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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은 지금 ‘영미매직’…김영미 “응원해주셔서 정말 좋다”

    대한민국은 지금 ‘영미매직’…김영미 “응원해주셔서 정말 좋다”

    대한민국이 ‘영미’에 열광하고 있다. 여자컬링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강팀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 전국민적 응원을 받고 있다. 여자 컬링 ‘김팀’은 21일 오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팀(OAR)을 11-2로 완파했다. 6연승의 휘파람을 분 한국은 7승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대표팀을 응원할 때 “영미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국민영미’ 칭호까지 얻었지만 김영미는 자신이 얼마나 유명해졌는지 잘 모른다. 선수들은 휴대전화도 쓰지 않고 경기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미는 “전국대회를 해도 관중 한 분 없이 경기했는데 올림픽에서는 많은 분이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올림픽에서 잘하고 싶은 목표도 있지만, 컬링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좋다”고 고마워했다. 컬링팀이 만들어진 과정은 2007년 김은정(28)이 의성여고 친구사이였던 김영미(27)와 함께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24)와 김경애의 친구 김선영(25)이 합류하고, 여기에 서울 출신 김초희(22)가 영입되면서 김씨로 구성된 김팀(Team Kim)이 된 것이다. 이러한 관계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김경애: 김영미 동생, 김영미: 김영미, 김선영: 김영미 동생 친구, 김은정: 김영미 친구’ 등으로 선수들을 소개되기도 한다. 유행어는 단연 ‘영미’다. 영미를 모르면 한국 컬링을 볼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여자 컬링 주장(스킵) 김은정은 김영미에게 반복적으로 ‘영미’를 외친다. ‘영미~ 영미~ 업’은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의미고 ‘영미! 영미! 헐’은 ‘빨리 스위핑(비질)하라’는 뜻이다. 김영미가 동료가 던진 스톤의 세기나 방향을 결정하는 ‘비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독 경기 중에 이름이 많이 불린다. 조선일보는 실제 김은정의 어머니 이름이 김영미씨인 것과 의성군 주민들이 “엄마 이름 원 없이 부른다”고 한 반응을 보도하기도 했다.김은정은 트레이드마크인 포커페이스와 안경으로 ‘안경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팬이 만든 김은정의 짤방에는 기쁨, 슬픔, 분노 등의 감정 변화에도 시종일관 같은 표정을 유지하는 모습이 김은정이 모습이 담겨있다. 김민정 감독은 “캐나다 여자컬링 대표인 레이철 호먼 팀(세계랭킹 1위)을 우리가 처음 이겼을 때, 무표정하게 똑같은 샷을 한다며 사람들이 로봇 같다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은정은 “게임을 할 때 거울을 안 봐서 제 얼굴을 모르겠다. 표정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 샷 생각만 하다 보니 표정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스킵은 어떤 상황이 와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표정 뿐 아니라 ‘영미야’를 이용한 각종 합성 사진들도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미가 “메달을 따면 청소기 광고를 찍을 수 있냐”고 한 발언을 토대로 청소기 광고 합성사진, 컬링을 흉내내는 일반인들의 청소영상 등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영미~’는 ‘스위핑을 시작하라’는 의미이고, ‘영미야~’는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말, ‘영미야!!!!’는 ‘더 빨리 스위핑을 하라’, ‘영미영미영미~’는 ‘더 이상 스위핑을 할 필요 없다’는 의미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웨덴 잡은 여자컬링…‘안경선배’ 김은정의 매력에 푹 빠졌다

    스웨덴 잡은 여자컬링…‘안경선배’ 김은정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세계 최강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공동 1위에 오른 여자컬링팀이 화제다. 특히 여자컬링팀의 주장이자 스킵인 김은정(28·경상북도체육회)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스톤을 정확하게 투구하는 김은정의 매력에 푹 빠진 국내 팬들은 ‘안경선배’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투구 후 팀원들을 향해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스위핑(비질)할 시점을 일러주고 작전을 지시하는 김은정의 카리스마에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 5명 가운데 김은정을 포함한 4명이 경북 의성군 출신이다. 김은정은 의성여고 친구사이였던 김영미(27)와 함게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다. 이후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24)가 팀에 합류했고 김경애의 친구인 김선영(25)이 들어왔다. 서울 출신 김초희(22)가 영입되면서 김씨로 구성된 김팀(Team Kim)의 진용이 갖춰졌다.김은정의 취미는 건담 프라모델 조립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북체육회팀은 2014년 소치올림픽 때 경기도청팀에 밀려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김민정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은 “7번이나 이겼던 경기도청팀에 패해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면서 “선수들과 사흘간 집에 틀어박혀 건담과 레고를 조립하며 묵언수행했다”고 말했다. 김은정도 “당시 컬링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면서 “건담을 조립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은 경기장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는 김은정의 의외의(?) 취향에 놀랐다는 반응이다. 또 김은정이 신은 귀여운 캐릭터 양말도 화제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은정이 경기화 속에 포켓몬스터 ‘꼬부기’가 크게 그려진 발목양말을 신은 모습의 영상 캡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6ㆍ13선거, 野 대선주자들 운명 가른다

    6ㆍ13선거, 野 대선주자들 운명 가른다

    홍준표 “경남지사에 재신임 건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압박 거세 유승민 “한국당 문 닫게 대구 공략” 야권 유력 주자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정치적 승부수를 걸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 사실상 휴지기 없이 당 대표 등으로 정치 일선에 복귀한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자신들의 명운을 맡긴 모습이다.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는 현재 한국당 소속 광역단체장 숫자인 6석을 지방선거 승패의 마지노선으로 공공연하게 밝혀 왔다. 경남·북과 부산·대구, 울산 등 영남 5석과 수도권에서 1석을 합한 6석을 수성하면 사실상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홍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6+α가 목표”라며 “특히 경남지사 선거는 홍준표에 대한 재신임을 걸고 선거를 치르겠다. 재신임에 걸맞은 사람을 후보로 정해서 같이 한 번 뛰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6석 미만의 성적표를 받으면 홍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한국당은 다시 한 번 격랑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최근 중진들과 당 운영방안을 놓고 설전을 주고받는 등 홍 대표의 리더십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 패배는 당 내홍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 창당의 승부수를 던진 안철수(가운데)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설이 다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동시에 ‘선수’로 뛰며 선거 흥행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것. 박주선 공동대표도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50%를 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로서는 여당에 유리한 현재 판세와 더불어 선거 패배시 후폭풍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에 밝은 한 여권 인사는 “정치인은 본선은 말할 것도 없고 당내 경선에서 패배해도 충격을 받는다”면서 “연속해서 선거에서 패배하면 더욱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재보궐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이나 부산 해운대을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한다. 안 전 대표와 ‘한배’를 탄 유승민(오른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의 적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 공동대표는 “한국당이 문을 닫을 수 있도록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밝히는 등 대구·경북(TK)지역에서 한국당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시장 나가라” 불붙은 안철수 역할론

    “서울시장 나가라” 불붙은 안철수 역할론

    ‘출마 ’ 질문엔 安측 “고심 중” 바른미래당 창당 후 2선 후퇴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등판론’에 불이 붙고 있다. 신당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안철수 역할론’에 대한 당내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안 전 대표도 등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4일 안 전 대표의 등판론을 두고 “지금 현재로선 가능성이 50%는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이 당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이나 또 봉사도 마다하지 않겠다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인재 영입의 결과를 놓고 마땅치 않으면 유승민 대표와 상의해 (안 대표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그런 방향으로 가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으로서는 안 전 대표 외 대안이 없다. 원내 지배력을 고려할 때 현역 의원의 출마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며 “현재 그 에너지에 불을 붙여 줄 인물, 파괴력을 가진 인물은 안 전 대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민주당은 현역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6명 이상이 후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등판 여부는 판을 흔들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1년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의 ‘빅매치’ 구도로 선거 프레임이 짜일 가능성이 크다.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은 지난달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고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대통령 허위글’ 1심 벌금 800만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대통령 허위글’ 1심 벌금 800만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조의연)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공소 사실을 일부 유죄를 인정,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200여 차례에 걸쳐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 글을 유포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문재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당시 신연희 구청장이 올린 글과 링크한 동영상에는 ‘문재인 후보가 1조원 비자금 수표를 돈세탁하려고 시도했다’, ‘문재인 후보의 부친이 북한 공산당 인민회의 흥남지부장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재판부는 이 중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친정부 언론에만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대통령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적시한 부분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문재인 후보를 가리켜 ‘양산의 빨갱이’라든지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한 것은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게 아닌 주관적 평가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정인이 공산주의자인지는 판단하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상대적인 측면이 있고, ‘공산주의자’에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의미가 있다”면서 “공산주의자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도 존재하지 않는 만큼 사실 적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산주의자’라는 메시지를 전송한 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이긴 하지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문재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기 전 신연희 구청장이 보낸 메시지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양형에 대해 “피고인은 카카오톡에서 다수의 대화 상대에게 특정 정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이나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송했다”면서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의 범행은 여론을 왜곡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고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해시켰다”며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메시지 수신 상대방은 피고인과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피고인의 범행이 19대 대선에 실질적으로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여론을 왜곡해 선거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고 피해자 개인에 정신적인 피해를 줬다”면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사의…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출마 선언

    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사의…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출마 선언

    이용섭(67)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7일 “이 부위원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후임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시장 경선에 뛰어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과거 ‘국민의당 텃밭’ 시절부터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 각 부처의 업무를 조정·조율하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6,13지방선거-이필운·최대호 전·현직시장 네 번째 맞대결 관심 총집중

    6,13지방선거-이필운·최대호 전·현직시장 네 번째 맞대결 관심 총집중

    6.13 지방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전 안양시장(60·더불어민주당)이 7일 6.13지방선거 안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10일 이필운 현 시장(63·자유한국당)에 이어 최 전 시장이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두 후보의 네 번째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에게 아쉽게 패한 최 전 시장은 이를 설욕하기 위해 지난 4년을 꼼꼼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7월 더불어민주당 동안을 지역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지역 내 여러 행사에 참석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안양민주정책포럼을 개최, 각 분야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시청 출마선언에서 최 전 시장은 “시민과 온전히 소통하고 공감하는 안양시장이 다시 탄생해야 한다”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책을 안양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완성 정책으로 안양교도소 이전, 수도권 서남부권역 도심재생사업(경부선 국철 지하화), 4차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박달동 탄약고 부대). 스마트콘텐츠산업 전진화, 광역화장장 조성 등 재임 때 추진했던 5개 사업을 다시 내세웠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서울역~당정역( 31.7㎞) 구간 지상 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실현성 여부를 놓고 상대 후보자 측과 큰 논란을 빚었다.두 후보는 민선 4기 보궐선거에 이어 민선 5. 6기 지방선거에서 10년 넘게 팽팽한 맞대결을 펼쳐왔다. 2007년 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필운 안양 부시장(18만 7000표)이 대통합민주신당 최대호 후보(10만 7000표)를 큰 표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13만 2000표를 얻어 12만 1000표의 이필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절치부심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13만 9000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13만 8000표)를 100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돼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다. 6.4 지방선거에서패배한 최 전 시장은 이필운 당선자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이 불기소하자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했으나 2016년 기각됐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두 후보의 대결이 성사되려면 먼저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이필운 시장에 이어 김대영(56) 안양시의회의장, 노충호(60) 전 바른정당 만안당협위원장 등 출마가 예상되나 아직 출마의사는 밝히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최대호(60) 전 시장 이외에는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는 상황이다. 강득구(55) 도 연정부지사, 임채호(58) 도의원, 민병덕(48) 변호사, 이정국(54) 전 새정치민주연합 안양동안을당협위원장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부 “만경봉호에 식자재ㆍ유류 제공”… 김여정은 北예술단 배웅

    정부 “만경봉호에 식자재ㆍ유류 제공”… 김여정은 北예술단 배웅

    6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국내 해역을 6시간 30분 동안 항해해 강원 동해 묵호항에 들어왔다. 동해의 파고가 2~4m로 높아 여객선의 항해에는 다소 거친 상황으로, 예술단원들의 피로도가 높은 여정이었다. 예술단원들은 이날 배에서 숙식을 하며 국내와의 접촉을 피했다. 극소수의 정부 관계자만 선박에 드나들었을 뿐 특별한 일정도 없었다.정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묵호항 일대를 헬기, 드론 등의 비행을 금지하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임시 설정했다. 만경봉 92호는 오후 4시 30분쯤 방파제에 모습을 드러냈고, 30분 뒤 해경선 2척의 인도와 예인정 2척의 도움으로 정박했다. 전날 밤부터 정부 관계자들은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의 전력 설비를 점검했다. 통상 선박이 항구에 정박할 때 육지 전력을 연결해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설비로 만경봉 92호에 전력을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만경봉 92호의 마스트에는 인공기 문양이 있고 선체 오른쪽 면에 붉은색 글씨로 ‘만경봉-92호’라고 적혀 있었다. 객실 창문은 대부분 커튼으로 가려져 내부가 보이지 않았고 일부 객실에서 붉은색 외투를 입은 예술단원들이 서서 창밖을 내다봤다. 검은색 옷을 입은 일부 북측 남성이 선실 윗부분 밖으로 나와 손을 흔들었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만경봉 92호의 입항에 인공기, 한반도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소각하며 소동을 빚기도 했다. 정부는 만경봉호 정박 과정에서도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미국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미측과 협의해 제재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선박에 제공하는 식자재에 미국산이 포함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재화 및 서비스 등의 대북 이전을 제한한 미국 독자 제재를 고려한 것이다. 또 만경봉 92호의 정박 중 난방과 귀환 시 사용할 유류를 지원하게 될 경우에 대비해 미국 및 유엔 등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유엔은 대북 정유제품 제공 상한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는 만큼 추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도 보고할 계획이다. 이날 북한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며 “예술단은 열차로 원산까지 이동한 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남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여정이 박광호 당 선전선동부장과 (환송에) 나온 것으로 봐서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46명 중 전날까지 45명이 입국했는데, 마지막 한 명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선발대 중 한 명으로 이날 도착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박원순 “팬덤 있는 문 대통령 부럽다”

    박원순 “팬덤 있는 문 대통령 부럽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문팬(문재인 대통령 팬)들이 내 팬이 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상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팬덤이 있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나는 사람이 밋밋해서 그런지 팬덤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금 나쁜 기사인데 들어와서 옹호해주는 사람들을 보면…”이라면서 “생각보다 (문팬들이 나에게) 우호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문 대통령 지지 당원들이 서울시장 경선 도전자 중 누구를 지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당원들이 그렇게 허술한 사람들인가. 다 알지”라면서 “‘누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도움이 될까’(라고 할때) 보면 다 아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팬들은 정치적으로 나보다도 잘 훈련되고 잘 분석을 해서 다 나름의 판단이 있다고 본다. 그 사람의 과거와 행동, 성취를…”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경쟁 후보들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선 “다 강적”이라면서 “우상호 의원은 스마트하고 바른 사람이다. 박영선 의원은 ‘어떻게 그렇게 정리해서 발언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민병두 의원은 아이디어가 진짜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전현희 의원에 대해 “쉽지 않은 강남에 도전했다”고 평가했고,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선 “몸을 어떻게 그렇게 가꾸는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예술단 본진 태운 만경봉 92호 묵호항 도착

    北 예술단 본진 태운 만경봉 92호 묵호항 도착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6일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북한 예술단 140여명을 태운 여객선 만경봉 92호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동해 해상경계선을 통과, 오후 5시께 묵호항에 정박했다. 만경봉 92호가 방파제 안으로 들어와 부두에 접근할 때 해경선 2척이 앞에서 인도했고 예인정 2척이 만경봉 92호에 바짝 붙어 운항했다. 만경봉 92호가 우리 항구에 온 것은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응원단을 태우고 부산에 입항한 이후 15년여 만이다. 만경봉 92호의 마스트는 2002년 당시와 같이 인공기 문양을 하고 있었다. 선체 오른쪽 면에는 선명하게 붉은색 글씨로 ‘만경봉-92호’라고 적혀 있었다. 만경봉 92호의 객실 창문은 대부분 커튼으로 가려져 내부가 보이지 않았다. 일부 객실에서는 예술단원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외투를 입은 사람이 서서 창 밖을 내다봤다. 남성으로 보이는 검은색 옷의 일부 승객은 선실 윗부분 밖으로 나와 손을 흔들기도 했다. 카메라를 들고 나와 묵호항에 모여든 사람들을 촬영하는 승객도 눈에 띄었다. 이번에 방남한 북한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으로,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를 숙소로 쓰며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준비를 할 예정이다. 강릉 공연을 마친 이들은 서울로 이동해 11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귀환한다. 북한 예술단이 서울로 가면 묵호항에 정박 중인 만경봉 92호는 북한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삼엄한 통제 속에 만경봉 92호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은 제한됐고 예술단원의 모습도 당장은 볼 수 없었다. 묵호항에는 이날 만경봉 92호의 도착을 앞두고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들어오자 인공기와 한반도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소각했고, 경찰이 급히 불을 끄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북한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쪽으로 내려와 예술단 공연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 문무일 총장 “성추행 진상조사 중 2차 피해 발생 막아라”

    문무일 총장 “성추행 진상조사 중 2차 피해 발생 막아라”

    문무일 검찰총장이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 과정에서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문 총장은 6일 월례간부회의를 연 자리에서 검찰 간부들에게 이같이 당부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설 전후로 경선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므로 선거사범 전담반과 비상근무체제를 신속히 재정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총장은 검찰 내 의사결정 과정을 기록에 남기는 지침을 철저하게 준비해 시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4월 1일부터 전국 검찰청에서 검찰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관의 지휘 및 지시 내용 등을 기록하는 지침이 시행된다”며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화해 더는 사건 처리의 공정성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현직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 고위 인사와 정치권의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수사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을 계기로 발 빠른 제도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몸에 맞는 옷 아냐”

    정청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몸에 맞는 옷 아냐”

    서울시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정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기는 어렵다. 어렵지만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조명해 봤다”면서 “준비도 부족하고 민심도 출마를 만류하는 쪽이 우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중요한 것은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제가 제일 많이 땀을 흘린 것도 아니었다”면서 “열매는 땀 흘린 사람이 가져가야 한다. 제 몸에 맞는 옷도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대의를 따르겠다. 더 큰 대의란 시대정신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면서 “경선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24곳 당협위원장 추가 인선

    자유한국당은 31일 강효상 의원을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으로 확정하는 등 전국 24곳 당협위원장 추가 인선을 의결했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에게 최대 30%의 경선 시 가산점을 주는 당헌·당규 개정안도 처리했다. 청년은 만 44세까지다.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준표 대표 비서실장인 강 의원을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지역구인 달서병 당협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서울은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서초갑에, 앵커 출신 홍지만 전 의원이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에 각각 선정됐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홍 대표 측근인 강 의원의 당협위원장 선정을 놓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친박근혜계인 김 최고위원의 고함소리가 회의실 밖까지 들릴 정도였다. 한국당은 지난해 말 당무감사로 교체되는 전국 74곳의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19일 1차로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정했다. 의결된 당헌·당규 개정안에는 여성과 청년 후보가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하면 본인 득표수의 2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여성이자 청년이면 가산점을 30%로 더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5대5로 조정했다. 여론조사 반영률 7을 5로 조정한 것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홍준표 또 거짓말?…총리실 “세월호 때 이낙연, 전남지사 아니었다”

    홍준표 또 거짓말?…총리실 “세월호 때 이낙연, 전남지사 아니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세월호 사건 당시 전남도지사를 했던 이낙연 (총리)에게 책임을 물었나”라고 발언한 데 대해 총리실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홍준표 대표는 지난 27일 밀양 화재 합동분향소 조문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사건 당시 사고 해역 현장 책임자인 이낙연 전 전남지사에게 책임을 물었냐”고 말했다. ▶ 홍준표·김성태, 밀양 찾았다가 유가족·시민 항의 들어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현장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경남 밀양의) 직전 행정 최고 책임자가 누구였는지 봐야 한다”고 반박한 데에 대한 재반박이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해 대선 직전까지 경남도지사였다. 이에 김성재 총리실 공보실장은 29일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을 것이 있다”면서 “이낙연 총리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전남도지사 신분이 아니라, 전남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후보 신분이었다. 취임한 것은 2014년 7월 1일부터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총리는 이번 밀양 화재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몹시 안타까워하며 현재 책임 있는 대책 마련과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년마다 프랑스↔스페인 주권 교환하는 페장 섬 아시나요?

    반년마다 프랑스↔스페인 주권 교환하는 페장 섬 아시나요?

    새달이 되면 총 한 번 쏘지 않고 섬의 주인이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넘어간다. 피레네 산맥 근처 비다소아강 한가운데 자리한 페장 섬 얘기다. 3000㎡ 면적이며 아무도 살지 않는다. 2월부터 7월까지는 프랑스가, 8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는 스페인이 영유권을 갖는다. 벌써 350년 넘게 그렇게 하고 있다. 석달 동안 치열한 교전 끝에 두 나라는 1659년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와 스페인 국왕 필리페 4세의 딸이 혼인하며 피레네 조약을 체결했다. 이런 형태의 공동 주권 형태를 콘도미니엄이라 하는데 페장 섬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동 주권 지역이다. 당시 산 세바스티안 마을의 해군 지휘관과 프랑스 쪽 파트너가 바이용 협약을 맺어 둘이 섬의 지사가 되기로 했다. 하지만 둘은 스페인 이룬 시장과 프랑스 헨다예 시장이 이 섬을 관장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약속해 오늘에 이르렀다.헨다예 시의회 직원인 베누아 우가르테멘디아가 1년에 한 번씩 보트에 팀원들을 태워 이 섬에 와 잔디를 깎고 나무가지를 치는 등 소소한 일들을 한다. 물이 빠질 때는 스페인 쪽에서 걸어서 섬에 접근할 때도 있다고 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곳에 불법으로 캠프를 치는 이들을 단속하기도 한다. 길이 200m에 폭 40m라 매우 좁은 이 섬은 이따금 양쪽 시민들을 초청해 오픈 데이를 진행한다. 하지만 나이 든 사람이나 관심 있어 하지 젊은이들은 역사적 의미를 전혀 몰라 시큰둥한다고 했다. 아무도 프랑스에서 스페인 쪽으로 관할권이 넘어가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350년 이상 늘 평화로웠던 것은 아니다. 그 때만 해도 양쪽 모두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었다. 프랑코 총통 시절, 이곳 국경선은 치열한 감시를 받았다. 코테 에세나로 헨다예 시장은 스페인 내전 때 강을 따라 100m마다 감시 초소가 세워져 적들이 강을 건너지 못하게 감시했다. 유명 사진기자 레이먼드 워커가 총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헨다예 쪽에서 아이를 안고 이룬 쪽으로 달려와 아이를 구한 사진으로 유명하다.두 시의 시장은 1년에도 열몇 번은 만나 수질이나 어업권 같은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다. 과거에는 스페인 어부들이 프랑스 보트 건조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았지만 요즘에는 프랑스 관광객들의 카누가 자신들의 어업권을 침해한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정작 진짜 문제는 기후 온난화로 피레네 산맥의 만년설이 계속 녹아 강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수백년 동안 섬의 크기가 절반 가까이로 줄었고 계속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두 나라 모두 이 섬을 지키기 위해 돈을 들여 둑을 쌓거나 할 생각은 없다. 올해도 주권 양도식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는 없다. 한때 주권이 어느 쪽에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 그 나라 국기를 게양하자는 얘기도 있었으나 에세나로 시장은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에게 자신들의 것을 내걸자는 명분을 줄까봐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분쟁 없는 섬이 며칠 뒤 주권을 바꾸고 또 오는 8월에는 다시 스페인이 프랑스에 주권을 넘기고, 갑작스럽게 350여년 이어진 조약을 폐기하지 않는다면 이런 식으로 조용히, 평화롭게 주권이 넘어갈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유임 고양시장 후보 출판기념회에 민주 경기지사 후보 전원 참석

    김유임 고양시장 후보 출판기념회에 민주 경기지사 후보 전원 참석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인 김유임(53) 경기도의원 출판기념회에 경기지사 민주당 후보 3명 모두가 참석해 주목 받았다. 27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김유임의 새로운 고양, 살림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지자 3000여명이 대거 몰렸다. 특히 양기대 광명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전해철 전 경기도당 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경기지사 후보 3명 모두가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은 동영상 축사로 대신했다. 우원식 원내 대표는 축사에서 “낮은 곳에서 약한 자들을 살펴보려고 하는 노력이 책 안에 담겨 있어 마음에 연대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유임 의원이 새로운 고양,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열정과 경험으로 대들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전해철 전 경기도당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낙선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가 많았는데 김유임 의원이 경기도와 여성계를 대표해서 한번도 내세우지 않고 낮은 자세에서 일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이대 동창인 서영교 의원은 “1987년 박종철 사망 이전에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물고문과 모진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끝까지 나에 대한 정보를 말하지 않았다”며 김 의원을 ‘의리의 리더’라고 소개했다. 고양시가 지역구인 유은혜 의원은 “김유임 의원이 새로운 고양시,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꿈을 펼치는 고양시를 만드는데 동지의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적극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한다면 한다는 의지와 준비된 리더쉽으로 ‘네편내편’없는 새로운 고양을 만들겠다”며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에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던 김영환 도의원, 박윤희 전 시의회 의장, 이재준 도의원, 최성 현 시장도 참여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법원 “총선 경선 후보 탈락 땐 기탁금 반환”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가 당내 경선 후보 심사 과정에서 탈락해 총선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도 선거 기탁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정당인 A씨가 제기한 공직선거법 57조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 또 내년 6월 말까지 이 조항을 개정하라고 국회에 주문했다. 그때까지 위헌 요소를 고치지 않을 경우, 공직선거법 57조는 즉시 효력을 잃는다. 헌재는 “정당 후보자로 추천받지 못한 예비 후보자는 소속 정당에 대한 신뢰·소속감 때문에 본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런 경우까지 기탁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정치 신인 등이 예비 후보자 등록을 꺼리게 돼 선거 운동의 자유를 확대하려는 예비 후보자 제도 도입 취지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재건축 개발 이익 철저히 환수”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협력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습니다.” 서울시가 25일 서울시청에서 ‘정부 부동산 안정화 대책 관련 서울시 입장 발표’ 브리핑을 열고 “(재건축 부담금을) 법상 부과권자인 구청장이 부과하지 않으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반드시 징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대책에 발맞춰 재건축 개발 이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들은 ‘(서울시 정책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엇박자다. 서울시가 강남 4구 재건축을 집중적으로 허가해 집값이 상승했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환수 이익은) 노후지역 기반시설 확충,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사용하겠다”면서 “재건축이 투기수단으로 악용되지 않고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게 정부와 충분히 협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만간 시는 ‘국토부·서울시 핵심정책 협의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국장은 현재의 강남 집값 폭등 원인이 지난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15년 박근혜 정부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시장 불안의 주요 원인으로 재건축 연한 단축을 말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양기대 광명시장 “상생ㆍ변혁으로 경기도 기적 만들 것”

    양기대 광명시장 “상생ㆍ변혁으로 경기도 기적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25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야에서 거론되는 잠재적 경기지사 후보군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양 시장이 처음으로, 앞으로 경쟁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양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과 국회 정론관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시장이 지난 8일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한 전해철 국회의원, 경기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함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3자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시장은 출마의 변으로 “뚝심 하나로 광명시의 성공 신화를 썼듯이 행동하는 리더십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민들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다”며 “16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낡은 족쇄를 과감히 끊고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를 대권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과 무능력·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며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도지사를 양기대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공약으로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전기금’과 경기도 교육을 일신할 ‘고교 의무교육’을 제시했다. 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미세먼지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팩토리를 거점별로 유치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허브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 현장에는 일자리와 ?광명동굴, 아이안심돌봄터, 여성안심동행서비스 등 양 시장의 핵심 성과와 관련된 시민 9명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 시장은 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26일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원순 “경남지사 권유는 정치공학적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

    박원순 “경남지사 권유는 정치공학적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대통령이 운명을 타고나야 하듯 서울시장도 운명적인 자리”라면서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남지사를 권유한 분도 있었지만 자칫하면 정치공학적으로 보이고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하라는 분, 아무 직 없이 네트워크를 꾸리라는 분, 총리를 하라는 분들이 있었다”면서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뜻을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곧 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 시장과 같은 당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 정봉주·정청래 전 의원 중 누구에게 향하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다. 박 시장은 이를 의식한 듯 “문 대통령과 서울시는 밀월기”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이 대선 전 서울시 인사들을 발탁해도 좋겠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서울시의 정책과 인물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몇 마디 한다고 해서 문 대통령 지지층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정치적 수준이 높은 분들인데 잘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은 국무회의 때 서울시장이 배석자 정도임에도 문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일이 답변한다면서 “문 대통령이 저를 배려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제가 재선 시장까지 하던 기간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이었다. 저만큼 정치탄압을 많이 받은 정치인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때까지 서울시가 긴 인수위원회와 비슷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내부에서 ‘3선 피로감’을 거론하며 당 기여도가 낮다는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다 이긴다는 관측이 높았지만 결국 서울만 승리했다”며 “그것도 기초단체장, 시의회까지 압도적 승리를 했는데 제가 기여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경쟁 후보들이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해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정치인들이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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