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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서울대

    △미술대학장 문주 △미술대학 교무부학장 차동하 △미술대학 학생부학장 김경선
  • 美 전직검사 467명 “트럼프, 현직 대통령 아니면 기소될 것”

    하원, 바 법무에 의회 모욕죄 적용 검토 트럼프 前변호사 코언 “할 말 아직 많아”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보고서에서 드러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는 그가 현직 대통령이 아니라면 사법방해 중죄로 기소될 만한 것이다.” 수백명의 전직 미국 연방검사들이 6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등 트럼프 정부와 반(反)트럼프 진영 간 정치 공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민주주의 수호’라는 비영리 단체가 주도한 이 성명에는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정부 시절 법무부에 재직했던 연방검사 467명이 참여했다. 조지 H W 부시 정부 당시 근무한 도널드 아이어 전 법무차관과 2020년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주자로 나선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도 포함됐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의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특검보고서 전체본 공개를 두 달째 거부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모욕죄 적용을 검토하고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자료 제출을 재차 거부한 미 재무부에 대해서도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미 법무부가 지난 3월 24일 미 의회에 4장짜리 요약본을 제출한 뒤 뮬러 특검이 수사 결과를 왜곡했다며 항의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지면서 바 장관의 특검 수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바 장관의 거침없는 행보는 최근 미국 경제의 호황에 힘을 얻은 트럼프 정부의 자신감을 반영한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17~30일 성인 1024명을 상대로 조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46%로 특검 보고서 공개 전인 3월 초에 비해 7% 포인트 뛰어올라 취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원은 8일 바 장관의 행위가 의회모욕에 해당하는지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할지 여부에 대해 표결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해결사’로 불렸으나 유죄를 인정하고 등을 돌린 마이클 코언 전 개인변호사는 이날 뉴욕 인근 연방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기자들에게 “할 말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진실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홍영표 “10년 같던 1년…나경원과 한건도 처리 못해”

    홍영표 “10년 같던 1년…나경원과 한건도 처리 못해”

    1년, 시작도 끝도 한국당 국회 복귀 촉구 “5·18 진상규명위 출범 못해 안타까움 커 후임 원대 충분한 협의로 개혁완성 확신” 오늘 경선 이인영·노웅래·김태년 3파전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지난 5달 동안 ‘특검·국정조사·패스트트랙 하지 마라’ 이것 말고는 여야 간에 대화가 없었다. 참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8일 1년간의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그는 이날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완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실에서 보낸 1년이 10년쯤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힌 그는 지난 1년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한 70점”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을 성과라고 내세우면서도 비리 유치원 문제 해결을 위한 유치원 3법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운 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같으면 여야가 정치적으로 입장이 달라서 싸우는 건 싸우더라도 그런 건(민생법안) 처리해 왔는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는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가 8일 임기를 마치면서 이날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어떤 협상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3선의 이인영·노웅래·김태년(기호 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홍 원내대표는 선출되자마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었던 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부터 찾아 설득했다. 새 원내대표의 가장 시급한 일도 장외투쟁 중인 한국당을 국회로 복귀시키는 일이다. 4월 임시국회는 이날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월 국회를 소집해 민생입법 처리와 함께 추경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외교·안보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셈법에 군과 정보당국이 휘둘리고 있다”며 “민주당에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평화당 새 원내대표 내일 추대…유력 천정배 “맡지 않겠다” 고사

    평화당 새 원내대표 내일 추대…유력 천정배 “맡지 않겠다” 고사

    민주평화당이 7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6선의 천정배 의원을 합의 추대하려 했으나 일부 이견이 나와 9일 의총을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다.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조배숙·황주홍 의원 등은 의총에서 천 의원으로 합의 추대가 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최경환·유성엽 의원 등이 추대에 다소 부정적 의견을 보여 논의가 9일로 미뤄졌다. 천 의원은 경선 등록 마감인 오후 3시까지 혼란이 이어지자 직접 고사의 뜻을 밝혔다. 천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우리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라 확실한 쇄신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나 제가 원내대표를 한다고 기여가 크지 않을 것 같다”며 “저는 이미 15년 전에 원내대표를 했고, 다른 의원님들이 하셔도 되는데 몇 분이 추대의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평화당 핵심 관계자는 “합의 추대가 마무리되지 않아 천 의원이 다른 경선 출마자 배려 차원에서 겸양의 뜻을 밝힌 것으로 이해한다”며 “9일 의총에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호남·제주는 정무, 영남은 행정 부시장들 줄사표 예고

    호남·제주는 정무, 영남은 행정 부시장들 줄사표 예고

    돌아갈 자리 없는 행정 부시장 출마 고민 늘어호남 50대 후반~60대, 영남은 50대 초·중반 영남과 호남 제주도 등 9개 광역자치단체 18명의 부단체장 가운데 10여명이 출마설이 돈다. 대체로 호남과 제주는 정무쪽 부단체장이, 영남 쪽은 행정 부시장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이원택(49) 전북 정무부지사를 제외하면 50~60대였다. 대체로 호남과 제주는 5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이 많은 반면, 영남은 50대 초·중반이 주류였다 영남 지자체 행정부시장의 경우 나이는 젊지만, 행시 등의 기수가 빨라 행안부 등 본부 복귀가 쉽지 않고, 본부에 오더라도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남·제주 ◎광주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62·전남 보성)이병훈 부시장은 출마로 가닥이 잡아가고 있다. 정통 관료출신으로 전남 부지사도 역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선거 캠프에 참여한 뒤 정무부시장격인 문화경제부시장을 맡았다. 광주 동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57·전남 완도)정종제 부시장은 정통 행정관료다. 정치 입문을 표명한 적은 없지만, 행안부 등에서는 정치를 할 사람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구 관리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출마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끝나면 퇴임해야 하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 ●이원택 전북 정무부지사(49·전북 김제)이원택 부지사는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전북 김제가 고향이다. 시민운동을 하다가 전주시 시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최측근이다. 송 지사가 전주시장 때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에 있다가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송 지사와 도지사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했던 김춘진 전 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부안 출마가 유력시된다. 송 지사의 대리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 ●전성태 제주 행정부지사(57·제주 애월)전성태 부지사는 행시 31회로 부지사 이후 행안부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출마설이 돈다. 그러나 본인은 일체 입밖에 낸 적이 없다. 애월 출신이지만, 일찍 제주도를 떠났다는 점이 약점이다. 일각에서 출마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이기도 한다. ●안동우 제주 정무부지사(57·제주)안동우 부지사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드러내놓고 키우는 이른바 ‘원의 남자’다. 원 지사가 재선된 뒤에도 정무부지사로 곁에 두고 있다. 제주도 내 3개 선거구 가운데 하나쯤은 원 지사가 자기 사람으로 채우려고 하는데, 그 대안이 안 부지사라는 것이다. 농고 교사를 거친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의 지역구인 제주을 출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영남 ◎부산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54·부산)변성완 부시장은 행시 37회 정통 행정관료로 직전에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역임하고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인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출신이어서 부부가 모두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의외로 출마 가능성을 크게 본다. 자신은 아직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행안부 안팎에서는 정치할 수 있는 관료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여권의 부산 차출자로 꼽히기도 한다.  ◎경남 ●박성호 경남 행정부지사(53·경남 김해)박성호 부지사는 김해 출신으로 경찰대를 나와서 행시 35회에 합격했다.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행정관료로 성장했다. 총선 출마설과 함께 다음 김해시장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55·경북 고령)이상길 부시장은 행시 35회에 경북 고령 출신이다. 대구시에서 주로 공직생활을 해 대구시 현안에 밝다. 달서병과 대구 북구 등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달서병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지역구지만,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하면 해볼만하다는 분석도 있다. 평소 왕성하게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이 활발해 출마 쪽으로 분류돼 왔다. 대구 전직 부단체장 중에서는 김승수 전 행정부시장이 대구 북구 출마를 저울질 중이라고 한다.  ◎울산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53·경북 김천)김석진 부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다. 행안부와 경북도청 내 직원들의 평판이 좋다. 스스로 정치 입문을 얘기한 적은 없지만, 출마한다면 김천 쪽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북 ●윤종진 경북 행정부지사(52·경북 포항)윤종진 부지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를 나왔다. 행자부 대변인과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을 역임했다. 나이는 52세로 젊은 편에 속하지만, 행안부 안팎에서도 정치할 역량은 갖췄다는 평가다. 이런 이유로 지역에서는 박명재 의원 지역구인 포항 남구에 출마설도 나온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염두에 둔 후임 부지사가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정작 본인은 정치보다는 행안부 본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총선 향해 뛰는 부단체장들 (상) 총선 1년 앞으로…“자리 생긴다” 공직사회 술렁
  • 현역 모두 기회·신인 파격 가점… 與 공천, 끝까지 뛰어야 산다

    현역 모두 기회·신인 파격 가점… 與 공천, 끝까지 뛰어야 산다

    컷오프 없애고 경선 원칙… 셈법 복잡 불복 탈당 막고 자연스런 물갈이 의도 현역, 권리당원 50% 경선 방식 유리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1년 앞두고 공천 기준을 확정하면서 당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해찬 대표의 공약대로 총선 1년 전 공천 기준을 만들어 공천 불복에 따른 탈당을 막고 예측 가능한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공천의 목표다. 다만 정치 신인에게 파격적일 정도의 가산점을 주고 현역의원 모두 경선을 치르도록 한 원칙을 놓고 현역과 신인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는 다소 셈법이 복잡하다. 경쟁력 있는 외부인사를 발탁해 흥행을 도모하는 방식의 인재영입은 가급적 지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은 공천 기준을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전 당원 투표를 치른 뒤 특별 당규로 최종 확정 지을 계획이다.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 가능할까 내년 공천 기준의 핵심은 현역의원에게는 엄격하게, 정치신인에게는 기회의 장을 넓히는 것이다. 현역의원 평가 시 하위 20%를 받은 의원에게는 공천심사 때 감점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현역의원은 전원 경선을 치르는 대신 컷오프를 없앴다. 2016년 총선 때 평가 하위 20% 컷오프를 적용해 당내 혼란이 일어났던 것을 피하고 자연스럽게 경선을 거쳐 물갈이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당시 공천을 받지 못한 이 대표는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또 일부 의원도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되는 등 민주당이 호남 지역 의석을 거의 뺏기는 원인이 됐다. 감점 기준이 커져 현역의원이 불리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1년 전에 공천 기준을 확정한 만큼 시간이 있기에 지금이라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감점요인을 줄일 수 있다. 또 현역의원이 정치신인보다는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서 권리당원 50%, 국민안심번호선거인단 50%로 구성되는 국민참여방식 경선에서도 다소 유리하다. ●청와대 출신 정치신인 대거 유입될까 내년 공천에서 정치신인은 공천심사 시 10~20% 범위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또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공천심사 때 가산점을 최고 25%로 올렸다. 청년, 장애인, 당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가산 범위를 10~25%로 높였다. 관심의 초점은 청와대·장관 출신 인사가 얼마나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다. 청와대 출신의 경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행정관까지 대략 4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권혁기 전 춘추관장은 서울 용산구에서 각각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이들이 정치신인으로 가산점을 받으면 파괴력은 클 것으로 보인다. 총선공천제도기획단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6일 “정치신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20%를 준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장관이나 수석 출신은 행정관 등에 비하면 인지도가 높아 20%를 꽉 채워 주진 않겠다는 의미로 10~20%로 범위를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 출신 정치신인이라도 10%의 가산점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략공천 험지에만 적용될까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전략공천은 기존 당원당규에는 20%까지 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정말 전략적 필요에 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화해서 가능한 한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말을 이 대표가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주당 세력이 약한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로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특히 부산에서 조국 민정수석 전략공천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 의원은 “전략공천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 자유한국당 때문”이라며 “한국당의 공천 상황에 따라 우리도 필요한 곳은 경선보다는 전략공천을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부고]

    ●윤항림(삼성터보서비스 대표이사) 상림(전 한국관광호텔협회 회장) 대주(유니아나 대표이사) 혁주(제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용인(서울 마포구청 감사담당관)씨 장모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4시 30분 (02)2650-2741 ●안창모(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문화재청 문화재 위원·경기대 건축과 교수) 인모(코리아신탁 인사총무팀 부장)씨 부친상 정소정(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씨 시부상 구병두(건국대 교육대학 초빙교수) 홍경선(싱가포르 Chuan LIM 이사) 지중선(SK텔링크 부장)씨 장인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2)2030-7901 ●정광진(한국일보 지역사회부 기자) 광민(아성건설 부장)씨 부친상 5일 구미강동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4)473-9650 ●이용복(전 버튼컴 대표이사) 재복(전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충복(삼각산고 교사) 희복 치호씨 모친상 박의신씨 장모상 4일 전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30분 (063)250-1439
  • 5월 국회도 안갯속… 표류하는 민생법안

    추경 심사·최저임금 개편 등 손도 못대 정개·사개특위 회의 재개도 쉽지 않아 민주 원내대표 경선 후 대화 물꼬 주목 선거제 개혁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후 국회가 극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여야의 출구 없는 대치에 4월 임시국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물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체계 개편 등 시급한 민생 현안을 손도 대지 못한 채 7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당은 5일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지만 5월 의사일정 협의조차 기약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를 뛰쳐나간 한국당 탓에 4월 국회는 결국 빈손 국회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여야 4당이 입을 모아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대화에 일절 응하지 않은 채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일단 8일 치러지는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김성태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의 드루킹 특검 촉구 단식 중 민주당 원내사령탑이 교체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가 트였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6월 말 활동이 종료되는 정치개혁특별위·사법개혁특별위도 갈 길이 멀지만 회의 재개가 쉽지 않다. 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이번 주 바로 한국당과 협상할 것”이라며 “패스트트랙의 핵심 후속 조치가 대화와 협상”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패스트트랙 지정 선거법은 4당의 이해관계가 촘촘히 들어가 있어 한국당의 요구를 하나라도 들어주면 서로 충돌하는 구조”라며 “협상 자체가 불가능해 원천무효만이 답”이라고 못 박았다.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다루는 사개특위도 회의 재개가 만만치 않다. 특히 공수처법은 단일안이 아닌 2개의 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있어 회의 소집이 시급하다. 이상민 사개특위원장은 “한국당 상황을 감안하지만 숙제를 거부하는 학생과 함께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바른미래당 사보임 논란이 끝나지 않아 채이배·임재훈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면 반대파가 저지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패스트트랙 대치 기간 벌어진 폭력 사태의 사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정당 간 고소·고발전도 계속됐다. 한국당은 4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두관 민주당 의원 등 16명을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한편 지난 2일 퇴원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전직 의장단을 공관으로 초청해 해법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방안을 찾지 못했다. 문 의장은 “이번에 국회에서 일어난 일이 국민 앞에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진보 아이콘 버니 샌더스 의원, 트럼프 대북 정책 극찬

    진보 아이콘 버니 샌더스 의원, 트럼프 대북 정책 극찬

    버니 샌더스(버몬트) 미국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실제로 내가 트럼프 대통령의 흠을 잡을 수 없는 한 분야“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내년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각종 정책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샌더스 의원은 5일(현지시간) 방영된 ABC방송 프로그램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정은과 마주 앉겠다는 아이디어는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은 아주, 아주 어렵지만 분명히 그들(북한)은 세상에 대한 위협“이라며 ”고립돼 있고 선동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환태평양 지역민들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 이런 방식으로 계속 행동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톱다운’ 방식, 그리고 북한의 변화 유도를 위한 ‘최대 압박’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해법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샌더스 의원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대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가능한 모든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중도 성향 ‘총선 외연 확대 적임자’ 부각

    중도 성향 ‘총선 외연 확대 적임자’ 부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세 번째 도전하는 노웅래(61·서울 마포갑) 의원은 ‘외연 확대 적임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정 계파나 조직에 얽매이지 않은 중도 성향의 자신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전략이다. 노 의원은 지난달 30일 출마선언에서 “내년 총선은 박빙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연 확대를 해야 이긴다”며 “촛불에 마음을 합쳤던 중도진보 진영도 결집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갑이 지역구인 노 의원은 마포에서 내리 5선을 한 노승환 전 국회 부의장의 아들이다. 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부친의 뒤를 이어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돼 현실 정치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19·20대 총선에서 승리해 3선이 됐다. 기자 시절 몸에 밴 끈질긴 취재력에 바탕한 화려한 의정 활동도 눈에 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미르·K스포츠 출연금을 압박한 녹취록을 공개했고, 이화여대가 최순실 딸 정유라 입학을 위해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라돈 침대도 그의 작품이다. 노 의원은 “오직 우리 당의 총선 승리에 ‘올인’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원내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직도 내려놨다. 지난달 25~26일 ‘빠루’가 등장했던 국회 의안과 패스트트랙 대치에서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이 포착돼 동료 사이에 “투쟁력 있다”는 말도 나왔다. 이번 경선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동료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노하우’도 남다르다. 의원회관과 지역구 사무실, 자택을 찾아가는 ‘발품’은 물론 동료 의원들이 국회에서 개최하는 토론회와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료 의원의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온라인 선거운동에도 열심이다. 노 의원은 어느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다는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노 의원이 출마 일성으로 “공천 과정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없도록 의원들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약속한 것도 ‘친문(친문재인) 공천’을 걱정하는 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반면 지지그룹이 뚜렷한 이인영·김태년 의원과 달리 눈에 띄는 조직력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다만 두 번의 원내대표 낙선 당시 다음을 약속한 의원들의 표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또 다른 당과의 협상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사설] 민주당, 개혁공천으로 낡은 정치 바꿔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내년 4월 총선에서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 소외계층’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천룰을 확정해 공개했다. 민주당은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천심사 때 가산점을 최고 25%로 상향했다. 또한 청년과 장애인, 당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공천심사 때의 가산 범위를 현행 최대 20%에서 25%로 5%포인트 높였다. 정치 신인은 공천심사 시 10∼20% 범위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반면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해 보궐선거를 야기하는 경우 경선 감산점을 10%에서 30%로 대폭 강화했다. 이는 현역 자치단체장의 총선 출마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궐선거로 인한 자치단체 예산 낭비와 이에 따른 당 이미지 실추를 방지하기 위한 엄중 조치다. 현역 국회의원은 전원 경선을 거치도록 하고 전략공천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국민참여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는 특별당규 형식의 공천룰을 이달 중 전당원 투표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총선을 1년 앞두고 공천룰 작업을 확정한 것은 전례가 없다. 예전처럼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 구태를 되풀이하지 않고 주먹구구식 밀실공천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여겨진다.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막고, 전략공천을 최소화하며, 자치단체장의 중도 사퇴 출마를 원천 봉쇄했다는 점에서 이번 민주당의 공천룰은 평가할 만하다. 민주당내 일부 다선 의원들은 존재감 없이 입법활동에도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오기도 했다. 선수(選數)를 기준으로 ‘몇 선 이상은 안된다’고 일률적으로 정할 순 없지만, 안이한 의정생활을 한 일부 중진 의원들을 공천과정에서 과감하게 솎아내야 한다.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국정의 동반자로서의 제1당이 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개혁적 공천을 이루길 바란다.
  • [인사] 안양대학교

    △입학처장 서삼준 △신학연구소장 이은선 △ICT SW & Design 연구소장 정경선
  • 이경선 서울시의원 “기숙사·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받을 수 있는 길 열려”

    기숙사 및 공공임대주택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기부채납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청년 및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4)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도로·공원 등을 중심으로 기부채납이 운영된 가운데 이 개정조례안은 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기숙사 또는 공공임대주택도 기부채납 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으로 확충이 필요한 기숙사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 청년과 주거약자들의 주거권 보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주거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이 부위원장은 “기숙사 확보에 여러 대학들과 자치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양대도 2013년부터 기숙사 건립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기숙사를 짓지 못한 상태이다. 고려대, 사학진흥재단 등에서 준비 중인 여러 기숙사 건립 계획들이 자치구별로 해결되지 못하고 갈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라며 입법 배경을 설명하고 “서울시에 위치한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의 학생들 중 10% 내외의 학생들만 기숙하고 있다. 청년 주거 안정과 관련해서 기숙사 건립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공공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숙사 건립에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기숙사와 공공임대주택을 기부채납 할 수 있도록 한 이번 도시계획 조례 개정은 공공기숙사가 확대되어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와 청년 주거 안정성 제고와 더불어 서울시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용규(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씨 모친상

    △이구헌씨 별세, 박영선·박경선·박인선씨·박용규(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씨 모친상, 김충렬(영세교회 원로목사)·김임남(CS치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이규진(경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씨 시모상 = 1일 오후 1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3일 오전10시. 02-3010-2262
  • 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 경선 스타트

    오는 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3선 이인영·노웅래·김태년(기호 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처리 이후 국회가 냉각기에 들어가면서 여당의 원내사령탑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30일 이·노·김 의원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들은 선거 전날인 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의원이 지난 21일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출마선언 시점을 저울질하던 노·김 의원도 패스트트랙 지정 뒤 이날 각각 출마선언을 하며 경쟁 구도에 불을 붙였다. 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승전총”(起承轉總)이라며 “총선 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승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의 국민승리를 압도적 총선승리로 완성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당 중심의 민주당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처리 후유증으로 야당과의 협상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게 원내대표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노 의원은 “폭력과 협상은 엄격하게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며 “개혁은 싸워서라도 추진하되 민생은 협조를 구하고 설득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추가경정예산안은 타이밍이 생명이기 때문에 야당도 언제까지 미루진 못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투쟁만 하지 말고 함께 손잡자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민생 문제부터 야당과 서로 공감대를 같이 만든 뒤 공수처 설치법 등 이견이 큰 안건을 좁혀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녹색건축물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녹색건축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수단과 국내외 사례들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선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박우형 전북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박경서 서울시 건축기획과 과장, 조가영 서울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응천 미국 Circum-Pacific U.S. 컨설팅 대표, 김종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의 발제가 이어졌다. 발제자들은 현 서울시 녹색건축정책의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에 이어 도시재생연계형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방안과 함께 미국과 국내의 녹색건축물 추진사례를 살펴보면서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발전과제 등을 제시했다. 발제 후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이 의원을 좌장으로 박학룡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 집수리지원단 단장, 김민경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실 연구위원,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과장, 김재민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에너지시스템센터 수석연구원, 박우형 전북대 초빙교수가 참여하여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정책대안을 논의하는 등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전 세계 에너지의 36%는 건물에서 소비되므로 기후문제에 대응키 위해서는 제로에너지하우스를 포함한 녹색건축물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나가야 한다”라고 밝히고, “녹색건축물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건축비용이 높아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측면을 고려할 때 녹색건축물의 도입은 필연적이므로 녹색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녹색건축 정책은 담당부서가 주택건축본부, 기후환경본부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번 토론회를 통해 녹색건축 정책과 관련된 부서들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협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에 반영시켜 환경적으로 건강한 ‘녹색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막 오른 美 대선 레이스… 트럼프 vs 바이든 양강구도로 가나

    [글로벌 인사이트] 막 오른 美 대선 레이스… 트럼프 vs 바이든 양강구도로 가나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2020년 미 대선 레이스의 신호탄이 올랐다.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일인 11월 3일까지 18개월의 마라톤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 보고서 공개로 ‘러시아 스캔들’의 족쇄에서 벗어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등 자신의 핵심 공약에 가속도를 붙이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공화당 내 뚜렷한 대선 경쟁자가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무혈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은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20여명의 대선 후보가 난립하면서 대선 경선 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할 만한 ‘호적수’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 바이든·샌더스 2강 속 부티지지 등 약진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20년 대선 레이스의 공식 참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다. 1988년과 2008년 두 번의 대선 도전 실패 후 세 번째이자 76세 고령임을 감안한다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마지막 대선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중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지난 22~25일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성인 응답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장 높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9%),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5%),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각각 4%를 얻었다. 주목을 받았던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의 지지율은 3%였다. 또 모닝컨설트 조사(15~21일, 등록 유권자 1만 4335명) 결과도 비슷하다. 바이든 전 부통령(30%)이 1위, 샌더스 의원(24%)이 2위였다. 이어 부티지지 시장(9%)과 카멀라 해리스 의원(8%), 워런 의원(7%), 오로크 전 의원(6%)이 뒤를 이었다. 중도적 진보 노선을 표방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공식 출마 선언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백악관에서의 8년을 준다면 그는 영원히, 근본적으로 국가의 성격을 바꿀 것”이라면서 자신이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수 있는 인물임을 내세웠다. 뉴욕타임스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이 진보 진영에 구애하는 것과 달리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정책과 이념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안정되고 성숙한 인물임을 부각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샌더스(77)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달리 `민주적 사회주의’의 기치를 내걸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자신이 공개한 10년치 납세 내역상 억만장자임에도 부자 증세(고소득층 소득세율 대폭 인상)와 보편적 의료보험(전국민 의료보장),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 공립대학 무상교육 등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티지지(37) 시장은 30대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나는 밀레니얼”이라면서 “트럼프식 구태 정치를 바꾸겠다”며 경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게이(남성 동성애자), 미 해군 복무 당시 아프가니스탄 참전 경험, 하버드와 옥스퍼드대 출신 등 다채로운 경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자메이카와 인도 이민자 가정 출신인 해리스(55·캘리포니아) 의원은 `소수’와 `다양성’을 내건 이민정책과 사법제도 개혁 등 정책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고 있다. 하버드대 출신 유명 법학자인 워런(69·매사추세츠) 의원은 `포카혼타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악의적인 비난 속에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등 반(反)트럼프 진영의 대표주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vs 바이든, 과연 누가 승리할까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공식 출마 선언 하루 전인 24일 발표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맞붙는다고 가정할 때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로, 트럼프 대통령(34%)을 8%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물론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을 앞둔 시점이라 ‘컨벤션 효과’가 더해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현재 민주당 내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이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바로 ‘확장성’ 때문으로 워싱턴 정가는 풀이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러스트벨트’ 지역의 백인 노동자 표심을 빼앗아 올 수 있는 인물이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2020년 대선이 `트럼프 VS 바이든’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미 선거 판세는 지역과 인종 등에 따라 한국의 영호남처럼 판세가 결정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드 스테이트(공화당)’는 한국의 영남, `블루 스테이트(민주당)’는 호남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2020년 대선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는 일부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의 표심이다.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유권자 득표율에서 46.1%를 기록하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48.2%)에게 지고도 선거인단수에서 승리한 것은 바로 경합주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특히 러스트벨트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미시간, 아이오와, 위스콘신 등 5개 경합주의 표심이 차기 대선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백인 노동자 계층의 비율이 높고 이념적으로 중도 비중이 다른 주에 비해 높다. 이 때문에 대선 후보의 정책에 따라 표심이 민주당과 공화당을 오가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29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노동조합 관계자를 만나는 것으로 유세를 시작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중도 성향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적 사회주의자’임을 주장하는 샌더스 의원이나 유색인종 여성 후보인 해리스 의원 등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을 밀었던 백인 남성 표심을 잡을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면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맞수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장 적격”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오는 6월 26~27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NBC방송의 첫 경선 토론을 시작으로 2020년 7월 13~16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리는 후보 선출 대회까지 13개월여 경선 레이스를 벌인다. 첫 경선 투표일인 내년 2월 3일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3월 3일 캘리포니아·매사추세츠를 포함한 40% 이상 대의원을 선출하는 ‘슈퍼 화요일’의 결과가 나오면 트럼프 대통령의 상대 윤곽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화당은 아직 경선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당내 도전자가 없기 때문이다. 공화·민주 양당은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년 7월쯤 열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각 당 대선 후보는 11월 대선까지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어 대선 당일인 11월 3일 유권자들은 대선 후보가 아니라 지지 후보를 밝힌 주별 선거인단을 선출하면서 2020년 미 대선 결과가 나오게 된다. 워싱턴의 또 다른 소식통은 “2016 대선에서 공화·민주 양당의 표차가 1%에도 못 미쳤던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의 표심이 2020년 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하늬 유튜브, 흥행보증수표 이하늬 평소 모습은? [공식]

    이하늬 유튜브, 흥행보증수표 이하늬 평소 모습은? [공식]

    이하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배우 이하늬는 29일 유튜브 개인 채널 ‘이하늬 Hanee Lee’를 개설한 뒤 40초가량의 티저 영상과 2분가량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된 ‘하늬모하늬’ 영상 속 이하늬는 촬영장 대기 시간 및 이동 시간 등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공개한 것은 물론 유튜브 채널 개설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이하늬는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통을 하지 않으면 제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공간을 통해서 삶에 대한 생각, 생활 습관, 취미, 관심사 등을 나누고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채널을 개설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하늬는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자타공인 ‘흥행보증수표’로 사랑 받고 있다. 누적 관객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영화 흥행기록 2위를 달성한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을 맡아 화끈한 입담과 통쾌한 액션을 선사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또한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24.7%(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유쾌한 입담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사이다 캐릭터 박경선 검사 역을 맡아 활약했다. 매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하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낙연 “우리사회 포만감은 가짜…노무현, 희망·고통·각성 남겨”

    이낙연 “우리사회 포만감은 가짜…노무현, 희망·고통·각성 남겨”

    李총리 盧10주기 영화 관람 뒤풀이서 일화 소개“노무현, 뿌리 가진 대통령… 정치 본질 배워”“노무현 흔든 사회구조 개선됐는지 자신 없어”이낙연 국무총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게 희망, 고통, 각성 등 복합적인 느낌을 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정치는 뿌리를 가진 정치”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관람한 사실을 소개하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희망, 고통, 각성 등을 그대로 전해주는 작품”이라고 남겼다. 이낙연 총리는 전날 저녁 서울 신촌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본 뒤 근처 청년 창업 맥줏집에서 노무현재단 장학생, 영화에 출연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뒤풀이를 가졌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하면 떠오르는 것은 희망”이라면서 “바보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 권위주의와 지역주의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희망, 노사모로 대표되는 보통 사람들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및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던 이 총리는 “당시 출입 기자들에게 2002년 대선의 정치사적 의미에 대해 ‘포 더 피플’(국민을 위한)에서 ‘바이 더 피플’(국민에 의한)의 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당한 수많은 조롱, 경멸, 턱없는 왜곡, 그것을 막아내지 못한 우리의 무력감,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에서 오는 고통이 있다”며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민주주의가 만만한 것이 아니구나, ‘바이 더 피플’은 부단한 과정에서 온다는 각성을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노무현을 흔들고 왜곡하고 조롱했던 사회구조가 개선돼 있다? 그렇다고 답할 자신이 없다”라고도 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가짜 포만감 같은 게 있다”며 “충분히 만끽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가짜다”라고 지적했다.이 총리는 노 전 대통령과의 여러 일화도 풀어놓았다. 그는 “제가 최종정리한 취임사를 한 자도 안 고치고 읽어주실 정도로 관대하신 분인데 딱 한 번 역정을 내신 적이 있다”며 “TV 토론을 앞두고 넥타이와 표정을 어떻게 하셔야 한다고 이야기했더니 ‘그게 왜 중요합니까. 그 이야기 그만 하세요’라며 역정을 내시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TV를 보는 국민은 꾸민다고 해서 넘어가지 않고 (정치인의) 뒷모습도 다 본다”며 “그것을 일찌감치 간파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학생들이 저에게 ‘앞으로 정치인이 되고 싶은데 뭐하면 되느냐’는 질문을 한다”며 “정치는 기교보다는 지향이다. 무엇을 지향하는가, 지향을 향해 얼마나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가, 이것의 축적이 좋은 정치인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2002년 대선 경선 이전 노 전 대통령의 최고위원 시절 광주 연설도 소개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기 말이어서 지역 내 피로감이 있었지만,이것을 뒤집을 만큼 진정성 있는 연설이었다는 것이 이 총리의 설명이다. 이 총리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이 ‘경상도 사람인 내가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한 것은 바른길로 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광주 시민 여러분도 길 놔주고 다리 놔줄 것을 기대하고 지지한 것이 아니지 않으냐’고 연설했다고 했다. 이 총리는 “(저는) 대변인이어서 당시에 뒤에 앉아있는데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딱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대항마 조 바이든, 28년 전 ‘아니타 힐 사건’ 최대 복병

    트럼프 대항마 조 바이든, 28년 전 ‘아니타 힐 사건’ 최대 복병

    오는 2020년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마침내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20여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나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을 막을 대항마로 지목되고 있다. 출마 선언 이후 이어진 첫 대선 행보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28년 전 자신이 ‘아니타 힐’ 사건 당시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했던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으며 유감이란 입장을 몇 주전 당사자인 힐에게 전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힐은 앞서 24일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그저 ‘미안하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답을 내놓았단 사실이 전해지며 바이든 전 부통령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991년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 시절 당시 대법관 후보 클레런스 토마스가 전 직장 동료인 아니타 힐 법학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를 조사했다.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토마스에게 아니타 힐 청문회 앞뒤에 모두 발언할 기회를 달라는 공화당 측 요청을 수락해 그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줬고, 아니타 힐의 증언을 뒷받침할 수 있었던 증인은 청문회에 세우지 않았다. 힐은 이날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당시 청문회를 감독했어야 했던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받아들였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 “젠더 폭력과 성희롱 피해자에게 그가 일으킨 피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이 한 ‘너에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 유감이다’라는 말만으론 전혀 만족할 수 없다”면서 “진정한 변화와 책임, 목적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그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이 (대통령에)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가 당시 청문회에서 증언할 의사가 있었던 확실한 증인들을 세우지 않았던 것을 포함한 자신의 책임에 대해 완전히 인정하기 전까지는 그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에게 사과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그저 그가 해야 할 여러 일 중 하나에 그친다”면서 “그는 남여 할 것 없이 (청문회에서) 이 나라가 젠더 폭력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고 확신을 잃은 대중에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각종 여론조사 선두를 다투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인한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에 휩싸였으나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결국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세상이 변했다”는 내용의 해명 영상을 올리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힐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오히려 28년 전 있었던 ‘아니타 힐’ 사건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레이스에 최대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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