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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미국 대선 일정에도 영향 미치나..바이든, ‘7월 전당대회, 생각하기 어려워’

    코로나19, 미국 대선 일정에도 영향 미치나..바이든, ‘7월 전당대회, 생각하기 어려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 민주당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7월 전당대회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개적으로 7월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고, 당내에서 연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MS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고려할 때 “7월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상황은 그려보기 어렵다”면서 “과학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7월 13∼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자 남은 일정 소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24∼2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릴 공화당 전당대회를 일단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름까지 코로나19가 잡히지 않는다면 이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경선 일정도 대부분 미뤄지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경선을 5월 12일에서 6월 9일로 변경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6월 2일 경선을 치르는 주가 애초 4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나면서 3월 3일 ‘슈퍼 화요일’에 맞먹는 규모의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바이든 대선캠프의 케이트 베딩필드는 성명에서 “우리 팀은 (백악관과) 접촉해 전화 통화를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열릴 백악관 브리핑에서 “기꺼이. 나는 그와 대화하기를 좋아한다”면서 “나는 항상 그가 훌륭한 남자라고 생각한다”며 전화 토론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대구 민심 키워드 ‘코로나’… 김부겸·주호영 당락 가른다

    대구 민심 키워드 ‘코로나’… 김부겸·주호영 당락 가른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대구(수성갑)는 코로나19 대응이, 원주(원주갑)는 전직 대통령들과의 인연, 대전(중구)은 상대 후보 의혹이 주요 변수가 됐다. 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 2월 17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유튜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대구 수성갑은 조사 기간 한 달 전과 비교해 코로나 관련 키워드가 주요 연관어로 새롭게 부상했다. 김 후보와 관련해 새로 진입한 연관어 중에서는 ‘방역’(3007건)과 ‘마스크’(2295건)가 3, 4번째(‘미래통합당’ 4914건, ‘주호영´ 3330건)로 많이 언급됐다. 주 후보도 ‘미래통합당’(5322건)을 제외하면 코로나 키워드가 4437건(‘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코로나’ 합산)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대응이 대구 지역의 핵심 정치 의제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표심이 후보자들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박정하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강원 원주갑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론됐다. ‘친노’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이 전 강원지사는 인물 관련 키워드 중 ‘노무현’(578건)이 ‘이광재´(3616건)와 경선 상대였던 전 의원 ‘박우순’(674건)을 제외하고 가장 많았다. 이명박(MB) 정권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후보도 연관어에서 ‘이광재’(656건) 다음으로 ‘이명박’(446건)이 제일 많았다. 대전 중구는 후보들의 ‘의혹’ 방어가 관건이다. 황운하 민주당 후보와 이은권 통합당 후보 모두 부정적 연관어로 ‘의혹’이 각각 3위(187건)와 4위(114건)에 자리했다. 황 후보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고, 이 후보 역시 지역 건설업체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으로 보좌관이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대구경찰청장 출신, TK 변화 총대 메겠다

    대구경찰청장 출신, TK 변화 총대 메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수층이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남은 14일 동안 진정성과 소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겠습니다.” 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54) 후보는 1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출근인사 직후 서울신문 전화 인터뷰에서 “이곳은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힘든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장 경선 이어 두 번째 도전장 이 후보자는 2018년 민주당 대구시장 경선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대구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북 경주 출신인 그는 대구 경신고, 경찰대를 졸업하고 대구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고교와 경찰 근무를 인연으로 수성을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특히 경찰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그것도 민주당 소속으로 험지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조한 나라의 번영을 위해 대구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누군가 그 총대를 메야 한다면 기꺼이 내가 메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는 만만찮다.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 상대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처음에는 대구의 보수층과 진보층이 2대1의 비율인 줄 알았는데 실제 겪어 보니 3대1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보수층이 똘똘 뭉쳐 더 어려워졌다 이 후보자는 대구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민주당 명함으로 선거를 뛰는 게 더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민심은 흉흉하기 짝이 없었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대구에서는 아직 민심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끝까지 가겠다. 시대와 역사 앞에 당당하다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구인극장] 중국 두둔하고 일본 봐주고…WHO 사무총장 논란

    [지구인극장] 중국 두둔하고 일본 봐주고…WHO 사무총장 논란

    “전 세계가 중국에 빚졌다” “시진핑의 리더십과 지도자적 역량이 감탄스럽다” “우한폐렴 용어 쓰지 말아라” "BTS, 빌 게이츠, 케이티 페리, 아놀드 슈워제네거....모두 손 씻기 챌린지에 참여해달라” 오늘 지구인극장이 소개할 인물은 에티오피아 국적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흉흉한 요즘 시기에 작정한 듯 어그로를 끄는 이 남자는 역대 가장 무능하고 자질이 없는 WHO 사무총장으로 꼽히는데요. 무엇보다도 국적을 의심케 하는 행보로 더욱 공분을 사고 있는 이 지구인! 지금부터 뭐가 문제인지 같이 한 번 알아볼게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될 무렵,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황급하게 찾은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중국이 우한 폐렴을 잘 통제할 것으로 믿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점과 그 대응책에 개인적으로 적극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고 고무적이었다” 라며 하나마나한 소리만 내뱉었는데요. 당시 중국은 전역에서 확진환자가 6000명을 넘어서고, 132명이 사망. 우한 주위에 5000만 명이 고립된 비상 중에 비상 상황이었는데, 이 상황에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중국의 조치 덕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됐으므로 중국을 거듭 칭찬해야겠다” 고 합니다. 여기에 3월 초에는 “중국이 아니라 이탈리아·이란·한국이 심각히 우려된다”, 중순에는 “유럽이 코로나 진앙지가 됐다”면서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발원지 흔적 지우기’에 힘을 실어줬었는데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국적 논란에 방점을 찍은 일은 이 것 같은데요. 지난 17일 중국은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을 앞세워서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모국인 에티오피아에 무려 600만 장의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키트 110만개, 방역복 6만벌 등을 기부했어요. 물론 이 물품들이 에티오피아에서만 쓰이는건 아니고, 에티오피아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으로 전달되는 거긴 하지만, 약간 느낌이 일을 해도 우리 식구끼리 하겠다는 느낌적 느낌? 수상한 냄새가 나긴 합니다. 그럼 이 남자는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중국인인 것처럼 행동했던 걸까요? 때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경선에 나왔던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중국은 개발도상국들을 막대한 돈으로 매수해 당선을 도왔고, 이후 중국은 이후 10년간 매년 1조원 씩 기부하겠다고 WHO에 손가락을 걸었다죠. 안타까운 사실은 당시 경선에 나왔던 경쟁자가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독감 등 전염병의 전문가인 영국의 데이비드 나발로였다는 사실입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중국과의 유착관계만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19 사태에서 조금 더 빨리, 현명하게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조금 안타까운 대목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는 동안 중국에 '딸랑딸랑' 하느라 밥값을 못한다는 자질논란이 일고 있는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해드릴 소식은, 우리 BTS는 정치적이고 무능한 WHO 사무총장의 손 씻기 챌린지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호남 민심 잡기 ‘6전7기’ 보수 깃발 꼭 꽂고 싶다

    호남 민심 잡기 ‘6전7기’ 보수 깃발 꼭 꽂고 싶다

    “그동안 선거 때문에 돈 솔찬히 까먹었지요. 그래도 저 같은 사람 하나쯤 있어야 지역주의가 깨지든, 동서 화합이 이뤄지든 뭐든 되지 않겠습니까.” 호남에서만 무려 일곱 번째 공식 선거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심정우(61) 전남 여수갑 후보는 31일 전화 인터뷰에서 “지역에서 나만큼 열심히 한 사람이 없다. 당을 옮기고 꼼수를 써서 지역민들을 속이기보단 당당하게 보수정당 후보로 선택받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수에서 태어난 심 후보는 여수 경호초와 구봉중, 순천공고, 광주대를 졸업한 호남 토박이다. 하지만 보수라는 간판을 짊어지고 선거에 도전해 온 그는 연거푸 고배만 들었다. 2002년 여수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뒤 지금까지 여섯 번의 낙선을 경험했다. 여수시장 선거 네 번, 국회의원 선거는 여수을과 광주 광산을에서 낙선했다. 득표율 5%를 넘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심 후보는 “모두 ‘불가능’이라며 포기한 지역에서 풀뿌리 정치의 힘을 보여 주자는 게 내 정치적 목표”라며 다시 선거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선거 한 번 하면 사돈의 팔촌 집 기둥뿌리까지 흔들린다는데 나는 일곱 번째”라며 “단순히 국회의원 한번 되겠다는 마음이면 이렇게 못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현재 한 석유화학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선거도 쉽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뚫고 올라온 주철현 후보가 민심을 공략 중이고, 지역구 현역인 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재선을 노린다. 심 후보는 “통합당만 탈당하면 찍어 주겠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인물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는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이정현(전남 순천)·정운천(전북 전주을) 후보가 ‘호남의 벽’을 넘어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이번에는 통합당의 호남 출마자 자체가 줄었다. 민주당에 쏠린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결과다. 심 후보는 “민주당은 영남에서 10년, 20년 걸쳐 사람을 키우는데 보수는 호남에 내보낼 사람이 없어 선거 때마다 애를 먹는다”며 “통합당이 진정한 수권 정당이 되려면 험지에서도 사람을 키울 줄 아는 통 큰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쿠오모 대망론에 고민 커지는 바이든....코로나19로 지지율 오르는 트럼프

    쿠오모 대망론에 고민 커지는 바이든....코로나19로 지지율 오르는 트럼프

    확산하는 코로나19에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오르고 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뉴욕 주지사’의 급부상으로 민주당 내 존재감마저 흔들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쿠오모는 바이든에 대해 조바심을 갖는 이들의 백일몽’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한 ‘반작용’으로 전파를 장악하는 것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니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라고 전했다.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트럼프 대 쿠오모’의 대치 구도가 형성되면서 민주당 진영 내에서 ‘트럼프 대항마’로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오히려 쿠오모 주지사가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도 자택 지하에서 화상으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있지만 실질적인 집행 권한은 없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반(反) 트럼프진영 일각에서는 후보 교체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지 한참 지난 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미 대의원 확보에서 확고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후보 교체론은 백일몽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바이든 교체론’은 최근 쿠오모 주지사의 소신론이 대중적인 인기를 얼마나 크게 얻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코로나19의 부실 대응 논란에도 ‘위기 때일수록 지도자를 중심으로 뭉친다’는 결집 효과와 맞물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이날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5%의 지지율로 47%를 얻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뒤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 7% 포인트 차이를 크게 좁힌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참석하는 백악관의 코로나19 브리핑의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브리핑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 업데이트는 케이블 뉴스에서 평균 850만 시청자를 견인했다”며 “월요일은 폭스뉴스 단독으로 대통령 브리핑에서 620만명의 시청자를 견인했다. 이는 오후 6시 케이블 방송치고는 믿기 힘든 숫자로 프라임 타임의 유명 시트콤 시청률과 유사하다” 등 자화자찬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선거운동이 올스톱된 가운데 안팎으로 ‘도전’을 받게 된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어떻게 코로나19로 실종된 존재감을 찾느냐에 따라 대권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시민당 선대위원장 이종걸 “민주당 지지 100% 받는 게 목표”

    시민당 선대위원장 이종걸 “민주당 지지 100% 받는 게 목표”

    시민당 30일 선대위 출범식이종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이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역임한 5선으로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후 시민당으로 이적했다. 이 의원은 29일 통화에서 “(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시민당 공동대표 두분(우희종, 최배근 교수)과 제가 공동으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당은 30일 국회에서 선대위를 출범한다. 시민당은 열린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층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열민당은 이날 후보자 등록 후 첫 공식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친노(노무현)·친문 지지층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이 의원은 “(열린민주당과) 지지층이 갈리는 것은 분명하다. 민주당 지지를 100% 다 받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되면서 민주당과의 협력관계는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공동 출범식과 권역별 합동회의 등을 통해 시민당에 힘을 실어 준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거취를 오랫동안 고민했다. 하지만 21대 총선의 상황은 제가 출마를 접었다고 한 걸음 물러나있기엔 너무 급박하다”면서 “당의 공식 요청 이전에 정치적 득실을 떠나 저의 판단으로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한다”고 썼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27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시민당 두 대표에게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겨간) 이종걸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 “특권 없는 세상 만들 터”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가 지난 2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검찰 등 권력기관이나 힘 있는 자들에 의한 불공정한 관행들을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전관예우 방지법 개정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했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불출마 번복에 대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불공정한 경선을 받아들이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김회재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당선되더라도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한 시민들의 빗발치는 재출마 요구를 뿌리 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검찰 개혁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전관예우방지법 제정 및 국회의원 겸직금지법 개정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 여수 유치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21대 국회 전반기에 여순사건특별법 발의 및 제정 △지역균형 인재육성법 개정으로 지역 우수인재 고용의무화 추진 등도 발표했다. 또 △여수~용산 KTX 1시간 50분대 추진 △율촌 3산단의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추진 등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21대 국회 최다선 의원은 서청원?

    21대 국회 최다선 의원은 서청원?

    21대 국회 6선 이상 의원 최대 4명…한명도 없을수도현역 최다선 서청원 비례대표로천정배·심재철·박병석 지역구 출마21대 국회 최다선 의원은 우리공화당 서청원(77·8선), 민생당 천정배(66·6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68·5선), 미래통합당 심재철(62·5선) 의원 중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이 모두 국회입성에 실패하면 21대 국회에서는 원로급인 6선 이상 의원은 볼 수 없게 된다. 국회 ‘물갈이’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20대 국회 5선 의원 9명 중 21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의원과 통합당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원내대표뿐이다. 현역 5선인 원유철·원혜영·정갑윤·추미애·이종걸·이주영·정병국 의원 등 7명은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다. 현역 6선 의원 5명 중에서는 천정배(광주 서을) 의원만 7선에 도전한다. 통합당 김무성 의원,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총리는 불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경선에서 졌다. ‘피닉제’(불사조라는 뜻의 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 통합당 이인제(6선) 전 의원은 컷오프된 후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다 출마를 접었다. 현역 7선인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다선인 서청원 의원은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2번에 올라 9선을 노린다.박병석·심재철·천정배·서청원 의원이 모두 당선돼도 21대 국회에서 6선 이상 의원은 20대 국회 7명보다 3명 적은 4명이 된다. 현실적으로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면 21대 국회에서 6선 이상 의원은 1~2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서 의원은 우리공화당의 지지율이 3%에 미달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4·15 총선 때 투표할 비례정당을 물은 결과 자유공화당(우리공화당)은 1%에 그쳤다. 서 의원이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면 민생당 천 의원이 7선으로 최다선 의원이 될 수 있다. 다만 천 의원이 출마한 광주 서을에서 민생당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상당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3~24일 광주 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으로 정당·단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66.5%), 정의당(10.4%), 민생당(3.6%), 미래통합당(1.5%) 순으로 나타났다.5선인 통합당 심 대표은 민주당 이재정 의원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경기 안양동안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8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44.3%, 통합당 심 대표은 40.0%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21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노리는 민주당 박 의원은 통합당 이영규 후보와 다섯번째 맞붙는다. 박 의원은 이 후보와 4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한 바 있다. 20대 총선에서 박 의원은 이 후보에게 이겼지만, 정당 투표에서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 구로을, 당 공천받은 김용태-탈당한 강요식 첫 단일화 경선 합의

    서울 구로을, 당 공천받은 김용태-탈당한 강요식 첫 단일화 경선 합의

    김 의원 “야권 단일화는 총선 승리의 최소한의 필요조건”4·15 총선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과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에 27일 합의했다. 당 공천을 받은 후보와 탈당한 무소속 후보의 여론조사 경선 합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전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표인 서경석 목사 주관으로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단일화 경선은 다음 달 6∼7일 진행되고 결과는 8일에 나온다. 이들은 경선에서 지면 즉각 사퇴하고 승리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서울 구로을은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20대 총선에서 3번 출마해 모두 승리한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하다.이에 통합당은 지난달 23일 비박계 소장파 개혁 성향의 통합당 김 의원을 ‘험지’인 구로을에 ‘자객공천’을 했다. 서울 양천을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공천관리위원회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구로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에서 배제된 강 후보(전 자유한국당 구로을 당협위원장)는 경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했다. 강 후보는 “최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김용태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며 “승리를 위해 단일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권 단일화는 총선 승리의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며 “강 후보와의 단일화 결정은 당 지도부에 보고해 흔쾌히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지지율 최고 트럼프 vs 쿠오모에 밀리는 바이든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가 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길에 힘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보다도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은 지난 13~22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5% 포인트가 올랐으며, 탄핵 심판 때와 같은 최고점이다. 갤럽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초기 낙관론을 버리고 매일 브리핑에 나서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응 모습에 더해, 위기 때면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미국인의 특성이 지지율 상승세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불평을 하려면 나에게 하라’는 자신감으로 소위 민주당 스타가 된 쿠오모 주지사에게도 밀리는 형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현명한 방법을 택해야지 임의적·상징적 시간표에 맞춰선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행정명령 조기 해제를 비판했지만 역시 반향은 없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황교안의 막장 공천, 룰도 혁신도 없었다

    황교안의 막장 공천, 룰도 혁신도 없었다

    혁신 공천을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전권을 주겠다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마지막 순간 공천에 직접 손을 대며 공든 탑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측근을 살리기 위해 공관위의 의견을 뭉개고, 경선에서 승리한 인사들을 직권으로 쳐내고, 당 혁신의 상징으로 내세웠던 ‘청년벨트’ 젊은 후보들의 출마 기회를 빼앗으며 통합당의 공천은 ‘막장 공천’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통합당은 26일 경북 경주 재경선에서 김석기 의원(53.0%)이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47.0%)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애초 김 의원을 공천배제(컷오프)했는데, 황 대표가 전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기존의 경주 공천(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취소하면서 김 의원에게 부활의 기회를 부여했다. 이는 막말 논란으로 컷오프됐음에도 최고위가 재의와 공관위 공천 무효 요청 기각을 통해 지역구 출마를 지켜준 친황(친황교안)계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 사례와 유사하다. 김 의원은 2009년 철거민과 경찰 등 6명이 사망한 용산 참사의 책임자로 진상조사위원회의 ‘과잉 진압’ 결론에도 사과를 거부해 논란이 됐다. 부산 금정에서는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57.8%)이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42.2%)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 지역 역시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이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은 상태였지만 최고위가 공천 취소를 결정하며 재경선이 실시됐다. 사실상 공관위의 고유 권한인 공천을 황 대표가 직권으로 뒤집은 것이다. ‘공천 막판 뒤집기’ 사태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공천을 자화자찬했다. 황 대표는 “우리 정당사에서 보기 드물게 당 대표가 스스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공관위의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한 ‘시스템 공천’이었다”며 “통합당은 계파가 없고, 외압이 없고, 당 대표 사천이 없는 3무(無) 공천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5선 정병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젯밤 최고위가 보여준 것은 권력을 잡은 이의 사심과 야욕이었다”고 했다. 최고위회의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월권’을 지적했던 이준석 최고위원은 “막아내지 못해 착잡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공직선거법 개정의 부작용으로 거대양당 정치 구조가 더욱 견고해지면서 제1야당 대표도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있다”며 “2년 뒤 대선까지 바라보고 있는 황 대표 입장에선 당장 비판을 좀 받더라도 당내에 친황계 인사를 많이 배치하는 게 득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현대삼호重, 국내 첫 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현대삼호重, 국내 첫 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현대삼호중공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LNG 추진 컨테이너선 진수에 성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6일 회사 독(Dock)에서 싱가포르 EPS사가 발주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인 “CMA CGM TENERE (시엠에이 시지엠 테네레)”호를 진수했다. 이 선박은 길이 366m, 폭 51m, 깊이 29.85m 규모다. 20피트 컨테이너 1만 4800개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지난해 7월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본격 공정에 착수, 12월부터 독에서 탑재작업을 진행해 왔다.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 인도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 선박에 국내 처음으로 LNG 연료 추진 방식을 적용해 건조했다. 세계 최초로 9프로니켈강을 사용해 제작된 B타입 LNG 연료탱크를 장착했다. 유조선이나 살물선에 주로 사용되는 원통형인 C타입에 비해 B타입은 각기둥 형태로 비교적 형상의 제한 없이 설계와 제작이 가능하다. 이때문에 연료탱크의 배치 공간 확보가 까다로운 컨테이너선에 적합하다. 이번에 진수된 컨테이너선은 1만 2000 CBM급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1회 가스 충전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싱가포르 EPS사로부터 총 6척의 동형 선박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3분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타입의 엔진 추진과 배기 방식의 친환경선박을 건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 추진선을 수주해 건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가뭄을 해소하고 조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민현주 “황교안, 민경욱 공천 무리수”…진중권 “개그해라”

    민현주 “황교안, 민경욱 공천 무리수”…진중권 “개그해라”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에서 단수공천-경선패배-재공천-재탈락 수순을 겪은 민현주 전 의원은 26일 “황교안 대표가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에게 ‘이거 하나만 들어달라’며 민 의원을 간곡히 부탁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황 대표가 무리수를 뒀다고 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인천 연수을에 민경욱 의원 공천을 결정한 것에 대해 “조화를 통해 공정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최종적으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서 당 대표로서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민현주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표가 최고위에서 공관위 최종 결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은 황교안 대표 개인 의지도 있겠지만 강성 친박으로 구성돼 있는 당 지도부를 황교안 대표가 이겨내지 못한 한계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최고위가 권한도 없이 네 곳을 전격 취소한다거나 후보 교체를 한다거나 후보등록 첫날 ARS 집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이런 무리한 방법을 택한 것은 선거 이후 친박과 황교안 대표 체제를 어떻게든 고수하겠다는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험한 말까지 동원해 지도부를 공격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사태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그를 해라”며 “(더불어) 민주당, 장기집권 하겠네. 통합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길 생각이 없나 보다”며 꼬집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일본의 역사왜곡 규탄 성명 발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일본의 역사왜곡 규탄 성명 발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 의원)는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중학 교과서 독도침탈과 역사왜곡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지난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규탄했다. 일본 교과서 검정본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 독도를 침탈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주장이 담겨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성명서에서 “왜곡되어 만들어진 역사는 미래에 어떠한 지향도 줄 수 없다. 그릇된 역사관을 미래세대에 심으려는 행위는 결국 일본 스스로 고립되는 길로 이어짐을 깨달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과 독도 영토주권 침범에 사과하고 교과서를 수정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경선 의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이득을 위해 이토록 교묘하게 처신하는 행태에 환멸을 느낀다. 특히 도쿄 올림픽 등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이 세계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넘어 세계가 일본의 잘못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용성 사무총장(더불어민주당·비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최승원(더불어민주당·고양8) 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김미숙(더불어민주당·군포3)·김영해(더불어민주당·평택3)·김우석(더불어민주당·포천1)·김은주(더불어민주당·비례)·김현삼(더불어민주당·안산7)·배수문(더불어민주당·과천)·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유영호(더불어민주당·용인6)·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 의원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영토주권 수호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추진을 위하여 회장 민경선 의원 등을 비롯한 경기도의원 27명으로 구성된 동호회이다. 이 동호회는 2016년 9월에 창립돼 일본의 독도침탈야욕 규탄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 일본의 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기자회견, 도내 문화재 내 친일인사 흔적 삭제 촉구 기자회견, 독도문화탐방, 독도와 위안부 사진전,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공천 뒤집으려는 黃 vs 공관위 불복… 통합당 ‘막장 드라마’

    혁신공천 뒤집으려는 黃 vs 공관위 불복… 통합당 ‘막장 드라마’

    최고위, 경주·금정 등 4곳 공천 취소 시키자 공관위 “민경욱 공천 무효” 黃에 ‘맞불’ “유감” “절차적 정당성 확보 어려울 것” 당 내부, 최고위 막판 뒤집기 우려 목소리25일 미래통합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벌어진 황교안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의 갈등은 그간 공천 과정에서 누적돼온 양측의 불만이 막판에 폭발한 상징적 사건으로 풀이된다. 특히 혁신 공천을 목표로 해온 공관위의 작업이 후보자 등록일 직전에 최고위원회의 직권에 무너지는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공관위원들은 물론 당 안팎의 비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지난 공천 과정에서도 공관위에 대한 불만을 몇 차례 드러냈다. 앞서 황 대표는 민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당하자 연수을을 포함해 6곳에 대한 재의를 공관위에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과 갈등이 깊어지며 결국 김 전 위원장이 사의를 표하고 물러나기도 했다. 이후 공관위는 이석연 부위원장의 대행체제로 유지됐으나 이 권한대행도 공개적으로 당 지도부에 불만을 나타내는 등 지도부와 공관위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가 공관위가 정한 4곳(경북 경주, 부산 금정, 경기 의왕·과천, 화성을)의 공천을 직권 취소하자 공관위의 불만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민 의원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의 허위사실 유포 판단이 나오자 공관위는 이를 명분으로 민 의원에 대한 공천을 무효 조치하며 반발했으나 결국 공천 여부는 최종 결정권을 쥔 황 대표의 뜻대로 결론난 것이다. 이날 공관위는 최고위의 4개 지역 공천 취소 결정을 일부 수용하면서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공관위는 경주와 금정은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로 후보를 교체하고 나머지 2곳은 최고위에 후보 추천을 위임했다. 그러면서 이 권한대행은 “법률가로서 아무리 유추해석하고 확장해석해도 최고위 결정은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고위는 경주와 금정에 대한 공관위의 수정안도 받아들이지 않고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경주에서는 컷오프된 김석기 의원과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 역시 민 의원처럼 부활 기회를 얻은 셈이다. 김 의원은 경선에 동의했지만, 김 위원장은 아직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한 금정에서는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이 경선을 벌인다. 공관위가 후보 추천을 최고위에 위임한 화성을과 의왕·과천에는 임명배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당협위원장과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각각 낙점됐다. 당 내부에서는 최고위의 막판 공천 뒤집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최고위가 직접 후보를 결정하는 부분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최고위원도 “절차적 한계성을 토론했음에도 이런 결정이 나와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하루새 두 번 뒤집혔다… 황교안, 민경욱 ‘직권 공천’

    하루새 두 번 뒤집혔다… 황교안, 민경욱 ‘직권 공천’

    통합당 공관위, 민 의원 공천 취소 요청하자 黃 묵살… 최고위 결정따라 ‘친황계’ 부활‘막말 논란’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미래통합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가 하루 만에 두번 뒤집힌 끝에 결국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직권 공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민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황교안 대표가 이를 묵살하고 친황교안계로 분류되는 민 의원을 부활시킨 것이다. 그간 ‘혁신 공천’이란 평가를 받아왔던 통합당 공천이 막판에 결국 지도부 의사에 따라 뒤집힌 형국이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황 대표는 이날 밤 늦게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민 의원에 대한 공관위의 공천 무효 요청을 기각했다. 공관위는 앞서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민 의원에 대한 공천 무효를 결정했다. 민 의원이 자신의 총선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포함했다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근거한 조치였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공관위 결정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공관위 결정 내용에 대해 법률적으로 그렇게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애초 공관위는 막말 논란을 여러 차례 빚었던 민 의원을 지난달 28일 컷오프했고 이 지역구에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민현주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이 결정을 두고 최고위는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민 의원과 민 전 의원은 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지난 24일 민 의원이 승리해 공천 작업도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새벽 황 대표가 공관위가 정한 4곳(경북 경주, 부산 금정, 경기 의왕·과천, 화성을)의 공천을 직권 취소하자, 공관위는 곧장 민 의원에 대한 공천 무효 결정으로 맞불을 놨다. 황 대표가 ‘당무 우선권’을 앞세워 막판에 공관위 결정을 뒤집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통합당 한 관계자는 “민 의원이 혁신 공천을 결정짓는 기준점이 된 모양새”라며 “어찌 보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뒤집고 또 뒤집고…황교안, 민경욱 재공천·민현주 탈락

    뒤집고 또 뒤집고…황교안, 민경욱 재공천·민현주 탈락

    민경욱 컷오프→최고위 재의요구→민경욱 경선승리→취소요청→기각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의 공천을 취소해달라고 25일 요청했지만 황교안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통합당은 이날 황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관위의 민 의원 공천취소 요청을 기각했다. 공관위는 민 의원이 총선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포함했다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근거로 공천 취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최고위는 “공관위 결정 내용에 대해 법률적으로 그렇게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로써 전날 발표된 경선에서 민 의원에 무릎을 꿇은 민현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공관위의 발표로 극적으로 재기하는 듯했지만, 4시간 만에 다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인천 연수을 공천은 지난달 28일 민 의원 컷오프, 이에 대한 최고위의 재의 요구와 이달 12일 공관위 수용, 24일 경선 결과 발표, 공관위의 취소 요청과 기각으로 마무리됐다. 부산 금정, 경북 경주, 경기 화성을, 경기 의왕·과천 등 최고위의 공천 무효 의결을 공관위가 수용한 4개 지역 가운데 부산 금정과 경북 경주는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1000명 대상)로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이진복 본부장은 “각 후보의 동의를 구했고, 여론조사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금정은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배제한 채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과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의 경선에서 김 원장이 이겼지만 최고위가 이를 무효로 했다. 결국 백 전 의장과 원 전 구청장이 여론조사 경선으로 다시 승부하게 됐다. 김석기 의원이 컷오프된 경북 경주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경선에서 이겼지만 최고위가 역시 무효로 했다. 결국 컷오프됐던 김석기 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진 김원길 위원장과 다시 맞붙는다. 김 의원은 이에 동의했지만, 김 위원장은 아직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공관위가 후보 추천을 최고위에 위임한 경기 화성을과 경기 의왕·과천은 각각 임명배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과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낙점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공관위 공천 막판에 뒤집나

    황교안, 공관위 공천 막판에 뒤집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확정한 4곳의 공천을 추가로 취소했다. 특히 ‘막말 논란’ 등으로 공관위가 컷오프(공천배제)했던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에 이어 역시 컷오프된 김석기 의원에게도 부활의 길을 열어주며 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후보등록 마감일(26∼27일) 직전 혁신공천을 뒤집으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북 경주, 부산 금정, 경기 화성을, 경기 의왕·과천 등 4곳의 공천을 무효화했다. 김석기 의원이 컷오프 당한 경북 경주에서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경선을 거쳐 공천을 따냈다.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금정에서는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이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았다. 경기 화성을과 경기 의왕·과천은 당이 정한 ‘청년벨트’에 포함된 지역으로 각각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대표가 전략공천됐다. 이들 4곳은 최고위가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한 지역이다. 하지만 공관위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이날 직권으로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 최고위는 앞서 서울 강남을(최홍), 부산 북·강서을(김원성)의 공천도 철회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 결정에 대해 “여러 지역에 대해 일일이 다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중심 공천, 이기는 공천이 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즉각 반발했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전혀 수긍할 수 없는 결정으로 당헌에 없는 월권행위”라고 말했다.최고위의 공천 무효가 6건으로 늘자 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회의 도중 자리를 뜬 이준석 최고위원은 “최고위가 공천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규정은 최소화해 사용해야 함에도 오늘만 4건이 처리됐다. 최고위가 권한을 확장해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당규에는 ‘공관위 의결로 후보자가 확정됐더라도, 불법 선거운동이나 금품수수 등 현저한 하자가 있다고 판명됐을 때 최고위 의결로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한 수도권 지역 의원은 “청년벨트 전략공천 지역까지 건드는 건 애써 만들어 놓은 당의 인적쇄신 이미지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개입 논란과 관련 “자매정당 간에 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논의가 있었다. 과도하거나 선을 넘은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무성 의원에게 호남지역 공천을 주는 데 대해서는 “출신 지역이나 그동안의 경력, 해당 지역에서의 활동 상황, 이런 걸 종합적으로 볼 때 국민이 납득하기 쉽지 않다”며 “일회용으로 활용하고 그만둘 배치는 적절한 배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OX’로 답해달라는 요구에는 “OX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 심판 투쟁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특정인을 공천해 줘라, 써라,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순천검찰 ‘제식구 봐주기’ 늑장 수사 눈총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순천지청 검사 출신인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대해 전관 예우성 늑장 수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4년전인 20대 선거때에도 순천지청 검사 출신의 이용주 의원에 대해 봐주기 시도를 한 사실이 있어 똑같은 사례가 반복된다는 지적을 받는다. 25일 순천지청에 따르면 여수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회재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수사중이다. 김 후보는 순천지청 차장과 광주지검장을 지냈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정기명 변호사가 지난 1일 허위사실 공표와 여론조사 결과 공개 금지 위반 혐의 등 2가지 내용으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이다. 정 씨는 “김 후보가 아무 관련이 없는 여수 상포지구 사건에 내가 연루됐고, 모든 여수시민들이 알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경선일을 사흘앞둔 24일 느닷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 여론조사결과에서 자신이 1위를 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말했다. 선거법에는 후보 본인이나 정당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는 투표일인 4월 15일 투표마감 시간전까지 발표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나아가 ‘1위를 했다는 발언’이 사실과 다를 때는 중대범죄로 간주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순천 A변호사는 “이런 경우 법정형이 벌금 30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감경을 하더라도 최하 벌금 150만원의 선고가 불가피해 당선무효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순천지청은 지난 11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정 변호사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했지만 한달여가 지나도록 김 후보를 소환 조사하지 않고 있다. 광주지검이 지난 16일 이석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선거대책본부 조직국장 자택 등에 대해 광주시선관위가 고발한지 6일 만에 신속히 압수수색을 했던 일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순천지청은 지난해 12월 선거수사전담반을 구성하면서 “불법 선거 사범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순천지청은 20대 선거때도 검사 출신 봐주기 비판을 받았다. 여수갑 이용주 의원(무소속)이 당내경선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기소과정에서 슬며시 빠졌다. 이 의원은 당시 자신이 직접 출연한 영상 2가지를 제작한 후 “상대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참기름을 돌렸다”며 SNS에 퍼뜨렸다. 경찰 수사결과 사실 무근으로 드러나면서 허위사실 공표, 사조직 선거운동, 호별방문 등 3가지 혐의로 송치됐다. 하지만 검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 6개월을 이틀 앞두고 ‘호별방문’ 혐의만 기소해 90만원 벌금형을 받도록 배려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샀었다. 이와관련 박성주 여수시민협 사무처장은 “사법개혁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정의는 사라지고 조직우선주의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사법 당국의 절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소환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수 없다. 수사는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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