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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학 “동일지역구 연속 3선 제한으로 세대교체 논쟁 종지부찍자”

    이동학 “동일지역구 연속 3선 제한으로 세대교체 논쟁 종지부찍자”

    첫 일성 ‘투포인트 개헌’…장유유서헌법, 레임덕촉진헌법“오늘 터진일 돌려막는 정당 아니라 필요한 어젠다 다뤄야”“‘이준석현상’과 이준석 스스로 바라는 것 혼동하면 안돼”“잘못한 일 눙치고 넘어가면서 민주당 이미지 만들어져”더불어민주당 이동학(39) 청년몫 최고위원은 31일 첫 일성으로 ‘장유유서 헌법’과 ‘레임덕 촉진 헌법’을 바꾸자며 개헌을 제안했다. 대통령 자격을 40세로 규정한 헌법은 시대에 맞지 않고, 5년 단임제는 기후위기 등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비효율적이고 효과도 없는 낡은 정치 체계를 책임 있는 체계로 바꾸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미래를 위한 정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선 “오늘 터진 일을 돌려막는 정당이 아니라 연금 문제, 기후 위기 등 필요한 어젠다를 미루지 않고 다루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동일지역구에 연속해서 3선을 하는 것을 제한하는 제도화를 통해 세대교체 논쟁의 종지부를 찍자”고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혁신위원일 때도 당내 86세대에게 ‘험지출마’를 요구하는 공개편지를 쓴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준석 현상’과 이준석 스스로가 바라는 것을 혼동하면 안 된다”며 “이 후보 자신은 젠더갈등의 수호자로 포지셔닝했지만, 국민들은 (정치영역에서의) 새로운 변화 열망을 이준석에게 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능력주의’에 대해서는 “테스트 결과의 격차가 너무 크게 나왔을 때 그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이냐. 결과적인 심오한 불평등을 어떻게 완화할 것이냐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조국사태’와 관련해서도 “불공정한 문제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도 여러 번 사과를 했고, 민주당도 당연히 그런 부분은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그래야 국민들의 신뢰가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잘못했을 때 정확하게 사과하지 않고 눙치고 넘어가려고 하는 모습들이 쌓여서 지금 민주당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반성했다. 이 최고위원은 ‘기후위기 문제와 차별금지법 문제와 관련해 당내 진보적인 목소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기후변화나 인권 메시지는 단순한 진보적인 목소리가 아니라 생존과 관련된 목소리다. 여러 목소리 중 하나가 아니고 우선순위가 다른 메시지”라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열린우리당 창당 행사에서 의자를 나르는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치의 꿈을 키워왔다. 2016년 20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패한 후 2년 동안 61개국 157개 도시를 다녔다. 지난해 ‘쓰레기책’을 출간하고 ‘쓰레기센터’를 설립해 환경운동에 뛰어 들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날로 격차 벌리는 ‘0선’ 이준석…‘1등 때리기’ 나선 중진주자들

    날로 격차 벌리는 ‘0선’ 이준석…‘1등 때리기’ 나선 중진주자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심상찮은 돌풍으로 ‘0선’ 당대표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자 그의 독주를 막기 위한 중진 주자들의 견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계파정치 논쟁부터 경험부족까지 ‘이준석 잡기’에 나선 중진 주자들과 이 전 최고위원의 반격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나경원 전 의원이 계파 논란을 다시 꺼내 들며 논쟁 포문을 열었다. 그는 BBS 라디오에서 “(이 전 최고위원) 스스로 유승민계의 대표격이라고 했다”며 “그의 통합의 그림은 결국 유승민 후보만 국민의힘 경선 열차에 태우고 떠나는 것 아닌가란 우려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KBS라디오에서 “예전에 바른정당에 있었기 때문에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을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얘기도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새누리당에 있었을 때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해 올인했던 사람이다”라고도 반박했다. 주호영 의원도 선두주자 저격에 집중하고 있다. 주 의원은 이날 울산 당원 간담회에서 “짧은 기간 당을 재정비하고 유력 대선주자들을 영입하려면 특정계파가 없고 많은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연설회에서도 “국회 경험도, 큰 선거에서 이겨본 경험도 없이 자기 선거도 패한 원외 당 대표가 대선을 이길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그러자 이 전 최고위원은 “원내대표는 원내 협상을 담당하기 때문에 원내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당대표는 당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주 역할”이라고 맞섰다. 이 전 최고위원 측은 중진들의 맹공이 오히려 당선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위를 차지한 이 전 최고위원은 39.8%, 나 전 의원은 17.0%로 22.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전날 처음으로 더블스코어 이상 지지율 차이를 보인 PNR 여론조사 격차(21.2%포인트)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신구 대결이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면서 당 지지도도 상승했다. 이날 리얼미터 발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출범 후 최고치인 당 지지율 37.4%를 기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오바마는 기생충”, “트럼프는 돼지”…美 정계의 민낯

    “오바마는 기생충”, “트럼프는 돼지”…美 정계의 민낯

    美 신간 ‘영혼을 위한 전투’ 화제오바마 “트럼프는 미치광이, 인종차별주의자”오바마 당선후 민주당 안 챙겨 ‘기생충’ 묘사질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에 F욕설 하기도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빼앗겼던 정권을 되찾는 과정을 분석한 신간 ‘영혼을 위한 전투: 민주당의 트럼프 격퇴 운동’이 미 정치권에서 화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민주당의 ‘기생충’으로 표현했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영부인이 된 질 바이든 여사가 당시 경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F***’ 욕설을 했던 것 등 미 정계의 뒷담화가 담겨서다. 저자 에드워드 아이작 도버는 30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크게 이겼을 때 민주당은 총체적으로 크게 놀랐다”며 “표면 아래 썪어 들어간 부분을 조명하고 재집권을 위한 그들의 변화 시도를 조명했다”고 말했다. 도버는 폴리티코 전 기자이자 현재는 더 애틀랜틱의 정치전문기자다. 그는 책에 오바마가 뒤에서 트럼프를 미치광이(madman), 인종차별주의자(racist), 성차별주의자 돼지(sexist pig) 등으로 불렀다고 썼다. 오바마가 트럼프를 싫어했겠지만, 그의 인기가 커지자 답답한 측면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내부에서 오바마에 대해 ‘기생충’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도 했다. 오바마가 당선이 된 후부터 정치적으로 민주당을 챙기지 않았다는 의미다. 도버는 오바마가 8년의 재임기간에 947석의 주의회 의석을 잃었고, 하원의석 63개·상원 의석 11개·주지사직 13개를 빼앗겼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폭스뉴스가 전한 책 내용에 따르면 2020년 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질 바이든이 대선 캠페인 중 기부자들과의 통화에서 해리스에 대해 ‘F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해리스가 2019년 6월 민주당 TV토론회에서 흑인으로서 겪은 어린시절의 차별을 언급하며 바이든을 인종차별주의자로 공격했던 사안 때문이다. 당시 해리스는 “1970년대 교육부가 추진한 흑백 인종 통합 교육과 이를 위한 스쿨버스 운행을 막기 위해 바이든이 노력했다”며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버스로 통학하던 한 소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는데 그 어린 소녀가 바로 나”라고 주장했다. 해리스는 일찍 작고한 바이든의 장남 보와 막역한 사이였지만, 이 공격으로 양측의 사이가 멀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외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이 책에는 “자칭 사회주의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여행 때는 60도로 유지되는 킹사이즈 침대를 요청하고 안락한 민간 항공편 등을 조건으로 내건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유승민만 경선열차’ 나경원 우려에 이준석 “‘누구’ 만드는 게 목적 아냐”

    ‘유승민만 경선열차’ 나경원 우려에 이준석 “‘누구’ 만드는 게 목적 아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 대해 “유승민 후보만 국민의힘 경선 열차에 태우고 떠나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하자, 이 후보 측이 즉각 반박했다. 나 후보는 31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준석 후보 여론이 강세를 보여 단일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단일화를 위한 논의는 전혀 없다는 말씀을 거듭드린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1차 예비 컷(예비경선)까지 분위기의 선거였다면, 2차 본 경선은 분위기의 시간이 가고 합리적 판단의 시간이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며 본 경선에서의 선전도 자신했다. 나 후보는 앞선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나 후보는 “당심도 전략적 판단을 할 것”이라며 “당 대표는 대선, 지방선거를 관리해야 한다. 녹록지 않은 자리다. 어려운 숙제를 풀 사람이 누구인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후보는 “당 대표의 시대적 소명이 있다”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 통합과 단일후보 선출”이라며 “야권 후보를 모두 만나 우리 통합열차에 탑승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를 두고는 “당 대표 출마 2주 전까지만 해도 ‘유승민계 대표격’이라고 말했다. 1년 여전 전만 해도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유승민 대통령 만드는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통합의 그림을 보면 유승민 후보만 국민의힘 경선 열차에 태우고 떠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후보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유승민계라고 하는 게 실존하는지도 약간 의문”이라면서 “실존한다고 했을 때 그들이 어떤 조직적인 힘을 발휘해서 이준석을 당 대표로 밀어 올릴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옛날에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될 때 대통령 만들기에 노력했고, 바른정당 시절에는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에 노력했다”면서 “유승민이든 윤석열이든 홍준표든 아니면 안철수든 누구든 대통령 만들어야 된다. 만드냐 마느냐의 문제지, 누구를 대통령 후보로 만드는 게 제 목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국 ‘尹비판’ 책 내자 윤석열 20대 지지율 급락…文지지율 상승 [이슈픽]

    조국 ‘尹비판’ 책 내자 윤석열 20대 지지율 급락…文지지율 상승 [이슈픽]

    윤석열 31.0%, 이재명 25.8% 둘다 하락조국, ‘조국의 시간’ 책서 “尹이 文 탄핵 밑자락”文지지율 39%…긍-부 격차 4월말 이후 최저국민의힘 34.7%로 1위 탈환…민주 28.5%진중권, 曺에 “가지가지해…진보진영의 재앙”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 사태’에 대한 자신의 해명을 담은 자서전 ‘조국의 시간’이 출간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뤄진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0%로 이재명 경기도지사(25.8%)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대와 학생층에서 지지율이 각각 10% 포인트 이상 급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율도 큰 폭 하락했다. 尹, 20대·학생층 지지율 10%P 급락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1.0%, 이 지사는 25.8%,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9%, 홍준표 무소속 의원 6.2% 순으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여전히 양강을 형성했지만 지지율은 둘다 하락했다. 전주보다 윤 전 총장은 1.4% 포인트 줄었고 이 지사는 2.4% 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4.2% 포인트)보다 1.0% 포인트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은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높았지만, 20대와 학생층에서 각각 10.1% 포인트, 11.3% 포인트 지지율이 내렸다. 특히 핵심 지지기반인 국민의힘 지지층은 지지율이 12.8% 포인트 급락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쓴 책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이 다음달 1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발매된다고 전했다. 그는 “2019년 8월 9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다”면서 “검찰·언론·보수 야당 카르텔이 유포한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돼 재판을 받는 상황이지만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370여쪽이나 되는 회고록 서문에는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꾹 참고 써야 했다”라고 썼다. 조 전 장관은 지지자들을 향해 “이 책을 수백만명의 촛불 시민들께 바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역사적 과제가 성취된 것은 여러분 덕분이었다”면서 “여전히 험한 길이 남아 있지만, 묵묵히 걷고 또 걷겠다”고 다짐했다.조국 “윤석열, 文 ‘잠재적 피의자’ 인식”“날 표적수사하고 文 탄핵 밑자락 깔아” 조 전 장관은 책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곧 죽을 권력이라 판단하고 자신이 지휘하는 고강도 표적수사를 통해 압박해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에 대해 “현직에 있을 때부터 수구보수 진영의 가장 강력한 대권 후보였다”면서 “윤 전 총장은 사표를 낸 지난 3월 4일부터 공식적으로 정치인이 됐지만, 그전에는 과연 자신을 검찰총장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2명을 감옥에 보낸 윤석열은 조국 수사와 검찰개혁 공방이 계속되는 어느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잠재적 피의자’로 인식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돌아보면서 “울산사건 공소장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총 35회 등장한다”면서 “공소장에 드러난 수사·기소의 의도와 목적은 분명했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이 청와대 관계자를 기소한 것은 4·15 총선에서 보수야당이 승리하면 국회가 문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도록 밑자락을 깔아준 것”라고 추론했다. 윤 전 총장이 문 대통령을 ‘잠재적 피의자’로 간주해 탄핵시킬 요량으로 조 전 장관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 표적수사하고 대권을 노렸다는게 조 전 장관의 판단이다. 야권에서는 이러한 조 전 장관의 책에 대해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친문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보수 야당의 후보로 거론되는 윤 전 총장을 흠집내려는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고 비판했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저서 발간 소식을 링크한 뒤 자신의 SNS에 “가지가지 한다”라고 올린 데 이어 전날에는 “진보진영의 재앙”이라면서 “재앙이 그칠 줄을 모른다. 조국은 그저 한 개인이 아니라 어떤 집단의 집합적 표상인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이재명, 40대·호남서 지지율 하락文 지지율 긍정 평가 39%로 올라 이런 분위기 속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40대, 인천·경기, 화이트칼라층,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40대·광주전라·자영업층에서 지지율이 8.5~14.2% 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 39.0%, 부정평가 57.0%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긍정평가는 1.8% 포인트 오르고 부정 평가는 1.6% 포인트 내린 수치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3.4% 포인트) 지난 4월 말 조사 이후 가장 낮아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이날 발표된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39.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4~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5월 4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34.9%)보다 4.4% 포인트 상승한 39.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6.3%로 전주(61.0%)보다 4.7%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7.0%)를 비롯해 제주(50.7%), 대전·세종·충청(41.3%), 서울(40.7%) 등의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 지지율은 40대가 55.0%를 기록해 유일하게 50%대를 넘였다.국힘, 30대·중도층서 지지율 큰폭 상승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7%를 얻어 ‘지지율 1위 정당’ 자리를 탈환했다. 당 대표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적이 없던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돌풍을 일으키는 등 초선들이 대거 나서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28.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6.0%), 정의당(4.2%)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4.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대구·경북, 블루칼라층, 학생,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와 중도성향층에서 각각 지지율이 9.4% 포인트, 12.4% 포인트 증가했다. 대구·경북 지지율도 전주보다 17.3% 포인트 반등했다. 민주당은 40대, 50대, 광주·전라, 가정주부, 화이트칼라층,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40대와 20대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12.2% 포인트, 10.4% 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6%, 민주당 29.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4.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자동응답(ARS)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방선거 공천 셈법, 野 경선 조직표 좌우

    지난 28일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후보 5인으로 추려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은 ‘당심’(黨心)을 누가 잡느냐에 달렸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대세론’이 현실로 확인됐지만 당내 선거인 만큼 조직표의 향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중진들 단일화 명분 약해 가능성 낮아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예선 1, 2위인 이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당원 투표에서 각각 31%, 32% 지지율로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본 경선은 당원 투표 70%·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만큼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후보 캠프에 소속된 국민의힘 관계자는 “양강 구도가 계속된다면 대다수 당원들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두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3분의1 당원이 어디로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당 안팎에선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거론되지만 나머지 후보들이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항해 연합전선을 펼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0선’에 맞서 ‘중진’이란 이름 아래 모이기는 명분도 약할뿐더러 후보 간 이해관계가 다른 탓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당대회가) 탈당파와 잔류파의 대결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탈당파는 탄핵 사태 당시 당을 떠났던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잔류파는 나 전 원내대표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새 당대표 대선 이후 지방선거도 지휘 당내에선 특히 대선 직후 있을 지방선거 공천 문제가 조직표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천을 둘러싼 ‘물밑 정치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가 당심을 이끄는 조직표의 향배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공교롭게도 수도권 기반인 양강 후보 외에 주 전 원내대표(대구), 홍문표 의원(충청), 조경태 의원(부산) 등은 지역 기반이 모두 다르다. 공천을 약속하는 후보 쪽으로 조직표가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에 가려져 있지만 이번 당대표는 지방선거도 지휘하게 된다”면서 “당원협의회 연관 조직들은 이 부분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표는 공천권과 관련이 있는데 이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면 5060당원들은 공천 배제에 대한 위협을 느낄 것”이라면서 “이 불안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과제”라고 짚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또 ‘조국의 시간’에 갇힌 민주당

    또 ‘조국의 시간’에 갇힌 민주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다시 한번 여권 대선 주자 등 주요 인사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런 상황을 오히려 호재로 여기며 비판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며 회고록 ‘조국의 시간’ 출간 소식을 알렸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권 유력 대선 주자들은 잇따라 조 전 장관을 엄호하고 나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가족이 수감되시고, 스스로 유배 같은 시간을 보내시는데도 정치적 격랑은 그의 이름을 수없이 소환한다”면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고 적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공인이라는 이름으로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발가벗겨지고 상처 입은 그 가족의 피로 쓴 책이라는 글귀에 자식을 둔 아버지로, 아내를 둔 남편으로 가슴이 아리다”고 말했다. 이처럼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으로 ‘조국 사태’가 꼽히는 가운데 일부 대선 주자들이 친조국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친문(친문재인) 주류의 당심에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돌아선 민심 수습을 위해 ‘민심경청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당 지도부 행보와는 한참 어긋난다는 얘기가 나온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25일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청년들의 쓴소리에 “조국, 오거돈·박원순 사태부터 시작해 우리 당의 내로남불, 부동산(문제)까지 당이 찔끔찔끔 ‘피해 호소인’ 같은 말로 논란을 빚기도 했고 명쾌하고 정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주자들의 잇따른 ‘조국 비호’로 인해 또다시 ‘조국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8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에서 1위로 등극해 쇄신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마당에 친문 세력의 눈치를 볼 만큼 한가한 상황이냐는 자조 섞인 푸념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조국 사태를 겪으며 당력이 얼마나 소진됐는지 모르지 않을 텐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조 전 장관을 비호하는 민주당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저서에 여권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위로와 공감의 말씀을 내놓는다”며 “국민은 눈에 안 보이고 ‘머리가 깨져도 조국’을 외치는 강성 지지자만 보고 정치하겠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조국은 불공정과 불법, 거짓과 위선의 상징”이라며 “민주당 인사들의 아부는 애국지사를 기리는 찬양 시 같다”고 적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국민의힘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 1위에 이어 후원금 모금도 사흘 만에 한도액인 1억 5000만원을 채우는 등 돌풍을 이어 갔다. 청년 정치인 1명을 중진 4명이 추격하는 보기 드문 양상이다. 30일 광주에서 열린 본선 후보 5명의 첫 합동연설회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호남 할당제 폐지’라는 도발적 제안을 내놓으며 중진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외연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첫 순회 연설회 지역을 호남·제주로 택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정치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할당하는 당헌 개정 등 ‘서진정책’을 편 것을 적극 내세웠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정권 교체 이후 호남 출신의 각료가 30%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도 호남 몫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6명을 배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중진 후보들이 내건 호남 할당제를 오히려 비판했다. 그는 “호남 할당제는 여의도에 들락거리는 일부 인사들이 누릴 수 있는 제도일 뿐”이라면서 “할당제보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우리 당의 공식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약 지역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이 더 확실한 전국 정당화의 길이라는 것이다. 또 대선 경선도 “개방과 공정경쟁을 원칙으로 하겠다”고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은 후원금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지난 28일 밤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모금을 시작했다. 사흘 만인 이날 경선 모금액 한도인 1억 5000만원을 모두 채웠다. 특히 2030 이용자가 많은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에게 후원금을 보냈다는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보수당에서 온라인 기반 정치인의 팬덤 현상은 이례적이다. 특히 후원자 절반 이상은 1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 팬덤이 ‘문파 논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나 전 의원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 전 최고위원이 40.7%로 나 전 의원(19.5%)를 크게 앞섰다. 뒤이어 주호영(7.2%), 홍문표(4.2%), 조경태(3.1%) 의원 순이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국민의힘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컷오프 경선 1위에 이어 후원금 모집도 사흘 만에 1억 3000만원을 넘기는 등 돌풍을 이어 갔다. 앞서가는 청년 정치인 1명을 중진 4명이 추격하는 보기 드문 양상이다. 30일 광주에서 열린 본선 진출자 5명의 첫 합동연설회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호남 할당제 폐지’라는 도발적인 제안을 내놓으며 중진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외연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전당대회 순회 연설회 첫 일정지로 호남·제주를 택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정치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며 직전 원내대표를 지내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인사를 할당하는 당헌 개정 등 ‘서진정책’을 편 것을 적극 내세웠다. 원내대표 시절 첫 지역 행보로 광주를 찾은 것도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정권 교체 이후 호남 출신의 각료가 30%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도 전국정당화를 위해 호남 몫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6명을 배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중진 후보들이 내건 호남 할당제를 오히려 비판했다. 그는 “호남 할당제는 여의도에 들락거리는 일부 인사들이 누리는 특권일 뿐”이라면서 “할당제보다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우리 당의 공식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약 지역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이 더 확실한 전국정당화의 길이라는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호남 당원 비율이 0.8%에 그치는 것을 언급하며 “강경 보수층의 지역 비하와 차별을 여과하지 못한 비겁함 때문에 (호남이) 배척받았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은 후원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밤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사흘 만인 30일 1억 3000만원을 돌파해 당대표 경선 후보 모금액 한도인 1억 5000만원을 거의 다 채웠다. 특히 2030세대가 몰리는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전 최고위원에게 후원금을 보냈다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보수당에서 온라인 기반 정치인의 팬덤 현상은 이례적이다. 후원액도 1만원 이하 소액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 팬덤 정치는 민주당이 골머리를 앓는 일부 극렬 지지자 문제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결국 지방선거 공천 문제? 野 전당대회 조직표 향배는

    결국 지방선거 공천 문제? 野 전당대회 조직표 향배는

    지난 28일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후보 5인으로 추려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은 ‘당심’(黨心)을 누가 잡느냐에 달렸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대세론’이 현실로 확인됐지만 당내 선거인 만큼 조직표의 향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예선 1, 2위인 이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당원 투표에서 각각 31%, 32% 지지율로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본 경선은 당원 투표 70%·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만큼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후보 캠프에 소속된 국민의힘 관계자는 “양강 구도가 계속된다면 대다수 당원들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두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3분의1 당원이 어디로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당 안팎에선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거론되지만 나머지 후보들이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항해 연합전선을 펼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0선’에 맞서 ‘중진’이란 이름 아래 모이기는 명분도 약할뿐더러 후보 간 이해관계가 다른 탓이다. 이날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합동연설회 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 간 후보 단일화 관측이 나온다’는 질문에 “특별히 논의되는 것은 없다”고 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도 “그런 논의가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당대회가) 탈당파와 잔류파의 대결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탈당파는 탄핵 사태 당시 당을 떠났던 주 전 원내대표를, 잔류파는 나 전 원내대표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둘 사이 대결 구도가 분명한 만큼 ‘중진 승리’를 위한 단일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미다. 당내에선 특히 대선 직후 있을 지방선거 공천 문제가 조직표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천을 둘러싼 ‘물밑 정치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가 당심을 이끄는 조직표의 향배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공교롭게도 수도권 기반인 양강 후보 외에 주 전 원내대표(대구), 홍문표 의원(충청), 조경태 의원(부산) 등은 지역 기반이 모두 다르다. 공천을 약속하는 후보 쪽으로 조직표가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에 가려져 있지만 이번 당대표는 지방선거도 지휘하게 된다”면서 “당원협의회 연관 조직들은 이 부분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표는 공천권과 관련이 있는데 이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면 5060당원들은 공천 배제에 대한 위협을 느낄 것”이라면서 “이 불안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과제”라고 짚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만원의 기적” 이준석 후원금 1억 돌파…곧 한도 달성할 듯

    “만원의 기적” 이준석 후원금 1억 돌파…곧 한도 달성할 듯

    후원금 모금 사흘 만에 ‘돌풍’캠프 “오늘 중 계좌 가득찰 듯”대부분 소액…2030 팬덤 현상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에 대한 후원액이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후원금 모금에 나선 지 불과 사흘 만에 1억 5000만원 한도를 거의 다 채우는 저력을 보인 것이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30일 “후원금이 쏟아져 들어온다. 7만~8만원짜리 소액 후원이 대부분으로, 많은 양의 영수증을 한꺼번에 발급해주느라 애를 먹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후보 캠프는 지난 28일 292건 2236만원, 29일 599건 3798만원을 각각 모금했고 이날 오전까지 5019만원을 추가로 모아 총 1억 2000만원 정도를 모금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당 대표 경선 후보의 후원회는 1억 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직후인 지난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후원회 가동을 시작한다”며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30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한 커뮤니티에는 이 후보에게 후원금을 냈다는 인증글이 수백건 올라온 상황이다. 이르면 이날 중 계좌가 가득 찰 것으로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예상했다. 이를 두고 보수 진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팬덤 정치’를 형성한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한참 전부터 젊은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준스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남다른 인기를 누려왔다. 이 후보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자발적으로 가입한 온라인 당원은 1만명만 모여 있어도 위력이 세다”며 “젊은 당원 3만명만 들어오면 이분들이 하고 싶은대로 당이 굴러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이 후보 돌풍의 한 배경으로 지목되는 팬덤 정치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의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보인 행동과 다를 게 뭐냐는 지적이다. 이 후보 자신도 유튜브에서 “온라인 당원 가입 활성화는 민주당에서 친노가 당을 장악한 방식이었다”고 언급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준석, 당대표 지지율 42.6% 압도적 1위…나경원과 24.8%p 차

    이준석, 당대표 지지율 42.6% 압도적 1위…나경원과 24.8%p 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이 끝난 뒤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4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28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6%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를 비롯해 본경선에 진출한 5명의 당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는 17.8%를 얻어 2위에 올랐으나,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는 24.8%포인트에 달했다. 3위는 주호영 후보(7.7%), 4위는 홍문표 후보(4.6%), 5위는 조경태 후보(4.3%)였고, ‘잘모름·무응답’은 22.9%였다. 이 후보는 남성(49.4%), 40대(47.7%)와 50대(44.7%), 충청권(52.0%)과 제주권(50.5%), 중도성향(46.6%)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60대 이상은 39.5%로 가장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중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50.3%에 달했고, 이 후보는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46.6%)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설문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의힘 예선1위 이준석 “경부선 벗어나 호남선 타겠다”

    국민의힘 예선1위 이준석 “경부선 벗어나 호남선 타겠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5명 후보의 운명은 결국 당원들의 뜻에 의해 정해질 전망이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합산해 차기 당 지도부를 가려낸다고 규정한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당 대표 후보자가 8명에 달해 사상 최초로 예비경선을 도입해 본경선과 달리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 비율로 본선 진출자를 결정했다. 본선 결과의 예측가능성을 떨어뜨리고 흥미와 관심을 제고하려는 의도라는 게 한 선관위원의 설명이다. 당원투표를 2000명만 진행한 예비경선과 달리 본경선에서는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대의원이 포함된 선거인단 33만여명이 모두 투표권을 가진다. 예비경선 당원투표에서는 나경원 후보(32%)가 이준석 후보(31%)를 근소하게 눌렀고,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후보(51%)가 나경원 후보(26%)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이 후보를 최종 1위로 예비경선을 통과하는 이변을 연출한 국민의힘 당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다. 당원들 사이에서 신예 이준석 후보를 견제하자는 공감대가 퍼질지, 이 후보에 쏠린 민심을 당심이 반영할지 주목된다.지난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보다는 전국민 여론조사의 선택을 받은 오세훈 당시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고 서울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압도적 1위로 통과한 이 후보는 총력전을 선언했다. 그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풀 코트 프레스(full court press·농구의 전면 강압수비)’ 전략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예비경선 때는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단 한통의 단체문자도 보내지 않았다”며 이는 “발로 뛰는 운동과 SNS의 한계를 개인적으로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단체문자도 당원들에게 보내서 비젼과 전략을 공유하고 경부선을 벗어나서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도 탈 것이며 강릉선도 타고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오겠다”고 강조다. 또 “후원회 가동을 시작한다”며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1만원씩 후원금 지원을 청했다. 초선으로 당 대표 예비경선에 도전했으나 본 경선 진출에 실패했던 김웅 의원은 이날 “경륜이라고 하는게 사실 주먹구구식 때려잡기 아니면 휴리스틱(heuristics· 체험적인 의사결정의 단순화, 어림짐작)이었다”며 “우리 당이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제는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 해독능력)를 기반으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도심에 난데없이 나타난 코끼리 15마리…외출 자제령

    [여기는 중국] 中 도심에 난데없이 나타난 코끼리 15마리…외출 자제령

    코끼리 15마리가 도심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시 정부가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지난 27일 자정 중국 윈난성에 난데없이 15마리의 코끼리가 출현했다고 현지 유력 언론 펑파이뉴스는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적한 자정 시간대에 도시에 나타난 코끼리 떼는 아시아 코끼리종으로 확인됐다. 평균 몸길이 5.5∼6.4m, 어깨높이 2.5∼3m의 코끼리 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 중 가장 큰 코끼리의 몸무게 최대 5톤에 달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추정했다. 이들이 중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당시 윈난성 국경선을 통해 넘어온 것으로추정된 코끼리 무리는 주민들이 설치해 놓은 마을 CCTV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 이동 내역이 주민들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윈난성은 네팔과 미얀마 등의 국경선과 인접해있다. 이 시기 코끼리 떼는 중국 윈난성 남부의 다이족 자치주 국경선을 따라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뒤, 이듬해인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북쪽으로 이동을 강행 중이다. 지난 4월 무렵에는 윈난성 중부의 위시시에 도착, 이달 24일에는 윈난성 아산현(峨山县)에서 모습이 포착됐다.당시 코끼리 떼는 마을 주민들의 위해 설치된 CCTV에 돌담길을 따라 걷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처음 윈난성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무려 180여 일 동안 줄곧 북쪽 방향으로 돌진 중인 것. 최근 코끼리 떼는 윈난성 아산현 중심 상업가에 진입한 뒤 6시간 동안 도심 곳곳을 돌아봤지만 주민들과는 큰 소란없이 이동 중이다. 특히 이 속도를 유지한 채 북상할 경우 빠르면 이달 중으로 쿤밍 시에 도착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추정했다. 쿤밍시는 윈난성(云南省)의 성회(省会)로 인구 약 700만 명의 대도시다. 현지 지역 언론들은 일제히 코끼리 떼 이동과 관련해 상공에 드론 카메라를 띄워 촬영하는 등 생방송으로 상황을 전달하고 있는 분위기다. 방송된 영상 속 코끼리 떼는 시장과 마트 주변, 건물 주차장 등을 엿보듯 기웃거리며 이동했다. 지역 정부는 농가와 주택, 주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코끼리 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또, 윈난성 임초국(林草局) 측은 주민들에게 코끼리 떼와 마주칠 경우,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 경적을 자주 울려 그들이 피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이 지역 임초국 소속 관계자는 “원래 서식지는 인도, 네팔 등지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드론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이동 거리를 확인하면서 관련 감시 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도심에 코끼리 떼가 출연한 만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 자제령을 발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4구역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지연, 오세훈 시장 시의원 길들이기인가”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4구역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지연, 오세훈 시장 시의원 길들이기인가”

    성북구 장위1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가 두 차례나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장위14구역(장위동 233-552번지 일대)은 정비구역해제 주민투표에서 살아남은 첫 지역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함에도 서울시 측에서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치도록 하면서 사업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장위14구역 주민들은 ‘오세훈 시장은 당선 후 재개발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키겠다고 단언하였음에도 기부채납 시설에 기피시설을 강제로 포함시키기 위해 장위14구역 심의를 기약 없이 지연시키는 것은 인근 지역과의 형평성이나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와도 어긋난 것’이라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지역구 시의원인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청소년 시설 등 이 지역에 부족한 시설이 이미 도출되어 있음에도 서울시가 이와 관련 없는 기피시설의 설치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 규제완화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의 권한을 이용해 특정 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지연시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도시계획위원이며, 비협조적인 시의원을 길들이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장위14구역 관련 심의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지지율 1위 후보로서 중심 잡을 것...결과 공정하도록”

    이준석 “지지율 1위 후보로서 중심 잡을 것...결과 공정하도록”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진흙탕 싸움에 전당대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율 1위를 하는 후보로서 중심을 잡겠다”고 말했다. 28일 이 전 최고위원은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대구·경북을 돌아보니 지역 당심과 민심이 어느 때보다 대선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며 “지역 분할 구도가 아닌 20·30세대와 전통적 지지층의 결합으로 (대선을)이기는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심도 개혁을 향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전당대회가 네거티브가 아닌 당원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 개혁방안을 논하는 선의의 경쟁으로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에 대해 “호사가들의 예측과 달리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개혁으로 가야하고 무엇보다도 서로 간에 앙금이 남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저에 대해 저열한 네거티브를 한다고 해도 저는 비전을 얘기하고 미래를 말하면서 그분들의 마음에 앙금이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선거도 우리 당의 경선이 곧 본선 승리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이 당내에 들어와서 경선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예비경선 통과’ 이준석.주호영.나경원 후보, 나란히 앉아

    [포토] ‘예비경선 통과’ 이준석.주호영.나경원 후보, 나란히 앉아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준석.주호영.나경원 후보(왼쪽부터)가 2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초청 경북도당 핵심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2021.5.28 뉴스1·연합뉴스
  • 박수현 “두렵고 떨리는 맘”…文정부 첫 대변인에서 소통수석으로

    박수현 “두렵고 떨리는 맘”…文정부 첫 대변인에서 소통수석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57) 전 대변인이 28일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에 복귀했다. 청와대를 떠난 지 3년 4개월 만으로,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같이하며 언론과 국민의 마지막 소통 수장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박 신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첫 대변인으로 이 자리에 섰을 때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인사드린다”며 “‘민심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대 총선 때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충남도당위원장·정책위 부의장·제3정책조정위원장·전략홍보본부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역임했다. 탁월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으로 대변인 직책만 총 여섯 번을 맡았다.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맡았고, 2017년 대선후보 경선 때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후보로 결정된 이후에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해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최근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낙연 민주당 대표 시절 홍보소통위원장 등을 맡았다. 그러나 19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선거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20·21대 총선에서 모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 밀렸으며, 2018년 2월 충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려 했으나 가정사와 여성 공직자 특혜 공천 시비가 불거지면서 중도 사퇴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신임수석은 남다른 친화력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언론에서 많은 신뢰 받아 왔다”며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과 검증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국민과 교감하며 국민의 시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쉽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당심·민심 다 잡은 ‘이준석 돌풍’…‘7 대 3’ 본선 비율 돌파할까

    당심·민심 다 잡은 ‘이준석 돌풍’…‘7 대 3’ 본선 비율 돌파할까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 1위 통과로 ‘이준석 돌풍’의 실체를 확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8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명의 본선 진출자 중 일반국민 조사 1위, 당원조사에서도 1위인 나경원 전 의원(32%)과 근소한 차이로 2위(31%)를 기록했다. 세대 간 대결구도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인 이 전 최고위원이 최종 승부까지 바람을 이어갈지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나 전 의원, 주호영 의원, 홍문표 의원, 조경태 의원과 함께 본선 진출 5인으로 확정됐다. 이이 전 최고위원의 종합 득표율은 41%로 나 전 의원(29%), 주 의원(15%)을 넉넉하게 앞섰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51%로 과반 득표를 기록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이 당원 여론조사에서도 나 전 의원(32%)에 이어 31%를 기록해 2위를 기록하고, 5선 현역인 주 의원(20%)에도 앞선 것이 눈길을 끌었다.‘이준석 바람’에 당심과 민심 괴리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다만 본선에서는 당원 조사 비율이 50%에서 70%로 커지기에 당원들의 지지를 더 끌어올리지 못하면 아슬아슬한 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 1위 통과 후 페이스북에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승부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을 ‘유승민계’라며 계파 정치 비판을 들고 나온 중진 후보들을 겨냥한 발언이다. 나경원·주호영 의원의 계파정치 비판에 “내가 이준석계를 하겠다”고 나선 하태경 의원은 이날 “민심이 우리당에 바라는 것은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예비경선 결과를 총평했다. 하 의원은 또 “그런데도 중진들은 ‘이준석이 되면 안 되는 이유’만 지어내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이준석 네거티브 말고 이 놀라운 민심을 어떻게 받아 안을 것인지 본인들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0선’인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초선 바람을 일으켰던 김웅·김은혜 의원은 본경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아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은혜는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우리의 축제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野 당대표 본선 진출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野 당대표 본선 진출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주호영 의원, 홍문표 의원 5인으로 확정됐다. 김웅·김은혜·윤영석 의원은 컷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지난 26~27일 당원 선거인단 그리고 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마친 후 오늘 본경선 진출자가 결정됐다”고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본경선에 오른 5명의 후보들은 약 2주간 권역별 합동연설회, TV 토론회 등을 거친다. 다음 달 9~10일 이틀간 이뤄지는 여론조사에서 당원투표 70%, 일반국민 3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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