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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적격자 생각에 변함 없다, 황교익 선생님께 죄송” (종합)

    이재명 “적격자 생각에 변함 없다, 황교익 선생님께 죄송” (종합)

    “명백한 전문성 부인 당해…상처 빨리 치유를”‘이낙연 정치생명 끊는다’ 황교익 발언엔“동의할 수 없는 발언, 이낙연께 사과”‘형수 발언 옹호 보인 인사’ 논란엔 거듭 부인황 “폐 끼치고 싶지 않다” 사장 후보 사퇴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보은 인사’ 논란 속에 또다른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측 캠프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한 데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 의사를 수용한다”면서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황 선생님께 죄송하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큰 상처가 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증 기회 없이 치명적 평판 손상”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씨가 이낙연 캠프의 공세에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반격해 논란은 키웠던 것을 가리켜 “선을 넘은 발언에 대해 저 역시 우려하고 경계했다.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낙연 후보께 사과드린다”고 올렸다. 그러면서도 “황씨는 정치적 공방의 대상으로 끌려들어 와 전문가로서의 평판에 치명적 손상을 입고, 검증 기회도 갖지 못했다”면서 “한 시민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삶의 모든 것을 부정당한 참담한 상황”이라고 황씨를 감쌌다. 이 지사는 황씨가 과거 이 지사의 ‘형수 욕설’을 옹호했던 덕에 후보자로 내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가 그분에게 은혜를 입은 일이 없으니 보은 인사일 수 없다”고 부인했다. 이 지사는 “명백한 전문성을 부인당하고 친일파로 공격당하며 친분에 의한 내정으로 매도당한 황 선생님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공격했던 사람이나 무심한 관전자에게는 정치 과정에서의 소동극으로 곧 잊힐지 모르지만, 당사자는 큰 상처를 입었다”면서 “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더 이상 소모적 네거티브로 우리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저부터 경계하겠다. 저부터 더 배려하고 원팀으로 승리하는 데에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황교익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는데중앙 정치인이 만든 소란 때문에…” 앞서 황씨는 일주일 만인 이날 경기관광공사 후보직에서 하차했다. 내정 사실이 알려지며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진지 꼭 일주일 만이다. 황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면서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논란 확산에 대해 정치권에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면서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의 중도하차로 이 지사는 ‘황교익 리스크’를 털게 됐지만 지난 6월 경도 이천의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고 당시 이 지사가 황씨와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녹화 촬영을 한 것을 두고 여야 주자들이 일제히 비판하는 등 여진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황교익 “이낙연 정치생명 끊어놓겠다”18일 이해찬 통화 후 자진사퇴 시사 황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사실은 지난 1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관광 분야 전문성이 부족한 황씨가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 지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덕에 발탁된 것 아니냐는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지난 17일 황씨가 일본 음식을 높이 평가해왔다며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황씨는 이 전 대표측이 자신에게 일베식 친일 프레임을 뒤집어 씌웠다며 강력 반발했다. 황씨는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재명 캠프 내부의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으나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와 통화한 뒤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 18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가 대통령 후보냐, 왜 저한테 네거티브 하느냐”면서 “막말을 한 사람이 먼저 사과를 해야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거듭 이낙연 전 총리 캠프의 사과를 요구했다. 황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자신과 이 지사를 향한 ‘보은 인사’ 논란에도 “사장 후보자는 제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라며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황씨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문제로 삼는 데 대해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이 지사 측 인사인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당 안팎에서 “대형악재”라며 자진 사퇴 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황씨는 이해찬 전 대표와의 통화 이후 페이스북에 “제가 이 전 대표에게 ‘짐승’, ‘정치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자진사퇴를 시사했다.
  • 아프간과 신장 잇는 ‘와칸 회랑’ 뭐길래…미·중 충돌할 ‘화약고’

    아프간과 신장 잇는 ‘와칸 회랑’ 뭐길래…미·중 충돌할 ‘화약고’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국을 장악한 뒤 이 나라와 중국을 연결하는 ‘와칸 회랑(Wakhan corridor)’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주변 나라의 지도를 보면 굉장히 특이한 국경선 모양이 눈에 들어온다. 아프간 동쪽에서 위로는 타지키스탄, 아래로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북 16~22㎞, 동서 350㎞의 길쭉한 골목이 형성돼 있다. 이 회랑의 동쪽 끝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연결돼 있다. 대영제국이 러시아제국과의 정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완충 지대를 만든 외교적 책략의 산물이었다. 시곗바늘을 더 멀리 돌리면 고구려 유민 출신으로 당나라 장군이었던 고선지 가 파미르 고원 원정을 갈 때 이용하던 곳이기도 하다. 벌써 알카에다, 이슬람 국가(IS) 요원들이 영내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다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 요원들도 발호할 가능성이 높다. ETIM은 위구르족 청년들이 신장에 ‘동투르키스탄’ 독립국을 세우려고 1990년 설립했다. 중국의 탄압으로 그 세력 일부가 아프간으로 넘어와 암약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힘의 공백을 틈타 회랑을 통해 신장 지구를 공격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것이다. 중국 환구시보는 이미 이곳 회랑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19세기 대영제국은 러시아제국과 중앙아시아 패권전쟁, 이른바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고 있었다. 러시아는 남하하려 했고, 영국은 저지하려 안간힘을 썼다. 영국은 러시아의 인도 진출을 우려해 길목인 아프가니스탄을 세 차례 침공한 끝에 조약을 통해 아프간과 인도(현재 파키스탄) 간의 국경을 완성했다. 대영제국은 러시아 세력과 직접 대치하지 않도록 와칸 회랑을 완충지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를 살 길로 제시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정부가 이 회랑의 중요성을 간과할 리 없다. 중국으로선 테러 세력의 차단과 일대일로 개척을 위한 통로이자 향후 역내 군사·경제적 패권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 때문이다. 탈레반 역시 자신들에 반대하는 세력이 위구르 분리세력과 손잡는 일을 경계해야 할 상황이다. 위구르의 민족주의 독립 성향이 역내에 유입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얘기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도 중국과 탈레반의 교류가 가시화하면서 두 나라의 이동 경로인 와칸 회랑의 경제적·군사적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처음에는 해발 4900m 전후의 고지대라 손대길 꺼려했다가 2008년 아프간에 주둔하던 미국과 영국이 전쟁물자 보급을 위해 이 지역을 개방해 달라고 요구하자 보는 눈이 달라졌다. 중국 정부는 이 요구를 거부하고 이듬해부터 국경 10㎞ 근처까지 도로를 새로 건설하고 이동통신 중계시설도 설치했다.그러다 2013년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이 회랑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중국은 파키스탄과의 경제 회랑(CPEC) 사업을 진행하면서 와칸 회랑을 통과하는 중국∼아프간 연결 도로망 건설도 결정했다. 이 도로는 북쪽 중앙아시아와의 교역을 확대하고 남쪽으로는 파키스탄 서부 과다르 항구까지 이어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탈레반으로서도 중국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잘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타르 도하의 탈레반 정치국을 이끄는 2인자이자 실질적 지도자인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지난달 28일 톈진을 찾아 회담을 할 정도다. 1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희토류 등에 대해 중국이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수하일 샨힌 탈레반 대변인은 19일 CGTN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경제규모와 능력이 막대한 대국이다. 내 생각에 아프간을 재건하고 회복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현재 회랑 지역은 탈레반 근본주의와 거리를 두고 있는 이스마일파의 영향권에 있다. 이 때문에 탈레반은 지난달 초 사절단을 파견해 주민들과 소통에 나서는 등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 세력의 유입에 위기감을 느낀 주민들이 타지키스탄이나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대거 망명을 신청하면서 조용하던 지역에 혼란이 생겨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사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물론, 조 바이든 정부도 중국의 인도 남하를 저지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당장은 탈레반과 중국의 우호적인 태도를 볼 때 긴박한 위기가 조성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역내 워낙 다양한 극단주의자들이 충돌하며 대립하면 미국과 중국이 대리전을획책할 위험성이 상존한다. 시크릿 콤파스 구경 가기
  • 하태경, 원희룡 향해 “자기 정치 욕심에 ‘노이즈 마케팅’” 비난

    하태경, 원희룡 향해 “자기 정치 욕심에 ‘노이즈 마케팅’” 비난

    하태경 “누워서 침 뱉기···자해정치” 비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20일 이준석 대표와 ‘녹취록 공방’을 벌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자기 정치 욕심 때문에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슈 주목도가 높은 두 사람(이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가며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면서 “정권교체에 찬물을 끼얹고 당 지지율 떨어져도 내 주목도만 올라가면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굉장히 좀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녹취록 공방’에 대해 “누워서 침 뱉기로 일종의 자해정치”라면서 “이런 식의 누워서 침 뱉기 경쟁을 하면 결국 정권교체에 찬물만 끼얹는 것이기에 더 이상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전날 ‘윤 전 총장이 원 전 지사에 당대표를 제안한 이야기도 있다’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이 제게 무릎 꿇고 협조해야 하는 위치로 오게 될 거다”라던 원 전 지사의 답변에 대해서는 “자연스럽지 않고 과한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원 전 지사의 과한 표현이 나올 때 당황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은 곧 정리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리의 대상이 윤 전 총장이 아닌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뜻한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지만, 원 전 지사는 통화 녹음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공방으로 인한 당내 여진은 남은 상태다. 앞선 18일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전 지사는 대선 경선 후보를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된다는 사람이 사적 통화내용을, 그것도 확대과장해 공개하고 뒤통수를 칠 수 있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 ‘녹취록 공방’ 수습 나섰지만… 허물어진 신뢰 쉽게 봉합될까

    ‘녹취록 공방’ 수습 나섰지만… 허물어진 신뢰 쉽게 봉합될까

    이준석, 최고위서 모두 발언 않고 ‘조심’서병수 선관위원장 카드 접을 가능성도尹측 “심각하게 바라봐” 일단 거리두기김재원은 ‘김종인 조기 등판론’까지 거론광주 방문한 김종인 “갈등 곧 진정될 것”막장으로 치닫는 듯하던 국민의힘 당내 갈등을 두고 안팎에서 경고음이 울리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공개발언을 자제하는 등 수습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통화 내용이 유출되는 등 최소한의 신뢰마저 허물어진 터라 쉽사리 봉합될지는 의문이다. 이 대표는 이번 주 휴가 복귀 이후 17·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피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임승호 대변인은 “당내 상황이 혼란스럽다 보니 대표께서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봉합해야 한다는 생각에 말을 아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갈등의 뇌관으로 꼽혔던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 카드를 이 대표가 접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장에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임명하려고 했으나 일부 최고위원과 대선주자들은 ‘중립성 문제’가 있다며 반대했다. 당 관계자는 “김기현 원내대표 중심으로 인선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라며 “원외 인사로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서 위원장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선 토론회와 통화 녹취록 유출 공방으로 이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윤 전 총장 측도 말을 아끼고 있다. 이 대표가 원 전 지사에게 ‘윤 전 총장이 정리된다’고 발언했는지 여부를 두고 이 대표와 원 전 지사가 진실 공방을 벌였던 전날 장제원 캠프 총괄상황실장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도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 대표에게 통화 녹취 공개를 요구하며 ‘치킨 게임’을 벌였던 원 전 지사도 이 대표가 녹취를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이 대표는 앞으로 공정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며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내홍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에서 “정권 교체라는 국민 열망을 뒤로하고 경선 주도권부터 잡고 보자는 식의 캠프식 당내 정치에 모두 지쳐 가고 있다”며 ‘이준석 흔들기’를 에둘러 비판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갈등을 조정·화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번 대선을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최근에 오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김종인 조기 등판론’까지 거론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대표가 흔들리고 당이 분열하면 본선에서 필패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에 갈등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원 전 지사 간 갈등이 “며칠 사이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 단합해 내년 대선을 어떻게 승리할지 몰두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이끌지 못하면 정치 커리어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잘 인식할 것이다. 문제를 단시간 내에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준석 때리기’로 경선 국면 존재감 높이는 원희룡

    ‘이준석 때리기’로 경선 국면 존재감 높이는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준석 대표와 ‘녹취록 공방’으로 갈등을 빚자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까지도 이 대표가 제주에 찾아가 원 전 지사와 일정을 소화하는 등 원만한 관계로 알려졌었기 때문이다. 우선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원 전 지사가 존재감을 높이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 차례 ‘컷오프 관문’을 통과하려는 ‘4위 전략’이라는 취지다. ‘이준석 때리기’로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심으로 돌아가던 경선 국면에서 인지도와 여론 주목도를 확실히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은 선택이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개인적 통화 내용을 폭로하면서 당내 불신이 깊어진 데다가 당 지지율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었다는 취지다. 하태경 의원은 “자기 이름 좀 알리려고 정권교체를 방해한다”면서 ‘양치기 소년’이라는 원색적 비난을 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노이즈 마케팅’이었을 뿐 1대1 대화를 폭로하는 모양새는 결국 원 전 지사 본인의 신뢰를 잃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도 “주목도를 높이려고 ‘모두까기’ 전략에 나선 것 아니냐”면서 “당내 갈등을 드러내면 결국 중도층 표심을 잃고 당 지지율까지 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원 전 지사가 차기 당권을 노린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원 전 지사 측은 정치적 의도 없는 공정 경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19일 대구를 방문한 원 전 지사는 “이 대표와 충돌했던 본질은 공정 경선을 지켜야 한다는 저의 절박한 위기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측으로부터 당대표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국정 철학과 수권 능력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윤 전 총장은 저한테 무릎을 꿇고 큰 틀에서 협조해야 하는 위치로 오게 될 것”이라면서 “턱도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 [속보] ‘이낙연 정치생명’ 발언 황교익 “거취 진지하게 고민” 자진사퇴 시사

    [속보] ‘이낙연 정치생명’ 발언 황교익 “거취 진지하게 고민” 자진사퇴 시사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와 심각한 갈등을 겪은 뒤 자진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황씨는 19일 오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까지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까지 이재명 캠프 내부의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으나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와 통화한 뒤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이 전 대표와의 통화 이후 페이스북에 “제가 이 전 대표에게 ‘짐승’, ‘정치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씨는 이날 오전만 해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가 대통령 후보냐, 왜 저한테 네거티브 하느냐”면서 “막말을 한 사람이 먼저 사과를 해야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거듭 이낙연 전 총리 캠프의 사과를 요구했다. 황씨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자신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보은 인사’ 논란에 “사장 후보자는 제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라며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황씨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문제로 삼는 데 대해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이 지사 측 인사인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당 안팎에서 “대형악재”라며 자진 사퇴 권고를 받았다.
  • 구원투수 이해찬 등판…이재명, ‘황교익 리스크’ 출구전략

    구원투수 이해찬 등판…이재명, ‘황교익 리스크’ 출구전략

    돌발 악재인 ‘황교익 리스크’에 냉가슴을 앓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자진 사퇴 형식으로 출구전략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논란이 여권 전체의 악재로 부상하자 당대표 퇴임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해찬 전 대표까지 19일 직접 나서 ‘출구’를 열었고, 황씨도 처음 자진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 후 평소 20~30분씩 진행하던 질의응답을 생략했다. 이 지사는 취재진에 “(답변을) 안 하고 싶다”며 자리를 떴다. 지난 17일 본경선 4차 TV토론회에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걸 보고, 국민 여론도 보고, 도민 의견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침묵을 이어 가고 있다. 캠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공개적인 거취 정리 요구가 처음 나왔다.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라디오에서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 더 방치할 수 없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또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누구도 공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궁지에 몰린 이 지사를 돕기 위해 이해찬 전 대표가 직접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최측근 이해식 의원을 통해 “황교익씨는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한 분일 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승리에 여러모로 기여했다”며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을 대신해 원로인 내가 위로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그럽게 마음을 푸시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원로인 이 전 대표가 직접 ‘명예로운 퇴진’ 명분을 만들어 준 것이다.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캠프 상임부위원장 신경민 전 의원이 먼저 ‘친일’ 논란의 불을 지폈던 것에 대해 사과한 것도 반전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 후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황씨는 페이스북에 “제가 이 전 대표에게 ‘짐승’, ‘정치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진 사퇴를 일축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황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취임하면) 경기관광공사의 정상적 운영이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처음으로 자진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 전 대표 캠프에서 만든 ‘이낙연 후보 비방을 주도하는 유튜브 방송 실태’ 문건을 둘러싼 논란도 가열될 조짐이다. 해당 문건에 언급된 유튜버 김용민씨와 열린공감TV 등 6개 매체는 공동 입장문에서 “아무리 내부 문서라거나 일상적 업무라고 해도 전형적 블랙리스트”라며 이 전 대표의 사과와 문서 작성자 파면을 요구했다.
  • 국민의힘 갈등 주역 李·尹·元 수습 시도하지만… 내홍 여전

    국민의힘 갈등 주역 李·尹·元 수습 시도하지만… 내홍 여전

    막장으로 치닫는 듯하던 국민의힘 당내 갈등을 두고 안팎에서 경고음이 울리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공개발언을 자제하는 등 수습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통화 내용이 유출되는 등 최소한의 신뢰마저 허물어진 터라 쉽사리 봉합될지는 의문이다. 이 대표는 이번 주 휴가 복귀 이후 17·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피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임승호 대변인은 “당내 상황이 혼란스럽다 보니 대표께서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봉합해야 한다는 생각에 말을 아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갈등의 뇌관으로 꼽혔던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 카드를 이 대표가 접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장에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임명하려고 했으나 일부 최고위원과 대선주자들은 ‘중립성 문제’가 있다며 반대했다. 당 관계자는 “김기현 원내대표 중심으로 인선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라며 “원외 인사로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서 위원장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선 토론회와 통화 녹취록 유출 공방으로 이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윤 전 총장 측도 말을 아끼고 있다. 이 대표가 원 전 지사에게 ‘윤 전 총장이 정리된다’고 발언했는지 여부를 두고 이 대표와 원 전 지사가 진실 공방을 벌였던 전날 장제원 캠프 총괄상황실장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도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 대표에게 통화 녹취 공개를 요구하며 ‘치킨 게임’을 벌였던 원 전 지사도 이 대표가 녹취를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이 대표는 앞으로 공정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며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내홍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에서 “정권 교체라는 국민 열망을 뒤로하고 경선 주도권부터 잡고 보자는 식의 캠프식 당내 정치에 모두 지쳐 가고 있다”며 ‘이준석 흔들기’를 에둘러 비판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갈등을 조정·화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번 대선을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최근에 오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김종인 조기 등판론’까지 거론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대표가 흔들리고 당이 분열하면 본선에서 필패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에 갈등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원 전 지사 간 갈등이 “며칠 사이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 단합해 내년 대선을 어떻게 승리할지 몰두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이끌지 못하면 정치 커리어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잘 인식할 것이다. 문제를 단시간 내에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존재감 키우기’? 이준석과 녹취록 공방 벌인 원희룡에 해석 분분

    ‘존재감 키우기’? 이준석과 녹취록 공방 벌인 원희룡에 해석 분분

    이준석과의 ‘윤석열 정리’ 공방 벌인 원희룡에일각에선 ‘노이즈 마케팅’ 비판도 나와원희룡 측, “공정 경선 강조하기 위한 선택일 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준석 대표와 ‘녹취록 공방’으로 갈등을 빚자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까지도 이 대표가 제주에 찾아가 원 전 지사와 일정을 소화하는 등 원만한 관계로 알려졌었기 때문이다. 우선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원 전 지사가 존재감을 높이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 차례 ‘컷오프 관문’을 통과하려는 ‘4위 전략’이라는 취지다. ‘이준석 때리기’로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심으로 돌아가던 경선국면에서 인지도와 여론 주목도를 확실히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득 보단 실이 많은 선택이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개인적 통화 내용을 폭로하면서 당내 불신이 깊어진 데다가 당 지지율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었다는 취지다. 하태경 의원은 “자기 이름 좀 알리려고 정권교체를 방해한다”면서 ‘양치기 소년’이라는 원색적 비난을 했다.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노이즈 마케팅’이었을 뿐 1대 1 대화를 폭로하는 모양새는 결국 원 전 지사 본인의 신뢰를 잃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도 “주목도를 높이려고 ‘모두까기’ 전략에 나선 것 아니냐”면서 “당내 갈등을 드러내면 결국 중도층 표심을 잃고 당 지지율까지 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원 전 지사가 차기 당권을 노린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원 전 지사 측은 정치적 의도 없는 공정 경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이날 대구를 방문한 원 전 지사는 “어제 오후 6시까지 (이 대표가) 음성파일 공개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을 인정한 것인 만큼 더는 진실 공방을 하지 않고 공정경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충돌의 본질은 공정 경선을 지켜야 한다는 저의 절박한 위기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캠프 관계자 역시 “정치적 의도는 없고, 공정 경선이 이뤄지지 못하는 현 상황을 지적하기 위한 선택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 추미애 “이낙연에 실망·배신감, 변명보다 더 구차한 사실 왜곡”

    추미애 “이낙연에 실망·배신감, 변명보다 더 구차한 사실 왜곡”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낙연 전 대표가 검찰개혁을 주제로 김종민 민주당 의원과 끝장토론을 진행한 것을 두고 두 얼굴의 후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를 향해 “실망스럽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반감을 드러냈다. 추 전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어제 김종민 의원과 이낙연 후보의 검찰개혁 끝장토론을 봤다”며 “이낙연 후보께서 총리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개혁입법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면피해 보겠다’는 속내는 명백해 보인다. 이제 와서 이낙연 당대표의 뜻이었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전했다. 추 전 장관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 전 대표가 후보가 된 이후 검찰개혁 공약을 외치는 것을 두고 ‘의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검찰개혁 전선에서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다. 당과 청와대를 향해 검찰개혁을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절규에 가깝게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며 “이낙연 대표의 과감한 결정과 개혁 실천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장관이었다. 이제 와서 비루한 변명보다 더 구차한 사실 왜곡으로 책임을 면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추미애 “이낙연, 검찰개혁 당장 하라” 추 전 장관은 그간 자신이 느꼈던 섭섭함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추 전 장관은 “조국 장관에 이어 제가 검-언-정 카르텔의 무자비한 반격에 맞서 검찰개혁 전선에 섰을 때 당 대표께서 몇 번이나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역설하셨나”라며 “윤석열의 항명 사태를 ‘추-윤 갈등’이라는 프레임 속에 가두고 장관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준다는 태도로 일관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당이 앞장서서 개혁에 나서기 보다는 검찰개혁을 ‘제도개선’ 수준으로 묶어두려 하지 않으셨나”라며 “‘당의 요구’라는 이름으로 검찰개혁에 매진하던 장관의 퇴진을 청와대에 압박하지 않으셨나”라고 쏘아 붙였다. 추 전 장관은 이와 관련 이 전 대표가 태도를 바꾸기 전에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촛불시민과의 약속을 무겁게 받아들지 못하고, 자신의 안위와 명예만을 위해 검찰개혁과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약속을 외면한 것 아니었나”라며 “먼저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줘야 진정성을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낙연TV 유튜브 방송에서 다른 당내 경선 후보들에게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법안을 연내 처리하도록 지도부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 황교익 “송영길, 왜 이낙연 놔두고 날 야단쳐? 내가 대통령 후보냐” (종합)

    황교익 “송영길, 왜 이낙연 놔두고 날 야단쳐? 내가 대통령 후보냐” (종합)

    “막말한 사람이 먼저 사과하는게 순리”“왜 시민한테 사과하라 해? 난 피해자”SNS에 “이낙연 정치생명 끊어놓겠다”이재명측 안민석 “용단 필요” 자진사퇴 촉구유인태 “지명자 못지않게 싸움닭, 빨리 정리”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제가 대통령 후보냐, 왜 저한테 네거티브 하느냐”면서 “막말을 한 사람이 먼저 사과를 해야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거듭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의 사과를 요구했다. 황 내정자는 1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분노를 여과없이 쏟아내고 있는 이유를 묻자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로 되어 있지만 신분은 그냥 일개 시민으로 아무 권력도 없는데 저한테 친일 프레임을 씌우면서 공격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내정자는 최근 사진을 놓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황 내정자는 “이재명과 이낙연, 대통령 자리를 놓고 선거전 할 때 네거티브도 하고 뭐도 하고 하겠지만 왜 저한테 하는가”라면서 “제가 정치인인가, 대통령 후보로 나섰는가, 왜 저한테 네거티브를 하느냐”며 격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확전은 모두에게 좋지 않으니 일단락하자는 주문에 대해 황 내정자는 “먼저 저한테 막말을 한 사람이 사과를 해야 저도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다”라며 봉합하려면 이낙연 캠프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송영길, 내가 금도 넘었다니?민주당 정치인이 먼저 ‘시민’한테 했다” 황 내정자는 “송영길 대표도 저보고 ‘금도 넘었다’고 경고를 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의 정치인이 먼저 시민한테 금도 넘는 발언을 했다면 그 정치인을 불러다놓고 ‘사과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표로서의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시민한테 와가지고, 저한테 먼저 야단을 쳤다”라면서 “정치권력이 항상 위에 있어야 되나요? 시민은 항상 정치권력한테 치이고 얻어맞고 이런 식으로 살아야 되는 건가요”라고 따졌다. 황 내정자는 “대한민국은 유명인들이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면 망가지는, 정치과잉사회”라면서 “한국에서는 그냥 누구 지지한다고 발언만 해도 그 사람의 생존과 인격을 짓밟는 아주 미개한 사회다”라고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에 황 내정자는 “왜 시민이 정치적 발언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드는가, 일정한 정치적인 스탠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향해) 막말을 하는 그런 사회를 용인하고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먼저 편가르기 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황교익 “사장 후보는 내 능력, 박탈마라” 앞서 황 내정자는 자신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보은 인사’ 논란에 “사장 후보자는 제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황 내정자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를 거론,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라며 자진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 내정자는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문제로 삼는 데 대해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하루종일 이낙연의 친일 프레임 때문에 크게 화가 났다. 이낙연이 ‘너 죽이겠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읽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낙연이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은 일베들이 인터넷에서 던진 프레임과 성격이 다르다. 이낙연은 국무총리까지 지낸 유력 정치인이다. 제 모든 것을 박살 낼 수 있는 정치권력자”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제 인격과 생존이 달린 문제이니 싸우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더라도 당당히 지겠다. 그러니 물러나라는 소리는 제게 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안민석 “‘이낙연 정치생명 끊는다’ 발언,대형악재… 경선에 핵폭탄 투하한 꼴”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의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19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황 내정자를 향해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황 내정자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정국에 투하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도 이날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황 내장자에 대해 “지명한 사람(이재명) 못지않게 싸움닭”이라면서 “저렇게 나오면 자기를 지명한 사람에 대해서도 상당히 정치적 부담”이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런 공방은) 별로 득실이 없다”면서 “빨리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재명 캠프’ 안민석 “황교익 리스크 대형 악재”…자진사퇴 촉구

    ‘이재명 캠프’ 안민석 “황교익 리스크 대형 악재”…자진사퇴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이 19일 경기관광공사에 내정돼 ‘보은인사’ 논란에 휩싸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향해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캠프에서 황교익씨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의원은 “황교익 내정자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자신을 친일 프레임으로 공격하니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한 심정일 것”이라면서도 “이낙연 후보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정국에 투하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는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로서 아주 심하게 선을 넘은 발언”이라며 “이 리스크를 당원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은 능력이나 전문성보다는 태도나 자세를 중시한다”며 “특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제력을 상실한 발언으로 여론을 등 돌리게 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라고도 했다. 안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그 발언에 어느 누구도 공감하지 못한다. 캠프 내부 분들의 생각이 그런 수준에 와 있다”며 “제가 이재명 지사라면 임명 철회도 결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제가 이재명 후보를 돕는 한 사람으로서, 이낙연 후보께 이유를 불문하고 대신 사과를 드린다”면서 “이번 황교익 리스크는 민주당의 원팀을 위해서도 잘 마무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민장인’ 유승민 “딸 유담이 정치한다면? 찬성”

    ‘국민장인’ 유승민 “딸 유담이 정치한다면? 찬성”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딸 유담씨가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담씨는 과거 아버지의 선거 유세에 함께해 화제를 모았고, 유 전 의원은 ‘국민장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7일 유튜브채널 유승민TV를 통해 2분 분량의 ‘밸런스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유담이 정치하겠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유담)본인이 (정치를)하겠다고 하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유담 vs 유훈동’이라는 질문에는 “사람들은 내가 유담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진짜 똑같이 좋아한다”라며 “아무래도 아들이 회사를 다니다 보니 학생인 딸보다 아빠 선거운동 도와주는 게 자유롭지 못하다. 딸이 더 유명해져서 지난 대선 때 둘이 같이 서 있는데 내 아들인지 모르고 언론에서 아들보고 비키라고 그런 적도 있다”고 말했다.“尹·崔, 갑자기 대통령 하기엔…”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후보 경선 상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훌륭한 검찰총장, 감사원장이었을지는 몰라도 대통령을 갑자기 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두 분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언제부터 의지를 갖고 준비했을지가 늘 궁금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다시 일으킬 지도자가 필요하다.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고 부동산 관련 세금을 줄여서 부동산 가격을 점차 내리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공약을 두고는 “사기성 포퓰리즘”이라며 “그런 정책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없어서 못 했다”고 비판했다.
  • [사설] 여야의 막장 드라마식 갈등, 국민이 두렵지 않나

    국민의힘은 그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주자 1차 토론회를 취소하고, 2차 토론회는 비전 발표회로 형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반발을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토론회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들의 정책 능력을 가늠해 보려던 유권자들의 실망이 적지 않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처럼 당내 경선이 본격화되면 10여명의 후보를 추려 4~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TV 토론을 진행하겠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후보들의 정책 비전을 검증할 기회가 많을수록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사이에 경선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는 것은 유감이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의 통화 내용이 흘러나오고, 녹취 파일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며 마침내 녹취 파일이 공개됐지만, 전문을 공개하라는 등 TV 막장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국민의힘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충돌에 이어 이 대표가 최근 원 전 제주지사와 통화하면서 “저거 곧 정리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양측의 공방은 희곡에 가깝다. 발언의 진위는 곧 가려지겠지만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당대표가 특정 주자를 배척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른 것은 문제다. 연일 당대표를 흔드는 윤 전 총장, 원 전 지사도 정권 교체가 목표라면 모두 자제해야 한다. 여당의 내홍도 가관이다. 난데없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음식평론가 황교익씨를 둘러싸고 갈등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보은 인사를 했다며 “황씨는 도쿄관광공사 사장감”이라고 저격하고, 황씨는 “이 전 대표는 일본 총리 하라”고 맞받아쳤다. 더 나아가 황씨는 어제 페이스북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문제 삼는 데 대해 “청문회 전까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극언했다. 황씨는 비록 지방자치단체 소속이지만 기관장에 내정된 공직자 후보답게 자중해야 할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정치 혐오의 시원을 알고 싶다면 현재 여야의 경선 과정을 돌아보면 된다. 후보들 간의 이전투구로 여야 공히 막장 경선을 치르고 있다.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며 ‘원팀 선포식’까지 했던 민주당의 원칙은 어디로 갔는가. 국민의힘도 4·7 재보궐선거 때 여당의 독선을 심판하려고 유권자들이 야당에 표를 던졌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여야가 이렇게 낮은 수준의 정치를 보여 주면서 어떻게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나. 한심하다.
  • 국회 1년 2개월 만에 전반기 원구성 정상화

    국회 1년 2개월 만에 전반기 원구성 정상화

    국민의힘이 18일 21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자 7명을 내정했다. 국회 개원 당시 원구성 협상 결렬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7석을 모두 여당 인사로 임명한 지 1년 2개월 만에 여야 원구성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부의장으로 당내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을 내정했다. 정무위원장 윤재옥, 교육위원장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환경노동위원장 박대출, 국토교통위원장 이헌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태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종배 의원도 내정했다. 각 상임위원장 후보자는 단독 입후보해 이날 별도의 경선 없이 정해졌다. 내정된 후보자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 표결을 거치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이 같은 배분은 지난달 여야 원내대표가 상임위 재배분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 낸 결과다. 당초 원구성 협상 결렬의 뇌관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은 21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되는 내년 6월부터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국회 부의장에 내정된 정 의원은 “법사위 문제로 인해 휘청거렸던 원구성 원칙이 늦게나마 정상 복구된 데 대해 크게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이재명 14명 vs 이낙연 9명 ‘입의 전쟁’… 메시지 통제하는 자, 최후에 이긴다

    이재명 14명 vs 이낙연 9명 ‘입의 전쟁’… 메시지 통제하는 자, 최후에 이긴다

    ‘상대 공격’ 매일 5~10개 논평 쏟아내음주운전 옹호 탓 사퇴 등 ‘살얼음판’“윤짜장” “경기맛집공사” 거친 반응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메시지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각 대선 후보 캠프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변인단을 구축하며 메시지 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변인단을 통한 사고와 정보유출의 위험성을 관리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18일 민주당 대선 캠프 중 가장 많은 대변인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다. 이재명 캠프는 총 14명(박찬대 수석대변인, 박성준·홍정민 선임대변인, 전용기·김남준·남영희·최지은·강선아·권지웅·이경·정진욱·민병선·현근택·송평수 대변인)의 거대한 대변인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지역별 공보 특보를 별도로 두고 있다는 게 이재명 캠프 측의 설명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캠프는 총 9명(오영훈·배재정·박래용·김효은·서누리·김영웅·이병훈·홍기원·오영환 대변인) 등으로 구성된 대변인단을 운영 중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대선 캠프 대변인단을 5명(조승래·전재수·장경태·이신혜·경민정)으로 꾸렸다. 많은 대변인 수만큼 논평과 메시지도 쏟아진다. 각 캠프는 매일 5개에서 10개 사이의 논평을 낸다. 대부분은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성격의 논평들이다. 이처럼 대변인단이 크면 메시지 물량 공세를 할 수 있지만 동시에 통제도 어렵다. 음주운전을 두고 “가난이 죄”라며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해 파문을 일으킨 이재명 캠프의 박진영 전 대변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박 전 대변인은 캠프 합류에 앞서 지난달 15일 음주운전과 관련, “젊은 시절부터 출세해서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서 다니던 사람은 모르는 서민의 고뇌가 있다”며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잔하고픈 유혹과 몇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라고 말한 게 드러나 파문 끝에 자진사퇴했다. 서로 메시지를 경쟁하는 상황에서 다소 격앙된 표현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정세균 캠프의 경민정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을 배신하고 나오시더니 역시 모든 게 다 준비돼 있는 X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시다”며 “힘내세요, 윤짜장! 아니 윤 총장 이것도 아니 윤 후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두고서는 지난 16일 이낙연 캠프 김영웅 대변인이 “경기맛집공사로 간판을 바꾸고 경기도 대표 음식을 팔 신장개업을 준비하나 보다”라며 거칠게 반응했다. 대규모 대변인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처럼 사고와 네거티브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그러나 각 캠프에서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같은 규모의 공보단을 꾸려야 한다고 강변한다. 한 캠프 관계자는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지만, 대변인단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대변인의 존재는 네거티브”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이준석 vs 원희룡 ‘尹 정리’ 진실게임… 野 경선버스 출발 전 휘청

    이준석 vs 원희룡 ‘尹 정리’ 진실게임… 野 경선버스 출발 전 휘청

    원희룡 “녹음 파일 전체 공개하라” 요구李 “그냥 딱하다”… 하태경, 元 사퇴 촉구공정 경선 책임 李 리스크 현실화 우려도“정권 교체는 뒷전, 권력 다툼 몰두” 비판국민의힘 대권주자와 당대표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윤석열 정리’ 발언 논란과 관련, 이준석 대표에게 전체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전날 녹취록 일부를 공개한 이 대표는 “그냥 딱하다”며 받아쳤다. ‘경선버스’가 출발도 하기 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대표 간 통화 내용 유출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녹취록을 둘러싼 이전투구가 벌어지자 당 안팎에선 정권 교체는 뒷전으로 한 채 권력 다툼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나온다.원 전 지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초래한 경선 혼란을 깨끗이 해결해야 할 책무는 녹음 파일을 갖고 있는 이 대표에게 있다”면서 녹음 파일 전체 공개를 요구했다. 쟁점은 통화 당시 ‘저거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발언 중 ‘저거’가 지칭하는 것이 무엇인지다.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을 지칭했다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갈등 상황이 정리될 것이란 의미였다고 맞섰다. 이 대표는 전날 밤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지만,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정확하지도 않은 인공지능 녹취록을 일부만 풀어 교묘하게 뉘앙스를 비틀어 왜곡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파일 공개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원 전 지사는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이 대표가 자신의 잘못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면서 “공정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대표와 대선주자 간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원 전 지사가 무리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원 전 지사 사퇴를 촉구하며 “어느 나라 대통령이 사적 통화 내용을 왜곡해 뒤통수를 치나. 원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공정한 경선 관리의 책임이 있는 이 대표가 매번 갈등의 중심에 서면서 당대표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갈등 양상은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 대표 측인 경선준비위원장 서병수 의원이 “왜 지도부를 흔드는 것인지 제발 자중해 달라”면서 “최고위원들은 똘똘 뭉쳐 대여 투쟁하고 캠프도 협력해 당내 권력 투쟁에 제발 좀 몰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자 곽상도·박대출 의원 등이 강력 반발했다.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도 ‘지도부 흔들지 말라’, ‘누가 지도부를 흔들었느냐’ 등의 이야기와 함께 고성이 오갔다.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가 불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원 전 지사에 앞서 토론회 등을 놓고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윤 전 총장 측은 말을 아꼈다. 캠프 총괄실장 장제원 의원은 “국민들의 우려를 듣고 있고,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녹취록 공방에 대해서는 “두 분(이 대표와 원 전 지사)께서 하신 말씀을 어떻게 알겠나. 진위도 모른다”고 했다.
  • 원희룡 “6시까지 녹음파일 공개 안 한 이준석, 잘못 인정”

    원희룡 “6시까지 녹음파일 공개 안 한 이준석, 잘못 인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통화 녹음 파일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매우 유감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18일 SNS(소셜미디어)에서 “다시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공정 경선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내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양측 간 진실 공방이 벌어진 것과 관련, 이날 오후 6시까지 통화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또 원 전 지사는 “당 대표와 대화 내용을 놓고 진실 공방을 하게 된 것은 윤석열 편들기도 아니고, 원희룡 홍보도 아닌 우리의 경선을 구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공정 경선 없이는 정권 교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단을 내려 모든 것을 걸고 문제를 제기하자 비로소 당 대표에 의해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불공정’에 제동이 걸렸다”라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원 전 지사는 “문제의 본질은 경선을 살리는 것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정권 교체라는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라며 “유불리 계산하지 말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경선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이 대표는 자신과의 통화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그냥 딱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원 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6시까지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밝힌 것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었다. 앞서 녹취록 일부를 이미 공개했지만 전체 녹음 파일을 공개하라는 원 전 지사의 요구가 무리라는 비판을 간접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정리’ 두고 치닫는 이준석·원희룡 갈등…“전체 공개해라”vs.“응할 생각 없다”

    ‘윤석열 정리’ 두고 치닫는 이준석·원희룡 갈등…“전체 공개해라”vs.“응할 생각 없다”

    이준석의 ‘저거 곧 정리된다’ 통화 내용 두고 공방원희룡 “李, 뉘앙스 비틀어 왜곡”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고성 오가며 갈등윤석열은 말 아끼고 ‘거리두기’국민의힘 대권주자와 당대표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윤석열 정리’ 발언 논란과 관련, 이준석 대표에게 전체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전날 녹취록 일부를 공개한 이 대표는 “그냥 딱하다”며 받아쳤다. ‘경선버스’가 출발도 하기 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대표 간 통화 내용 유출 논란에 이어 또 한번 녹취록을 둘러싼 이전투구가 벌어지자 당 안팎에선 정권 교체는 뒷전으로 한 채 권력 다툼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초래한 경선 혼란을 깨끗이 해결해야 할 책무는 녹음 파일을 갖고 있는 이 대표에게 있다”면서 녹음 파일 전체 공개를 요구했다.쟁점은 통화 당시 ‘저거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발언 중 ‘저거’가 지칭하는 것이 무엇인지다.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을 지칭했다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갈등 상황이 정리될 것이란 의미였다고 맞섰다. 이 대표는 전날 밤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지만,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정확하지도 않은 인공지능 녹취록을 일부만 풀어 교묘하게 뉘앙스를 비틀어 왜곡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추가로 녹음 파일을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당대표와 대선주자 간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원 전 지사가 무리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원 전 지사 사퇴를 촉구하며 “어느 나라 대통령이 사적 통화 내용을 왜곡해 뒤통수를 치나, 원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유승민 캠프 대변인인 김웅 의원도 “이 대표가 공개한 녹취 내용이 사실이라면 원 후보가 악마의 편집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공정한 경선 관리의 책임이 있는 이 대표가 매번 갈등의 중심에 서면서 당대표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갈등 양상은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 대표 측인 경선준비위원장 서병수 의원이 “왜 지도부를 흔드는 것인지 제발 자중해 달라”면서 “최고위원들은 똘똘 뭉쳐 대여 투쟁하고 캠프도 협력해 당내 권력 투쟁에 제발 좀 몰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자 곽상도·박대출 의원 등이 강력 반발했다.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도 ‘지도부 흔들지 말라’, ‘누가 지도부를 흔들었느냐’ 등의 이야기와 함께 고성이 오갔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가 불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원 전 지사에 앞서 토론회 등을 놓고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윤 전 총장 측은 말을 아꼈다. 캠프 총괄실장 장제원 의원은 “국민들의 우려를 듣고 있고,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녹취록 공방에 대해서는 “두 분(이 대표와 원 전 지사)께서 하신 말씀을 어떻게 알겠나. 진위도 모른다”고 했다.
  •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음성 판정…업무 복귀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음성 판정…업무 복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8일 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았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이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밀접접촉자인 김 의원의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전날 채널A가 중계한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4차 TV토론 직전 아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이 지사를 비롯한 경선 후보 5명도 줄줄이 일정을 취소했다. 이 지사의 자가격리 조치는 지난해 3월과 12월,올해 4월과 5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이달 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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