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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희 “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 열사…역사는 이렇게 이어져”

    최민희 “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 열사…역사는 이렇게 이어져”

    최민희 “이재명, 개혁 성과낼 사이다 진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성공한 전태일’이라고 지칭하면서 극찬을 쏟아냈다. 최민희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에 올리기 힘든 단어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전, 태, 일 이름 석 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우리 딸이 열 살 즈음 청년 전태일을 읽고 물었다. 왜 몸을 태워, 뜨겁고 아프게…”라며 “노동자들의 참혹했던 현실에 대한 저항이라고 그땐 그것 외엔 사회에 알릴 방법이 없었다는 요지로 가능한 쉽게 설명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는 온몸을 떨며 괴로워했다. 왜 사람이 자기 몸을 태워야 하냐며 무섭다고 울었다”며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 평전을 읽을 때 눈물이 비오듯 쏟아졌던 기억이 있기에 딸을 가만히 안아 주었는데 사실은 딸 몰래 나도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의원은 “도시빈민의 아들 이재명, 소년공 생활, 검정고시, 수능, 중대 장학생, 사시합격, 연수원에서의 노무현 강연…”이라며 “그리고 민변 활동, 성남에서의 시민운동 등을 주욱 훑어보며 전태일 열사가 연상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태일을 또 다시 언급했다. 최 전 의원은 “전태일이 검시에 붙고 대학생이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구나…역사는 시계를 초월해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구나…싶었다”며 “기대가 생겼다. 우리 사회가 이재명을 통해 도시빈민의 한, 전태일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하는”이라고 이 지사를 추켜세웠다.최 전 의원은 “대장동 집중포화를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로 승화시키고 성남의 뜰 청렴계약서로 성남시에 화천대유 이익분배 중단을 요구하는 이재명을 보며 다른 기대도 생겼다”며 “유능하게 개혁의 성과를 낼지도 모르겠다는. 양극화(사실은 일점 극화)에 맞서 사람다운 최소 생활보장으로서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을 주장하는 이재명. OO일보의 ‘대장동으로 흔들기’를 통해 알게 됐다”고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전날 최 전 의원은 “‘이재명 죽이기’에는 올인! 대한민국 제1야당 대권 경선 토론이 이래도 되냐고 묻지 않는 언론!”이라며 “보수비전은 없고 ‘왕’이네 ‘점술’이네…여성 비하성 발언까지, 부끄럽지 않나”라고 이 지사를 옹호하면서 범야권을 저격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BH 대선 개입 촉구하는 박용진, 무슨 의도로 이런 정치하나”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 이 지사를 비판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BH 대선 개입을 촉구하는 박용진, 무슨 의도로 이런 정치하나”라며 “청와대가 검찰수사에 직접 개입하라는 거? 아무리 대선판이지만, 정신줄 단단히 잡아야 할 듯. BH가 검찰 수사에 개입하고 대선 경선에 개입하는 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모르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 LCT 민간개발 몇 명이 1조 이상 수익, 그건 나라 망할 일 아니라 언급 안 하나”라며 “엉터리 논개 작전, 중단하시길!”이라고 이 지사를 옹호하기도 했다. 앞서 최근 최 전 의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저격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고 김재윤 의원님, 최재형 전 판사가 컷오프 됐다”며 “때로 정의는 우회적으로 뒤늦게 실현되나 보다. 그의 컷오프 소식에 의원님이 먼저 떠올랐다. 그는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한 감사원장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홍준표 “20~40대 당원 15만명 2차 경선 투표 못해”

    홍준표 “20~40대 당원 15만명 2차 경선 투표 못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9일 자신의 지지기반이라고 알려진 20~40세대 당원 상당수가 투표에 참가치 못했음에도 가뿐히 결선에 올랐다며 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면 ‘무야홍’(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은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차 경선(4강에 오를 후보 선정,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후 각종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며 “각자의 주장이 다르고 서로 가짜뉴스라고 상대를 비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2차컷오프 결과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가나다순) 등 4명이 최종결선에 올랐으며 투표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종합 1위는 윤석열, 2위 홍준표, 3위 유승민, 4위는 원희룡 후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하자 홍준표, 유승민 캠프가 발끈해 당 선관위에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홍 후보는 “아직 경선은 끝나지 않았고 마지막 파이널이 한달 가량 남았다”며 “지난달 30일까지 들어온 2040 15만명 책임 당원은 이번 투표에 참가 하지 못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의 최종후보 선출방식이 20~40세대에 강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홍 후보는 “책임 당원이 53만명으로 불어났고 젊은 표심이 캐스팅 보트를 쥐는 형국이 됐다”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앞서 “무결점 후보만이 본선에서 승리 할수 있다”라는 말로 윤석열 후보는 본인 비리, 가족 비리에 연루됐지만 자신은 아무런 의혹도 없으며 민심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내세운 바 있다.
  • 2차 컷오프 순위에 윤석열측 “4%p 앞서” 홍준표 “가짜뉴스”(종합)

    2차 컷오프 순위에 윤석열측 “4%p 앞서” 홍준표 “가짜뉴스”(종합)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측은 당 2차 예비경선(컷오프)이 발표된 8일 한 언론이 ‘컷오프 통과 순위’를 보도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당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이상 4분이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며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70% 반영해 결과를 집계한 이번 컷오프 결과의 순위와 득표율은 당 선관위 방침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극소수 당내 인사만 컷오프 결과를 확인한 가운데 관련 서류는 즉각 파쇄됐다. 순위 결과 정보지 돌아…‘윤석열 1위’ 보도까지 당내에선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순위를 담은 출처 불명의 지라시(정보지)가 난무하는 가운데 양측은 서로 자신이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이 1·2위를 다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2위가 서로 다른 명단이 여러 가지 버전으로 돌았다. 윤석열 캠프의 상근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이날 JTBC에 출연, “전해 들어서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포인트 앞섰다고 들었다”고 공개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70% 반영)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당원 투표(30% 반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며 4%포인트 격차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는 게 윤 전 총장 측 주장이다. 이날 한 언론은 “종합 1위는 윤석열, 2위 홍준표, 3위 유승민, 4위는 원희룡 후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순위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당 사무처는 공보 알림을 통해 “현재 유포되는 추측성 수치는 국민의힘 제2차 컷오프 경선 결과가 아니며,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 공정경선 저해 행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홍준표·유승민 측 “순위 보도는 여론 호도…선관위 문책해야” 윤 전 총장이 앞섰다는 보도에 대해 홍준표 후보 캠프 여명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모 언론사가 미확인 득표율 수치에 기반한 순위를 사실인 양 보도해 국민과 당원의 혼란을 초래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당 선관위에서 현 사태에 즉각 개입해 입장을 발표하고 해당 언론사의 공정선거 위반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 소문의 진원지가 윤 전 총장 측인 것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톡에 돌아다니는 2차 경선 결과는 모두 가짜뉴스다. 얼마나 다급하면 그런 가짜뉴스를 퍼트려 사실을 왜곡하려 하나”라며 “온갖 망언을 하고도 거짓말로 해명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가짜뉴스로 민심과 당심을 현혹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측은하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측 희망캠프도 뒤이어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사들은 ‘당 관계자 취재에 의해 밝힌다’며 2차 경선 결과 후보들 간의 순위를 공개하고 마치 사실인 양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선관위는 즉각 해당 보도가 나온 경위를 명명백백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며 “만약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이는 특정 후보를 위해 일부 언론과 손을 잡고 경선과정을 농락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경북 영주 당협을 찾은 자리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로 2차 경선도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순위는 발표가 안 됐는데 압도적 승리를 확신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당원 동지 여러분이 압도적인 지지를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도 이날 당원 메시지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결과는 당원 여러분이 알고 국민 여러분이 알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황교안 떨어지자 “조작” 음모론에 빠진 민경욱 [김유민의돋보기]

    트럼프·황교안 떨어지자 “조작” 음모론에 빠진 민경욱 [김유민의돋보기]

    4·15 총선 결과가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 민경욱씨는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 낙선하자 미국으로 건너가 백악관 앞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한국 선거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다. 11·3 미 대선 후에는 “이제 트럼프는 나와 함께 부정선거의 큰 파도를 헤쳐갈 것이다. 민경욱과 트럼프의 앞글자를 따서 ‘민트’, ‘민트 동맹’으로 불러주기 바란다”고 주장하며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선 불복(Stop the Steal) 집회에 참석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인 시위 대열 맨 앞에 선 민경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마스크는 생략하고, 빨간 모자를 쓴 모습이었다. 민경욱은 “트럼프가 공유한 영상 두 군데에 제가 나왔다”며 직접 시위 참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이번엔 “대선경선 조작! 이준석 OUT!”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오전 대선 후보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나다 순)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정 위원장은 탈락한 후보들에 대해 “그동안 보여주신 우국충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민경욱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자신이 지지하던 황교안 후보가 탈락하자 “원희룡이라고?”라는 글을 올리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경욱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며 “검증이 필요하다. 내놓지 못하고 숨긴다면 그게 바로 부정”이라며 당내 경선 결과에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믿음을 잃어버린 선관위는 존재 가치가 없다”라며 ‘대선경선 조작! 이준석 정홍원 중앙선관위 OUT!’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만들어 게시했다. 민경욱은 ‘황교안 경선탈락 부정선거 범죄집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한다’는 글을 통해 “황교안 후보는 탈락 소식을 듣고 허허 웃으시는군요”라며 “황교안 후보가 압도적인 상승세에도 탈락했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의 무효를 선언하며 이를 위한 법적 투쟁까지 병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민경욱은 지난 5일 강남역 일대에서 1년 넘게 불법집회를 이어온 혐의로 경찰 조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부정 선거 의혹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며 취재진을 향해 절을 하기도 했다. 함께 나온 박주현 국투본 공동대표 변호사는 “우리는 수사를 받으러 온 입장이지만 경찰을 꾸짖으러 왔다”며 “국민들에게 부정선거를 알리려고 하는 것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꼬투리 하나하나 잡으려고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경욱이 운영하고 있는 국투본은 매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출구 및 인근에서 21대 총선 결과의 진상규명을 촉구해 왔다. 이들은 당시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작된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투본은 1인 시위 형태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불법집회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목적을 가진 다수가 모인 불법집회라고 판단했다.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은 공지를 통해 “현재 유포되고 있는 추측성 수치는 국민의힘 제2차 컷오프경선 결과가 아니며,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 공정경선 저해 행위임을 알려드린다”라며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에 의거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으며, 당원선거인단 개표결과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차 컷오프는 4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표본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 각각 30%, 70% 비율을 반영했다. 이중 당원투표는 6~7일 모바일 투표와 전화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투표권을 갖는 당원 선거인단은 총 37만9970명으로, 투표율은 49.94%였다. 역대 최고치로, 이준석 대표를 선출하며 흥행했던 6·11 전당대회(45.63%)보다 높았다.
  • 정의당 결선 미리보기…심상정 ‘본선 경쟁력’ VS 이정미 ‘당의 변화’

    정의당 결선 미리보기…심상정 ‘본선 경쟁력’ VS 이정미 ‘당의 변화’

    김윤기 ‘지지후보없음’…황순식, 심상정 지지심상정 ‘본선경쟁력’…“김 생태 공약 받을 것”이정미 ‘당의 변화’…“황·김 열망 제가 수렴”정의당 대선 경선 결선투표에 오른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오는 12일 최종후보 선출을 앞두고 각각 ‘본선 경쟁력’과 ‘정의당의 변화’를 내세우며 막판 호소에 나섰다. 두 후보는 결선에 오르지 못한 김윤기 전 부대표와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의 지지층에 구애하기도 했다. 심 의원은 8일 김 전 부대표의 ‘비판’과 황 위원장의 ‘지지’에 감사함을 표하며 ‘원팀 정의당’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윤기 후보께서 기후위기를 전면에 세워 캠페인을 벌여주시고 집요하게 다뤄주신 덕분에, 정의당의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된 점에 감사드린다”며 “김윤기 후보님의 생태 공약과 실천 의지, 적극 받아 안겠다”고 했다. 이어 “황순식 후보께서 오늘 아침 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심 의원은 또한 “제가 정의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후보님들께서 제시한 정책, 열정, 그리고 의지를 모으는 데 앞장설 것이다.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면서 “우리 당의 다양한 견해를 가진 분들께서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원팀 선대위를 당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정당의 상징이자 최초 4선인 심 의원은 ▲주4일제 등 의제 주도력 ▲이재명, 홍준표와 맞붙을 토론 실력 ▲거대양당 후보와 싸워 이겨본 경험 등 ‘본선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라디오에서 “1차에서 좀 치열한 경선을 열망했던 그런 당원들의 뜻이 실현됐기 때문에 2차에서는 본선에 가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 저 심상정을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본선경쟁력 내세운 심상정, 당의 변화 강조한 이정미1차 투표에서 선전한 이정미 전 대표도 이날 라디오에서 “심상정 후보님이 과반을 얻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변화의 열망이 50% 이상이었다고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또 황순식·김윤기 후보에게 주어졌던 변화의 열망도 제가 수렴해나간다고 한다면, 그 당심을 받들 수 있는 그런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부대표와 황 위원장을 택한 ‘표’를 변화의 열망으로 해석하면서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리더십을 교체로 당의 변화를 보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정의당이 그동안 심상정 한 사람에게 너무 오랫동안 기대어왔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고 정의당이 앞으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교체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당원들의 명령을 제가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일단 당원들 안에서 1차로 끝나는 거 너무 심심하다. 2차까지 가서 국민들한테 정의당의 진면목을 충분히 보여드려라, 이런 뜻으로 저는 읽었다”면서 “또 하나는 확실히 이번 대선에서는 정의당이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그런 열망도 또 반영돼 있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윤기 ‘자율투표’ 결론, 황순식 심상정 지지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한 김 전 부대표와 황 위원장이 어떤 후보를 지지 선언 할지도 결선투표의 주된 관심사다. 정의당 대선주자는 당원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1448표(12,37%)를 얻은 김 전 부대표와 386표(3.30%)를 받은 황 위원장의 지지 선언이 최종후보 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런 이유로 심 의원 측과 이 전 대표 측 모두는 김 전 부대표 측에 지지 선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대표가 1차 경선에서 받은 1448표는 심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차이인 997표보다 많다. 김 전 부대표 측이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결정을 내리면 결선투표의 향방은 안갯속으로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김 전 부대표 측은 전날 밤 논의를 진행했지만,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김 전 부대표 측 한 관계자는 “지지후보 없이 소신 투표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심 의원 지지 선언을 했다. 그는 “저는 경선 과정을 통해 그 변화의 씨앗이 ‘이정미의 10년’ 보다 ‘심상정의 마지막 소임’에 더 많이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심상정 후보에게 다시 큰 임무가 주어져 있다. 정의당의 대선후보가 되어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크게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본경선, 폭증한 신규 당원 표심이 ‘변수’

    국민의힘 본경선, 폭증한 신규 당원 표심이 ‘변수’

    국민의힘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컷오프를 마치고 본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입당 러시’한 신규 당원들의 표심이 본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등 네 후보가 8일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네 후보는 다음 달 5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에 나선다. 본경선은 당심의 비중이 확대된다. 본경선은 결선투표 없이 일반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비율로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2차 컷오프는 일반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로 결정됐다. 특히 지난 6·11 전당대회 이후 입당한 신규 당원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표심이 주요 변수가 된 모습이다. 경선 투표권을 갖는 책임당원은 6·11 전당대회 당시 약 28만명이었으나,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3만여명이 책임당원으로 신규 입당했다. 신규 당원은 지역별로는 수도권, 연령별로는 20~4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31일부터 9월 말까지 입당한 당원의 약 43%는 수도권이었다. 20~40대는 신규 당원의 약 4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본경선 후보들은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인 영남과 50대 이상뿐만 아니라 신규 당원의 ‘주류’인 수도권과 20~40대의 표심을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신규 당원의 폭증에 후보들도 이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의 전통 지지층에서 우세한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입당 러시와 관련, ‘위장 당원’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지 않을 민주당 지지자가 우리 당 당원으로 많이 가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실제로 추측할 만한 강한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며 사과를 요구하면서 충돌하기도 했다.
  • [영상] 이준석 “2016년 특검 호소하던 당신들도 이간질이었나”

    [영상] 이준석 “2016년 특검 호소하던 당신들도 이간질이었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특검에 동참해달란 저희의 간절한 호소를 이낙연 후보 측에서 이간질로 치부했다”며 “2016년에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국정조사와 특검을 호소하던 당신들의 움직임은 이간질이었느냐”고 비판했다.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은 대장동 특검 입장을 촉구한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공당 대표라면 여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을 이간질하기에 앞서 국민 앞에 진실한 모습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먼저”라고 꼬집은 바 있다.8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가진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에서 이 대표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처음 끊어준 테이프, 그리고 설훈 의원이 보태준 힘, 거기에 더해 정의를 바라는 민주당 내 의원들의 움직임이 들불처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헛된 기대를 한 것 같다. 제가 기대했던 민주당 대권주자 박용진, 이낙연 후보는 정말 실망이다. 특히 이낙연 측에서는 특검을 향한 움직임에 동참해 달라는 국민의힘의 간절한 호소를 이간질로 치부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의에 편에 서라는 게 이간질이라 한다면 16년에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국정조사, 특검에 동참해 달라 호소하던 당신들의 움직임은 이간질이었나. 스스로 과거 행적을 부정하고 내로남불 길로 빠지는 방법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막아 세운다면 여러분 앞길에는 어둠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는 21일까지 순번제로 돌아가며 농성장을 지킨다. 첫 농성조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재옥·김희곤·강민국·박수영·윤창현 의원 등이다.
  •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인4색’ 호소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인4색’ 호소

    윤석열 “성찰 자세…최종 후보 더욱 노력”홍준표 “깨끗한 홍준표로 정권교체…정상화”유승민 “선수교체 필요…도덕성 정책 우위”원희룡 “준비된 후보, 부끄럽지 않은 후보”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를 통과한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가 8일 ‘4인 4색’ 각오를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은 ‘성찰의 자세’, 홍준표 의원은 ‘깨끗한 홍준표’, 유승민 의원은 ‘탄탄향 우량주로 선수교체’, 원희룡 전 지사는 ‘준비된 후보’를 각각 내세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종 후보 결정을 한 달 앞둔 지금 저 자신부터 성찰의 자세를 갖겠다”며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긴 100일이었다”라며 “모든 것이 낯선 정치권의 문법에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지금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다. 만일 이 열망을 받들지 못한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심기일전하여 더욱 낮은 자세로 배우고 노력하여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홍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깨끗한 홍준표가 정권교체를 이루고 나라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G7 선진국 시대를 열어 청년들에겐 꿈과 희망을 주고 장년들에겐 여유와 안락을 주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깝게 탈락하신 네명의 후보님들에게도 격려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모두 원팀이 되어 이 무도한 정권을 교체 하자”고 제안했다.유 의원은 민주당과 맞서 싸울 자신을 최종 후보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자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 유력 주자들이 민주당 이재명 지사를 이길 수 없다고 나왔다”며 “우물안에서는 강해 보이지만 치열한 전쟁터로 나가면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교체가 필요하다”며 “고평가된 거품주로는 간교하고 뻔뻔한 이재명 지사를 이길 수 없다. 의혹과 문제점 투성이 후보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탄탄한 우량주, 도덕성과 정책 능력에 있어 절대 우위에 있는 저 유승민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본선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된 원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 “품격 있는 토론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비전을 보여주고,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며 “이재명의 민낯을 드러내고 국민적 심판을 통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된 후보 원희룡,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후보가 되겠다”며 “제가 반드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이재명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등의 경선 일정을 거쳐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 ‘명낙’ 마지막 호소…낙측 “3~4% 변화”, 명측 “대세 결정”

    ‘명낙’ 마지막 호소…낙측 “3~4% 변화”, 명측 “대세 결정”

    이 전 대표 측 “결선 투표 할 수 있어”이 지사 측 “이낙연캠프 한번도 성공 못 해”이 전 대표 측 ‘결정적 제보’ 등 한발 물러서이 지사 측, 설훈 겨냥 “정치적 책임 져야”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이른 8일 이재명 캠프와 이낙연 캠프가 막판 호소에 나섰다. 추격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3~4%의 지지율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마지막 가능성을 향해 호소했고,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이미 대세는 결정됐다”고 일축했다.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지사 현재 지지율이 일단 53%에서 54%가 된다. 전체를 뒤집는 게 아니라 50% 미만만 되면 결선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이니까 한 3~4%의 지지율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막판에 이낙연 후보로 지지가 모이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본선에 가면 지금 기본소득이라든가 아니면 이제 대장동이나 이런 이재명 지사의 개인적인 업무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들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이제 부각되면서 좀 안정감, 이런 면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언급한 ‘이재명 구속 상황 가상’ 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게 ‘가상을 해볼 수 있지 않나’ 그런 정도의 수준이어서, 실제로 어떤 특정한 사실 관계 때문에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 또는 구속될 거로 전망된다, 이런 취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설 의원이 ‘결정적 제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우리가 공개되지 않은 특별한 제보나 어떤 사실 관계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라면서 “유권자들이 알아야 될 정보면 그거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은 같은 라디오에서 선거 판세와 관련해 “이미 대세는 결정된 게 아닌가, 큰 흐름은 잡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이 3~4%만 가져가면 결선을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을 두고도 “이낙연 캠프에서는 7월부터 계속 희망고문을 했다. 곧 골든크로스가 온다, 곧 뒤집어진다 말씀하셨는데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이 전 대표 측이 ‘유동규는 이재명의 측근’, ‘이재명 게이트’ 언급한 것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제가 2017년도 대선 경선 때 캠프를 총괄했기 때문에 소위 이재명의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제가 다 잘 알고 있다”며 “유동규 씨는 일면식이 없다”고 말했다. 설 의원이 ‘결정적 제보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후보의 생사가 달려 있는 경선의 마지막 순간인데 그렇게 말씀만 하시면 되겠느냐. 본인이 당연히 그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경선 후 원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원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의지가 당원이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강하다”며 “이를 배신할 수 없다. 두 분(이낙연, 설훈)의 양식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국민의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2차 컷오프 통과

    국민의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2차 컷오프 통과

    마지막 티켓 주인공은 원희룡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가 8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며 4강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공직선거법상 예비선거 여론조사 수치를 발표할 수 없기 때문에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기존 8명의 경선주자 가운데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탈락했다. 2차 컷오프에서는 당초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아닌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렸다. 황 전 대표와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전 의원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원 전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하며 국민의힘 대선주자 4파전에 합류했다.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차 컷오프 경선은 지난 10월 6일 7일 양일간에 걸쳐 4개 기관에 의뢰해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집단 3000명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30%,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70% 발표해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 이준석 “‘손바닥 王’ ‘빨간 내복’ 논란 야속해…자제해야”

    이준석 “‘손바닥 王’ ‘빨간 내복’ 논란 야속해…자제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대선후보 경선이 흥행 대박을 향해 달음질치다가 ‘손바닥 왕(王)’, ‘빨간 내복’ 논란으로 주춤하는 듯해 야속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7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최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흐름이 온통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왕’, ‘점쟁이’, ‘정법도사’ 논란에 휩싸인 듯한 분위기에 대해 “당 대표로서 이렇게 돌아가는 경선 구도가 야속하다”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후보 간 비전이나 정책을 가지고 경쟁이 이루어지던 초반 분위기와 다르게 2차 경선 마무리를 앞두고 좀 거칠은 논쟁도 있었고, 제기를 하는 쪽도 해명하는 쪽도 얻을 것이 없는 상황이 지속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왕(王)자 논란, 개명 논란, 빨간 내복 이런 것들은 서로 자제를 좀 했음하는 그런 생각”이라고 각 후보진영을 향해 조언했다. 다만 “(대선경선) 흥행은 확실히 여권에 비해 잘 되고 있다”며 “TV 토론 전후, 해당 일자들의 당원 가입이 급증하는 그런 통계들이 있다. 2차 경선 투표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시점에 50%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흥행에 상당히 성공했다”고 평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손바닥에 부적을 쓰고 다니는 것이 밝혀지면서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면서 “이제 부적 선거는 포기하길 바란다.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유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어떤 분은 속옷까지 빨간색으로 입고 다닌다고 소문이 났다”면서 “뻔히 아는 정치인들이 이런 말을 하는 건 우리나라 정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가당치 않다”고 되받았다. 빨간색을 선호해온 홍 의원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됐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래 ‘홍판표’였던 홍 의원의 현재 이름은 역술인이 지어준 것이라는 걸 홍 의원은 잊었는가”라면서 “본인의 개명이야말로 주술적이란 지적에 뭐라 변명할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 황교안, ‘주술’ 논란 윤석열에 “전도 해보겠다”

    황교안, ‘주술’ 논란 윤석열에 “전도 해보겠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주술’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 “기회가 되면 전도 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 후보는 7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진행자가 윤 후보 논란과 관련해 “점보는 건 존중하지는 않죠”라고 묻자 “점은 종교가 아니고 무속신앙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진행자가 “청취자 중 한분이 ‘윤석열 후보에게 전도할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라고 묻는다”고 하자 “다른 분들의 신앙도 존중하고 제 신앙도 존중하는데 기독교 정신을 나누는 것을 선교, 전도라고 하고 그것을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답했다. 황 후보(사법연수원 13기)는 검찰 10년 후배인 윤석열 후보(연수원 23기)가 토론 자리 등에서 “검찰에 오래 같이 있어 예의를 차리기는 한다”며 서로 얼굴을 붉힐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강경 보수인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선 “예전에 집회 때 계속 논의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연락이 뜸하다”고 했다. 한편 여야 대권주자 캠프에서는 세 차례 TV 토론 당시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적혀 있던 ‘王(왕)’자에 대한 미신, 부적 정치 등 조롱성 비난을 연일 퍼붓고 있다.
  • 설훈 “이재명 구속될 상황” 민형배 “제보 까라”… 극한 ‘명낙 갈등’

    설훈 “이재명 구속될 상황” 민형배 “제보 까라”… 극한 ‘명낙 갈등’

    설 “결정적 제보 있어… 수사하면 다 나와대장동 설계했다는 李, 배임혐의 가능성”李지사 소환받으면 당 내부 분열 우려 李지사 측, 설 의원 겨냥 날선 반격 나서“국민의힘 대변하는 듯한 주장 펴 유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7일 “(이재명)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고 가상할 수 있다”고까지 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이재명 게이트’, ‘유동규는 이재명의 심복’에 이어 ‘후보자의 구속 상황’이라는 말까지 언급하자, 이 지사 측은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지금 배임 이유로 구속돼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이 지사)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며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구속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럼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건 우리가 가상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이어 ‘이낙연 캠프에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결정적인 부분들도(제보들도)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수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캠프 인사들은 ‘이 지사의 구속’까지는 아니더라도 측근들이 구속되고 이 지사가 소환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지사가 후보직을 포기할 일은 없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의 분열이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운현 공보단장은 페이스북에 “이처럼 해괴망측하고 몰상식하고 엉터리 대선은 처음 본다”며 “지하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께서 통탄을 금치 못하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이 불안감을 최고조로 조성한 것은 전날 시작된 3차 선거인단(30만 5779명)과 서울 권리당원(14만명)들의 온라인 투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고 했다. 설 의원은 전날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투표일에 맞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것이다. 그동안 반응을 자제했던 이 지사 측도 이날은 반격에 나섰다. 캠프 전략본부장인 민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설 의원을 거론하며 “결정적인 제보가 있다면 공개하라. 면책특권이 있는 국회의원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그냥 지켜보기 힘들다. 까시든가 멈추시든가 결정하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주장, 수구언론을 무한신뢰하는 듯한 모습을 그냥 지켜보기가 정말로 힘들다”고 날을 세웠다.
  • 윤석열 vs 유승민 ‘미신·항문침 전문가’ 논란 연일 충돌

    윤석열 vs 유승민 ‘미신·항문침 전문가’ 논란 연일 충돌

    유승민 “尹, 정법 동영상 보고 ‘王’자 썼나”劉측 “尹, 삿대질”… 尹측 “劉, 악수 뿌리쳐” 당원선거인단 최종 투표율 49.94% 최고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의 ‘미신 논란’으로 연일 충돌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정법’, ‘항문침 전문가’ 등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의 자질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8일 대선주자를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유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토론회 이후 있던 일을 제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굳이 윤 전 총장 측이 상기시켜 줘 소위 ‘정법’ 동영상을 찾아봤다”면서 “이런 영상을 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채 토론에 나온 거냐”고 적었다. 정법강의는 천공 스승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5일 TV 토론에서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거론됐다. 천공 스승은 지난 3월 조선일보 기자 출신 최보식씨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윤 전 총장의 ‘멘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론이 끝난 후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 사이 실랑이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린다. 유 전 의원 측은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윤 전 총장이 면전에 삿대질을 했다고 강조했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오히려 악수를 뿌리친 쪽은 유 전 의원이라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정법은 미신이나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항문침 전문가’ 논란에 대해서도 양 캠프의 논쟁은 계속됐다. 윤 대변인은 “정치인들 뒤에 따라다니며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서 “유 전 의원과도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승민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해당 사진은) 17년 전 한나라당 행사장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치인이 사진 촬영에 응해 준 것과 1시간 넘는 동영상에 등장한 이씨의 모습을 같다고 하는 건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8일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전통적인 당원과 달리 2030세대와 수도권·충청지역의 신규 당원들이 새로 유입된 가운데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6~7일 이틀간 실시한 2차 컷오프경선의 당원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49.94%로 역대 최고치다.
  • 민주 3차 선거인단 투표율 70% 돌파

    민주 3차 선거인단 투표율 70% 돌파

    최종 투표율 80% 넘어설 것으로 기대李지사 ‘투표율 70%’ 매직넘버 21만명이낙연, 이재명 48%에 못 미치면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를 결정짓는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이 7일 70%를 돌파했다.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바라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 지사의 과반을 저지해 결선 투표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측 모두 각자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는 74.70%로 마감했다. ARS 투표는 3차 슈퍼위크 결과가 공개되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최종 투표율 77.37%로 최고 기록을 달성한 1차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율(70.36%)보다 높다. 민주당에서는 3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선거인단의 최종 투표율은 59.66%에 불과했다. 9일 공개되는 경기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은 46.49%, 10일 공개되는 서울 권리당원은 46.90%였다. 부산·울산·경남의 투표 당시와 유사한데, 이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57.70%였다. 경기와 서울 권리당원의 투표율도 60% 수준으로 예상된다. 3차 선거인단은 30만 5779명으로 1차(64만 1922명), 2차(49만 6339명)와 비교하면 적다. 다만 경기(16만 4696명)와 서울(14만 4481명), 재외국인 등을 합치면 약 61만 5000명으로 전체(216만명)의 28.5%에 달한다. 이 지사는 누적 투표율 54.90%(54만 5537표)로 이 전 대표(34.33%)보다 20만 4461표를 앞서고 있다. 이 지사가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한 ‘매직넘버’는 21만명이다. 전체 선거인단 216만명 가운데 투표율 70%를 적용할 경우 실제 투표자 수는 151만명인데, 이 중 과반은 75만 5000명이다. 누적 54만 5000표를 얻은 이 지사가 과반에 도달하려면 21만명을 더 얻으면 된다. 남은 경선에서 48% 정도 확보하면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 지사 측은 본선 직행은 물론 압도적 표차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부패 기득권 세력의 ‘이재명 죽이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길,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끝내는 길, 경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을 걱정하는 당원과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 이 지사가 48%에 미치지 못하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본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엄청난 사안이기 때문에 62만 유권자들이 정확히 파악을 하게 되면 결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검이 기획… 헌정질서 유린” 민주, 고발사주로 ‘尹 때리기’ 총공세

    “윤석열 대검이 기획… 헌정질서 유린” 민주, 고발사주로 ‘尹 때리기’ 총공세

    “윤석열·손준성·김웅 모두 책임지게 할 것”尹 “경선 투표 일정 맞춰 이러는 것 같아”野 “與 ‘검언유착’ 정치공작 다시 보는 듯”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사주 의혹 문제를 재점화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와 법제사법위원들은 고발 사주 의혹의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씨 간의 통화 녹취록을 고리로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집중포화를 쏟아 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이 덮고 싶은 추악한 비밀이 공개됐다”며 “국민의힘은 즉시 김 의원을 제명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고발 사주’ 사건은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이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라며 “지난날 군부가 정치에 개입한 쿠데타처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 사태에 버금간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법사위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손준성 검사와 김 의원 개인이 벌인 일이 아니라 ‘윤석열 대검’이 기획하고 국민의힘을 배우로 섭외해 국정농단을 일으키려 한 사건”이라며 “윤석열, 손준성, 김웅 모두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사위 간사 박주민 의원은 “국민의 힘은 당명을 ‘국민기만당’이라고 바꿔야 한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대검·공수처·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내용 유출과 관련해 “자기들 얘기고, 어제오늘이 경선 당원 투표”라며 “당내 경선에 맞춰 이런 걸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녹취록 관련 언론보도로 윤석열 후보의 무관함과 고발 사주가 거짓 프레임인 것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이 기획’, ‘윤석열-손준성-김웅으로 이어지는’ 등의 표현을 써 가며 해당 사건에 윤석열 후보가 연결된 것처럼 여론몰이하는 것이 마치 무죄로 밝혀진 민주당의 ‘검언유착’ 정치공작을 다시 보는 듯하다”며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이렇게 해서라도 관심을 돌리려는 것 같으나, 거짓으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 아빠 육아휴직 90일… 한국도 의무화될까

    아빠 육아휴직 90일… 한국도 의무화될까

    스웨덴은 한 아이당 부모의 육아휴직 가능 기간(총 480일) 중 최소 90일씩 엄마와 아빠가 각각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남녀 간 불평등한 육아휴직 사용이 노동시장에서 성별 격차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성가족부는 7일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를 전날 개최해 해외 여성 고용정책의 우리나라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강민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웨덴의 부모 육아휴직 정책 등을 소개했다. 스웨덴의 경우 거주하는 모든 부모에게 육아휴직급여 수급 자격을 주는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974년 사회보험의 한 형태로 도입된 스웨덴의 부모보험은 대부분 고용주와 자영업자의 보험료로 운영되며, 근로자와 자영업자 외 구직자와 비취업자에게도 출산휴가·육아휴직 급여를 정액으로 지급한다. 황수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2017년 독일에서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정한 공정임금법 사례를 발표했다. 이 법은 2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자신과 성별이 다른 노동자 중 비교 가능한 업무를 하는 사람의 임금 자료를 고용주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임금정보청구권을 신설했다. 근로자가 성별 임금 격차를 겪을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 또 500인 이상 사업장은 동일가치노동의 동일임금 원칙 준수와 관련해 임금 규정, 업무평가과정 등을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업 내부에 공개해야 한다. 오학수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총괄연구위원은 일본이 여성 경력단절 현상을 개선하고자 2015년 만든 ‘여성 활약추진법’을 통해 여성 노동자 비율, 성별 채용 경쟁률 등을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앞으로 노동시장 전반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여성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무속·부적·항문침, 참 추접스럽게 돌아가…경선 희화화 말라” [이슈픽]

    홍준표 “무속·부적·항문침, 참 추접스럽게 돌아가…경선 희화화 말라” [이슈픽]

    洪 “대선후보 경선이 개콘장으로 희화화”“정권교체 갈망하는 국민 열망에 배신 행위”“국민 눈 두렵지 않나, 정상으로 돌아오라”劉, TV토론서 항문침 전문가와 尹 관계 언급‘유력 후보’ 윤석열에 여야 집중 견제 속 조롱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7일 “야당 경선이 참 희한하고 추접스럽게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과 ‘항문침 전문가’ 수행 등에 대한 유승민 전 의원의 공격으로 경선이 당 안팎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무속이 나오고 부적이 나오고 항문침이 나오고 급기야 도사까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이슈들이다. 홍 의원은 “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마치 무속 경연대회가 되는 개그콘서트 장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면서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연장이다, 자성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경연장을 오염시키는 것은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배치되는 배신 행위”라면서 “정상으로 돌아오라. 국민들의 눈이 두렵지 않느냐”고 지적했다.유승민, 6차 TV토론서 ‘항문침’ 포문“尹, 이상한 부위 침 놓는 이병환 만났나”尹 “모른다”…“가짜뉴스로 흠집내기 저급” 유승민 캠프에서는 항문에 침을 놓아 각종 병을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항문침 전문가’ 이병환씨가 윤 전 총장을 밀착 수행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모르는 사람이고 윤 전 총장에 접근했다가 제지 당하기까지 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5일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6차 TV 토론에서 “이상한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다는 이병환이란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라고 윤 전 총장에게 물었고 윤 전 총장은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 전 의원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다음날 이를 논평에서 거론하며 “윤 후보는 무엇을 감추려고 자칭 항문침 전문 이병환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나”라고 먼저 포문을 열었다. 지난 3∼5차 TV 토론 당시 손바닥에서 왕(王)자를 보였던 윤 전 총장이 역술인 등과 가깝게 지낸다는 의혹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이에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 토론회를 역술인 퀴즈대회로 만든 것도 모자라 거짓을 유포하며 윤 후보 흠집 내기를 하는 모습이 치졸하기 짝이 없다”면서 “윤 후보는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한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저급한 행태는 독이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최지연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씨가 한 행사장에서 윤 전 총장에게 접근했다가 이를 알게 된 현장 수행팀으로부터 제지당한 사실이 있을 뿐”이라면서 “거짓 사실을 유포해 터무니없는 의혹을 퍼뜨린다면 명예훼손이자 모욕”이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측은 지난 6월 한 행사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씨가 윤 전 총장을 밀착 수행하면서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윤 전 총장과 이씨와의 관계를 계속 부각하려는 유 전 의원을 향해 이씨가 과거 유 전 의원뿐 아니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과 찍힌 사진도 있다며 “정치인들 뒤에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일축했다.유승민 “부인·장모가 무속인 자주 보나”尹 “난 안 만나, 장모가 만나는지는 몰라”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천공스승님이라고 아는가. 모 언론인이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이 윤 전 총장에게 지도자 수업을 한다고 했다”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아는 사람이지만 멘토라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받아쳤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윤석열 후보나 부인, 장모가 역술인이나 무속인을 굉장히 자주 만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저는 그런 분들을 잘 안 만난다”면서 “장모가 어떻게 하는지는 모른다. 우리나라 여자 분들이 점 같은 것을 보러 다니는 분들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다.추미애 “손바닥 王자, 역모의 마음 증명”이재명측 “최순실 망령 떠돌 주술집단”尹 “지지자 응원 의미…주술의미는 억측” 여야 대권주자 캠프에서는 세 차례 TV 토론 당시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적혀 있던 ‘왕’자에 대한 미신, 부적 정치 등 조롱성 비난을 연일 퍼부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손바닥 왕(王)자는 주권재민을 찬탈하겠다는 역모의 마음이 일찌감치 있었고 정치검찰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 이재명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캠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부적 정치 논란을 보며 아직도 최순실의 망령이 떠도는 주술집단 같더라”면서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서로 삿대질하는 것도 꼴불견 중의 꼴불견”이라고 맹비난했다. 같은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조정식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주술선거 논쟁이 한창”이라면서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영화 대사가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윤 전 총장은 이에 대해 “세상에 손바닥에 부적을 펜으로 쓰느냐”면서 “지지자가 응원의 의미로 써준 것으로 왕, 대통령, 정권교체와 관련된 주술적 의미라는 건 억측”이라고 반박했다.洪 “부적 선거 포기해” 尹 “속옷까지 빨강이면서”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이 지난 3일 ‘부적 선거 포기하라’고 비꼰 데 대해 “어떤 분은 속옷까지 빨간색으로 입고 다닌다고 소문이 났다”면서 “뻔히 아는 정치인들이 이런 말을 하는 건 우리나라 정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가당치 않다”고 되받았다. 빨간색을 선호해온 홍 의원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됐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3일 SNS에서 “손바닥에 부적을 쓰고 다니는 것이 밝혀지면서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시켜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문 하나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제 부적 선거는 포기하길 바란다.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유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래 ‘홍판표’였던 홍 의원의 현재 이름은 역술인이 지어준 것이라는 걸 홍 의원은 잊었는가”라면서 “본인의 개명이야말로 주술적이란 지적에 뭐라 변명할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 이준석, 이낙연에 “대장동, 양심적 움직임 기대”…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종합)

    이준석, 이낙연에 “대장동, 양심적 움직임 기대”…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종합)

    이준석 “이재명 후보 확정시 민주당 리크스”이낙연 캠프 “이재명 대장동 배임 가능성”이낙연 “1위 위기는 민주당 위기, 엄정수사”이재명 연루 의혹에 與 1·2위 ‘갈라치기’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재차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여야 지위에 상관없이 엄정 수사해야 한다며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고 이낙연 캠프에서는 ‘이재명 구속’ 발언까지 나왔다. 이준석 “민주당 이낙연·이상민·설훈, 문제의식 있는 분들 양심적 움직임 기대” 이 대표는 7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내 이 전 대표 등 일부 대선주자와 이상민 의원, 설훈 의원 등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그분들의 양심적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재명 경기지사로) 후보가 확정된 뒤에도 국민의 의구심은 걷히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 전체의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국정농단 특검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내에서 야권과 힘을 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으로 이 지사는 도덕적 평가를 받는 동시에 행정가로서도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도덕적 검증 외에 행정 능력에 대해서도 국민이 (이 지사의) 실체를 더 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에서 경쟁자인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대장동 의혹을 물고 늘어지자 ‘여당 갈라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캠프 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유동규=이재명 심복, 삼척동자도 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의 대장동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고 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지금 배임 이유로 구속돼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이 지사)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구속돼 있는 상황인데 그럼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건 우리가 가상해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의원은 전날에도 논평을 내고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18년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선거운동을 도왔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됐다”면서 “이 정도라면 유동규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의 측근, 심복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말했다. 이는 이 지시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측근 그룹에 끼지 못한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를 정면에서 대하지 않고 실적 부풀리기, 책임 전가, 꼬리 자르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당시 성남시정의 최종 책임자였던 이재명 후보는 이제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해명하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당시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지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자 지지 성명을 내며 도왔고 선거 승리 뒤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신인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떠나 다시 이 지사 유세를 도왔고 재선에 성공하자 3개월 만에 기획본부장으로 돌아왔다. 이 지사가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이낙연 “여야 지위 관계없이 엄정 수사”“당 위기인데 지도부 둔감, 대장동 늪”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의혹에 대해 “관련자는 여야와 지위에 관계없이 엄정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 수사, 미적거리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정치와 국가미래가 엄청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핵심 용의자들이 증거를 은폐하고 국민의 눈을 가리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정부 합동 수사본부 구성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5일에도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유감을 표명하자 “책임은 말로 지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느냐”면서 “본선에서도 통할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 여야 모두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돼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돼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위기인데도 지도부는 둔감해 보인다. 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면서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다.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 지사의 의혹에 미온적인 당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측은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윤석열 ‘손바닥 王자’ 논란엔 이준석 “경선 구도 야속, 서로 자제를” 한편,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 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당 대표로서는 이런 경선 구도가 야속하다”면서 “비전과 정책 경쟁이 이뤄지던 초반과 달리 거친 논쟁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항문침 전문가’ 재격돌…윤석열측 “전혀 모른다, 모욕” 유승민측 “물타기” (종합)

    ‘항문침 전문가’ 재격돌…윤석열측 “전혀 모른다, 모욕” 유승민측 “물타기” (종합)

    尹측 “유승민, 치졸·한심한 행태…명예훼손”“이병환씨, 유승민·이낙연하고도 사진 찍어”유승민측 “사진 촬영에 응해서 찍힌 것 뿐”劉, TV토론서 항문침 전문가와 尹 관계 언급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유승민 전 의원 측이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7일 이른바 ‘항문침 전문가’ 이병환씨를 아느냐 모르느냐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유승민 캠프에서는 항문에 침을 놓아 각종 병을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이씨가 윤 전 총장을 밀착 수행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모르는 사람이고 윤 전 총장에 접근했다가 제지 당하기까지 했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토론회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윤 후보는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 “치졸하고 한심한 행태는 유 후보의 표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지연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씨가 한 행사장에서 윤 전 총장에게 접근했다가 이를 알게 된 현장 수행팀으로부터 제지당한 사실이 있을 뿐”이라면서 “거짓 사실을 유포해 터무니없는 의혹을 퍼뜨린다면 명예훼손이자 모욕”이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측은 지난 6월 한 행사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씨가 윤 전 총장을 밀착 수행하면서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6차 TV토론서 ‘항문침’ 포문“尹, 이상한 부위 침 놓는 이병환 만났나”尹 “모른다”…“가짜뉴스로 흠집내기 저급” 지난 5일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6차 TV 토론에서 “이상한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다는 이병환이란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라고 윤 전 총장에게 물었고 윤 전 총장은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 전 의원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6일 이를 논평에서 거론하며 “윤 후보는 무엇을 감추려고 자칭 항문침 전문 이병환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나”라고 먼저 포문을 열었다. 지난 3∼5차 TV 토론 당시 손바닥에서 왕(王)자를 보였던 윤 전 총장이 역술인 등과 가깝게 지낸다는 의혹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이에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 토론회를 역술인 퀴즈대회로 만든 것도 모자라 거짓을 유포하며 윤 후보 흠집 내기를 하는 모습이 치졸하기 짝이 없다”면서 “윤 후보는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한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저급한 행태는 독이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윤 전 총장과 이씨와의 관계를 계속 부각하려는 유 전 의원을 향해 이씨가 과거 유 전 의원뿐 아니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과 찍힌 사진도 있다며 “정치인들 뒤에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일축했다.劉 “‘정법’ 유튜브 볼 시간에 정책 준비나”尹 “정법, 미신이나 점 보는 사람 아냐” 이에 대해 유승민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2004년 이씨와 유 전 의원이 함께 찍혔던 사진과 최근 윤 전 총장과의 사진은 성격이 다르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누가 봐도 정치인이 사진 촬영에 응해줘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17년 전 사진 한 장과 1시간이 넘는 동영상에서 이병환씨가 (윤 전 총장 옆에서) 보여준 모습을 소위 물타기 식으로 같다고 여길 수 있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두 사람이 찍힌 사진을 보관하고 있던 사람은 이씨로 짐작된다”면서 “지지자들이 ‘왕(王)’자 써주는 것을 거부하지 못했다는 윤 후보께서 수행을 도와준 분과 인사도 없었다고 하니 의아하다”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캠프는 윤 전 총장이 지난 6월 우당 기념관 개관식에서 첫 공개 행보에 나설 당시 이씨가 윤 전 총장 주위에 머물러 있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법’이라는 역술인을 놓고도 양측이 언쟁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굳이 윤석열 후보 측이 상기시켜 줘서 소위 ‘정법’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봤다”면서 “이런 영상을 봐서 손바닥에 ‘왕(王)’자도 쓴 채 TV토론에 나오신 건가. 이런 유튜브 볼 시간에 정책 준비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일 TV 토론 직후 유 전 의원에게 한 ‘정법’이라는 역술인 강의 유튜브 얘기를 꺼낸 데 대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미신이나 점 보는 사람은 아니라는 말씀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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