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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이낙연 측 ‘사퇴 가능성’ 언급에 “비열한 언행…대변인 해임하라”

    추미애, 이낙연 측 ‘사퇴 가능성’ 언급에 “비열한 언행…대변인 해임하라”

    이낙연 캠프의 대변인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후보가 사퇴 안 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캠프가 이 대변인의 해임을 촉구했다. 28일 추미애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이 대변인을 해임하고 즉각 사죄하라”고 밝혔다. 추미애 캠프는 “경선 도중에 상대 후보에게 사퇴 가능성을 덧씌워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언행”이라며 “즉각 이 대변인을 해임하고, 이 후보와 캠프는 추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후 어떠한 상응 조치도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 후보와 그 캠프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캠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 사퇴자의 득표를 총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한다는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반발하며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다시 유권해석에 나설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김두관 후보가 사퇴했는데 지난 정세균 후보 사퇴 당시에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안 고쳤다”며 “앞으로 추 후보가 사퇴 안 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하면 안 된다. 공정한 경선을 하자는 것이고 이건 법규 해석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 이낙연 “‘사퇴후보 무표 처리’ 헌법에 위반” 반발

    이낙연 “‘사퇴후보 무표 처리’ 헌법에 위반” 반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경선 중도 사퇴자 득표를 총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한다는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헌법에 위반되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추가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 설훈 공동선대위원장과 박광온 총괄본부장, 윤영찬 정무실장, 오영훈 수석대변인, 이병훈 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도사퇴한 후보자의 종래투표는 유효, 장래투표는 무효”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은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그런데 경선과정에서 사퇴하신 정세균 후보님과 김두관 후보님의 득표를 무표처리한 당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도 문제점이 있다고 정리하고 추후에 당규를 개정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선관위의 결정을 그대로 놔두고 경선을 진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근거는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선출 규정’ 제59조 제1항(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의 해석이다. 당 선관위는 사퇴한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하는 것으로 해석한 바 있다. 득표율을 계산하는 ‘득표 / 유효투표’ 산식에서 유효투표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박 총괄본부장은 “김두관 후보가 사퇴했지만 제주도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선택지에 김두관 후보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며 “59조1항은 김두관 후보 같은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후보를 사퇴했을 때 그 후보에 대한 투표는 무효라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치 여태까지 후보에 대한 모든 득표를 무효로 하는 것으로 과잉, 잘못 해석한 것이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이라며 “최고위가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잘못한 것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우리당의 경선 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에 선거 결과에 따라 엄청난 후폭풍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낙연 캠프는 선관위의 해석이 결선투표제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A후보가 49.9% 득표로 1위를 하면 반드시 결선투표를 해야 하느데 결선투표 결정 직전에 (다른) 후보가 사퇴해 (1위 후보 득표율이) 50%를 초과해 50.001%라고 한다면 결선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되는 대단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 문제를 당 지도부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188조를 예로 들어 “투표가 끝나서 개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후보가) 사퇴하면 유권자의 기표 행위는 다 유효로 처리한다. 이게 헌법정신, 공직선거법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당 지도부에 “우리당은 당헌·당규 유권해석 권한이 당무위에 있다. 그래서 당무위를 소집해 59조1항에 대한 유권해석을 다시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스스로 손상하는 결정을 고집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로서는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충분히 사전에 예방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우리 당원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로 흐른다면 우리 민주주의 정치사에서 굉장히 심각한 흠이 되고 중대한 문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경제교사 #유치타… 중도·수도권·청년과 #보수개혁 외치다

    #경제교사 #유치타… 중도·수도권·청년과 #보수개혁 외치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개혁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치를 한다고 말한다. 그는 2000년 정계 입문 이후 21년간 보수 정당에 몸담으면서 ‘한국의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개혁을 주창했다. 이로 인해 정치적 고비를 겪으며 비주류의 길을 걷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보수개혁의 기치를 다시 올리며 두 번째 대선 도전장을 던졌다.유 전 의원은 1958년 1월 7일 대구에서 법조인 출신의 유수호 전 의원과 강옥성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재벌정책, 공정거래 등을 연구했다. 유 전 의원은 2000년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소장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한 이후 이회창·박근혜 #대선 주자의 경제교사 역할을 맡는다. 그는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의 대선 공약을 설계했고, 2007년 당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정책·메시지를 담당했다. 유 전 의원의 2015년 4월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대중에게 유승민표 보수개혁을 각인시킨 결정적 장면이었다. 아울러 #소신과_배신 사이를 오가는 평가를 받게 된 이유도 됐다. 유 전 의원은 대표연설에서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자’며 ‘양극화 해소, 성장과 복지의 균형 발전’ 등을 제시했다. 당시 야당은 ‘우리나라의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준 명연설’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하는 등 박근혜 정부를 작심 비판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만을 샀다.결국 같은 해 6월 유 전 의원과 박 대통령 간 갈등이 폭발했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을 관철하기 위해 야당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국회가 대통령령의 수정·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2015년 6월 유 전 의원을 향해 ‘배신의 정치’라며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유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비판 13일 만에 원내대표를 사퇴했다.2016년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박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유 전 의원은 스스로 #죽음의_계곡을 건넜다고 평가할 만큼 정치적 고비를 맞게 된다. 유 전 의원은 2016년 12월 국회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처리한 후 당내에서 개혁을 시도했으나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과 갈등을 빚자 비주류 의원들과 함께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한다. 유 전 의원은 2017년 19대 대선에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해 합리적인 공약과 토론 실력으로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었지만, 득표율 6.76%로 4위에 그쳤다. 유 전 의원은 2018년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해 바른미래당을 출범시켰지만 제3당에서의 개혁보수 실험을 이어 가지 못하고 지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복귀한다.유 전 의원은 지난달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중도층·수도권·청년층의 마음을 얻어 정권 교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홍준표 의원이 청년층의 지지를 얻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따라잡은 데 비해 유 전 의원은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지자들이 붙여 준 애칭인 #유치타(몸을 웅크렸다가 크게 도약하는 치타처럼 지지율이 오를 것이란 의미)를 내세우며 청년층에게 다가가고, 출마 선언 이후 수차례 대구·경북을 방문하며 전통 지지층의 마음을 되돌리려 노력하고 있다. ‘윤석열이 홍준표를 잡고, 유승민이 홍준표를 잡는다’는 유 전 의원의 예언이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 이재명 53% 승승장구… ‘57%’ 압승 文처럼 본선 직행할까

    이재명 53% 승승장구… ‘57%’ 압승 文처럼 본선 직행할까

    6번 경선 중 5번 승리… 50% 웃도는 수준“필승카드” 지지층 결집·본선 감안한 듯당내 압승해야 정권 재창출 공감대 형성 “2차 슈퍼위크 과반 유지 땐 대세론 확실”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3.01%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최종 57.0%를 차지해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한 것처럼 이 지사도 압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대전·충남 경선 이후 6차례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남·광주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승리한 지역 경선에서는 모두 과반을 얻으며 2위 이낙연 전 대표(34.48%)와 차이를 벌린 상태다. 민주당 경선은 1위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지사는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 전북 합동연설회에서도 “압도적 경선 승리만이 불필요한 균열과 전력 손실을 막는다”며 “유일한 필승카드,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 지사가 계속해서 압도적 승리를 언급하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경선 종료 후 본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이근형 기획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후보들 간 논쟁보다는 경선이 끝나기 전이라도 하나로 단결해 정권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경선판을 끌고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민주당 안팎에는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같은 압도적 승리를 해야만 원팀으로 본선을 치를 수 있다는 공감대가 깔려 있다. 2017년 문재인 후보는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로 압승한 뒤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연전연승했다. 충청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43.3%)의 위세에 47.8%로 다소 하락했지만 승기를 뺏기지 않았다. 이어 영남 64.7%, 서울 60.4% 등을 거쳐 누적 57.0%로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첫 경선지에서 54.81%를 얻으며 이 전 대표(27.41%)를 더블스코어로 눌렀으나 점점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고향인 대구·경북 경선에서 처음으로 6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선전에 밀렸다. 이 기획단장은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2017년 문재인 후보가 받은 57%에 상당히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의 사실상 주인이었고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문재인 후보와 여당 내 야당 후보 같은 느낌을 주는 이재명 후보는 지지받는 성격이 다르다”면서도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을 유지한다면 대세론이 확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낙연 “대장동 짐작하나 말 아껴”… 완주 질문엔 발끈

    이낙연 “대장동 짐작하나 말 아껴”… 완주 질문엔 발끈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경선 완주를 묻는 질문에 발끈하며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하면서도 전북에서 확인한 당심을 고려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최소한 이낙연 후보 (완주) 의지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허탈하게 웃으며 “그런 질문을 마구 하시냐, 미안하지 않으세요”라며 발끈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지난 2주일 동안 (민주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대선까지는 5개월가량 남았다”며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책임자와 함께 가시는 게 어떤가, 그 점에도 제가 더 낫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경선에서 완패한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조준점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지사를 겨냥한 의혹제기가 민주당 당내에서는 ‘네거티브’로 인식되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전북 표심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등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되면서 여야 대결 국면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적어도 당내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논리로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다고 보는 ‘당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도 “더이상 대장동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 쪽을 이야기하기 곤란해졌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도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야당을 정조준하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합수본 설치를 촉구했다.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그는 라디오에서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며 “대장동 의혹의 큰 그림이 코끼리라고 치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체가 그려질 것”이라고 했다. 약 12만표 차이로 이 지사를 고 있는 이 전 대표는 결선투표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다음달 3일 약 50만표가 걸려 있는 ‘2차 슈퍼위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투표 참여율이 높을수록 우리가 유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 홍준표는 ‘여심’·유승민은 ‘TK’ …약점 공략하는 국민의힘 주자

    홍준표는 ‘여심’·유승민은 ‘TK’ …약점 공략하는 국민의힘 주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약점으로 꼽히는 여성, 대구·경북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여성 정책 공약의 발표 시기와 내용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유 전 의원은 지난달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한 달 새 다섯 차례 대구·경북을 찾았다. 홍 의원은 27일 여성 정책을 발표하려 했으나 발표 직전에 연기했다. 홍 의원은 최근 2030 남성의 지지를 업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으나, 여성 유권자층에서는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홍 의원이 여성 정책 공약을 발표해 ‘여심’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홍 의원은 여성뿐만 아니라 열성 지지층인 2030 남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홍 의원은 최근 청년층의 젠더 갈등에 대해 ‘페미니즘과 안티페미니즘이 아닌 휴머니즘을 지향한다’고 언급하며 갈등의 복판에 서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홍 의원이 섣부른 여성 정책 발표로 논란을 촉발하기보다는 공약 개발에 더 시간을 두겠다는 판단에서 발표를 미룬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캠프 정책팀이 여러 공약안을 두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차별화되고 젠더 갈등을 해결할 참신한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숙의가 더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공약 발표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지역의 당원협의회와 노인회를 순회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유 전 의원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당일 대구·경북을 찾아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알렸다. 추석 연휴에도 대구·경북을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와 충돌을 빚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역민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그는 “탄핵 찬성은 인간적으로 정말 괴로운 선택이었다”면서도 국정농단 사태와 촛불시위를 언급하며 “지금 (저에게 탄핵 입장을) 물어도 저는 여전히 그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것(사면)을 오래 끌 이유가 전혀 없이 바로 사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공 이재명 “국민의힘 아닌 도둑의힘… 김기현은 도적떼 수괴”

    강공 이재명 “국민의힘 아닌 도둑의힘… 김기현은 도적떼 수괴”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고발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수세에 몰렸던 이 지사가 곽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을 계기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지만, 정작 의혹이 시작된 이 지사 본인에 대한 의혹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파고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지사 캠프는 27일 곽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점잖은 분인 줄 알았는데 아주 후안무치한 도적떼의 수괴 같다”며 “이번에 저를 비난한 대선 후보라는 분들, 김 원내대표, 당 지도부는 석고대죄하라”고 맹비난했다. 또 페이스북에서는 “이재명의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죽어라 막지 않았으면, 공공개발로 개발이익 100% 환수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아니라 ‘도둑의힘’”이라고 공격을 퍼부었다. 이 지사는 처음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자청했고, 개발이익의 5500억원을 공공으로 회수했다며 적극적으로 개발 사업을 홍보했다.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자 집중 보도한 조선일보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전선을 넓혔다. 지난 18일 김 원내대표 등을 고발한 데 이어 24일에는 조선일보 기자를, 이날도 곽 의원을 고발하는 동시에 사실상 뇌물 수사를 요구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과의 연관성에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지사의 주변 인물이 연루된 정황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이 없다. 캠프 대장동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연루 가능성과 관련해 “단순한 개인의 비리나 일탈행위가 나타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이 지사 측은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고 공격을 퍼붓는 한편 부동산 민심을 고려해 정책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지사 지지 의원 모임인 성공포럼은 28일 개발이익 환수 방안과 관련한 토론회를 여는데, 이 지사도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경선이나 향후 중도층을 포섭해야 하는 본선에서 대장동 의혹이 이 지사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박성민 정치컨설팅민 대표는 “이 지사의 대응이 단기적으로 민주당에서는 먹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본선에서는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사안을 다루는 방식이 조국 사태 당시 민주당 지지층과 유사하다”며 “사실 여부가 아니라 ‘조국이 무너지면 문재인이 무너진다’는 식으로, 수구 적폐세력의 반격으로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BBK 특검을 수용했듯, 특검을 수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곽상도 결단 촉구…이재명 “국민의힘=도둑의힘”

    이준석, 곽상도 결단 촉구…이재명 “국민의힘=도둑의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향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탈당 이상의 추가적인 거취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방미를 마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건은 산재에 따른 보상 등으로 해명이 되지 않는 액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와 관련해서 그간의 상황을 더 정밀하게 보고 받고 격리가 해제되는 즉시 국회로 가서 상황을 직접 지휘하겠다”며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을 기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이 곽 의원 아들의 건으로 본인의 과오를 감출 수 있다는 착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국민은 진상 규명을 원하는데 국정조사, 특검 모두 민주당이 못받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앞서 이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들과 만나 ‘당 초선들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젊은 세대의 분노가 클 것”이라며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전 당 지도부가 곽 의원 아들의 거액 퇴직금 수령을 인지했는지에 대해 “인지한 것은 맞을 것”이라며 “저도 정보지 내용 등을 통해 곽 의원 이름을 봤다”고 언급했다. 다만 “원내지도부에서 구체적으로 제게 전달한 것은 없었고 ‘곽 의원에게 물어보겠다’ 정도였다”며 “저는 미국에 있으면서 기사도 보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받았는데, 처음 보고받은 것과 다른 내용도 있었고 합치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했다. 또 “곽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에 당 징계 절차를 하기 어렵게 됐지만, 곽 의원이 검찰 수사 등을 통해 국회의원의 품위 유지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면 저희가 그 이상의 조치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이재명의 공공개발을 당신네 국민의힘이 죽어라 막지 않았으면, 공공개발로 개발이익 100% 환수했을 것이고 이런 사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나는 도둑의힘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란 제목의 글에서 “부패주역인 당신들의 부패와 투기유착을 목숨 걸고 절반이나마 막은 저를 부패로 모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인지 이제 감이 좀 잡히냐”면서 대장동 특혜의 주역이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님과 정치인 여러분, 공공개발을 죽어라 막고 민간업자에게 기회 만들어 주고, 투기이익 나눠 가진 건 바로 어제의 님들”이라면서 “명백한 증거들이 차고 넘치는데, 조선일보 같은 조작언론과 당신들의 일방적 허위주장에 속아 넘어갈 만큼 국민들이 어리석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의 가녀린 촛불로 정권이 붕괴되는 시대이니, ‘내부자들’ 속 조작선동의 추억은 이제 버리라”면서 “집귄세력과 이 사회 온갖 기득권에 포위된 일개 기초단체장이 악착같이 개발이익 5500억이나마 회수한 게 대단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 홍준표, 윤석열 겨냥 “김여정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

    홍준표, 윤석열 겨냥 “김여정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

    SNS서 尹 국방·안보에 “무지하다” 맹공“작계 5015는 대통령이 알아야할 상식”尹캠프 “섣부른 지식으로 후보 무시, 선 지켜”홍 “김종인이 尹 주변에 파리떼 들끓는다더니괜한 말 아닌 듯, 그냥 조용히 계시라”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경선 상대이자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최근 김여정(북한 노동당 부부장)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의 안보 무지는 더더욱 놀랍다”면서 “그래 가지고 어떻게 52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안보 인식을 비판했다. “참모 비리, 장모 비리, 아내 비리본인 고발사주 의혹 조용히 계시라”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TV 토론회에서 국방 현안에 대한 허점을 노출하자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국방·안보 지식을 과시하며 “작전계획 5015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안보 상식”이라고 윤 전 총장을 압박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권주자 3차 토론회에서 ‘작계 5015가 발동되면 대통령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홍 의원이 묻자 “글쎄요, 한 번 설명해주시죠”, “남침이라든가 비상시에 발동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작계 5015년 이미 언론에도 공개된 유사시 한미 대북 작전계획”이라면서 “국회 국방위에서도 공개적인 토론이 수차례 있었고, 많은 언론들이 이미 다루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홍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국방·안보 관련 글을 3차례 잇따라 올리며 윤 전 총장의 실수를 집중 공격했다. 또 미국의 국방·안보 전략을 상세히 풀어내며 윤 전 총장보다 관련 지식이 해박하다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그러자 김영환 윤석열 캠프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작계 5015에 대해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그 속에 참수작전이 들어가 있다니 참 의아하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섣부른 지식을 가지고 공부를 더 하라는 식의 후보 인격을 무시하는 태도”라면서 “토론에도 금도가 있고, 특히 당내 선거에서는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자기 후보의 무지는 탓하지 않고 벌떼처럼 나서서 군사비밀 운운하는 것은 캠프의 무지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라면서 “이미 작계 5015는 2016년에 만들 당시부터 언론에 공개로 일반화된 안보 상식”이라고 재반박했다. 홍 의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파리 떼가 들끓고 있다는 말이 괜히 한 말은 아닌 것 같다”면서 “부동산 비리 연루 참모에, 아들 갑질 논란 참모에, 장모 비리, 아내 비리 의혹에, 본인 고발 사주 의혹까지, 그냥 조용히 계십시오”라고 쏘아붙였다.김종인 “윤석열, 파리떼에 싸여 5개월간 헤매…입당 후회할 것”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선후포럼’(대선 이후를 생각하는 모임·SF포럼) 유튜브 생중계에 출연해 “파리떼에 둘러싸여 5개월 동안 헤맨 것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이 포럼을 만든 금태섭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등이 대담을 진행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제가 3월인가 4월에 윤 전 총장에게 ‘파리떼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아마 (윤석열 캠프에) 파리떼가 잔뜩 모여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정치를 처음 해보기 때문에 정당에 들어가면 잘 될 줄 알고 입당했는지 모르겠는데…”라면서 “최근 와서는 본인도 그 결정(국민의힘 입당)을 후회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에서 영입했으면 그 사람을 보호해줄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면서 “당내 후보 10여명 중 한 명이 됐다”고 평가했다.
  • 원희룡, ‘화천대유 의혹’ TF 꾸려···“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

    원희룡, ‘화천대유 의혹’ TF 꾸려···“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

    야권 대선 주자 중 대응 TF는 처음다른 후보 향해서도 “공조하자”27일 아이 돌봄 공약 발표도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7일 ‘화천대유 의혹규명 TF’를 꾸렸다. 야권 대선 주자들 중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한 대응 TF를 만드는 것은 원 전 지사가 처음이다. 원 전 지사 캠프 측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TF를 꾸렸다고 밝혔다. TF 단장은 김재식 법률지원단장이 맡았고, 대변인인 손영택·강전애 변호사와 이형섭 변호사(의정부을 당협위원장)가 참여한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금융·조세전문가인 이한상 교수와 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교수를 주축으로 외부 전문가들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지난 26일 3차 TV 경선 토론회에서 타 후보들에게도 함께 공조해 화천대유 의혹에 대응할 특별팀을 꾸릴 것을 제안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는 진실 규명을 말하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얘기만 나오면 도망가는 이유가 ‘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라서 그런 것 아니냐”면서 “부동산 부패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흠결 없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자신과 가족의 최근 10년간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또 원 전 지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서는 “단순히 화천대유 사건뿐 아니라 전국에 이 정권과 연결될 수 있는 개발 특혜 비리를 전부 파헤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부패는 대한민국 전체를 부동산 비리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는 고질적인 구조적 부패”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이날 국가찬스 10호 공약으로 아이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 ▲초등돌봄제도 개선 ▲가족맞춤형으로 휴직 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원 전 지사는 “그간 보육제도와 육아휴직 제도는 출산율을 높이려는 목적 하에 많이 개선돼 왔다”면서 “저출산 해결에만 초점을 두기보다 진정으로 아이와 가족을 위한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과반 이어가지만…19대 문재인 같은 ‘압승’ 될까

    이재명, 과반 이어가지만…19대 문재인 같은 ‘압승’ 될까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3.01%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최종 57.0%를 차지해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한 것처럼 이 지사도 압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대전·충남 경선 이후 6차례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남·광주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승리한 지역 경선에서는 모두 과반을 얻으며 2위 이낙연 전 대표(34.48%)와 차이를 벌린 상태다. 민주당 경선은 1위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지사는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 전북 합동연설회에서도 “압도적 경선 승리만이 불필요한 균열과 전력 손실을 막는다”며 “유일한 필승카드,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 지사가 계속해서 압도적 승리를 언급하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경선 종료 후 본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이근형 기획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후보들 간 논쟁보다는 경선이 끝나기 전이라도 하나로 단결해 정권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경선판을 끌고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는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같은 압도적 승리를 해야만 원팀으로 본선을 치를 수 있다는 공감대가 깔려 있다. 2017년 문재인 후보는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로 압승한 뒤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연전연승했다. 충청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43.3%)의 위세에 47.8%로 다소 하락했지만 승기를 뺏기지 않았다. 이어 영남 64.7%, 서울 60.4% 등을 거쳐 누적 57.0%로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50%를 약간 우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첫 경선지에서 54.81%를 얻으며 이 전 대표(27.41%)를 더블스코어로 눌렀으나 점점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고향인 대구·경북 경선에서 처음으로 6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선전에 밀렸다. 이 기획단장은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2017년 문재인 후보가 받은 57%에 상당히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의 사실상 주인이었고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문재인 후보와 여당 내 야당 후보 같은 느낌을 주는 이재명 후보는 지지받는 성격이 다르다”면서도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을 유지한다면 대세론이 확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과해지는 이재명의 대응…‘이재명이 짠 판’이란 본질 넘을 수 있나

    과해지는 이재명의 대응…‘이재명이 짠 판’이란 본질 넘을 수 있나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고발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수세에 몰렸던 이 지사가 곽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을 계기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지만, 정작 의혹이 시작된 이 지사 본인에 대한 의혹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파고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지사 캠프는 27일 곽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화천대유는 토건세력과 결탁한 ‘국민의힘’ 것”이라며 “아들이 왜 50억원씩 받았겠는가. 정치권력과 투기세력이 야합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처음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자청했고, 개발이익의 5500억원을 공공으로 회수했다며 적극적으로 개발 사업을 홍보했다. 화천대유가 막대한 수익을 챙긴 것에 대해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설명했다.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자 집중 보도한 조선일보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전선을 넓혔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고발한데 이어 24일에는 조선일보 기자를 고발했고, 이날도 곽 의원을 향해 사실상 뇌물 수사를 요구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정작 의혹이 최초로 촉발된 자신과의 연관성에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지사의 주변 인물이 연루된 정황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해명이 없다. 캠프 대장동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연루 가능성과 관련해 “단순한 개인의 비리나 일탈행위가 나타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이 지사 측은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고 공격을 퍼붓는 한편 부동산 민심을 고려해 정책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지사 지지 의원 모임인 성공포럼은 28일 개발이익 환수 방안과 관련한 토론회를 여는데, 이 지사도 참석한다. 이근형 기획단장은 캠프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정치 비리뿐만 아니라, 화천대유 등 경제에서 비리 DNA나 비리집단의 속성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강력하게 환기시키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경선이나 향후 중도층을 포섭해야 하는 본선에서 대장동 의혹이 이 지사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박성민 정치컨설팅민 대표는 “이 지사의 대응이 단기적으로 민주당에서는 먹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본선에는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사안을 다루는 방식이 조국 사태 당시 민주당 지지층과 유사하다”며 “사실 여부가 아니라 ‘조국이 무너지면 문재인이 무너진다’는 식으로, 수구 적폐세력의 반격으로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BBK 특검을 수용했듯, 특검을 수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 완주 질문에 발끈 이낙연, 대장동 의혹 조준점도 고심

    완주 질문에 발끈 이낙연, 대장동 의혹 조준점도 고심

    이낙연 “그런 질문 미안하지 않으세요···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저와 함께”대장동 의혹, 이 지사 대신 야당 조준“극도로 말 아껴…전체 그려질 것”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경선 완주를 묻는 질문에 발끈하며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하면서도 전북에서 확인한 당심을 고려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최소한 이낙연 후보 (완주) 의지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허탈하게 웃으며 “그런 질문을 마구 하시냐, 미안하지 않으세요”라며 발끈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지난 2주일 동안 (민주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대선까지는 5개월가량 남았다”며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책임자와 함께 가시는 게 어떤가, 그 점에도 제가 더 낫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경선에서 완패한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조준점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지사를 겨냥한 의혹제기가 민주당 당내에서는 ‘네거티브’로 인식되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전북 표심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등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되면서 여야 대결 국면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적어도 당내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논리로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다고 보는 ‘당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도 “더이상 대장동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 쪽을 이야기하기 곤란해졌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도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야당을 정조준하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합수본 설치를 촉구했다.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그는 라디오에서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며 “대장동 의혹의 큰 그림이 코끼리라고 치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체가 그려질 것”이라고 했다. 약 12만표 차이로 이 지사를 쫓고 있는 이 전 대표는 결선투표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다음달 3일 약 50만표가 걸려 있는 ‘2차 슈퍼위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투표 참여율이 높을수록 우리가 유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 이낙연 “대장동 의혹은 중대범죄, 정부 합수본 설치해야…적폐 청산”

    이낙연 “대장동 의혹은 중대범죄, 정부 합수본 설치해야…적폐 청산”

    이낙연 “대한민국 좌초시킬 중대 범죄”“대장동 개발비리 본질은 부정부패”“수사기관 칸막이 없애고 전방위 수사 확대”‘대장동 개발사업은 모범사례’ 이재명에 직격 ‘고발 사주’ 의혹 尹 겨냥 국정조사도 촉구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7일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된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을 둘러싼 막대한 배당 특혜 논란인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부정부패’로 규정하고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와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의 본질은 부정부패로, 그것을 파헤치기 위해선 종합적이고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수사기관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고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정부 합동특수본 설치해 성역 없이 신속히 진실 밝혀야” 이 전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겠다”면서 “지금 곳곳에서 드러난 적폐는 대한민국을 좌초시키는 중대 범죄”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 국세청, 금감원, 국토부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성역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은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 등 정치인, 재벌, 토착 토건세력, 전직 대법관과 검찰총장, 특검까지 연결된 기득권 세력의 특권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에 대해선 “진실이 밝혀져야겠지만 지금까지의 보도로만 봐도 기득권 세력이 자녀에게 힘과 돈을 세습한 악습”이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의 아들 병채(32)씨는 200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5년 9개월 간 근무한 뒤 올해 3월 퇴직했고 성과급·위로금·퇴직금 등 명목으로 원천징수를 뺀 28억원을 실수령했다고 전날 밝혔다. 성남 대장지구 의혹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었는데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재명 “마녀사냥, 악의적 마타도어”“수사서 의혹 발견 안되면 책임 물을 것” 이재명 지사는 지난 16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선거시기가 되면 난무하는 현대판 마녀사냥”이라면서 “덫을 놓고 걸려들면 좋고, 혹 걸려들지 않아도 낙인만 찍으면 된다는 악의적 마타도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면서도 “수사 결과 어떠한 의혹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문제를 제기한 모든 주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대장동 개발사업은 특혜 의혹이 아닌 개발이익을 공익으로 환수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해왔다. 이 지사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또 해당 의혹 제기를 한 야권과 언론을 향해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개입하고 특정 후보를 공격하는 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범죄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이 지사 측은 특검·국정조사 요구에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선을 긋는 대신 검찰과 공수처 수사를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3일에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네. 저 자신도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언론이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낙연, 고발사주 의혹엔 국조 요구“정치 검찰의 국기문란, 제2 국정농단” 이 전 대표는 조성은씨가 제보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정치 검찰의 국기문란으로, 제2의 국정농단 사태”라면서 “국회가 국정조사를 미루는 것은 직무유기로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윤 전 총장은 “정치 공작”이라고 전면 부인했고 손 검사도 “고발장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4가지 혐의로 입건했다. 또 김 의원과 손 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대표는 이밖에 공직윤리처 신설, 투기예방과 수사 기능을 갖춘 부동산 감독원 설치,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언론사 사주 재산공개 적극 검토 등을 약속했다. 부산 ‘엘시티’ 의혹과 관련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도 제안했다.
  • 이재명 30.0%, 대장동 의혹에도 6.4%p 급등…尹 27.1% 洪 16.6%

    이재명 30.0%, 대장동 의혹에도 6.4%p 급등…尹 27.1% 洪 16.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30.0%, 윤 전 총장이 27.1%를 각각 기록하면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지사는 전주보다 6.4%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1.7%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8월 4주차 조사부터 1위를 유지해오던 이 지사는 지난주 대장동 의혹 등의 여파로 윤 전 총장에게 4주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탈환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야권의 총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지층 결집 등이 나타나면서 이 지사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6.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포인트 내린 12.5%를 기록하며 각각 3, 4위에 올랐다. 범 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33.0%), 이 전 대표(22.5%), 민주당 박용진 의원(4.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에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박 의원을 앞섰으나 밀렸다. 범 보수권의 경우 윤 전 총장(29.7%)과 홍 의원(29.5%)이 초접전을 벌인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10.1%)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8.9%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등 논란이 지지 후보 교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차기 대선 후보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50.2%는 후보자의 ‘정책과 미래비전’을 꼽았다. 이어 ‘도덕성과 품격’(20.6%), ‘소통과 사회 통합’(18.5%), ‘소속 정당’(8.3%)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낙연 “대장동, 들은 것 있지만 말 아끼는 중…차차 드러날 것”

    이낙연 “대장동, 들은 것 있지만 말 아끼는 중…차차 드러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27일,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대장동 택지개발’ 논란과 관련해 “저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화천대유 문제가 ‘국민의힘 게이트’이냐, 설계자는 이재명 지사 측 아니냐는 등 복잡하다. 큰 그림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묻자 “차차 나오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큰 그림 중에 코끼리라고 치면 코끼리 다리, 귀도 나오고 하는 상황으로 언제일지 모르지만 코끼리 전체가 그려지지 않겠나 싶다”고 부연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 후보가 그리는(생각하는) 큰 그림이 있는지”라고 하자 이 후보는 “어렴풋하게나마 짐작은 한다”면서 “저도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진실을 밝혀 그에 합당한 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영개발이라고 했지만 그 금액들이 너무 커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그만큼 커졌다”며 “피해를 호소하시는 분도 나타나고, 문제는 상당히 복잡해지고 있다”라는 말로 대장동 논란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이 후보는 호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더욱 감사하며, 지지해주지 않으신 분들의 마음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호남 표심이 이재명 후보 측에 기운 점에 대해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심은) 예전부터 정해져 있었다며 ”민심이 출렁이기가 비교적 어려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경선 완주 의사를 재차 드러냈다.
  • [이경우의 언파만파] 대권 후보/어문부 전문기자

    [이경우의 언파만파] 대권 후보/어문부 전문기자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정당별 경선이 한창이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은 흔히 ‘대선 후보’, ‘대권 후보’로 불린다. ‘대선’은 국어사전의 풀이처럼 ‘대통령을 뽑는 선거’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대선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사람” 정도의 의미로 다가온다. 하지만 ‘대권’(大權)은 다른 무게로 들린다. 먼저 표준국어사전에는 ‘대권’이 이렇게 풀이돼 있다. ‘[법률] 나라의 최고 통치권자인 국가의 원수가 국토와 국민을 통치하는 헌법상의 권한.’ 이 사전에는 법률용어로서 헌법상의 권한을 뜻한다고 돼 있다. 일상에서 받아들이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이에 비해 연세한국어사전은 일상의 낱말처럼 다뤘다. ‘①국가의 우두머리가 나라를 통치하는 법적 권한. 대통령의 권한. ②국가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큰 권력.’ 이 사전의 풀이처럼 일상에선 ‘큰 권력’으로도, 곧 ‘대통령 자리’를 가리키는 말로도 받아들인다. 대통령 외에 다른 자리를 ‘대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투영해 온 ‘절대권력’의 이미지도 ‘대권’에 담는다. 이러한 역사는 짧지 않다. 중국 역사에서도 ‘대권’은 곧 절대적인 권력을 가리켰다. 당나라 역사책인 ‘당서’에서는 “왕도(王都)는 몸, 왕도 근처는 팔, 천하는 손가락과 같다. 이것이 천자의 대권”이라고 했다. ‘대권’이 “천하, 즉 온 세상을 마음대로 하는 권한”이란 뜻으로 일찍부터 쓰인 것이다. 일본의 메이지 헌법에 등장하는 ‘대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헌법의 대권은 헌법상 기관의 참여에 의하지 않고 일왕이 정무를 결정할 수 있는 권력을 뜻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이는 ‘대권’ 역시 임금의 절대적이고 큰 권력을 뜻했다. “대체 벼슬 주고 녹 주는 것은 임금의 대권이라 신하가 감히 제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니….”(세종실록 8권) ‘대선’과 달리 ‘대권’에는 이러한 왕조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대권 주자, 대권 도전, 대권 후보, 대권 구도’ 같은 표현 속에는 이전 시대의 생각이 남아 있다는 표시다. 이런 표현은 ‘힘’과 ‘권력’, ‘절대적’이란 의미들도 같이 불러온다. 때에 따라서는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 헌법의 정신을 따른다면 권력은 국민으로부터만 나온다. 대통령에게 권력을 준다는 표현은 없다. 대통령에게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이 있을 뿐이다. ‘대권’은 대통령을 절대권력이 있는 자리로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시대에 맞지 않는 이전 시대의 용어다.
  • 전라선 고속철 투입엔 한마음… 운전대 두고선 철도계 기싸움

    전라선 고속철 투입엔 한마음… 운전대 두고선 철도계 기싸움

    “수서발·수서행 KTX는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전라선에 수서고속철도(SRT) 투입을 검토하면서 철도산업계에 ‘격랑’이 일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SRT의 전라선 투입을 철도 민영화의 수순인 철도 쪼개기라며 강행 시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운행을 대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SRT를 운영하는 SR과 KTX를 운행하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 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지난 17일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산고 끝에 2016년 12월 9일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했지만 갈등은 계속됐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합론과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 체제를 놓고 이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속철도 통합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지만 ‘철도 안전’에 발목이 잡히며 통합 논의는 유야무야됐다. 임기 말인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철도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통합론’을 또다시 쟁점화하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통합과 별개로 개통 5년을 맞은 SRT에 대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속철도 시대, 이용객 증가 속 희비 교차 고속철도는 철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사업이다 보니 이해관계가 첨예하다. 서울 강남 신설 노선인 SRT 운행으로 고속철도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SR과 코레일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전까지 SRT는 경부(수서~부산)·호남(수서~광주)만 운행하는데도 이용객 및 영업수입이 증가했다. 2017년 1946만 7000명·5585억원에서 2018년 2196만 1000명·6137억원, 2019년 2396만 8000명·6440억원에 달했다. 반면 KTX는 직격타를 맞았다. 2016년 6461만 7000명이 이용해 2조 2278억원의 수입을 올렸던 코레일의 고속철도 매출은 SRT 개통 전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노선 확대 등에도 2017년 5966만 8574명·2조 60억원으로 급락한 뒤 2018년 6241만 7035명·2조 660억원, 2019년 6612만 7896명·2조 1553억원으로 부진했다. 이는 코레일의 경영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2014~2016년 이어지던 흑자 기조가 2017년 5283억원, 2018년 987억, 2019년 144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백남희 철도노조 선전국장은 26일 “현재의 고속철도는 코레일이 없으면 SR이 존재할 수 없는, 기생하는 형태로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고속철도 수익으로 일반철도를 보조하는 코레일로서는 무궁화 등 일반열차를 줄여 고속철도 승객을 유지하려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고 결국 철도의 공공성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R은 차량 정비, 역 운영, 시설 유지보수 등 대부분 필수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해 경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동일 업무 수행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지적된다. 특히 운영기관 이원화로 운행장애 등 돌발 상황 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병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난 6월 대한산업공학회와 한국경영과학회가 공동 주최한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철도 구조개혁 15년 성과와 발전 방향’에서 “고속철도 분리에 따른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한 경영 혁신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SRT 개통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운임으로 고속철도의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면서도 “분리로 연간 559억원의 중복비용 발생 등 불완전한 경쟁구조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시민사회 지핀 통합 ‘불씨’… 정치권 가세 반면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SRT 개통 이후 KTX 마일리지와 할인제 등이 도입되는 등 경쟁 체제 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통합은 코레일 독점 체제로 회귀하는 것이고, 불안정한 철도 노사관계 개선 없는 통합은 SR마저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 2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철도하나로운동본부가 지난 8월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 청원은 마감인 지난 17일까지 20만 4188명이 동의했다. 청원의 핵심은 고속철도 통합이다. 청원은 전라선(전주·여수·순천)과 경전선(마산·진주·창원), 동해선(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만명의 국민은 고속철도로 수서를 가려면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SRT는 KTX보다 운임이 10% 싸게 책정돼 KTX 이용객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운임을 지불하고 있다. 수서행·수서발 KTX가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고 고속철도 통합으로 예약 편의 및 좌석 확대, 요금 인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선이 진행 중인 거대 여야는 침묵하고 있지만 소수 정당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에 가세하고 있다. 진보당은 지난 9일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는 공공성 강화냐 민영화냐의 기로에서 좌고우면해서는 안 된다”며 “전라선 SRT 투입을 철회하고 수서발 KTX를 즉각 도입하라”고 주장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코레일앱에서 SRT 예매가 안 되는지 궁금하고, KTX 요금이 인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계속 운행되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고속철도 통합과 철도 공공성 강화 국민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전라선 SRT 투입 여부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역 여당 의원들의 요구로 정부가 연내 SRT 투입 계획을 내놨지만 철도노조가 강력 반발하면서 진전이 없는 상태다. SR의 전라선 운행을 위한 신규 면허 취득이나 차량 확보, 코레일과 운행 협의 등의 절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가 대안으로 제시한 수서행·수서발 KTX 운행에 대해 SR 측은 “수용 불가능한 제안이며 이 경우 선로 배분 문제로 SRT 운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고속열차 이용 확대의 의지가 있다면 KTX를 임대해 달라”고 역제안했다. ●국토부 “수서발 KTX 운행 검토할 수 있다” 키를 쥔 국토교통부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고속철도 통합과 관련해 “철도산업 구조 개편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고 철도 구조 개편 관련 내용은 별도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경쟁 체제 도입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효과 수익성, 서비스 등에 대한 검증 차원이라며 통합 연계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전라선 SRT 투입을 민영화 수순이라는 철도노조 주장에 대해 코레일의 동의 없는 매각은 불가능하고 민영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수서발 KTX 운행에 대해서는 “국민 편의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철도 운영·건설·안전·산업구조 등을 담아 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발표가 11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철도운영기관 수장 공모도 혼선을 빚고 있다. 사장이 공석인 코레일은 지난 23일 2차 공모를 끝냈고, SR은 지원자 부족으로 3차 공모 끝에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SR 사장 공모에는 이례적으로 코레일 출신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 정부 임기 말인 데다 중차대한 사안이 제기되면서 철도가 어수선하다”며 “수장 공석 상황에 정책적 사안이다 보니 정작 당사자인 코레일이나 SR은 목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尹·洪 양강 구도 깨기에 사활 건 유승민… ‘4위’ 생존 경쟁 치열

    尹·洪 양강 구도 깨기에 사활 건 유승민… ‘4위’ 생존 경쟁 치열

    劉 “尹 말실수… 그분의 철학 아닌가” 공세군복무자 청약가점제 공약 표절 제기도‘배신자 프레임’ 고리로 洪후보도 비판 尹캠프, 공약 개발 전문가 명단 공개 반격“명백한 가짜뉴스… 劉, 정치공세에 몰입” 원희룡, 국토균형발전 공약… 尹 공격 가세최재형, 상속세 폐지 등 존재감 부각 나서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선 초반 ‘1강’인 윤 전 총장에 ‘2중’인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맞서는 형국이었으나, 이달 들어 홍 의원이 ‘2강’으로 올라서자 양강 구도를 타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가점제 공약과 ‘청약통장’ 발언을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 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에서 ‘청약통장’ 발언과 관련, “입만 열면 계속 실수를 하는데,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그분의 철학이 밴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3일 2차 TV토론에 이어 윤 전 총장이 자신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가점제 공약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도 서로 공약을 가져다 쓸 때는 양해를 구하는데,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 캠프도 공약 표절 논란으로 2차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 측은 25일 공약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 및 청년 명단을 공개하며 표절 의혹 제기를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 측이) ‘거짓말’ 운운하면서 유치한 정치공세에 몰입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어떤 형태로든 윤 후보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 측은 26일 “의미 모를 명단뿐, 근거 자료는 여태 주지 못하고 있다”며 “수학 문제 커닝한 학생에게 풀이과정 써 보라 하니 애먼 참고서만 늘어놓는 꼴”이라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서도 ‘배신자 프레임’을 고리로 공세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에서 홍 의원이 자신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자’라고 말하는 데 대해 “급하면 친박(친박근혜)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고 버렸다”고 맞받아쳤다. 또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 ‘허접한 여자’라고 한 게 홍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2차 컷오프에서 생존하기 위한 다른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6일 3차 TV토론을 앞두고 국토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23일 2차 TV토론에서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소상공인 공약을 표절했다며 유 전 의원과 함께 협공에 나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최근 ‘상속세 폐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태아 생명 보호’ 등 논쟁적 행보로 존재감 부각을 시도하고 있다.
  • 이재명 ‘대장동 파고’에도 대세론 굳혔다… 본선 직행 청신호

    이재명 ‘대장동 파고’에도 대세론 굳혔다… 본선 직행 청신호

    李지사측 “연루 안 됐다는 것, 표심 확인”李전대표측 “판단 유보”… 역전 멀어져매직넘버 41만명… 121만명 투표 ‘촉각’이낙연 부울경, 이재명 경기 강세 전망더불어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54.55%로 압승하며 대세론을 굳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전남·광주 경선에서 47.12%로 1위를 차지하며 희망을 가졌으나, 하루 만에 38.48%로 하락해 역전 가능성이 멀어졌다. 26일 전북 경선에서 이 지사가 1위를 차지하며 누적 득표율 53.01%를 기록했다. 전날 패배에도 과반을 유지하던 이 지사는 이날 다시 과반을 넘어서며 이 전 대표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 지사는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 더블스코어로 이 전 대표를 눌렀고, 연거푸 과반을 달성하며 5연승을 이어 왔다. 전날 46.95%로 1위 자리를 내줬으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재명 캠프 홍정민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까지 당원과 선거인단은 안정적인 과반 지지율로 이재명 후보를 공정한 대한민국, 성장과 기회를 가져올 적임자로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추석 연휴 전부터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호남 지역 경선에서 별다른 파급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 수사에 따라 이 지사의 대세론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층이 이 지사가 연루돼 있지 않다는 것을 표심으로 확인해 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반 압승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번 사건이 민주당과 무관하길 바라는 기대감을 갖고 판단을 유보한 것 같다”며 “서울이나 수도권은 부동산 민감도가 높아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많고, 앞으로 이런 심리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지사의 압승으로 결선투표 가능성은 낮아졌다. 김두관 의원이 중도 사퇴하며 이 지사를 지지 선언한 것도 이 지사의 대세론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앞으로 전체 선거인단(216만명)의 절반이 넘는 121만명의 투표가 남아 있지만 판도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지역순회 경선이 이제 반환점을 돈 만큼 결선 투표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지만,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에게 남은 상승 동력이 없다고 판단한다.이 지사가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한 ‘매직 넘버’는 41만명이다. 전체 선거인단 216만명 중 투표율 70%를 적용하면 실제 투표자 수는 151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과반은 75만명이다. 이 지사는 누적 34만 1858표를 얻어 이 전 대표(22만 2353표)를 11만 9505표 차로 따돌리고 있다. 75만명까지 남은 표 수는 약 41만명이다. 향후 경선 지역에 대한 유불리 해석은 나뉜다. 이낙연 캠프는 부울경과 서울에서 유리한 것으로, 이재명 캠프는 경기와 2·3차 일반 선거인단에서 유리한 것으로 전망한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경기에서 이 지사는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경기 선거인단이 서울보다 2만명가량 많다”며 “일반 선거인단에서도 1차와 유사하게 과반을 넘기며 대세론을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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