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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매듭’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매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까지 만나 명실상부한 ‘원팀’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 의원과 오찬을 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 박 의원은 곧장 수락했다. 박 의원은 “팀플레이를 잘 구성해야 한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당과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후보들이 힘을 합쳐 팀플레이로 (대선)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만났다. 김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한편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5년”이라며 “이재명이 균형발전을 하고 지방분권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두 의원과의 회동으로 지난 10일 후보 선출 이후 18일 만에 선거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을 매듭지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고,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복수로 하고, 선임 총괄본부장에 5선 조정식 의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이 맡게 될 전략·정책·기획 분야 본부장에는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박홍근 의원, 수행실장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전망된다. 박홍근 의원은 기자와 만나 “예년처럼 다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 중에는 경선 후보들처럼 본인이 다른 위원회를 겸직해 역할을 할 분도 계시고, 공동선대위원장직만 수행하실 분도 계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 野 역대급 깜깜이 경선…선두권 감정싸움 고조에 李 “경고”

    野 역대급 깜깜이 경선…선두권 감정싸움 고조에 李 “경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다음달 5일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28일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초박빙 양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경선은 더불어민주당처럼 ‘중간 발표’ 없이 한 번에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깜깜이 경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성인 2035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38.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3.1%로 나타났다. 같은 날 전국지표조사(1003명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에서도 홍 의원이 25%로 윤 전 총장(20%)을 앞섰다. 반면 당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에 선 모양새다. 같은 전국지표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만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이 47%로, 홍 의원(38%)을 앞질렀다. 본경선에는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가 반영된다. 최근 보수정당 대선경선은 일찍부터 승패가 예측됐고 확실한 표 차이가 나타났다. 19대 자유한국당 경선 때는 1위 홍준표(54.1%)·2위 김진태(19.3%) 후보가 더블스코어 격차를 보였다. 18대 새누리당 경선도 박근혜(83.9%) 후보가 2위 김문수(8.6%) 후보를 압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에는 5% 포인트 안팎의 초박빙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후보들의 여론전도 고조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 주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청 신설, 노인 유연 근무제 활성화 등의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캠프 간 갈등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윤석열 캠프 주호영 선대위원장을 겨냥해 “당심이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지난 전당대회에서 깨닫지 못했나. 직전 원내대표의 이점을 안고도 새파랗게 젊은 후배(이준석 당 대표)에게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조차 졌다”고 비꼬았다. 전날 주 위원장이 홍 의원의 지지율을 두고 “진짜 민심이 아니다. 역선택의 결과”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격이다. 유력 주자들의 잇따른 설화(說禍)에 이어 과도한 네거티브로 관심도가 떨어지자 급기야 이 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그는 최고위에서 “후보 간 서로 자극하는 언행이 더러 있다”며 “이런 것들은 후보 캠프에서 자제하길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차례로 만나…원팀 화학적 결합 안간힘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차례로 만나…원팀 화학적 결합 안간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까지 만나 명실상부한 ‘원팀’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 의원과 오찬을 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 박 의원은 곧장 수락했다. 박 의원은 “팀플레이를 잘 구성해야 한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당과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후보들이 힘을 합쳐 팀플레이로 (대선)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만났다. 김 의원도 공동선대위장으로 참여하는 한편,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5년”이라며 “이재명이 균형발전을 하고 지방분권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두 의원과의 회동으로 지난 10일 후보 선출 이후 18일 만에 선거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을 매듭지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고,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복수로 하고, 선임 총괄본부장에 5선 조정식 의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이 맡게 될 전략·정책·기획 분야 본부장에는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박홍근 의원, 수행실장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전망된다. 박홍근 의원은 기자와 만나 “예년처럼 다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 중에는 경선 후보들처럼 본인이 다른 위원회를 겸직해 역할을 할 분도 계시고, 공동선대위원장직만 수행하실 분도 계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 ‘수소가 물(H₂O)’ 홍준표, 탄소세 묻는 원희룡에 “야비하다”

    ‘수소가 물(H₂O)’ 홍준표, 탄소세 묻는 원희룡에 “야비하다”

    원희룡 “수소 뭐로 만들 겁니까?”홍준표 “수소 H₂O인가 그거 아니에요”원희룡 “H₂0는 물이고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유독 원희룡 후보의 질문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원희룡 후보는 ‘5년 내 부·울·경에 수소 경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언급하면서 “러시아 가스, 원자력 얘기하셨는데 수소 뭐로 만들겁니까”라고 물었고, 홍준표 후보는 “수소 H₂0인가 그거 아니에요”라고 답했다가 “H₂0는 물이죠. 수소를 뭐로 만들 거냐고요. 물 만드실 겁니까?”라는 답을 듣고 민망해했다. ‘토론을 가장 잘한 사람을 꼽아 달라’는 요청에 원희룡 후보를 뽑았던 홍준표 후보는 27일 토론에서 ‘탄소세’ 질문이 나오자 불쾌함을 드러냈다. 홍준표 후보는 ‘탄소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원 후보의 저의를 문제 삼으며 “머리 그렇게 좋으신 분이 토론을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답은 안하고 이렇게 인신공격 내지는 비아냥을 하신다”고 맞섰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탄소세에 대한 입장이 없느냐”고 압박하는 원 후보에게 홍 후보는 “무슨 장학퀴즈 식으로 묻는다. 질문이 딱 야비하게 느껴지니까 답을 안 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원 후보는 “대통령 후보에게 탄소세를 묻는 게 왜 야비하냐. 본선에서 이렇게 (답변)할 거냐”고 물었고, 홍 후보는 “본선에선 훨씬 잘한다. 당내 토론이니까 제대로 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원 후보는 물러서지 않고 “고교학점제를 언제 시행하는지 알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홍 후보는 “이 정권의 교육 정책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부 바꿔야 한다. 의미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원 후보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의미가 없다고 하시느냐”고 지적했고, 홍 후보는 “장학퀴즈식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두 후보의 신경전에 유승민 후보는 “두 분 사이에 있으니 귀가 아프다”며 난감해했다.토론 후 남은 앙금 “야비하다” “충격적” 홍준표 후보는 토론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탄소세는 기업 부담과 물가 상승의 부담이 커서 중립이라는 답변을 이미 신문사 인터뷰에서 밝혔다. 제가 집권한다면 집권 5년 동안 보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질문 자체가 지난번 수소 질문과 같이 야비해서 오늘은 답변치 않았다. 고교학점제 질문도 야비하기 그지없는 질문 태도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토론에서도 그런 야비한 방법으로 질문해서 상대방을 골탕 먹이는 짓을 계속한다면 계속 무시하고 답변치 않을 생각”이라며 “국가 경영의 그랜드 디자인을 논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대선 토론장이 참 저질로 변해 간다”고 토로했다. 원희룡 캠프는 “본선에 가서는 훨씬 잘할 거다, 지금은 경선이라서 대충 하고 계신가”라며 “홍 후보님의 이런 불성실하고 장난스러운 태도는 나라를 걱정하며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진심 어린 마음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이런 주요 현안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도 충격적인데, 답변은 더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 ‘가상 양자대결’ 홍준표,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4자구도는 이재명 유리

    ‘가상 양자대결’ 홍준표,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4자구도는 이재명 유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맞붙은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양자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홍준표 의원이 44.4%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38.9%)에 5.5% 포인트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홍 의원과 이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셈이다. 윤석열 45.3% vs 이재명 40.9%…오차범위 이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5.3%로, 이 후보(40.9%)에 오차범위 이내인 4.4% 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3.8%로 이 후보(40.1%)보다 3.7% 포인트 높았다. 이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0.0%의 지지율로 유 전 의원(36.1%)을 3.9% 포인트 앞섰다. 4자 구도에선 이재명-윤석열 초접전 다만 가상 양자대결이 아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포함하는 4자 대결구도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4자 대결구도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면 이 후보가 34.6%로 윤 전 총장(34.4%)과 초접전 양상이었고, 심 후보 4.4%, 안 대표 4.0% 순이었다. 홍 의원의 경우 4자 대결구도 시 이 후보가 34.3%, 홍 의원이 29.3%, 안 대표가 5.7%, 심 후보가 5.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선후보 경쟁력을 묻는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 38.2%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 33.1%, 유 전 의원 10.9%, 원 전 지사 4.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철희 “전두환 국가장 일고의 가치도 없어…노태우와 완전 다르다”

    이철희 “전두환 국가장 일고의 가치도 없어…노태우와 완전 다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과 관련해 전두환씨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는 분들도 있던데, (노 전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본인이 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도 5·18 관련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차이를 거듭 강조했다. “국가장 치른다고 국민적 평가 끝난 건 아니다”다만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한다고 해서 이분에 대한 역사적 또는 국민적 평가가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서 아직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는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장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도는 없다. 대선을 앞두고 고려를 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 출신이자 민주화운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배경을 가진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한 것은 국민통합이나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예우가 박탈된 전직 대통령이 3명이나 있기 때문에 또 논란이 될 수 있기에 국가장에 대해 법으로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이 수석은 “국가장 말고 다른 형태의 장례가 없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았다”면서 동의했다. “문 대통령-이재명 회동서 선거 얘기 0.1도 없어”한편 이 수석은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회동한 것에 대해서는 “(선거 관련 얘기는) 0.1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 회동에 이 수석은 유일한 배석자였다. 국민의힘 대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 회동이 대장동 비리 의혹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잘못된 만남’이라고 비판한 것에는 ”요즘 검찰이 청와대 눈치를 살펴 가며 수사하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이 당내 경선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그런 것 아닌가”라고 했다. 진행자가 ‘야당의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초청할 계획이냐’고 묻자 이 수석은 “이 후보의 경우에도 초청이 아니라 후보 측에서 요청을 해서 응한 것”이라면서 “야당도 요청을 하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요청도 안 했는데 ‘받는다, 안 받는다’라고 하기엔 너무 이르다”면서도 “윤 전 총장이 후보가 되면 (본인이) ‘잘못된 만남’이라고 했으니 요청 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도 ‘대장동 민심’ 잘 안다…특검은 국회 사안”이 수석은 대장동 비리 의혹을 계기로 부동산 개발 부당이익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도 민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많은 수익을 부당하게 누리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가 이런 개선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야당의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서는 “특검은 국회에서 여야 간에 논의할 사안이 아닌가. 청와대가 이래라저래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회가 정하면 수용할 것인가’라고 묻자 “여야가 합의하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특검에 여야가 합의할 경우, 합의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될까 등을 고민하는 것이지, 특검을 수용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사설] 수사력 밑천 드러낸 공수처의 ‘1호 영장’ 기각 참사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영장이 기각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조사 없이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그제 영장실질심사 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손 검사가 범죄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자체가 공수처의 무리수였다. 범죄 혐의가 소명돼도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없다면 영장 발부를 최대한 자제하는 등 법원은 최근 10여년간 일관되게 ‘불구속 재판 원칙’을 고수해 왔다.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또한 중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무리하게 청구해 ‘1호 영장’ 기각이라는 참사를 자초했다. 수사력이 수준 이하이거나 무모하지 않고서야 이럴 수는 없다. 손 검사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던 지난해 4월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이번 사건의 ‘키맨’이다. 그런 만큼 공수처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한 뒤 신병 확보를 시도해야 했는데도 속전속결식으로 영장을 청구했다. 손 검사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데 그럴수록 더 신중을 기해야 했다. 손 검사 측 주장대로 공수처가 대선 경선 일정을 언급했다면 더 큰 문제다. 공수처가 혹여 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마무리되기 전에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여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서두른 것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수사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을 금과옥조처럼 여겨야 할 공수처의 존재 이유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이 또한 명쾌하게 밝혀져야 한다. 공수처의 수사력은 지난 1월 출범 및 검사 충원 때부터 지속적으로 우려가 제기됐던 사안이다. 공수처는 이제라도 검사 및 수사관들의 수사력을 획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정치적 중립 의지도 새롭게 다지길 바란다.
  • 집토끼에 발목 잡힌 이재명

    집토끼에 발목 잡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지만 ‘명낙대전’의 후유증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층 결속에 집중하느라 중도 확장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경기지사직 사퇴 후 문재인 대통령 등 민주당의 상징적 인물들과의 릴레이 회동과 민생 행보를 동시에 진행했으나 ‘집토끼 메시지’가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27일 경선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오찬에서도 강도 높은 검찰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오찬에 앞서 “자화자찬 같지만 제가 참여를 안 했으면 개혁을 실종시킬 뻔했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며 “개혁 저항 세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큰 시야를 가져야 하는 때”라고 이 후보에게 고강도 개혁 추진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오찬 후 페이스북에 “최근 법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가 타당했다고 판결하며 추 전 대표님의 판단이 옳았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검찰개혁이 완수돼야 윤 전 총장 대선 출마로 실추된 검찰 정치중립성과 국민신뢰도 회복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추 전 대표님과 함께 본선에서 승리하고 검찰개혁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의 요청에 따라 명예선대위원장과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앞서 당 안팎에서는 경선이 끝나면 이 후보가 전통적 지지층보다 본선 경쟁력을 키울 중도 확장 메시지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와의 ‘명낙대전’ 후유증이 여전하고, 대장동 리스크로 타격을 입으면서 내부 결속에 치중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이 후보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 계승’이 주를 이뤘다. ‘민주당 원팀’ 메시지만 두드러지면서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청년층과 여성 유권자 전략도 나오지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단 당 안팎을 추스르는 게 먼저”라며 “선대위가 출범하면 안정적으로 민생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선대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진행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10만원은 너무 낮아 받아도 화가 날 것이다. 지급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하한액(10만원)을 올리고 보상액을 증액해야 한다고 당에 요청했다. 어제 문 대통령에게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 ‘洪 저격수’ 하태경, 윤석열 품으로… 컷오프 주자들 합종연횡

    ‘洪 저격수’ 하태경, 윤석열 품으로… 컷오프 주자들 합종연횡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을 아흐레 앞둔 27일 대선 주자였던 하태경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1·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주자들 대부분이 ‘2강’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이다. 정치권에선 4강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지만 해당 캠프들은 일축했다.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 이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다 잘 해낼 후보는 윤석열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그간 ‘유승민계’로 분류돼 왔으나 결국 윤 전 총장을 택했다. 1·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중에는 박진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이 하 의원에 앞서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홍준표 의원은 2차 컷오프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후보직을 중도 사퇴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과 손을 잡았다. 2차 컷오프 이후 황교안 전 대표를 제외한 전원이 2강 후보를 돕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단일화를 논의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양측 모두 선을 긋고 있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캠프 내부 또는 양 캠프 사이 어떤 논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승민 캠프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작성해 유포했든 이런 악의적인 마타도어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단일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8차 TV토론에서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상대의 인사 영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이 저희 캠프에 들어오는 분들을 향해 줄세우기, 공천 장사라고 한다”며 “그런데 왜 홍 후보는 상대적으로 (합류 인사가) 적은가. 가까이 있는 사람들조차 홍 후보를 등지는 사람이 많다”고 공격했다. 이에 홍 의원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분이 사람을 우르르 끌어모아 구태 정치를 하는 게 안타깝다”고 맞받아쳤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직권남용”이라며 홍 의원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 의원은 “본인이 수사할 때는 정당 수사고 본인이 수사를 당할 때는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 노태우 국가葬 논란 文대통령 조문 안해

    노태우 국가葬 논란 文대통령 조문 안해

    ‘원죄’와 ‘치적’을 동시에 남긴, 뒤틀린 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하루 뒤인 27일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정부는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되 국립묘지 안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모 메시지를 냈지만,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및 순방(28일~11월 5일) 일정을 이유로 직접 조문을 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며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조문은 유영민 비서실장이 대신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도 조문했다. 앞서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5일간의 국가장(26~30일)을 결정했다. 영결식과 안장식은 30일 거행되며 장소는 추후 결정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립묘지 안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묘지법은 내란죄 등의 혐의로 퇴임 후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 안장자에서 제외하고 있다. 유언도 아들 노재헌 변호사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잘했던 일, 못했던 일 다 무한 책임이라 생각하고 계셨다”면서 “특히 5·18 희생자에 대한 가슴 아픈 부분, 재임 시절 여러 일에 대해 책임과 과오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 전두환과 결 다르지만… 빈소 조문 속내 복잡한 정치권

    전두환과 결 다르지만… 빈소 조문 속내 복잡한 정치권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두고 정치권의 속내가 복잡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에 대한 책임과 북방외교 치적으로 대표되는 공과가 분명한 데다 법적으로 대통령 예우가 박탈된 인물의 첫 장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선 국면까지 맞물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추모 메시지를 냈지만, 직접 조문은 하지 않았다. 다만 “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는 메시지에서 보듯 공(功)이 과(過)를 상쇄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가장 결정에 이견은 없었다”면서 “대통령이 내일 순방(28일~11월 5일)을 떠나고, 오늘 중요한 정상회의(아세안+3 등)가 있어서 비서실장이 조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애도 메시지는 부음이 알려진 지 24시간 만에 나왔다.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군부와 5공 2인자였음에도 5·18 등에 대해 양심고백을 하지 않고 떠났기에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거셌던 터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차별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국민통합 측면 등을 염두에 두고 ‘정무적’으로 국가장을 결정했지만 엇갈린 국민 정서를 고려해 조문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과를 균형 있게 보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적인 5·18 사죄 표현을 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사죄의 뜻을 표했고, 아들 노재헌씨가 5·18 묘지를 참배한 것은 국민께서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19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86세대’와 광주 민심은 다르다. 광주시는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 결정과 무관하게 조기 게양, 분향소 설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광주 의원 전원은 국가장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상호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용서를 구한다고 해서 광주가 다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역사적 평가는 냉정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대선 주자의 고민은 좀더 깊다. 중도층을 포용하기 위한 전략적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그러나 결코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한 것이라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이날 오후 강원에서 열린 본경선 8차 TV토론을 마치고 일제히 빈소를 찾아 노 전 대통령의 공을 높게 평가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북방정책과 범죄와의 전쟁, 주택 200만호 건설, 6·29 선언 등을 업적으로 꼽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편안한 영면이 되시길 바란다”고만 했다.
  •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언급에...홍준표 “여긴 대선 토론장, 딱하다”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언급에...홍준표 “여긴 대선 토론장, 딱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인이 강원 TV 토론에서 설전을 벌였다. 27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강원 춘천시 동면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공방이 토론 초반 분위기를 달궜다. 원 전 지사는 주도권 토론에서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를 거론하며 “언제 시행하는지 알고 있느냐”고 홍 의원에게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이 “이 정권의 교육 정책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부 바꿔야 한다. 의미가 없다”고 피했고, 원 전 지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의미가 없다고 하시느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장학퀴즈식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홍 의원에게 “정시를 100%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내신은 안 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홍 의원은 “전교조가 내신 제도를 학생 장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내신제 폐지를 주장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교육 문제는 모든 게 전교조, 노조 문제는 모든 게 민노총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다음 주도권을 가진 홍 의원은 곧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공세를 펼쳤다. 그는 윤 전 총장에게 “강원도를 경제 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은 5년 전 문재인 대선 후보가 했고, 지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추가 질문을 끊고 답변을 시도하자 “꼭 제가 말씀할 때 그런 식으로 끼어드니까 토론이 안 된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일명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자 공수처가 무리하게 손준성 검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에 대한 원 전 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원 전 지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왜 저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부당한 압박에 대해 당당히 맞서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맞장구를 유도하자 “윤 총장께서도 경제적 공동체니, 직권남용의 확장 적용이니 죄형 법정주의에서 매우 근본적인 논쟁이 되는 중심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홍 의원은 “저는 참 딱하다고 생각이 되는 게 여기는 대선 토론장”이라며 “줄곧 정책 토론하자고 할 때는 언제이고”라며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입장을 밝히기 애매하신가”라고 묻자, 홍 의원은 “본인이 수사할 때는 정당한 수사고, 수사당할 때는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것은 좀”이라며 화살을 돌렸다.
  • 시장 찾은 이재명...지지율 반전 가능할까

    시장 찾은 이재명...지지율 반전 가능할까

    이재명, 시장서 민생 챙기며 대선 행보 가속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시장을 찾으면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호감도가 약점인 이 후보가 대민 스킨십을 늘림으로써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검은 양복에 넥타이 없는 차림으로 이른 아침 시장을 찾은 이 후보는 시장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친화력을 과시했다. 그는 손을 흔들고 ‘셀카 촬영’에 응하면서 환호하며 맞이하는 지지자들에 화답했다. 시민, 상인들과 주먹인사를 하면서 시장을 돌다가도 지지자들이 종이를 내밀며 사인 요청을 하면 잠시 걸음을 멈춰 일일이 응했다. 이 지사가 시장을 돌자 노무현·문재인·조국이 그려진 천에 사인 요청을 하는 지지자부터, 사인을 받으면서 울먹이는 지지자까지 다수 모여들었다. 시민, 상인들은 중간 중간 “이재명 화이팅”, “이재명은 합니다” 등을 외치며 이 후보를 응원했다. 이 후보는 시장 ‘손님’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 후보는 시장 입구에서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신원시장 장바구니(에코백)를 받아들고 직접 장을 보는 모습을 보였다. 떡집, 과일가게, 식료품점 등 시장의 여러 가게 앞에서 멈춰서서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찹쌀떡, 감, 과자 등을 구매했다. 가게마다 1만원어치 정도의 물건을 산 이 후보는 직접 상품권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받았다. 시장 방문 일정 내내 이 후보는 소탈한 이미지로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서민을 위한 대통령’ 적임자는 자신임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돈을 줘야지”라는 한 상인의 말에 “경기도에서는 내가 다 지급했다”고 답하며 경기도에서의 지역화폐 성과를 강조했다. 이 후보 측 진성준 의원이 “서민 대통령, 개혁 대통령 이재명 후보가 왔습니다”라고 외치자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시장 시찰을 마친 이 후보는 연이어 진행된 중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기업은 머리, 심장이고 골목 자영업자들은 말단의 모세혈관, 손발과 같은 존재”라며 손실 보상 하한 인상, 지역화폐 예산 증가, 플랫폼 규제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가 대민 접촉을 늘려 민생 행보에 나서면서 지지부진한 지지 양상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장동 의혹, 경선 과정에서의 무효표 논란 등으로 이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30%대 중반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특히 한국갤럽이 지난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호감도는 32%에 그친 반면, 비호감도는 60%에 달한다. 이에 이 후보는 최근 원팀 행보, 자서전 공개, 대민 접촉 등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2강’으로 뭉친 野주자들…洪·劉 단일화 가능성은?

    ‘2강’으로 뭉친 野주자들…洪·劉 단일화 가능성은?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을 아흐레 앞둔 27일 대선주자였던 하태경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1·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주자들 대부분이 ‘2강’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이다. 정치권에선 4강 후보 사이 단일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지만 각 캠프는 이를 일축하고 있다. ‘유승민계’ 하태경도 尹캠프로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와 정치 혁신, 이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다 잘 해낼 후보는 윤석열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그간 ‘유승민계’로 분류돼 왔으나 결국 윤 전 총장을 택했다. 이에 대해선 “솔직히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고민을 아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홍준표 저격수’ 및 ‘2030 대변자’로서 윤 전 총장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중에는 박진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이 하 의원에 앞서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홍준표 의원은 2차 컷오프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후보직을 중도 사퇴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과 손을 잡았다. 2차 컷오프 이후 ‘부정 경선’을 주장하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황교안 전 대표를 제외한 전원이 2강 후보를 돕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간 단일화 가능성도 공공연히 언급되고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했던 조대원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24일 “흠결 많은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가 힘들기 때문에 두 후보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자신을 불쏘시개로 던지는 희생의 결단을 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일부 당원 및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두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두 후보 간 단일화 주장은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개 사과 논란’ 등으로 정권교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며 수면 위로 올라오는 형국이다. 하지만 양측 모두 단일화 논의에는 선을 긋고 있다.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캠프 내부 또는 양 캠프 사이의 단일화에 대해선 어떤 논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 전 의원도 언론인터뷰를 통해 “단일화 생각이 전혀 없다. 그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洪 여론조사 강세, 劉도 20%대 진입 양측 캠프 모두 현재로서는 단일화에 대한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홍 의원은 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 후보와 대결에서 51.7% 대 34.7%로 이 후보를 17.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윤 전 총장도 이 후보를 앞섰지만 격차는 8.5% 포인트였다. 유 전 의원 측도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20.6%를 얻었다. 홍 의원은 30.7%, 윤 전 총장은 25.1%였다. 윤 전 총장과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 위 인용한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 홍준표 “당선되면 바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GP 복원”

    홍준표 “당선되면 바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GP 복원”

    “민심에서 내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이재명 압도하고 의혹 없는 후보는 나” 주장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7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강원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심에서 (내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며 “당심이 따라오지 못하면 대선은 무조건 진다”며 당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당심이 민심을 이기려고 하면 그 당은 망하는 조직”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번 경선에 후보를 뽑고서 대선 본선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엄청난 사건들이 쏟아질 것”이라며 “경선 후 이재명 후보와 대접전에서 압도하고 의혹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의 주인인 당원에게 일시적인 과객에 불과한 국회의원들이 누구를 찍으라고 하는데, 경선 끝나고 나면 그런 사람들은 용서하지 않겠다”며 “정권 교체하려면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당원 자율 투표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강원도 안보 공략에 대해 “제가 당선되면 9·19 남북군사합의를 바로 파기하고 철수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를 복원하도록 하겠다”며 “휴전선이 튼튼해야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북은 2018년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는 내용을 담은 9·19 군사합의를 채택한 바 있다. 이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선거의 향배는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다”며 “젊은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참신한 후보가 누구인가, 확실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잘 선택해 달라”고 홍 의원 지지를 호소했다.
  • 인권위 국감 野 “이재명 무료변론 위법” vs 與 “공익 활동 일환”

    인권위 국감 野 “이재명 무료변론 위법” vs 與 “공익 활동 일환”

    여야는 27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이재명 무료변론’ 논란을 두고 맞붙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송 위원장의 무료변론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변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한 것 아니냐”며 맞섰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무료변론 요청을 누구에게서 받았는가’ 묻자 송 위원장은 “이 후보 본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때 전화 통화도 난생처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었다”면서 “(이 후보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후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 변호사라고 알았던 것”이라고도 해명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유형·무형, 유상·무상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그냥 이름만 빌린 게 아니다. 위원장님의 명성과 지혜를 빌리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전관예우 시비도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유상범 의원은 송 위원장이 상고이유서를 두 차례 제출한 사실을 언급하며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냐고 압박했다. 송 위원장은 “상고이유서는 거의 탄원서에 가깝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저도 이주 여성 등 (공익소송) 무료변론 경험이 많다. 위원장님도 그런 마음으로 하신 것 아닌가”라고 묻자, 송 위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같은당 김병주 의원의 “민변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무료변론을) 한 것인가”라는 질의에도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변의 일원으로서 민변 회원인 이 후보에 대한 탄원서 성격으로 보고 상고이유서에 서명한 것이니 무료변론이 가능한 거지, 여러 법적 문제는 없다고 보인다”라고 방어했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다른 로펌에서 작성한 것(상고이유서)에 연명만 하신 것”이라며 “더구나 당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 사건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도 화두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 후보가 형수와 형님에게 쌍욕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생각을 안하나”라고 질의했다. 송 위원장이 “제가 직접 확인한 바는 없다”고 답하자, 성 의원은 “이 후보가 인권변호사로서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했어야 했다.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데 인권위원장이 의견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송 위원장은 “의원께서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에 입각하면 인권침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제가 이 자리에서 ‘인권침해다, 아니다’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론된 ‘고발사주 의혹’ 수사도 거론됐다. 전 의원은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구속영장 청구를 언급하며 “체포영장이 기각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송 위원장은 “법조인으로써 찬성할만한 (것이 아니고), 적절히 진행된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다만 인권침해 해당하는지는 즉흥적으로 답변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 추미애 “내가 경선 안 했으면 개혁 실종” 이재명 “많이 도와달라”

    추미애 “내가 경선 안 했으면 개혁 실종” 이재명 “많이 도와달라”

    추미애 “선대위 더 크게 해야 한다”이재명 “‘넓은 운동장’ 측면서 선대위 구성”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경선주자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고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와 추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점에서 만나 4기 민주 정부 창출 방안을 협의했다. 추 전 장관은 “한 110일 간의 경선에서 메시지를 필요할 때 잘 던진 것 같다”며 “자화자찬 같지만 제가 참여를 안 했으면 개혁을 실종시킬 뻔했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우리의 이성을 더 연마시켜서 대전환의 세상에서 어떤 토대를 밟느냐는 과제가 있다”며 “개혁 저항 세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큰 시야를 가져야 하는 때다. 그래서 이 후보의 역할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추 전 장관이 개혁 화제를 많이 말씀해줘서 제가 안 해도 되는 상황이 됐다”고 화답하고 “제가 다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장관님이 많이 도와달라”고 화답했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는 특유의 유연성과 위트, 마음의 넉넉함으로 어려운 말을 쉽게 잘한다”며 “용광로 선대위를 다시금 상기하면서 그(선대위) 규모를 더 크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자 이 후보는 “박용진 후보가 (경선에서) 한 여러 말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운동장을 넓게 쓴다’였다”며 “그런 측면에서 선대위 구성을 해야겠다. 이제 작은 고개를 넘었는데 더 큰 고개를 더 협력해서 잘 넘도록 하겠다. 국민과 나라의 미래 걸린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번 국감을 보고 많은 분들의 의문점이 풀렸다”며 “덮어씌우고 어거지를 부려도 진실은 솟아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에게도 믿음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이낙연 후보님이 원팀보다는 드림팀이 어떻냐는 의견을 줬다”고 하자 “드림이 ‘꿈’도 되지만 봉사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드림’팀이 될 수도 있다. 드리는 팀”이라고 이름 짓기도 했다.
  • 손준성 영장 기각에 윤석열 “공수처는 정권 충견…공작처”

    손준성 영장 기각에 윤석열 “공수처는 정권 충견…공작처”

    김기현 “공익제보 받은 걸 고발사주로 몰아”‘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호’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되자 야당이 “억지 수사를 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체포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유례 없는 무리수가 실패로 끝났다고 맹공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27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 사건은 고발사주 사건이 아니라 공익제보 사건”이라며 “저희 당은 공익제보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가진 정당으로, 각종 사회 불법 비리에 대해 고발(제보)을 받을 수 있고 그것을 공익제보자로 신고하고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익 제보를 받은 걸 갖고 그걸 무슨 뭐 고발사주 (라고 하는 건), 태어나서 그런 용어도 처음 들어봤다”고 비판했다. 대권주자들도 공수처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으로부터 고발사주 의혹과 연루됐다는 공격을 받아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사법부가 속 보이는 정치공작에 제동을 건 것”이라며 “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에게 상처를 입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치졸한 수작”이라고 공수처를 맹비난했다.그는 심지어 공수처를 ‘공작처’로 지칭하며 “야당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적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정권의 충견 노릇만 하면 공수처는 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원희룡 후보 캠프 박민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공수처가 출범 당시부터 제기됐던 ‘어용 수사기관’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공수처의 무리수가 야당 경선에 개입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공수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빨리빨리’ 주문에 호응하듯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수사기관이 정부, 여당을 위해 나쁜 전례를 만드는 건 본말전도”라고 비판했다.
  • 김어준 “윤석열 광주행, 계란 맞으러 가나…던져주면 감사할것”

    김어준 “윤석열 광주행, 계란 맞으러 가나…던져주면 감사할것”

    방송인 김어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개 사과’ 논란 사과를 위해 광주를 찾겠다고 한 것은 마지막 한방을 노린 ‘선거 전략’인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김어준은 27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후보가 “11월 초 광주로 가서 상처받은 분들을 위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굳이 광주로 간다는데 일부러 계란 맞으러 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같이 자리를 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방어를 했지만 김씨는 “계란 던져 주면 감사하고”라며 “계란 맞으러 가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내 마음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과를 하겠다는 의미로 가는 것”이라며 “후보이기 때문에 경찰이 잘 방어를 해서 그런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고 또 그걸 노리고 간다는 게 말이 되는가”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봉변 당했다’라면 안 좋은 뉴스만 만드는 것”이라며 일부러 가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어준은 “광주 시민들이 일부러 계란 던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정치에서는 그런 사건도 일부러 만들어 낸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결정 투표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윤 후보가 막판 보수층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계란 맞는 봉변’을 원하는지 모른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 10시 시작...정·재계 발길 이어질 듯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 10시 시작...정·재계 발길 이어질 듯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유족인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각계의 조문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출장 중이던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이날 오전 귀국해 곧바로 빈소로 올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대권주자인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경선 후보들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이혼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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