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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두현의 결단, 경북 경산 불출마…“분열된 지역 봉합해 힘 모아야”

    與 윤두현의 결단, 경북 경산 불출마…“분열된 지역 봉합해 힘 모아야”

    與 지역구 현역 세 번째 공식 불출마“TK, 대선 이어 총선에서도 힘 모아야”“경선 과열에 당협 똘똘 뭉치지 못하는 상황”“내부 갈등은 무소속 최경환에 승리 헌납” 윤두현(초선, 경북 경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격적으로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의 불출마는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에 이은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의원의 세 번째 공식 불출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출범에 크게 기여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하지만 제 지역구 경산은 무소속 후보를 앞서지 못한 채 당내 경선에 대비한 경쟁으로 과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은 옛 친박(친박근혜)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의원인 윤 의원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공천을 두고 경쟁 중이다. 윤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오래 정치를 하신 한 분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가 당내 경선을 하면 ‘붐 업’도 있지만, 내부 세력 간 갈등이 본선 전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어 그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쇄신을 통해 분열된 지역을 봉합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기반으로 경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출마하지 않지만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언론인 출신인 윤 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고, 21대 국회에 입성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 등을 이끌었다.
  • 이재명, ‘컷오프’ 노웅래에 “본인이 혐의 인정…상황 안 바뀌어”

    이재명, ‘컷오프’ 노웅래에 “본인이 혐의 인정…상황 안 바뀌어”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 등으로 공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어쩔 수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웅래 의원뿐만 아니라 경선에서 탈락되신 분들도 계시고 심사에서 배제되신 분도 계시고 아예 경선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신 분도 계신다”면서 “그분들의 심정을 100% 다 헤아리진 못하겠지만 그 안타까움과 원통함, 또 고통이라면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우리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당대표실을 점거하고 있는 노 의원을 피해 당사에서 열렸다. 이 대표는 회의 말미에 추가로 마이크를 잡고 “공천 관련해서 참 여러가지 혼란들이 발생합니다만 모두가 갈 수는 없는 길이다. 과정을 거쳐서 결국 선수는 한 명으로 선발할 수밖에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어 “모두 자질과 역량 갖춘 훌륭한 분들일 것이지만 판단 기준은 국민 눈높이이고, 또 판단의 절차 주체가 있다.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다고 상황이 바뀌진 않고 바뀌어서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특히 노 의원의 컷오프 사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본인은 억울하게 생각하셔도, 절차상 문제라고 생각하셔도, 여튼 위반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라면서 “특정한 사실은 인정을 본인이 하시고 계셔서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하위 10~20% 통보를 받은 이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고,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미심쩍은 지점들이 밝혀지면서 ‘밀실 공천’, ‘사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도부 내에서 유일하게 현 공천 상황에 대해 반기를 들며 언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완강한 입장이어서 당분간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이 대표와 지도부는 당직, 국무위원 등 여러 역할을 두루 역임한 현역 의원들을 적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대한 많은 현역들을 공천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을 꽂는 것이 ‘혁신 공천’이라고 생각한다더라”고 전했다.
  • 與 ‘정청래 마포을’에 함운경 전략공천…“진짜 민주화 vs. 가짜 운동권”

    與 ‘정청래 마포을’에 함운경 전략공천…“진짜 민주화 vs. 가짜 운동권”

    與 공관위, 서울 마포을 후보 확정86운동권 -> “운동권 기득권 타파”정영환 “운동권 해악 해소 헌신 인물”경기 고양정 ‘김현아 단수추천’ 재논의인천 연수을 경선 후보 1인 자격 박탈민현주 vs. 김기흥 양자 경선으로 국민의힘은 4·10 총선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전략공천(우선추천) 하기로 했다.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의 당세가 국민의힘을 압도하는 대표적인 험지이자 민주당의 ‘강성 친명(친이재명)’ 중진 정청래 의원이 4선을 지낸 곳이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마포을 투입’이 불발된 국민의힘은 ‘586 운동권’에서 전향한 함 회장을 최종 후보로 택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함운경 후보는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해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 데 헌신하고 계신 인물”이라며 “마포을 시민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전북 군산 출신 함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 운동권’ 출신이다. ‘운동권 기득권 청산’에 앞장서 지난해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2021년 대선을 앞두고 함 회장을 만났고, 지난해 6월 국민의힘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 괴담은 반일감정 선동”이라는 강연도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전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비대위 요구에 따라 김현아 전 의원의 경기 고양정 단수추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당협위원장이던 지난해 1월 시의원과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와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등의 명목으로 총 4200만원을 입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같은 해 8월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전날 공관위에서 단수추천에 제동을 걸었다. 고양정은 추후 전략공천 지역이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 위원장은 “도덕성 부분에 관해서 비대위에서 좀 더 높은 기준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관위는 후보를 빨리 선정해 선거운동을 빨리할 수 있도록 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비대위에서 그런 부분을 짚어주신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민현주 전 의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3자 경선을 확정했던 인천 연수을에서 김 전 청장의 경선 후보 자격 박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공관위도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수을은 민 전 의원과 김 전 부대변인이 양자 경선을 치른다.
  • 與, ‘운동권 대부’ 함운경 마포을 공천…고양정 김현아 단수공천 취소

    與, ‘운동권 대부’ 함운경 마포을 공천…고양정 김현아 단수공천 취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12차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서울 마포을을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포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지역구다. 공관위는 “함 후보는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해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데 헌신했다”면서 “서울 마포을 시민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마포을은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으로 부담을 느껴 자진해서 사퇴한 지역구다. 한 위원장의 ‘민주당 운동권 특권 세력’ 타파 기조에 맞춰 운동권 출신 인사를 전략적으로 공천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전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철규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으로부터 호남 출신이 많은 지역의 출마를 제안받았다”며 “당에서 하는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함 회장은 전날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관위는 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 단수 공천 보류를 요청한 경기 고양정 김현아 후보에 대해서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공관위는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며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인천 지역 경선 후보 1인에 대해 경선 후보 자격 박탈을 의결했다고 밝혔으나 이 후보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관위는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됐고 공천관리위원회도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지방시대] 충북의 4월 총선과 부끄러움

    [지방시대] 충북의 4월 총선과 부끄러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자 축제로 불린다. 하지만 그동안 그런 선거는 본 적이 없다. 개그보다 더 웃긴 현실의 연속일 뿐이다. 오는 4월 총선 역시 점입가경이다. 위성정당이라는 꼼수가 등장하고,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주겠다며 출범한 개혁신당은 11일 만에 쪼개졌다. 야당에선 특정 계파 학살공천 얘기도 나온다. 지방의 총선 현장은 어떨까. 중앙정치의 블랙코미디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지방에서 펼쳐지는 정치권의 일그러진 풍경 역시 가관이다. 충북 지역만 봐도 한숨이 나온다. 국민의힘 청주권 지방의원들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상당 선거구에 출마한 정우택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윤갑근 전 고검장이 정 의원과 당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공정 경선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동료 의원들의 그릇된 행동을 말려야 할 사람들 아닌가. 지난 19일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충북 동남4군 지방의원들이 경선을 앞둔 박덕흠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물밑에서 벌어지는 국회의원에 대한 지방의원 줄서기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처럼 당당하게 줄서기를 만천하에 공개하는 그들의 용기가 놀랍다.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보다 충성 경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용한 전 청주 서원대 교수를 영입했고, 그의 청주 지역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는 뉴스는 더 놀랍다. 그는 민주당과 정반대의 삶을 살아 온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경선에 도전했다. 2021년에는 원희룡 당시 대선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고 윤석열 대선캠프에선 정책총괄지원실장으로 뛰었다. 원칙과 상식이 사라진 한국의 그릇된 정치문화가 초래한 부적절한 인재 영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 충북 지역 당원들마저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한다. 선거를 앞두고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집안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청개구리 정당인가. 황당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충북에선 정계 은퇴를 선언한 사람이 복당해 총선에 출마했고, 한 초선 도의원은 임기를 반도 채우지 않고 총선에 나왔다. 졸전은 축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의 한국 정치는 유효슈팅 하나 없이 백패스만 하다 무리한 반칙으로 경고까지 받는 답답한 ‘고구마 축구’와 다를 게 없다. 비정상이 일상이 돼 가고 있다. 부끄러움은 여전히 국민의 몫인가.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봄이 오고 있지만 세상사는 성숙한 정치를 기대했던 ‘희망’이란 이름의 꽃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 종북·나눠먹기 논란까지… 민주 ‘위성정당 리스크’

    종북·나눠먹기 논란까지… 민주 ‘위성정당 리스크’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이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 후보들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하면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역구 단일화로 인한 파열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이상헌 민주당 의원(울산 북구)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진보당과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신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이 의원은 이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함께 비례 순번과 지역구 단일화에 대한 합의를 발표했다. 이 중 비례대표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석 중 진보당은 3석을 가져간다. 울산 북구 단일 후보까지 포함하면 진보당은 4석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후보 단일화 경선에 따라 의석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단지 비례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까지 당선시키겠다고 발을 벗고 나서고 있다”며 “운동권 특권세력, 이재명 개딸(개혁의딸) 세력, 종북 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진보당에는 과거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했던 인사가 포함돼 있다. 통진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정당’이라며 해산명령을 받았다. 유일한 현역 강성희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통진당 후보로 전북 완주군의회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대 국회에서 통진당 비례대표를 역임한 김재연·이상규 전 의원도 진보당에서 각각 경기 의정부을과 서울 관악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진보당의 강령에는 ‘한미동맹’와 ‘시장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혜규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진보당과 통합진보당은 법적으로 엄연히 다른 정당”이라며 “여당에서 선거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기 위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내세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 장경태·박찬대 등 친명 공천… 민주 현역의원 5명 컷오프

    장경태·박찬대 등 친명 공천… 민주 현역의원 5명 컷오프

    박범계·문진석·황명선도 본선행마포갑·동작을 등 5곳 전략지로노웅래, 당 대표실서 단식 농성도봉을·미추홀갑 등 4곳은 경선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이 대거 단수 공천을 받았다. 현역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한 비명(비이재명)계가 잇달아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는 가운데 친명계 후보들이 본선에 안착하면서 당내 분열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뇌물 수수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노웅래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은 소속·출마 지역구가 전략선거구로 정해지면서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2일 17개 지역구(단수 12개, 경선 4개, 컷오프 1개)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계에서는 안규백(서울 동대문갑)·장경태(동대문을)·박찬대(인천 연수갑)·박범계(대전 서구을)·문진석(충남 천안갑) 의원이 본선으로 직행했고, 원외 친명계에서도 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전 논산시장, 남영희(인천 동·미추홀을)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발표된 단수 12개 지역구 중 7개를 친명계가 가져갔다. 이외에도 강준현(세종 세종을)·송옥주(경기 화성갑)·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단수 공천지 12곳 중 10곳이 현역 의원 지역구다. 또한 ▲서울 도봉을 ▲인천 동·미추홀갑 ▲인천 중·강화·옹진 ▲충북 충주는 경선을 치르고, 경북 경산의 단독 입후보자는 심사 결과 컷오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발표로 ▲장경태 의원 대 김경진 전 의원(동대문을) ▲박찬대 의원 대 정승연 예비후보(인천 연수갑) ▲문진석 의원 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충남 천안갑) ▲남영희 전 부원장 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 ▲송옥주 의원 대 홍형선 예비후보(경기 화성갑) 등 대진표도 추가로 확정됐다. 또 지역구가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컷오프된 현역 의원도 5명 발생했다. 서울 마포갑(노웅래 의원), 서울 동작을(이수진 의원), 경기 의정부을(김민철 의원), 경기 광명을(양기대 의원) 등이 해당 지역구다. 광명을에선 친명계 비례의원인 양이원영 의원 역시 출마를 준비 중이었다. 전략선거구에는 영입 인재 등을 전략공천하거나 제한 경선을 진행한다. 광명을은 제한 경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국민의힘 현역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도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노 의원은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 김 의원은 성비위 의혹에 휩싸여 있다는 점이 컷오프 결정 요인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동작을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독재이자 당의 횡포”라며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 한동훈, 김현아 공천 ‘제동’… 정치자금 수수 의혹 고려

    한동훈, 김현아 공천 ‘제동’… 정치자금 수수 의혹 고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4·10 총선 경기 고양정 후보로 단수 추천된 김현아 전 의원의 공천안 의결을 보류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지도부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제동을 걸어 돌려보낸 첫 번째 사례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재검토를 요구하며 “경선이 아닌 단수 추천의 경우에는 우리 스스로 분명해야 하고, 자신 있는 논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약 발표 현장에서도 “이미 일종의 사법 리스크로 알려진 일”이라면서 “그걸 보는 기준과 절차가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하며, 우리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당협위원장이던 지난해 1월 시의원과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와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등의 명목으로 총 4200만원을 입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같은 해 8월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원권 정지 사유 발생에 대해서 ‘공관위에서 후보자 소명과 검토를 더 해 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지난 21일 김 전 의원의 공천 결과를 발표하며 “여러 차례 조사했지만 문제될 만한 특별한 사안이 발견되지 않아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했으나 한 위원장의 판단은 달랐던 셈이다. 김 전 의원은 “이미 무혐의가 난 사안을 지방선거 공천에 불만을 가진 자들이 돌아가며 고발, 고소할 때마다 재탕, 삼탕 수사를 받는 것”이라며 “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종결되지 않았으므로 공천 보류를 논의한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 ‘전·현 지도부’ 3파전 양천갑 주목… 4선 홍문표 현역 첫 경선 포기

    ‘전·현 지도부’ 3파전 양천갑 주목… 4선 홍문표 현역 첫 경선 포기

    ‘이준석 최고위’ 조수진·정미경‘한동훈 비대위’ 구자룡 맞붙어‘마용성 전략지’ 마포갑도 빅매치홍, 감점폭 커 강승규와 대결 포기경선 전 ‘하위 10~30%’ 통보 촉각 국민의힘의 4·10 총선 ‘기호 2번’ 공천장을 향한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23~24일 서울 양천갑, 경기 여주·양평, 충북 충주 등 전국 20개 지역구에서 1차 경선을 실시한다. 당원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선은 ‘시스템 공천’에 따른 감점과 가점을 계산해 오는 25일 승자를 발표한다. 22일 공관위는 1차 경선을 치르는 후보들 중 득표율의 20% 감점을 받는 ‘하위 10~30% 구간’의 현역 의원과 직전 원외당협위원장에게도 통보를 완료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선에 참여하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한데, 경선 직전에야 통보가 이뤄지면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현역 의원 중 첫 경선 포기자도 나왔다. 4선의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경선에 불참하기로 했다. 그는 “경선 설명회에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됐다”며 “36년 전 낙선한 지역구를 지금의 전혀 다른 동일 지역구 기준으로 잡아 감점을 준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했다. 홍 의원은 무소속 출마 또는 불출마에는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승리를 위해서는 나가서 싸우는 방법이 있고, 나처럼 불출마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방법이 있다”며 “어떤 것이 당을 위한 건지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사실상 불출마를 권유했다. 1차 경선 지역 중에서는 서울 양천갑이 격전지로 꼽힌다.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은 2021년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된 전당대회에서 나란히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전국구 조직력을 이미 증명해 온 두 사람과 경쟁하는 구자룡 변호사는 ‘한동훈 비대위’의 현역 비대위원이다. ‘중진 감점’과 ‘신인 가점’이 맞붙은 충북 충주도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일 지역 3선’으로 득표율의 15% 감점을 받는 이종배 의원과 청년 가점 15%를 받는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양자 경선을 치른다. 2차 경선 지역도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지는 화약고가 포진하고 있다. 부산 수영에서는 부산시당위원장인 전봉민 의원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맞대결이다. 청년 가점 10%를 받는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후보로 당선된 전국구 인지도, 전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시당위원장을 맡아 바닥 민심을 충실히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을 마포갑은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대결한다. 마포갑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핵심 전략 지역이다. 이용호 의원과 최승재 의원의 지역구 이동을 지도부가 앞장서 유도해 ‘교통정리’까지 하며 공을 들인 곳이다. 신 전 의원은 조직력과 인지도, 시대전환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조 의원은 신선함이 강점이다. 경북 포항남·울릉은 현역인 김병욱 의원, 문충운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변호사의 4자 경선이 확정됐는데 문 자문위원과 최 변호사가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 1위 후보가 50% 득표율을 거두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 ‘컷오프’ 이수진, 민주당 탈당… “이재명, 백현동 재판 거짓말하고 있다”

    ‘컷오프’ 이수진, 민주당 탈당… “이재명, 백현동 재판 거짓말하고 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전략 지역 선정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탈당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이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과 국민의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이 이원은 “저는 4년 전 법관을 내려놓고 오로지 사법 개혁을 입법부에서 이루고자 민주당에 입당해 험지 동작을에서 상대 나경원 후보를 꺾고 12년 만에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전략 지역이 아니라서 경선이 원칙인 동작을에 경선 신청도 하지 않은 제3의 후보를 위한 여론 조사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전략 공천 기사가 나오면서 지역구를 마구 흔들었다”며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할 당 지도부는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 이원은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 대표를 만드는 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면서도 “지금 후회한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또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며 “대선 패배 후 이 대표를 찾아가 검찰 개혁을 두 달 내에 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이 대표는 움직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비상대책위원장, 당 혁신위원장의 인사 실패로 당이 개혁하지 못하고 어려움만 가중되었음에도 이 대표는 그 어떤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비인간적인 비열함, 배신, 무능함, 사람을 함부로 버리고 내치는 비정함, 잘못에 대한 책임은 약자들에게 떠넘겨 버리는 불의함을 민주당에서 걷어내야 한다”며 “걷어내자고 말할 용기조차 없다면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서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 비례 당선권에 ‘종북’ 논란 진보당 3석…민주 ‘위성정당 리스크’

    비례 당선권에 ‘종북’ 논란 진보당 3석…민주 ‘위성정당 리스크’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이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 후보들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하면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역구 단일화로 인한 파열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이상헌 민주당 의원(울산 북구)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진보당과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신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이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번 합의는 민생과 정책을 대변하기보다는 정치적 거래와 지역구 나눠먹기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함께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진행하고 비례 순번과 지역구 단일화에 대한 합의를 발표했다. 이 중 비례대표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석 중 진보당은 3석을 가져간다. 울산 북구 단일 후보까지 포함하면 진보당은 4석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후보 단일화 경선에 따라 의석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진보당에는 과거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했던 인사가 포함돼 있다. 통진당은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에서 ‘폭력 혁명으로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 위헌 정당’이라며 해산명령을 받았다.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일한 현역 강성희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전북 완주군의회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대 국회에서 통진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김재연·이상규 전 의원도 현재 진보당 소속으로 각각 경기 의정부을과 서울 관악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진보당의 강령에는 ‘한미동맹’와 ‘시장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혜규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진보당과 통합진보당은 법적으로 엄연히 다른 정당”이라며 “여당에서 선거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기 위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내세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도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의 중진 의원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단을 했다. 중도층이 우리 당을 멀리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소병철 의원, 노관규 시장 ‘관권선거’ 고발

    소병철 의원, 노관규 시장 ‘관권선거’ 고발

    소병철 국회의원이 22일 노관규 순천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노 시장은 전날 ‘민주당 경선에 노 시장과 전·현직 공무원 등이 개입하고 있다’는 관권선거 논란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와관련 소 의원은 이날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노관규 시장 긴급 기자회견을 보면 마치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본인의 입장을 밝힌 것처럼 보인다”며 “선거중립을 지켜야 하는 시장이 스스로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관권선거’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노 시장이 특정후보에 대해서는 후보자의 선거 슬로건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는 반면 특정후보를 제외한 타 후보에 대해서는 스스럼없이 평가절하 하고 있다”며 “‘혜성처럼 나타난 특정후보가 왜 압도적 지지를 받는지’ 등과 같은 미사여구까지 사용해가며 특정후보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노 시장이 언급한 ‘근거없는 관권선거 주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증거인멸 우려 등 수사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증거자료의 극히 일부만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증거자료는 노 시장이 특정후보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반복적으로 ‘좋아요’를 누르다가 최근에 와서 이를 모두 삭제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다. 또 돈다발 가짜뉴스에 대한 노관규 시장의 음성녹음 일부, 이번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봉사단체 수백 명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있다’는 음성녹음 제보자료의 일부도 포함됐다. 소 의원은 “민주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인물이 순천에 내려왔고, 소병철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거나, 하위 20%에 해당한다는 가짜뉴스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상황도 확인했다”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소병철 캠프는 기자회견 종료 이후 즉각 고발장을 제출했다. 선거캠프 내에 설치된 ‘관권선거·불법선거·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자료를 토대로 향후 순차적인 법적 대응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 소병철·손훈모 예비후보 측은 신성식 예비후보 캠프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전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 노 시장은 다음 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경우에도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野, 장경태·박찬대·박범계 등 단수 공천…‘친명계’ 다수 포함

    野, 장경태·박찬대·박범계 등 단수 공천…‘친명계’ 다수 포함

    더불어민주당은 22일 17개 선거구에 관한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경태, 박찬대, 문진석 의원 등 친명계 현역 의원이 다수 포함됐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단수공천 12곳, 경선지역 4곳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12곳 가운데 10명의 현역 의원이 포함됐다.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 ▲동대문을 장경태 최고위원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인천 연수갑 박찬대 최고위원 ▲대전 서구을 박범계 의원 ▲세종을 강준현 의원 ▲경기 화성갑 송옥주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의원 ▲충북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의원 ▲충남 천안갑 문진석 의원 ▲아산을 강훈식 의원 ▲논산·계룡·금산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인사 중에는 ‘친명계’로 꼽히는 인사가 대부분이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고, 문진석 의원은 이 대표와 가까운 의원 모임인 ‘7인회’ 출신이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나 황명선 전 논산시장도 대표적인 친명 원외 인사로 분류된다.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도 친명계로 분류된다. 한편 임혁백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갑, 서울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 경기 광명을, 충남 홍성·예산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은 ▲서울 마포갑 노웅래 의원 ▲서울 동작을 이수진 의원 ▲경기 의정부을 김민철 의원 ▲경기 광명을 양기대 의원 등이다. 공관위가 이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의결하면서 해당 지역의 현역 의원들은 자동으로 탈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제주시갑 문대림 예비후보, 송재호 현역의원 꺾고 본선행

    민주당 제주시갑 문대림 예비후보, 송재호 현역의원 꺾고 본선행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경선 결과 문대림(59) 예비후보가 본선에 오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10시 제주시갑을 포함해 전국 21개 선거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송재호 예비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문대림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시갑은 문대림 예비후보가 승리하면서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문 예비후보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도전했으나 보선에서 낙선(19대)과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때에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섰으나 패했다. 이에 따라 4회 연속 선거 실패 후 이번이 5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문대림 후보는 경선 승리 감사문을 통해 “무엇보다 함께 경쟁했던 송재호 예비후보와 문윤택 전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는 마음을 전한다”면서 “ ‘더민주원팀’의 정신과 함께 더 나은 더불어민주당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위대한 도민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면서 “자만하거나 잠시도 안주하지 않으며, 새로운 ‘문대림의 제2막 정치’를 시작하며 도민만을 위하는 ‘문대림의 정치 리더십’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제주대학원 법학과 석사 출신인 그는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한편 국민의힘의 경우 김영진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이 보류되면서 본선 후보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결과는 25일 발표한다.
  • [사설] ‘비명 횡사’ 논란 민주, 떠나는 민심 안 보이나

    [사설] ‘비명 횡사’ 논란 민주, 떠나는 민심 안 보이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논란이 여간 심각하지 않다. 총선 공천을 위한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31명) 중 28명이 비명계라니 ‘비명(비이재명) 횡사, 친명 횡재’라는 희한한 말이 쏟아진다.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조직화하는 등 내분 양상이 점입가경이다. 공천 단계에 들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천(私薦) 논란과 친문(친문재인) 배제론으로 민주당은 안 그래도 찌그럭댔다. 그러다 대표적 비명계인 박용진·윤영찬 의원이 의정 평가에서 하위 10%에 들었다는 사실이 그제 공개되면서 폭발했다. 이 대표에게 각을 세우다 보복성 낙제 점수를 받았다는 이들은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이 됐다”고 공개 성토했다. 전날엔 비명계 중진인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하위 20% 통보를 받고는 탈당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라 하위 20%는 경선 득표의 최대 30%를 깎이게 되니 공천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대표는 “가죽을 벗기는 고통”이라면서 환골탈태를 위한 진통이라고 했다. 친명계 말고는 곧이곧대로 듣지 못할 것이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세 의원의 법안 대표발의는 최소 39건, 많게는 107건이었다.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출석률도 90%를 넘었다. 이 대표는 대표발의 법안이 달랑 6건, 본회의와 상임위 출석률은 86.7%와 35.6%였다. ‘비명 횡사’에 ‘내로남불 컷오프’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의원 평가를 맡은 여론조사 업체들이 이 대표와 친분이 있던 곳이어서 ‘친명 감별기’가 동원됐다는 뒷말까지 파다하다. 내 편이면 살리고 아니면 쳐내는 것이 공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 기준이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일이다. 설 연휴 이후 각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율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주고 있다. 어젠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까지 공천 파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떠나는 민심을 바로 봐야 한다.
  • “선거 1~2일 전 ‘딥페이크’ 가장 위험… 법보다 AI 윤리로 선제 대응”[이순녀의 이사람]

    “선거 1~2일 전 ‘딥페이크’ 가장 위험… 법보다 AI 윤리로 선제 대응”[이순녀의 이사람]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영상과 음성, 사진 등 딥페이크 저작물로 인한 폐해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올해 선거를 치르는 국가가 76개국에 달하면서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가 여론을 호도해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20곳이 최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유권자를 속이는 ‘선거 딥페이크’에 공동 대응한다는 협약을 발표한 것도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챗GPT 등장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장(정보보호학부 교수)은 “AI 악용과 오남용을 막는 법과 규제는 꼭 필요하지만 사후적 성격이어서 한계가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윤리에 대한 공론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2018년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서울 팩트(Seoul PACT)’를 만드는 등 국내 AI 윤리 연구를 선도해 온 그를 지난 13일 인터뷰했다.-딥페이크 악용으로 선거의 공정성이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햄프셔주 예비 경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낸 가짜 전화가 민주당 당원들에게 돌아 충격을 줬다.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대선에선 테러 집단이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돼 결과적으로 집권당 승리에 도움을 줬다. 딥페이크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단적인 사례들이다. 사실에 기반한 유권자의 투표 행위라는 선거의 기본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민주주의를 흔드는 매우 심각한 위험이다.” -우리나라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했는데. “여야가 합의해서 선거에 AI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지만 열성 지지자들이 개인적으로 제작해 유포하는 것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담팀을 구성해 단속하고 있으나 딥페이크 저작물 생성에 수분밖에 걸리지 않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선거 하루 이틀 전이 가장 위험하다. 선관위가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투표가 끝나 버리는 상황을 노리고 상대 후보에게 타격을 주는 가짜 정보를 마구잡이로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 가짜뉴스가 중도층의결정에 영향을 미쳐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적발된 딥페이크 게시물은 129건이었다. 딥페이크 선거 운동 금지법을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선관위 전담 인력 70여명이 3단계에 걸쳐 딥페이크 감별과 분석, 삭제 조치 등을 맡고 있다. -해외의 딥페이크 규제는 어떤가. “미국은 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AI로 만든 음성, 사진, 영상물에 의무적으로 워터마크(식별표시)를 부착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이달 초 합의한 AI 규제법에도 AI 생성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법은 2년 유예를 거쳐 2026년부터 시행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미국, EU를 제외한 국가 또는 중소 AI 기업은 법과 규제의 적용을 피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누구나 AI 허위 조작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딥페이크 기술이 대중화됐다. 규제를 너무 강하게 하면 그 규제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들이 음지로 숨어 버려 부작용이 커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규제의 적절한 기준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AI 관련 법·규제 현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기본법(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시민단체가 반대해 멈춰 선 상태다. EU의 AI 규제법은 처음부터 만들지 말아야 하는 AI 금지 항목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는 AI 산업 진흥을 앞세워 규제가 느슨하다는 이유에서다. 챗GPT 등장 이후 규제론이 힘을 얻고 있는데 AI 기본법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합의가 미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글로벌 AI 규제 주도권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AI 안전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린다. 이를 계기로 우리도 글로벌 규제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사퇴 소동이 화제였다. AI 개발론자와 규제론자의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된 사건으로 주목받았는데.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했을 때 구글은 그보다 성능이 뛰어난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한 상태였다. 다만 잠재적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그러나 이사진 요구에 떠밀려 바드를 출시했고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불붙었다. 그러나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지면서 규제론이 부상했다. AI 기술은 비가역적이다. 일단 세상에 나온 신기술은 되돌릴 수 없다. 시작 단계부터 올바른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AI 사태로 AI 윤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다행이다.” -법으로 규제하면 되는데 AI 윤리가 왜 필요한가. “법은 사후적 성격이고 정해진 조건에서만 적용되는 한계가 있다. 또한 AI 기술 발전 속도는 다른 기술보다 월등하게 빨라서 현실적으로 법이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법보다는 윤리로 선제 대응해야 한다. AI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지만 윤리적 판단은 못 한다. AI에 양심이라는 코드를 넣어 준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양심을 가진 사람이 AI를 잘 만들어 올바로 이용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한다. AI 윤리가 중요한 이유다.” -AI 윤리의 핵심 원칙은. “투명성, 통제성, 책무성, 공공성 등을 꼽을 수 있다. AI의 행동과 판단 배경, 위험 가능성에 관한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돼야 하고 모든 상황에서 언제든 인간이 개입해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AI 기술이 사회와 개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책임을 묻는 책무성도 기본이다. ” -AI 기술을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이 세상에 완전한 기술은 없다. 첨단 기술이 나오면 ‘유용하기만 할까’, ‘조심해야 할 건 뭘까’ 등 질문을 해야 한다. 자신의 관점에서 기술을 소화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AI 기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 문제를 발견하면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AI 기술은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악용이나 오남용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 김명주 센터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석·박사.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 역임. 2018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서울 팩트(Seoul PACT)’를 만든 공로로 근정포장 훈장 수상. 2019년 바른AI연구센터 설립. 현 인공지능윤리정책포럼 위원장, OECD 글로벌AI협의체 전문가. 저서 ‘AI는 양심이 없다’(2022).
  • 김현아·류제화·홍형선 단수 추천… 강대식·조명희는 경선 치르기로

    김현아·류제화·홍형선 단수 추천… 강대식·조명희는 경선 치르기로

    국민의힘이 21일 경기 고양정 지역구의 김현아 전 의원을 포함해 3명을 단수 추천했고, 4명을 우선(전략) 추천했다. 대구 동구을에서는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이 맞붙는 등 12곳의 경선지역도 결정했다. 소위 ‘반발의 화약고’로 평가되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여당에서 단수 추천받은 인물은 김 전 의원 외에 류제화 변호사(세종갑)와 홍형선 전 국회 사무차장(경기 화성갑)이다. 김 전 의원이 나서는 경기 고양정은 직전 선거에서 야권에 4석 모두를 내준 ‘일산 벨트’에 속한다. 그는 과거 이곳에서 재선을 했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저격수로 활약했고 21대 총선에 나섰지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했다. 이와 별도로 국민의힘은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서울·경기 각각 2곳씩 모두 4곳을 선정했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서대문을에,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강북을에 우선 추천했다. 경기도에서는 영입 인사인 김효은 전 EBSi 영어강사가 오산시에, 파주갑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경선 지역에는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과 맞붙는 대구 수성을이 포함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한기호 의원, 이민찬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SBS 기자 등 3명이 경선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4개 권역별로 교체지수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된 ‘컷오프(공천 배제) 지역구 의원 7명’의 심사 결과도 검토됐다. 다만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의원은 컷오프에서 배제키로 하면서 컷오프 대상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개별적으로 (하위 10%를) 통지하고 존중해서 표시가 안 나게 협력해 같이 갈 것”이라고 했다. 1권역인 서울(강남 3구 제외)·인천·경기·전북에서는 경기 지역 의원이, 2권역인 대전·충북·충남에선 충남 지역 의원이 1명씩 컷오프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2권역에서 유일하게 심사가 보류되면서 정치권에서 컷오프 대상으로 거론된 충남 아산갑의 이명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입법활동, 국회 출석률 등 정량평가 이외에 정성평가에서 정치적 음모의 그림자가 어른거렸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경선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3권역인 서울 송파·강원·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 4권역인 서울 강남·서초·대구·경북에선 2명이 배제된다. 특히 여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과 대구 등이 포진한 4권역에서는 미확정 현역 의원 지역구가 가장 많아 컷오프에 대한 긴장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 등과의 야합을 위해 유지하기로 한 꼼수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지난 총선의 혼선을 막기 위해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에게 위성정당(국민의미래) 대표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철희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위성정당 대표로 내정됐다.
  • 잡음 관리 매달린 與, 공천 감동도 없어…“쌍특검 재표결 후 본격 물갈이 가능성”

    잡음 관리 매달린 與, 공천 감동도 없어…“쌍특검 재표결 후 본격 물갈이 가능성”

    국민의힘 공천이 반환점을 돌았지만 ‘잡음 관리’에만 신경 쓴 탓에 흥행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재표결 이후 대대적인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기준 국민의힘 의원 113명 중 39명(34.5%)은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의원이 31명, 비례대표이거나 지역구를 옮긴 의원이 8명이다. 이들 중 22명은 영남권으로, 공천 확정이 사실상 당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서울 서대문갑에 단수 추천된 이용호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우리 당은 지금까지 무난하게 공천해 왔고 잡음도 적었지만 사실 큰 감동은 없었다”며 “국민에게 더 어필하려면 감동을 주는, 희생하는 그런 모습의 공천이 이뤄질 것이냐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공천 신청을 받았고 단수·우선 추천, 경선 등을 확정하지 않은 지역구는 58곳이다. 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비례대표인 서정숙·최영희 의원뿐이고 지역구 의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 한 예비 후보는 “잡음 관리에만 매달리면서 희생 없는 공천이 돼 버렸다”며 “‘인요한 혁신위’가 친윤(친윤석열) 그룹과 중진의 희생을 압박했지만 결과물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2주 늦게 공천에 착수했으나 더 빠르게 결과를 발표하는 등 속도전에 돌입했다. 다만 ‘공천 화약고’로 예상되는 영남권, 특히 대구·경북(TK)의 경우 뒤로 미뤄뒀다. 현역 의원 하위 10% 컷오프 명단이 발표되면 반발 강도는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학살’보다 더한 반발은 물론 일부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쌍특검법 재표결이 예상되는 29일 본회의 이후 본격적인 현역 탈락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처음 도입한 ‘시스템 공천’ 점수표에 따라 경선에 돌입한 현역 의원이 대거 탈락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까지 경선에 돌입한 현역은 37명(36.3%)인데, 지역구 3선 의원은 경선 득표율에서 30%를 감산한다. 탈당 경력자나 탈당 후 무소속·다른 당 출마자는 최대 7% 포인트를 감산한다. 국민의힘 공천의 당초 전략이 ‘컷오프 최소화, 경선으로 탈락’이라는 것이다. 한 의원은 “감산 점수가 크기 때문에 상당수 중진 의원이 경선을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21대 총선에서 현역 교체율은 43.5%였다. 대체적인 당내 분위기는 공천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데다 민주당 대비 효과를 보고 있다며 긍정적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조용해야 오히려 감동을 주는 공천이 될 수 있다”며 “과거 정당 공천에서 그런 적이 없었고 그게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 野위성정당 새달 3일 창당… 소수정당 등 10석 배분

    野위성정당 새달 3일 창당… 소수정당 등 10석 배분

    더불어민주당이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과 추진하는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이 다음달 3일 출범한다. 소수 정당과 시민사회가 10명, 민주당이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뒤 각 세력이 교차로 순번을 받기로 했다. 또 민주개혁진보연합에 참여하는 소수 정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는 지역의 경우 경선으로 민주당과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인 박홍근 의원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만나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우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는 30번까지 작성한다. 명부에는 진보당이 추천하는 비례대표 후보 3명, 새진보연합이 추천하는 비례대표 후보 3명, 시민사회 등이 추천하는 ‘국민후보’ 4명을 포함한다. 나머지 20명은 민주당이 추천한다. 비례대표 추천 ‘1번’은 시민사회의 국민후보 몫으로 두고, 이후 순번은 각 세력의 추천 후보를 교차해 배치하며 구체적인 나열 방법은 향후 결정키로 했다. 또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지역구 후보를 내는 곳은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민주당과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다만 진보당이 후보를 내는 지역 가운데 호남과 대구·경북은 후보 단일화 예외 지역으로 뒀다. 울산 북구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에 울산 북구의 현역인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탈당 가능성이 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30여년을 민주당과 같이했다. 뒤로 넘어졌는데 코피가 나는 상황”이라며 “(제3지대 등) 서너 군데에서 연락이 왔고, 여러 방향을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들의 비례연합정당에는 불참하는 대신 지역구만 연대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녹색정의당과 지역구 후보 연대에 대해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 “비명 학살은 없다” 임혁백, 진화 나서

    “비명 학살은 없다” 임혁백, 진화 나서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당내 공천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데 대해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이라는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공천 관련) 모든 것이 당이 정해 놓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서 비명계 학살이라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공천 심사는 제 책임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천 논란’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앞서 자신이 직접 의원 개개인에게 전화해 알렸던 ‘하위 20% 통보’가 보안을 유지하며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들면 경선 득표율의 30%가 감산되고, 하위 10~20%는 20%가 깎인다. 다만 임 위원장은 “하위 20%의 경우 공관위에서 평가한 것이 아니다. 통보한 명단은 상설기구인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가 지난해 약 8개월간 13회의 회의를 거쳐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명단 유출 가능성에 대해 “자신이 (하위 20%) 명단에 포함됐다고 하는 것 자체가 나중에 경선에 들어갔을 때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문제다. 통보는 했지만 그분(당사자)만 알게 했다. 제가 이것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어서 명단 유출은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공관위에서는 이러한 ‘비명계 학살 공천’ 우려를 ‘통상적인 수준의 잡음’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민주당의 지도부 관계자는 “시스템 공천이 규정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공천 과정은 우리 당도 그렇고, 저쪽 당(국민의힘)도 그렇고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며 “당내 우려를 귀담아듣겠다”고 했다. 박희정 공관위 대변인은 통화에서 “문제 제기는 있을 수 있는 잡음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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