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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12배 농작물 태운 ‘괴물산불’… 피해 농가에 4000억 투입

    영남권을 휩쓴 ‘괴물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만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12배 규모 농작물이 불에 탔다. 정부는 산불 피해 농가의 시설 복구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 농작물 3414㏊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11.8배 규모다. 돼지와 닭도 각각 2만 5000마리, 17만 4000마리 폐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비·시설 복구, 사료 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 이상을 신속 지원하겠다”면서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율 50%가 넘는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인 가구와 4인 가족 기준 각각 120만원, 187만원이다. 학자금은 한 학기에 한해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일반재난지역은 국세와 지방세, 국민연금 등이,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와 전기료, 통신비 납부가 유예 또는 감면된다. 재해 보험금은 피해 신고 후 즉시 조사해 신속하게 보상하고,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로 다쳐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자 8명, 경상자 36명으로 전체 인명피해는 75명이다.
  • 여의도 12배 농작물 태운 ‘괴물산불’… 피해 농가에 4000억 투입

    여의도 12배 농작물 태운 ‘괴물산불’… 피해 농가에 4000억 투입

    영남권을 휩쓴 ‘괴물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만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12배 규모 농작물이 불에 탔다. 정부는 산불 피해 농가의 시설 복구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산불로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 농작물 3414㏊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11.8배 규모다. 돼지와 닭도 각각 2만 5000마리, 17만 4000마리 폐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비·시설 복구, 사료 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 이상을 신속 지원하겠다”면서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 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율 50%가 넘는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인 가구와 4인 가족 기준 각각 120만원, 187만원이다. 학자금은 한 학기에만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일반재난지역은 국세와 지방세, 국민연금 등이,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와 전기료, 통신비 납부가 유예 또는 감면된다. 재해 보험금은 피해 신고 후 즉시 조사해 신속하게 보상하고,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로 다쳐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자 8명, 경상자 36명으로 전체 인명피해는 75명이다.
  • “너무 속상해”…‘13남매 맏딸’ 남보라, 산불 피해 지역 찾은 이유는?

    “너무 속상해”…‘13남매 맏딸’ 남보라, 산불 피해 지역 찾은 이유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인명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배우 남보라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으로 음식 봉사를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남보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은 경북 지역 주민분들을 위해 음식을 하러 간다”며 차로 이동 중인 영상을 올렸다. 이어 경북 지역 산을 찍은 영상을 올린 남보라는 “너무 속상하다. 가는 길 내내 다 까만 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무 심기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지. 저 어릴 땐 식목일에 나무 심기 했었는데 그거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지”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분들이 너무 무서웠을 거 같고 밭, 과수원 뭐 할 거 없이 다 타버렸다. 얼마나 속상하실지가 가늠이 안 될 정도”라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5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남보라는 앞서 2005년 고등학교 1학년 때 MBC TV 예능물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 맏딸로 출연했다. 현재는 13남매다. 이듬해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2017) ‘오늘의 웹툰’(2022) ‘효심이네 각자도생’(2023) 등에서 활약했다. 앞서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안동·청송·영양·영덕·포항 등으로 확산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7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31명이며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36명이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7006곳으로 전날 오후(6944곳)보다 62곳 늘었다. 경북이 6838곳으로 피해가 가장 크고, 이어 경남 84곳, 울산 82곳, 무주 2곳 순이다. 불에 탄 국가유산은 31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4월은 바람이 강할 뿐만 아니라 현재 경상권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특보까지 발효돼 있어 대형산불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5월 31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소지하는 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 돌려본 부산·경남권 의대생 448명 검거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 돌려본 부산·경남권 의대생 448명 검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공유해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벌인 5개(경상국립대·고신대·동아대·부산대·인제대) 의과대학생 44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해 신입 의사 3045명 중 15%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시험 문제 유출’로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를 조직적으로 복원·취합한 뒤 이를 유출해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국시원)의 시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5개 대학교 의과대학 응시생 44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송치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23년 11월 국시원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5개 의과대학 대표 5명은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공유하기로 사전 모의하고 지난 2023년 8월 부산에서 만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을 포함한 응시생 448명은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면서 파악한 시험 문항을 텔레그램 비밀방을 통해 조직적으로 복원·공유한 후 시험에 응시한 혐의를 받는다. 의사 실기시험은 모의 환자들을 상대로 진찰을 하고 병명을 진단하는 형태의 시험이다. 의과대학 학습 목표에서 선정된 120여개의 증상들은 사전에 수험생들도 인지하고 있지만, 증상을 동반하는 병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응시생들의 부담이 큰 시험이다. 지난해 실시된 2025년도 의사 실기시험에는 347명이 응시했지만, 그 중 76.7%(266명)만 합격하기도 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에 실기시험 부정행위 실태를 통보하는 한편 국시원에도 부정 응시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만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재판에 넘겨져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그보다 낮은 형량이 나오더라도 의료법에 따라 합격이 무효 처리되고, 향후 3회 의사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아울러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당해 응시가 무효 처리될 수도 있다. 국시원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강북구, 산불 피해 입은 경북 안동시에 구호물품 지원

    강북구, 산불 피해 입은 경북 안동시에 구호물품 지원

    서울 강북구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이재민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청송과 안동 등 인근 시·군으로 확산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5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건물 352곳이 불에 탔으며, 산불 영향 구역도 3만 6000ha에 달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시내 인근까지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수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생활 터전을 잃은 상황이다. 이에 구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자, 안동시에서 요청한 속옷 400장 등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안동시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울산, 경북 및 경남 지역 등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강북구 소속 공무원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은 경우 ‘재해구호 특별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 부서에 관련 지침을 안내하고, 대상 공무원이 적시에 휴가를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서울면적 80% 피해...처참한 산불 피해 지역

    서울면적 80% 피해...처참한 산불 피해 지역

    28일 ‘산불사태’ 부상자가 전날보다 5명 늘어나며 인명피해 규모가 모두 65명으로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산불은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넘어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이다. 산림 4만8천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이는 축구장 크기(0.714㏊)로 환산할 경우 약 6만7천400개, 여의도 면적(290㏊)의 166배, 서울 면적(6만523㏊)의 80%, 제주도(18만5천27㏊)의 26%에 달한다. 산불 사태로 이재민 3만3천여명이 발생했다. 이중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2천407세대·8천78명으로 파악됐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481곳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대형 산불로 진화작업이 진행되는 곳은 경북 의성(진화율 95%)과 안동(85%), 영덕(65%), 영양(76%), 청송(89%), 경남 산청·하동(86%) 등 6곳이다. 평균 진화율은 83%다. 전북 무주와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 등 5곳은 앞서 진화작업이 마무리됐다. 당국은 이날 헬기 126대, 인력 6천976명, 장비 936대를 동원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 부산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 시작…투표율 저조

    부산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 시작…투표율 저조

    오는 4월 2일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206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가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29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석준(68) 전 부산시교육감이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보수진영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정승윤(55) 부산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윤홍(56)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이 출마했다. 김 후보는 부산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사범대학 교수로서 부산경남민주화교수협의회에서 활동했다. 2002년, 2004년, 2006년 민주노동당 후보로 부산시장,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2014년과 2018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돼 연임했으며,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석패했다. 김 후보는 사립유치원 교육비 전면 지원, 초등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학습 격차 없는 교육, 통학 차량 지원 등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부산 내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5기로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2006년부터 부산대 법대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내고 있으며, 2014년에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경력이 있다. 2023년부터 2년간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행정부 경험을 쌓았다. 정 후보는 국어·엉어 문해력 진단시스템 도입, 청소년 1만명 스타트업 인재 육성, 행정 업무 전담 교사제 신설, 등하교 알림시스템 전면 시행, 유치원 무상교육 추진 등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남교육청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교육부에서 3급까지 승진했고, 부경대와 부산대에서 사무국장을 연임했다. 2022년부터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내다 하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 확정 후 권한대행을 맡는 등 35년이 넘는 교육행정 경력을 지녔다. 최 후보는 학생 통학 안전망 구축, 늘봄학교 확대, 부산형 인터넷 강의 확대, 인공지능 교육 강화, 특성화고 학생 창업 지원, 창업 인큐베이터 설립 등을 공약했다. 이번 교육감 재선거 선거인 수는 287만 324명이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사전투표에 1만 2776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0.45%로 저조하다. 이 때문에 각 후보 캠프는 지지층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산청 산불 8일째 진화율 86%…지리산 권역 사수 집중

    산청 산불 8일째 진화율 86%…지리산 권역 사수 집중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까지 번진 산불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비가 내렸지만 소량에 그치면서 진화율은 더디게 오르고 있다. 산림당국은 하동으로 번진 불길이 거의 잡히면서 지리산 권역 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28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전날 81%보다 높은 86%다. 산불영향구역은 1770㏊이며, 전체 화선은 70㎞, 잔여 화선은 산청지역 내 10㎞ 정도다. 하동 옥종면으로 번졌던 불길은 밤사이 공중·특수 진화대와 소방, 경찰, 공무원 등 인력 1230명, 장비 240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으면서 하동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면서 뒷불을 감시하는 중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지리산 권역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출과 동시에 지리산 권역에 헬기 33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헬기 총 36대 소방차 등 진화장비 220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다행히 전날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산불 확산세는 주춤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리산을 중심으로 강한 돌풍이 불고 임도가 없어 인력, 장비가 접근하기 곤란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에는 오전 6시 44분과 낮 12시 14분쯤 산청읍에 각 0.1㎜씩 비가 내렸다. 산불이 발생한 사천면에는 강수량이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비가 소량 내렸다.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이지만, 습도가 높아져 진화에는 도움이 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산청을 비롯해 거창, 함양, 밀양, 양산, 창녕, 의령, 합천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경남지역에 비 예보가 있는 곳은 없다. 이번 산청 산불로 진화 작업 중 불길에 고립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산청군에서 475세대 666명, 하동군 옥종면에서 609세대 1102명, 진주 수곡면에서 88세대 164명 등 총 1172세대의 1932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982세대 1640명이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와 함께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문화유산 2개 등 총 74개소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 집 덮친 화마에 놀란 반려견 6마리, 주인이 불길 뚫고 구했다

    집 덮친 화마에 놀란 반려견 6마리, 주인이 불길 뚫고 구했다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덮친 집에 남아있던 반려견 6마리를 구한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산청 산불은 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최초 발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5㎞쯤 떨어진 마을까지 덮쳤다.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끝자락에 살았던 주민 강현주씨는 이번 산불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화마는 강씨의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다. 강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사진이랑 앨범이 없어진 게 너무 슬프다”며 “한 번씩 (딸들이) 오면 앨범 꺼내서 ‘우리 이때는 이랬지’ 웃고 깔깔거리고 했던 그게 없어졌다는 게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씨 부부는 산불 당시 집 밖에 있었는데 불길이 마을 초입을 덮칠 때쯤 강씨 남편이 다시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강씨는 “나한테 말 안 하고 집에 가서 개를 구출했다”며 “두 번이나 가서 (남편이) 전화도 안 받았다. 남편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다”며 울먹였다. 강씨 남편은 집 안에 남아 있던 반려견 6마리를 가까스로 모두 구조했다. 강씨 남편은 “집에 와보니까 집 주변에 연기가 몰아치고 개들도 놀라서 나한테 가까이 안 오더라”라며 “얘네들을 싣고 가려고 쫓아다니는데 잡히지를 않아서 통사정했다, 오라고”라고 했다. 이어 “자기 개가 죽는 것처럼 공포스러운 게 어디 있냐”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7일 오전 6시 기준 26명 숨졌고 30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으로, 산불 진화 작업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역별 진화율을 보면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울산·울주·온양 76%다. 의성에서 난 산불이 확산한 영덕은 10%, 영양도 18%에 그쳤다.
  • 중대본 “산불로 26명 사망…중상 8명·경상 22명 발생”

    중대본 “산불로 26명 사망…중상 8명·경상 22명 발생”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으로 확산한 가운데, 현재까지 총 2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중대본 차장 주재로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진화 대응상황과 함께 이재민 구호현황, 전기·수도·통신 등 주요 기반 시설의 피해 및 복구 현황이 공유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또한 주택 117동을 포함해 총 325개소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 약 2만 4000여명의 주민이 인근 체육관, 학교 등으로 대피했으며, 귀가한 인원을 제외하고도 9300여명이 여전히 미귀가 상태다. 지역별로는 경남 산청·하동 1797명, 경북 의성·안동 2만 2026명, 울산 울주 온양 383명이 미귀가 상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구호지원기관과 군의 협조를 통해 침구류, 생필품, 식료품 등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 시·군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대피소 및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을 대상으로 재난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회복 지원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구호협회 등 민간단체는 기부금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9억 3000만원이 모금됐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정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확산세를 저지하고, 상황을 신속히 수습해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용인 지식산업센터 불…50대 1명 사망·50여 명 대피

    용인 지식산업센터 불…50대 1명 사망·50여 명 대피

    경기도 용인시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27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5시간 30여분 만인 4시20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은 지상 40층, 지하 3층짜리 건물의 지하 2층에 주차된 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지하 2층 엘리베이터에 고립됐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고 건물 30층에서 구조된 주민 등 3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건물에 있던 14명이 구조됐으며 56명이 대피했다. 또 주차장 내 차 수십 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주차장에 있던 전기 차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부산 반얀트리 화재 참고인 조사받은 소방관 숨진 채 발견

    부산 반얀트리 화재 참고인 조사받은 소방관 숨진 채 발견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소방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연제구 부산소방본부 건물에서 50대 소방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1차례 조사받았다. A씨는 지난해 기장소방서에서 소방시설 관련 감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올해부터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소방 시설이 완전히 설치되지 않은 정황을 확인하고 인허가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달 중순 변호인 입회하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으며, 피의자로 전환한 사실은 없다”라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 중대본 “산불로 24명 사망·26명 중경상”…희생자 눈덩이

    중대본 “산불로 24명 사망·26명 중경상”…희생자 눈덩이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사상자 수가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4명, 중상자 12명, 경상자 14명이다. 지역별 피해 규모를 보면 경북 의성에서 사망 20명, 중상 7명, 경상 8명 등 35명의 사상자가 나와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 울주 온양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다. 중대본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잠정적인 추정치라는 점 참고 바란다”며 “산불 인명피해 현황은 낮 12시, 오후 4시 등 일 2회 안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산불 현장 소방관 바디캠’ 영상이 공유됐다. 약 15초 길이의 영상이 촬영된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짧은 영상에는 강풍에 거세진 불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들이 착용한 방화복 재킷에는 ‘경상북도 119’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대원들이 화마로 붉어진 하늘 아래에서 분주히 장비를 챙기는 가운데 “어! 조심! 뒤에 바람!”이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 이어 “온다! 온다!”라는 짧은 외침 후에, 검은 연기와 파편이 뒤섞인 강풍이 불었다. 영상 속 대원들은 몸을 낮게 숙이거나 웅크리면서 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불길 속에서 부는 바람이었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열풍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우리도 무서운데 얼마나 무서우실지 상상이 안 된다”, “너무 감사하다”, “부디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명피해 37명으로 급증…이재민 2만 7000여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 등 6명,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韓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역대 최악의 산불에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하는 등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논두렁·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 것 ▲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 것 ▲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화기는 절대 소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 ‘괴물 산불’ 사망자 18명으로… 2만 3000여명 대피

    ‘괴물 산불’ 사망자 18명으로… 2만 3000여명 대피

    사망자 경북 14명·경남 4명… 대부분 노약자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괴물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부상자는 19명으로 이 중 중상이 6명(경북 1명·경남 5명), 경상이 13명(경북 6명·경남 5명·울산 2명)이다. 사망자들은 주로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으며 대부분 노약자였다. 당국은 이들이 급격히 확산하는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대피하는 과정에서 차량사고 등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들로, 전날 오후 9시쯤 대피 도중 산불 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전날 오후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행 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남녀 시신 4구가 발견됐다. 또 60대 남성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과 화상을 입은 남성 1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주왕산국립공원 등에 불씨가 날아든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송읍 외곽에서도 불에 탄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의성과 접한 안동에서도 현재까지 임하면과 임동면 2곳에 있는 주택 마당에서 각각 50대와 70대 여성이 숨진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 등이 발견했다. 사망한 50대 여성 남편도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5일째 확산하는 가운데 의성을 비롯한 경북 북동부 7개 시·군에서 대피한 주민 수가 2만 3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밤새 북동부 산불로 대피한 지역별 인원은 청송이 1만 3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덕 4345명, 안동 4052명, 의성 2737명, 영양 1493명, 울진 2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기준 청송군 인구가 2만 30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인구 절반 가까이가 대피한 셈이다. 청송지역 일부 대피 시설은 갑자기 몰린 주민들로 꽉 차기도 했다.
  • “의성산불 강풍 타고 안동 확산”…‘국가소방동원령 3호’ 추가 발령

    “의성산불 강풍 타고 안동 확산”…‘국가소방동원령 3호’ 추가 발령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소방청은 24일 국가 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경북 의성 지역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안동 지역으로 확대돼 ‘국가 소방동원령 3호’에 준해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규모에 따라 1호, 2호, 3호로 나뉜다. 1호는 비교적 소규모의 재난 발생 시 발령되며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2호는 중규모로,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3호는 대규모 재난 시 발령되며 전국에서 소방차 200대 이상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된다. 이날 3호 발령으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13개 시도에서 펌프차 등 73대가 추가 동원된다. 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인력 2728명과 진화차량 425대 등을 배치해 주불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강풍으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하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군, 충북 옥천군 5개 지역에서 중·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예상 피해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만 584.61㏊(헥타르)로 추정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36.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에서 산불진화작업을 나섰던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5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상자는 울주군에서 2명 추가돼, 현재까지 6명이다. 정부는 지난 22일 산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이날 울주·의성·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 동시다발 산불… ‘축구장 1만여개’ 삼켰다

    동시다발 산불… ‘축구장 1만여개’ 삼켰다

    진화대원 등 4명 사망·1900명 대피崔대행 “울산·경남·경북에 특교세” 경남 산청·김해, 경북 의성, 울산 울주군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대원 4명이 숨지고 주민 19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충청·호남·영남지역에 올해 첫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고 정부는 울산과 경북·경남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23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에 충북 옥천과 경북 경산 등 전국에서 산불 19건이 발생했다. 전날 30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청과 김해, 의성, 울주 등 4건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오후 9시 기준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산청에서 4명이 목숨을 잃었고 6명(중상 5명·경상 1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산청 산불 현장(구곡산)에 투입된 창녕 광역산불전문예방진화대(9명)가 고립돼 공무원 강모씨와 진화대원 이모·황모·공모씨가 숨졌고 곽모씨 등 5명이 화상 등 피해를 당했다. 산림 피해(잠정)만 축구장(0.7㏊) 1만 1100여개 규모인 7779㏊로 하루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진화가 늦어지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역별로는 의성 6078㏊, 산청 1379㏊, 울주 192㏊, 경남 김해 90㏊, 옥천 40㏊ 등이다. 남부지역은 올해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마른 나무와 잎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의성과 울주 등 신속한 피해 수습이 필요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3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원 등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 산림청 “의성산불 구간 송전선로 운영정지 조치”

    산림청 “의성산불 구간 송전선로 운영정지 조치”

    산림청은 23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과 안계면 2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꺼지지 않자 진화 작업에 방해가 되는 송전선로를 운영 정지 조처했다.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해 계속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날 오후 5시 기준 의성군 산불의 평균 진화율은 59%로, 산림 피해 구역은 4650헥타르(㏊)에 이른다. 성묘객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안평면 괴산리 야산 산불은 헬기 52대와 인력 3000여 명, 장비 440대가 투입됐지만 오후 5시 기준 53%의 진화율을 보인다. 전체 화선 68㎞ 가운데 36㎞가 진화됐다. 산림 피해 면적은 4150㏊로 추정된다. 이 불로 주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3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500여 명이 대피했다. 안계면 양곡리 산불은 진화율이 76%다. 전체 화선 22.8㎞ 중 17.3㎞가 진화됐다. 피해 면적은 50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해 사흘째 계속되는 산불의 진화율은 23일 오후 4시 현재 70% 수준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28대, 인력 2452명, 차량 244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1368㏊로, 전체 화선은 43㎞다. 현재 13㎞를 진화 중이고, 30㎞는 진화가 마무리됐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이 불로 인근 주민 589명이 대피했다. 진화에 동원된 창녕군 산불 진화 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권성동 “국가비상사태…장외집회 중단하고 재난 극복 집중해야”

    권성동 “국가비상사태…장외집회 중단하고 재난 극복 집중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남 산청군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정당 차원의 장외 집회와 정략적인 정치 행위 일체를 중단하고 모두가 한자리 모여 국가적 재난 극복에 집중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23일 권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하루 경남 산청 뿐 아니라 의성 등 31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며 “국가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 산청 산불 대응 과정에서 실종되신 두 분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했지만,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셨다. 가슴이 정말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유명을 달리하신 네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역풍에 고립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임무를 다하신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분들이 밤낮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진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분들도 적지 않으며 대피소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때보다 더 위기 대응 리더십이 절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국가 리더십 공백이 지휘 혼선이나 대응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명확한 책임체계와 신속한 결정으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내일 이변이 없는 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에 복귀할 전망”이라며 “한 대행이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조속히 소방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장관부터 임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율은 65% 수준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31대, 인력 2243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362㏊이며 총 화선은 42㎞다. 이 중 15㎞를 진화 중이고, 27㎞는 진화가 완료됐다. 이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인근 주민 461명이 대피했다.
  • 영동고속도로 7중 추돌…7명 중경상

    영동고속도로 7중 추돌…7명 중경상

    18일 오후 3시 14분쯤 강원 평창 진부면 하진부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진부2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6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아 시작된 후 연쇄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강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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