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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경남지사 취임…“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 이루겠다”

    박완수 경남지사 취임…“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 이루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제39대 경상남도지사로 취임하며 민선 9기 도정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박 지사는 향후 4년간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도정 비전으로 내걸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 회복, 복지 확대,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각계각층 도민 7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 중 상영된 도민 희망 영상 안에는 청년 창업가와 기업인, 소상공인,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등장해 민선 9기에 바라는 기대와 희망을 전했다. 이어진 도정 운영 방향 영상에서는 ▲탄탄한 산업, 활기찬 민생 ▲촘촘한 복지, 건강한 일상 ▲즐기는 문화, 머무는 도시 ▲조화로운 균형, 잘사는 농어촌을 핵심 도정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박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을 언급하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선거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원해주신 도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힘든 순간마다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자신의 공직 철학으로 책임과 본분, 원칙, 청렴을 제시했다. 그는 “공직이 주는 권한보다 맡은 본분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청렴함을 잃지 않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공직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8기 성과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박 지사는 “지난 4년 동안 경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경제성장률을 전국 4위까지 끌어올렸고, 무역수지는 4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지역내총생산과 총인구도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 등 깨끗하고 일 잘하는 도정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사회보장과 문화·여가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330만 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4년은 더욱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지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소멸 위기와 미래 산업 육성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경남 산업경제는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위산업과 조선, 우주항공, 원전 등 기존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피지컬 AI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새롭게 등장하는 산업을 경남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를 보장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정책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경남도가 추진한 전국 최초 복지정책들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민선 9기에는 도민의 행복을 위해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운영 방향으로는 ‘도민 중심’과 ‘통합’을 가장 먼저 내세웠다. 그는 “민선 9기 경남도정은 도민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민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도민 대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강도 높은 조직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고 도민과 함께 경남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청년들이 경남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우며 자신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4년도 박완수답게 책임과 본분을 지키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며 “도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도정에 반영하고 경남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의 새로운 대도약을 지켜봐 주시고 경남도의 담대한 도전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8월부터 육아휴직을 최소 1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신설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갑자기 아프거나 휴원·휴교·방학을 했을 때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같은 달 ‘코레일톡’과 ‘SRT’를 합친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은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7월 중으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450만장 배포된다. 통신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은행 간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외국인 투자자나 수출입 업체 등이 새벽 시간에도 실시간 환율로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로또복권 모바일 판매 도입 PC와 모바일에서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로또를 살 수 있다. 모바일 구매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연간 납입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면세품 교환 절차 간편화 해외 출국 시 구매한 800달러 이하 면세품은 입국 후 세관에 신고하거나 다시 출국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거나 우편·택배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홈택스 챗봇 운영 PC(홈택스)와 모바일(손택스)에서 생성형 AI 챗봇이 24시간 세금 신고와 장려금 신청 등을 안내한다.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시행 국세청이 지정해 실시한 정기 세무조사를 대상자가 3개월 내에서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지급 상한 폐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기존 30억원 지급 상한은 없어진다. ●연금계좌 외국 납부 세액공제 연금계좌를 통해 해외 펀드 등에 투자했을 때 외국에 낸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소득에 대해 2026년 7월 1일 이후 인출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폐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정책자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하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7년 연장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근속하면 대출 잔액에 대한 금리도 0.5%포인트 낮아진다. 교육·복지·노동●양육비 선지급 소득기준 폐지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받는다. ●단기 육아휴직 신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의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을 이유로 연 1회, 1~2주 단위의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휴가·휴직 확대 배우자 유산·사산 시 5일의 휴가(최초 3일 유급)가 신설된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는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쓸 수 있고, 임신 중 유산·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면 배우자 육아휴직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냥드림 사업 전국 확대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9월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확대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기간이 최초 2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급여 상한액도 16만 8420원에서 33만 6840원으로 오른다. ●학교 밖 청소년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은 6·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연 2회(회당 1만 2000원)까지 전액 지원받는다. ●도산 사업장 체불근로자 보호 강화 사업장이 도산해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최종 6개월분의 체불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K뉴딜 아카데미 신설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이다. ●공공생리대 지원 12개 시범지역에서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여성 누구나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실시간 침수 예보 도입… 층간소음 24시간 챗봇 운영산업·중기·환경●제조업 AI 대전환(M.AX) 1500여 기업·연구기관·학계가 모인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한다. ●톱티어 비자 대상 확대 첨단산업 기업 인재들에게 발급되던 ‘톱티어 비자’가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된다.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하반기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있는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 위치, 진료 분야 등을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를 게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제한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매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이 제한된다. 보건·법무관리·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상품권 깡으로 적발되면 부당이득의 3배 이내 과징금이 부과된다. ●위조 상품 환불 지원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이 ‘짝퉁’(위조상품)으로 의심될 때 감정을 지원하고,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면 해당 쇼핑몰을 통해 환불을 지원한다. ●K브랜드 정부 인증제도 도입 8월부터 정부가 K브랜드를 인증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해외에서 국가인증상표 사용 제품을 위조한 제품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모두의 창업’ 1만명 모집 창업 아이디어를 정부가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1기 5000명에서 2기 1만명으로 확대된다. ●층간소음 챗봇 상담 안내 서비스 맞춤형 층간소음 정보를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보고 비대면으로 갈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시 침수 정보 제공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영등포·구로구 등 6개 구민에게 침수주의보·침수경보가 발령됐을 때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링크에 접속하면 자신이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값 ‘모두의 카드’ 9월까지 연장… 공휴일 고속도로 다자녀 감면국토·교통·농림●반값 ‘모두의 카드’ 연장 반값 모두의 카드 혜택이 9월까지로 연장된다. ‘출퇴근 시차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최대 83.3% 적용되고, 환급 기준 금액은 50% 인하된다. ●고속철도 통합 앱 출시 8월부터 ‘코레일톡’과 ‘SRT’ 앱이 통합돼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등 모든 철도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기간이 기존 열차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광역전철 15분 내 재승차 제도 도입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 수도권 구간에서도 15분 내 재승차 시 기본 운임을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장애인이나 유공자가 장기 임차한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차량은 주말·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10%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계약학과 운영 그린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계약학과’가 경상국립대에 9월부터 석사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농지 위 화장실·주차 공간 허용 8월부터 농지 전용 허가 없이 농지 위에 화장실과 주차 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농식품 수출 지원 7월부터 베트남 복합형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K푸드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통관·물류·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 상향 9월 이후 수확기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중간 정산금을 40㎏ 포대당 6만원을 지급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휴대전화 기본 데이터 보장국방·병무·행정●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장려금 지급 대상을 졸업 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장교와 단기복무부사관 전원으로 확대한다. 장교는 1200만원, 부사관은 1000만원씩 지급된다. ●시험 응시에 따른 입영일자 연기 기준 명확화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시험일정’을 ‘시험일자’로 변경해 규정 해석의 혼선을 방지한다. ●현역병 입영일자 보장 현역병 입영일을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일 본인 선택 취소 횟수는 입영일자 30일 전까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표기·등재 개선 10월 29일부터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세대원’,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한다. ●휴대폰 기본 데이터 보장 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해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이 늘어난다. ●통신요금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시행 통신 3사가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패턴에 적합한 최적 요금제를 안내해야 한다. ●연구비 사용 자율성 강화 회의비, 출장비, 재료 구입비를 비목 구분 없이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신설된다. 증빙은 카드 매출 전표와 사용 목적으로 간소화된다. ●전자장치 부착 가해자 위치 피해자에 제공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모든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어선 사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의무 착용 대상을 어선에 승선하는 모든 어선원으로 확대한다.
  • 백석대 배드민턴부, 전국대회 최고 등극

    백석대 배드민턴부, 전국대회 최고 등극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배드민턴부가 ‘2026 전국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의 대학 배드민턴 대회로 23~30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렸다. 백석대 학생들은 32강에서 경상국립대를 시작으로 대전과학기술대 A팀과 동의대 A팀, 대전과학기술대 B팀을 차례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김천대를 3대 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백석대 배드민턴부는 앞서 열린 4번의 전국대회에서 준우승 2번, 3위 1번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선수단을 이끈 김휘태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 중학생이 친구들 태우고 렌터카 몰다 화물차 충돌…2명 경상

    중학생이 친구들 태우고 렌터카 몰다 화물차 충돌…2명 경상

    대구에서 중학생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30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중학생 A(14)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호국로의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로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좌회전하던 1t 포터 화물차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아반떼에는 A군을 포함해 14~15세 중학생 5명이 타고 있었으며, 포터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아반떼 동승자 1명과 포터 동승자 1명 등 모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인 아반떼는 A군 어머니 명의로 대여된 렌터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군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렌터카가 미성년자에게 운전된 경위와 대여 과정에서 법규 위반이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모두 촉법소년 연령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6살·8살 자녀 태우고 만취 운전한 엄마, 차량 2대 ‘쾅’…‘아동학대’ 수사

    6살·8살 자녀 태우고 만취 운전한 엄마, 차량 2대 ‘쾅’…‘아동학대’ 수사

    어린 자녀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30대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도 수사를 받게 됐다. 30일 대전경찰청은 음주운전 등 피의자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서구 변동의 한 오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8세와 6세 자녀 2명을 데리고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모임을 가진 뒤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2㎞가량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아이들도 차 안에 있었는데,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고 했는데 오지 않아 직접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 등 총 5명이 경상을 입어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애초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사건 수사가 이뤄졌으나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 적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대전청 여청범죄수사계에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자가 만취한 상태서 운전하며 자녀들을 위험에 노출해 신체적, 정신적 위해를 끼쳤다면 학대로 볼 여지가 있다”며 “A씨를 상대로 사고 전후 상황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남 홍성에서도 A씨 사례와 유사한 사고가 벌어져 경찰이 피의자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30대 엄마 B씨는 지난 1월 미취학 어린 자녀 둘을 차에 태우고 홍성군의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르포] ‘기술적 결함’ 고체연료 발사체 시험발사 직전 취소…강정주민 “안전성 재검토를”

    [르포] ‘기술적 결함’ 고체연료 발사체 시험발사 직전 취소…강정주민 “안전성 재검토를”

    “강정 주민들 대부분은 (위성을) 해상 발사하는지도 몰랐다.” 제주 앞바다에서 추진되던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4차 시험발사가 발사 직전 기술적 이상으로 취소됐다. 환경단체와 강정 주민들은 “이번 취소를 계기로 발사 계획과 우주산업 정책 전반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 중문 남쪽 해상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의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4차 시험은 발사 준비 과정에서 일부 기술적 결함이 확인되면서 안전을 고려해 최종 취소됐다. 이날 오후 들어 비바람까지 몰아쳐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았다. 이번 시험은 당초 지난달 말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 사고와 기상 악화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기술적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재차 미뤄졌다. 발사가 무산된 가운데 이날 오전 서귀포시 강정항 인근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해상발사 중단을 요구했다.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은 “군과 한화,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해상발사를 즉각 중단하고 우주산업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발사 계획에 대한 주민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 만난 최성희 씨는 “대다수 강정 주민들은 발사 계획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며 “우리가 준비한 현수막과 피켓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편과 화학물질이 해양생태계와 어민 생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거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부족했다”며 “조업 중단 안내는 일부 어민들에게만 전달됐고 일반 주민이나 상인들은 발사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민 안내 부족을 지적하던 오후 1시 10분쯤 제주도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오늘 오후 2시쯤 서귀포 남측 해상에서 위성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발사 시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민과 관광객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주민들은 “발사를 한 시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야 안전문자가 발송됐다”며 충분한 사전 고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환경단체는 최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도 언급하며 안전성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며 “2018년과 2019년에도 고체연료 관련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복적인 산업재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체연료는 폭발 위험성이 높은 군사용 추진체인 만큼 이번 발사 취소를 계기로 안전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해외 우주산업 시설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과 로켓 엔진 폭발 사례 등을 거론하며 “우주산업은 노동자 안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환경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군과 한화, 제주도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해상발사를 중단하고 우주산업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반도체 생산 10% 급감…산업생산 두 달 연속 뒷걸음

    반도체 생산 10% 급감…산업생산 두 달 연속 뒷걸음

    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내면서 전체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는 반도체 생산 감소는 일시적 조정으로 6월 지표에는 세 자릿수인 수출 증가율이 반영돼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7.7(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2월 2.1%, 3월 0.4% 증가하다가 4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해 7~8월 이후 처음이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0%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이 10.0%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 10월(-23.8%) 이후 가장 컸다. 전월 기저효과나 분기 내 물량 조정 등 영향으로 플래시메모리, D램 등 메모리반도체에서 생산이 감소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능력이 한계 가까이 도달한 상황에서 납품계약 일정에 따라 일부 조정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반도체 가격 상승이 지속돼 기술적 물량 감소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17.5%)도 생산이 줄었다. 전월 기저나 일부 납품 일정에 따른 생산 조정이라고 데이터처는 부연했다. 전월과 비교해 생산이 늘어난 업종은 석유정제(9.8%), 자동차(2.7%) 등이었다. 석유정제는 2023년 9월(13.6%)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4.7%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중동 전쟁 여파 등으로 급락했던 4월의 기저효과로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심의관은 “중동 전쟁 영향이 더 안정화하면서 앞으로 개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상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3.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0.9%), 의복 등 준내구재(2.3%)에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승용차 판매는 10.9% 감소해 2024년 1월(-14.6%)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2개월 연속 감소다. 부품 업체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이 이어진 데다가, 하반기 신차 출시 대기 수요도 작용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반면 차량 연료 판매는 4.6% 증가했다. 2024년 3월(5.8%) 이후 최대 폭이다. 중동 전쟁에 따른 석유 최고가격제 여파와 차량 2부제 등으로 4월 크게 감소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1.3% 증가했다. 정보통신(-3.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주식 거래 대금 증가로 금융·보험(5.9%)이 올랐고, 반도체 연구개발비 증가로 전문·과학·기술(9.3%)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운송장비(0.2%)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정밀기기 등 기계류(-0.2%)에서 투자가 줄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은 3.8% 늘었다. 건축(5.1%)과 토목(0.2%)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동월 대비 55.3%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늘었다. 용인과 청주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공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두원 심의관은 “건설수주가 향후 건설기성으로 이어진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건설기성 회복 단계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는 “미-이란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어 향후 산업 활동 주요 지표의 개선세가 점차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5월 반도체 생산 감소와 관련해 “단기적 시계의 조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188.4% 늘어 증가세가 올라오는 모습으로, 이 데이터를 보면 6월(지표)에는 플러스로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 합격자 바꾸려 면접점수 손댔다…경남선관위 채용담당자 재판행

    합격자 바꾸려 면접점수 손댔다…경남선관위 채용담당자 재판행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력경쟁채용 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자를 바꾼 혐의로 당시 채용 담당 직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합격자 성비를 조정한다는 이유로 여성 합격자 2명을 탈락시키고 남성 불합격자 2명을 합격시키고자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 이재원)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공문서변조·행사,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전 경남도선관위 채용 담당자 50대 A씨와 4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경남도선관위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2021년 7~8월 제5회 경력경쟁채용시험(8급 이하)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의 최종 평가 결과와 무관하게 합격자 5명을 임의로 선정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채용에는 23명이 응시했고, 면접은 18명이 봤다. 사건은 감사원 수사 의뢰와 경남경찰청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됐다. 검찰은 관련 사건을 병합한 뒤 직접 보완수사를 진행해 범행 전모를 확인했다. 수사 결과 A씨 등은 면접위원 4명이 채점한 최종 면접 심사 결과가 나온 뒤 합격자 성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점수 조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최종 합격자 5명 가운데 여성 지원자가 다수 포함되자 이들은 여성 합격자 2명의 면접 점수를 낮춰 불합격 처리했다. 반면 원래 탈락 대상이었던 남성 지원자 2명의 점수는 높여 합격권에 들도록 조작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단순히 합격자 명단만 바꾼 것이 아니라 면접위원들의 평가 결과 자체를 수정한 사실도 확인했다. 당시 면접에는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2명 등 모두 4명이 참여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내부위원들이 연필로 작성한 채점 기록을 지운 뒤 사인펜으로 점수를 다시 기재하는 방식으로 평가표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내부 위원으로 면접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후 조작된 점수를 근거로 합격자를 선정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결재 절차까지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같은 행위가 단순한 채용 절차상 하자가 아니라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인사제도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들이 면접위원들의 최종 심사 결과와 상관없이 합격자를 임의로 선정하고 평가 결과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지난해 실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인사 실태 감사에서 드러난 채용 비리 의혹 가운데 하나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전국 시·도선관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청탁과 면접 점수 조작, 인사 관련 서류 은폐 등 각종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감사원은 전국 선관위 소속 직원 32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관련자들을 수사 의뢰했다. 점수 조작을 거쳐 채용된 남성 지원자 2명은 현재 선관위 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현재 경남도선관위가 아닌 다른 지역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국가유산 규제·문장대온천 장기 미정리 문제 지적

    김홍구 경북도의원, 국가유산 규제·문장대온천 장기 미정리 문제 지적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상주, 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 26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유산·매장유산 규제로 인한 사유재산권 제한 문제와 상주 문장대온천 관광지구의 장기 미정리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산 및 매장유산 보호, 환경 보전 등을 이유로 한 각종 규제와 개발구역 지정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토지 이용과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역 지정 이후의 정기적인 재검토와 함께, 주민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특히 문화유산 주변 지역과 매장유산 유존지역에 포함된 사유지에서 주택 신축·증축, 토지 매매와 담보 설정, 개발행위 등이 제한되고, 매장유산 조사비 부담과 공사 지연까지 발생하면서 도민들이 생활상 불편과 재산권 행사 제약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도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과 매장유산 유존지역 내 사유지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 구역의 지정 근거와 규제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존이 필요한 구역은 명확히 보호하되, 과도하게 묶였거나 장기간 재검토 없이 유지된 구역은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조사비 지원과 보상, 세제 감면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장기 미결 과제로 상주시 화북면 일원의 ‘문장대온천 관광지구’ 문제를 꼽았다. 지난 1985년 온천지구 지정과 함께 시작된 문장대온천 개발사업은 이후 공사 중단과 법적 공방을 거듭하며 현재 사실상 정상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문장대온천 관광지구 개발은 단순히 상주시 차원의 사업을 넘어,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 조성계획의 승인·변경과 고시 등 광역자치단체의 복잡한 행정절차가 얽혀 있는 사안이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표류해 온 본 사업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주민들의 토지 이용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위 기관인 경북도가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 의원은 “문장대온천 개발을 다시 추진하자는 것이 아니라, 개발이 어려워진 이후에도 관광지 지정과 토지 이용 제한이 어떤 상태로 남아 있는지 행정이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사업 목적을 더 이상 실현하기 어렵다면 지정 유지, 구역 축소, 지정 해제, 대체 활용 가능성까지 책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장대온천 사례처럼 개발이 장기 지연된 관광지 문제가 도내 타 지역에서도 반복되고 있는지 전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익 목적으로 지정된 구역이 후속 정비 없이 방치될 경우, 그로 인한 재산권 침해와 불편은 결국 토지 소유주와 지역 주민들이 떠안게 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도민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행정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며 “보존할 곳은 지키되, 조정해야 할 곳은 더 이상 미루지 않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발언을 끝으로 제12대 경상북도의회에서의 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 창원시 택시 기본요금 4000원→4600원…7월 1일부터

    창원시 택시 기본요금 4000원→4600원…7월 1일부터

    경남 창원시가 7월 1일 오전 4시부터 택시 요금을 올린다. 2023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기본요금은 4000원에서 4600원으로 600원 오른다. 거리 요금은 130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인상은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도내 18개 전 시군 택시 기본요금 인상 상한선을 4600원으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을 포함한 7개 시(거제 제외)가 7월 1일 동시에 요금을 올린다. 나머지 시군은 복합할증 조정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상률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물가 상승과 유류비 등 운송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업계 경영 여건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시민 혼란을 줄이고자 택시 내 요금 안내문을 붙이고,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자생 단체 회의 등을 통해 변경 내용을 알릴 방침이다. 최경철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요금 인상이 시민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운수종사자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와 (사)한국기록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6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6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사랑연맹과 KRI한국기록원이 후원했으며, 기록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은 기록 보존을 넘어 정책, 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시상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선정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와 추천 접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기록 인증과 협력 사업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주영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화순군 등이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종합대상은 마라톤 3개 부문에서 총 4만 km를 완주한 기록을 세운 김영삼 수상자가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구자룡 한국언론포럼연구원 원장, 고은옥 ㈜퍼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신낙형 ㈜삼구아이앤씨 관계자, 이승태 ㈜가온GNF 포타마 오니기리 코리아 대표이사, 주학수 ㈜영웅산업개발 대표이사, 마종렬 (사)굿하모니 대표, 홍창준 교수 등이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특별주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한국의 기록문화가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다’를 주제로 발표를 맡아 기록문화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국제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형래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기록은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록을 기반으로 정책과 산업,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새로운 국가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기록의 양적 성과 외에 공공성, 지속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인증 여부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의미와 공익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다양한 기록 활동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김덕은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공동대회장은 “기록문화는 우리 사회의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기록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구미에 K-푸드로드 만든다…음식으로 청년 문화와 창업생태계 연결

    경북 구미에 K-푸드로드 만든다…음식으로 청년 문화와 창업생태계 연결

    경북 구미에 K-푸드와 문화를 결합한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대한민국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대한민국 1호 K-푸드로드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푸드로드는 지역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음식 특화 거리를 조성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3년간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에는 ‘K-푸드 페어링 9味 로드, 미식과 청년 문화가 만나는 길’이 조성된다. 구미의 대표 미식 자원인 9味와 대표 K-푸드인 라면·치킨·김밥의 원조성, 3대 미식 축제(라면·푸드·야시장)를 기반으로 청년 문화와 창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구미 송정맛길을 핵심 거점으로 ▲게릴라 팝업 페스티벌, 버스킹 및 문화예술 보부상 프로그램 등 상설 문화예술축제 ▲쿠킹 클래스 연계 가스트로 투어 등 상설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특화거리 조성과 통합 브랜딩·마케팅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미슐랭 가이드를 본뜬 ‘구슐랭(Gu-chelin)’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민과 미식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구미의 9味를 찾아라’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대표 맛집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구미 K-푸드로드를 선도 사례로 육성해 향후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권역별 글로벌 K-푸드 미식 관광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미식 관광을 도정 핵심 과제로 집중 육성해 K-한류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 및 제12대 의정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 및 제12대 의정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6일 제363회 임시회 폐회 후 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과 제12대 도의회 임기 만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경오 의정회장 및 임원진, 이상효 의장협의회장과 역대 의장단,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도청사 이전 1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제12대 경북도의회의 성공적인 의정 활동을 결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의회 전정에 배롱나무 기념 식수와 표지석 제막식을 통해 도민과 함께 걸어온 의회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식재한 배롱나무는 경북도 상징 꽃으로 100일간 붉은 꽃을 피워 ‘백일홍’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도의회는 청렴과 절개의 상징이자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배롱나무처럼, 앞으로도 도민과 손잡고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흔들림 없이 견인해 나가겠다는 깊은 뜻을 전했다. 특히 표지석에는 ‘경북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 식수’와 함께, 제12대 후반기 도의회가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라는 슬로건을 아로새겼다. 이는 지난 10년간 도민과 함께 다져온 의정 성과를 가슴 깊이 되새기고, 다가오는 미래 역시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대변한다. 이어 열린 제12대 도의회 임기 만료 행사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도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지방자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의원들의 노고를 공로패와 감사패에 새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축하연에서는 제12대 의정 활동을 함께 돌아보며 화합과 도약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함께한 제12대 경북도의원들은 지난 4년 동안 민의의 대변자로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며, 수준 높은 정책 의정과 입법 활동으로 지방자치의 질적 향상과 지역 난제 해결에 헌신해 왔다. 늘 도민의 곁을 지키는 ‘열린 의회’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매 순간 숨 가쁘게 달려온 결실이다. 박성만 의장은 “청사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제12대 의정 활동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3대 경상북도의회가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철근에 깔려 40대·30대 병원 이송… 광명 아파트 건설현장 사고

    철근에 깔려 40대·30대 병원 이송… 광명 아파트 건설현장 사고

    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철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광명시 광명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중국인 근로자 2명이 철근에 깔렸다. 40대 남성 A씨는 중상을, 30대 남성 B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는 허리 통증 및 하지 감각 저하, B씨는 어깨 및 팔 통증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 등은 철근을 격자무늬로 깔고 이음매로 묶는 방식으로 바닥 면을 설치하는 공사를 벌이던 중 철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져 내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덮친 철근 무게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사설] 반도체 광주·전남 클러스터… 인재·부품 생태계 확보돼야

    [사설] 반도체 광주·전남 클러스터… 인재·부품 생태계 확보돼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은 오는 30일 광주를 방문해 패키징 등 후공정뿐만 아니라 회로를 그리는 핵심 공정인 전공정 팹(생산 시설)까지 포함된 종합반도체 클러스터를 광주·전남에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광주에 팹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의 투자액만도 수백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 회장이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한 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오늘 이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와 수도권 인프라의 한계 등을 고려할 때 기업 입장에서도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용인, 평택 등 기존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전력 송배전망과 공업용수 확보에서 물리적 한계에 봉착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려는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의 균형발전 요구와 기업에 대한 설득 노력이 결실을 본 측면도 있다. 일각에서는 산업경쟁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수도권의 반도체 공장 일부를 호남으로 옮기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이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게 절대 아니다.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려면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6개를 짓는 프로젝트가 3년 넘도록 주민토지보상과 환경영향평가 등에 막혀 지지부진한 용인산단의 삼성반도체 공장 문제부터 당국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다. 광주·전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전력, 부품, 장비, 인재 등 모든 조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특히 전공정은 화학물질 등을 공급하는 소부장 기업이 동반 이동해야 한다. 복잡한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엔지니어 인력도 필요하다. 인재 유치와 부품 생태계 확보 등의 여건을 제대로 뒷받침해 주지 못한다면 특정 지역에 고용·세수 등 혜택을 주려고 기업의 팔을 비틀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충청권의 AI 데이터센터, 경상권의 우주항공 시설 등 향후 대규모 지방 투자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오는 29일 대통령실에서는 대기업 전문 경영인들과의 지방투자 간담회가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지방 투자에서 예상되는 걸림돌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 세제 혜택, 지방 인재 확보 등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도교육청 2026년도 제1차 추경안 심사… 원안 가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도교육청 2026년도 제1차 추경안 심사… 원안 가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24일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6년도 경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6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각각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심사한 경북도의 추경 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1조 2819억원(9.1%) 증액한 15조 3182억원이다. 이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372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662억원) ▲소상공인 회복 및 중소기업 지원(139억원) 등으로 2차 본회의 의결이 되면 하반기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교육청은 기정예산 대비 5987억원(10.7%) 증가한 6조 1880억원의 규모로 ▲공간재구조화(709억원)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 확충(371억원) ▲학교신증설(209억원) 등 도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 심사에서 손희권 위원(포항)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민간위탁사업의 계약 기간이 의회 동의를 얻은 내용과 다르게 임의로 변경되어 운영된 사례를 강하게 지적했다. 손 의원은 향후 위탁 계약 시 의회 동의 기간을 철저히 준수할 것과 함께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문화공연 및 뷰티기업 지원사업 등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 지정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저출생 극복 홍보사업과 도교육청의 ‘첫 출발 응원금’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의 본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신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대상지 선정 기준과 성과평가 체계를 명확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바우처 지원사업의 지역별 이용 실태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실효성과 확대 계획을 점검하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은 대상자 발굴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읍·면·동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지방채 추가 발행의 필요성과 재정 건전성을 점검하며, 지방채는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 노후 컴퓨터 교체 예산은 추경보다 본예산에서 체계적으로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대단지 아파트 돌봄시설의 이용 수요 변화와 운영계획을 지적하며 아울러 입주민 외 주민의 이용 형평성과 수요 감소에 대비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마지막 회기를 맞아 예산 한 푼 한 푼에 담긴 도민의 기대와 책임의 무게를 되새기며 심사에 임했다”며 “이번 추경 심사는 단순한 증감 조정이 아니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신속한 조치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삶과 경북의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의결된 ‘2026년도 경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2026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백순창 경북도의원,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 운영 및 경영평가 조례 개정

    백순창 경북도의원,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 운영 및 경영평가 조례 개정

    백순창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구미)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임원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의 임원 임명 및 연임 절차,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기준은 각 기관의 정관과 내부 규정에 따라 제각각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의회 추천위원 수가 기관마다 상이하는 등 통일된 기준이 없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이는 지난 2025년도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주요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임원의 임명 및 연임 시 반드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도록 못 박았다. 특히 그동안 기관별로 제각각이었던 임원추천위원회의 설치·운영 및 구성 기준을 조례에 직접 명시하고, 후보자 추천 절차를 엄격히 규정함으로써 임원 선임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백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은 도민의 세금과 공공재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임원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별로 달랐던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기준을 조례로 명확히 규정해 제도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임원 선임 기준을 정비하는 것은 기관 운영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도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오전엔 밭일, 오후엔 관광… 제주 농케이션땐 2일 이상 최대 6만원 탐나는전

    오전엔 밭일, 오후엔 관광… 제주 농케이션땐 2일 이상 최대 6만원 탐나는전

    제주도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을 올해부터 정식 사업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24일 농촌 일손 돕기와 관광·휴식을 결합한 상생형 프로그램인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케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주에 머물며 오전에는 농촌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농가에는 부족한 노동력을 지원하고 참가자에게는 제주 농촌과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높은 참여 만족도와 농가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 정식 사업으로 확대됐다. 현재 전국 대학생을 중심으로 연인원 1000명 이상이 참여를 신청한 상태다. 올해 첫 일정은 이날 호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73명이 참여하며 시작됐다. 학생들은 제주 농가에서 초당옥수수와 단호박 수확, 농작물 정리 작업 등을 도우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호남대에 이어 부산대학교와 창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도 여름방학 기간 농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목욕비와 식비 등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지급된다. 1인당 1일 3만원이 지급되며 2일 이상 최대 6만원이 지원된다. 지급된 탐나는전은 지역 내 식당과 관광지, 체험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농케이션은 도외 도시민을 대상으로 대학과 직장 등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며, 최소 10명 이상이 2일 이상 제주에 체류하는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전국 대학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농촌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은 농촌 일손 지원과 관광, 지역 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농촌 상생 모델”이라며 “제주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전주 숙박업소서 불, 70대 업주 방화 추정

    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전주 숙박업소서 불, 70대 업주 방화 추정

    전북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업주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투숙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전주덕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바로 꺼졌으나, 업주 A(70대)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의 부인 B(60대)씨와 아들 C(30대)씨도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곳에 투숙 중이던 숙박객 4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A씨가 숙박업소 현관과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유류 물질을 뿌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한국인 맞냐” 잠실 경찰관에 침 뱉고 가족 욕까지…40대女 체포

    “한국인 맞냐” 잠실 경찰관에 침 뱉고 가족 욕까지…40대女 체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경찰에게 욕설하고 침을 뱉은 4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3일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이름을 물어본 뒤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한국 경찰인지 확인하겠다며 현장 경찰들을 휴대전화로 무단 촬영하는가 하면, 경찰 가족들에 대한 욕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체포 이후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경찰관에게 발길질을 하며 재차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경찰이 개표소 시위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은 모두 36건에 이른다. 폭행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요 및 업무방해 등 5건, 명예훼손 및 모욕 등 6건, 공무집행방해 2건 등이다. 현장에 배치된 기동대원 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경찰관들에 대해서는 심리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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