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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공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공모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세계차(茶)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창의성과 역량을 갖춘 사무처장을 다음달 16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30일 밝혔다.채용직급은 임기직 3급 상당으로 근무 기간은 2022년 7월 31일까지이다. 연봉은 7267만 1000원 이상이다. 사무처장으로 채용되면 엑스포 행사장 조성과 전시를 비롯해 홍보, 관람객 유치 등 엑스포 준비와 개최 업무를 총괄한다. 지원 자격은 국제 수준 엑스포, 박람회, 공개토론회(포럼), 공중토론(심포지엄), 학술대회, 국제회의 등 관련분야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엑스포, 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직접 수행했거나 행정지원을 한 업무 경력이 15년 이상인 사람, 4급 또는 4급 상당 이상 공무원 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1차 전형에서는 응시자격과 경력 등 적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한다. 2차 전형에서는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심층 면접을 한 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세계차엑스포 누리집과 경상남도·하동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 희망자는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2년 5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차 분야에서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승인을 받은 행사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대한민국 차 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할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

    경남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

    경남도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정책과 금융지원 등에 관한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두 지자체가 주거포털 사이트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비수도권 지자체에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화된 플랫폼이 구축된 곳이 없다. 도는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까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경남도내 주거정책을 비롯한 정보가 분산돼 있어 해당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또 새로운 공고나 소식을 보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검색해 접속을 해야돼 불편하다. ‘경남도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은 ●도내 주거정책 정보 ●모집공고 ●임대·분양 정보 ●맞춤형 주거정책·금융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도는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검색과 기관·부서별로 분산된 각종 주거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되면 주거정보를 찾는 불편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하반기 구축 예정인 경상남도 누리집 비대면 온라인 신청 플랫폼 ‘바로서비스’와 연계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한다. 주거정책 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 월세지원 사업 등의 청년정책 정보와 서비스도 청년 정보플랫폼과 연동해 제공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이 원하는 주거지원 정책을 종합적·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마지막 기회…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주목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마지막 기회…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주목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공급되는 막차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추세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현재 만 19세 이상이면 별다른 자격 조건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오는 3월말부터 무순위 청약 대상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한정하면서 규제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이전 공급된 신규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분양 중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교통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당첨자 발표일은 31일이며 4월 12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 덮친 중국發 최악 황사… 주말까지 숨이 턱턱

    한반도 덮친 중국發 최악 황사… 주말까지 숨이 턱턱

    지난 주말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거대한 모래폭풍이 30일 화요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29일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오를 기해 제주도에도 2010년 11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황사경보가 발령되면서 강원도 중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북 서청주 975 ▲전북 군산 816 ▲강원 영월 638 ▲서울 547 등으로 치솟았다. 이후 다소 약해졌지만 오후 2시 기준 ▲제주 고산 957 ▲부산 구덕산 779 ▲광주 583 ▲서울 284 등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0일에는 황사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 유입된 황사가 잔류한 상태에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축적되며 전국이 ‘나쁨’ 단계에 머물겠다. 이번 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 정체 상태가 계속될 경우 전국에 비가 예보된 토요일 이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나쁨’ 단계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한편 30일과 3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를 보이고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강원 영서 등은 0도 안팎을 나타내며 춥겠다. 다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를 기록하고, 전남권과 경상권 등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윤미향 “경남서 진보 정치하기 참 어려워…김영춘에 박수”

    윤미향 “경남서 진보 정치하기 참 어려워…김영춘에 박수”

    “경남이 고향이라 ‘공화당’ 밖에 없는 줄”“박정희 경호과장 출신 의원 달력 보고 자라”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경남에서 진보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경남지역이 민주화운동 중심에 섰던 역사도 있고, 진보 성향 국회의원을 낸 지역도 있지만, 여전히 경남에서 그런 분들이 정치를 하거나 지역운동을 하는 일이 참 어렵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저는 고향이 경상남도 남해다.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이 깊어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엔 공화당이란 정당 하나밖에 없는 줄 알고 자랐다”며 이렇게 올렸다. 그는 “글자를 익히기도 전인 유아 시절엔 방벽에 붙은 당시 최지환 공화당 의원의 달력을 보며 자랐다”면서 “1971년부터는 박정희 대통령 경호과장을 지낸 신동관 의원의 얼굴이 인쇄된 달력을 보며 자랐다”고도 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자신의 지역에서 민주화 운동 등 진보 정치인들이 일하기가 참 어렵다고 언급한 뒤 “제 고향 지역에서 그 어려운 길을 선택한 분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더 큰 응원을 하게 된다. 부산시장 김영춘 후보님과 경남지역 의회 후보로 뛰고 계신 분들에게 한 번 더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을 부탁했다.미 국무부 “초선 윤미향 위안부 지원NGO서 사기·횡령·자금 유용” 보고서 한편 미국 국무부는 최근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한국 고위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성추행 등 비위 문제를 지적했는데 지난해 불거진 윤미향 의원의 ‘위안부 기금 유용’ 혐의도 부패 항목에 넣어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 ‘2020 인권 관행에 관한 국가별 보고서: 한국’에 따르면 “9월 검찰은 초선 의원인 윤미향을 일본군 위안부를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재직 기간에 사기, 업무상 횡령, 직무 유기 및 자금 유용과 관련한 기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고 소개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윤 의원을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기소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당시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이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길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중 돈 일부인 7920만원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교협 30일 제63회 정책포럼 “열악한 고등교육재정…입법 통해 안정적 확보해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대교협에서 ‘대학재정 운용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63회 대학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여는 포럼에서는 10여년간 등록금 동결·인하, 반값 등록금 정책, 국가장학금 등의 정책 때문에 국내 대학 재정 지형이 바뀐 현재 대학 유형별 재정구조와 운용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포럼은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인 웨벡스(webex)를 활용해 진행한다. 발제를 맡은 김병주 영남대 교수는 “10여 년간 등록금 동결, 입학금 폐지 등 여파로 대학생 1인당 교육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절반이 겨우 넘는 수준으로 초중고교생 1인당 교육비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학재정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국가 대학교육 예산을 통합한 교육재정교부금으로 확대 전환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통한 경상비 지원 ▲법정 특별회계를 통한 한시적 집중투자 등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이날 고등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정부, 국회가 함께 노력해 고등교육재 안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요구하기로 했다. 황홍규 대교협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등은 학생 등록금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대학의 재정 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뉴노멀 시대 대응을 위한 대학 스스로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중장기 고등교육 지원 로드맵 설정,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원하기 위한 국회의 입법 추진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집 딸 팝니다’ 중고나라 허위글 일당 검거…“보복하려고”

    ‘우리집 딸 팝니다’ 중고나라 허위글 일당 검거…“보복하려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들·딸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올린 게시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상북도경찰청은 29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지게차 등 중고물품 판매를 빙자해 피해자들로부터 3억2000여만 원을 가로채고 피해자가 쓴 것처럼 아들과 딸을 판다는 글을 게시한 A(25)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피해자가 본인들이 작성한 중고물품 게시글에 ‘사기일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자 이에 보복하기 위해 피해자의 핸드폰 번호와 자녀 사진을 이용해 피해자인 것처럼 자녀 판매 글을 게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피해자 47명으로부터 총 3억2000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 등의 여죄 및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수사할 방침이다. 또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에 악성 게시글이나 댓글을 다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3일 오후 1시43분쯤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제 아들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한 남아의 사진과 함께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적었다. 이어 5분여 뒤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는 글과 여아 사진이 등록됐다. 해당 글에는 여아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표현과 함께 휴대전화 연락처도 포함됐다. 두 글의 작성자는 ‘용***’로 같은 닉네임을 사용했다. 회원 수 1800만명을 보유한 커뮤니티에 자녀 판매 글이 게시되자 논란이 일었고 경찰은 판매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경북경찰청 오금식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구매를 할 경우 가능하면 직거래 방식으로 해야 한다”며 “직거래가 어려울 경우 안전결제방식을 이용하되 안전결제가 등록됐다는 메일이 오면 가짜 메일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시글에 전화번호 등 자세한 정보가 없이 SNS 메신저 주소만 있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며 “물품거래 전 사이버캅 앱에서 사기이력 조회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發 모래먼지, 한반도 하늘을 누렇게 뒤덮었다

    중국發 모래먼지, 한반도 하늘을 누렇게 뒤덮었다

    지난 주말 중국과 몽골지역에서 발생한 거대한 모래폭풍이 화요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기상청은 “지난주 금요일인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29일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에도 2010년 11월 이후 11년 8개월 만에 황사경보가 발령되면서 강원도 중북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북 서청주 975, 흑산도 936, 경북 안동 817, 전북 군산 816, 서울 547, 강원도 영월 638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옅어지기는 했다고 하지만 제주 고산 957, 전북 군산 925, 흑산도 825, 부산 구덕산 779, 광주 583, 서울 284 등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 화요일부터는 황사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 유입된 황사가 잔류해 있는 상태에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축적되면서 전국이 ‘나쁨’ 단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 정체상태가 이어질 경우 전국에 비가 예보된 이번주 토요일 이전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나쁨’ 단계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한편 30일과 3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를 보이고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영서와 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는 0도 안팎을 보이며 춥겠다. 그렇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으며 전남권과 경상권, 강원 동해안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낮 기온이 전날보다 2~4도 더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고 전남내륙에서는 25도 가까이 오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새달부터 ‘금파’ 가고 햇파 나온다

    기상 악화에 큰 폭으로 폭등했던 대파 가격이 다음달 중순부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파 ㎏당 평균 소매가격은 6403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 가격(7255원)보다 11.7% 하락한 가격이다. 다만 평년 가격(2779원)이나 지난해 가격(1958원)보다는 여전히 2~3배 비싼 수준이다. 대파는 지난겨울 한파와 잦은 눈으로 작황이 부진해진 데다 재배 면적도 줄면서 ‘금파’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파 가격은 전년 대비 227.5% 상승했다. 지난달 대파 소매가격 최고 가격은 9424원이었다. 다만 수입 대파가 늘고 작황이 회복되면서 이달 1~24일 가락시장 대파 평균 도매가격은 ㎏당 4760원으로, 지난달 하순 가격(5490원)보다 13.3%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최근 발표한 동향 보고서를 통해 다음달부터 봄 대파 출하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전북 완주군 출하 물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와 충청 하우스 대파와 경상도 노지 대파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부안군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관측본부는 “다음달 대파 가격은 전년이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높겠지만, 봄 대파 출하의 영향으로 이달 하순 대비로는 하락세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기온 뚝 미세먼지 가득… 더 출근하기 싫어진 월요일

    기온 뚝 미세먼지 가득… 더 출근하기 싫어진 월요일

    3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29일은 주말에 내린 봄비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춥겠다. 또 중국발 황사로 인해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내린 봄비로 인해 29일은 전날보다 2~5도, 30일 화요일은 이보다 더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추울 것”이라고 28일 예보했다. 특히 30일 아침 기온의 경우 경기 동부, 강원 영서와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는 0도 이하의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추운 아침과 달리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권, 경상권, 강원 동해안 지역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15~20도로 크겠다. 한편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26~27일 몽골 전역에서 황사가 발원됐으며, 이 황사는 28일 밤늦게 서해5도를 시작으로 29일엔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과학원은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의 경우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화 ‘폐교 합숙‘ 방판업체 집단감염 확진 58명으로 늘어

    강화도의 한 폐교에서 합숙을 해온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은 길상면 폐교 시설과 상가 등지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 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확진자 수는 강화군 14명을 포함한 인천시가 15명이고 서울시 25명, 경기도 15명, 광주광역시 1명, 경상북도 1명, 강원도 1명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강화군 길상면의 폐교에서, 나머지는 인근 상가 건물에서 합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日트랜스젠더, 동성 결혼 불허 위헌 소송 제기…실제 법 개정 가능할까

    日트랜스젠더, 동성 결혼 불허 위헌 소송 제기…실제 법 개정 가능할까

    트랜스젠더, 팬섹슈얼(범성애자) 등 일본 내 성소수자들이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과 호적법은 위헌이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일본 지방법원에서 이와 관련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이번에도 같은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트랜스젠더와 팬섹슈얼 등 성소수자 8명이 지난 26일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며 국가가 1인당 100만엔씩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도쿄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한 40대 여성은 마흔 살이었을 때 암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가족만이 함께할 수 있다고 해서 파트너였던 상대 여성을 ‘사촌’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며 소송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거짓말을 해야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에 숨이 막혔다”며 “남은 인생을 나답게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성소수자들이 적극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데는 최근 삿포로지방법원이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 17일 삿포로지법은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 규정은 법 아래 평등하다고 규정한 헌법 14조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다만 도쿄지법이 삿포로지법과 마찬가지로 위헌임을 인정하더라도 관련 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같은 문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아사히신문이 최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동성 간 결혼 허용에 대해 65%가 찬성했다. 2015년 같은 내용으로 여론조사를 했을 때보다 찬성하는 의견이 24% 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법 개정 주도권을 가진 자민당 내에서는 지지층인 보수층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성소수자가 겪는 문제 등에 대해 “각 부처가 책임을 가지고 협력하거나 연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일본의 여성가족부 장관이기도 한 마루카와 다마요 남녀공동참여담당상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내 소관이 아니라 후생노동성 소관”이라며 답을 피했다. 반면 당내 개혁 성향으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은 지난 2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반론으로 말하면 동성 결혼에 찬성한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일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매우나쁨’...봄비로 화요일까지 아침 기온 뚝

    내일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매우나쁨’...봄비로 화요일까지 아침 기온 뚝

    3월의 마지막 월요일은 주말에 내린 봄비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 또 중국발 황사로 인해 전국의 공기는 탁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내린 봄비로 인해 29일 월요일은 전날보다 2~5도, 30일 화요일은 이보다 더 떨어져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28일 예보했다. 30일 화요일 아침 기온의 경우 경기동부, 강원영서와 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에는 0도 이하의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추운 아침과는 달리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를 보이겠으며 전남권, 경상권, 강원 동해안 지역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15~20도로 크게 나겠다. 29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 30일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26~27일 몽골 전역에서 황사가 발원됐으며 이 황사는 28일 밤늦게 서해5도를 시작으로 29일 월요일은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의 경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측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키워먹는 ‘파테크’ 언제까지…2월 작황 좋아 다음달 가격안정

    키워먹는 ‘파테크’ 언제까지…2월 작황 좋아 다음달 가격안정

    한파 등 기상악화와 재배 감소로 치솟았던 대파 가격이 다음 달 중순쯤 봄 대파 출하철에 접어들면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파 상품 1㎏의 평균 소매가격은 6403원으로 전달 7255원보다 11.7% 싸졌다. 하지만 평년 가격인 2779원이나 작년의 1958원보다는 여전히 2∼3배 비싼 수준이다. 이번 겨울 한파와 잦은 눈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하고 재배 면적도 줄면서 대파는 ‘금파’로 불리고, 집에서 파를 키워먹는 ‘파테크’가 인기를 끌 만큼 귀한 몸이 됐다. 지난달 대파 소매가격 최고 가격은 9424원으로 1만원에 육박했다. 이후 수입 대파가 늘고 겨울 대파 작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지난 1∼24일 가락시장 대파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당 4760원으로 지난 2월 하순 5490원보다 13.3% 떨어졌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다음 달부터 봄 대파 출하기에 들어서면 대파 가격은 더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4∼7월 출하하는 봄 대파 작황은 지난 1월 상순 한파로 동해가 발생해 전년보다 부진했으나 2월 이후에는 기상 여건이 평년보다 좋아 회복세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봄 대파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 완주군 출하 물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와 충청 하우스 대파와 경상도 노지 대파 역시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 부안군은 전년과 비슷하겠다. 봄 대파 출하는 2월 이후 기상 호조로 시기가 앞당겨져 전북 부안, 완주, 부산, 김해 등에서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파 수입량이 늘어난 것도 대파 가격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1∼20일 신선 대파 민간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배 많은 1795t으로 집계됐다. 농업관측본부는 “다음 달 대파 가격은 전년이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높겠지만, 봄 대파 출하의 영향으로 이달 하순 대비로는 하락세를 보이겠다”고 예측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LH 탐욕’은 지금 풍수의 민낯, 조선 땅에 깃든 ‘사람’이 없다

    ‘LH 탐욕’은 지금 풍수의 민낯, 조선 땅에 깃든 ‘사람’이 없다

    조선왕실의 풍수문화/최원석 지음/지오북/664쪽/3만 3000원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의 궁성은 대부분 평원에 자리 잡았다. 주변에 땅을 파 인위적으로 물길을 내기도 했다. 조선 왕조의 궁성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입지한 사례가 많다. 왕의 태를 보관한 태실을 비롯해 왕릉 역시 산을 따라 자리한다. 풍수에 대한 이념이 달랐음을 보여 준다.독보적인 풍수학자로 꼽히는 최원석 경상대 교수는 ‘조선왕실의 풍수문화’에서 탄생, 삶(통치), 죽음의 풍수문화를 보여 주는 태실, 궁성, 산릉을 조사해 조선 풍수의 특징을 잡아낸다. 고려의 풍수를 계승하면서도 달리 적용한다. 예컨대 태조는 수도를 옮길 때 애초 고려의 도참사상에 따라 계룡산을 도읍지로 정했다. 수개월에 걸쳐 계룡산에 대규모 공사까지 진행했지만, 경기관찰사 하륜이 “계룡산은 국토의 남서부에 치우쳤다”고 반대하자 고민에 빠진다. 그때까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지리적 요인을 고려한 것이다. 무악, 불일사, 선고개 등 후보지를 거쳐 결국 한양으로 새 도읍을 잡는다. 고려 풍수도참 사상이 조선의 풍수지리로 넘어가는 장면이다. 선불교의 영향을 받았던 고려와 달리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은 조선은 개인적인 인성과 사회적인 윤리를 강조한 ‘인성풍수’를 확립한다. 조선 왕조가 풍수의 교과서로 삼았던 ‘지리신법호순신´에는 “길흉의 조건은 땅에서만 구할 수 없으며, 사람의 덕을 본받아 따른다”고 나온다.중국 ‘금낭경’에는 “득수가 우선이고 장풍은 그다음”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조선 왕조는 물과 바람보다 산줄기를 의미하는 ‘용맥’(龍脈) 조건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저자는 이런 조선 왕실의 풍수미학에 대해 “산수의 자연미에 인문적 품위와 격조를 더한 아름다움”이라고 강조한다. 땅을 잘 고르면 화를 면하고 복이 들어온다는 속설 탓에 풍수는 미신으로 치부되곤 했다. 유학자들의 반대도 심했다. 세종 12년(1430년)엔 헌릉의 주산을 가로지른 옛 고갯길을 없애야 하느냐를 두고 풍수를 다루는 술사와 유학자들 간의 대립이 있었다. 유학자 일부가 “풍수학은 잡스런 술수 중에서도 가장 황당하고 난잡한 것”이라 비난했다. 조선의 풍수는 나아가 정치적인 소재이기도 했다. 왕권이 강력할 때에는 왕이 주도했다. 태종과 세종은 능자리를 선정했고, 정조는 사도세자의 융릉인 현륭원 입지를 결정했다. 왕권이 미약하면 권신들이나 척신이 산릉의 일을 좌지우지했다. 저자는 현존하는 능 44기를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하고, 배치와 풍수 조건을 모두 분석했다. 실록의 기록들도 이 잡듯 뒤졌다.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능의 위치와 현재 위성지도로 위치를 비교해 가며 추적했다. 650여쪽의 본문에 사진만도 100여장에 이르는 종합 보고서다. 저자는 이런 과정을 거쳐 조선 왕실 풍수의 핵심 키워드로 ‘인성’, ‘산’, ‘정치’, ‘자연미학’을 꼽는다. 일제강점기와 근대의 파고로 조선 왕실의 풍수사상이 사회의 패러다임으로 안착하는 길은 막혔다. 한국의 독특한 풍수문화인 태실은 모두 143곳으로 알려졌지만, 현존하는 곳은 고작 22곳에 불과하다. 일제가 1929년 태실 54기를 집단으로 모아 공동묘지로 만들어 버렸고, 친일파 인사들이 빈자리를 가족묘로 취했다. 지금 우리의 풍수사상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놓고 보자면 ‘개발논리’와 ‘한탕주의’가 아닐까 싶다. 땅을 사람의 탄생, 삶, 죽음의 공간으로 성찰하지 못한 채 그저 탐욕의 공간으로 취급하는 모습이 그저 씁쓸할 뿐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서비스 사업 수행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서비스 사업 수행

    대구대에서 운영 중인 경북도보조기기센터가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는 지난 2019년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대구대는 당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계승하는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창파연구원에서 공모한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진행된다. 대구대는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와 함께 올해 약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보조기기 세척 △보조기기 맞춤 적용 △보조기기 개조·수리·점검 △보조기기 순회전시 △보조기기 안전교육 등 지난해 사업을 수행했던 기관의 요구사항도 반영한 다양한 보조기기 서비스 내용이 포함되었다. 보조기기 서비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11월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송병섭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장은 “올해 사업은 창파연구원 과제를 통해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계승하고 대학 특성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재활 관련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효율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0’에 이슬기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0’에 이슬기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2020’ 최종 수상자로 이슬기 작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장소특정적 설치로 전통을 현대적이면서도 유희적으로 재해석하고, 코로나 시대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은유를 섬세한 방식으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해온 ‘올해의 작가상’은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해 신작 제작을 지원하고 전시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작가상 2020’을 두고는 이슬기, 김민애, 정윤석, 정희승이 경합했다. 이슬기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 전통 건축의 요소인 문살과 민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설치 작품 ‘동동다리거리’를 선보였다. 전시장 한쪽에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만나지 못하게 된 작가의 지인들이 보내온 세계 각지의 강물이 담긴 유리 용기들을 걸었다.199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작가는 일상적인 사물과 언어, 자연의 근원적 형태에 대한 관심을 조형성이 강조된 조각이나 설치로 표현한다. 전통과 민속에서 소재를 얻어 경상남도 통영의 누비이불 장인, 멕시코 산타마리아 익스카틀란의 바구니 장인을 비롯한 공예 장인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번 심사에는 롤리타 자블론스키엔느(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 패트릭 플로레스(필리핀대 예술대학 교수, 2019 싱가포르 비엔날레 예술감독), 크리스토퍼 류(휘트니미술관 큐레이터), 이영철(계원조형예술대 교수),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당연직) 등 5명이 참여했다. 후보 작가 4명의 전시는 새달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이어진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4월 10일 이병주문학관에서 이병주 탄생 100주년 학술세미나

    4월 10일 이병주문학관에서 이병주 탄생 100주년 학술세미나

    나림(那林) 이병주(1921∼1992)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가 오는 5월 10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시대의 아픔을 넘어서는 문학’을 주제로 (사)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세미나에는 영호남 지역 문인 및 학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저명 문인·학자들이 참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병주 선생의 주요 대중소설을 연구·분석한다. 김주성 작가가 세미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이달균 경남문협회장, 김용국 전남문협회장, 탁인석 광주문협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문학평론가 김종회 전 경희대 교수가 ‘한국 대중문학의 정점에 이른 이병주 소설’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승하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성천 전남대 교수, 임종욱 소설가, 은미희 소설가, 남송우 부경대 교수 등이 차례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현숙 소설가, 김홍섭 문학평론가, 김미용 소설가, 정찬영 동서대 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이병주 작가는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일본군 학병으로 중국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해 진주 농과대학(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그는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한 뒤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산하’, ‘바람과 구름과 비’, ‘행복어 사전’,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이병주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2년 출범한 뒤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나님의교회, 27일 ‘유월절 대성회’ 온라인 진행

    하나님의교회, 27일 ‘유월절 대성회’ 온라인 진행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오는 27일 ‘유월절 대성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월절 대성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월절은 한자로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절기 절(節)’이며,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상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장자를 멸하는 큰 재앙에서 보호받고 해방된 역사에서 유래한다. 325년 니케아 회의를 통해 유월절이 폐지됐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성경대로 세족(洗足) 예식과 성찬 예식을 거행하며 유월절을 지킨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방식으로 유월절을 맞이한다.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열어주신 구원의 길”이라며 “각종 재난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모두가 유월절을 지켜 희망찬 삶을 살고 천국 축복까지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개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3000만원을 기탁해 취약 계층 생계와 의료 지원, 마스크 전달을 도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금일 1순위 청약 접수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금일 1순위 청약 접수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공급하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가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31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완화된 청약 조건이 적용된다. 삼척시 및 강원도 내 만 19세 이상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10% 납입 이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내 공급된 신규 단지들이 잇따라 조기 완판되며 분양시장이 상승장을 탔다”며 “여기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주변으로 잘 갖춰져 있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각종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A 167가구 ▲74㎡B 51가구 ▲84㎡A 171가구 ▲84㎡B 149가구 ▲99㎡ 128가구 ▲114㎡ 70가구 등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면적을 선보인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교통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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