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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병원, 바이오기업 지원위한 개방형실험실 설치

    경상국립대병원, 바이오기업 지원위한 개방형실험실 설치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병원에 지역 바이오기업 등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실험실이 설치됐다. 경남도는 25일 경상국립대병원에 개방형실험실을 만들어 이날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병원 개방형실험실은 병원과 연계가 어려운 창업기업이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를 이용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원 중심 개방형 혁신 플랫폼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2019년 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그동안 전국 5개 병원이 참여했다. 이어 지난 7월 경상국립대병원과 이화여대 목동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10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은 공동실험실과 장비실을 갖추고 10개 업체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해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참여기업을 2023년까지 3년간 지원해 특허 등록·출원 30건, 고용 창출 40명, 투자유치 100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내년부터 예산을 지원해 개방형 실험실을 의생명과 바이오 모든 분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 실험실이 도내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윤철호 경상국립대병원장, 이영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 이상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송해룡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단장을 비롯한 6개 사업단 및 사업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이 의료진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 연계에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개방형실험실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는 등 서부경남이 바이오헬스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경애 “윤석열이 사과는 개나 주라 했다는 건 순 거짓말”

    권경애 “윤석열이 사과는 개나 주라 했다는 건 순 거짓말”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전두환 발언 사과 논란에 대해 “‘개한테 사과는 니나 처먹으라고 했다’는 건 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어제는 나도 윤석열 후보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 위중한 발언과 늦은 사과도 마뜩치 않았는데, 치유불가능한 부절적함과 경박함에 토리그램이란 걸 자세히 보지도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윤석열 캠프 측에서 이미 삭제한 토리그램은 윤 후보가 키우는 애완견인 토리를 의인화해서 운영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다리를 쩍벌리고 앉는 윤 후보에 대한 조롱성 발언도 서슴지않는 등 개의 시각에서 본 아빠(윤석열 후보)의 모습을 유머와 함께 전하며 윤 후보의 이미지 변화를 꾀했다. 권 변호사는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과 글을 찬찬히 봤다면서 “아빠도 토리도 사과 좋아한다, 나래(경상도에서 데려온 고양이)는 사과 안 좋아하니 추루나 먹어라”란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사과하기 싫어한 건 아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듯 한데, 그 뜻이 반대로 와전된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 없는 사람들은 저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이는 과일을 먹지 않고, ‘추루’는 고양이 마약 간식이라고 부연했다. 권 변호사는 “민주당 재집권 저지의 열망을 한 몸에 끌어 모아 온 후보에게 화가 치밀었다”면서 “윤 후보측의 전두환 발언의 위중함을 가벼운 유머코드로 넘기려 했던 공감능력 부재는 쉽게 단시간에 바뀔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윤 후보 부부 모두의 생래적·경험적·환경적 한계를 국민이 지속적으로 포착하면서 느낀 괴리감과 위화감이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것이 이번 사과 사진 사태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권 변호사는 이런 이슈가 대전 정국을 장악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의 참담한 수준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한탄했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경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지금 민주당이 유독 윤석열 후보만 공격하는 것은 비리 후보끼리 대선구도를 만들어 ‘이재명 물타기 대선’을 획책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 [속보] 금천구 공사장서 화재진압 약제 누출, 2명 사망 19명 중경상

    [속보] 금천구 공사장서 화재진압 약제 누출, 2명 사망 19명 중경상

    23일 오전 8시 52분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 3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가스 130병 중 123병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김모씨(45)와 우모씨(50)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고, 김모씨(40)와 임모씨(40)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또 1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화재경보기의 수동 스위치가 눌려있었던 것으로 확인돼,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고의로 스위치를 작동해 가스를 누출시켰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화재에 대비해 이산화탄소를 뿜는 무게 58㎏,용량 87ℓ의 소화 설비 약 130병이 있었고 이 중 123병에서 약품이 누출됐다.이 약품은 밀폐된 공간에서 들이마실 경우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총 52명이 작업 중이었고 사상자 21명 외에는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추가로 구조해야 할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할 소방서는 오전 9시 8분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량 29대와 소방대원 99명을 현장에 보냈다.경찰과 구청 인력도 현장에서 사고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소화약제 누출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허브센터를 찾아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을 살펴본 뒤 “소방·경찰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산업재해 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관계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또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속보] 금천구 공사장 화재진압 약제 누출…4명 의식불명

    23일 오전 8시 52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의식을 잃어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다.또 6명이 호흡기 등에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는 총 17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공사 현장 지하에서 보일러 및 소방시설 등의 보온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소방서는 오전 9시 8분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량 20대와 소방관 73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던 나머지 7명 중 추가로 구조해야 할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법무부, 육군에 “故변희수 ‘전역 취소’ 판결 항소 포기하라”

    법무부, 육군에 “故변희수 ‘전역 취소’ 판결 항소 포기하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성전환 수술을 받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전역 처분한 군의 조처는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육군참모총장이 항소를 포기하라고 지휘했다. 법무부는 이날 “고 변희수 하사가 제기한 전역 처분 취소소송의 피고 육군참모총장 패소 판결에 대해 행정소송 상소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항소 포기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일반 소송과 달리 행정소송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라 법무부가 승인해야 항소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날 개최된 법무부 행정소송 상소자문위원회는 박 장관에게 항소 포기 지휘를 권고했다. 법무부는 “자문위에서 육군본부 소송수행자와 법무부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뒤 판결에서 인정된 사실관계와 법리, 인간의 존엄성 존중에 관한 헌법 정신, 국민의 법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총 7명으로 법무부 인권국장(내부위원)과 외부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대전지법 행정2부(부장 오영표)는 지난 7일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전역 심사 당시 변 전 하사의 성별이 여성이었기 때문에 남성으로 간주하고 ‘남성 성기 상실 등 심신장애에 해당한다’고 본 전역 처분이 잘못이라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성전환 수술 직후 법원에서 성별정정 신청을 받아들인 데다 변 전 하사가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은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해야 했다”고 판시했다. 1심 판결 이후 육군 당국은 “상급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보고 싶다”면서 법무부에 항소 지휘를 요청했다. 이번 판결은 성전환 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된 이후 군 복무나 전역 심사는 수술 이후 성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첫 판례를 남겼다. 다만 성전환자의 군 복무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이 사건 판결은 성전환자의 군복무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가 아니고, 이 사건 처분 당시 여성이었던 변 전 하사에 대해 음경상실, 고환결손 등을 이유로 한 전역처분은 관련 법령 규정에 비추어볼 때 위법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전환자의 군복무 인정 여부는 추후 관련 규정의 개정 검토, 군의 특수성 및 병력 운용, 국방 및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국민적 공감대 등으로 종합하여 입법적·정책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전 하사는 2019년 외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은 이후 계속 복무를 희망했지만 군에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이후 인사소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했지만 첫 변론을 앞두고 지난 3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속보] 고승범 “가계대출 총량관리, 내년에도 굉장히 강화해야”

    [속보] 고승범 “가계대출 총량관리, 내년에도 굉장히 강화해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가계대출 총량에 대해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내년에도 굉장히 강화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으로부터 내년 총량 관리 기조에 관한 질문을 받고 “관리는 계속돼야 한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다음주 화요일(26일) 대책에 내년도 총량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내용도 들어간다.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은 경상 경제성장률을 고려해서 막바지 협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세대출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제외하기로 총량 관리 기조를 수정했다. 고 위원장은 “전세자금대출을 직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적용하는 방안은 이번 대책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며 “전세대출과 관련해 금리(문제)나, 갭 투자를 유발한다는 문제 등을 잘 보면서 관리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자율적으로 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 실수요 범위 내에서 전세대출이 이뤄지도록 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발 없는 대나무가 1년에 최대 11m 이동…어떻게?

    발 없는 대나무가 1년에 최대 11m 이동…어떻게?

    발없는 대나무가 일년에 최대 11m 이동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씨앗이 아닌 땅 속 뿌리줄기로 번식하는데 확산 범위가 매우 넓은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20~2021년까지 2년간 대나무의 확산 특성 규명을 위해 경남 진주·하동·산청·의령 등 27곳에서 현장조사한 결과 평균 2.8m, 최대 11m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2019년까지 20년간 경남 진주·사천·거제 등 8곳을 항공 촬영해 분석한 결과 평균 2㏊, 최대 4㏊까지 대나무숲이 확대됐다. 국내 대나무 면적은 2만㏊로 추산되는데 연평균 기온이 10도 이상, 강수량 1000㎜ 이상의 생육환경이 요구되면서 경상도와 전라도에 96%가 자생한다. 대나무는 탄소흡수, 연료, 가구 재료, 식용, 황폐지 토양 개량, 조경수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매년 뿌리줄기 생장으로 죽순을 생산하기도 한다. 대나무숲 1㏊의 연간 탄소 흡수량은 30t 이상으로 소나무숲보다 3배 이상 많다. 다만 숲이 방치되면 인접 농경지, 묘지, 건축물 등으로 확산돼 민원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영모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탄소흡수량이 많고 화석연료 대체재로 활용 가능한 대나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함께 건강한 숲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쿄 영웅 국내서 본다… 장애인체전 오늘 개막

    도쿄 영웅 국내서 본다… 장애인체전 오늘 개막

    2020 도쿄 패럴림픽의 영웅들이 20일부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패럴림픽의 열기를 이어간다. 전국 장애인 체육인의 대축제인 장애인체전이 코로나19의 위협을 뚫고 25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아 2년 만에 돌아왔다.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등부 한정 축소 진행한 것과 달리 장애인체전은 참가 제한은 없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개·폐회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취소됐다. 참가인원도 최소화했고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참가자 전원이 대회 참가일 기준 48시간 이내 PCR 검사 후 ‘음성’ 확인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게 하는 등 방역도 철저하다. 이번 대회는 28개 종목에 선수 5534명, 임원 및 관계자 1903명이 참가한다. 패럴림픽 보치아 9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 정호원을 비롯해 탁구 남자 단식(TT1) 금메달리스트 주영대, 태권도 주정훈 등이 도쿄에서의 활약을 이어간다. 육상 전민재, 사이클 이도연, 유도 이정민, 사격 박진호도 패럴림픽을 위해 갈고 닦았던 실력을 국내에서 뽐낸다. 2년 전 대회에서는 서울이 14년 만에 우승했다. 25일에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대회 최우수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 종가문화의 메카 경상북도, 안동서 ‘2021 종가포럼’ 개최‘

    종가문화의 메카 경상북도, 안동서 ‘2021 종가포럼’ 개최‘

    경북도는 19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종가문화를 보존·계승하고 명품화하는 사업의 하나로 ‘종가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13회째인 포럼은 지역 종손·종부와 유림단체, 학계, 경기 및 전남지역 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가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기념, 학술, 전시 행사로 진행됐다. 경북과 경기, 전남 지역 종가는 교류 활성화와 세계유산 등재에 협력하는 선언문을 발표했고 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은 ‘한국 종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도는 올해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쌓아나간다는 방침이다. 포럼에서는 ‘한국 종가문화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한국 종가문화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지역별 종가 유훈과 유물, 제례 상차림 등 50점의 사진을 전시했다. 경북 종가는 289곳(문화재 지정 종가 129곳)으로 전국의 30%를 차지한다. 도는 이러한 종가문화를 명품화하기 위해 종가 소개 책자 및 영상물과 문장·디자인 제작, 종가음식 체험관 건립 추진 등을 해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종가음식과 문화, 종택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종가를 지키고 전통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지구 제강 슬래그 매립 위법 논란

    새만금 육상 태양광 부지에 제강 슬래그를 매립한 것은 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육상 태양광 부지 도로공사에 제강 슬래그 43만t이 바닥을 다지는 골재로 사용됐다. 제강 슬래그는 철을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다. 이에대해 환경단체는 제강 슬래그에서 강알칼리성 침출수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흘러나와 주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강 슬래그 매립이 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윤준병(정읍·고창)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저지대나 연약 지반에 제강 슬래그를 재활용하려면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시도지사의 인증이 필요하지만 인증 절차 없이 새만금지구 매립 공사에 쓰였다”면서 “슬래그를 걷어내고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상 유해 요소가 없는지 평가를 거쳐 시도지사가 별도로 인정해야만 반입을 할 수 있는데 이같은 과정 자체를 안 지켰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제강 슬래그를 기초공사에 사용한 업체는 “2016년부터 환경영향평가나 시도지사 인증이 필요하지 않은 ‘재활용 제품 인증’을 받았다”며 “위법 행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 [부고]

    ●이행수씨 별세 이형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17일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발인 19일 오전 11시 (062)250-4455 ●정재훈씨 별세 이문순씨 남편상 정정숙·은주·현정·혜진·우진·현수(머니투데이 정책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표초희씨 시부상 박희권(현대자동차 부장)·조정일(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윤여준(김해 장수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16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5)750-8655
  • 오늘 서울 4도·안동 1도… ‘10월 패딩’ 계속 입어요

    오늘 서울 4도·안동 1도… ‘10월 패딩’ 계속 입어요

    “갑자기 추워지니까 가을이 오기도 전에 겨울 같아요.” 17일 아침 때아닌 ‘10월 한파’가 몰아닥치며 전국 곳곳이 10월 중순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된 곳도 많았다. 단풍 산행을 나선 등산객이나 나들이객은 겨울 외투를 입고도 ‘춥다’를 연발했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1.3도로, 1954년 10월 13일(1.2도) 이후 67년 만에 가장 낮은 10월 중순 기온을 기록했고, 첫 얼음도 관측됐다. 서울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는 17일 빨랐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 북춘천도 지난해보다 6일 빨리 얼음이 얼었다. 제주도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와 상고대가 관측됐다. 상고대란 나뭇가지 등에 밤새 내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해제됐지만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고기압이 머물면서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진 것은 그동안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가을철 이상 고온 현상을 일으킨 아열대 고기압이 급격히 수축됐기 때문이다. 그 빈자리를 영하 25도 이하 차가운 공기와 바이칼호 주변에 머물던 찬 대륙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로 밀고 들어오면서 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왔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18일에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내륙, 전북 동부, 일부 경상 내륙은 5도 이하, 산지는 0도 이하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1도, 대구 1도, 대전 2도, 광주 3도, 서울 4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오후 인천,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9일 오전까지 전국에 5㎜ 안팎의 가을비가 내리겠다. 19일 오후 비가 그치고 밤부터는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1일 오전까지 또다시 10월 가을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후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 이하로 평년 기온보다 낮은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다.
  • 오늘 서울 4도·안동 1도… ‘10월 패딩’ 계속 입어요

    오늘 서울 4도·안동 1도… ‘10월 패딩’ 계속 입어요

    17일 아침 때아닌 ‘10월 한파’가 몰아닥치며 전국 곳곳이 10월 중순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된 곳도 많았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1.3도로, 1954년 10월 13일(1.2도) 이후 67년 만에 가장 낮은 10월 중순 기온을 기록했고, 첫 얼음도 관측됐다. 서울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는 17일 빨랐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 북춘천도 지난해보다 6일 빨리 얼음이 얼었다. 제주도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와 상고대가 관측됐다. 상고대란 나뭇가지 등에 밤새 내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은 “전국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해제됐지만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고기압이 머물면서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진 것은 그동안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가을철 이상고온 현상을 일으킨 아열대 고기압이 급격히 수축했기 때문이다. 그 빈자리를 고도 5㎞의 영하 25도 이하 차가운 공기와 바이칼호 주변에 머물던 찬 대륙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로 밀고 들어오면서 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왔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18일에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 분포를 보이겠다. 중부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상내륙은 5도 이하, 산지는 0도 이하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1도, 대구 1도, 대전 2도, 광주 3도, 서울 4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오후 인천,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9일 오전까지 전국에 5㎜ 안팎의 가을비가 내리겠다. 19일 오후 비가 그치고 밤부터는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1일 오전까지 또다시 10월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후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 이하로 평년 기온보다 낮은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다.
  • 월요일도 이어지는 ‘초겨울 추위’...낮부터 전국 곳곳 비

    월요일도 이어지는 ‘초겨울 추위’...낮부터 전국 곳곳 비

    64년만에 10월 중순 서울 최저기온이 제일 낮은 1.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이른 한파’가 불어온 가운데, 월요일인 18일에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서해안은 낮부터, 충남 서해안은 오후부터,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저녁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남권·전북 서부·울릉도·독도 5∼20㎜, 충북·전북 동부·전남권·경상권 내륙·제주도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 14명 사상자 낸 남양주 폭발사고 원청업체에 벌금 300만원

    14명 사상자 낸 남양주 폭발사고 원청업체에 벌금 300만원

    2016년 6월 경기 남양주 지하철4호선 연장 진접선 공사현장에서 용접용 가스 폭발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법원이 원청업체에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했다. 당시 사상자 상당수는 하청업체 직원이었는데 ‘재해방지 의무는 사업주와 근로자 사이에 실질적인 고용관계가 성립해야 적용된다’는 옛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된 탓이다.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사내 하청 노동자 고 김용균씨 사망 사고를 계기로 2019년 1월 개정된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됐더라면 더 엄한 처벌이 내려졌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신정민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 건설 등 6개 업체와 현장소장 A씨의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적발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170여건 대부분은 이들 업체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포스코건설과 A씨에게 적용된 합동 안전·보건 점검 미이행 혐의 등 2건만 유죄로 인정해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고 현장에서 일한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원청업체와 실질적인 고용관계가 있다거나 공사 현장에 안전·보건상 위험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개정 전 법령에 따라 원청업체가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부담한다고 할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유죄로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포스코건설과 A씨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협의체를 운영하지 않았다”며 “하청업체 근로자 대표가 참여하는 합동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하지 않은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원청업체들과는 별도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작업자·감리업체 관계자 등 개인 9명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 이 사건은 2016년 6월 1일 남양주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 폭발·붕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날 작업자가 지하 12m에서 용접·절단 작업 후 가스통 밸브를 잠그지 않고 퇴근한 탓에 가스가 새어 나와 쌓였고, 다음날 작업자가 점화하는 순간 폭발했다. 이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 재해 발생 사업장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다수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
  • 서울에 평년보다 보름 이상 빠른 첫 얼음…한파특보 해제에도 가을추위 계속

    서울에 평년보다 보름 이상 빠른 첫 얼음…한파특보 해제에도 가을추위 계속

    올 가을 들어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져 서울은 지난해보다는 7일, 평년보다 17일 빨리 첫 얼음이 관측됐다. 또 전국 곳곳에 올 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속출했다. 전국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이번 가을추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전국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초겨울을 방불케하는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진 뒤 차차 오를 것”이라고 17일 예보했다. 18일 월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 분포로 중부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상내륙은 5도 이하, 산지는 0도 이하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낮 기온도 13~20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8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1도, 대구 1도, 대전 2도, 광주 3도, 서울 4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오후 인천,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9일 오전까지 전국에 5㎜ 안팎의 가을비가 내리겠다. 19일 오후 비가 그치고 밤부터는 다시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21일 오전까지는 다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후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경우 이달 말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 낮 기온도 20도 이하의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27일까지 전국의 예상 아침 기온은 2~13도, 낮 기온은 13~2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 오세훈 서울시장, 문 대통령 참여 행사 잇따라 불참 왜?

    오세훈 서울시장, 문 대통령 참여 행사 잇따라 불참 왜?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공식 석상에 연이어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광역 시도지사들이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처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모였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경상남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시도지사가 모두 모였지만 서울시는 오 시장 대신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14일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도 불참했다. 당시에는 언론사 포럼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지만, 세종시 행사 당일 오후에는 별다른 외부 일정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국감 검토 회의 등 소화해야 할 내부 일정이 많아 세종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오 시장에 대한 파이시티 관련 선거법 위반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의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됐다.경찰이 선거 기간 TV토론회에서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시청을 7시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자, 오 시장은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과정을 보면 청와대 하명에 따른 경찰의 기획사정 의혹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파이시티 관련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자 오 시장은 “대한민국 정치인의 인생은 늘 칼날 위에 서 있다”고 한탄했다. 오 시장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유감을 표하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오 시장이 그동안 의욕적으로 정부에 여러 건의를 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정부와 협치를 포기했다는 분석도 있다. 오 시장은 지난 4월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연 브리핑에서 “야당과의 소통 창구로 유용한 회의기 때문에 최대한 참석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동안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가검사키트 사용을 비롯해 부동산 규제 완화,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 국비 보전 등을 건의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진 사례는 없다. 특히 오 시장은 4월21일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직접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시 오 시장은 “대통령께 절박한 재건축을 필요로 하는 현장, 대표적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특정해 꼭 한 번 직접 방문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건의를 드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를 한 것은 물론 국토부에도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전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자 이번 정권에서는 더 이상 정부와 협치가 어렵다고 판단 내렸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문제만큼은 정부와 보조를 맞추면서 독자적인 방역체계를 자제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오 시장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15일 오전 열린 중앙대책본부 회의에는 참석했다. 한편 오 시장은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리면서도 내곡동 측량현장에 직접 참여해놓고 이를 부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불기소 이유에 분노했다.
  • ‘카페 행패‘ 논란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 직위 해제

    ‘카페 행패‘ 논란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 직위 해제

    최근 적격성 논란이 불거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의 박모 상임이사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15일 직위해제됐다. 경기도는 이날 박 상임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 의사를 표명했으나 정관에 따라 직위 해제한 뒤 수사 결과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8시 용인 기흥구 보정동의 한 카페 업주에게 음료를 배달해달라고 했다가 거부당하자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업소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상원 정관에는 임원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비위 행위로 수사기관에 조사 또는 수사 중인 경우로 비위 정도가 중대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정직 이상에 해당하는 징계 의결이 요구되는 경우 등에 도지사가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 상근직 임원이 비위와 관련해 조사 또는 수사 중인 때에는 의원면직이 제한된다. 경찰 경무관 출신인 박씨는 지난해 11월 경상원 상임이사로 채용됐다. 그는 2012년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알려지면서 최근 적격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 [금요칼럼] 진령군을 아십니까/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금요칼럼] 진령군을 아십니까/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근현대사를 잘 아는 분이라면 진령군(眞靈君)이라 불린 무당도 기억할 것이다. 그는 이씨 성을 가진 무녀로, 이야기는 임오군란(고종 19년, 1882)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명성황후가 충주로 피신해 불안을 떨치지 못하였는데, 그때 한 무녀가 찾아갔다. 황후는 무녀의 신통력을 확신하고 도성으로 데려왔다. 이후 황후는 몸이 불편할 때마다 이 무녀를 불렀고, 그러면 병세가 사라졌다고 한다(황현, ‘매천야록’, 1권). 고종 20년, 무녀는 자신의 신통한 정체성을 주장했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황제를 움직여 조선을 구원한 관우 장군의 딸이라면서, 부디 관우를 섬기게 관왕묘(關王廟)를 지어달라고 했다. 그러자 황후는 북악산 아래 숭동(명륜동1가)에 관왕묘를 새로 짓고 무녀에게 맡겼다. 그때부터 무녀는 진령군으로 불렸다(정교, ‘대한계년사’, 권1). 무녀가 궁중을 마음대로 들락거린 것은 철종 때부터였다. 이를 망국의 조짐으로 보았던 흥선대원군은 집권하기가 무섭게 단호한 조치를 명령하였다. 도성 안의 무녀를 몽땅 쫓아낸 거였다. 그러나 대원군을 몰아낸 명성황후는, 무녀들을 다시 대궐 안으로 끌어들였다. 그 바람에 도성 안 어디서나 굿하는 소리가 하루도 그치지 않았다(‘별건곤’, 제15호 1928년 8월호, ‘이십세기 대복마전…’). 국왕 내외가 진령군에게 의지하자 출세를 꾀하는 많은 사람이 진령군에게 붙었다. 충청도 영동의 이용직은 그에게 l00만냥을 바치고 경상도 관찰사가 됐다. 또 경상도 김해 출신으로 법부대신까지 지낸 이유인도 진령군을 배경으로 삼아 출세길을 달렸다. 이런 사실은 국가의 공식 기록에도 나와 있고(실록, 고종 44년 1월 21일), 동학 농민의 증언에서도 확인된다(증언자 전두형, 정리자 신영우, ‘다시 피는 녹두꽃’). 이유인은 진령군의 수양아들로서 내연관계였다고도 한다(‘매천야록’, 1권). 어리석게도 고종은 진령군을 신임해 국가의 길흉을 점쳤다. 무녀의 말 한마디에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형편이었다. 이에 조정 대신들까지 몰래 진령군에게 아부하였다. 그들은 아내를 보내 진령군과 자매의 연을 맺었다. 조병식, 윤영신 및 정태호 등은 아예 진령군의 수양아들이 되었다(‘매천야록’, 1권). 이처럼 고관대작이 모두 진령군을 찾아가 아부하였다(‘개벽’, 제48호, 1924년 6월호, ‘경성의 미신굴’). 구한말 신문들도 당시의 황당한 사정을 개탄하였다. ‘대한매일신보’를 읽어 보면 “진령군이 돈을 던져주면 (대신들이란 사람들이) 그 발아래 조아리며 부디 저희의 자리를 지켜 달라며 매달렸다”고 한다(1908년 4월 26일, 필자 번역). 이런 판국이라서 무지한 진령군이 무책임하게 내뱉은 한마디 말 때문에, 누구는 벼슬이 끊기고 귀양도 갔다. 이 무녀가 어느 날 국왕에게 경고하기를, 관운장(관우)은 여포에게 살해되었으므로 여씨 성을 가진 여규형 같은 이를 멀리하라고 하였다(매천야록, 1권). 여포가 관우를 살해한 것도 사실이 아닌 데다 19세기 조선의 여규형이 관우의 죽음과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 하지만 고종은 무녀의 말을 믿고 여규형을 번번이 못살게 굴었으니, 정말 어리석은 군주였다. 강직한 선비들은 진령군을 쫓아내려고 별렀으나 고종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무녀의 아들 김창렬은 벼슬길에 올랐고, 무녀의 손녀사위 이한영은 법부 협판 등 요직을 두루 지내며 많은 비리를 저질렀다(‘통감부문서’, 8권). 명성황후도 진령군도 세상을 뜬 지 오래였으나, 무녀의 권세는 여전히 살아 있었던 셈이다.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어느 후보가 정체불명의 술사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마침 박근혜 정권이 사이비종교 세력에게 국정을 맡긴 끝에 탄핵당한 전사가 있는지라, 시민들의 걱정은 쉬 가시지 않을 것 같다.
  • 최양업 토마스 신부 교황청 시복 심사 탈락…한국 천주교 주교단, 재추진 시사

    최양업 토마스 신부 교황청 시복 심사 탈락…한국 천주교 주교단, 재추진 시사

    가경자(可敬者) 최양업 토마스 신부(1821~1861)의 시복을 위한 심사가 교황청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최 신부의 시복에 필요한 기적 심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이날 추계 정기총회를 마치며 발표한 담화문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시복을 위한 기적 심사를 새롭게 추진하며’를 통해 “(최 신부의 기적 사례에 대한) 교황청 시성성 내부 심의가 진행됐으나 아쉽게도 지난 5월, 공식적인 기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증거 능력이 부족하다는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이어 “최 신부의 시복을 위한 기적 심사에서 요구되는 기적적 치유는 갑작스럽고 즉각적이며 완벽하다는 특징이 있어야 하고 그 사실을 입증하는 명확한 의료 기록이 동반되어야 한다”면서 “다시 말해 최 신부의 전구로 얻게 된 기적이라는 ‘신비적 요소’와 그 사실에 대한 의료 기록이라는 ‘과학적 요소’가 동시에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주교단은 그러면서 “최 신부의 전구를 통해 기적 치유를 체험하셨거나 그러한 사실을 알고 계신 교우분들은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또는 소속 교구 사무처나 순교자현양위원회에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기적 심사 결과에 결코 실망하지 않고 더욱 큰 정성과 열정으로 최 신부의 시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재추진 방침을 시사했다. 가톨릭교회에는 죽은 사람의 생전 덕행을 인정해 부르는 존칭으로 가경자, 복자, 성인 등이 있다. 성인은 생존 시 영웅적인 덕행으로 모든 사람에게 모범이 된 이들을 선포한다. 우리나라에선 첫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등 초기 교회 순교자 103위 성인이 있다. 복자는 성인 이전 단계로, 지역 교회나 단체에서 공경을 받는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에 대한 시복식이 이뤄졌다. 가경자는 시복 심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성덕심사를 통과한 이에게 선포된다.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에 이어 한국 교회의 두 번째 사제로, 올해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이자 최 신부의 탄생 200주년인 해이기도 하다. 김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고 1년 만에 순교한 뒤 최 신부는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등 5개 지역에 흩어진 127개 교우촌을 해마다 7000리(2800㎞)를 걸어 사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12년 동안 교우들을 찾아 보살피다 1861년 탈진에 쓰러지고 고열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 한국 교회는 1970년대부터 최 신부의 현양 운동을 전개했고 1997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최 신부의 시복 추진을 결정했다. 이어 2001년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최 신부의 시복 안건 심사에 들어갔고, 2005~2009년 성덕에 대한 국내 시복 재판 일정을 마친 뒤 법정 문서를 교황청 시성성에 제출했다.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4월 최 신부를 가경자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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