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상수지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차기 대선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동작구청장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특검 재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탑승시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64
  • [사설] ‘테러 이후’ 경제 운용

    미국에서 발생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테러사건으로 인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국제 금융시장이 하루만에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되고 한국과 일본 증시도 회복 조짐이 완연해지고 있다.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내려가고 국제 원유가도 안정세를 나타냈다.때마침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테러 후유증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이번 테러 참사에 따른파장이 이 정도에서 그친다면 오죽이나 좋겠는가.하지만향후 사태전개 방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미국의 보복 양상이 어떠한 형태로 전개될 것인지가 변수다.도널드 H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해 며칠안에 군사적 보복을 가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있다.만일미국의 보복공격이 중동지역을 겨냥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점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그렇게 되면 이는 국내 물가에 악영향을 미쳐 경기후퇴속의 인플레이션이란 최악의국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 사건으로올해에만 12억∼15억달러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가 하면,미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이상 떨어지고 원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경우 국내 경상수지는 25억달러쯤 악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책당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 플랜을 강구해야한다.우선 중동지역의 통상외교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에나서기 바란다.동시에 구조조정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경기부양 노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이번 테러사건이 최악의상태로 치닫지 않는다고 해도 대외 교역 여건 악화와 물가상승으로 한국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은 크다.따라서재정지출을 확대하는 한편 금리 인하,환율 안정을 위한 거시경제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이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들이 절약과 합리적 소비에 나서야하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사설] 저축률 하락 예사롭지 않다

    국민 총저축률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 저축률은 29%로1984년 이후 17년만에 처음 30% 밑으로 추락했다.1990년부터 1999년까지 저축률 추이를 보면 한국이 4.6%포인트 떨어진 반면 중국은 38%에서 40%로,말레이시아는 34%에서 37%로높아졌다. 미국도 16%에서 18%로 올랐다고 하니 한국의 저축률 하락폭이 경쟁국이나 선진국에 견주어 상당히 심각한수준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올 1·4분기 저축률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최근의저금리 기조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그렇더라도 저축률 하락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작금에 별안간 불거진 현상이 아니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국내 총저축률은 1970년대초반 18%선이던 것이 1988년 39%대까지 치솟았으나 그 뒤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해 지금과 같은 지경에 이르게 됐다.우리가 저축률 하락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진행형이라는 점에서다.게다가 앞으로 소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계속 웃돌고,사회보장제도 확충에따른 재정수요가 늘어날 경우 저축률의 하향 추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더욱 걱정된다. 저축률 하락은 경상수지의 악화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일각에서는 “현재 투자수요도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축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경상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편다.하지만 이는 너무 안일한 생각이다.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는데도 불구하고 저축률 하락세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외국에서 빌려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우리 경제규모로 볼 때 저축률 1%포인트하락에 따른 최종 경상수지 악화 크기는 10억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당국으로서는 저축률을 제고하는 정책을 펴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그렇더라도 경제주체들이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저축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물가와 집값 등을 안정시켜 중산층 이하의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무엇보다 고소득층보다 중소득층의 저축률이 크게 줄고있는 것은 큰 문제가아닐 수 없다.이는 소득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소득층이 고소득층의 과시적 소비행태를 배워 씀씀이를 크게 늘린 탓도 적지 않다.‘우선 쓰고 보자’는 식의 소비는 자제해야 한다.
  • ‘저축 왕국’ 이젠 옛말

    우리나라의 저축률 하락폭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큰것으로 나타났다. 저축률은 지난 84년 31%(연간)를 기록한이후 17년만에 처음 올 1·4분기에 30% 밑(29%)으로 떨어졌다. 9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총저축률은 지난 90년 37.5%에서 95년 35.5%,99년 32.9%로 점차 낮아지다가 지난해에는 32.3%로 떨어졌다. ◆저축률 하락폭 커져=한국은 90∼99년 9년동안 저축률이무려 4.6%포인트나 하락했다.반면 중국은 38%에서 40%로 2%포인트 상승했으며 말레이시아는 34%에서 47%로 13%포인트나 높아졌다. ◆왜 떨어졌나=우리나라의 총저축률은 지난 70년 17.8%를기록한데 이어 88년 40.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이후에는30%대를 유지해 왔다.그러나 최근 들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돈이 금융권에서 돌지 않고 부동산 등에 몰리면서 저축률이 하락했다. ◆어떤 영향 주나=저축률은 투자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저축률이 계속 하락하면 국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외국에서 빌려올 수 밖에 없다. 예컨대 투자율이 40%이고,저축률이 35%라면 모자란 5%포인트는 국내 자금조달이 안되므로 해외에서 차입해 올 수밖에 없다.즉 경상수지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기업들이 신중한 투자를 하면서 투자수요자체가 줄고있어 저축률이 반드시 높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투자수요도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저축률이 떨어지는 현상이 경상수지에 꼭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저축률과 소비는 반비례=통상 저축률이 떨어지면 소비는 늘어난다.저축하고 남는 돈이 소비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국내 경기가 이만큼 지탱하는 것도 내수가 뒷받침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저축률이란=저축을 국민총가처분소득으로 나눠 백분율로표시한 수치다. 저축은 소득과 생산액 중에서 소비하고 남은 부분으로,공장·건물 등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7월 경상수지 흑자 5억1천만弗에 그쳐

    한국은행은 7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억1,000만달러에 그쳤다고 29일 발표했다. 8월에는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한은은 이달에도 7월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경기둔화에도 불구,해외여행이 다시 급증하면서 여행수지는 크게 악화됐다. 한은이 이날 낸 ‘7월중 국제수지 잠정동향’에 따르면 수출입 급감으로 상품수지 흑자(9억3,000만달러)가 전달의 절반으로 줄면서 전체 경상수지도 반토막났다. 안미현기자 hyun@
  • “美 침체 지속땐 달러화 급락”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미국 경제의 침체가 계속되면달러화 가치는 급락할 위험에 직면할 것이며 이는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무한정 계속될 수는 없으며 이는 달러화 가치의 급락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생산성 저하가 심화되면 달러화의 급락 위험은더욱 커지고 대미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들도 심각한 영향을받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IMF 보고서가 발표되자 유로화와 일본 엔화의 가치는 크게상승, 도쿄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를 낮추려는 노력에도 지난 2개월 이래 가장 낮은 달러당 120엔에 육박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기의 약화가 다른 나라에 전파되지 않으려면 각국이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경기가 올 하반기에 회복되느냐 아니면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냐 하는 문제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상무부는 7월 중 소매 매출이 6월과 같은 0.2%증가했다고 발표했다.당초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경제전문가들은 경기에 낙관적인 징표로 보고 있다.특히 차량과 가솔린 판매를 제외하면 소매 매출은 0.6% 증가했다. 가솔린 판매의 감소는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고 차량판매는 스포츠레저차량(USV) 등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소비는 살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6월 중 소매 매출을 감안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경기가 불황에 들어섰음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제성장률 수정치는 29일 발표된다.한편 IMF는 물가상승의 압력이전반적으로 퍼져 있지만 금리인하를 단행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을 지지하며 400억달러의 세금환급도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올 경제성장률 3.8%도 힘들듯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해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3.8%도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는 22∼23일쯤 발표할 예정인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전망치 3.3%에 미치지 못할것이 확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가 지난 9일 ‘2·4분기 성장률2%대 추락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데 이어 나온 이같은전망으로 연간 성장률 목표달성도 어렵게 됐다. 전총재는 경상수지 흑자목표도 예상보다 20억달러 감소할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한은의 당초 전망치는 130억달러였다. 한은은 미·일 경기부진에 따른 수출침체로 경기상황이악화되자 성장률 전망치를 2·4분기 3.3%,3·4분기 3.0%,4·4분기 5.1%,연간 3.8%로 하향조정했었다. 안미현기자
  • 산업생산 감소세로

    세계 반도체시장의 악화와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산업생산이 32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지난 98년10월의 -8.8%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부진으로 반도체 생산이 16.1%나 줄어 산업생산 지표 감소를 주도했다.반도체 생산감소는 16MD램 값이 급락했던 지난 96년10월(-0.3%) 이후 처음이다.반도체를 제외한 산업생산은 2.3% 증가했다.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감소 탓에 수출 출하는 5.5% 감소했으며 당분간 증가세로 반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내수용 출하는 2.8% 늘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2%로 5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휴대폰·가전제품의 판매가 활발해 내수용 소비재출하는 13.4%나 증가했다.관계자는 “내수시장은 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낮아진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측하는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억8,000만달러 증가한 6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한국은행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연말 흑자 예상치 13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수입이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어서 바람직한 구조는 아니다”고말했다. 자본수지는 잇단 외자유치에도 불구,국제통화기금(IMF) 지원자금 조기상환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 등이 겹쳐 상반기 7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jhpark@
  • “동아시아 제2 경제위기 직면”이코노미스트 최신호서 다뤄

    동아시아에 제2의 경제위기가 불어닥치나. 지난해 하반기이후 미국·일본의 경기침체 지속과 전세계정보기술(IT)산업의 수요부진 등으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동아시아 국가들은 올 경제성장 목표치를 낮추고 있다.지난 97∼98년 금융위기를 극복한 지 2년만에 또 다른 경제위기에직면하고 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동아시아 제2경제 위기론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미국의IT붐을 타고 동아시아 국가들이 수출의존도만 높이고 경제구조조정은 부진했던 것이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고있다고분석했다. ■침체 원인= 미국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다.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아진 동아시아 경제는 미국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한국은 수출이 GDP에서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6년 30%에서 지난해 45%로, 태국은39%에서 66%로 각각 높아졌다.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해초 30% 성장했던 동아시아 국가들(중국 제외) 수출이 지난 1년간 10% 가량 줄었다. IT 장비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수출구조도 문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아시아 GDP성장의 40% 정도가 미국에대한 IT제품 수출로 추산했다.하지만 미국의 투자붐이 끝나고 컴퓨터와 전자제품 신규수요는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환율불안 가세= 금융위기설이 확대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터키의 환율 불안이 다른 남미와 동구·아시아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연초 대비20% 가량 올랐다.터키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불안하다.폴란드·헝가리 등 동구와 싱가포르·태국·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도 최근 들어 들썩이고 있다. ■IMF때와는 달라= 이코노미스트는 동아시아에 제2의 경제위기가 닥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 이유로 97∼98년과 비교해 ▲호전된 경제상황과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확대 ▲고정환율제 포기 등을 지적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재완(鄭在完)전문연구원도 “그동안추진된 개혁으로 경제 하부구조의 개선,탄력적 환율제도 운영,역내 협력체제 구축,각국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 향상 등으로 제2의 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는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각국 정부와기업, 은행 등이 구조조정을 완수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지적했다.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정치권 반대로 정부의경제개혁에 제동이 걸릴 것을 경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올 성장률 4~5%로 낮춰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6%에서 4∼5%로하향조정했다. 미국경제 회복이 늦어지면 연간 4% 초반으로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부는 2일 과천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확정했다. 당초 3%대로 정했던 소비자물가를 4%로 상향조정하고,실업률은 당초 목표대로 3%대를 유지하기로 했다.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50억∼70억달러보다 많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간담회에서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 회복의 시기와 폭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정도와 우리 스스로의 구조개혁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며 우리 경제의 체질강화를 강조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한적인 경기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 미만으로 억제하고,설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설비투자 기금으로 최대 30억달러 범위내에서 외자조달을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의 각종 선거일정 등을 감안해 연내에 구조조정 작업을 충실히 매듭지어야한다”며서 “앞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외국투자가들이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하게 되며,노사분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또 “불법·폭력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되,기업주의 부당노동행위도 법과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오풍연 박정현기자 jhpark@
  • [오늘의 눈] 믿거나 말거나식 경제전망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성장 전망을 내놓았다.구조조정이 성공할 경우 2010년의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GDP)은 2만달러,2020년에는 3만5,000달러로 추정했다.구조조정뿐 아니라 기술혁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지속될 경우를 가정한 낙관적인 시나리오다. 지난 2월 중순 신국환(辛國煥) 당시 산업자원부장관은 민관 합동 대(對)국민 경제설명회에서 “2010년의 1인당 GDP는 3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신 전 장관은 연 6%의 성장률이 2010년까지 지속된다는 전제로 KDI보다도 훨씬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96년 5월 당시 차동세(車東世)KDI원장은 청와대에서‘21세기 경제 비전과 발전전략’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보고했다.2000년에는 캐나다와 스페인을,2010년에는브라질을,2020년에는 영국을 제치고 세계 7대 강국에 부상한다는 ‘장미빛’으로 가득찬 내용이었다. 이같은 내용에 영국이 매우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말도 있었다. KDI의 이같은 보고 후 1년6개월이 지난 뒤 한국은 달러가없어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리는 신세가 됐다.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이 KDI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장미빛 전망이 심해졌다는 말도 없지 않다.전망이라는 게쉽지 않다.1년 앞을 내다보는 것도 어려워 경제성장률과 물가,경상수지 등 거시지표를 예측하는 정부,한국은행,KDI를비롯한 연구기관 등은 한해에도 몇차례 수정된 예측치를 내놓는다. 전망할 때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가 튀어나오는 게 한둘도 아니다.그래서 “전망이라는 것은 틀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까지 나올까.단기 전망도 어려운데5년,10년,20년 앞을 내다보는 중장기 전망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어려움은 있지만 전망은 좀더 정교해야 한다.특히 ‘아니면 말고’식이거나 ‘믿거나 말거나’식의 핑크빛 전망은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게 아니라 냉소와허탈감,분노만 남기는 것은 아닐까. [곽 태 헌 행정뉴스팀차장]tiger@
  • 정정호 한은 경제통계국장 IMF 국제수지통계위원에

    정정호(鄭政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18일 임기3년의 국제통화기금(IMF) 국제수지통계위원회 신규위원으로 처음 위촉됐다.위원회는 전세계 경상수지 불균형 시정 및 통계기법 개발을 모색하며,주요회원국 대표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인사이동이 생기면 후임 경제통계국장이 임기를 이어받는다.
  • “올 성장률 4~5%로 하향”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6%에서 4∼5%로1%포인트 낮추기로 하고 이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종합대책에 반영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3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하향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지고 있다”며 “미국경기회복이 불투명하고 대우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 등의 변수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전망치는 5% 안팎,4%대,4∼5% 등 여러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경기진작 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수출규모는 미국·일본 등 세계경기가 좋지 않고 반도체 수출 등이 급감했기 때문에 당초 10% 증가 전망에서 대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관계자는 “올해수출증가율 목표치를 최악의 경우 0%,아니면 소폭의 플러스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커져 경상수지 흑자는 당초 50억∼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은당초 목표치인3%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봉균(康奉均)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이날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정책대학원 조찬강연에서 ‘한국경제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10년간(2001∼2010년) 잠재성장률이 연평균 5.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산업생산 증가폭 두달째 둔화

    반도체 수출부진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둔화되고 경상수지도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29일 ‘4월 중 산업활동 동향’을 통해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에 그쳐 3월에 이어 두달 연속둔화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그 동안 부진했던 자동차업종은 생산이 급증했지만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의 둔화가 원인이다. 출하도 자동차가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 부진으로 2·3월과 비슷한 4.0% 증가에 그쳤다.도·소매판매는 3월보다 다소 오른 3.9% 증가세를 보였다.설비투자는 통신기기 등의 부진으로 5.7% 감소,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급격히 둔화했던 경기가 2·3·4월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5월도 수출이 관건이지만 여전히 좋아질 기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전달보다 11억8,000만달러 줄어든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출이 지난해같은달에 비해 9. 9%나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달보다 7억3,000만달러나 줄었기 때문이다. 안미현 김성수기자 sskim@
  • 경상수지 넉달째 흑자행진

    경상수지가 넉달째 흑자행진을 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의 경제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는 35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지난 4월 수출이 많이 줄었지만 수입도 대폭 감소한만큼 경상수지 흑자가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1월 6억5,000만달러,2월 7억달러 ,3월 18억1,000만달러다. 한편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올해 경상수지흑자액이 지난해 수준인 11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 ‘利子 흑자국’ 됐다

    지난해 4·4분기에 외국에서 벌어들인 이자수입이 외국에지급한 이자보다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우리나라가 만성적인 ‘이자 적자국’에서 처음으로 ‘이자 흑자국’으로 전환됐다.이자수지의 흑자 추세는 올 1·4분기에도 지속됐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에 이자수입은 지급이자보다 2억달러 가량 웃돌았다.이어 올 1·4분기에는이자수입이 19억달러,지급이자는 18억달러로 약 1억달러의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지난 98년 이후 경상수지 흑자 지속 및 외환보유액 증가에 따른 대외자산 증가로이자수입이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대외신인도 회복과 외환위기때의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힘입어 대외지급이자는 크게 줄어들었다.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 차입금 상환이 8월까지 예정돼있어 이자지급 비용의 감소가 기대되지만 외환보유액의 동반 감소로 이자수입 감소가 예상돼 2·4분기에도 흑자행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안미현기자
  • 경기 바닥다지기 ‘파란불’

    소비가 회복기미를 보이고,산업생산이 올들어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가 경기둔화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3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18억1,000만달러로 99년 11월(20억2,000만달러)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기업투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산업생산 호조=26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중 소비동향을나타내는 도·소매판매는 지난해 3월보다 3.7% 증가해 2월의 1.6%보다 높아졌다.박화수(朴華洙)경제통계국장은 “자동차판매가 할부판매 등으로 2월 -6.2%에서 0.2%로 활발했고 대형할인점,백화점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은 반도체,운송장비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컴퓨터 생산이 회복돼 6.2%의 증가율을 보였다.올들어 1,2월의 조업일수 등을 감안할 때 생산이 3개월째 6%내외의 비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5.1%로 지난해 11월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설비투자는 지난해 10월 22. 2%였으나 11월 들어 -1.1%로 감소세로 반전된뒤 계속되고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는 -1.6%로 전달의 -1.8%보다 0.2%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기록했다.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7로 전달 97.8보다 0.1◇국제수지 호조 지속=한국은행에 따르면 1·4분기 경상수지 누적흑자는 31억6,000만달러.한은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흑자(11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흑자의 덕을 톡톡히 봤다.3월중 무역흑자가 20억8,000만달러로 전달(10.1억달러)보다 2배 뛰었다.하지만 이는세계경기침체로 수출입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환율상승 등의 여파로 수입축소 규모가 더 컸던 데서 연유한다.정국장은 “무역규모가 줄면서 흑자가 증가하는 것은 경제규모의위축을 뜻하기 때문에 바람직스럽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환율상승 탓에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줄고 외국인의 한국여행은 늘면서 여행수지가 모처럼 흑자로 반전했다.2,000만달러 흑자로 11개월만이다. 소득수지는 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외국인에 대한 배당지급 증가가주요인이다. 자본수지 적자폭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조기상환 등으로 3월에 14억8,000만달러,1·4분기에 37억1,000만달러 누적적자를 기록했다.외국인 직접투자가 2월보다 2억6,000만달러 늘어났지만 증권투자자금이 4억7,000만달러 유입에서 3월에는 8억3,000만달러나 빠져나갔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IT 회생·구조조정 최대 관건

    “해외경제,특히 미국의 경기회복 여부가 제1의 변수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실마리를 국내보다는 미국경기의 불확실성 제거 등 외부 요인에서 찾는다.이들은 2·4분기나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다.지난 3년간 경제성장률의 50%,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IT) 경기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英) 경제동향실장은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된다고는 하나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는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국 IT산업의 구조조정이내년 초까지 간다는 전망이 있는 만큼 수출전망은 그다지밝지 않다”고 분석했다.그는 “올해 100억원의 경상수지흑자가 예상되지만 이는 원자재 및 자본재 등의 수입감소에의한 것”이라며 투자부진으로 국가경제규모 축소를 걱정했다.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 고유선(高裕善)씨는 “지난해 9월부터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던 경기순환곡선의 기울기가최근 평평해져 바닥권에 접근했다”면서 “‘4·18 깜짝 금리인하’가 미국 실물경기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늦어도 3·4분기부터는 국내수출이 호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을 댈 수 없는 해외변수를 탓하지만 말고 경제개혁의 완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경기대 경제학과 이재은(李載殷) 교수는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며,최근 정부의원칙을 잃은 경기부양책은 일본의 장기적인 경제침체가 지지부진한 구조개혁에 있다는 점을 망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喜) 원장은 “경기회복의 많은부분이 대외적 요인에 달려 있지만 시장논리에 따른 철저한구조조정이 선행조건”이라면서 “한계기업과 우량기업을공존시키는 현 정부의 ‘관치적 평등화’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KDI, 올 경제성장률 4.3%로 재조정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5.1%에서 4.3%로 하향조정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3.4%에서 4.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경제 상황이 더 나빠지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3%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KDI는 19일 발표한 올해 1·4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세계경제 둔화로 수출이 크게 둔화되고 침체된 내수의 본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8.8%의 절반수준인 4.3%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국내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더 위축돼 지난해의 110억달러보다 많은 13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KDI는 올들어 공공요금의 상승과 환율급등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일(金俊逸)거시경제팀장은 “성장률이 낮아져도 교역조건이 대체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체감경기는오히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DI는 재정지출을 앞당겨 집행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정지출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고,국내 경제성장률이 3%로 하락할 우려가 있을 때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감축,매각,유휴설비 정리 등의 강력한 구조조정 조치를 요구하고,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의 대안을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내우외환 경제 구조조정이 藥

    내우외환이 겹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해법(解法)은 신속한 구조조정이다.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기업과 현대건설 등이 구조조정을 해야환율과 물가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이다. 통화·재정지출의 추가확대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추가적인 재정지출 확대를 경계하면서,의료보험 재정보전을 위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거시지표의 명과 암=미국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2.5∼3%에서 1.5∼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일본의 성장률도2%에서 1%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여기다 국내금융시장이 불안하고 대규모 부실기업 정리는 늦어지고 있다. 미국의 정보통신(IT)산업이 하반기에 회복세를 나타내면우리나라 성장률도 2·4분기 4.0%,3·4분기 4.1%에서 4·4분기에 5.6%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경상수지 흑자기조,단기외채에 비해 충분한 외환보유고,신축적인 환율조정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거시정책 해법=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은 당분간 현재의 금리수준을 중심으로 ‘미세조정’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KDI는 밝혔다.금융시장에서 통화당국의 물가안정 의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재정수지를 균형 또는 흑자로 유지하는 재정정책을 펴면서 단기적인 경기침체에 대해서는 세수 및 사회보장급여의 신축적 변동(재정의 자동안정화 기능)을 통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김준일(金俊逸)거시경제팀장은 “경기상황 악화로 실업률이 다소 증가하지만 자연실업률(4% 내외)을 크게 상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업률 하락을 막기 위한 실업억제 대책보다는 경제의 구조적인 고용흡수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속한 구조조정=출자전환으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현대건설은 영업부문의 현금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중장기적인 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현대건설의지난해 매출액은 6조3,849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43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기업에게는 ‘선(先)지원,후(後)구조조정’의 방식이 아니라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 전제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KDI는 지적했다.부실기업을 경제성원칙에 따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전 한은총재 “경상흑자 110억弗 이를것”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올해 우리나라의경상수지가 작년 수준인 110억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지난 2월 한은의 당초 전망 45억달러에서 70억∼80억달러로 늘려잡은 데 이어 나온 2차 수정전망이다. 전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상업은행클럽(APBC) 연차총회에 참석,‘올해 거시경제전망과 통화신용정책’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이같이 밝혔다. 전 총재는 “올 1∼2월중에 경상수지 흑자가 15억달러를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수입이 줄면서 경상흑자 규모가 11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이같은 수정전망은 국책 및 민간연구소들이 이미 경상흑자를 100억달러선으로 수정한 데 이어나온 것으로 한은의 적기 경제전망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12일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를107억달러로 전망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과 LG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7일 각각 100억달러,169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지난 3월에는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4.3%로 하향전망하자 다른 경제연구소들이 일제히 뒤쫓아왔었다. 안미현기자 hyu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