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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정책 기조전환 신중해야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5.4%로 예상하고 금리인상 등 정책기조의 전환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시점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경연은 17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우리경제가 회복단계에 진입했고 하반기에 설비투자와 수출이늘어 성장률이 지난해(3%)보다 높은 5.4%를 기록할 것으로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경상수지 흑자는 40억달러로 예상됐다. 한경연은 이어 “수출회복 시점과 관련한 잠재적 불안 요인을 감안하면 실제 성장률은 전망치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이와 관련, “수출은 2·4분기중 소폭 증가세로반전된 뒤 하반기에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 연간 4.8%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며 “원화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등 달러 공급 증가요인이 많아 절상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하이닉스 첫 흑자 날개 펴나

    반도체 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하이닉스의 올 1·4분기영업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하이닉스는 15일 국내 본사기준으로 1분기에 8230억원의매출에 10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분기별 실적으로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해 1·4분기(687억원)이후 1년만이다. 1분기에는 또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지난해 4·4분기 1조 4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해외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34%증가한 86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450억원,당기순이익은 350억원을 올렸다. 순익폭이 크지는 않지만 영업성적이 호전됨에 따라 소액주주와 노조 등이 주장하는 ‘독자생존론’도 무시하기는어려워진게 사실이다. 하이닉스측도 2·4분기 들어 반도체 경기의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시장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며,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지지부진한 마이크론과의 매각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독자생존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당장 D램 시장 예측이 쉽지 않다.삼성전자를 비롯,타이완 업체들이 벌써부터 300㎜웨이퍼 시장에 투자를 늘리면서 경쟁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하이닉스가 투자를 늘려 이들과 제대로 경쟁을 하기가 녹록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책임연구원은 “D램 가격이 현수준만 유지한다면 독자생존의 기반은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영업실적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내년까지 하이닉스의 경쟁력을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 경제정책 거시기조 유지 안팎

    경기회복 속도에 대응하는 정부의 발걸음이 빠르다. 정부는 12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재정정책기조를 경기부양에서 경기중립으로 전환했다.성장률은 4%대에서 5% 이상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거시정책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일부 과열현상을 빚는 부동산·가계부채만 미세조정하겠다는 얘기다.금리·물가·경상수지등 거시지표에 대한 수정 대책은 여전히 남아있다. [아직은 미세조정 단계] 내수와 소비심리는 급속히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투자회복세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게 정부 판단이다.4월 수출증가율은 5%를 약간 웃돌 것으로전망되고 있고, 투자는 지난해 수준에 머무는 ‘제로 증가’로 예상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수출증가가 두자릿수는 돼야 하고투자증가율이 잠재성장률(5%대) 정도는 돼야 경기가 본격회복된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게다가 미국경제의 회복속도를 놓고 미국 내부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다,국제유가 상승 등의 외부 변수가 많다. 이런 까닭에거시경제 정책기조 수정을 선언하려면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시기는 5·6월쯤이 될 것으로전망된다.부양책에서 중립으로 전환한 재정정책이 하반기에는 긴축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90년대 초반 악몽 우려] 정부가 거시정책 기조의 큰 틀을유지하려는 까닭은 90년대 초반 경제정책 시행착오의 악몽때문이다.당시 잘못된 경제정책에 따라 경기는 ‘냉탕’‘온탕’을 되풀이했다. 이승윤(李承潤) 경제팀은 90년 4월 금리 인하와 수출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놨다.이른바 4·4경기활성화 대책이었다.그러나 당시에는 이미 주택 200만가구 건설의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을 즈음이었다.건설부분 투자가 25∼30%씩 증가하고 있던 상황에 경기활성화 대책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역할을 했다. 90·91년에는 10%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기과열현상이 나타났다.놀란 정부는 91년 건설허가를 전면 중단하는 등의 부동산 경기진정책을 내놨다.재경부 관계자는 “건설경기는 진정됐지만 내수마저 얼어붙어 성장률이 5%대로떨어졌다.”면서 “90년대 초반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경기대책을 침착하게 마련한다는 게 기본입장”이라고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정·稅制 탄력 조정키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에서 5%로 상향조정하되,거시경제정책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했다.중장기 주택건설 계획은 6월에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경기회복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했다. 진 부총리는 “내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부진했던수출도 4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미국경제 회복속도가 불확실해 경제여건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정·세제정책을 경기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가계대출 증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에 대해서는 미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매주 수도권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과열현상이 재발되면 강력한 투기억제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위험관리를 위해 이달 중 가계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 물가(연간 3%내외)와 실업률(3.5%),경상수지(연간 40억∼50억달러 흑자) 등의 당초 전망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V자형 경기회복 ‘글쎄?’

    미국의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지 않고는 하반기 한국경기의 ‘V자형’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확대와한국 경제의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내고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따른 통상정책 변화와 달러화 및 미국 금리의변동은 한국의 경제의 향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4.1%였던 미국의경상수지 적자(4174억달러)가 올해 GDP의 5%를 웃돌 것으로 추정돼 경상수지 조정을 위한 달러화 급락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또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국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기가 본격회복될 경우 과열을 우려한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국내소비가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특히 “미국 행정부는 경기회복으로 경상수지적자 폭이 확대될 경우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한국측에 항공기 구매,자동차시장 개방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예상된다.”고 밝혔다.따라서 “미국에 대한 무역 비중을줄이고 EU(유럽연합) 등 다른 지역의 수출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경제지표 호조…해석은 제각각

    경상수지와 산업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경기 회복의‘청신호’를 알리고 있다.그러나 현 경제상황에 대해 정부는 과열이 아니라고 진단한다.반면 업계는 거품(버블)을 조심해야 한다는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호조세 띠는 지표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지난해 4·4분기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국제수지 동향’을 보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억 4000만달러로 전월(3억 3000만달러)보다 1억여달러 늘어났다.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중요 항목인 상품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7억 10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엇갈리는 시각=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클럽에서 열린 매경-KAIST 최고지식경영자과정조찬강연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기 과열론은 성급한 것이며,수출이 회복될 때까지 내수진작은 계속돼야 한다. ”고 말했다.이어 “최소한 이달말까지의 경기동향을 확인한 뒤 경기전망 수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또“4월부터는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수출이 본격 회복될 때까지는 이미 짜여진 재정지출 등 내수진작책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해 최근 제기된 금리 조기인상 주장에도 부정적인 입장임을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黃仁星)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정책당국은 수출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경기가 내수 중심으로 급상승하면서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이 다소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고 말했다.그는 “최근 소비자나 기업들의 체감수준이과거 경기회복 초기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라며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설 경우 경기과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위해서는 거시정책을 ‘경기부양’에서 ‘경기관리’로 전환,수출과 투자가 본격 회복되기 이전인 2·4분기에콜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고 경기부양 기조의 예산지출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건승 안미현 김태균기자 ksp@
  • [대한광장] 소비과열 안정성장 해칠수도

    지난해 우리 경제는 소비가 늘면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아시아 주요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는 대조적이다.그러나 앞으로 가계 소비가 늘고,기업 투자마저 증가한다면 우리 경제는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 1997년 말 우리 경제가 위기를 맞게 된 원인을 되돌아보자.국민들은 1970∼80년대에 개미처럼 일하고 저축했다.하지만 1988년 올림픽 이후 소비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가처분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년 76%에서 88년 60%까지 하락했다.그러나 89년부터는 소비 성향이 높아지면서 지난해에는 68%까지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8년에는 50%였으나 외환위기를 맞게 된 97년에는 56%까지 올랐다.지난해에는 60%에 이르렀다.소비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고이러한 소비 증가 때문에 경제가 높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소비가 증가했다는 것은 투자 재원인 저축률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뜻이다.국내저축률이 88년 39%에서 외환위기가 발생하기 직전 해였던 96년에는 33%까지 떨어졌다.그러나 기업들의 투자는 크게 증가했다. 국내 총투자율이 같은 기간에 31%에서 37%까지 증가했다. 기업의 투자가 늘어났으나 가계의 저축은 줄어들어 국가 경제 전체로 보면 부족한 자금을 해외에서 빌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국제수지 적자가 확대되었다.90년에서 97년까지누적 경상수지 적자가 573억달러에 이르렀고 결국 외환이부족해지면서 97년 우리는 외환위기를 맞게 되었다. 앞으로 소비가 더 늘어날 요인이 많다.올 하반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주5일 근무제’는 소비지출을 늘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올림픽 개최 이후 나타났던 것처럼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가계의 소비 성향이 더 높아질 수 있다.34세 이하의 인구가 전체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인구구조를 생각해보면 문화나 통신에 대한 소비지출이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또한 저금리와 더불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의 상승도 소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이다. 여기다가 가계가 돈을 빌려서까지 소비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가계의 금융부채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335조원에이르러 98년 말의 226조원에 비해 3년 사이에 109조원이나 늘었다.이에 따라 금융 소득에서 가계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에 72%에서 88%로 높아졌다.또한 낮은금리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의 이자지급부담 정도를 나타내는 개인의 이자상환비율이 11%로 매우 높은 편이다. 소비가 늘어나면 수입이 증가하고 결국 경상수지가 악화된다.그러나 지금까지는 내수의 또 다른 축인 투자,그 가운데서도 설비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투자율이 저축률보다낮아지면서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앞으로 투자가 늘어난다면 90년 이후처럼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환율 등 거시경제변수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제 우리 경제의 장기적 안정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각 경제 주체가 노력해야 될 때이다.우선 가계의 지나친 소비자 금융과 소비 지출은 억제돼야 할 것이다.가계의 부실이 심화되면 금융기관이 부실화되고 안정성장 기반을 해칠가능성이 높다.다음으로 기업들의 투자 양상도 양적 확대에서 질을 중심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기업들의 투자가 이런 형태로 변할 조짐을보이고 있다.97년 경제위기 이후에는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투자패턴이 생산성 향상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비중은 줄어든 반면합리화나 연구개발 투자는 늘어나는 추세다.여기다가 내부자금축적 증대로 기업들의 자금 부족 규모가 줄어들고 투자재원 자립도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기업의 투자가운데 60% 정도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이다.경기가좋아지더라도 양적 투자보다는 합리화나 연구개발 투자를늘려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수출이 경상 GDP에서 3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로만 우리 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다.수출을 늘려 우리 경제가 균형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
  • 1월 경상수지 소폭 흑자 그쳐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경상수지는 소폭이나마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월중 국제수지’ 잠정통계에따르면 경상수지 흑자는 3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전달(2000만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달(7억 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상품수지가 소비재수입 급증으로 7억달러 흑자에 그친 탓이다. 전년동기대비 소비재 수입은 담배(164.8%)와 VTR(192.6%)이 곱절 가까이 불어난 것을 비롯해 모피의류(162.5%) 에어컨(153.8%) 세탁기(125%) 승용차(70.7%) 등이 물밀듯 들어왔다.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2월에도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국제유가 급등 등 아직은 대외불안요인이 많아 소비재 수입의 가파른급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배당수지 적자 커 국부 유출 우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가는 배당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배당수지가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서 국부유출 우려가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낸 ‘최근의 배당수지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외국인에 지급한 배당액은 20억달러로 2년전에 비해 두배로 불어났다.반면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벌어들인 배당액은 5억달러에 불과해 배당수지는 1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수지 적자 가속화] 외국인에 대한 배당지급은 90년대초반까지만 해도 2억달러 안팎에 머물렀다.그러던 것이 외환위기 직후인 97년(6억달러)을 기점으로 급증하기 시작해▲99년 10억달러 ▲2000년 18억달러 ▲2000년 20억달러로급격히 늘어났다.반면 배당수입은 98∼99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00년(4억달러)에 흑자로 전환됐으나 배당지급액을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이로 인해 배당수지 적자폭은 97년 2억 5000만달러에서 4년만에 6배인 15억달러로 벌어졌다. [배당지출 왜 급증했나]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를 적극유치하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및 주식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98년부터 3년간 이뤄진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240억달러로 이전 8년간(90년∼97년) 투자금액(110억달러)의 배가 넘는다.같은 기간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도 171억달러에서221억달러로 늘어났다. [‘국부유출’ ‘생산기여’ 평가 엇갈려] 배당지급이 늘면경상수지가 악화된다. 올해 증시가 살아나면서 배당지급도증가,배당수지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경제통계국 김성환 조사역은 “경상수지 방어와 국부유출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외국인투자는 국내 생산 및 고용증대에 기여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韓銀 국제수지 동향 발표

    지난 한해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전망(95억달러)에 못미치는 86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외환거래 전면 자유화조치로 내국인의 해외송금이 크게 늘면서 경상이전수지는 5년만에 3억6000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26일 내놓은 ‘지난해 국제수지 동향’에서“당초 예상과 달리 90억달러에도 못미친 것은 12월 경상수지가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12월에는 2000만달러 흑자로 간신히 적자를 면했지만 잠정통계의 오차를 감안하면 확정치로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수출과 해외여행이 경상수지 까먹고=지난해 수출은 12.7% 감소해 98년 이후 사상 두번째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런 탓에 상품수지 흑자가 2000년보다 35억달러 줄어든 134억달러에 그쳤다.내국인의 해외여행과 각종 컨설팅비용지급 증가로 서비스 수지의 적자폭(35억달러)도 2000년보다 6억달러 늘었다. ◆보유외환 이자수입과 유가가 메꿔=외환보유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이자수입도 증가,소득수지 적자규모(9억달러)가 2000년보다 15억달러 줄었다.94년(-5억달러) 이후 7년만의 최저치다.국제원유 가격하락(11.8%)에 따라 원유수입 대금부담이 39억달러 줄어 경상수지 방어에 한몫했다. ◆외환자유화로 해외송금 급증=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송금액은 45억 7000만달러로 2000년(36억달러)보다 약 10억달러 늘었다.지난해초 실시된 외환거래 전면자유화 조치와무관치 않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예상치 웃돌듯=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국제유가가 1달러 떨어지면 경상수지는 9억달러 개선된다.”면서 “현재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안팎에 머물고 있고 반도체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당초 전망치인 5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번번이 크게 엇나가는 한은의 경제전망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당초 한은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45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수정했다가 최종통계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 연말에 95억달러로 다시 수정했다. 이 때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연간 2.8%로 추정했으나 이달초 3.0%로 수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한광장] 한국 주식시장 차별화 가능할까

    지난해 우리 주가가 37%나 올라 러시아·중국과 함께 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올해들어서도 2월19일까지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10% 떨어지는등 세계 주가가 평균 4% 정도 하락했으나 우리 종합주가지수는 13% 상승했다.이만큼 우리 경제의 체질이 좋아졌을까? 1997년 경제위기 이후 처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주도로,그 이후에는 각 경제 주체의 자발적 노력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이제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이것이 최근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우선 거시적 측면에서 우리 경제가 안정성장 국면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경제성장률이 지난 20년간의 평균 8%에서 이제 5% 안팎으로 낮아졌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더불어 환율·물가·금리 등 거시경제 변수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기업들의 투자도 양에서 질 위주로 변하고 투자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또한 지난해 민간소비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60%까지 올라오면서 극심한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 증가로 우리 경제가 성장을 하고 있다.수출 품목이나수출 대상국가의 다변화도 긍정적이다.지난해 미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침체로 반도체 등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자동차나 선박 수출이 늘어났고 중국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화권(중국·홍콩·대만)이 미국을 제치고 제1의 수출 시장으로 바뀌었다. 금융 시스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1980년부터 1997년까지는 기업들이 은행을 포함한 간접금융시장에서 평균 36%의 자금을 조달했다.그러나 1998년 이후에는 그 비중이 크게 낮아지고 있으며 2001년 들어서는 9월까지 14%에 그쳤다.이와는 달리 직접금융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996∼97년 기업의 외부자금 조달 가운데 직접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42%였으나 2001년 3분기까지 98%로 높아졌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패턴이 간접금융에서 직접금융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위험분산 기능이 개선되는 추세로도 볼 수있다. 1997년 경제위기 이전에는 직접금융시장과 대출시장이 기업금융을 담당했지만 신용위험은 은행 등을 통해 정부가 부담했다.그러나 IMF 경제위기 이후로는 직접금융시장의확대와 더불어 민간의 신용위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현재 대부분의 회사채가 무보증으로 발행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는 기업의 부실이 과거처럼 은행의 부실로이어질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미시적 측면에서도 은행과 기업이 이익을 내는경제 주체로 변모하고 있다.1997년 이후 은행들의 구조조정으로 시중은행의 점포 수와 인원이 지난 3년 동안 각각23%와 40%씩 줄어들었다.또한 은행들의 고정이하 부실 채권 비율이 1999년말 12.4%에서 지난해 말에는 3.0%까지 낮아져 은행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이러한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1997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은행들이지난해에는 3조 8000억원의 흑자를 냈다.부채비율과 금리가 크게 낮아지고 기업들의 투자가 양에서 질로 변하면서투자의 효율성도 개선되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이익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거시적으로 우리 경제가 안정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고,미시적으로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이익을창출해낼 수 있는 주체로 변하고 있다.여기다가우리 경제의 구조조정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또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위험이 높은 주식 투자 비중을 크게 줄였던 금융기관도 저금리시대에 적응하면서 주식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을 반영해 미국 등 선진국들의 주가가 떨어져도 우리 주가는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아직 한번의 고비는 남아 있다.우리의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경제가 나스닥 시장의 거품 붕괴와함께 ‘W’자형 2중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여기다가일본 경제의 디플레이션 심화와 더불어 올해 상반기까지는엔화 약세가 더 지속될 전망이다. 경상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6%로 매우 높은 만큼 미국 경제의 2중 침체와 엔 약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 주가의 ‘차별화’ 현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 경제학박사
  • [대한광장] 미국경제,힘겨운 기관차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미국이 세계 경제성장에 기관차역할을 하고 있다.1995년에서 2000년까지 미국이 정보통신(ICT)산업 위주로 높은 성장을 하면서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경제를 위기에서 구해냈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세계 경제성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미국 경제가 세계 GDP의 27%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경제에서 기관차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미국의 역할은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우선 지난 10년 동안의 장기호황 과정에서 누적된 불균형이 해소될 때까지는 미국이 더이상 고성장을 하기는 어렵다.미국은 1990년대에 기술혁신에 따른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고성장·저물가라는 ‘신경제’를 달성했다.그러나 신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으로 가계는 소비를 너무 많이 했고 기업은 적정 수준을 넘게투자를 했다.1980년 이후 평균 7%였던 가계 저축률이 최근에는 1% 안팎으로 떨어졌다.가계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가처분 소득의 100%에 이르렀고 부채에 대한 이자부담도 14%로 매우 높다.또한 기업들은 주식시장의 호황과 더불어값싼 자금으로 1996년 이후 적정 수준을 웃도는 투자를 했다.과소비와 과잉투자가 해소될 때까지 미국 경제는 낮은성장을 할 것이다. 다음으로 2000년 3월 이후 나스닥 거품 붕괴에서 볼 수있는 것처럼 창조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국 신경제의 신화가 깨지고 있다.지난 10년 특히 1990년대 후반을 돌이켜 보면 미국 신경제의 원동력은 창조적 기술과 벤처캐피탈이었다.창조적 기술은 경제성장의 엔진이었고 주식시장의호황으로 벤처기업들이 풍부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었던것은 연료였다.기술과 풍부한 자금의 두 바퀴가 조화를 이루면서 높은 생산성으로 상징되는 미국의 신경제는 고속질주를 할 수 있었다.그러나 나스닥 시장의 거품 붕괴로더 이상 이러한 조화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이와 같은 경제 여건으로 보면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도줄어들 것이다.세계 투자자금은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선진국 가운데 미국의 생산성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세계자금이 미국의 기업을 매수했고 채권과 주식을 샀다.그래서 막대한 경상수지적자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가 1995년 이후로 37%나 오를수 있었다. 앞으로는 미국의 높은 생산성이 유럽,일본 나아가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신흥시장)으로 이전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또한 미국의 주가는 과대평가되었다.이를 고려하면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근 메릴린치가 세계 주요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그들은 미국에 투자를 줄이고 유럽이나 이머징 마켓에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대답하고 있다.이는 앞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예고해 준다. 지금까지 살펴본 미국 경제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무엇을 시사해 주는가. 첫째,미국에서 개발된 ICT 산업과 우리의 전통산업을 접목시킴으로써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앞으로의 국가경쟁력은 ICT 산업과 전통산업이 결합하면서 얼마나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느냐에 달려 있다.다행스럽게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지식기반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평가되어 독일과 일본을 앞서고 있다.둘째,대미 수출의존도를 낮춰야 한다.1997년 경제위기 이후 미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이 과정에서 미국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7년 15.9%에서 2000년에는 21.8%까지 올라갔다.미국의 높은 생산성을 이어받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로 지역이나중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으로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다른 나라 통화, 특히 유로 가치가 강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달러에 투자된 자산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투자전략실장 경제학박사
  • 엔저행진 ‘재시동’…금융시장 다시 불안

    엔화가치가 연일 급락하면서 외환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있다.그러나 엔화 환율이 일시적으로 달러당 135엔을 뚫을수는 있어도 140엔을 돌파하기는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원화환율은 이보다 낮은 달러당 1350원선에서 강한 ‘저지벽’이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원화환율이 24일부터는확연히 엔화와 거리를 두기 시작해 이를 뒷받침했다. [엔은 계속 추락,원은 주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달러당 134.77엔까지 치솟으며 135엔대를 위협했다.이에 반해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0.7원 떨어진 달러당 1330.5원으로마감했다.이틀 연속 하락세다.외환은행 이창훈(李昌勳) 외환딜러는 “원화환율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엔화환율 추격에 한계를 느끼는 양상”이라고 말했다.달러당 1350원을 넘어설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다는점도 원·엔 동조세를 약화시키는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140엔까진 안갈 것”]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鄭永植) 연구원은 “지난 22일 열린 미·일 재무장관회담이 엔저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고 진단했다.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엔저를 묵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엔화가치가 급락(엔-달러환율 상승)한 것.뒤늦게 오닐 장관은“시장이 내 발언을 잘못 읽었다.엔화가치 절하로는 일본의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산업계의 엔저 반대압력을 미 정부가끝내 외면하기 어려운 데다,중국·한국 등 아시아 주변국의반발 등을 고려할 때 엔-달러 환율의 꼭지점은 135엔대”라고 내다봤다.한국은행도 정책수단으로서의 엔저 효과가 의심되는데다 ‘셀 저팬’(Sell Japan,외국인 투자자가들의 보유 엔화자산 매각)을 우려하는 일본내 목소리 등을 들어 140엔대 돌파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달러당 1350원 넘으면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 농후] 설사 엔화환율이 140엔대에 육박하더라도 원화환율이 이에 ‘고스란히’ 연동돼 1400원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경상수지(수출)와 물가방어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시장개입에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 수렁속 日경제 현지전문가 대담

    일본경제의 ‘3월 위기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아울러 그 여파를 우려하는 세계의 이목이 일본 경제의 동향에쏠리고 있다. 이에 대한매일은 일본의 경제전문가들로부터일본경제의 현주소를 직접 들어보는 특별대담을 마련했다. 대담에 참가한 나카지마 아쓰시(中島厚志) 니혼고교(日本興業)은행 조사부장과 쓰카사키 기미요시(塚崎公義) 국제금융정보센터 조사기획부장은 “일본 경제는 올해 지극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나 세계가 걱정하는 금융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카지마 부장] 일본 경제를 보면 올해 실질성장은 마이너스이고 물가도 하락해 명목성장은 더욱 낮을 것이다.실질성장,명목성장,물가 이 세가지 모두 마이너스가 된 경우는 없었다.일본 경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먼저 경기에 관련된 징후를 보면 첫째 다행스럽게도 미국경제에 밝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둘째,엔저(円低)가 진행되면서 물가 하락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외수(外需),수출이 그렇게 늘지는 않았지만 차츰 회복되고 있다.셋째,기업의 생산조정 노력으로 재고가 줄기 시작했다.넷째,서비스업의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이들 요소를 고려한다면 올해전반기 경기가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디플레이션이 멈출 것인가 하는 것인데 디플레를멈추게 하는 정부와 일본은행의 대응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구조개혁으로 디플레 압력이 강해질 수도 있다.일본 경제의 올해 1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쓰카사키 부장] 경기 전망은 나카지마 부장과 비슷하다.일본은 경기 악화에 따라 소비 감소→생산 감소→고용 감소→소득 감소→소비 감소의 악순환에 들어 있다.올해 경제는어려울 것이다. [나카지마 부장] 구조개혁은 일본 경제의 활력을 위해 필요하다.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중요한 것은 미국의 레이거노믹스,영국의 대처리즘처럼 강력한 개혁에 경기가 뒷받침되면 개혁이 가속화된다는 점이다. [쓰카사키 부장] 구조개혁은 경제의 외과수술에 해당되기때문에 수술을 받는 편이 건강하게 된다.그러나 개혁에는아픔이 있다.일본 국민들은 그 점을 알고고이즈미 내각을지지하고 있다.구조개혁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총리가 고이즈미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보다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다른 총리였다면 경기가 나쁘니까 30조엔을 넘는 국채를발행하고 (경기부양을 위한)공공사업도 많이 했을 것이다.4월로 예정돼 있는 페이오프(은행파산 때 정부가 예금을 전액 보호해주던 관행과 달리 1,000만엔 한도로 예금을 보호해 주는 제도)도 연기했을 것이다.역시 경제에 체력을 붙여가면서 개혁을 하는 게 중요하다. [나카지마 부장] 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기업 도산도높은 수준이 될 것이다.따라서 금융면에서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1998년 금융시스템 불안 이후 안전망이 정비됐다. 예금보험법이 개정돼 금융기관이 어려운 상황에 빠지면 금융위기대응회의를 열어 공적자금 투입이 가능하게 됐다.15조엔이나 준비돼 있다.부실채권이 늘어날 것이나 금융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쓰카사키 부장] 동감이다.지금은 소문이 소문을 부르는 상황이다.제도와 법률적인 안전망도 정비돼있지만 일본 정부는 97,98년의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당시 일본 정부는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다른 부문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 첫 경험이라 잘 몰랐다.이번에는 금융기관이 망하면 어떤 경로로 파급이 미칠지 알고 있으니까 당시와 같은 실패는 없을 것이다.자력으로 갱생할 수 없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은 퇴출시켜야 마땅하다는 게 고이즈미 내각의 생각인 것 같다. [나카지마 부장] 국제적으로 엔저가 용인되느냐 마느냐 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엔저의 원인은 일본 경제가 나쁘기때문이다.게다가 일본 정부도 취할 정책이 별로 없어 엔저용인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엔저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향후 몇개월간은 135엔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올해 전체를 본다면 140엔까지도 가능하지만 국제적으로 용인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범위 내에서 멈출 것으로 본다. [쓰카사키 부장]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엔저를 용인하고있는 것은 틀림없다.미국 정부가 언제 어떤 얘기를 꺼낼까주목된다.140엔은 괜찮은 수준인 것 같다. 주시할 점은 일본 경기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점,미국 경제의 회복이 뜻밖에 더뎌 시장을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이럴 경우 특히 미국 경제 동향에 따라 엔고(円高)로 전환될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쓰카사키 부장] 한·중·일 3국의 경제관계는 연동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경합하는 부분이 있다.미국이 나빠지면 3국은 같이 나빠지고 아시아로만 생각할 때도 일본이 나빠지면 한국,중국도 나빠진다. 그러나 경합하는 부분도 있다.저울의 양쪽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일본의 노동집약적인 공장이 중국으로 가면 일본은 나빠지지만 중국은 경제에 도움이 된다.기술집약적 부문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다. [나카지마 부장] 개인적으로는 연동하는 면을 주시하고 있다.일본과 한국,중국,아시아 여러 나라는 환율과 무역,직접투자를 통해 연결돼 있다. 일본의 경기가 좋아 엔고가 되면수입이 늘고 기업이 건강해져 직접 투자가 느는 만큼 일본경기가 좋은 게 한국과 중국에 좋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경제관계를 볼 때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하루빨리 체결해 경제의 장벽을 없애야 한다. [쓰카사키 부장] 일본 경제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처럼 말들 하지만 그렇지 않다.기초체력(펀더멘털)은 튼튼하다.기술력과 우수한 노동력,그리고 일본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수요,그리고 대폭의 경상수지 흑자는 일본 경제를 떠받칠것이다. [나카지마 부장] 디플레가 공급 과잉이라고 하지만 결국은일본의 수요 부족이고 국내 자금도 남아돌고 있다.이제는구조개혁을 통해 어떻게 민간의 활력을 되살리고 남아도는돈을 끄집어 내는지가 중요하다. ◆ 쓰카사키 기미요시 프로필. 1957년생.도쿄대학 법학부 졸업.일본 시중은행 입행. 미국UCLA MBA.저서로는 ‘이해하기 쉬운 구조개혁’ 등이 있다. ◆ 나카지마 아쓰시 프로필. 1950년생.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75년 일본고교은행 입행. 프랑스 파리 지점장을 거쳐 TV 경제프로그램 해설자도 맡고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한국銀 ‘월드컵 파급효과’ 조사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외국 관광객 입국으로 7,000억원의 부가가치와 4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고경상수지는 5억7,000만달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주5일 근무제는 9,000여억원의 부가가치와 7만여명의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관광지출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로 외국인 관람객 24만7,000명이 입국해 12일가량 머물면서 1인당 1,201달러씩 쓸 경우 관광지출액은 약 9,000억원(지난해 가격기준)에 이를 것으로조사됐다. 이 경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0.14%인 약 1조7,000억원의 생산을 유발,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을 0.11%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됐다.부가가치는 7,361억원,고용은 4만4,605명이 신규창출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또 주5일 근무제가 시행돼 우리나라 국민의 관광지출금액이 지난해보다 10%(1조1,912억원) 늘어난다고 가정했을 때,생산증대 규모는 2조67억원,부가가치 창출액은 9,132억원,고용창출 인원은 7만464명에 이르는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올해 연평균 실업률을 0.4%포인트 낮추는 효과다. 안미현기자 hyun@
  • 경기 회복세 뚜렷

    실물 경제지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설비투자도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됐다.경상수지도 크게 늘었으며 27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종합주가지수는 증시 마감일인 28일 25포인트나 올라 경기회복론에 힘을 실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1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국내 산업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9%와 7.1% 늘었다.생산은 지난 9월에도 5.1% 증가했지만 이는 조업일수가 많았기 때문이어서 실질적 증가는 지난 4월이후 처음이다.특히 지난 8월 19.4%의 감소율을 보이기도했던 제조업체 설비투자는 13개월 만에 4.4% 늘었다.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증가,3개월째 상승했다.지난 10월 연중 최저치를기록했던 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도 11월 72.0%로 10월(71.0%)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증시마감일인 이날 주가지수는 25.15포인트 치솟은 693.70으로 마감됐다.69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일(704.50) 이후 처음이다.코스닥시장도 2.78포인트 급등한 72.21에마감됐다. 11월 경상수지 흑자폭은 7억달러로 10월(2억5,000만달러)보다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은 “올들어 11월까지 경상수지 흑자액은 86억5,000만달러로 올해목표치인 100억달러 달성은 어렵지만 90억달러는 무난히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소비자물가도 4.3% 상승에 그쳐 정부의 당초목표치4% 수준에 근접했다.특히 지난 10월 0.1%,11월 -0.5%로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6.1원 떨어진 1,32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엔·달러 환율도0.51엔 떨어진 131.21엔을 기록하는 등 진정세로 돌아섰다. 주병철 김태균 김미경기자 bcjoo@
  • [사설] 새해 경제 운용은 경제논리로

    정부는 엊그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새해 경제운용계획을 확정했다.내년에 경제성장률은 4%,소비자물가는 3% 내외,실업률은 3.5%,경상수지 흑자는 40억∼50억달러로 각각잡은 거시지표 계획을 발표했다.내년의 경제여건이 불투명한데도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해보다 나아진 목표를 제시했다.그래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장밋빛 청사진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게 무리도 아니다. 정부의 목표대로 경제가 잘 운용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내년의 경제여건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우선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가능성도 별로 없다.최근의 일본 엔화 약세도 우리 경제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또 아르헨티나의 외채상환 중단선언까지 겹쳐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내년의 수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내년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배정해 내수를 살리려고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조치다.예산집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또 최근의 경기가 다소 살아나려는 조짐을 보이는 것은 소비증가의 덕택이라는 점에서도 건전한 소비는 분명 경제를 살리는 약이 될 수 있다.하지만 과소비와 부동산 투기는 경제가 견실하게 성장하는 데 독이 되기 때문에 철저한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내년 경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세계적인 경기부진이라는 점외에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선거를 앞두고 각종 정책이 정치논리에 휘둘릴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선심성공약 남발도 불을 보듯 뻔하다.공기업 통합과 민영화 등 공공개혁은 벌써부터 정치권의 비협조로 물 건너가고 있지 않은가.1997년말의 외환위기를 어느새 잊은 듯 선거가 다가올수록 각종 이익집단의 목소리는 높아질 게 분명하다.그래서공공개혁을 비롯한 각종 개혁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집권종반기로 갈수록 정부의 힘이 떨어지는 속성까지 감안하면 내년의 경제가 매우 걱정스럽지 않을수 없는 요인들이다. 경제팀은 내년이 정치의 해이지만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않고경제논리에 따라 경제를 살리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둬야 할 것이다. 정치권을 의식한 무리한 정책을 결코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정치권과 정부,국민들은 선심성 정책에 따른 재정악화와 집단 이기주의,개혁에대한 거부 등이 사실상 ‘국가부도’가 난 아르헨티나 비극의 주요인이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내년 예산 65% 상반기 쓴다

    정부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새해 예산의 65%(약 72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외국인 투자비중을 10. 7%에서 새해에 20%로 끌어올리는 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예산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새해 경제운용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상반기에 집중 배정된 예산·기금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올해는 예산의 62.1%가 상반기에 배정됐으나 집행은 41.6%에 그쳤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 아젠다(뉴라운드) 협상에 대비해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농사를 짓기 어려운 땅(한계농지)의 활용방안과 쌀 과잉재고 해소,고품질화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114만㏊)을 줄여 쌀생산을 줄여나가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쌀 생산량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을 풀어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임대주택 5만2,500가구를 포함해 모두 55만가구의 주택을 지어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새해의 월드컵대회,양대 선거를 앞두고 물가불안을 막기 위해 석유비축량을 7,350만배럴로 올해보다 960만배럴 늘리고 수도권 전·월세 및 아파트 가격이 투기 조짐을 보일 경우 바로 대처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36조원 규모의 보증을 해주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설비투자지원액을 올해 6조8,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위권 수준인소득분배 수준을 2∼3년 안에 상위권으로 올리고 고용기간 1개월 미만 일용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포함해 근로자복지증진 기본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정부는 새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 이상,소비자물가 3%내외,실업률 3.5%,경상수지 40억∼50억달러로 잡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반도체·유가가 최대 변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4·4분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새해 경제성장률을 당초(3.3%)보다 높은 4.1%로 전망,내년에는 경기가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대통령선거 등으로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무너질 가능성을 경고했다.또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펴는데 신중해야 하고,부양책이필요하더라도 재정정책보다 통화정책을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새해 성장률 4.1% 웃돌 수도] 반도체 가격 회복과 유가하락세 지속,미국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된다는 전제 아래서4.1% 이상 성장가능성을 제기했다.여기에는 반도체가격(128MD램)이 10월 1.03달러에서 12월들어 1.92달러로 올랐고,유가도 배럴당 20달러 초반으로 안정돼 있다는 회복조짐이 깔려있다.경제회복의 중요 변수인 민간소비도 월드컵대회를 전후한 서비스업 매출 증가 등으로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미국 수출이 테러사태 직후인 지난 10월 마이너스 25.4%까지 떨어졌으나 11월들어 마이너스 12.1%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4대 변수] 테러전쟁이 마무리돼도 0%에 가까운 미국의 민간저축률과 국내총생산(GDP)의 4%에 가까운 경상수지 적자는여전히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일본 경제의침체심화와 엔화가치도 변수다.테러전쟁 확산 여부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인한 정책일관성도 주가·환율 등에 부정적인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부양은 신중히] KDI는 전형적인 내수부양 정책인 재정정책의 강도를 높일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그동안 취해 온 금리인하및 재정지출 확대 등 확장정책이 유지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은 다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우리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이 가해져 추가적인 부양이 필요한 경우에도 재정확대 정책 보다는 통화정책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재 거시경제 상황을 볼 때 적절하다고평가됐다. 박정현기자
  • 내년 경제성장률 4.1%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국내외 경제상황이 예상보다호전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새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3.3%에서 4.1%로 상향 조정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16억달러에서 44억달러로 높이고,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0%에서 2.6%로 낮춰 잡았다. KDI는 이날 발표한 4·4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새해에 경기의 급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완만하게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접근해 가는 경기국면으로 판단된다”며이같이 전망했다. 새해 상반기 성장률은 3.6%,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4.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국유은행의 민영화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하되 한국투신·대한투신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민영화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물경기 회복의 지표가 아직 충분치 않고 향후에도 물가를자극할 만한 요인이 많지 않아 신축적인 통화정책의 여지가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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