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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수지 9년만에 적자

    경상수지 9년만에 적자

    경상수지마저 흔들리나? 경기가 이미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올 상반기(1∼6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1997년 외환위기 이후 9년 만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6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1∼6월 경상수지는 2억 7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84억 8000만달러 흑자였다. 반기(6개월) 기준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97년 상반기의 101억 4000만달러 적자 이후 처음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줄어들었는데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 적자는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다. 쉽게 말해 상품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줄어드는데 해외여행경비 지출과 증여성 송금, 외국인 주식배당금의 대외송금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반기까지 고전했지만, 하반기부터는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면 당장 7월 경상수지는 적자를 나타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월간 경상수지는 올해 1월 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2월(7억 8000만달러),3월(4억 3000만달러),4월(16억 1000만달러) 등 석달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그러나 5월에 12억 7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한 이후 6월에도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11억달러의 흑자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전망을 하면서 올해 연간 경상수지가 4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폭(165억달러)의 4분의1수준이지만 현재 국내외 여건으로는 이마저도 쉽게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올 성장률 5.3%서 5.1%로 ‘후퇴’

    올 성장률 5.3%서 5.1%로 ‘후퇴’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로 경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하반기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5.3%에서 5.1%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 이후 3개월만에 0.2포인트나 낮춰진 것이다. KDI는 하반기에는 국제유가가 더욱 올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민간소비 증가세도 제한되면서 4%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6.1% ▲2분기 5.7% ▲3분기 4.8% ▲4분기 4.1% 등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1년 동안의 낙폭이 무려 2%포인트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3분기와 4분기의 경우 당초 전망했던 5.1%와 4.4%보다 각각 0.3%포인트씩이나 낮아졌다. 신인석 KDI 연구위원은 “국제유가와 원화 가치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1분기 전망 때에 비해 하향조정됐다.”면서 “이번 전망에서 연간 국제유가를 배럴당 62달러로 예상했지만, 유가가 지금처럼 70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한다면 성장률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위원은 이어 “이란 핵 문제 등 때문에 유가의 추가 급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우리 경제의 교역조건을 악화시켜 소비를 둔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KDI는 민간소비 증가율도 하반기에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소득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당초 예상치인 4.8%보다 낮은 4.5%로 예상했다. 투자는 4.4%에서 3.8%, 경상수지 흑자폭은 41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각각 낮춰 잡았다. 반면 수출 증가율(물량 기준)은 11.3%에서 12.9%로 올라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에서 2.6%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그러나 현시점에서 거시정책 기조를 변경해야 할 필요성보다는 기존 예산안에 따른 정책운용을 유지하면서 소비와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도 변경할 필요성이 크지 않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나 연금제도 개혁 등을 신속히 추진해 미래의 재정 불안정 요소를 해소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은 “하반기 경기 둔화”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경기 확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상반기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유지했지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상승강도가 더 클 것으로 봤던 경기추세를 정반대로 수정했다. 한국은행은 4일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하반기 성장률을 당초 전년 동기 대비 4.6%에서 4.4%로 낮춰 잡았다. 고유가와 원화절상(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회복이 다소 둔화되고 수출 증가세도 낮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기 대비 성장률(분기 평균)도 상반기 1.1%, 하반기 0.9%를 전망, 하반기 전망치를 종전 1.2%보다 0.3%포인트 내렸다. 한은은 지난해 말엔 경기 확장세가 올 하반기에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상반기를 마친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에 경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다만 당초 한은은 상반기에 5.5% 성장할 것으로 봤으나 1·4분기에 6.1%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 실제로는 5.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 하반기 민간소비는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상반기의 1.1%보다 낮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0.8%에서 1.5%로, 건설투자는 0.2%에서 0.7%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12.5% 늘어나지만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0억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는 이날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수출증가율이 한은보다 낮은 9.9%로 예측했다. 김재천 조사국장은 ”하반기 성장률이 낮아진다고 경기가 꺾이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민간연구소들은 경기가 이미 정점을 찍었거나 하반기에 찍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경기 정점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경상수지 4개월만에 흑자로 5월 12억 7000만달러 기록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경상수지가 5월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2억 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1월 9000만달러 흑자를 냈으나 2,3,4월에 각각 7억 6000만달러,4억 3000만달러,16억 1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경상수지가 넉달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은 서비스수지 적자가 전월과 같은 13억 5000만달러 수준에 그친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되고, 두달 연속 적자를 보였던 소득수지가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8억 4000만달러 늘어난 27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5월의 경상수지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연간 누적 경상수지는 14억 5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열린세상] 하반기 경제운용의 명암/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 교수

    온나라가 월드컵 열기로 들끓고 있다. 언론과 기업들은 월드컵 관련 기사와 마케팅에 혈안이 되어 있다. 더이상 개최국도 아닌데 모든 공중파방송은 상식을 벗어난 기형 편성으로 거의 24시간 월드컵을 내세운 방송을 하고 있다. 채널 선택권을 박탈당한 시청자들 입장에서 보면 가히 ‘월드컵 고문(拷問)´이라 부를 만하다. 5·31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의 유례없는 참패는 무엇보다 피폐한 서민경제와 경제정책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표현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선거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적어도 6월 한 달은 선거패배에 대한 자성과 함께 경제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조심스럽게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절묘한 타이밍으로 모든 민생현안 문제는 월드컵경기 응원소리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곧 시작되는 올 하반기의 경제전망은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정부는 올해 5% 성장 목표가 여전히 달성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지난 8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한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의 경기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세계경제 여건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전 FRB의장 그린스펀의 저금리정책에 의해 미국을 중심으로 돈이 풀려나가면서 전 세계는 호황을 구가할 수 있었지만, 이제 넘쳐나는 유동성은 중앙은행들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과잉유동성은 자산시장으로 흘러들어 주식과 부동산시장을 활성화시켰지만 그로 인해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주택가격이 폭등했다.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막아주던 중국의 저가 공급능력이 한계에 이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금리인상을 추가적으로 단행할 경우, 세계적인 자산가격의 디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만약 주식 및 주택가격이 폭락한다면 신용불량자의 양산 및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져 소비위축과 경기침체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기업의 채산성도 악화되어 결국은 내수부진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일부 대기업들이 현금성자산 확보를 위해 자산유동화에 대한 대비를 시작한 것도 이와 같은 예측과 무관하지 않다. 연초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국제유가는 배럴당 10달러 이상 오른 상태이고 환율도 50원 이상 절상되었다.4월 경상수지적자가 9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고 3개월 연속 적자를 낸 것도 1997년 말 이후 처음이다. 더 심각한 것은 경제의 변동성이다. 환율과 원자재 및 원유가격은 최근 매우 큰 변동 폭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 투기성 자금의 움직임, 외환시장의 거래 증가 등으로 인해 변동성은 하반기에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거시지표들도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4월 산업활동 동향에 의하면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세이고 산업생산도 전달에 비해 1.5% 감소했다. 소비재의 판매가 둔화세를 보임으로써 원화 강세로 인한 구매력 상승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기계장비 재고 증가뿐 아니라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IT제품의 재고가 늘고 있다는 점은 경기하강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걱정스럽다. 정부가 마구잡이로 조세를 증가시키면서 집값을 잡겠다고 오기를 부리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을 흡수하지 못하면 결과는 뻔하다. 그럼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오히려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의 혼선을 보면서, 축구경기보다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어떻게 하반기 경제 운용의 묘를 살릴지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설쳐야 할 때이지 싶다.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 교수
  • ‘美인플레 우려’ 亞증시 폭락

    미국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주식시장이 또다시 동반 폭락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8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고,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 여파로 장중 1200선마저 위협받다가 전날보다 35.98포인트(2.90%) 하락한 1203.86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1일 1188.95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닷새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날 하루 동안 1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7.02포인트(2.91%) 떨어진 568.64로 마감됐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및 유럽 증시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동반 약세를 보인 데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4% 이상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14%(614.41포인트) 폭락, 하락 폭으로는 2001년 9월12일의 682.85포인트 이후 최대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64%(105.69), 홍콩 항셍지수는 2.32%(362.10) 각각 하락했다. 주가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증권 분쟁도 많이 늘었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자체 접수한 증권분쟁 조정신청건수는 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3건에 비해 135.9%나 늘었다. 한편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유가 상승과 주식시장 하락세, 무역 불균형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하강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라토 총재는 호주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여전히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일부 하강 위험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유가는 성장에 영구적인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 등 (무역)불균형도 또 다른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하반기 살림 더 팍팍해진다

    하반기 살림 더 팍팍해진다

    경제 규모가 외형적으로는 성장을 지속했으나 국제유가 및 원화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실제로 벌어들인 소득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더구나 지방선거가 끝난 뒤 지방자치단체마다 지하철, 버스, 택시비 등 공공요금을 줄줄이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국민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4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에 비해 0.6% 감소했다. 실질 GNI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유가 급등과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단가는 떨어지고 수입물가는 오르는 등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실질 무역손실액은 16조 80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질 무역손실액은 지난해 2분기(10조 4000억원)이후 3분기 12조 5000억원,4분기 13조 9000억원 등 4분기 연속 10조원을 웃돌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에는 2004년의 두배에 가까운 46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무역손실액이 무려 7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간 반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가격은 떨어지는 가운데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경상수지 흑자 기조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올해 경제성장률은 ‘상고하저(上高下低·상반기에 높고 하반기에 낮음)’가 될 것으로 보여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5% 성장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더블 딥(경기가 반짝 회복 후 다시 침체하는 현상)’에 빠질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상반기에 안정세를 보였던 물가마저 하반기에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불안해질 경우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은 관계자는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2% 성장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6.1% 성장했지만, 올해 5% 성장 달성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 하락으로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소비는 급증한 반면 국내 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올 1분기 가계의 해외소비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5%나 늘었다. 지난 2004년 4분기에 전기 대비 22% 급증한 이후 최대의 증가폭이다. 반면 가계의 국내 소비는 0.8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1.1%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상당폭 둔화된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골드만삭스의 힘’ 美공화당 구할까

    ‘골드만삭스의 힘’ 美공화당 구할까

    골드만삭스가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의 ‘골드마인(Gold mine·금광)’이 될 수 있을까. 신임 재무장관 지명자 헨리 폴슨 골드만삭스 회장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승리를 열망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선택한 최고의 ‘블루칩(대형 우량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폴슨 지명자에 대한 백악관 안팎의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폴슨 지명자에 대해 부시 대통령을 집권 말기의 레임덕에서 끌어낼 적임자라면서 환영했다. 공화당도 애타게 찾던 구원자라며 환영하고 있다. 미국 경제계는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 시절 누렸던 금융 호황인 ‘루비노믹스(Rubinomics)’가 재현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루빈 역시 골드만삭스 회장에서 발탁돼 클린턴 행정부의 최장수 재무장관으로 강력한 지도력을 과시했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 헤비급 인사인 폴슨 지명자는 부시 대통령이 던진 ‘정치적 승부수’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전임자인 존 스노 재무장관은 부시의 충성스러운 병사이자 국내 정치적 실패의 희생양이었다고 평가했다. 진 스펄링 전 대통령 경제정책보좌관은 “부시 대통령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실세 재무장관의 등장을 허용치 않았다.”면서 “폴슨은 강력한 재무장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스노 장관이 부시 경제정책의 ‘치어리더’였다면 폴슨 지명자는 전임자와 많이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슈아 볼턴 현 백악관 비서실장과 폴슨은 한때 골드만삭스에서 함께 일한 동료 사이다. 부시 대통령의 막역한 친구인 돈 에번스 전 상무장관은 직접 폴슨을 천거한 강력한 후원자다. 폴슨은 실물 경제에 밝은 사업가이자 금융전문가다. 전임자의 ‘고분고분한’ 스타일은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도 중간선거까지 폴슨 지명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칼 로브 백악관 정치고문은 중간선거의 승부처는 ‘경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30일 밝혔다. 선거 전문가인 그가 부시 대통령의 경제 치적을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을 드러낸 것이다. 외교·국방 분야에서 부시의 인기는 바닥을 기고 있다. 최근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에서 실책이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데 이어 ‘하디타 양민학살’의 파문도 커지고 있다.‘일방 통행’ 방식의 부시 외교는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로서는 이라크 전쟁과 이민법 등 국내 정치에 쏠린 유권자의 냉담한 시선을 경제로 돌릴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대중에게 친숙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폴슨과 같은 ‘경제 리더’의 대국민 설득 작업이 무엇보다 절실한 입장이다. 로브 고문이 부시 집권기에만 500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감세정책으로 경제 성장이 촉진됐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분석가 스튜어트 로덴버그는 “유권자가 경제 문제로 관심을 돌리면 공화당은 큰 자산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폴슨 지명자가 평소 경상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달러 가치의 하락이라는 소신을 피력해온 만큼 ‘달러화 약세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또 중국을 70여 차례 방문할 정도로 현지 사정에 밝다는 점도 그가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와 대미 무역적자 해소 등을 효율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슨 지명자가 재무장관이 된 후 가장 큰 시험대는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이다. 재정적자는 스노 장관 초기의 1580억달러에서 3190억달러로 급증했다. 의회 설득에 실패해 표류하는 세제 및 사회보장제도 개혁도 폴슨의 지도력에 달려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폴슨 지명자가 재무장관직을 수차례 고사했다고 전했다. 집권 후반기에 자칫 부시의 레임덕으로 인한 동반 추락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974년 골드만삭스에 입사,32년 동안 월가의 거물로 승승장구한 폴슨이 부시와 동반 추락할 것인가, 아니면 지지도 상승의 ‘금광’이 될 것인가가 미 정·재계의 최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사설] 정몽구 회장 보석 전향적 결정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변호인단이 지난 26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정 회장이 고령에 지병인 고혈압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지난달 28일 구속 이후 공백에 따른 경영 차질이 심각하다는 것이 보석 신청 이유다. 법원은 검찰측 의견과 정 회장 구속 이후 사정 변경, 죄의 경중, 증거 인멸 및 도주 가능성 등을 따져 보석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보다 전향적인 방향에서 결론을 내렸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견해다. 우리는 정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영장 신청과정에서 비자금 1380억원을 조성하고 부당한 지시를 통해 계열사에 4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끼친 혐의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 편법·탈법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려는 재벌의 구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맥락에서 화이트 칼라 범죄에 대해 엄단 의지를 보인 법원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정 회장 구속 이후 ‘자폭 홍보전’이라는 비아냥과는 달리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은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어렵게 개척한 세계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흑색선전에 밀려 현대차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곧 국가경제의 손실과 직결된다. 중요한 사정 변경이 생긴 셈이다. 우리 경제는 고유가와 환율 강세에 수출이 제동 걸리면서 경상수지가 9년만에 최대 폭의 적자를 기록하고 회복세를 견인해왔던 내수마저 둔화되는 등 성장 엔진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모든 경제 주체들이 총력 대응하지 않으면 또 다시 침체의 늪에 빠져들지도 모를 상황이다. 이럴 때 정 회장의 보석은 기업인들의 기를 북돋우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의 죗값은 공판과 판결을 통해 물으면 되지 않을까.
  • 4월 경상적자 15억弗… 9년만에 최대

    지난달 경상수지가 9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이후 적자 추세가 이어지면서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말 이후 처음으로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6년 4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5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97년 4월 이후 적자 폭이 가장 컸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경상수지 적자는 26억 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 8000만달러 흑자를 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아울러 지난 2월 7억 8000만달러,3월 4억 3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 97년 8,9,10월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들었으나 상품수지 흑자폭도 축소되고 대외배당금 지급 등으로 소득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상품수지는 19억 6000만달러 흑자로 3월에 비해 9억 5000만달러나 줄어들었다. 경상이전수지는 2억 7000만달러 적자를 내 20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동산은 세제·공급확대로 대응”

    한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소비를 촉발시킬 수 있는 ‘부(富)의 효과’가 약화돼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적했다. 또 재정정책은 2009년까지 균형재정을 확보하는 중기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일부 부동산 가격 상승은 세제조치와 공급확대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그러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5.1%에서 5.2%로 상향조정했다. OECD는 23일 발표한 ‘2006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한국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집값이 떨어지면서 ‘부의 효과’가 약화될 가능성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기업채산성 저하로 투자감소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의 금리상승으로 민간소비 제약 가능성을 하방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세계 IT경기의 호조와 중국의 성장세 지속으로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은 경기 상향요인이라고 밝혔다. OECD는 아울러 중기 물가안정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균형재정과 노동시장 유연성, 규제개혁 노력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OECD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5.3%로 전망하면서도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61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5%에서 내년 3.2%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경제는 미국과 일본 경제의 빠른 회복세로 종전 2.9%에서 3.1%로 높게 전망했다.미국경제는 3.5%에서 3.6%, 일본 경제는 2%에서 2.8%로 전망치를 높였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통계청 경제지표 ‘장중 발표’ 논란

    통계청이 주요 경제 통계를 오후에 발표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29일부터 월별 산업 및 서비스업 활동동향과 고용동향, 소비자물가, 소비자전망조사를 오후 1시30분에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은 오전 7시30분에 공개한다. 통계청은 정확한 통계지표를 알리기 위해 조간신문들의 보도시점에 맞추는 게 낫다고 말한다. 아침에 발표하다 보니 마감에 임박한 석간들의 기사 방향이 틀려도 방송 등에 그대로 나간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발표 시점 조정으로 이른바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도 해결됐다고 했다. 예컨대 2004년 1월30일 아침에 보도돼야 할 산업생산 자료가 하루전 유출돼 시장에 혼란을 가져왔지만 지금은 청와대나 재정경제부 등에 미리 보고하지 않아 그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후에 민감한 경제 지표를 발표하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며 앞서 발표시점을 바꿨던 이유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2000년까지는 오후에 자료를 배포하고 다음날 석간 신문에 보도했었다. 미국에서는 일부 지수를 제외하곤 분기별 성장률과 실업률, 경상수지, 소비자물가지수 등 대부분의 지표를 오전 8시30분에 발표한다. 일본도 주요 통계를 오전 9시 이전에 공표한다. 다만 유럽연합(EU)은 오전 11시, 영국과 호주는 오전 10시 등에 공개하지만 이들 국가에서는 선물파생상품이 24시간 가동돼 위험분산이 가능하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 금융시장도 국제화했기 때문에 오후에 발표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은행이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장중에 금리를 발표해서 문제가 됐느냐.”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도 통계지표의 발표 시점은 전적으로 해당기관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설] 외환 자유화 관리대책 미흡하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개인이나 기업이 100만달러 한도에서 해외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환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2008∼2009년에는 아예 제한을 철폐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이다. 정부는 자본수지 적자 확대를 통해 경상수지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달러화 공급 과잉에 따른 원화 강세 압력을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국내 부동산 열풍을 해외로 물꼬를 터야겠다는 계산도 깔린 듯하다. 이유야 어떻든 외환 규제 완화는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에 틀림없다. 정부는 해외 부동산 취득 후 2년마다 보유 여부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해외송금액이 30만달러를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하는 등 외환 자유화에 따른 탈세 등 부작용 방지책도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만으론 부작용을 모두 차단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임직원 명의 신탁 등 편법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상속·증여세를 포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해외 부동산 주요 투자대상국의 부동산 거품 붕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급작스러운 외환 문호 개방은 대규모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개별 투자자의 책임과 판단에 맡기더라도 소중한 국부가 거품에 휩쓸려 유실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우리 경제는 고유가에 환율 강세까지 겹치면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크게 하락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외환 자유화가 수출 경쟁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미비점은 없는지 다시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번 자유화 조치가 과속이 아니길 바란다.
  • 환율하락 ‘방어’… 투기물꼬 해외로

    재정경제부가 18일 외환자유화 일정을 2011년에서 2009년으로 2년 앞당겼다. 여기에는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도 포함됐다. 달러화 공급을 국내에서 줄이는 방안들도 내놓았다. 한마디로 외환시장 자유화와 선진화를 통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막겠다는 구상이다.●장기적으로는 약발, 단기적으로는 불투명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경상수지가 연속 적자가 나는 등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 외환자유화 일정을 앞당긴 측면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자본수지 적자를 유도,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 경상수지가 호전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국내 외환거래는 하루평균 290억달러로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에 맞지 않아 약간의 외부충격에도 환율은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홍콩과 싱가포르가 1130억달러와 1330억달러, 일본이 2270억달러인 것에 비하면 국내 외환 거래 수준은 미미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주식 투자를 할 때 달러화 대신 원화로 빌릴 수 있는 한도를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고 투자용 해외부동산 취득을 100만달러까지 허용하는 등 외환수급을 조정하면 환율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올바른 방향일지라도 달러화의 글로벌 약세 추세에 비춰 그 효과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뒤늦은 대책이라고도 한다.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박사는 “환율하락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지만 사후조치의 성격이 있어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투자 해외로 유도,‘1석2조’ 효과 노려 해외 주택은 부동산 세제와 관련 다주택 중과 대상이 아니다. 예컨대 국내 1주택자가 미국에서 100만달러짜리 집을 사더라도 2주택자로 간주되지 않는다.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도 아니다.따라서 부동산 투기의 물꼬를 해외로 분산시킬 수 있다. 지난해까지 주거용 해외부동산 취득은 월평균 4.3건에 불과했으나 100만달러로 확대하자 올들어 4월까지 174건에 달했다. 1인당 100만달러 기준이기 때문에 소득원만 분명하다면 부부나 가족 구성원이 각각의 명의로 해외 주택을 살 수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거주용보다 투자용 수요가 훨씬 많을 것”이라며 “2년 뒤 한도가 폐지되면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으로 부동산 투자 지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경우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수요가 늘어 환율 안정의 효과가 생긴다. 문제는 재산의 해외 도피나 불법적인 상속·증여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다. 정부는 명의 변경이나 처분시 신고토록 하고 30만달러 이상 송금시 국세청에 통보되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증시, 美 금리인상에 내성?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에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2년간 미국이 15차례 금리를 올렸는데 이 가운데 11차례는 국내 주가가 올랐다.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4년 6월말부터 지난 3월28일까지 미국은 15번 금리를 올렸다. 금리인상 이후 1주일간(6영업일 기준) 코스피지수 흐름을 분석한 결과 11차례는 주가가 올랐다. 평균 상승률은 1.10%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에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 기금금리를 연 5%로 0.25%포인트 올렸으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1포인트(0.94%) 오른 1464.70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인상이 시작된 2004년 6월말 785.79였던 코스피지수는 12일 1445.20을 기록, 근 2년여만에 84%가량 올랐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 자금이 나가거나 덜 들어오고, 미국 국민들의 소비위축으로 여러나라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어 경상수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주요 국가들 증시의 악재로 여겨져 왔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차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은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여 동안 증시 랠리기간에 단행됐기 때문에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기회복 맛도 못봤는데 꼭짓점?

    경기회복 맛도 못봤는데 꼭짓점?

    환율 급락으로 재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경기가 둔화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경기순환 국면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생산·재고지수 증가율은 현재 경기가 ‘꼭짓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5% 성장은 무난하겠지만 내년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이 900원선까지 떨어지면 성장률이 4%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등 시장에서의 경고음은 적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월간 경제동향’을 통해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 속도가 조정되고 있는 조짐이 일부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세를 보이던 생산제품 재고지수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1년간 지속된 경기상승 국면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아직은 생산지수가 증가하고 있어 경기가 정점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재고가 더 쌓일 경우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생산과 재고지수로만 봤을 때 1·4분기의 상황은 경기가 후퇴하기 시작한 2004년 2·4분기와 거의 같다. KDI 신석하 박사는 “앞으로 2·4분기의 동향이 경기국면을 판단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모습이 지난해 4·4분기의 양상과는 다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 박사는 “계절조정 전기 대비로 1·4분기에 1.3% 성장한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2·4분기나 하반기에 더 내려간다면 경기는 하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재고가 다시 줄거나 증가세가 완만해 질 수 있지만 현재 경기상승 속도가 조정을 받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성장률 5% 전망치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면서 “2·4분기 성장률이 떨어지더라도 문제는 올해가 아니라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심리가 3개월째 하락해 100.6으로 내려앉고 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BIS)가 일제히 하락한 것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 성장률이 3월부터 제자리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경기를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흑자의 여파로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지적한다. 씨티그룹은 원·달러 환율이 920원선에서 바닥을 형성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운영계획을 짜면서 연평균 환율을 1010원으로 전제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제임스 매코맥 아시아담당이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원화 강세로 고유가 부담을 상쇄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이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으나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우며 지금까지 잘 버텨온 수출도 꺾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증권가는 하반기 경기전망에 낙관적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반도체 등이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달러 먼저 판 재계 이제와서 대책 요구”

    재계가 10일 정부에 환율대책을 건의했으나 정부로서는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일각의 비난에도 ‘시장개입’ 이외에는 구체적인 수단이 없는 게 외환당국의 한계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외환당국은 ‘구두개입’ 의지를 밝히며 부분적으로 시장에서 달러화를 사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의 대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정부 관계자는 “환율이 떨어지는 원인을 우선 살피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동시에 흑자를 보고 있는 데다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추세에 따라 아시아권의 통화 강세는 불가피하다는 것. 따라서 국제수지 흑자에 따른 환율 하락분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환율 안정 장치가 작동할 것이라는 뉘앙스가 깔렸다. 문제는 환율하락의 속도와 폭이다. 외화당국 관계자는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쏠림현상’이 심해 시장에 개입할 경우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면서 “하지만 4개월 사이 원·달러 환율이 9% 하락한 것에는 문제가 있어 이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시장개입 이외에도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환시채) 한도의 확대를 국회에 요청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시장개입을 못마땅해하고 국가채무만 늘린다는 지적에 따라 환시채 발행 한도를 지난해 15조원에서 올해 11조원으로 줄인 국회가 흔쾌히 응해줄지는 불투명하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가 동의해 준다면 ‘실탄 확보’라는 차원에서 시장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게 자본유입을 막는 데 보탬이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이 있지만 남은 규제는 ‘투자’용 해외부동산 매입을 완화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투기 열풍에 대한 국내에서의 논란이 적지 않아 정부로서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계가 건의한 ‘공기업 외화차입 시기조정’ 문제는 공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하지만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에까지 적용되기는 어렵다. 한국투자공사(KIC)의 해외투자 활성화는 아직 요원하고 원자재 및 부자재 조달을 위한 한국은행의 통화스와프 대출제도는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재계가 먼저 달러화를 팔아놓고 이제와서 대책을 건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시아 공동통화’의 발행으로 역내 환율 안정을 꾀할 수 있지만 20∼30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과제로 현실성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역내 고정환율제도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 공동통화의 도입은 중국 위안화나 일본 엔화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징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적극적인 입장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버핏, 이스라엘 IMC 인수

    투자의 귀재이자 빌 게이츠 다음가는 세계 2위의 부호 워런 버핏(75)이 해외 기업 인수에 나섰다. 버핏은 6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시에서 열린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 모인 2만 4000명의 주주들에게 이스라엘의 가족 경영 기업 IMC의 지분 80%를 40억달러(약 4조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금속 절삭 및 가공 기계를 생산하는 IMC는 1998년 한국의 중소기업인 대구텍(옛 대한중석)을 인수했다. 대구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500억원. 버핏은 2004년부터 20여개의 한국기업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었다. 대구텍은 그가 인수한 첫 한국기업이 된 셈이다.IMC는 버핏이 인수한 최초의 해외기업이다. 버핏이 해외 기업 인수에 나선 것은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현금 비중을 줄이기 위한 투자전략 때문으로 보인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현금보유액은 428억 6000만달러다. 그는 달러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를 100억달러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앞으로 3년 안에 3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가 계속돼 버핏은 해외 기업과 채권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8일 보도했다.버핏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와 중국 등 다른 나라와의 무역 불균형이 달러 가치의 고통스러운 수정과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핏의 해외 투자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는 투자하기에 확신이 없다.”면서 “브라질과 같이 부상하는 시장은 확실한 투자처”라고 보도했다. 버핏은 “주요국들에서 인수대상 기업을 찾을 것”이라며 “약 25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투자한 회사에 별다른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이스라엘의 IMC 역시 이러한 투자 방식이 유지돼 기존 경영진과 본사가 그대로 유지된다.IMC 경영진은 대구텍 임직원들에게 “(버핏의 인수는) 대구텍이 절삭공구 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것”이라는 편지를 보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수출로 번 달러, 해외여행으로 날린다

    수출을 통해 번 상품수지 흑자가 해외여행비 지출 등 서비스 부문의 적자로 몽땅 없어지는 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수출입을 통한 상품수지 흑자가 52억 3000만달러인 데 비해 서비스수지 적자는 50억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를 서비스수지 적자가 거의 상쇄하는 수준이 됐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로 적자 규모가 2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수출의 발목을 잡고 고유가로 인한 원유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는 증가폭이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해외여행비와 유학·연수비 대외지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곧 상품수지 흑자로도 서비스수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의 경우 상품수지 흑자는 170억달러였던 데 반해 서비스수지 적자는 28억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서비스수지 적자는 2001년 39억달러,2002년 82억달러,2003년 74억달러,2004년 80억달러,2005년 131억달러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이런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도 2001년 135억달러,2002년 148억달러,2003년 220억달러,2004년 375억달러,2005년 335억달러 등으로 증가, 전체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품수지 흑자는 급감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가파르게 증가, 머지않아 서비스수지 적자 절대액이 상품수지 흑자액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신용카드 소비 폭발적

    신용카드 소비 폭발적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각종 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겨우 살아나던 경기가 다시 침체 속으로 빠져드는 ‘더블딥’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주요 결제 수단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유독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대조적이다. 더욱이 보통 카드 매출액이 가장 낮은 1·4분기에도 증가세가 전혀 둔화되지 않아 주목된다. 현금이나 수표를 대신해 최종 결제수단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신용카드의 사용액이 증가한 것은 소비자들의 소비력이 그만큼 늘었고, 향후 경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 지표가 실제 소비생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차가 있고, 카드산업의 안정화로 인해 사용액이 급증했다는 견해도 있다. ●체감경기는 ‘빨간불’, 카드경기는 ‘파란불’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월중 국제수지 동향을 보면 경상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실질소득 지표로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국내총소득(GDI) 증가율도 1·4분기에 -0.1%를 기록,1년 만에 마이너스로 꺾였다. 대표적인 심리지표인 소비자기대지수도 3월에 103.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4월에 87을 기록해 3월에 비해 4포인트 낮았다. 이처럼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하락세인데도 카드 사용액은 크게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4분기 카드 사용액(신용판매)은 51조 8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조 7880억원보다 무려 18.4%나 증가했다.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BC카드의 1·4분기 사용액도 15조 72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 5554억원 늘었다. 특히 카드산업의 특성상 1년중 4·4분기 사용액이 가장 많고,1·4분기 사용액이 가장 적어 매년 1·4분기는 전분기에 비해 사용액이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 1·4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별 차이가 없다.BC카드의 지난해 4·4분기 사용액은 15조 7308억원이었다. ●카드 소비자는 미래 낙관? ‘카드 경기’가 따로 가는 이유에 대해 BC카드 조사연구팀 강기성 차장은 “환율 하락이나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지표의 악화가 실제 소비자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서 “최근의 경제지표가 소비자들의 소비 의지를 꺾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은 국민소득팀 최덕재 차장은 “국내총소득 증가율이 하락한 것은 수출입 등 교역조건의 악화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무역거래에 의한 국가적인 손실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고,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시차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다른 지표와 달리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4분기에 4.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소비 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카드산업 안정도 한몫 신용카드 사용액이 치솟는 또 다른 이유는 카드산업이 조정기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 최종 소비지출 중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 41%에서 2005년 45%로 증가할 정도로 카드가 현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또 과거 과소비 업종에서 카드를 주로 사용하던 것과 달리 요즘은 소비자들이 음식점, 주유소, 할인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해 거시지표와 큰 관계없이 상승세를 이어갈 기반이 마련됐다. 여신금융협회 정보시스템부 송성엽 부장은 “카드대란 이후 카드시장은 사용할 능력이 있는 소비자 위주로 재편됐다.”면서 “가처분 소득이 급격히 줄지 않고, 실업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 한 카드 사용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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