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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東아시아 금융위기 비효율적 투자 때문”/世銀 금융개발 보고서

    【홍콩·워싱턴 AFP 연합】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국내의 높은 저축률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하지 못해 투자재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25일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98년도 세계금융개발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태국 등은 90년대들어 투자의 질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의 쾅우준 분석가는 “최근의 경험은 투자의 절대량이 아니라 투자의 질이 투자의 효과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위기 원인을 분석한 이 보고서는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이 금융위기의 직접적 원인이며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분석가들은 한국·말레이시아·태국 등은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의 저축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GDP 40%에 달하는 투자를 하기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했으며,대부분 단기자금인 외국자본이 일거에 빠져나가면서 지난해 금융 위기를 초래한 하나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 정부­IMF,새달 거시지표 재조정

    ◎환율 안정으로 물가·금리·성장률 개선 전망/본원통화량 3조 여유… 금리 계속 내릴듯 정부는 환율이 1천400원 안팎에서 안정되는 등 외환사정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내달 말부터 국제통화기금(IMF)과 각종 거시경제지표에 대한 이행기준과 전망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달 17일 IMF 이행사항 1차 점검때 환율 이행기준을 3월 말 1천500원,6월 말 1천450원으로 합의했었다.그러나 환율이 1천300원대에 진입하는 등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1천500원을 기준으로 한 물가 금리 성장률 등에 대한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재경부 관계자는 “단기외채 연장의 성공과 외평채 발행 등 신규자금 유입이 순조로운데다 인도네시아 외환위기도 진정되는 추세여서 환율은 곧 1천300원대에서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특히 시중에 풀린 본원통화량이 IMF와 합의한 3월 말 23조5천8백억원에 비해 3조원 정도 여유가 있어 금리의 하향안정 추세는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이 10% 떨어질 경우 물가는 0.4∼0.6%포인트 내려가고 성장률은 수출감소 효과로 0.02∼0.6%포인트 낮아진다.그러나 금리인하에 따른 기업의 비용부담이 완화되고 환율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등의 하락으로 성장률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4월 말부터 IMF와 이행사항을 2차 점검해 5월15일 IMF 이사회에서 재조정된 거시지표 의향서를 승인받은 뒤 6차 자금 18억달러를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IMF는 1차 이행사항 점검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 소비자 물가상승률 9%대,경상수지 80억달러 흑자,시장상황에 따른 콜금리의 조심스런 인하 등에 합의했었다.
  • 2월 경상흑자 38억불/사상 최대

    ◎반도체·차 수출 호조… 4개월째 흑자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38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지난 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당초 예상(50억∼80억달러)을 훨씬 웃도는 180∼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18일 발표한 ‘2월 경상수지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 호조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국제수지 기준) 늘어난 1백17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29.4%가 줄어든 79억5천만달러로 상품수지(종전 무역수지)가 월간 사상 최고치인 38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금 수출액(10억5천만달러)을 제외한 수출 증가율은 12%대로,금 수출이 경상수지 흑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한은은 그러나 3월 1∼15일 수출은 18.7% 늘어난 반면 수입은 40.6% 줄어든 점으로 볼 때 3월 이후 금 수출이 없더라도 상품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원자재 수입 감소율도 지난 1월 36.4%였으나 2월에는 30%로감소 폭이 둔화됐다.
  • 해외기업 200곳 국내 유치/외통·통일·국방부 업무 보고

    ◎남·북 특사 교환 재추진/군 유사기능 통폐합… 방위력 개선 전면 재조정 정부는 재외공관 등 관계부처를 활용,해외 우수기업 200곳을 개별적으로 접근해 국내 유치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외자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상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정부는 해외기업들을 적극 찾아가 투자를 유치하고,세금,인·허가 절차 등에서도 정부가 나서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우수기업 200곳을 파악중”이라고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경상수지 흑자가 80억달러가 돼도 2천억달러에 이르는 외채를 갚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외국투자 유치는 우리국가의 생사를 결정짓는 문제”라고 적극 추진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가 만들어졌지만 이를 이행하기 위한 특사교환이 좌절됐다고 지적하고,이를 다시 복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김대통령은 또 “쌀지원은 그동안 적십자사 지원으로 했지만,앞으로 비정부기구(NGO),특히 이산가족들이 독자적 입장에서 적십자를 통하지 않고,북한과 쌀교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라”며 ‘대북지원 창구다원화’ 방안을 지시했다. 강인덕 통일부장관은 65세이상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하고,다음달 ‘이산가족민간협의체’를 결성하는 등 이산가족 문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또 남북공동으로 북한내 관광특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과의 정상회담을 조기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정신적으로는 자주국방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우방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주변 4강과도 외교를 철저히 하고, 특히 동북아 세력 균형 안정을 위해서는 통일후에도 주한미군은 주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용택 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안보상황과 군의 안정을 고려해 군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유사기능 및 부대 통폐합은 물론 불요불급한 부대의 해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제도개선 및 경영혁신은 조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천장관은 향후 국방개혁의 목표로 설정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개선 ▲방위력개선 방향의 전면재조정 ▲미래전에 대비한 국방정보화 ▲방위력개선 방향의 전면재조정 ▲병역제도 및 병무행정의 개혁 ▲강한 군대육성 ▲무기획득 및 조달집행체계 개선 등을 보고했다.
  • 재경부·공정위 업무보고­주요 내용

    ◎외국인 부동산 취득 자유화/공공공사 대금 어음대신 전액 현금지급/30대재벌 내부거래 새달부터 직권조사 이규성 재경부 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3월 중 허용하고 외국인의 토지취득을 자유화하겠다고 밝혔다.부문별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재경부◁ ○외환관리체계 전면개편 □외환시장 조기안정=외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 외환보유고를 4백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3월 중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20억달러를 지원받고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90억달러 가운데 1차로 30억달러를 발행한다.G7 등 선진국의 지원금 80억달러를 4월에 들여오고 은행을 중심으로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을 추진한다.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3월 중 적대적 M&A를 허용하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인·허가 절차와 규정을 간소화한다.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취득이 자유화되도록 외국인토지법 폐지를 추진한다.외채 규모 및 만기와 연도별 이자지급액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외채관리시스템을 IBR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외국환관리법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중국 위안(원)화의 절하 가능성과 인도네시아 위기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한다. ○통화 신축공급·여신 확대 □기업자금난 해소 및 금융시장 안정=외환시장 안정과 연계해 IMF와 금리인하 문제를 재협의하고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운용한다.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증자와 후순위채 추가 매입을 통해 기업에 대한 여신확대를 꾀한다.IBRD차관자금 10억달러를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 원자재의 신용장(L/C) 개설등에 지원한다.국제수지 개선과 고용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확대한다. ○생필품 가격관리 강화 □물가안정=통화와 재정 등 거시정책의 건전운용으로 수입물가와 금리 등 요소비용을 내린다.식생활비 교육비 주거비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해 공공요금 안정을 꾀한다.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과 에너지 교통요금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환한다.담합 등 시장기능을 해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원자재 가격의 안정을 위해 미국 호주 등으부터의 수출지원 금융을 활용하고 정부 비축자금을 1천억원 증액,원자재 수급난을 덜어준다.소비자단체의 물가감시 및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법을 개정한다. ○수출입금융 원활하게 □경상수지 흑자기조=수출환어음 담보대출 등 수·출입 금융의 원활화로수출을 늘리고 에너지절약 시책의 강화로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무역외수지개선을 위해 교육 관광 항만 등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금융기관감 겸업화 추진 □금융산업 구조개편=금융기관에 대한 사전적인 규제를 축소하고 대출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한다.금융시장의 진입은 자유롭게 허용하고 부실 금융기관은 과감히 퇴출시킨다.경쟁촉진을 위해 금융기관간겸업화를 추진한다.신용평가와 분석기법을 개발하고 자금의 조달과 운용의기간 불일치 등 유동성 위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금융시스템의 안정성제고를 위해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조기 시정장치를 가동하고 회계기준의국제화와 외부감사 강화,외국인 임원 선임 등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소주주도 임원선임 장치 □기업 구조개혁=오는 10월까지 결합재무제표 기준과 감사준칙을 제정한다.금융기관이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판별해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부실기업은 과감히 정리한다.합병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 분할제도를 도입한다.지배주주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사외이사제도를 활성화하고 소수 주주권의 대표소송 행사요건을 0.05%에서 0.01%로 완화한다.소수주주도 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누적투표제를 도입하고 지배주주의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실상 이사제도(재벌회장 등에 적용)를 도입한다. ○공기업 올안에 경영진단 □재정 효율화=토지세제를 간소화하고 부가세 방식의 목적세를 폐지한다.음성·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변칙상속 및 증여에 대한 엄정한 과세를 추진한다.국세 행정조직을 신고 조사 징세 등 기능별로 개편하고 연말까지 모든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다.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관세협력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위원회◁ ○독과점 유발 M&A 규제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보다 국민경제적 효율성이 큰 경우 기업결합을 허용한다.다만 독과점 폐해를 유발하는 M&A는 엄격히 규제한다.기업집단(재벌)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계열사간부당지원 행위를 완전히 없앤다.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재벌이나 업종을 선정해 4월부터 30대 재벌의 내부거래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장기어음 지급행위 제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자적 발전을 위한 보완=대기업이 부당하게 중소기업에 대해 전속적 거래관계를 강요하거나 자사제품 구매를 강제하는 행위를 강력히 제재한다.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 입점업체의 판매대금을 장기어음으로 지급하는 행위를 조사해 시정한다.원사업자 부도 등의경우 발주자가 하도급업체에 의무적으로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개선한다.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 만큼 하도급업체에도 같은 비율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공공기관발주공사에 대해 공사대금을 어음대신 현금으로 전액 지급토록 유도한다.중소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를 개선하도록 한다. ○가격담합·출고조절 단속 □물가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경쟁정책 강화=가격담합과 출고조절 혐의를 중점 조사한다.허위 및 과장광고 등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상품정보가 적극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새로운 법 제정을 추진한다.사업자가 광고내용을 입증토록 하는 광고실증제,소비자의 상품선택에 중요한 정보의 공개명령제를 도입한다.불공정 약관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별약관을 시정하고 표준약관 보급을 확대한다. ○카르텔 관련법령 일원화 □독과점 시장구조와 경쟁제한 제도의 적극 유도=독과점 시장구조가 장기적으로 고착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철강류 등 24개 독과점 품목에 대해 진입 가격 수입규제 등 경쟁을 막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시장 구조를 경쟁을 촉진하는 쪽으로 바꾸고 관련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재 59개 법령으로나눠진 카르텔에 관한법령을 일괄정리법으로 제정한다.
  • “금리인하 여건 성숙”/환율 안정으로 고금리 재검토 착수

    ◎1달러 1,400원대 지속여부가 관건/통화당국 “주말쯤 인하여부 결론” 금리인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환율이 안정될 때까지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에 의해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고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이 “요즘같은 환율안정이 이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고 있다. 기류가 이처럼 바뀌는 것은 환율안정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현재 분위기로 볼 때 환율이 달러당 1천400원대에서 유지되면 이번 주 말쯤에는 금리인하 여부가 결론이 날 것 같다.당국은 이날부터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IMF실무진과 금리인하 협의에 착수했으며 실무단이 용인할 경우 IMF본부의 승인을 거쳐 실행에 옮길 수 있다. 통화당국 관계자는 “달러당 1천400원대가 계속 유지되는 지 여부가 금리인하의 관건”이라며 “존 보스워스 IMF 한국사무소장이 있기 때문에 달러당 1천400원대의 지속 여부를 양측이 좀더 지켜본 뒤 합의점을 도출해 낼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채만기 연장을 계기로 외환보유고가 지난 14일 현재 206억달러에 이르는 등 외환수급 사정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금융기관 구조조정 가속화로 환율은 이달 중 1천400원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본다.여기에 경상수지가 지난 1월 38억달러의 흑자를 낸데 이어 2월에도 30억달러대의 흑자를 낼 경우 환율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IMF는 3월 말에는 달러당 1천500원대,올 연말에는 1천3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에 1천400원대에서만 유지되면 시장개입금리를 낮춰 시중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그럴 경우 현재 24%대에서 적용하고 있는 RP(환매조건부 국공채) 및 통화안정증권의 시장개입 금리를 최소한 23% 이내로 낮춰,23%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콜금리를 20% 가까이 떨어뜨릴 수 있다.콜금리가 떨어지면 CP(기업어음)나 회사채 등 중·장기금리도 자동적으로 떨어져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러나 섣불리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환율이 일시적으로 달러당 1천400원대로 떨어져도 덜 성숙한우리의 외환시장 구조상 가수요가 생겨날 경우 1천500원대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1천400원대로 내려앉은 것이 금리 인하에 ‘청신호’이긴 하나 성급히 판단할 사항이 아닌 것이다. 존 보스워스 IMF 한국사무소장이 지난 주 한은총재를 예방한 자리에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던 것도 금리를 떨어뜨렸다가 환율이 다시 오를 경우 화를 자초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 태 정부 국제공채 발행 추진/침체경기 활성화 자금조달

    【방콕 연합】 태국 재무부는 정부투자사업 추진과 침체경제 회생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2개월 안에 국제공채 발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재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타린 님마해민 재무장관은 공채의 규모나 상환기간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태국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에 좌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의 공채는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에 의해 정크(투자부적격) 수준으로 하향조정돼 국제자본시장에서 공채를 발행하는데 손해를 많이 보게 돼 있는 상태다. 이 관리는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고 바트화가 보다 안정되는 등 태국의 거시경제적 상황이 향상되고 있으므로 무디스의 신용평가가 종전의 정크 본드에서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신규외자도입이 관건이다(사설)

    올해 상환해야 할 1년미만의 단기외채중 95%가 1년이상의 중장기로 전환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단기외채 비중이 60%에서 27%로 낮아져 외채구조가 안정수준을 회복함으로써 또하나의 큰고비를 넘기게 됐다.뉴욕외채협상의 일괄타결이후 개별협상에서 만기연장률이 잘해야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공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이만큼 외채구조를 안정시킬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구조조정노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때문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앞으로도 대외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가시적인 조치와 노력이 지속돼야만 외환위기의 극복으로 이어질 것이다.만기연장으로 외채구조는 개선됐지만 외채의 수준은 여전하고 올해 상환해야할 외채원리금은 줄잡아 3백10억달러에 이른다. 올해 추정되는 경상수지흑자 80억달러로는 어림도 없다.나머지 2백30억달러는 외국인투자를 끌어들이든가 신규로 외채를 도입해야만 상환이 가능하다.이 문제가 외환위기와 관련,올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이 외환위기에서벗어날수 있는 기준을 국내금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해외에서 자유롭게 필요한 외자를 도입하는 수준이라고 밝힌바 있다.그런 정도가 돼야 환율이 안정되고 국내금리도 내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단기외채 만기연장과 관련,한국이 지속적인 내부개혁을 해야한다는 것이 외국 금융계의 주문이다.개혁에 의구심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즉각적인 신용추락이 될수 있다는 경고다. 최근 경제위기 극복노력이 해이해지고 있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우선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정치권이 정쟁속에 휘말려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은 정치권의 불행일뿐 아니라 그것이 일반국민의 정서에 파급될 영향이 더욱 걱정이다.국민들도 금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것이 극복노력의 모두인 양 여기고 있지 않은지 의문이다.진정한 위기 극복노력이 있었는지를 모두가 반성해야 할 것이다.외환위기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나갔다고는 하나 낙관할 수는 없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외국인투자르러 비롯,신규외자도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모두가 앞장서야 할것이다.
  • “공공사업 늘려 고용 확대”/노동부,장관회의 보고

    ◎사업예산 대폭증액 요청/하반기 실업자 1백만명 이하 유지키로 노동부는 IMF사태 이후 기업의 도산 및 폐업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자가 당초 예상보다 급증함에 따라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공공투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한전·주택공사·수자원공사·도로공사 등 20여개 정부투자기관이 차환발행분을 포함,올해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20조원 가운데 사업비로 책정된 2조∼3조원보다 사업비를 대폭 증액해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공투자 사업에 투자해줄 것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15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이규성 재경·박태영 산업자원·배순훈 정보통신·주양자 복지부장관 등 경제장관과 진위원장,강봉균 정책기획·김태동 경제·조규향 사회복지수석,손선규 건설교통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업대책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장관은 이달 중 1백50만명,월평균 1백3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는 실업자를 올 하반기 월평균 1백만명 이하로 낮추려면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으로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 밖에 없다면서 공공기관이 실세금리 수준에서 채권을 발행할 경우 현 채권발행 금리와의 차액분을 일반회계에서 보전해주고 경영평가 항목에서도 이같은 요인을 감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재경부장관과 강 정책수석 등은 현재의 금융여건으로 볼 때 20조원 규모의 채권이 모두 소화될 가능성도 희박한 데다 공공기관의 채권발행은 경상수지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오는 17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 2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사업비 채권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재론키로 했다.
  • 외채전환 협상 어떻게 돼 가나

    ◎단기채 95% 중장기 전환… 일단 숨통/총외채 1,512억불… 이자만 연 1백억불선/채권 발행·G7 지원금 차입 새달 고비 넘길듯 외채전환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1년 미만의 단기외채 가운데 95%가 1∼3년의 중·장기로 전환된다.이에 따라 단기외채 비중이 44%에서 30%로 낮아진다.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셈이다. ■외환위기가 가신 것은 아니다=외화가 새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기존 외채의 만기만 연장됐다는 점에서 외환위기는 여전히 ‘시한폭탄’이다.정덕균 재경부 차관은 “터널의 끝을 알 수 있는 빛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아직도 터널 안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환사정은=외환보유고가 12일 현재 2백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니다.국제결제은행(BIS)은 수입 3개월분 만큼의 가용 외환보유고를 확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올해 수입규모 예상치가 1천3백70억달러이므로 외환보유고는 3백억달러 이상이 돼야 한다.실질 총 외채도 1월 말 현재 1천5백12억달러에 달한다.이자만 연 1백억달러가 넘는다.더욱이기업이 해외에서 빌린 현지금융 5백32억달러(정부에 신고한 금액)는 외채에 잡히지 않는다.기업이 해외에서 빌린 빚을 갚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내 경제로 미쳐 외환위기가 재연될 소지가 크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려면=신규자금(New Money)의 유입으로 외환보유고를 꾸준히 늘려야 한다.정부는 연말 4백7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경상수지 흑자가 늘고 있지만 수출증대가 아닌 수입감소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자본시장 개방으로 50억달러 이상의 유입을 바라보고 있지만 유동적이다. ■전망은=다만 외채전환 협상의 성공적 타결로 해외 자금조달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다.먼저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30억달러 발행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된다.미국의 골드만 삭스,일본의 노무라,유럽계의 SBC 워버그가 공동주간사가 돼 채권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미국의 일부 기금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4월초 G7 지원금 70억달러가 들어오고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비롯해 한전과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외자차입이이뤄지면 외환위기는 정말 한고비를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걸림돌은=국제 신용평가기관의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이다.현재 미국의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나 무디스사 모두 ‘부적격 등급’으로 매기고 있다.지금같은 상태에서 채권을 발행하면 비싼 이자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채권발행이 단기적 외화유동성 해소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장기적으로는 외채부담으로 이어진다.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도 문제다.기업의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금융기관의 여신 관행이 개선되지 않으면 외자도입이나 외국기업의 투자는 기대하기 어렵다.
  • 이규억 산업연구원장 주한 EU 상의 특강 요지

    ◎한국 경제 연말께 회복세 이규억 산업연구원장은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차입에 의존하는 자금조달 관행의 폐지,수익성 위주의 경영,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의 개선,대·중소기업간의 협력증진 등이 강조되야 하며 정부는 기업의 이같은 구조조정을 위한 법적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5일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회원사 기업을 위한 오찬 모임에서 이원장이 행한 ‘한국경제의 과제와 전망­기업 구조조정을 중심으로’특별강연의 요지다. ○저성장·투자·소비속 흑자 한국경제는 앞으로 몇년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투자,소비를 보여 경상수지 흑자를 내게 될 것이다.그러나 사정이 극적으로 악화되지 않는한 한국 경제는 올 연말쯤 회복기조로 돌아설 것이다.내년부터 성장률은 높아지고 투자와 소비는 과거의 힘을 회복하며 금리와 환율 등 중요변수도 안정화될 것이다. 현 경제위기의 원인은 실물부문에서 과도한 차입과 내수침체,고비용과 과소비,산업구조조정 지연 그리고 경상수지악화 및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금융기관의 독자적 결정능력의 결여와 부실채권의 급증,자본자유화에 대한 대비부족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뢰성의 상실을 불러왔다.그리고 외채와 가용 외환보유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부족도 한 원인이 됐다.이같은 상황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충분하고 재빠르게 대응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정부는 이미 결정된 정책노선을 견지하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그리고 금융위기(멜트 다운)기간중 대량으로 빠져 나갔던 외자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정보의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한국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한다해도 외국 투자가들로부터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무분별한 기업확장과 정부 의존적인 기업경영 등은 합리적인 테두리에 들어가야만 한다.국내외 기업의 활동을 저해한 낡은 규제는 즉시 폐지되고 외국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즉시 확립해야 한다. ○정부서 구조조정 환경 조성 아울러 기업의 부채를 줄이고 경제력의 집중을 완화하며 은행의 부실채권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조적 변화가 요구된다.원칙적으로 외국인들도 이같은 구조조정에 국제관행상 인정되는 똑같은 자유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 한국기업이 구조조정을 상대적으로 게을리한 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하나는 기업규모로만 신용도를 평가하는 은행의 관행과 대기업에 유리하는 산업정책이고 다른 하나는 수많은 관료적 형식주의다. 현재 강구중인 기업구조조정 방향은 그룹회장들을 기업대표로 간주하고 기업분할 및 관련 세제규정을 정하며 사외이사 및 감사제도의 도입,지주회사의 설립허용 등을 포함한다.이들 조치들은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건전한 재무구조를 위한 기업의 구조조정 환경을 만들고 개선하는 데 적절하다. ○차입관행 폐지 등 중요시 2∼3주 전까지만 해도 이른 바 ‘빅딜’이 기업 구조조정 수단으로 회자됐다.그러나 꽤 급진적인 이같은 생각은 정책화되지 못했다,신정부는 대신 이같은 ‘딜’을 유도하는 제도적 법적 환경조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이같은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몇가지가 분명해져야 한다.많은 기업들이 부동산과 자회사를 매각하려 하지만 현 경제위기 하에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투자와 외국인에 의한 기업 인수·합병(M&A)이 기업의 구조정을 촉진할 것이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4가지가 강조돼야 한다.차입관행의 폐지,수익성 위주의 경영,경영투명성과 기업지배구조 개선,대·중소기업 관계 개선 등이다.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는 금융기관이 만족스럽게 감독역할을 수행하고 시장 메커니즘이 기업활동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기능을 할 것인지 여부이다.
  • KDI 내수침체로 수입감소… 장기불황 올수도

    ◎“올 경상흑자 253억불 예상/성장률은 -0.9%로 뒷걸음” 올해의 경상수지 흑자가 2백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우리 경제가 구조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더라도 올해와 내년에 극심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고 구조개혁에 실패할 경우 남미형의 장기불황에 빠져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시대의 경제환경과 기업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KDI 조동철 연구위원은 “올해 경상수지는 원화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내수침체에 의한 수입감소로 2백5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99년 1백64억달러,2000년 1백2억달러,2001년 85억달러,2002년에는 67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됐다.내수확대 및 성장회복에 따라 흑자규모가 점차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9%로 뒷걸음칠 것으로 전망했다.내수가 15% 줄어드는 것이 주 요인이다.성장률은 기업 및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국내투자가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2.8%,2000년은 4.9%,2001년은 5.3%,2002년 5.4%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은 기업부도의 급증으로 6% 안팎으로 높아져 실업자가 1백30만명에 이르며 99년에 6∼7%까지 높아진 뒤 2000년 이후에야 3∼4%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구조조정 노력이 좌초하고 대외적인 충격이 올 경우에는 경기침체국면이 장기화되면서 IMF체제 극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이럴 경우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로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높다.장기적으로도 2∼3% 수준의 저성장을 보이면서 만성적인 환율불안과 함께 1인당 국민소득이 6천∼7천달러 수준을 맴도는 과거 남미형 경제로 귀착될 수 있다고 KDI는 경고했다.
  • 외채 90% 중장기 전환/순회 해외설명회

    ◎미·일·유럽 채권은 동의/외환사정 호전… 월말 보유고 230억불 예상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채 2백35억달러 가운데 90% 이상이 4월8일 기준으로 중·장기 외채로 전환될 전망이다.경상수지 개선에 힘입어 가용 외환보유고가 3월 말 2백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외환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된 단기외채 연장을 위한 해외 설명회(로드쇼)에서 외국 채권은행단의 90% 이상이 중·장기 외채로 전환할 뜻을 우리 정부에 전해왔다. 특히 만기전환 대상 외채 2백30억∼2백40억달러 가운데 8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이 100% 가깝게 중장기 전환을 약속했으며 미국과 유렵의 채권은행단들도 지금까지 90% 이상 만기연장에 동의하고 있다.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욕 외채설명회를 마친 유종근 대통령 경제고문과 정덕구 재경부 제2차관보로부터 설명회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전환금리는 당초 뉴욕협상에서 합의한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2.25∼2.75%의 가산금리를 더하는 것으로 정해졌으며 만기 1년으로 전환되는 외채는 전체 20% 수준인 46억달러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1일 외채 만기연장 계약을 맺고 4월 8일 중장기 외채로 바뀔 전망이다. 가용 외환보유고도 지난 1월 1백23억달러에서 2월 말 경상수지 흑자와 금모으기 운동의 영향으로 1백90억달러에 육박한 데 이어 3월 말에는 2백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당초 5일 유입될 것으로 알려졌던 세계은행(IBRD) 2차 지원금 20억달러는 우리 정부와 IBRD 간에 합의가 끝나지 않아 다음 주로 연기됐다.
  • 새정부 첫 내각­새 경제팀 색깔과 과제

    ◎‘탁상’보다 ‘현장’중시… 온건개혁 유도/환율 안정 등 IMF체제 극복에 초점/“개성파 많아 팀웍에 문제” 일부 우려도 김대중 정부의 첫 경제팀은 이규성 재경부장관과 이기호 노동부장관을 제외하고는 비관료 출신으로 짜여졌다.과학기술(강창희) 산업자원(박태영) 보건복지(주양자) 환경(최재욱) 해양수산(김선길) 건설교통(이정무) 등은 정치권에서,농림(김성훈)과 정보통신(배순훈)은 학계와 업계에서 수장이 발탁됐다.이들이 청와대 강봉균 정책기획수석,김태동 경제수석과 함께 IMF 관리체제를 이끌 경제팀이 됐다. ■새 경제팀 컬러=전·현직 의원 등 개성들이 강한 편이다.때문에 행동통일이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온다.그러나 면면을 보면 반대일가능성도 있다.무엇보다 이 재경부장관을 비롯해 온건 개혁론자가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김 경제수석을 급진론자로 꼽기도 하지만 이제는 ‘홀몸’이 아닌만큼 경제의 근간을 뿌리채 흔드는 정책은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재경부장관은 89년 12월12일 투신사로하여금 주식을 무제한 매입토록 한 충격조치(12·12조치)를 내놓았다가 주가폭락으로 이후증권·투신업계의 원성을 산 일이 있다.그가 100% 한 일은 아니었지만 두고두고 후회했다는 후문이다. 이상론자보다 현실론자들을 기용한 것도 특색.특히 배 대우전자 회장의 정통부장관 기용과 이 노동장관의 유임,UR협상시 우리쌀지키기를 주도했던 김성훈 교수의 농림부 장관 발탁은 형식보다 실질을 중요시한 인사로 평가된다.학계출신을 기용,탁상공론만 거듭했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원숙한 경험과 참신한 개혁이 조화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과거 무슨 일을 했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동화될 것이며 재계 구조조정을 위해 잘 보좌할 것이라는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고했다. ■경제팀 과제=무엇보다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일이 새 경제팀에 주어진 과제다.최소한 1천500원대 이하로 안정시켜야 한다.그래야 금리도 안정되고 대외 신인도도 높아져 실물부문에서 투자가 늘고 자금순환이 제대로 이뤄진다. 그러려면 수출을 늘려야 한다.외환위기가 경상수지 적자에 따른 외채증대와 환율방어를 위한 외환보유고 감소에서 비롯된 만큼 수출증대를 통해 외화도 벌고 외채도 줄여야 한다.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수출진흥책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금리도 하루빨리 낮춰 기업의 투자의욕을 복돋워야 한다.금융비용 부담을 해결하지 않고는 생산성 향상은 커녕 기업부실만 가속화 할 뿐이다. 고금리는 환율안정과 맥을 같이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금융시장의 왜곡에서도 기인한다.시중자금이 풍부해도 돈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제대로 돌지 않으면 기업이 장사를 잘하고도 자금난때문에 망할 수 있다.자금난은 고금리를 부추긴다.따라서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이익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의 과감한 정리가 그것이다.인위적인 재벌해체보다는 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주력업종 선정 등으로 자연스럽게 계열사 정리를 유도해야 하는 문제도 새 경제팀의 과제다. IMF체제에 따른 국민적 고통의 최소화 역시 눈앞에 있다.이른바 고환율 고금리 고실업 고물가 등 4고가운데 실업대책과 물가안정 부문은 정부가적극 챙겨야 할 부분.구조조정이란 미명하에 근로자의 해고만 강요해서는 국민적 화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환율인상에 따른 물가상승은 국민들이 감내하겠지만 매점매석 등 유통구조의 문제에 따른 물가인상 억제는 정부의 몫이다.
  • 기업·금융기관 올 외채 상환액/총 356억불

    금융기관과 기업이 올해 갚아야 할 외채 원금과 이자는 무려 3백56억달러(약 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돼 갚아야 할 외채 원금은 2백9억달러로 이중 금융기관이 갚아야 할 외채 원금은 1백14억달러,기업이 갚아야 할 외채는 95억달러로 집계됐다. 또 올해 갚아야 할 외채이자는 1백47억달러이며 기업이 빌린 현지금융분의 이자만 40억달러에 이른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가 80억달러 정도로 예상되는데다 자본시장 개방으로 주식 및 채권투자자금이 50억달러 들어오고 외평채를 90억달러 정도 발행할 예정이어서 외채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은 4억달러 차입/금융권 외화 확보 총력

    ◎재경원,올 600억불 조달방안 확정 신한은행이 4억달러의 외화차입에 성공했다.상업은행과 국민은행도 각각 2억달러,조흥은행 1억6천만달러의 외화차입을 추진하는 등 금융기관들이 외화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부도 올해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분 35억달러를 포함,총 4백40억달러의 외환보유고 확충방안을 마련했다. 민간차입과 단기외채 상환이 차질을 빚을 경우에 대비해 3월중 30억달러 등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90억달러 발행과 한은 신디케이트 론 50억달러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지난 해 90억달러에서 올해 말 4백7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아래 총 6백억달러에 달하는 외화조달 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장기 외채 상환분 1백14억달러와 외환보유고 확충을 위한 3백18억달러 등 총 4백32억달러가 우선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단기외채 2백40억달러는 일단 전액 중·장기로 연장해주는 것으로 상정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 80억달러 ▲국내 금융기관 차입 35억달러▲주식 채권 등 자본시장개방에 따른 유입효과 70억달러 ▲IMF 관련 지원금 2백47억달러 등으로 4백32억달러를 1차적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신한은행이 독일 도이체방크로부터 3억달러,일본 노무라증권의 영국 자은행으로부터 1억달러를 대출받게 된다.IMF 지원금에는 G7 및 IMF 자체지원금 80억달러,세계은행(IBRD) 70억달러,아시아개발은행(ADB) 17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외평채는 3월 중 30억달러를 우선 발행하고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30억달러씩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한은 신디케이트 론은 최종수단으로 검토되고 있다.
  • 고비용구조 심화로 ‘좌초’/문민정부 5년­경제 성적표

    ◎저효율로 경쟁력 약화… IMF 개입 초래/경상수지­외환 관리 실패 ‘최대실책’/‘섣부른 금융실명제’ 유명무실화 수모 문민정부의 경제정책은 ‘신경제’로 시작해 ‘IMF 구제금융’으로 막을 내렸다.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기업의 업종전문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최대 치적으로 꼽을 수 있는 금융실명제도 경제실상을 감안하지 않고 정치적 판단에 따라 도입,취지가 흐려졌다. 문민정부의 시작은 화려했다.‘신한국병’의 치유를 내세우며 세계화를 기치로 삼은 것은 시의적절했다는 평이다.신경제 5개년 계획도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고치기 위해 나올 수 있는 조치였다.그러나 말만 앞섰을 뿐 행동으로 옮길만한 후속조치는 뒤따르지 못했다.경쟁력 10% 높이기 등의 구호만 난무했고,경쟁력은 높이지 못한채 고비용구조를 지속시킴으로써 결국 IMF체제를 불러오고 말았다. 취임 6개월만인 93년 8월12일 금융실명제를 단행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부정부패의 온상이 된 지하자금을 산업자금으로 돌리고금융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금융기관의 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해 언젠가 도입할 제도였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현실을 너무 몰랐고 아예 무시했다.실명제 실시로 시중자금의 퇴장이나 과소비 조장 등에 대한 준비없이 급진적으로 도입했다.기업들의 뒷거래 관행을 일순간에 스톱시키는 것도 무리였다.그보다는 정치자금이나 비자금 등 정치권 사정의 수단으로 악용된 감이 적지 않다. 30대그룹 주력업체를 선정한 것도 흐지부지됐다.제대로 진행됐다면 지금같은 연쇄부도는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공기업 민영화도 형식에 그쳤다.자본시장 자유화방안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로의 편입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정부조직 개편에 이은 부동산 실명제 실시는 나름대로 땅값 안정에 기여했지만 불황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불러오기도 했다. 경상수지 관리를 제대로 못해 외환위기를 초래한 것은 문민정부의 한계이자 최대의 실수였다.경제총수인 부총리를 7명이나 임명함으로써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흐트렸고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떨어뜨렸다.92년 말 4백29억달러에 불과하던 총외채가 지난 해 말 1천2백8억달러로 늘어나도록 방치한 것은 외환관리가 얼마나 허술했음을 보여준다.경상수지 적자가 94년 45억달러 95년 89억달러 96년 2백37억달러로 3년사이 무려 3백70억달러나 됐는데도 정부는 선진국 진입,소득 1만달러만 외치고 있었다. 경제성장률이 94년 5.8%를 제외하고는 7%를 웃돈 것이나 물가와 실업률을 5%대와 2%대로 유지한 것은 일종의 거품이었다.구조조정을 게을리해 정부나 민간 모두 중복·과잉투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고비용구조를 심화시켰다.물가 등 외형적인 지표에만 매달려 적절한 환율조정을 하지못한 점과 기아 등 한계기업을 신속히 정리하지 못한 것은 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 기업외채 총 930억불/재경원·한은 첫 공식 집계

    ◎무역관련 430억·역외 200억·현지금융 300억불 우리나라 기업외채가 국내기업 현지법인이 해외에서 외국은행들로부터 빌린 현지금융을 포함해 9백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공식적인 외채통계에 잡히지 않는 현지금융 부문까지를 포함한 기업외채의 실체가 파악된 것은 처음이다. 19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기업외채는 무역관련 금융 4백30억달러,국내기업 현지법인이 국내은행 외국지점에서 차입한 역외금융(Off Shore) 2백억달러,국내기업 현지법인이 외국은행에서 빌린 현지금융 3백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재경원과 한은은 기업외채가 외화자금난의 심화 여부를 가늠할 주 요인으로 부각되자 며칠 전부터 현지금융을 포함한 기업외채의 실태를 파악하는 작업을 펴왔다. 외환당국은 9백30억달러의 기업외채 가운데 4백30억달러인 무역금융 부문은 모두 만기연장(Roll Over)이 가능하며,국내기업 현지법인이 국내은행 외국지점에서 빌린 2백억달러도 뉴욕외채 협상 타결에 의해 만기연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3백억달러에 이르는 현지금융 가운데 무역관련 금융 부문을 제외한 인건비 건물임차료 등의 운영경비인 1백억∼1백50억달러는 뉴욕외채 협상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데다 연내에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외국은행들로부터 상환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그럴 경우 국내기업 현지법인이 갚지 못하면 국내 본사에서 이를 떠안아야 한다. 이와 관련,당국의 관계자는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월의 30억3천만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지금융을 포함한 기업외채를 갚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일 3백억달러인 국내기업의 현지금융을 제외한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 및 공공부문의 지난 해 말 현재 총 대외지불부담액은 1천5백44억달러라고 공식 밝힌 바 있다.
  • “적자내는 기업 도태돼야 한다”/김 당선자가 밝힌‘국정 청사진’

    ◎수출·외자 유치로 외환위기 극복/올 경상흑자 50억불·무역흑자 100억불 목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17일 국민회의 지도부 및 국회의원 세미나에 참석,자신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의 방향을 피력했다.김당선자는 40여분에 걸쳐 재벌개혁과 정치개혁,경제정책 등 향후 신정권의 과제를 소상히 피력하면서 사실상의 ‘신정권 청사진’을 제시했다.다음은 주요 현안별 발언요지. ▷재벌개혁◁ 대기업들은 3∼4개,많게는 5∼6개의 핵심기업을 빼로 나머지는 정리해야 한다.(부실기업 정리는) 은행들이 융자의 조건으로 삼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 없다.앞으로 10대,30대 기업에 들지 못해도 흑자를 내는 기업,외화를 벌어들이는 기업은 애국자로 대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은 도와줄 수 없고 도태돼야 한다.자력갱생을 하지 못하는 기업이 망하지 않으면 국민부담만 된다. 우리는 대기업과 재무투명성 확보와 재무구조 건전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다.특히 기업 총수들이 책임은 없이 기업을 지배하는 관행은 개선,철저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작은 정부◁ 정부산하기관은 우리 경제에 큰 문제로 신정부 조직개편에 맞춰 철저하고 과감한 민영화를 할 것이며,안되면 기업의 경영논리를 도입해 국민부담을 주는 기관은 개선하거나 도태시킬 계획이다.이런 맥락에서 강력한정부,능률있는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청와대 기구를 반으로 줄이고 고통분담에 앞장 서,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이겠다. ▷경제구상◁ 외환위기의 고비를 넘겼지만 본질적 고비는 남아 있다.IMF 국난극복을 위해선 수출증대와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1백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5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이뤄야 한다. 외국의 돈이 들어오면 당장 이자를 물지 않고 빚을 갚을 수 있다.GDP(국내총생산) 성장에도 기여하면서 상당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금년 1년은 물가와 실업,기업도산,불경기 피할 수 없지만 고통분담을 통해 국난을 극복하자. 3월 경제대란설과 관련,중소기업에 대해 22조원의 채무를 6개월간 연장하도록 재경원장관에게 요청했다.조달청이 수출 원자재 수입에 대해 조달청이 나서서 중소기업에 나눠주도록 할 것이다. ▷정치개혁·대야관계◁ 집권당이 정치개혁을 주도하는 거은 의무이자 사명이다.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당,안심하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 경제인이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주는 것은 의무이다.정치가 부패하지 않도록 정치인들이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의 모금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집권당이 주도해야 한다.대통령으로서 공정하게 협력할 용의가 있다. ▷노동개혁◁ 노동계는 노사정합의를 통해 노동의 유연성에 동의해 줬다.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노동자의 정치참여는 침묵 속에 불만을 쌓기 보다는 (공개된 장소에서)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경제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 금리 환율 연계 점차 인하/올 성장률 1%로…‘마이너스’도 용인

    ◎정부·IMF ‘한국경제 프로그램 의향서’ 발표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시장상황에 따라 환율안정과 연계해 콜금리를 내리기로 했다.올 경제성장률은 당초 1∼2%에서 1%로 낮췄으며 경우에 따라 제로(0) 또는 마이너스(-) 성장도 용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이 5% 이내에서 6% 안팎으로 높아져 실업자가 1백3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적정환율은 3월말 1천500원,연말 1천300원으로,올 경상수지 흑자는 80억달러로 각각 책정했다. 재정경제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경제 프로그램에 대한 의향서’를 워싱턴의 IMF와 공동 발표했으며 IMF는 이사회를 열어 한국에 대한 20억달러(5차 지원분)를 승인했다.양측은 물가는 상반기 크게 오르다 하반기에 안정돼 연말 물가상승률이 9%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자금난 해소를 위해 3월말 본원통화(RB)증가율을 14.9%에서 15.2%로 높여 1·4분기 중 본원통화를 5백억원 더 풀기로 했다.이에 따라 총유동성(M3)증가율은 13.2%에서 13.5%로 높아져 M3는 1조5천억원 더 증가한다.시장상황에 따라 콜금리를조심스럽게 인하하되 환율이 안정돼야 하며 추가적인 인하를 위해 외환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기업여신에 대한 은행의 동일계열인 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45%에서 국제기준인 25%로 낮추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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