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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31일 경북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교회, 요양원 등 국내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해외 역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 것.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 125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1명은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시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과 호주 국적의 30대 여성 등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서는 체코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포항시와 청송군, 영양군에서도 해외 입국 감염자가 1명씩 나와 지금까지 경북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1250명을 장소 또는 원인별로 크게 분류하면 신천지 관련 473명, 청도 대남병원 116명, 봉화 푸른요양원 68명, 경산 서요양병원 51명, 성지순례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5명, 해외유입 13명, 조사 중 47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 614명, 청도 142명, 봉화 70명, 구미 64명, 포항 51명, 칠곡 안동 각 49명, 의성 경주 각 43명, 영천 36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 고령 8명, 군위 예천 각 6명, 영주 5명, 문경 영덕 청송 영양 각 2명, 울진 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42명을 유지하고 있고 3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58명으로 늘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남대, 대학기업가센터 지원사업 2년 연속 ‘최우수대학’

    영남대, 대학기업가센터 지원사업 2년 연속 ‘최우수대학’

    영남대가 지난 25일 대학기업가센터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대학기업가센터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남대는 2015년부터 기업가정신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를 포함해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양대 등 전국에서 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남대 기업가센터가 최근 진행된 2019 대학기업가센터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창업분야 특화 전공 과정인 ‘기술혁신·기업가정신 연계전공(학부)’과 ‘기술혁신·기업가정신 대학원(석·박사 과정)’ 운영, 창업관련 네트워킹(경진대회, 포럼, 세미나, 캠프 등) 활동, 교육모듈·콘텐츠 개발 등의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영남대의 창업교육에 대한 지역거점역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지역 내 비즈쿨을 비롯한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하여 운영한바 있으며, 경산시 청년 연구인력 일자리연계사업,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기업 창업교육, 동문기업인 ㈜에코프로의 장학금 지원 및 기업가정신 연구기금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역 내 창업분위기 확산 및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영남대 기업가센터 전인 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영남대 기업가센터가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교육 분야에서 선도대학 역할을 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지역 창업교육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같은 특별재난지역인데… 지원 다른 봉화·경산·청도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등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간 피해 주민과 사업자에 대한 지원책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봉화군은 29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납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피해 주민 등에게 지방세 감면 등을 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비롯해 격리(접촉)자, 병·의원(선별진료소, 코호트시설), 환자가 방문한 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이나 생활비를 받는 소상공인, 법인, 개인 등 간접 피해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건물주 등이다. 군은 올해 부과 예정인 자동차세와 주민세(균등분), 재산세(주택, 건축물)를 100% 면제해 줄 계획이다. 법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재산분)는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처분은 6개월 유예한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지방세 감면 세부 사항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6월 부과하는 자동차세부터 적용한다. 봉화군의 이번 지방세 감면액은 13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환자 등이 겪는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어느 정도 보상해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산시와 청도군은 지금까지 피해 주민 등에 대한 별다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도내 다른 시군처럼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50만~80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정도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방세 등 연간 세수를 감안해 예산을 이미 편성해 놓은 상태에서 코로나19로 감면해 주면 계획된 사업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청도군 관계자도 “현재로선 코로나19 피해 주민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간 피해 주민 등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산·청도 주민들은 “경북도 내 특별재난지역 간 코로나19 관련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이 다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화감도 크다”면서 “합당하고 실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산시와 청도군, 봉화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07명, 142명, 70명이다. 경산·청도·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 경산 서요양병원 확진자 1명 사망…국내 총 15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지역 80대 여성 환자가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58명으로 늘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안동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86)씨가 사망했다. 경산 서요양병원에 올해 1월 28일부터 입원해 있던 A씨는 지난 20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고혈압,파킨슨 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5명이 나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진전문대 비대면수업 노트북 지원

    영진전문대 비대면수업 노트북 지원

    영진전문대가 비대면 수업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27일부터 3일간 ‘찾아가는 노트북 대여’에 나섰다. 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로 강의실 대신 재택수업에 참여 학생들 중 일부가 컴퓨터 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긴급하게 노트북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은 외부 대여 업체를 물색했지만, 재택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시중의 대여 노트북이 동이 난 상태였다. 결국 교내서 활용 중인 노트북을 수배해 70대를 확보했다. 대학 측은 확보한 노트북을 포맷 후 윈도우10을 새로 깔고, 수업에 필요한 MS오피스, 한글 등 학습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노트북은 한시라도 빨리 전달하고, 파손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교수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학과별 교수와 본부 보직 교수 등 10여 명은 27일부터 대구 인근인 칠곡?구미?성주와 경산?청도?창녕은 물론 포항?경주?울산, 밀양과 김해에 이어 원거리 지역인 광양?순천도 마다치 않고 달려갔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은 택배로 발송했고 대구지역 학생 20여 명은 대학서 직접 받았다. 27일 오후 경남 창녕을 찾은 사회복지과 정무원 교수는 이 지역 산업체위탁반 제자 3명(2학년)을 만나 노트북을 전했다. 그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제자들 얼굴을 대하니 비대면 강의에 더더욱 정성을 쏟아야겠다”고 했다. 전남 광양에서 노트북을 받아 든 조민석(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1년)씨는 “교수님이 직접 찾아오실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다”면서 “그동안 PC방을 찾아가기도 뭣했는데 이제 편하게 강의를 듣게 돼 너무나 좋다”고 반겼다. 노트북을 전달과 함께 마스크 2장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자는 편지도 전했다. 정석재 학생복지취업처장(부사관계열 교수)은 “비록 비대면 수업이라도 강의 품질을 높이고, 교육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학업은 물론 건강도 잘 관리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편지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오는 4월 11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매출 10%이상 감소 확인서 필수… 직접대출 땐 최대 5일

    매출 10%이상 감소 확인서 필수… 직접대출 땐 최대 5일

    직접대출 시범 실시… 한도는 1000만원 대리대출 1~2개월 소요·최대 7000만원 특별재난지역 직접 대출 1500만원 가능 준비서류도 대리 5개, 직접 대출은 9개 시중은행서도 年1.5% 금리로 대출 가능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편성해 공급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선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많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설명을 바탕으로 경영안정자금 제도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 본다. -자금 신청 절차는. “먼저 소상공인공단 전국 62개 지역센터 중 한 곳을 방문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었다는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고 마지막으로 시중은행을 찾아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자금은 소상공인공단이 공급하지만 실제 대출은 은행에서 이뤄지는 ‘대리 대출’이다. 대리 대출은 소상공인공단→지신보→은행의 3단계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출 실행까지 평균 1~2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공단이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직접 대출’을 지난 25일부터 시범 실시했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취급한다. 직접 대출은 평균 3일, 최대 5일 이내에 실행된다.” -대출 한도와 금리는. “대리 대출은 7000만원까지 연 1.5% 고정금리로 5년간 빌릴 수 있다.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직접 대출은 1000만원이 한도인데 특별재난지역(대구, 경북 경산·청도·봉화)은 1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금리와 상환 방식 등은 대리 대출과 같다. 단 대리 대출과 직접 대출을 모두 받을 순 없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경영안정자금뿐인가. “아니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다음달 초부터는 시중은행에서도 경영안정자금과 같은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경영안정자금보다 평균 2.3% 포인트 높지만, 그 차이를 정부가 보전(이차 보전)해 주기 때문에 같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재원도 경영안정자금(2조 7000억원)보다 많은 3조 5000억원이 편성돼 있다. 따라서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한 신용등급 1~3등급은 경영안정자금보다 이차보전대출을 이용하는 게 더 빠르다. 단 대출 한도는 3000만원으로 낮고, 상환 기간도 경영안정자금보다 짧게 설정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경영안정자금과 비슷한 금리(변동금리)의 ‘초저금리대출’ 프로그램(5조 8000억원)을 운영 중이며 4~6등급 중신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5000만원이고, 3년 일시 상환이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때 준비 서류는. “대리 대출은 ▲신분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최근 1개월 이내 발급한 사업자등록증 ▲코로나19로 매출액 10% 감소 증빙 서류 ▲매출액 확인서류(표준재무제표증명 등) ▲상시근로자 확인서류 등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 직접 대출은 추가로 ▲납세 증명(국세·지방세) ▲사업자 임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신한·하나·경남·기업·대구·국민·우리은행) 등 네 가지가 더 필요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80대 남성과 90대 남성이 잇달아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26일 하루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하고 있던 경북 지역 80대 남성 환자 1명과 90대 남성 환자 1명이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38번째 사망자는 91세 남성으로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139번째 사망자는 83세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서 87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대구지역 95번째 사망자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4명이 숨졌다. 그는 지난 7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다음날 동산병원으로 옮겨 흉부X선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 소견이 나타났다. 그는 고혈압, 당뇨를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구 지역의 60·80대 남성 2명도 잇따라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동산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치매,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8세 남성도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으로 판정돼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에는 대구 9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경북 안동의료원에서는 83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발열로 재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월 30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증 치매와 당뇨를 앓았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86세 남성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폐렴 악화로 숨졌다. 2019년 10월부터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했으며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을 앓았다. 경북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97살 할머니 코로나19 완치 판정…국내 최고령

    경북 청도군은 코로나19 확진확자인 A(97·여)씨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4144명 가운데 최고령이다. 기존 국내 최고령 완치자는 경산에 사는 B(93·여)씨였다. 청도의 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A씨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6일 기준 청도의 확진자 수는 142명(사망 12명 포함)으로 이 가운데 10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104세 할머니가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서 3주차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생활하던 104세 할머니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할머니는 치료가 계속되면서 열이 내리고 염증 반응도 줄어드는 등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부터 천식 등 기저질환도 있었다. 이 때문에 포항의료원 측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할머니에 대한 치료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할머니가 치료 끝에 코로나19를 털고 일어나게 되면 국내 최고령 완치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새달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 ‘소비쿠폰‘

    새달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 ‘소비쿠폰‘

    4개월간 분할 지급… 총 547만명 혜택 아동수당 수급가구 1인당 40만원 지원정부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 양육 가구에 다음달부터 소비상품권(쿠폰)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230만명, 아동 263만명, 공익활동 참여 노인 54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지역전자화폐, 전자바우처(아이행복카드에 포인트 부여 방식) 등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지급할 예정이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와 차상위 가구에 4개월간 108만~140만원(4인 가구 기준)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또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만 7세 미만)이 있는 가구에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가 급여의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해당 급여의 20%가량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납부액 기준 하위 20% 가입자와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등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하위 50% 가입자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건강보험료 50%를 감면해 준다. 직장가입자는 보험료의 절반을 본인이, 나머지 절반은 사업주가 부담하는데 이번 경감 조치로 직장가입자 전체 보험료가 경감되기 때문에 사업주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약 835만명이 월평균 3만~4만원의 보험료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고지한 3월 보험료는 4월 건강보험료 고지 때 소급해 지원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구·경북 확진자 완치율 40% 넘어

    대구·경북 확진자 완치율 40% 넘어

    70세 이상 3주 자가격리 중 완치도 대구 어제 확진 전날보다 31명 늘어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완치율이 40%를 넘었다.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인식되는 고령 환자들도 관리만 잘하면 완치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진자 6422명 중 완치자는 2606명으로 완치율이 40.4%에 이른다. 전날에는 268명의 확진자가 완치됐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125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128명, 자가격리 확진자 15명 등이다. 경북도 완치율은 40%다. 1203명 중 482명이 건강을 회복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완치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경북 경산에서는 93세 확진자가 건강을 되찾아 지난 21일 집으로 돌아갔다. 국내 최고령 완치자다. 참좋은노인요양원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한 이 완치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다가 2주 만에 완치됐다. 치매 증상이 있었으나 별다른 기저 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에는 대구의 79세 확진자가 퇴원했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대병원에서 17일간 입원 끝에 완치됐다. 코로나19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상병원에서는 지금까지 186명의 완치자 가운데 21명이 70세 이상이었다. 대구 남구의 70대 확진자는 확정 판정을 받은 뒤 3주간 자가격리를 하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국내 최고령 확진자 104세 할머니도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할머니는 의식이 또렷하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하루 3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이송돼 2주째 치료 중이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고 천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지만 의사 소통은 원활하다는 설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령의 완치자들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이는 잘 관리하고 치료를 한다면 누구든지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도심 달성공원 품은 대구 교통 중심지

    도심 달성공원 품은 대구 교통 중심지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도원동 3-11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아파트 89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 등 총 1150가구로 이뤄진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연면적 약 2만 6749㎡의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원’이 조성된다.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바로 앞에 있다. 인근에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의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대구와 구미, 경산 등 대구 광역권을 하나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2022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수창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사립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 본원 직영이 개원할 예정이다. 제1수창공원과 제2수창공원도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약 12만 8700㎡ 규모의 달성공원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93세, 13일 만에 완치…최고령 완치자

    코로나19 확진 93세, 13일 만에 완치…최고령 완치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노인이 13일 만에 완치됐다. 국내 최고령 완치자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참좋은노인요양원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했던 A(93·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13일간 집중 치료를 받은 끝에 완치돼 지난 21일 귀가했다. A씨는 해당 요양원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하자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받아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틀 뒤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과 12일 2차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폐렴 증상이 지속돼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경산시 관계자는 “A씨는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최고령으로, 치매 증상이 있었지만 다른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확진환자 35명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첫 확진 직원 의심증세에도 출근

    3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경산시 서요양병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무시하고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이 병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19일이다. 병원 내 첫 확진자인 이 직원은 신천지 교인도 아니고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5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세가 있어 16일에는 출근하지 않았으나 의심 증세가 다소 누그러져 17일 병원에 출근해 근무했다. 그러나 발열 등 증세가 지속하자 18일 경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 발생 후 경산시가 환자와 직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일부터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1일 오전 기준 확진자 수는 35명(환자 27명, 직원 8명)이다. 이 때문에 첫 확진자가 의심 증세가 있음에도 출근한 것이 병원 내 바이러스 확산에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산시는 보고 있다. 이 병원에는 환자 188명, 직원 135명 등 323명이 생활해 시는 확진자가 더 나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본다. 이 병원은 1층에 외과 등이 있고 2∼4층을 입원실과 물리치료실, 집중치료실 등으로 사용했다. 한 환자 가족은 “4층 입원실에서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전염 및 확산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며 “의료기관 종사자는 의심증세가 있으면 쉬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잘 지키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기준 경산시 확진자 수는 583명(사망 9명 포함)으로 전날보다 37명이 늘어났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2명으로 70세 이상 환자가 74.5%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612명이 됐다. 많은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면서, 일일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9일째 신규 감염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완치율은 전날 25.8%에서 29.7%로 증가했다. 이날 누적 확진자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순확진자 수는 6187명으로 역시 9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와 경북지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47명의 신고 지역은 대구가 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40명,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 충북 1명 순이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총 입국 검역 감염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서요양병원에선 전수검사 결과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쏟아졌다. 현재까지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아직 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감염자 수는 67명으로 늘었다. 대구 대실요양병원도 확진자가 5명이 늘어 감염자는 62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67개 요양병원과 330개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생활인, 환자 3만362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체 누적 확진자 8788명 중 신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6344명, 경북 1243명, 경기 321명, 서울 314명,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인천 40명, 울산 36명, 충북 34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입국 검역 과정 23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509명이다. 이 중 30만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70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산시,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지원책 마련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10인 미만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6억여원을 출연해 특례보증대출 및 이자 부담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인 도로 점용자에게 3개월간 부과한 6억 6800여만원(1973건)의 25%를 감면해 준다. 4∼5월 수도요금도 물 사용량에 따라 100t 미만은 전액을, 100t 이상은 최대 50%까지 6단계 구간을 정해 깎아주기로 했다. 1만 8000여개 사업장 소상공인들이 16억원 정도 혜택을 보게 된다. 시는 다음 달 초 경산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경산공설시장과 하양꿈바우시장, 자인시장 등 공설시장 3곳에 있는 시 소유 점포 467곳에 2기분 점포세 7600여만원도 받지 않기로 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 위한 ‘관리 강화‘ 행정명령

    경북도는 모든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 2주간 실시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가 오는 22일 끝남에 따라 추가 대책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요양원들은 전담공무원 일일 점검, 병원 안 감염관리 담당 지정, 감염관리 체크리스트 작성, 근무자 일일 임상 증상 기록 제출, 환자 모니터링 작성, 병원 방문 억제, 발열 체크 등을 해야 한다. 요양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관리 미흡으로 감염자가 발생할 때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도·명령을 위반하면 개설 허가 취소나 영업정지, 의료기관 폐쇄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전날 확진자가 1명씩 나온 경주 파티마요양병원과 경산 서요양병원을 집단 격리했다. 파티마요양병원 전수검사에는 89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서요양병원 환자,종사자 등 320명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는 요양병원 110곳 환자와 직원 표본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자 1350명 가운데 68명 검체를 채취했다. 요양원과 같은 사회복지 생활 시설에서 지난달 말부터 집단감염 등이 속출하자 지난 9일부터 564곳을 2주간 격리했다. 격리가 끝나고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설마다 종사자 1명과 시·군 담당자 1명을 감염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입소자와 종사자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그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격리 기간 업무에서 배제한 사회복무요원 396명 전원을 검사해 음성이 나올 때만 시설에 복귀토록 한다. 요양원 399곳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25%인 1848명을 샘플링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금까지 양성은 없다. 1368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48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대구 17세 소년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 더 이상 없도록 해야

    대구서 폐렴 증세로 숨진 17세 고3 학생 정모군이 “엄마, 나 아파”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졌다는 뉴스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열이 41도가 넘는데 코로나19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조치 없이 집에 돌려보내지길 여러 차례 반복한 뒤 정군은 숨졌다. 코로나에 모든 의료 역량이 몰리면서 생겨난 어처구니 없는 사고이다. 정 군은 지난 10일 발열 증상을 느끼고 경북 경산 소재 모병원을 찾았다가 약만 받아들고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이어 12일 41.5도의 고열에 시달리다 어머니와 함께 그 병원을 다시 찾았고, 당시 의사는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았다”며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이튿날 같은 병원 내 선별진료소를 또다시 찾았고, 코로나19 검사와 엑스(X)선 촬영을 했다. 병원은 폐렴 징후는 발견했으나 호흡곤란 증세는 없다는 판단아래 수액과 해열제를 처방했다. 다시 귀가한 정군은 오후에 고열, 호흡곤란 증세로 다시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의료진은 3차 병원인 영남대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고 한다. 정군은 영남대병원 음압 병실에 입원했고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등의 치료를 받다 폐렴으로 이송 엿새만에 숨졌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다. 더이상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그럴 것 같지 않은 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현재 주요 병원들은 호흡기질환 환자는 진료를 연기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치료가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도록 하고 있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정군처럼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정군의 가족들은 “폐에 염증으로 위독하다고 판단했음에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려보내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한탄했다. 세균성 폐렴은 증상 후 8시간 안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보면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정부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발열이 있는 경우는 어느 정도인지, 중증환자는 증상 발현으로부터 며칠째 상태가 악화했는지 등에 관련 정보를 정부가 공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다시는 제2 정군과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진료 체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 확진자 나온 요양시설서 음성 후 양성 판정 속출

    확진자 나온 요양시설서 음성 후 양성 판정 속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요양 시설에서 전수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확진으로 바뀌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더 나왔다. 이 요양원 종사자 A(65·여)씨와 B(61·여)씨, 입소자 C(85)씨가 코로나19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들은 지난 5일과 11일 두차례 전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그동안 문수산자연휴양림, C씨는 푸른요양원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 요양원의 확진환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 요양원 입소자인 86세 남성은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으나 지난 14일 발열 등으로 검사를 한 결과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경산 서린요양원 입소자인 72세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요양원에서 첫 확진환자가 나온 뒤 29일 1차 음성, 이달 10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14일 발열 등 증상으로 3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확진으로 드러났다. 이 요양원 확진자는 22명(입소자 15명, 종사자 7명)으로 늘었다. 이들 요양원에서는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 후 양성으로 바뀌는 사례가 계속 나온다. 경산 참좋은재가센터에서도 지난 7일 1차 전수검사에서 음성이던 87세 여성이 지난 13일 2차 검사에서 확진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입소자 3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0명, 종사자 3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경산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칠곡 중증 장애인 시설인 밀알사랑의집 등에도 같은 사례가 잇따랐다. 또 청도 대남병원 중국인 간병인 1명은 5차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가 양성, 청도군립요양병원 환자 1명도 4차례 음성이었으나 숨진 뒤 확진 판정을 각각 받기도 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증식 기간, 검체 채취 과정 문제 등으로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피해 납세자 위해 연말정산 환급 10일 당긴다

    코로나19 피해 납세자 위해 연말정산 환급 10일 당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음식·숙박업 등의 자영업자를 위해 이미 고지한 국세 징수를 최대 9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 법인세와 부가세 등 신고 납부 기한도 최대 9개월 연장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유례없는 불황이 현실화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해야 한다”며 “한시적이라도 전례를 뛰어넘는 과감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국세청은 현재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잠정 유예하고, 이미 진행한 세무조사도 연기·중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기한보다 10일 전에 조기 지급하고, 경정청구도 1개월 단축 처리하는 한편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환급금을 10일 이상 빨리 지급하기로 했다. 예정대로라면 연말정산 일괄환급은 이달 31일에 이뤄지지만, 이를 20일로 당기기로 했다. 개별환급은 당초 4월 10일에서 이달 31일로 당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에 대해서는 법인세 신고기한(3월31일)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무납부 고지분(3월31일)에 대해서도 납부 기한을 1개월간 직권 연장한다. 아울러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청시 최대 2년까지 납기 연장·징수유예·체납처분 유예 등의 조치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 전체 세무조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전면 중단한다. 향후에는 특별재난지역 법인의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기한(4월27일)을 1개월 직권 연장하고,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 외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고지납부기한(4월27일)을 납세자가 신청할 경우 우선 3개월 이내로 연장하고 피해가 지속되면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 납세 인원이 많은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납부기한(6월1일)을 직권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해찬 “총선서 반드시 압승해야 재집권해 개혁 완수”

    이해찬 “총선서 반드시 압승해야 재집권해 개혁 완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가 압승을 거둬야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시킬 수 있고 재집권 기반을 만들며 우리가 추구하는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은 코로나 방역전쟁에서 글로벌 모범국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방역에 선제 대응해 한국은 코로나 방역 전쟁에서 글로벌 모범국이 됐다”면서 “경제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위기 극복에 모범적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방역당국이 최종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에서 ‘음성’으로 판정을 수정한 사망한 대구 17세 환자와 관련해 “대구의 17세 급성폐렴 환자가 치료를 못 받고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많은 일반 환자가 감염 위험과 의료계의 가중한 부담으로 정상적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사망 대구 17세, 당초 ‘코로나 진단’서 질본 보류에 ‘일반 폐렴’ 수정… 최종 음성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은 고열에도 불구하고 제때 입원 치료를 받지 못했다. 체온이 39도까지 오른 12일 경북 경산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시간이 늦어 검사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인 13일 영남대병원에 입원했지만 5일 만에 숨졌다. 영남대병원이 지난 18일 숨진 고교생의 최초 사망진단서 직접 사인은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이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 음성이 나오다가 마지막 소변과 객담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을 진단검사의학팀이 확인하자 진단서를 작성하는 의학팀 전공의가 쓴 것이다. 해당 전공의는 병원에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아닌 뭔가 이상한 게 보였으며 코로나19로 보인다고 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몇시간 뒤 질병관리본부가 이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판정을 유보하기로 하면서 바뀌었다. 질병관리본부 판정이 진단서와 다르게 나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또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유가족에게 사망진단서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사망진단서를 ‘일반 폐렴’으로 재작성해줬다고 덧붙였다. 질본은 전날 최종 음성 판정했다. 이해찬 “일반 환자 의료공백 안돼…당정, 의료시스템 방안 마련” 이 대표는 “코로나 대응에 한 치의 틈도 없어야겠지만 동시에 다른 환자의 진료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당정은 이런 환자가 치료받도록 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서민 생계와 수요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는 우리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많은 재정을 투입해 수요 진작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국난 극복의 임무 앞에서 단호한 자세와 총력 대응으로 국민의 신임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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