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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유도 특검서 밝힌 새사실

    특검팀의 수사결과가 검찰 발표와 다른것은 우선 파업유도의 주체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 1인극’에서 강희복(姜熙復)전 조폐공사 사장의 1인극’으로 바뀐 것이다. 특검팀은 진 전 부장이 조기창 통폐합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22일 강 전사장의 전화를 받고 “직장폐쇄를 철회하라”고 말한 부분만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초 강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에서 진 전부장의 역할이 통폐합으로 파업이 발생하면 즉시 공권력을 투입해 조기진압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조연역’이었다는 발표보다도 다소 후퇴한 해석이다. 반면 검찰은 진 전부장이 강 전사장에게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구조조정을 시행하도록 강요하여 파업이 발생토록 한 점을 인정하는 등 직접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았다. 특검팀은 직장폐쇄 적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노조가 직장복귀의사를 밝혔음에도 공사측의 임금협상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직장폐쇄를 계속 유지한 것은공격적 직장폐쇄로 보았다. 하지만 검찰은 노조가 임금협상 과정에서 한시파업 등을 수시로 하는 등 재파업이 예상되어 진정한 의미의 직장복귀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공사의 조기창통폐합 결정에 대한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특검은 노조의 파업을 예상하며 추진한 업무방해로 보고 있지만 검찰은 회사의 내부의사결정을거친 경영자의 경영정책의 행위로 보는 등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대전지검 공안부의 검사들과 대전지방 노동청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특검은 파업유도에 관여한 것은 아니나 조폐공사측에 직장폐쇄 철회,구조조정 실시 등을 지도한 사실을 인정,제3자개입 혐의를 인정했다. 이는 파업유도 의혹을 부추긴 정부기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검찰은 정보보고 등 대전지검과 대검찰청 공안합수회의 문건 등은불법파업이 예상되는 노사관계의 상황을 정리,보고하던 공안담당 관련자들의 관행내지 허용범위내의 행동지도로 판단했다. 이종락기자 jrlee@ **姜原一 특별검사 문답“파업 유도 아닌 파업 유발” 파업유도 사건의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17일 “옥천·경산 조폐창 조기 통폐합 결정은 미필적 고의에 의해 파업을 유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전 조폐공사 사장 강희복씨의 기소와 공소유지를 검찰에 넘긴 이유는 공소유지를 위해 특검 사무실이 존속하면 국가적 낭비다.또 특검보도 임명해야하는 데 지원자가 없다.전 대검공안부장인 진형구(秦炯九)씨를 검찰이 기소했으니 강씨의 기소를 병합하면 효율적일 수 있다. 강씨와 진씨에 대한 공소유지를 검찰이 같이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안되는 부분은 공소취소할 수 있다. 진씨의 역할은 이 사건의 결정 주체는 강씨다.그 결정에 진씨가 일부 간여했을 수는 있다. 일부 간여는 어디까지인가 압력이라기 보다는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진씨는 ‘우리가 유도했다’고 말했었는데 발언이 과장됐다. 파업 유도가 없었다는 말인가조기통폐합은 파업을 유도하기 위해 결정된 게 아니라 조기 통폐합으로 파업이 유발된 것이다.미필적 고의에 의한 파업유도로 보면 된다.창 통폐합의 목적은 경쟁력 강화다.통폐합을 하면 파업이 불가피하고 옥천창이 없어지고 인력이 감소하니까 노조세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겠나.그걸 (파업유도)목적으로 조폐창 통폐합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검찰은 진씨에게 제3자 개입혐의를 적용했는데 직장폐쇄와 관련해 ‘풀라’고 얘기한 부분 아니겠나. 파업에 따른 조기공권력 투입은 없었나 없었다.분규가 심하던 올 1월7일경찰이 투입된 것도 옥천경찰서장이 독자결정한 것이다.대검 공안부가 지시했다고 볼 수 없다. 주병철기자 bcjoo@ * 특검수사가 남긴것 강원일 특검이 17일 최종수사발표에서 특검이 기소한 전 조폐공사 사장 강희복씨에 대한 공소유지를 검찰에 의뢰함으로써 논란이 예상된다. 강씨에 대해 무혐의 처리를 한 검찰이 공소유지에 강한 의지를 보일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에서 전 대검 공안부장 진형구씨와 강씨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다.특검과 검찰의 수사에서도 범행 주도자를 달리 판단했다.따라서 특검팀이 진씨의 파업유도 관련 의혹을 풀지 못한 점은 한계로지적되고있다.특검팀은 지난해 9월22일 진씨가 강씨에게 “서울이 시끄러우니 직장폐쇄를 빨리 풀어라”며 통화한 내용을 근거로 또다른 관련자를 추궁했지만 진씨의 ‘함구’로 의혹을 밝혀내지 못했다. 직장폐쇄를 불법으로 인정하면서 직장폐쇄를 철회하도록 지도한 검찰과 노동청 관계자들에게 제3자 개입 혐의를 적용한 점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지난해 9월 당시 공기업의 구조조정은 국가시책이므로 이를 지도한 것은 위법성이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앞으로 검찰이 검찰과 노동청 공무원들의 제3자 개입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를 벌이겠지만 특검의 수사결과를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강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지만 지금까지 회사 경영자의 경영판단을 회사에 대한 업무방해로 처벌한 선례가 없다는 점에서 재판과정에서 또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종락기자 jrlee@ *수사 일지 1999년 6월7일 진형구 대검 공안부장 ‘노조파업유도’ 발언 7월20일∼30일 검찰 자체수사 7월28일 진씨 구속 8월14일∼9월3일 국정조사 8월25일 진씨 보석,석방 8월26일∼9월3일 국회 청문회 10월17일 특검 수사착수 11월1일 김형태 특검보 등 수사관 5명 이탈 12월7일 ‘조폐공사 분규 해결방안’ 대전지검 문건 공개 12월9일 대전지검 공안부 문건 8건 추가 공개 12월10일 강희복씨 업무방해 등 혐의로 영장 청구 12월11일 강씨 구속
  • 단체장 씀씀이 확 줄었다

    판공비(업무추진비) 공개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굳혀짐에 따라 자치단체장들의 씀씀이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식사 대접이나 기념품 제공,연하장 제작 등 매사에 검소한 방향으로 한번더 생각해보고 ‘시민들의 세금’을 집행하는 건전한 풍토가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판공비를 ‘쌈짓 돈’ 정도로 여겨 아무 생각없이 썼다가는 공개 과정에서비난 여론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완주(金完柱) 전북 전주시장은 최근 연말을 맞아 평소 시정에 도움을 준몇몇 인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과정에서 식당을 정하는 일로 애를 먹었다.종전에 이용하던 괜찮은 한정식집에서 식사하려 했으나 주변에서 한사코 말렸기 때문이다.결국 논의 끝에 가격이 보다 싼 곳으로 장소를 옮겼다.김시장은 “판공비 공개 방침이 나온 이후 시민들에게 비싸거나 너무 고급스런 곳으로 비춰지는 업소에는 잘 가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 씀씀이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최희욱(崔喜旭) 경북 경산 시장은 그동안 외부 식당에서 주로 하던 오찬을최근 모두 구내 식당으로바꿨다.방문객에게 주는 시장 선물도 2만∼2만5,000원짜리 지역 특산물인 백포도주에서 7,000∼8,000원짜리 주방용품 세트로바꿨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예전에는 1인당 2만∼3만원 하는 음식점도적지않게 이용했으나 지난달 25일 판공비를 공개한 이후에는 1인당 1만5,000원 수준의 음식점을 주로 이용한다.비서들로 하여금 식사 인원수를 일일이세고 음식 양도 맞게 나오는지 체크하도록 한다.별도로 값을 받는 후식은 아예 먹지 않는다.연하장도 올해는 제작단가를 낮춰 지난해보다 1,000만원 싸게 주문했다. 고시장은 지난달 29일 간부회의에서 각종 행사의 간소화와 경비절감을 당부했다.세부방안으로 ▲모든 행사는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간담회는금지 ▲가급적 식사시간과 이어지지 않도록 시간 조정 ▲음식 제공이 필요하면 간단한 다과회로 대신 하라고 지시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의 김남규(金南圭) 시민감시국장은 “단체장의 판공비 공개는 일단 예산의 절약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이끌어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뒤 “하지만 판공비 사용내역까지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을 경우 면죄부만 안겨주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김재순·전주
  • 특검이 밝힌 두 사람의 ‘파업유도’ 혐의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가 보는 강희복(姜熙復)전 조폐공사사장과 진형구(秦炯九)전 대검 공안부장의 혐의는 과연무엇일까.10일 법원에 제출된 강 전 사장의 구속영장에 나타난 강 특검의 시각은 진 전 부장을 파업유도의 ‘기획자’로 강 전 사장을 ‘실행자’로 보고 있다. 강희복 혐의 특검팀은 강 전 사장에 대해 업무방해를 비롯해 노동조합 및노동관계조정법상 부당노동행위,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위반등 3개의 혐의를 적용했다. 우선 업무방해 혐의는 직장폐쇄와 조폐창 조기 통폐합 부분이다.특검팀은강 전 사장이 지난해 9월1일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노조측의 사흘간 시한부파업에 맞서 단행한 직장폐쇄 조치를 파업 종료 이후인 3일에도 철회하기를거부하고 23일까지 지속한 것을 불법행위로 보고 있다.또 강 전 사장이 취임 초기에는 구조조정안을 완강히 거부하며 인건비 50% 삭감안을 주장하다가갑자기 불법적인 직장폐쇄로 노조측의 파업을 유도했다고 결론내렸다. 10월2일 당초 2001년으로 예정됐던 옥천·경산조폐창의 조기 통폐합을 결정한 것이 강 전 사장의 혐의를 입증한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인건비 50% 삭감안이라는 최종안을 내놓고 임금교섭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부당노동행위,상여금과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게 강특검의 설명이다.결국 강 전 사장이 임금협상 결렬로 촉발된 조폐공사 노사분규를 조기 해결,공기업 구조조정의 모범적 선례를 만들기 위해 조폐창 조기 통폐합 결정을 주도하고 이 과정에 고교 선배인 진 전 부장을 끌어들인것으로 결론내렸다. 진형구 혐의 강 특검은 진 전 부장의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 검찰의 발표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검찰 수사와는 달리 추가 기소할 혐의는 찾지 못했지만 조폐공사 분규해결을 자신의 업적으로 삼기 위해 강 전 사장에게 조폐창 조기 통폐합 결정을 지시하는 등 제3자 개입과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변치않는 사실관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 파업유도 없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8일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을 재소환,옥천·경산 조폐창 조기통폐합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강씨를 상대로 당초 2001년 예정됐던 조폐창 통폐합을 앞당겨 실시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조폐공사 노조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를 했는지 여부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강씨의 위법사실이 확인될 경우 직장폐쇄 등에 따른 부당노동행위혐의로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특검팀은 전날 소환해 밤샘조사를 벌였던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을 상대로 조폐창 조기통폐합을 강씨에게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조사했다. 강 특검은 또 전날 공개돼 파문을 낳고 있는 대전지검 공안부의 ‘조폐공사분규 해결방안 검토’ 보고서에 대해 “검찰의 조직적인 개입이 없었던 것으로 이미 검토를 끝냈다”며 수사를 더이상 확대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이번 주말까지 막바지 보강수사를 마무리짓고 오는 14일쯤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달성에 20만수용 신도시

    오는 2011년까지 20만명 규모의 대구 달성 신도시 등 전국에 90만명을 수용하는 24개의 신도시·신시가지가 새로 건설된다.또 총 3,933만평의 공장용지가 새로 공급돼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시설이 지방으로 분산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양만·진주권 ▲대구·포항권 ▲군산·장항권 ▲강원 동해안권 등 4개 광역권 개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건교부 계획에 따르면 광양만·진주권은 2011년까지 국제물류 거점과 국제관광벨트 및 신산업지대로 집중 육성된다.또 대구·포항권은 러시아와 일본등 환동해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본격 개발되고 달성·경산·성주지역에는자족형 신도시가 들어선다. 군산·장항권은 35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신시가지 8곳이 조성되고 신항이 개발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환황해경제권의중심으로 발전된다.강원·동해안권은 남북교류 확대 및 환동해안 시대에 대비,관광·휴양 및 경제·문화 교류거점으로 개발된다. 이들 4개 권역개발에는 모두 74조2,500여억원이 투입되는 데 사업비의 42∼43%는 국고에서,15%는 해당 지자체가,42∼43%는 민자를 유치해 재원을 충당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개발계획을 올 연말 확정되는 4차 국토종합계획에포함시켜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제약·건설株‘묻지마 투자’땐 다친다

    제약주와 건설주를 살 만한가. 실적호전에도 불구,주가가 바닥권인 이들 업종에 최근 일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일부 제약업종의 경우 생명공학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차기 주도주로까지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은 이르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제약주 투자 신중해야 SK증권 리서치팀 하태기(河泰基)차장은 국내 제약업체들의 수준을 미국 등 선진국의 ‘생명공학 붐’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국내 상위사의 연구개발비가 연간 100억원을 밑도는 상황에서 건당 최소 1,000억원이상 소요되는 신약개발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것.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금액은 1조∼2조원에 이른다. 하 차장은 “LG화학이나 SK케미컬 등 대형 화학업체의 신약개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생명공학을 빼고 보면 사정은 더욱 좋지 않다.내년 7월부터 의약분업이 시행돼 의약품 남용이 제한되면 당장 매출축소가 불가피해진다.또한 대형 외국사들이 속속 밀려들어오면서 시장을 잠식당할 우려도 크다.한화증권 황두현(黃斗炫) 연구원은 “투자규모가 적고 영업력이 뒤지는 중소형 제약주의 고전이 예상된다”며 “매수는 상위 10개사로 좁히는게 좋다”고 말했다.그는 “동아제약과 녹십자,유한양행 등이 신약개발에 적극적인 편이며,단기적으로는 중외제약,동화약품,대웅제약 등의 매출호전이 예상된다”고 추천했다. 건설주도 밝지는 않다 SK증권 허문욱(許文旭) 대리는 “건설주들은 실적대비 평균 39.4%가 저평가돼 있다”며 “그런데도 오를 기미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무엇보다 기관투자가 등 ‘큰손’들이 거의 관심을 보이지않고 있다.허 대리는 “내년 1·4분기에 상승을 기대해보지만,일단 외국인들이 LG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 등 대형주를 매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환경산업이 테마로 부상함에 따라 폐기물 처리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상승을 점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영우 서울대교수 등 3인 ‘우리 옛지도와‘ 공저

    역사가 문화를 시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면 지리와 지도는 그 문화를 공간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특히 지도는 지형과 유형문화재를 총체적으로,그리고 회화기법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서 시각 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이런 의미에서 선조들의 지리관과 우주관,나아가 위정자의 통치철학이 깃들어 있는 옛지도를 접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서울대 규장각 관장을 역임한한영우 서울대교수 등 3명의 지도 전문가가 쓴 ‘우리 옛지도와 그 아름다움’(효형출판)은 우리의 옛지도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한영우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 등에 소장된 옛지도의 자료를 통해 삼국시대에서부터 19세기 ‘대동여지도’와 대원군 때의 지도에 이르기까지 옛지도의 발달과정을 거시적으로 개관한다.지도의 변천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다루면서 이에 투영된 선인들의 세계관과 사회적 동인(動因)을 알려준다. 특히 책은 올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정상기의 ‘동국대전도(東國大全圖·일명 조선전도)를 자세하게 다룬다.‘한국본여지도’편에서는 국보급 고도서(古圖書)인 ‘한국여지도’의 제작 경위와 지도의 특징 등을 설명한다. 서울대 안휘준 교수는 옛지도에서 나타난 회화적 특성에 주목한다.지도 제작에 참여한 화원(畵員)들의 시각과 기법을 소개하고,이것이 한국 회화사의흐름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가를 고찰하고 있다. 그는 도면식 지도에 그려진 바다의 수파묘(水波描)는 18세기에 푸른색으로바뀌게 되고 색채의 화려함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밝힌다. 또 회화식 지도의 회화는 산수화의 시대적 변천과 맥을 같이 하며,조선중기의 절파계 화풍 및 조선후기의 진경산수화풍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청운대 배우성교수는 옛지도에서 엿볼 수 있는 조상들의 국토와 세계에 대한 인식을 검토한다.독특한 세계지도인 천하도(天下圖)의 실체를 밝히면서이는 중화(中華)중심의 세계관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한 교수는 “옛지도는 도형으로 된 현대 지도에서는 전혀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묘미가 곳곳에서 스며 있다”면서 “우리 옛지도는 특히 다른 나라의것에 비해 예술적일뿐 아니라 제작기술의 우수성 또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값 2만원. 한편 효형출판사는 규장각과 함께 옛지도를 소재로 한 2000년도 달력 ‘우리 옛지도의 아름다움’도 발행했다. 정기홍기자 hong@
  • 2010년 GDP의 50% 지식기반산업이 차지

    오는 2010년에 가면 국내총생산(GDP)에서 인터넷 등 지식기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일 서울 청량리동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경제의 중장기 비전’ 공청회에서 지식기반 산업 중 생물산업이 2010년까지 연평균 21.7%의 높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소프트웨어,통신기기,컴퓨터 등 정보통신 분야와 환경산업 수요도 연간 10%를 웃도는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밝혔다. 자동차·조선·반도체·섬유·가전·석유화학 등 분야에서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고용이 2만9,000명 가량 감소하지만 지식기반 신산업의 취업자 수는 58만명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선진 외국기업과 삼각구도를 구축해 산업 역동성을 높이면 2010년 외자유치 누계는 1,276억∼1,581억달러로 세계 18∼20위권의 투자유치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관광연구원 이광희(李光熙) 개발연구실장은 “휴가분산 제도를 통해 관광비수기를 극복하여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족휴양촌 개발을 통한 복지관광 추진안도 내놓았다.또 건전 여가스포츠 문화정착 방안의 하나로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 다양한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재영 김태균기자 kjykjy@
  • ‘2010년 중장기비전’ 요약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서울 보건사회연구원에서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노동·복지·환경·농림 등 4개 분야의 2010년 중장기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부문별 발표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인구·노동] 2010년까지 10년간 25∼35세 사이의 청소년 노동력층은 13% 주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층은 49%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또 95년 14.5%에불과했던 대졸이상 고학력 인구의 비중이 2010년 26.7%로 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2000년 47.2%에서 2010년 52%로 높아진다.이에 따라 남성을포함한 경제활동 참여율은 2000년 60.6%에서 2010년 63.5%로 높아진다. 이처럼 고령화·고학력 사회로 접어드는 오는 2010년까지는 현재 주당 47.2시간인 근로시간을 선진국 수준인 주당 38.5시간 내외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고용보험 적용률을 높여 현재 13% 수준인 실업급여 수급자의 비율을20% 수준으로 올리고 0.68% 수준인 산업재해율은 0.5% 이하로 낮춘다. [복지]국민의 기초생활보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전문요원을 올해 4,200명에서 201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복지대상자 100가구당 1명으로 확충한다.장기요양보호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노인보험제도의도입을 검토한다.만 5세아의 무상보육을 올해 1만5,000명에서 2010년 35만8,000명으로 확대한다.중장기적으로 시군구 수준의 보건복지사무소,읍면동 수준의 주민복지센터 등 사회복지 전담 일선 행정조직의 개편을 추진한다. 퇴직금,개인연금,공적연금간의 연계를 위해 통산연금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민연금 전산체계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보장,경로연금,고용보험 등을 연계, 통합소득보장전산체계를 구축한다.2010년까지 암치료율(5년 생존율)을 30%에서 50%로 높이고 세계 10위권의 국가암관리 및 연구수준이 되도록 지원한다. [환경] 도시 및 농촌지역에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연형 하천 조성 공법을 개발하는 등 전국을 그린네트워크로 묶는 사업을 추진한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s)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LMOs의위해성 평가 관리체계를 구축한다.재생자원 및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 정보를 산업별·지역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한다.재생이 불가능한 제품에 환경비용을 물리는 방안을 강구한다. 화학비료와 농약의 유해성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농업정책을 정착시키고 전국의 토지를 여러 단계의 개발·보전 등급으로 나누고,등급별로 환경과 개발의 통합적 계획을 내용으로 한 국토이용계획을 수립한다. 환경 오염이 생태계,국민 보건,자연자원 및 사회기반시설에 미치는 피해를계량화하는 등 ‘그린 GNP’ 개념을 도입한다.자동차책임보험,산업재해보험,제품피해보상제도 등처럼 환경 오염 피해 보상을 위한 책임보험제도 도입을검토한다. 금융기관이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적절한 환경보고서 발행 여부,ISO14001등 국제환경감사규격 준수 여부,청정생산 채택 여부 등을 고려하도록 함으로써,환경산업 정착을 유도한다.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서 판매중인 ‘에코 펀드(Eco-Fund)’ 도입을 검토한다. [농업] 가격과 기상이변 등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농특세로 조성되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운용주체를 농림부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경영불안과 도산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부채농가 구제제도나 부채농가 특별관리제도 등 자금지원제도를 운영한다.‘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조성하고 수출신용보증을 확대한다. 상수원보호지역 등 환경민감지역에 대한 친환경 직불제를 확대 시행한다.또농업인의 최저생활보장이 가능하도록 교육·의료·연금제도를 종합 정비하고, 2001년부터 개별경영체에 지원되는 각종 정책자금을 ‘농업경영 종합자금제’로 통합, 농업인의 책임성과 경영마인드를 제고한다. 우리 풍토·입맛에 맞는 고품질 우수농산물 종자를 연구개발한다.농림분야지식과 정보의 창출·순환을 유기적으로 조직화하기 위한 ‘지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식의 집적효과를 확산하고,산·학·관·연을 연계한 농업기술연구단지인 ‘농업테크노파크’를 조성,첨단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한다.
  • 영남大 ‘성추행’ 교수 직위해제

    영남대학교는 23일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음악대학 성악과 K,J교수 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 영남대측은 “학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교수들이 정상적으로 현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학·처장회의에서 총장직권으로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또 이들 교수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진상조사를 벌여 후속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음악대학 학생회측은 “학교측의 직위해제 조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해당 교수들이 퇴진할 때까지 수업거부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이들 교수는 신입생이 입학하면 볼을 만지고 포옹하는 등단계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수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하며 지난 9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의보 진료수가·약가 조정 배경·전망

    조정된 의료보험 진료수가,약가가 15일부터 실시된다.이번 조치의 배경 및세부내용,파급효과 등을 알아본다. [배경] 진료수가 인상(평균 9%)은 약가 대폭인하(평균 30.7%)에 따른 의료기관의 경영압박 요인을 완하하기 위한 것이다.이용빈도가 높은 병원의 진찰료 및 입원료를 올려준 것이 이에 해당된다.또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진료행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정대상을 선별적으로 했다.간호인력에 따라 입원비를 차등화하고 제왕절개후 정상분만의 비용을 대폭 올린 것은 모두 간호인력 확보 및 정상분만을 유도한 것이다. [세부내용] 간호인력에 따라 의료기관이 6등급으로 나뉘어 입원비가 차등화된다.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명에 환자가 2명 미만인 1등급은 입원료를 간호사 1명이 환자 4명 이상을 돌보는 6등급에 비해 50%를 더 받는 등 등급별로 10% 할증된다. 또 초산 정상분만은 5만1,690원에서 5만7,000원으로,경산(經産) 정산분만은3만9,670원에서 4만3,750원으로 오른다.분만감시료도 감시시간에 따라 차등화돼 전자태아감시의 경우 12시간이내는 1만1,560원,12시간 이상은 2만2,950원을 받는다. [진료비부담] 복지부가 이번 조정안을 6개 사례로 나누어 시범적용한 결과총진료비는 물론 본인부담금도 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가가 올라도 약가가 내렸기 때문이다.또 병원등급에 따른 환자본인부담금 비율 등도 종전과같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파급효과] 상급의료기관일수록 의료비용 부담의 폭이 커 간단한 질병에도큰 병원을 찾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약가마진이 없어짐에 따라 의원급에서는 의약분업실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 같다.반면 경영압박을탈피하기 위한 부작용도 예상된다.대형병원들이 의보가 적용되지 않는 특진비,상급병실료,초음파검사,건강진단 등 비급여 부문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예상되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복지부의 예상과는 달리 소비자들로선 체감인하효과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 [기관장 판공비 베일을 벗긴다] (중)어디에 쓰이나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업무추진비는 대부분 대내외적인 식사비,직원들의 경조사비 등으로 지출되고 있다고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말한다.수도권 지역의 한 자치단체 총무국장은 “공개해도 별 것없다”고 말한다. 업무추진비의 대부분은 환경미화원·불우이웃 격려금 등에 쓰이고 직원들과의 식사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얘기다.단체장으로서 고생하는 전경들에게 제공하는 간식도 업무추진비에서 나간다.이런 쓰임새는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마찬가지라고 감사원의 관계자도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 A구의 지난해 특수업무추진비(판공비) 사용내역을 보면 식사비가 1,829만원(38.5%)으로 가장 많다.다음이 물품 구입비 844만원(17.8%),격려금 835만원(17.6%),조화구입비 612만원(12.9%)등이다. 판공비 사용내역이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은 일부에서 편법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98년 8월3일 56만원 XX가요주점. 8월21일 29만2,000원 OO단란주점.구청장 구의회 의장 등 5명 참석. 12월4일 48만원(술값 18만원,봉사료 30만원) OX단란주점.자치행정발전을 위한 간담.인천시 B구가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의 행정정보 공개요청에 따라 밝힌 98년 구청장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이다.바로 이런 부분이 업무추진비가 흥청망청 쓰이고 있다는 불신을 초래한다. 인천연대측은 “단란주점에서 무슨 특수업무를 추진하는가”라며 특수업무추진비가 기관장 개인의 사금고처럼 쓰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교회 헌금으로 네차례에 걸쳐 40만원을 지출한 부분도 주민들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하다. 구청이 밝힌 자료도 총무과의 공개자료와 비서실장이 정리한 현금출납부가일치하지 않거나,영수증은 첨부돼 있는데 지출한 내역이 정리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인천연대는 지적한다.급조된 의혹이 있다는 얘기다.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부터 특수업무추진비를 반드시 신용카드로 사용하도록 하자,일부 공기업의 경우 ‘카드깡’으로 현금화하는 편법을 버젓이 동원하고 있다.서울시내 여의도 등지에서 카드로 300만∼500만원 어치를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며 수수료 등을 빼고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찾아가는식의 탈법이 판치고 있다.또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업무추진비의 30% 이상을 일부 언론에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단체들은 1년전부터 업무추진비에 감시의 눈길을 번득이며,공개의 압력을 높이고 있다.참여연대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공개하라고 요구했고,서울시가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이다. 그뒤 대구와 경북 경산,인천 등의 시민단체들도 공개를 요구해 왔고 일부 지자체는 공개를 했지만,일부에서는 거부했다. 최근 인천연대가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해 인천지법이 특수업무추진비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판결한 것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공개를 거부한 인천 C구청의 한 관계자는 “A구와 B구가 이미 공개한 상태에서 항소는 무의미하다고 본다”며 판공비 공개가 불가피한 추세임을 인정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소방의 날 훈포장·표창자 명단

    9일 제37주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훈·포장과 표창을 받은 소방 유공자는다음과 같다. ■소방공무원(33명) ◇황조근정훈장 △鄭忠一 행정자치부 소방국장 ◇홍조근정훈장 △姜炫鎬 울산시 소방본부장 ◇근정포장 △林春奉 인천시 소방본부장 △朴魯泰 서울 영등포소방서장 △朴南培 전남 영암소방서장 ◇대통령상 △朴彰淳 행자부 소방국 예방과 안전계장 △丁巨聲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예방과장 △金珍太 부산 북부소방서장 △吳相助 대구시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鄭貞基 인천 서부소방서장 △吳柏均 광주시 소방학교장 △趙成琓 대전 북부소방서장 △李哲浩 경기 파주소방서장 △金鍾九 충북 소방본부 소방행정계장 △李鉉永 충남 천안소방서장 △黃正淵 전북 익산소방서장 △金燦華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金点俊 경남 진주소방서 소방과장 △康喜男 제주도 소방방재본부 소방행정과장 ◇국무총리상 △金國來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기획팀장 △李法魯 서울 종로소방서 예방과장 △盧在允 부산진소방서 소방과장 △金元容 대구 동부소방서장 △南大鉉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安佛乭 경기 시흥소방서 소방과장 △元燦喜 강원 홍천소방서장 △廉贊壽강원도 소방본부 방호계장 △沈載勳 충북 소방본부(소방위) △崔敬植 충남도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계장 △姜信喆 전북 소방본부 구조구급계장 △金花杓 〃 소방행정계장 △申鉉哲 경북 영천소방서장 △李禎容 경남 창원소방서 소방과장■민간인(17명) ◇국민포장 △李在植 충남 당진군 신평면 의용소방대장 △金泰植 전북 남원소방서 수지면 의용소방대 총무부장 ◇대통령상 △李允容 행정자치부 소방정책자문위원장 △姜相鏞 부산시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宋振憲 대전 북부소방대 〃 △吳洪德 울산 남부소방서 웅촌면 〃 △李明元강원 춘천소방서 〃△金鳳周 충북 진천군 진천읍 〃△金明德 경북 경산소방서 〃◇국무총리상 △朴勝鳳 서울시 종로소방서 의용소방대 부대장 △韓命壽 대구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具慶會 인천 서부소방서 양사면 〃△金永信 광주 북부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李榮植 경기 송탄소방서 의용소방대장 △朴在萬 전남 나주소방서 문평면 〃△全点玉 경남 거창소방서 거창읍 부녀의용소방대장△金君珍 제주소방서 한림읍 의용소방대 방호부장
  • 광역쓰레기처리장 국비 지원 인색

    정부가 농어촌지역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시·군마다 광역 쓰레기 처리시설을 조성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정작 국비 지원에는 인색해 시·군들이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 9일 경북도내 시·군에 따르면 정부는 읍·면별로 자체 운영하던 소규모 쓰레기매립장을 패쇄하는 대신 시·군별로 광역 쓰레기 처리시설을 갖추도록지난해부터 독려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수십억∼수백억원이 소요되는 이들사업에 시단위에는 국고보조지침에 의해 전체 사업비의 30%를, 군단위에는농어촌 폐기물 처리시설 지원금 명목으로 15억원씩을 지원해 주고 있다. 경산시는 내년부터 2001년말까지 남산면 남곡리 일대 8만9,500여평에 대형소각기 등 최신 위생매립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비 290억원중 87억원만 국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 200여억원은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며 도비 지원 50%(100억원)마저 불투명해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경상비 등을 제외한 경산시의 연간 가용예산은 100억원 안팎이어서 2년간 200억원을 투입하면 자체사업은 포기해야 할 형편이다. 재정자립도가 16%로 전국 최하위권인 군위군도 2003년까지 85억원을 들여군위읍 내량리 4만여평에 환경관리센터 건립계획을 세워 놓고 있지만 정부보조금 15억원을 제외한 70억원을 지방비로 마련할 길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시·군 관계자들은 “쓰레기 처리시설도 국비 70%를 지원받는 양여금사업으로 전환하든지 국비 지원을 50%로 늘리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민원봉사대상 김명성씨 大賞 영예

    행정자치부는 8일 제3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자 18명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명성(金明星·기능 8급·진해시 민원실)씨는 주민들의 전기·가스시설 1,200여점을 고쳐주는 등 적극적인 대민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본상] ▲金敬子(간호7급·성동구보건소) ▲李相珍(7급·부산시 시민봉사과)▲孫敦植(6급·대구시 자치행정과) ▲金正才(간호 〃 강화군보건소) ▲宋順姬(6급·광주 서구 민원봉사과) ▲金昌泰(7급·대전 동구 민원봉사실) ▲崔晟圭(6급·경기도 총무과) ▲張京姬(〃 태백시 시민봉사과) ▲曺貞順(〃 강릉시 시민봉사과) ▲吳世振(〃 영동군 민원봉사과) ▲李鍾榮(간호6급·보령시보건소) ▲黃惠敬(7급·담양군 민원봉사과) ▲金福順(간호7급·경주시보건소) ▲全龍煥(6급·경산시 민원봉사과) ▲金昌瑀(건축6급·북제주군 지역계획과) [특별상] ▲朴太先(대리·농협중앙회 금융사업본부) ▲金成培(대리대우·음성군 삼성농협)
  • 갤러리 현대 한국미술 50년전

    갤러리 현대는 1999년을 마감하면서 한국미술 50년을 정리하는 기획전을 연다. ‘한국미술 50년;1950∼1999’이란 이름의 이 전시회는 그간 한국미술을 뿌리내리고 발전시킨 대표적인 작가 50명의 작품을 1,2부로 나눠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한국미술을 이끌어 온 작가들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기회이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전시”라고 갤러리 현대의 박명자 대표는 말한다.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부는 주로 구상계열의 한국화·서양화로 한국미술을 현대화하는 데 모체적인 역할을 한 작품들을 골랐다고 한다.26명 작가의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이어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2부 전시를 통해비구상 위주의 24명 작품 70여점이 나온다.특히 한국미술 중추를 이루는 작가들의 대표적 작품이 상당수에 달하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어려운 개인소장품들로 이루어져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1부에는 현대 동양화의 1세대인 ‘5대가’들이 포함되어 있다.김은호는 전통적인 인물화의 기법을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가미했으며 허백련은 고결한 문인화의 정신을 지켜 왔고 노수현은 사경에 관념미를 가미해 독자적산수를 개척했다고 평론가 오광수는 말한다.사경산수의 새로운 경지를 연 이상범과 변관식의 방법은 18세기 진경산수의 맥과 연결되면서 산수화의 존재양식에 대해 많은 교훈을 던져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어 대담한 묵법을 구사하여 동양화의 형식적 굴레를 벗어난 김기창,성재휴,채색의 방법으로 동양화의 또다른 경지를 열어보인 박생광,천경자,격조높은 문인화의 정신을 현대화한 장우성 등이 뒤따르고 있다. 전시 서양화가들은 고전적 형식미를 추구한 도상봉,김인승,이인성,오지호와자기양식을 개척한 장욱진,이중섭,박수근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오광수는 말한다.장욱진,이중섭은 향토적 소재를 고도로 압축된 양식화해 개성을가다듬었으며 박수근은 소재는 비슷해도 소박한 양식미를 완성한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평이다.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표현적인 터치로 구사해 보인이대원,박고석,임직순,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설화적인 해석과 절제있는 양식으로 구현한 최영림,권옥연,변종하,구성주의적 감도를 가미해 나간 윤중식,문학진,김흥수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중 이중섭의 ‘황소’와 박수근의 ‘시장’은 미공개작품으로 알려졌다. 2부 작가는 김환기,남관,유영국,한묵,이성자,유경채,이승조,최욱경,하인두,김영주,이응노,박래현,이준,이세득,백남준,김창렬,이우환,윤형근,박서보,정상화,정창섭,권영우,박노수,서세옥 등이다.(02)734-6111. 김재영기자 kjykjy@
  • 경북 경산시의회, 어린이의회 운영

    경북 경산시의회(의장 邊太永)는 4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민주적 토론문화를 일깨워 주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이달부터 어린이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최근 시 교육청과 관내 26개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어린이의회의 운영 목적과 참가 신청 방법 등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9개교가 참가 신청을 했다.어린이 의회는 11일 서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계속 운영된다. 어린이의회는 의장과 사무국장,전문위원 1명씩과 의원 14명으로 구성된다. 안건으로는 학교 폭력 추방에 관한 조례(안),학교 환경 정화에 관한 조례(안) 등을 선정한다. 조례 제정(안) 작성 및 제안 설명,질의에 대한 답변서 작성 등 시의회 운영 방식대로 진행된다.질의답변과 토론,표결 처리방법 등도실습한다. 변의장은 “21세기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의 참뜻을 일깨워주고선진 시민으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라스포사 압수수색

    옷로비 의혹사건을 맡은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26일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를 비롯,라스포사 전무·상무·영업이사 등 임원 자택과 라스포사 본사 등 6곳을 압수수색 했다. 이날 전격적으로 압수영장을 발부받은 것은 연정희(延貞姬)씨와 정일순씨가 청문회에서 허위증언을 했다고 주장한 작가 전옥경(全玉敬)씨와 라스포사여직원 이모씨를 두 차례씩 조사한 결과 사건의 실체를 파악할 새로운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라스포사의 매출장부 등을 압수,호피무늬 반코트의 판매 및 반품날짜,매출액 등을 확인했다.이 사건 핵심 관련자가 라스포사에서 옷을 산 시점과 당시 옷값 등도 파악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씨는 특검팀 조사에서 “지난해 12월19일 연씨와 함께 라스포사에 갔을 때 사장 정씨가 우리를 맞았으며 연씨가 호피무늬 반코트를 입어본 뒤 나와 함께 라스포사를 떠난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의 연씨 주장과는 다르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번 주말까지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짓고다음주부터연씨 등 핵심 관련자 4명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이날 조폐공사노조 경산지부 간부들을 소환,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강특검은 노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당시 대검 및 대전지검 공안부 검사들을 불러 조사한 뒤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과 진형구(秦炯九)전대검공안부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충식 이상록기자 chungsik@
  • 김충환 서울강동구청장 ‘중매쟁이’ 자청

    김충환(金忠環) 서울 강동구청장은 ‘중매쟁이 구청장’으로 통한다.행복한 삶은 행복한 가정에서 출발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구청에 무료결혼상담실을 두고 바쁜 일정을 쪼개 미혼남녀나 독신자들에게 배우자를 찾아주는데 앞장서기 때문이다. 김구청장은 지난 5월 구청 1층 10평 공간에 무료결혼상담실을 개설했다.관내는 물론 자매결연지인 강원 홍천 양양,전남 곡성 완도,경북 영양 경산 봉화,충북 음성 등지의 미혼남녀는 물론 독신자들로부터 결혼상담신청을 받아회원으로 등록시켰다.구정 소식지 등 모든 홍보수단을 통해 무료결혼상담을적극 알렸다. 15일 현재 결혼상담실에 등록된 회원은 294명.남자 191명,여자 103명이다.초혼이 23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지만 재혼도 61명이나 된다.20대 30대가 253명, 40대 47명,50대 19명,60대 이상도 4명으로 연령층도 다양하다. 김구청장은 이들의 만남을 적극 주선하기 위해 지난 9월5일 회원 254명을구민회관 소회의실로 초청,서로의 짝을 찾을 수 있게끔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장기자랑’ ‘끼 발휘하기’ ‘1분데이트’ ‘은밀한 선택’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덕택에 10쌍의 커플이짝을 찾았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이들 10쌍중 3회 이상 만나고 있는 8쌍을관내 한 레스토랑으로 초청,간담회를 갖고 직접 중매에 나섰다.구청장이 상대방의 장점을 설명하고 결혼을 권유,현장에서 1쌍이 내년 봄 결혼을 선언했다.다른 한쌍도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청장은 “회원들의 눈이 높아 결혼을 성사시키기가 매우 힘들지만 앞으로 회원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보다 많은 결실을 거둬나가겠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자체 신규사업 심사결과

    ◇적정사업 승인(12건)▲대구 달성군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사업 ▲울산시번영로(진장로∼산업로)개설 ▲경기도 화악∼도계 도로 확·포장 ▲광명시옥길로 확·포장 ▲하남시 하남∼하일 도로 확·포장 ▲김포시 개화 IC∼고촌 광역도로 개설 ▲원주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원주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속초시 속초정수장 확장사업 ▲목포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경남김해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 ▲서귀포시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건설 ◇재검토(62건)▲울산시 구시가지 신간선도로 확장 ▲울산시 온산공단산업로 확장▲동두천시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 ▲고양시 강매∼원흥 도로 개설 ▲하남시 덕풍∼감북 도로 확·포장 ▲춘천시 석사∼율문리간 우회도로 개설 ▲원주시 원주 실내수영장 건립 ▲원주시 동부우회도로 개설 ▲속초시 수복로 개설사업 ▲삼척시 2002 삼척세계동굴엑스포 개최 ▲제천시 금월봉관광지 개발 ▲제천시 능강관광지 개발 ▲여수시 화장∼국도 17호간 진입로 개설공사 ▲여수시 율촌택지개발 ▲순천시 해룡상삼∼광양 도로 개설 ▲순천시해룡상삼∼월전 도로 개설 ▲보성군 공룡알 화석지 보존발굴▲안동시 경북북부 유통단지조성 ▲경산시 삼성현 역사유적 사적공원조성 ▲진해시 시청사신축 ▲사천시 시종합청사 건립 ▲사천시 실안관광지 개발사업 ◇조건부 인정(28건)▲인천시 용유∼무의간 연도교 건설공사 ▲인천남동구수도권 해양 생태공원 조성 ▲대전 국립 대전현충원 진입로 확장 ▲대전 월드컵 경기장진입로 개설 및 확장 ▲경기도 남한산성 복원정비 ▲경기도 진접∼대성 지방도 확·포장 ▲수원시 하수슬러지 소각기 건설 ▲고양시 종합운동장 시설공사 ▲포천군 상수도 시설 확충 ▲원주시 원주권 광역상수도 사업 자체급수시설 ▲원주시 원주 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 조성 ▲원주시 홍대∼원주대학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속초시 속초폐기물 소각장 건설 ▲충북청주시 상당산성 사적 공원화사업 ▲전북 동학농민 혁명기념관 건립 ▲전남도청 이전사업 ▲담양군 가사문화권 역사공원 조성 ▲경북 구룡포∼대보간도로 확·포장공사 ▲포항시 테크노파크 조성 ▲포항시 새천년 기념공원조성▲경북 경산시 상수도 시설공사 ▲경북 경산시 하양 서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창원시 창원 역사박물관 건립 ▲김해시 가야 역사문화 환경정비 ▲거제시 가조연륙교 가설공사 ▲거제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함안군 이룡지구강변여과수 시범 개발사업 확대 시행 ▲산청군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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