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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기관 불협화음 ‘된소리’

    지난 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기관간 이기주의로 인한중복투자 등으로 예산낭비와 주민불편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12일 밝힌 지난 4월의 ‘지방자치단체 업무협조실태’ 감사결과에서 확인됐다.감사 결과34개 기관의 42개 사업에서 이같은 잘못이 발견됐다. 경기도 성남시교육청은 95년부터 최근까지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 19개 초·중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용주차장을설치해 달라는 성남시의 요청에도 불구,2개밖에 설치하지않았다. 교육청은 ‘시가 시 공유재산을 학교부지로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는 ‘체육관 등 교육시설을 건립,기부채납한 다음 주차장을 설치하라는 교육청의요구가 무리’라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감사원은 교육청에 설치방안 마련을, 시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절반 지원을각각 권고했다. 감사원은 경북 경산시와 대구 동구간의 ‘상수원 취수목적의 금호강 하천 점용건’ 논쟁에 대해서도 점용허가 지역을 관할하는 동구는 재협의에 나서고,경산시는 수질개선방안을 강구해빠른 시일안에 사업에 착수토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경기도가 강원도와 협의없이 98년 지방도(341호) 확·포장사업을 진행하다가 강원도의 공사비 분담 난색표명으로 공사가 중단된 사실을 적발,적극 협의에 나설것을 권고했다.감사원은 이밖에 ▲부산시와 부산 북구간의화명2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도로개설 문제 ▲대한주택공사와 천안시간의 택지개발사업지구의 건설폐기물 처리문제 ▲한국수자원공사와 안산시간의 잘못 시공된 우수관(雨水管) 재시공 문제 등도 지적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생보자 지원금 ‘그림의 떡’

    정부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옛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저리로 지원하는 각종 자금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보증인을 세워야 하고 융자액이 적어서다. 이들을 위한 융자는 전세자금,생활안정기금자금,생업자금등 3가지가 있다. 경북의 경우 포항시가 올들어 지금까지 1,200만원을 연리 5.25%로 생업자금을 지원한 수급자는 8,342가구 중 7가구 7,700만원에 그치고 있다.경산시도 9,000여 가구 중 5가구 5,900만원,군위군은 1,300여 가구 가운데 단 1가구만이 지원받았다.8,700여 가구의 수급자가 있는 상주시는 올들어 지원자가 단 1가구도 없는 등 상당수 시·군의 지원 실적이 전무하다. 5만여명의 수급자가 있는 광주시도 마찬가지다.전세자금 대출실적이 6월 말 현재 160건 14억5,000만원에 불과하다.생업자금도 20건 2억4,000여만원의 대출실적을 기록,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도 대상자가 8,000여명이지만 생업자금을 대출받은 가구는 올들어 연리 6.25%에 1,000만원을 빌린 1가구밖에 없다.4가구만이 생활안정기금을 빌려갔다.전남도대상자 15만1,030명 중 40가구가 4억3,200만원을 대출받았다. 충북 청원군도 영세민들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전세자금이나 소규모 자영업 자금으로 융자해주고 있지만 이용자는 11가구에 그치고 있다.이자가 연리 3%에 불과하지만 1만원 이상의 재산세를 납부한 사람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하는 조건때문이다. 김모씨(48·경북 경산시 남부동)는 “재산이 거의 없는데다 보증인마저 찾지 못해 생업자금 대출 신청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 시·군 관계자들은 “제도의 근본 취지를살리기 위해 투자 확대 등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요청된다”고 말했다.충남 아산시 관계자는 “생계가 어려운 이를 누가 보증 서주려 하겠느냐”며 “실효성이 떨어지는 보증인제도를 없애고 보증보험 회사에서 보증하는 보증보험제도를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광주 최치봉·아산 이천열·부산 이기철·청주 김동진기자 shkim@
  • 경북도, 전통생활체험장 6곳 운영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 고가옥에서 한 여름 더위를 씻으세요.’ 경북도가 9일 전통 가옥에서 가족 단위로 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동 지례종택 등 6곳을 생활체험장으로 지정했다. 도는 올해 이들 전통가옥에 대해 1억3,000여만원을 들여 외형 보수와 내부 화장실을 비롯 목욕탕,보일러 등을 현대식으로 교체했다. 전통가옥에는 25명에서 최고 4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전통 음식만들기,장작 패기,투호,붓글씨 쓰기 등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례종택과 안동 수애당의 경우 임하댐 등 주변의 자연경관도 빼어나다.하룻밤을 지내는데 드는 숙박비는 2만∼7만원선. 도는 체험장 운영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는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가옥 체험장은 다음과 같다. ▲안동 지례종택(054-822-2590)▲안동 수애당(〃 822-6080)▲문경 소양서원(〃 571-3436)▲예천 천곡서당(〃 652-7015)▲춘우재(〃 655-5717)▲경산 한장군놀이 전수회관(053-857-3000).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이장님 가슴에 신분증 ‘반짝’

    “우리 동네 이장(里長)은 신분증을 달고 있어요.” 경북 경산시 압량면사무소(면장 蔣永煥)가 행정조직의 말초신경인 이장들의 원할한 대민 행정업무 추진과 친근감 조성을 위해 이장 신분증을 발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압량면사무소는 이달부터 전체 이장 24명의 개인별 증명사진과 이름(한글·한자)과 이장임을 증명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장 신분증을 발급,각종 대민업무 처리 때 왼쪽 가슴에 반드시 달도록 했다. 공무원 신분증과 같은 크기(가로 8.5×5. 4㎝)로 제작된 이 신분증은 연녹색 바탕색에 이름 등의 글씨를 고딕체로 새겨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지역이 대도시인 대구와 인접한 관계로 외지 인구의 대량 유입과 함께 이장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인구조사 등 각종 업무추진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다.또 이장들에게 행정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친절봉사 행정을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흥1리 이장 전인구(全寅求·47)씨는 “신분증을 패용한이후 주민들이 쉽게 알아봐 업무 추진이 한결 수월하며 자긍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이장 신분증을 8개 읍·면 이장들 모두에게 확대,발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지미 카터 ‘사랑의 집짓기’ 내일 개막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등 국내외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집을 짓는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JCWP) 2001’ 본행사가 5일부터 1주일동안 충남 아산 등 국내 6개 지역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지난 3월부터 충남 아산을 비롯 강원 태백,경북 경산,경남진주, 전북 군산,경기 파주 등에서 진행중인 전용면적 16평형 136가구의 주택건설 작업이 이번 행사기간에 마무리돼 136가족의 무주택 서민들에게 제공된다. ‘JCWP 2001’ 행사 국내 주관단체인 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 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는 지난 3월부터4,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 주택 내·외장공사와 주변정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공정을 매듭 지은 상태다. 이번 행사에는 ‘JCWP 2001’ 자원봉사단장으로 있는 지미카터 전 대통령을 포함,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밀러드 풀러 국제해비타트 총재,한완상 부총리,영화배우 김진아씨,개그우먼 박경림씨 등 국내외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택건축 현장을 찾아 ‘사랑의 망치’를 손수 두드린다. 또 김대중 대통령 내외도 행사기간 중 건축 현장을 찾아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136가구는 주택 건축현장 인근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영세가정으로,입주후부터 15년동안 매달 12∼15만원씩 건축원가를 상환해야 하며 500시간 이상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서야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서 날았다

    ‘김포에선 기를 못펴던 롯데가 인천에선 날개를 날았다. ’ 지난 3월29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입주 면세점 4개사의성적표가 2일 나왔다.롯데가 ‘숙적’ 한국관광공사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약 4개월간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516억8,020만원(3,975만4,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한국관광공사 ‘듀티프리 코리아’의 371억70만원(2,853만9,000달러)을 가볍게 따돌렸다.점유율로 따지면 37.5%대 27.0%. 인천공항 개항 전 김포공항에서는 관광공사가 롯데를 7대3 정도로 앞서갔다.관광공사가 독점적으로 면세점을 운영해오다 지난 99년 3월에 롯데가 뒤늦게 합류한 때문이다. 인천에서의 역전패에 대해 관광공사측은 “롯데면세점이국적항공사의 탑승 게이트에 가까이 있어 지리적 이점이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면세점 사업에 새롭게 진출,관심을 모았던 애경산업의 ‘AK듀티프리’는 292억원(2,246만6,000달러) 매출에 점유율21.2%,다국적 면세업체인 ‘DFS 갤러리아’는 197억원(1,511만7,00천달러)에 점유율 14.3%로 각각그 뒤를 이었다. 안미현기자
  • “농사자금 이자 인하해야”

    농협이 농민들에게 지원해 주는 농사자금 등에 대한 이자가 너무 높아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농민들이 농자재를 구입할 때 주로 쓰는 상호금융자금의경우 농협중앙회의 회원농협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대부분 연리 8.5∼12.3%선으로 평균 10%가 넘는다. 은행이 최근 이자율 인하와 함께 대출세일을 벌이면서 연리 7%대로 일반인들에게 빌려주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경산·영주·안동시 등 10여개 지역농민과 농민단체들은 최근 해당지역의 농협중앙회 시·군지부를 방문,각종 농업자금의 금리인하를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농민들은 정부가 농가부채경감책의 하나로 법을만들면서까지 빌려주는 자금의 경우 5∼6.5%라며 정책자금금리수준인 3%선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도농민회연맹 관계자는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지난4월 농업인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인하 등을 골자로 하는 농업금융개혁 정책을 발표해 놓고도 현실화되지않고 있다”며 “농사자금 금리인하를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 관계자는 “연리 12% 이상의 고금리를적용하고 있는 일부 회원조합은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내리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각종 농사자금의 대출금리를 연리 9%선으로 끌어 내리는 방안을 농협중앙회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경산시청 오재곤씨 법무부장관상 수상

    경북 경산시청의 한 공무원이 행정소송에서 100% 승소하는 이례적인 성과로 최근 법무부장관상을 받아 화제다. 세무과 오재곤(吳在坤·41·지방세무 6급)씨는 지난해 시의 지방세 부과 처분과 관련, 일부 납세자들이 시를 상대로 법원에 제소한 ‘지방세 처분 취소 소송’ 11건에 대한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면서 모두 승소하는 성과를올렸다. 대구고검의 지휘 아래 행정소송을 수행하는 150여개 각종기관 중 국가공무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서 법무부장관상을 받기는 오씨가 처음이다. 특히 오씨는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시가 비영리법인 Y재단의 수익사업에 대해 1억2,000만원의 지방세를 부과처분한 취소소송에서 2심까지 승소,다른 지자체의 관심을사고 있다. 게다가 오씨는 소송업무를 직접 처리,변호사 선임 등에 따른 비용 3,000여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오씨는 “평소 세무업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데다 재판과정에 충실한 자료를 제출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점심값 지원받는 학생 늘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름방학에 점심식사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중 중식비 지원대상자는 1만3,266명으로 지난해 1만384명보다 22%정도 증가했다.초등생은 7,465명이고,중학생 3,097명,고교생 2,704명등이다.울산도 지난해 1,659명에 비해 올해 16% 증가한 1,989명이다. 대구도 증가추세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결식학생은 1만5,719명으로 지난해 1만1,673명보다 25.7%나 증가했다.대구시 전체 초·중·고등학생 43만1,703명의 3.6%다.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6,402명(40.7%),고등학생 5,103명(32.5%),중학생 4,214명(26.8%)이다.광주도 결식학생이 올해 6,632명으로 지난해 4,899명에 비해 35%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국민기초생활법에 의한 수급자가 증가한데다 결손가정이나 실직한 가장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교육청은 분석했다.대구의 경우 97년에 688명이던 결식학생수가외환위기가 본격 시작된 98년에는 6,543명으로 9.5배나 증가한 뒤 해마다 30% 정도 증가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결식아동은 사회복지 차원에서 교육청보다 해당 지자체에서 독거노인 등과 마찬가지로 지원해야 한다”며 “점심은 학기중이나 방학때 교육청에서 해결해준다 해도 아침·저녁식사는 지자체에서 해결해줘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수 시·군교육청의 경우 매년 지원 대상자 선정을 학년 초인 3월에 하는 탓에 이후 발생한 결손가정 및실직 자녀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경북 경산시 K초등2년인 C모군(9)의 경우 할머니인 박모씨(64)와 살면서 지난 5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됐으나급식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누락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또 지원대상 학생들은 결손가정이나 생활보호대상자 중담임과 학교장이 가정방문을 통해 선별하도록 하고 있으나 저소득층의 기준이 애매해 저소득층을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창원 이정규·대구 황경근·경산 김상화·부산 이기철 기자 jeong@
  • 한강시민공원 ‘이동형 화장실 품평회’

    ‘청정 이동식 화장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서울시가 24일부터 28일까지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만남의 광장에서 열고 있는 ‘2001 이동형 소규모 화장실 전시품평회’가그것. 그린텍,녹색환경산업 등 18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신개념의 이동식 화장실을 선보이고 있다. 나들이갔을때 가장 큰 불편중 하나인 악취가 진동하는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대화환경이 개발한 ‘대화 이동화장실’은 무더운 여름이나 혹한에서도 쾌적하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춘 첨단 이동식화장실.수거식이나 발효식과 달리 분뇨가 전혀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어 도심 번화가나 유원지등 어디에서나 적합하다는 업체측 설명이다. ㈜무림교역의 ‘캡슐화장실’은 자연광을 이용한 경제성과 다양한 모양의 타일로 꾸민 미려한 외관이 자랑.시공 및위생관리가 편리해 각종 공원화장실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급·배수가 필요없는 수세순환식 화장실도 있다.특수 미생물을 이용,분뇨를 짧은 시간내에 발생지에서 완전 분해시켜 냄새가 전혀 없고 변기 세정수를 자체적으로 정화시켜 재이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형 화장실이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온도와 습도,공기공급 등을 자동으로조절하는 ‘고속발효화장실’,진공을 이용해 오물을 운송하는 ‘제트 이동식 진공화장실’,하천범람시 신속하게 옮길수 있는 ‘이동형 수세식 화장실’등 30여개의 첨단 화장실이 선을 보였다. 임창용기자
  • 화장품광고 ‘색조 변신’

    ‘화장품도 이제 과학이다’ 2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미인을 앞세운 전통적인 이미지광고가 퇴조하고 기능을 강조한 효능광고가 뜨고 있다. 화장품법 시행으로 기능성 화장품 인증시대가 열리면서 생긴변화다. ‘피부를 탄력있게’ ‘칙칙한 피부를 하얗게’ 등 종전의두리뭉실한 광고카피 대신 특정성분의 효능을 ‘콕’ 찍어과학적으로 어필한다. 아예 성분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채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애경산업의 ‘리셀덤 503’은 대표적인 예다.해조에서추출한 신물질로 모공축소 효능을 인정받아 특허출원을 얻었다.애경은 브랜드 이름(B&F)보다도 주성분인 ‘리셀덤 503’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최근 개발한 미백 신성분 ‘피토클리어 EL-1’을,CJ엔프라니는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카이네틴’을부각시키고 있다. CJ엔프라니의 ‘카이네틴’이나 태평양의‘아이오페 화이트젠’은 성분명과 브랜드명을 일치시킨 케이스다. 한국화장품은 주름개선 기능성 승인을 받은 ‘AF3[on]’에아데노신 성분을 일일이 표기, 브랜드명과 성분명을 ‘병행’하는 전법을 쓰고 있다. 애경산업 홍보팀 송영신과장은 “화장품 선택기준에 관한소비자 여론조사 결과 브랜드나 가격,향,디자인을 제치고기능성 여부가 1위로 나타났다”면서 이제는 특정성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알리느냐가 매출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비상급수시설 관리 엉망

    지진 등 각종 재해와 전쟁 등 비상시에 사용할 비상급수시설 가운데 상당수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식수나 생활용수 등 본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를 소홀히 한데다 예산부족 등으로 수질 정화장치를 설치하지 않아서다. ◆현황=서울시에는 정부지원 시설 106곳 등 모두 1,030곳의 비상급수시설이 있다.이 가운데 174곳은 그대로 마실 수있고 61곳은 소독하면 가능하다.하지만 794곳은 오염이 심해 생활용수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인천에는 구청이 관리하는 비상급수시설이 96곳,민간이 관리하는 514곳 등 모두 610곳이 있다.구가 관리하는 곳에 대해 시가 수질검사한 결과 절반 정도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광주 동구청도 비상급수시설 17곳의 수질검사 결과,식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곳은 7곳에 불과했다. 경기도의 경우 올들어 지금까지 도내 비상급수시설에서 수질검사가 의뢰된 물 367건을 조사한 결과 33.5%인 123건이‘사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질의 비상급수시설은 음용수 또는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없게됐다. 이밖에 경북 영천시는 7곳 가운데 4곳이 식수 부적합,4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경북도는 159곳 가운데 15%인 24곳이 식수 등으로의 사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민간이 관리하는 비상급수시설의 오염은 더 심한 편이다. 대부분 생활용수 등으로 개발돼 수질검사조차 하지 않아서다.인천시 관계자는 “민간 시설의 경우 수질이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제점=수원 자체보다도 물탱크(2∼3t)에 보존하는 과정에서 오염되고 있다.비상급수시설은 상수도와 달리 장기간사용하지 않는데다 불규칙한 소독·물탱크 청소 불량 등 관리부실로 물이 썩어가고 있다.인천의 경우 서구청만이 연 2회 점검할 뿐 나머지 구청은 연 1회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고 있다. 비상급수시설의 위치선정을 잘못해 오염을 가중시키기도한다.경북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상당수 시설은 목욕탕이나 공장 인근에 있다. 또 지하수를 개발한 경우 시추 당시에는 식수적합 판정을받았더라도 철저한 관리없이 5년 이상지나면 지하에 매설된 파이프관 등에 녹이 발생,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시추했더라도 깊이가 10∼20m에 불과,오염에 노출되기도 쉽다.오염된 지표수 유입과 지하수 오염 등으로 비상급수 수질이 오염되기도 한다. ◆대책=무엇보다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은 “탱크는 관리를 소흘히 하면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월 1회 이상 청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관리 예산의 확보도 시급하다.광주 동구청 관계자는 “비상급수의 수질을 개선하려면 1곳 당 250만원이 소요되는 염소소독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상사태시 시민들에게 1인당 하루 음용수로 4ℓ,생활용수로 21ℓ를 공급하도록 비상급수시설을준비하고 있다”며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상급수시설은 생활용수로 바꿔 사용하는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인천 김학준 ·경산 김상화·조승진 기자cghan@
  • 진형구·강희복씨 3년 구형

    서울지검은 29일 조폐공사 옥천·경산 조폐창 통폐합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에게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죄 등을 적용,징역 3년을 구형했다.또 진씨의 지시에 따라 조폐창 통폐합을 단행한 혐의로기소된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에게는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진씨는 수사와 재판을 통해 공소사실이 모두 드러났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강씨와 함께 진실을은폐하려 하고 있다”면서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부동산특집/ 공공용지 투자자 몰린다

    공공용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토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공공용지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특히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분양하는 택지개발지구 용지에 최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공용지 판매 증가=토지공사의 올해 용지 분양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껑충 뛰어 올랐다.실물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단독택지와 준주거용지는 2배,상업용지는 1.3배 이상 팔았다.주택공사도 상반기 동안 300여 필지를 팔아 치웠다.단독택지 175필지를 팔았고,상업용지도 73필지나매각했다.주차장 용지와 유치원 용지도 각각 10필지 이상팔려 나갔다. 토공·주공 택지용지 분양담당자들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땅 뿐만아니라 지방 택지지구 용지도 제법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저금리 기조의 확산과 땅값의 안정세에 따라토지시장이 확실한 개발 가능성이 있는 땅을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망지구=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죽전지구.분당과 붙어 있어 웬만한 편익시설은 분당을 이용해도 된다.대중교통편도 양호하다.거주나 투자목적이라면 단독택지를 사둘 것을권한다.올해 말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용인 신봉·동천지구도 수도권에서 알짜배기로 꼽힌다.상업용지는 수지 1·2지구와 붙어 있고,상현·신성지구가 이웃하고 있어 상권이 조기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구릉지를 살린 환경친화적인 개발이 이뤄져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되는 만큼 단독택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남양주 호평·평내지구 역시 투자할 만한 곳이다.주변경관을 살린 택지 개발지구다.도심형 전원 주거생활을 원하는사람들에게 단독택지를 권할 만하다.경산 서부·백천지구는 주변에 경북 테크노마트 등 3개의 공단과 10여개의 대학이 몰려 있다.수요가 많다. ◆공공용지 장점=도시기반 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상·하수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지하철,버스등 대중교통 노선도 좋은 편이다.계획적인 택지개발지구이기 때문에 편익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대형 상가가 들어오고,공공 시설도 빠짐없이 건립된다. 상가·유치원·업무시설 용지의 경우배후단지도 확실하다.일반 아파트 단지의 경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상업용 시설을 과다하게 배치하는 사례가 많지만 공공 택지개발지구는 계획부터 상업용지를 배후단지 규모에 맞춰 배정한다.상가를 지은 뒤 안정된 상권을 확보할 수 있고,상가를 사겠다는 수요가 많아 환금성도 뛰어나다. 분양대금을 나누어 내거나 일시불로 납입,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매력.대개 1∼3년 동안 분양대금을 쪼개서낼 수 있어 목돈이 없어도 살 수 있다.잔금 납부에 대한 보험증권만 끊어오면 계약금만 받고도 그 땅을 담보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계약과 동시에 집을 짓거나 상가를 지을 수있는 것이다. 류찬희기자
  • 유공자 38명 훈·포장 표창

    보건복지부와 한국여성복지연합회는 28일 모자복지시설을 30여년동안 운영하면서 1,500여명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한 김정수씨(65·한나모자원 원장) 등 모자복지에 공이 큰 38명을 포상했다.다음은 포상자 명단. ◇국민훈장 동백장 김정수(65·여·부산 한나모자원 원장),석류장 최재희(66·여·통영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국민포장 최정헌(56·대구 소망모자원 원장)◇대통령표창 브리지트 하비(67·목포 성모의 집 원장) 양정국(49·제주상담센터 이사) 김창님(56·경기 부천시청 여성복지과)◇국무총리표창 기숙란(50·여·경북 경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유순도(53·인천 융신모자원 원장) 장영숙(48·여·충북 청원군청사회복지과)
  • 진상규명 범국민위, 학술심포지엄 “”한국전 민간인학살 대부분 계획적””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벌어진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학계,시민·유족단체의 노력이 한층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상임대표 강정구 외)는 27일 낮서울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의 지방사적 인식’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경남서부·마산 ▲대구·경북 ▲여수·순천 ▲전남·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자행된 학살의실태,유형 등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남서부·마산지역의 학살실태를 발표한 전갑생(민간인학살문제 해결을 위한 경남지역모임)진상조사팀장은 “경남의 경우 구체적으로 학살책임자나 학살경위 등이 밝혀져있지 않으나 최근 1960년 4대 국회의 진상조사 기록 등이공개되면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지역의 민간인학살은 한국전쟁 전후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저질러진 대학살극”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한국전쟁 이전 거제지역에서 두차례에 걸쳐 발생한학살사건은 국군과 우익단체인 민보단,CIC(육군방첩대)등이 사감을 앞세워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용석 대구·경북 공동조사단장은 “대구·경북지역은낙동강 전선을 중심으로 북한군과 국군이 최대격전을 벌인곳으로, 민간인학살이 대형으로 이뤄졌다”며 경산·청도·포항지역에 살고 있는 유족의 증언을 공개했다. ‘여순사건’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학살과 관련,이영일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은 “이승만정권이 ‘여순사건’을국군내부의 반란이 아니라 민간인 공산주의자 폭동으로 선전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하고 “당시 여수·순천지역에 내려진 계엄령은 국회가 아닌,정부가 제정한것으로 명백한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했다.이 소장은“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피학살자는 대부분 명령계통이분명한 의도적·조직적 학살로 ‘국가 후원적 대량살해’의성격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기 광주인권센터 운영위원(전남대 강사)은 광주·전남지역 실태조사 중간보고를 겸한 발표문에서 “거의 동일한 시기에전남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보도연맹사건’의경우 매우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학살”이라고 강조하고“경찰의 후퇴과정에서 발생한 해남·완도지역 학살사건의 경우,해당지역에 들어가지 전에 전화로 ‘인민군 환영대회를준비하라’고 연락한 다음 인민군 복장을 하고 들어가 환영의사를 표현하는 사람들만 학살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만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발표가 끝난뒤 정범구 의원,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장완익 변호사,김동춘 교수 등이 통합특별법 제정과 국회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자료공개 청구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운현기자 jwh59@
  • 미운 발 내놓기 민망

    샌들만 걸치고 맨발로 다니다보면 굳은살,티눈에 각질까지생겨 발은 금세 ‘천덕꾸러기’가 된다.노출의 계절에도 남들앞에 발을 내놓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최근 예쁜 발 만들기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전용 세정제,각질 제거제,무좀 예방제 등 발관리 제품들이인기를 끌고 있다. 발관리 제품은 다른 화장품과 달리 항균,소염효과,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라벤더,로즈마리,페퍼민트 등의 천연 약초가 함유되어 있다.또 다리 부기를 없애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기능도 다양하다. 각질 제거용에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풋 폴리시’(2만5,000원),바디샵 ‘풋 스크럽’(7,500원),이플립 ‘풋&힐소프트닝 크림’(1만원)등이 있다. 피로회복에는 소금 성분을 함유돼 독소 제거와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오리진스 ‘풋 레스트’(200g 2만5,000원),스타킹 위에 뿌리면 발 냄새도 완화하는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바디샵 7,900원)등이 적당하다. 현재 국내외 제약및 화장품 업계는 풋케어와 같은 기능성피부제품 시장 규모를 약4,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한다.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아 관련업계는 경쟁적으로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일화는 이달부터 ‘풋발삼 슈렌덴’,‘바인 발삼’, ‘후레쉬 스프레이’등 풋케어 제품 3종을 출시하고 발관리시장에 뛰어들었다.일화 제약사업부 백숙현씨는 “올해 풋케어 시장은 작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가진 것으로추산되고 있다”면서 첫해 매출 목표를 20억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빠르게 스며들고 항균효과가 장점인 ‘풋케어 크림’을,애경산업은 피부 탄력과 보습 효과가 좋은 ‘풋&힐크림’등을 여름철 특수에 맞춰 내놓고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바디샵’ 명승희씨는 “발관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작년에 비해 2∼3배 늘었다”면서 “각질제거용 스크럽과 발냄새를 없애는 스프레이가 가장 인기가높다”고 귀띔했다. 집에서 손쉽게 발을 관리하려면 무엇보다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김수자 발관리실’의 김수자씨는 “식초,아로마 오일을 두세방울 떨어뜨리거나 녹차를 우려낸물에 10분 정도 담그면 각질과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굳은살이 박혔거나 티눈이 있을 때는 각질 제거 전용 기계로 없애준다.또한 발을 씻은 뒤에는 드라이어 등을 이용해완전히 말려야 한다.발 전용크림을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허윤주기자
  • ‘민간인 학살사건’취재기자 모임 만든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중 또는 전후 군경 등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을 취재해온 기자들이 모임을 만든다.기자들은지금껏 대부분 출입처 중심으로 모였으나 이번에는 중앙·지방지,인터넷신문,시사주간지,외신기자 등을 가리지 않고관심사항에 따라 모임을 갖는다는 점에서 언론계의 관심을끌고 있다. 모임에 참여하는 기자들은 박선호(문화일보),김기진(부산일보),정운현(대한매일),최상훈(AP통신),정희상(시사저널),오연호(오마이뉴스),신승근(한겨레21)기자 등이 참석하며,이들 외에 최승호(경산향토신문),김주완(경남도민일보),고경태(한겨레21),정지환(월간 말),안수찬(한겨레),박수원(오마이뉴스) 기자 등.이들은 23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세실레스토랑에서 민간인학살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회장 채의진 외)주최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계기로 첫 회합을 갖는다. 오연호 기자는 ‘말’지 기자 시절 ‘노근리사건’을 첫 보도하였으며,AP통신의 최상훈 기자는 이를 보완,취재하여 지난해 퓰리처상을 받았다.정희상 기자 역시 ‘말’지 기자시절부터각종 주한미군사건을 비롯해 한국전쟁 직전에 발생한 ‘문경학살사건’의 증거자료를 입수,보도하였으며,김기진·최승호·김주완 기자는 부산과 경남북 일대에서 발생한 한국전 당시의 민간이 학살사건을 현지에서 취재,보도해오고 있다. 또 고경태 기자는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들의 피해사건을 집중 보도했다.김동춘(성공회대 교수) 범국민위 사무처장은 “관심분야가 같은 기자들의 모임은정보교환과 상호 취재협조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건설 부양책에 지방재정 ‘주름’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이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가중시킬전망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3일 주택업체가 전용면적 18∼25.7평을 지을 때 내야하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년 말까지 50% 감면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입주자에 대해서도 25%의 감면 혜택을 준다는 것.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세수감소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세수입 2,961억7,400여억원을 기준으로 산정할 때 결손액은 700억∼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취득세(지난해 1,354억1,900여만원) 결손액은 300억∼400억원에 이르며 등록세(지난해 1,607억5,500만원)는 400억∼500억원이 적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 세수 결손액은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20여억원으로 가장 많고 구미시가 15억여원,경주시가 12억여원,경산시 9억여원 등에 이를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현재 지방세 체납액이 도세 420억원,시·군세 850억원 등 1,270억원에 이르러 세수관리에 비상이걸려 있다”면서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은 지방재정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단오맞이 행사 풍성

    오는 25일(음력 5월5일) 단오를 전후해 단오맞이 전통행사가 22∼27일 서울 강릉 등지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단오는 1년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수릿날’‘중오절(重五節)’‘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불린다. 우리 단오축제의 양대산맥인 ‘강릉단오제’와 경북 경산의 ‘자인단오-한장군놀이’등 중요무형문화재 단오행사가문화재청 후원으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창포에 머리 감기,수리떡 빚어 재앙 쫓기,단오 부적 찍기,단오 부채 나눠 더위 쫓기 등 단오 민속놀이 행사와 전시를 한다. 주요 단오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민속박물관 단오행사 22일 오전 10시(전시는 7월9일까지) ▲강릉단오제 23∼27일 강원 강릉 남대천 단오장 ▲예천통명농요 23일 오전 11시 경북 예천 예천읍 통명리 예천통명농요 전수교육관 ▲봉산탈춤 24일 오후 6시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한장군놀이 24∼25일 경북 경산 자인면 일원및 계정숲 ▲영산재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 봉원동봉원사 ▲강릉 농악 25∼26일 강원 강릉 남대천 단오장. 김주혁기자 j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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