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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 메르스 의심증세로 조사 미뤄” 피해학생 상황은?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 메르스 의심증세로 조사 미뤄” 피해학생 상황은?

    대학생 집단폭행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 메르스 의심증세로 조사 미뤄” 피해학생 상황은?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경찰이 조사를 미뤘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3일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사를 받던 대학생 5명 가운데 A(19)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어 경산보건소로 옮겼다. 이에 따라 폭행 관련 조사를 연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병원을 찾은 남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3일 전 해제됐다. A군은 메르스와 관련해 환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되지 않아 그동안 자가격리자 명단에 들지 않았다. 경찰은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19)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 C(20)군이 있는 경남지역 병원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A군을 경산시보건소에 보낸 뒤 A군이 조사를 받던 수사과 사무실 일부를 한때 폐쇄하고 방역했다. 또 A군 조사를 담당한 직원 2명에게 당분간 연가를 내도록 한 뒤 상태를 지켜보라고 주문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이날 오전 A군의 열을 다시 측정한 결과 37.2도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소측은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점 등으로 미뤄 A군이 메르스에 감염했을 확률이 낮다고 판단해 능동감시자로 분류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피해 학생이 있는 지역 병원에도 알렸다”면서 “A군을 접촉한 경찰관 가운데 열이 나는 사람도 검진받도록 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흘동안 동급생 C군을 폭행한 혐의로 A군 등 대학생 5명을 22일부터 조사했다. 이들은 C군을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리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 집단폭행 온몸에 멍자국 이유는 “치킨값 안갚았다” 경악

    대학생 집단폭행 온몸에 멍자국 이유는 “치킨값 안갚았다” 경악

    대학생 집단폭행 온몸에 멍자국 “치킨값 안갚았다고” 대학생 집단폭행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대학 동기생을 기숙사에 가둬놓고 집단으로 때리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A씨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17일 자정까지 나흘 동안 경산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치킨값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기생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수건으로 B씨의 입을 막고 때리고 또 B씨의 체크카드를 가로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과 과련해 접수된 고소장을 바탕으로 가해 학생들을 조사 중이다. 아직 고소인 진술만 받은 단계이고 피고소인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 집단폭행 온몸에 멍자국 “치킨값 안갚았다” 경악

    대학생 집단폭행 온몸에 멍자국 “치킨값 안갚았다” 경악

    대학생 집단폭행 온몸에 멍자국 “치킨값 안갚았다고” 대학생 집단폭행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대학 동기생을 기숙사에 가둬놓고 집단으로 때리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A씨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17일 자정까지 나흘 동안 경산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치킨값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기생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수건으로 B씨의 입을 막고 때리고 또 B씨의 체크카드를 가로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과 과련해 접수된 고소장을 바탕으로 가해 학생들을 조사 중이다. 아직 고소인 진술만 받은 단계이고 피고소인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 집단폭행 “동급생 나흘동안 폭행” 왜 메르스 증상 나타났나

    대학생 집단폭행 “동급생 나흘동안 폭행” 왜 메르스 증상 나타났나

    대학생 집단폭행 대학생 집단폭행 “동급생 나흘동안 폭행” 왜 메르스 증상 나타났나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사를 받던 학생 5명 가운데 A(19)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어 경산보건소로 옮기고, 관련 조사를 연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병원을 찾은 남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3일 전 해제됐다.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19)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 학생 C(20)군이 있는 경남지역 병원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피해 학생이 있는 지역 병원에도 알렸다다”며 “박군을 접촉한 경찰관 가운데 열이 나는 사람도 검진받도록 권했다”고 말했다. A군 등 대학생 5명은 경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흘동안 동급생 C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22일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C군을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리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기숙사서 동급생 나흘간 집단 폭행

    대학생 5명이 나흘 동안 기숙사에서 동급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치킨 값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대학 기숙사에서 나흘간 김모(20)씨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황모(19)군 등 H대학 학생 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17일 밤 12시까지 김씨의 온몸을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군 등은 김씨를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체크카드를 빼앗아 10만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김씨는 “16일 오후에는 물 적신 수건으로 입을 막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테이프로 감은 뒤 무릎을 꿇리고 옷걸이로 허벅지를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같은 사실은 김씨가 지난 18일 방학을 맞아 경남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김씨와 김씨 부모는 가해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온몸에 멍이 든 김씨의 사진이 퍼져 공분을 사고 있다. 김씨 부모의 항의를 받은 학교 측은 뒤늦게 진상 파악에 나섰으나 가해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미 기숙사를 떠난 상태라 즉각적인 경찰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급생 폭행 대학생, 메르스 의심증세 “남동생과 삼성서울 방문”

    동급생 폭행 대학생, 메르스 의심증세 “남동생과 삼성서울 방문”

    동급생 폭행 대학생, 메르스 의심증세 동급생 폭행 대학생, 메르스 의심증세 “남동생과 삼성서울 방문”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경찰이 조사를 미뤘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3일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사를 받던 대학생 5명 가운데 A(19)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어 경산보건소로 옮겼다. 이에 따라 폭행 관련 조사를 연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병원을 찾은 남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3일 전 해제됐다. A군은 메르스와 관련해 환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되지 않아 그동안 자가격리자 명단에 들지 않았다. 경찰은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19)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 C(20)군이 있는 경남지역 병원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A군을 경산시보건소에 보낸 뒤 A군이 조사를 받던 수사과 사무실 일부를 한때 폐쇄하고 방역했다. 또 A군 조사를 담당한 직원 2명에게 당분간 연가를 내도록 한 뒤 상태를 지켜보라고 주문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이날 오전 A군의 열을 다시 측정한 결과 37.2도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소측은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점 등으로 미뤄 A군이 메르스에 감염했을 확률이 낮다고 판단해 능동감시자로 분류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피해 학생이 있는 지역 병원에도 알렸다”면서 “A군을 접촉한 경찰관 가운데 열이 나는 사람도 검진받도록 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흘동안 동급생 C군을 폭행한 혐의로 A군 등 대학생 5명을 22일부터 조사했다. 이들은 C군을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리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 메르스 의심증상” 삼성서울병원 방문 도대체 왜?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 메르스 의심증상” 삼성서울병원 방문 도대체 왜?

    대학생 집단폭행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 메르스 의심증상” 삼성서울병원 방문 도대체 왜?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경찰이 조사를 미뤘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3일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사를 받던 대학생 5명 가운데 A(19)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어 경산보건소로 옮겼다. 이에 따라 폭행 관련 조사를 연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병원을 찾은 남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3일 전 해제됐다. A군은 메르스와 관련해 환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되지 않아 그동안 자가격리자 명단에 들지 않았다. 경찰은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19)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 C(20)군이 있는 경남지역 병원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A군을 경산시보건소에 보낸 뒤 A군이 조사를 받던 수사과 사무실 일부를 한때 폐쇄하고 방역했다. 또 A군 조사를 담당한 직원 2명에게 당분간 연가를 내도록 한 뒤 상태를 지켜보라고 주문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이날 오전 A군의 열을 다시 측정한 결과 37.2도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소측은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점 등으로 미뤄 A군이 메르스에 감염했을 확률이 낮다고 판단해 능동감시자로 분류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피해 학생이 있는 지역 병원에도 알렸다”면서 “A군을 접촉한 경찰관 가운데 열이 나는 사람도 검진받도록 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흘동안 동급생 C군을 폭행한 혐의로 A군 등 대학생 5명을 22일부터 조사했다. 이들은 C군을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리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유랑기] 송강 정철은 왜 강화에서 굶어죽었나

    [문화 유랑기] 송강 정철은 왜 강화에서 굶어죽었나

    -한 농가에서 겨울날 홀로 임종 송강 정철이 강화에서 굶어서 죽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강화대교 초입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십리쯤 가다 보면 길섶에 ‘숭뢰리’라 새겨진 장승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에 송정촌이라 불리던 마을로, 강화만으로 흘러드는 한강 줄기가 빤히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이곳 어느 허름한 농가에서 한 달 남짓 송강은 끼니를 잇기 어려울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하다가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이듬해 연말이었다. 송강은 그 노경에 어쩌다 홀로 강화까지 흘러들어왔을까? 조선문학의 최고봉이요, 한때는 서인의 거두로서 서슬 푸른 권력을 휘둘렀던 송강이 대체 어쩌다가 늘그막에 강화 섬으로 흘러들어와서 겨울 저녁풍경처럼 스산한 말년을 보내다가 홀로 쓸쓸히 죽어갔단 말인가? 여기서 파쟁과 유배로 점철된 그의 굴곡진 생애를 죄다 둘러볼 수는 없지만, 강화행 직전의 상황만 간략히 살펴본다면, 임진난을 맞자 선조는 유배 중인 송강을 불러 명나라 사신으로 보냈다. 하지만 사신을 다녀온 후 모함을 당하자 송강은 스스로 임금에게 사면을 청하고는 강화로 은거했던 것이다. 그가 은거처를 강화로 정한 것은 당시 강화에 살던 그의 문인 석주(石洲) 권필과 관계가 있을 법하다는 추측과 함께, 혹 나라에서 급히 부를 때 바로 달려가기 위한 노신의 충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짐작할 뿐이다. 강화에서의 생활은 비참했다. 당장 생계를 꾸리기도 버거운 형편이었다. 비록 현직에서 물러났다 하더라도 여전히 정승 직책을 지니고 있던 송강이었지만, 워낙 청렴한 성품이라 무엇 하나 챙겨둔 것이 없었던 터이다. 그가 얼마나 궁핍에 시달렸나 하는 것은 친구에게 보낸 편지로도 알 수 있다. “내가 강화로 물러나온 후 사면을 둘러보아도 입에 풀칠할 계책이 없으니 형이 조금 도와줄 수 없겠습니까? 평일에 여러 고을에서 보내온 것도 여지껏 감히 받지 않았는데, 장차 계율을 깨뜨리게 되니, 늘그막에 대책 없이 이러는 게 못내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형처럼 절친한 이에게서도 약간의 것인즉 마음 편하겠지만, 많은 것은 감히 받을 수 없습니다.” 송강의 곤궁함과 염치가 손에 잡힐 듯하다. 송강이 죽기 직전에 남긴 마지막 시에도 그의 고단한 삶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외로운 섬 나그네 신세 해조차 저무는데남녘에선 아직도 왜적 물리치지 못했다네천리 밖 서신은 어느 날에나 오려는지오경 등잔불은 누굴 위해 밝은 건가사귄 정은 물과 같아 머물러 있기 어렵고 시름은 실오리 같아 어지러이 더욱 얽히네원님이 보내온 진일주(眞一酒)에 힘입어눈 쌓인 궁촌에서 화로 끼고 마신다오.(박영주 역) 송강의 이런 고단한 삶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다. 은거 한 달 남짓 만에 숨을 거두었던 것이다. 사인은 영양실조였다 한다. 향년 58세. 온 나라가 환란 중에 있었던 1593년 12월 18일, 추운 겨울날, 송강은 홀로 굶어죽었던 것이다. 송강이란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송강과 동갑내기로 같이 벼슬살이를 한 율곡 이이가 “송강은 충직하고 맑으며 의로운 선비다. 다만 성격이 편협하여 아량이 적은 것이 흠이다”고 평한 것을 보면, 그가 왜 당쟁의 한가운데서 수많은 정적을 만들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백사 이항복이 “송강이 손뼉 치며 담소하는 것을 보면 마치 신선을 보는 듯하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가 타고난 시인임을 알 수 있다. 송강은 죽은 후 선영이 있는 경기도 고양 땅 신원리에 묻혔다가, 70여 년 후 우암 송시열의 주선으로 충북 진천 환희산 자락으로 이장되었다. 지금의 송강사이다. 송강의 문인으로 강화에 같이 인연을 맺었던 당대 최고의 문장 권필이 송강 묘를 찾아 지은 칠언절구가 전한다. 空山木落雨蕭蕭 빈산에 잎 지고 궂은비 내리는데相國風流此寂寥 재상의 풍류 또한 이같이 쓸쓸하네 惆悵一杯難更進 슬프다 한 잔 술 다시 올리기 어려우니昔年歌曲卽今朝 예전의 그 노래는 오늘을 말함인가 ‘예전의 그 노래’는 송강의 사설시조 ‘장진주사(將進酒辭)’를 말한다. 저 멀고도 고적한 곳, 북망(北邙의) 적막한 정경을 우리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며 술 한 잔을 권하는 절창이다. 한 잔 먹세그려 또 한 잔 먹세그려 꽃 꺾어 산 놓고 무진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주리혀 매어가나 유소보장에 만인이 울어예나 어욱새 속새 덥가나무 백양숲에 가기곳 하면 누른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 소소리바람 불 제 뉘 한 잔 먹자 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잔나비 파람 불 제 뉘우친들 어찌리 '누른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 소소리바람...' -북망의 스산한 풍경을 단어 몇 개로 어쩌면 저렇게 손에 잡힐 듯이 그릴 수 있을까. 가히 대가의 솜씨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송강의 자취를 조금이라도 찾아볼 수 있을까 하여 송정촌에 들러 마을 어르신을 붙잡고 송강이 만년을 보낸 집터를 물어보았다. 예전엔 한강이 마을 바로 앞에까지 들어와 있어 송정포라 했는데, 포구 어름의 어느 허름한 농가에서 잠시 살다가 죽었다는 것, 그리고 가끔 고려산 아래 사는 젊은 선비가 찾아오곤 했다는 말을 전해들었을 뿐이라 한다. 그 선비는 아마 송강의 문인 권필 시인이리라. 그뿐, 어디에도 송강의 자취는 찾을 길이 없어 서운한 마음을 안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하기사 벌써 4백 년도 더 전의 일. 흐르는 바람 따라 자취 없이 사라지는 게 어디 그뿐이랴. 하지만 송강의 전후 미인곡과 관동별곡을 일컬어 "우리나라의 참된 문장은 이 세 편뿐"이라고 서포(西浦) 김만중이 평했듯이 송강의 명구는 아직도 살아남아, 요즘도 '관동별곡'의 결구를 가다끔 읊조리곤 한다.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를 흐르는 강석해협에 푸른 달빛이 휘영청할 때면 어김없이 이 구절이 읊조려지곤 하는 것이다. "명월이 천산만락(千山萬落)에 아니 비쵠 데 없다." 어떤 진경산수화보다 아름답지 않은가!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친숙한 외모… 상큼한 뒷맛… 계산된 돌풍

    친숙한 외모… 상큼한 뒷맛… 계산된 돌풍

    이 사람들 요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유통업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때 아닌 타격을 받고 있지만 이들이 만든 제품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어 많은 소비자들이 아우성을 친다. 주류업계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리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 얘기다. ●2년 반 연구… 너무 달지 않은 유자 선택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주류 본사에서 만난 장기석(36) 영업전략팀 책임, 이건순(35) 상품개발팀 책임, 조형일(30) 마케팅1팀 대리 등 순하리 개발 주역 3인방은 자신들이 만든 제품이 성공하리란 기대보다는 어떻게든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컸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 책임은 “소비자 조사에서 소주의 독한 향이나 맛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신규 유입층은 늘고 있는데 그들이 원하는 저도주의 술맛이 덜 나는 매실주 같은 제품은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가장 대중적인 술인 소주를 가지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두 달 만에 2200만병 판매 2012년 11월 새로운 소주 제품 개발에 착수해 약 2년 반의 시간이 걸려 순하리가 출시됐다. 이 책임은 “롯데칠성이 음료 쪽이 강하다 보니 향이나 맛에 대한 연구는 다른 주류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보됐다”면서 “소비자 조사에서 시트러스(감귤류) 계열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그레이프 프루츠, 자몽 등 여러 맛으로 시험을 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리는 “술이 너무 달면 쉽게 질려 오래 마시지 못하고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레몬 등은 흔한 느낌이라 선택한 게 상큼하면서도 지나친 단맛을 주지 않는 유자맛이었다”고 덧붙였다. ●가격대 낮추려 일반 소주병 그대로 사용 또 장 책임은 “세련된 병에 유자맛 소주를 넣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면 가격이 올라가게 돼 일반 초록색 소주병을 그대로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게 성공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순하리가 독특한 맛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탄 것도 지금의 인기에 한몫했다. 조 대리는 “순하리 출시 후 테스트 지역인 부산의 식당에 가서 손님들에게 순하리 1병을 시음해 보라고 권했는데 바로 뜨거운 반응이 왔다”면서 “소주는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라 성공 예감이 왔다”고 말했다. ●와인·청주 생산 공장까지 풀가동 순하리는 출시 두 달 만에 2200만병이 팔리며 소비층이 성인으로 한정된 주류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은 보기 드문 히트 제품이다. 경쟁 업체가 순하리와 비슷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가운데 롯데주류는 유자맛 외에 다른 과즙 맛도 준비하고 있지만 일단 수요가 넘치는 순하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이다. 장 책임은 “강릉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이 밀려 와인과 청주 등을 만드는 경산, 군산 공장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순하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 대리는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순하리가 과즙을 넣은 소주의 인기를 일으킨 선도적인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방역사업 국비지원, 가축은 ‘수백억’ 사람은 ‘0원’

    방역사업 국비지원, 가축은 ‘수백억’ 사람은 ‘0원’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축에 대한 방역비(국비)를 지원하면서 정작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한 방역비는 지원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가축방역사업을 위해 전국에 국비 1037억 6400만원을 지원한다. 시·도별로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이른다. 경북도의 경우 올해 가축방역사업에 총 479억 7300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국비가 216억 9500만원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분야별 국비는 약품 구입비 75억 2100만원, 방제단 인건비 7억 7900만원, 운영비 7억 37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정부는 사람들의 감염병(전염병) 예방 등을 위한 방역사업에는 국비 예산을 일절 지원하지 않는다. 경산시보건소는 올해 방역비 예산으로 시비 2억 4300만원을 편성했다. 약품 구입비 1억 2000만원, 인건비 8300만원, 차량 임대비 4000만원 등이다. 경산은 인구 25만여명에다 12개 대학, 1400여개의 기업체가 몰린 곳이라 도내에서 방역 관련 민원이 많은 편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2만 4018명)의 34.9%로 전국 최상위권인 군위군보건소는 방역 예산이 1억 3800만원이다. 전액 군비다. 군의 올해 재정자립도는 6%대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관광 도시인 안동시와 경주시의 올해 방역 예산도 시비 각각 3억과 6억원으로 짜였다. 이처럼 전국 시·군·구보건소의 방역 예산은 전액 지방비로 편성되고 있다. 관련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탓이다. 게다가 시·도도 방역 예산 지원에 인색하다. 경북도가 올해 도내 23개 시·군보건소에 지원하는 방역 관련 예산은 6000만원이 전부다. 이마저도 일반 방역이 아닌 재해 대비 방역소독약품 구입비다. 이 때문에 재정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지자체들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방역 예산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사업이 다른 일반 사업에 비해 뒷전으로 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수요 또한 증가하지만 관련 예산 확보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지자체의 보건방역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지원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0원부터 30만원까지… 지자체 국가유공자 ‘차별 예우’

    0원부터 30만원까지… 지자체 국가유공자 ‘차별 예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또는 가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우가 천차만별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거세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들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애국지사 등 국가유공자와 부인에게 예우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관련 조례를 통해서다. 하지만 시·군마다 지급 액수가 제각각이다. 관련 법과 시행령에 일정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천·구미·영주·상주·문경·경산시와 청송·영양·청도·고령·예천·울릉군 등 12개 시·군은 매월 유공자 1인당 5만원의 예우수당을 지원하나 의성·영덕·성주·칠곡·봉화·울진군 등 9개 시·군은 3만원을 지원한다. 영천시와 군위군은 예우수당 자체가 없다. 하지만 참전자에게는 매월 1인당 각각 5만원과 7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해 대조적이다. 지원 대상도 시·군마다 다르다. 포항·영주시와 울릉군 등 3개 시·군은 65세 이상 모든 국가유공자가 대상자이지만 안동시와 성주·칠곡군 등은 관련 법이 규정한 6호(순국선열·애국지사·전몰군경·전상군경·순직군경·공상군경자)까지로 제한한다. 김천·구미·경산시와 영양·영덕·고령·예천·봉화군 등은 4호까지가 지원 대상이다. 청송군은 7호(무공수훈자 포함)까지, 상주시와 문경시는 5호까지다. 사망위로금도 차이가 있다. 포항·구미시와 청송·영양·영덕·고령·봉화·울진군 등 8개 시·군은 1인당 30만원, 위로금이 없는 영천시와 군위군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은 20만원이다. 게다가 수당 지급일 기준으로 지역 거주기간을 1년 이상으로 제한하는 시·군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이 밖에 상당수 시·군이 수당 등의 지급 대상 나이를 65세 이상으로 하지만 경주시와 의성군 등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들이 노년에 차등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마다 유공자에 대한 지원액과 지급 대상이 달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수년 전부터 편차를 줄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지역 재정 여력과 유공자 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편차가 없으면 좋겠지만 서로 사정이 달라 획일적으로 통일하기는 곤란하다. 다른 시·도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6월 ‘환경’에 빠져 보세요

    환경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친환경 소비정착을 위한 페스티벌, 신기술 전시회 및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올해 환경 관련 일자리 박람회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9월(광주)과 10월(서울) 등 3차례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우수 환경기업 80여개가 참가,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100여명의 청년 구직자를 채용한다. 취업희망자에 대한 컨설팅과 모의면접, 입사서류 작성 기법 등도 안내한다. 코엑스에서는 5일까지 전 세계 친환경 기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181개, 해외 69개 등 22개국 250개 업체가 참가해 2000여종의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32개국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250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동물 플랑크톤을 배양, 살포해 녹조의 원인인 조류 증식을 억제하는 녹조 저감기술이 선보일 예정으로 녹조 발생 시기를 앞두고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전국 14개 유통업체와 2만 2000여개 점포에서는 1일부터 ‘친환경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친환경 소비 확산과 친환경 제품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은 친환경 정보와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민박집서 3명 동반자살 1명 중태

    강원 원주의 한 민박집에서 20∼30대 남성 4명이 동반 자살을 시도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다. 지난달 31일 오후 9시 14분쯤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의 한 민박집 2층 객실에서 김모(30·원주시), 임모(29·경북 경산시), 홍모(20·전남 목포시)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민박집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함께 있던 정모(36·인천)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민박집 주인은 경찰에서 “31일 새벽에 남자 3명이 먼저 와 ‘푹 쉬고 갈 테니 깨우지 마라’고 했다”면서 “오후가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객실에는 연탄 화덕이 설치돼 있었고 타다 남은 연탄 2장이 있었다. 이들 가운데 1명의 가방에 들어 있던 노트에서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4명의 주소가 각기 다른 점, 렌터카를 이용한 점 등으로 볼 때 동반 자살로 추정된다”며 “이들 중 1명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이들이 어떤 경로로 만나게 됐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북 ‘커넥티드 카’ 거점 도약 시동

    경북 ‘커넥티드 카’ 거점 도약 시동

    구미의 전자, 경주·영천·경산의 자동차부품, 포항의 철강 및 신소재 등 경북의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벨트로 연결하는 ‘경북형 소프트웨어(SW) 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SW 융합 클러스터 사업에서 도의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 기반 커넥티드 카 플랫폼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개념으로, 양방향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미래형 첨단 차량을 의미한다. 차량 제작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을 전자·전기와 차 부품, 철강·신소재를 한데 묶어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다. 정부 국책사업인 SW 융합 클러스터 사업은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SW 융합을 이루는 사업이다. 중앙정부는 SW 융합 연구·개발(R&D), 사업화, 해외 진출, 전문 인력 양성 등의 프로그램 사업 위주로 지원하고 지자체는 건물, 시설, 설비 등의 물리적인 기반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380억원을 들여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대구대,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등과 공동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카 SW 융합 생태계(베이스) 지원을 비롯해 R&D 및 R&BD 활성화, 벤처 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산업에 파급까지 가능한 ICBM 기반의 커넥티드 카 기술 개발과 SW 융합기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모바일 산업의 거점 금오테크노밸리(구미), 자동차 부품 분야의 경북 스마트 자동차 부품벨트(경산), SW R&D 집적의 지곡밸리(포항)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수출액 1조원 달성 ▲창업 200개, 일자리 창출 2만개 ▲강소기업 50개, SW 융합기업 500개 육성 ▲SW 융합 신제품 100개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ICT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도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경북 ICT융합산업진흥협회’를 설립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미래부와 공동으로 ‘2015 경북 ICT 융합콘퍼런스’를 개최했고, 4월엔 ‘경북 SW 융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여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이준식 도 ICT융합산업과장은 “커넥티드 카 플랫폼 구축 사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새로운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이런 사업을 경북이 선도해 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게 성과”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유한킴벌리, 2015 환경정보공개 대상 선정

    유한킴벌리, 2015 환경정보공개 대상 선정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에서 주최한 2015 환경정보공개대상에서 환경정보의 성실한 이행은 물론, 전사적 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되었다.유한킴벌리의 환경경영은 원료 절약형 설계 및 에너지의 절감,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의 환경부하 최소화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으며, 협력업체에 대한 환경경영 지원과 품질경영 지원 등 상생경영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국내 최장수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모든 제품에서의 환경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원료•에너지에 절감과 재활용 노력 등과 함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지구환경보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팀을 구성하여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다각적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등록하는 등 회사 내부의 환경경영에 그치지 않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 하고 있다. 아울러 화장지 및 방향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 23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제품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 7건을 획득 및 유지함으로서 환경부하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아기기저귀와 아기물티슈, 좋은느낌과 화이트 생리대, 크리넥스 미용티슈, 스카트타올 등이 생활용품 대표제품으로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으며, 그린핑거 스킨케어, 더블하트 육아용품, 디펜드 요실금언더웨어, 에어플렉스타올 등 새로운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세계적 품질력과 생산성을 앞세워 전 세계 32개국에 프리미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때아닌 5월 폭염 2차 피해 조심

    때아닌 5월 폭염 2차 피해 조심

    7~8월에 버금가는 ‘5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건조특보 지역이 확산되고 자외선·식중독 위험지수가 높아지는 등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에도 경남 밀양과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5.5도, 35.3도에 이르는 등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27일에도 대구 등 경북 내륙지방의 수은주가 34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남, 경북 지역 6곳에만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26일 오전 강원 일부와 전남 지역 등 전국 31곳으로 확대했다. 이날 주요 도시의 최고기온은 서울 30.4도를 비롯해 대구 34.5도, 광주 33.1도, 울산 32.7도, 대전 31.6도, 부산 30.2도 등을 나타냈다. 이상 고온현상으로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과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도 며칠째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인 단계에서는 태양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다.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단계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표시하는 식중독 지수도 강원도와 영남, 호남 및 충청 일부 지역에서 ‘경고’ 단계로 상승했다. 특히 26일 포항의 식중독 지수는 100, 경산 98 등으로 ‘위험’ 단계에 다다랐다. 식중독 지수가 70~95일 때 발령되는 경고 단계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경고 단계의 경우 음식을 만든 뒤 실온에 둘 경우 통상 4~5시간 내에 식중독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건조한 공기로 대형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건조특보 지역도 빠르게 늘고 있다. 건조특보는 공기 중 습도가 35% 이하일 때 발령된다. 석가탄신일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23일에는 건조특보가 강원,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만 발령됐지만 26일에는 서울로도 확대됐다. 강원 및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경보가, 서울·경기 및 경북·충청·전남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및 남부 일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나는 만큼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해상 고기압 + 따뜻한 남서풍 = 땀띠 나는 5월

    서해상 고기압 + 따뜻한 남서풍 = 땀띠 나는 5월

    석가탄신일 연휴의 마지막 날인 25일 대구의 낮 기온이 32.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7~8월 수준의 불볕더위가 나타났다. 26일에는 대구와 경남 밀양, 강원 영월 등 모두 29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고온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대구를 비롯해 경남 창녕·밀양, 경북 경주·경산·영천 등 6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창녕 33.4도, 경산 32.9도, 밀양 32.4도, 경주 32.0도, 영천 31.9도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기상청이 6~9월에만 발표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 연중 상시 운용하겠다고 밝힌 뒤 이뤄진 올해 첫 특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일최고열지수(체감더위)는 32∼48도에 달했다. 지수가 32도를 넘으면 일사병이나 열로 인한 발작, 탈수 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불쾌지수도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70을 넘나들었다. 이날 주요 도시의 최고기온은 서울 28.7도를 비롯해 대전 29.8도, 울산 29.7도, 광주 29.5도, 부산 24.3도 등이었다. 26일에는 이보다 더 올라 대구 34도, 광주 32도, 대전 31도, 서울 30도, 부산 27도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남 사천, 경북 청도, 전남 광양 등 모두 29곳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과 양이 늘어나고 따뜻한 남서풍까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5월 고온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월 말~8월 초 수준에 해당하는 더위는 전국적으로 다음달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은 오는 31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조망권,교통,학군의 3박자를 갖춘 아파트 ‘이안 경산중방’, 소비자들 눈길

    조망권,교통,학군의 3박자를 갖춘 아파트 ‘이안 경산중방’, 소비자들 눈길

    동일한 지역 내의 아파트라도 그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집값의 차이를 만드는 대표적 요인으로는 조망권, 교통, 학군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중 한두 가지 요인이라도 충족하는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된다. 만약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아파트라면 그 지역의 ‘프리미엄 단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경산시 중방동에 들어서는 ‘이안 경산중방’이 그러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거실에서 아름다운 남천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의 천변 은호공원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2호선 정평역ㆍ임당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10차선 달구벌대로도 가까워 수성구까지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경부선 경산역, 경산시외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경산IC,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 접근성도 뛰어나다. 자녀들을 위한 교육여건도 만족스럽다. 정평초, 경산중앙초, 경산서부초 등이 도보 거리에 있고 중산중, 경산중고, 경산여중고, 경산과학고 등이 밀집한 경산시의 명문학군이다. 경북권의 대표적 명문대인 영남대를 비롯한 다수의 대학교 및 경산시립도서관, 영풍문고 등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중산신도시, 경산시청,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이마트, 세명병원 등이 지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이안 경산중방은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73㎡, 84㎡ 등 100%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총 91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3~4Bay 구조 등 신평면 설계를 적용하였다. 시행사의 개발이익을 배제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가격은 700만원대로 책정됐다. 대우산업개발이 시공 예정이며 모든 사업자금은 아시아신탁이 관리한다.문의: 053) 801-39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북 경산4산단 공영개발 결정… 사업 급물살

    경북 경산4산단 공영개발 결정… 사업 급물살

    경북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방식이 공영 개발로 결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경북도는 경산시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 250만여㎡에 추진 중인 경산4산단 조성 사업 시행자를 종전 경산시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 초 경산시, 공단과 변경 협약을 체결한다. 사업 시행자가 바뀌면 재정 확보 어려움 등 때문에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2013년 3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의뢰해 경제성 및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도 얻어냈다. 자체 투자 심의 및 이사회 승인도 거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 공단은 하반기 착공해 내년에 자동차부품기업 등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4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4산단의 산업시설용지는 총면적의 46% 정도인 115만여㎡이며 나머지는 물류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공원 및 녹지·주거용지다. 하지만 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의 일괄 개발로 개별 공장 입주에 따른 난개발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용지의 적정한 공급으로 인근 대구시 등에서 경산시로 이전하기를 원하는 기업과 확장을 원하는 기존 공단 입주 기업들의 공장용지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경산IC 등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 378만㎡에 조성 중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산업단지공단의 참여는 공공기관 지방(대구) 이전 후 첫 사례”라며 “앞으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등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4산단 조기 조성을 통해 우수 기업을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기존 경산1·2·3산단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발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산시에는 현재 기업체가 1700여개 있으며 입주가 완료된 경산1·2·3산단에는 350여개가 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올해 첫 폭염주의보…대구 수은주 32.5도까지 치솟아

    올해 첫 폭염주의보…대구 수은주 32.5도까지 치솟아

    ‘올해 첫 폭염주의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25일 대구의 수은주가 32.5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북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구미·경주 32도, 상주 31.1도, 문경 30도, 영천 31.9도, 안동·청송 30.8도, 영주 30.9도, 의성 31.4도, 칠곡·고령 32.1도였다. 무인 자동기상관측기(AWS) 낮 최고기온은 경산 중방동이 32.9도, 대구 달성군이 33도까지 올랐다. 이날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경주 4개 시·군에는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린다. 대구기상대는 26일 오전 11시 청도·의성 등 경북 8개 시·군으로 폭염주의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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