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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전경하 논설위원

    재건축을 거쳐 지난달 문을 연 전남 고흥풍양우체국 앞에는 계단이 사라졌다. 다리가 불편한 이들의 진입을 방해해서다.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400여개 노후 우체국이 재건축 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새로 건립되는 모든 우체국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도록 지을 계획이다. 배리어 프리는 1974년 유엔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장애인 건축가인 로널드 메이스의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 보고서 발표 이후 건축 분야에서 널리 퍼졌다. 스웨덴은 1975년 주택법을 개정해 휠체어를 타고도 집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문턱을 없애고 3층 이상 공동주택에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의무화했다. 일본은 1980년대 지자체들이 관련 조례를 제정하다가 정부가 1994년 ‘고령자・신체장애인 등이 원활하게 이용 가능한 건축물의 건축 촉진에 관한 법률’(일명 하트빌딩법)을 제정했다. 최근에는 건축을 넘어 생활환경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교통약자법)이 제정되고 2010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규칙’이 만들어졌다. 그 결과 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록과 저상버스가 늘어나고, 공공기관 출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되고 있으며, 정부 공식 행사에 수어 통역이 자리잡았다. 기존 영화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을 넣어 상영하는 등 예술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노인이 되면 휠체어에 의지하거나 청각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지난해 말 기준 70대 이상 노인이 632만명으로 20대(620만명)를 넘어섰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는 늙어 가고, 저출생은 계속되면서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다. 저출생ㆍ고령화 위기 속에 눈앞에 닥친 현실부터 해결해 나가야 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은 고령자와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어린이,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 등에게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약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선진국이다. 어찌 보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정책이다. 물리적 생활환경, 제도적·법률적 장벽을 넘어 마음의 벽도 넘어 보자.
  • 잦은 눈 소식에도 중랑구는 ‘이상 무!’

    잦은 눈 소식에도 중랑구는 ‘이상 무!’

    서울 중랑구가 지난 9일 새벽 발효된 대설예비특보에 따라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정보에 따라 구는 전날 밤 11시부터 직원 95명이 밤새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였다. 출근길에 오르는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강설에 대비해 장비 28대를 투입,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제설제 살포 작업을 마쳤다. 오전 9시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주재하에 대설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해 제설대책을 2단계로 상향, 대응을 강화했다. 직원 460여 명을 동원해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망우리와 새우개 등의 고갯길과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 상황도 꼼꼼히 살폈다. 취약 지점에 설치한 염화칼슘, 소금, 친환경 제설제 등 제설제 보관함을 점검하고 특히 차량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경사로에 설치한 도로열선도 가동했다. 구에 구축된 도로 열선은 총 1950m다. 류 구청장은 “올해는 여느 때보다 눈 소식이 잦아 구민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며 구청 각 부서에 “구민의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제설 대응책을 구축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구민분들도 서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동참하고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해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구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비했다. 특히 열선, 보도 제설장비, 제설기지 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제설 대책을 강화했다.
  • 해태동산으로 불렸던 도령마루에 위령공간… 4·3의 아픔을 달래다

    해태동산으로 불렸던 도령마루에 위령공간… 4·3의 아픔을 달래다

    제주4·3 당시 80여명이 희생당한 학살터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령마루에 위령 공간이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항 인근 제주시 서부공원 입구광장 390.5㎡ 부지에 진입 경사로와 조형물을 설치해 위령공간을 마련해 4·3유적지 제막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도령마루’라고도 부르는 ‘도령모루’는 도깨비가 출몰하는 모루(언덕)라는 의미의 제주어다. 옛 지명인 ‘도령마루’라는 이름 보다는 70년대 초 유명 제과회사에서 세운 해태탑이 들어서면서 ‘해태동산’으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 곳에서는 4·3 당시인 1948년 11월부터 1949년 2월까지 도내 17개 지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끌려온 80여명이 희생당했다. 특히 1979년 소설가 현기영의 단편소설 ‘도령마루의 까마귀’에서 도령마루의 4·3학살을 정면으로 다뤘으나 별도의 위령공간은 없었다. 2019년 4·3 혜원상생굿과 방사탑 건립, 해태상 철거 등이 이뤄지면서 해태동산이라는 명칭 대신 도령마루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생소한 지명이다. 도는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던 역사적 장소인 도령마루 인근에 도민과 관광객, 미래세대가 4·3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이 마련되도록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입경사로와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위령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제막식과 연계해 도령마루를 주제로 한 기념 시화전 ‘무명에 싸매어 둔 울음을 풀어’를 제주도 주최, 제주작가회의 주관으로 도령마루에서 28일부터 새해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령마루 4·3유적지가 서부공원 입구광장의 역할을 넘어 위령공간으로 4·3의 아픔과 정신을 전달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이제부터는 ‘도령마루’라는 명칭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새해에도 안전이 최우선…영등포구, 선유교 해맞이 안전 총력

    새해에도 안전이 최우선…영등포구, 선유교 해맞이 안전 총력

    서울 영등포구가 갑진년 새해 첫 새벽 선유교를 찾은 해맞이객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선유교는 대표적인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올해도 많은 해맞이 방문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맞이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구는 영등포소방서,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 유관부서와 함께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좁거나 경사진 곳이 있는지, 구급차 출동용 비상 통로가 확보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펜스를 곳곳에 설치한다.이어 선유교 관람 구역을 분홍색, 보라색, 초록색으로 구분하고,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선유교를 통제한다. 선유교 하부 종합상황실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관람 구역의 색상과 동일한 팔찌를 배부하고, 방문객들이 팔찌 색상과 동일한 구역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파가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팔찌를 수령받지 못한 해맞이객은 선유교 아래 양화 한강공원에서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보행육교 계단과 경사로는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다만 혹시 모를 사고와 병목 현상을 막기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일방통행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다.이밖에 의료지원반을 운영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30~50m 간격으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갑진년을 맞이하는 첫 일출을 구민들이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동안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소외 이웃 보듬는 新부촌 성동

    소외 이웃 보듬는 新부촌 성동

    서울 성동구가 새로운 부촌으로 떠올랐다. 구는 ‘스마트포용도시’를 표방하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2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구는 처음으로 부집중도 지수가 1.0을 넘었다. 부집중도 지수란 지역구분별 부자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비중을 부자 수 비중으로 나눈 값이다. 값이 1.0 이상이면 고자산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가 발표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에서도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의 전년 대비 성장률(10.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는 ‘스마트포용도시’를 내걸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필수노동자와 경력보유여성 지원 정책, 어르신을 위한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 등 포용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에 이은 성동형 위험거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전국 최초로 장애인, 노인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장 속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것 또한 지자체장의 역할”이라며 “일터, 삶터, 쉼터가 골고루 발전한 빈틈없는 포용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아암 퇴치·반려견 헌혈’ 희망 싣고 달려요

    ‘소아암 퇴치·반려견 헌혈’ 희망 싣고 달려요

    현대차그룹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가 25주년을 맞는 등 국내외의 그늘을 밝히는 현대차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미국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25주년 행사를 열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호프 온 휠스에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과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또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2023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에 나섰다. ‘아임도그너’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처음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는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및 대전의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 등과 함께 반려견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와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 기관인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의 설립·운영 지원 등도 시작했다. 기아는 지난 10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웰컴휠(Welcome wheel) 캠페인’의 하나로 텐동전문점 ‘온센’(서울 동대문구)에 이동식 경사로를 전달했다. 기아의 웰컴휠 캠페인은 매장의 문턱 때문에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27개), 은평구(27개), 동작구(27개), 서울 각 장애인 복지관(40개) 등에 총 120여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한 이동권 향상을 넘어 사회문화적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푸른 용의 기운 받으러… ‘뷰 맛집’으로 떠난다

    푸른 용의 기운 받으러… ‘뷰 맛집’으로 떠난다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어제를 반추하고 내일을 설계할 전망 좋은 여행지를 찾는 시기다.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한 해의 아쉬움을 툭툭 털어내고 청룡의 해를 맞을 수 있는 여행지를 몇 곳 꼽았다.①경기 안산 달전망대 새해 전망을 수놓다 안산 시화방조제 가운데 우뚝 선 달전망대는 달이 수놓은 그림이다. 달을 모티브로 만든 공간으로, 달의 움직임에 따라 풍경도 시시각각 바뀐다. 작은가리섬에는 이루나타워의 달전망대,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나래조력공원, 시화나래조력문화관 등의 볼거리가 몰려 있다. 시화나래는 시화호 주변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이름으로,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라는 뜻이 담겼다. 달전망대에서는 시흥 오이도와 안산 대부도의 방아머리선착장 입구를 잇는 길이 12.7㎞ 시화방조제가 내려다보이고 바다와 호수를 양옆에 끼고 직선으로 뻗은 4차선이 감탄을 자아낸다. 여의도 15배 규모의 시화호와 조력발전소, 큰가리섬, 인천 송도, 서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달전망대의 타워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②강원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바다 마을서 품는 희망과 평화 동해는 바다가 아름다운 고장이다. 망상, 대진, 어달, 하평, 한섬, 추암 등 아름다운 해변이 늘어서 있다. 특히 어달해변과 하평해변이 자리한 묵호권은 ‘동해 여행 1번지’로 꼽힌다.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묵호등대, 동해 어민의 삶을 견인하는 묵호항도 여기 있다. 묵호등대 옆에 새로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가 ‘핫플’이다. 스카이밸리는 높이 59m의 스카이워크, 해랑전망대는 길이 85m 해상 보도 교량이다. 파란 바다를 감상하며 이색 체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해 어린이와 장애인, 노약자 등도 유아차나 휠체어를 타고 출입할 수 있다. 묵호의 생활상을 담화(談)로 만나는 논골담길, 국내외 연필 3000여종을 모아 놓은 연필뮤지엄, 두타산과 청옥산의 비경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무릉계곡(명승)은 이 지역의 보물 같은 유산이다.③충북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서 맞는 청룡의 해 2024년 청룡의 해를 앞두고 제천 청풍호(충주호)는 2023년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운세 좋은 여행지다. 새해 전망은 맑고(淸) 푸름(靑)이라 믿고 걷다 보면 정말 그런 해가 될 수도 있다. 청풍호를 품기에는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제격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은 이미 조망의 여정이다. 물태리역을 출발해 비봉산역에 다다르면 광활한 풍광이 압도한다. 멀리 소백산과 월악산이 넘실대고, 옥순대교에서 굽이굽이 흘러온 남한강 줄기는 내륙의 바다를 실감케 한다. 비봉산역은 너른 데크를 조성해 여유롭게 거닐며 청풍호와 주변 산세를 감상하기 좋다. 베이커리 카페, 약초숲길, 초승달과 하트 포토 존, 모멘트 캡슐 등이 여행을 풍요롭게 한다.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도 편하다. 루미나리에가 반짝이는 제천 시내 비룡담저수지, 의림지 등도 겨울 여행지로 손색없다.④경북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바다 위 걸어 하늘 속으로 푸른 바다와 푸른 숲, 푸른 하늘까지 울진의 매력은 온통 푸른색이다. 울진이 품은 다채로운 푸른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등기산스카이워크다. 총길이 135m로, 바다 위 20m 높이에 설치해 멀리서도 존재감을 뽐낸다. 발아래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 구간만 57m다. 투명한 바닥 덕분에 이 길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지 하늘 위로 오르는지 헷갈릴 정도다. 스카이워크 중간쯤에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후포 갓바위 안내판이 있다. 맑은 날에는 갓바위 주변으로 윤슬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스카이워크 끝자락에는 의상대사를 사모해 용으로 변한 선묘 낭자를 표현한 작품이 자애로운 미소로 맞아 준다. 스카이워크와 이어진 구름다리(출렁다리)를 건너면 후포등기산(등대)공원이다.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등대를 모형으로 조성했다.
  • 힐튼호텔 재개발… 남산 최대한 잘 보이게

    힐튼호텔 재개발… 남산 최대한 잘 보이게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힐튼호텔)이 남산 조망을 최대한 가리지 않는 선에서 최고 143m 건물 2개 동으로 재개발된다. 역사성이 인정되는 기존 호텔 로비는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를 열고 ‘힐튼 호텔(양동구역 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기존 힐튼호텔이 서울역 광장에서 바라보는 남산조망을 가렸던 점을 감안해 건물 배치를 조정해 최대한 남산을 가리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역에서 남산을 볼 수 있는 조망점은 기존에 유일했던 후암로변 방향에 서울역 북측에서 남대문교회~남산으로 이어지는 조망점이 추가된다. 대표적인 한국 현대건축 1세대로 꼽히는 김종성 건축가가 설계한 힐튼호텔의 로비(아트리움)는 원형을 보존해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 채광과 높은 층고로 느껴졌던 장중함이 훼손되지 않도록 로비의 계단·기동 등 형태와 재료를 보존하고 외부공간에서도 내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개방형 녹지와 서울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접근성도 높인다. 서울역 광장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경사로면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도 이용성을 높이고 소공원에서 판매시설, 개방형녹지로 연결되는 동선계획을 구성한다. 퇴계로변에서 시작하는 양동숲길보행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남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행로를 다변화 할 예정이다. 원형이 보존된 힐튼호텔 로비를 통해 접근이 가능한 대규모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힐튼호텔의 재개발 방안은 지난 10월 초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지만 남산 조망권과 개방형녹지 공간 등의 보완 필요성으로 보류됐다가 이번에 가결됐다. 현재 힐튼호텔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제시했던 최고 높이도 150m에서 143m로 낮아졌다. 용적률은 1079% 이하, 건폐율 50% 이하다. 약 32층에 해당하는 높이 142.8m의 업무시설 1개동과 관광숙박시설 1개동이 들어선다. 시는 힐튼호텔 재개발을 시작으로 서울역과 남산을 잇는 구역 전체의 공간 개선을 구상해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도시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학교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하도록 촉구

    황두영 경북도의원, 학교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하도록 촉구

    경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국민의힘·구미2)은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경사로, 장애인용 대소변기, 경보 및 피난설비 등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 학교가 있음을 지적, 조속히 설치하도록 촉구했다. 학교정보공시제도에 따른 학교알리미의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항목을 중심으로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장애인편의시설 적정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경사로, 장애인용 대소변기, 경보 및 피난설비 등 장애인편의시설을 한 종류 이상 설치하지 않은 학교는 26교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과 급별로 살펴보면 김천은 7개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4교, 중학교 3교가 장애인 편의시설 가운데 한 종류 이상 미설치했으며 문경은 초등학교 2교, 중학교 2교였고 상주는 초등학교 8교, 중학교 7교가 해당한다. 장애인 편의시설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계단이나 승강기 경사로, 휠체어 리프트 등을 미설치한 학교가 12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보 및 피난설비 미설치는 7교였으며 설립유형별로는 26개 초·중학교 가운데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교는 사립이 6개 학교로 23.07%였다. 황 의원은 “지난 2006년 장애인 편의증진법에 따른 교육시설 대상 항목에 있어 장애인용 대소변기 설치는 의무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김천 1교, 문경 1교, 상주 2교는 미설치돼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장애인용 대소변기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 가운데 일부 학교는 현재 장애인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 의원은 “BF제도 도입 이후 학교 편의시설이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장애인용 대소변기조차 없는 학교가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장애아이가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폐기물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부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첨단시설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 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는 미래 친환경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동대문구에 좋은 참고”라면서 현지 시설 관계자로부터 폐기물 처리 과정과 이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11일 코펜하겐을 방문해 ‘그린스마트도시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우수 정책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탄소중립 도시를 표방하는 동대문구에 최첨단 친환경 도시의 대표로 알려진 코펜하겐의 정책 현황과 실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동대문구 구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게르(지역명)의 언덕이란 뜻으로 평지로 이뤄져 있는 코펜하겐에 언덕 모양의 건물 모양을 뜻한다. 매년 덴마크 전역에서 모인 폐기물(쓰레기) 63만 5000t을 소각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돼 123m의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가 나온다.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950~1100도에 달하는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9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물을 비스듬한 경사로 만들어 건물 최상부를 스키 슬로프로 이용하는 외관은 유명하다. 바케(언덕)라는 시설명의 배경이기도 한 이 아이디어는 평지만으로 이뤄진 코펜하겐에서 언덕으로서 단숨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시설 설계자 ‘비아르케 잉엘스 그룹’은 슬로프 외에도 건물 수직 벽면 중 일부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공암벽으로 설치했다. 아울러 코펜하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을 설치해 혐오 시설이 아닌 지역 상징물로서 관광 명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아마게르 바케의 사례를 통해 동대문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준공한 환경자원센터를 통해 음식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폐기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센터 주변으로 공원 및 야외무대, 주민 운동 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아마게르 바케의 오염물질 정화 기술을 벤치마킹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다음날인 10일엔 세계적 에너지 컨설팅 기구로 꼽히는 ‘스테이트 오브 그린’과 덴마크 에너지청(DEA)을 찾아 덴마크 에너지 정책을 학습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스마트 앤드 그린 시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전한 물 공급 ▲순환 경제 달성 등을 위해 덴마크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관계자들은 전체 GDP(2021년 3957억 달러)의 3.4%, 덴마크 수출액(2021년 7억 4400만 달러)의 9%를 그린 비즈니스로 얻는 덴마크의 환경 정책에 대한 자세한 배경 설명을 들었다. DEA에서는 덴마크가 2차례 석유파동 이후 화석연료 위주였던 에너지 시스템에서 풍력에너지 등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과정과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운전자에게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 센서를 부착한 도심의 쓰레기통으로 도로의 교통량까지 측정하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친환경 도시인 코펜하겐의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탄소중립 정책방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환경이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동대문구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AI기술로 교통 안전 지켜요”...구로구 ‘교차로 스마트 알림이’ 설치

    “AI기술로 교통 안전 지켜요”...구로구 ‘교차로 스마트 알림이’ 설치

    서울 구로구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경사로와 통학로 인근 사각지대에 ‘교차로 스마트알림이’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교차로 스마트알림이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에게 보행자와 반대편 차량 접근상황을 알려주는 교통 안전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 카메라가 전방 40m까지 자동차, 보행자 등 객체를 인식하고 영상 전광판으로 운전자에게 언덕과 골목길 상황을 알려준다. ‘전방 보행자 조심’이라는 문구를 표출해 운전자가 주위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된다.구로구는 오류2동 동부그린아파트 정문 앞 부근과 개봉3동 개명초 통학로 부근에 스마트알림이를 설치했다. 앞서 구로구는 2018년부터 16곳에 교차로 스마트알림이를 구축했다. 내년에도 3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오류2동은 반대편 차량 진입과 보행자 상황을 살피기 어려운 경사로이고 개봉3동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꺾인 골목 구간”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알림이가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5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조속히 설치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5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조속히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달 31일 석계역 5번 출입구 현장을 방문해 서울교통공사에 에스컬레이터의 조속한 설치를 주문했다. 석계역 주변에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나 5번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편의시설이 부재해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출입구를 이용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이에 김 의원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석계역 5번 출구에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1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반영했으며, 지난 7월부터 설계 용역에 착수해 이날 서울교통공사 토목사업소 관계자, 설계업체 직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석계역 5번 출입구에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이용 편의에 최우선을 두고 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할 것을 교통공사 측에 요구했다.구체적으로는 개찰구부터 출입구까지 계단이 없이 완만한 경사로를 마련해 에스컬레이터와 연결되도록 하고, 설치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임시통행로 개설을 주문했다. 석계역 5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설치에는 3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김 의원은 내년 예산에 설치공사비를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 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완료

    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완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을 앞둔 전라남도가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환경과 조성과 보수 관리에 막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목포종합경기장과 목포반다비체육센터, 나주 장애인종합복지관 론볼경기장,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3개 시군 4개 경기장을 1471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또 나주 전남사이클경기장과 해남 우슬체육관,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등 11개 시군 20개 경기장을 209억원을 들여 개보수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운영본부와 의무실, 심판대기실, 워밍업장 등 부대시설 지원은 물론 임시화장실과 가설 텐트 등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상황 점검으로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해 각 시군의 장애인체육회와 유관기관에 경기장 주요시설과 비상 상황 대피경로 등의 내용을 수록한 안전 매뉴얼도 제작해 배포했다. 전남도는 특히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와 방지턱, 이동식 휠체어 경사로, 미끄럼방지 매트, 안전난간 등을 설치했다. 경기장 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경기장 바닥 점자블록, 엘리베이터 관리 등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예상 불편 사항을 사전에 대비했다. 또 비상 정전과 조명시설, 냉난방기 고장 등의 사태에도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분야별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경기장 내외부의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 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벌여 미비 사항을 보완한데 이어 9월부터 10월 말까지 최종점검을 실시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선수단과 관람객 입장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 체전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 영등포구, 제설 취약지역에 도로열선 시범 설치

    영등포구, 제설 취약지역에 도로열선 시범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까지 제설 취약지역 3개소에 도로열선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로열선은 도로 포장면 7cm 아래에 전기열선을 설치하고 전기를 공급해 열선에서 발생한 열로 눈을 녹이는 자동 제설 시스템이다. 눈이 내려 기온이 내려가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한 도로열선은 전기료에 비해 제설 효과가 뛰어나 강설 시 도로 결빙을 예방하고 염화칼슘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에 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급경사지, 제설 취약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은 ▲영등포본동 고추말길, 580m(영신로9길 1~영신로9길 25) ▲도림동 도림성당, 160m(도영로 22길 22~도영로 80) ▲대림1동 경사로, 260m (대림로 136~디지털로69길 13) 등 3곳을 도로열선 시범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구는 올해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안전성, 효율성, 유지관리 비용 등 도로열선 설치 효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겨울철 제설 대책의 일환으로 ▲자동염수분사 장치, 제설제 살포기 등 제설 장비 확보 ▲제설 매뉴얼 보완 ▲민간 제설용역 시행등 제설 초동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구민들의 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로열선 설치가 제설 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빙판길 사고를 막고 교통 불편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파, 폭설 등 겨울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제설 대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울산 북구·울주 ‘장애인 전용 목욕탕’ 오픈

    울산 북구·울주 ‘장애인 전용 목욕탕’ 오픈

    ‘1주일에 한번은 편안한 목욕을 즐기세요.’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3년여 동안 문 닫았던 장애인 전용 목욕탕의 문을 다시 열었다. 그동안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북구와 울주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3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장애인 전용 목욕탕인 ‘신전탕’과 ‘동천탕’을 다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목욕탕은 올해부터 2년간 장애인 전용 목욕탕으로 운영된다.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울산에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중증장애인의 경우 동반 보호자 1명까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두 목욕탕은 주 1회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6시 운영한다.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누·샴푸·목욕의자 등 비품뿐 아니라 미끄럼 방지 매트·이동 경사로 등을 설치했다. 앞서 동구와 중구도 지난 4일과 6일 각각 장애인 전용 목욕탕의 문을 열었다. 두 구청은 장애인 전용 목욕탕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장애인들의 시설 이용을 돕고, 혈압체크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대중목욕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중계1동 소공원 마을마당 정비’ 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중계1동 소공원 마을마당 정비’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3)이 지난 4일 중계1동 소공원에서 열린 노후 마을마당 보수정비 준공 행사에서 노원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중계1동 소공원 마을마당은 중계1차 성원아파트 입구(중계동 421-67일대)에 있는 곳으로 덕릉로 차도와 아파트 진입을 위한 통로 역할을 해왔음에도 배수, 조명, 포장 등 노후 문제로 주민 불편이 심각해 지난 2022년 주민자치 제안사업으로 총 3억 9000만원 규모의 ‘노후 마을마당 정비사업’이 추진됐다.봉 위원장은 주민 불편을 반영한 주민자치 제안사업인 점을 고려해 서울시 예산 3억원을 확보해 중계1동 숙원사업 해결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마을마당은 지난 8개월 동안의 노후시설 정비(포장, 진출입 계단 및 경사로 정비, 배수관 설치, 파고라 등 휴게시설 설치)와 급수시설 설치과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주민 친화적 녹지공간으로 거듭났다. 봉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항상 현장에 있다’를 선출직 시의원의 사명으로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라며 “새롭게 정비된 마을마당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활성화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주민참여의 효능감을 높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청남대 확 달라진다.. 초소미술관에 모노레일도

    청남대 확 달라진다.. 초소미술관에 모노레일도

    과거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다 국민관광지가 된 청남대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확충된다. 충북도는 대통령별장 보안을 위해 설치된 청남대의 다양한 초소와 12㎞에 달하는 철조망을 활용해 초소미술관 등을 만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메타세콰이어 숲 옆 헬기장 사면의 유개호 초소에 지역 청년작가들 작품과 고급 캡슐형 무인자판기를 설치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차를 즐길수 있는 이색공간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양어장 입구, 수영장 뒤 유개호 초소, 오각정 뒤 탐조등 초소, 병영체험장, 이중철조망에도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소유 무인도인 큰섬과 작은섬 개발을 위한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한다.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큰섬은 70만 9423㎡로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배 가까이 크다. 옆에는 17만 2757㎡ 규모의 작은섬도 있어 연계개발이 가능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큰섬은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보전이 잘돼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이라며 “이곳에 국가영빈시설 등을 지으면 충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제1전망대 350m 구간에 편도왕복형 40인승 모노레일도 설치하기로 했다. 제1전망대는 수려한 전망을 자랑하지만 급경사로 노약자 등은 접근하기 어려웠다. 충북도는 급경사지 대규모 산림을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한 저소음·저진동 단선 친환경 모노레일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 양천, 미리내 경로식당 27년 만에 새 단장 ‘어르신 챙기기’

    양천, 미리내 경로식당 27년 만에 새 단장 ‘어르신 챙기기’

    서울 양천구 신월4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의 미리내 경로식당은 1996년부터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60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27년간 무료 식사를 제공해 왔다. 181명의 노인을 위해 든든한 밥상을 차려왔지만 낡은 설비와 천장 누수에 따른 습기 때문에 운영상 어려움이 컸다. 지난 7월 재단장 공사에 착수한 양천구는 50일 후인 지난 22일 싹 바뀐 미리내식당을 공개하고 지역 어르신 80여명을 초대해 특별식을 대접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영양갈비탕, 불고기, 잡채, 오색전 등이 푸짐히 담긴 식판을 하나하나 직접 날랐다. 이 구청장은 “항온항습기와 공기순환기를 설치해서 고질적인 습기와 환기 문제를 해결하고 화장실과 주방 설비도 깨끗하게 바꿨다”며 “알뜰살뜰 꼭 필요한 예산만 쓰는 구청장이지만 열심히 일해서 나라를 반듯이 세운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쓰고 잘 모시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서너개의 계단이 있고 남녀가 같이 써야 해 이용 불편이 있던 화장실을 개선해 경사로를 설치하고 남녀 화장실을 분리함으로써 이동 보조기를 사용하는 어르신들도 쉽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8년간 미리내식당을 이용했다는 박구태(78)씨는 “맛있는 한 끼를 먹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식당까지 환하게 밝고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민선 8기 양천구는 공약사업으로 노후 경로식당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해맞이경로식당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신월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5곳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 용산역~드래곤시티호텔 잇는 ‘공중보행교’ 임시 개통

    용산역~드래곤시티호텔 잇는 ‘공중보행교’ 임시 개통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을 잇는 147m 연장의 공중보행교를 19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노후 공중보행교 철거가 시작되자 기존 보행교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협소한 임시 통행로로 한참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과 같이 보행이 불편한 통행자들에 대한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었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용산역 주변 통행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보행교 우선 개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많았다. 이에 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보행교의 임시 개통을 승인했다. 현재 구조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전문가와 감리 등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통행자의 보행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인했다. 이번에 신설된 공중보행교는 연장 총 147.03m, 폭 8.6m(내부 보행로 5m), 면적 1264.53㎡며, 높이는 용산역 3층에 해당하는 10.15m로 설치됐다. 특히 기존 교량에 비해 동선을 직선화하고 경사로도 기존 가파른 9°에서 경사가 거의 없는 1°로 완화해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외부는 그물망 형태의 디자인으로 내부 외벽은 투명 유리로 마감 처리해 개방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공중보행교로 통행하며 주변 경관도 볼 수 있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최종 마감 후 다음달 10월 준공을 앞둔 공중보행교는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되며 시설물 유지보수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운영사인 서부티엔디가 관리하게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역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을 잇는 신설 공중보행교의 임시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 ‘치킨 주문하면 로봇이 객실로 배달’…호반호텔앤리조트, 업계 최초로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치킨 주문하면 로봇이 객실로 배달’…호반호텔앤리조트, 업계 최초로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리조트 내 매장과 객실을 오가는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리조트 업계에서 배달 서비스를 위해 실외 장애물 극복 로봇 배달(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을 공식적으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현대차그룹 분사 스타트업인 ‘모빈’(MOBINN)과 함께 충남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서 오는 24일까지 2주간 리조트 내 교촌치킨 매장과 오션빌라스 객실을 오가는 로봇 배달 기술검증(PoC)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분사 스타트업 ‘모빈’ 리솜리조트에서 2주간 기술검증  모빈은 지난해 호반그룹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한 ‘2022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차그룹 분사 스타트업이다. 이번 실외 로봇배달 기술검증(PoC) 프로젝트를 위해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호반호텔앤리조트 본사, 아일랜드 리솜 사업장과 긴밀히 협업해 왔다. 리조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로봇이 객실 앞까지 직접 주문한 상품을 배달해준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일랜드 리솜 박혁 총지배인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위해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실외 이동 로봇을 활용한 배달 실증을 추진했다”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실제 도입에 앞서 미리 실효성을 검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객실로 치킨 배달  오션빌라스 투숙객은 실증 기간 내에 별도 앱(APP)을 설치할 필요없이 교촌치킨 매장으로 전화 주문하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림 문자 수신을 위해 휴대폰을 통해 주문을 해야 하며, 주문이 완료되면 ‘RCS’(Rich Communication Suite) 모바일 메시지가 전송된다. RCS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진화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별도 소프트웨어 추가설치 없이 5MB 이하의 파일을 무료로 전송할 수 있다. 이어 모빈 M3로봇은 아일랜드 리솜 오션타워(호텔동) 지하 1층 교촌치킨 매장을 출발해 오션빌라스(빌라동) 객실 앞까지 자율주행으로 치킨을 배달한다. 투숙객은 RCS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달현황을 안내받게 되며, 로봇 도착 후 메시지 내 ‘배달로봇 문 열기’ 버튼을 클릭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자율주행로봇이 3D 라이다 센서 등을 활용해 장애물(계단, 연석, 경사로)을 인지하고 회피한다면 모빈 M3 로봇은 여기서 더 나아가 ‘플렉서블 휠’(Flexible Wheel)로 장애물 극복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최단거리 배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장애물 극복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최단거리 배송 가능  또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적재함의 수평을 유지하기 때문에 배송과정에서 물품의 변질과 파손이 적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모빈 최진 대표는 “일반적으로 계단, 경사로 등 장애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로봇배송은 쉽지 않다”면서 “모빈은 이런 부분을 자체 기술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정식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내 층간 배송과 달리 실외 로봇배송은 도로법 등의 규제로 국내 상용화가 다소 정체되었으나 지난 4월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상용화도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모빈은 국토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태안군 실외 로봇배송 규제 적용을 유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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