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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본부장 “尹 내란죄 고발, 수사 의지 없으면 배당했겠나”

    국수본부장 “尹 내란죄 고발, 수사 의지 없으면 배당했겠나”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반란죄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우 본부장은 5일 오전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국가수사본부에 있는 안보수사단에 직접 배당했고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내란죄 고발 사건을 직접 수사할 의지가 있냐”고 재차 묻자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배당하겠냐”고 재확인했다. 앞서 정춘생·차규근·김재원 등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에 대해 형법상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초 내란죄는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에 수사가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란 혐의 수사는 201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수사 이후 처음이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즉, 내란 혐의에 대해서는 형사 소추가 가능하다.
  • 尹 계엄령에 국회 틀어막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국민께 죄송”

    尹 계엄령에 국회 틀어막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국민께 죄송”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5일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초유의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경찰은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회의장에서는 “시민들이 왜 안다쳤나? 국회의원들도 얼마나 많이 다쳤는데 다치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거냐” “내가 다친 당사자다” 등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김 청장의 이날 국회 보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오후 10시 35분, 경찰은 국회 주변에 5개 기동대를 배치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6분부터는 국회 출입을 통제했다. 이어 오후 11시 6분부터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국회 관계자 등에 대해 신분 확인 후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했다. 그러다 비상계엄 포고령이 발표된 11시 37분부터 국회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함에 따라 4일 오전 1시 45분부터 국회 관계자 출입을 재개했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주변에는 4100여명이 운집해 있었고 경찰은 다음날 오전 3시부터 경력을 순차적으로 철수시켰다. 오전 7시 20분에는 국회 주변 차량 소통이 확보됐으며 국회경비대가 정문 2곳을 개방하면서 상황이 최종적으로 종료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으로 배정된 이 사건 고발 대상에는 국회 출입을 통제한 김 청장도 포함됐다.
  • 계엄에 아들들 동원해놓고…‘장병 적금’ 홍보한 정부

    계엄에 아들들 동원해놓고…‘장병 적금’ 홍보한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군 병력을 동원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둘러싸고 비판의 여론이 극에 달한 가운데, 정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장병 적금’을 홍보해 뭇매를 맞고 있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공식 SNS에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 장병과 상근예비역, 대체복무요원 및 사회복무요원이 병역의무 이행 기간 동안 급여를 적립하면 정부가 매칭지원금을 더해 전역 후 목돈 마련을 돕는 제도다. 영상은 “병역 의무 기간 우리나라 지키는 고마운 군인들을 위한 목돈 마련 정책”이라면서 장병 적금의 납입금액과 정부지원금 한도가 내년에 매월 55만원까지로 상향 조정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에는 장병들이 훈련하는 모습과 최전방에서 경계를 서는 모습, 밝게 웃는 모습 등과 함께 “약 1200만원 정도 목돈 마련”,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게 됐어요”, “모은 돈은 학비와 여행 경비로 쓸 거예요” 등의 문구가 등장한다. 이어 장병적금의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된 뒤 “나라를 위해 땀 흘리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도 더욱 노력할게요”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군 병력을 동원해 공분을 산 정부가 장병들을 위한 적금 상품을 홍보하고 나서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정부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창에는 “계엄령 내려놓고 이걸 홍보하나”, “정말 대단하다”, “누구를 위한 군대냐” 등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부모들은 아들 돈 걱정이 아니라 군대 보낸 아들이 죽을까 걱정한다”고 일침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되고 현역 군인들의 전역이 연기되면서 “계엄에 아들들을 동원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3일 국회에는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병력이 계엄군으로 투입됐다. 소총 등으로 무장한 계엄군은 헬기를 타고 국회에 상륙해 국회 본청 창문을 깨고 진입했다. 국회 본회의를 막기 위해 투입된 계엄군은 국회 보좌진들과 대치했지만, 본회의장에 진입하거나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는 않았다. 보좌진 및 당직자들에게도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은 채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되자 철수했다. 군복무 중인 아들을 둔 부모들은 계엄이 선포된 당일 뜬눈으로 밤을 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엄이 선포된 뒤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우리 아들 곧 전역인데 집에 돌아올 수 있는거냐” 등 아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 국회 출입통제는 서울경찰청장 지시…경찰 수뇌부 비상계엄 적극 가담 논란

    국회 출입통제는 서울경찰청장 지시…경찰 수뇌부 비상계엄 적극 가담 논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것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조지호 경찰청장도 포고령 확인 이후 국회 출입 통제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 수뇌부의 비상계엄 가담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 선호 직후 국회 주변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목적으로 5개 기동대를 배치했다. 조 청장이 김 서울청장에게 전화로 “국회 주변의 안전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서울청장은 오후 10시 46분쯤 돌발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국회 내부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20분 뒤인 오후 11시 6분쯤 다시 통제 지시를 번복하고, 국회의원과 국회 관계자, 취재진 등은 신분 확인 뒤 출입을 허용하라고 했다. 이때 본회의에 참석하려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 청장은 오후 11시 37분 비상계엄 포고령을 확인한 뒤 서울청에 “국회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 경비국장이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에게 이러한 지시를 전달했다. 조 청장은 4일 0시 경찰 지휘부와의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한 뒤 0시 46분 전국 경찰관서에 경계 강화, 지휘관·참모 정위치 등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이후 4일 오전 1시 45분 국회 사무총장 요구에 따라 국회 관계자는 출입 조치가 이뤄졌고, 일반인 출입 통제는 유지됐다. 전·현직 경찰관 3명은 이날 “부당한 계엄령 선포, 집행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며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국회는 5일 열리는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 등을 상대로 비상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국회 출입 통제를 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 경찰청장·서울청장 등 내란 혐의로 공수처 고발당해

    경찰청장·서울청장 등 내란 혐의로 공수처 고발당해

    “계엄령 선포 과정서 국회의원 직무 방해” 조지호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고위 간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출입을 통제를 하는 등 헌정 질서를 위협했다는 ‘내란’ 혐의로 고발됐다.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 3명은 조 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서울경찰청 공공안전부 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등 4명을 내란, 직권남용, 군사반란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발인들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 및 집행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김 청장에 대해선 “국회의사당 및 주요 지역의 병력 배치를 구체적으로 명령하며 국회의 기능 정지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계엄령에 반대하거나 법적 정당성을 의심한 일부 경찰 내부 문제제기를 묵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의 지휘를 받는 국회경비대는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회 출입을 통제했다. 이후 국회에 출석하려는 일부 국회의원과 직원들을 막으면서 논란이 됐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분석 토론회서 과감한 개선 촉구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분석 토론회서 과감한 개선 촉구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달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서 서울시 예산안의 주요 특징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왕 의원은 토론회에서 “2025년도 서울시 예산이 48조 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지만, 법정 의무 경비와 행정운영 경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가용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예산 편성의 구체적인 문제점도 짚었으며 “신규 사업 도입 시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투입 대비 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미흡하다”라며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의 경우 면밀한 사전 타당성 검토와 함께 장기적 재정 부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 의원은 “사회복지와 도시안전 분야의 예산 증액은 긍정적이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대비를 위해서는 더욱 과감한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 분야와 관련해서도 “9호선과 4·7호선 전동차 증차 계획은 환영할 만하나, 전반적인 대중교통 예산이 감소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왕 의원은 “현재의 예산 구조로는 미래 행정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는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한국지방재정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서울시의원, 전문가, 청소년 시의원, 주민참여 예산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 [속보] 국회 “비상계엄 선포 후 2차례 걸쳐 계엄군 280여명 진입”

    [속보] 국회 “비상계엄 선포 후 2차례 걸쳐 계엄군 280여명 진입”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4일 “국회사무처는 국회 청사에 위법하게 난입한 국방부와 군인, 국회경비대를 포함한 경찰들의 국회 청사 출입을 전면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의 신변 보호와 국회의 기능 확보를 위한 긴급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밤 10시 23분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경찰은 10시 50분부터 국회 외곽문을 폐쇄하고 국회의원과 직원들의 출입을 막았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는 11시 48분부터 4일 오전 1시 18분까지 헬기로 24차례에 걸쳐 무장한 계엄군 230여 명을 국회 경내로 진입시켰다”며 “0시 40분에는 계엄군 50여 명을 추가로 국회 외곽 담장을 넘어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무장한 계엄군은 국회의사당 정현관과 후면 안내실을 통해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였고, 0시 24분 국회의사당 2층 사무실 유리를 깨고 물리력을 행사하여 의사당 안으로 난입했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해제요구 의결로 계엄군의 철수를 강력히 요구했고, 계엄군은 오전 1시 11분 철수를 시작해 2시 3분 국회 경내에서 전원 철수했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항의의 뜻을 강력히 전했다. 그는 “계엄을 선포한 후 불법적으로 국회를 폐쇄하였고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회에 모이고자 하는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위법적으로 막은 것도 모자라 군을 동원해 국회의사당을 짓밟는 행위는 국민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위헌·위법적인 행위와 물리적 피해, 손실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 ‘담 넘는 이재명’ 240만명이 봤다…유튜브·SNS에 생중계된 비상계엄

    ‘담 넘는 이재명’ 240만명이 봤다…유튜브·SNS에 생중계된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불과 5시간여만에 해제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담장을 뛰어넘는 모습을 240만명이 지켜봤다. 국회가 군경의 제지를 뚫고 계엄을 막아내기까지의 긴박한 상황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 고스란히 담긴 채 확산되면서 44년만의 비상계엄을 전국민들이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이 대표는 차량을 타고 국회로 이동해 국회 담장을 넘기까지의 상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 대표는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군대를 동원해서 국회의원들을 체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국회로 와주시라. 저희도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회 출입문이 폐쇄되자 경찰의 경비를 피해 담장을 넘어 경내로 진입했다.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7만명이지만, 이 대표가 국회로 진입하는 상황을 생중계로 본 시청자는 구독자의 두 배가 넘는 240만명에 달했다. 44년만의 계엄이라는 삼엄한 상황은 유튜브와 SNS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국회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국민들은 밤을 지새며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지켜봤다. 특히 이날 SNS에서는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막기 위해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들이 쌓아놓은 ‘바리케이트’가 화제를 모았다. SNS에는 국회 본관 입구를 걸어잠근 채 책상과 의자 등 각종 집기를 겹겹이 쌓은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확산됐다. 계엄군이 이마저 뚫고 국회로 진입하자 보좌진들은 소화기를 뿌리며 저항했다. 이같은 모습은 유튜브와 SNS로 생중계됐다. 네티즌들은 “보좌진들의 몸을 바친 헌신으로 계엄을 막아냈다”며 박수를 쳤다. 그밖에 국회의원들과 보좌진들이 계엄군과 맞서는 모습, 시민들이 장갑차 앞에 ‘인간 바리케이트’를 치며 저항하는 모습, 계엄군과 시민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몇몇 계엄군이 시민들을 다독이는 모습 등도 유튜브와 SNS에 확산됐다.
  • 부산항서 밀입국한 베트남인… 제주선 베트남 관광객 38명 잠적

    부산항에 정박한 원양어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밀입국한 베트남 국적 선원이 하루 만에 전남에서 붙잡혔다. 3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날 오전 전남 고흥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A씨를 붙잡았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이송된 A씨는 “K팝이 좋아 한국에 있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쯤 수리를 위해 감천항 동편 부두에 계류 중이던 중국 원양어선(1152t)에 타고 있다가 바다에 뛰어내린 후 육지를 향해 헤엄쳤다. 이후 감천항 3부두 보안 울타리를 넘어 대기하고 있던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 A씨가 3부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 초소가 있었지만, 인력 부족 문제로 근무자가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당국은 A씨가 계획적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부산항보안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당시 감천 상황실 근무자가 폐쇄회로(CC)TV로 A씨가 담을 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출동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A씨가 담을 넘는 과정이 1분 30초밖에 걸리지 않은 데다 경비 인력이 부족해 초동 대처가 불가능했다는 게 항만 보안공사 측의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국정원 등이 판단한 부산항 최소 경비 인력은 430명이지만 410여명만 근무하고 있어 항상 20~30명 부족한 상태”라면서 “인력을 충원하고 근무조는 늘려야 보안 공백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무비자로 입국한 베트남 단체 관광객 중 일부가 귀국편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고 잠적해 관계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지난 2022년 몽골 관광객 10여명이 잠적한 뒤 2년 만에 또다시 대규모 잠적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냐짱에서 비엣젯항공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관광객 80여명이 입국했는데, 이 중 38명이 귀국일이던 지난달 17일 잠적했다. 이들은 마지막 관광지를 들른 후 연락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무비자로 입국해 제주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은 30일로, 오늘 14일부터 잠적한 38명은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다. 베트남 관광객의 단체 잠적 이후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예정돼 있던 비엣젯항공 전세기 6편의 운항은 모두 취소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어 CCTV 분석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이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는 이달 14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검거반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회 요구 땐 계엄 해제해야… 법조계 “비상 계엄 상황인지 의문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에 대해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지금의 상황이 계엄령을 선포할 요건이 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국회가 4일 새벽 재석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계엄법상 계엄을 해제하려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해 혼란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 제77조 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되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은 통상의 경찰력으로 질서 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전시나 사변 등으로 치안이 무너진 걸 말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계엄령의 효력은 대통령의 선포와 동시에 발효된다. 하지만 헌법 제77조 4항과 5항은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바로 국회에 통보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2시간 30여분 만에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해제를 의결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를 돌이켜 보면 초헌법적 조치가 있었고, 이에 따라 계엄령을 해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계엄사령부는 이날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포고했다. 또 다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야당 의원 다수를 체포 구금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계엄령 포고령 1항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한 규정이 위헌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헌법학자는 “위헌이 맞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사법기관이 계엄령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 우원식 의장 “尹·국방부에 계엄해제 요구 통지 보내”

    우원식 의장 “尹·국방부에 계엄해제 요구 통지 보내”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대통령과 국방부 앞으로 계엄 해제 요구 통지서를 보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계엄 해제 선언을 재차 요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2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계엄법을 따라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윤 대통령은 (계엄법) 제2조2항 또는 3항에 따라 계엄 상황이 평상 상태로 회복되거나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한다고 돼 있다”며 “제가 계엄 해제 요구 통지서에 결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지서가) 대통령실에 가면 지체없이 (계엄을) 해제해야 하는 절차를 대통령실이 반드시 이행해야 함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4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계엄 선포 두 시간 여 만인 이날 오전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결의안을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헌법 제77조5항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는 대통령이 이를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전 2시 8분 기준 계엄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지 한 시간 이상 지나도록 계엄 해제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다. 다음은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부터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까지 일지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9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오후 10시40분 -민주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긴급 소집 ▲오후 10시57분 -국회 경비대 “국회 출입 통제” ▲오후 11시 -국민의힘, 비상계엄 선포에 의원총회 소집 ▲오후 11시28분 -계엄사령부 “일체 정치활동 금지…모든 언론과 출판 통제” 2024년 12월4일 ▲오전 0시8분 -우원식, 긴급 기자회견…“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오전 0시35분 -우원식,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착석 ▲오전 0시39분 -계엄군, 국민의힘 당대표실 유리창 파괴 후 국회 본청 진입 ▲오전 0시 47분 -우원식, 비상계엄 선포 대응 본회의 개의 선언 ▲오전 1시 0분 -국회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상정 ▲오전 1시 2분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재석 190명 전원 찬성 가결
  • 국회 요구 땐 계엄 해제해야… 법조계 “비상 계엄 상황인지 의문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에 대해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지금의 상황이 계엄령을 선포할 요건이 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국회가 4일 새벽 재석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계엄법상 계엄을 해제하려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해 혼란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 제77조 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되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은 통상의 경찰력으로 질서 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전시나 사변 등으로 치안이 무너진 걸 말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계엄령의 효력은 대통령의 선포와 동시에 발효된다. 하지만 헌법 제77조 4항과 5항은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바로 국회에 통보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2시간 30여분 만에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해제를 의결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를 돌이켜 보면 초헌법적 조치가 있었고, 이에 따라 계엄령을 해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계엄사령부는 이날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포고했다. 또 다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야당 의원 다수를 체포 구금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계엄령 포고령 1항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한 규정이 위헌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헌법학자는 “위헌이 맞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사법기관이 계엄령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 인천소방본부장, 긴급구조지휘대 비상소집 등 발령

    인천소방본부장, 긴급구조지휘대 비상소집 등 발령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긴급상황판단회의 소집 후 출동태세 확립 철저 등을 4일 오전 인천 모든 소방관서에 긴급전파했다. 임 본부장은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소방서장 등 직속기관장 정위치 근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 태세 강구, 소방청사 등 중요 시설물 경계·경비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 소방공무원 비상연락망 확보 및 불필요한 출장 자제, 관내 주요 취약대상 화재예방 순찰 강화 등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12시 45분 소방본부 긴급구조지휘대 비상소집 등을 발령했다.
  • 대법·대검 ‘비상계엄’ 긴급 회의 소집… 긴장감 감도는 서초동

    대법·대검 ‘비상계엄’ 긴급 회의 소집… 긴장감 감도는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대법원과 대검찰청에서는 긴급 간부 회의가 소집되는 등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사법부인 법원과 행정기관인 검찰은 계엄사령관의 지휘와 감독을 받아야 한다. 대법원과 대검은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데 따라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 행정처 간부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 심우정 검찰총장도 대검 청사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를 소집했다. 계엄법은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법원, 검찰 등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은 바로 계엄사령관의 지휘와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내란죄, 외환죄, 국교에 관한 죄, 공안을 해치는 죄, 폭발물에 관한 죄, 공무방해에 관한 죄, 방해의 죄, 통화의 죄, 살인죄, 강도죄,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죄 등 대부분의 범죄는 군사법원이 관할하도록 규정한다. 이에 법원행정처는 비상계엄에서 일반 법원의 역할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과 대검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함에 따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3일 오후 11시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와 대검 청사에는 직원들이 잇따라 차량이나 택시를 타고 다시 출근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의도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과 달리 대법원과 대검, 서울중앙지법, 서울중앙지검이 모여있는 서초동 인근에는 군이나 경찰 병력이 배치되지는 않았다. 다만 대검의 정문을 지키는 경비보안 공무원은 오가는 사람들의 신분증을 확인하며 “위에서 경비를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 “다 국회로 모여라”…윤 대통령 비상계엄에 혼란의 여의도

    “다 국회로 모여라”…윤 대통령 비상계엄에 혼란의 여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여의도는 비상이 걸렸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10시 23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여야 상관없이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보좌진과 각 당 당직자는 모두 국회로 향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하니 의원들은 지금 즉시 국회 예결위회의장으로 모여주길 바란다”며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의원들은 지금 즉시 국회 본청으로 모여주길 바란다”고 통보했다. 오후 11시쯤 국회 주변에 경찰 등이 모여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하자 ‘본회의를 열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국회 관계자들은 신분증 확인에 따라 국회 안으로 출입이 가능했다. 김성회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사무처 확인 결과 오후 10시 50분 현재 국회 출입 가능하다”며 “영등포경찰서, 국회경비대 별도 연락받은 건 없는 것으로 방호과 통해 확인했다. 국회 관계자들은 무조건 국회로, 국회의원은 본회의장으로”라고 글을 남겼다. 오후 11시 30분쯤 넘어 국회 본청에는 여야 의원들이 속속 집결하기 시작했다. 의원들도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에 당황해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라이브 방송에서 “국민 여러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조치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은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모든 국회의원은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면서 “특별히 군경은 동요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군인들이 국회 후문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후문 방어를 위해 일부 보좌진들은 지금 즉시 후문으로 와주길 바란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국회 밖에서는 헬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시민들이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시민들은 “누구의 지시를 받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명, 국회 경내 진입…신원확인 인원만 제한적 출입

    이재명, 국회 경내 진입…신원확인 인원만 제한적 출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회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경내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는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출입문을 폐쇄하며 영내 출입을 통제했고, 의원 출입도 한때 제한됐다. 계엄령 발표에 시민 100여명이 국회 앞에 모였고, 경찰이 출입을 막으면서 국회 앞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신분이 확인된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에 한해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는 국회 경비대와 영등포경찰서 직원들이 담장을 따라 배치됐다.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국회 출입 기자만 신원을 확인한 뒤 1, 2번 게이트로 출입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로 집결하자고 밝혔다. 계엄 선포 후 민주당은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긴급 소집령을 내렸고, 의원들은 국회로 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신속하게 국회로 와 달라”며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국회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시간이다.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며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체인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을 향해선 “총칼은 모두 국민 권력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군 장병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의 명령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했다.
  • 법조계 “비상계엄 상황인지 의문…국회 소집 막는 초헌법적 조치 뒤따를 우려”

    법조계 “비상계엄 상황인지 의문…국회 소집 막는 초헌법적 조치 뒤따를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에 대해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지금의 상황이 계엄령을 선포할 요건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이 따라야 한다고 헌법이 규정하고 있지만,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돌이켜보면 국회가 모이지 못하게 하는 등 초헌법적 조치가 뒤따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 제77조 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되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은 통상의 경찰력으로 질서 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전시나 사변 등으로 치안이 무너진 걸 말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계엄령의 효력은 대통령의 선포와 동시에 발효된다. 하지만 헌법 제77조 4항과 5항은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바로 국회에 통보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를 돌이켜보면 국회가 모이지 못하게 하는 등 초헌법적 조치가 있었고, 이에 따라 계엄령 해제를 의결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계엄사령부는 이날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포고했다. 또 다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야당 의원 다수를 체포 구금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며 “군대를 국내 정치로 끌어들이는 것인데, 미국의 태도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비상계엄’ 국회 출입문 통제…신원 확인된 인원만 출입

    [속보] ‘비상계엄’ 국회 출입문 통제…신원 확인된 인원만 출입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는 출입문이 폐쇄됐다.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는 국회 경비대와 영등포경찰서 직원들이 담장을 따라 배치됐다. 현재는 신원이 확인된 일부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다.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국회 출입 기자만 신원을 확인한 뒤 1, 2번 게이트로 출입할 수 있다. 앞서 비상계엄 직후에 배치된 경찰이 출입을 막으면서 국회 앞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령 발표에 시민 100여명이 국회 앞에 모이기도 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 예산안 학생교육중심으로 전면 재검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 예산안 학생교육중심으로 전면 재검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2025년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 끝에, 29일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심사에서 교육위원들은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1507억원이 증가했으나, 정부의 세수결손이 2년 연속 이어질 것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연도 말 교부금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공무원 인건비와 같은 경직성 경비와 유보통합 추진, 늘봄학교와 같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필수 교육사업 추진비 등 늘어나는 세출을 반영하기 위해 밤늦게 까지 예산안과 씨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 5조 6174억원 중 879억원을 감액하고, 감액된 예산은 향후 더 시급하고 중요한 교육사업을 위해 전액 예비비에 반영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최근 2년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재정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미래교육을 위한 재정수요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만 교육을 통한 경제성장 엔진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는 한정된 재원의 최적화 배분과 효율적 운영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며, 특히 이번 예산안 심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질의와 토론과정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생을 중심으로 편성된 예산인지 충분히 검토한 후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3만명분 마약 몸에 숨겨 항공기 탑승 40대 남녀 징역 8, 9년 선고

    3만명분 마약 몸에 숨겨 항공기 탑승 40대 남녀 징역 8, 9년 선고

    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몸에 숨겨 입국하려던 남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향정)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9년과 추징금 9512만원을 선고했다. 공범인 40대 남성 B씨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6월 태국에서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포장된 필로폰 1.1㎏을 받아 복부와 가랑이 사이에 숨긴 채 비행기에 탑승한 뒤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려다 적발됐다. 재판에서 B씨는 A씨의 제안을 받고 물건을 옮겨준 것일 뿐, 필로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B씨가 경비로 받은 돈으로 태국행 비행기를 직접 예약하는 등 단순히 A씨를 수동적으로 따라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신체의 내밀한 부분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숨긴 것도 밀수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마약 관련 범행이 국제화, 조직화하면서 국내 수입·유통되는 마약 또한 급증해 엄벌 필요성이 있고, 범행 방법, 거래량 등에 비춰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밀반입한 마약이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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