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연 1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무분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하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763
  • ‘안심 교육’ 서초, 학교에 세라믹 공기정화기 지원

    ‘안심 교육’ 서초, 학교에 세라믹 공기정화기 지원

    서울 서초구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 유해물질 저감 세라믹 필터를 장착한 공기정화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급식실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급식실과 연결된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와 화학성 유기물질 등을 관리한다. 기존 공기청정기에서 주로 사용하는 헤파필터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때문에 유증기와 수증기가 발생하는 조리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열풍 살균을 통한 셀프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있어 관리가 쉽고, 필터 교환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지원한다. 공기정화기는 급식실 및 조리실 규모를 고려해 학교별 총 3대까지 제공된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의 초·중·고교에 신청을 받아 26곳에 총 61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구는 오는 8일까지 공기정화기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신청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대형음식점을 비롯해 집단급식소에도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저감장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수의 학생이 긴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보다 안전한 방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실 종사원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김만배, 남욱·정영학 몰래 공동비용 빼돌려 갈등 시작”

    [단독] “김만배, 남욱·정영학 몰래 공동비용 빼돌려 갈등 시작”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개발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로비 자금으로 의심되는 ‘공동비용’과 관련해 김만배(56) 화천대유 대주주가 남욱(48) 변호사와 정영학(53) 회계사 몰래 해당 자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동업자 관계였던 이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정 회계사가 검찰 조사에 최대 조력자로 돌아선 배경에도 공동비용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대장동 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위해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가 각각 성남시의회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던 2012~2013년 무렵부터 로비에 쓸 명목으로 공동비용 조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조계를 비롯한 전방위 인맥을 과시해 온 김씨는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 필요한 자금 이상을 요구했고, 이에 자신은 적게 부담하거나 심지어 경비 마련에 빠지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대유 임원으로 참여했던 내부 관계자 A씨에 따르면 김씨는 고위 인사들에게 로비할 때마다 필요한 비용 조달에서 자신만 빠져나가기 위해 필요 비용을 부풀려 두 사람에게 알리는 수법을 반복했다. A씨는 “로비에 실제 30억원이 필요하면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45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각각 15억원씩 부담하게 하고, 정작 자신은 한 푼도 내지 않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들의 관계가 틀어진 것도 “김씨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속 기소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여간해서는 자기 돈을 쓰지 않고 거짓말만 늘어 놓는 사람”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50억원 클럽’ 명단과 관련해서는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언론인 홍모씨를 지목했다. 그는 “곽 의원에게 50억원이 간 것은 맞지만 홍씨는 50억원 클럽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30억원씩 두 차례 총 60억원이 넘어갔다”면서 “홍씨는 모두 차용증을 썼고 그 돈을 상환했다. 홍씨가 돈이 급하게 필요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씨 측 역시 돈을 빌린 사실은 있으나 대장동과는 무관하며, 2~3주 안에 모두 상환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의혹에 대해서는 “박 전 특검과 김씨는 2017년 이후 사이가 틀어져 왕래가 없던 것으로 안다”면서 “박 전 특검은 50억원 클럽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김만배, 남욱·정영학 속여 공동비용 빼돌려…50억 돈거래는 곽상도와 언론인 홍씨”

    [단독] “김만배, 남욱·정영학 속여 공동비용 빼돌려…50억 돈거래는 곽상도와 언론인 홍씨”

    화천대유 임원 했던 내부 관계자 증언“김, 본인 부담 비용 안 내거나 거짓말” ‘50억 클럽’ 관련 “곽상도에 간 것 맞다언론인 홍씨는 2~3주 내 50억원 상환”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개발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로비 자금으로 의심되는 ‘공동비용’과 관련해 김만배(56) 화천대유 대주주가 남욱(48) 변호사와 정영학(53) 회계사 몰래 해당 자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동업자 관계였던 이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정 회계사가 검찰 조사에 최대 조력자로 돌아선 배경에도 공동비용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대장동 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위해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가 각각 성남시의회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던 2012~2013년 무렵부터 로비에 쓸 명목으로 공동비용 조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조계를 비롯한 전방위 인맥을 과시해 온 김씨는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 필요한 자금 이상을 요구했고, 이에 자신은 적게 부담하거나 심지어 경비 마련에 빠지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대유 임원으로 참여했던 내부 관계자 A씨에 따르면 김씨는 고위 인사들에게 로비할 때마다 필요한 비용 조달에서 자신만 빠져나가기 위해 필요 비용을 부풀려 두 사람에게 알리는 수법을 반복했다. A씨는 “로비에 실제 30억원이 필요하면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45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각각 15억원씩 부담하게 하고, 정작 자신은 한 푼도 내지 않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들의 관계가 틀어진 것도 “김씨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속 기소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여간해서는 자기 돈을 쓰지 않고 거짓말만 늘어 놓는 사람”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50억원 클럽’ 명단과 관련해서는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언론인 홍모씨를 지목했다. 그는 “곽 의원에게 50억원이 간 것은 맞지만 홍씨는 50억원 클럽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30억원씩 두 차례 총 60억원이 넘어갔다”면서 “홍씨는 모두 차용증을 썼고 그 돈을 상환했다. 홍씨가 돈이 급하게 필요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씨 측 역시 돈을 빌린 사실은 있으나 대장동과는 무관하며, 2~3주 안에 모두 상환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의혹에 대해서는 “박 전 특검과 김씨는 2017년 이후 사이가 틀어져 왕래가 없던 것으로 안다”면서 “박 전 특검은 50억원 클럽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창원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부당 하도급 계약 관행, 관습으로 자리 잡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2일 실시된 안전총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도급 계약 체결 시 현장설명서 또는 하도급 계약서 상에 하도급 업체에게 부당한 내용을 특약 사항으로 명기하는 부당계약이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부당계약 내용이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하도급업체에 떠넘기고 있으며,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사업자에 대한 부당계약의 내용은 ▲민원처리비를 일반관리비에 포함 ▲안전사고 및 민원처리 ▲공사 시 소음, 진동 관련 비용 ▲산재발생 시 민‧형사상 책임 및 소요경비 ▲소음, 진동 관련 민원 발생 예방을 위한 방음벽 설치 ▲자재 상하차비 등이며 민원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수급사업자가 지도록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의원은 “시민 안전과 관련된 비용 전부를 수급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안전 확보에 앞장서야 할 서울시가 사설 업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며 “이 같은 관행이 매년 지적받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것은 타성에 젖은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서울시 표준근로계약서 미사용 ▲표준하도급계약서 미사용과 같은 기본적인 사안이 지켜지지 않거나 ▲하도급 금액 산정 부적정 ▲지연배상금률 적용 부적정 ▲노무비 지급 부적정 ▲하도급 공사비 제경비 항목 누락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 보증 부적정 등 경비 누락 및 지급과 관련된 문제도 고질적”이라며 더 이상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 ‘전면 등교 첫날’ 중1 아파트 옥상서 추락사…“극단적 선택 추정”(종합)

    ‘전면 등교 첫날’ 중1 아파트 옥상서 추락사…“극단적 선택 추정”(종합)

    일주일 만 등교한 날 화단서 쓰러진 채 발견“학폭·학업 스트레스 등 사망 배경 조사 중”‘위드(with) 코로나’가 시행되고 전면등교 수업이 이뤄진 첫날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학업 스트레스나 학교 폭력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전날 오후 3시 40분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경비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A군은 곧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전면 대면수업이 시작되고, A군이 1주일 만에 등교한 날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업 스트레스·학교 폭력 등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단정 지어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A군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다. A군이 다녔던 학교 관계자는 언론에 “A군의 학교생활에서 학교폭력·괴롭힘 등의 문제가 있던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군의 주변에선 그가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녔다는 증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통해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 연설문 전문.‘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현하는 통합된 사회,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으로 번영하는 사회를 추구하며,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2조 창당 목적입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의 신념이, 우리가 추구하는 나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당헌 앞에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역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역사를 더하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새로운 나라를 위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 이렇게 멋진 드림원팀을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벅찬 마음 가누기 어렵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최문순, 양승조, 이광재 후보님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거대한 전환적 위기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대전환,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전환, 그리고 주기적 팬데믹이 우리를 위협합니다. 안으로는 누적된 불공정과 불평등, 불균형과 구조적 저성장의 악순환이 갈등과 균열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정부수립 이후 지난 70여 년간 쌓아 올린 모든 성취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에는 기회가 동반합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준비-도전-승리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용기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을 질적으로 다른 도약과 발전의 시대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새로 뽑는 일이 아닙니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흥망이 걸린 중대지사입니다. 철학도, 역사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습니다. 광주를 폄훼하고, 핵무장을 주장하고 남북합의 파기로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퇴행세력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을 지배하는 임금이 되려는 사람은 주권재민국가의 1번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비전도 정책도 없이 비방과 음해를 일삼고 반사이익을 노리며 발목잡기나 하는 실력으로는 이 위기와 난관을 돌파할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뚜렷한 철학과 신념, 굳은 용기와 강력한 실천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전환’을 만들어 낼 후보는 누구입니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 온 실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후보 누구입니까? 지배자 왕이 아니라 주권자의 진정한 일꾼이 될 후보는 누구입니까? 저 이재명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의 엔진이 힘차게 돌게 하겠습니다. 저의 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입니다.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극심한 갈등과 균열의 근본원인은 저성장에 따른 기회총량 부족과 불평등입니다. 성장회복으로 기회총량을 늘려야 성별, 세대, 계층, 지역 간 갈등이 사라집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본사와 가맹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도 풀 수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하여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그러나 진전없는 논의를 한없이 지속하지는 않겠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과감한 대타협을 시도하되 결과가 나지 않으면 정부주도로 할 일을 해 내겠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습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인프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네거티브 방식 도입 같은 과감한 규제합리화로 산업재편과 신산업 진출의 길을 열겠습니다. 둘째, 부동산위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습니다.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입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하겠습니다, 약속이 아니라 실천하겠습니다. 이미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하겠습니다.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대개혁’에 나서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개발이익, 국민세금을 집행하며 생기는 불로소득, 토건세력과 부패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습니다. 집과 땅이 투기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집값을 하향안정화시키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셋째, 정치혐오 위기를 실용정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구태 정쟁정치를 끝내야 합니다. 정치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당장 이번 정기국회를 ‘첫 번째 이재명표 민생개혁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수술실 CCTV 설치,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입법한 것처럼 산적한 민생개혁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국민들의 삶을 보듬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원칙에 따라 방역방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신 국민들께도 합당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저희부터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그동안 민주정부와 민주당 잘한 것도 많지만, 민생에서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대통령 한 명 바뀐다고 내 삶이 달라지냐” “민주당이 집권당 되면 내 살림살이가 나아지냐”는 국민의 비판적인 질문에 당당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철저한 책임의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입니다.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가 쌓아온 토대위에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꿈, 더 새롭고 더 유능한 4기 민주정부, 변화되고 혁신된 이재명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대선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촛불혁명으로 쫓겨난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기득권세력의 반성없는 귀환을 막아야 합니다. 사회 곳곳에 퍼진 불공정과 불평등, 소수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기회가 넘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패기득권세력은 절대 스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반성도 혁신도 없이, 지금도 온갖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단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싸운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전국의 시군, 구석구석을 찾아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이재명정부의 비전을 나눌 것입니다. 새로운 나라를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당을 혁신하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 민주당의 선장 송영길 대표님이 계십니다. 169명 국회의원 전원이 한 몸이 됐습니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도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도 힘을 합쳤습니다. 네 번째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를 만들어낼, 역대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승리에 이어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낼 드림팀입니다. 국민여러분,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십시오. 동지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해내야 합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 만들 자신 있습니까?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 수 있습니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이 보장되는 나라, 강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를 도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만들 수 있습니까? 저 이재명이 앞장서겠습니다. 가야 할 길이라면 주저 없이 앞장서겠습니다.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국민이 명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새 길을 내며 가시밭길에 찢기더라도 국민이 걸을 길은 꽃길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대통령과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치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재명은 하면 여러분은 ‘합니다’로 화답해 주십시오. 송영길과 함께 민주당 대변화, 이재명은 합니다. 당원과 함께 20대 대선 승리, 이재명은 합니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2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 직장도 인간관계도 실패한 日 조커 흉내남의 계획된 범죄…“못 죽여 억울하다”

    직장도 인간관계도 실패한 日 조커 흉내남의 계획된 범죄…“못 죽여 억울하다”

    일본 도쿄 전철에서 묻지마 칼부림·방화 사건을 일으킨 조커 흉내 흉기난동범이 사생활에 문제가 생겨 자포자기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인 핫토리 교타(24)는 지난 6월 직장에서 문제가 생겨 일을 그만뒀고 교우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자 사람을 죽이고 사형당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고 있던 후쿠오카현을 떠난 그는 고베, 나고야 등을 전전한 뒤 약 1개월 전부터 도쿄도 하치오지시의 비즈니스 호텔에 투숙하며 철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수사관계자에 “전철에 사람이 많이 타고 있는 핼러윈의 날을 노렸다”며 “(두 사람 이상을 죽이려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억울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또 조커 복장을 한 데 대해 “조커를 동경해 옷을 샀다”고 진술했다. 지난 8월에 이어 지난달 31일 등 잇따라 지하철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면서 일본 시민의 지하철 공포증도 심해지고 있다. 지난 8월 오다큐선 전철에서 승객 10명이 흉기로 찔리는 사건이 벌어져 국토교통성이 9월 24일 경비원의 순찰 강화, 방범 카매라 증설 등 경비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모방 범죄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일각에서는 각 전철역을 공항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철역을 공항처럼 관리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이 신문에 “모든 역이나 개찰구에서 공항처럼 점검을 하면 막을 수 있었던 사건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 해수부, 국제 항만보안 기준에 미흡한 항만보안 기준 적용 ‘논란’

    국내 일부 항만 시설이 국제선박 항만보안 기준에 크게 미흡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항과 동일하게 엄격한 항만 보안 시설이 요구되고 있지만 예산 낭비 방지를 이유로 기준에 미흡한 시설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개정된 ‘해상인명안전 협약(SOLAS 74)’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의 이행과 무역항에 대한 테러예방 등을 위해 관련법을 보완했다.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거 5년 동안 경비, 검색인력, 시설장비 등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을 거쳐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그동안 2.4m의 항만 펜스 높이를 2.7m 이상으로 높이고, 경비인력 추가 배치 등 세부기준을 마련해 국제선박이 입·출항하는 무역항의 테러위협 및 출입보안에 대한 대책을 더욱 강화 적용하고 있다. 특히 외곽 울타리에 설치하는 보안시설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와 감지기 등 침입탐지장비를 중복 설치하는 규정이 핵심 내용이다. 하지만 지난 2019년 3월 해양수산부는 항만보안 침입탐지장비 확보 기준과 관련해 세부기준을 바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감지기 등 침입감시장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경우 종류가 다른 침입감지장비를 중복해 설치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세부기준을 바꿔 항만 시설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예산을 절감한다는게 이유다. 당시 이 공문이 하달될 때 일부에서는 밀입국 시도가 다양해지고 빈번해 지는 만큼 항만법을 완화하는 유권해석을 하면 안된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무시됐다. 결국 해수부의 보안 규정처럼 CCTV에 지능형 탐지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하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현실적으로 나타난 단적인 사례가 작년에 발생한 제주해군기지 철조망 절단 사건이다. 지난해 3월 민간인 2명이 제주 해군기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할 당시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동형 감시체계의 핵심 기능 먹통으로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CCTV(폐쇄회로)로 구성된 능동형 감시체계의 핵심기능이 성능 저하로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고, 문제의 CCTV는 작년 12월 성능이 떨어져 신형 장비로 교체했으나 기존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아 단순 촬영·녹화기능 외에 핵심기능인 경보음 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아무리 뛰어난 지능형감시시스템(CCTV)이라도 주감시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잦은 오경보와 늘어난 카메라 영상 수로 인해 실시간 감시가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때문에 주 감시수단은 감지시스템으로 하고, CCTV는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같은 문제가 계속 제기돼 제주도의 경우 감지시스템 성능평가를 통해 성능이 확보된 장비를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이 와중에 항만보안법과 국가보안시설 ‘가’급 기준을 동시에 적용받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논란이 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감시·감지 시스템을 필수로 설치해야하는 규정에 벗어나 해양수산부의 완화된 조치에 근거 감지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가인 지능형감시CCTV만 설치해 감지시스템을 대체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측은 “부두쪽은 그대로 감지시스템을 유지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 지능형 CCTV를 신축한다”는 계획이지만 신규 설치 예정시설에 대해 감지시스템을 제외하고, 지능형시스템 만으로 설치하는 방안은 보안 허술로 이어질수 있다. 이 장소는 포스코 관리지역 내 시설로 누군가 밀항을 시도하면 부두를 통해 들어와 포스코 단지내를 가로질러 육지로 올라갈수 있는 중요시설이다. 자칫 제2의 제주해군기지 같은 일이 벌어질수 있는 상황이다. 정태황 한서대 항공보안시스템 교수는 “해수부가 관련기준을 보안전문가의 검증을 거처 빠른 시일내에 개선하는게 항만보안강화를 위해 바람직해 보인다”며 “감시시스템과 감지시스템은 각각의 기능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감시시스템(CCTV)을 이용해서 감지시스템을 대체하는것 보다는 감지시스템을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적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대면수업 시작된 날…아파트 옥상서 중1 추락사

    대면수업 시작된 날…아파트 옥상서 중1 추락사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그 배경에 학교폭력이나 가정 내 학대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경비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A군은 곧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대면수업이 시작되고, A군이 20일 만에 등교한 날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A군이 학교에서 ‘왕따’ 등 괴롭힘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다각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 상상, 현실로 뚝딱… 4차 산업혁명 대장간 중랑

    아이들 상상, 현실로 뚝딱… 4차 산업혁명 대장간 중랑

    상봉중 메이커스페이스 ‘MIRAE’ 개관3D프린트실·아이디어실 등 169㎡ 규모증강현실 ‘인터랙티브 아트 월’도 설치류 구청장 “마음껏 상상하고 꿈 키우길”“스스로 만들고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1일 서울 중랑구 상봉중에서는 풍차 로봇을 만드는 수업이 한창이었다. 학생들은 배달, 서빙, 요리, 길 안내 등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컨트롤러, 센서, 모터 등을 통해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를 배웠다. 2인 1조가 된 학생들은 직접 풍차 로봇 부품을 조립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풍차의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코딩했다. 이 모든 과정은 메이커스페이스라는 공간에서 진행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 교육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메이커 교육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직접 만들어보고, 그 과정에서 획득한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도록 이끄는 과정 중심의 교육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상봉중 메이커스페이스 개관식이 열렸다. 이 공간은 지난 1월 동부교육지원청과 중랑구의 업무 협약을 토대로 탄생했다. 중랑구는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기존에 있던 공간의 벽을 없애고 169㎡의 규모에 아이디어실, 인공지능 스페이스, 3D 프린터실 등을 넣었다. 아이디어실에서는 3D 펜, 3D 프린터, 이동형 공작기기, 레이저 커팅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스페이스에서는 태블릿을 이용해 캐릭터를 제작하고 드론, 로봇,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랙티브 아트 월(Interactive Art Wall)을 이용한 가상·증강현실 체험 시설도 설치돼 있다. 상봉중은 이 공간에 ‘MIRAE(미래)’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혁 상봉중 교사는 “딱딱한 교실이 아니라 개방성을 높인 교실에서 정보, 기술, 미술 수업과 연계해 메이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곳에서 학생들의 사고가 확장되고 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상봉중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꿈을 키우며,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상봉중 학생뿐만 아니라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으로서 지역의 많은 중학생들이 함께 공간을 공유하며 역량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노식래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 도시재생 정책 홀대”

    노식래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 도시재생 정책 홀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오세훈 시장 결재문서(시장 방침)은 재건축사업 정상화 추진계획과 신속통합기획 추진방안,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구서울의료원(남측) 시유지 교환 계획 3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식래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 용산2)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5개 부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주거취약계층 보호와 도시재생 정책이 지나치게 홀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식래 의원에 의하면, 오세훈 시장이 취임 후 직접 결재한 문서는 주택정책실 2개, 도시계획국 3개, 공공개발기획단 1개다. 이 중 관계법령과 조례에 따라 시장에게 있는 임명권 관련 결재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주택정책실의 재건축사업 정상화 추진계획과 도시계획국의 신속통합기획 추진방안, 구서울의료원(남측) 시유지 교환 계획이 전부다. 노 의원은 “전임 시장은 주거안전취약계층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아동 주거빈곤 해소, 노후고시원 공공리모델링,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권익보호, 노후 건축물 및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지원 등 주거복지와 안전 관련 사업계획을 시장이 직접 결재했다”며 “시장 결재문서만 봐도 시정철학을 알 수 있는데 오세훈 시장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사형받고 싶었다” 日지하철 흉기범 영상…핼러윈날 조커 분장 노렸나

    “사형받고 싶었다” 日지하철 흉기범 영상…핼러윈날 조커 분장 노렸나

    일본 지하철 차량 흉기 난동으로 17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1명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진 가운데 용의자로 체포된 20대 남성이 경찰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받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2세 승객 흉기 찔려 중태…16명 연기흡입 부상1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일본 수도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 중이던 게이오센 전철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을 공격했다. 또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며 차량 내에 불을 질러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72세 남성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고, 중학생 등 16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철이 고쿠료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이 문이 열리기 전에 창문으로 급히 탈출하기도 했다. “8월 전철 흉기난동 참고했다” 진술도쿄 경찰은 현장에 있던 24세의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아직 직업과 거주지 등이 불명인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을 받고 싶었다. 2명 이상 죽이면 사형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지난 8월에 발생한 오다큐선 전철 사건을 참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8월 도쿄 세타가야구 전철 차량 내에서 한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목격자 증언과 NHK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다소 특이한 복장을 하고 흉기를 들고 있었다. 용의자는 녹색 셔츠에 넥타이를 하고 있었고, 어두운 색 코트와 보라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31일은 각종 분장을 하며 즐기는 ‘핼러윈 데이’였기에 용의자의 차림이 눈에 띄기는 했어도 다른 승객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그가 흡사 미국 DC코믹스 ‘배트맨’ 속 악당 캐릭터인 ‘조커’처럼 입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한 승객은 “음악을 들으면서 열차를 타고 있을 때 용의자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간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승객은 용의자가 “금발로 안경을 쓰고 녹색 셔츠에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커다란 흉기를 들고 있었다. 흉기에는 혈흔이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버려라”고 명령하자 순순히 따르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차 역에서 차량 문 안 열려…승객들 서로 도와가며 탈출트위터 등에는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에 불이 나고 있고 승객들이 도망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전하고 있다. 또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승객들이 서로 손을 잡아주며 스크린도어를 넘어 승강장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올라왔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는 신주쿠행 급행열차로 원래는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고쿠료역에 정차했다. 조후역에서 후다역을 향하던 전동차에서 사건이 발생, 누군가 비상벨을 울렸고 기관사는 후다역을 통과해 고쿠료역에서 전동차를 세웠다. 기관사는 사건이 일어난 차량 내에 감시카메라가 없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전철 운용 매뉴얼상 비상벨이 울린 상황에서 차량 내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다음 역에서 정차하도록 되어 있었다.당시 전동차는 고쿠료역에 정차한 뒤에도 제때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 기관사는 차량이 미처 정차하기 전에 한 승객이 비상개방장치를 작동하는 바람에 통상 정차 위치보다 2~3m 앞에서 전동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후다역이 아닌 고쿠료역에 정차한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후다역은 전면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데 비해 고쿠료역은 스크린도어 높이가 절반에 불과하다. 이 덕분에 승객들이 스크린도어가 미처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게이오 전철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더 구체적인 보고를 요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성은 각 철도 사업자에게 역과 차량 내 경비 강화를 철저히 수행하도록 지시했다. 일본 열차 흉기 난동 사건 잇따라 일본에서 주행 중인 열차 내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가나가와현을 지나던 고속철도 신칸센 차량 내에서 승객 3명이 습격을 당해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언급했듯이 올해 8월에도 도쿄 세타가야구의 오다큐선 열차 내에서도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NHK는 각 철도회사들이 차량 내 감시카메라를 도입하고 경비 순회를 늘리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승객의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흉기를 반입해도 막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국가장과 국장, 그리고 과거의 국상/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국가장과 국장, 그리고 과거의 국상/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지난 10월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우여곡절 끝에 5일장 형식의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러졌다. 국가장은 전현직 대통령,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사망한 경우 나라에서 치르는 장례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국장과 국민장 두 가지로 구분해 행했다. 국민장이 국장과 다른 점은 국가 명의가 아닌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고, 장례비용도 국장은 전액 국비인 데 비해 국민장은 일부를 국가에서 보조한다는 것이다. 장례 기간도 국장은 최고 9일장인 데 비해 국민장은 7일 이내다. 국장의 경우 장례 기간 내내 조기를 게양하고, 영결식 당일에는 모든 관공서가 휴무에 들어간다. 국민장은 조기를 장사 기간 내내 게양할 수도 있지만 장삿날 하루를 원칙으로 하고, 관공서 휴무는 없다. 역대 국민장 및 국장은 모두 15회를 치렀다. 국민장은 임시정부 주석 김구, 이시영 전 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 이방자 영친왕비를 비롯해 2006년 최규하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등 13회를 치렀다. 그런데 같은 대통령인데도 불구하고 박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서거해 1979년 11월 법정 최고 기간인 9일장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서거해 임시 공휴일 지정과 형평성 문제로 인해 2009년 8월 6일장으로 치러졌다. 두 분 다 국민장이 아닌 국장이었다. 이처럼 국장과 국민장의 구분과 대상자의 선정, 장삿날 휴무에 대한 기준과 원칙이 모호한 데다 형평성 문제로 인해 2011년 5월 30일 국장 및 국민장을 국가장으로 통합 개정했다. 법 개정 이후 첫 국가장은 2015년 11월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두 번째다. 이와 달리 이승만 전 대통령은 정부, 재야 단체, 4ㆍ19 관련 단체들의 반목 때문에 가족장으로, 윤보선 전 대통령도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가족장으로 치렀다. 오늘날 국가장의 연원은 조선시대 국상 의례에서 찾을 수 있다. 국상이란 국왕과 왕비의 죽음으로 치러지는 의례를 이르나, 넓게는 예장으로 치르는 왕세자, 왕세자빈, 왕세손, 왕세손비를 포함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장은 왕과 왕비만의 장례를 이른다. 또한 시신의 안장까지의 절차가 국장이라면 매장 후 소상(사망 1년), 대상(사망 2년) 등 삼년상을 마칠 때까지의 의례가 국상이다. 국왕이 죽으면 그날로 왕을 뵙는 조회를 폐하고 시장을 5일 동안 철시했다. 국장을 마칠 때까지 크고 작은 제사, 서울과 지방에서 음악을 금지하며 백성들의 혼인과 도살을 금했다. 해당 관청에 계령을 보내고 임시 관청인 도감을 설치해 국상과 산릉 조성의 일을 담당토록 했다. 국장의 총책임자는 총호사라 하여 영의정이나 좌의정이 맡았다. 신분에 따라 장례 기간을 달리해 왕과 왕비는 5개월장을 행했다. 이 기간 동안 시신을 모신 곳을 빈전이라 했는데, 국왕은 국장을 마칠 때까지 빈전 옆에 지은 여막에 거처하면서 수시로 찾아가 곡을 하며 자식의 도리를 다했다. 국상 기간에는 모든 백성이 흰옷을 입고 애도했다. 죽음을 지칭하는 명칭도 왕은 훙(薨), 일반인은 사(死)로 구분했다. 특히 국장은 왕권의 계승, 왕실의 권위와 직접 관련됐기 때문에 어느 의식보다 장엄하고 중요하게 다루었다. 후세에 참고토록 하기 위해 일의 전말, 소요 경비, 참가 인원, 의식 절차, 행사 모습, 건축물의 설계도, 행사 관련 논공행상 등을 글과 그림으로 작성한 의궤를 제작했다. 또한 국장은 한정된 기간에 많은 인력과 물자를 동원하므로 사회·경제적 의미가 컸다. 뿐만 아니라 국장은 예의 범주를 넘어 유교적 정부의 표방과 통치 능력의 과시, 도구 개발과 토목 기술의 축적은 물론 국가 운영의 검증 기회가 되기도 했다.
  • 美, 테러 공포… 핼러윈 주말 ISIS 쇼핑몰 공격 경고

    미국 버지니아주 경찰 당국이 핼러윈 주말인 29~31일(현지시간) 72시간 동안 북부 버지니아 일대의 쇼핑몰 전체에 대해 테러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을 은신처로 이슬람국가(ISIS)가 세력을 조속히 재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30일(현지시간) “북부 버지니아 경찰 당국이 ISIS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경고를 한 뒤 (경비 강화를 위해) 경찰을 증원했다”고 전했다. 일부 쇼핑몰은 핼러윈 대목임에도 영업시간을 단축했고, 쇼핑몰 주변뿐 아니라 환승역이나 주요 도로에도 경찰이 배치됐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공공 안전에 대한 모든 잠재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테러 위협)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CNN이 전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9·11 20주기 및 미군의 아프간 철수를 앞둔 지난 8월부터 테러 위협 증가 가능성을 경고했고, 이곳의 존 코언 정보분석국장은 지난 28일 한 강연에서 “아프간, 예멘 등 테러 활동 국가의 상황이 변함에 따라 커지는 테러 위협 환경에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콜린 칼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지난 26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ISIS의 지부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 당장은 아니지만 6개월이나 1년 안에 미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카에다도 1~2년 뒤면 재건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간 철군 당시 철수하지 못한 아프간 내 미국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프간 현지에서 탈출을 준비 중인 미국인은 196명, 아직 떠날 준비를 못 했다고 밝힌 미국인은 243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사설에서 “(아프간 내) 미국인의 위험은 현실이며 아프간이 다시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성역이 됨에 따라 그 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 [월드포토+] 일본도, 중국도, 캐나다도, 스페인도…오징어게임이 장악한 핼러윈

    [월드포토+] 일본도, 중국도, 캐나다도, 스페인도…오징어게임이 장악한 핼러윈

    올해 전 세계 핼러윈은 오징어게임이 장악했다. 바다 건너 일본도, 중국도, 홍콩도, 캐나다도 핼러윈 코스튬으로 오징어게임을 택했다.30일 밤, 일본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됐다. 드라마 속 ‘영희 인형’과 경비원으로 분장한 청년들은 오징어게임 흉내 내기에 푹 빠져 핼러윈의 밤을 보냈다. 같은 날 중국 베이징의 한 놀이공원에는 실물 크기의 거대 ‘영희 인형’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홍콩의 랜드마크 란콰이펑 거리에선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집’과 오징어게임 간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스페인 종이의집 반, 한국 오징어게임 반인 홍콩의 밤거리에서 결국 승자는 넷플릭스였다.대만 타이페이에는 대낮부터 오징어게임 행렬이 줄을 이었다. 어른도 아이도 참가자와 경비원, VIP 등 다양한 분장을 소화하며 오징어게임과 함께하는 핼러윈을 즐겼다. 개중에는 경비원 복장으로 커다란 분홍색 리본이 달린 참가자 관을 든 소년들도 눈에 띄었다.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있는 한국식 콘도그 집은 오징어게임식 핼러윈을 즐기려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손님들은 오징어게임 속 경비원으로 분장한 직원들이 내어준 달고나로 뽑기 게임에 참가하거나 딱지 치기를 즐기며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했다.물론 오징어게임의 나라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젯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이어진 오징어게임 물결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밖에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 박람회장에서 열린 ‘망가(일본만화) 바르셀로나 페어’에는 일본만화 대신 오징어게임 코스튬을 선택한 시민 발길이, 같은 날 호주 시드니 한복판에는 4.5m 높이 ‘영희 인형’을 보려는 관광객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 “지하로 다녀라” 엘리베이터 막은 경비원 밀친 배달기사에 벌금형

    “지하로 다녀라” 엘리베이터 막은 경비원 밀친 배달기사에 벌금형

    배달기사가 엘리베이터 이용을 막은 아파트 경비원을 밀쳐 다치게 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1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퀵 배달 기사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울산의 한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에서 해당 아파트 경비원인 B씨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배달하려는 A씨에게 “오토바이 배달은 지하로 해야 한다”며 A씨를 제지했고, 이에 A씨가 B씨를 밀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엘리베이터 핸드레일에 엉덩이가 부딪쳐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A씨가 배달을 가려다가 벌어진 상황과 피해자가 다친 정도를 고려해 판결했다”고 밝혔다.
  • 윤미향, “‘돈미향’, 딸 통장에 쏜 182만원, 룸술집 외상값” 전여옥에 손배 청구 [이슈픽]

    윤미향, “‘돈미향’, 딸 통장에 쏜 182만원, 룸술집 외상값” 전여옥에 손배 청구 [이슈픽]

    전 “검찰 공소사실…尹, 등친 돈으로 별짓 다해”윤 “명예훼손, 공소장에 없는 허위사실”전여옥 상대 2억 5000만원 민사 소송 제기국힘, ‘윤미향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 쌈짓돈처럼 쓴 데 법원 심판 받아라”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후원금으로 ‘룸술집 외상값을 갚았다’고 주장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2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과 자녀는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불법 행위에 의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2억 5000만원을 구하는 민사조정 신청서를 이날 법원에 제출했다. 아직 재판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전 전 의원은 지난 5일 개인블로그에 “윤미향은 ‘돈미향’이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할머님들 등친 돈으로 별의별 짓을 다했다.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윤 의원은 검찰 공소장에도 없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자신과 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사조정 신청을 냈다. 윤 의원은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검찰 공소장 어디에도 횡령 방법과 사용처를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고 적혀 있지 않다”면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검찰 공소장 공개 이후 의원직 제명 절차 착수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을 사적 유용의 내용이 담긴 검찰 공소장이 거센 비판이 쏟아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 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이) 뻔뻔스럽기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국회 윤리위 소집해 징계 논의해야”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 소집과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국회는 윤리위원회를 신속하게 소집하고 징계 절차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지난해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 경만선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미디어재단TBS 길들이기는 옹졸한 행위”

    경만선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미디어재단TBS 길들이기는 옹졸한 행위”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서울시의 정치적인 미디어재단TBS 길들이기에 강력 비판했다. 지난 20일 오세훈 시장은 국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 청취율 1위의 원인은 시사를 깊이 다루어서가 아니라 자극성 때문이다”라며 “서울시 입장에서 조만간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9일, 서울시는 미디어재단TBS의 출연금을 2021년도 대비 30% 이상인 약 120억 원을 감해 1년 예산의 절반인 252억 7400만 원으로 책정했다. 문제는 서울시 기획조정실이 미디어재단TBS과 7월부터 긴밀히 소통하면서 10월 8일까지만 하더라도 출연금을 330억 수준으로 예정됐으나 국정감사 이후 돌연 TBS에 2022년도 전체 예산의 50%만 반영하겠다고 유선 통보한 것이다. 경 의원은 지난 7월 1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과 미디어재단TBS의 문제를 놓고 이미 한차례 맞붙었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장은 TBS에 대해 예산편성권, 경영평가권, 감사권 등 굉장히 많은 권한을 갖지만 관심을 표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라며 세간의 탄압가능성을 부인했었다. 경 의원은 “방송편성은 헌법과 방송법에 의해 어느 누구도 침범하거나 규제·간섭할 수 없는 방송사의 고유권한”이라며, “무언의 메시지이든 행동이든 규제와 간섭의 형태면 방송법 위반인 걸 스스로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 의원은 “미디어재단TBS가 더욱 시민의 방송으로 발전하도록 출연금 등으로 제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으나, 결국 국정감사 이후 서울시는 삭감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없이 단독적으로 출연금 30% 이상 삭감을 결정했다. 서울시에서 책정한 내년도 출연금은 인건비, 운영경비 등 2022년도 미디어재단TBS의 행정운영비용 312억 원에도 못 미치고, 송신소·방송장비 유지관리 등 고정비용 60억 원을 포함하면 재정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TBS 전체 예산으로 보자면 TV·라디오 제작비는 금년의 97% 가량이 삭감됐다. 서울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면서 미디어재단TBS에 대한 2022년도 출연금을 379억 4400만 원으로 책정했으며, 2021년 9월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미디어재단TBS의 출연 동의안을 심사받으면서 출연금을 389억 1200만 원으로 보고했다. 경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전임시장으로 일하던 시절 교통방송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정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길을 터넣고 이제와서는 입맛에 안맞는다고 말바꾸기에 위법행위까지 불사하고 시민의 방송을 길들이려 하고 있다”며 “예산안 수립이 정치행위로 변질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허술한 보트타고 쿠바 탈출 주민들, 극적으로 크루즈선에 구조

    허술한 보트타고 쿠바 탈출 주민들, 극적으로 크루즈선에 구조

    허술한 보트를 타고 쿠바를 탈출한 주민들이 대서양에서 크루즈선에 구조됐다. 구조된 탈출주민 중 1명은 즉각 검진을 받아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아데에네쿠바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5일 미국 남부 플로리다키스에서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멕시코로 향하던 크루즈선 스카렛 레이디는 이날 오후 대서양에 떠 있는 작은 보트를 발견했다. 비전문가가 허술하게 만든 보트에는 7~8명이 타고 있는 듯했다. 크루즈선을 본 보트에선 갑자기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스페인어로 부르는 노래는 가사를 완전히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확실하게 들리는 부분이 있다면 '조국과 생명'이라는 가사의 일부분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 2월 쿠바에서 사상 첫 반체제 시위가 열렸을 때 시위대가 자유를 갈망하며 '주제가'처럼 합창하던 노래였다. 대서양에서 울려 퍼진 자유의 노래를 크루즈는 외면하지 않았다.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복수의 승객 증언에 따르면 선장은 긴급방송을 통해 "구조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잠시 행로를 돌이키겠다"고 알린 후 바로 배의 방향을 틀었다. 한 승객은 "방향을 튼 구조선이 곧바로 보트 쪽으로 다가가더니 구명정을 내려 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 8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떠돌던 8명은 쿠바를 탈출한 난민들이었다. 8명 중 1명은 오랜 표류로 탈진상태로 구조돼 크루즈선 의료진에게 긴급 건강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난민을 구조한 크루즈는 곧바로 미국으로 되돌아가 미 해안경비대에 8명의 신병을 인도했다. 이어 다시 멕시코를 향해 출발한 크루즈는 속도를 내 일정에 맞춰 멕시코 코수멜에 도착했다. 한편 미국을 향한 쿠바 난민들의 탈출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미 해안경비대가 대서양에서 발견한 쿠바 난민은 210명에 이른다. 쿠바 출신 주민에 대한 특혜규정이 폐지되면서 미국 정착은 예전처럼 쉽지 않아졌지만 난민의 탈출행렬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특혜 규정이 폐지돼 이제 자동으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망명을 신청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 부산서 유람선 승객 바다에 빠져… 1명 사망·1명 실종

    부산서 유람선 승객 바다에 빠져… 1명 사망·1명 실종

    부산 앞바다를 운항하는 유람선에서 승객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1명은 행방을 알 수 없어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6분쯤 영도구 태종대 앞 해상에서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태종대 인근을 지나던 유람선 승객으로 63세 여성 A씨와 39세 여성 B씨로 확인됐다. 유람선은 379t짜리로 30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지만 당시 배에는 12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 함정, 구조정, 항공단,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급파해 주변 해상을 수색, 실종 1시간만인 오후 5시 50분쯤 B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B씨는 구조된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숨졌다. 그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는데, 구명조끼가 벗겨진 것인지 승선 중에도 입지 않았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유람선에 구명조끼를 반드시 비치해야 하지만, 승객이 착용할 의무는 없다. 해경은 야간에도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 현장에 바람은 초속 8∼10m로 불고 있고, 수온 21.4도, 파도 높이는 1m로 전해졌다. 부산해경은 “구조 표류 예측 시스템을 통한 수색 구역을 지정해 해상 집중 수색을 하고 있고,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A씨를 찾기 위해 야간수색 장비 등을 최대한 동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