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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은 ‘돈미향’” 전여옥에 윤, 9950만원 손배액 내렸다 [이슈픽]

    “윤미향은 ‘돈미향’” 전여옥에 윤, 9950만원 손배액 내렸다 [이슈픽]

    손배액 2억 5000만원→9950만원으로 윤 “공소장에 없는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전 “룸 술집 182만원 외상값 보도 믿었을뿐”“부정하게 돈 쓴 데 대한 정치적 의견 쓴 것”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자신을 ‘돈미향’이라고 지칭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이 본격화됐다. 윤 의원은 이번 소송에서 손해배상액을 당초 2억 5000만원에서 99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미향·딸, 전여옥 상대 손배소 제기전 “국민 대표 자격 없다는 걸 지적”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재판부는 15일 윤 의원과 딸 김모씨가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블로그에 “윤미향은 ‘돈미향’”, “할머니들 등친 돈으로 빨대를 꽂아 별의별 짓을 다 했다”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 술집 외상값을 갚은 것이란다. 천벌 받을 짓만 한다” 등의 내용을 올렸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다. 이에 대해 윤 의원과 딸 김씨는 전 전 의원이 공소장에도 없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총 2억 5000만원을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조정 신청서를 냈다. 다만 윤 의원 측은 이번 소송에서 배상액을 9950만원으로 하향했다.이날 재판에서 윤 의원 측은 전 전 의원이 블로그에 허위 사실을 게시해 윤 의원과 딸 김씨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공적 업무로 복리후생비를 써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전 전 의원 측은 “돈이 부정하게 사용됐다는 평가이자 정치적 의견을 쓴 것”이라면서 “당시 여러 언론과 유튜브에서 182만원을 룸 술집 외상값으로 썼다는 내용이 나와서 이를 믿었다”고 반박했다. 전 전 의원 측은 또 “윤 의원이 국민의 대표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정치 평론가로서 지적한 것”이라면서 “공익성에 의해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아 손해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은 다음달 2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보조금·후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20년 9월 윤 의원에게 사기·업무상 횡령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당시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한 2억 5000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며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정의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지난해 9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위안부 10억엔 합의’ 몰랐다던 윤미향발표 전날 미리 들었던 문건 공개 돼 한편 정의기억연대 상임대표를 지낸 윤 의원은 2015년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직전 외교부로부터 주요 합의 내용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공개됐다. 일본 정부의 10억엔(약 99억 6000만원) 출연 등 합의 내용을 사전에 제대로 듣지 못했다던 윤 의원의 주장과 달라 논란이 일었다.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은 지난달 26일 외교부가 2015년 작성한 ‘동북아국장·윤미향 대표 면담 결과’ 문건 4건을 공개했다. 문건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합의 전날인 12월 27일 이 국장과 서울 시내 식당에서 2시간 30분 동안 ‘오프더레코드’(대외비)를 전제로 합의 주요 내용을 전달받았다. 당시 만남을 기록한 12월 28일자 문건은 ‘합의 내용에 대한 반응’과 ‘정대협 입장 발표 문제’를 중심으로 정리됐다. 여기에는 “이 국장이 발표까지 각별한 대외보안을 전제로 금번 합의 내용에 ▲일본 정부 책임 통감 ▲아베 총리 직접 사죄·반성 표명 ▲10억엔 수준 일본 정부 예산 출연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기재됐다. 또 이 국장이 나눔의집을 비롯한 지방 소재 피해자 지원단체와 사전에 어느 수준까지 합의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지 윤 의원에게 문의했다는 내용과 “발표가 나면 윤 대표가 대국적 견지에서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맞은 편에서 열린 제154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정부가 피해자 지원단체에게 어이없는 프레임을 씌워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한일 합의의 과오를 적반하장으로 덮어씌우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日 독도침탈에 ‘극일’로 준비해야 독도수호 지속될 것”

    홍성룡 서울시의원 “日 독도침탈에 ‘극일’로 준비해야 독도수호 지속될 것”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지난 10일 (재)독도재단이 주최한 e독도수호원정대에 독도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독도탐방을 실시했다.  홍 의원은 “갈수록 악랄해지고 교활해지는 일본의 독도침탈에 ‘극일’로 미리 준비해야 실효적 지배강화와 독도수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전하고 평온한 독도와 한국해(韓國海)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10대 임기 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시행토록 하는 한편, 서울시의회 차원의 ‘타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개최’,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 독도현지에서 독도수호결의 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독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영토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힘썼다.
  •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5개월···피해 신고 접수 18% 그쳐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5개월···피해 신고 접수 18% 그쳐

    현대사의 비극으로 불리는 여순사건의 피해 조사가 본격 시작됐지만 신고가 저조해 해결 방안을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15일 오후 2시 순천 호남호국기념관. 여순사건 중앙위원회 위원과 실무위원, 조사관, 유족, 여순사건 단체 활동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중간점검 민관간담회’가 열렸다.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 5개월을 맞았지만 고령화와 당시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신고접수가 지지부진하자 이같은 과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순천 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다. 1946년 전라남도 후생복지국 통계 자료에는 인명피해가 1만 1131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여순사건 관련 민관이 한 자리에 모여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범국민연대측은 “여순사건 명예회복 중앙위원회와 전라남도 실무위원회가 그동안 겨우 한 번씩 회의를 하고는 아무런 작동을 않고 있다”며 “중앙위원회는 물론 전라남도와 각 시군이 총력을 기울여 단 1명이라도 피해 접수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1일부터 피해 접수가 시작됐다. 기간은 내년 1월 20일까지 1년간이다. 14일 현재 1946건이 접수됐다. 서울·경기·인천·부산·전북 등 관외 지역에서 398건을 신고했다. 여수시 450건, 순천시 332건, 광양시 194건, 구례군 301건, 고흥군 143건, 보성군 87건 등이다. 접수 예상치의 18% 수준에 머문 상황에서 전남도 실무위원과 해당지역 지자체 공무원들은 현지 출장을 나가 피해 주민들의 신고 서류 작성을 직접 돕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활동했던 팀장급 등 3명이 2년 임기로 채용돼 활동을 하고 있다”며 “과거사 위원회에서 했던 노하우를 지역에 전파하고 있어 피해 접수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고 밝혔다.
  • [여기는 남미] “왜 안 나오시지?” 병원 앞에서 사망한 주인 기다리는 반려견

    [여기는 남미] “왜 안 나오시지?” 병원 앞에서 사망한 주인 기다리는 반려견

    병원 앞에서 사망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반려견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소개돼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이 반려견이 매일 정문을 지키고 있는 곳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산타카사 병원. 반려견이 출근하다시피 매일 병원을 찾는 이유는 딱 하나. 주인을 만나기 위해서다.  하지만 반려견의 바람은 적어도 이 세상에선 이뤄질 수 없다. 견주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주인은 상파울로의 한 공원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59세 남자였다. 남자는 지난해 10월 칼에 찔려 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노숙인의 반려견은 부상한 주인을 따라 당시 출동한 앰뷸런스에 올라타려 했지만 구급대원들의 저지로 탑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반려견은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달려 앰뷸런스를 따라왔다고 한다.  이게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한 마지막이었다. 견주 노숙인은 부상이 심해 결국 이 병원에서 숨졌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반려견은 매일 병원 정문에서 주인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경비원 등 직원들이 바닥에 담요를 깔아주고 먹을 것과 물을 챙겨주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반려견의 기다림이 약 4개월째 계속되고 있을 때 크리스틴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이 병원을 찾았다가 이 사연을 알게 됐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는 사진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고 반려견의 사연을 알렸다.  덕분에 한 동물단체가 구조에 나서 개를 데려갔지만 사라졌던 반려견은 얼마 뒤 다시 병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개는 동물단체의 보호시설에서 탈출해 주인이 들어간 병원을 찾은 것이었다.  병원 경비원은 "주인이 사망한 사실을 알려줬으면 좋겠지만 말을 해준다고 알아들을 리도 없어 안타깝다"면서 "당장은 지금처럼 돌봐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반려견의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안타까워하며 저마다 해법을 제시했다. 한 네티즌은 "주인을 시신을 보기 전엔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 무덤에 데려가 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에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동물이 사람을 가르치고 있다" "영원한 사랑이 진짜 있구나. 사람은 걸핏하면 배신하던데 부끄럽다"는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 [포착] ‘죽음의 수용소’ 美 관타나모의 충격 실체, 20년 만에 공개

    [포착] ‘죽음의 수용소’ 美 관타나모의 충격 실체, 20년 만에 공개

    인권 침해 논란이 이어지는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의 수감자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쿠바 남동쪽 관타나모 만에 설치된 관타나모 수용소는 일명 ‘죽음의 수용소’로 불린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각종 테러 용의자들을 가두려 이듬해 1월 관타나모 만에 있는 미 해군기지 안에 수용소를 급조했다. 아프간, 파키스탄 등 주로 중동에서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이들이 수용소에 구금됐고, 경비 병력만 1800명이 배치됐다. 관타나모 수용소의 수감자 상당수는 적법한 절차 없이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행정부 시절, 이곳에서 구타와 물고문, 수면 박탈 등 가혹행위가 자행됐다. 법치 대신 인권 유린이 난무했고, 그 결과 부시 행정부 시절에만 최소 수감자 9명이 숨졌다. 이중 6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공개한 사진은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테러리스트들로 추정되는 수감자들이 미 공군기로 관타나모 수용소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갑은 물론이고, 쇠사슬과 테이프가 온몸에 감겨 있으며, 눈과 귀도 테이프로 칭칭 감긴 모습을 볼 수 있다. 관타나모 수용소 관계자들이 발이 묶인 채 관타나모에 도착한 수감자들을 들어 올려 수감소 내부로 이송시키는 모습의 사진도 있다. 과거 위키리크스는 비밀문서에서 “관타나모 수용소의 군인들은 이미 영양실조 상태인 수감자들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관타나모 수감자들의 모습은 2002년 촬영된 것이다. 삼엄한 경비 탓에 관타나모 수용소 내부의 모습이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었으나, 정보공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와 뉴욕타임스가 2011년 관타나모 수용소와 수감자들에 대한 비밀문서를 공개했다.당시 문서에 따르면 관타나모 수용소의 인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한 수감자는 개처럼 가죽끈으로 묶여 끌려나녔고, 성적 모욕을 당하거나 자신의 몸에 소변을 보도록 강요당하기도 했다. 수용소를 거쳐 간 수감자 중 100명가량은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문서와 관련 사진은 최근 정보의 자유법’(FOIA, 법에 명시된 9개의 예외 사항을 제외하고 정부가 국민에게 반드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률)에 따라 뒤늦게 대중에 공개됐다. 관타나모 수용소, 4월 기준 수감자 37명...폐쇄 약속 이행 안 돼  관타나모 수용소 운영 20주년인 올해 1월 기준, 20년 전 이송된 알카에다 조직원 20명 중 2명은 아직도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한때 관타나모의 수감자는 800명에 달했지만, 오바마 행정부 시절 대거 수감자가 석방되면서 4월 기준 수감자가 37명으로 줄었다. 30여 명의 수감자를 관리하기 위해 관타나모에 배치된 미군과 계약업체 직원 등 관계자 수는 1500명에 달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인권 침해 논란으로 문제가 된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를 공약으로 걸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지난해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도 관타나모 폐쇄를 약속했지만, 시기에 대해선 ‘임기 내’라고만 밝힌 상태다. 미 국방부는 “수감자 37명 중 2명은 군사위원회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0명은 군사위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7명은 (타국 교도소로의 이송 등을 논의하는) 정기심사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고, 18명은 이송 대상”이라고 밝혔다.
  • 뱃멀미 없이 서울서 한 시간…4년 뒤 울릉도 하늘길 열린다

    뱃멀미 없이 서울서 한 시간…4년 뒤 울릉도 하늘길 열린다

    지난 9일 포항항에서 시속 60㎞로 달리는 울릉도행 쾌속선을 탔다. 파도가 잔잔하고 쾌청한 날씨였지만 출항한 지 20~30분이 지나자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구토를 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객실은 순간 난장판이 됐다. 3시간 넘게 뱃멀미를 한 뒤 도동항에 도착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모두 이런 신고식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지독한 뱃멀미를 하지 않고도 울릉도를 다녀오는 길이 생긴다. 정부가 2025년까지 울릉공항 건설과 시운전을 거쳐 2026년 초 공항을 열기로 했다. 현재 울릉공항 건설은 활주로 기초 다지기와 파도를 막을 구조물 설치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릉공항은 울릉도 사동항 옆에 50인승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소형 공항으로 설계됐다. 1.2㎞ 활주로 1개, 6대 항공기 계류장,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선다. DL이앤씨가 대표 시공사다. 현장은 바닷속 기초 다지기 공사가 한창이다.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30m에 이른다. 대형 바지선 3척에서 작은 돌을 담은 돌망태를 바닷속으로 내려 주면 잠수부들이 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을 한 뒤 이곳에 ‘케이슨’(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케이슨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다. 공항 건설에 도입한 것은 울릉공항이 처음이다. 모두 30개의 케이슨을 포항 영일만에서 제작해 울릉도까지 210㎞를 운반하고서 바닷속의 다져진 기초 위에 고정한다. 제작된 케이슨은 마치 아파트 단지를 옮겨 놓은 것처럼 거대했다. 가장 큰 케이슨은 무게 1만 6000t, 높이 27.5m, 가로세로 길이는 각각 38m, 32m로 12층 아파트 3개 동 크기와 비슷하다. 올해까지 15개를 제작해 11개를 현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대부분은 바다에 잠기고 4m를 물 위로 올라오도록 설치하고 나서 그 위에 24m 높이의 방파제를 또 설치한 뒤 활주로를 건설한다. 활주로 매립에 들어가는 돌은 인근 가두봉을 깎아 나오는 돌을 활용한다. 이수형 DL이앤씨 현장 소장은 “케이슨을 운반하고 설치하는 작업이 가장 어렵다”며 “케이슨 운반은 5일 연속 날씨가 좋을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울릉공항이 준공되면 서울에서 7시간 걸리던 울릉도 관광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시간당 8편, 하루 76회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울릉공항이 준공되면 울릉도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경제도 크게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울릉공항 건설 르포//‘울렁 울렁 울릉도’····2026년부터 뱃멀미 사라진다

    울릉공항 건설 르포//‘울렁 울렁 울릉도’····2026년부터 뱃멀미 사라진다

    2026년부터는 지독한 뱃멀미를 하지 않고도 울릉도를 다녀오는 길이 생긴다. 정부가 2025년까지 울릉공항 건설과 시운전을 거쳐 2026년 초 공항을 열기로 했다. 현재 울릉공항 건설은 활주로 기초 다지기와 파도를 막을 구조물 설치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포항항에서 뱃멀미를 진정시키는 약을 먹고 시속 60㎞로 달리는 울릉도행 쾌속선을 탔다. 파도가 잔잔하고 쾌청한 날씨였다. 여행사 관계자는 연간 몇 번 오지 않는 좋은 날씨라며 뱃멀미를 걱정하는 500여명의 관광객들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배가 출항한 지 20~30분이 지나자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구토를 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객실은 순간 난장판이 됐다. 3시간 넘게 뱃멀미를 한 뒤 도동항에 도착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모두 이런 신고식을 치러야 한다. 울릉공항은 정부가 추진하는 도서지역 소공항 건설사업 1호다. 울릉도 사동항 옆에 50인승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소형 공항으로 설계됐다. 1.2㎞ 활주로 1개, 6대 항공기 계류장,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선다. DL이앤씨가 대표 시공사다. 현장에서는 활주로가 들어설 바닷속 기초를 다지기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가장 깊은 곳은 수심 30m에 이른다. 대형 바지선 3척에서 작은 돌을 담은 돌망태를 바닷속으로 내려주면 잠수부들이 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을 한 뒤 이곳에 ‘케이슨(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육지와 붙은 곳에서는 바다를 메우는 공사가 한창이다. 울릉공항은 육지와 연결된 해안의 바다를 메워 공항 부지를 다지고 그 위에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케이슨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다. 항만을 건설할 때 사용했던 구조물인데, 공항 건설에 도입한 것은 울릉공항이 처음이다. 모두 30개의 케이슨을 포항 영일만에서 제작해 울릉도까지 210㎞를 운반하고서, 바닷속 다져진 기초 위에 고정한다. 제작된 케이슨은 마치 아파트 단지를 옮겨 놓은 것처럼 거대했다. 가장 큰 케이슨은 무게 1만 6000톤, 높이 27.5m, 가로세로 길이는 각각 38m, 32m로 12층 아파트 3개 동 크기와 비슷하다. 올해까지 15개를 제작해 11개를 현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대부분은 바다에 잠기고 4m를 물 위로 올라오도록 설치하고 나서 그 위에 24m 높이의 방파제를 또 설치하고 활주로를 건설한다. 활주로 매립에 들어가는 돌은 인근 가두봉을 깎아 나오는 돌을 활용한다. 이수형 DL이엔씨 현장 소장은 “케이슨을 운반하고 설치하는 작업이 가장 어렵다”며 “케이슨 운반은 5일 연속 날씨가 좋을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울릉공항이 준공되면 서울에서 7시간 걸리던 울릉도 관광이 1시간으로 단축되고, 시간당 8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고, 하루 76회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다.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울릉공항이 준공되면 울릉도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경제도 크게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푸틴, 여행 시 자신의 ‘대변’ 극비리 회수…전문 요원 有” 폭로 나와

    “푸틴, 여행 시 자신의 ‘대변’ 극비리 회수…전문 요원 有” 폭로 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이나 여행 시 배설물까지도 극비리에 회수한다는 폭로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인 ‘파리스 매치’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탐사보도 전문기자 2명의 취재 내용을 토대로, 푸틴이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반드시 ‘특별한 대변 가방’이 동행하며, 푸틴의 경호원들이 해외 어디서나 그를 위한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다닌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변을 포함한 푸틴의 배설물을 대부분 그 자리에서 즉시 ‘파괴’되지만, 일부는 수거해 악취를 제거한 뒤 특수 봉투와 전용 가방에 담아 본국(러시아)으로 돌려보낸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2017년 5월 푸틴의 프랑스 방문과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움직이는 전용 화장실’에서 푸틴의 대변이 수집됐으며, 수집된 배설물은 무장 경비의 보호를 받아 극비리에 러시아로 회수됐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적의 전 BBC 기자인 파리다 루스타모바도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7년 프랑스에서 실제로 ‘푸틴 배설물 회수 작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루스타모바는 “푸틴이 프랑스의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박물관 직원이 ‘푸틴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박물관 밖에 개인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박물관 직원들 역시 내게 ‘푸틴이 자신의 개인 화장실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의 오랜 지인인 나의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이 외국 여행시 개인 화장실을 가져가는 관행은 집권 초기부터 쭉 이어졌다”고 덧붙였다.루스타모바의 주장에 따르면, 푸틴은 외부 석상에서 자신의 컵이 아닌 다른 컵은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한 컵은 곧바로 경비원이 수거해 가져간다. 컵뿐만 아니라 푸틴이 사용한 모든 물건들이 회수되고, 연방보안국 직원들은 이를 철저하게 닦고 모든 흔적을 제거한다.이러한 규칙은 푸틴의 해외여행 또는 업무 중에도 적용되며, 해당 규칙에 따라 푸틴의 배설물도 극비리에 일부 회수된다는 것이 프랑스 매체와 러시아 독립 언론인의 주장이다. 루스타모바는 “대통령의 생체 물질은 일급 기밀 정도로 보호된다. (배설물 등) 생체 물질은 대통령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세계 지도자들에게 일반적인 관행”이라면서 “푸틴이 가진 높은 강도의 편집증과 수년 동안 외부에 비밀로 해 온 건강상태 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푸틴의 일상에 대한 이런 뉴스는 예고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건강이상설 시달리던 푸틴, 결국 지난달 중대한 수술 받아" 한편, 푸틴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에는 푸틴이 중대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러시아 독립언론 제너럴SVR은 지난달 23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푸틴이 5월 16일 수술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해당 언론은 푸틴이 23일 흑해 연안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크렘린궁 내부 정보원으로부터 해당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푸틴은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에도 왼쪽 발목을 부자연스럽게 돌리는 등 이상한 움직임이 카메라에 포착됐었다.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 소비에트연방(소련)권 군사·안보 동맹인 집단안보조약(CSTO) 정상회의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할 당시에도 푸틴 대통령은 역시 같은 쪽 발을 불편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은 5월 16일~17일 밤까지 수술을 받았다. 주치의들은 그에게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수술에 들어간 의사들은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푸틴이 5월 17일~19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비서관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푸틴에게 접근하지 못했다”면서 “해당 기간 동안 미리 녹화된 회의 및 메시지만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 [포토] “용산공원 안전 이상무” 경비로봇견

    [포토] “용산공원 안전 이상무” 경비로봇견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편의시설 확충을 마치고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다. 시범 개방 대상은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 구간으로, 현재까지 주한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 부지(63만4천㎡) 중 약 16%인 10만㎡에 해당한다. 주한미군 가족과 학생들이 수십 년 간 일상생활을 하던 학교와 숙소 등이 위치한 곳이다. 공원 진입로는 신용산역 출입구 쪽 주한미군 장군 숙소 입구와 국립중앙박물관 북쪽 입구 등 두 곳에 마련된다. 시범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첫 입장은 10일 오전 11시, 마지막 입장은 19일 오후 1시(오후 3시 퇴장)로 정해졌다. 매일 다섯 차례 2시간 간격으로 500명씩 하루 2천500명, 열흘간 2만5천명의 방문객을 받는다. 방문객은 2시간 동안 경내를 돌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부산시민공원(캠프 하야리아) 임시개방 사례, 1일 개방 시간(10시간)과 입장 회차(5회), 편의시설 수용량, 공원 평균 이용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회 평균 이용 시간을 2시간으로 계획했다”며 “2시간이라는 이용 시간이 (용산공원의 토양 오염 논란에 따른) 인체 위해성 여부의 판단 기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환경 위해성 우려가 있는 지역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도로포장, 잔디식재 등을 통해 토양의 직접적인 인체 접촉을 최대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시범 개방 첫날인 이날에는 신용산역 인근 입구에서 출입문 개방과 함께 첫 방문을 환영하는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공원의 시작점이자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군숙소 구역에는 나무 그늘에서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가 설치됐다. 탁 트인 풍광과 함께 길섶으로 늘어선 플라타너스가 장관인 대통령 집무실 남측구역은 식음료 코너가 있는 휴게공간인 ‘카페거리’로 운영된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남측구역에서는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겨온 대통령실의 앞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투어 참가자는 15분마다 40명까지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결정하며 대통령 집무실 앞뜰에 전시된 헬기와 특수차량 등 대통령 경호 장비 등을 볼 수 있다. 스포츠필드 일대에는 푸드트럭, 간이의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쉼터로 운영된다. 국내 최초로 20m짜리 초대형 그늘막도 배치된다. 스포츠필드 지역은 이미 환경 위해성 저감 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용산공원의 주요 지점에 용산기지의 옛 사진과 전시물이 설치됐으며 해설사도 배치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경청 우체통’을 비치해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입장은 제한되며 주류와 병 음료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 1년 내내 즐기는 해수욕장 나온다… 해수부,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

    1년 내내 즐기는 해수욕장 나온다… 해수부,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

    올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조성되고, ‘서핑의 성지’ 강원 양양에서 서핑대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국내 해양 관광 컨텐츠가 출시된다. 해양수산부는 9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수부는 여름철 성수기 동안 주요 해수욕장의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해수욕장의 밀집도를 분산시키려는 목적이다. 밀집도가 낮은 한적한 해수욕장도 선정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여름철 해수욕 위주로 이용되던 해수욕장을 연중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레저형, 문화형 등 테마형 해수욕장의 조성을 지원한다. 겨울철에도 해수욕장 백사장을 눈썰매장이나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고 겨울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레저 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서핑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를 올해 양양에서 처음 개최한다. 오는 8~9월에 270여명의 서핑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지역 예선이 열리고, 10월에는 양양 죽도해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달부터 허용된 관광 목적 크루즈선의 무하선 입항을 시작으로 크루즈선 운항의 단계적 정상화도 추진한다.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한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2년 만에 재개, 2만원의 경비로 2박 3일의 크루즈 프로그램을 부산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리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섬 관광이나 스쿠버다이빙과 연계한 호핑 투어 등 마리나 관광 컨텐츠도 개발한다. 올해 새로 도입된 마리나 선박 정비업 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비사 자격 교육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레저 선박 제작 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바다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다채롭게 해양레저스포츠와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기석 기자
  • 거제 해상 정박 원양어선 외국인 선원 7명 무단이탈...1명 숨진채 발견

    거제 해상 정박 원양어선 외국인 선원 7명 무단이탈...1명 숨진채 발견

    경남 거제 해상에 두달째 장기 정박한 원양어선에서 9일 새벽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이 무단이탈해 이 가운데 1명은 인근 해상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에 대한 행방추적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4분쯤 거제시 가조도 동방 1.6㎞ 해상에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던 5000t급 원양어선 N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무단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주변 해상을 수색하던 중에 이날 오전 8시 57분쯤 거제 사등면 성포리 선착장 앞 해상에서 S(31)씨를 발견했다. S씨는 발견당시 숨진 상태였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명태잡이 어선인 이 선박에는 무단이탈한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을 포함해 한국인 13명, 외국인 45명 등 모두 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한 선원들은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N호는 러시아 해안으로 조업을 나갈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쪽으로 이동하지 못해 지난 4월 19일부터 지금까지 거제 가조도 앞 해상에 머무르고 있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시까지는 이탈자가 없었고 그 이후 선원 7명이 보이지 않았다”는 다른 선원들의 진술에 따라 선원들이 무단이탈한 이유와 탈출 시점 및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헬기 2대, 해군 고정익 비행기 1대, 해군 함정 1척,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이 어선 정박지 주변 해상 등에 대한 수색을 벌이며 이탈한 나머지 선원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무단이탈한 인도네시아인 선원들은 20대에서 30대 초반 나이로 숨진채 발견된 S씨 외에 I(24), W(20), R(31), Y(31), T(23), A(21)씨 등이다.
  • [여기는 남미] 친화력으로 취업 성공한 유기견, 사원증 걸고 근무 중

    [여기는 남미] 친화력으로 취업 성공한 유기견, 사원증 걸고 근무 중

     멕시코의 한 유기견이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아카풀코 에히도 버스터미널에 가면 이제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네그로(스페인어로 검둥이)'이라는 이름의 유기견이 바로 그 주인공. 네그로는 이제 유기견이 아니라 터미널에 근무하는 슈퍼바이저다.  네그로는 '에히도 버스터미널. 루트 슈퍼바어저'라고 직함까지 찍힌 목걸이 사원증을 당당히 목에 걸고 있다.  이리저리 떠돌던 네그로는 어떻게, 그것도 개의 신분(?)으로 터미널의 사원이 될 수 있었을까.  네그로나 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금으로부터 약 1년 6개월 전쯤이었다고 한다. 무슨 이유로 네그로가 터미널까지 찾아가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일 터미널로 출근하듯 찾아간 네그로는 기사, 매표소 직원 등 관계자들과 곧 친해졌다.  퇴근하는 직원에겐 "수고했어요. 들어가세요"라고 인사하는 듯 컹컹 짖어줬고, 출근하는 직원에겐 반갑게 꼬리를 흔들어줬다.  예쁜 짓만 골라서 하는 개는 오래지 않아 직원들의 친구가 됐다. 직원들은 유기견에게 먹을 것과 물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네그로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도 이때였다.  네그로는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터미널에서 스스로 자기 일을 찾았다. 승하차 질서(?)를 세우는 일이었다.  네그로는 터미널에 버스가 들어와 승객이 내리거나 출발을 앞둔 버스에 사람들이 타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버스 옆에 앉아 안전요원처럼 그 광경을 지켜봤다.  한 경비원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버스에서 승차 또는 하차할 때마다 찾아가는 게 웃기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네그로가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자 직원들 사이에선 "저 정도면 정식으로 채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회사가 개를 고용할 리 없지만 터미널 직원들은 네그로를 '직장 동료'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네그로는 당당히 사원증을 목에 걸게 됐다.  터미널 직원들은 "비록 법적으로 진짜 사원은 아니지만 네그로는 우리에게 진짜 직장 동료"라며 "네그로 덕분에 직장이 훨씬 즐거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 경찰청 차장에 윤희근 내정… 청장 직행도 유력

    경찰청 차장에 윤희근 내정… 청장 직행도 유력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 후보로 8일 경찰청 차장에 내정된 윤희근(54·경찰대 7기) 경찰청 경비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차장이 경찰청장으로 직행하면 경찰대 출신이 세 번 연속 청장을 하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지명을 앞두고 이날 치안정감 인사를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58·행시 35회) 울산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59·간부후보 41기) 전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업무 연속성과 치안 공백 등을 감안하면 시도 경찰청장보다는 윤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사정기관의 정보 기능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정보통’으로 꼽히는 윤 차장은 청장 후보군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윤 차장은 지난해 12월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안 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는데 곧바로 경찰청장에 오를 경우 전례 없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경찰청장 후보 6명을 지난달 각각 만나 면접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행안부 소속 외청으로 행안부 장관에게 총경 이상 경찰 임명 제청권이 있긴 하지만 경찰청장 후보자 면접을 직접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 장관 취임 후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장관 사무에 ‘치안’을 넣고 경찰국을 신설하는 등 경찰 통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논의를 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참여연대 등 경찰개혁네트워크는 논평을 내고 “행안부를 통한 직접 통제는 경찰을 정치권력에 종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에 대한 견제·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경찰위원회도 행안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 자문단을 꾸리기로 했다. 경찰위원회는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찰 민주성 강화 자문단’을 통해 민주적·중립적 경찰권 행사 방안과 위원회의 실질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3연속 경찰대 출신 청장 나오나...행안부 사전면접 논란

    3연속 경찰대 출신 청장 나오나...행안부 사전면접 논란

    치안정감 6人 인사...차기 청장 후보군에차장 윤희근·서울청 김광호·부산청 우철문 행안부 통제 강화에...경찰위 ‘자문단’ 구성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 후보로 8일 경찰청 차장에 내정된 윤희근(54·경찰대 7기) 경찰청 경비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차장이 경찰청장으로 직행하면 경찰대 출신이 세 번 연속 청장을 하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지명을 앞두고 이날 치안정감 인사를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58·행시 35회) 울산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59·간부후보 41기) 전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업무 연속성과 치안 공백 등을 감안하면 시·도 경찰청장보다는 윤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사정기관의 정보 기능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정보통’으로 꼽히는 윤 차장은 청장 후보군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윤 차장은 지난해 12월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안 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는데 곧바로 경찰청장에 오를 경우 전례없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경찰청장 후보 6명을 지난달 각각 만나 면접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행안부 소속 외청으로 행안부 장관에게 총경 이상 경찰 임명 제청권이 있긴 하지만 경찰청장 후보자 면접을 직접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상민 장관 취임 후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장관 사무에 ‘치안’을 넣고 경찰국을 신설하는 등 경찰 통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논의를 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참여연대 등 경찰개혁네트워크는 논평을 내고 “행안부를 통한 직접 통제는 경찰을 정치권력에 종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에 대한 견제·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경찰위원회도 행안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 자문단을 꾸리기로 했다. 경찰위원회는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찰 민주성 강화 자문단’을 통해 민주적·중립적 경찰권 행사 방안과 위원회의 실질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尹 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유력…서울청장에 김광호 내정

    尹 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유력…서울청장에 김광호 내정

    경찰대 ‘기수 파괴’...지휘부 대폭 교체 경찰청 차장에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이,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정부는 8일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대학장에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부산경찰청장에는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인천경찰청장에는 이영상 경북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인사가 발표된 6명 가운데 윤 신임 차장 등 5명은 지난달 24일, 이영상 청장은 지난 2일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지명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달 23일까지인 가운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조만간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이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윤 내정자와 김 내정자의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시도경찰청장보다는 윤 내정자가 경찰청 차장에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치안정감 승진이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생으로 서울경찰청 정보1·2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등을 두루 거쳐 ‘정보통’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정보 기능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올해 초 치안감으로 승진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윤 내정자와 우 내정자 모두 경찰대 7기로, 현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대 4기, 진교훈 차장이 5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수 파괴’를 통해 지휘부를 대폭 물갈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비(非)경찰대’라는 점에서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했다. 통일부에서 10년간 근무하다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관이 됐다. 행정고시 출신이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된 것은 2012년 김용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청장 이후 10년 만이다. 경찰청은 이날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공식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한다. 치안감 승진 인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치안감 승진은 6~9명가량 예상되는 가운데 기수를 뛰어넘은 경찰대 7기 ‘조기 승진’으로 내부에서는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해경, 42년 전 침몰한 72정 인양 다시 추진

    해경, 42년 전 침몰한 72정 인양 다시 추진

    해양경찰청이 42년 전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어선 경비 업무 중 승조원 17명과 함께 침몰한 ‘72정’의 인양을 또다시 추진한다. 해경은 72정 인양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양 방법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의 경비 45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2020년 11월에도 45억원을 신청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05억원으로 증액 의결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의결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비용 증액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해경은 지난해에도 45억원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72정은 1980년 1월 23일 오전 5시 20분쯤 거진 동방 2.5마일 해상에서 200t급 다른 경비정인 207함과 충돌해 침몰했다. 해경 등은 2019년 4월 고성군 거진읍 앞바다 수심 약 100m 지점에서 72정으로 유력한 선체를 찾았다. 한편 ‘863함’ 유가족들은 이날 현충일을 맞아 72정 유가족과 함께한 서승진 해양경찰청 차장과의 간담회에서 실종된 20명의 승조원 묘비를 국립묘지에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200t급 경비정인 863함은 1974년 6월 28일 거진항으로 귀항하던 중 북한 군함 3척과 전투를 벌이다 침몰해 승조원 28명 중 6명이 전사했고 20명은 실종됐다.
  • 中군사력 견제 나선 日, 미사일·탄약 비축 확대

    中군사력 견제 나선 日, 미사일·탄약 비축 확대

    일본 정부가 내년 방위비 예산에서 미사일과 탄약 구입 관련 경비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 교도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내년 방위비 예산안뿐 아니라 연말 개정되는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 등에 자위대가 사용하는 미사일과 탄약 비축을 늘리는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탄약 구입비 등은 2014~2018년 평균 1904억엔(약 1조 8200억원)이었지만 2019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2266억엔(약 2조 1600억원)으로 19%나 증액됐는데 여기서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러시아의 침공 사태를 안보 정책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듯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흡수통일할 것에 대비하는 등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견제하기 위한 방위력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방위비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탄약 비축 확대도 포함된다.
  • [여기는 중국] 아이들에게 기모노 입혀 춤추게 한 유치원 논란

    [여기는 중국] 아이들에게 기모노 입혀 춤추게 한 유치원 논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착용에 대해 유난히 불편한 기색을 보여왔던 중국에서 이번에는 유치원 행사 중 원생들에게 기모노 차림을 하게 한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1일 중국 난징시의 한 유치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에는 한 무리의 원생들이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 차림을 한 채 무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내용으로 담았다.  영상 속 원생들은 기모노를 착용한 채 무대에 서서 뛰거나 이동하는 모습이었는데, 이 영상이 촬영된 지난 1일이 중국판 어린이날인 ‘얼통제’(儿童节·아동절)였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유치원 측이 아이들에게 일본 전통의상을 입혀 어린이날 축하 행사에 동원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며 더욱 분개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속 문제의 유치원이 난징시 장닝구 소재의 한 유치원을 특정해 지목하고 수위 높은 비난 댓글을 게재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난징시 장닝구 교육국이 직접 나서 사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교육국은 영상 속 유치원과 원생들에 대한 비난 일색의 반응이 계속되자 해당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설명했다. 교육국 관계자는 “내부 조사 결과, 누리꾼들에게 지목된 해당 유치원은 지난 1일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 속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 영상은 네티즌들의 의혹과 다르게, 6월 1일인 어린이날에 촬영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원생들이 기모노 차림을 한 이유는 ‘어린이 눈으로 보는 세계’라는 테마 활동을 위해 진행한 리허설 영상이었다”면서 “활동 내용에는 총 10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주요했고, 이를 위해 원생들이 각국 전통 의상을 착용했는데, 유치원과 관련이 없는 행인이 촬영한 영상이 SNS에 공유되면서 문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문제의 행사는 정식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못한 채, 리허설이 종료된 후 전면 취소됐다고 교육국은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도 중국 관광지 경비원이 기모노를 입었다는 이유로 관광객의 출입을 막은 일이 벌어졌고, 이 사건이 SNS에 공유돼 외부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찬반 설전이 한 동안 이어진 바 있다.
  • [여기는 중국] “말하면 죽인다”...교장 사칭해 초등생 5명 성폭행한 男 ‘사형’

    [여기는 중국] “말하면 죽인다”...교장 사칭해 초등생 5명 성폭행한 男 ‘사형’

    교장을 사칭해 초등학생 기숙사에 잠입한 뒤 5명의 초등학생들을 차례로 성폭행한 남성에게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 후난성 고등법원은 술에 취해 후난성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여학생 기숙사에서 잠자고 있던 초등학생 5명에게 잔혹한 범행을 벌인 남성 심 씨를 붙잡아 사형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피고인 심 씨는 지난해 3월 22일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인근 초등학교 교내에 진입했는데, 이때 그의 차량을 막아선 경비원에게 교장이라고 속인 뒤 여학생 기숙사까지 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던 그는 여학생들이 묵는 기숙사를 골라 담을 타고 넘어 쉽게 잠입했고, 같은 기숙사 방에 있었던 3명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유유히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심 씨는 범행 사실을 외부에 발설할 시 피해 여학생과 그의 가족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겁박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도록 강요했다.  그는 또 범행 당일, 또 다른 여학생들이 묵고 있는 기숙사 방에 몰래 침입해 추가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추행했다. 당시 같은 방에서 소등하고 잠을 자고 있었던 여학생에게는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고, 자위 행위를 강요하는 등 몹쓸 짓을 저질렀던 사실도 공개됐다. 그의 이 같은 잔인한 범행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모두 12세 미만의 어린 초등학교 여학생들이었다.  그의 이날 범행은 현장에 있었던 여학생들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외부에 전해지고, 이를 듣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온 경비원들에 의해 발각되면서 끝이 났다.  이와 관련해 재판을 담당했던 후난성 고등법원은 피고인 심 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해 사실을 진술하고 인정했지만, 그의 범행이 초등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해 만 12세 미만의 여아를 연속적으로 강간하고 추행했다는 점에 주목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담당했던 재판부는 사형 선고에 앞서 “공공장소에서 미성년 여아를 다수 추행한 것은 인류의 윤리와 도덕을 바닥에 떨어뜨린 사건”이라면서 “피해 여학생의 몸과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나라를 판 매국노와 동일한 범행으로 보고 엄벌에 처했다”고 사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월드피플+] 미군 최초 ‘여성 사령관’ 취임…‘한국 인연’ 린다 페이건은 누구?

    [월드피플+] 미군 최초 ‘여성 사령관’ 취임…‘한국 인연’ 린다 페이건은 누구?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 최초 여성 사령관 린다 페이건(58)의 취임식이 워싱턴 해안경비대(USCG)에서 열렸다. 미 해안경비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령관(대장급)이 된 페이건은 지난달 만장일치로 상원 인준을 통과해 이날부터 해안경비대를 지휘하게 됐다. 미군 역사상 여성이 군 최고 책임자 자리를 여성이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해·공 3군으로 구성된 한국과는 달리 미군의 종류는 총 6가지다. 전통적으로 육군과 해군, 공군 등 3군과 해병대, 해안경비대로 구성돼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우주군이 창설되면서 6개 군종으로 확대 개편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페이건을 해안경비대 사령관 후보자로 지목하면서 “이 나라 모든 여성과 소녀들이 조국을 방어하는 임무에서 최고 직위에 오르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새삼 보여줬다”라며 “페이건 사령관의 리더십, 경험, 성실함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페이건 사령관은 미 해안경비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해안경비대에서 근무해 왔다.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에 임명되기 전에는 해안경비대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으로 근무했다.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에는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19년 2월 당시 페이건은 사령관은 제주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부두와 해양경찰 경비함정, 연합훈련 장소 등을 예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페이건 사령관의 취임식에서 “페이건은 최초의 여성 사령관이지만 유일한 여성 사령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해안경비대뿐만 외 다른 최고 지휘관에서 더 많은 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가장 여성 친화적인 정부로 꼽힌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다. 최근에는 커탄지 브라운 잭슨 워싱턴 항소법원 판사가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 연방대법원 대법관으로 내정됐다.  잭슨 판사가 상원 인준을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미국 역사상 세 번째 흑인 대법관이자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된다. 페이건 사령관이 쓴 새로운 역사는 오는 11월 치러질 의회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미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령관 탄생이 민주당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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