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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19일 독도방문

    경찰청은 18일 민간인의 독도 관광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비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허준영 경찰청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19일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의원의 독도방문은 수차례 있었지만, 경찰 총수와 차관급 이상 정부 관계자가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찰청은 “허 청장의 방문은 정부의 독도수호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 청장은 독도에서 순직한 경찰관 위령비에 헌화하고 한국령 표석, 접안시설 준공 기념비 등을 둘러본 뒤 현지 경비대원을 격려할 계획이다. 경찰은 독도의 생태적·지질학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국민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 계단, 난간 등의 시설 보수방안을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독도의 경비체계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해양경찰은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대형 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 경비함정을 2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또 2차대전 당시부터 사용됐던 구형 ‘캘리버 50’중기관포를 신형 ‘K-6’로 교체할 계획이다. 경찰청 장전배 경비2과장은 “아직 구체적인 경찰력 증강계획은 없다.”면서도 “독도에 들어가는 민간인이 크게 늘어나 필요하다면 경찰력의 추가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독도 경비대를 격려하기 위해 취임직후인 2월 초 독도방문을 추진했지만 “외교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외교부측의 반대로 백지화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실종 낚시객 4명 이틀째 수색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선박충돌로 실종된 낚시객 4명을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앞서 12일 오전 7시22분쯤 전남 완도군 청산도 북서방 6.5㎞ 해상에서 전남 강진 마량선적 7.93t급 낚시어선 해마레저호(선장 조진상·45)와 중국 활어운반선 884t급 푸위안위호(선장 렌첸·40)가 충돌해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4명이 실종되고 선장 조씨는 중국선박에 구조됐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14척과 관공선, 민간선박 등 모두 48척의 선박과 제주, 목포해경에서 지원한 헬기 2대를 동원, 사고현장 주변 반경 20㎞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으며 경찰관, 민간인 80여명도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완도해경은 또 수색을 통해 침몰된 해마레저호의 선박신호포판과 실종된 낚시객의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가방 2개, 쌍안경 등을 인양했다. ◇실종자 명단 ▲박성용(46·전남 강진군 강진읍) ▲김옥서(46·전남 강진군 강진읍) ▲곽수호(34·전남 해남군 해남읍) ▲최주호(38·전남 강진군 군동면)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北해역 처음 열리던 순간

    北해역 처음 열리던 순간

    지난 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떠나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가림해운 소속 파이오니아나호가 북한수역인 강원도 저진 동북방 160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시간은 20일 오전 6시32분. 파이오니아나호는 침몰하면서 조난신호 발신장치가 작동돼 해양경찰청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해경은 사고사실을 접하고도 구조 인력을 보낼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만 했다. 사고해역이 우리가 갈 수 없는 북한수역이었기 때문이다. 해경은 오전 7시23분 통일부를 통해 북한에 경비함정과 항공기 투입 승인을 요청한 뒤 북한측의 반응을 기다렸다. ●러·日도 경비함 출동… 2시간만에 회항 이어 오전 7시30분, 사고 사실을 접한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곧바로 경비함 3척을 현장으로 급파, 구조작업에 나섰고 일본 해상보안청 역시 경비함 1척을 출동시켰으나 기상악화로 2시간여만에 회항시켜야만 했다. 14명이 실종됐다는 사실에 더이상 북한의 승인을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오전 10시,5000t급 경비함 삼봉호를 우선 사고 해역을 향해 출동토록 지시했다. 북방한계선 인근에 대기하고 있다가 북한수역 진입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사고 현장을 향하려는 계산에서였다. 낮 12시40분, 판문점에서는 남북 연락관이 접촉, 북측에 조난 사실을 알리고 북측 해역에 우리측 해경 경비함과 항공기의 진입을 요청했다. 오후 1시20분 해경 경비정의 북한해역 진입을 허용하고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북측의 통보가 왔다. ●사고해역 높은 파고·강풍… 수색 어려움 사고 발생 6시간48분 만이었다. 분단 이후 최초로 우리측 경비정이 북측수역에서 구조작업을 벌일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순간이었다.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삼봉호는 북방한계선을 넘어 사고 해역으로 출동,4∼6m의 파고와 초속 15∼18m의 강풍에 맞서 전속력으로 항해했다. 이어 오후 3시40분 김포공항에서는 해양경찰청 초계기 챌린저호가 이륙, 오후 4시50분 사고해역 상공에 도착한 뒤 반경 30마일권을 수색했다. 일몰을 맞아 수색을 벌일 수 없게 되자 40여분간의 수색작업을 마치고 오후 6시30분 다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삼봉호는 이날 오후 8시30분 사고 해역에 도착해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밤이 늦은 데다 높은 파고와 강풍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EEZ침범 中어선2척 나포

    제주해경은 1일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 저장(浙江)성 선적 100t급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 어선은 이날 오후 6시40분쯤 우리나라 EEZ를 0.8마일 침범한 북제주군 죽도 남서쪽 30마일 해상에서 잡어와 새우 등 10상자를 잡다가 경비함정에 적발됐다. 해경은 이 어선들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정확한 EEZ법위반 내용을 조사한 뒤 선장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서해전선 이상무?

    “지금 특별한 상황이 없습니까?” “예,없습니다.” 14일 노무현 대통령과 해경 함장인 남모 경정이 나눈 대화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혁신국제박람회에 참석해 해양수산부 전시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의 브리핑을 듣고 광역해상지휘시스템을 통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경비함정 함장과 화상대화를 하면서 서해전선의 이상유무를 물었고,‘이상없다.’는 답변을 들은 것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북한 경비정 1척이 오후 4시47분쯤 NLL을 넘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7분 만에 퇴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해경측은 “39해리(72㎞)나 떨어져 있었고 남 함장은 해군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지 못해 알 수 없었다.”면서 “NLL 상황에 대한 직접 보고 임무 부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당시까지 서해의 북한 경비정 침입과 퇴각 사실을 보고받지 못한 것 같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서해전선 이상무?

    “지금 특별한 상황이 없습니까?” “예,없습니다.” 14일 노무현 대통령과 해경 함장인 남모 경정이 나눈 대화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혁신국제박람회에 참석해 해양수산부 전시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의 브리핑을 듣고 광역해상지휘시스템을 통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경비함정 함장과 화상대화를 하면서 서해전선의 이상유무를 물었고,‘이상없다.’는 답변을 들은 것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북한 경비정 1척이 오후 4시47분쯤 NLL을 넘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7분 만에 퇴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해경측은 “39해리(72㎞)나 떨어져 있었고 남 함장은 해군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지 못해 알 수 없었다.”면서 “NLL 상황에 대한 직접 보고 임무 부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당시까지 서해의 북한 경비정 침입과 퇴각 사실을 보고받지 못한 것 같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남북 해군함정 14일 ‘충돌방지’ 시험교신

    남북 해군 함정이 14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가량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국제 공용주파수를 이용해 시험교신을 실시한다. 지난 10∼12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실무대표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남북한 함정이 직접 교신을 하는 것은 분단 후 처음으로,향후 서해 NLL 부근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남북은 이번 실무대표접촉에서 NLL과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6·4 합의서’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부속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르면 서해상의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해 양측 경비함정에 국제상선공통망을 운용하고 무선통신 주파수를 통일시키며,쌍방간 호출 부호는 남측 ‘한라산’,북측 ‘백두산’으로 각각 결정했다.공통망 사용이 어려운 상태에서 기관 고장이나 조난 등으로 양측 함정이 접근할 경우 깃발·발광신호를 보조 통신수단으로 활용키로 했다. 불업조업 선박에 대한 정보를 서해지구 통신선로를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2차례 교환하고 이달 중 통신선로 및 통신연락소 설치·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사분계선상의 선전활동 중지 및 선전수단 제거를 위해 15일 0시부터 군사분계선에서 방송과 게시물,전광판,전단 등을 통한 선전활동과 풍선,기구를 이용한 각종 물품 살포를 중지키로 했다.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상대측을 향한 체제 선전 및 비방,중상,선동을 위한 확성기와 돌글씨,입간판,전광판,전단,선전그림,선전구호 등 모든 선전수단도 보이거나 들리지 않도록 8월15일까지 모두 제거키로 합의했다. 대형 불상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 종교시설물도 후방으로 옮겨진다. 양측은 선전물의 단계별 제거 완료 7일 이전에 대상 목록을 교환하고 이를 근거로 제거 결과를 확인한 뒤 언론에 발표토록 하는 등 검증 절차도 마련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남북 장성급회담 의미

    26일 금강산에서 열린 제1회 남북 장성급 회담은 일단 군사당국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별도의 ‘채널’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장성급회담 정례화되나 첫 만남에서 차기 회담 일정이 불과 1주일여 뒤로 합의된 점은 만남의 ‘정례화’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특히 차기 회담이 다음달 3일 설악산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북한의 ‘별’이 회담 대표 자격으론 최초로 남측을 방문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군사회담이 정례화될 경우 경제·문화교류에 이은 군사교류 분야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논의할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남북간에는 국방장관 회담과 군사 실무회담 채널이 이미 열려 있는 상태다.하지만 국방장관 회담은 원론적 수준에 그쳤고,군사실무회담은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교류사업 지원에 한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분야의 대화 채널 개설은 군사적 신뢰구축으로 이어지고,나아가 남북 교류협력을 한 차원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발충돌방지 방안은 일단 뒤로 하지만 차기 회담 일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관심을 모았던,서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논의가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사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적잖은 시각차를 보였다. 우선 남측은 ▲남북 서해 함대사령부간 직통전화 설치 ▲경비함정간 공용주파수 운영 ▲경비함정간 시각신호 운영 ▲불법 어로활동 단속과 관련한 정보 교환 등을 제안했다. 반면 북측은 6·15 공동선언 및 남북간 군사합의 이행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면서,휴전선 지역에서의 비방선전 중지와 선전수단(대형 전광판,스피커) 제거 등을 제의했다.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선결요건에서 드러난 남북간의 인식차가 현격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남북한은 회담 내용이 결코 어둡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동보도문이나 합의문 작성에는 실패했다. ●해군 장성 수석대표는 처음 남북 군사회담 가운데 해군 장성이 수석대표를 맡은 것도 처음이다.회담에서 남측은 박정화 함참 작전차장(해군 준장)이,북측은 안익산 인민무력부 정책국장(해군 소장·준장에 해당)이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섰다. 한편 회담이 열린 금강산 초대소는 북한 인민무력부가 운영하는 국빈급 접대시설로,지난 1998년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북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접견한 곳이다. 금강산공동취재단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우리는 박사경찰 3총사”

    경찰과 박사.왠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해양경찰청에는 박사 경찰 3총사가 있다. 교육계장 이평현(44) 경정,조함기획계장 이용욱(41) 경정,정보화계장 구자영(41) 경감. 이들은 지난 97년 경감·경정 특채를 통해 해경에 들어온 뒤 각자의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해경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96년 한국해양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평현 계장은 교육계장을 맡은 뒤 해경 시험과목과 면접제도를 대폭 개선했다.1대 1 단순 면접제도를 3대3 심층 면접제도로 바꾸었으며 경찰 업무와 관련이 많은 형법·형사소송법등을 시험과목에 추가했다. 97년 부산대에서 조선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용욱 계장은 경비함정의 구조 개선에 힘을 쏟았다.24시간 함정에 탑승해야 하는 해양경찰관들의 능률 향상을 위해 경비함 동요를 줄일 수 있는 선형구조로 바꾸었으며 각종 편의시설도 함정내에 확충했다. 97년 일본 도호쿠(東北)대에서 정보과학박사 학위를 받은 구 계장 역시 99년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해경청의 전자결재시스템을 웹(web)환경으로 구축했으며,해경청과 13개 일선 경찰서의 홈페이지를 연계시켜 일괄 개통시켰다.이들은 “학위뿐만 아니라 실질 업무에서도 ‘박사급’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해 조업 부분재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9일 서해 교전 이후 중단된 덕적 서방 서해 해역(북위 37도 북방 37도20분 남방) 조업을 2일부터 부분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해양부는 우리측 어선들의 안전을 위해 일출 시간부터 일몰 시간까지만 조업을 허용하고 조업시간 동안 해양경찰청의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을 근접 배치할 방침이다.해양부는 조업의 완전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동향을 주시하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어선 침몰 5명 실종

    25일 오전 3시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우배도 근해상에서전북 어청도 선적 29t급 2유진호(선장 이민종·47)가 침몰,선원 5명이 실종됐다. 침몰 선박은 이날 서해 중부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리하게 조업에 나섰다가 높은 파도에 침몰한 것으로알려졌으며 배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선장 이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은 사고 12시간만인 오후 3시쯤 선박 침몰 사실을 신고받고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악천후 등으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 밀입국 중국인 사체 4구 인양

    중국인 밀입국자 25명의 선내 질식사 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5일 사고발생 8일만에 수장된 중국인 사체 25구 중 4구를 처음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남쪽 5마일 해상에서 2명의 사체를 인양,밀입국한 복건성출신 중국인 유전금(劉傳金·38),이의건(李依建·23)씨임을 확인했다.나머지 2구의 사체는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헬리콥터 2대와 경비함정 15척을 동원해 해상에서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제7태창호에 탔던 조선족 11명과 한족 49명 등중국인 밀입국자 60명 가운데 어구 창고에 숨어 있던 한족25명이 질식해 숨졌으며,이들의 사체는 선원들에 의해 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바다에 버려졌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EEZ침범 中어선 15척 나포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벌인중국어선 15척이 해경 경비함정에 무더기 나포됐다. 목포해경은 13일 오전 10시쯤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서방23마일 해상에서 우리측 EEZ수역을 3∼4마일 침범, 불법조업을 벌이던 중국 천진, 석도,대련선적 39∼48t급 유자망어선 14척과 저인망 1척 등 모두 15척을 나포해 목포항으로 압송,14일 경위를 조사중이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발언대] 해양경찰력 이대론 안된다

    일선 해양경찰서에서 1,500t급 함장직을 지내고, 공보담당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찰관으로서 오는 6월30일 발효되는한·중어업협정에 대비할 일선 서의 장비(헬기·함정)부족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 협정은 지난 93년 12월 한·중 양국간 어업협정 체결을위한 교섭이 시작된 이래 5년동안 19차례 공식회담을 통해기본골격을 마련,98년 11월 합의를 이뤘고 그후 3년이 지나발효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한·중어업협정이 타결되고발효가 임박해지자 우리 수역을 침범하는 중국어선들의 불법어로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불법어로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62척에 그쳤으나 올들어 4월말 현재 34척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2.6배가 늘어났다.이러한 추세라면 발효일인 6월30일까지 작년 한해동안의 나포건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해양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함정 237척 중에서 EEZ(배타적 경제수역)경비가 가능한 200t급 함정은 50척에 불과한 실정으로 남한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44만7,000㎢의EEZ수역 경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기상악화시 EEZ수역 경비가 가능한 1,000t급 이상 대형함정은 11척뿐이며 고정익기도 금년말에 도입예정으로 현재는 헬기 9대만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웃 일본 해상보안청이 보유한 함정세력은 모두 519척으로 200t 이상의 순시선은 118척,그 중 1,000t 이상은50척에 이르러 근해 뿐아니라 먼바다까지 감시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나아가 항공기도 제트기 등 고정익기 29대와 헬기 44대를보유,효과적인 감시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일본에 비해 우리 해양경찰의 감시능력은 너무나 열악한 실정이다.우리 수역의 자원보존과 우리어민 보호를 위하여 대형함정건조와 항공감시체제의 확보가 시급한데 적어도 대형함정 30척과 고정익기 3대 등 항공기 18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들이 해양경찰의 이런 실정을 이해하고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 △ 김 태 호 해경 공보계장
  • 한·중 어업협정 타결…수역선 대폭확대

    한·중 어업협정 타결로 서해 경비수역이 크게 늘어났으나경비함정이 부족해 해상경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부터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경비구역이 종전 영해 12해리에서 어업협정수역선(80∼100해리)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중국어선 단속업무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양국 어선이 4년간 공동으로 조업할 수 있는 ‘과도수역’에서 어선들이 충돌할 우려가 있어 경비강화가 요망된다. 그러나 이를 담당할 해상장비와 인력은 크게 부족한 형편이다. 현재 서해상에서 경비를 담당하는 해경 소속 500t 이상 함정은 10척이며,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도 100t 안팎급으로 5척에 불과하다. 해경은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광역 경비체계로 전환하고어업협정수역선 인근에 경비함정을 전진배치할 계획이다.특히 양국간의 조업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조업구역 및 우리어선 집단조업해역에는 경비정을 집중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을 시행하기에는 함정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경비책임자들의 지적이다. 현재 건조중인 1,000t 이상 선박 2척이 투입돼도 해상경비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운 실정이다.중·대형 선박은 건조하는데 척당 300억원 이상이 소요돼 예산문제로 대폭 확충이 어려운 형편이다. 해경 관계자는 “한·중 어업협정 발효로 어장축소 등의 제한을 받게 된 중국어선들이 불법조업을 자행할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으나 경비정 부족으로 해상경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오늘의 동정

    출판인 신년 교례회 ●羅春浩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출판인 신년 교례회를 가졌다. 흑산도 근해 경비함정 순시 ●金大圓 해양경찰청장은 5일 전남 대흑산도 근해 중국어선 영해침범 다발해 역을 순시한 뒤 경비중인 함정 승조원을 격려했다.
  • 밀입국알선 처벌 강화/3개월 특별단속/중서 입항선박 철저 검색

    정부는 12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해상밀입국방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국 조선족 등의 밀입국을 막기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밀입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해상과 항만에서 강도높은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해상경계의 사각지역을 해소하고 밀입국 예상항로에 경비함정을 중점배치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입항하는 선박은 항만에서 출입국심사와 선박검색을 철저히 하는 한편 밀입국자 승선 우려가 높은 선박은 항구에서 해경의 감시가 용이한 지점에 정박토록 했다. 이밖에 한 척당 50만원인 현행 밀입국선 신고포상금과 5만원∼1백만원인 밀입국자 신고포상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밀입국이 조직화되고 있는 만큼 조직적인 불법입국 알선행위자를 가중처벌하고,밀입국 선주도 밀입국과 직접 연관지어 강력히 처벌하하는 법조항을 신설하는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올들어 6월말까지 밀입국자수가 608명에 이르는데도 현행 단속 및 관리가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있다고 분석하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정부는 조만간 법무차관을 본부장으로 관련부처 고위관계자들로 구성된 ‘밀입국대책본부’를 법무부에 설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종하 외무·최상엽 법무·김동진 국방·신상우 해양수산장관과 황용하 경찰청장·김영섭 관세청장·조성빈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 중 어선 서해 「특정해역」 불법어로 증가/단속 남북함정 대치 빈발

    ◎정부,중 대사 불러 심각성 설명 중국 어선이 서해의 특정해역을 침범,조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어족이 황폐되는 것은 물론 남북간의 우발적인 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해역은 우리측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선박안전조업규칙등에 따라 북방한계선 주변의 영해 밖에 설정,어로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수역이다. 그러나 중국어선은 지난 90년부터 특정해역을 침범,조업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불법조업은 지난해 2천33척을 기록한데 이어,올들어 6월까지만 해도 2천32척으로 급증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중국 어선은 50∼1백척씩 집단으로 해역을 침범해와 어족자원이 고갈되고,인근 우리어민의 어구를 손상시키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6월6일 소청도 동남방 12마일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북상하며 조업하던 중국어선을 남북한의 경비함정이 동시에 추격하다 대치하는등,남북한측 함정이 우발적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동안 3차례의 한·중어업 실무회담등을 통해 중국측에불법조업을 단속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으나,불법조업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정부는 이에따라 2일 장정연 중국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지난 3개월동안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어선 2백9척의 명단을 중국측에 전달했다.
  • “백령도 서쪽 「12마일영해」 검토”/김 해군총장

    ◎일 함정 독도출몰 경계 강화/국정감사 답변 국회는 14일 운영 행정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법사위의 감사원 감사에서 이회창감사원장은 『올 4·4분기중 한국마사회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부정경마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감사원법 개정과 관련,『논란부분인 비위공직자 재산변동조사는 공무원의 근무상 행위에 관한 행정감사차원에서 영장없이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다만 내부자 고발문제는 동양적 윤리측면에 맞지않으므로 시행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또 정부투자기관 감사계획에대해 『금년 4·4분기중 1백여개 정부투자기관및 자회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예산집행의 방만성및 조직비대화 여부등을 철저히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감사문제에 대해서 이원장은 『아직 구체적 계획은 세워져 있지 않으나 연안여객선뿐 아니라 교통분야 사고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방위의 해군본부에 대한감사에서 김홍렬해군참모총장은 『지난 53년 유엔군사령관에 의해 접적지역으로서 북방한계선을 적용해 오고 있는 서해 5도서중 백령도 서측에 대해 영해 12마일을 선포하는 문제를 외무·법부·국방부에서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일본함정의 독도 근해 침범에 대한 대책과 관련, 『노후병기와 통신시설을 보완하고 경비함정을 상시 대비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말까지 독도에 레이더설치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931억 남북협력기금 지원실적 왜 없나”(국감 중계)

    ◎연금공단 골프장건설 8년 은폐 이유는/행정위/노후 연안여객선 교체… 안전대책 있나/교체위/해경산하 해양오염 방제공단 설립 검토/답변 ○늑장출동 이유대라 ▷내무위◁ 11일 열린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최근들어 빈발하고 있는 해양기름 유출·선박사고 등 해양사고에 대해 집중 질의. 민자당 조진형의원은 『지난달 27일 전남 광양만에서 발생한 대형 기름유출사고는 해당관서의 인원 장비부족으로 조기 방제작업을 못해 피해가 가중됐다』며 『앞으로 해경에 전담부서를 두어 해양기름유출사고를 관리토록 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질의. 또 민주당 이협의원은 서해훼리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경찰함정이 사고뒤 1시간이후에야 사고현장에 도착한 이유는 무엇이며 여객선의 정원을 초과해 승선시키고 출항신고를 안한 상태에서 출발시킨 것은 평소 여객선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며 추궁. 이에대해 해경 황호항 경무부장은 『앞으로 해경소속 60t이상 경비함정 52척에 기름처리제 살포장비를 갖추는등 방제체제를 강화하고 해경산하에 해양오염 방제공단을 설립하는등 해경을 오염방제의 주관 관청으로 육성해나겠다』고 답변. ○공사비만 2배 늘려 ▷행정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황병인)을 상대로 여야의원들은 공무원 휴양시설인 상록회관의 건립과정에 대한 의혹을 집중 추궁. 김충현의원(민주)은 『당초 천안상록휴양소 건립계획에 골프장건설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연금공단이 이를 숨긴채 8년이나 미뤄 결국 공사비만 2배이상 들게 됐다』면서 『사업계획서까지 변조하면서 골프장 건설계획을 은폐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원광호의원(민자)은 『물의를 빚고 있는 천안골프장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추가비용 5백50억원을 지방공무원후생관 건립에 전용하라』고 촉구 박명환의원(민주)은 『경기 이천군 장호원읍의 밭 1만2천1백87평과 충남 천안군 전답 1만8천3백97평을 임대해주고 수확량의 20%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 전답의 향후 사용처와 보유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이건영의원(민자)은 『공무원연금기금의 장기적인 안정화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했으며 이영권의원(민주)은 『무원칙한 수의계약을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 ○대러 차관 회수책은 ▷재무위◁ 11일 수출입은행에 대한 국감에서 재벌위주의 여신편중 시정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대러시아 차관 회수방안등을 집중 추궁. 박명근(민자)임춘원의원(무소속)은 『8월말 현재 수은총대출 가운데 현대 삼성 등 국내 5대재벌에 대한 대출규모가 47.1%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은 8.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벌 편중 여신을 시정하고 중소기업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박일·최두환의원(민주) 등은 『러시아 경협 차관 중에서 수출입은행이 집행한 4억7천만달러의 소비재 차관 회수가 불가능할 때를 대비한 원금 및 연체이자 회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 유준상(민주)의원은 『수출입은행이 통일원의 위탁에 따라 지난 91년부터 조성한 남북협력기금이 현재 9백31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합작투자 등 경제협력사업 지원실적은 단 한건도 없다』면서 『이는 수출입은행의 무사안일한 업무처리 때문이 아니냐』고 질책. ○재발방지 대책 따져 ▷교체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자체조사활동을 벌이면서 관계자들로부터 사고원인과 수습및 재발방지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교체위는 이날 부산과 제주도에서 감사활동을 펼 예정이었으나 관련 상임위를 현지에 파견한다는 여야총무회담의 합의에 따라 부산에서의 감사만 약식으로 마치고 부안 현지로 직행. 이날 부산해운항만청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양정규위원장은 감사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을 기립시켜 서해페리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실시. 양위원장은 『이번 사고 역시 항해사가 승선하지 않았거나 입출항 신고조차 거치지 않는 등 선박 운항상의 많은 문제점을 남긴 인재였다』면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들은 각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정상용의원(민주)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서해페리호 사고 등 새정부 출범이후 잇따른 대형사고의 원인이 모두 인재로 밝혀졌다』면서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전 내각은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용퇴해야 한다』고 주장. 한화갑의원(민주)은 『국내 연안여객선 1백51척중 69%인 1백4척의 선령이 12년 이상』이라며『선박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확보 대책을 밝히라』고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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