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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만리방화벽 넘은 ‘오징어게임’…불법다운 14억 건, 상품 우후죽순

    [여기는 중국] 만리방화벽 넘은 ‘오징어게임’…불법다운 14억 건, 상품 우후죽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에는 작품 속 등장하는 다양한 의상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분위기다. 오징어게임이 방영 중인 넷플릭스는 중국의 인터넷 검열시스템인 만리방화벽에 막혀 현지에서는 접근 불가인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웨이보와 더우인(抖音, 중국의 틱톡 버전) 등 대표적인 SNS에는 오징어게임과 관련한 영상이 수만 개 공유되는 등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4일 기준, 웨이보에서는 오징어게임(鱿鱼游戏)과 관련한 해시태그 수가 무려 17억 건을 넘어섰고, 온라인 상에서 불법으로 공유되는 오징어게임 영상 다운로드 수는 14억 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기 더우인의 오징어 게임 관련 영상의 공유 수는 2억 건을 넘어섰다. 급기야 이달 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의 바이두백과(중국판 백과사전)에는 작품 ‘오징어게임’이 등록되기도 했다. 해당 사전에서는 ‘인생 실패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주는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징어 게임‘이라는 명칭은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유행한 놀이로 원형, 삼각형, 사각형으로 이뤄진 오징어 모양의 문양에서 공격과 수비진이 대치하는 놀이’라고 정의했다. 넷플릭스 서비스 불가 지역인 중국에서 오히려 더 큰 관심이 쏠린 셈이다. 특히 2016년 한국 콘텐츠 유통을 규제하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에 관한 이 같은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해당 작품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 등 다수의 업체 입점 기업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그 중 단연 인기리에 판매되는 상품은 작품 속에 등장하며 관심이 집중된 ‘달고나 만들기 키드’다. 웨이보와 더우인, 하오칸 등을 통해 달고나 만들기 과정이 공유되면서 타오바오와 핀둬둬 등 유명 온라인 유통업체에는 ‘오징어게임’, ‘중국판달고나’, ‘달고나집에서만들기’, ‘한국달고나’라는 검색어로 다수의 달고나 키트 판매 업체를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수제 달고나 키트’로 불리는 제품에는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설탕, 국자, 나무젓가락, 식소다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0~100위안(약 1800~1만8000원)까지 다양하다.뿐만 아니라, 영상 속 진분홍색 작업복을 입고 검은색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경비원 캐릭터 의상도 판매 중이다. 또, 오징어게임 속 참여자들이 입고 등장하는 파란색 트레이닝복 세트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이즈 별로 다르게 판매 중인 이 의상들의 가격대는 60~200위안(약 1~2만원)대다.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이 뿐만이 아니다. 단돈 2~10위안(약 360~1800원)대에 중국어판 자막을 실행할 수 있는 자막 프로그램도 판매 중이다. 해당 자막을 판매 중인 업체들은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할 시 24시간 내에 1~9편까지의 오징어게임 작품 중국어판 자막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리뷰 전문 평점 사이트 더우반에서 ‘오징어게임’은 실시간 영화 및 드라마 인기 순위 1위에 링크돼 있다. 이날 기준 더우반에서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고 답변한 누리꾼의 수는 20만 5000명, 평점은 7.7점을 기록 중이다. 
  • “도어락 안 고쳐줘서”…아파트 경비원 자로 때린 주민 입건

    “도어락 안 고쳐줘서”…아파트 경비원 자로 때린 주민 입건

    아파트 현관 도어락을 고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30㎝ 자로 때린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6일 낮 12시 45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도어락 수리 문제로 경비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건 당일 A씨는 종이로 감싼 30㎝ 자로 경비원 B씨의 얼굴과 뒤통수, 어깨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에 더해 머리에 상처를 입고 옆 동으로 피신하는 B씨를 뒤쫓아가 추가로 폭행하고, 인근에 있던 경비원 C씨까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한 아주머니가 종이 몽둥이로 사람 얼굴을 때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비원들이 도어락을 고쳐주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 혐의로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A씨가 아파트 주민이라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형법상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다.
  • 송도아파트 오토바이 지상 출입 금지에 배달 노조 “오늘부터 배달 거부”

    송도아파트 오토바이 지상 출입 금지에 배달 노조 “오늘부터 배달 거부”

    입주민회 “과속·소음·아이 안전, 비올 땐 허용”“1층은 정원, 산책로로 모든 차량 통행 금지”지하 유도에 노조 “미끄럽고 사고 배상 부담↑”배달 거부에 입주민회 “다른 업체 배달 주문”오토바이 배달 종사자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가 소음 피해와 과속에 따른 어린이 안전을 이유로 오토바이 지상 출입을 막자 배달을 거부하기로 했다. 배달 종사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 인천송도지회는 27일부터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아파트단지에 배달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라이더 유니온의 이러한 조치는 A아파트가 지난 10일부터 오토바이 지상 출입을 막기 위해 지상 1층에서 배달 종사자가 세대로 호출하는 것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A아파트는 안내문에 ‘1층에서 세대 호출을 제한해 오토바이를 지하로 유도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세대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1층은 호출이 안 되니 지하로 출입해야 한다고 전달해 달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배달 노조는 23일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업체에 배달 중단을 요청했으며, 업체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배달 노조는 오토바이 특성상 지하 주차장은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크고, 사고 발생시 피해를 배달 노동자가 떠 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라이더유니온은 “오토바이의 특성상 지하 주차장은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크고 비가 오는 날에는 경력이 많은 베테랑 라이더도 넘어져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고가 나면 피해는 온전히 배달 노동자가 떠안아야 하기에 지하 주차장 통행을 꺼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산업이 필수적인 시대라면 주민들과 오토바이가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단지 내 속도제한과 오토바이 진행통로구역 지정 등 현실적 방안을 합의하고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언제든 해당 아파트단지와 협의를 통해 단지 내 안전 운행방안을 마련해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입주민측 “과속·소음 민원에 지속해 통지했으나 무법 통행” 이에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비가 올 때와 아파트단지 밖에 오토바이를 주차한 경우에는 경비실을 통해 지상 출입을 허용하겠다고 라이더유니온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 통로에 주차된 차량을 단속해 오토바이가 안전하게 지하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배달 종사자들에게 과속과 소음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배달 라이더분들에게는 지속해서 이를 통지했으나 과속과 소음으로 단지 내를 무법적으로 통행하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해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1층은 정원과 산책로로 이뤄져 이륜차를 비롯해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돼 있다”면서 “일부 업체에서 배달을 중단하면 지하로 오는 데 문제가 없는 다른 업체에 배달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달 오토바이의 지상 출입을 금지한 송도 국제도시 내 일부 아파트에서는 배달원과 경비원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배달 오토바이의 지상 통행에 따라 어린이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지상으로 출입할 경우 고발 조치하겠다’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아파트단지도 있다.
  • “경비원 父, 곰팡이 핀 선물세트 받아...유통기한 4년 지난 것” [이슈픽]

    “경비원 父, 곰팡이 핀 선물세트 받아...유통기한 4년 지난 것” [이슈픽]

    경비원인 아버지가 주민에게 유통기한이 4년 지나 곰팡이가 핀 햄 선물세트를 받은 사연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비원한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선물세트 주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아버지께서는 오랫동안 외국과 무역을 하시며 사업체를 경영해 오시다 은퇴 후 가만히 계시는 성격이 못되셔서 경비원 일을 하신지 수 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간 유통기한 지난 코코아가루,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이런건 소소하게 몇 번 받아오시긴 했었는데 오늘 너무 충격받았다”며 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작성자는 “딱 봐도 상자 겉 표면이 많이 긁히고 곰팡이가 보이길래 열어봤더니 스티커는 이미 개봉해 잘려 있었고, 상자 안쪽이 온통 곰팡이였다”며 “이상해서 유통기한을 보니 2018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곰팡이가 핀 선물세트 상자 사진도 공개했다. 또 다른 선물세트 사진을 공개한 작성자는 “다른 건 식용유와 햄 세트인데, 이건 이미 겉 표면에 오염이 심하게 되었고 곰팡이 냄새도 확 났다”며 “뚜껑을 열어보니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믿을수 없어서 설마하고 확인해보니 유통기한이 무려 2017년이었다”고 했다. 그는 “아빠께 물어보진 않았지만 같은 사람이 줬을것 같다”라며 “각각 두 사람이 같은날 이런 쓰레기를 줬을것 같진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선물 들어왔다고 무거우니 집에 가져가달라고 해서 제가 받아왔는데 너무 어이없고 화나고 씁쓸하다”며 “ 내용물은 모른 채 웃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했을 아빠 생각을 하니 너무 화나고 누가 줬는지 물어서 눈앞에 다 집어던지고 싶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18만을 넘었으며, 오후 6시 기준 2489명의 공감을 얻었다.
  • “내 택배는 왜 없어”…70대 경비원 폭행한 40대 입주민

    “내 택배는 왜 없어”…70대 경비원 폭행한 40대 입주민

    경기 이천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실에 자신의 택배 물품이 보관돼 있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경비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입주민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이천 부발읍의 한 아파트 경비실로 택배 물품을 찾으러 갔다가 경비원 B(77)씨가 물건이 없다고 답하자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몸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원 B씨의 부상 정도 등을 살피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교문 앞서 우유 박스 채 마신 초등생들 논란…이유는 교내 매점 때문

    [여기는 중국] 교문 앞서 우유 박스 채 마신 초등생들 논란…이유는 교내 매점 때문

    학교 교문 앞에서 우유 한 박스를 단숨에 마시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다수의 SNS에는 지난 15일 학교 교문 앞에서 외부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경비원과 대치 중이던 초등학생 2명이 우유 한 박스를 모두 마시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돼 화제가 됐다. 중국 쓰촨성 다저우 외국어학교 재학생들로 알려진 초등생 2명은 이날 집에서 가져온 우유 한 상자를 들고 교내에 들어가던 중 경비원으로부터 저지당했다. 이 경비원은 학교 측이 강제한 ‘교내 외부 음식 반입 금지’ 규정을 들어 학생들의 우유 반입을 강하게 저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유 반입이 어려워진 초등생 2명은 곧장 상자 속 우유 11개를 교문 앞에서 마시고 난 후에야 학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자 학교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학생들의 음식 안전 등 교내 식품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학교 측 발표에 대해 학생들은 또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다고 분개하는 분위기다. 현지 학생들은 교내 매점 음식 구매를 강요하는 학교 방침과 분위기가 고가로 운영되는 매점의 검은 내막이 있다는 지적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현지 다수의 교내 매점 운영 방식이 비공개 입찰 방식을 채택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상당수 초중고교 교내 매점의 운영자가 학교장 친인척들이 입찰 받아 운영해오고 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현지 언론 왕이망은 ‘교내 매점 운영권은 일반적으로 3년 계약 시 320만 위안(약 5억 9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학교에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겨울과 여름방학 90일과 주말 76일을 제외하면 연간 운영일은 약 200일에 불과한 고가의 매점 운영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대도시 소재 초중고교 교내 매점 연간 운영을 위한 임대료는 106만 위안(약 1억 9500만원)에 달한다. 해당 비용에는 전기, 수도, 인건비 등 기타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임대료만 계산한 비용이다. 이 같은 고가의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매점과 학교 측이 강요하는 것이 교내 외부 식품 반입 규정이라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이다. 특히 학교 밖 대형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우유, 콜라 등 음료수 역시 교내 반입이 전면 금지돼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내역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학교장과 학교 측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행위를 조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학교는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언제부터인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분위기다. 학교의 존재하는 본질이 교육에 목적을 뒀다는 것을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자부심 갖고 일해요”… 정부도 벤치마킹한 ‘성동형 필수노동자’

    “자부심 갖고 일해요”… 정부도 벤치마킹한 ‘성동형 필수노동자’

    “성동구 덕분에 관리원과 미화원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냉방비까지 지원해 주셔서 올여름을 더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서울 성동구 서울숲삼부아파트 관리원 조병옥(70)씨) 서울 성동구가 개념조차 생소했던 ‘필수노동자’를 국내 최초로 명명하고 관련 조례를 만든 지 1년이 지났다. 돌봄 교사와 요양보호사, 미화원, 마을버스 기사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필수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성동구의 노력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와 정치권도 취지에 공감하고 구의 조례를 토대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필수업무종사자법)을 제정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법제화된 최초 사례다. 오는 11월 필수업무종사자법 시행을 앞두고 조례 제정 이후의 발자취와 남은 과제 등을 살펴본다. 성동구가 필수노동자에게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19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도 우리 사회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림자처럼 일하는 필수노동자들의 역할이 컸다. 구는 ‘K방역’의 숨은 영웅이지만 주목받지 못한 이들에게 처음으로 ‘필수노동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5개 업종 종사자 코로나 예방 안전장구 제공 이어 지난해 9월 10일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성동형 필수노동자 지원정책’의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복지·돌봄, 보육, 공동주택, 운송, 보건·의료 등 5개 업종에 종사하는 6408명이 필수노동자로 지정됐다. 어린이집·노인복지센터·돌봄센터·자활센터 종사자, 사회복지사, 미화원, 운전기사, 관리원(경비원) 등이 대상이다. 구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장구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1년간 4차례에 걸쳐 마스크 135만 1160장, 손소독제 7만 5992개를 필수노동자들에게 무상 지급했다. 무료 독감예방접종(1578명)과 격무에 시달리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216명)도 지원했다. 필수노동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원이라는 호칭을 ‘관리원’으로 개선하고 에어컨 설치 및 냉방비를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성동구청에서 열린 ‘필수노동자 간담회’에서 아파트 관리원으로 일하는 조씨는 “관리원으로 호칭이 바뀌면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아파트를 돌봐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필수노동자들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조례 제정 및 지원 정책 확산에 앞장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필수노동자 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동구의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은 지난 10일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구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필수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 앞서 구는 방문돌봄종사자·방과후교사, 요양보호사 대상 한시지원금 지급 시 기준을 확대해 달라고 중앙 정부에 건의, 더 많은 대상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 또 성동구의 건의로 당초 3분기에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던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접종 시기가 2분기로 앞당겨졌다. ●지난 5월 ‘필수업무종사자법’ 입법화 견인 다른 지자체와 중앙 정부도 성동구의 조례를 벤치마킹했다. 지난달 기준 74개 기초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필수노동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정치권의 관심도 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차원의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범정부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마침내 지난 5월에는 구의 조례에서 출발한 ‘필수업무종사자법’이 입법화됐다. 국가와 지자체가 필수업무 종사자의 처우 및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시행령에 따라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지원 위원회’도 구성·운영된다. ●현장 목소리 잘 전달되게 지원체계 갖춰야 앞으로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앞으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역할을 분담하면서 최종적으로 필수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이 구체화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지역마다 필수노동자 분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지원을 섬세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에서 안전수당과 같은 직무 위험성에 대한 임금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교수는 “법안이 필요했던 이유는 필수노동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위험 수당 등의 보상을 받을 때 법적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 더 위험에 노출되는 지자체에 (수당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끝내 반성 없던 ‘경비원 갑질’ 주민, 5년형 확정

    끝내 반성 없던 ‘경비원 갑질’ 주민, 5년형 확정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심모씨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씨는 지난해 4∼5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최씨를 여러 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손으로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최씨를 폭행하고, 최씨가 이를 신고하자 다시 경비원 화장실에 가둔 뒤 12분가량 구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씨는 그 이후로도 지속해서 최씨를 협박하며 사직을 종용했다.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던 최씨는 결국 지난해 5월 심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취지의 유언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으며 죄질이 아주 좋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권고 형량에 따르면 상해와 보복, 감금 등 심씨의 혐의는 징역 1년∼3년 8개월에 해당하지만, 재판부는 이보다 중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법원에 수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최씨와 언론 등을 원망하며 자기 합리화만 꾀하고 있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 경비원 화장실에 가둬 폭행한 아파트 주민, 징역 5년 확정

    경비원 화장실에 가둬 폭행한 아파트 주민, 징역 5년 확정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심모씨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씨는 지난해 4∼5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최씨를 여러 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심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둔 자신의 승용차를 손으로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최씨를 폭행했다. 이에 최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경비원 화장실에 가둔 뒤 12분가량 구타하고, 이후 수시로 협박을 일삼으며 사직을 종용하기도 했다. 최씨는 심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해 심적 고통을 느꼈다는 취지의 유언을 남긴 뒤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으며 죄질이 아주 좋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권고 형량에 따르면 상해와 보복, 감금 등 심씨의 혐의는 징역 1년∼3년 8개월에 해당하지만, 재판부는 이보다 중형을 선고했다. 항소심도 “심씨는 오로지 남 탓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수차례 반성문을 냈지만 진심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고 반성문에서도 자기합리화 자세를 보였다”며 기각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이 옳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파키스탄 남성 수백 명, 공원서 여성 1명 성추행·폭행 파문

    파키스탄 남성 수백 명, 공원서 여성 1명 성추행·폭행 파문

    파키스탄이 펀자브 주 내에 있는 모든 공원에 유튜버와 틱톡커의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충격적인 폭행사건의 후폭풍으로 분석된다. 파키스탄 현지 매체인 파키스탄투데이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펀자브 공원 및 원예당국(PHA)은 전날 펀자브 주 내에서는 유튜브나 틱톡과 관련한 영상 촬영을 하는 모든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유튜버와 틱톡커의 출입금지 결정은 지난 14일 라호르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남성 수백 명이 여성 한 명에 폭행과 성추행을 저지르고 금품을 갈취한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당시 공원에 있던 생면부지의 남성들은 친구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해 틱톡에 업로드 할 영상을 촬영하던 피해 여성에게 몰려들었다. 남성들은 피해 여성의 몸을 더듬거나 옷을 벗기기도 했고, 폭력적으로 몸을 잡아당겼다가 결국 머리 위로 들어올려 공중에서 옮기는 등 비인간적인 폭행이 이어졌다. 여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더 많은 남성들이 폭행에 가담할 뿐이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가지고 있던 반지와 귀걸이 등 귀금속과 휴대전화, 신분증, 현금을 다 빼앗겼다. 그들(가해 남성들)은 나를 더듬으며 잡아당겼고, 옷이 찢어질 정도였다”면서 “공원 경비원이 (도망칠 수 있도록) 펜스를 열어줬지만, 오히려 그곳을 통해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의 파장은 파키스탄 정치권까지 확산했다. 파키스탄의 국회 의장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는 SNS를 통해 “이건 파키스탄인을 수치스럽게 하는 사건이다. 책임자들은 모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파키스탄 여성들이 불안을 느낀다. 모두의 안전과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당시 촬영된 영상을 통해 빠르게 알려졌다.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공원을 포함한 펀자브 주내 모든 공원에서 영상 촬영을 기반으로 하는 SNS 사용자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PHA는 “영상을 촬영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대본을 제출해야 하며, 공원 내 보안요원들의 감시 하에만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남성 2명 이상은 공원 출입을 제한하고, 교복을 입은 학생의 경우 가족의 동행 없이는 공원에 들어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는 용의자 60명 이상이 수감돼 있으며, 100여 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성별 지수가 156개국 중 153위를 차지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6월 “여성들이 옷을 거의 입지 않기 때문에 성폭행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발언에 물의를 일으켰다.
  •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19, 노숙자로도 확산…백신 접종 완료는 불과 2%대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19, 노숙자로도 확산…백신 접종 완료는 불과 2%대

    코로나19 확산으로 엄격한 봉쇄 조치에 들어간 호찌민시가 이제는 실업자로 전락해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게다가 이들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25일 최근 300여 명의 노숙자들이 보호센터로 옮겨졌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25일 호찌민 3군 보 띠 사우 지역을 순찰 중이던 군경에 의해 발견된 한 노숙자(65)는 "일자리를 잃은 지 두 달이 넘어 빈털터리가 되었다"면서 "이제는 갈 곳이 없어 길거리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베트남 중부 닥락성에서 석공 일을 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장을 잃으면서 지난 5월 호찌민시로 옮겨 왔다. 5월부터 호찌민시에서 경비원으로 일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다시 실업자로 전락했다. 더는 집세를 낼 돈이 없어 거리로 나앉은 그는 주민들이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으며 연명하고 있다. 게다가 거리에서 잠을 자는 사이 지갑을 도둑맞아 신분증까지 잃게 됐다.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신분 확인을 해야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 그처럼 몇 달 째 일자리를 잃어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사람들이 거리에서 늘고 있다. 군경은 이 지역 노숙자 30여 명을 보호시설로 옮겼는데, 코로나19 검사 결과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근 4군에서도 지난 이틀간 116명의 노숙자들을 발견해 보호시설로 보냈는데, 이들 중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4군 지역 담당자는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관리가 수월치 않다"면서 "거리에 남겨지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이 높아 구역별로 노숙자를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 득 담 부총리 23일 " 시 당국은 노숙자들을 임시 숙소에 머물게 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25일 베트남 전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1만2096명으로 이중 호찌민에서는 5294명, 빈증성에서는 41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베트남은 7일 연속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4월 말 시작된 4차 유행 이후 25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37만7245명, 누적 사망자는 9349명에 달한다. 베트남의 백신 접종 횟수는 1809만 회, 백신 접종 완료자는 204만 명으로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2% 대에 머물고 있다.
  • 독신남에 접근해 성관계…1년간 7000만원 뜯어낸 50대女

    독신남에 접근해 성관계…1년간 7000만원 뜯어낸 50대女

    독신남과 성관계를 하며 친분을 쌓은 뒤 7000여만원을 챙겨 잠적했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여간 부산 한 아파트 경비원인 50대 남성 B씨에게서 33차례에 걸쳐 7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자 살던 B씨를 노려 B씨 집에 찾아가 갑자기 화장실을 쓰게 해달라며 접근했고, 이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성관계하는 등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파트 분양 계약금, 보증금, 임플란트 비용 등을 명목으로 B씨에게서 돈을 빌린 뒤 돌연 잠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검거돼 옥살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 광명시, 18곳 아파트에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비 500만원씩 지원

    광명시, 18곳 아파트에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비 500만원씩 지원

    경기 광명시는 경비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8곳 아파트단지에 시설개선비 500만원씩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설개선비 지원 대상은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지원금은 휴게실과 경비실 구조 개선, 샤워 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이나 에어컨·소파·정수기 등 비품 구매비로 사용 가능하며, 전체 개선비의 10%는 각 단지가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 결과를 분석, 평가한 뒤 내년에도 아파트단지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경비노동자들도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아파트 경비원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고 존중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수송기에서 추락한 아프간 시민들, 카불 주택가에서 시신 발견

    美수송기에서 추락한 아프간 시민들, 카불 주택가에서 시신 발견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장악한 후 탈출을 위해 미군 수송기에 매달렸다가 공중에서 떨어졌던 사람들의 시신이 카불 시내 주택가에서 발견됐다고 인도 NDTV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카불에 사는 49세의 경비원 월리 살릭은 자신의 집 테라스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그는 “타이어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크게 훼손된 시신 2구가 있었고 이를 본 아내는 기절했다”고 말했다. 이를 함께 본 이웃주민들이 이 시신들이 미군 수송기에서 떨어진 사람들일 수 있다고 살릭에게 말했고, 그는 소지품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이들은 의사인 사피울라 호탁과 피다 모하메드로 밝혀졌고 모두 20대였다. 살릭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다들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나도 기회가 있다면 아프간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가겠다”고 NDTV에 말했다. 지난 16일 탈레반의 카불 입성 후 많은 아프간 주민들이 탈출을 위해 미군 수송기에 올라타려 했고, 이 과정에서 수송기 바퀴에 매달렸던 일부 시민이 공중에서 지상으로 추락했다.앞서 로이터 통신은 아프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인 자키 안와리가 당일 카불 공항에서 이륙한 미군 C17 수송기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과일 장사를 하는 형제가 추락사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디자인의 티셔츠를 판매해 비난을 받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티포스포츠’(Tee4Sport)와 ‘티셔츠앳로우프라이스’(TShirtAtLowPrice.com) 등 온라인 의류 판매 사이트에서 ‘카불 스카이다이빙 클럽’(Kabul Skydiving Club Est.2021)이라고 디자인 된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티셔츠에는 미군 수송기에서 2명이 떨어지는 장면이 크게 그려져 있다. 판매자들은 ‘패러슈팅이나 스카이다이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의류’ 등 희생자들의 죽음을 비아냥대는 등 광고 문구를 게재해 많은 사람을 분노케 하고 있다.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대서양위원회 선임연구원 홀리 데이그리스는 “아프간인의 고통과 불행을 상업화했다”면서 “인간이 이처럼 잔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 송파, 경비원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송파, 경비원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서울 송파구가 지역 중장년층의 경비원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에 나서 인기다. 구는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구는 2019년부터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교육을 진행한 결과 교육생 47명 중 22명이 관련 분야 사업장에 취업했다. 구는 다음달 14~16일 올해 마지막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경비업법, 직업윤리,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체포호신술, 기계경비실무, 호송경비실무, 시설경비실무 등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수 후에는 송파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취업 알선까지 지원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관련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중장년 송파주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송파일자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소정의 자격조회와 서류접수 시에 진행하는 취업상담을 통해 교육 대상자 3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발표는 다음달 9일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송파일자리센터(02-2147-368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고용률이 감소해 중장년층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몸 더듬고 옷 찢겼다”…파키스탄서 남성 수백명이 女폭행[이슈픽]

    “몸 더듬고 옷 찢겼다”…파키스탄서 남성 수백명이 女폭행[이슈픽]

    공원서 남성 수백명이 女폭행부르카 안 입었다고 총살파키스탄, 우려했던 여성 억압 현실화 파키스탄의 한 공원에서 남성 수백 명이 한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사건이 벌어졌다. 19일 데일리파키스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호르에 위치한 공원에서 여성 A씨가 동영상을 촬영하던 중, 남성 군중으로부터 추행과 폭행을 당했다. 이날 공원에는 파키스탄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최대 4만 명의 사람이 모여있었으며 피해 여성은 친구들과 공원을 방문했다 변을 당한것이다.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A씨를 둘러싸고 있던 남성들은 그를 더듬거나 잡아당기다가,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뒤 공중에서 옮기기 시작한다. 여성의 도움 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폭행한다. 한 남성은 A씨의 신발을 벗겨 멀리 던지기도 한다.피해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그들이 나를 더듬으며 당겼다”, “내 옷이 찢어질 정도로 밀고 당겼다”고 진술했다. 또 “내가 갖고 있던 반지·귀걸이 등 귀금속을 비롯해 휴대전화와 신분증, 갖고 있던 현금 1만5000루피(약 23만원)를 까지도 다 빼앗겼다”며 “상황을 지켜보던 공원 경비원이 (도망치도록) 펜스를 열어줬지만, 오히려 이곳을 통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왔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성추행과 폭력, 절도, 폭동, 불법 집회 등의 혐의로 신원미상의 수백 명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고 알렸다. 한편 이 사건 여파는 파키스탄 정치권까지 확산했다. 파키스탄의 국회 의장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는 SNS를 통해 “이건 파키스탄인을 수치스럽게 하는 사건이다. 책임자들은 모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파키스탄 여성들이 불안을 느낀다. 모두의 안전과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의 딸은 “우리는 모래에 머리를 묻을 수 없다. 파키스탄은 안전하지 않다”며 “여성들도 아이들도 성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역겹고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부르카 안 입었다고 총살…여성억압 시동거는 탈레반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우려했던 여성 억압이 현실화하고 있다. 18일 폭스뉴스는 전날 타하르 지역에서 한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그의 부모님이 안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졌다. 이 여성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탈레반이 전날 “여성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여성들이 부르카 대신 얼굴과 모발을 가리는 히잡을 착용하는 것도 허용할 것”이라며 “탈레반 치하에서도 여성이 대학을 포함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여성 인권을 억압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처사다. 사실상 탈레반이 부르카를 강제화하며 부르카 가격도 뛰고 있다. CNN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부르카를 찾는 여성들이 몰려들면서 가격이 10배 올랐다.한편,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탈레반의 장악 이후 아프간 인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4일 특별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조정자 역할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목록에 따르면 이번 특별회의 동의국가에는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옵서버 지위를 가진 미국도 없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에 반드시 냉난방기·침구 설치해야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에 반드시 냉난방기·침구 설치해야

    휴게실에 택배 물품 보관하면 안 돼 월 4회 휴무일 등 충분한 휴식 보장 임금 감소 없이 24시간 교대제 개편앞으로 아파트 경비원 휴게시설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해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침구 등을 갖춰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아파트 경비원 등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 기준을 정비한 ‘근로감독관 집무규정’(훈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고용부가 발표한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로, 휴게시설과 근로조건 기준을 더 구체화해 개정안을 만든 것이다. 그동안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직 노동자는 휴식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쉴 공간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야 했다. 게다가 아파트 대부분이 24시간 격일 교대제 방식이라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경비원의 야간 근로를 줄이고 쉴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근무 방식을 개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경비원 휴게시설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해 적정 실내 온도(여름 20~28도, 겨울 18~22도)를 유지해야 한다. 휴게시설을 택배 등 각종 물품을 보관하는 수납공간으로 사용해서도 안 된다. 야간에 몸을 눕혀 쉴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과 침구 등 필요한 물품도 구비해야 한다. 휴게시간에는 불을 끄고 ‘휴식 중’이라는 외부 알림판을 부착하도록 했으며, 입주민이 휴식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안내 등 조치를 취할 것도 명시했다. 아울러 경비원에게는 월평균 4회 이상의 휴무일을 보장하도록 했다. 수면시간을 포함한 휴식시간은 노동시간보다 짧아야 한다. 경비원이 일터에 머무는 시간은 그대로인데 휴식시간만 늘려 임금을 적게 주는 편법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사업장 특성상 불가피하거나 쉬는 시간에 사업장을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24시간 격일 교대제도 개편한다. 고용부는 격일 교대 근무를 유지하되 밤에는 일찍 퇴근하고 일부 노동자만 남아 야간 경비 업무를 하는 ‘퇴근형 격일제’, 경비업무를 전담하는 경비원과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권리원을 따로 두는 ‘경비원·관리원 구분제’, 3조 교대제, 주·야간 전담제 등을 제시했다. 경비원의 고용이나 임금이 줄지 않고 관리비도 인상되지 않도록 최적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게 근무방식 무료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으로 20~30개 아파트 단지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컨설팅 희망 아파트 단지는 다음달 초까지 고용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피의 미얀마… 한살배기가 실탄에 맞아 죽었다 [월드픽]

    피의 미얀마… 한살배기가 실탄에 맞아 죽었다 [월드픽]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무차별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한살배기 여아가 집에 있다가 실탄 두 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13일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만달레이의 밍잔 4구역에 거주하는 29세의 남성인 녜인 찬과 한살배기 딸이 집에서 총에 맞았다. 아버지인 찬은 팔에 실탄 두발을 맞았으나 딸은 머리와 가슴에 한발씩 맞고 즉사했다. 이 부근에 있던 행인도 다리에 실탄을 맞았다. 목격자들은 희생자들의 집 부근에 사는 군사정부 관리의 경비원들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경비원들이 오토바이를 탄 3명의 젊은 남성들을 ‘시민방위군’(PDF) 소속이라고 지목하면서 실탄을 발사했다”면서 “아버지와 딸은 목표물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유엔아동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지난달 16일까지 75명의 어린이가 군경에 의해 살해됐다.지난 3월말 만달레이에서 7살 소녀가 아빠의 무릎에 앉아있다가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고, 양곤에서는 집 근처에서 놀던 한 살배기 여자 아기가 눈에 고무탄을 맞았고, 눈에 붕대를 감은 아기의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다. 영국 BBC는 미얀마발 기사에서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세는 일, 특히 어린이 사망자 수를 집계하는 일은 고통스럽다”며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부가 보여준 잔혹성은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것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쇼카손주쿠/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쇼카손주쿠/서동철 논설위원

    일본의 ‘야마모토 사쿠베이 컬렉션’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름만으로는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운데, 후쿠오카 출신의 광부 야마모토 사쿠베이(1892~1984)가 탄광을 그림과 일기로 기록한 것이다. 석탄 채굴은 일본이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1850년 이후 부상한 대표적 산업이었다. 야마모토는 1913년부터 메모장이나 일기장에 광산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묘사했는데 1955년 광산 경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록에 기억을 더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문화청이 근대유산의 발굴 및 활용에 힘을 쏟았다. 2000년대부터는 경제산업성이 가세해 ‘근대화산업유산’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전국에서 산업유산 발굴 작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졌는데, 2007년 ‘이와미 은광과 문화경관’에 이어 ‘야마모토 사쿠베이 컬렉션’이 세계유산에 오른다. 지방자치단체의 등재 작업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자 중앙정부 차원에서 유네스코에 공을 들였고, 결국 2015년 ‘메이지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과 석탄’을 세계유산에 등재한다. ‘메이지유신’ 150주년인 2018년이 임박한 시기였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차 내각이 출범한 2012년 12월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야마구치 출신 사상가 요시다 쇼인의 발언을 인용하며 ‘메이지유신의 정신’을 강조했다. ‘메이지유신’은 일본 근대화의 시작이지만, 일본을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로 몰아간 발화점이기도 했다. 아베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야마구치현이 ‘메이지유신’의 고향이라는 자부심도 컸다. ‘메이지산업혁명 유산’은 일본 8개현에 산재한 23개 유적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우리에게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노동자가 강제노역에 시달린 군함도(하시마섬)가 먼저 떠오른다. 군함도를 비롯한 몇몇 탄광과 1905년 건설된 당시 동양 최대의 나가사키 조선소와 기타큐슈 야하타 제철소, 석탄 수송을 위해 건설한 미이케항, 1887년 개항한 항구로 네덜란드인이 설계했다는 미스미니시항, 스코틀랜드 무역업자 토머스 글로버가 1863년 일본에 지은 첫 서양식 주택 등이 있다. 일본은 ‘메이지산업혁명 유산’에 쇼카손주쿠(松下村塾)도 끼워 넣었다. 야마구치의 시골 서당이지만 조슈번의 요시다 쇼인이 완성한 ‘메이지 일본의 설계도’를 제자들이 널리 퍼뜨려 이른바 ‘메이지유신의 태동지’가 됐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에게 사살된 이토 히로부미도 쇼인의 제자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엇그제 “쇼카손주쿠가 ‘정한론’(征韓論)을 펼친 요시다 쇼인이 설립한 일본 제국주의의 산실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알리겠다”고 나선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 휴게시간 지휘·감독 받으면 근무 인정…대법, 前경비원들 임금 청구 승소 확정

    휴게시간에 경비 초소에서 근무복을 입은 상태로 대기하고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았다면 근로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직 경비원들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미지급 임금에 연 20%의 지연이자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원심의 판단에 대해서는 항소심 판결 날까지는 연 5%, 그 이후로는 연 20%를 적용해야 한다고 고쳐 파기자판했다. 파기자판은 상고심 재판부가 원심 판결을 파기하면서 사건을 원심 법원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판결하는 것을 말한다. A씨 등 경비원 46명은 2018년 2월 “휴게시간으로 규정된 시간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을 했다”며 휴게시간과 매달 2시간씩 받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근무로 간주해 임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경비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항소심은 A씨 등이 휴게시간에도 1평 남짓의 좁은 경비초소에 근무복을 입은 채 머무르면서 입주민들의 돌발성 민원에 대응해야 했다며 원심을 깨고 미지급한 임금 7억 3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도 항소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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