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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문의 인부실종…해마다 10여명씩(시베리아 북한벌목장 취재기:2)

    ◎도망자는 반역죄로 처형… 돈주면 감형도/소 경찰,가혹한 처벌 알곤 체포에 소극적 시베리아의 촌락과 도시들은 기차길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다. 기차길을 벗어난 땅은 모두 황무지이거나 삼림일 뿐이다. 철도가 없는 곳에는 사람이 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북한 벌목장들은 체그도민에 총본부를 두고 틔르마역에서 체그도민에 이르는 10여 개 역에 단위사업장인 중대를 두고 있다. 중대본부에서 벌목장까지는 수십,경우에 따라서는 수백 ㎞를 더 들어가야 한다. 체그도민의 불법감옥과 수백리 사방에 짐승만 있는 벌목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소련 언론의 요란한 인권시비에도 불구하고 북한관계자와 현지 치안당국자들은 「과장」 「확인불가」만을 답변으로 내놓았다. 『지난해 10여 명의 행방불명자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삼림이 무성하고 비가 올 경우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 사고를 당하는 수가 있으므로 이 행방불명 숫자를 벌목장의 인권유린과 직접 연관시킬 수는 없다』(무라트바키예프 나시로비 체그도민 검찰국장). 이 답변과 현지취재를 종합한다면 연간 10여 명의 행방불명자가 발생하고 이 중 일부는 도망자이며 또 일부는 단순사고로 인한 죽음,나머지는 벌목장의 인권유린과 결부시킬 수 있음 직했다. 하바로프스크에 사는 동포들은 모두 벌목장내에서 인민재판이 횡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의 발언은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다. 벌목장에서 도망나온 사람이거나 하바로프스크에서 만난 벌목장 인부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그러나 벌목장이 있는 우르갈시에서 만난 한 소련 여인은 자신이 벌목중대 부근에서 직접 보았던 경험을 통해 인권실태의 한 단면을 전해주었다. 『무엇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북한 인부 한 사람이 사형을 당하는 것을 보았다. 인부 한 사람이 서 있고 두 사람이 나무통을 들어 가슴팍을 내려치는 것이었다. 죽지는 않았겠지만 가슴이 내려앉았거나 평생 고생이 될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라가바라는 이름을 가진 38살의 이 여인은 비교적 북한 인부들의 생활실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목격담은 현지 동포들의 발언을 부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고 벌목장내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사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었다. 체그도민에 있는 벌목사업본부는 소련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삼엄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경비원이 정문에 있었으나 아파트 경비원을 연상시켰다는 것이 더 적당한 표현일 것이다. 보안책임자의 양해 아래 사진촬영을 하러 입구로 나왔을 때 정문초소에 있던 노무자 차림의 경비원은 이방인(?)과 카메라의 갑작스런 출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기자가 보안책임자인 박춘송씨의 허락을 받았다고 이야기해주자 박씨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물어본 뒤 긴장했던 표정을 금방 호기심으로 바꾸었다. 북한 관계자들은 감옥의 공개를 거부했지만 사업본부의 전체 분위기를 공포·긴장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웠다. 하바로프스크에서 만난 한 동포는 자신의 조카가 틔르마에 근무한다면서 조카에게 들은 감옥 이야기를 이렇게 전해주었다. 『북한에서 나온 얼굴 모르는 조카가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었다. 틔르마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가리켜 준 주소를 들고 찾아왔노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무단이탈을 했으며 돌아가게 되면 감옥에 갈 것이란 말을 했고 6개월 뒤 다시 찾아온 조카는 무단이탈죄로 1평짜리 감옥에서 35일을 있었다고 했다. 본래는 더 큰 벌을 받게 되어 있었지만 내가 준 돈을 모두 높은 사람에게 주고 감옥에 가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말했었다』. 남한에서 나서 일제징용으로 끌려왔었다는 그는 가끔씩 집 앞에 앉아 있으면 벌목장에서 도망나온 사람을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권 등을 모두 일괄관리하기 때문에 도망을 나와도 결국 소련감옥에 가거나 소련 경찰에 붙잡혀 북한측에 인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포들은 소련 경찰이 도망자를 잡아다가 북한측에 넘겨 주었으나 이들에 대해 북한당국이 지나치게 가혹행위를 해 최근에는 붙잡아도 모른 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들 말했다. 체그도민 검찰국장은 지난 한 해 불법을 이유로 소련측이 붙잡아 북한에 인도한 사람이 1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혐의가 무엇인지를 밝히기를 거부했었다. 불법사냥 혐의자들을 소련 감옥에 가두면서 이들 10명을 북한당국에 인도했을 때는 일반범죄가 아닌 이른바 「도망자」가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시베리아지역 동포들은 도망자들이 민족반역자란 죄명으로 인민재판을 받아 처형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련당국은 토막시체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런 일이 없다고 말하고 다른 사건이 과장,왜곡 보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검찰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체그도민 인근 강의 얼음구덩이에서 북한 인부의 시체가 발견된 바 있으나 조사 끝에 소련시민 4명의 돈을 노린 범행으로 확인됐고 범인들은 지금도 감옥에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와전된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체그도민 검찰관계자들은 인터뷰 도중에도 계속 자신의 발언이 북한을 이롭게 하지 않을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었다. 매우 친절하면서도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소련당국이 한국의 기자에게 많은 것을 숨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징벌용 감옥은 체그도민에만 있지 않고벌목단위 사업소마다 있다는 것이 현지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사형을 목격한 사람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점은 체그도민과 북한의 벌목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 여고생 투신자살/성적부진 비관

    19일 하오 3시4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441의1 삼호가든 8동 아파트 잔디밭에 이 아파트 1102호에 사는 김선희양(17 B고 3년)이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윤팔경씨(56)가 발견했다. 경찰은 김양의 방에서 『공부하기가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스스로 왼손 동맥을 면도칼로 끊은 것으로 미루어 성적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단순기능직 노인·주부 활용/산업인력난 해소 방안 추진

    ◎정부,시간제 고용지침 곧 제정 정부는 산업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단순기능인력을 단계적으로 고령자·주부 등 유휴인력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체들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특정한 기술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기능직들은 가급적 고령자·주부 등의 유휴인력을 최대한 활용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이와 관련된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기로 했다. 정부는 안내원·매표원·검표원·경비원·엘리베이터 안내양·골프장 캐디 등 특정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직종들을 가려내 이들 직종에 대해서는 신규채용이나 결원보충시 가급적 유휴인력으로 대체하거나 기계화를 통해 업무를 대신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노동부 주관으로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시간제 고용지침」을 올 상반기중 제정,시간제로 취업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급여 및 근로조건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 경비원등 4명 환문/동행자 여부 확인못해/서강대 분신사건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 부장검사)는 9일 분신당시 목격자인 서강대 부총장 운전기사 정삼정씨(39)와 본관건물 관리경비원 2명,수위장 등 4명을 소환,이들이 목격한 당시 상황과 옥상관리·당일 관리점검사항 등에 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씨가 투신한 본관 건물의 옥상문이 철제문이고 이를 뜯거나 파괴한 흔적이 없으며 사건 뒤 문이 열려 있었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이 문을 통과해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류품에 열쇠나 다른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옥상문 열쇠가 학생과의 감독하에 본관 수위실에 맡겨져 있으며 경비원들이 사건 전날에도 문이 잠겨 있음을 확인했고 사건 직후 현장보존을 위해 다시 문을 잠가뒀는데도 수사관이 도착하기 전에 열려 있었던 점을 중시,이들 소환자들에게 문 관리상황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들이 『사건당일 김군이 시너통을 들고 건물에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밝혀 김군이 다른 동행자와 함께 행동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들 가운데 경비원 한 명은 『철제문이 오래돼 세게 밀면 틈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해 김군 혼자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 8일 김씨의 분신자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이 학교 윤여덕 교수가 『옥상에 2∼3명이 더 있다가 사라졌으며 그중 1명은 흰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혔으나 8일 밤 서울지검 특수부 정진섭 검사와 만나 『출근 때 교문에서 옥상 위에 1명이 서 있었던 것을 보았을 뿐이다』고 밝힘에 따라 윤 교수가 목격한 시점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씨의 유서가 자필인지를 가리기 위해 경기도 안양시 호계2동 김씨 누나집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필적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 철교 페인트칠 작업하다/4인부,열차에 치여 사망

    【조치원=최용규 기자】 3일 하오 3시쯤 충남 연기군 동면 예량리 앞 경부선 상행선 서울기점 1백32㎞ 지점 미호천 철교에서 철교에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서울 영창기업 소속 직원 박삼선씨(50) 등 인부 4명이 목포발 서울행 제352통일호 열차(기관사 양상운·42)에 치여 숨졌다. 박씨 등 4명은 이날 미호천 철교 위에서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중 철교에서 2백여 m 떨어진 지점에서 경비를 보던 경비원 조홍시씨(65)가 열차가 오는 것을 발견하고 호루라기를 불어 신호를 보냈으나 이를 듣지 못하고 작업을 계속하다 변을 당했다.
  • “고양이에 생선가게 맡긴꼴”(조약돌)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신형식씨(34·경기도 성남시 금광2동)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18동 경비원으로 일해오면서 지난달 8일 하오2시쯤 이 아파트 8층에 사는 김모씨(35·주부)가 외출하면서 맡긴 열쇠로 김씨 집에 들어가 안방 장롱속에 있던 1천만원짜리 다이아반지를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모두 1천4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 검찰,「수서의혹」 수사 이모저모

    ◎정 회장,처음엔 로비부인… 수사팀 진땀/전·현직 시장은 극비소환… 신문 끝내/“오늘밤이 고비”… 수사간부 전원 밤샘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인 검찰은 정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 사건 수사의 가장 중요한 대목임을 느낀듯 모든 수사간부들이 사무실에서 밤을 새우며 전력을 경주. 그러나 당초 예상대로 정회장이 혐의사실을 끈질기게 부인하자 검찰은 진땀을 뺐으나 14일 0시30분쯤 갑자기 정회장이 혐의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하자 수사는 활기. 이날 중수부 수사팀이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 직접 정회장을 심문하고 있는 동안 다른과 검사 및 직원들은 조합장·한보직원·서울시·건설부 관계자들의 진술내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등 정회장을 철야조사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료를 보강하는데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특히 검찰은 정회장에 대한 수사와는 별도로 이미 혐의사실이 드러난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부분에 대해 지난번 소환됐던 조합장들 이외에 새로 조합원들을 추가로 소환하는 등 조사범위를 확대해 수사가 「총론」에서「각론」으로 접어든듯한 느낌. ○…한편 이날 하오10시30분쯤 대검청사를 나서던 정구영 검찰총장은 『무슨 일이 있다고 늦게까지 남아있느냐』며 기자들에게 농담을 거는 등 여유. 정총장은 『수사가 잘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결자해지 아닙니까』라고 말한 뒤 『「결」은 누가 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언론이 한것 아닙니까』면서 뼈있는 한마디.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한보그룹의 정태수회장은 이날 하오1시25분쯤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덕수궁 앞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려 70m 가량 떨어진 대검찰청으로 걸어서 들어갔다. 검은색 줄무늬 양복에 흰목도리를 두르고 검은색 코트를 입은 정회장은 최근 악화된 지병탓인지 꽤 피곤한 표정이었으나 비교적 침착하게 취재기자들의 주문에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도 보였다. 정회장은 수서지역 분양과 관련,로비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합에서 로비를 했는지는 몰라도 한보는 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 또 『지난해 노태우대통령과 만난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을만난 사실도 없으며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들에게도 로비를 하지 않았으며 할 이유도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보안유지에 만전 ○…12일 박세직 서울시장 등 3명을 소환조사한 서울지검은 이들이 조사받는동안 11층 특수부조사실 비상구마다 경비원을 배치,취재진의 출입을 완전히 봉쇄. 이 때문에 취재진은 1층과 지하차고 등 곳곳에 2∼3명씩 모여 이들이 조사를 마치고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보안유지에 극도의 신경을 쓰는 검찰과 신경전. 그러나 조사를 마친 박시장은 이날 하오4시10분쯤 VIP용 엘리베이터 대신 피의자호송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마약반사무실을 거쳐 청사뒤쪽 구치감 뒷문으로 빠져나가려다 취재진들과 마주치자 검찰차량으로 지하주차장 통로로 황급히 빠져나갔다. ○…최명부 대검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상오10시30분쯤 기자들에게 박세직시장과 고건전시장의 소환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30분도 안된 이날 상오11시쯤 한부환 중수부2과장과 김인호·김성준검사 등 3명이 서초동 서울지검청사로 전현직 서울시장과 김대영 건설부차관등 3명을 극비소환해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이날 박시장 등에 대한 검찰의 소환은 11일 밤 한부장검사가 이들에게 직접 전화로 연락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부장검사는 검찰이 조사장소를 대검에서 서초동 서울지검청사로 갑자기 바꾼 이유에 대해 『같은 검찰청사인데 어디나 조사장소로 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변명. 그러나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서소문 대검청사와 삼청동 「안가」에는 이미 보도진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전현직시장 및 차관에 대한 예우를 갖춰가며 조사하기에는 마땅치 않았던게 아니겠느냐』고 해석. ○“예우상 장소변경” ○…박세직 서울시장 등은 이날 상오11시 검찰관계자들과 서초동 서울지검청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각자 사무실과 집에서 약속시간보다 30∼40분씩 늦게 청사에 도착,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한 뒤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3시간반 남짓동안 조사를 받았다. 박시장은 한부환 대검중수부 2과장이,고건 전 시장은 김인호검사가,김대영 건설부차관은 김성준검사가 참고인조사를 했으며 변진우 서울지검 3차장은 철제셔터를 복도를 막고 수사관들을 동원,뒤늦게 도착한 보도진을 밖으로 밀어내며 접근을 막았다. ○…수서지구 택지특별공급 결정이 전·현직 시장 가운데 누구때 이루어진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한부장검사는 『아직은 「흰색」도 「검정색」도 아닌 「회색」 상태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연막. 박시장 등 3명을 다시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변. ○…지난 10일 소환됐던 한보그룹 관련자 13명 가운데 검찰이 계속 철야조사를 했던 강병수사장 등 9명은 12일 정회장이 소환된다는 말에 조사를 마친뒤에도 돌아가지 않고 기다려 「회장」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기도. 검찰의 한 수사관은 『검찰로서는 48시간동안 소환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도 자청해 남을 경우 몰아낼 수도 없는 입장』이라면서 『아마도 정회장이 남을 끌어 들이는데에는 타고난 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한마디.
  • 부부싸움끝 처자 살해/30대 가장/거액 빚 고민… 자신도 자살

    10일 상오1시10분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84의22 서울정육점 안방에서 주인 원재연씨(30)가 부부싸움끝에 아내 송순옥씨(28)와 외아들 동은군(1)을 흉기로 차례로 찔러 숨지게한 뒤 자신도 배를 찔러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사람살려』라는 비명을 들은 인근 미아아파트 경비원 김익규씨(55)의 신고를 받고 출동,안으로 잠긴 정육점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원씨가 길이 30㎝ 가량의 정육점용 칼을 손에 쥐고 배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고 송씨와 동은군도 얼굴 배 등이 칼에 찔린채 나란히 쓰러져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원씨가 이 정육점을 인수하면서 형(34)에게 진 빚 1천여만원 때문에 부인 송씨와 잦은 말다툼을 벌여오다 이날도 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는 형과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부부싸움중 순간적으로 격분,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대 서방테러… 걸프전 제2전선 형성

    ◎페루 미공관 포격… 대사는 수류탄 피습/사우디은행·불신문사서도 폭탄 터져 【베이루트·파리·캄팔라(우간다)AP UPI연합】 아시아와 유럽,남미 지역에서 폭탄이 터지고 세계 주요 도시에서 테러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면서 걸프전쟁의 또다른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군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이해 대상들이 지금까지 이들 테러의 주요 표적이 돼왔지만 정보 보고서들은 테러공격에서 완전히 안전한 국가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어 테러공격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파리=좌익계 신문 리베라시옹지 본사 건물 입구에서 26일 상오 걸프전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발생,경비원 3명이 부상하고 건물 현관이 완전히 폭파됐다. 경찰은 신문사 건물 구내에서 발견된 유인물 내용을 근거로 이날 폭탄 테러사건이 걸프전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루트=드루즈파 관할 지역인 슈프 산맥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계열의 한 은행에서도 이날 폭탄이 터져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은 이날 폭발사건은 베이루트 동남방 28㎞ 떨어진 심 마을 소재의 사우디은행입구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일어나 은행 유리창이 박살나는 등 재산피해를 입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베이루트에서는 걸프전쟁 개전이후 이날까지 모두 6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23일 베이루트­리야드 은행에서 일어난 폭발사고에서는 경비원 한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를 냈었다. ▲캄팔라(우간다)=24일 미국 대사를 표적으로 한 수류탄 테러가 발생했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한 미국 관리가 26일 밝혔다. 이밖에 지난주 칠레에서 6건의 폭발 사건이 발생했으며 페루에서도 25일 미 대사관이 바주카 공격을 받았으며 리마국제공항에서는 차량 폭탄공격으로 1명이 죽고 9명이 부상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18일 미대사 관저 정원에서 폭탄이 발견됐으며 캐나다 터론토에서는 미 영사관 근처에서 3개의 수류탄과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친이라크 팔레스타인 단체인 팔레스타인 해방전선은 5천여명의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에게 세계 도처의 미국 목표물에 테러 공격을감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개전 10일째… 중동전 이모저모

    ◎이란,“비상착륙 이라크기 종전까지 억류”/민항기 2백대 대피 허용·식량 지원설도/이라크군 포로,“하루 한끼 식사” 사기 저하 ○…이라크 전투기 7대가 26일 아침 이란에 비상착륙했으며 이들중 1대는 충돌로 인해 화염에 휩싸였다고 테헤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들 이라크 전투기 조종사들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착륙기들 중 또다른 2대가 손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당국은 26일 걸프전 양측의 비행기가 영내로 들어올 경우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억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최고안보평의회는 이같은 성명을 이라크 공군기가 비상착륙한지 수시간만에 IRNA 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베이루트의 한 친이란 이슬람 근본주의자 관리는 26일 이란은 대부분의 이라크 민항기에 대해 은신처를 제공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과 전쟁을 하고 있는 이라크에 식량 및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이 관리는 『이라크 항공사들의 민항기 2백여대가 이라크 공항으로부터 소개되어 이란의 모처에 대피중』이라고 말했다. ○…요르단은 26일 이라크에 대해 국경을 다시 개방,지난 수일동안 사막지대에 묶여있는 약 5천명의 난민들이 걸프전쟁으로부터 대피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독사,미사일 개량 지원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슈피겔」은 26일 이라크의 스커드­B 미사일 개량작업을 지원했던 독일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앞서 독일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24일 몇몇 독일 기업들이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3백50㎞에서 8백㎞로 늘리도록 도와줌으로써 독일의 기술수출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었다. 슈피겔에 따르면 티센 그룹 소속 「티센 산업」은 스커드미사일의 추진장치에 쓰이는 펌프를 이라크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함부르크에 있는 항공장비 제조업체 「플라트」는 스커드미사일 유도장치를 이라크에 공급했다는 것이다. 슈피겔은 독일 사직당국이 이들 두 회사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포로 1백40명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포로가 된 이라크군들이 사기가 낮은 징후를보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26일 밝혔다. 이들은 『다국적군은 1백40여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고 있다』면서 『포로중 일부는 이와 종기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국적군의 지휘관들은 『그들은 수주동안 같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하루에 한끼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것은 많은 이라크군이 투항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지상전이 일어날 경우 심한 유혈충돌이 생기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리어트 재고 달려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미국은 스커드미사일 요격으로 위력을 떨쳤던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공급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군 집계에 따르면 이라크는 26일 현재 모두 44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미군은 스커드 1기 요격에 보통 패트리어트 미사일 2기를 발사하기 때문에 그 소모량이 훨씬 많다는 것. 더욱이 이라크는 3백50∼1천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해 패트리어트 미사일의재고는 5백여기밖에 되지 않는데다 한달 생산량도 1백∼2백기밖에 안돼 미군이 패트리어트의 생산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제조회사에 촉구하고 있긴 하지만 이라크군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소진돼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워질 것으로 미군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이라크가 발사한 스커드미사일의 파편들이 캐나다의 한 기업인에 의해 「91년 최고 인기의 기념품」으로 상품화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해체된 베를린장벽을 상품화하여 돈을 번 알 시코라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사는 한 친구가 스커드미사일 파편들을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멋진 전시용 상자에 담아 개당 27.95캐나다달러(미화 25.60달러)에 팔것이라고 광고. 그는 이를 판 수익금의 일부는 요르단 난민들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핵전능력 거의 상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의 핵잠재력이 거의 파괴됐으며 화학전 능력도 상당히 축소됐다고 모리스 슈미트 프랑스군 참모총장이 25일 밝혔다. 슈미트참모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의 『핵잠재력은 실질적으로 파괴됐으며 화학전 능력도 4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에 대한 화학탄두 장착능력은 입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군수공장 사원 위장 ○…동서고금 인류의 전쟁사를 통해 언제나 등장했던 교란용 가짜 무기들이 이번 걸프전쟁에서도 미군조종사들의 눈을 현혹시켜 지금까지의 공중공격 성과를 의심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가 사막 곳곳에 진짜처럼 배치해 놓은 각종 항공기와 탱크·미사일 등의 모형을 그동안 다국적군 공군기가 진짜인줄 알고 열심히 파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부 없앴다는 스커드미사일이 계속 날아들고 있는 이유도 이런데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군이 보유하고 있는 가짜탱크의 경우 무게가 50파운드이고 분해해서 접으면 크기도 3입방피트에 불과하다. 이라크가 이탈리아의 한 회사로부터 대당 2만5천달러에 발주한 것으로 전해진 플라스틱제 가짜탱크는 특히 적의레이더에 포착될 수 있을 만큼의 강철소재를 함유하고 있으며 열추적미사일을 유인하는 열발생기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공습을 모면하기 위해 각종 군수공장 건물을 회교사원처럼 위장했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는데 이는 아랍인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회교사원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는 다국적군의 입장을 역이용한 전술. ○이라크인 탑승 거부 ○…미 팬암항공사는 걸프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인들의 자사항공기 탑승을 거부해 왔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팬암항공의 한 직원의 말을 인용,항공사측이 담당 직원들에게 동사의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에 이라크인들의 탑승을 거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있는 이슬람 행동기구는 25일 이라크군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타도시키기 위해 봉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카이로의 중동통신(MENA)이 보도했다. ◎걸프전 26일 상황/D+9/스커드미사일 리야드시가 강타/“이라크 군사·산업시설 50% 파괴” ▷상오1시5분◁ 이라크의 이스라엘에 대한 5번째 스커드미사일 공격으로 1명 사망하고 66명 부상. ▷상오1시50분◁ 쿠르드족 반군은 다국적군의 공습목표였던 이라크의 군사 및 산업시설중 50%가 파괴됐으며 이라크 군인 1만명이 사망했다고 주장. ▷상오3시40분◁ 주미 쿠웨이트 대사는 3월까지 쿠웨이트가 다국적군의 전비로 1백35억달러의 지출을 약속했다고 발표. ▷상오4시45분◁ 이라크는 사우디 리야드를 향해 스커드미사일을 발사,1발이 리야드 중심부 정부청사에 떨어져 1명 사망,30명 부상. ▷상오10시20분◁ 호주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라크 대리대사의 출국을 명령. ▷하오1시◁ 프랑스의 리베라시옹 신문사 1층에서 걸프전 발발이래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폭탄이 터져 경비원 3명이 부상. ▷하오4시45분◁ 미국은 이라크가 「환경테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걸프지역의 원유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단을 구성했다고 발표. ▷하오7시30분◁ 7대의 이라크 전투기가 이란에 비상착륙했으며 그중 한대는 화염에 휩싸여 파괴. 이란은 걸프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모든국가들에게 이란의 영공을 침범하지 말 것을 단호하게 경고.
  • 후세인 「자살공격」 명령에 대책 부심

    ◎몰려오는 「테러공포」… 서방국들 “전전긍긍”/「이스라엘 보복 유도용 공격」 증가예상/「팔」 문제와 연계,이라크입장 강화노려 사담 후세인 이라트 대통령이 걸프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등 다국적군에 대한 친이라크 세력의 자살공격을 호소함에 따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테러의 공포속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 민간인들의 사상으로 이스라엘이 참전여부를 놓고 동요를 보이고 있어 이스라엘 참전유도를 위한 세계각국에 있는 유태인과 관련된 기관에 대한 이라크의 집중적인 테러공격도 우려되고 있다. 걸프전 발발후 22일까지 미국 등 관련국가를 겨냥한 주요한 테러공격은 모두 6건. 지난 20일 레바논의 베이루트의 영국계열 은행과 이탈리아 대사관이 각각 폭탄과 수류탄 세례를 받은 것을 비롯,21일엔 서베이루트의 프랑스계열 은행출입문에서 폭탄폭발사건이 발생했다. 또 남미 브라질에서 미 공관부속 모르몬교 교회와 유태교회에서 폭탄이 터져 건물일부가 부서졌고 에콰도르 키토에선 영국 로이드은행에 소형폭탄이 날아들었다. 이 일련의 사건들은 사실상 인명살상은 노리지 않은 경고성 공격에 그쳐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스라엘이 참전,걸프전이 이라크와 다국적군간의 전쟁에서 이슬람 세계와 유태 및 미국 등 기독교 제구주의와의 성전으로 승화될때만 이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수 있다는 이라크측 입장에서 이스라엘 참전유도와 이스람 해방노력을 부각시킬 직접적이고 강력한 각종 테러활동이 세계를 휩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입증하기라도하듯 23일 플랑스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레바논의 프란사 은행에서 폭발물이 폭발,경비원 1명이 사망하는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또 이라크는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6일전쟁 등으로 점령한 요르단 서안과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인에게 돌려줄 경우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겠다는 전쟁전의 제의를 계속 부각시킨다는 측면에서 이 테러활동을 팔레스타인인 등 아랍권과의 긴밀한 연계속에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목표도 이라크가 아랍 해방전선에서 선도적인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선별적인 것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라크는 지난 22일 이라크인과 친이라크계열 운동가들의 「자살공격」이 걸프전쟁의 전세와 성격을 뒤바굴 것이라고 호언했다. 태국의 경우 전국에 테러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방콕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쉘석유회사 등에 이어 미 국제보증회사가 사무실 폭파 협박전화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고 테러기도 용의자로 이라크인 2명과 요르단인 2명이 태국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교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괄라룸푸르에선 이라크를 위해 참전하겠다는 지원자가 밀려들고 있다. 이슬람 저항당의 S 라티프대변인은 『이미 4백여명이 참전하겠다고 서명했다』며 『이들이 모두다 의료지원 등에만 일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며 이라크 인민들의 부담을 가볍게 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혀 테러활동에도 가담할 것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관련국가들은 테러 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해외공관은 물론 자국내 주요기관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해외여행 자제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미 상당수의 미국인 및 사업가들은 해외출장을 취소·연기하기 시작했다. 미국본토 내에서는 혹시 일어날지 모를 화학 테러공격에 불안한 미국인들로 인해 방독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유럽공동체(EC) 12개국의 내무·법무장관들은 지난 23일 벨기에의 룩셈부르크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걸프전으로 예상되는 테러공격에 대비한 공동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걸프전 23일 상황/ ◎프랑스 전투기,이라크 목표물에 맹폭격/미,스커드미사일 4기 요격… 공중폭파 시켜 ▷상오1시◁ EC(유럽공동체)는 포로들에 대한 이라크의 취급이 전쟁범죄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라크 지도자들은 이같은 범죄행위에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오2시30분◁ 미 백악관은 전쟁포로들에 대한 범죄행위 혐의를 부과하기 위해 다구적군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상오2시50분◁ 바그다드라디오 방송은 이라크의 대공방어망이 22일 상오7시30분(한국시간)부터 시작된 다국적군의 공습기간동안 5대의 다국적군기들과 수기의 미사일을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상오3시◁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했으나 미군 소식통들은 패트리어트 미사일들이 4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모두 요격시켰다고 밝혔다. ▷상오3시30분◁ 이라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거지역에 스커드미사일 1기를 발사,3명이 숨지고 96명이 부상했다. ▷상오9시◁ 이라크는 다국적군의 공습 및 미사일 공격으로 이라크인 41명이 숨지고 1백9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하오4시40분◁ 이스라엘은 비상각의를 소집,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오4시50분◁ 슈베느망 프랑스 국방장관은 『프랑스 전투기는 걸프전 발발 이후 5번째의 공습으로 쿠웨이트내 이라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하오7시20분◁ 시리아 적십자사는 『시리아는 이라크·요르단과 접하는 국경선을 따라 1백만명의 걸프전쟁 피난민을 위한 수용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오8시55분◁ 쿠웨이트 KUNA 통신은 자국 조종사들이 성공적인 이라크 전략기지 공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하오10시55분◁ 벨리야티 이란 외무장관은 테헤란 라디오 방송에서 일부 국가들이 이라크를 분할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를 저지하겠다고 맹세했다.
  • 금은방 2곳에 도둑/수원/귀금속등 2천여만원 털려

    【수원】 13일 상오10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1가 57 매산상가 44호 최가보석(주인 최동섭·29)과 72호 귀금장보석(주인 조수렬·33)에 도둑이 들어 진열대와 금고에 들이 있던 보석·현금 등 2천5백여만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최가보석 주인 최씨에 따르면 12일 하오10시20분쯤 문을 잠그고 퇴근한 뒤 이날 출근해 보니 출입문 윗유리창이 깨진채 1m 높이의 중형 금고 잠물쇠가 부서져 있었으며 안에 있던 현금 1백5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5장,금반지 등 보석류 1백50여점 등 모두 1천35만원 어치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30여m 떨어진 귀금장 보석가게도 출입문 위 창문이 부서진채 금고에 있던 현금 1백만원과 순금 1백돈·다이아반지 등 모두 1천4백90만원 어치를 털렸다. 경찰은 상가 경비원들이 하오11시쯤 상가 셔터를 잠근 뒤 상오7시30분쯤 열고 야간에는 4명이 순찰한다는 사실에 따라 범인들이 상가에 미리 들어와 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지역 아파트 노조/어제 쟁의발생 신고

    서울지역 아파트노동조합(위원장 홍성부)은 9일 서울시와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 신고를 냈다. 노조는 냉각기간이 끝나는 오는 18일 이전에 파업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30일부터 1백30여개 지부별로 주민대표 및 위탁관리회사를 상대로 초임을 월평균 33만2천원에서 54만3천원으로 인상해줄 것과 상여금 6백%를 지급할 것 등을 요구하여 단체협상을 벌여오다 결렬되자 쟁의발생 신고를 냈다. 서울지역 아파트노조는 총 1백70여개 단지중 1백38개 단지 17만1천가구를 관리하는 6천1백27명의 경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새벽 나염공장에 떼강도/5인조/원단 1억어치 뺏어 도주

    ◎어제 안산서 【안산=김동준기자】 3일 상오2시쯤 경기도 안산시 원시동 524의2 반월공단내 ㈜우진나염(대표 김진현) 공장에 30대 떼강도 5명이 침입,경비실에서 근무중이던 경비원 최관교씨(58)를 위협,손발을 뒤로 묶은뒤 창고안에 있던 수출용 나염원단 1.4t(시가 1억6천여만원 상당)을 빼앗아 차에 싣고 달아났다. 경비원 최씨에 따르면 이날 공장정문옆 경비실에 괴한 2명이 침입,흉기로 위협해 공업용 테이프로 자신의 손발을 뒤로 묶고 수건으로 재갈을 물린뒤 경비실 숙직실에서 잠자고 있던 총무주임 문삼권씨(39)와 경비원 백낙연씨(65)도 같은 방법으로 묶었다는 것이다. 괴한들은 이어 2명이 회사직원들을 감시하고 나머지 3명은 회사내 공구실에서 절단기를 꺼내 원단창고 자물쇠와 빗장을 절단하여 창고안에 있던 3.6㎏짜리 나염원단 4백여개를 정문앞에 세워둔 차에 2시간여 동안 옮겨싣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쳐간 원단이 수입된뒤 국내에서 가공돼 다시 수출해야하는 국내판매가 불가능한 제품임을 밝혀내고 회사내 사정을 잘아는전문털이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혈우병 딛고 세무대에 합격/“면학만세” 검정고시 이귀병군

    ◎고교중퇴… 검정고시선 수석영예/“올바른 세무공무원의 길 걸어갈터” 난치병인 선천성 혈우병과 가난이라는 역경을 이겨내고 지난 8월 대입검정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던 이귀병군(20·강동구 풍납1동 172 삼화연립 4동201호)이 26일 세무대 내국세과에 합격했다. 강동구 천호동 화랑종합시장에서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 이연홍씨(49)와 외환은행 연수원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어머니 김영순씨(42)의 3형제 가운데 맏아들인 이군은 어렸을 때부터 선천성 혈우병을 앓아왔다. 이군은 배재고 2학년때까지 어머니 등에 업혀 일주일에 한두차례씩 학교에 다녔으나 3학년에 올라갈 무렵인 지난 88년 2월 혈우병이 도져 학교를 중퇴했었다. 고교를 중퇴한 뒤 한때는 크게 낙담하기도 했으나 아픔을 참아가며 지난 2월 검정고시 전문학원에 등록해 8월에 검정고시를 치렀었다. 『대입 검정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뒤 남들처럼 서울대에 응시할 생각도 해보았으나 가난에 쪼들리는 어려움 때문에 기숙사가 제공되고 학비가 면제되며 취직이 보장되는세무대를 택했다』는 이군은 『국민들이 세무공무원에 대해 갖는 나쁜 선입관을 깨뜨리고 올바른 공무원상을 심는 청백리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 신고정신의 중요성(사설)

    택시합승객 납치 성폭행강도 3인조가 범행 9시간 만에 붙잡혔다. 공사장 경비원이 적어놓은 택시번호가 단서가 돼 간단히 잡을 수가 있었다. 여기에서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좋은 한 방법·실례를 보게 된다. 그것은 시민들의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조그마한 협조·신고가 엄청난 사건의 해결에 결정적인 힘이 된다고 하는 사실이다. 대범죄전쟁이 선포된 뒤 지난 2개월여 동안 치안당국은 각종 범죄·폭력소탕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단속과 예방조치·범인체포에 전 공권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일반 범죄의 발생이나 검거율은 당국의 강력한 대응으로 그런대로 개선되고 있으나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민생치안사범은 여전하다. 강도·살인·성폭행사건은 변함없이 숱한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는 택시마저 마음놓고 탈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세상이 돼 버린 것이 오늘의 체감치안이다. 이런 데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국민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이의 유도가 결정적인 해결방안임을 당국에 강조해왔다. 그 좋은 실례를 이번에 공사장 경비원의 신고에서 보게 된 것이다. 시민들의 신고가 이렇게 결정적이고 또 바람직한 결실을 가져온 것은 이것 만이 아니다. 오히려 요즘의 민생치안사범은 피해자나 관계자의 신고없이는 범인을 잡지 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신고만이 유일한 해결수단인 듯해 걱정이고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얼마 전 공개수배된 조직폭력배의 두목급 50명 가운데 서방파의 부두목 이양재가 시민의 제보로 붙잡혔고,판검사의 술자리합석사건도 어쨌든 구속된 폭력배의 폭로성 진술이 있어 밝혀졌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이뤄진 것이 자동차의 주정차 질서이고 안전벨트 착용 정착도 마찬가지이다. 음주운전의 경우도 운전자들이 적극 호응함으로써 대폭 줄어들었다. 못지않게 우리를 흐뭇하게 만든 것이 산행질서의 확립이다. 그렇게도 전국의 산들이 쓰레기로 뒤덮이고 취사행위로 어지러웠던 것이 우리의 등산길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한순간 말끔해졌다. 등산객들이 산을 보호해야 한다는뜻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된 것이다. 심야영업 문제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같이 하면되고 그것은 협조가 있을 때 손쉬운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없지 않다. 사람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 하고 있고 또 신고 뒤가 귀찮아 피하고 있다. 요즘의 범인들은 신고를 못 하도록 보복으로 위협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고자의 신분이 보호받지 못하고 노출되기 일쑤여서 위험하다. 당국에서는 자주 불러내고 증인을 세움으로써 번거롭다. 당국은 자발적인 신고가 가능케 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고로 인한 불편·불이익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럴 때만이 협조가 가능하다. 전국민이 범죄와 폭력을 이 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롭게 하고 그것을 위해 함께 생각하고 애쓰는 노력이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을 당국이 앞장서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민적인 협조만이 범죄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길임을 또 한 번 강조한다.
  • 또 택시합승 강도/여자손님 돈뺏고 성폭행/운전사등 3명 검거

    택시운전사와 승객을 가장,여자 합승손님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하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14일 상오1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음식점 앞길에서 서울 W실업소속 서울1 아5914호 포니2 택시(운전사 우제석·23)에 합승해 타고가던 서모씨(29·주부·관악구 신림동)가 운전사 우씨와 미리 타고있던 정한선씨(23) 등 3명에게 폭행당한 뒤 43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겼다. 범인들은 이날 망년회를 하고 집으로 가던 서씨를 앞좌석에 태우고 신림동 쪽으로 가다 동작구 사당동 경문고등학교 앞길에 이르러 서씨에게 재갈을 물리고 3백여m쯤 떨어진 사당2동 신동아아파트 재개발공사 현장으로 끌고갔다. 이들은 현금 23만원과 금반지·손목시계 등을 빼앗고 일당중 정씨가 서씨를 강제로 욕보인뒤 택시를 타고 봉천동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당시 아파트공사장 경비를 섰던 경비원 이모씨(56)가 근무일지에 기록해둔 택시의 차량번호를 추적,이날 상오10시쯤 구로구 독산1동 고향후배의 자취방에 숨어있던 범인들을 검거,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조사결과 고향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공범 정성일씨(24)의 동거녀의 출산비용과 망년회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하오11시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5동 앞길에서 중형택시를 합승해 타고가던 홍모씨(35·여·상업·중구 신당동)가 택시운전사와 승객을 가장한 청년 등 2명에게 현금 7만원을 빼앗기고 구로구 구로3동 B여관으로 강제로 끌려가 폭행당했다. 범인들은 홍씨를 이 여관 312호실에 감금한 뒤 다음날인 13일 하오3시쯤 홍씨의 예금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 일당중 1명이 홍씨를 감시하고 나머지 1명은 이웃 상업은행에서 현금 3백만원을 찾은뒤 홍씨의 옷을 모두 벗겨놓고 달아났다.
  • 현대건설 노조 9명/해고취소 요구 농성

    현대건설 노동조합 간부 및 해고근로자 9명은 5일 상오8시10분쯤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 함께 출근을 하려다 경비원 및 청원경찰 30여명과 20분남짓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출근을 저지당한 이들은 한때 회사 앞길에 드러누워 농성을 벌였다.
  • 교장 정년퇴임 60대/아파트서 투신 자살/외로움 비관

    26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601동 뒷마당에 이 동네 이길수씨(68·전 경북기계공고 교장)가 이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조모씨(5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7년전 부인과 사별한데 이어 3년전 교장직을 정년퇴임한뒤 미혼인 둘째아들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평소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신경쇠약증세를 보여왔다는 가족들의 말과 이씨의 수첩에 『혼자 사는 것이 외롭고 쓸쓸하다』는 등의 메모가 적혀있는 점으로 미루어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불량배 겁난다”… 국교생 자살/송파

    ◎아파트 12층서 투신/돈 뺏기고 계속 시달려/“이 사회의 범죄를 없애주세요” 유서 23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동 119 한양 1차아파트 1동1202호 신남호씨(53·건설부 정선국도 유지건설 사무소장)의 외아들 영철군(11·송파국교 6년)이 불량배에게 돈을 뺏긴뒤 괴로워하다 자신의 방 창문을 열고 25m아래 경비실 옥상으로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 방극재씨(51)가 발견했다. 어머니 방씨는 『영철이가 아파트에서 50m쯤 떨어진 슈퍼마켓에 건전지를 사러갔다오던 길에 중학교 1학년쯤 돼보이는 불량배 1명에게 2천원을 빼앗겼다며 걱정을 하다 하오9시쯤 방으로 들어간뒤 20분쯤 지나 들어가보니 서쪽으로 난 창문이 열려 있고 아들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방씨는 『영철이가 내일다시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위협을 받고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영철군은 방 창문 앞에 쳐진 2m 높이의 병풍으로 가려져 50㎝쯤 남은 창문을 열고 청바지와 하얀티셔츠 차림으로 아래로 뛰어내렸다. 방씨는 『방에 아들이 없어 아파트경비실에 내려와 경비원 김무종씨(48)와 함께 아파트 주위를 돌며 아들을 찾아다니다 경비실 옥상 위에 올라가 보니 아들이 입과 코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영철군은 숨지기전 쪽지에 적어 병풍에 붙인 유서에서 『마지막 소원. 이 사회의 범죄를 없애주세요. 마지막 소원입니다. 부탁입니다』라고 밝혔다. 영철군의 담임교사 김영숙씨(24·여)는 『영철이가 지난 학기에 학급반장을 맡는 등 성적도 5∼6등을 줄곳 유지해왔다』면서 『내성적이며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혼자 있기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영철군은 평소 컴퓨터 조작과 서예 등 손재주가 뛰어났고 미래의 과학자가 될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성적표에는 독창력과 관찰력이 뛰어나다고 씌어 있었으며 국어 등 대부분의 과목이 「수」로 기록되어 있었다. 같은반 학생들은 『학교주변에는 등하교시간에 돈을 빼앗아가는 폭력배들이 많아 한두번쯤 혼이 나지 않은 어린이들이 없을 정도』라면서 『게다가 부모에게 이르거나 선생님에게 말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위협까지 받고 있다』고말했다. 경찰은 신군으로부터 돈을 빼앗은 10대로 보이는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만화가게 주변의 불량배와 중학교를 중퇴한 학생·절도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신군의 사체가 안치된 남서울병원 영안실에는 10여명의 친지들이 모여 있었고 신군의 집에는 어머니 방씨가 몸져 누워있었으며 친지 20여명이 있었으나 신군에 대한 말은 전혀 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숨진 신군의 『범죄없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유서내용이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시점에서 여론의 비난을 살 것을 우려,고의적으로 감추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경찰관은 『부모가 신문에 보도되는 것을 원치않고 유서내용을 비밀에 붙여 달라는 부탁을 해 공개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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