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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조달·수출 전문가 무료 교육에 취업까지 지원

    해외 조달·수출 전문가 무료 교육에 취업까지 지원

    정부가 무료 교육과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해외 조달·수출 전문 청년 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해외 조달 분야 전문가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으나 양성 기관이 없다는 산업계 건의를 수용해 2020년부터 시범 사업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34세 이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대상이며 총 4주간 경북 김천의 조달청 공공 조달 역량개발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해외 조달시장 동향과 해외 입찰 정보 분석 등의 이론 교육과 국제입찰 등록, 입찰 제안에서 작성·제출, 계약체결까지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연수 후에는 중소·중견 조달기업과 채용 상담회를 개최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교육을 수료한 57명 중 14명이 취업했고 지난해는 60명 중 16명이 직장을 얻었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면서 이 사업 참여 희망자가 늘고 있다. 평균 경쟁률이 2.5대 1에 달한다. 조달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사업 취지가 교육 후 즉시 현장에 투입할 인재 양성이기에 어학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라면서 “취업자는 8월 연수가 끝나고 10월 결산까지 집계한 숫자로 실제 취업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채용 희망이 매년 늘고 있는 점을 들어 교육생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진행한다. 기업과 교육생 간 멘토·멘티를 지정해 수출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취업 등에 성공한 선배 교육생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신청자 증가를 반영해 현재 연 1회 진행하는 연수를 연 2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국내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라며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통해 조달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두 자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황두영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두 자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경북에서는 앞으로 두 자녀 가정도 방과후학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국민의힘·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개정되면서 다자녀 가정의 범위를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저소득·다자녀 가정 학생 등의 학업 성취도 개선과 자기 계발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법정 수급자·가구 소득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 방과후학교 지원을 받았으나, 조례가 개정·시행되면서 두 자녀 이상 가정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연간 60만원 이내의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받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도내 초·중·고 226개교에 4만 9437명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받았으며, 이들 중 다자녀 가정 학생은 4만 1544명으로 지원 대상자의 84%를 차지했다. 황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확대해 다자녀 가정의 자녀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장려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후반기에도 도내 교육 현장의 현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도민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기 위한 ‘학생 흡연 예방 환경조성 및 금연 지원 조례’, 교육관계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등 전반기 동안 6건의 조례를 발의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인정받아 작년 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진상 처리해줘” 연락 받고 주점 손님 폭행한 조폭 구속

    “진상 처리해줘” 연락 받고 주점 손님 폭행한 조폭 구속

    유흥주점에서 소란을 피운 손님을 마구 때린 40대 폭력 조직원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소창범)은 1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40)씨를 구속기소하고 B(40)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북 영천 지역 폭력조직인 ‘팔공파’ 조직원인 A씨와 또다른 폭력조직 ‘우정파’ 조직원 B씨 등은 지난 1월 영천에서 알고지내던 한 유흥주점 업주로부터 ‘손님이 시비를 건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가 손님 C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인근 공터로 끌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C씨에게 합의를 종용하기도 했다. 수사 결과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는 A씨 일당은 지역 선·후배 관계로 서로 진술을 짜맞추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훼손하는 조직 폭력 범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죄책에 맞게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봉화 ‘복날 보양식 살충제 사건’ 발생 나흘째 오리무중…집중 탐문수사

    경북 봉화 ‘복날 보양식 살충제 사건’ 발생 나흘째 오리무중…집중 탐문수사

    경북 봉화 ‘복날 보약식 살충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특정을 위해 집중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나면서 수사 장기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8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피해자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신 것과 관련해 두 가지 종류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냉장고 안에 있는 커피를 빼서 마셨다’는 내용과 ‘바깥에 있던 커피를 마셨다’는 다른 내용으로 진술이 엇갈린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이 2015년 7월 초복에 발생한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 냉장고에 보관된 사이다에 농약이 주입된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됐다. 앞으로 경찰 수사는 상주 사이다 사건을 참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원한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초복인 지난 15일 경로당 단체 식사와 커피 음용 후 쓰러진 피해자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두 성분이 모두 함유된 특정 제품의 살충제를 사용했거나, 각기 다른 성분이 든 두 가지 살충제를 섞어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판매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피해자 4명 중 3명은 상태가 다소 호전 중이나 언제든 악화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송 과정에 심정지가 왔던 A(69)씨는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신종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1인 가구 시대, 과일·채소도 ‘미니’가 대세

    1인 가구 시대, 과일·채소도 ‘미니’가 대세

    전국 농가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꼬마(미니) 농산물 개발과 육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1인 가구가 34.5%(2022년 인구총조사)에 달하면서 먹거리 소비패턴이 소량으로 바뀌자 농산물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에서는 4㎏ 이하의 미니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재배면적만 90㏊로 지난해 기준 전국 미니수박 재배면적 15%에 달해 국내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품종도 일반 수박의 1/4 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애플수박(꼬망스·세자)’과 이보다 조금 큰 블랙망고·블랙보스·흑금성 등 다양하다. 군은 미니수박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자 종묘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일반수박 재배법과 많이 다른 미니수박 재배 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 실증 연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 미니수박의 20%를 선점하는 게 고창군의 목표다.군산에서는 ‘꼬꼬마 양배추’ 재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게 1㎏ 내외 소형양배추인 꼬꼬마 양배추는 지난 201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140t, 2020년 320t로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등 단기간에 해외 시장에도 진입했다. 이 상품은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제1회 농식품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산시는 꼬꼬마 양배추로 만든 김치와 양배추즙 음료수 등 각종 상품도 출시해 농가 소득향상을 돕고 있다. 탁구공보다 조금 큰 크기의 작은 사과인 ‘루비에스’는 지난 2018년 묘목이 판매된 이후 경북과 경기도 등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경쟁 품종인 일본 알프스오토메보다 한 달 이른 8월 하순에 수확하고 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창군 관계자는 “미니 농산물은 보관이 쉽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미니수박 브랜드화를 위해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 이젠 1700m 이상 한라산에만 산다… 멸종위기 산굴뚝나비 서식지 보호 추진

    이젠 1700m 이상 한라산에만 산다… 멸종위기 산굴뚝나비 서식지 보호 추진

    제주도가 국내에서는 한라산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산굴뚝나비 서식지 보호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천연기념물 제45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산굴뚝나비의 보호와 생태 연구를 위한 자체 모니터링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라산 고산대와 산지대 사이인 아고산 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을 파악하고, 산굴뚝나비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분포지역의 특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마치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산굴뚝나비는 한반도에서는 함경북도 개마고원 등 일부와 국내에서는 오직 한라산에서만 서식하는 특별한 종으로, 2005년 천연기념물 지정에 이어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 더불어 2019년에는 구상나무와 함께 한라산을 대표하는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굴뚝나비의 주요 서식지가 해발 17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기후위기와 서식지 환경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 추세에 있어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해발 1300m에서 출현하던 산굴뚝나비는 지금은 300~400m 올라간 윗세오름 정상부터 보이기 시작한다”면서 “출현시기도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이후로 늦춰졌으며 개체수도 500여개체에서 100여개체수로 줄어들었다”고 아쉬워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굴뚝나비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라산의 생태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한라산의 자연 유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20년만에 새 BI로 교체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20년만에 새 BI로 교체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이 18일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캐릭터를 공개했다. 새 BI는 지산동 고분군 능선의 둥근 이미지를 살리고 대가야 문화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녹색과 노란색을 디자인에 담았다. 브랜드 슬로건은 ‘가야가 빚은 고령’으로 변경했다. 캐릭터인 ‘가야돌이’ 또한 기존 컨셉을 유지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도록 귀엽고 강렬한 이미지로 업그레이드해 모바일 등 각종 매체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20년 만에 바뀐 BI와 캐릭터는 고령군이 대가야의 찬란한 유산과 신비로운 문화로 빚어진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도시가 된 고령군이 새 도시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송현동고분군(사적 제514호),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사적 제542호)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 “국회가 다 쥐고 있으면 싸움만… 시장·공동체·국가 기능 재분배를”[박성원의 직설대담]

    “국회가 다 쥐고 있으면 싸움만… 시장·공동체·국가 기능 재분배를”[박성원의 직설대담]

    여야가 연일 ‘채상병특검법’과 검사 탄핵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등을 놓고 극한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정 운영 자체가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학계, 정부, 경제, 정치 현장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며 국정의 성공과 실패라는 주제와 평생 씨름해 온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만나 본 이유다. 인터뷰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서울신문 사옥에서 진행됐다.―국회의 파행과 대결로 경제·민생은 물론 국가 미래와 생존에 필요한 정책·법안들이 모두 고사될 상황이다. “의회제도가 갖는 한계가 있다. 저출생·고령화, 금리, 인적자원 양성, 산업 구조조정 문제 등 국가가 풀어야 할 문제가 빠르게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국회가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 특히 중앙집권이 강한 한국에선 정부와 국회가 다 쥐고 있으니 문제 해결이 더 안 된다. 서로 네 탓이라며 상대를 비판하는 것으로만 풀려고 한다. 시장, 공동체, 국가의 기능 재분배가 필요하다.” 김 회장은 여야 갈등을 조선시대 당쟁에 비유했다. 조선 중기 이후 유통업,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이를 감당할 수 없던 농경시대형 왕정에서 서로 네 탓을 하면서 당쟁이 생겨난 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이런 국회에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이 다 들어가도 맨날 저 모양 저 꼴로 싸움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국회가 시비만 하다 보니까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뒤에 가 있고, 항상 앞에는 말꼬리 잡고 싸움하는 꾼들만 나와 있다.” ―민주당은 수사기관 무고죄, 판검사의 법왜곡죄 등 형사사법 입법과 추경 요건 확대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 행정 각부 시행령의 국회 수정·변경 요구권 도입 등 입법·행정·사법의 거의 모든 시스템을 손볼 기세다. “다수니까 맘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선출된 권력이라고 자기 맘대로 해선 안 된다. 자기들이 수사받고 있다고 검사를 탄핵한다는 게 말이 되나. (한숨을 쉬며) 한쪽(여당)이 성하면 이런 짓 못 하지. 얼마나 얕보였으면…. 이런 짓 해도 또 당선된다고 믿는 거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청원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모녀까지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하겠다고 하는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탄핵인가?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뭐가 달라졌나. 힘 없고 돈 없는 사람이 잘살게 됐나?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했나? 산업구조가 강해지고 출산율이 올라가기라도 했나? 진영논리와 패권주의, 대중영합주의만 더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나.” 김 회장은 민주주의 이론의 석학인 필립 슈미터 전 시카고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야당의 탄핵 추진 움직임을 비판했다. “국내 어느 인사가 슈미터 교수에게 촛불시위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시민에 의한 명예혁명’이라고 말을 했더니 슈미터 교수는 ‘그건 혁명이 아니라 같은 성격을 가진 정치세력 간의 권력이양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 나물에 그 밥인 또 다른 정치세력이 권력을 잡았을 뿐이라는 말이다. 서로 상처만 주고, 이념과 지역의 골만 깊게 했을 뿐인 탄핵은 이제 국민을 쉽게 동원할 수도 없다. 헌재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어찌 됐건 ‘교착정국’을 타개해야 할 국정의 최고책임자는 결국 대통령인데, 지지도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머물러서는 국정 동력이 생기기 어렵지 않을까.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는 여대야소라 해도 3년쯤 지나면 일사불란하게 대통령을 밀어 주지 않는다. 대통령의 국정 동력은 임기 중간쯤 지나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국민을 믿고 할 수밖에 없다. 국민을 설득해서, 그 지지를 획득해서 그걸 갖고 의회를 압박해야 한다.” 김 회장은 ‘국민 설득’의 전제조건으로 “대통령에게 시빗거리가 없어야 하고, 그런 것들을 빨리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대한민국 문제가 얼마나 많은가. 시빗거리를 해소해 주지 않으면 무슨 힘으로 대통령이 국민을 끌고 가겠나.” ―윤 대통령이 야당에 가장 크게 발목이 잡혀 있는 건 채상병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문제 같은데. “디올백이, 도이치모터스가 사라져도 시비를 계속 걸 것이다. 그런 정도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감당해야 할 문제다. 도덕적 문제가 걸려 있으면 빨리 설명하고, 사과할 건 하고 가야 한다. 더이상 확산될 명분을 없애 버려야 한다.” 김 회장은 ‘물러서는 정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과는 내가 잘못해서만 하는 게 아니다. 사법적으로는 내가 잘못한 게 없으면 끝까지 가야 하지만 정치는 다르다. 다소 억울하더라도 한발 물러설 때가 있는 게 정치다. 이건 사법의 영역도, 정의의 영역도 아니다. 지금 다른 영역들이 너무 많이 밀려 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정책 면에서도 대국민 설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비에 걸려 휘청거리다 제대로 못한 게 많다. 의사 정원 문제만 해도 의사 숫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몇 명이고 우리는 몇 명이라는 식의 숫자 비교만 할 게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 메디컬사이언스·메디컬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이런 쪽으로 가야 한다, 이런 쪽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길을 터줘 가면서 의사 숫자를 늘려 가면 의사들도 저렇게 저항 안 하고 갈 수 있는데…. 동해 유전도 단순히 얼마짜리 이렇게 갈 게 아니다. 우리가 석유가 필요한 건 경제성도 경제성이지만 무엇보다 에너지안보 차원이다, 이렇게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 지지를 얻어서 정치권을 끌고 가야 한다.”탄핵정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박근혜 탄핵 후 패권주의 기승 네 탓만 하던 조선 당쟁과 비슷이순신·세종대왕 와도 싸울 판 거야, 선출됐다고 맘대로 하나진영 위한 탄핵은 결국엔 실패 자유주의 실현으로 위기 극복을尹, 시빗거리 해소해 국민 설득억울해도 한발 물러서는 게 정치정책기획위 같은 ‘브레인’ 필요철학·깃발 없는 보수 공부할 때규제완화·지방분권 성공시켜야 ―국민의힘의 7·23 전당대회 이후 당정 관계는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는지. “앞으로 대통령 지지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 올해 정기국회 끝나고 다음 대선 구도가 가시화돼 갈 때 대통령 지지도가 안 올라가면 여러 문제가 생길 것이다. 대선을 하려는 사람들의 차별화 시도가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총선 이후 예고됐던 인적 쇄신이 아직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있다. “윤 대통령의 철학은 자유주의 원칙, 시장과 공동체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국가권력을 줄이고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방분권과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그런 철학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그 일에 맞는 사람을 찾으면 된다.” ―최근 서방 주요국 선거에서 집권당의 잇따른 패배의 공통 요인으로 경기침체와 고물가, 일자리 쇼크 등 민생·경제 악화를 불러온 경제정책 실패가 지적되고 있다. “국가의 처리 능력은 제한돼 있고 정부의 실패로 정권이 교체되는 것이다. 국가 실패의 가장 뚜렷한 증거는 첫째 국가부채와 통화량 증가, 인플레이션이고, 둘째는 국가 지도자들의 신뢰도, 지지도 하락이다.” 김 회장은 국가 실패의 극복 방법으로 자유주의 정신의 구현을 강조했다. 그는 “자유가 35번 들어간 윤 대통령의 취임사를 다시 한번 읽어 보라. 자유주의 정신이 다 들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게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벙벙하게 떠다니니 답답한 거다. 장관들이 내각에서 받쳐 주고 당도 자유주의 입법을 하고, 자유주의로 가면 나라가 어떻게 가는지 설명해 주고, 시장은 어떻게 키우고, 관치는 어떻게 줄일 것인지 설명해 줘야 하는데, 지금은 철학과 깃발이 없는 당 같다. 그걸 제대로 못하니까 저 야당이, 자유주의와 반대로 가는 국가주의 정당이 우습게 알고 멋대로 하는 거다. 국가주의 폐해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자유주의 접근을 제시해야 한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역사에 대한 낙관을 잃지 않았다. “우리 역사는 자유주의 쪽으로 흐른다.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중시하는 젊은이들이 있고, 결국은 자유주의를 중시하는 보수가 이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수가 공부를 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자유주의는 사회적 안전망까지 갖춘 자유주의다. 경제공학만 집어넣거나 반공주의적 자유주의만 넣어서 오염되다 보니 적절한 상징성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자유주의 지도자가 나왔는데도 여기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 상징성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건가. “과거 정부엔 정책기획위원회가 있었다. 브레인 집단은 있어야 한다. 이런 상태로 가다가 정권을 그냥 넘겨주면 윤석열 정부가 다음 대선에서 심판의 기준이 된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기치, 상징,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 정책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도 있다. “자유주의 기조와 관련된 것인데, 규제완화와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을 들 수 있다. 규제완화는 시장을 자유롭게 한다는 의미가 있고,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엔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자유롭게 하는 동시에 그 역량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최근의 ‘밸류업’ 프로그램 또한 기업 가치 제고를 막고 있는 여러 모순을 바로잡아 시장이 성장과 분배를 위한 순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자유주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 ―결국 누가 하느냐 하는 사람의 문제일 텐데. “과거 김영삼·김대중 시대만 해도 가신이라고 해서 주군과 생사를 같이하고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다음 노무현 때는 동지의 시대였다. 분권이다, 균형발전이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이후에는 서로 이권만 주고받는 권력적 이해관계로만 모여 있게 됐다. 윤 대통령은 가신은 물론 동지를 모을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 정치는 이상과 명분, 가치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정치를 오래했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다.” ■ 김병준 회장은 노무현 정부서 부총리·교육장관 역임 尹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1954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정치학과, 한국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대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낸 뒤 노무현 대선후보 정책자문단장을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정책실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정책기획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2021년 윤석열 대선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거쳐 2023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박성원 논설위원
  •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조지호 서울청장 임명 제청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조지호 서울청장 임명 제청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인 조지호(56)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엄중한 시기 경찰청장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현 서울청장인 조지호 치안정감을 임명 제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장은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안부 장관이 제청하고,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다. 윤희근 현 경찰청장은 다음달 10일 임기가 끝난다. 조 청장은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경찰에 대한 국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논란에 대해선 “개별적 사안에 대해 답변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청문회에서 충분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1968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대구 대건고와 경찰대 행정학과(6기)를 졸업했다. 경찰 내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같은 해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일하다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에 올랐다. 올 1월 서울청장에 보임됐다. 현 정부 들어 반년 만에 두 계급을 초고속 승진했다. 청문회를 통과해 공식 임명되면 21대 민갑룡 청장부터 4연속 경찰대 출신이 청장이 된다. 경찰대 7기인 윤희근 현 청장보다 1기수 선배다. 경찰청장 임명에 기수가 역전된 첫 사례가 된다.
  • ‘살충제 보양식’ 파장… 은어축제 앞둔 봉화 노심초사

    ‘살충제 보양식’ 파장… 은어축제 앞둔 봉화 노심초사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마을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의 불똥이 ‘봉화은어축제’로 튈까 봉화군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축제를 통한 관광객 10만명 유치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봉화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26회 봉화은어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은어야 놀자! 레츠 고 봉화로’를 슬로건으로 해 9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공연·전시·부대 행사 등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의 핵심인 은어잡이 체험 중 반두잡이는 매일 4차례, 맨손잡이는 매일 3차례 각 체험장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2000원. 비용 일부(5000원)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하지만 축제를 10여일 앞둔 지난 15일 오리고기를 함께 먹은 60~70대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57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하자 축제 예약 문의가 뚝 끊겼다. 봉화읍내 식당 주인 A씨는 “예년에는 축제 보름 전부터 예약이 몰렸으나 올해는 문의조차 없다”면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은 끊길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면서 “계획대로 추진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보양식 아닌 커피에서?”…‘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진술 나왔다

    “보양식 아닌 커피에서?”…‘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진술 나왔다

    경북 봉화에서 복날을 맞아 점심을 함께 먹고 중태에 빠진 60~70대 마을 주민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의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인근 전통시장 농약 판매점 등을 돌며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성분이 든 살충제 판매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관련 성분이 든 살충제를 판매하는 업체를 찾아가 판매 경로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감식반은 이날 내성4리 경로당에서 3시간 이상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또 점심 자리에 참석했던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며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들 4명이 점심 자리에 참석하기 전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와 경로당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중이다.앞서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을 이용하는 41명이 복날을 맞아 인근 식당에서 보양식과 쌈 등을 먹었다. 이후 당일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3명이, 다음날 1명이 경로당에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모두 한 식탁에 앉아서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정지 상태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던 70대 여성은 응급처치 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상태다. 의식저하, 호흡마비 증세를 보인 3명은 현재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주민 4명은 여성경로당 회장과 부회장, 회원 2명 등이며 같은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었던 나머지 1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호반그룹 레저부문, 지방소멸 시대 ‘지역인재 등용’ 적극 추진

    호반그룹 레저부문, 지방소멸 시대 ‘지역인재 등용’ 적극 추진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 등 호반그룹 레저부문이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력보다 실력 중심의 채용으로 고졸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17일 호반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호반그룹 레저부문은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실력 중심의 인재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반그룹 레저부문은 지난달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에 참여했다. 엑스포에서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의 부스를 찾은 지원자들의 상담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경기·충청권 특성화 고교와 산학 협력 호반그룹은 경기도와 충청권에 있는 골프장과 리조트의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들과의 산학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해당 학생들은 각 분야 실습과 인턴십 활동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습득할 수 있고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기회가 된다. 특히 MZ세대(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포함한 세대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들이 가진 긍정적인 태도와 활발한 의사소통 능력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에 고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번 달에도 경북과 충청도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 박람회에 참여해 많은 인재들을 만났고, 심층 면접을 통해 입사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우수 지역 인재 등용문 역할 강화 호반그룹은 지역의 젊고 우수한 인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함으로써 인구유출을 줄이고 지방소멸을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많은 외지인들이 방문하는 리조트와 골프 등 레저 사업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현재 호반그룹 레저부문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고졸 인력은 전체 직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식음, 아쿠아, 골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으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서비스 코칭과 업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전 직원들의 일관되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매월 실시되는 고객 평가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력 보다 실력을 중심으로 한 인재 채용과 육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 지역농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 경찰청장 후보자에 조지호 서울청장 제청

    경찰청장 후보자에 조지호 서울청장 제청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청장 후보자로 현 서울경찰청장인 조지호 치안정감을 제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장 후보자 제청 관련 브리핑을 열고 “조 후보자는 현장 치안은 물론 기획·인사·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두루 경험하면서 뛰어난 기획 능력과 업무추진력으로 대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부처 간 협업 및 조정 능력과 치안 정책 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도 겸비했다”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풍부한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장은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안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북 청송 출신인 조 후보자는 경찰대(6기)를 졸업한 후 강원 속초경찰서장과 경찰청 인사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으며, 이후 반년 만에 두 직급을 승진해 경찰청 차장 자리에 올랐다. 김광호 전 서울청장이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후임으로 올해 1월 서울청장에 보임됐다. 경찰 내부에서는 조 후보자에 대해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기획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 후보자는 이날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시기 경찰청장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시간 동안 심의를 마친 뒤 “악성 사기나 마약, 도박 같은 현재 조직화하는 범죄 관련 민생치안 대책을 비롯한 경찰 주요 현안에 대해 여러 위원님이 충분하게 질의하셨고, 저도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했다”면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으므로 준비하면서 청문회를 통해 답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대구경북 행정통합 작업 급물살 타나…경북도-대구시, 이달 중 공동통합안 도출…10월 특별법 상정

    대구경북 행정통합 작업 급물살 타나…경북도-대구시, 이달 중 공동통합안 도출…10월 특별법 상정

    경북도와 대구시의 행정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방안과 내용을 담은 특별법률안을 마련해 대구시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도 경북도에 안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도 통합추진단이 양측 안을 토대로 공동 합의안 도출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으로 시와 합의한 공동안을 만들고 8월에는 정부 관계부처 협의 최종안 확정과 주민 설명 및 의견수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수시로 도의회에 보고·협의하고 9월에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10월에 국회에 특별법률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통합법률안에 ▲통합자치단체 설치 운영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등 내용을 담았다. 또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과학, 산업, 교육, 문화, 관광 분야 특례를 포함했다.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 전략에는 ▲과학기술 및 미래 통합 전략산업 육성 ▲지역개발 전략혁신 ▲지역 책임교육 기반 조성 ▲창의 융합형 문화·예술·관광 활성화 ▲통합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북부지역의 대대적인 발전구상을 포함한 통합 이후의 동서남북 권역별 발전 구상과 초광역 발전전략이 특별법안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단순한 통합은 의미가 없는 만큼 통합자치단체의 실질적 자치권 확보와 행·재정상 특례 및 이득, 지역개발과 발전 방안 등을 최대한 특별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통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민의 뜻이다”며 “통합하면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더 나아지는 대구·경북 모습을 제시하고 행정통합 과정에 시도민, 시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출범…새로운 슬로건 공모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출범…새로운 슬로건 공모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소통과 상생,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고자 하는 제12대 후반기 도의회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이 결정되면 8월 중 경북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 당선자 1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 2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50만원이, 장려 3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새로운 슬로건은 소통과 상생,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경북도의회의 의정활동 비전과 목표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도민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문서, 의정 영상물, 책자, 기념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만 의장은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운영에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경북도의회 슬로건 공모전이 도민들의 다양한 바람과 희망사항들을 의정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청사진이 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첫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슬로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의회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총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 토함산 일대 땅밀림…경주시 사방댐 건립 등 늑장 대처

    경주 토함산 일대 땅밀림…경주시 사방댐 건립 등 늑장 대처

    경북 경주시가 경주 토함산 일대에 땅밀림 현상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땅밀림 현상이 진행 중인 3곳 중 문무대왕면 범곡리에 사방댐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황용동 2곳에는 사방댐 조성을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시는 땅밀림 현상이 진행 중인 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주민 대피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주민을 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2일 황용동에서 경주경찰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피해지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자문 회의를 열었다. 시는 주기적으로 산사태 발생지를 관찰하고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지방도 945호선을 통제하기로 했다. 산림청과 환경부도 땅밀림과 관련해 관찰과 연구를 진행한다. 녹색연합은 지난 16일 공개한 ‘경주 대형 산사태 대책 보고서’에서 “토함산·무장산·함월산 73곳에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경주시 황용동 2곳과 문무대왕면 1곳에 ‘땅밀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땅밀림은 땅속에 물이 차오르면서 땅이 비탈면을 따라 서서히 무너지는 현상이다. 산림청은 산사태보다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즉각적인 대응을 주문한다. 시 관계자는 “사방댐을 건립하고 집중호우나 태풍 때에는 CCTV 관찰을 통해 주민 사전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 봉화 보양식 농약 사건 불똥 ‘봉화은어축제’로 튀나

    경북 봉화 보양식 농약 사건 불똥 ‘봉화은어축제’로 튀나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마을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의 불똥이 ‘봉화은어축제’로 튈까 봉화군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축제를 통한 관광객 10만명 유치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26회 봉화은어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은어야 놀자! 레츠 고 봉화로’를 슬로건으로 해 9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공연·전시·부대 행사 등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의 핵심인 은어잡이 체험 중 반두잡이는 매일 4차례, 맨손잡이는 매일 3차례 각 체험장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2000원. 비용 일부(5000원)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하지만 축제를 10여일 앞둔 지난 15일 초복을 맞아 복달임으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함께 먹은 60~70대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지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형사과장(총경)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봉화경찰서 등 57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전담팀은 앞으로 현장 CCTV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사건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축제 예약 문의가 뚝 끓기면서 주변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봉화읍내 식당 주인 A씨는 “예년 축제 때면 보름 전부터 전국에서 예약이 밀렸으나 올해는 문의조차 없다”면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은 끊길 것”이라고 한숨지었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면서 “계획대로 추진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尹대통령, 폭우에 일정 취소… 집중호우 대처에 진력

    尹대통령, 폭우에 일정 취소… 집중호우 대처에 진력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집중호우 대응에 집중하고자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유관 부처 장관들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통령실을 비롯해 중앙정부, 지자체가 모두 현장에서 호우 대처에 진력할 필요가 있어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장이 각 지역에서 재해 대응을 진두지휘하도록 해 호우 피해 예방에 공백이 없게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별도의 긴급 지시를 통해 긴급 대응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15일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집중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 서울 전역 호우경보…경기 곳곳 밤새 호우 피해

    서울 전역 호우경보…경기 곳곳 밤새 호우 피해

    17일 아침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경기 북부 접경지역 등에 시간당 100㎜, 누적 300㎜ 이상 비를 뿌린 비구름이 서울에 유입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45분을 기해 서울 저녁과 인천(강화·옹진 제외), 경기 부천·구리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8시 25분 서울에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고, 20분 만에 특보를 격상했다. 그만큼 빗줄기가 순식간에 강해진 것이다. 신발이 짧은 시간에 다 젖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비가 그친 남부지방과 제주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울 전망이다.호우 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호우 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밤새 내린 비로 경기 곳곳은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양주시 남면 신산 다리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7분쯤 파주 탄현면에서 5m가량의 나무가 쓰러졌고, 오후 8시 3분쯤에는 고양 일산서구 주엽동에서도 인도 위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 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북부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을 파주지역 전진 배치해 비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호우로 인해 전동차 운행이 일부 지연 운행된다고 했다. 파주시 역시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기상청은 앞으로 18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과 서해5도 60∼120㎜(경기 북부 최대 200㎜ 이상), 충청 30∼100㎜(충남 북부와 충북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전북·북부 30∼80㎜(강원 내륙·산지 최대 120㎜ 이상), 광주와 전남 20∼60㎜, 강원 동해안 10∼40㎜, 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 10∼40㎜, 경남 5∼30㎜, 제주 산지 5㎜ 내외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15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이 309.4㎜에 달할 만큼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

    경북 시군들이 국방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를 집중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년 대회의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시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과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회의 문경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문경에 자리잡은 국군체육부대는 국제규격 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하계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문경시가 개최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했다. 신 시장은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문경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국·군사 도시’ 영천시는 ‘제2의 한민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민고는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학교로 2014년 국방부 주도로 경기 파주시에 개교한 자율형 사립고다. 교육부와 국방부는 제2한민고 성격의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개교 목표다. 이에 시는 최근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영천시의회, 육군3사관학교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영천고 등과 역량을 결집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은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 도심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군부대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해소와 지역 발전의 호기로 삼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쯤 평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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