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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별세…향년 76세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별세…향년 76세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이 12일 별세했다. 76세. 194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일한 고인은 대구 최초 민간 싱크탱크인 ‘대구사회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03~2004년 노무현 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노동법 개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경제정책 등도 추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정희씨와 아들 순욱, 딸 희정씨가 있다. 빈소는 영남대학교의료원, 발인은 15일 오전 7시. (053)620-4241
  • ‘하늘이법’ 공백 없도록…교원 직권 휴직 많아지나

    ‘하늘이법’ 공백 없도록…교원 직권 휴직 많아지나

    김하늘(8)양 사건을 계기로 교육당국이 정신질환 고위험군 교사를 학교에서 분리하는 이른바 ‘하늘이법’ 추진에 나선 가운데 법 마련 시점까지 공백이 없도록 기존의 제도를 우선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명맥만 유지되던 질환교원심의위원회(심의위)의 역할 확대와 휴·복직 심사 강화,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신적·신체적 질병으로 일하기 어려운 교사에 대해 직권으로 휴직·면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심의위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충북·경북·부산을 제외한 13곳에만 설치돼 있다. 게다가 심의위에서 휴직을 권고받은 교사가 복직 시 다시 심의위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한 규정이 있는 곳은 서울·강원 등 2곳에 그친다. 김양을 살해한 A(48)씨처럼 본인이 직접 휴직을 신청한 경우 등은 아예 심의위 대상이 아니다. 임용시험 때 치르게 되는 인적성 검사로는 정신질환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고, 교직 생활 도중 발병하면 교사가 스스로 알리지 않는 이상 학교나 교육당국은 이를 알 수 없다. 이에 법 제정 이전까지 시도교육청별로 심의위 설치 의무화와 실효성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 본인이 신청한 휴·복직에 대한 심사 강화도 법 마련 전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A씨의 경우에도 복직 시 별다른 심사를 거치지 않고 의사 진단서 하나만 제출했다. 권준수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좌교수는 “교사처럼 많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진단서 한 장으로 (상태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복직 이후 상황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문제 교사에 대해선 학교장이 병가·휴직 등을 권고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교육 현장에선 사건·사고 등 문제가 발생해도 학교 안에서 자체 처리하려는 성향이 큰 만큼 학교장에게 권한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고소 우려로 학교장의 병가나 휴직 권고는 실제로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최소한 교사가 폭력행위를 했다면 교육 활동에서 즉시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CCTV 설치 확대도 거론된다. 학교에 설치된 CCTV는 정문과 복도 등을 비출 뿐 교실 내부에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학생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 경북 30대 교사, 집에서 3세 아들 살해…父 살인 미수도

    경북 30대 교사, 집에서 3세 아들 살해…父 살인 미수도

    경북에서 30대 교사가 휴직 중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데 이어 자신의 3세 아들까지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경북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는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지난해 3월 경북 한 중학교에 육아 휴직을 낸 A씨는 한 달 뒤 아버지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6월 교육 당국에 질병 휴직을 추가로 신청했다. 그러나 경북교육청이 존속살해 미수 사건을 저지른 A씨에 대한 징계 조치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이다. 수사기관으로부터 A씨가 해당 사건으로 불구속기소 됐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징계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24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3세 아들을 살해하는 범행까지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존속살해미수 사건으로 경북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넘겨지고 재판도 받게 되자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이 심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살해 사건 발생 이틀 뒤 A씨를 직위해제하고 이후 징계위를 개최해 해임했다. 이런 까닭에 만약 A씨가 존속살해 미수 범행을 저질러 수사를 받던 중에 질병 휴직을 추가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교사 신분으로 교단에 복직했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북교육청은 존속살해 미수 발생 이후 8개월이 지나 A씨 징계가 이뤄진 것을 두고 “통상적으로 수사 단계에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는다”며 “기소 전에 징계가 이뤄질 경우 당사자가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등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 등은 A씨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살인미수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 수사를 받는 교사의 경우 수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징계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내부 지침이나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경북도 교육청은 대전 초등생 피살과 같은 비극적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교원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교사가 질병 휴직을 신청할 경우 공식 진단서를, 복직 시에는 완치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또한 교원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을 확대한다. 이 밖에 학생 귀가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학부모 동반 귀가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지정한 보호자가 동행하는 대리인 사전 지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눈길에 미끄러진 SUV, 경부고속도로 작업 중인 도로공사 차량 추돌…3명 부상

    눈길에 미끄러진 SUV, 경부고속도로 작업 중인 도로공사 차량 추돌…3명 부상

    스포티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경부고속도로 갓길에 정차 중인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추돌했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갓길에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순찰차 뒤편에 있던 도로공사 직원 2명과 스포티지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도로공사 직원들은 갓길에 세워진 다른 승용차 안전 조치를 위해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대구시, 내년도 국비 8조6000억원 이상 확보 목표…TK 신공항·달빛철도 중점 추진

    대구시, 내년도 국비 8조6000억원 이상 확보 목표…TK 신공항·달빛철도 중점 추진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8조6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인 8조3569억원 보다 25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대구시는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100+1 완성을 위한 2026년도 국비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제외한 투자사업은 올해 확보액 4조 433억 원에서 1200여억 원 증액한 4조 1650억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했다. 시는 대구경북 신공항건설(총사업비 2조 5768억원)과 달빛철도 건설사업(총사업비 4조 5158억 원),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총사업비 660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사업비 1997억 원) 등 남부 거대 경제권 구축과 5대 미래신산업 관련 주요 현안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한 사항 중 미흡한 부분은 다음달 열릴 2차 보고회까지 보완하고 중앙부처 예산 신청을 마무리하는 오는 4월까지 수시로 보고회를 열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또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국비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과의 연중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2026년도 목표액인 8조6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민주연수원장 발언에 “대한민국 망하도록 하자는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 민주연수원장 발언에 “대한민국 망하도록 하자는 것”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030 남성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한민국을 망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12일 철강·이차전지 기업 간 간담회를 위해 경북 포항시청을 찾은 이 도지사는 행사 후 지역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들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사는데 이들을 말라비틀어지게 만드는 건 대한민국을 망하도록 하자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사태를 언급하는 과정에 2030 남성들을 ‘외로운 늑대’로 규정하며 ‘스스로 발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언 이후 논란이 지속되자 박 원장은 12일 자진 사퇴했다. 이 도지사는 “박 원장 발언을 듣고 지역 청년들이 분노해 나에게 나서서 목소리를 내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다”며 “경북도는 청년들을 살려 대한민국 소멸을 막기 위해 저출생과의 전쟁까지 선포했다. 2030 남성도 결국엔 우리 국민이고 함께 잘 되도록 해야 하는데 대립과 경쟁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당원들을 교육하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니 더욱 겁이 난다. 어떤 정치적 욕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권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항해서 나 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대항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 그래도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마음인데 청년들 가슴을 후벼파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민주당은 2030 청년세대에게 석고대죄 해야 한다. 박 원장 사퇴라는 꼬리자르기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세대가 존중받고 함께 발전하는 사회, 그것이 국민 모두가 기대하는 세상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투쟁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격려와 응원”이라고 했다.
  • 경북,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지난해 12월부터 1만여명 방문

    경북,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지난해 12월부터 1만여명 방문

    경북이 겨울철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16개 스포츠 종목, 396개 팀 1만여명(연인원 8만여명)의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북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1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도는 추산한다. 도와 시·군은 에어돔 등 악천후에도 훈련이 가능한 시설을 확충하고 선수단 이동 버스, 간식비, 훈련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전지훈련을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경주 축구 에어돔은 2023년 개장했으며 예천 육상교육훈련센터와 구미 육상 에어돔은 올해와 내년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동계 기간 15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한 울진군은 덕구온천 등 주변 관광명소와 협약을 맺고 관광지 할인권과 숙박시설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 일수에 따라 팀당 최대 600만원을 훈련지원금으로 지원한다. 축구, 야구, 태권도 등 85개 팀 2300여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경주는 스마트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등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세계문화유산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양궁 도시 예천에는 일본 등 매년 해외 양궁 선수단이 전지훈련장으로 찾고 있다. 도와 시군은 소비를 진작하고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지훈련 특화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관광 연계사업 개발 등 장기 체류 유도,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체육시설 제공뿐 아니라 의료 지원, 각종 체재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선수단이 지역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경주개 ‘동경이’ 시 공식 상징물 지정 추진

    경북 경주시, 경주개 ‘동경이’ 시 공식 상징물 지정 추진

    경북 경주시가 상징물 추가 지정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12일 경주시는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시 상징물 활용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기존 ‘관이’와 ‘금이’ 캐릭터 외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경주시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 등을 공식 상징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 동경이를 공식 상징물로 지정할 경우 지역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NS 캐릭터인 ‘금이관이’와 ‘동경이’는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홍보 전략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과 함께 민간이 상징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허가 절차와 사용료 규정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포함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상징물 사용을 원하는 기업·단체·개인은 시의 허가를 받아 기념품, 홍보물,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뒤 시의회 심의를 거칠 방침이다. 의견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 대구 군위군, 사과 주산지 옛 명성 되찾는다…여름 사과 재배단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군, 사과 주산지 옛 명성 되찾는다…여름 사과 재배단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사과 재배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군위군은 다음 달 중 지역 20여 사과 선도농가에 군위 특화형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묘목 1만 그루(식재면적 3㏊)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군위군 소보면 소재)가 육종에 성공한 품종인 골든볼 묘목이 농가에 대량 보급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군위군, 대구경북능금농협 등 3개 기관이 2023년 5월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내년에 지역 50여 농가에 골든볼 묘목 3만 그루(10㏊)를 추가 보급하는 등 오는 2029년까지 골든볼 재배면적을 10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7월 말부터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과 약제 등 경영비를 줄일 수 있으며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과 재배면적이 1700여㏊에 이르는 대구경북 최대 주산지였으나 기후 온난화로 재배 면적이 갈수록 줄어 현재는 730㏊에 그치고 있다”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군위형 특화작목인 골든볼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소득 증대는 물론 사과 주산지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로 인해 2023년 기준 강원의 사과 재배 면적은 1993년 대비 247% 늘어난 반면 사과 주요 생산지인 대구경북 지역의 사과 재배 면적은 같은 기간 30년 새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북 포항시, 철강 산업 디지털 대전환으로 위기 극복 역량 결집

    경북 포항시, 철강 산업 디지털 대전환으로 위기 극복 역량 결집

    경북 포항시가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 위기 극복을 위해 ‘철강·금속 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 12일 포항시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도, 포스코, 철강 유관기관과 함께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철강업계는 중국 저가 공세에 따른 과잉 공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대상 수입품목에 대한 25% 관세 적용을 발표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선포식에 앞서 시청에서는 포항 소재 이차전지·철강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선포식에서는 디지털전환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자체 및 협력 기관, IT기업, 철강기업 등 총 30개 기관·기업 간 디지털·AI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시는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철강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구축을 추진한다. 산업 AI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관장 및 기업들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들은 △산업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산학연 협력생태계 조성 △산업 데이터 표준화 확산 지원체계 구축 △산업군 내 AI 기술 공동 활용 협력 기반 마련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AI 전환 생태계 조성에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포항형 산업 AI 기반 협력생태계 조성에 빠르게 대처하고, 차세대 미래 산업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추진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위기에서 확인되듯 산업 AI 전환은 국가 경제·안보를 좌우하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포항형 산업 AI 전환으로 새로운 스마트제조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기술자격증 취득 수강료·응시료 등 지원… 지자체, 청년 구직 지원에 ‘총력’

    기술자격증 취득 수강료·응시료 등 지원… 지자체, 청년 구직 지원에 ‘총력’

    지방자치단체들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용 기술자격증 취득 수강료와 응시료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시험 응시료를 연간 10만원씩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추진한다. 대상자는 시험 응시일부터 신청일까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미취업 청년이다. 대상 시험은 어학, 한국사능력검정,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 등 900여종이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경북 고령군도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취업률을 높이려고 오는 11월 28일까지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연소득 1200만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최대 100만원이다. 544종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 응시료, 자격증 발급비 등 소요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전북 진안군도 오는 28일까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려고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진안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의 미취업 청년(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16명이다. 선정된 청년은 필수교육을 이수한 뒤 ‘전북청년 함께 도전 카드’를 발급받아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당 수급 기간 중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해 3개월 이상 근속하거나 매출이 발생하면 50만원의 취업 성공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 3일을 기준으로 해운대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39세 청년 200여명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술자격증 수강료와 응시료 등을 지원한다”며 “청년들이 마음놓고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정인노 ◇상임이사△기획전략이사 조영호△기반사업이사 김우상 ◇본사 부서장△총무인사처장 최구순 ◇지역 본부장△경북지역본부장 서선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임명△부사장 겸 기획이사 김창국 ■경향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홍민·구혜영 ◇편집국△뉴스총괄 겸 정치·국제에디터 김진우△정치·국제에디터 박영환△사회에디터 김재중·손제민△탐사기획에디터 겸 경제에디터 박병률△문화에디터 겸 문화부장 이용욱△콘텐츠랩에디터 이용균△젠더데스크 겸 플랫팀장 남지원△정치부장 강병한△경제부장 임지선△사회부장 홍진수△전국사회부장 송진식△콘텐츠편집부장 한진 △주간경향 편집장 이주영
  • 경주 APEC 참가자 템플스테이 연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를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상과 행사 참가자 등 외국인을 겨냥한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표준화·개념 정리 등의 작업도 추진한다. 불교문화사업단장인 만당 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단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은 것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체계화·세계화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국민 행복을 위한 선명상 템플스테이 확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연계 특별 프로그램 운영 ▲템플스테이·사찰음식 지역관광 마케팅 기반 강화 ▲지역 연계 사회 공익 템플스테이 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우선 명상 템플스테이 특화 사찰 30여곳을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4월에는 ‘2025년 국제선명상대회’와 연계해 특별 주간을 운영하고 4~9월에는 청년, 신혼부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관광재단 등과 연계해 템플스테이를 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사찰음식 홍보 행사도 연다.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하고 5월과 10월에는 영국, 프랑스 등에서 체험 행사와 강의를 진행한다.
  • 포항 동빈대교 10월 조기 개통… 원활한 교통·관광 활성화 기대

    포항 동빈대교 10월 조기 개통… 원활한 교통·관광 활성화 기대

    경북 포항시가 도심 교통 흐름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빈대교(조감도) 준공을 8개월 앞당긴다. 포항시는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395m 길이, 왕복 4차로 규모 해상교량인 동빈대교 준공을 8개월 앞당겨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공정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784억원이 투입되는 동빈대교 건설 사업은 당초 내년 6월 준공 예정이었다.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은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의 이동 시간도 줄어들면서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관광 명소 역할도 예상된다. 실내외 전망대와 보행로가 마련돼 교량 위로 올라가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특히 동빈대교 양쪽으로 이어진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접근성 향상으로 인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빈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엄마 앞에서 옛 여친 살해범 무기징역

    엄마 앞에서 옛 여친 살해범 무기징역

    아파트 이웃 살인범엔 징역 30년“사회서 격리” “죄책감 보이지 않아”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집까지 찾아가 가족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경북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 피고인 서동하(35)와 아파트 이웃 주민을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성우(29)가 1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부장 최연미)는 11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서동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스토킹 범죄 신고와 관련해 분노와 복수심을 결연하게 하며, 총 6자루의 칼과 1자루의 곡괭이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사람의 어느 신체 부위를 찔러야 하는지 조사했다”며 “그 범행 동기가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이어 “평생 수감 생활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도록 해야 하고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필요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동하는 지난해 11월 8일 헤어진 여자친구 A씨가 사는 구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몰래 숨어 있다가 A씨를 발견하고 아파트 현관 앞까지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보복 목적으로 피해 여성을 55회 찌르는 등 잔혹하게 범행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태웅)는 이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에게 징역 30년형에 보호관찰 5년형을 선고했다. 유족들은 “법원의 선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최성우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동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범행 후 태연히 흡연하는 등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최성우는 지난해 8월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70대 이웃 주민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십차례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 “딸기스무디에 스푼 넣고 갈아버린 알바생…충격 받을까봐 말 안 했다는 사장”

    “딸기스무디에 스푼 넣고 갈아버린 알바생…충격 받을까봐 말 안 했다는 사장”

    경북 구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섞인 스무디 음료를 먹은 소비자가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스무디는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플라스틱 계량스푼을 믹서에 넣고 함께 갈아버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10일 구미 지역 네이버 맘카페 게시판에는 ‘카페 음료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한 작성자 A씨는 “카페에서 아이가 주문한 음료를 마시는데 입에 단단한 게 뭔가 싶어서 뱉었더니 플라스틱 조각들이 나왔다. 너무 당황스럽다”며 딸기 스무디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잘게 부숴져 있는 플라스틱 조각이 담겨 있다. A씨는 “총 4조각이 나왔고 이것 말고는 저와 제 아이가 다 먹었다”며 “아주 부드러운 스무디라 굳이 씹지 않고 굵은 빨대로 빨아서 그대로 삼켰다. 아이 음료 뺏어 마시는데 한 모금 잔뜩 삼키고 나서 그 다음 한 모금은 녹여 먹는다고 먹었다가 단단한 게 있어서 뱉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플라스틱 조각을 삼킨 후 명치가 타들어 갈 듯이 따갑고 쓰리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게 심리적 요인인지 마시다가 긁힌 건지 모르겠다. 명치에 알사탕 한 알이 콕 박혀있는 듯 답답하고 숨 쉴 때마다 따갑게 찌른다”며 “응급실에서는 플라스틱 조각이 동전만큼 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더라. 피 토하지 않는 이상 응급 내시경도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각들 삼키면서 식도에 상처 난 건 아닌지, 어디 박혀 있는 건 아닌지 겁난다”며 “아이는 아직 그런 판단이 미숙한 8세라 지켜보고 있다. 저도 명치가 이렇게 아픈데 여러 조각 먹은 아이가 더 걱정돼 괴롭다”고 토로했다. 당초 카페 사장은 “우리 카페는 문제없다. 딸기청 납품 쪽에서 들어간 플라스틱 같다”며 책임을 돌렸다. 그러나 본사에서 매장 방문 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스무디에 계량스푼을 함께 넣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장은 “우리 실수다. CCTV를 잘못 봤다”면서 환불을 해줬다고 한다. 사과는 없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카페에 문제를 제기했을 당시 “음료를 뒤적이는 것도 주방에 갖고 가서 했고, 내가 볼 수 있는 곳에서 해달라고 했는데 못 들은 척했다. 증거랄 것도 없이 음료를 다 버렸다”며 “음료에서는 우리가 먹고 뱉은 것 말고도 여러 조각이 나왔다. 당시 매장에 손님이 수십명도 더 있으니 카페 측은 그저 쉬쉬하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량스푼 집어넣은 당사자는 아직도 이 일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생이 대학생이라 충격받을까 봐 사장이 알리지 못했다더라”면서 “사과는 듣지도 못했고, 환불만 해줬다. 사건이 일어난 주방 CCTV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답이 없다”고 분노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조리 식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을 경우 이물질 증거를 확보한 후 식약처에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신고 접수 후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을 결정한다. 음식점이나 제과점 등의 경우 시정명령이나 2일~2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 구름 사이로 달 ‘쏙’, 정월대보름…추위 걲이고 전국 대부분 눈·비

    구름 사이로 달 ‘쏙’, 정월대보름…추위 걲이고 전국 대부분 눈·비

    정월대보름인 12일은 추위가 잠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최대 10㎝의 눈이 오겠지만, 밤에는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2~12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평년보다 1~5도 높은 수준으로 입춘부터 이어졌던 한파가 잠시 누그러지겠다. 북쪽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1일 늦은 밤부터 전라 서해안·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는 12일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에서 오전 사이 눈이 집중되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의 눈이 쌓이겠다. 눈과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늦은 오후가 되면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산지 3~8㎝,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남부, 경북 서부·중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5㎝로 예보됐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출근길에는 눈과 비가 내리는 데다 영하의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서울을 기준으로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46분이다. 목요일인 13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춥겠지만 14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례적인 한파는 없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포항 여행 중 가방 잃은 몽골인 부부, 경찰·시청 공조로 2시간 만에 되찾아

    포항 여행 중 가방 잃은 몽골인 부부, 경찰·시청 공조로 2시간 만에 되찾아

    경북 포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가 경찰과 포항시청 공조로 2시간 만에 되찾았다. 11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여행차 방문한 30대 몽골인 부부가 지난 9일 오후 택시에 여권과 현금 470만원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 이들은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린 것을 인지한 뒤 오후 5시 47분쯤 포항남부경찰서 연일파출소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이용한 택시번호를 전혀 모르는 상태여서 개인택시운송조합과 포항시 택시콜센터에서도 무전 협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휴일이라 승하차 지점 인근 사업장도 영업하지 않아 CCTV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찰은 부부를 순찰차에 태워 택시 이동동선에 따라 CCTV 설치된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부부가 택시를 탔던 지점에서 포항시가 운영하는 차량 방범용 CCTV 설치를 확인했고, 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승차시간대 통과 차량 수십대 중 택시차량으로 범위를 좁혀 결국 몽골인 부부가 이용한 택시를 확인했고, 오후 8시쯤 여권과 현금 든 가방을 돌려줄 수 있었다.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을 이용해 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 검색실을 운영 중이다. 부부는 이틀 뒤 몽골로 출국해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었는데 가방을 빨리 찾아 감사하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외국인에게도 안전한 포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역 치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경북도의회,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경북도의회는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예산·결산 심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1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경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도의원과 예산 관련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주요정책에 대한 재정분석 지원과 예산 또는 기금상의 조치가 수반되는 조례안 등 의안에 대한 소요비용의 추계, 예산·결산에 대한 자문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에 구성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도의원과 국회 출신 입법예산전문가, 지방재정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자문위원장 이형식, 부위원장 박정원을 선출해 도와 교육청의 재정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의회 예산·결산 심사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자문위원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형식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예·결산 심사 기능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다”말하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의회의 예산안 심사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동빈대교 개통 8개월 앞당긴다…교통 개선, 관광 활성 기대

    경북 포항시, 동빈대교 개통 8개월 앞당긴다…교통 개선, 관광 활성 기대

    경북 포항시가 도심 교통 흐름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빈대교 준공을 8개월 앞당긴다. 11일 포항시는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395m 길이, 왕복 4차로 규모 해상교량인 동빈대교 준공을 8개월 앞당겨 올해 10월 개통 목표로 공정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784억원이 투입되는 동빈대교 건설 사업은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다. 현재 시·종점부 접속교 스틸박스 거치 및 교량슬래브 설치가 진행 중이다. 5월 교량슬래브 폐합이 완료되면 기본적인 교량 형태가 드러날 예정이다. 이후 마무리 공정을 거쳐 오는 10월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은 기존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의 이동 시간도 줄어들면서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단순 교량을 넘어 지역 관광 명소 역할도 예상된다. 실내외 전망대와 보행로가 마련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교량 위로 올라가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도 개선한다. 특히 동빈대교 양쪽으로 이어진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접근성 향상으로 인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동빈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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