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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잇는 스토킹 범죄에… 지자체들 너도나도 피해 예방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잇따르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찰과 공동 대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전날 대구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스토킹 범죄 적극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보호조치가 내려진 170여건의 대구 지역 스토킹 사건을 점검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발 우려가 큰 가해자에 대해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거나 1개월 이내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 추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호조치를 위반한 가해자는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하기로 했다. 또 접근금지 처분을 받은 대상자 중 재범 위험성이 높은 가해자는 예방 순찰과 불심 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교제 살인 사건이 발생한 대전에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관계성 범죄 예방·대응체계 강화 대책 회의’에서 가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 조치, 위험군 선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등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들은 신고 이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군을 선별하고 피해자 보호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도 지난 7일 관계기관 협력회의에서 피해자 보호 등 통합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관련 조례 제정도 활발하다. 강원도의회에선 임미선 의원이 발의한 ‘관계성 범죄 등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 폭력 등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특정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뜻하는 용어인 ‘관계성 범죄’를 자치법규에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례에는 관계성 범죄와 성폭력 범죄 피해 신고 사건에 대해 강원도와 강원경찰청이 사건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 보호, 지원기관 연계 등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 장치 지원에 나서는 지자체들도 있다. 경북 포항시는 스마트 도어벨, 홈캠, 그립톡 비상벨, 창문 잠금장치로 구성된 키트를 지급하는 ‘2025년 스마트 안심ON키트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서울 강북구와 양천구 등도 가스배관 등 외벽을 통한 침입 범죄를 막고자 외벽침입 감지기 등을 지원한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자체들이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경찰이 인력이나 시스템 측면에서 피해자 보호에 나선다면, 지자체는 피해자를 위한 안전가옥 등 하드웨어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구윤철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 4대 과기원, 권역별 AI 거점으로”

    구윤철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 4대 과기원, 권역별 AI 거점으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박사 학위 과정을 11년에서 6년으로 단축해 한국형 오펜하이머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20대에 박사 학위를 받고, 30대 후반에 맨해튼 프로젝트(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한 인물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과 만나 “4대 과기원에 조기 박사 학위 과정을 도입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석했다. 조기 박사 학위 과정에 대해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 입학 후 학부 2년과 석박사 통합 4년 등 6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기존보다 5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혁신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경제 대혁신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4대 과기원이 권역별 거점으로 핵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가 말하는 초혁신경제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경제 구조를 혁신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뜻한다.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과 연계한 기관전략개발단(ISD) 사업을 새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SD는 산학연이 팀을 이룬 조직으로 국가전략 기술을 제품·서비스로 구현해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네 탓” “배신자” 찬탄·반탄 맞짱… ‘전대 출입금지’ 전한길은 라방

    “네 탓” “배신자” 찬탄·반탄 맞짱… ‘전대 출입금지’ 전한길은 라방

    김문수 “조경태, 트로이 목마” 난타장동혁 “민주당 해산·이재명 탄핵”조경태 “배신자 尹과 반드시 절연”안철수 “이재명씨 대통령 자격 없어”“尹어게인 막아야” 윤희숙 여연 사퇴 12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주자들의 전방위 ‘네 탓 책임론’과 ‘배신자 공방’으로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날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 탄핵 추진”, “이재명씨”라는 말도 등장했다. 지난 8일 대구·경북 연설회 난동으로 전당대회 출입금지 조치를 당한 전한길씨는 행사장 밖에서 장외라이브를 이어 갔다. 전씨가 행사장 안에 들어오지 못했으나 이날도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조경태 의원에게는 “배신자” 야유가 쏟아졌다. 일부 당원들은 ‘배신자’ 피켓을 흔들었고 자리에서 일어나 삿대질하며 “나가라”고 야유했다. 안 의원을 향해서는 “철수하라”는 고성도 나왔다. 당대표 후보들의 말도 거칠어졌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할 건지 국민의힘을 해산할 건지 이 대통령과 끝장 토론을 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조 의원에 대해서는 “트로이 목마”라며 집중 난타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반헌법적 소리 없는 계엄’이라며 처음으로 이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장 의원은 연설에서 “민주당을 해산시키고, 민주당을 앞세워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조 의원은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의힘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며 “이것(정통 보수)을 파괴한 윤 전 대통령과 우리는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 시작 전 당원들의 야유에 조 의원은 귀를 막으며 야유를 중단해 달라고도 했다. 안 의원은 “친길(친전한길) 당대표, 윤어게인 당대표를 세우면 우리 당을 이재명에게 스스로 갖다 바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생략했다. 앞서 페이스북에서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을 언급하며 “이재명씨, 당신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다. 연설회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전씨는 벡스코 앞 라이브 방송에서 “평당원으로서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 한편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에 “‘윤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면서 “경선 중립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여연 원장직은 지금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 트럼프, 90일 더 ‘관세 휴전’ 결정… 中 “대미 수출 통제 중단” 호응

    트럼프, 90일 더 ‘관세 휴전’ 결정… 中 “대미 수출 통제 중단” 호응

    미국과 중국이 ‘관세 휴전’을 90일간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35%), 스위스(39%), 브라질·인도(50%) 등에는 고율 관세를 일방 통보하면서도 희토류 등 광물 자원을 무기로 갖고 있는 중국과는 확전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중은 지난 4월 서로에게 ‘폭탄 관세’를 부과하며 대치하다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115% 포인트씩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다. 당시 4월에 매겨진 관세율 91% 포인트는 취소하고 나머지 24% 포인트 적용은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날이 90일간의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날이었는데 추가 연장을 확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추가 시간을 확보하며 협상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미중은 지난달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3차 무역회담에서 관세 유예 추가 연장에 잠정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까지 최종 결정을 미뤄 왔다. 국제위기그룹(ICG)의 윌리엄 양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예에 대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강력한 지렛대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자동차와 방위산업 핵심 광물인 희토류의 중국 의존도가 높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무역, 안보 등 양국 현안을 일괄 타결하기 위한 2기 첫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유화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엔비디아에 성능을 30~50%로 낮춘 블랙웰 기반 인공지능(AI) 가속기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중국 수출이 허용된 H20보다 성능이 좋다. 중국도 이에 화답해 미국 방산업체에 부과한 ‘이중 용도 물자’(군용·민간용 겸용 물자) 수출 통제 조치를 중단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술 취한 남편 폭행해 숨져…40대 여성 검거

    술 취한 남편 폭행해 숨져…40대 여성 검거

    술에 취한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 30분쯤 포항 남구 한 도로에서 함께 술을 마신 남편 B씨가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않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네 탓” “배신자” 찬탄·반탄 맞짱…‘출입금지’ 전한길은 라방

    “네 탓” “배신자” 찬탄·반탄 맞짱…‘출입금지’ 전한길은 라방

    12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주자들의 전방위 ‘네 탓 책임론’과 ‘배신자 공방’으로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날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 탄핵 추진”, “이재명씨”라는 말도 등장했다. 지난 8일 대구·경북 연설회 난동으로 전당대회 출입금지 조치당한 전한길씨는 행사장 밖에서 장외 라이브를 이어갔다. 전씨가 행사장 안에 들어오지 못했으나 이날도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조경태 의원에게는 “배신자” 야유가 쏟아졌다. 안 의원에게는 “철수하라”는 고성도 나왔다. 일부 당원들은 종이에 써온 ‘배신자’ 피켓을 흔들었고, 자리에서 일어나 ‘썸다운’(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행위)과 삿대질하며 “내려오라”고 야유했다. 장동혁 의원이 연설을 시작하자 조 의원 지지자들은 우르르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전씨가 맞불 징계를 요청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는 고성과 야유 속에 “배신자 김근식입니다”라고 연설을 시작하기도 했다. 다만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당대표 후보들의 말도 거칠어졌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끝장 토론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할 건지 국민의힘을 해산할 건지 끝장토론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전날 “당내 내란 동조세력이 존재한다”고 한 조 의원을 향해서는 “트로이 목마”라며 집중 난타했다. 장 의원은 이날 처음으로 이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장 의원은 연설에서 “민주당을 해산시키고, 민주당을 앞세워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 장동혁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고 보수 정권을 다시 세우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반면 조 의원은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의힘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며 “보수 정당은 헌법의 가치와 법치를 지키는 정통 보수다. 이것을 파괴시킨 윤 전 대통령과 우리는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의 호칭을 생략했다. 안 의원은 “친길(친전한길) 당 대표, 윤어게인 당 대표를 세우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우리 당을 이재명에게 스스로 갖다 바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페이스북에서는 “사면발이보다 못한 조국, 윤미향 사면”이라며 “이재명씨, 당신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다. 연설회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전씨는 벡스코 앞 라이브 방송에서 “평당원으로서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당원게시판)’ 논란과 김근식 후보의 징계를 거듭 요구했다. 전씨는 연설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유엔평화공원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오전 혁신위원장인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사퇴했다. 윤 원장은 페이스북에 “‘윤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 그들이 정권을 망하게 했고, 이제 마지막 남은 당까지 말아먹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선 중립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여연 원장직은 지금 내려놓겠다”며 “혁신 후보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 ‘전대 출입금지’에도 부산 간 전한길…“억울하지만 수용하겠다”

    ‘전대 출입금지’에도 부산 간 전한길…“억울하지만 수용하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12일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 불참하면서 “당의 전당대회 출입 금지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 합동연설회 시작 직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늘 부산 벡스코 전당대회에 왔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장 금지 조치로 들어갈 수 없다”며 “억울한 면도 있지만 평당원으로서 국민의힘 지도부 결정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말했다. 영상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촬영됐다. 전씨는 “남은 전당대회 잘 치러지길 바라고, 이번에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좋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이 뽑혀서 현재 무너지고 분열된 국민의힘을 살리고 국민 지지를 받아 다시 한번 수권 정당이 돼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씨는 이날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도 글을 올려 “당 지도부의 남은 전당대회 출입 조치라는 극단적인 징계마저 억울한 마음을 가슴에 묻고 순응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전당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그러면서도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피해자’ 전한길만 징계 위원회에 회부할 것이 아니라 명백한 ‘가해자’인 김근식씨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국민의힘이 지닌 공당의 무게와 공정, 상식이라는 국민의힘 기본 철학에 부합할 수 없다. 따라서 ‘피해자’ 전한길은 ‘가해자’ 김근식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씨가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참석을 예고한 상황에서 전당대회 현장의 출입 관리는 엄격히 이뤄졌다. 손목띠나 목걸이 형식의 비표가 없으면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응원 도구와 현수막 등 장내 소란을 유발할 수 있는 물품은 입구에서 수거됐다. 전씨는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자칭 전한길뉴스 발행인 자격으로 연설회장에 입장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도중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했다가 당으로부터 전당대회 모든 현장에 출입 금지 조치됐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 전씨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했다는 사유를 들어 징계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윤리위를 다시 개최해 전씨가 출석한다면 소명을 듣고, 출석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자료를 가지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도부 내부에선 전씨의 행위가 심각한 해당 행위에 속한다고 보고, 당헌·당규상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인 제명을 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 울진군-리본디어스, 산불 주민 치유 및 지역 활성화에 맞손…업무협약 체결

    울진군-리본디어스, 산불 주민 치유 및 지역 활성화에 맞손…업무협약 체결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과 사단법인 리본디어스(이사장 정광윤)는 7일 산불 피해 지역 주민 치유와 회복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울진 지역 산불을 비롯해 기후변화가 야기한 자연재해·이상기후에 영향을 받는 기후취약계층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울진군과 리본디어스는 오는 10월 초 ‘트리헌드레드 스마일 페스티벌’(가칭) 개최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후 취약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꾸려진다.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웃음이 가득한 치유·웰니스와 관광을 연계해 울진군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진군과 리본디어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시민 실천과 지역 관광·웰니스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등록 방법 등은 울진군 공식 채널 및 리본디어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전국서 줄잇는 스토킹 범죄…지자체들 대책 마련 나선다

    전국서 줄잇는 스토킹 범죄…지자체들 대책 마련 나선다

    최근 전국적으로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잇따르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찰과 공동 대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전날 대구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스토킹 범죄 적극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보호조치가 내려진 170여건의 대구 지역 스토킹 사건을 점검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발 우려가 큰 가해자에 대해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거나 1개월 이내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 추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호조치를 위반한 가해자는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하기로 했다. 또 접근금지 처분을 받은 대상자 중 재범 위험성이 높은 가해자는 예방 순찰과 불심 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교제 살인 사건이 발생한 대전에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관계성 범죄 예방·대응체계 강화 대책 회의’에서 가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 조치, 위험군 선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등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들은 신고 이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군을 선별하고 피해자 보호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도 지난 7일 관계기관 협력회의에서 피해자 보호 등 통합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관련 조례 제정도 활발하다. 강원도의회에선 임미선 의원이 발의한 ‘관계성 범죄 등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 폭력 등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특정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뜻하는 용어인 ‘관계성 범죄’를 자치법규에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례에는 관계성 범죄와 성폭력 범죄 피해 신고 사건에 대해 강원도와 강원경찰청이 사건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 보호, 지원기관 연계 등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 장치 지원에 나서는 지자체들도 있다. 경북 포항시는 스마트 도어벨, 홈캠, 그립톡 비상벨, 창문 잠금장치로 구성된 키트를 지급하는 ‘2025년 스마트 안심ON키트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서울 강북구와 양천구 등도 가스배관 등 외벽을 통한 침입 범죄를 막고자 외벽침입 감지기 등을 지원한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자체들이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경찰이 인력이나 시스템 측면에서 피해자 보호에 나선다면, 지자체는 피해자를 위한 안전가옥 등 하드웨어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서 호텔 사우나 노출 사고…“유리필름 교체”

    경북 경주서 호텔 사우나 노출 사고…“유리필름 교체”

    경북 경주의 4성급 호텔 사우나 시설의 유리창 보호 필름이 훼손되면서 내부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경주 한 호텔 등에 따르면 지난 6일쯤 호텔 이용자 A씨가 여성 사우나와 탈의실이 외부에서 보이는 것을 발견한 뒤 호텔 측에 알렸다. 이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 사우나에서 사람이 오가는 모습이나 탈의실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사우나에 들어가는 모습이 외부에서 보였다”며 “그림자로 라인이 보이는 수준을 넘어 무슨 옷을 입고 있는 정도까지 보였다”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그는 “노출 사고를 당한 모든 이들에게 호텔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해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A씨가 통보한 직후 호텔 측은 남녀 사우나 통유리 필름을 재시공하고, 사우나 유리창에 붙여 놓은 보호 필름 성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호텔 측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사우나 시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한 필름이 시공돼 있으나 최근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으로 성능이 저하돼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내용을 확인한 즉시 사우나 시설 영업을 중단하고 필름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 보안인식 강화 교육을 할 예정”이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로컬브랜드를 전세계로…경북 경주서 ‘로컬브랜드페어 2025’ 열려

    로컬브랜드를 전세계로…경북 경주서 ‘로컬브랜드페어 2025’ 열려

    경북 경주시에서 지역 로컬브랜드 해외 수출을 위한 무역 전시회가 열린다. 12일 경주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주최하는 ‘로컬브랜드페어 2025’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내전시회 개최지원사업’ 지역신규무역전시회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로컬브랜드페어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면서 로컬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시회다. 올해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인 11월 20~22일 HICO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로컬 × AI’를 주제로 주요 APEC 회원국 바이어를 초청해 Post-APEC 행사로 치러진다. 총 80개 브랜드, 1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글로컬 바이어 상담회) ▲글로컬 국가관 ▲글로컬 브랜드 컨퍼런스 ▲글로컬 브랜드 나이트 등 국내 로컬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B2B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국내 유망 로컬브랜드 제품에 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매칭되고, 상담 이후 실제 입점 또는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윤승현 HICO 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국내 로컬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촉진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로컬브랜드페어를 해외 유통망과 연결된 성과 중심의 글로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2025년 상반기에도 도민의 삶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하며, 도내 농어업과 농촌의 민생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올해 농수산위원회는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데 집중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연이어 창출했다. 특히 농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농어업과 농어촌의 현실적인 과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정책 감시와 대안 제시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경북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어촌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도민 생존권 수호에 앞장”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7월 9일,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즉각 대응해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북 농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강하게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내 사과 생산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의 과수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사과 수입을 언급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아울러, 자급체계 확립과 국내 과수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년농 외면하는 정부…후계농업 대책 마련 촉구” 위원회는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지원 중단 사태’에 대해 5월 임시회에서 ‘재발방지 촉구 건의안’을 신속히 채택해 정부의 무책임한 자금 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을 비롯한 전국 신청자의 75%가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위원회는 “정부가 농업의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자금 추가확보와 융자 조건 재검토 등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의정활동 전개” 위원회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농어촌의 미래를 지키고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현장 의정활동’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동해안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과 강릉 등 해안 관광지를 세심히 점검했으며,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다가온 아열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성과 통영을 찾아 농업·수산 분야의 다양한 대응 사례를 면밀히 살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누비며, 변화 속에서 답을 찾는 실질적 의정활동으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민생 조례 제정으로 실질적 정책 기반 구축”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도민 삶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제정하며 민생 중심의 정책 기반을 강화했다. 우선 최병준 의원은 청소년의 농업 이해 증진과 도농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도농교육교류협력 조례’를, 신효광 의원은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각각 발의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충원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를, 최병근 의원은 생명 존중 가치를 담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해양수산분야에서는 김재준 의원이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폐어구 문제해결을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를 발의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되는 결실을 맺었으며, 서석영 의원은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민생 체감형 의정활동에 박차” 농수산위원회는 올 상반기 동안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성명, 후계농 자금 증액 건의안 채택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또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민생 조례를 발의·제정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지난봄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농어민을 위해 복구 지원과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으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점검을 하는 한편,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인 복원 대책 수립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해 왔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산불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하반기에도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도민과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현장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입장에서 단호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민생 조례 제정과 입법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끝으로 신효광 위원장은 “농수산위원회는 경북 도민과 농어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 농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민생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피서객, 해파리 조심하세요”…경북 동해안 소형 해파리 대량 유입

    “피서객, 해파리 조심하세요”…경북 동해안 소형 해파리 대량 유입

    최근 동해안에 아열대성 소형 해파리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휴가철 피서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름 2∼3㎝ 크기로 동전처럼 둥근 모양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7월 중순 제주해역에서 처음 관측된 이후 전남, 경남, 부산, 경북 등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 대량으로 출현하고 있다. 이 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사람 피부에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갈 때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는 등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대비하고 호기심으로 해파리를 절대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헹구고 남아있는 촉수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긁어서 제거한 후 상처 부위를 냉찜질로 진정시켜야 한다. 수돗물이나 알코올로 세척하지 말아야 하고,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압박하면 안 된다. 지난 3년간 경북의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는 40건 발생했다. 2022년 15건, 2023년 4건, 2024년 21건이다. 소방본부는 올해는 아직 공식적인 집계자료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푸른우산관해파리 대량 유입으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성열 경북도소방본부장은 “동해안에 해파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해파리 쏘임 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여름철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 ‘교제 살인’은 계획 범행…장재원 범행 전날부터 피해자와 동행

    대전 ‘교제 살인’은 계획 범행…장재원 범행 전날부터 피해자와 동행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장재원(26)이 범행 전날부터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을 이용한다는 생각에 살해 계획을 세운 뒤 오토바이의 명의를 변경하러 부산에 가자고 속여 피해자를 유인했다. 공유 차량으로 경북 구미와 김천 등으로 이동했지만 실행하지 못한 장 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 집 인근에서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2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장 씨가 수개월 전부터 피해자에 대해 불만을 가진 상황에서 지난달 27일 연락을 해도 답장을 하지 않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장 씨는 경찰에서 “카드값을 내주는 등 (피해자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며 “집에 있는데도 연락이 안 돼 또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26일 배송된 리스 오토바이가 결정적인 범행 동기로 판단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장 씨가 사전에 범행 방법을 검색하고 흉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 장 씨는 28일 오토바이 명의를 자신으로 바꾸겠다고 속여 피해자를 차를 태우고 경북 김천과 구미로 이동해 흉기와 농약 등을 샀다. 범행 후 자신도 죽기 위해 농약을 구입한 것으로 진술했다. 그러나 범행에 실패한 장 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피해자 주거지에 도착해 집에 들어가려다 피해자가 거부하고, 흉기를 발견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는 숨졌다. 공유차와 오토바이를 이용해 충남 계룡에서 렌트카를 빌린 장 씨는 구미로 도주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피해자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가 안치된 장례식장을 찾았다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대전 중구 산성동 도롯가에서 음독한 장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지난 5일 퇴원한 장 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 6일 구속했고 11일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1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육종명 서부경찰서장은 “지난달 30일 목격자 신고가 중요한 단서가 됐다”면서 “교제 폭력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관계성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계 유일 고분 위 공연…경북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개최

    세계 유일 고분 위 공연…경북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개최

    세계 유일 고분 위에서 열리는 공연이 경북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12일 경주시는 천년 고도의 고분 위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낭만적인 무대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오는 15일과 22일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15일과 22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봉황대는 황리단길 인근 도심에 있는 고분으로, 경주지역 왕릉급 무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경주의 역사적 상징이자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다. 뮤직스퀘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음악 축제다. 관객에게는 잊지 못할 공연 경험을, 지역에는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5일 ‘자유로운 음악 여행 무대’에는 록발라드의 전설로 불리는 ‘민경훈’과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보컬 ‘럼블피쉬’가 출연한다. 22일 ‘노래를 타고 펼쳐지는 무대’에는 발라드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테이’,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감성 보컬리스트 ‘왁스’, 최근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황가람’이 무대에 오른다. 경주시 관계자는 “봉황대의 낭만적인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역사, 감동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 “교통과태료 지역에 돌려줘야”… 커지는 지자체 요구

    지역 주민이 낸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통 법규 위반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와 유지·보수·관리는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는 반면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돼 정부 재량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지난해 현재 2만 7027대에 이른다. 이 장비에 단속돼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지난해 한해만 1조 1264억원이나 된다.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는 대당 설치비가 평균 3000만원, 1년 검사비가 150만~200만원이지만 모두 지자체 몫이다. 경북의 신호위반 및 과속 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2022년 812억 5800만원, 2023년 923억원, 지난해 880억원 등이다. 울산시도 지난해 과태료 부과액이 351억원이나 된다. 전북도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2022년 5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도내 2216대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낸 과태료는 484억원,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284억원이 부과됐다. 반면, 운전자들이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더구나 과태료 수입을 교통환경 개선사업과 무관한 일반회계로 편성해 나라 살림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반발하고 나서는 이유다. 울산시의회는 최근 “단속 장비 설치와 관리비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과태료 수입은 몽땅 국고로 환수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인 단속 장비 134대의 정비예산 6억 61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범칙금과 과태료 수익금을 지자체와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회와 관계부처 등의 관심과 협조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기획행정위·정읍2) 의원은 “지역에서 발생한 과태료는 지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 지원 늘고 수요 많아… 지자체들 앞다퉈 지역화폐 활성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정부는 지역화폐 지원에 6000억원을 편성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6월 발표했고,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에 국비 지원을 의무화한 지역화폐법 개정안은 여당 주도로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정부·여당 기조에 맞춰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전북 정읍시는 정읍사랑상품권 연간 발행액을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200억원을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읍사랑상품권이 도입된 2019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연간 발행액 확대에 따라 지난달부터 월간 발행액은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었다. 이유진 정읍시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정부가 지역화폐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고, 군민들의 수요도 많아 발행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는 안동사랑상품권 연간 발행액을 19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14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 총발행액 중 582억원은 지류형, 1358억원은 모바일형이다. 지자체들은 지역화폐 구매를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경기 구리시는 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3% 상향했고, 1인당 월 구매한도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0만원 올렸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 6월 카드·모바일형 화천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하는 기간을 설·추석 전후와 5월, 12월 등 연 4회에서 연중 상시로 전환했다. 화천군은 화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인당 월 구매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을 늘릴 계획이다. 지역화폐의 용처를 늘리는 지자체도 많다. 충북 충주시는 지난달 21일 마트·슈퍼·편의점, 민간 농자판매소가 없는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농협 농자재판매장도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강원 강릉시가 발행하는 강릉페이는 이달부터 택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강원 양양군과 광주 동구 등은 지역화폐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양양군은 다음 달 양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10개 은행과 판매·환전대행 협약을 맺었고, 가맹점도 500여곳을 모집했다. 동구도 다음 달 동구랑페이 발행을 앞두고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 李 “신짜오, 쭉슥회”… 첫 국빈 만찬에 재계·문화·체육계 총출동

    李 “신짜오, 쭉슥회”… 첫 국빈 만찬에 재계·문화·체육계 총출동

    李, 현지어로… 럼 “李부부 국빈 초청” 만찬 메뉴는 봉화 특산물 퓨전 한식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참석이루마 피아노 연주… 박항서도 자리K9자주포, 공산국가 첫 수출 예정 “신짜오(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선 손님이 집에 오시는 걸 복으로 여긴다고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 출범 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방한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위해 국빈 만찬을 주최하며 특별 예우했다. 이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베트남어와 고전을 인용하며 베트남과의 친밀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국빈 만찬에는 한국의 재계 총수는 물론 베트남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의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총출동하면서 베트남과의 우호를 다졌다. 이 대통령 부부와 럼 서기장 부부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고전 문학인 끼에우전에서 부부의 언약을 맺은 끼에우와 낌쫑은 서로에 대해서 강같이 길고 산처럼 굳은 맹세를 했다”고 소개하며 약 10만쌍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으로 이어져 있는 양국 간 인연을 강조했다. ‘신짜오’로 건배사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쭉슥회’(건강을 기원합니다)를 건배사로 제의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럼 서기장도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과 여사께서 국빈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주시길 정중히 초청드린다”고 화답했다.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부·정치권·경제·문화·체육계 인사 총 66명이 참석했다. 만찬 메뉴는 경북 봉화의 특산물이 활용된 퓨전 한식이 준비됐다.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인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봉화에 정착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만찬 공연에서는 럼 서기장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한 한국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자신의 대표곡을 연주했다. 베트남 당서기장의 방한은 11년 만이며 지난해 8월 취임한 럼 서기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럼 서기장을 극진히 환대함으로써 한국의 3대 교역국인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에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앞서 이 대통령과 럼 서기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교역 규모를 지난해 867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로 약 1.7배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방산 및 치안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베트남에 3518억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를 통해 ‘정부 간 거래’(G2G)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수출이 사실이라면 공산권 국가에 대한 첫 방산 수출이다.
  • 가평 집중호우 수색 종료… 실종자 전원 가족 품으로

    가평 집중호우 수색 종료… 실종자 전원 가족 품으로

    지난달 20일 경기 가평군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이 23일 만인 11일 마무리됐다. 지난 9일 청평에 한 수변에서 발견된 시신이 이날 마지막 실종자로 확인되면서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수색에는 연인원 1만 1689명과 1785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고 서울·강원·세종·경북 등 5개 시·도의 지원 인력과 장비가 긴급 투입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가평군과 경기북부 일대에 시간당 최대 76㎜의 폭우가 쏟아지며 대규모 산사태 및 침수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사망 8명(가평 7명·포천 1명), 부상 5명으로 집계됐으며, 6532건의 시설 피해(약 1829억 원)와 88가구(1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수색은 하천·수면·수중을 아우르는 입체 방식으로 전개됐다. 헬기·드론·구조견을 활용한 초동 탐색에 이어 보트·도보 수색을 병행하고, 소나·수중드론·스킨다이빙으로 하상과 보, 바지선 주변을 정밀 탐색했다. 북한강 본류까지 수색을 확대하며 실종자를 차례로 수습했고, 폐건물 지하·모래톱·소(沼) 등 특수지형 수색도 병행했다. 현장 지휘체계는 피해 양상과 수색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됐다. 초기 3개 지휘소(CP)에서 시작해 조종천, 북한강 본류로 거점을 옮겼다. 통신두절 지역은 집집마다 방문 확인으로 대응했디. 경찰 4321명과 군 장병 3720명은 드론·구조견 합동수색, 토사 제거, 도로 응급복구를 지원했다. 가평군청은 굴착기 246대 등 중장비 372대를 투입했다. 한전과 KT는 전력·통신 복구를 신속히 진행했다. 응급복구율은 무선통신 95.2%, 전력시설 95.6%, 도로 95.6%를 기록중이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브리핑 10회, 문자브리핑 32회, 인터뷰 6회를 통해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했으며, 실종자 가족·피해 주민 대상 긴급상담 121건을 진행했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북한강 본류까지 확대된 입체수색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가 마지막 실종자 발견으로 이어졌다”며 “피해 회복 단계까지 안전 확보와 주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탈의실 아내 ‘알몸’ 훤히 다 보여…경주 유명호텔 사우나서 봉변”

    “탈의실 아내 ‘알몸’ 훤히 다 보여…경주 유명호텔 사우나서 봉변”

    경북 경주의 한 유명 호텔에서 투숙객이 ‘알몸 노출’ 피해를 입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가족과 함께 3박 일정으로 해당 호텔을 방문했다는 A씨는 8일 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마지막 날 저녁 호텔 사우나를 이용한 뒤 1층 잔디광장을 산책하다가 3층 여성 사우나 내부가 외부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사우나는 실루엣 수준이 아니라 알몸이 그대로 보이는 구조였으며, 5층 탈의실에서 사우나로 이동하는 동선까지도 외부에 노출되고 있었다. 그는 “해당 사우나를 이용한 아내가 수치심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호텔 측은 처음에는 “사우나 유리에 보호 필름이 부착돼 있어 외부에서 내부가 보일 수 없다”라며 문제를 부인했다. 그러나 A씨가 호텔 직원과 함께 잔디광장에서 사우나 내부를 촬영해 보여주자, 그제야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 부부는 사우나 운영을 중단하고 유리 필름을 전면 교체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노출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호텔 측이 “유리 필름 노후로 야간 시간대 노출 우려가 있어 긴급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라는 안내문만 사우나 출입구에 설치하는 등 공개 사과나 안내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이후 A씨가 다시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호텔 측은 “잔디광장에서 촬영한 사우나 내부 사진은 불법 촬영물에 해당한다”라는 변호사 자문 내용을 전달하며 사실상 그를 압박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더 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온라인에 폭로하게 됐다”며 “보상금이 목적이 아니라, 노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호텔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법조계 시각은? 법조계는 이번 사건이 민·형사상 책임과 행정 제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호텔 시설 결함으로 인해 사우나 이용객의 신체가 외부에 노출된 만큼, 호텔 측은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 피해자 A씨 부부뿐 아니라, 같은 기간 해당 사우나를 이용한 모든 잠재적 피해자가 집단소송(집단적 손해배상 청구)을 제기할 경우, 수억원대의 위자료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호텔 관리자가 시설을 점검·관리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면 업무상과실치상죄(형법 제268조)로 형사 처벌될 수 있다. 행정 제재 또한 가능하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해당 사우나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며, 관광진흥법에 따라 호텔의 등급 하향 조정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민사·형사·행정 영역이 모두 연계될 수 있는 중대한 안전·인권 침해 사안”이라며 “호텔 측이 선제적으로 피해자 전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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