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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재난문자 “집중호우로 동대구∼영주 열차 운행 중지”

    영주시, 재난문자 “집중호우로 동대구∼영주 열차 운행 중지”

    경북 영주시는 18일 재난 문자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선 경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동대구(05:37 출발)∼영주(10:56 도착), 영주(06:35 출발)∼동대구(11:30 도착) 간 열차가 운행 중지됐다.
  • 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360조 ‘원톱’… 계열사 전방위 협력 ‘원팀’

    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360조 ‘원톱’… 계열사 전방위 협력 ‘원팀’

    국내 자동차산업을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국내 기업집단 가운데 경제기여액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이 359조 4384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는 2023년(338조 7143억원)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다.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에서 현대차그룹 비중은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 포인트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그룹 중 1위를 차지한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만들어 내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평가 지표로 거론된다. 임직원 급여, 협력사 대금, 법인세, 주주 배당, 기부금 등의 형태로 이해관계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의 총합이다.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구체적으로 ▲협력사(거래대금) 306조 6295억원 ▲임직원(급여 등) 34조 595억원 ▲정부(세금 등) 9조 2613억원 ▲주주(배당 등) 7조 5808억원 ▲채권자(이자) 1조 5994억원 ▲사회(기부금) 307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그룹 내 계열사로 나눠 보면 현대자동차가 115조 21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86조 5890억원), 현대모비스(52조 196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경제기여액을 창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동차, 건설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사업구조를 갖춘 다수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적극적인 주주친화적 정책을 펼쳐온 점 등이 거론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365억 달러로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연쇄효과가 커 수출의 생산유발액이 높다. 지난해 완성차 수출은 708억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727억 달러로 사상 최고였다. 수출액 대비 무역흑자 비중은 78%로 반도체(49%), 일반기계(40%) 등을 앞지르며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높은 외화획득 효율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413만대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400만대를 돌파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뿐 아니라 브라질, 태국 등 자동차 생산 강국들을 앞서는 생산량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신규 생산시설 및 물류 거점 등을 확보하며 성장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EVO Plant(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EV3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반기엔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PBV(목적기반차량) 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울산 EV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북 경주에 대규모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총 970억원이 투입된 신축 물류센터는 내수용 AS(사후관리) 부품을 전국 1000여개의 물류망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순환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 삼성전자, 8개 분야 스타트업 발굴… ‘C랩 아웃사이드’ 상생 발전

    삼성전자, 8개 분야 스타트업 발굴… ‘C랩 아웃사이드’ 상생 발전

    삼성전자가 전국의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C랩 아웃사이드’ 8기 공개 모집을 완료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및 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로 나눠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향후 프로그램은 서울을 비롯해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 C랩 아웃사이드 캠퍼스에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지방으로 확장하고, 전국 단위의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려는 전략을 반영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함께 전용 업무 공간, 삼성전자 전문가의 밀착 컨설팅, 보유 특허의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제공,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등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를 만날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C랩은 단순히 ‘선발→지원’으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실제 삼성전자 사업부와의 연계 가능성을 열고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6기 스타트업 ‘라이덕’(LYD)은 유산소 운동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사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정교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빌딩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포인트’(Pinpoint)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와 관련한 앱을 공동 개발했다. 실제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에 이를 적용하며 상업용 스마트 빌딩 관리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두 스타트업은 모두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삼성전자는 선발 이후에도 ‘C랩 패밀리’(C-Lab Family)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기술 연계, 후속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랩은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2012년 도입)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2018년 도입)로 구성된다. 사내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인사이드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계된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개방형 혁신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총 959개 스타트업(사내 423개, 외부 536개)을 육성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부사장은 “C랩은 단순한 스타트업 육성을 넘어,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의 플랫폼”이라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적극 행정? 정권 바뀌면 줄감사”… 공직사회 잡는 ‘감사 포비아’

    “적극 행정? 정권 바뀌면 줄감사”… 공직사회 잡는 ‘감사 포비아’

    정책 타당성 위해 참여정부서 도입정권 교체 때마다 반복 “의욕 꺾여”모호한 감사원 권한 명확히 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과도한 정책 감사를 자제하라(8일 국무회의)”고 공개 지시하면서 정권마다 반복된 전 정권에 대한 ‘정치 감사’ 관행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정책 감사는 정책 타당성과 적절성을 감사원이 점검하는 제도로, 2003년 도입됐다. 본래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한 취지였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진 감사가 이뤄지면서 공무원 의욕을 꺾는 것은 물론 ‘자기 검열’과 ‘복지부동’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17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처럼 민감한 정책을 추진할 때는 회의 단계부터 ‘이 사안은 감사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며 “정책을 실행하기 전 감사부터 대비해야 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5월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절차상 위법하다”며 복지부에 대한 국민 감사를 청구했다. 문재인 정부 때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감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전에야 종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으로 ‘내상’을 입었다. 문재인 정부의 월성1호기 원전 영구 정지 결정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와 수사가 이어졌고 국·과장급 공무원 3명이 구속돼 옷을 벗었다.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왔지만 후유증은 여전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답을 정해 놓고 감사하는 느낌”이라며 “열심히 일해도 다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4대강 사업을 두고 상반된 감사 결과를 받아야 했다. 총 다섯 번의 감사 끝에 이명박 정부에선 ‘물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문재인 정부에선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왜 정치적 희생양이 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국토교통부도 ‘주택 통계 조작’ 의혹으로 조직이 흔들렸다.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대책 효과를 과장하기 위해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감사와 수사를 받았다. 실무자들이 감사원 조사국으로 불려 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고 카카오톡 대화도 조사 대상이 됐다. 국토부의 핵심인 주택정책 라인은 사실상 붕괴했다. 한 관계자는 “정책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감사 낙인이 찍힐까 두렵다”고 말했다. 사회부처 한 공무원은 “적극행정을 요구하면서도 근거가 부족하면 감사를 받고 책임은 개인이 진다”며 “살아남으려면 오히려 소극행정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라고 털어놨다. 앞서 이 대통령이 “공무원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때 감사나 수사 부담이 있다. 과감하게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도 ‘감사포비아’를 제거하지 않으면 관료사회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감사원 권한과 범위를 법으로 명확히 하지 않으면 행정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도 “지금처럼 부처 전체를 뒤흔드는 방식의 감사는 행정 시스템 자체를 흔들 수 있다”며 “법률상 모호한 감사원의 권한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감사원은 사업 성과에 대한 감사만 맡고, 나머지 평가는 총리실이나 각 부처의 자체 감사 기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책 결정은 대통령실이나 국회에서 이뤄지는데, 책임은 실행자인 공무원에게 전가된다”며 “행정 책임 구조를 왜곡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옹벽 붕괴 하루 전 “땅 무너질 듯” 신고에도… 오산시 부실 대응

    옹벽 붕괴 하루 전 “땅 무너질 듯” 신고에도… 오산시 부실 대응

    경기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두고 ‘인재’(人災)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 하루 전 옹벽 지반 침하를 우려하는 주민의 신고가 있었지만 오산시는 신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도로 일부만 통제했다. 결국 다음날 옹벽이 무너져 차량을 덮쳤고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오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의 약 10m 높이 옹벽이 붕괴해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 한 대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40대)가 숨졌다.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전 7시 19분, 오산시 도로과에는 “오산~세교 방향 2차로 중 오른쪽 부분의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정확한 위치와 사진까지 첨부하며 “빗물 침투가 계속되면 붕괴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오산시는 해당 민원을 ‘포트홀 신고’로 인식하고 상부 차로 일부만 통제했을 뿐 옹벽 아래 도로는 통제하지 않았다. 사고 당일에도 차량 통행은 그대로였다. 시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구간을 포트홀 발생 지점과 동일한 위치로 착각했다”며 “옹벽은 지난달 정밀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위험을 시민이 사전에 경고했지만 시가 현장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조치도 미흡했다. 명백한 인재 사고”라고 비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 소속 13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옹벽 붕괴 원인과 공무원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51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승용차 1대와 민가로 보이는 건물 1채가 토사에 매몰됐다. 또 청도와 경남 밀양 사이의 KTX 선로에 토사가 쏟아져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막히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7개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이며, 경기·강원은 ‘경계’, 서울·인천·제주는 ‘주의’ 단계다. 기상청은 18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경북과 경남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더욱 큰 상황이다. 경북과 경남도는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주민 대피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 내일까지 최대 400㎜ 쏟아진다… 李대통령 “폭우 사망 면밀히 조사”

    내일까지 최대 400㎜ 쏟아진다… 李대통령 “폭우 사망 면밀히 조사”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붓는 폭우가 19일까지 전국 곳곳에 쏟아지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0㎜에 가까운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이후 20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어 다시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강원, 경북 동해안,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충청권에 이어 경남 일부 지역에도 시간당 100㎜에 가까운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비구름대는 19일까지 남북을 오가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비구름대가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과 경남권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최대 40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충청권도 최대 300㎜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최대 200㎜ 이상, 경북권 250㎜ 이상, 전북 100~200㎜, 강원 내륙과 산지는 50~100㎜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경기 오산 등 폭우 피해 관련 사망 사고를 유형별로 점검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인재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과잉 대응이 소극 대응보다 낫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는 사고 우려 지역을 재점검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계획했던 부산 시민 간담회를 취소하고,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호우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 대통령은 또 “산업재해 사망 사고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조치에 미비점이 없었는지 확인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 도심 퇴근길 가슴까지 차오른 빗물… 예보도 대처도 늦었다

    광주 도심 퇴근길 가슴까지 차오른 빗물… 예보도 대처도 늦었다

    중부지방을 강타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며 17일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광주에는 하루 누적 강수량이 386㎜를 넘으며 일부 지역에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도 곳곳이 물에 잠겼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광주에는 386.4㎜의 비가 내렸다. 같은 시간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는 357㎜가 내렸고 담양 봉산 352.5㎜, 나주 292㎜, 함평 월야 282.5㎜, 화순 백아 263.5㎜ 등 평소 7월 한 달 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졌다. 광주 도심에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이후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게릴라성 폭우가 퍼부으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상습 침수 구역인 남구 백운광장은 물론 북구 문흥동 성당, 북구청 인근 도로 등도 침수됐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광주천도 일부 범람해 인근 도로와 상가가 침수됐다. 오후 5시쯤에는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의 대합실 침수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오후 광주 도심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겨 퇴근길도 혼란을 빚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귀갓길에 나섰다. 홍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영산강권역의 영산강·황룡강·광주천·평림천·풍영정천·증암천·개천·고막원천·함평천·대초천·화순천 등 14개소에 홍수경보가, 2개소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민들은 기상청 경보에도 지자체가 제때 대처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예보 정확도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광주 도심의 폭우 예보가 없었는데 기상청이 폭우가 임박해서야 긴급 상황을 전했기 때문이다. 백운광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56)씨는 “경보가 내려진 지 2시간도 안 돼 식당 바닥으로 물이 들이쳤다”며 “매년 반복되는 일인데도 도로 배수 문제를 왜 미리 손보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와 경북,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식당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구에서는 도로 장애 30건, 배수 25건 등 15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북구 노곡동 일대는 폭우로 침수되면서 도로 주변에 있는 상가와 주택 80채가 물에 잠겼으며, 인근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침수됐다. 80여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노곡동 일대가 침수 피해를 본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소방당국에는 “집 안에 물이 들어왔다”, “식당이 물에 잠겼다”는 피해 신고가 빗발쳤다. 이에 관계 당국은 구명보트 등 장비 12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주민 25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이날 침수 피해는 배수 펌프장 제진기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진기는 배수펌프에 유입되는 물에 섞인 쓰레기 등 부유 물질을 골라내는 기기로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산청군 신등면 간공리에서는 이날 오후 내린 폭우로 토사가 밀려 내려와 주택 1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1명이 토사에 하반신이 깔렸으나 소방당국이 1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집중호우로 경남 밀양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는 입소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이날 오후 경남소방본부에는 ‘요양원이 저지대에 있어 침수 우려돼 입소자 전원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차량 9대와 인력 29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서 현장에서 구명보트를 활용해 입소자 41명을 안전한 곳으로 무사히 옮겼다. 노인 중 누워서 생활하는 15명은 구급차에 태워 밀양병원으로 전원했고, 거동이 가능한 나머지 26명은 웅동마을회관으로 피했다.
  • ‘대한민국호의 항해’ 서울신문이 등대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호의 항해’ 서울신문이 등대가 되겠습니다

    등대의 빛은 흔들림이 없다. 좌우를 가리거나 위아래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곧게 뻗어 나가며 길을 밝히기에 비바람 치는 암흑의 바다 한가운데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호(號)는 계엄과 탄핵의 파고를 넘어 막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그 앞에는 여전한 분열의 상처와 팍팍한 경제 상황이 도사리고 있으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꽉 막힌 남북 관계까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며 폭우의 밤바다를 비추는 경북 울진의 죽변등대처럼, 18일 창간 121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중도 정론지로서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호의 항로를 밝혀 줄 것임을 다짐한다.
  •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하)는 17일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가 주관하여(박선하 위원장, 윤종호 부위원장, 김경숙·김용현·김진엽·박창욱·최덕규·한창화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장애인부모단체 및 관련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별·유형별 상황에 맞는 교육체계 구축 및 특수학교 설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선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일반학교는 폐교가 이뤄지고 있지만, 특수교육은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폐교된 학교를 특수학교로 사용해 지역별 특수교육의 수요를 반영하는 정책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이날 토론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먼저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강정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총장은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특수교육의 현시점을 진단하고 통합교육의 현실적 문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등의 현실 대안들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윤종호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유진선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장, 배예경 경북도장애인부모회 회장, 이준상 대구대학교 교수, 최명숙 봉계초등학교장 등의 토론자들이 참여해, 특수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운영에서의 개선점,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모델 구축, 특수학교 사회적 인식 개선방안 등 현실을 반영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윤 부위원장은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학교과정에 따른 소규모 특수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병설특수학교, 장애유형별 직업특성화학교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수학교가 지역사회와 유기적 관계형성을 통해 인식개선에도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마무리 말을 통해“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특수교육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모든 장애인이 교육의 기회를 통해 사회 참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9일까지 남부지방 최대 300㎜ 거센 비…李대통령 “대응에 만전 기하라”

    19일까지 남부지방 최대 300㎜ 거센 비…李대통령 “대응에 만전 기하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붓는 폭우가 19일까지 전국 곳곳에 쏟아지겠다. 18일부터 남부지방에 시간당 80㎜에 달하는 ‘극한 호우’ 수준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이후 20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어 다시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까지 충남 서산에는 438.5㎜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특히 서산의 연평균 강수량(1253.9㎜)을 감안하면 1년 치 비의 35%가 10시간 동안 내린 것이다. 이처럼 충청권에 폭우가 집중된 것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로 인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찬 공기와 충돌하며 만들어진 저기압의 영향이다. 성질이 서로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는 지점이 충청권이라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비구름대는 19일까지 남북을 오가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특히 비구름대가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과 경남권은 최대 30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충청권도 18~19일 이틀간 최대 180㎜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다. 같은 기간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는 최대 120㎜ 이상, 전북은 50~100㎜, 대구·경북은 30~100㎜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나 주택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폭우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호우가 심각하게 내리고 있는 것 같다”며 “다행히 대규모 피해는 없지만 이미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고, 또 일부 침수 피해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반지하,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하천 범람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 이런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경북도의회, 영양군 초·중·고등학교 학생, 본회의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자질 및 역량 함양

    경북도의회, 영양군 초·중·고등학교 학생, 본회의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자질 및 역량 함양

    경북도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영양군 초·중·고등학교 학생 18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영양군 초·중·고등학교(수비고등학교 등) 학생들은 먼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학교를 편하게 다니자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야 합니다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방지 및 근절 정책),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조례안 발의(▲교내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실제 본회의 방식에 따라 처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철남 도의원은 “청소년의회교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방자치의 핵심인 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미래의 정치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낯설면서도 평소 생각했던 주제를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해 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실제 지방의회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폐회 순으로 진행되며, 지방의회와 민주주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북도내 도로 곳곳 통제…“15곳 침수·낙석 등 우려”

    경북도내 도로 곳곳 통제…“15곳 침수·낙석 등 우려”

    경북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경북지역에 내린 비로 도내에서는 모두 15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통제되는 곳은 지난 16일 오전 산사태가 발생한 포항시 죽장면 죽장로 69번 지방도 3.1㎞ 구간을 포함해 포항이 6곳으로 가장 많다. 또 상주시 가장 세월교 등 5곳, 영천은 오수동과 대제리 일대 2곳, 청도(월곡지하차도)와 칠곡(낙산삼거리 주변)이 각 1곳씩 통제되고 있다. 통제되는 곳은 대부분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이고, 칠곡 낙산삼거리는 낙석 위험이 있는 곳이다. 경찰은 통제지역 주변에 인력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 관련 긴급 현안 점검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 관련 긴급 현안 점검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 현황 파악과 교육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관련 사건 현황을 보고 받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질의와 답변이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학부모의 요구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답변했다.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학교의 시험지 관리 시스템에 대한 허술함을 지적하며 “시험지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 강화”를 주문했으며, 관련자 엄벌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용진(김천3) 부위원장은 이어진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기도 한“이번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의 마음 치유에도 힘쓰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대일(안동3) 의원은 “수사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공교육에 대한 깨어진 신뢰를 회복”이라며 “도교육청이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입장 발표가 선제적으로 있어야, 학생들, 학부모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일반고를 대상으로 학생 평가 및 시험지 보안 관리 실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촘촘한 관리체계 마련 및 제도적 보완”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입시 비리와 관련하여 2주 동안 도민 제보를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받고, 도교육청에도 제보와 관련한 별도 창구를 간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교육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해양도시 경북 포항, 수산 자원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 마련

    해양도시 경북 포항, 수산 자원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 마련

    경북 포항시가 해양 자원이 풍부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속 가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포항시는 구룡포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 및 장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 수산 분야 주요 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는 노후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해 낚시, 어류양식, 해산물 체험이 가능한 복합형 관광시설이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1억 6000만원을 투입해 낚시 체험, 회 손질 서비스, 특산물 요리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장기면 일원에 총 22만 4140㎡ 규모로 조성된다. 테스트베드 부지 2만 8570㎡, 상업 양식장 배후 부지 19만 5570㎡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50% 수준으로 지반공사와 해수 취·인입관 시설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오는 11월까지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 작업을 마무리한 뒤 부대공사를 거쳐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연간 1000t 규모의 대서양 연어를 생산·출하할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인 연어양식 특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어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략인 만큼 지속 가능한 어촌경제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또한 지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 경찰, 경북 안동의 한 고교 시험지 훔친 교사·학부모 대질조사…“진술 엇갈려”

    경찰, 경북 안동의 한 고교 시험지 훔친 교사·학부모 대질조사…“진술 엇갈려”

    경북 안동의 한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속된 교사와 학부모간 대질 조사 등을 통해 범행 경위와 과정을 집중해 파악하고 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17일 고등학교 행정실에서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전직 기간제 교사 A(30대·구속)씨와 학부모 B(40대·구속)씨를 대질 신문한 결과 대가성 등 일부 혐의 사실에서 양쪽 진술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객관적인 증거와 달리 한쪽 피의자가 거짓 진술로 일관하는 것으로 보고 이러한 내용을 혐의 사실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들의 범행을 도운 학교 행정실장 C(30대·구속)씨는 경찰에 “지난해부터 이들의 범행 사실을 인지했다”고 자백했다. C씨는 행정실 안에 있는 인쇄실 열쇠와 교무실 비밀번호를 이들에게 유출하고 이들의 범행 흔적을 지우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기록을 삭제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지난해부터 학교 사설 경비 시스템으로 최소 7차례 이상 무단으로 해제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 횟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기한에 맞춰 기간제 교사는 이르면 오는 18일, 학부모와 행정실장은 내주 초 송치할 예정”이라면며 “학부모와 교사는 중학교 시절 불법 과외 혐의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지난 5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험지 유출 우려가 있는 1개 과목에 대해 재출제 후 다시 시험 평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학생에 대해서는 3개 학년 모든 성적을 0점 처리했으며 학생선도위원회를 개최해 퇴학을 결정했다. 또 기존 교직원의 지문 인식으로 가능했던 학교 건물 출입은 당분간 카드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중등 관리자들을 상대로 긴급 원격회의를 개최하고 학생 평가 보안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감사관과 중등교육과가 학교 현장을 찾아 특별 감사 및 재발 방지 보완 작업을 실시한다.
  • “월척이다” 낚았더니 ‘식인 상어’였다…고성 바다에서 무슨 일이

    “월척이다” 낚았더니 ‘식인 상어’였다…고성 바다에서 무슨 일이

    강원 고성군 해상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청상아리가 낚시객에게 잡혔다. 17일 속초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동쪽 약 3.7㎞(2해리) 해상에서 한 낚시객이 상어를 낚아올렸다. 상어는 길이 약 70㎝, 무게 약 10㎏의 청상아리로 확인됐다. 청상아리를 낚아올린 낚시객은 “묵직한 것이 월척이다 싶어 안간힘을 다해 끌어올렸더니 상어여서 깜짝 놀랐다”고 해경에 진술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청상아리는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 유영 속도가 빠르고 성질이 난폭하며,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식인 상어’라 불리기도 한다. 해경은 “바다에서 상어 등을 발견했을 경우 지체 없이 해경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상아리를 비롯해 공격성이 강한 상어들이 최근 수년 사이 동해안(경북·강원)에 자주 출몰하고 있는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건에 불과하던 동해안의 상어 출몰 건수는 2023년 29건, 지난해 44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혼획된 상어 중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포악상어’는 지난해에만 청상아리 18건, 악상어 14건, 청새리상어 9건, 백상아리 1건, 무태상어 1건 등 43건이었다. 지난해 9월에는 부산 영도구 해상에서 낚싯배 사무장이 몸길이 90㎝의 청상아리에게 발등과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상어는 참다랑어나 황새치 등을 먹이로 삼는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에 서식하는 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와 황새치가 수온 상승으로 동해까지 올라오자 함께 북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들 상어가 동해안에 출몰하는 빈도가 커지자 해경 등 당국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에게 상어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천년고찰, 아직 닿지 못한 손길

    천년고찰, 아직 닿지 못한 손길

    경북 의성 등운산 자락. 천년 역사의 고운사 전각 18채가 지난 산불로 잿더미가 됐습니다. 연수전, 가운루, 극락전, 명부전 등 화마는 법당의 단청과 고운 곡선을 순식간에 삼켜버렸습니다. 석달이 지난 현재 남은 건물과 파편 사이로 연둣빛 풀들이 조심스레 고개를 내밉니다. 복구는 아직 멀었지만, 자연은 묵묵히 다시 살아갈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고운사는 사찰림 복원을 포함한 복구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불교계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잿더미 위에 피어난 작은 생명들. 그 연둣빛 기운은 이곳에 아직 닿지 못한 손길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경북 청도서 산사태…“민가 추정 건물 1채·승용차 덮쳐”

    경북 청도서 산사태…“민가 추정 건물 1채·승용차 덮쳐”

    17일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경북 청도에서 산사태가 나 당국이 주민 구조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쯤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2번지에서 산사태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1시 54분쯤 경찰에도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인근 암자와 민가를 덮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로 민가로 추정되는 건물 1채와 승용차 1대가 토사에 일부 묻힌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산사태 사고가 난 지점 인근 민가에 거주 중인 주민 4명을 대피시켰다.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서 자세한 피해 상황을 추가로 파악 중이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청도에서는 이날 오후 시간당 45.5㎜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대구를 비롯해 경북 상주, 문경, 고령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54∼1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문경, 상주, 영주 등 3곳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다.
  • 경북 영덕군, 8월 2~4일 황금은어축제 개최

    경북 영덕군, 8월 2~4일 황금은어축제 개최

    경북 초대형 산불 이후 처음 열리는 영덕군 대표 축제가 다음달 개최된다. 17일 영덕군은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영덕황금은어축제’가 다음달 2~4일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영덕 황금은어는 과거 임금께 진상되던 영덕군의 대표 특산물이다. 은어가 서식하는 오십천은 매년 전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낚시객들이 찾는 명소다. 아가미 뒤 황금빛 문양이 뚜렷하고 수박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은어는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경북산불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지역축제인 만큼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을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산불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장 인기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어린이들도 손쉽게 은어를 잡으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장을 마련해 7회 무료로 진행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물 시소,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전용 물미끄럼틀을 설치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축제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선풍기, 포그 분무기, 얼음 비치 공간 등을 마련해 불볕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황금은어축제가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영덕을 찾아 은어의 참맛과 여름의 열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 낙동강 카드뮴 유출 혐의…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대표 항소심서도 무죄

    낙동강 카드뮴 유출 혐의…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대표 항소심서도 무죄

    발암물질인 카드뮴을 낙동강에 유출한 혐의로 법정에 섰던 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대표이사 등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정성욱)는 17일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강인 전 영풍 대표이사,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 등 7명과 ㈜영풍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들은 2015년부터 2021년 5월까지 공장 바닥에 발생한 균열로 인해 카드뮴 오염수가 공공수역인 낙동강에 1009회 흘러들어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카드뮴이 유출되면서 지하수 2770만 여 ℓ가 오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고의로 카드뮴 유출을 방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각 피고인들에게 징역 1~5년, ㈜영풍에 대해서는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장의 이중 옹벽조 균열이나 바닥의 균열로 카드뮴이 지하수로 유출돼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오염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해당 공장이 1970년부터 가동된 점 등을 감안하면 오랜 기간 조업과정에서 생긴 폐기물이나 제련부산물이 무분별하게 매립되면서 토양이 심하게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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