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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명강 경북도의원, K-뷰티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한 제도적 기반 ‘전면 개편’

    황명강 경북도의원, K-뷰티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한 제도적 기반 ‘전면 개편’

    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1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은 최근 화장품산업이 단순 소비재를 넘어 국가 신성장동력 및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부상하고,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기능성·맞춤형 화장품 수요 증가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K-뷰티 산업은 2024년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지속가능성’, ‘AI 기반 개인 맞춤형’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며 2025년 약 6771억 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도 수출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어, 경북도의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5년 주기의 화장품산업 육성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산업 동향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근거 마련 ▲창업·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화장품 특화단지’ 육성 등 구체적인 지원 사업 규정 ▲정책 심의·자문을 위한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육성 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포함했다. 황 의원은 “K-뷰티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금이 경북의 화장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전부개정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북도가 글로벌 K-뷰티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책을 통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국비·재정 모두 ‘역대 최고’… 경북, 민선 8기 재정 혁신으로 광역도 2년 연속 1위

    국비·재정 모두 ‘역대 최고’… 경북, 민선 8기 재정 혁신으로 광역도 2년 연속 1위

    경북도는 민선 8기 국비 확보 등 재정 분야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2025년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2년 연속 광역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재정 운영 체질 개선과 성과 중심의 재정혁신을 추진한 결과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지방채 발행을 엄격히 관리해 채무 비율을 2023년 7.91%에서 2024년 7.46%로 개선해 광역도 평균(10.15%)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방교부세 확보액은 민선 8기에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년 경북도가 확보한 지방교부세는 1조 9860억원으로 2021년 1조 3925억원보다 42.6% 증가했다.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규모도 전년보다 7.3% 증가한 12조 7356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가 예산 확보액은 2023년 10조 9514억원에서 2026년 12조 7356억원으로 1조7842억원 늘었다. 이러한 국비 증가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수준이다. 도는 앞으로 산불 특별법에 따른 피해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국비 확보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포스트 에이펙(APEC)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앙정부와 협의를 한층 강화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이러한 재정 운영 성과를 설명하면서 “2025년은 초대형 산불의 위기를 극복하고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경북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북을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을 가장 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 주말 전국 눈 펑펑…중부지역 대설주의보 전망

    주말 전국 눈 펑펑…중부지역 대설주의보 전망

    이번 주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많은 눈이 내린다. 12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무거운 눈이 내려 시설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1일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강원과 경북 동해안·산지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3~8㎝의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동해에서 유입되는 높은 습도의 공기로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3일 토요일 오전에는 북서쪽에서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형성되며 전국에 5~10㎜의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5㎝ 이상의 많은 눈이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8㎝, 강원 5~10㎝, 충청권 1~8㎝, 경상권 1~5㎝, 전북 1~3㎝, 제주 산지 1~5㎝ 등이다. 14일 일요일에는 북서풍 찬 공기가 서해안을 지나면서 충청·전북·전남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풍랑이 예상돼 선박 및 항공 운항 차질에 유의해야겠다. 이번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최저 영하 8~3도, 최고 3~10도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말이 지나고 15일부터는 건조한 서풍류의 유입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행정통합 계속 추진돼야”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행정통합 계속 추진돼야”

    대구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경북도와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지속해서 추진키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1일 간부회의를 열고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됐고,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사항으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두고는 “시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권한대행체제에서도 추진 가능한 만큼, 먼저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하라”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은 행정통합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인 만큼 두 사안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주문했다. 김 대행은 사상 최대로 확보한 9조 644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와 관련해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최대한 신속집행이 되도록 사업추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로봇·바이오 등 미래신산업 예산이 많이 반영된 만큼 사업성과가 나오도록 관리를 빈틈없이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국비 미반영사업에 대한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김 대행은 “국립독립역사관의 경우에는 시민사회, 언론, 의회 등 범시민적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와 사업 기간 재산정, 금융비용 추계 등을 기재부, 국방부와 신속히 협의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허부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다소 부족했던 만큼, 주제별 점검회의를 통해 전략을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또 새해 초부터 실·국별 업무보고를 빠르게 받고 ‘일하는 시정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나친 낙관적 인식으로 문제를 키우지 말고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그에 따른 원인과 대안을 강구하라”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된다며,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했다.
  • 이칠구 경북도의원 “로봇·센서도 뿌리산업”... 미래형 산업 전환 기반 마련

    이칠구 경북도의원 “로봇·센서도 뿌리산업”... 미래형 산업 전환 기반 마련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 ‘로봇’, ‘센서’ 등 차세대 공정기술을 뿌리기술에 포함하도록 개정되었음에도, 현행 조례는 여전히 과거의 정의에 머물러 있어, 미래형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미비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조례의 정의를 상위법과 일치시키고, 경북도의 뿌리산업 종합계획(5년)에 ‘뿌리산업의 첨단화, 자동화 및 환경친화적 산업으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사항을 포함되도록 일부개정했다. 또한 ‘뿌리산업의 첨단화, 자동화 및 환경친화적 산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지원’ 조항을 신설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공정 개선 사업에 대한 확실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등 전통 기반 기술을 넘어 로봇, 센서 등이 결합된 첨단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나, 현행 조례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정책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개정은 상위법과의 정합성을 맞추는 것은 물론, 경북도가 추진 중인 뿌리산업 디지털 대전환 사업의 제도적 근거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며 “경북의 뿌리산업이 미래형 산업구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요구 적극 반영 촉구

    권광택 경북도의원, 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요구 적극 반영 촉구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안동, 국민의힘)은 11일, 제359회 제5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단순한 산림 피해가 아닌 주거·생업·공동체 기반 전체를 무너뜨린 재난이었다고 강조하며,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특별법 시행령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 재건위원회에 피해 주민의 실질적 참여 보장 –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에 위원 추천권을 부여해 의사결정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 ▲ 공정하고 현실적인 보상 기준 마련 – 피해 유형‧지역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보상 체계 마련 ▲ 지원 사각지대 해소 – 종교시설 등 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다양한 피해 계층에 대한 별도 지원 규정 마련 ▲ 피해 주민 회복에 예산 최우선 배정 – 개발사업보다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복구에 재원을 집중할 것 – 등을 촉구하고 있다. 권 의원은 “특별법이 제정은 출발점에 불과하며, 시행령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느냐가 피해 주민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고, “시행령이 주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을 때 비로소 특별법의 취지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회는 피해 주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향후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피해 주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 최병준 경북도의원,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 경북 서축산업의 미래를 연다

    최병준 경북도의원,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 경북 서축산업의 미래를 연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국민의힘)이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국 최초로 한우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제도화한 ‘경북도 탄소중립 한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특히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인 경북에서 이번 조례를 가장 먼저 제정함으로써,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미래 전략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경북형 탄소중립 한우산업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한우농가의 경영안정 대책과 조사료·사료비 부담 완화 지원 ▲송아지 생산안정 및 소규모 농가 맞춤 지원 체계 마련 ▲저탄소 사양기술·유통·가공·브랜드 교육 등 전문 교육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축장 현대화·유통 개선·공공급식 확대를 포함한 소비·유통 활성화 정책 추진 근거를 담고 있다. 최근 사료비 상승, 생산 기반 약화, 산업 고령화 등으로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더해지면서 한우산업의 구조적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역인 경북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이번 조례는 경영안정·생산·유통체계 개선부터 탄소중립 전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제도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이번 조례는 한우 유전자원 보호, 칡소·흑우 등 고유자원 보전, 한우문화 확산 등 지역 특화 전략까지 포함하여,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표준 모델을 경북이 선도적으로 제시한 중요 계기로 평가된다. 이는 농가·지역사회·지역경제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발전 경로를 제시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 의원은 “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로서,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주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한우산업 체계를 제도화한 이번 조례는 농가 경영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이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 함께 실효성 있는 후속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건강 문제 없다”… 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3선 도전 의사 공식적으로 밝혀

    “건강 문제 없다”… 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3선 도전 의사 공식적으로 밝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3선 도전에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성과 브리핑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취재진이 내년 선거 출마 여부를 묻자 “건강에 아무 문제 없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이미 몸 바친 거 끝까지 몸 바치고 가겠다. 경북도를 위해서 몸을 바치고, 더 나아가 나라 통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올해 암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
  • 경북도의회 ‘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대표 노성환 의원)는 지난 1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등 개발 및 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김태경 부원장(국토도시연구원)은 최종보고에서 급격한 인구 이동과 도시화로 인해 도심 인구 집중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은 단순한 도시 규모를 줄이는 개념이 아니라,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친환경 도시 조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육성, 사회적 연대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구조를 구축하는 전략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형 압축도시 개발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입지적 정화계획 적용 및 이에 따른 인세티브 제공 ▲입지적 정화구역 관련 조례 내 인센티브 조항 추가 ▲계획구역 외부에서 내부로 이주 시 혜택 부여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노성환 의원은 “인구 자연감소가 구조화된 시대에는 지역의 효율적인 공간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은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도가 나아갈 실질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연구 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는 노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창욱, 백순창, 서석영, 신효광, 윤철남, 이철식, 이충원, 정근수, 최덕규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경북형 압축도시 개발을 위한 심층 연구와 다양한 연구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0일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건설소방위 심사에서는 공항이전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해 적시에 보고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신규 사업으로 올라온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선정 과정에 대한 질문과 버티포트(이착륙·충전·정비를 위한 터미널) 위치에 대한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또한 북부건설사업소와 남부건설사업소의 인력운영비 감액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관련부서와 협의해 결원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소방본부에 대해서는 본부장 아래 중간 직위(소방준감) 도입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예방안전과 등 일부 부서에서 감액부분에 대한 주요사업설명서 누락과 관련 앞으로 충실한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설명서를 체계적으로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14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로 집행부에 시정·처리 45건, 건의·촉구 35건, 제도개선 5건 등 총 85건을 개선 요구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현장 중심의 점검,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 제도개선 중심의 감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칠곡2)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과정에서 위원회에서 제시한 정책대안과 개선사항을 집행부에서는 적극 반영해 도민과 민생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예산의 정확한 추계를 통해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이월사업으로 인한 재정 비효율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력히 당부하는 한편 올해 초 대형산불 대응과 안전하고 성공적인 경주 APEC 개최에 대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제3회 한국ESG대상’ 지자체 부문 ESG 대상 수상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제3회 한국ESG대상’ 지자체 부문 ESG 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이 지난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 수상식에서 지자체(지방의회 포함) 부문 ESG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한 다양한 단체와 전문가들을 선정하여 수상함으로서 지속가능한 국내 ESG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자리다. 이선희 위원장은 재선 광역의원으로서 경북도 전반에 ESG 행정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책무’라는 신념 아래, 도정·공공기관·민간기업에 이르는 전(全) 행정권역을 아우르는 ESG 체계 구축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다. 이 위원장은 ‘경북도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와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연이어 제정해 경북도의 ESG 기본계획 수립을 정례화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ESG 지표를 반영하며, 중소기업이 ESG 진단·컨설팅을 지원받는 연계형 ESG 행정모델을 확립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주요 입법인 ‘경북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경북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경북도 생활악취 방지 조례’, ‘경북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조례’, 제정과 ‘경북도 산업단지 개발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산업 발전과 환경 보전이 공존하는 균형적 지역환경 모델을 정착시키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민생경제 회복, 소상공인 보호, 교통복지, 정보 접근권 보장 등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에 집중해 왔다. 주요 입법인 ‘경북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 조례’, ‘경북도 도시형소공인 지원 조례’, ‘경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조례’, ‘경북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및 공정화 조례’, ‘경북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 ‘경북도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과 공동주택 관리·층간소음·감사제도 개선 등 3건의 주거복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공정경제·지역상권 보호·청년창업 활성화·교통복지 강화·정보격차 해소 등 지역사회 전반의 ESG 기반을 크게 확장시켰다. 이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과 중심·투명한 재정운영·협치 기반의 거버넌스 체계’ 확립에도 기여했다. 주요 입법인 ‘경북도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 조례’, ‘경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조례’, ‘경북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조례’ 제정과 ‘경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공기관 재정 책임성을 명확히 하고 도민·행정·기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방정부 ESG 거버넌스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위원장은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대상이라는 큰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SG는 단순한 정책의 방향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미래를 향한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분들의 노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더 낮은 곳의 목소리를 듣고, 더 필요한 곳을 향해 뛰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ESG 대상은 저 혼자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은 상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경북을 만드는 데 더욱 정직하고 흔들림 없이 임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 32만명 함께한 ‘일하는 밥퍼’… 복지·고용 다 잡았다

    32만명 함께한 ‘일하는 밥퍼’… 복지·고용 다 잡았다

    60세 이상·장애인에 소일거리 제공농가 일손 부족·노인 외로움 해결경북·전북·경기 등 벤치마킹 행렬 충북도가 ‘일하는 복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지난 3일 기준 누적 참여 인원 32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사업은 올해 5월 참여 인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월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약 2달 반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농산물 손질, 공산품 단순 조립 등 소일거리를 제공하며 일종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이는 지역상생프로젝트의 일종이다. 어르신들은 생산적 활동에 참여해 용돈을 벌며 즐거움을 느낀다. 여럿이 모여 일하면서 외로움도 해소한다. 농가와 상인들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충북도가 마련한 작업장이나 경로당에서 일을 한다. 경로당에서 일하면 2시간에 1만원을 받는다. 작업장에서는 3시간 일하고 1만 5000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는다. 비용은 도 예산과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기부금은 두 종류다. 일하는 밥퍼 사업을 위해 써달라는 기업들의 지정 기부금과, 어르신의 도움을 받은 기업·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낸 상생 기부금이다. 도는 현재 경로당 95곳, 작업장 64곳 등 도내 11개 시·군의 159곳에서 일하는 밥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시·군별 작업장 수를 확대해 참여 기회를 고르게 보장할 방침이다. 일감은 91곳이 제공하고 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이 어르신·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 지역 일손 부족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자 전국에서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경북, 전북, 경기 등이 충북을 다녀갔으며,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일하는 밥퍼 봉사단을 가동 중이다. 세종시는 일하는 밥퍼를 벤치마킹해 지난 9월부터 ‘싱싱은빛어울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하는 밥퍼 사업명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었다.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밥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소일거리를 주자는 의미다. ‘밥퍼’는 무료 급식 단체 이름에서 따왔다.
  • 방치된 폐철도 터, 친환경 공간 재탄생

    방치된 폐철도 터, 친환경 공간 재탄생

    과거 산업 성장의 상징이었던 철도가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방치된 폐선부지 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다. 경북 경주시는 동천동에서 황성동까지 이어진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도시바람길숲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 친화형 녹지공간을 확충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해남부선은 1918년 개통 이후 2021년 폐선될 때까지 100여년간 경주 도심을 관통해 운행됐다. 폐선 이후 지역단절 및 폐기물 방치 등 문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개선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경주시는 약 3㎞ 폐선부지 구간을 도심 녹지 축으로 연결해 산책로·완충녹지·휴식공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장기간 쌓인 폐기물 약 198t을 수거했고, 정비가 완료된 일부 구간부터 산책로를 개방하고 있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확산시킬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설계해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심 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경남 함안군은 경전선 폐선부지에 ‘아라깨비 테마로드’를 조성해 지난 7월 약 10㎞ 길이 자전거도로를 완성했다. 이에 자전거를 이용해 인근 창원시까지 직접 연결되는 친환경 교통체계가 구축됐다. 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 연계에 따른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북 군산시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도심을 가로지르는 군산선 폐선부지에 160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도시형 생태 보행로인 ‘군산 철길숲’을 만들었다. 1912년 개설된 군산선은 2007년 군산역이 이전하며 노선이 끊긴 뒤 방치됐다. 약 2.6㎞에 달하는 구간은 활력림, 여유림, 추억림, 어울림 4개 테마숲으로 꾸며졌다. 군산시는 중장기적으로 북측 개정역 일원과 남측 내항 및 원도심 일원까지 녹지 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선부지 산책로 조성은 방치된 공간을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되돌리는 첫 걸음”이라며 “사업을 신속 추진해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사계절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녹색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양에 ‘국립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

    두메산골인 경북 영양군을 대표하는 명소로 부상한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국립 치유의 숲’으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영양 자작나무숲 일원에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자작누리 치유의 숲은 산림청이 주관해 오는 2029년까지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44번지 일원에 54ha 규모로 조성한다. 1차로 내년에 국비 2억원이 배정돼 기본계획과 설계가 진행된다. 치유의 숲에는 세계 자작 정원, 자작 마당, 치유센터, 하늘 전망대, 숲체험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지방비 150억원을 투입, 트리하우스 등 이색 체험공간과 산림레포츠 시설, 명품산촌 등 국립 치유의 숲과의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30.6㏊ 규모의 영양 자작나무숲은 2020년 국유림 명품숲 지정에 이어 이듬해 국민의 숲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높이 6~20m, 가슴높이 지름 6~30㎝의 다양한 자작나무가 이룬 건강한 숲을 보기 위해 올해도 7만 5000명 이상이 찾았다. 영양군민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영양 자작나무 숲은 산림치유 인프라를 갖춘 전국적인 치유 관광 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K팹리스 10배 키워 반도체 ‘투톱’ 도약

    K팹리스 10배 키워 반도체 ‘투톱’ 도약

    남부권에 반도체 혁신벨트… 매년 300명 정예군도 키운다2047년까지 700조 투입 공장 신설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반도체 패권에 미래·경제·안보 달려” 정부가 반도체 관련 기업을 지원해 ‘세계 1위 초격차’를 유지하고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산업 규모를 현재의 10배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에 투자를 집중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강’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반도체 패권을 누가 쥐느냐가 AI 시대,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경제·안보를 좌우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지원 전략을 밝혔다. 정부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 육성 ▲반도체 대학원대학 신설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등 4대 목표를 세웠다. 먼저 정부는 2047년까지 모두 700조원 이상을 투입, 팹(반도체 생산 공장) 10기를 신설해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미 정부는 지난 2월 용인 일반산단의 1호 팹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6월에는 용인 국가산단의 토지 보상 공고를 진행한 바 있다.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분야 우위를 지키는 동시에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지능형 메모리(PIM) 등 AI 특화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R&D)에 예산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전력효율·피지컬 AI(AI를 물리적으로 구체화한 것)의 핵심 부품인 화합물 반도체와 핵심 기술로 부상한 첨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으로 4조 5000억원 규모의 12인치 40나노급 상생 파운드리를 구축해 국내 팹리스 기업에 전용 물량을 할당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김 장관은 “반도체특별법에 의한 각종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정부가 약속한 전력과 용수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방 분야 반도체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현재 대통령실이 지난 10월부터 가동한 ‘국방반도체 발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내년 1분기 안에 국방반도체 국산화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의 탈수도권화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광주(첨단 패키징), 부산(전력반도체), 경북 구미(소재·부품)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반도체 대학원대학’을 신설하고 기업이 설립·운영에 직접 참여해 연간 300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전쟁에 임하면서 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의 마음으로 반도체 정예군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에 관해 “대한민국은 잠깐의 혼란을 벗어나 새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며 “산업 경제의 발전이 그 핵심이며 그중에서도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우물을 좁게 파면 빨리 팔 수 있지만 깊게 파기는 어렵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넓게, 더 깊게 파는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게 정책 최고책임자로서의 제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산업의 집중적 육성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한 성과가 골고루 나뉘어야 한다며 ‘공정 성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공정 성장을 위해 기업 지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의 논리가 작동하기에 기업이 선의로 경영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 지원 시 세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을 돌려서 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며 “정부 역시 이를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금산분리 원칙이 대규모 초기 자금이 필요한 첨단산업 육성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관해 “금산분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거의 다 된 것 같다”고 밝혔다.
  • 무산 위기 넘긴 남해 농어촌 기본소득…예결위서 도비 126억 전액 부활

    무산 위기 넘긴 남해 농어촌 기본소득…예결위서 도비 126억 전액 부활

    전액 삭감 위기에 놓였던 경남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도 분담비)이 부활했다. 경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10일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 126억 3600만원을 복원하고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하거나 늘린 2026년도 경남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를 되살리는 대신, 국비 부담률을 상향해 사업을 추진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이 아닌 다른 시군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애초 이 사업은 국비 40%, 지방비 60%로 설계됐다. 이 중 지방비는 도비와 군비를 합쳐 충당하도록 했는데, 경남도와 남해군은 도비 18%·군비 42% 분담으로 예산안을 짜 정부 공모에 신청했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분담안대로 경남도와 남해군이 애초 편성한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전체 예산은 702억원이었다. 정부가 280억 8000만원(40%), 도가 126억 3600만원(18%)을 지원하고 남해군이 294억 8400만원(42%)을 부담하는 안이었다. 다만 국회 예산 심사 과정 등을 거치면서 문제가 복잡해졌다.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를 적정 분담 구조로 제시했다. ‘도비가 최소 30% 이상 반영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는 부대 의견도 달아 혼란이 커졌다. 이후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3일 과다한 지방비 투입과 위장 전입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다른 시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선심성 정책이라는 이유를 들어 도비 126억 36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날 예결특위가 삭감된 도비 전액을 되살리면서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무산 위기를 일단 벗어났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남은 과제도 있다. 이대로 예산안이 확정되더라도 국회에서 부대 의견으로 달았던 ‘도비 30%’는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 부담을 줄이고자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도비가 30% 비율로 지원되지 않으면 국비를 배정하지 않는다는 공문을 경남도 등에 통보하기도 했다. 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거나,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들이 함께 정부에 국비 확대를 요청해 예산 부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가고 있다. 남해군은 이날 입장을 내고 “이례적이고 쉽지 않았을 경남도의회 결단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우려와 의견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책의 타당성과 실효성,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제시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보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 대상지 주민 전체에게 1인당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주는 게 골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7곳을 이 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달에는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3곳을 추가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종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종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10일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5조 7737억원의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교육위는 심사 과정에서 감액 기준의 타당성과 사업별 조정 근거, 예산 조정이 교육 현장에 미칠 영향을 중점적으로 검토했으며, 교부금 감소 등의 교육재정 상황에서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 보다 세밀한 추계를 통한 적정 예산 편성으로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과 상반기 추경으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편성하여 효율적인 집행을 주문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는 경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세입 감소에 따른 대응으로 학교신·증설, 학교시설환경개선, 기관시설유지관리 등의 시설비 및 인건비 감액으로 세출 구조 조정을 한 것은 바람직하고, 수년간 발생한 세수 부족으로 인해 기금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세출 조정을 통해 기금에서 교육비특별회계로의 전출액을 줄이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직원들이 벽지로 배치되는데 무이자 임차비를 5000만원까지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퇴직 공무원의 경우 퇴직 마지막년 특별건강검진비는 100만원으로 상향 편성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예산 편성 단계부터 추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집행 여건 등을 면밀히 분석·검토하여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연도 말 감액과 이·불용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산관리에 철저히 해야 할 것이며,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제359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9일 제359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싱크홀 예방·지반침하 대응 위한 지하안전 관리체계 전면 개편

    박선하 경북도의원, 싱크홀 예방·지반침하 대응 위한 지하안전 관리체계 전면 개편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국민의힘)은 도내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지하안전 관리를 위해 ‘경북도 지하안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전부개정한 ‘경북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도시개발 확대와 노후 지하시설물 증가로 인해 전국적으로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 조례는 지하안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상북도 차원의 종합적이고 예방 중심적인 지하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례의 제명을 ‘경북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위원회 설치 중심의 규정에서 벗어나 지하안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조례로 재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안에는 ▲도지사의 지하안전 관리에 관한 책무 명시 ▲지하안전관리계획의 매년 수립 근거 마련 ▲지하시설물 및 주변 지반에 대한 실태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 ▲지하안전위원회의 심의 기능 내실화 ▲지하안전평가 전문기관의 등록·관리 및 시정명령 근거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하시설물과 주변 지반에 대한 안전점검 근거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사고 발생 이후의 사후 대응이 아닌,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관리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지하시설물 안전점검 체계 구축은 재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등 안전 관련 대외평가에서 요구하는 사전 예방·관리체계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 경북도의 안전정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지하안전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도민의 일상과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경북도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현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오는 1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군, ‘특검 기소’ 드론작전사령관·국방부 검찰단장 보직해임

    군, ‘특검 기소’ 드론작전사령관·국방부 검찰단장 보직해임

    ‘평양 무인기 의혹’으로 내란특검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소장)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준장)이 해임됐다. 국방부는 10일 “내란특검 수사와 관련해 10일부로 드론작전사령관 김 소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직해병특검 수사와 관련해 전날부로 국방부 검찰단장 김 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했다. 김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으로부터 평양 무인기 작전의 핵심 실무 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0일 김 전 사령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단장은 2023년 8월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된 채해병 순직 사건의 초동 조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단장 등 관련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
  • 이칠구 경북도의원, 경북도 새마을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이칠구 경북도의원, 경북도 새마을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도내 청년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북도 새마을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0일 소관 상임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새마을운동에 관한 관심 저하와 청년층 참여 감소, 지역 고령화 등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자, 청년들의 새마을운동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미래 리더를 육성하고 조직을 활성화해, 새마을운동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주요 내용으로 ▲‘청년새마을운동조직’ 정의를 신설해 개념을 명확히 하고 ▲도내 청년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구체적으로 규정했으며, 그 밖에 현행 체계에 맞게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현재 경북도에는 18개 시·군, 20개 청년새마을연대, 총 47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북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역사적 상징성과 책임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청년이 중심이 되는 새마을운동의 추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의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설명하며 “청년들이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새마을운동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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