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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표밭갈이… 휴일잊은 공방

    ◎네티즌 모임… 정보화사회 대책 토론­신한국/DJ 울산 방문… 취약지 교두보 공략­국민회의/시국강연 강행… 지역주의 청산 주장­민주/안동지구당 개편… TK지역 세몰이­자민련 여야 4당은 일요일인 17일 지도부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 창당·개편대회,시국강연회,각종 이벤트행사에 참석,대선자금과 공천헌금 및 정국안정론등을 쟁점으로 유세공방과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는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서 표다지기를 계속했으며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한국 네티즌(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이의장은 이날 모임에서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국가적 대책마련을 강조했으며 신세대 영입차원에서 입당한 컴퓨터전문가 이찬진씨로부터 「인터넷과 정보화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벌였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도 서대문을지구당(위원장 백용호)을 방문,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선거법 제정 이후의 자원봉사 중요성에 대해토론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울산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중 울산동남구을 울산 울주등 울산지역 4개지구당 합동창당대회에 참석해 취약지역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김총재는 『국민회의가 이번 총선에서 3분의1 이상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서울 관악을과 경기 안성지구당 개편대회를 연데 이어 관악산입구,천호동 신세계백화점,잠실 롯데백화점,면목시장등 서울시내 4곳에서 홍성우 선대위원장 이부영 최고위원 이철 총무 서경석 사무총장 노무현 전 부총재 박계동 의원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시국강연회를 잇따라 개최,3김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청산을 주장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마포당사에서 단장단 회의를 열어 총선 실무지원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경북 안동 갑·을 지구당 개편대회를 잇달아 개최,대구·경북지역 세몰이를 계속했다.
  • 자민련바람 차단 나선 이만섭 전의장(정가초점)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연일 JP(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강타하고 있다.아예 대구·경북지역의 자민련바람 차단의 선봉을 자임하고 나선 그는 대구출신.신한국당 선대위 고문자격으로 지원연설에 매달리면서 등돌린 TK민심 회복을 부르짖고 있다. 6대국회 때 정계에 입문,지금은 6선의원인 그는 누구보다 JP를 잘 안다.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공화당을 함께 했고,5공시절 국민당을 이끌다가 87년 JP가 신민주공화당을 만들 때 국민당 사람들이 상당수 빠져 나간 「구원」도 있다. 이고문은 15일 경북필승대회에서도 보여줬듯이 「JP공략법」은 다소 감성적이다.먼저 TK의 자존심을 한껏 부추긴다.『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전통이 TK정신이다.화랑과 원화의 후예로 임진왜란 때 가장 많은 의병이 일어났다.6·25때 낙동강을 피로 사수했다.포항제철 등 근대화의 상징이다』 그리고는 자민련과 JP를 향한 맹공이 이어진다.『일본이 울릉도나 제주도를 자기 땅이라고 하면 그것도 폭파할 것이냐.우리땅을 지키지 못한 사람이 사죄는 커녕 표를 달라고 한다.정치철새들을말끔히 청소하자』독도폭파론을 제기한 JP와 신한국당 공천탈락자가 밀집한 자민련을 겨냥한다.그런 뒤 『섭섭한 일이 있다면 포항제철 용광로에 다 녹여버리자』고 호소한다. 연일 사자후를 토하는 이고문은 지역구가 없는 백의종군의 신세다.전국구 한석을 차지하느냐가 관심사다.
  • 경북 필승대회/신한국당 “TK자존심 회복… 개혁 동참” 역설

    ◎“지역주의·3김 정치구도 종식하자 정치철새들 청소… 새로운 미래 개척” 신한국호가 제주·경남·부산을 지나 15일에는 경북으로 북진을 계속했다.이날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최대의 승부처인 서울로 향한 대세몰이를 가속화했다. 신한국당은 한표 빼앗기면 「마이너스1」이 아니라 곧 「마이너스2」라는 절박감아래 총력전을 폈다.대구·경북은 전통 여권지역으로서 당연한 「플러스1」로 인식되어온 만큼 「마이너스1」은 그 두배로 계산될 수 밖에 없는 탓이다. 연설에 나선 지도부들은 때로는 자존심 회복을,때로는 위기론을 부르짖으며 표심에 접근했다.참석한 지도부나 지구당위원장들은 「필승」의 팻말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결연함을 보였다.이례적으로 본행사 뒤에 연예인들과 함께 즐기면서 김윤환대표위원이 노래도 하는 등 열기를 지속시키려 했다.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은 『정치에 입문할 때 지뢰밭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서로를 죽일듯이 짓밟고 헐뜯고 전쟁터 같은 정치는 지역주의,분당정치의 3김정치구도 때문』이라며 낡은 정치병폐의 청산을 강조했다.이어 『경북은 근대화의 전진기지였으나 집중력을 잃고 있다』며 『그 저력을 갖고 문민정부의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앞장서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역의 맹주격인 김대표는 『대구·경북은 우리 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다』고 전략 요충지임을 부각시키고 『우리는 한번도 다른 세력에게 끌려다닌 적이 없다』고 자존심을 한껏 부추겼다. 이어 『일개 지역정당이나 무소속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이곳에서의 자민련 및 무소속 약진 분위기에 제동을 걸면서 『5백20만 대구·경북 자매들이 표를 몰아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만섭 고문은 『정권은 유한하지만 TK는 영원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과거 권력을 쥐고 백성을 짓밟고,부정부패를 일삼고,공천에 떨어지자 이당 저당 옮기는 정치철새들을 말끔히 청소하자』고 역설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내각제는 지역갈등을 영구히 고착시켜 정당·의회부패를 심화시키고 내각과 행정부까지 오염시킬 것』이라고 자민련 김종필총재를 겨냥했다. 경북도지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득의원은 『가난의 추방은 경북·대구가 이끌어왔고 그 중심에는 집권여당의 쟁쟁한 인재들이 서있었다』며 『경북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미래까지 포기하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경북지역 공약 20개항을 발표,민심에 매달렸다.▲영일만 신항 ▲경북 북구 개발촉진기구 확대 ▲경주권 개발 ▲고속철도 경주통과 ▲낙동강변 산업도로 확장 ▲대구지하철 광역화 ▲부산∼울릉도 연안여객선 개설 ▲동해 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경산대학타운 조성 ▲안동·구미 네공단 조성등이다.
  • 「무당파」 창당… 선거전 가세/무소속후보 모여 정당 결성

    ◎대표에 한병채씨… 선대위의장 김종권·김옥선씨/TK지역이 기반… 전국 46개 선거구 조직책 확보 무소속 후보들로 이뤄진 「무당파 국민연합」이 14일 창당대회를 갖고 여야 4당이 주도하는 선거정국에 본격 가세했다.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민연합」은 이날 하오 서울 종로 수운회관에서 대의원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당대회에서 한병운 전 헌법재판관을 당대표로 추대하고 파벌정치 청산등의 내용을 담은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채택했다.또 김중권·김옥선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 공동의장으로,이들과 김동주·박충순·정동윤·이치호·임덕규·신하철 전 의원,박판제 전 환경청장등 10명을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국민연합은 창당한 뒤에 후보를 공천하는 통상적인 수순을 뒤집어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후보들이 연합해 만든 「선거용 정당」이라는 점에서 기존정당들과 차이를 보인다. 국민연합은 비록 무소속 연합체라고는 하지만 참여인사들 가운데는 지명도가 높은 인사들이 적지 않아 오는 총선,특히 「무주공산」인 대구·경북지역의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국민연합은 지금까지 서울 10곳등 전국의 46개 선거구에 조직책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한대표를 필두로 공략에 부심하고 있는 대구에는 중(한병채)·수성을(이치호)·서을(서중현)등 9곳에,경북에는 영천을(정동윤)과 영양·봉화·울진(김중권)등 6곳에 조직책을 내정,무소속 바람을 꾀하고 있다.
  • 여야 수도권 집중유세

    ◎신한국­여소야대 되면 개혁 차질/국민회의­정부 견제세력 밀어줘야/민주­3김·지역정치 타파돼야/자민련­권력집중 막게 내각제를 15대 총선이 3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4당 지도부는 8일 서울,인천·경기,대전,대구·경북지역에서 선거전략회의나 지구당개편대회,정책설명회,또는 당원교육등을 통해 취약지를 공략하면서 유세대결을 계속했다. 신한국당의 김윤환 대표는 경북에서 자민련과 무소속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으며 강삼재 사무총장은 대전에서 시도사무처장 전략회의를 소집했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대구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김윤환 대표는 문경·예천 및 성주·고령지구당대회에서 『21세기는 커녕 하루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정치가 바로 4당체제의 여소야대 정치』라면서 『절대 안정의석을 확보한 뒤에는 타협과 대화의 정치를 통해 정치안정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노원을 지구당대회에서 『수도권에서는 독재정권에 대한 불만과 항의의 표시로 야당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 당이 개혁과 미래발전의 주체로 거듭나고 있는만큼 이러한 투표성향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구리지구당대회에서 『정부 관계장관이 지방출장 업무중 일상적 부분은 소신껏 하되 선심공약으로 오해를 살만한 언행은 신한국당에 손해를 끼치는만큼 삼가달라』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마포갑·을,양천갑·을,구로갑,강서갑·을지구당 당원교육에 잇따라 참석,『현재의 잘못된 정치·경제·사회를 바로잡는 데는 정부를 비판할 수 있는 견제세력이 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3분의 1 이상의 견제의석 확보를 강조했다. 민주당 김원기 공동대표는 서울 강남갑대회에서 『3김정치를 청산하지 않으면 우리 정치의 미래는 없다』며 『지역할거주의와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을 주도할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역설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대구 서갑 및 달서을대회에 참석,『요즘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사람에게 권력이 모두 집중되는 잘못된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내각제도입을 강조했다.
  • 총동원체제로 「4·11필승」 겨냥/닻올린 신한국당 선대위

    ◎모든 당무­인력 이회창 의장 중심 가동/당중진 지역책임제로 득표활동 독려/수도권=개혁풍 충청=역풍 호남=신풍 영남=무풍 전략 총선을 35일 앞두고 신한국당의 「4·11 총선호」가 공식 출범했다. 6일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킨 신한국당은 이번 선거의 목표를 「변화와 개혁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로 잡고 있다.한시적이지만 모든 당무도 이회창 선대위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선거대책기구로 일원화됐다. 이날 출범한 신한국당의 선대위의 구성을 보면 개혁적 이미지의 이의장을 중심으로 지역 별로는 당의 중진들이 포진한 총동원 체제다.김영삼 대통령도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조했듯이 선대위지도부가 철저히 지역을 책임지고 득표활동을 독려하라는 것이 지상명령이다. 따라서 선대위는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실패는 곧 정치불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번 선거의 배수진으로 여기고 있다.또 정치불안은 곧 경제 및 민생불안으로 이어지고,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의 좌초라는 등식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개혁풍 ▲충청권에서는 역풍 ▲호남권에서는 신풍 ▲영남권에서는 무풍전략으로 지역패권주의를 차단하고 안정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이 안고 있는 숙제는 선거문화의 개혁이다.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의 의의를 『과거와 같이 선악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이라고 규정했다.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리의 선거운동 문화를 바꿔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신한국당은 안정의석 확보를 위한 득표활동과 정치불신의 가장 큰 원인이 돼온 지역할거주의타파 등 선거문화 개혁이라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두 요소를 조화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벌써 국민회의의 호남 돌풍,자민련의 충청도 녹색바람 등으로 이미 선거의 절반이 끝났다는 얘기도 나온다.야당의 대표들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여당의 중진들도 득표를 위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대권도전 의사를 밝히는등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측 할 수는 없지만 여야가 정책대결을 외면하고 개인적인 이해나 정략적인 의석확보 경쟁으로만 치닫는다면 또 다시 지역감정이 불붙고 총선은 대권전초전의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다. 이의장은 『먼 훗날 우리가 4·11총선을 돌이켜 볼때 그때 그 선거가 바로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신한국당의 선대위 출범은 득표체제를 갖춘다는 의미보다는 일종의 선거문화개혁기구의 출범이라는 의미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다. ◎이회창 신한국 선대위의장 일문일답/“정책 제시해 국민 설득하겠다”/대권 생각안해… 총선이 과제/선거 끝나면 입법활동 전념 신한국당이 6일 총선체제로 공식 전환하면서 지휘봉을 잡은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에의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다. ­지역주의 폐해를 역설해왔는데 구체적인 해소방안은. ▲지역감정은 본래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돌아가야지,세력 구축이나 볼모로 해서는 안된다.지역주의에 대한 기본 관념과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나.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여야 영수회담 문제에 대해. ▲그것도 좋은 방안이나 공명선거는 선거에 관여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국민 전반이 당연한 것으로 이해하도록 해나가야 한다. ­현정부 개혁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는데 어떻게 완성해야 하나. ▲개혁 자체는 누구나 받아들인다.개혁을 실제로 시행하는데는 백태백양이 나올수 있다.문제가 있다고 해서 개혁을 안할 수는 없다. ­대선자금 시비에 대한 대응책은. ▲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내에서도 자료로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경북지역의 지원유세를 김윤환 대표위원과 교체할 의향은.총선 후 대권후보 경선에 참여할 생각은. ▲김대표가 훌륭히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선대위 의장으로 전국지원 활동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 필요하면 대구 경북도 하겠다.대권은 현 단계에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우선 총선이 당면한 과제다. ­선거전망과 한시기구인 선대위 이후의 역할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선거라는 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불리하면 재미 없다.국민이 신뢰할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면서 믿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선거가 끝나면 국회의원으로서 입법활동에 전념하려 한다.
  • “문민정부색깔은 개혁적 보수정당”/신한국당 김대표 관훈토론 문답

    ◎노씨 당지원금 2천억… 더이상 없을것/당원들이 지지하면 대권도전 할수도/집권여당 지지해주면 양김 대권도전 명분 없어질것 신한국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은 5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차기 대권문제,여권의 14대 대선자금 시비등 까다로운 질문들에 대해 비교적솔직하게 생각들을 털어놓았다. 열띤 분위기속에 2시간20여분 동안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 토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총선에서 예상되는 쟁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노태우씨 재임기간중인 92년 대선때 여당이 선거자금을 얼마나 받았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한 토론회에서 사실 노 전 대통령이 그토록 엄청난 비자금을 가진 것에 놀라고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를 했다.그래서 여야 가릴 것 없이 돈을 받았다면 모두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내 소신이었다.다음날부터 사실 당이 얼마나 노씨 돈을 받았는지 조사해봤다.노씨가 당에 있을때 우리가 받은게 2천여억원이었다.그러나 그외에 아무데서도 달리 받은 근거를 찾지 못했다.그래서 그외의 것이 있다면 노씨가 밝혀야 한다는게 변함없는 입장이다.노씨에 대해 동문관계로 특별한 관계에 있는 분을 (면회)보내 밝히도록 권유해본 적은 있다. ­여당이 대선자금을 안 받았으리라고 믿는 국민은 없다.받은 사람이 안 밝히고 준 사람더러 밝히라는 얘기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겠나. ▲사실 국민이 잘 믿지 않으리라고 나도 생각한다.그러나 당내에서도 받은 사람도 없고 받은 근거도 없는데 국민에게 일부러 뭘 밝힌다면 그것도 국민을 속이는 일일 것이다.나도 답답하다.재판과정에서라도 노씨가 밝히는게 가장 정확할 것이다. ­신한국당의 대권 후보군 중에 언제 누가 구체적으로 떠오르리라고 생각하나. ▲이번 총선에서는 대권을 염두에 둘때가 아니다.총선 승리와 당의 결속이 우선이다.지금 여당대표로 출마를 얘기하는 것도 우습다.대권이란 것도 지난번 대통령께서 말한 것처럼 공정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그러니 (나도) 총선이 끝나고 당원들의 지지가 있다면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아닌가.다만 지금은 총선 과반수 확보가 중요하고 총선결과가 중요하다. ­김영삼 대통령은 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깜짝놀랄 젊은 후보」를 언급했고 김대표도 『외부인사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당헌상 대권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되니까 영입하더라도 당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얻어야 하는데 영입한다고 해서 지지를 못받을 사람이라면 (대권후보가)되겠나.40,50대는 당내에 지지가 있다면 그런 사람도 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그러나 경선을 한다면 당내인사가 유리하지 않겠나. ­대구·경북지역에서 주적이 무소속일텐데 왜 자민련을 공격하느냐.대구지역이 무소속 강세를 보이는 것은 공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솔직히 공천을 전원 내 의사대로 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내 의도에 어긋나는 공천은 없다.선거는 정당대결로 가는 것이다. ­내란 하수인,군의 정치개입에 앞장섰던 사람,지역성에서 문제인사,경복궁 모임에 참여한 사람을 공천했는데. ▲청문회등에서 검증을 거쳐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 공천한 것이다.그런 사람들을 다 배제한다면 역사의 연속성,지속성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 ­최근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신한국당의 색깔은 뭐냐.잡탕정당이라고까지 하는데 보수주의 정당이라고 하는 이유는.김대표가 말하는 신주류는 뭔가. ▲문민정부의 색깔은 개혁적인 보수정당이다.이번 선거를 통해 산업화 세력,민주화 세력이 새로운 정치주체로 형성되어야 한다. ­선심성 정책을 많이 낸다는 지적에 대해.원자력발전소 허가뒤 취소,위천공단문제로 대표가 대구경북지역 인기가 더 떨어졌다는데. ▲그런 오해 받게 됐다.위천공단 국가공단지정은 이미 결정됐지만 시행에서 지연되고 있다.빠른 시일안에 시행토록 정부측에 부탁하고 있다. ­TK지역에서 김대표가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사퇴하거나 팽당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웃으며)2년동안 팽당한다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집권당 대표까지 됐다.솔직히 대표를 시키고 싶어서 시켰겠느냐.나를 시킴으로써 집권여당이 안정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총선 후 팽당할 이유를 모르지만 나의 역할이 더 주어지는 것 아니냐. ­선거 결과가 좋아야지 그런 것 아니냐.총선에서 의석수 전망은. ▲솔직히 TK지역에서는 신한국당 찍지 말자는 얘기가 많다.이제는 정권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오는데 밉다 밉다하면 누가 되겠느냐.지금 분위기에서 대구·경북 합쳐 상당한 의석을 확보하리라 생각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말기에 비서실장을 지냈는데 정치자금에 관여했나. ▲나는 돈하고는 관계없다.당시 정치자금은 비서실장의 관할이 아니다.경호실장의 관할이다.공교롭게 나는 기구한 운명이다.세정권의 핵심에 있으면서도 그 대통령들은 나를 측근이라고 생각한 일이 없다는 데서 오히려 이런 의혹을 씻을 수 있어 다행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퇴임후 측근회의에 나를 부른 일 없다.노태우 전 대통령도 김대통령을 만들었다고 측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김대통령도 나를 자기 가신이라고 생각하느냐. 이제까지 개혁이 국민들의 비판도 받았지만 문민정부의 개혁자체는 국민 공감도 크다고 본다.더 공감할때는 목표는 1백50석이지만 적어도 1백30석 이상은 얻을 수 있다. ­기구한 운명이라고 말하는데 기회주의적인측면은.다음정권에도 또. ▲이제 남만 시켜줄 것이 아니라 나도 한번 할 수 있는 환경이 될지,글쎄 모르겠다. ­목표에 미달,중간평가에 실패하면 대통령 특단조치나 정계개편이 있나.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선 제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만일 1백30석에 못미치는 선거결과가 나오면 국민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정치적 구상이 나올 것이다.그러나 아직은 우리가 기대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되면 어느 정당과 연립할 가능성이 큰 가. ▲너무 큰일 날 질문이다.아직 여소야대가 안된다고 보고 있다.선거결과를 놓고 답변해야 할 것이다. ­대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적 있나. ▲솔직히 못 받는다.내가 못받는걸 보면 다른 중진들도 받기 어려울 것이다.솔직히 2년전까지는 명절때 약간의 인사치레는 있었다. ­빠찡꼬업자와 관계설,수배중인 배모회장과의 자금관계설 등이 있었는데. ▲음해인지 몰라도,그랬다면 집권당 대표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변신의 천재,물렁뼈라는 별명도 있다.동생이 자민련에 입당했는데 수신제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부덕의 소치라 생각한다.형제간에도 맘대로 못하는 것같다.동생을 그렇게 끌어 넣은 정당이 문제다. ­김대통령은 공명선거를 위해 영수회담 수용의 뜻을 표명했는데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이를 건의할 용의는. ▲내일 주례보고때 그럴 생각이다. ­북한에 대한 쌀지원은 북한이 붕괴될 때까지 두는게 좋은가. ▲북한의 공식 요청과 주민들에게 제공된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 4·11총선 40일 앞으로/여·야 득표전략 수립

    ◎경합 50∼60곳 집중공략­신한국/7일 선거대책위 발족­국민회의 15대 총선을 40일 앞둔 2일 여야 4당은 본격 득표전략을 수립,필승을 위한 표다지기에 나섰다.특히 각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는다는 전략에 따라 조직활동과 홍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주말인 2일부터 열흘남짓동안 전국 30곳의 지구당대회를 마무리짓고 오는 12일 서울 강북지역을 시작으로 총선직전까지 17개 권역·지역별 필승결의대회와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세몰이를 펼친다. 신한국당은 자체 분석 결과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50∼60여개 선거구를 「전략지구」로 설정,조직과 인력,자금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특히 대구경북지역에는 김윤환 대표를 투입,야권의 공세를 차단하고 서울·경기등 수도권과 중부권에는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을 내세워 3김정치 종식과 개혁의 당위성을 부각,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4일 공천자명단의 일괄 발표에 이어 7일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거대책위 발족식과 출정식을 겸한 공천자 필승전진대회를 갖고 표몰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서울·경기등 수도권에서 제1당을 차지한다는 목표아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대철 부총재와 정희경 지도위의장을 내세워 바람몰이에 돌입한다. 자민련은 2일 중앙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켜 당을 전면 총선체제로 바꾸고 14,15일쯤 대구와 대전에서 전국공천자대회를 잇따라 열어 이념공방을 통한 보수표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도 오는 20일쯤 총선전진대회를 통해 3김청산과 지역할거구도 타파를 선언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거중반전의 주도권 장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서울 도봉갑·경북 상주(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11)

    ◎서울 도봉갑/무주공산지역… 홍일점 여후보 부상/양경자씨 지명도­김근태씨 참신성 대결 서울 도봉갑은 현역의원이 없는 무주공산지역으로 인지도와 참신성의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전통적인 야당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보수안정과 개혁성향의 지지표가 후보들 사이에 분산될 전망이다. 창3동에서 전자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씨(39)는 『과거 선거에 비해 정당간 이념의 색채가 엷어져 후보선택이 어려운 건 사실』이라면서 『여전히 지역연고를 강조하는 주민도 있지만 보수 쪽이든 재야 쪽이든 인물위주의 선택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역은 사실상 신설지역구에 해당한다.선거구 조정으로 지난 14대에 비해 대상지역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당시 도봉갑구 가운데 쌍문 1,3동만 남고 나머지는 도봉을,강북갑으로 넘어갔다.대신 도봉병의 창 1∼5동이 편입됐다.12만3천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아파트 거주자가 절반에 이르고 고졸 이상이 65%로 유권자들의 학력이 높은 편이다. 신한국당은 12,13대 전국구 의원을 지낸 양경자 위원장(56)을 내세웠다.오랜 지역활동을 통한 지명도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여성지지 표도 기대하고 있다.완구제조업체를 경영하는 남편이 핵심참모역할을 하고 있어 호흡이 매끄럽다.일찌감치 D­2백일 작전을 세우고 바닥표를 훑고 있다. 국민회의는 재야운동권의 대표적 인물인 김근태 당부총재(49)를 내세워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지역내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처지지만 참신성과 경력의 차별성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특히 출근길 지하철과 시장 등을 돌며 부드러운 이미지와 합리적 개혁성향을 최대한 부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안평수 당정책실장(46)을 비장의 무기로 내놓았다.한국은행 조사부와 차관보급인 국회정책연구위원 출신의 경제통이다.근소세 감면등 경제관련 공약으로 젊고 고학력인 중산층 유권자를 겨냥하고 있다.특히 호남출신으로 3선개헌 반대시위 등 민주화운동 경력도 있어 22∼23%에 이르는 호남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자민련의 신오철 위원장(58)은 변호사출신으로 13대 의원을 지냈다.14대 때 민자당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다.20여년 동안 지역에 바탕을 두고 5천여쌍의 주례와 무료변론을 통해 지지기반을 넓힌 점이 강점이다. 한 정당 관계자는 『솔직히 DJ(김대중 국민회의총재)지향의 구도가 조금씩 허물어 지고는 있지만 실제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면서 『관건은 25∼35평 아파트에 사는 절반 가까운 유권자들의 마음』이라고 전망했다. ◎경북 상주/경북 최대 격전지… TK정서가 변수/예측불허속 “그래도 인물은 이상배씨” 『상주에는 인물이 많아요.장관급을 세번 지낸 사람도 있고 법관을 지낸 변호사도 8년째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지요.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서되는 사람도 명예회복을 한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한 정당의 지구당대회에서 만난 주부 김모씨(39)는 『이번 선거는 (투표함을) 까봐야 결과를 알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대구에 있는 한 여론조사기관의 총선 여론조사도 경북지역에서 가장 열전이 벌어질 지역으로 상주를 꼽았다.이 지역은 후보들의 난립이 없이 뚜렷이 3파전으로 선거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경륜이냐,지역을 위한 봉사냐,지난 정권에 대한 향수냐가 선택의 기준이다. 신한국당의 이상배씨(57)는 환경청장,총무처장관,서울시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다.뒤늦게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고 선거전에 뛰어든 부담은 있지만 중앙무대에서 관직을 두루 거쳤다는 점에서 상주에서는 지역이 낳은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이씨도 『그동안 서울에서 관료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당선시켜준다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면서 인물론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자민련의 이재훈씨(54)는 사법고시 4회출신으로 서울고법 판사를 지낸뒤 변호사로 개업하고 있다.지역에서는 무료법률상담과 이안면 출신으로 이안장학회를 운영하면서 상당한 지명도를 확보했다.자민련에서도 경북의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이씨는 지난 13·14대에는 여권의 공천을 원했으나 지난해 상주시장에 당선된 김근수 전 의원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이씨는 10년 가까이 꾸준히 지역을 관리해온 끈기로 이번에는 일찌감치 자민련에합류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신한국당의 이후보와는 경기고와 서울대 3년 선후배사이다. 이 지역의 최대 변수는 저변에 깔려 있는 TK정서다.상주시지역은 다소 덜하지만 군지역으로 갈수록 반신한국당으로 표현되는 정서가 강해지고 있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 의원(60)은 지난 14대때는 무소속으로 당선돼 신한국당에 입당했다.그러나 역사바로세우기 및 전 전 대통령의 구속 등의 정치격류에 밀려 탈당했다.육사 출신인 그는 이 지역에서 과거정권에 대한 향수와 지역감정을 업고 3선고지를 노리고 있다.지난해 상주시장 선거에서도 6명의 후보가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소속의 김근수시장이 당선되었듯이 이 지역의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엷은 점을 파고들고 있다. 이들 세후보 이외에 시사월간 투데이지 발행인인 김남경씨(40)가 젊음을 내세워 도전하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 태어났음에도 주로 외지에서만 성장해온 점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얘기다.
  • 여·야 “안정” “견제” 유세공방

    ◎여­개혁성공 지지·비방 중단 촉구/야­“지역감정 유발행위 중단하라” 여야 4당은 27일 지도부가 총동원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부산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 지구당대회를 갖고 「안정」과 「견제」공방을 벌이면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서울 중랑갑,부산 서구,전북 완주 진안·무주·장수 지구당개편 대회를 열어 안정속의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장은 전북 완주와 진안·무주·장수 지구당개편대회에서 『개혁과 정치발전의 걸림돌은 3김 정치구도에서 오는 불안정』이라며 『3김정치 청산을 통해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위원장은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구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여야간 인신비방등과 관련,『경쟁상대에 대해 비판은 하되 비방이나 흑색선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비방성 홍보자료의 수거및 수정을 중앙당에 요구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강원도 원주시 카톨릭센터에서 열린 원주시 갑·을 창당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92년 대선 당시 1조원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3천억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은 안동갑(위원장 권오을)등 경북지역 4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3김씨와 그의 대리인들이 대구·경북지역을 무주공산으로 착각해 제멋대로 지역감정을 오도,조장하고 있다』며 민주당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에서 창당 이후 첫 중앙위원회 전체대회와 총선 출정식을 갖고 자민련만이 진정한 보수정당임을 자처하는 「보수선언」을 했다. 김종필 총재는 축사에서 『참다운 보수정당은 자민련 뿐』이라며 『극우와 극좌가 함께 동거하는 정당들은 보수주의를 보신주의로 이용하는 회색정당』이라고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신랄히 공격한 뒤 『이번 총선에서 국민에게 의원내각제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병채씨 「무당파」 깃발 올려(정가초점)

    대구·경북지역의 무소속 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무당파 국민연합」이 기존정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창당준비위(위원장 한병채)가 13일 상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것이다. 발기인에는 예상과 달리 대구·경북지역 출마자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과 경남지역 출마예상자들도 들어있었다.이들은 『순수 무소속 인사들이 뭉쳤다』고 말한다.그러나 『현행선거법이 무소속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되어있어 이달말까지 지구당창당대회를 완료해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행 선거법이 무소속 후보들의 정당이라는 정치권 초유의 기현상을 초래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발기취지문에서는 『당리당략,지역패권주의,개인의 독단과 전횡을 청산하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창당이유를 부연했다.기존 정당의 그릇된 행태가 이들을 뭉치게 했다는 주장에 다름아니다. 현재 한위원장을 비롯,김종기·이치호·김중권·정동윤·신하철·김옥선·김문기·김동주전의원,이판석전경북지사등 8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한위원장은 『무소속 바람이 불기 시작,더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한다.
  • 불법선거운동 암행 감찰/선관위,오늘부터

    ◎단체장·후보자 집중감시 중앙선관위는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각 정당과 입후보자,자치단체장등을 대상으로 특별 암행감찰을 실시한다. 선관위의 고위관계자는 11일 『설날을 전후해 민속행사·종친회·향우회등에서의 금품제공등 탈법행위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불우이웃돕기등을 빙자한 자치단체장의 관권선거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1개반 7∼8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 4개조를 편성,불·탈법 선거운동이 예상되는 지역에 급파하기로 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강원권,호남권,영남권으로 분류했으나 특히 각당이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고 무소속후보자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경북지역을 집중 감찰한다는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윷놀이,설날모임등 민속행사에서의 경품 및 음식물제공 ▲변호사등의 사무실 이전과 현수막등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불우이웃돕기를 명분으로 한 기부행위 ▲종친회,향우회,동창회등에서의 금품제공 등이다. 이와 관련 지방 선관위는 최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됐거나사전선거운동의 혐의가 짙은 자치단체장과 입후보자에 대한 명단등을 이미 중앙선관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12일 열리는 시·도 사무국장 및 상임위원 회의에서 이같은 특별단속지침을 각 선관위에 시달할 방침이다. 현행 선거법 기부행위제한(1백13조)과 매수 및 이해유도죄(2백30조) 위반에 해당되면 징역 7년이하나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 JP의 TK지역 바람몰이 행보(정가 초점)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대구·경북지역(TK)공략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7일에는 신한국당 김윤환대표위원의 지역구인 경북 선산군민회관에서 열린 구미을지구당(위원장 최종두)개편대회에 직접 참석,치사를 통해 바람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김총재는 이어 대구로 이동,현지에서 정책세미나를 갖고 곧바로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했다.정책세미나에서는 당론인 내각제와 이른바 「원조보수론」을 거듭 강조,대구시민을 향해 우호의 손짓을 보냈다. 김총재의 이날 방문은 박철언부총재 등 대구지역 위원장들이 계획했다는 후문이다.전두환·노태우씨의 구속으로 상처입은 대구·경북의 정서를 끌어안자는 시도다. 김총재는 그 고리로 「박정희전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활용할 생각인 것 같다.『박대통령이 일을 다 못하고 혁명가답게 돌아가셨는데,요즈음 그 분의 업적을 깔아내리는 사람이 있다』고 얘기했다. 당직자들도 김총재의 이날 구미을개편대회 참석은 단순한 개편대회차원이상의 의미를 함축한다고 말한다.최위원장이 선출되긴 했으나 아직도 당내에서는 내심 박전대통령의 조카 박준홍씨와 신한국당을 탈당한 박재홍의원에 더 관심을 두는 분위기인 때문이다.
  • 30∼40대 주류…돌풍 주역 기대/신한국 16곳 추가공천 언저리

    ◎30∼40대 교수·학자 등 정치시인 많아/TK지역은 김대표에 결정권 위임 ○…신한국당은 5일 남은 16개 지구당의 공천자를 확정함으로써 전국 2백53개 지역의 공천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막차로 공천된 지역은 경주갑등 계파간 알력으로 경합이 심했던 지역과 영입인사에 대한 배려가 고려된 서울,공천 경합자가 없던 대구 동을 등이다. 16개지역에 공천된 인사들의 면면은 현역의원이 포함된 경합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인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국당은 20∼30대 유권자가 60%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기존의 인물들보다는 젊고 패기 있는 인물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또 대구 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김윤환대표위원의 영향력을 감안,공천권자인 김영삼대통령이 김대표에게 결정권을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서대문을은 백용호이화여대교수(39),노원을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연구실장(40)등 소장파가 진입했다. 백교수는 정치권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이지만 전북 익산남성고·중앙대를 졸업한 경제학박사로 투자론에 대한 전문가다.세계화추진위 산하 정책기획위원장을 맡는 등 실무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박실장은 여론조사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 소장과 청와대 정책조사 비서관을 지냈다.현재 당 부설 연구기관인 사회개발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여론조사를 주도하는 등 선거실무에 밝은 점이 발탁의 배경이다. 성북갑은 심의석국민연금관리공단감사(59)가 공천됐다.이 지역은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나타나지 않아 민자당 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지낸 경험이 있는 심감사로 최종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발표된 대구의 3지역은 모두 30∼40대 신진이라는 점이 특색이다.원래 대구지역은 반신한국당 정서로 인해 공천신청자가 없어 고심했었다.따라서 신한국당은 기존의 정치권 인사보다는 젊은 인물들을 영입해 새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전대통령의 아들인 재헌씨가 탈당하면서 비워둔 대구동을의 배석기대구경제연구소수석연구위원(40)은 경제학박사,대구북갑의 김종신열린사회연구소소장(37)은 경영학박사로 지역의 차세대 인물군을 이루고 있다.자민련의 박철언전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수성갑에는 이민헌전국구의원과 이원형전대구시의원(45)이 경합했으나 이원형씨로 낙점됐다. ○…인천 계양·강화갑은 지구당위원장직을 내놓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승윤의원을 공천하려 했으나 이의원이 극구 고사해 안상수전동양그룹종합조정실장(50)이 공천을 땄다. 부천오정은 오성계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높지 않게 나와 보류된 지역이나 이 지역의 신한국당 지지도가 낮다는 현실성을 고려해 오위원장이 자리를 고수했다. ○…경북에서 가장 관심을 끈 지역은 경주갑.당초 김대표 등 당내 민정계 출신들은 황윤기의원의 재공천을 밀었으나 민주계에서 정종복전검사를 내세워 경합이 치열해 보류지역으로 묶였었다.최종 협의과정에서 이 지역은 김대표의 영향력이 득표의 주요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황의원이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김천은 한때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을 영입하려 했으나 정전실장이 노전대통령의 핵심참모로 당 전체공천 분위기에 영향을 준다는 점 때문에 임인배전대검중수부수사관(42)으로 낙점됐다.임씨는 지역을 누비는 마당발로 소문나 여론조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박정수의원이 추천한 윤성태전의료보험조합이사장을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영풍은 장수덕변호사가 전지구당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이 미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과 팽팽히 맞섰으나 결국 김대표가 장변호사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울진·영양·봉화는 지역구가 합친 관계로 영양·봉화지역의 강신조의원과 울진의 김광원위원장이 지역대결을 벌였으나 단일군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울진출신의 김위원장이 현역의원을 제치고 낙점됐다.
  • 정해창씨 신한국당으로 출마할까(정가 초점)

    노태우전대통령 시절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6공맨」 정해창씨의 행보에 여권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여러차례 입당설이 제기됐지만 정작 본인이 「신한국행열차」에 선뜻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부터 연고지 경북 김천에서 15대 총선출마를 준비한 정씨는 4일 『한때 입당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별로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노씨부정축재 사건직후 따가운 눈총도 무릅쓰고 연희동 노씨집을 수시로 찾아 대책을 논의,「의리있는 6공 인물」로 꼽혔다. 정씨의 영입 가능성은 며칠전 강삼재사무총장이 처음 들고 나왔다.그는 정씨를 거론,『5·6공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결격사유가 될 수 없다』며 『일부의 비판 시각도 있지만 5·6공인사 가운데 지역에서 신망도 높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인사는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1차공천확정 지역에 김천이 빠진 것도 지도부가 구여권인사 포용차원에서 정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공천을 떠맡고 있는 김윤환대표도 『정씨가 신한국당 옷을 입고 김천에 출마하면 정치적 화제거리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며 영입이 추진중임을 강하게 시사했다.이어 『정씨가 자민련으로 가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그의 신한국당 영입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씨는 그러나 영입·출마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만 언급하고 있다.
  • “총선영향 우려” 정치권 초긴장/「전씨 비자금 살포」 여야 반향

    ◎의혹눈길 쏠린 민정계 인사들 곤혹­여권/「표적사정」 가능성 촉각… 여 의도 경계­야권 전두환전대통령이 뿌린 정치자금 사건이 총선 60여일 전에 터져나오자 여야가 술렁이고 있다. 기성 정치권은 자신이 표적이 될까봐 촉각을 곤두세우며 총선에의 악영향을 걱정한 반면,신진그룹들은 『이번 기회에 새 정치를』이라며 총선쟁점으로 부각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신한국당◁ 누구도 시인할 수 없는 사안인 탓에 설만이 난무하고 있다.5공 청산당시 전씨측을 적극 옹호하거나,「육탄방어」도 감수한 사례들을 떠올리기는 하지만 좀처럼 그 이름을 입밖에 내지 못하고 있다. 당내에 의혹을 받을 만한 「전씨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점에서 다소 위안을 찾고 있다.하지만 검찰 수사 진전에 따라,혹은 파문의 확대에 따라 자신이 행여 소문의 「타깃」이 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의혹의 눈길이 민정계쪽에 쏠리자 물갈이의 험난한 벽을 뛰어 넘어 총선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민정계 인사들은 ,또다시 「전씨의 돈」이 옥죄기 시작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 민정계 인사는 『전씨가 비록 신당을 염두에 두고 정치자금을 뿌렸다 해도 신당에 들어가려고 돈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며 의례적인 정치자금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걱정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야권◁ 야권은 전씨의 「신당자금」에 대한 검찰수사가 표적사정으로 흐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구여권인사가 상당수 포진해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의 「숨은 의도」를 경계하는 모습이다.다만 총선을 앞두고 여권이 섣부른 행동은 취하지 않으리라는 판단이다. 국민회의의 관심은 이번 사건이 또다시 김대중총재의 정치자금에 대한 시비로 비화할 것이냐에 모아진다.한 관계자는 『검찰수사과정에서 또다시 증거도 없이 김총재가 거명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이는 제2의 「초원복국집」사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민련은 현 정국구도에 급격한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세 확대 노력이 위축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전씨측◁ 전씨 측근들은 신당창당을 위한 정치자금 제공사실을 전날보다 더 강경한 어조로 부인했다. 이들은 『검찰이 뚜렷한 물증이나 관련자 증언없이 의도적으로 흘렸다』며 『건강이 악화된 전씨한테 유도신문,신빙성이 약한 진술을 얻어 총선용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핵심측근인 민정기비서실장은 『신당창당·정치인관리 운운은 금시초문』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여권내 공천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등 반발 움직임이 있는 미묘한 시점에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나 『검찰이 칼자루를 쥔 마당에 어떤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측근은 5공신당설에 대해 『5공 참여인사가 지금도 원내에 많은데 도대체 어느 범위까지,누가 움직여야 5공신당이냐』며 『우리로서는 그러한 움직임을 아는 바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고 신당창당설을 강력 부인했다.
  • 5명 추가공천/신한국당/서울 광진을 김충근/경기 평택갑 김영광

    ◎경기 김포 김두섭/강원 삼척 신현선/홍천·횡성 이응선 신한국당은 3일 공천미정지역 21곳 가운데 서울 광진갑등 5곳의 공천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이날 하오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비공식 당무보고에서 미정지역 가운데 서울 광진갑에 김충근전동아일보북경특파원,경기 평택갑에 김영광의원,경기 김포에 김두섭의원,강원 삼척에 신현선봉황새마을금고이사장,강원 홍천·횡성에 이응선전의원을 확정했다고 윤원중대표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윤실장은 『김대통령은 대구·경북지역은 김대표가 책임지고 여론조사등 지역사정을 감안해 선택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 대구·경북의 남은 8곳은 김대표가 의중에 두고 있는 인물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서울 노원을에는 정형진KIST부원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박종선전사회개발연구소 연구실장이 내정됐다고 강삼재사무총장이 밝혔다.
  • 신한국 미정지역 공천경쟁 현황

    ◎대구 수성갑­이민헌·이원형/울진 봉화­김광원·강신조씨 경합/경북 경주갑­황윤기·정종복/김천­정해창·윤성태씨 각축/대부분 허주와 밀접… 여 핵심과 미묘한 신경전 신한국당 김윤환대표위원에게 늦게나마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김영삼대통령이 3일 공천 미정지역,특히 대구·경북의 인선에 사실상 「전권」을 맡긴 것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배려는 김대표쪽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김대표는 이날 김대통령과의 비공식 당무보고에 앞서 전날 확정된 공천내용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나한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되어야 대구·경북지역 선거가 잘 될 것』이라고 자신의 영향력이 제대로 행사되지 못한 불만을 은근히 표출했었다. 사실 미정지역의 최대 변수는 하주(김대표의 아호)라고 할 수 있다.적임자가 없는 곳도 있지만 상당수는 그의 「입김」때문에 뒤로 넘겨졌었다.그러나 이제 그에게 힘이 실리게 되면서 교통정리가 비교적 수월케 됐다. 이날 두사람간의 논의과정에서 김영광의원(경기 평택갑)등 공천자 5명이확정됐고,남은 16곳의 인선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오는 6일 당대회까지의 완료계획이 성사되기가 쉽지 않지만 15곳 안팎은 가능할 것 같다. 미정지역 가운데 김대표의 영향력이 닿는 곳은 대구의 수성갑등 3곳을 포함,모두 11곳으로 분석되고 있다.상당수 지역이 민정계와 민주계끼리의 「대리전」양상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대표에게 힘이 쏠리면서 유·불리 지역이 조금씩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로 급변하고 있다.수성갑은 이원형전대구시의원에 비해 이민헌전국구의원을 김대표쪽에서 밀어 후자쪽으로 기울고 있다. 동을과 북갑은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는 지역이다.김덕전안기부장,한완상전통일부총리,이수담전국구의원을 고려하고 있으나 본인들의 고사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이때문에 이수성국무총리의 동생인 이수인전의원이나 사공일전재무부장관 영입에 김대표가 적극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북의 5곳 가운데 경주갑은 황윤기의원이 김대표의 지원을 업고 민주계가 적극 밀고 있는 정종복전검사보다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김천은 김대표가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울진·봉화·영양은 김대표가 밀고 있는 김광원지구당위원장과 민주계에서 막후 지원하고 있는 강신조의원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서울은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이날 확정된 김충근전동아일보북경특파원(광진을)에 이어,노원을에 박종선전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다크호스로 부상한 정형진KIST부원장을 제치고 내정됐다.그러나 성북갑과 서대문을은 적임자가 없어 인물을 고르는 중이다. 인천 계양갑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외유중인 이승윤의원을 지구당 추대형식으로 재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씨 신당자금 살포/여야 “진상규명” 한 목소리

    ◎“실현성 없는 망상… 국민 우롱 행위”­여/“관련자 명단 공개하라” 적극 공세­야 여야는 3일 전두환전대통령이 신당 창당을 계획하며 2백여명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제공,관리해왔다는 검찰수사 내용에 대해 놀라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모든 국민을 우롱하는 경망된 자세』라며 단죄를 촉구했다.일부 의원들은 신당창당 파문이 정치인에 대한 사정수사로 이어질지와 선거쟁점으로 대두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손학규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2·12와 5·18을 일으켜 헌정사를 거꾸로 돌리고 부정축재를 자행한 것도 모자라 개인의 권력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정한 돈으로 5공신당을 창당하려 했다는 것은 모든 국민을 우롱한 처사로 단죄돼야 마땅하다』면서 『5공신당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씨와 그 일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윤환대표는 『전씨가 3당합당 이후 5공에 참여했던 일부 현역 의원이나 측근들을 관리하기 위해 돈을 썼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김대표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그쪽(전씨측)의 생각에 불과할 뿐,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실현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현정권의 과거청산 작업이 5공신당을 봉쇄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선공을 펴는 한편 김대중총재의 20억원 「플러스 a설」을 부각시키려는 「음모」가 아닌지 의구심을 표시했다. 박지원대변인은 『사실이라면 이 나라 정치를 엄청나게 타락시킨 행위』라고 규정한 뒤 『전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람 가운데 신한국당 공천을 받은 사람이 얼마인지 국민앞에 밝혀야 한다』고 신한국당 쪽에 책임을 돌렸다.임채정·문희상의원 등은 『소문으로만 나돌던 5,6공 신당창당설이 사실로 확인,역사청산 작업도 이를 막기 위한 정략적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도덕적 우위」를 내세워 「명단」을 공개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이규택대변인은 『군사반란과 내란의 수괴인 전씨가 각계에 엄청난 비자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돈을 받았다는 정치인 2백여명의 명단공개를 주장했다. 제정구사무총장도 『추잡한 돈의 정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비자금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하고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 여야 가릴 것 없이 공격했다. ○…자민련은 당내 5공인사들의 관련 여부가 상당히 신경쓰이는 모습이다.구창림대변인은 『공식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논평은 하지 않겠다』고 한발짝 물러서면서 『그러나 사실이라면 신한국당의 공천은 전면 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신한국당을 공격했다.또 『신당설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점을 주목한다』며 『대구·경북지역을 의식해 전씨에 대한 동정론을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자칫 불똥이 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전씨측◁ ○…이양우변호사 등 전씨 측근들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면서도 검찰 수사의 배경과 수사방향을 되물었다.특히 검찰이 전씨의 진술을 토대로 물증확보를 위한 계좌추적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접하자 다소 당황해 하면서도 『정치자금의 사용처와 창당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신한국당 「공란 21곳」 속사정과 전망

    ◎미정 많은 TK지역 김대표 의견 반영될듯/서울 노원을 박종선·정형진/광진을 양지청·남상태씨 경합/강원 삼척 3파전 치열/인천 계양­강화갑 이승윤씨 추대 움직임 신한국당이 2일 1차공천자를 발표함에 따라 공천 미확정 지역은 21개가 남았다. 이 가운데는 대구 동을,전남 여수등 공천신청자가 없거나 함량미달인 지역이 5곳정도이며 나머지는 영입인사 배려지역 및 경합이 치열해 보류한 곳이다. 신한국당은 계속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오는 6일 전당대회 전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남은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보류지역 공천과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합지역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과 김윤환대표위원이 전당대회전까지 협의해서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혀 상대적으로 미확정지역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김대표의 의견이 반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의 미확정지역은 노원을·광진을·성북갑·서대문을 등 4곳.노원을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공천될 것으로 거론됐으나 최근 정형진KIST부원장이 급부상해 우열을 가리지 못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을은 양지청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지구촌신문창간 준비위원장인 남상태씨가 경합하고 있으나 양씨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성북갑은 심의석국책자문위원과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 둘다 인지도가 낮아 공천이 보류됐다. 서대문을은 안성혁장애인고용촉진 공단이사장을 공천하려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보류지역으로 남았다.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거쳐 결론이 좋지 않으면 영입인사들로 채울 가능성도 높다. 대구의 수성갑은 이민헌전국구의원과 이원형전대구시의원이 경합했으나 당에서는 이 지역이 자민련의 박철언전의원과 겨루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결정을 보류해 놓고 있다. 동을과 북갑은 대구의 반신한국당 정서를 반영하듯 신청자가 없어 비워 놓고 있다.당에서는 이수담전국구의원,이수성총리의 동생인 이수인전의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 계양·강화갑은 지구당원들이 이승윤전부총리를 추대하려하고 있어 이전부총리가 외유에서 돌아오면 출마를권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갑은 김영광의원과 민주계에서 지원하고 있는 원유철21세기 황해포럼대표가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부천오정은 오성계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높지 않게 나와 보류된 지역이나 별달리 대안이 없으면 오위원장이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삼척은 김정남의원과 신현선새마을금고이사장,진경탁국회연구실장이 여론조사 결과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홍천·횡성도 이응선전의원과 이상용전강원지사의 우열을 가리지 못해 역시 보류지역으로 남았다. 이밖에 전북 군산갑,전남 여수등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당은 인물 영입에 고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보류지역이 많은 경북은 사정이 복잡하다.경주갑은 김대표등 민정계의 지원을 받는 황윤기의원과 민주계가 미는 정종복전검사가 맞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영주·영풍은 당에서는 장수덕국제화학연구소회장을 공천하려 했으나 지구당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이 미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과의 조직분규가 예상돼 보류지역으로 묶여있다.김천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박정수의원이 윤성태전의료보험조합이사장을 지원하고 있으나 당에서는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을 염두에 두고 공천자를 확정하지 않았다.신한국당은 분위기를 보아가며 정전비서실장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울진·영양·봉화는 지역구가 합친 관계로 영양·봉화지역의 강신조의원과 울진의 김광원위원장이 지역대결을 벌이고 있다.경산·청도는 이영창의원과 박영봉씨,박재욱경북여전학장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의외의 공천자 누구인가/서정호 4선의 신상식의원 눌러/홍준표·강신성일·이방호씨 낙점 눈길 2일 하오 당무회의에서 발표된 신한국당 1차공천자 2백32명의 명단에는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인물이 곳곳에 끼여 있어 막판 경합과 반전이 치열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여권 핵심부에서 「히든 카드」를 내놓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출신으로 젊은 당료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서정호(39)당연수원교수는 4선의 거물 신상식의원(59)을 누르고 경남 밀양의 공천을 따내 이변으로 기록됐다.지역여론이 워낙 좋았다는 후문이다.김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민주계 중진 3선인 김봉조의원(58)대신 그동안 끊임없이 설로만 나돌던 김대통령의 핵심측근 김기춘전검찰총장(56)이 낙점된 대목도 눈에 띈다.김전총장은 김대통령 집권 후반기에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15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통합조정된 경북 문경·예천에 서울지역 재입성을 노렸던 황병태전주중대사(61)가 이승무(문경·52)·번형식(예천·62)두 현역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것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13대 공천에서 탈락,이변을 낳았던 민정당 대표위원출신 권익현전국구의원(62)이 경남 산청·함양에 입성한 부분도 두드러진다.지역 거물로 지지기반이 탄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서울 송파갑에 홍준표변호사(42)가 낙점받은 것도 종전과 달리 개혁성향이 강조된 수도권지역의 공천기준을 입증하고 있다.13대총선에서 강신영이란 이름으로 서울 용산에 출마했다가 탈락한뒤 신한국당의 불모지 대구 동갑에서 이름까지 바꿔가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명문 경북고 출신 강신성일영화배우협회 상임고문(58)의 공천도 이채롭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지역구 공천이 의문시됐던 심재철당부대변인(38)도 과거 투쟁경력과 개혁성향이 평가돼 안양 동안갑에서 공천자 대열에 끼였다. 경남 진해에는 지난 지방선거때 무소속후보로 선전한 해군교육사령관 출신 허대범국방대학원군사연구위원(60)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삼천포 수협조합장 출신으로 수협중앙회 초대 민선회장에 출마해 여러 경합자들을 물리치고 당선,파란을 일으켰던 이방호씨(51)가 경남 사천지역에 발탁된 대목도 특징이다.당시 투표에서 그가 보여줬던 「파괴력」을 당지도부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공천탈락자 반응·움직임/7­8명 “무소속 출마” 반발/김동권의원 등 일부는 자민련 입당 시사 신한국당의 1차공천자가 2일 발표되자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반발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일부는 여의도 당사에 직접 찾아와 격렬한 항의를 하는가 하면 일부는 아예 무소속 출마 채비를 서두르며 분풀이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탈락의원들은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힌 경우가 많고 일부 경북지역출신 탈락자들은 자민련을 기웃거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이번 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16명을 제외하면 모두 18명이다. ○분풀이 출마 별려 서울 마포을을 희망했던 강신옥의원(전국구)은 『공천심사는 형식적이라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서초갑에서 최병렬전서울시장에게 밀린 김찬진위원장측은 『모처에서 탈락 연락을 받았다』면서 『어떤 배려가 있을 암시는 있었으나 그게 제대로 안되면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중랑을에서 탈락한 이연석의원(전국구)은 무소속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신청 안했다” 부산 서구의 곽정출의원은 『이번 공천은 공당의 공천이 아니라 사당의 공천』이라면서 『보름전부터 무소속출마를 결심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고 말했다. ○낙하산식 공천 비난 또 강서에서 탈락한 송두호의원은 『아무나 낙하산식으로 오면 당선되겠느냐』면서 『무소속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다짐했다.정상천(중·동),허재홍의원(남갑)등도 『공천에 구애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지역구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반발했다.구속중인 허삼수의원은 측근들을 통해 옥중출마의사를 전했다. ○금진호의원 불출마 경기 과천·의왕에서 안상수변호사에게 공천을 빼앗긴 박제상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역에 한번도 다녀간 적이 없는 이방인 낙하산 공천자가 겪어야 할 정치적 한계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경북 의성의 김동권의원은 『지역정서상 공천에 떨어진 것이 그리 억울하지도 않다』면서 『조만간 자민련에 입당해 출마하겠다』고 주장했다.이틀전 지구당원들을 동원,한차례 항의시위를 벌였던 번형식의원(문경·예천)은 『성격상 자민련이 맞지 않지만 며칠전 자민련 핵심 당직자를 만났다』고 자민련 입당을 시사했다.그러나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의원(영주)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권해옥의원(거창·합천)은 『지역에서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결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상식의원(밀양)도 측근들이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배명국의원(진해)은 『당을 위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는데 이런식으로 공천할 수 있느냐』면서 『앞으로 지구당원들과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반발했다. 강원의 유종수의원(춘천을)은 『나눠먹기식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무소속출마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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