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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대구에 ‘場外무대’/텃밭 찾아 “편파 사정” 여론몰이

    ◎“與 태도 바꾸며 대화” 和·戰 병행 한나라당이 15일 대구에서 첫 장외(場外) 군중집회를 가졌다.李會昌 총재와 소속 의원 4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천동 귀빈예식장 앞길과 동대구역 앞마당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나라당은 당보를 배포하며,여권의 ‘야당파괴 공작’을 집중 성토했다.李총재는 “아무리 가시밭길을 걷고 핍박을 받아도 올곧은 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의(戰意)를 다졌다.지난 대선 당시 압도적 지지를 얻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대여(對與) 투쟁을 위한 ‘여론몰이’를 시도하려는 의도다. 이에 앞서 李총재는 대구시지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거 법을 뛰어 넘는 독재와 달리 현 정부는 법으로 교묘히 감춰진 독재의 길을 가고 있다”며 ‘제2의 민주화 투쟁’을 선언했다.李총재는 검찰의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 소환과 관련,“표적·편파 사정이라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여권과의 물밑 접촉설에 대해서는 “순전히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李총재는 “국세청이라는 국가기관이조세권의 영향력을 행사해 대선자금을 모았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전제,“그러나 이를 빙자해 야당 대선자금을 헤집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李총재는 “이른바 세풍(稅風)사건과 관련,당인으로서 책임질일이 드러나면 국민에게 응분의 말씀을 드리겠다.당인은 결과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해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유감이나 사과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李총재는 이어 “사정은 사정이고 정치는 정치”라며 “여당이 태도를 바꿔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대접하고 반성과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 대화에 응하겠다”고 화(和)·전(戰)양면 전략을 띄웠다. 규탄집회는 오는 18일 울산,다음주 부산·경기·서울로 이어진다.
  • 전기·전화 98% 연결… 도로 64% 복구

    ◎교량 등 대형구조물 내년초에나 정상화/기상이변 40∼50일 계속땐 식량수급 차질 보름 가까이 전국을 고루 할퀸 게릴라성 폭우가 힘을 잃으면서 전국 피해 현장에서는 복구의 삽질이 한창이다.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기시설 99.9%,전화 97%,상·하수도 94.8% 등 발빠른 복구진척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도로 등 공공시설은 64%에 그치고 있다. 특히 복구가 불가능한 농작물 피해가 커 농림부는 앞으로 40∼50일간의 기상여건이 나쁠경우 올해 쌀 작황이 예상치 3,300만섬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고 쌀을 비롯한 식량의 안정적 수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수도권지역은 임시복구가 그런대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완전복구에는 많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18일까지 서울 91%,경기 84%,인천 7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산사태로 교통이 막혔던 용산구 UN빌리지 부근의 복구 완료를 끝으로 시내 모든 도로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83곳 도로중 81곳의 복구가 끝난 경기지역은 고양시 69호 시도와 양평군 37호 국도 등 나머지 2곳에 복구작업이 집중되고 있고 인천시는 강화∼길상면간,국화리∼고천리간,산우물∼외포리간 등 3개 도로에서 복구가 계속되고 있다. 당진·태안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는 현재 86%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앞으로는 하천 등에 복구작업이 집중될 예정이며 10월까지 소하천 등 복구작업이 끝난다.11월부터는 교량 등 대형 구조물에 대한 작업에 착수,내년 초까지 복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두차례 폭우를 맞은 경북지역에서는 유실된 도로와 교량 208곳중 106곳이 복구됐고 유실 제방둑 84곳중 69곳이 정비되는 등 소하천과 수리시설도 절반 이상이 복구됐다.대구지역 역시 달성군 현풍 자모∼구지 도동간 군도 1호선이 18일 소통되는 등 대부분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은 응급복구를 모두 마치고 정부의 수해복구 예산을 기다리며 항구복구에 나설 채비로 바쁘다.도는 시·군과 용역업체 기술자 48명으로 설계단을 구성,피해시설에 대한 복구설계를 하고 있어 예산안만 확정되면 즉시 발주가 가능하다. 복구율 75%를 보이고 있는 광주·전남은 그동안 연인원 1만여명과 중장비 500여대를 동원,지난 15일까지 응급복구를 모두 마쳤다. 18일 새벽 다시 장대비가 내린 전북은 하오부터 비가 그치자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의 평지저수지와 대산면 대산천,진안군 안천면 하리천에서 대규모 복구작업을 펼쳤고 있으며 이날중 도내 대부분 현장의 응급복구를 마친다는 목표다. 강원도는 부분 유실된 도로·교량 복구작업은 90%이상 완료했으나 유실된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408호 지방도 옹벽 1,635m와 평창·횡성·원주 등 산간오지 지역은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오늘 또 폭우/전국에 최고 100㎜

    ◎대형 비구름 한반도 접근/영호남 호우주의보 해제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를 강타했던 비는 13일 전남북과 경북지역에 이어 남해안과 제주도까지 세력범위를 넓혀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14일 하오부터는 제3호 태풍 ‘페니’가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중국 양쯔(揚子)강 유역에서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어 또 한차례 전국에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태풍 ‘페니’가 만들어낸 거대한 수증기 덩어리가 하루 1,100㎞ 속도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수증기대가 14일 하오 한반도에서 폭우로 돌변,15일까지 중부와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14일까지의 예상 강우량은 전라·경상도 30∼100㎜ 이상,서울·경기·충청도 20∼80㎜ 이상,강원 10∼50㎜ 등이다.기상청은 그러나 13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가자 하오 6시를 기해 전남과 부산·경남지방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 폭우 報恩·尙州 강타/14명 사망·실종… 금강 하류 홍수 경보

    한풀 꺾였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12일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의성 등 충청·경북 일대를 강타,하루동안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만여명의 이재민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금강 하류와 삽교천 유역은 상류인 대청댐의 방류량이 늘어난데다 서해 만조까지 겹쳐 범람위기에 몰렸다. 충남도는 강경지역의 수위가 경계수위 6m를 넘어 6.02m에 이른 하오 7시를 기해 금강 하류지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금강 하구둑이 하오 6시30분부터 만조상태에 들어가고 대청댐이 하오 3시부터 수문 6개를 모두 열어 초당 방류량을 1,500t에서 2,000t까지 늘림으로써 이 물이 도달할 15∼21시간 뒤인 13일 새벽쯤엔 금강 하류지역의 대규모 홍수피해가 우려된다.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보은군은 보청·삼가·마평천이 범람,주민 2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외부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모두 끊겨 한때 완전 고립됐으며 곳곳에서 전화와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 상주에서는 낙양리 모서면 외서리 등 저지대 가옥들이 침수돼 주민 1,000여명이 긴급대피했고 김천∼상주간 국도 등이 유실,교통이 두절됐다.낙동면 신상리에서는 흙더미가 농지개량조합 사택을 덮쳐 張재훈씨(67)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상주 인근 낙동강 상류지역은 상오 9시 홍수경보가 발령됐다가 하오 5시 홍수주의보로 완화됐다. 기상청은 “중국 화북지방에 중심을 둔 저기압의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과 경북지방에 꼬리처럼 길게 덮은 채 서서히 동진하고 있어 이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며 “구름대가 계속 한반도쪽으로 몰려오고 있는데다 남서기류의 유입과 중부지방 대기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어 13일에도 서울 경기 충청 경북지역에 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 원내총무 4者 대결 구도

    ◎金重緯·鄭昌和·朴熺太·李在五 의원 후보 등록/한나라 사령탑 경선 ‘총재선출 대리전’ 양상 원내총무 경선을 하루앞둔 9일 한나라당에는 휴일임에도 전운이 감돌았다. 이번 총무 경선은 31일 치러질 총재 경선의 전초전으로 계파간에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총무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4선의 金重緯 鄭創和 의원과 3선의 朴熺太 의원, 초선의 二在五 의원 등 모두 4명. 계파별로는 金·朴후보가 비당권파, 鄭후보는 당권파인 ‘李漢東계’로 분류된다. 李후보는 徐淸源 전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다. 비당권파인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전 부총재측은 합의추대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金·朴 두 후보의 단일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합의추대를 위해서라면 두 후보가 모두 사퇴하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두 후보는 모두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희망하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鄭후보는 李漢東 전 부총재측의 지지를 업고 중도파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당직에서 소외된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주요 타깃이다. 재야 출신 초선의원인 李후보가 경선에 뛰어든 것도 눈길을 끈다.李후보는 계파대결의 불식과 당의 환골탈태를 내세우며 ‘희망연대’ 소속 초·재선 의원들을 공략하고 있다.투쟁성과 선명성이 강점이지만 기성 정치구도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경선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지만 ‘합의추대’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당 일각에서는 네 후보가 모두 사퇴하고 제3의 인물을 합의 추대하자는 얘기까지 흘러 나오고 있다.
  • 강원도 기초장 4명/어제 국민회의 입당

    6·4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당선됐다가 최근 탈당한 金寅基 동해시장과 李壽煥 철원군수,金泰洙 영월군수,李升浩 인제군수 등 강원지역 기초단체장 4명이 27일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국민회의는 무소속인 金日東 삼척시장과 任璟淳 양구군수를 비롯,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方濟煥 동두천시장과 李源植 경주시장 등 경기 및 경북지역 기초단체장들에 대해서도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농어촌 간이상수도 4% 대장균 등 기준 초과 검출

    ◎환경부 2,434곳 조사 농어촌 지역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간이상수도가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으로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16일 올 상반기에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전국 584개 정수장과 1,550개 지점의 수도꼭지,300개소의 상수도를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 항목과 잔류 염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인 96개소(정수장 14개, 수도꼭지 25개,간이상수도 57개)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기준을 초과한 간이상수도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지역이 19개소로 가장 많고 경남 11개소,경기 7개소,충남 6개소,충북과 강원 각 4개소 순이었다. 특히 300개소의 간이정수장 가운데 19%인 57개소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4개 정수장과 6군데 수도꼭지,32개 간이상수도에서는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일반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특히 산간 계곡수를 사용하는 간이상수도 가운데 상당수를 소독조차 하지 않은채 그대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 野 의원 영입 다시 속도낸다/동교동계 앞장서서 각개격파작전 돌입

    ◎영남 등 7∼8명 곧 합류/다음주초 與大 확신 정계개편의 그림이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를 허물기 위한 야당의원 영입작업이 16일 열린 국민회의 6·4 지방선거당선자대회를 계기로 속도감을 더하고 있다. 국민회의 지도부의 표정에서도 金大中대통령이 선언한 ‘총체적 국정개혁’을 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을 읽을 수 있다.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수 의석을 허무는 일을 선결과제로 꼽는다. 정계개편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국정개혁이 어렵다는 사실을 집권후 국회운영 과정등에서 몸소 체득했기 때문이다. 당의 관계자는 “지방선거에서 정당성을 인정받은 정계개편을 통해 동서화합과 정치안정을 이루고,경제위기 극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지부진한 야당의원 영입에 동교동 출신의원들이 선봉에 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韓和甲 원내총무는 인천,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과 南宮鎭 제1정책위원장은 경기 출신 야당의원들과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또 崔在昇 의원은 영남,薛勳 기조위원장은 서울 출신의 야당의원들을 상대로 각개격파중이다. 金相賢 의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여권은 야당의원 영입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미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한 鄭泳薰 의원(하남·광주)은 입당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다. 서울의 L의원,인천지역의 L의원,경기지역의 M·P의원,경북지역의 J의원 등 7∼8명이 여권에 합류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주를 마지노선으로 정한 여소야대 극복 시점은 다소 유동적이다. 국민회의 고위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의원 연찬회까지 열어 의원들의 이탈방지를 위해 부심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의원들을 빼가는 듯한 인상을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국회법 협상을 오는 23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만큼 다음 주 초까지는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 국민 64.8% “정계개편 필요”/與 여론조사 결과

    ◎“국민회의­PK연합 바람직” 36% 국민의 64.8%가 정부와 국민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정계개편’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연합 대상을 한나라당의 TK(대구·경북지역)중심의 민정계 보다는 PK(부산·경남지역)가 축인 민주계를 선호했다. 이는 국민회의 정세분석실이 전국의 성인 남녀 2,124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12일 발표한 결과다. 응답자의 64.8%가 정계개편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반대한다는 의견은 15%에 불과했다. 정계개편의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연합을 통한 전면개편(39.2%),의원영입에 의한 소규모 개편(19.4%),두 가지 모두다(13.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역연합’정계개편 구도와 관련,응답자의 36.1%가 PK중심의 민주계와의 연합을 택했다.TK중심의 민정계와의 연합은 15.1%에 그쳤다.그러나 무응답도 48.8%나 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지역 응답자의 47.3%가 PK지역 중심의 민주계를,12.6%가 TK지역 중심의 민정계와의 연대를 원했다.부산·경남지역 응답자도 PK중심 민주계를 꼽았다.대구·경북지역 응답자들은 각각 26.3%,26.2%로 답변,두 지역간에 차이를 두지 않았다.
  • 수면위 떠오른 정계개편/2與,野 의원 15명 1단계 영입 추진

    ◎野大 깬뒤 제3세력과 ‘대연정’ 시도/한나라 ‘정권퇴진운동’ 등 강경대응 태세 정계개편 논의가 정치권의 수면 위로 바짝 떠올랐다.여권은 6·4 지방선거 승리 여세를 모아 본격적인 정계개편 채비에 들어섰다. 한나라당 등 야권은 ‘정권퇴진운동’이라는 고단위 처방까지 동원,이를 저지할 태세다.이번 주정치권은 정계개편을 둘러싸고 맞대결 양상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7일“개별 입당자의 경우 당이 나서 특별히 막을 이유가 없다”며 영입의 물꼬를 텄다.전날 청와대 모임에서는 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개편에 관한 ‘추인’도 받아냈다. ‘지역구도를 깨고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개편은 가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여권은 개편의 첫 단계로 10여명 이상의 야당의원을 끌어 들여 여대야소(與大野小)구조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여소야대가 깨지는대로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끝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이날까지 신변정리와 관련해 여당지도부와 접촉한 야당의원은 모두 40여명선.이들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지역등수도권 의원 10여명이 ‘정계개편의 뇌관’으로 분류된다. 여당은 1차로 15명의 야당의원을 이탈시켜 개별입당 형식으로 받아 들일 채비다.이들 15명이 여권으로 진입하면 국민회의 85,자민련 47석과 합해 여권은 147석이 된다.이는 재적의원 292석의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여소야대’ 현구도는 깨지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P·L·L모 의원이,인천에서는 S·C·L·L·L모 의원,경기지역에서는 L·J·P·H·L·L·L·L모 의원,강원지역에서는 Y·H·J모의원,경북지역에서는 J·K·L모 의원이 우선 영입대상자로 거명되고 있다.대부분은 여권의 역학구도 때문에 자민련보다는 국민회의를 선호하고 있다. 여소야대가 깨진 뒤 여권의 다음 목표는 제3세력과의 ‘대연정(大聯政)이다. 현재는 민주계의 영입을 겨냥한 한나라당의 S의원,대구·경북지역을 겨냥한 같은 당 金潤煥 부총재의 행보가 관심거리다. ‘지역구도타파’라는 정계개편의 대원칙 때문에 李壽成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행보도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단 ‘개편전 국회소집’을 고집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권의 개편추진 강도에 따라서는 ‘국민서명운동’‘정권퇴진운동’등의 강공 선택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 국민회의 영남권 첫 발판/울진 申丁 후보 현 군수 물리쳐

    ◎“金重權 시장 지원” 알려지면서 승기 【울진=李東九 기자】 영남권에서 첫 국민회의 소속 단체장이 탄생했다. 경북 울진군수에 출마한 국민회의 申丁 후보(57)가 현 군수인 한나라당의 田光瞬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申후보는 개표 3시간만인 하오 10시부터 田후보를 10% 이상 앞서 나가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申 당선자는 선거전 초반부터 육군 소장 출신이라는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TK정서’바람으로 선거기간 내내 고전했다.그러나 선거가 임박하면서 고향 친구이자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지한다는 사실이 유권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申 당선자는 “경북지역에서 지역감정 해소와 동서화합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울진 발전의 새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申당선자는 육군사관학교(20기)를 졸업하고 2군 부사령관을 역임한 뒤 지난 3월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 자민련 TK공략 총력전/朴 총재 “완패땐 입지 상실”발벗고 나서

    ◎全斗煥 전 대통령 자택찾아 지원 호소 자민련이 대구·경북(TK)지역 교두보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朴泰俊 총재는 28일 다시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다.성주와 안동,예천 등을 순회하며 정당연설회를 가졌다.지난 19일 경북지역 첫 유세 후 9일만이다.朴浚圭 최고고문과 朴世直 부총재 등도 거들었다. 朴총재는 이날 한나라당의 경제실정 책임론을 거론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민련과 공동정부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또 “이 나라는 정권교체가 됐지만 대구.경북만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확실히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지역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은 지난 4·2재보선 때 경북 의성과 문경·예천 등 TK 3곳에서 완패를 맛보았다.특히 朴총재는 당세 확장 기류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당내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이번에 또다시 패하면 당내 위상은 축소될 수 밖에 없다.그래서인지 사생결단의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朴총재는 지난 18일 주변의 우려섞인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全斗煥 전 대통령을 연희동 자택으로 찾아가 자민련 지원을 호소했다.27일 낮에는 申鉉碻 전 국무총리를 비롯,金埈成 전 부총리,李源京 전 외무장관,鄭壽昌 전 대한상의회장 등 TK 출신 원로들을 시내 한 호텔로 초청,오찬을 함께 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아직도 한나라당에 경도된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자민련은 분석하고 있다.朴총재의 이런 일련의 행보는 TK지역 여론 주도층의 분위기를 자민련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인 셈이다. 朴총재는 李判石 경북지사후보는 물론 자신의 지역구인 朴基煥 포항시장후보,吳基煥 대구동구청장후보 등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이들을 대구·경북지역에서 자민련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심산인 듯하다. 그러나 朴총재의 이같은 정성에도 불구,‘TK표심’은 여전히 자민련측에 소극적이라는 게 당직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 음료/“여름을 날린다” 뜨거운 판촉전

    ◎“신세대 잡아라” 아이디어 만발 음료 성수기를 맞아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올 음료시장의 특징은 IMF 영향으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위축된 소비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25년 동안 코카콜라를 생산·판매해 온 범양식품이 콜라원액을 자체 개발,국산 콜라 ‘815’를 내놓았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7월부터 수입개방된 외국 오렌지주스의 경쟁품목으로 국산과즙을 첨가한 ‘콜드주스’를 판매하고 있다.이외에도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신세대 취향에 맞춘 알코올 음료 ‘데킬라’,커피에 소다를 섞은 ‘LOVE 1052’,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값싸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1ℓ 용량의 ‘액상 원두커피’,건강미를 추구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복숭아 농장’,당뇨병 환자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음료 ‘상비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올 여름 음료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범양식품 독립815/콜라 자주선언 “코카여 안녕”/최상급 원재료 들여와 원액 제조/원액받아 생산 25년 방식 종지부/전국 돌며 시음회… 고객 “손색없네” 우리 입맛에 맞는 국산 콜라가 나왔다.범양식품이 최근 내놓은 콜라 독립815가 그것.이름 그대로 25년동안 미국 코카콜라사에서 원액을 받아 국내에서 생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순수 국산기술로 만들었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815는 세계 각지에서 최상급 원재료를 들여와 범양이 직접 원액을 만든 뒤 상품화한 것이다.콜라시장에서 주권을 회복한 셈이라 할 수 있다.국내에서 원액을 제조하기는 범양이 처음이다.기존 업체들은 아직도 원액을 들여와 만든다.이 제품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맛 시험을 한 결과 외국 콜라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범양은 815를 지난 4월부터 출시,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이에 고무된 범양은 4월 중순부터 전국에서 815 시음회를 가진 것을 비롯 각종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시판 초기에 기존 콜라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현재 국내 콜라시장은 연간 4천5백억원 규모.범양이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다.범양은 815 출시를 계기로 아성인 대구 경북지역과 대전 충청권지역을 지키며 다른 곳의 공략에 힘쏟고 있다. 범양은 73년 코카콜라측과 맺은 ‘원액도입 후 상품화 판매’라는 계약이 올 2월말로 끝남에 따라 그동안 축적된 자체 기술로 이번에 815를 개발하게 됐다.범양은 코카콜라와의 결별에 따른 영업악화를 막기 위해 815 외에도 다른 음료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커피소다 및 사이다류의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각각 지난 4월 중순과 이달 중순 출시에 들어갔다.몇년 전부터 자매사인 건영식품을 통해 ‘가야’라는 브랜드로 야채 및 과일 건강음료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시판 중인 당근농장 토마토농장 포도농장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양약품 상비천/“당뇨환자 마음껏 드세요”/시판 7개월만에 30억 매출 기록/설탕·방부제·나트륨·카페인 全無/‘목 마르던’ 당뇨환자에 희소식 당뇨병 환자가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음료가 나왔다.일양약품이 시판 7개월만에 30억원의 매출을올릴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상비천.설탕과 방부제,나트륨,카페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적합한 기능성 음료다.국내 최초로 뽕잎과 실크단백,둥굴레 추출물을 사용했다.상비천의 주성분인 뽕잎은 혈당 고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뽕잎에만 유일하게 혈당강하물질(DNJ)이 있어 당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으며 모세혈관 강화물질인 루틴이 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실크단백은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가 만들어 낸 누에고치를 소화흡수가 용이하도록 가수분해한 것.인체내 생성되지 않는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18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치매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둥굴레는 칼슘 마그네슘 등 건강증진 성분이 있어 관절보호 등에 좋으며 여성들의 변비에도 효과가 크다.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여성의 얼굴과 몸을 아름답게 한다고 해서 ‘여위’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상비천은 이 3가지 성분과 함께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는 대신 결정과당을 사용했다.이 결정과당은 인슐린 대사를 하지 않고 소장에서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며 충치 예방의 효과도 낸다.음료를 마실 때 청량감을 주고 있는 성분이다. 상비천은 또한 동맥경화의 원인물질인 나트륨과 방부제가 일체 들어있지 않고 다른 차와 달리 카페인 성분이 전혀 없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음료다.따라서 상비천은 물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음료를 마실 없었던 당뇨환자에겐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일양약품은 이러한 데 착안,지난해 11월부터 상비천을 출시하고 있다.215㎖들이 한 캔에 소비자값은 1,000원. ◎(주)동서식품 프리마/야자유 주원료 식물성 올리고당·칼슘도 보강/시장점유율 85.1% 야자유를 주 원료로 만든 식물성 커피크림.최근 블랙과 아메리칸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으나 커피크림은 설탕과 함께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기는데 없어서는 안될 ‘약방의 감초’. 크림은 커피의 3가지 특징인 쓴맛 신맛 떫은 맛을 부드럽게 조화시켜 준다.또한 진한 갈색을 연하게 하여 시각적인 부드러움을 더해주며 약산성의 커피를 중화시켜 위장부담도 덜어준다. 최근에는 다양한 커피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크림종류도 다양해져 원조격인 프리마,여기에 우유맛을 첨가한 프리마­엠,지방과 칼로리의 함량을 줄이고 올리고당을 첨가한 프리마 라이트,칼슘성분을 보강한 프리마 플러스,냉커피용으로 찬물에서도 잘녹는 아이스 프리마,액상프리마 등 여러 종류가 있다. 74년부터 동서식품이 판매해 온 ‘프리마’는 여전히 커피크림의 선두자리(시장점유율 85.1%)를 지키고 있다. 가격은 프리마와 프리마­엠이 500g에 각각 1,660원이며 라이트는 2,100원,플러스는 2,200원,액상프리마는 1,610원. ◎범양식품(주) LOVE 1052/거피+소다 독특한 맛 일품/‘1052’는 LOVE 의미 삐삐 암호/은색·검은색 두종류 캔 출시 커피와 소다가 섞인 독특한 맛의 신세대 커플 음료.혼자보다는 둘,익숙함보다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커피와 탄산음료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음료를 적절히 배합했다. ‘1052’란 브랜드명은 LOVE를 의미하는데 이는 삐삐,핸드폰,PC통신 인터넷 등으로 이미 숫자와 암호에 친숙한 젊은 층에 공감을 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커플반지’ ‘커플삐삐’ ‘커플모드’에 이어 커플음료라는 새로운 음료시장을 개척한다는 제품 특성에 맞춰 은색과 검은색 두가지 색깔의 캔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250㎖에 700원이다. ◎건영식품 가야 복숭아농장/복숭아 속살 원료로 가공 ‘새맛’/“미인 만든다” 여성고객 겨냥/부드러운 느낌 뒷맛까지 깔끔 당근·토마토·포도농장에 이어 건영식품이 내놓은 새로운 과즙음료.복숭아 속살을 원료로 만들었으며 건강음료를 즐기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에 맞춰 소재와 맛을 젊은 여성에 맞췄다.건강음료보다는 미용음료라는 면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이는 복숭아가 예로부터 미인의 얼굴에 비유되었던 점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임을 알 수 있다.복숭아에는 비타민A와 C가 듬뿍 들어 있어 혈액을 맑게 해준다.여성들의 피부색을 화사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도 완화시켜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과즙 함량을 65%까지 높여 복숭아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부담없이 마실 수 있으며 느낌도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다.투명한 병에 담아 소비자들이 내용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180㎖,500㎖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950원,1,700원. ◎롯데칠성음료 델몬트콜드주스/수입 농축액 희석 방식 탈피/국산과즙 알맹이 추가 함량 높여/유통기간 1년서 45일로 줄여 신선한 과일 맛을 살린 음료.현재 시판되고 있는 병주스들이 오렌지 농축액을 수입,희석시켜 만들고 있는 것과 달리 국산과즙을 사용했다.생과즙 함량을 높였다.오렌지 알맹이를 첨가,상큼한 과일 맛을 더욱 잘 음미할 수 있게 했다.유통기간을 1년에서 45일(냉장상태)로 대폭 줄여 과일주스 본래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콜드주스’는 지난해 7월부터 수입이 개방된 외국산 오렌지주스의 경쟁상품이다. 유통과정에서 맛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냉장 유통시키는 등 품질 고급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회사측은 “2천원대의 저가이면서 고품질 주스로 IMF시대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첨단 팩용기와 냉장유통시스템으로 맛과 신선함이 뛰어나 월 170만개(약 35억원)씩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에 힘입어 지난 3월부터는 소비자 사은대행사를 통해 가계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이익금의 사회환원에도 힘쓰고 있다.1ℓ용량에 오렌지 적포도 사과 3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2,200원. ◎대상(주) 로즈버드 액상원두커피/원두서 원액 추출 액상 원두커피/커피크림 없어 원두맛 그대로/얼음 넣어 아이스커피 만들수도 커피원두에서 원액을 추출해 만든 액상 원두커피.얼음을 넣거나 냉장하여 차게 한 뒤 간편하게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캔 커피와 달리 커피크림이 들어있지 않아 원두커피 본래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기호에 따라 크림과 설탕을 첨가,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1ℓ용량의 페트병으로 나와 있어 간편하게 얼음과 물을 섞어 원두커피나 아이스커피 등을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커피메이커없이 집에서도 손쉽게 원두커피향을 음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1ℓ에 2,400원. 가당,무가당과 감미로운 향을 즐길 수 있는 헤즐넛 향커피 등 3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웅진식품(주) 데킬라/적당한 탄산 기분전환 ‘만점’/멕시코 특산주 과즙 가미 ‘독특’/용기엔 컬트 이미지… 멋 추구 알코올을 첨가한 탄산과즙음료.멕시코의 전통주 ‘데킬라’에 오렌지와 사과과즙을 가미했다.일반 탄산음료보다 과즙 함량을 10∼20%로 더 높였다.진한 과즙에 적당한 탄산,그리고 데킬라의 조화로 갈증해소는 물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준다.주성분인 ‘데킬라’주는 멕시코의 특산주로 용설란의 일종인 ‘아가베’에서 당분을 추출,발효시킨 뒤 증류해 만든 술.독특한 음주법(손등에 레몬즙을 문지르고 소금을 뿌린 뒤 살짝 핥고 나서 술을 들이키고 다시 레몬즙을 빨아먹는다)을 활용한 것이다.단순함보다는 음료를 마시면서 멋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취향에 맞게 용기도 캔 자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컬트적 이미지를 담았다.오렌지와 사과 2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250㎖에 700원씩.
  • 6·4 지방선거 D­15/3당 출사표

    ◎“국난극복 압승” “정책난맥 심판”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4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전의 막이 올랐다.이번 선거결과는 정계개편과 향후 정국 주도권 장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여야는 사활을 건 일전을 펼것으로 전망된다.3당 선거대책위본부장들로 부터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필승 전략을 들어보았다. ◎국민회의 鄭均桓 본부장/국가 부도 야 심판 기회/여 지지로 정국안정 시켜야/수도권에 당력 총집결/광역장 16곳중 12곳 이길것 국민회의 鄭均桓 선대위본부장은 19일 “경제난국을 극복할수 있도록 국민들이 여당에 힘을 몰아줄 것”이라며 “이 분위기에 자민련과의 공조로 가속도가 붙으면 호남·충청권에 수도권,강원,제주등 광역 12곳에서 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6·4선거가 갖는 의미는. ▲이번 선거는 부도를 낸 정당과 부도를 막는 정당과의 한판 승부다.현명한 국민은 ‘무엇이 옳바른 선택인가’를 잘 알 것이다. ­필승 전략이 있다면. ▲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등 모든 것을 사실대로 국민에게 알릴 것이다.국가부도를 막아 경제를 살리려면 정국안정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여소야대구도를 깨야하고 반드시 압승해야한다.그래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다. ­선거에서의 목표는. ▲지역갈등이 상존하는 지역에는 장담못한다.광역 시·도지사 16곳중 호남·충청권,수도권,강원,제주등 모두 12곳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초반전략이 있다면.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시킬 것이다.수도권에는 권역별로 20명씩의 의원과 당직자 의원보좌관 당전문위원등을 투입했다.특히 강원지사의 양보로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매듭지어져 양당공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을 확신한다. ◎자민련 朴九溢 본부장/기초장 80석 이상 확보/공동정권 압도적 승리 자신/경제혼선 야 방해 때문/영남권 열세 극복 선전할것 자민련 朴九溢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19일 “광역단체장 석권은 물론 기초단체장도 80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공동정권의 명실상부한 한 축으로서 안정적 정국운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하겠다.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나. ▲광역단체장은 비영남권 지역에서 공동여당 후보가 모두 우세하다.기초단체장도 압도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선거전략은. ▲IMF체제의 극한 위기와 경제난맥을 초래한 근본 책임이 한나라당에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국민회의와의 공조 전략은. ▲각자 개성을 잃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중앙당은 물론 시·도 단위로 공동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열세인데. ▲한나라당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국민회의와 공조하면서 우리의 독자적인 정체성과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시하면 승산이 없지 않다. ­강원지사 공천진통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나.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우리당 韓灝鮮후보의 기반이 더욱 굳어졌다. ◎한나라 徐淸源 본부장/여 정책실패·편중인사 부각/영남·수도권서 이길것/아침 TV토론회 절대 반대/개선 안되면 강력 대응 한나라당 徐淸源 선거대책본부장은 19일 “광역단체장의 경우 영남권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에서도 2∼3곳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주민 행정의 책임자를 뽑는 것인데,여권이 연합공천을 비롯,초반부터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연계해 원래 의미가 퇴색해버렸다.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후보를 선택하는 기틀을 이번 선거에서 만들어야 한다. ­선거 전망은. ▲광역단체장은 현지 분위기나 여론조사 결과 영남권에서 우리가 우세하다.수도권에서도 우리당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강원의 경우도 승산이 있다.수도권에 당력을 결집시킬 생각이다. ­TV토론에 대한 후보들의 불만이 상당한데. ▲방송 3사가 시청률이 낮은 아침 시간대나 투표일에 임박해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정치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탓이다.국회 문화관광위를 소집,개선을 촉구하고 여의치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는 등 추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 ­선거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선거자금이다.국고보조를 받는다고 하나 법정 한도액 조차 쓸 수 없는 형편이다.TV토론을 적극 활용할 수 밖에 없다. ­핵심 쟁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각 지역의 이슈가 부상할 것이다.중앙당 차원에서는 현 정부의 정책혼선과 특정지역 편중인사 등 실정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 자민련 TK 세확산 대책 고심/지역경제 날로 침체…反與정서 확고

    ◎박태준 총재 치유책 찾기에 동분서주 자민련은 12일 대전시장과 충북도지사후보 선출대회를 잇따라 가졌다. 전날은 충남도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열었다.이틀에 걸친 텃밭행사를 통해 6·4지방선거에서 압승을 다짐했다. 자민련의 선거전략은 중원(中原)에서 바람을 일으키는 것으로 시작한다.13일에는 인천시장과 강원도지사 후보선출대회를 갖고 북상을 시도한다.14일 다시 남하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선출대회를 치른다.충청권에서 일으킨 바람이 대구·경북에서 최정점에 이르도록 하는 전략이다.15일 지방선거공천자대회 장소를 서울에서 대구로 갑자기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대구 경북지역의 사정은 의욕에 못미치는 인상이다.반여(反與)정서는 더 굳어만 가고 있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朴泰俊 총재는 지난 8일부터 사흘동안 포항을 다녀왔다.지구당 당직자는 물론 포항제철 관계자,종교계 인사,일반 유권자 등을 두루 만났다.그 결과 등돌린 민심만 확인하고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자민련은 대구·경북의 무력감을 걱정하고 있다.지역경제는 침체의 늪으로 더 빠져들고 있다.여권의 인사정책에 대한 불만까지 겹쳤다.지역 정서가 새 정부 초기 호전되는 듯하더니 다시 ‘U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4·2재보선에서 이미 체감했다.朴총재의 한 측근은 “TK는 대선(大選)직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의 고민은 치유책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이번 선거에서도 지역대결 구도는 예외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오히려 영남권에서는 더거세질 듯한 기류다. 朴총재는 한계돌파를 위해 분주히 남행(南行)하고 있지만 발길은 무겁기만 하다.
  • 野 의원 추가영입 박차/국민회의,경기·인천·강원 5∼6명 대상

    ◎자민련선 강원·경북 3∼4명 의사 타진 국민회의­자민련 등 공동여당은 지방선거전 한나라당의 의석수를 원내 과반수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아래 야권 의원 영입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경기·인천·강원지역 한나라당 의원 5∼6명을 영입대상으로 주요 당직자들이 집중 접촉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자민련은 지난 2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李完九(충남 청양·홍성),李義翊 의원(대구 북갑)을 이날 입당시켰으며,강원·경북지역 의원 3∼4명에 대해 입당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李完九 의원은 입당 조건으로 趙富英 전 의원이 맡았던 청양·홍성지구당 위원장직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李義翊 의원은 이날 자민련 입당과 함께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東西화합으로 국민통합”/金 대통령 대구·경북 방문

    ◎동서 9개·남북 7개축 고속도 건설 金大中 대통령은 30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구·경북 국가기도회’에 참석,“당면한 국난을 극복하고 치열한국제경쟁에 대처할 수 있는 국민화합의 시대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동서간의 화합이 중심축이 되어야 할것”이라며 영·호남의 화해를 통한 국민대통합을 역설했다. 취임후 첫 지방나들이로 대구를 방문한 金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버리고 서로의 권리와 능력을 존중하면서 함께 사는 열린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동서화합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민의 정부 아래에서는 인재등용과 지역개발에 있어 어떠한 차별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대구·경북의 발전과 이 지역의 인재등용을 위해 어느 지역 못지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영·호남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 및 기관장,각계 지도급인사등 약 3천명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을 잇따라 방문,업무보고를 받고 “대구·경북지역 시민들도 이제 마음을 열고 정부를 도와줘야 한다”고 지원을 당부하고 “시장이나 도지사의 당적이 중요치 않고 이 지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중앙정부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인사의 균형을 잡다보니.호남편중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면서 “어느 정권보다 양과 질적인면에서 공정한 인사를 했으나 부분적으로 미비한 점은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 3백여명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뒤 하오에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기공식에 참석,연설을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행사가 끝난뒤 이날 하오 비행기편으로 귀경했다.
  • “대구·경북에 대한 애정 자부”/金대통령 취임후 첫방문 이모저모

    ◎“인사 아쉬움 남지만 이만큼 공정한적 없다”/대구∼포항고속도 공약사업 남다른 감회 30일 취임후 첫 지방 나들이로 대구·경북지역(TK)을 방문한 金大中 대통령은 국난 극복과 갈등의 역사 청산을 위해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역설했다.金대통령은 이날도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업무보고,기도회 등 5개의 공식 행사를 소화해내는 강행군을 계속하며 민심잡기에 진력했다.그의 간절한 호소는 대구시청 방문,경북도청 방문,대구.경북지역 국가기도회,주요인사들과의 오찬,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기공식 등 행사마다 이어졌다. ▷대구시청·경북도청 방문◁ ○…金대통령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건의사항을 거의 수용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金대통령은 “국민의 정부에선 인재등용과 지역발전에 차별이 없다”고 거듭 천명하고 文熹甲 시장이 건의한 지역 중요현안 10여개 중 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만 반대의견을 표시했을 뿐,위천공단 문제는 조기결론을 내리기로 결론을 내렸다.아울러 대구 섬유패션대학 설립지원과 대구물류종합단지 건설지원 등을 약속,대구·경북지역의 현안에 지대한 애정을 쏟았다. 金대통령은 또 격려사를 통해 인사와 관련된 오해불식에도 적극 나섰다.그는 “인사문제와 관련해 부분적으로 한두건 정도는 나도 ‘이렇게 안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장·차관이나 국영기업체장 인사에서 수나 질적으로 따질 경우 지금만큼 공정한 적은 역대정권에서 없었다”며 진솔한 접근을 시도했다. 이어 국무총리,안기부장,청와대비서실장 등 이른바 ‘빅3’가 비호남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지역차별이 없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이)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적은 없으나 나는 손색없는 애정을 표시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도와주면서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등 서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호응에 대한 기대를 잔뜩 표시해 안타까운 느낌마저 들게 했다. 金대통령은 경북도청 업무보고에서도 경부고속철도 노선의 경주 통과 말고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등 주요현안에 대해 모두 지원입장을 피력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시장이나 지사,고위직 공무원들이 지역민원에 대한 답변에서 “서울에 올라가면 이 지역출신인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에게 즉각 지시하겠다” “대구출신인 李廷武 건설교통장관에게 빨리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답변,은연중에 이 지역 출신이 현정부에 많이 기용됐음을 내비치기도 했다.특히 대구시청 방문에서 예정시간 20분보다 무려 30분이나 길게 격려사를 해 그의 대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 가를 반영,관심을 끌었다. ▷기도회·오찬◁ ○…대구 성당동 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주요인사 3백여명과 함께 한 오찬은 그동안 닫힌 마음의 벽을 허물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나는 큰 이유없이 배척당했다.이제 마음을 열고 도와달라”고 간곡히 호소하면서 “동이냐 서냐,영남이냐 호남이냐 하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이번에 여러분이 도와주면 나중에 여러분이 이 지역 인재를 키울 때 저도 돕겠다”며 묘한 뉘앙스가 풍기는 정치적 발언까지 서슴치않아 시선을 모았다. 이에 앞서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자민련의 朴泰俊 총재 朴浚圭 고문 朴世直 의원 李榮德 전 총리 金漢圭 대구·경북국가기도회 준비위원장과 金正吉 행정자치 李海瓚 교육·申樂均 문화관광장관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 기독교 지도자 및 기관장,각계 지도급 인사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고속도로 기공식◁ ○…金대통령은 하오 경북 포항시 기계면 면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기공식’에 참석,연설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연설에서 “이 고속도로 건설은 포항­대구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고 지난 대통령선거때 제가 공약한 사업으로서 더욱 감회가 크다”면서 “오늘 이 기공식은 이 지역이 21세기 한국사업을 명실상부하게 선도하는 중심지의 하나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자의 고용 증대에 기여하는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강한 기대를 표시,실업난에 대한 심적부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 달라진 金 대통령의 지방 나들이

    ◎행사 있을때 시·도 들러 업무 파악/오늘 대구시·경북도 처음 방문/선거철 부작용 우려 ‘조심 행보’ 金大中 대통령이 29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시·도 순시에 나선다.30일에는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을 방문,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기공식에 참석한다.대구·경북지역 방문은 취임후 첫 지방나들이다. 金대통령의 지방 순시는 중앙부처 업무보고때와 같이 순차적으로 사전에 일정이 짜여진 것은 아니다.지방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임을 감안,대통령이 꼭 참석해야 할 행사가 있을 때 겸사겸사 시·도도 들려 지역민원을 듣고 현지 실상을 파악한다는 복안이다.이러한 순시계획은 金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金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청 방문에서 李海瓚 교육부장관까지 배석시킨 가운데 서울시가 안고 있는 청소년 대책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관심을 표시하고 새정부의 개혁의지와 지방공무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일을 잊지 않았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이를 의식,“지방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에 대통령이참석하면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는 것일 뿐”이라며 “서울시 공무원들에게도 외자유치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지 않았느냐”고 반문,정치쟁점으로 비화하는 것을 우려했다. 따라서 30일 대구·경북지역 방문 일정 이후에는 현재 확정된 계획이 없다.다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맞춰 광주를 방문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중이다.지역 여론은 金대통령이 참석해 주길 바라고 있고,광주일보 창간기념일에도 밝혔듯이 金대통령도 개인적으로는 희망하는 편이나 정치적인 파장이 만만치 않아 가볍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분위기다.또 5월30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해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길에 부산시청을 방문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나 여전히 가변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金대통령이 첫 방문지로 대구를 택했다는 점이다.金重權 비서실장을 현지에 보내 지역현안을 파악한 데다 이날은 지구당개편대회 참석차 들린 것이지만,朴泰俊 자민련총재도 대구지역을 찾았다.朴총재는 30일 고속도로 기공식에도 함께 간다. 이는 金대통령의 의지가 실려있는 대목이어서 지방나들이가 국민대통합을 위한 단초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 2與,기초단체장 공천 줄다리기

    ◎자민련,호남·충청권 후보 교환공천 제기/국민회의 “당선가능성이 우선” 즉각 반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기초단체장후보의 연합공천문제에서도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당은 9일에도 한차례 탐색전을 펼쳤다.자민련 朴九溢 사무총장은 “두당 모두 지역정당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려면 호남과 충청지역의 기초단체장후보를 교환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호남지역에서 5∼6곳 정도를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국민회의 고위당직자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을 한다는 원칙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충청지역의 30% 정도에서 가능성 있는 후보가 있지만 자민련은 호남에서 후보나 제대로 내겠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 국민회의는 두 당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독자 출마시킬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재 두 당 사이에 국민회의가 호남,자민련이 충청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데는이견이 없다.국민신당과의 연합공천설이 나도는 부산·경남지역도 자민련이 이미 양보한 상태다.문제는 광역단체장후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이다. 자민련 朴총장의 교환공천론(論) 역시 수도권을 겨낭한 떠보기일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朴泰俊 총재가 8일 金大中 대통령과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잇따라 만나 수도권 광역단체장공천에 양보를 시사한 것도 기초단체장후보와의 ‘빅 딜’까지는 아니더라도 ‘스몰 딜’정도는 얻어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두 당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을 앞세운 국민회의와 공동정부 정신을 내건 자민련의 줄다리기를 막판까지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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