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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지역 대학, 유학생 공동 유치

    대구와 경북지역의 대학들이 해외 유학생을 공동 유치하고 취업 지원에도 협력하는 대학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23개 4년제 대학과 26개 전문대학들이 최근 ‘대구·경북 대학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교육시장 개방과 대학간 무한경쟁 체제 등으로 지역의 대학이 위기에 처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체제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대학컨소시엄 추진위에는 대학뿐 아니라 대구경북연구원과 지역혁신협의회도 참가한다. 대학컨소시엄이 구성되면 공동유치단이 현지에 가 유학생 유치 등 사업을 한다. 또 대학생 해외봉사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운영하고 특화된 MBA 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축제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역 대학생들의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협력 방안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다음달에는 컨소시엄의 모델인 일본 교토지역의 대학컨소시엄 관계자들과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그동안 10여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가진 데 이어 각 대학 기획실·처장이 참여한 최근 세미나에서도 컨소시엄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민주 지도부 대구행…‘영남 공들이기’ 시동

    민주당이 ‘영남 공들이기’에 나섰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19일 대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 핵심당직자들을 잇따라 만나는 일정을 진행했다. 현 지도부 출범 뒤 영남에서 지도부 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7월11일 경남 김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와 관련, 민주당 윤덕홍 최고위원은 최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의원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영남대 경영전문대학원에 등록해 매주 대구행 열차에 오르고 있다. 오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모지인 영남 ‘껴안기’를 본격화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정 대표는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구 지역이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대구에 산업단지가 지정되고 동남권에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정 대표는 지역 시민사회대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킬 때는 두 자릿 수의 지지율을 받았지만,(지금) 한자릿 수 지지율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에서 노력하는 것이 절대 중요하다고 생각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남부지역 가을가뭄 심상찮다

    남부지역 가을가뭄 심상찮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을 가뭄이 심상치 않아 채소를 비롯한 밭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 섬 지역의 가뭄이 심각해 식수원 걱정을 더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긴급 가뭄대책상황실을 꾸려 가뭄이 풀릴 때까지 운영에 들어가는 등 가뭄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남도는 19일 올해 7∼9월 강수량이 24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3㎜, 평년 927㎜와 비교해 매우 적다고 밝혔다. 도내 평균 저수율도 이 날 현재 44.2%로 지난해 94.8%, 평년의 75.9%보다 훨씬 낮다. 이 달의 도내 평균 강수량도 15㎜로 평년의 9월 한 달 강수량 225㎜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이달 강수량 15㎜… 90% 격감 이 때문에 가을 강우가 필요한 김장용 무·배추·양파 등의 파종 시기가 늦어져 제때 영농을 하는데 차질이 예상된다. 채소의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겨울철 김장용 채소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수확이 늦은 고추 등 일부 밭작물도 잎이 타들어 가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함양·거창·진주 등 밭작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 농촌 지역에서는 농민들이 경운기나 물지게 등을 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사과·배 등은 수확을 하고 있어 큰 피해는 없지만 가을에 파종하는 채소류는 가뭄이 지속되면 제 때 파종을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지역도 올 7∼9월 평균 강수량은 385.8㎜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9.4㎜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경주·경산·청도·고령 등 남부지역의 무·배추·고추·콩 등 밭작물 가뭄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은 9월 한달 동안 강수량이 12.6㎜에 지나지 않아 밭작물이 고사하고 김장채소는 생육이 부진한 상황이다. 예년 강우량은 134㎜이다. 강원 춘천에서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 허상례(66·여)씨는 “배추 모종을 낸 지 두 달이 가까워 오지만 그 동안 가을 가뭄으로 배추 포기가 차지 못해 상품 가치가 뚝 떨어졌다.”고 하소연했다. ●식수도 비상… 제한 급수 늘어 지하수와 계곡물을 상수원으로 쓰는 지역의 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 경남도 내 558곳의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72.7%를 보여 지난해 같은 시기 93.8%에 비해 크게 저조한 편이다. 경남 마산시 진전면 오서리 동대·서대·월안·해동 등 4개 마을은 식수 부족으로 최근 마을 대표자 회의를 해 시간별 제한 급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마산시 관계자는 “오서리 마을은 지금까지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없었던 지역”이라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은 현재 창선·상주면 2개면 지역만 식수를 상시 공급하고 남해읍·미조면은 오전 6시∼오후 8시 시간제로, 남면·고현면·이동면 지역은 격일제 급수를 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최근 두달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6월에 내린 비로 겨우 버티고 있으나 가뭄이 장기화되면 일부 섬지역에 대해서는 선박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7∼8월 강우량도 324㎜로 예년 평균 521㎜에 크게 미치지 못해 저수지들이 바닥을 드러낸 상황이다. 도내 저수율은 계획량 6억 5600만t의 절반 수준인 3억 4000만t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남, 30억원 긴급 지원 경남도는 관정과 소규모 양수장 개발, 저수지 준설 등 농업용수개발과 양수장비 구입을 위해 이날 가뭄대책비 3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시·군도 최근 농작물 가뭄 피해 점검반을 가동, 실태 파악을 하고 있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정부 - 불교계 상생 해법 찾기 ‘정중동’

    정부 - 불교계 상생 해법 찾기 ‘정중동’

    ‘진정 국면인가, 소강 상태인가’ 불교계의 움직임이 예전과 다르다.‘정부가 추석 연휴까지 만족할 만한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경우 곧바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 것’이란 선언이 무색할 정도로 잠잠하다. 추석연휴가 끝난 지 이틀째인 17일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는 정부의 무반응에도 성명이나 논평을 일절 내지 않은 채 관망하는 입장을 지켰다. ●추석연휴 이후 관망… 진정국면 관측도 지난 10일 대구 동화사에서 불교 종단 대표와 대구·경북지역 주요 본사 주지들이 모여 결의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를 위한 소위원회의 인선과 출범도 서두르지 않고 있다. 특히 사안마다 강경한 목소리를 높여 왔던 재가불자 단체들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불교계가 이처럼 잠잠한 것을 놓고 불교계 안팎에서는 ‘진정 국면에 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불교계의 ‘진정 국면’을 점치는 쪽은 무엇보다 불교계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범불교대책위원회와 조계종 집행부의 입장이 추석 직전 이미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점을 든다. 이같은 분위기는 사실상 국무회의를 통한 대통령의 ‘깊은 유감’ 표명 이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범불교대책위원회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종전의 날선 입장과는 다르게 ‘상당히 진전된 성의 표현’이란 입장으로 한발 물러섰던 게 사실이다. 결국 추석 전 정부와 불교계가 이미 절충점을 찾아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통령 유감 표명 이후 입장정리 모색 추석 직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의 발언도 이같은 ‘정부·불교계 절충’설을 뒷받침한다. 신재민 제2차관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2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석연휴를 지낸 뒤 시간을 갖고 대화하면 풀 여지가 있다고 본다.”는 낙관론을 폈다. 이에 앞서 11일 지관 총무원장은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어청수 경찰청장과의 동국대 인연을 거론하면서 “악연도 인연이다. 어 청장이 미워서 그만두라는 게 아니라 일부 고위 공직자들의 행태가 문제”라는 말을 전했다. 전날 동화사를 찾은 어 청장을 냉담하게 물리쳤던 것과는 판이한 발언이다. 여기에 대통령 유감 표명 이후 강·온이 교차하는 불교계 내부의 입장 정리 문제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불교계에는 지역별 불교도대회를 연달아 강행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지난 10일 대구 동화사의 불교지도자 모임은 추석 이후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일정과 장소는 물론 다른 지역 대회일정까지 모두 결정하는 자리로 예정됐었지만 대구·경북지역 대회 소위원회 구성 원칙만 정한 채 끝이 났었다. 대회 강행을 주장하는 강경파와 신중론자들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수순일 수도 개신교계의 반응이 불교계의 진정에 한몫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예상대로 불교계 집단행동에 대한 보수 개신교쪽의 역공이 시작된 데다 ‘기독교 자성’을 외치는 진보 개신교측의 목소리가 섞여 자칫 종교갈등의 국면으로 비쳐진 채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불교계 내부에 적지 않다. 추석 연휴 끝 불교계의 반응은 정부·불교계 접촉, 불교계 내부의 입장 정리, 개신교와의 갈등 여지에 대한 고민이 어우러져 ‘일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의 수순일 수 있다. 결국 정부와 불교계는 서로 상대방을 살려주는 상생의 차원에서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검사실서 고소인 조사때 기도 강요”

    종교편향과 관련한 정부의 잇따른 시정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선 공직자와 공공기관의 종교편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계종 신도단체인 종교평화위원회(종평위·상임위원장 손안식)는 11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편향과 관련해 최근 종평위에 접수된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개했다. 종평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남부지검 김모 검사실 소속 K 계장은 ‘어머니의 상속 예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를 고소한 서모씨에 대한 조사에 앞서 기도를 강요했다. 종평위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K 계장의 갑작스러운 기도 강요에 서씨가 당황해하자 K 계장은 “두 손을 모으고 기도문을 복창하라.”며 윽박질렀다는 제보자 서씨의 말을 전했다. 특히 담당 검사도 피고소인과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2호선 문래역,4호선 사당역,5호선 아차산역,6호선 합정역사에 설치된 쉼터에 선교·홍보물을 설치하고 있으며 4호선 사당역사내 서울메트로기독교신우회 사무실에는 선교단체가 무상 입주해 각 지하철 역사의 자매결연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구 Y초등학교의 모 교사는 최근 교회를 다니는 학생에게만 ‘칭찬스티커’를 발급하고 급식시간에 기도를 하는 등 특정 종교에 편향된 행동으로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한편 손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10일 어청수 경찰청장이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개최를 위한 불교지도자 모임 장소인 대구 동화사를 불쑥 찾아간 것과 관련,“정식 면담 요청이나 사전조율 없이 찾아가 사과를 하겠다고 한 비상식적이고 원칙 없는 치안 총수의 행동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대통령과 기독교를 위해 조속히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서울시-경북도, 도·농상생 협정

    서울시-경북도, 도·농상생 협정

    농도(農道)인 경북도와 서울시가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두손을 잡았다. 경북도와 서울시는 11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두 도시간 ‘도·농 상생교류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추재엽 양천구청장, 신영섭 마포구청장, 박보생 김천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박영언 군위군수(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 권영택 영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지방 광역단체간의 협약식에 서울지역 단체장 다수가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두 광역자치단체는 앞으로 경북지역 농가와 서울 시민들이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도농 두레(가칭)’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실·국·본부와 경북의 농·어촌 마을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재난·재해때 상호 구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행정 발전을 위한 정보·기술도 공유하는 등 공동 관심 사항 전반에 대한 협력도 지속해 나간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서울광장 및 청계천 광장 등지에서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펼쳐 경북 이미지 제고 및 관광상품 홍보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 두 광역단체는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경북 농산물 홍보 부스 설치·운영 ▲농촌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오늘 협약이 서울·경북간 상호 발전은 물론 지방분권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본격적인 국제화 경쟁시대에 경북도와 서울시가 많은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약속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관광분야 교류와 농축산물 직거래 등을 활성화시켜 상호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6년 김천시가 서울시 강북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 도내에는 15개 시·군이 서울시 12개 구와 개별적인 결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기업연계형 일자리 창출 확대

    대구지방노동청은 기업연계형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 일자리사업 참여를 바라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신청내용을 심사해 계속사업 3개 단체에 14억원(일자리 140명), 신규사업 4개 단체에 11억원(107명)을 지원한다. 올해 대구ㆍ경북지역의 사회적 일자리사업 규모는 1105명에 지원액 110억원으로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기업의 사회적 일자리사업 230명, 기업연계형사업 432명, 광역형 사업 152명,NGO 단독사업 291명 등이다. 신규 사업은 대구중구시니어클럽이 한국인포데이터㈜, 교보AXA자동차보험과 연계해 기업내 보육업무 등 베이비시터사업을 하고 경북장애인정보화협회 안동지회는 장애인을 채용해 군화갑피 등을 제작한다. 계속사업은 대구수성시니어클럽의 재활용품매장 운영을 통한 중년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경주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사)신라문화원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원 개원

    경북대는 사회과학대에 사회과학연구원을 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빙교수인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원장을 맡았다. 이곳에는 지역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수행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대구·경북지역센터를 비롯 NGO센터, 인권과 평화센터, 전 생애발달센터, 정치자금센터, 지식 및 기록정보센터, 해외지역센터 등이 속해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심포지엄도 함께 열려 7개 센터장이 각 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사회과학연구원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종합 토론도 가졌다. 박명재 원장은 “경계가 모호해진 세계화와 정보홍수 속에서 사회과학연구원이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누에가 실을 뽑듯 정리하고 분석해 튼튼하고 아름다운 고치로 만드는 기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농민들 ‘농기계은행제’ 반발

    정부가 농촌의 중고 농기계를 사들여 농가의 부채를 줄이겠다며 내놓은 ‘농기계은행’ 정책이 ‘빛 좋은 개살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10일 전국 농협지역본부와 농업인들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자금으로 다음달부터 2012년까지 1조원의 사업비로 농기계은행을 세워 농업인들로부터 중고 농기계를 사들인 뒤 이를 다시 빌려주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 농협은 우선 3000억원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 회원농협을 통해 2만 8000여대의 중고 농기계를 사들인다. 구입가는 새 농기계 값의 80%선을 상한으로 사용 연한과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농협이 사들이는 농기계는 논밭을 가는 트랙터와 모를 심는 이앙기, 벼를 수확하는 콤바인 등 값이 비싼 3개로 한정했다. 또 사용 연수가 2년 이상 남아야 하고 기계적 결함이 없어야 한다. 더욱이 농협에 빚이 있는 농업인 가운데 대출금 연체가 없어야 하는 등 규정이 까다롭다. 기계 값을 농협 빚 변제에 쓰기 때문이다. 농협에 빚이 없는 농업인은 농기계를 팔 수 없다. ●거의 새 기계 싸게 매도해야 할 판 새 트랙터 가격은 1300만∼8700만원, 승용(농업인이 타고 일함) 이앙기는 1350만∼2650만원, 콤바인은 3550만∼8350만원이다. 새 농기계의 사용 연한은 트랙터가 구입한 지 8년, 이앙기와 콤바인이 각 5년으로 정해져 있다. 결국 농업인들이 산지 얼마 안된 새 농기계를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농도(農道)인 전남에는 트랙터 3만 3728대, 승용 이앙기 1만 1199대, 콤바인 1만 3625대 등 모두 5만 8552대가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올해 400억여원으로 중고 농기계를 구입한다. 기계화 농업을 하는 이종대(46·전남 장흥군 장평면 용강리)씨는 “수천만원짜리 농기계를 산 지 얼마 안돼 싼값에 팔아 빚 갚고 나면 농사는 무엇으로 지으라는 말이냐.”며 시큰둥해했다. 또 다른 50대 농업인은 “농기계를 팔아서 농협 빚 갚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없는데 어떤 농사꾼이 농기계를 팔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달까지 전남도내 19만 4565농가가 진 빚은 가구당 평균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농협 관계자는 “지금 당장 농업인들이 농기계은행을 어떻게 이해하고 얼마나 농기계를 팔지 짐작조차 안 된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도 내키지 않아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올해 147억원으로 82개 회원 농협에서 중고 농기계를 사들인다. 내년 147억원 등 2012년까지 490억원이 들어간다. 대부분의 농업인은 농기계를 살 때 농협에서 농기계 값의 70%선까지 연리 3%로 융자받았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실제로 농업인들이 얼마나 호응해 줄지 의문시된다.”고 말했다. 일부 농민은 “농기계는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는데 내 것을 팔고 남의 것을 빌려 쓴다는 게 내키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도 올해부터 2012년까지 도내 107개 지역 농협을 통해 중고 농기계를 구입한다. 예산은 1284억원(한 곳당 12억원)으로 잡았다. ●그나마 신용불량자는 대상서 제외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농기계 구입 예산으로 69억여원을 잡고 있으나 농업인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농협 관계자는 “제주는 하우스 감귤, 한라봉 재배 등에 따라 농가에서는 농기계 구입 부담보다 하우스 시설비 부담이 더 크다.”면서 “농가 부채를 덜어 주려면 하우스 시설비 부담과 연료비 지원 등 실질적 방안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제주 농업인들은 “노령화로 트랙터 등 농기계를 직접 다룰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아 농기계만 빌려 준다는 게 문제가 있고 하려면 운전자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내년까지 중고 농기계 구입용으로 549억원을 배정했다. 농협 강원본부 김병호 농기계담당 차장은 “조합원들의 손실을 막기 위해 연체된 신용 불량 농민들에게까지 혜택을 줄 수 없어 반쪽짜리 지원책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농기계를 구입한 뒤 융자 잔액이 남아 있는 농민들에게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져 실제 수요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농협, 정부 예산지원 없어 불만 한편 농협중앙회 차원의 구체적인 농기계 구입 예산확보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내부에서는 이 정책이 농가부채 탕감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도 없이 진행돼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고] ‘금복주’ 창업주 김홍식 회장

    대구·경북지역 대표 주류업체인 ㈜금복주 창업주 김홍식 회장이 9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81세. 경북 안동 출신인 김 회장은 1957년 금복주를,1972년 경주법주를 각각 창업하는 등 주류 산업 외길을 걸어 오며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96년)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금복문화재단, 금복장학재단, 금복복지재단 등을 설립하고, 사재인 화원동산 18만여㎡를 시민의 휴식처로 활용해 달라며 대구시에 헌납하는 등 문화·육영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유족은 부인 이정숙 여사와 김동구 사장 등 3남 4녀이다. 빈소는 경북대학교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7시.(053)420-6141.
  • 금융사들, 할인 서비스부터 車 무상점검까지 ‘펑펑’

    금융사들, 할인 서비스부터 車 무상점검까지 ‘펑펑’

    아무리 불황이라고 하지만 추석은 추석이다. 없는 살림이나마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각종 선물을 싸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울 듯하다. 먹고살기 바빠 자주 만나지 못했던 부모 친지와 친구들의 얼굴도 보름달처럼 정겨울 수밖에 없다. 한가위 대목에 금융사들도 가세했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지만 각종 신용카드 할인 행사와 이동은행 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거나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다. 연휴 기간에 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은 각종 보험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유비무환의 지혜다. ●상품권 지급 이벤트도 진행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대목에 가장 적극적인 금융사는 신용카드사들이다. 삼성카드가 내놓은 ‘충청愛’ 카드와 ‘대구·경북愛’ 카드는 각각 충북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쇼핑과 주유, 외식, 문화, 통신, 의료 등 이용빈도가 높은 업종의 할인 및 적립 서비스를 강화했다. 비씨카드는 13일까지 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지원 비용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지원비 신청은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19일 오전 9시부터 19분간 진행되고, 선착순으로 기프트카드와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자동차 경정비 업체 카젠과 제휴, 자동차 무료점검과 차량 정비료 할인 등 서비스를 해준다. 외환카드는 고객이 이달 안에 전국 고속도로 소재 SK주유소 중 한 곳을 골라 사전 등록하고, 실제 해당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5000원을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전 매점에서 10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할 때 결제금액에 따라 5만∼70만원을 미리 할인받은 뒤, 매달 포인트로 갚는 ‘쇼핑세이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KB카드는 19일까지 ‘바로바로 터지는 무한현금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 중 국민카드로 3만원 이상 쓴 고객들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이벤트 존에 접속, 매출전표의 승인번호를 넣으면 즉석 추첨을 통해 총 1만 1500명에게 전표의 금액을 10∼100% 현금으로 바로 돌려준다. 추가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W호텔 숙박권과 5만원짜리 기프트카드 등도 나눠 준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13일까지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는 5000원,20만원 이상 결제 회원에게 1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추석기간 동안 현금서비스를 받은 뒤 5일 이내에 결제하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농협도 9월 한 달간 하나로클럽 등에서 농협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고급 자전거를 지급한다. 은행들도 빠질 수 없다. 우리은행은 11일부터 3일간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만남의광장에서 휴게소 은행을 운영한다. 휴게소 은행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현금입출금과 통장정리, 계좌이체, 환전, 송금업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어 ▲국민은행 경부고속도로 이천·기흥휴게소 ▲농협 경부 망향휴게소 ▲하나은행 경부 만남의광장 ▲기업은행 서해안 행담도 휴게소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도 12일 반포고속버스터미널에 이동점포를 연다. ●이동은행 휴게소 곳곳서 운영 추석 여행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자동차 사고. 이를 위해 가입보험사의 24시간 사고보상센터 연락처를 알아 두자. 사고가 났을 때 현장을 기록할 수 있는 스프레이나 카메라도 필수용품이다. 보험사는 경찰 신고여부와 무관하게 보상을 하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보상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교대로 장거리 운전을 할 때도 보장이 되는 ‘무보험차 상해담보’도 도움이 된다. 다만 자신의 차가 승용차일 경우 다른 차도 승용차여야 한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도 있다. 여행보험은 휴가나 여행에서 일어난 각종 사고를 보장해 준다. 일본 4박5일 기준으로 1만원이 안 된다. 국내 여행은 최고보상한도 1억원을 기준으로 잡아도 4일간의 보험료가 3000원 정도다. 떠나기 직전에도 손보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콜센터 혹은 공항 부스에서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ocal] 국가생산성 혁신대회 대상 받아

    대구 수성구는 국가생산성 혁신대회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수성구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발전 촉진 및 생산성 혁신,21세기 맞춤형 문화·복지도시 건설, 고객감동의 고품격 명품도시 조성, 실용중시 창의행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 대상은 경영의 과학화와 시스템화를 통한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정부시상제도로 기업체는 1962년부터, 지자체는 2001년부터 시상했다. 지금까지 장관상을 수상한 지자체는 48개에 이르지만 국무총리상을수상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3곳밖에 없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찰 1만여곳 정부규탄 법회

    사찰 1만여곳 정부규탄 법회

    정부의 종교 편향에 항의하는 법회가 31일 서울 조계사, 경남 해인사, 부산 범어사 등 전국 1만여개 사찰에서 동시에 열렸다.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는 이날 “정부가 종교 편향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27개 종단 산하 모든 사찰에서 초하루법회를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전국 사찰 동시 법회’로 열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는 신도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30분부터 33번의 타종과 법회가 열렸으며,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법문, 종교차별과 관련한 동영상 상영, 신도의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지관 스님은 법문에서 ‘인평불어(人平不語) 수평불류(水平不流)’라는 옛말을 인용,“사람이 평등하면 말이 없게 마련인데, 요즘 자꾸 말이 생기고 있다.”면서 “가정의 어른이 자녀에 대한 호불호를 숨기지 못하고 차별을 두면 가족 모두가 불행해지듯 우리 사회와 국가에서도 차별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수유동 화계사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대적광전에서 스님과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회를 열었다. 화계사는 스님 10여명은 잘못을 뉘우친다는 뜻에서 팔에 심지를 놓고 태우는 ‘연비(燃臂)’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봉행위원회 관계자는 “추석 직후 대구·경북지역에서부터 지역별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현재 분위기로는 10월 전국 승려대회의 개최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어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7개 종교계와 연대해 정부의 종교차별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Local] 조선 설계 전문인력 양성 협약

    영진전문대학은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최초로 조선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이날 본관 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의 11개 설계 협력사와 ‘조선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는 내년에 20명 정원의 조선설계반을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내에 신설하고 조선설계 3차원 설계, 선박 구조와 선박 부품 설계, 역학 및 설계도면 해독 등의 과목을 교육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조선설계반을 수료한 학생들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졸업과 동시에 모두 협약 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공무원 명퇴신청 확~ 줄었다

    공무원 명퇴신청 확~ 줄었다

    공무원 명예퇴직 신청 건수가 최근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연장과 관련한 법 개정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중앙 부처 공무원 정년연장 관련 법은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했고, 지방직 관련 법은 입안 중이다. 한동안 공무원 연금법 개정 움직임이 일자 연금 수혜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 명퇴 신청이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신청된 명퇴 건수는 1차(1월) 5명,2차(3월) 6명,3차(5월) 34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4차(7월)에 명퇴를 신청한 경찰공무원은 5명에 불과했다. 더구나 3명의 경찰관은 명퇴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북지방경찰청도 3차 명퇴 신청자가 24명이었으나 4차에는 3명으로 크게 줄었다. 광주지방경찰청의 경우 1차에 1명,2차 3명,3차 15명,4차 2명 등이었고 전남은 1차 1명,2차 0명,3차 32명,4차 4명이 각각 명퇴 신청을 했다. 경찰은 홀수 달에 명퇴를 신청해 심사를 거친 뒤 짝수 달에 명퇴를 한다. 지난 5월 말 현재 57세인 6급 이하 중앙공무원의 정년을 2013년부터 5급 이상 공무원과 같은 60세로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경찰도 경감 이하 57세, 경정 이상 60세인 정년이 60세로 통일될 것으로 보이자 3차에 급증했던 명퇴 신청은 다시 줄어들었다. 국가공무원에 이어 지방공무원 정년 연장안이 추진되자 대구시와 각 구·군청의 명퇴 신청자도 급감했다.1월 4명,3월 9명,6월 26명 등으로 매월 명퇴 신청자가 늘어났으나 7월에는 6명으로 줄어들었다. 경북도의 경우 5∼6월 명퇴 신청자가 8명이었으나 7월 이후에는 2명으로, 부산시는 24명에서 2명으로 각각 줄었다. 대구시교육청 소속 일반 공무원의 경우 올 2·4분까지만 해도 명퇴 신청자가 8명에 달했으나 3·4분기에는 1명에 그쳤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무원 연금법 개정 움직임으로 공무원 사이에 동요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5월 공무원 정년 연장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정년 연장에 대한 기대로 명퇴 신청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응급실 전공의 週73시간 ‘혹사’

    응급실 전공의 週73시간 ‘혹사’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전공의(레지던트)의 경우 평균 73시간을 일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아울러 의료진 10명 중 7명은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의료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응급의학과 의료진 3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자 의견 조사’에 따르면 전문의, 전공의, 간호사 등 응급실 의료진은 일주일에 평균 52.7시간을 근무했다. 이 중 전공의는 평균 73.4시간을 근무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인 40시간의 1.8배에 달했다. 이어 전문의(55.4시간), 간호사(44시간) 순이었다. 2006년 조사에 비해 전문의는 3.7시간 늘었고, 전공의와 간호사는 각각 3.5시간,2.7시간이 줄었다. 병원규모별로는 8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 병원의 근무시간이 많았다. 이들이 담당하는 하루 평균 환자수는 30.8명으로,2006년 21.8명에 비해 9명이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공의(46.8명), 전문의(38.1명), 간호사(20.1명) 순으로 많았다.2006년과 비교해 전공의와 전문의가 담당하는 환자 수는 각각 15명,10명으로 불어났다. 이들 의료진 가운데 응급서비스를 받은 환자가 만족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6.1%에 불과했다. 의료진이 꼽은 응급실의 가장 시급한 개선점(복수선택)으로는 ‘대기실·침상 등 응급실 환경’(44.6%),‘입원·수술 대기시간’(40.2%),‘서비스 대비 응급의료비용’(37.9%),‘안내·수납 등 행정’(30.5%) 등이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시 구급대나 1339콜센터와의 업무협조에 대해선 절반이 넘는 61.4%와 51.5%가 부정적 의견을 개진했다. 근무환경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고, 불만족의 이유로는 열악한 근무환경(59.2%), 보수(46.9%), 근무시간(25.4%), 근무강도(23.1%) 등이 지적됐다. 중앙응급의료센터측은 “전국 120여개 응급의료센터에 응급실을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538명에 불과하다.”면서 응급실 전문의 지원 인력이 감소한 데다 환자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법인카드로 노래방·골프장서 부당사용”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노래방·골프장 등 법인카드 사용이 금지된 업소에서 법인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법인카드 결제 제한업소에서 사용, 선물비 과다집행, 사적사용 등 법인카드를 변칙 사용한 사례 17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공직유관단체인 A재단법인은 법인카드로 159만원 상당의 설연휴 선물을 구입해 직무 관련성이 밀접한 감독기관 공무원 30명에게 전달했고, 충북의 B시청은 60만원 상당의 설 선물세트 10개를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또 경북지역 C시청은 특정시책 추진과 관련, 법인카드로 다섯 차례에 걸쳐 354만원어치 선물을 구입해 관련기관 공무원에게 제공했고,D재단법인은 설선물 구입 명목으로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연간 예산의 28.8%에 해당하는 975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이와 함께 모 공공기관은 고객관리 및 민간회사와의 관계유지 명목으로 법인카드 사용제한 업종인 골프장과 노래방에서 카드를 썼다. 권익위는 “지난해 9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사용 제도개선 권고를 했고, 이 공공기관 중 개선이행 실적을 서면으로 제출하지 않은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관련자에 대해선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나를 찾는 여행-경북의 산사(山寺)로 오세요.” 경북도가 사찰에서 머물며 참선·예불 등 불교 문화와 수행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를 경북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로 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이 한국 불교의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 사찰(전국의 20%)을 보유한 이점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에서다. ●지난해 8개 사찰 1만 4000명 참여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주 골굴사 등 도내 9개 전통사찰이 운영 중인 템플 스테이에 2만명 이상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8개 전통 사찰에서 1만 3616명이 참가했다. 도는 올 여름부터 ‘템플 스테이’ 관련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도는 이들 사찰의 현황 및 사찰별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 팸플릿 2만부를 제작,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주요 매장과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관광안내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지역 사찰의 템플 스테이 홍보물을 자체 제작, 홍보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또 오는 9∼11월 7차례에 걸쳐 일본·태국·타이완·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될 해외 홍보 관광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가, 외국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템플 스테이 상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9월엔 경주 기림사에서 경북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50명이 참가하는 템플 스테이 체험 행사를 가진 뒤 홍보요원으로 활동케 한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통한 템플 스테이 홍보에 들어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템플 스테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구미 도리사와 영덕 장육사를 올해 체험 사찰로 추가 운영키로 하는 한편,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템플 스테이를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처럼 도가 템플 스테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들어 이 상품이 가장 한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평가받으면서 해가 갈수록 국내·외 참여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북지역에서는 8개의 전통 사찰이 템플 스테이를 운영,1만 3616명이 참가했고 2006년 599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은 2006년 930명에서 지난해 1372명으로 늘었다. ●문광부 등과 간담회 통해 상호 협력키로 사찰별로는 골굴사 8703명, 김천 직지사 1747명, 문경 대승사 1566명, 영천 은해사 536명, 기림사 412명, 안동 봉정사 276명, 봉화 축서사 230명, 성주 심원사 146명 등이었다. 올해 경북도내 전통 사찰들이 운영하는 템플 스테이 주요 프로그램은 예불(108배)·발우공양·참선·다도·울력·포행 등으로 다양하며, 참가비는 성인 1박2일 기준 3만∼7만원이다. 김성경 경북도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경북은 전국 930개 전통 사찰 중 20% 정도인 174개를 보유하는 등 템플 스테이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품 관광산업으로의 육성은 물론 세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테마가 있는 관광열차 어때요

    테마가 있는 관광열차 어때요

    ‘테마가 있는 기차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역과 계절에 맞춰 그때그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테마 관광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시사철 많이 이용하지만 특히 여름 피서철에 더 인기를 끈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동해남부선을 따라 부산∼울산 바다 야경을 보며 달리는 별밤열차인 ‘부산갈매기’를 지난달 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한 차례씩 운행하고 있다. 응원가 등으로 즐겨 부르는 부산의 대표 노래에서 이름을 땄다. 새마을호 차량 7량을 관광 전용으로 개조한 이 열차는 이름만큼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운행한 10차례 가운데 7차례 매진을 기록했다.8,9일 출발예정인 열차도 예약이 끝났다. 다음달 15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밤바다 즐기는 ‘부산갈매기´ 잇따라 매진 내부를 별밤 분위기로 꾸민 부산갈매기는 오후 7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2시간여 동안 해운대·송정을 거쳐 울산시 울주군 남창역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부산∼울산 바닷가 밤경치와 별빛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이 별밤열차는 일반인은 물론 기업 등 단체의 워크숍과 화합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벤트 칸에서는 음악방송과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추억 콘서트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레일측은 국민은행·KT·풀무원 등의 직원들이 단체로 별밤열차를 타고 화합을 다졌으며 다른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포도축제 참여 ‘와인트레인´ 운행 코레일 부산지사는 충북 영동군 포도축제(22∼26일)에 맞추어 울산역(22일)·부산역(23일)을 출발해 영동을 갔다 오는 특별관광열차 ‘와인트레인’을 운행할 계획이다. 와인트레인은 새마을호 4량으로 구성된다. 차량 안에 호텔식 와인 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와인 시식을 비롯해 포도 관련 여러 이벤트도 열린다. 코레일 부산지사 김용옥 차장은 “부산도심 야경과 동해남부선의 아름다운 해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부산갈매기가 부산의 명물이 됐다.”며 “새로운 테마열차를 계속 개발해 부산이 철도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서·축제·박람회등 주제 다양 청주지역에서 동해안 여름바다를 당일 코스로 갔다 올 수 있는 동해안 피서열차도 실속 있는 여름 추억 만들기에 좋은 관광열차로 꼽힌다. 청주 그룹역은 청주역∼정동진∼강릉역을 오가는 피서열차를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0일 동안 운행한다. 코레일은 또 18∼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제한 열차 티켓인 ‘내일로’를 31일까지 전국 주요 역에서 발매하고 있다. 이 티켓은 본인에 한해 7일간 전 노선의 새마을·무궁화호 일반실과 통근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해 전국 여행을 할 수 있다.9월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와 코레일은 경북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테마관광열차를 23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및 포항바다 여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곱 차례 운행한다. 도는 여행사를 통해 매회 선착순으로 350명씩 모두 28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수시와 코레일 전남지사는 29일 서울에서 출발해 여수를 관광하고 돌아가는 여수 엑스포 관광열차(9량)를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관광객 340명을 태우고 오후 10시40분 출발한다. 다음날 새벽 4시 여수역에 도착해 돌산읍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고 엑스포 인근 오동도와 진남관 등 관광지를 구경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텃밭’서도 배제론 질책… 朴대표 “뿌리 안 잊겠다”

    한나라당이 ‘충청 홀대론’으로 뺨을 맞은 데 이어 ‘영남 배제론’으로 호된 질책을 들었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6일 경북지역을 방문한 ‘민생 투어’ 자리에서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사무소에서 가진 경북도와의 당정협의회에서 박 대표는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경북 지역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는데 우리가 이 지역에 만족할 만한 뒷받침을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그러나 경북이 한나라당의 뿌리이고 고향이란 건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먼저 몸을 낮췄다.그러면서 전날 ‘충청 홀대론’ 설전을 의식한 듯 그는 “우리끼리니까 부드럽게 해달라.”,“화만 내시면 안 된다.”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하지만 현안보고를 끝낸 김관용 경북지사는 “외람되지만 가감 없이 한 말씀만 올리겠다.”고 입을 연 뒤 ‘영남 배제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인적쇄신론이 나올 때마다 ‘영남 배제론’이 나오는 배경을 납득할 수 없다. 이는 지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다.”며 “저희가 많이 해달라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과 균형을 맞춰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완구 충남지사와 설전을 벌였던 박순자 최고위원은 “도지사라고 해서 다 같은 도지사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 경북 도지사님을 뵙고 느꼈다.”며 “선물을 한 보따리 갖고 가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안 된 분이 있고, 그릇이 커 받을 수 있는 김 지사님 같은 분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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