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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우리는 숱한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해 온 위대한 민족”

    [기고] “우리는 숱한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해 온 위대한 민족”

    박윤국 포천시장 코로나19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고 과감하고 강력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 이같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경기도 포천시는 민관군 합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갖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실시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모두 포천시와 연천군 경계지역 군부대에서 발생했다. 같은 부대 병사와 부사관 생활권은 포천과는 별개의 지역이었다.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50명 모두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감염이 의심돼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은 모두 451건이다. 이 중 증상이 의심돼 검체검사를 의뢰한 건수는 176건이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16일 신북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나 이 또한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포천시는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모두 282개 종교시설에 대해 각종 모임과 행사 자체를 요청했고, 종교계에서도 포천시 방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알려진 신천지 신도 명부를 확보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 및 교인과 협력해 신천지 관련 시설 5개소를 폐쇄하고, 그 주변을 여러차례 방역하는 등 철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까지 입국한 대진대 중국 유학생 52명은 별도의 대진대 기숙사에 격리 조치 중이다. 이 중 한 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진대 중국 유학생들은 오는 10일까지 기숙사에 격리되어 생활한다. 포천시도 공무원을 파견해 24시간 기숙사 밖 출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온 군부대에서도 장병과 군인 가족들의 숙소 밖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8일부터 연천군보건의료원에 군인 대상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장병은 즉시 PCR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대구와 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복귀하는 휴가 장병들은 오는 8일까지 부대 복귀를 연기했다. 포천시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여부는 8일까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군부대와 종교계, 대진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온 위대한 민족이다.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의 사스, 메르스, ASF 등을 슬기롭게 대처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철저한 대처, 성숙한 국민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반드시 조속히 종식되리라 확신한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응원하고 지원해야 할 대상이자 함께 해야 할 대한민국 국민이다. 전파 요인은 철저하게 차단해야겠지만, 특정 지역민 혐오나 차별은 감염병 차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구와 경북 거주민이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
  •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 안돼요”…경북지역 곳곳 주민 반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 안돼요”…경북지역 곳곳 주민 반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운영과 관련해 경북도 내 곳곳에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대비해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지정·운영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민박 경주협회 회원 가운데 50여명은 6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존권 갈림길에 선 민박사업자에게 다각적 정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관광도시 이미지를 먹칠하는 추가 생활치료센터 지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경주는 한국관광 1번지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어촌민박업체를 비롯한 숙박업계와 식당 등 관광산업 전체가 휴업에 들어갔다”며 “보문관광단지 대형 숙박시설에 확진환자 수용을 중앙정부 공권력으로 밀어 붙일 것이 아니라 고사 직전에 있는 관광소상공인 회생정책부터 먼저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박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환자 완쾌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지만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구체적 피해 생계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주시의회오 이날 담화문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 경주 대지진 등 국가 재난 상황에서 국제관광도시 경주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지난 상처도 아물기 전에 경주 도심권 생활치료센터 추가지정은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시민 40%가 관광산업으로 생업을 유지하는데 보문단지에 1000여개 객실이 전염병 병상으로 채워진다면 벚꽃이 피고 축제를 열어봐야 아무도 찾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할 때도 경주시의회 의장단은 대구시민과 아픔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수용했다”며 “추가 지정에 많은 시민이 우려하는 만큼 시 외곽에 지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반발은 경주시와 농협의 협조를 얻어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농협경주교육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정부와 대구시가 경주 보문단지 내 다른 숙박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경북도가 이달 들어 경산시에 있는 경북학숙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수용하기로 했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결국 해제했다. 경산 진량읍 경북학숙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과 상인들이 강력 반발한 때문이다. 경북학숙의 생활치료센터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애초 경북도가 3일 물품 정리와 방역소독 등을 한 후 4일부터 코로나 19 경증환자들을 격리 수용해 치료하기로 했다. 이에 주민들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민과 한마디 상의 없이 경북학숙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은 행정편의주의식 발상이자 주민들을 없신여기는 행위”라면서 “아파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부터 밝혀야 한다”고 반발했다. 경북학숙과 담장을 사이에 둔 삼주봉황타운 1∼3차 아파트와 주변 다른 아파트까지 합치면 5000가구 안팎이나 된다. 1만명 이상 주민 가운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주민들은 말했다. 주민 반발이 거세자 경북도는 지난 3일 경북학숙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지 2일만에 해제하고 경산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61실)을 생활치료센터 새로 지정했다. 경주·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의사 코로나19 현장 투입 제안에 정부는 “추가 검토 필요”

    한의사 코로나19 현장 투입 제안에 정부는 “추가 검토 필요”

    한의학계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한의사 투입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급격한 환자 발생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의학계 제안이 있었다”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만 몇 가지 면에 있어서 여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예방한의학회 등은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감염 관리 현장에 한의사가 투입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한의사도 인체 검체 채취와 시험을 할 수 있는 ‘역학조사반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조정관은 한의사가 방역에 투입될 때 법적 분쟁이 불거질 수 있다며 난색을 보였다. 그는 “(한의사들이) 현장에서 일할 수 있게 섣불리 조치했을 때 예상치 못한 갈등 상황과 법적 책임 문제(소지)가 있다”면서 “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조계종 코로나19 의료진 휴식처로 템플스테이 제공

    조계종이 코로나19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의 휴식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 또 대구·경북 지역에 조계종에서 만든 생수 ‘감로수’ 20만 개를 지원하며 동국대 종로구 등 의료진들에게 사찰음식 도시락도 제공키로 했다. 조계종은 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규모로 확산중인 코로나19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 조계종은 우선 코로나19 감염자의 진료·치료에 애쓰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공익 템플스테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구 지자체(구청)에 10만개, 경북도 재해구호협회에 10만 개 등 조계종 생수 ‘감로수’ 500㎖ 20만개(1억 3000만원 상당)를 지원키로 결정, 오는 12일 대구 수영구청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또 동국대 일산병원과 종로구및 인근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찰음식 도시락도 제공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재)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모금 운동을 벌여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 명의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 “시비와 갈등을 멈추고 국가적 비상사태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원행 스님은 담화문을 통해 “국민들께서 국가적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가 갈등하고 분열하는 모습에 우려의 말씀들을 하고 계신다”면서 “위기의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또 “우리나라는 재난과 위험을 슬기롭게 극복한 많은 경험들이 있고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다”며 “우리 사회에 불어 닥친 불안과 공포, 혐오를 벗고 화합으로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모아내자”고 당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경북 코로나 확진환자 하루새 122명 증가…6일 0시 현재 927명

    경북 코로나 확진환자 하루새 122명 증가…6일 0시 현재 927명

    코로나19 경북지역 확진환자가 하루새 120명 이상 늘어났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환자는 927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때 805명보다 122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주된 요인은 봉화군 춘양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48명이 새로 집단 확진을 받은 때문이다. 신천지 교인 관련 환자는 전날보다 44명 늘어난 42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404명으로 전체 환자의 43.5%로 가장 많다. 이어 대남병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도 134명, 구미 50명, 봉화 49명, 칠곡 46명, 의성 41명, 안동 38명, 포항 37명 등이다. 경북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울진과 울릉은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봉화 푸른요양원 49명 무더기 확진… 집단 감염 초비상

    봉화 푸른요양원 49명 무더기 확진… 집단 감염 초비상

    면역력 떨어진 고령 입소자 많아 우려 커 요양사·외래 환자 등 지역전파 가능성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경산시 추가 경북 전체 확진자 가운데 40%가 거주노인 집단생활시설인 경북의 요양원 곳곳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늘면서 ‘제2의 청도 대남병원’ 사태가 우려된다. 봉화군은 5일 춘양면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112명의 검체를 의뢰한 결과 현재 49명이 확진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푸른요양원 집단 감염의 발단은 지난 4일 이 요양원 여성 입소자 A(79)씨와 B(89)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비롯됐다. 8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어서 확진환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입소자 56명, 종사자 42명, 주간 센터 직원 18명 등 모두 116명이 있다. 또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한 푸른요양원 여성 입소자 C(83)씨와 D(87)씨 등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입원환자 41명과 의료진, 업무종사자 등 70여명이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이 병원 내외부를 긴급 소독하고 2층 병동도 폐쇄해 진료를 중단했다. 경산시도 이날 중방동에 있는 ‘참좋은재가센터’, 옥곡동 ‘행복요양원’ 이용자 2명(87·81 여)과 1명(95·여)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참좋은재가센터에는 이용자 18명과 직원 12명 등 30명이, 행복요양원에는 요양원 입소자 28명과 주간보호이용자 6명, 그리고 종사자 19명 등 53명이 생활하고 있다. 앞서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서린요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지난 3일 이 요양원 입소자 가운데 4명과 요양보호사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시설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3명(입소자 7명, 요양보호사 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기 전 이 요양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입소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올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대구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많은 경산을 이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3일 경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가 경북 전체 신규 환자의 73%를 차지했다. 또 경북지역 전체 확진환자(752명) 가운데 40%인 292명이 경산지역 환자다. 경북지역 신천지 신도 환자 262명의 절반가량이 경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산지역 확진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신천지 교회 관련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도내 요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하자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회복지 생활(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정신보건, 아동양육 등) 시설 581곳을 예방적 코호트 격리한다”고 밝혔다. 시설에는 종사자 1만 256명, 수용·이용 인원 1만 7508명 등 2만 7764명이 생활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한국發 입국금지 지역 확대… 선진국도 ‘빗장’ 걸면 일파만파

    한국發 입국금지 지역 확대… 선진국도 ‘빗장’ 걸면 일파만파

    아베, 도쿄올림픽 무산 위기에 초강수 지난해 한일 갈등에도 558만명 日 방문 2주 격리 각오하고 日찾을 사람 없을 듯 사실상 전면 차단… 한일관계 추가 악재일본 정부가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아베 신조 총리가 한일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과 중국 등에 대한 ‘전면 입국 규제’ 카드를 꺼낸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취소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90일 이내 단기 체류 시 일본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잠정 중단된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을 사실상 차단했다. 일본은 지난달 27일부터 14일 이내에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뒤 입국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처를 해왔다. 하지만 경북지역 7곳을 추가하면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려는 이들에 대한 장벽을 더욱 높였다. 별도의 비자를 받은 뒤 2주나 되는 격리를 각오하고 일본을 찾으려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련의 조치는 일본 방문을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일본 정부로부터 별도의 설명을 들은 한일 외교소식통은 “대기 장소는 호텔, 병원, 자택 등이나 별도 시설이 될 수 있으며 대기 요청이기에 위반해도 벌칙은 없다. 이는 한국에 머물다 간 일본인에게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소식통이 설명한 내용은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가 격리’와 유사한 조치로 풀이된다. 물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정된 장소에서 ‘강제 격리’될 수 있다.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한일 갈등 여파로 여행객이 크게 줄었음에도 지난해 558만여명이 일본을 찾았다. 관광은 다소 줄었어도 학업과 비즈니스, 친지 방문 등 인적 교류 수요는 여전히 크다. 이 때문에 일본의 ‘2주간 격리’는 다른 나라들의 동일 조치와는 충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방역 선진국인 일본이 우리에 대해 빗장을 걸면서 다른 선진국들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게 될 것이 자명하다. NHK방송이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환자는 10~20명 수준이다. 중국이나 한국과 비교하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본의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한국의 10분의1 정도에 불과해 검사가 본격화되면 감염자 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흥 올림픽’을 목표로 내건 아베 정권으로서는 7월 24일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하는 만큼 주변국과의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 입국 규제 카드를 쓴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천지 120억 ‘깜짝’ 기부… 막대한 현금 내놓은 배경은

    신천지 120억 ‘깜짝’ 기부… 막대한 현금 내놓은 배경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써달라며 120억원이라는 거액을 내놓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천지는 가장 피해가 심각한 대구 지역 확진자 수의 80%에 이를 정도로 이번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슈퍼 전파지’로 알려져 있다. 신천지가 공개한 전체 재산 규모는 5500억원대다. 신천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 기부, 병상도 물색 중”… 언론에 먼저 알려신천지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하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 단체는 거액 기부 외에도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을 물색하고 있다며 이를 신속히 마련해 병상 문제 해소에도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단체는 “신천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물적, 인적 자원을 힘 닿는 데까지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신천지 기부 규모만 놓고 보면 최근까지 내로라하는 국내 대형 개신교회들의 기부금 규모보다 훨씬 많다. 신도 56만명인 국내 최대 개신교회로 꼽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의료지원금 명목으로 낸 기부금은 10억원이었다. 이만희 “힘 닿는 데까지 정부 지원”… 책임론에 검찰·지자체 강제수사 압박 여전신천지가 이러한 거액을 코로나 기금으로 내놓은 배경으로는 우선 책임론이 꼽힌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일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신 사죄를 구한 것처럼 코로나 사태를 키운 책임을 거액의 기부를 통해서라도 지겠다는 것이다. 이 총회장은 당시 “정말 죄송하다. 고의적인 것이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큰 절을 두 번이나 한 뒤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정부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수천명이 다닥다닥 바닥에 붙어 앉는 독특하고 은밀한 예배·전도 방식으로 잠잠해질 것만 같던 코로나 상황에 불을 지폈고, 이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이날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경제적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체 확진자 5766명 가운데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18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대구 4326명, 경북 861명이다. 사망자는 36명이다. 이만희 사죄에도 비난 안 멈추자… 모금회에도 알리지 않고 공개 계좌에 현금 120억 ‘파격’ 이체일각에서는 총회장의 ‘사죄’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지방자치단체가 강제수사와 고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데다 신천지를 향한 여론의 멈추지 않는 비난을 돌리고자 ‘깜짝 기부’를 내놨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천지는 공동모금회의 공개된 은행 계좌로 현금 120억원을 이체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이날 기부 소식은 신천지가 기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밝히며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단체 내부에서도 최고위층을 제외한 이들에게는 제대로 정보 공유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을 받은 공동모금회 측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신천지의 기부는 공동모금회 내부적으로 ‘특별 모금’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 방식을 취하려면 통상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지만 이번에는 모두 생략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모금회 내부에서도 사용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고, 신천지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천지 대구서 100억, 나머지 20억은 총회 본부서 내” 신천지가 코로나19 사태 책임을 지라는 외부의 압박을 받고 갑작스럽게 실행에 옮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하루아침에 현금 120억원을 동원할 수 있는 회사나 단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대오지파 대구교회가 100억원을 냈고, 나머지 20억원은 총회 본부에서 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기부금은 모두 신천지 교단에서 낸 것이지 별도로 교인 헌금을 걷어 만들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언론에 전했다. 올해 1월 열린 신천지 정기총회에서 보고된 총회·지파별 재산 현황을 살펴보면 신천지의 현금 동원을 둘러싼 의문은 일정 부분 해소된다. 당시 총회에서 신도수가 1만 4000여명인 다대오지파에는 회계상 잔금이 148억 8400만원이 남아있었다. 신천지 총회서 공개한 전체 재산 규모 5513억 신천지는 총회와 산하 12개 지파로 구성되는데 지파별로 이러한 별도 재정을 갖고서 운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수입의 많은 부분은 신도 헌금이다. 경기 과천에 요한지파와 함께 건물을 쓰는 신천지 총회 본부는 다대오지파를 포함한 산하 12지파에서 십일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총회 본부의 현금 여력이 적지 않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총회에서는 신천지 총회 본부의 재정이 949억 9800만원, 12지파 재정이 모두 1799억 100만원으로 총 2749억원으로 보고됐다. 여기에 부동산 1529곳의 추정액 2735억을 합하면 신천지의 전체 재산 규모는 5513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도 가면 코로나 19 검사해주나? 방문객은 일주일 이상 체류자 대상

    ‘제주도 가면 코로나 19 검사해주나? 방문객은 일주일 이상 체류자 대상

    ‘제주도 가면 코로나 19 검사해주나요?’ 제주도가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 또는 제주 방문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하자 전국에서 “제주도로 여행가면 검사해주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도는 5일 “제주도민이 아닌 방문객은 일주일이상 제주에 체류한 사람에 한해 코로나 19 검사를 지원한다”고 못박았다. 도는 코로나 19 검사 지원은 1순위가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 2순위는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방문객 중 제주에 일주일 이상 체류한 사람, 3순위는 업무출장 또는 대학 개강에 따라 입도하는 타지역 출신 학생 등으로 한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도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긴급지원대책’에서 “일반 도민과 여행객 중 최근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분에 대해서도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할 경우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서부보건소에는 4일과 5일 코로나19 검사 지원과 관련 “가족과 제주도로 여행가려고 하는데 제주가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잇따랐다.도 보건위생과에도 제주지역 대학 등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개학과 함께 자녀를 따라 제주도로 가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북서 코로나19 환자 2명 숨져…국내 사망자 총 38명

    경북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숨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청도에 사는 84세 여성과 성주에 사는 81세 남성이 이날 오전 안동의료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경북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전국 총사망자 수는 38명이 됐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코레일은 6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봉사자에 대한 열차 무료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에게 KTX·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지원을 추가키로 했다. 의료진이 승·하차 역 창구에서 의료봉사 신청서와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임을 지불하고 승차권을 발권했으면 승차권과 증빙서류 등을 가지고 승차일로부터 1년 내 역 창구를 방문하면 운임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 3일까지 열차 무임 서비스를 받은 의료 봉사자는 69명이다. 코레일은 감염증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더라도 지원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800명 넘어서…5일 0시 기준 805명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800명 넘어서…5일 0시 기준 805명

    코로나19 경북지역 확진환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환자는 805명으로, 전날보다 80명이 늘었다. 전체 확진환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 환자가 376명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116명보다는 3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전체의 43.1%인 347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288명보다 59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어 청도 131명, 구미 48명, 칠곡 43명, 의성 40명, 안동 37명, 포항·영천 각 32명 순이다. 전체 확진환자의 50.3%인 405명은 김천·안동·포항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36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 와중에… 근무시간 골프 친 구미 공무원

    “사람 부족하다고 해서”… “중징계할 것”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청 공무원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 청소차 운전기사인 이모(59·7급)씨는 지난달 26일 상주시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당시 구미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9명 발생하는 등 확산하는 시기였다. 이 같은 사실은 구미시 미화원노조가 자원순환과 담당 계장에게 제보하면서 밝혀졌다. 평소 청소차 운전기사와 환경미화원 간에 갈등이 있어 미화원노조의 제보가 이뤄졌다. 제보를 받은 담당 계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이씨에게 복귀를 지시했고, 이어 오후 3시쯤 이씨가 복귀하자 3일간 운전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이씨는 “고교 후배들이 골프 라운딩을 예약해 놓았는데 한 명이 부족하다는 연락이 와 급하게 골프장에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낮 11시 30분까지 근무했다. 오후에는 차량을 정비하거나 사무실에 대기해야 하지만 자리를 이탈했다. 시 청소차 운전기사들은 시청에서 1.4㎞ 떨어진 원평동 환경사업소에 주차하고 그곳 사무실에서 대기해 시청 간부들의 통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환 구미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상황에서 근무시간에 골프를 쳐 중징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 와중에… 근무시간 골프 친 구미 공무원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청 공무원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 청소차 운전기사인 이모(59·7급)씨는 지난달 26일 상주시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당시 구미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9명 발생하는 등 확산하는 시기였다.  이 같은 사실은 구미시 미화원노조가 자원순환과 담당 계장에게 제보하면서 밝혀졌다. 평소 청소차 운전기사와 환경미화원 간에 갈등이 있어 미화원노조의 제보가 이뤄졌다. 제보를 받은 담당 계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이씨에게 복귀를 지시했고, 이어 오후 3시쯤 이씨가 복귀하자 3일간 운전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이씨는 “고교 후배들이 골프 라운딩을 예약해 놓았는데 한 명이 부족하다는 연락이 와 급하게 골프장에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낮 11시 30분까지 근무했다. 오후에는 차량을 정비하거나 사무실에 대기해야 하지만 자리를 이탈했다. 시 청소차 운전기사들은 시청에서 1.4㎞ 떨어진 원평동 환경사업소에 주차하고 그곳 사무실에서 대기해 시청 간부들의 통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환 구미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상황에서 근무시간에 골프를 쳐 중징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국종, 닥터헬기 타고 대구·경북 환자 이송한다...이재명 지사와 합의

    이국종, 닥터헬기 타고 대구·경북 환자 이송한다...이재명 지사와 합의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경기도 닥터헬기를 타고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 9’ 환자 수송에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 교수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닥터헬기를 특별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가 이 교수에게 의료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닥터헬기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경기도로 우선 이송하고 필요하면 외상환자도 도내로 이송하기로 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4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났지만 외상센터 평교수직은 유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닥터헬기 내에 의료진 감염관리 예방을 위한 전동식 개인보호장구와 헬기 소독시설 장비를 갖춘 후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운항은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경기도에는 현재 대구·경북 환자 7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지역 ‘중등도’ 환자 25명을 추가로 경기도로 이송하기로 결정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증중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은 국가지정 3개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5곳, 성남시의료원 등 9개 병원의 139개 병상이며 가용 병상은 53개 병상이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 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의료전담 헬기로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도입해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으나 이국종 교수 등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이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닥터헬기에 탑승하지 않아 3개월 가량 운항하지 못했다. 아주대병원은 최근 의사 5명, 간호사 8명 등 의료진을 추가 채용하기로 해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논의 끝에 닥터헬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19 확산 속, 근무시간에 골프친 간 큰 공무원 적발

    코로나19 확산 속, 근무시간에 골프친 간 큰 공무원 적발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청 공무원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청소차 운전기사인 이모(59·7급)씨는 지난달 26일 수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상주시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당시 구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하는 등 확산하는 시기였다. 이 같은 사실은 구미시 미화원노조가 자원순환과 담당 계장에게 제보하면서 밝혀졌다. 구미시 한 관계자는 “평소 청소차 운전기사와 환경미화원 간에 갈등이 있어 미화원노조가 제보한 것”이라고 했다. 담당 계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이씨에게 복귀하라고 지시했고, 이씨에게서 청소차 열쇠를 회수하고 운전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낮 11시 30분까지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새벽부터 근무하지만, 오후에는 차량을 정비하거나 사무실에 대기해야 한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공무원은 시간외근무에 따른 현업수당을 받기 때문에 오후에도 근무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미시 청소차 운전기사들은 시청에서 1.4㎞ 떨어진 원평동 환경사업소에 차량을 주차하고 그곳 사무실에 대기해 시청 간부들의 통제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환 구미 부시장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을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에 넘길 방침”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상황에서 근무시간에 골프를 쳐 중징계할 것”이라고 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향 위해 기부… 삼성 야구인들, 코로나 극복 위한 모금행렬

    고향 위해 기부… 삼성 야구인들, 코로나 극복 위한 모금행렬

    우규민 “대구는 제2의 고향” 5000만원 기부팀 레전드 출신 류중일·이승엽·양준혁도 동참대구 직접 연고 없는 야구인들 모금도 이어져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 출신 야구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규민은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2003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활약한 우규민은 2016시즌이 끝나고 삼성에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65억원을 받고 합류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우규민은 “대구는 내게 제2의 고향이다. 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모든 국민이 손잡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류중일 LG 감독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지금은 LG 사령탑을 맡고 있지만 류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에서만 뛴 삼성맨이다. 류 감독은 삼성 감독 재직 시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무후무한 4년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왕조를 일구기도 했다. 류 감독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향인 대구, 경북지역의 피해가 크다고 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인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의 영구결번의 주인공인 ‘라이온킹’ 이승엽과 ‘양신’ 양준혁도 고향팀을 위해 기부했다. 국내 리그에선 삼성에서만 활약한 이승엽은 “대한민국과 내 고향 대구에 이러한 어려움이 생겨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서 “선수 시절 대구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다. 함께 동참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준혁도 지난달 28일 “그동안 대구 팬분들께 받아왔던 사랑에 비하면 약소한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삼성 출신 뿐 아니라 다른 구단 야구인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 황재균(kt), 이대호(롯데) 등은 삼성과는 연줄이 닿지 않은 야구인들이지만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면 마스크 빨아 쓴다” 대구·경북 요양병원 하소연

    “면 마스크 빨아 쓴다” 대구·경북 요양병원 하소연

    대구·경북 지역 요양병원들이 심각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3일 대한요양병원협회가 대구·경북지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재고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하루 이틀 사용량만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들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1회용 위생마스크 안쪽에 면 마스크를 대서 사용하는 요양병원도 있었다. 대구 A요양병원 원장은 “마스크를 구할 방법이 없다. 거래업체에 부탁해 겨우 100장씩 구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루 이틀 치에 불과하다”고 걱정했다. 경북 B요양병원 원장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마스크다. 의료기관에 마스크가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채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요양병원 원장은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 보니 면 마스크와 1회용 위생마스크를 겹쳐 사용하고 면 마스크를 빨아서 다시 쓰는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대구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놓고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요양병원협회는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상북도는 대구와 경북 청도군만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며, 경북 전체로 확대해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소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구·경북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119구급차 81대 추가 투입

    대구·경북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119구급차 81대 추가 투입

    소방청이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119구급차 81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소방력 동원령을 1호(당번 소방력의 5% 동원)에서 2호(5∼10% 동원)로 상향 발령하고 서울·부산·인천·경기·충북·경북·경남 소방본부 소속 구급차 81대를 대구·경북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추가 지원되는 119구급차는 이날 구급차 대기소가 마련된 대구 달서구 두류저수장으로 집결한 뒤 확진자들을 영덕·경주의 생활치료시설로 이송하는 등 코로나19 구급대응에 투입됐다. 이번 추가 지원은 지난달 21일 1차로 18대, 같은 달 28일 2차로 18대를 지원한 데 이어 세 번째다. 3차로 지원된 81대까지 합치면 모두 117대의 타 시도 본부 구급차가 대구·경북 지역으로 지원됐다. 이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119구급차 1586대 중 약 7.4%에 해당한다. 기존의 대구·경북 소속 구급차 199대까지 합하면 이 지역들에 투입된 구급차는 총 316대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2일까지 전국의 119구급차가 이송한 코로나19 관련 환자가 모두 5071명이라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확진환자가 1196명, 의심환자는 3805명이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구급차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환자를 돌보겠다며 의료진이 몰리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금복주 경북도에 10억원 전달

    금복주 경북도에 10억원 전달

    (주)금복주가 3일 경북도에 ‘코로나19’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금복주는 경북도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을 통해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복주는 지난달 24일에도 대구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원을 전달했었다. 금복주는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류 유통업체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의 지원책도 시행했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긴급지원기금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현안이 발생 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금복주는 1987년부터 ‘금복재단’을 통하여 저소득층 장학사업, 사회복지 문화사업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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