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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오지’ 경북, 동해안 고속도로 제외 실망

    숙원사업 놓친 수원은 靑 항의방문도 정부가 29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을 발표하자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인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에 7조원 규모 동해안 고속도로가 제외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는 서해안 고속도로(2001년), 남해안 고속도로(1973년) 완공으로 동해안에만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다는 점을 들어 정부를 설득해 왔다. 또 L자형 개발에 치중해 동해안축 교통망이 매우 부족하다고 강조해 왔다. 도는 동해안 고속도로가 국토 균형발전에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사활을 걸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강력하게 요청했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라 어려웠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강원도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외되자 지역 주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원시는 주민 숙원사업인 포천시의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고 수원시의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이 제외되자 충격에 빠졌다. 수원시는 지난 28일 성명서을 내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빼면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정부를 압박했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트램 실증노선 선정에서 시가 제외되는 등 수원시 차별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부 발표 직후 청와대를 방문해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나 수원시민들의 성난 민심을 전했다. 인천시는 면제사업에 영종도~신도 평화도로사업이 선정되자 “정부 결정을 존중한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하지만 속내를 읽어 보면 함께 면제사업으로 신청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 탈락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 난다. 시민들도 수년 전부터 열망해 왔던 사업이라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영종도~신도 다리는 남북 협력시대에 대비하는 성격이 있어 시급성도 떨어지는 데다 사업비도 GTX B노선이 다리 건설보다 50배가량 높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군위에 골프장 갖춘 골프 특성화 고교 건립 표류

    군위에 골프장 갖춘 골프 특성화 고교 건립 표류

    경북 군위군에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18홀 골프장을 갖춘 골프 특성화고등학교 건립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28일 경북도와 군위군에 따르면 2017년 말 학교법인 일봉학원이 신청한 `산타크로스 골프고등학교와 골프장’ 조성 사업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1년 말까지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산46-3 번지 일대 부지 141만 7534㎡에 총 713억원을 투입해 골프고등학교와 대중제 18홀 골프장을 짓는 것. 특히 산타클로스 골프고등학교는 프로선수와 골프장 경영, 코스 관리 등 골프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12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골프장은 각종 골프대회와 골프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 효과 약 1382억원, 고용 유발 효과 110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시행자가 승인 1년이 넘도록 공사에 착수조차 않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 대규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골프학교 및 골프장 조성 사업이 상당기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일봉학원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있다 보니 자금 조달이 원할하지 않다”면서 “일부에서 골프장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발전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사업 시행자 측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삼국유사 테마파크’ 알리기 나선 경북 군위군

    경북 군위군이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앞둔 ‘삼국유사 테마파크’ 띄우기에 나섰다. 군위군은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캐릭터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의흥면 이지리 일대 72만㎡ 터에 국비 등 1119억원을 들여 만들어졌으며 삼국유사 속 설화, 문학작품, 인물 등을 각종 전시회나 체험 행사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오는 8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군은 삼국유사 테마파크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리고 대내외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BI와 캐릭터를 개발했다. BI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승려 일연과 그가 입적한 인각사를 상징화하고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브랜드와 연계해 삼국유사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했다. 캐릭터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신화의 단군, 곰, 호랑이를 비롯해 만파식적 등 6가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이미지로 고안했다. 군은 또 경북도 및 대구시 교육청을 방문, 학생 등 단체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삼국유사 테마파크 알리기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5~7월에는 전국 여행사·학교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현재 국보(제306호)로 지정된 삼국유사를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이 시작될 8월에는 전국 규모의 삼국유사 테마파크 축제와 백일장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위는 일연(1206∼1289) 스님이 1284년부터 입적할 때까지 5년 동안 고로면 인각사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함축한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전국적 명성을 얻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랜드마크로 키워 내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입학이 곧 취업…경북도 조기 취업형 참여 대학 공모

    입학이 곧 취업…경북도 조기 취업형 참여 대학 공모

    경북도는 청년 진학과 기업 맞춤형 인력을 키우기 위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참여 대학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28일까지 도내 대학 신청을 받아 3월 최종 1곳을 선정한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이론 중심 대학 교육과 실무 중심 기업 현장교육을 결합해 3년 6학기제로 운영한다. 대학과 기업이 채용을 전제로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은 1학년 때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교육을, 2∼3학년 때는 기업에서 근무하며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에서 직무 관련 심화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 이후 2년간 해당 기업에서 의무 근무를 한다. 계약학과 재학생 등록금은 도 50%, 대학 30%, 기업 10%, 학생 10%씩 부담한다. 도는 2024년까지 1개 대학에 1개 학과(정원 20명 정도)를 운영한 뒤 사업성과를 평가해 계속 지원과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고졸과 전문대졸 재직자 학사 학위 취득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2개 대학에서 재교육형 계약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지난해 경일대가 교육부 주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일과 학습 병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자체로 같은 사업을 하기로 했다”면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이 청년 취업 문제와 지역 기업 인재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세훈 PK, 황교안 TK서 ‘당권 스킨십’

    오세훈 PK, 황교안 TK서 ‘당권 스킨십’

    吳 “洪 과거 책임… 金 혼란 야기” 견제 黃 “TK 제2 고향… 병역면제 문제 없어” 김병준 “계파정치 우려”… 출마 가능성 홍준표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어”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1일 나란히 영남권을 찾아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벌였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경남도당, 창원시의회, 부산시당 등을 차례로 방문해 영남권 당원을 두루 만났다. 오 전 시장은 경남도당을 방문한 뒤 당권 경쟁자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오 전 시장은 “황 전 총리의 경우 앞으로 남은 40일 정도의 선거운동 기간에 비전이나 정치적 역량 등이 검증되면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며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분이기 때문에 이번 전대에 참여한다면 유권자들이 그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 투표에 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설에 대해선 “당헌당규를 마련하고 전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선거에 출마한다면 많은 당원이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한국당 입당 후 첫 지방 행보로 대구 상공회의소와 경북도당, 부산시당 등을 찾았다. 황 전 총리는 경북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나고 자라고 뜻을 펼친 곳이자 제겐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황 전 총리는 “병역 면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미 검증이 다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과 황 전 총리는 부산시당 일정 도중 첫 만남을 갖기도 했다. 황 전 총리가 “우리 한번 포옹합시다”라고 제안하자 오 전 시장은 이에 응한 뒤 “(입당을) 대환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계파 정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전대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또 다른 유력 주자인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사람들을 보니 기가 막힌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잠행을 이어 오다 최근 전대 출마를 위해 당에 입당한 오 전 시장, 황 전 총리 등을 한꺼번에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이날 2월 27일 전당대회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후보자 등록은 2월 12일까지이고 선거 운동은 같은 달 14~27일 진행된다. 서울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대구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경북도 2020년까지 밭작물공동경영체 22곳 확대 육성

    경북도가 지역 밭작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산지 중심의 공동경영체 육성에 적극 나섰다. 도는 다음달 15일까지 ‘2019년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을 추가 신청·접수받으며 오는 2020년까지 공동경영체를 22곳까지 확대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쌀, 축산, 과수 등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밭작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다소 미흡했다고 판단, 최근에는 쌀 공급 과잉 구조 개선 및 밭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밭작물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전국에 11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경영체별 10억원의 사업비(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건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농협조직·협동조합)로 밭작물(식량작물, 과수, 채소?특작류) 주산지로 지정된 시·군에 포함된 조직이다.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는 2년간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비용 ?공동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농자재 구입비을 통한 생산비 절감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육묘, 공동선별·포장시설, 저장·가공시설 등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도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의성 마늘, 영주 생강, 청송 콩, 영천 마늘, 고령 양파, 봉화 수박, 예천 참깨 등 10개 품목 경영체 14곳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91억원을 지원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밭작물공동경영체를 적극 발굴·육성해 품목별 공동경영체 조직화는 물론 비용절감, 통합마케팅조직과의 계열화를 통해 시장 교섭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방만 운영 ‘공무원 공로연수제’ 손본다

    소요 경비도 연구 계획에 부합해야 지원 개인별 과제 부여… 연구물 제출 의무화 단체장, 연수계획·분기 실적 행안부 통보 정부가 ‘놀고먹는’ 제도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는 공무원 공로연수제 개선에 뒤늦게 나섰다. 정부가 정년퇴직을 6개월~1년 남긴 공무원에게 사회에 적응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1993년 도입한 제도다. 하지만 보상 성격의 장기 유급휴가를 보내려고 막대한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판이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줄곧 제기됐다. 공직내부에서조차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편법으로 쓰이는 등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영된다며 폐지를 요구해 왔다. 1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로연수 개선 방안을 마련,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중이다. 행안부는 연수 대상을 20년 이상 근속자이면서 정년퇴직일 전 6개월 이내인 공무원으로 한정했다. 강제 공로연수를 막기 위해 연수기간에 관계없이 본인 희망이나 동의서를 받도록 했으며, 개인별 훈련과제를 부여하고 연구과제 제출을 의무화했다. 공로연수를 마치고도 연구보고서를 쓰거나 제출할 의무를 지지 않은 점을 개선한 것이다. 연수비용 지원 기준도 구체화했다. 합동연수 이수, 대학 및 평생교육원 교육 이수,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교재비 등 개인별 연구계획에 부합하는 소요경비 지원은 가능하다. 운동 등록·서예·악기 등 사회적응능력 함양과 무관한 취미 및 여가활동 지원은 뺐다. 특히 해외연수 지원은 완전히 금지했다. 이에 따라 종종 말썽을 일으키던 부작용은 많이 사라질 전망이다. 실제로 전북 9개 시·군이 2012년부터 2015년 3월까지 20년 이상 근속 후 퇴직하는 공무원 전원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과 기념품 지급 등으로 18억원을 부당지출했다가 정부합동 감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아울러 단체장은 개인별 공로연수 일정 계획서를 제출하고 분기별 실적 점검 내용을 행안부에 통보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지자체 여론 수렴을 거쳐 이르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벌써 우려를 표시한다. 오래 운영한 제도를 일시에 폐지할 경우 인사행정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북의 한 군 관계자는 “공로연수제를 폐지할 경우 특히 인사적체 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한 공무원 사기 저하 등 각종 폐해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삼 경북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퇴직 예정자들을 사회봉사 프로그램 또는 재교육 전문기관과 연계하되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공로연수를 받는 공무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통틀어 5600여명이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수 및 교육훈련비는 연간 3000억원에 이른다. 공로연수 대상자들의 연간 평균 급여수령액 5200만~5700만원을 감안한 결과다. 공직사회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이 퇴직 연령에 접어들면서 공로연수 대상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울경 단체장 “김해 신공항 재검토하라”…TK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먼저”

    부울경 단체장 “김해 신공항 재검토하라”…TK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먼저”

    부산·울산 시장과 경남도지사가 김해신공항 추진계획과 관련해 동남권 관문 공항 기능이 불가능하다며 국토교통부는 이를 백지화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먼저”라고주장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검증단 검증결과 보고회’에서 김해신공항 검증결과에 대한 부산·울산·경남 광역 단체장의 공동입장문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입장문에서 “당초 국토부와 합의한 검증기준에 비춰 김해신공항은 안전·소음·확장성 등 동남권 관문공항 최소요건 중 어느 하나 충족하지 못하는 불가능한 계획”이라며 “그런데도 강행하려는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국토부는 부·울·경과 합의한 검증기준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검증과정에서 제출한 부실한 자료를 검증한 결과 안전하지도 않고, 소음은 한층 더 늘어나고 확장성은 전무했다”며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백지화하고 정책변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바와 같이 소음 없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미국과 유럽 중·장거리 국제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국제 관문공항을 원한다”며 “지난 대선 공약인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제대로 건설해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동북아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백년의 미래를 준비하고 다시금 지역경제가 살아나 동남권 공동번영의 길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보고회에는 검증단장인 김정호(경남 김해시을) 국회의원과 박재호(부산 남구을),민홍철(경남 김해시갑)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일일 교환근무를 위해 대구시청을 방문,“대구공항 통합 이전을먼저 하도록 결정해주면 부산이 가덕도 신공항을 만드는 것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공항 가운데 군 공항만 옮기자는 요구는 실현 불가능하다”며 “통합 신공항은 대구와 경북 미래로, 원래 어려운 일인데 진도가 많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공항 이전 비용이 당초 6조 3000억원보다 더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최종 후보지를 빨리 정해 정확한 비용을 확정하고 대책을 논의하면 이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을 합쳐놓고 보면 인구 550만의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공항과 항만이 있는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열린세상] 고향을 부끄럽게 만들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열린세상] 고향을 부끄럽게 만들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고향이 이처럼 부끄러운 적도 없다. 군의원들의 가이드 폭행과 접대부 요구 추태에 이은 뻔뻔한 거짓말로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 하루아침에 악명을 떨치게 된 예천. 그 뉴스로 한창 열을 내다가 “참, 당신 고향이 예천이지” 하는 지인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양반의 고장’의 추락도 이런 추락이 없다. 출향민의 심정이 이런데 군민들의 참담함이야 말해 무엇하랴. 군청 앞마당에 걸린 ‘철면피 예천군의회 의원들을 배출한 예천군민으로서 몸 둘 바 모르는 부끄러움으로 대국민 사과를 드립니다’란 대형 현수막이 말해 주고 있다. ‘미꾸라지’는 정말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지방의회에는 이런 미꾸라지가 수도 없이 많다. 지금처럼 다른 사람에게 고향을 선뜻 말하지 못한 때가 있었다. 지금과는 이유가 달랐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예천’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가 어딘데. 경상도에 그런 곳이 있니”라고 하는가 하면, ‘여천’으로 알아듣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처럼 정보가 풍부하고, 여행이 일상화되지 않던 시절의 답답함과 속상함이었다. 그래서 아예 고향을 물으면 “안동”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편했고, 한때는 안동부에 편입됐던, 같은 안동문화권이어서 그다지 틀린 얘기도 아니었다. 그 예천을 국민 모두 아는 곳으로 만든 사람은 김진호였다. 1979년 베를린, 1883년 LA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에서 연속 5관왕을 차지하면서 ‘예천’ 하면 ‘양궁’이 됐고, 대한체육회가 김진호를 ‘2018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할 만큼 그 신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때 이후로 이번만큼 예천이 언론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적도 없을 것이다. 예천은 넓이가 660여㎢로 작은 군이다. 여느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한때 16만명이던 인구도 4만 5000명까지 줄었다가 그나마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지난해 겨우 5만명에 턱걸이했다. 특별한 산업이나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난할 수밖에 없다. 전국 최하위권인 지난해 재정자립도(13.05%)가 말해 주고 있다. 그런 곳의 기초의원들이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의정비를 쓰고, 6200만원이나 들여 해외 연수를 갔다. 얼마 전에는 500억원을 들여 읍내에서 가장 큰 건물인 군청사와 의회 건물을 새로 지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근 상주시와 의성군, 청송군의회 의원들은 예산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지난해 국외 연수비 전액을 반납했단다. 그래서 분노와 실망이 더욱 크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기초의원들의 놀자판 해외 연수가 어디 한두 번이며, 수준 이하의 추태 또한 예천군의회 의원들뿐이었느냐”고. 그래서 어물쩍 넘어가자고? 금방 잊어지니까 죽은 척 엎드려 있자고? 안 된다. 어차피 망신당하고, 유명세를 얻은 김에 예천이 지방의회 적폐청산의 중요한 신호탄이 돼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허겁지겁 대증요법으로 내놓은 ‘지방의회의원 공무 국외 여행 규칙’ 개선안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해외 연수를 엄격히 한다고 지방 의원들의 자질과 수준이 달라지고, 지역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국민은 없다. 올바른 지방분권화 시대를 위해서라도 의원 선출에서부터 유명무실한 주민소환제까지 개혁하고, 나아가 기초의회 폐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못할 것도 없다. 2006년에 도입된 지방의원 유급제와 국회의원 하수인 노릇을 강요하는 정당공천제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여전히 높다. 지금과 같은 기초의회라면 없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다. 국회도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10년 전부터 우리도 일본처럼 주민세 일부로 고향의 열악한 재정을 돕자는 ‘고향세’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고향사랑기부제’를 넣어 놓았다. 일본은 해마다 그 액수가 급증, 첫 시행 후 10년 만인 2017년에는 3조 7000억원으로 무려 450배나 늘었다. 우리도 일본처럼 될까. 지금처럼 기초의원들이 해외 관광이나 다닌다면 고향에다 세금 낼 출향민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 경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통 큰 지원…올해 5600억원 지원

    경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통 큰 지원…올해 5600억원 지원

    경북도가 최저임금 인상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통 큰 지원에 나선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을 위해 56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3700억원보다 51.4%(19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자금별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이 5000억원으로 당초 3300억원 대비 51.5%(1700억원) 증가했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50%(200억원) 늘어났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시 도에서 대출이자 2~3%를 1년간 지원해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특히 설 대비 특별자금은 1800억원으로 50% 증액했으며, 접수기간을 연장하고 처리기간을 2주 정도 단축해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기존 대출이자 2%를 1년간 지원하던 것을 2년으로 연장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외에도 경북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지원 규모를 55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0억원 확대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자영업·소상공인들이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도정 최우선 과제”라면서 “따라서 이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가장 걷기 좋은 숲길…1위 문경 선유동천나들길, 2위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가장 걷기 좋은 숲길…1위 문경 선유동천나들길, 2위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은 어딜까’ 경북도는 산림청이 실시한 ‘2018 숲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문경 선유동천나들길과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1·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이용객이 많은 전국 숲길 25곳별 이용객 40명을 표본 선정해 서비스 내용·환경, 체감만족도 등을 면접 조사했다. 두 곳은 수려한 자연자원, 안전·편의시설 설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유동천나들길은 고운 최치원도 극찬한 길이다.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 선생 기념관에서 시작해 월영대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8.4㎞ 구간에 걸쳐 신선들이 머문다는 곳으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대야산, 희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선유구곡, 용추계곡 등 숲길과 함께 주변 풍부한 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문경 팔경의 하나로 하나로, 아직 덜 알려진 청정계곡은 깊은 숲과 계류를 덮은 소나무가 운치를 더한다. 도는 올해 선유구곡 등 도내 구곡 옛길을 복원하고 해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강소나무숲길은 6개 구간 총연장 74.1㎞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으며 숲 체험코스로 인기다. 한승환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경북의 특색있는 자연,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한 이야기가 있는 숲길을 만들어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440조 시장 잡아라”…경주·울산·부산, 탈원전 향해 뛴다

    “440조 시장 잡아라”…경주·울산·부산, 탈원전 향해 뛴다

    국내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가 2017년 6월 19일 영구 정지했다. ‘고리 1호기’가 수명을 다하면서 원전 해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세계 원전해체시장 규모를 440조원으로 추산한다. 정부가 원전 해체를 위해 2014년 원전해체연구센터 설립을 꾀했지만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낮은 경제성 탓에 백지화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에서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의지를 밝히고 나서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전도 재점화됐다. 경북 경주시, 울산시, 부산시가 유치에 나섰다. 오는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 발표 때 입지를 결정할 전망이다.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종합육성전략엔 국내 해체산업 역량 분석, 육성 전략,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등 산업육성 과제,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의 입지 및 규모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내부 방사성물질 조사와 최종 해체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수원은 최종 계획서를 2020년 6월까지 마무리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내고 승인을 받으면 사용후핵연료 반출, 비방사선 구역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방사선 구역 철거에서 나올 폐기물을 보관할 폐기물처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2026년 시작되는 제염·절단·철거 작업이 2030년쯤 마무리되면 2031~2032년 부지 복원 작업을 벌인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세계 원전은 617기다. 가동 연수가 30년 이상인 원전은 288기로 전체 가동 원전 중 64.3%나 돼 2020년대 이후 해체되는 원전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한수원은 현재 원전 해체에 필요한 상용기술 58개 중 45개를 확보했다. 2016년까지 41개만 확보했으나 2017년 이후 4개를 추가했다. 한수원은 현재 속도라면 2021년 말까지 나머지 13개 기술도 모두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동남권 최대 관심사는 연구소 입지다. 최적지라고 자부하며 활발하게 작업을 펼친 울산·부산·경주는 두 달을 채 남기지 않은 입지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노후 원전의 해체 기술 확보와 관련 인력 양성 등을 맡게 된다. 산업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는 2020년 총사업비 2400억원(증액 가능)을 들여 3만 3000㎡ 부지에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해체 기술 실증 및 인증 시설, 방폐물 실험시설, 모의훈련 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인력도 전문 연구원을 비롯해 100~200명에 이른다. 정부는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 발표를 앞두고 과열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들에 입지 선정과 관련한 함구령을 내렸다. 2014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입지 선정의 부작용을 한 차례 경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한결 엄격한 위원회 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먹을거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지자체들의 눈치작전은 말 그대로 살벌할 지경이다. 경주는 공격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고,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을 둔 부산과 울산은 막상 단독으로 끌어들이기 어려워지면 공동 작전도 감행해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산은 울주군 서생면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산업단지(102만㎡) 내 3만 3000㎡를 해체연구소 부지로 제시했다. 신고리원전 3, 4호기가 들어선 곳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특히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설비 해체, 핵종 분석, 방사선 측정 등 해체 기술 실증화가 가능한 산업 인프라를 최대의 강점으로 뽐낸다. 또 박군철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2017년 조사한 ‘원전해체연구소 울산 유치 타당성 분석연구’에서 최적지로 나온 연구 결과도 최적 후보 근거로 제시했다. 여기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에서 원전학과를 개설해 국내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산시는 국내 첫 해체 대상인 고리 1호기의 소재지인 데다 국내 최초의 원자력산업단지 조성, 원자력 부품·설비 인증센터 설립 등 유리한 입주 조건을 부각시키고 있다. 부산시는 기장군 고리원전 인근에 지상 1층, 연면적 1만 200㎡ 규모로 짠 해체연구소 건립안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해체기술 실증과 인력 교육 등을 거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다 조선기자재 관련 업체와 원전 연관 사업들이 구축돼 해체연구소와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유치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중저준위방폐장과 월성 원전,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이 밀집한 경주를 원전해체연구소의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국내 원전 24기 중 12기가 밀집된 데다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운집한 경북 동해안에 위치해 전국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적의 원전해체연구소 입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등 인력 양성 체계를 갖췄다는 점도 앞세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재난안전, 더이상의 땜질은 없다] ‘최악의 인재’ 세월호 참사가 국민 재난인식 바꿨다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재난안전, 더이상의 땜질은 없다] ‘최악의 인재’ 세월호 참사가 국민 재난인식 바꿨다

    재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전후로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화물 적재, 관제 허술로 인한 구조 골든타임 허비, 선장과 선원의 무책임한 행동, 정부의 초동 대처 실패 및 컨트롤타워 부재 등이 세월호 참사라는 최악의 인재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후 해경이 해체되고 재난안전처가 만들어지는 등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가 이뤄졌고, 재난에 대한 국민 인식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4일 서울신문이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이동규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본지에 등장한 재난 관련 키워드 5760건을 비롯해 10개 중앙 일간지에서 주로 언급한 ‘재난’ 키워드 5만여건과 트위터의 재난 트윗 6만 9109건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이전에는 쓰나미, 집중호우, 대지진, 산사태 등 전통적인 자연재해와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뤘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정부의 재난 컨트롤타워에 대한 언급과 미세먼지, 불산가스 유출 등 새로운 형태의 재난 키워드가 나타났다. 올 들어서는 생활안전과 안전교육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다. 재난에 대해 수동적이었던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과 대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여 준다. 중앙일간지 키워드 분석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이용했고, 트위터의 경우 python 3.7을 활용했다.2011 본지와 중앙일간지, 트위터에는 쓰나미와 대지진, 원전사고, 집중호우,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9.0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트위터에서는 소방방재청에서 제공하는 재난 종류와 재난 분류, 발생지역, 발생사건과 같은 키워드들이 중심을 차지했다. 2012 태풍 볼라벤과 구미 불산가스 유출사건과 관련한 사고로 인한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당시 개봉한 영화 ‘연가시’도 주요 재난 키워드로 꼽혔다. 연가시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등장한 변종 연가시가 인간의 신체에 기생해 사람을 해친다는 내용이다. 허리케인 샌디, 오바마 대통령, FEMA, 연방정부와 같이 미국의 자연재해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많이 등장했다. 트위터에서는 폭염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고, 건축물 안전과 관련한 키워드가 나타났다. 2013 집중호우, 자연재해와 같은 키워드들이 등장했고, 영화 월드워Z, 감기와 같은 재난 영화들이 키워드로 등장하였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필리핀이 주요 키워드로 눈에 띄었다. 제주도는 태풍 다마스 및 기상관측 이래 최장 가뭄으로 키워드에 들어왔고, 강원도는 집중 호우로 인해서 키워드에 들어왔다. 본지에는 독거노인과 같이 재난에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재난 약자 등이 중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2014 세월호 참사가 가장 큰 키워드였다. 당시 문제가 됐던 컨트롤타워 부재를 해결하고 재난관리의 일원화를 위해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국민안전처)를 신설하는 것과 같은 키워드가 부상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해양수산부, 박근혜 대통령,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 안산시 등에 대한 용어가 주를 이뤘다. 트위터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등에 대한 키워드가 많았다. 2015 세월호 직후인 2015년에도 세월호 관련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무엇보다 골든타임, 안전관리기본법, 컨트롤타워, 구조대 등 국민 안전을 중시하는 단어들이 떠올랐다. 또한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메르스와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키워드가 나왔다. 네팔 대지진에 대한 키워드도 보였다. 트위터에서는 재난 문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문자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6 경주 지진이 발생하면서 국민안전처 키워드가 특별히 많이 등장하였다. 경주 지진 인접 지역인 울산, 지진 피해, 최소화, 재난문자(CBS), 강진, 자연재해, 지진을 다룬 영화 판도라와 같은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그 외에 부산행과 같은 미래 재난 영화에 대한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여전히 세월호 참사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대한 키워드 역시 등장하고 있다. 2017 국민안전처, 세월호 참사, 컨트롤타워, 안전관리 기본법 등에 대한 키워드가 계속됐고, 포항 지진으로 인해서 이재민, 최소화와 같은 키워드가 발생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괴산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관련 키워드들이 발생했다. 트위터에서는 안전, 문자, 국가, 국민, 대통령, 정부, 문재인 등이 상위 키워드를 차지했다. 2018 작년 연초부터 미세먼지 키워드가 부각됐다. 또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서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찜질방, 소방관, 인명피해, 사상자와 같은 키워드들이 나타났고, 2월에는 포항 지진 당시 재난문자 늑장 발송으로 인해 기상청과 포항시, 경북도, CBS가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8월에는 제19호 태풍 솔릭과 그 이후 쏟아진 집중호우로 솔릭, 태풍 솔릭, 비상근무, 비상 2단계가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 기록적, 냉방기기 사용, 누진세, 법정화, 안전관리 기본법과 같은 키워드가 나타났고, 예비비는 태풍과 폭염으로 인한 지원과 관련해 나타났다. 트위터에서는 일자리 키워드가 재난과 함께 등장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특별기획팀
  • ‘천년고도’ 경주는 학생 발명의 메카

    ‘천년고도’ 경주는 학생 발명의 메카

    ‘천년고도’ 경주가 학생 발명교육의 메카로 육성된다. 특허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국내 첫 발명체험교육관(발명교육관)을 경주에 조성키로 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북도교육청과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명교육관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국내 1호로 조성되는 발명교육관은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 발굴·육성해 차세대 혁신가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발명교육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보는 체험·쌍방향 소통이 요구되는 데 현행 초·중·고교 교과의 발명관련 단원은 이론 중심이다. 또 전국에 운영 중인 201개 발명교육센터는 소규모로 방과 후 수업 형태다보니 실습·체험에 한계가 있었다. 신설되는 발명교육관은 청소년들에게 체험·심화형 발명교육과 초·중·고교 교원에 대한 체험위주 연수, 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체험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발명교육관은 경주에 있는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재단장(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황남초는 2월 말 이전 예정돼 폐교될 상황이었다. 경북도교육청은 발명교육관은 직속 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운영 예정으로 교육청이 부지·건물을 제공하고 시설 리모델링과 교육 기자재 구입비용 등으로 91억원을 투자한다. 특허청은 시설비와 기자재, 교육 운영 등에 올해 47억여원을 지원하고 직접 교육을 맡아 축적한 발명교육 경험을 전수하게 된다. 특허청과 교육청과 공동으로 설치추진단(TF)을 구성해 발명교육관의 인력 및 조직, 시설구성, 교육 방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개관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발명교육관을 청소년 발명체험 기회 확대와 창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경북의 운영 사례를 분석해 권역별(5곳)로 확대하는 동시에 요청에 있을시 17개 광역 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주(~1월 5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5명으로, 전주(12월 16~22일) 3명에 비해 5배 증가했다. 따라서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요청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굴과 조개류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에서 배제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는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고, 손 닦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한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홍역 환자 전국 14명으로 늘어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지역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후 한동안 뜸하다 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주민 A씨가 지난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대구의 한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지난 8일에는 경북에 사는 대구 파티마병원 의료진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 홍역 확진자는 2명이 됐다. 경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에 들어갔다. 대구에서는 최근 동구 한 소아과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영아 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병원을 이용한 유아 한명도 홍역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앞서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경기도 안양 주민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확진 판정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 14명 중 5명은 격리해제됐고 9명은 격리입원 중이지만 환자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특히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해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4일 안양지역 홍역 확진환자 발생 이후 3주간 지속됐던 ‘홍역 추가환자 감시체계’를 13일 종료했다. 이는 홍역 최대 잠복기인 3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확진환자 발생 이후 환자 가족과 의료진, 의료기관 외래환자를 포함해 환자와 교회, 식당 등에서 접촉한 사람 등 총 1256명에 대한 접촉자 관리를 실시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이어 경북서도 홍역 환자 발생…현재까지 2명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구 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북 주민 A씨가 지난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경북에 사는 대구파티마병원의 의료진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 내 홍역 확진자는 모두 2명이 됐다. 이 가운데 B씨는 그동안 대구 발생 환자로 분류됐다. 경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에 들어갔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은 어린이 홍역 예방 접종률이 1차와 2차 모두 97%를 넘는다. 한편 현재까지 대구지역의 홍역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부겸 “예천군의회 개탄스러워… 해외연수 규정 강화”

    김부겸 “예천군의회 개탄스러워… 해외연수 규정 강화”

    “한두 사람이 지방자치 도루묵 만들어 지방분권 확대·균형 발전 계속 추진”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여성 접대부를 요구하고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을 비판하며 지방의원 해외연수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천군 의원들이 해외출장 중 보인 행태는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지난 1년 반 동안 지방자치와 분권을 외치고 다녔는데 지방의원 한두 사람이 도루묵을 만들어 놨다”고 일갈했다. 이어 “‘(상황이) 저런데 어떻게 (지방을) 믿고 예산과 권한을 내려준다는 거냐’는 회의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예천군의회 의원 9명은 미국·캐나다 해외연수 도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 여성 접대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9명 가운데 7명은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다. 한국당 경북도당은 논란이 일어난 지 9일 뒤에야 사과했다.이에 김 장관은 2009년 제정한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개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행안부에서 의회 경비 총액만 정해주고 그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하게 했더니 이런 사달이 났다”며 “10년 묵은 여행규칙부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방자치권한 확대는 주민의 권리 확대이어야지 지방 의원의 권력 확대여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럼에도 김 장관은 지방분권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망신을 시킨 꼴뚜기가 죄일 뿐 어물전은 확실히 싱싱해지고 있다”며 “지방분권은 확대되고 균형발전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오는 31일까지 공모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오는 31일까지 공모

    경북도는 올해 농민사관학교 60개 과정에 1750명을 모집해 교육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이미 모집한 마이스터 및 최고경영자 등 14개 과정과 별도 모집하는 귀농·귀촌 과정을 제외한 45개 과정에 교육생 1275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농촌 창업 인재 양성과 농식품 유통·마케팅 분야에 중점을 두고 농촌 창업 특별반, 농산물 유통 마스터, 유튜브 마케팅 등 7개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또는 시·군청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아 해당 홈페이지나 위탁 교육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민선5기 출범 후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농·어입인 1만 7663명을 지역 사회의 핵심 리더로 양성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시장 개방 확대, 농촌 고령화 등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젊은 농어업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한옥 신·증축 때 보조금 최대 4000만원 지원

    경북도, 한옥 신·증축 때 보조금 최대 4000만원 지원

    경북도는 한옥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옥을 신·증축할 경우 4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1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10채를 선정한 뒤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이 바닥면적 60㎡ 이상 한옥을 신·증축하면 총공사비의 2분의 1 범위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6년 11채, 2017년 35채, 지난해 35채에 한옥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밖에 건축비를 낮추고 편리성을 높인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 32점을 보급해 도민이 쉽게 한옥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옥 관련 신공법, 자재, 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도청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건축자산의 꾸준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법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한다”며 “다만 신청서 제출 이전에 착공하면 안 되고, 완공 후 5년 이내 철거 또는 용도변경 할 경우 보조금을 회수 조치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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