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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휘발유 속 ‘황’ 제거 소재 개발

    경유·휘발유 속 ‘황’ 제거 소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경유와 휘발유 등 액체 연료에서 유해한 황(黃)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연구성과로 평가된다. 정성화 경북대 화학과 교수는 “황 제거력을 기존보다 1.2배 높인 소재를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어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최신호에 게재됐다. 휘발유 등 석유 연료에 포함돼 있는 황은 촉매제의 작용을 방해해 자동차나 기계의 효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배기가스에 섞여 산성비 등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물질이 된다. 지금까지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황을 제거하기 위해 비싼 수소를 이용해 비용 부담이 클 뿐 아니라 황 제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정 교수팀은 구리가 흡착력이 우수해 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지금까지 구리는 다른 흡착제인 은이나 팔라듐과 달리 저렴하지만, 쉽게 활성을 잃어 산업용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팀은 구리를 미세한 구멍이 많이 뚫린 바나듐에 집어넣어 다른 구리와 상호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김춘희(한국광고협회 전무이사)두희(사업)씨 모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9 ●이해봉(한나라당 국회의원)씨 형님상 29일 경북대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30분 (053)420-6149 ●김진용(전 삼성전기 상무)진환(유엔-동북아 알앤디연구원장)진구(오케이애드컴 대표)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8 ●윤경한(뉴질랜드 거주)양한(전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5시 (02)3010-2251 ●하성곤(미국 거주)성훈(신한생명 행복ACE지점장)씨 부친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6 ●서근원(인디자인 부장)덕원(아모레퍼시픽 과장)씨 부친상 안효명(SJC케미칼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경주(현대자동차 과장)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3 ●김명섭(한국오라클 전무)씨 부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10시 (02)3410-6914 ●박용훈(휴세코 회장·전 두산건설 부회장)씨 별세 세원(뱅크오브아메리카 이사)씨 부친상 이주학(코웰&리 대표)씨 장인상 김나영(영육영농조합법인 대표)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30분 (02)3010-2631 ●민경욱(KBS뉴스9 앵커)경조(부영 건축부장)승훈(티이에이엠 대표)씨 부친상 박윤희(서울 성북구보건소 의약과장)씨 시부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02)2650-5121 ●정우광(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권혁찬(미래와희망산부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0)3410-6902 ●김갑수(현대해상 강북지역본부장)재수(캐나다 거주)덕수(사업)미현(미국 거주)씨 부친상 홍승일(미국 거주)씨 장인상 30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5시 50분 (031)219-4111 ●이백만(전 청와대 홍보수석)씨 장모상 30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10시 (031)820-5056 ●김주열(두산건설 홍보팀 팀장)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6시 (02)3010-2292
  • “국·공립대 기성회비 학생들에게 돌려줘라”

    국·공립대가 학생들로부터 관행적으로 걷어 온 기성회비는 법적인 근거가 없으므로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성회비는 2009년 기준 등록금의 86.9%를 차지할 만큼 의존도가 엄청난 탓에 국·공립대 회계의 전면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또 판결은 학생들이 기성회비 가운데 10만원씩만 청구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유사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판결이 확정되면 대학별 기성회비는 민법상 소멸시효가 남아 있는 최근 10년간 기성회비를 모두 학생들에게 돌려줄 수밖에 없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정일연)는 27일 서울대 등 8개 국립대 학생 4219명이 소속 대학 기성회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각 대학 기성회는 학생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대·경북대·전남대·부산대·경상대·공주대·공주교육대·창원대 등 8개 대학이 대상이다. 재판부는 “기성회비는 기성회의 목적사업 수행을 위해 내는 자율적인 회비이므로, 등록금과 명백히 구분된다.”면서 “법률적 원인 없이 얻은 부당이득이므로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대들이 학칙으로 기성회비 징수를 규정한 것은 학칙 제정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라면서 “개별적으로 기성회 가입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한 입학전형에 응하거나 이의 없이 회비를 납부했다는 점만으로 회원 가입 의사를 표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印尼 찌아찌아족 세종학당 30일 개원

    한글을 표기문자로 도입한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을 위한 세종학당이 오는 30일 개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어세계화재단은 인도네시아 부톤 섬의 바우바우시에 설립한 세종학당이 오는 30일 정식으로 개원해 현지 찌아찌아족의 한글 교육을 본격적으로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바우바우시 세종학당은 경북대가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아 부톤대와 협력해 설치했다. 이곳 세종학당은 지난해 9월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재정 문제 등으로 개관이 늦어졌다. 문화부 방선규 문화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문적 역량을 갖춘 기관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보급하게 됐다”며 “바우바우시에 세종학당이 운영됨에 따라 최근 현지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 한국어 보급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또 올해 상반기에 중국 우한, 태국 마하사라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독일 본, 미국 뉴욕 등 12개국 15곳에 세종학당을 신규로 지정한다. 특히 남미 지역에는 처음으로 페루 리마의 페루가톨릭대 내에 설립한다. 이렇게 되면 세종학당은 34개국 75개소로 늘어난다. 문화부는 하반기에 15곳을 더 지정해 9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강만수 첫 임원인사… 친정체제 구축

    강만수 첫 임원인사… 친정체제 구축

    소문이 무성했던 ‘강만수식 인사’가 베일을 벗었다. 강만수 산업은행장 겸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18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실시한 첫 임원 인사다. 한대우 부행장이 상임이사로 승진했다. 이로써 상임이사는 기존 김한철 부행장과 더불어 2명으로 불어났다. 송재용 부행장은 산은 자회사인 한국인프라자산운용 사장으로, 김갑중 부행장은 대우조선해양 재무책임자(CFO)로 옮겨 간다. 김상로 연금센터장, 안양수 기업구조조정실장, 성기영 인사부장, 김열중 종합기획부장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각각 심사평가·투자금융·성장금융·재무 본부장을 맡았다. 김한철 이사는 기업본부장 직함을 떼고 경영전략위원으로 있다가 오는 5월 김영기 수석 부행장의 임기가 끝나면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한대우 부행장의 이사 발탁이다. 산은 부행장 임기는 통상 ‘2+1’(2년 임기 뒤 1년 연장 가능)이다. 한 이사는 3년을 꽉 채웠다. 산은 관계자는 “4년 차 부행장이 연임한 전례는 거의 없다.”면서 “능력이나 성품 모든 면에서 내부 평가가 워낙 좋아 발탁된 게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자본시장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 이사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 강 회장의 ‘메가 뱅크’ 구상을 실현시킬 적임자로 낙점받은 셈이다. 강 회장과 동향(부산)인 데다 대학(서울대) 후배이기도 하다. 산은 안팎에서 ‘강만수 친정 체제 구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재무본부장 교체도 비슷한 맥락에서 읽힌다. 대우조선해양으로 옮겨 가는 김갑중 부행장은 재무본부장으로 승진한 지 1년밖에 안 됐다. ‘민영화’(기업 공개)라는 큰 숙제를 앞두고 김 부행장이 강 회장의 눈에 차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해지는 대목이다. 경북대 출신인 송재용 부행장은 적자에 시달리던 성장금융본부를 흑자로 돌려놓았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한 이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입행(1979년) 동기인 송 부행장과 김 부행장을 내보냈다는 해석도 있다. 신설 조직인 심사평가본부를 맡은 김상로 부행장은 서울 충암고,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의 금융 전문가다. 전북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 경영학과를 나온 안양수 부행장은 구조조정 전문가다. 성기영 부행장(경북고, 고려대 행정학과)은 기획·투자·기업금융에, 김열중 부행장(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은 영업과 전략에 밝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학과 출신지를 고루 섞어 ‘화합’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볼멘소리도 들린다. 한 직원은 “쇄신도 좋지만 1년짜리, 2년짜리 임원이 양산되면 조직 안정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김현실(전 한국박물관협회 사무총장)씨 별세 강무치(전 해군시설감·예비역 해군 준장)씨 부인상 민구(서한종합건축사사무소 차장)씨 모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02)3410-6915 ●김용섭(전 독서신문사 대표이사)씨 별세 홍기(㈜푸른환경산업연구소 대표이사)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02)3410-6914 ●장철(한맥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씨 부친상 성기영(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부 팀장)씨 시부상 14일 경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053)420-6145 ●송현선(세명대 교수)홍선(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장)병선(사업)춘선(〃)광선(건일엔지니어링 부장)구선(안산도시개발 과장)씨 부친상 최종진(사업)씨 장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787-1501 ●이환존(모락 영업부장)씨 부친상 정연도(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김현윤(SK이노베이션 구매기획팀 부장)장석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차장)여환천(대한항공 기장)씨 장인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072-2014 ●안병진(우리은행 가산IT지점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동학(서울스마트행복포럼)동성(월요시사 편집국장)동민(YTN 보도국 스포츠부 차장)씨 부친상 15일 한양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2290-9453 ●박종복(거국산업 이사)지영(LG디스플레이 팀장)지선(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 수석검사역)씨 부친상 홍성수(한일MEC 이사)씨 장인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2650-2748 ●이진녕(동아일보 논설위원)씨 모친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650-2743
  • [부고] 서양사학자 노명식씨 별세

    [부고] 서양사학자 노명식씨 별세

    원로 서양사학자 노명식 전 한림대 교수가 12일 대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89세. 평북 의주 출신인 고인은 한국 서양사학계 1세대로 고(故) 양병우 전 서울대 교수, 고 민석홍 전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국내 서양사학계의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된다.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경희대·성균관대·한림대 교수, 하버드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한국서양사학회 회장,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서양사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가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노삼규(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4·11 총선을 앞두고 일부 부처 출신 인사들의 무더기 출마가 도마에 올랐다. 차관급은 물론 과장급 인사들의 출사표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업무 경력이 자칫 개인 선거용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국토해양부다. 이미 관련 인사 7명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출마자 수가 ‘7+α’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김희국 2차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갑작스럽게 사의를 나타내면서 혼란에 빠졌다. 김 전 차관은 사의 표명 이틀 전 가진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주위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돌지만 차관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면서 출마설을 일축했다. 출마설 외에도 공석인 코레일 사장 내정설이 돌던 상태였다. 경북 의성, 경북대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지연이 있는 의성이나 학연이 얽힌 대구에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내 공천이 확정되면 ‘개발’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마 예정지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전략공천을 장담할 수 없어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초대 2차관을 지낸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도 10일 부산 영도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총선 행보에 가세한다. 부산지방해양청장 등을 지낸 해양·해운 전문가로 지역 현안 해소에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익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낸 이명노 전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장도 지난 7일 전북 진안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총선행을 결정했다.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토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박성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지난달 경남 밀양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준비 중이다. 황해성 전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부단장은 경기 구리 출마를 위해 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출신인 조현용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한나라당으로 경남 의령·함안·합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토부 출신은 아니지만 산하 코레일 수장을 지낸 허준영 전 사장은 이미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총선은 아니더라도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이춘희 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3일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초대 세종시장 당선을 위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다른 부처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적게는 서너 명에서 많게는 10명 가까운 출신 인사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선 류성걸 전 차관이 회자된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변에선 출마를 권유 중이다. 재정부는 과장급인 성희엽 홍보전문관이 앞서 부산 남구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역시 과장급인 엄대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도 경남 창원시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사표를 냈다.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9일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청와대 대변인까지 지낸 박 전 차관은 11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밖에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충남 보령·서천 출마를 위해 10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33년간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국세청, 관세청 등을 거친 조세 전문가다. 산업자원부와 지식경제부를 거친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도 강원도 원주 출마를 위해 같은 날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오상도기자·부처종합 sdoh@seoul.co.kr
  • [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시조 당선소감

    [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시조 당선소감

    라다크 민족의 속담에 ‘말을 백 마리나 가진 사람도 채찍 하나가 없어 남의 신세를 져야 할 때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물망처럼 얽힌 이 우주에서 끊임없이 타자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한 편의 작품이 탄생되는 과정도 이와 같으리라 봅니다. 달려왔던 길을 가만히 되돌아보니 거기에는 수많은 분들이 아로새겨 놓은 격려와 채찍의 흔적이 보이고 산과 들, 물과 바람, 햇살과 달빛의 호흡도 잡힐 듯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도리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저에게 부단히 새로운 가르침을 요구해 왔고, 저는 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책을 읽고 경험의 폭을 넓혀 나갔습니다. 특히 독서는 자신을 성찰하는 유용한 도구이자 드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인물들과 대화하고 세상과 소통한 경험이 제 시조 작품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시조를 읽어 오면서도 시조의 맛을 몰랐는데, 시조를 짓기 시작하면서 시조가 지닌 특유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넘실대는 모국어 가락 속에 다채로운 삶을 담아내는 시조, 이 시조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다가와 제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시조의 멋과 가치를 심어 주려고 애썼고 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시조를 써 왔습니다. 하지만 사색의 깊이가 얕고 언어를 부리는 힘이 모자라 번번이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이 번민의 시간을 헤아려 주시고 엉성한 넋두리를 따스하게 쓰다듬어 주신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조라는 신대륙을 향해 항해하는 출발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부터는 사방을 살피면서 세상을 더욱 깊고 넓게 품도록 하겠습니다. 힘에 부치고 흔들릴 때마다 지금의 이 마음, 이 자세를 되새기면서 자신을 가다듬어 나갈 것입니다. 시조는 글로벌 시대를 빛낼 우리 문화의 대표적 브랜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따스하면서도 서늘한 시조를 지어 국격(國格)을 드높이고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 약력 1960년 경북 청도 출생. 경북대 대학원 졸업(국어교육 전공). 대구 심인고 국어 교사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획조정관 김점준△통일정책자문국장 김운식△정책연구위원 김안나△대변인 박학민△운영지원담당관 이세종△기획재정〃 유승렬△사업총괄〃 고영훈△자문건의〃 안진용△해외지역〃 동승철△기획재정담당관실 강승완△사무처 전난경◇승진△통일정책자문국 역량개발과장 신용운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박석현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박항식△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 지원근무 이승복△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획단장 이성봉△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박주헌△대구경북과학기술원건설 추진단기획과장 전진석△기획조정실 안수미△교육복지국 송선진△국무총리실 정시영△교육과학기술연수원 박근배 오순문△강릉원주대 용원중 김용관△강원대 박복규 박철현△경북대 이선우△경상대 정영태△대구교대 총무과장 이병희△부경대 박승철 이재만△부산대 홍성수 신인섭△서울과학기술대 권범식△서울교대 총무과장 김선욱△전남대 정윤범△충북대 박인상△한국교원대 박장선△전남도교육청 김태경△순천대 장태원△안동대 김주환△군산대 이기섭△한국해양대 강옥란△목포대 김헌재△교육과학기술부 조봉래 강병삼 이난영 안웅환 권현준 김새봄 전기수 이인철 권지영 이용학 박주용 김동섭◇팀장△사학감사 이현준△학교폭력근절 배동인△교원단체협력 최규봉△정보보호 정병호△대학재정총괄 김홍구◇과장△인사 황보은△학부모지원 김영진△대학장학 황판식△전문대학 정영준△취업지원 김대기 ■외교통상부 △감사관 전광춘 ■통일부 △대변인 김형석 ■농림수산식품부 ◇파견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김대근△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조백희△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임영훈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이동욱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장 손명수△철도운영과장 고용석△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정비과장 양명석△〃 계획조사〃 김성환 ■법제처 △경제법제국장 황상철△법제지원단장 이익현△경제법제국 법제관 양미향 윤강욱△법제지원단 법제관 배지숙△사회문화법제국 박준수△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김연신<법령해석정보국>△생활법령과장 조용호△법제교류협력〃 류철호△법제정보〃 최종진△행정법령해석과 배개나리◇파견△경기도청 오용식△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강신구△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장학기 ■통계청 △동북지방통계청장 오병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 강시우△중국 산둥성 파견 정윤모△국제협력과장 이정화 ■부산시 △시의회 사무처장 김형양 △도시개발본부장 허대영△산업정책관 김기영△건축〃 조승호△건설본부장 김영기△연제구 부구청장요원 장주선△국방대 파견 배광효△부산시 국장급 송영범 김철도△대변인 김병곤△여성가족정책관 이성숙△인재개발원장 이준승△건설방재관 유주열△기장군 부군수요원 박문영◇부구청장요원△중구 안광호△서구 권정오△해운대구 정우연△사하구 조숙희△금정구 김양권△사상구 조영서◇파견△경제자유구역청 안종일△중앙공무원교육원 김윤일△지방행정연수원 정진학 ■경북도 ◇승진 △일자리창출단장 이경곤△가축위생시험소장 윤문조△상주시 전출 조남월△교육 파견 김경원 황옥성 박창수 이동열<과장>△노인복지 천순복△세정 김연근△쌀산업FTA대책 김준식△산림녹지 김종환<직무대리>△낙동강사업팀장 김시일△해양개발과장 노순홍△낙동강새물결팀장 이태식△보건정책과장 최규진◇전보△예산담당관 김병삼△신도시조성과장 직무대리 김성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김윤해△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우덕윤△자치행정과 김상철<과장>△민생경제교통 황영석△신성장산업 이원열△에너지정책 김진현△국제통상 김호섭△기업노사지원 이범용△관광진흥 전화식△축산경영 정창진△독도정책 허춘정△물산업 민인기△안전정책 유성근△인재양성 김정일△회계계약심사 이상용<공무원교육원>△교육지원과장 차인수△교육운영〃 김동성<원장>△산림환경연구 은종봉△산림자원개발 박성열<파견>△교육 서원 김상길 안효영△경제자유구역청 한상균△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사무국 김종학△문화엑스포 김교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파견 소장 △방글라데시 김복희△콜롬비아 김창섭△아프가니스탄 송기정 ■한국도로공사 ◇실·처장급 전보 △미래경영처장 고채석△본사이전〃 문광식△전북본부 준비단장 김수철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본부 서부관리단장 김기신◇실장△비서 남정현△홍보 이종국△미래경영전략 노정란△정보시스템 권병직△국유정책 이종업◇부장△감사 신덕호△종합기획 이경재△인사 이용희△SR지원 백덕현△캠코인재개발원 임인규△채권인수 최영호△담보채권정리 이승희△PF채권관리 권남주△서민금융 이경열△신용회복지원 김태규△투자금융 이종진△재산조사 이인석△재산관리 서종덕◇지역본부장△부산 이우승△광주전남 오병균△대전충남 신충태△대구경북 정재훈△인천 김문수△전북 류재명△경남 주상규△강원 권영대△충북 박찬용△경기 김양택◇교육파견△국방대 송유성△서울대 김용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장 △홍보 김태백△기획조정 장수목△총무관리 김백수△인력관리 송선엽△정보관리 전경수△보험급여 정영숙△건강관리 신순애△요양심사 차영만△감사 전종갑◇지사장△종로 신능수△중구 김삼영△서대문 류광열△강서 이종균△부산중부 오동석△대구북부 이익희△대구달서 박종윤△대전동부 김정남△인천남부 이원길△광명 조진호△고양일산 김광기 ■에너지관리공단 ◇이사 △경영전략(부이사장) 손학식△에너지기술 김인수△에너지사업지원 강원규△에너지협력 신동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장 권기성△전남〃 박관식△능력개발국장 김근영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사업개발부장 한흥기△연금제도연구실장 김용준△위탁운용팀장 정영신△대체투자〃 김재범△경인·강원지부장 조현욱△대구〃 옥진호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 △개발사업본부장 남재희△산업입지연구소장 진기우 ■우정사업본부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기획협력과장 김상우△교학〃 민승기△미래교육〃 조성욱<충청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문희본<전남지방우정청>△우정사업국장 허명규<경북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유승록◇우체국장△서울금천 정회진△서울성북 변근섭△서울송파 이상신△서울서초 박하영△인천 김광호△서인천 조병호△수원 김재홍△안양 조을래△고양일산 이태근△남양주 김영훈△시흥 정찬만△화성 주정균△부산 권수일△부산사상 이영오△부산사하 이욱△북부산 김용진△부산연제 이석로△마산 심상만△진해 조광래△양산 배현일△서대전 이완직△대전대덕 김명규△대전둔산 심규화△공주 주동율△서광주 이홍연△목포 박상철△순천 최석봉△대구 김진규△북대구 안효범△대구달서 권기흠△경주 김영호△안동 우상익△구미 김찬수△원주 이중현△동해 김평석◇우편집중국장△동서울 이정우△부천 유성로△의정부 송청금△안양 김홍서△부산 강승호△창원 조의훈△대전 나기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승진 △창원지원장 이선교△경영지원실 최현숙 김수인 강경수 ■국토연구원 △부원장 박재길△기획경영본부장 유재윤△글로벌개발협력센터소장 사공호상△도시재생사업지원센터장 이왕건◇연구본부장△국토계획 김동주△지역 이동우△도시 민범식△국토환경·수자원 김종원△주택토지 김근용△국토인프라 정일호△국토정보 최병남◇연구센터장△국토미래 이용우△한반도·동북아 이상준△문화국토 채미옥△건강장수도시 김태환△도시방재정책 심우배△부동산시장 이수욱△도로정책 김호정△건설경제 윤하중△국토시뮬레이션 안홍기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최세균△농업관측센터장 김병률 ■한국감정원 ◇부장 △경영기획 이재우△공적평가 이희원△부동산정책연구 박기석△법무지원 김경헌△전략경영 박영래△경영평가 마정호△감사 김종휘△노무관리 정진락△공시기획 최차환△공시지가 김세형△단독주택 조철희△조사기획 장종권△보상총괄 홍세기△보상사업 정병두△감정평가기준 이남훈◇단장△타당성조사 정준용 ■한국원자력의학원 △경영기획본부장 이민경△기획실장 유호광△중입자사업운영부장 박태일△중입자사업운영부 건설추진실장 안흥모 ■KBS △보도본부 보도국(취재) 정치외교부장 정은창△울산방송국장 강철구△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조한제 ■동아일보 ◇승격 <국장급>△논설위원 홍권희 권순택 김순덕<부장급>△편집국 편집지원팀 화상파트장 박종남△출판국 출판팀장 안영배◇승진/승격△편집국 스포츠레저부장 안영식◇승진△편집국 부국장 권순활 ■연합뉴스TV △경영기획실장 남맹우 ■서울대 △의과대학장(의학대학원장 겸임) 강대희 ■고려대의료원 ◇병원장 △안암 박승하△구로 김우경△안산 이상우 ■대한전선 ◇임원 영입 △전무 김정관△상무보 나재환 ■솔본 △법무실 전무 안광일<경영관리본부>△이사 유해규 정영도 ■포커스신문사 △광고마케팅국 전무 한대희 ■태영건설 ◇승진 △전무 정을규 남관우△상무(을) 이태국 배종건△상무보 박세원 ■태영인더스트리 ◇승진 △상무(갑) 이응호△상무(을) 김용진 ■TSK water ◇승진 △상무보 성판용 유창근 ■동아제약 ◇전무 △바이오텍연구소 강수형◇상무△운영기획실 한문수△영업3본부 조성호◇이사대우△생산본부 이주섭△영업정책실 이성호△영업본부 이성규 최윤수 정연웅 ■동아오츠카 ◇전무이사 △영업부 어경찬 ■수석 ◇이사대우 △구매관리팀 윤경렬 ■용마로지스 ◇이사대우 △영업팀 조동연 ■ST Pharm ◇상무 △바이오연구부 노갑수△품질보증실 석정영 ■대우조선해양 ◇승진 △부사장 고영렬 정방언△전무 김상도 이상우 이재하 임태을 최수현△상무 강승우 권오익 서재탁 손관원 신윤길 이진한 이영순 장상돈 정선영△이사부장 강백구 김성근 김용수 김정찬 박오권 배한길 서동식 서만수 서종호 서흥원 신성호 안호균 우제혁 위준복 윤양준 윤재경 윤형수 이병곤 이병옥 이병학 이선택 이정호 이호태 정대명 정상욱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대표이사 김병윤 ■한국야쿠르트 ◇승진 △경영기획부문장 상무 김병진
  • 경찰 외사요원 이색 합격자 3인 인터뷰

    경찰 외사요원 이색 합격자 3인 인터뷰

    “‘진짜 한국사람’이 된 올해는 내 생애 최고의 해” 이달 경찰 외사요원(경장) 특별채용에 최종합격한 피티옥란(31·여)씨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북 구미에 사는 그녀는 베트남 최고 명문대학인 하노이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엘리트다. 한국이 좋아서 대학졸업 후 2003년 통역사로 처음 한국에 발을 들였다. 2005년엔 한국남자에게 반해 한국으로 결혼 이주, 아들(5)까지 낳았다. 2009년 12월엔 귀화를 해 국적까지 바뀌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머릿속엔 ‘내가 정말 한국사람일까?’라는 의문이 남아 있어 혼란스러웠다. 그녀가 경찰관 시험에 응시한 것은 ‘가장 한국사람다운 한국사람’이 되려는 생각에서였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것, 그녀가 경찰관이 되려고 했던 최대 이유다. ●“이제야 진짜 한국사람 됐어요” 그녀는 “타향살이에 고생하는 나와 같은 처지의 이주여성을 돕는 것이 내 인생목표”라고 말했다. 이주여성을 위한 봉사가 그녀가 경찰관이 되려는 또 다른 이유다. 그녀는 지난해부터 구미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인 경북대 사회복지학 대학원에 진학했다. 한국어를 잘 몰라, 한국문화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돕고자 한 것이다. 이런 결심 때문에 그녀는 집안살림은 물론 아이 돌보는 일에, 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통번역하는 직장일까지 하면서도 수험서를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다. 대학원 공부까지 해야 했기 떄문에 1인 5역을 맡은 진정한 ‘슈퍼맘’이다. 그녀는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의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반드시 다른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제2의 고향 한국을 위해 몸바쳐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에도 수험생활을 이어갈 공시족들에게 “베트남 사람에 비해 한국 사람들은 실력은 좋지만 시험장에서 너무 긴장하는 것 같다.”면서 “자기 실력을 믿고 조금이라도 느긋해지는 게 결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작년 귀화후 2번 도전만에 합격 조선족이라는 출신이 믿기지 않았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말투가 영락없는 서울아가씨였기 때문이다. 중국어 부문 합격자 김루(사진·28·여)씨였다. 부모님을 따라 한국으로 이주한 건 2000년. 그녀의 한국 생활 적응은 빨랐다. 조선족이었지만 한국말을 아예 한마디도 못했던 그녀는 9개월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워 2001년 한 전문대학에 입학했고, 2003년에는 한국 최고대학 서울대의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초~고교 때 200m·400m 달리기 선수였던 이력을 살린 것이다. 지난해 2월 귀화한 직후 외사요원 시험 준비에 뛰어들어 2번 도전만에 합격했다. 서울 노량진에서 철저하게 한국식으로 공부한 결과다. 1년여의 수험생활에서 그녀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글’이었다. 곧잘 한국말은 했지만, 법조문 등 전문용어 때문에 남들보다 이해하는 것이 더뎠다. 그녀는 “경찰 하면 겁부터 내는 외국인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외국인들도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원인이 먼저 찾고 싶은 사람될 것” 올해 외사요원 특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이란어 부문을 모집했다. 첫 합격자는 김슬기(사진·25·여)씨다. 대학에서 이란어를 전공했던 그녀는 “동료·민원인에게 항상 먼저 찾고 싶은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란어가 좋아서 이란어를 공부한 것뿐인데, 갑자기 나에게 이란어 부문 외사요원 채용이라는 기회가 찾아온 것처럼 (내년도 수험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면 언젠가 꼭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공시족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외사요원 특채 최종합격자는 모두 15명으로 중국어에 6명, 베트남어 3명, 몽골어 2명, 방글라데시어 1명, 스리랑카어 1명, 네팔어 1명, 이란어 1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 34주간의 교육을 받고 내년 9월 정식으로 현장에 배치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부고]

    ●정헌찬(전 JW 중외제약 홍보부장)씨 별세 27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31)781-6727 ●이병배(전 한나라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씨 부친상 28일 남대전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42)286-0147 ●이제희(현대아산 홍보부 차장)씨 모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72-2033 ●문성곤(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28일 경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53)200-6141 ●손재국(전 연합뉴스 국제뉴스국 국장대우)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08 ●조상원(우리은행 노조위원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1 ●박찬영(전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93 ●조권탁(전 서울지검 검사)씨 별세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9 ●김충진(한국이앤엑스 대표)태진(삼성화재 팀장)현진(아스타아이비에스 소장)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03 ●오영재(포스코 팀장)영우(문화체육관광부 기획행정관리담당관)씨 부친상 28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0
  • [하프타임]

    男 뜀틀 토마 부엘, 무릎 부상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19·한체대)의 최대 경쟁자인 남자 도마(뜀틀)의 토마 부엘(25·프랑스)이 최근 연습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올림픽에 결장할 수 있다고 AF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부엘은 평행봉 위에서 연습하다가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엘은 수술 경과를 본 뒤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화, 사상 첫 ‘멘탈 코치’ 채용    한화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 및 심리 안정을 전담하는 코치를 둔다. 한화는 경북대 대학원 스포츠심리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건영(32)씨를 경기력 향상 코치로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비스 새 구단주 전호석 대표    프로농구 모비스는 전호석(59) 현대모비스 대표가 새 구단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신임 구단주는 현대자동차에서 시험센터장과 차량개발 1센터장을 지내고서 현대모비스에서 연구개발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 [책꽂이]

    ●행복의 메신저(이상철·김해옥 지음, 일지사 펴냄) 27년간 대학에서 언론학을 강의한 이상철 중앙대 명예교수는 정년퇴임 후 긍정 심리학에 파고들었다. 그가 한 달에 한 번씩 주위 사람들에게 보낸 행복의 메시지를 35개 항목으로 정리했다. 1만 6000원. ●그녀가 죽길, 바라다(정수현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압구정 다이어리’ ‘셀러브리티’ ‘페이스 쇼퍼’ 등 젊은 감각으로 세태를 잘 반영해 주목받은 작가의 신작 소설. 이전에 보여준 흡인력 있는 빠른 전개는 여전하지만 ‘칙릿’으로 분류되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분위기도 서늘해졌다. 1만 3000원. ●뉴스의 심장이 뛰게 하라(김수연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이 시대 뉴스 편집에 요구되는 원칙이나 경향은 무엇인가란 질문에서 시작한 책.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소통하는 감성 코드란 새로운 편집 방향을 제시한다. 2만 5000원. ●지리학자가 쓴 도시의 역사(남영우 지음, 푸른길 펴냄) 고려대 지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인류 최초의 도시적 취락인 터키의 차탈 후유크, 폼페이, 마추픽추, 중국 장안성 등 인류 문화가 집약된 도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인류가 수많은 발명품을 창조해 왔지만 그중에서 가장 위대한 산물은 도시”라고 강조한다. 2만 5000원. ●1·2월의 모든 역사(이종하 지음, 디오네 펴냄) 과거 매년 1월과 2월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요약해 날짜별로 엮어낸 책. 한국사와 세계사 편으로 각각 발간됐으며 내년 6월까지 3~12월 역사에 해당하는 책이 시리즈로 발간된다. 각 1만 2000원. ●헌법의 풍경(김두식 지음, 교양인 펴냄)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저자가 2004년에 펴낸 책의 개정 증보판. 지난 7년간의 사회적 변화와 개정된 법 조항을 반영해 내용을 대폭 손질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다. 1만 4000원. ●대학이 말해주지 않는 그들만의 진실(데버러 로드 지음, 윤재원 옮김, 알마 펴냄) 스탠퍼드대 법대 교수인 저자가 미국 대학 실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학의 사명과 학문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고찰했다. 1만 6000원. ●오토코마에 두부(이토 신고 지음, 김치영·김세원 옮김, 가디언 펴냄) 일본 요식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2008년 매출 55억엔을 돌파한 오토코마에 두부점의 성공 비결을 정리했다. 1만 3000원.
  • [부고]

    ●이영렬(KT 올레TV본부장·상무)정렬(한국야쿠르트 팀장)씨 부친상 이중복(건국대 수의학과 교수)정복근(한국미쓰비시 E/L 팀장)씨 장인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030-7903 ●송일순(전 중부경찰서 총경)씨 별세 선빈(도로교통공단 선임과장)씨 부친상 장민기(신한은행 의왕지점장)김재환(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이훈행(트루이스 이사)씨 장인상 2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927-4404 ●주철수(신한은행 강남대기업금융센터장)씨 모친상 김민기(숭실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2 ●채지식(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경훈(현대자동차 팀장)경선(델파이파워트레인 이사)경일(삼성SDS 부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윤명기(학교법인 명덕학원 설립자)씨 별세 규탁(명덕학원 이사장)형탁(명덕고 교장)경탁(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정우(전 대한주택공사 건설본부장)남호윤(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김봉주(전 외교통상부 대사)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010-2231 ●이봉섭(NICE데이터 대표이사)씨 부친상 변영석(전 한화 임원)최성기(전 삼성전자 임원)씨 장인상 21일 경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53)420-6144 ●민경재(전 광은리스 회장)씨 별세 유홍(로뎀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정홍(한미에셋 상무이사)예홍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10)8981-3698 ●이순직씨 별세 최정묵(포스코ENC 상무)근묵(KCC 중앙연구소 이사)씨 모친상 민향식(온누리병원장)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4
  •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 전형 15개大 22일부터 원서접수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출신 직장인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이 2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실업계고) 재직자 특별전형 정시모집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3년 이상 산업체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을 수능 없이 정원 외로 입학시키는 제도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선취업, 후진학’ 체제 구축을 위해 2010학년도부터 시행됐다. 올 재직자 특별전형 정시모집은 대학별 모집요강에 따라 22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면접과 구술평가 등을 거쳐 내년 1월과 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재직자 특별전형을 하는 대학은 공주대·충남대·충북대 등 국립대 3곳과 가천대·건국대·고신대·광주대·국민대·동덕여대·명지대·용인대·중앙대·호서대·영남이공대·김천과학대 등 사립대 12곳이다. 앞서 경북대 등 16개 대학은 재직자 특별전형을 이번 수시모집에서 진행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교육 새 장 열었다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경제교육협회가 개최한 ‘제1회 경제교육진흥박람회’가 17일 서울 홍익대에서 이틀 동안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폐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慧(혜)-경제교육의 힘’을 주제로 경제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외환위기 이후 쌓인 경제교육콘텐츠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재 판매가 중심인 다른 전시회와 달리 경제 뮤지컬, 게임,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금융투자협회, 대한상의, 예금보험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마련한 총 19개의 활동 부스에는 기업 관련 경제교육 콘텐츠,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경제교육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강연에 참여해 미래 경제 해법을 ‘세 가지 더’(3 MORE)로 제시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보다 열린 자세(more open),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국제사회에의 적극적 기여(more confidence),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보다 더 따뜻한 도움의 손길(more compassionate) 등이다. 경제콘서트 코너에서는 오디션프로그램 출신 가수인 장재인, 경제교육학자 오영수 경북대 교수, 김응현 부천부흥중 교사 등이 출연해 생활 속의 경제 개념을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냈다. 17일 비전문가들이 풀어놓은 생활 속 경제이야기 코너에는 개그맨 박명수씨와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참여해 경제를 익히면서 달라진 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박상득 경제교육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경제교육은 미국이나 영국 등의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미흡하지만 지난 10여년간의 양적 팽창을 보면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단, 교육의 질적 체계화와 교육의 안정적 공급 등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철규 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2009년 2월 경제교육지원법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알릴 기회가 적었다.”면서 “올해는 조촐하게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학교 6년 비워도… ‘철밥통 교수님’

    학교 6년 비워도… ‘철밥통 교수님’

    #지난달 기초과학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장기 고용휴직 중이다. 지난 1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에 임명됨에 따라 휴직했다가 다시 기초과학연구원장에 발탁되면서 2016년까지 연장됐다. 6년 가까이 대학을 떠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무실과 연구실을 두고 있다. 박사과정 학생 3명과 박사후연구원 1명이 연구하고 있다. 원장의 임기가 끝날 땐 63세로 정년이 2년 남는다. #박준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는 2008년부터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3년 임기의 9대 원장으로 연임돼 2014년까지 대학에 갈 수 없다. 임기를 마치면 정년인 탓에 대학 복귀가 어렵지만 교수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교수들의 공공기관 진출이 활발하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교수를 영입, 각종 과학기술 사업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때문에 해당 대학의 연구실에는 주인이 없다. 문제는 교수들의 장기 고용휴직이나 파견을 막을 별다른 제한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또 장기 휴직하면서도 사무실과 연구실을 유지, 대학의 예산집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특히 휴직 교수들을 지도교수로 둔 대학원생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연구기간이 길어지는 일도 잦다. 15일 ‘전국 국립대 교원 장기고용휴직 및 파견 현황’에 따르면 2008년 이후 95명이 교수 신분을 가진 채 다른 기관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대 9명, 부산대 8명, 충남대 7명, KAIST 5명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통계가 잡히지 않는 사립대까지 포함하면 최소한 3배 이상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최소 2년 이상 휴직해도 교수직을 갖는 이유는 강제할 조항이 없어서다. 게다가 대학들이 교수들의 파견에 호의적이다. 대학의 홍보 및 위상과 연계시키기 때문이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기관장이나 지자체 사업단은 연구비나 사업지를 갖고 있는 만큼 자신의 소속 대학에 적어도 불리한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장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 나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솔직히 말했다.박재완(성균관대)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KDI 국제정책대학원) 교과부 장관, 곽승준(고려대) 미래기획위원장 등 현 정부 각료 상당수도 교수직을 가진 채 적게는 4년에서 7년 이상씩 대학을 떠나있는 상태다. 장기휴직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의 몫이다. 정부기관에 나간 지도교수를 둔 한 학생은 “주말에 교수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 결과를 지도받으며 학위 논문을 쓰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후배들은 내년까지 실험실과 전공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영어·철학… 대학 입학 전 학점 미리따요”

    “영어·철학… 대학 입학 전 학점 미리따요”

    졸업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 미리 학점을 따두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대학들이 이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는 수능 이후 허비하기 쉬운 시간을 예비 대학 공부에 활용하면서 알차게 보낼 수 있고, 미리 받아둔 학점이 앞으로 입학할 대학에서도 정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라는 인식 때문이다. ●“수능 후 알찬 시간 보내 호평” 14일 경북대학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3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2학점짜리 강좌 5개)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대학의 존재 이유와 학문의 발전 과정을 분석하고 연구, 보고서 작성 등 대학 학습에 필수적인 요소를 분석하는 ‘대학생활과 학문’ 과목을 비롯해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하고 과학과 종교 간 갈등을 다루는 ‘과학의 본성’ 과목 등이 포함됐다. ●외국어·심리치료 등 강의 눈길 오는 19일부터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영남대는 ‘실용영어회화’와 ‘초급 중국어’, ‘초급 일본어’ 등 모두 3개 외국어 강좌를 개설, 고교생들의 외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계명대는 원어민 외국어 강좌를 비롯해 ‘문학과 영화읽기’, ‘신나는 철학 한마당’, ‘논리적 글쓰기’ 등 5개 강좌를 마련했다. 이 중 ‘신나는 철학 한마당’ 강좌에서는 철학의 기본적인 물음과 관련한 해답을 구하는 강의가 진행되고 ‘문학과 영화읽기’에서는 영화 관람과 분석, 토론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대구가톨릭대는 ‘뇌과학에 의한 마음의 이해’와 ‘재미교포가 가르치는 영어공부 방법’ 등 2개의 이색 강좌를 개설키로 했다. ‘뇌과학에 의한 마음의 이해’는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특성들이 본질적으로 생물학적 기반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과 우울증, 정신분열증, 기억상실증 등 각종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 방향에 대한 교육도 시행된다. ●취득학점 부산·경남서도 인정 이달 말까지 각각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들 강좌는 학생들이 총 수업시간의 3분의 2 이상 출석,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만 취득하면 2학점을 딸 수 있고, 취득한 학점은 대구와 경북지역은 물론이고 부산, 경남, 울산 등지의 28개 대학에서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테크노파크 “지역기업 나몰라라” 부실 운영

    지역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테크노파크의 편법운영이 해마다 도마에 오르고 있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대부분을 수의계약으로 하는가 하면 대기업의 하청 노릇만 하고 지역 기업은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은 최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대구 테크노파크 산하 경북대센터가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31건의 공사를 했는데, 이 가운데 6건만 조달구매를 했을 뿐 80%인 25건은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의계약을 한 공사 중 상당수가 보일러 설치와 교체·배관 설치 등 설비시스템으로, 전반기 혹은 후반기로 나눠 발주했다. 이에 대해 김화자 대구시의원은 “조달구매를 피하기 위해 쪼개서 분리 발주를 함으로써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경북대센터가 현금만 4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기업을 상대로 임대 사업만 한 것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북대센터에는 2개 빌딩에 모두 44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산하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일부 기능이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곳은 지역 기업의 시제품을 생산할 목적으로 고가의 각종 장비를 들여놓았으나, 결국 대기업 음료생산에만 치중해 세금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2009년부터 이 센터에서 제조된 제품은 H사의 제품 234만개, D사의 제품 200만개다. 박성태 시의원은 “지역기업의 시제품을 생산해야 할 장비로 대기업 제품의 위탁 생산만 하면서 장비사용 수수료를 받는 것은 운영에 문제가 있다.”며 “그동안 구입한 장비가 130억원어치에 이르는데 활용률은 6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올해 전체 예산 445억원 중 9월 말까지 36%만 집행하고 나머지 64%는 남겨둔 상태다. 연말까지 나머지 예산을 집행하려다 보면 주먹구구식으로 부실하게 운영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테크노파크의 부실 운영은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울산 테크노파크는 우수인력 이탈에 따른 부실이 우려됐다. 2007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5년간 정규직 평균 이직률은 10%에 이른다. 정규직 41명, 위촉직 66명 등 107명이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연구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원한 지 13년째인 광주 테크노파크 역시 잦은 수의계약과 합당한 절차를 무시한 부서장 채용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시의회 사무감사 결과 2009년 34%에 불과하던 각종 공사와 물품구입, 용역계약 등 수의계약 비율은 지난해 76.9%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82.8%를 차지했다. 올해 초 핵심부서장인 정책기획단장도 정관에 명시된 추천위원회 추천 절차와 지식경제부의 협의 등 인사채용 규정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뽑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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