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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 조사 둘러싼 갈등 끝에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돼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 조사 둘러싼 갈등 끝에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돼

    고(故) 채수근 상병의 사망 사고에 대한 조사 방향을 두고 국방부와 해병대 사이에 갈등이 벌어진 끝에 해병대 수사단장이 보직 해임됐다. 3일 국방부와 해병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채 상병에 대한 사망 사고 조사와 관련해 자신이 지시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북경찰청에 조사자료를 넘긴 해병대 수사단장을 보직에서 해임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경북경찰청에서 조사자료를 회수했으며 수사단장을 상대로 ‘항명’ 수사에 착수했다. 채 상병은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조차 받지 못한 채 실종자 수색 임무에 동원됐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군인 사망 사건은 지난해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민간 수사기관이 담당하게 돼 있기 때문에, 해병대 수사단이 자체 조사 결과를 이번 주애 경북경찰청에 이첩하면 경북경찰청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한 건 해병대 수사단이 이 장관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한 다음부터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보고를 받았고 다음날 ‘경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사고 관련 혐의를 특정하지 말고 육하원칙만 확인해서 경찰에 이첩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 하지만 해병대 수사단은 해병대 지휘관들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구체적인 혐의를 특정해 지난 2일 경북경찰청에 조사 자료를 넘겼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3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이날 귀국한 이 장관은 자신의 지시를 어겼다며 해병대 수사단장을 보직 해임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장관 지시에 불응하면서 불거진 절차상 문제”라면서 “조사자료는 조속히 경찰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병대는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 무단침입한 민간인인데…해병대 사단장은 우엉차 대접

    무단침입한 민간인인데…해병대 사단장은 우엉차 대접

    민간인 신분으로 경광등을 설치한 차량을 타고 해병대 영내에 진입해 사단장으로부터 차 대접까지 받은 민간 경비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지난달 1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민간 경비업체 대표로 알려진 A씨는 지난 4월 28일 오후 4시 20분쯤 해병대 1사단에 무단침입해 2시간 30분 넘게 머물며 군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국군 방첩사령부 소속이라고 사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광등을 설치한 차량을 타고 기지를 찾았고, 해병대는 그를 군 관계자로 오인해 제대로 신원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A씨는 임성근 해병 1사단장과 10여분간 단독으로 만나 우엉차를 마시며 면담하기도 했다. 임 사단장은 면담 내내 그가 군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민간인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해병대 쪽에서 A씨를 군 관계자로 오인하기 충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와 관련해 해병대 측의 별도 고의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해병대 1사단은 A씨를 영내에 들이는 데 관여한 장병 4명을 징계했다. 그러나 임 사단장은 상급기관인 국방부나 해군본부로부터 어떤 징계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장성급 인사의 징계 권한은 해군참모총장에게 있다. 임 사단장은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등 수중안전장비 없이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생전 소속 부대장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달 28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채 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련 내용이 사실상 사퇴 표명이라는 취지로 보도되자 해병대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지 사퇴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 송유관 구멍 내 석유 21억원 어치 빼돌린 일당 구속

    송유관 구멍 내 석유 21억원 어치 빼돌린 일당 구속

    경북경찰청은 3일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 21억원 어치를 훔친 혐의(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로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 또 절도 행위를 돕거나, 훔친 석유를 유통한 공범 3명은 장물취득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7월 경북의 한 주유소 유류 저장소를 빌린 뒤 이곳에서 약 300m 떨어진 국도 주변 지하 2m 지점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고압호스를 연결, 2023년 4월까지 석유 121만ℓ(시가 21억원 상당)를 빼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장물업자 2명을 포섭해 대구, 경북, 대전, 충남 등 주유소에 훔친 석유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당 검거 과정에 범죄 수익금 5000여만원을 압수했으며, 유류 저장소에 보관 중인 석유 12만 5000ℓ(시가 2억원 상당)를 압수해 대한송유관공사에 가환부 조치했다. 또 이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직후인 지난해 7월쯤 유류 저장소 일대에서 석유 유출 사고가 발생해 주변 토양이 오염된 사실도 파악했다. 이진식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송유관 석유 절도는 대형 화재나 대규모 토양 오염 가능성이 있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안전 및 환경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큰 범죄”라면서 “피의자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하면서도 총책 역할을 한 1인 외에는 서로의 신분을 알지 못하게 치밀하게 정보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 채 상병 사망 경찰 수사 코앞에…해병대 1사단장은 사의 표명

    채 상병 사망 경찰 수사 코앞에…해병대 1사단장은 사의 표명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에 동원됐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임박했다. 채 상병 사망과 관련,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소장)은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해병대가 사고 경위를 자체 조사했으며 조만간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할 예정이다. 군인 사망 사건은 지난해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민간 수사기관이 담당하게 돼 있다. 경찰 수사에선 사고 당시 현장 상황과 발생 경위, 그에 따른 부대 측의 대응 조치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병대로부터 접수가 되면 정식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해병대에서 구체적인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은 지난달 28일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책임을 통감한다. 사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서 “부하들은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임 사단장의 발언에 “무슨 뜻인지 이해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는 지난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채 상병이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장비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휘관 책임 논란이 확산되자 임 사단장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계속되는 논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계속되는 논란

    해병대가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경위에 대한 언론 브리핑과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를 31일 하기로 했다가 급작스럽게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채 상병 사고 이틀 전 소방당국이 해병대에 사고 위험을 미리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해병대는 당초 지난 28일 ‘채수근 상병 사망과 관련 언론 브리핑을 31일 오후 2시에 하겠다’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그때까지 추측 의혹성 기사는 자제해 달라”며 보도 유예(엠바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병대 사령부는 브리핑을 한 시간 앞둔 31일 오후 1시쯤 브리핑 자체를 취소했다. 취소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비보도를 전제로 설명하겠다’고 말을 바꿨지만 결국 이마저도 재차 취소했다. 해병대는 애초 브리핑을 예고했다가 ‘브리핑은 수사 관할권이 있는 경찰에서 하는 게 적절하다’는 국방부 법무 검토를 접하고 브리핑 직전에야 부랴부랴 취소했다. 이와 관련, 해병대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 착수하기 이전에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내용이 나갔을 경우 수사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브리핑을 취소했다)”고 해명했다. 해병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실을 찾아 지금까지 조사한 사고 경위를 보고하기로 했던 것도 백지화했다. 국방위 관계자는 “국방위 전체회의에 정식으로 보고하는 형식은 아니고 여야 의원실을 찾아 사전에 설명하는 성격”이었다면서 “당일 다소 갑작스럽게 취소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군인 사망 사건의 수사 권한이 없다. 채 상병 사망 사고는 이르면 이번주 중 관할 경찰인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수사 권한도 없는 해병대가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실관계를 언론에 공표하겠다고 나섰던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방당국이 채 상병 사고 이틀 전 해병대에 사고 위험을 경고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30분쯤 해병대 관계자들과 만나 수색 방법 등을 협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안전 유의사항’을 구두로 통보했으며, 이 가운데 ‘강과 맞닿은 경계지역은 비 온 뒤 무너질 수 있으니 진입 금지’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해병대 관계자는 “17일 소방당국과 만난 적은 있지만 서로 인사하고 상견례하는 정도였다.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통지받은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해병대가 사건을 덮는 것만 신경쓴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지난 22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채 상병 영결식을 마친 뒤 예하부대에 보낸 지휘서신에서 “사령관은 해병대 최고의 지휘관으로서 해병대의 단결을 저해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임의대로 제공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모습을 방관할 수가 없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입단속을 지시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예천 실종자 수색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해병대→경찰 이르면 내주 수사 이첩

    예천 실종자 수색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해병대→경찰 이르면 내주 수사 이첩

    경찰이 이르면 다음주 중 해병대로부터 예천 실종자 수색 중 발생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조사 결과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28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은 최근까지 고 채 상병 사고와 관련해 내사(입건 전 조사) 수준의 조사를 실시했다.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관계 기관 브리핑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 관할 경찰인 경북경찰청은 해병대 측으로부터 사고 개요 등 그간 군이 수사한 내용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 절차를 개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이후 해병대와 합동 감식·검시에 참여했으며, 해병대 내사와는 별개로 수색 당국 관계자들과 기초 자료들을 토대로 채 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한 사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군인 사망 사건, 성범죄 등의 수사·재판은 군이 아닌 민간 사법기관이 담당한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 대학생 3명, 계곡서 사망 …물놀이 금지구역인데 ‘강제력은 없음’

    대학생 3명, 계곡서 사망 …물놀이 금지구역인데 ‘강제력은 없음’

    여름방학을 맞아 계곡을 찾은 대학생들이 소용돌이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2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쯤 대구시 군위군 부계면 동산 계곡에서 A(22)씨 등 대학생 4명이 물에 빠졌다. 물에 빠진 일행 중 1명은 대열 바깥쪽에 있다가 간신히 탈출해 신고, 탈진 상태로 119구급대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계곡에서 미끄럼 놀이를 하다가 물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익사로 명확해 별도로 부검 절차를 진행할지 여부는 유족과 협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 계곡은 물놀이 금지구역이다. 다만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이라 도리어 ‘물미끄럼틀 성지’가 됐다.군위군에 따르면 이날 사망 사고가 난 동산 계곡은 팔공산 7부 능선 일대 4㎞ 길이로 이어져 있다. 군은 동산 계곡을 포함한 관내 하천을 모두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조례 등으로 강제하지는 않았다. 이에 동산 계곡은 매년 여름 많은 피서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특히 평소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물미끄럼틀’ 성지로 유명해졌다. 온라인상 방문 후기 등을 살펴보면 사실상 물놀이를 금지하는 제재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안전 관리에도 허점이 드러났다. 군위군은 계곡 일대에 안전지킴이 총 6명을 투입하고 있으나, 정작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근무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현장에 안전지킴이는 없었다. 군은 또 물놀이 금지 현수막 수십 개를 설치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와류(소용돌이)’에 관한 경고 현수막은 설치하지 않았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여름철 계곡에서 와류 사고가 흔히 발생하는 만큼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동산 계곡에서 최근 수년간 사망 사고가 나지 않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동산 계곡은 밤낮 기온 차가 크고, 아침에는 발목만 담가도 몸이 차갑기 때문에 그 시간에 물놀이할 거라고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수심이 깊지 않은데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심이 2∼3m까지 깊어진 상황”이라며 “물놀이 금지 문구를 강화하고 안전 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 서울전역 갑호비상… 침수 위험 지역 집중 점검

    경찰, 서울전역 갑호비상… 침수 위험 지역 집중 점검

    서울경찰청은 23일 수도권에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시내 경찰서 31곳 전체에 재난 비상 갑호를 발령하고 위험 지역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침수 위험이 있거나 교통통제가 예상되는 서울 시내 지하차도 등 721곳에 순찰차 783대를 투입해 피해 여부를 살피는 한편 경찰특공대 등이 거점에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집중호우와 상류 댐 방류로 한강과 시내 하천의 수위가 상승할 경우 인근 지역 침수 위험을 최대한 빨리 포착해 교통통제 등 조치할 계획이다.갑호비상은 관련 기능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경찰관들은 연가를 중지하고 지구대와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휘관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전 전국 지휘관 회의를 열어서 지역별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선제적으로 교통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인천·강원경찰청이 갑호 비상, 경기 남부·북부경찰청은 가용 경력의 절반까지 동원하는 을호 비상을 내렸다. 충북·전북·전남·경북경찰청 등은 경계 강화 근무를 하고 있다.
  • 대구·경북 해외 정체불명 우편물 의심신고 110여건…“위험물 없어”

    대구·경북 해외 정체불명 우편물 의심신고 110여건…“위험물 없어”

    대구와 경북에서도 해외에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부터 대구 시내 전역에서 해외에서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 40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특공대와 소방, 군부대 등과 함께 현장에서 해당 우편물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위험한 물질로 밝혀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관계기관 등과 함께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만에서 발송된 소포나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이 배달된 경우 열어보지 말고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당 우편물에 대한 위험물질 여부 검사와 밀봉, 국과수 정밀검사 등 절차를 안전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에서도 지난 21일부터 경산을 비롯해 도내 전역에서 70여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소방 등이 출동해 조사를 벌였지만, 독극물·폭발물·방사성 물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 경북 경산에서도 유해물질 의심 대만발 우편물 3건 신고 …특이점 없어

    경북 경산에서도 유해물질 의심 대만발 우편물 3건 신고 …특이점 없어

    경북 경산시에서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총 3건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이날 경북경찰청 기동대와 하양읍 한 업소에서 발신인이 대만으로 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또 옥산동 한 업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산경찰서 과학수사계가 현장서 확인한 결과 독극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옥산동의 경우 업체 관계자가 주문한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9시 15분 기준 경산과 구미, 경주 등 경북지역에서 44건의 위험성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경찰과 군부대가 현장 출동해 위험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해외, 특히 대만에서 발송된 내용을 알 수 없는 소포나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발견할 경우 절대 만지거나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 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당 우편물에 대한 위험물질 여부 검사와 밀봉, 국과수 정밀검사 등 절차를 안전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가스총으로 외국인 부부 위협… 1000만원 뺏은 일당 검거

    가스총으로 외국인 부부 위협… 1000만원 뺏은 일당 검거

    가스총으로 외국인 부부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분쯤 2인조 강도가 경주시 한 편의점 인근에서 태국인 부부에게 가스총을 겨누며 현금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현장에서 달아났던 범인 중 1명은 다음날인 21일 0시 33분쯤 울산 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 특공대 등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가스총을 가진 공범을 경주에서 내려줬다”라는 붙잡힌 공범의 진술에 따라 CCTV 등으로 실시간 이동 경로를 분석해 또 다른 공범도 곧바로 잡았다. 경찰은 가스총과 피해 금품을 회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주서 외국인에 가스총 1000만원 빼앗은 2인조 강도 검거

    경주서 외국인에 가스총 1000만원 빼앗은 2인조 강도 검거

    외국인 부부를 가스총으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분쯤 경주시 한 편의점에서 2인조 강도가 태국인 부부에게 가스총을 겨누며 위협해 현금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현장에서 달아났던 범인 중 1명은 21일 0시 33분쯤 울산시 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 특공대에 검거됐다. 경찰은 붙잡힌 범인이 “가스총을 가지고 있는 공범을 경주에서 내려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CCTV를 이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공범도 붙잡았다. 경찰은 가스총과 피해 금품을 회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람 죽이러 부산 간다” 경찰 수십명 동원됐는데 ‘허위신고’

    “사람 죽이러 부산 간다” 경찰 수십명 동원됐는데 ‘허위신고’

    “나 지금 사람 죽이러 부산 가는 중이다.” 지난달 25일 오후 9시 20분쯤 경북경찰청은 부산경찰청 동부경찰서로 공조를 요청했다. 경북청 112 상황실에 섬뜩한 ‘살인예고’ 메시지가 접수됐기 때문이었다. 형사들과 공조요청을 받은 지역경찰은 곧바로 부산역으로 향했고, 철도경찰·역무원 등과 함께 사태 파악에 나섰다. 섬뜩한 메시지를 남긴 신고자의 휴대전화는 유심칩이 없어 위치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단서는 오직 신고자의 목소리와 본인이 밝힌 이름뿐이었다. 신고전화 너머로 들린 소음으로 미뤄볼 때 신고자가 열차를 탄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한 당국은 일단 부산역에 인원을 출동시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약 1시간 뒤, 동부경찰서 상황실은 신고이력을 샅샅이 뒤진 끝에 용의자의 사진을 입수했다. 인상착의는 곧바로 출동 인원들과 관계당국에 전파됐다. 부산역에 출동한 인원들은 부산역에 도착하는 열차 시간표를 공유하며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을 유심히 살폈다. 그러던 중 오후 10시 36분에 도착한 무궁화호의 승객들 인파 속에서 경찰은 공유받은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불러 세우고 신분증 제시를 요청하는 등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이 이 남성에게 “살인한다고 신고하셨느냐”고 묻자 남성은 “아니, 무슨 소리냐”라고 부인하며 황급히 자리를 뜨려고 했다. 경찰이 그를 제지하며 계속 캐묻자 결국 이 남성은 범행 사실을 실토했다. 이 남성은 소주 6병을 마신 후 부산의 한 식당에서 겪었던 나쁜 기억이 떠올라 ‘허위신고’를 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처음 신고를 접수한 지 약 2시간 20분 동안 동원된 경찰만 수십명이었다. 7일 경찰청 페이스북엔 이러한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고, 이후 일정한 주거지가 없고 여러 차례 허위신고 이력이 있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 경찰, 대구·경북 ‘그림자 아동’ 47명 조사… 소재 파악 주력

    경찰, 대구·경북 ‘그림자 아동’ 47명 조사… 소재 파악 주력

    경찰 “수사 의뢰된 경주시 유아는 입양 확인돼”경찰이 대구·경북에서 태어난 후 출생신고가 안된 영유아 47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른바 ‘그림자 아동’은 5일 현재까지 대구가 18명. 경북이 29명이다. 경북경찰청은 ‘그림자 아동’ 전수조사 대상 87명 중 29명에 대한 소재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까지 8명에 그쳤지만 이틀새 13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경주 3명, 포항 북부 2명, 포항 남부 2명, 구미 8명, 경산 6명, 안동 1명, 김천 1명, 영주 1명, 영천 1명, 문경 1명, 칠곡 1명, 성주 1명, 청송 1명이다. 경찰이 조사 중인 사례 중 경주 1명은 적법한 입양 절차에 따라 입양된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경북에 통보한 유령 아동은 98명이며, 이 중 전수조사 대상은 87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들이 대체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사실상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사랑공동체로부터 유령 아동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유령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 18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일까지 수사 의뢰된 건수는 10건이었고, 5일 8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경찰은 수사 의뢰와 관련 ‘보호자와 연락이 안 됨’ 등이라고 설명했다. 전수조사 대상에 오른 영유아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고도 부모에 의해 출생 신고가 안 된 경우다. 행정 당국에서 대면조사를 하고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게 된다.
  • 대구·경북 ‘유령 영아’ 수사의뢰… 경북 29명·대구 18명 소재 파악중

    대구·경북 ‘유령 영아’ 수사의뢰… 경북 29명·대구 18명 소재 파악중

    “경주 1명은 적법한 입양으로 확인” 경북에서 5일 출생 미신고된 영유아 가운데 29명에 대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구에서는 이날까지 ‘유령 아동’과 관련해 수사 의뢰 18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북경찰청은 ‘유령 아동’ 전수조사 대상 87명 중 29명에 대한 소재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8명에서 21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 경주 3명, 포항 북부 2명, 포항 남부 2명, 구미 8명, 경산 6명, 안동 1명, 김천 1명, 영주 1명, 영천 1명, 문경 1명, 칠곡 1명, 성주 1명, 청송 1명이다. 이 중 경주 1명은 적법한 입양 절차에 따라 입양이 된 사실이 확인돼 종결 처리했다. 보건복지부가 경북에 통보한 유령 아동은 98명이며, 이 중 전수조사 대상에는 87명이 올랐다. 경찰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혐의점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들이 대체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사실상 주사랑공동체로부터 유령 아동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유령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 18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수사의뢰 10건에서 8건이 추가된 것이다. 수사 의뢰 사유는 ‘보호자와 연락이 안 됨’ 등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전수조사 대상에 오른 영유아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고도 부모에 의해 출생 신고가 안 된 경우다. 행정 당국에서 대면조사를 하고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게 된다. 현장 조사 과정에서 지자체 요청이 있으면 경찰도 동행한다. 지자체의 수사 의뢰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 구미시, ‘유령 아동’ 1명 수사의뢰…8명 추가 조사

    구미시, ‘유령 아동’ 1명 수사의뢰…8명 추가 조사

    경북 구미시는 출생 미신고 영유아 1명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구미에 실거주하고 있는 21명의 산모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중 1명이 출산후 서울 소재 사설기관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넣었다고 말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8명은 ‘유령아동’ 소재확인 과정에서 소재확인이 되지 않거나 상담에 비협조적이어서 7일까지 현장방문을 통해 수사의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구미시로부터 오늘 오전에 수사의뢰 통보 받아 현재는 사실관계 확인중이며 의심 상황 발생하면 출산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산 5명, 영천 1명, 김천 1명 등 7명의 영유아에 대한 수사 의뢰가 지자체에서 들어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들이 수도권에 있는 베이비박스 등에 신생아를 넣었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어서 진술 정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입건 전 조사 대상이 수시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이른바 ‘유령 아동’은 경북 98명, 대구 83명으로 이 중 전수조사 대상에 87명, 75명이 올랐다. 지자체의 수사 의뢰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 사라진 핏덩이…캘수록 눈덩이

    사라진 핏덩이…캘수록 눈덩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투명 아동’ 22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서 경찰에 접수되는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낳은 지 5일 된 갓난아이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사실혼 관계 부부는 양가 부모가 알면 서로 헤어지게 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온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95건이다. 이 가운데 아동의 소재를 확인한 13명,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는 8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은 74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지만, 앞으로 찾아야 할 아이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명 아동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이 29건, 대전경찰청 14건, 인천경찰청과 부산경찰청이 7건씩 수사하고 있다. 충북경찰청(6건), 전남·경북경찰청(각각 4건), 전북경찰청(3건), 충남·경남경찰청(각각 2건), 광주청(1건)도 사라진 아이들을 찾고 있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10건, 사망 4건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경남경찰청은 갓난아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20대 친부 A씨와 30대 친모 B씨를 이날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버린 혐의를 받는다. 이 부부는 당초 조사에서 “지난 9월 거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퇴원해 집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아이가 숨져 있어 시체를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데다 출생 사실을 부모들이 알면 서로 헤어지게 될 것 같았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수원지법 이현정 당직판사는 지난달 30일 체포된 20대 여성 C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C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투명 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자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C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번 전수조사의 계기가 된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 피의자인 30대 여성 D씨는 전날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 과천시는 50대 여성 E씨를 시체 유기 혐의로 지난달 30일 긴급 체포했으나 공소시효 문제로 수사를 중단했다. E씨는 2015년 9월 남자아이를 출산해 키우다 사망하자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데, 조사 과정에서 “다운증후군이었던 아이가 앓다가 숨지자 아기 시체를 지방의 선산에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씨 진술대로 아이가 출생 직후 숨졌다면 시체 유기죄 공소시효 7년이 이미 10개월여 지났다.
  • 경찰 “영주 산사태로 매몰됐던 14개월 여아, 사망 판정”

    경찰 “영주 산사태로 매몰됐던 14개월 여아, 사망 판정”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로 집안에 매몰된 14개월 여아가 끝내 숨졌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쯤 영주시 상망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집안에 밀려든 토사에 매몰됐던 14개월 여아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많은 양의 토사가 산 아래 3대가 살고 있던 주택을 덮치며 벽과 지붕이 붕괴했다. 집안에는 성인 7명과 아이 3명이 거주 중이었다. 이 중 숨진 여아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이로 오전 6시 40분쯤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발견돼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관 60명, 경찰과 영주시 관계자 각 20명 등 110명과 굴삭기 5대 등 4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수량은 영주 이산 251.5㎜, 봉화 162㎜, 문경 동로 156.0㎜, 영양 수비 139.5㎜, 안동 태자 165㎜다. 경북에는 이날 오후까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 檢, “김건희는 쥴리” 주장 안해욱 구속영장 반려…“증거인멸 우려 없어”

    檢, “김건희는 쥴리” 주장 안해욱 구속영장 반려…“증거인멸 우려 없어”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1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청한 구속 영장을 지난 15일 검찰이 기각했다. 검찰은 피의자가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있으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적다고 봐 영장을 기각했다. 영장 기각 단계 전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으나 결국 기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검찰 두 수사 기관은 보완 수사를 거치지 않고 기각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데 대해 ‘피의사실공표’를 이유로 밝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지난해 1월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지칭하며 “쥴리의 파트너가 돼 접대받았다”는 발언을 해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했고 경찰은 지난 5일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고, 안씨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할 방침이다. 안 전 회장 사건은 그의 주소지(경북 경산시)를 고려해 경북청으로 넘겼다.
  •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영장 반려…“증거인멸 우려 無”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영장 반려…“증거인멸 우려 無”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74)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북경찰청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5일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검찰이 ‘의혹을 제기한 녹화 파일이 있기 때문에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서울에서 진행되는 재판을 성실히 받고 있기 때문에 도망 우려도 적다’는 이유로 최근 반려했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안씨는 앞서 2022년 1월부터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 ‘쥴리의 파트너가 돼 접대받았다’는 등의 의혹을 유튜브에서 제기했고, TBS FM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대구지검에 신청했다. 안씨와 함께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대표 등 6명은 지난달 2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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