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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열차 기관사, 전방만 주시했어도 사고 막았다

    관광열차 기관사, 전방만 주시했어도 사고 막았다

    22일 영동선 열차 충돌 사고는 역 구내에서 일어난 열차 간 정면충돌이라는 점에서 기관사는 물론 역무원들의 근무태만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곡역은 근무자가 없는 무인역이라서 태백역에서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었다. 따라서 사고 원인은 태백역 근무자가 신호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거나 신호기 고장, 기관사가 신호를 무시했을 가능성 등으로 좁혀진다. 두 사고 열차에 기관사는 물론 여객전무도 함께 타고 있었기 때문에 관광열차 기관사가 전방 주시만 제대로 했어도 충돌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고 원인이 어떤 식으로 결론 나더라도 인재라는 비난을 피하기가 어렵게 됐다. 지난해 8월 경부선 대구역에서 난 무궁화 열차의 KTX 열차 추돌 사고와 비슷했다. 당시 코레일은 비슷한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조직 이기주의에만 급급한 나머지 사고재발 방지는 헛구호에 그쳤다. 지난 1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80대 노인이 전동차 문에 신체 일부가 낀 채 1m가량 끌려가다가 안전문 기둥에 부딪친 사고나 지난해 12월 15일 과천청사역에서 하차하던 승객을 전동차 문에 매달고 출발하다 낸 인명사고 모두 안전운행 규정을 무시한 인재였다. 초기 사고 처리도 엉성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초기 사고 원인은 물론 밤늦게까지 탑승객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허둥대는 모습을 재연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말 장기간 불법 파업을 벌이면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지난해 공기업 평가에서는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맞았다. 그동안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에서 일어난 철도 사고는 대부분 인재였다는 점에서 이 기회에 코레일 운영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수술이 요구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객선, 지하철, 이번엔 열차 사고… 불안해서 살겠나

    여객선, 지하철, 이번엔 열차 사고… 불안해서 살겠나

    영동선 열차 충돌 사고도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 한 대씩 교대로 지나가도록 돼 있는 규정을 무시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지역은 단선 구간으로 문곡역에서 열차가 한 대씩 교대로 지나야 하는데 관광열차가 이를 무시해 발생한 사고다. 제4852호 제천발 관광열차 오트레인은 이날 오후 5시 53분쯤 태백선 문곡역에서 멈춰 서야 했다. 하지만 이 열차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차 규정을 무시하고 태백역을 향해 서서히 출발했고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던 청량리발 강릉행 제1637호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했다. 무궁화호는 태백역에서 문곡역으로 향하면서 시속 45㎞로 속도를 줄이는 과정이었고 관광열차는 문곡역을 막 출발하는 단계라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문곡역은 무인역이고 태백역은 코레일 직원이 근무하는 유인역이다. 충돌 후 승객들은 대부분 열차 밖으로 스스로 탈출했다. 중상자들은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태백 지역 3개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승객은 “갑자기 큰 굉음과 함께 승객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사고에 놀란 승객들이 서둘러 열차 밖으로 빠져나왔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관광열차에는 승객 39명과 승무원 4명, 여객열차에는 승객 63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110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관광열차 첫 칸에 타고 있던 박모(77·여·경기 안산시)씨가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열차 충돌로 승객이 사망한 것은 2003년 8월 대구 수성구 사월동 경부선 열차 추돌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한 이후 처음이다.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목격자들은 충돌 직전 2, 3초간의 기적 소리가 난 뒤 갑자기 폭탄이 터지는 듯이 ‘꽝’ 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피를 흘리는 승객들이 출입문을 통해 필사적으로 탈출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사고 현장이 도심지여서 방음벽이 설치됐지만 충돌 순간 큰 소리가 나는 바람에 많은 주민들이 놀라 뛰어 나왔고 일부는 피를 흘리는 승객들을 구조하러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구조대원 김복수 소방위는 “대부분 승객들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일부 승객들은 창문을 도끼로 깨고 탈출했다”면서 “객실 내 의자 등받이가 떨어져 나가고 지붕이 솟는 등 충돌 순간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안전감독관 5명과 철도경찰 등을 급파해 원인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누구의 과실이나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조사해 봐야 안다”고 밝혔으나 기관사의 부주의, 신호기 고장 등 전형적인 인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중도금 무이자로 “더 싸게”…조건 좋은 지식산업센터 ‘주목’

    중도금 무이자로 “더 싸게”…조건 좋은 지식산업센터 ‘주목’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각종 혜택 제공 중소기업의 보금자리로 지식산업센터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분양 중인 계약조건 좋은 곳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 지식산업센터의 세금감면 폭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나 다른 특별혜택을 활용하면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지식산업센터에 주어지던 세금혜택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까지는 취득세가 75%, 재산세가 50% 감면 됐으나 정부는 지방세 특례제한법을 개정하여 2014년 1월 1일부터 취득세 50%, 재산세는 2016년까지 37.5%로 혜택을 줄였다. 이에 따라 올해 지식산업센터로 사옥마련을 하려는 중소기업들은 계약조건을 더욱 꼼꼼히 따져볼필요가 있다.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아낄 수 있는 금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보통 지식산업센터의 중도금은 약 30~40% 가량이 들어간다. 공사기간 2년, 중도금 40%를 반년간 4회에 걸쳐 납부하는 7억원 상당의 지식산업센터를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출금리 4%만 적용해도 무이자 적용 시 약 1400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는 높은 월세와 관리비가 부담되는 오피스 빌딩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사옥마련을 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며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라면 계약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비즈니스파크 내에서 분양중인 현대건설의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가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내세워 주목 받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는 계약금은 10%,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 등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으로 분양 중에 있으며 분양가의 최고 70% 이내에서 장기처리 대출도 가능해 중소기업들의 사옥마련에 적격이다. 실제로 이러한 차별화된 계약조건 때문에 인기가 남달라 계약률이 빠르게 높아져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각종 혜택이 풍부하고 자금 부담을 줄어주는 조건으로 현재 많은 투자 문의 또는 사옥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특히 송파에는 문정지구 외에 추가 개발할 부지가 적은 데다 역세권에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문정동 현대 지식산업센터의 희소가치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 6BL에 들어선다. 연면적 16만여㎡를 상회하는 지하 5층~지상15층, 3개동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만들어지며 3개 동이 하나의 주차장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각 동간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넉넉하고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역과 도로 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기업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다. 또 서울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 송파는 물론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5년에는 KTX 수서역이 새로 생길 예정이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를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에 구축된 나머지 경부선과 연계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전국 일일 생활권 가능하게 된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는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 쇼핑과 문화를 담당하고 있다.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예정돼 있다. 또 문정역과 현대 지식산업센터까지는 선큰 형식과 지하보도로 연결하는 ‘컬처밸리’가 조성된다. 가락시장도 노후화와 지역 주민의 환경 및 교통 민원 증가에 따라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송파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의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8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행 KTX개통

    인천공항행 KTX개통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승무원들이 목포발 KTX 승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부터 부산·광주에서도 KTX를 이용하는 고객이 갈아타지 않고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는 하루 20회로 경부선과 호남선 각각 12회와 4회, 전라선과 경전선 2회씩 운행한다. 인천공항 기준으로 부산까지 3시간 30분, 동대구까지 2시간 50분, 서울까지 47분 걸린다. 요금은 서울역(경부·경전선)~인천공항 1만 2500원, 용산역(호남·전라선)~인천공항 1만 2800원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대구역사 건립 탄력 받는다

    서대구역사 건립이 탄력을 받는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대정부 질문에서 서대구역사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6·4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서대구역사 건립은 새누리당 중앙당 공약으로 채택됐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류한국 서구청장 당선인도 서대구역사 건립을 약속했다. 특히 권 당선인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2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대구역사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다. 서대구역사 건립은 수서발 제2 KTX 노선 신설로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시와 서구는 서울역 동남쪽에 있는 수서역에서 KTX가 출발하면 총 편도 51편(경부선 27편, 호남선 24편)이 증편된다고 전했다. 현재 동대구역사는 하루 평균 상·하행 KTX 155편이 정차한다. 이대로라면 동대구역의 정차 횟수가 늘어 교통 불편이 늘어나고 역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사가 이 같은 혼잡을 분산시키는 효과뿐 아니라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서대구공단, 염색공단 등 대구 남서부 지역에 몰려 있는 산업단지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구나 서구에는 10여년간 방치된 대구복합화물터미널 부지 11만 9699㎡가 있어 건립부지 확보도 해결된 상태다. 김 의원은 “남·서부 지역균형 발전 및 인근 경남북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서대구역사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의 새로운 성장 거점인 달성·달서·서·북구 110만여 주민들의 철도 이용도 편리해진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권익위 ‘이동신문고’ 경북 순회

    각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가 오는 25일 경북지역 방문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감한다. 권익위는 25일 경북 구미시청, 26일 김천시청, 27일 상주시보건소를 찾아가 이동신문고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전문 조사관·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주민들의 고충이나 애로를 해소해 주는 지역 현장의 고충 상담 제도다. 상담반은 사회복지, 재정세무, 복지노동, 주택건축 등 10개 분야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행정심판 접수 상담과 공공 분야 예산 낭비 및 각종 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 국민 건강·안전·환경·소비자 이익 및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공익 침해 신고 접수도 병행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개인·기업 후원과 연계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복지 분야 상담사도 함께 참여한다. 권익위는 구미시에선 경부선 철도 상미구교 통로박스를 확장해 달라는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천시에서는 중소기업 고충 해소를 위해 김천 대광농공단지를 찾아가 입주 기업인과 간담회를 한다. 경북 성주·군위·의성·예천군, 문경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가까운 지역을 방문하면 누구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늘 6·4 선택의 날] “與, 경부선서 “정권 수호”… 野, 수도권서 “정권 심판”

    [오늘 6·4 선택의 날] “與, 경부선서 “정권 수호”… 野, 수도권서 “정권 심판”

    6·4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3일 여야 지도부는 빗길을 뚫고 접전지를 순회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경부선 라인’을 따라 상경 유세를 펼치며 ‘정권 수호’를 외쳤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 등에 화력을 집중하며 ‘정권 심판’을 앞세웠다. 여야 텃밭에서조차 승부를 점치기 힘든 초접전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7곳, 새정치연합은 6곳 정도가 우세한 것으로 보고 표심 결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등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은 이날 비상이 걸린 ‘텃밭’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대전-경기-서울로 북상하며 유세를 펼쳤다. 지난 대선 투표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밟은 동선을 따라가며 ‘박근혜 마케팅’을 펼치는 전략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국가 대개조, 공직 혁신,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함께 북상하면서 부산에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대전·충남에 이 원내대표, 경기에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남겨 마무리를 맡기는 전략을 썼다. 이 원내대표, 이혜훈 전 최고위원,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지지 유세를 마지막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새정치연합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지도부가 대거 방문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했다.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의 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을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에 대해,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만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해 국민은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에는 세월호 실종자 16명을 위한 16분간의 침묵 유세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밤 막바지 일정으로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여야는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잇단 사퇴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는 “진보당과 새정치연합의 묵시적인 선거 연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색깔론이라는 고질적인 선거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대전역에서 “새정치연합 실무자가 자전거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해 업체가 38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작했으나 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측은 “실무자가 아니라 1년 전 민주당에서 퇴직한 전직 홍보국장으로 현재 새정치연합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은 경남·경북·울산·대구·세종·대전·제주 등 7곳에서의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부산·경기·충북·강원·인천 등 5곳은 경합으로 보고 있다. 윤 사무총장은 간담회에서 “미미한 표 이동, 결집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9대8 정도로 가면 선방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서울·인천·충남·광주·전남·전북 등 6곳에서 우세, 경기·충북·세종·강원·부산·대전·대구 등 7곳은 경합으로 보고 있다. 최재천 전략기획본부장은 “우리는 거의 결집이 끝났는데 저쪽은 미결집 상태”라며 막판 보수표 결집을 경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與 “朴 정부 믿어달라”… 野 “국민 지키기 48시간 유세”

    與 “朴 정부 믿어달라”… 野 “국민 지키기 48시간 유세”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누비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경기·강원에 화력을 집중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 지역은 여야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일뿐더러 경기는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피해 지역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경기 수원과 강원 춘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잇따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기도 사수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안전하게 나머지 임기를 채우느냐, 아니면 나락으로 빠지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한번만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신뢰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백종현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한 통합진보당 소속 후보들의 잇따른 사퇴가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야권 연대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 위원장은 “진보당 후보의 사퇴는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새정치연합은 진보당의 정체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이후 서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지동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강원도로 직행해 최흥집 후보를 지원했다. 이인제·황우여·김무성 의원과 한영실 전 숙대 총장 등 다른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충남, 세종 등으로 흩어져 각개격파식 유세를 펼쳤다. 선거 하루 전인 3일에는 부산역을 출발해 대구, 대전, 수원, 서울로 북상하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도 이날과 유세 지원 마지막 날 연이어 경기와 강원을 방문하며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김한길 공동대표가 이날 강원 원주에서 국민안심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열었고 3일에는 경기, 인천에서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김 대표와의 바통 터치로 3일 강원도를 방문한 뒤 다시 경기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원주에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고 대통령을 지키자는 새누리당의 무책임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국민 지키기 48시간 비상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두 공동대표와 각급 후보들은 이날부터 선거 종료 시점인 3일 24시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는 ‘릴레이 유세’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문자 파도타기’를 비롯해 후보자 등의 휴대전화 초기 화면을 세월호 참사 실종자 16명을 상징하는 화면으로 바꾸기로 했다. 유세 마지막 날인 3일 오전에는 실종자가 여전히 16명 남아 있다는 의미에서 16분 동안 일제히 ‘침묵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눈길 끄는 공약] “100억 규모 복지재단… 원스톱 복지 행정”

    [눈길 끄는 공약] “100억 규모 복지재단… 원스톱 복지 행정”

    박찬우(55)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지역발전 전략사업을 지원하는 ‘비타민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비타민처럼 기업에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 그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천안에 기술사업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와 지역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 위기를 극복해 맞설 수 있는 세계적 창조도시로 키워 천안의 100년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0억원 규모의 천안복지재단 설립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행정 공백, 예산 낭비가 없는 ‘3무 복지정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잡한 복지 전달 체계를 단순화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부선 복복선화가 진행 중인 천안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고 거점형 문화특구를 조성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침체가 가속화되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놓고 지역 갈등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놓고 지역 갈등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문제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갈등의 불씨로 대두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전권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이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을 탄생시킨 게 대전역, 경부선이었다면 서대전역은 대전을 대도시로 발돋움하게 만든 발판이었다”며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를 기필코 이끌어내고 경유비율도 50%를 존치해 내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용갑 중구청장과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는 김태훈 전 시의원, 김영관 전 대전시의회 의장 등도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지역 상인들은 ‘서대전역 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해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를 현안 문제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호남선 KTX를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광주·전남북 주민들은 서대전역 경유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호남선 KTX는 서울 용산에서 전북 익산까지 운행시간이 66분 소요되는데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45분이 추가된 111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운행거리도 32㎞나 길어진다. 이에 대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는 “대전권 후보들의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공약은 지자체의 권한 범위 밖에 있어 표를 얻기는 좋으나 지켜지기 어려운 대표적인 공약으로 지역갈등만 촉발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무원·군인에 ‘연금 줄 돈’ 국가부채의 절반 넘어

    처음으로 정부 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서면서 부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리재정수지 적자폭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가장 컸다. 지난해 세수 감소가 주원인으로 올해도 세수의 큰 폭 증가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정부가 복지공약을 더 통제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또 공무원·군인의 연금충당부채가 전체 중앙정부 부채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금 개혁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많다. 정부가 8일 발표한 2013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재무제표상 중앙정부 부채는 1117조 3000억원으로 1년 새 나랏빚이 215조 2000억원이나 껑충 뛰었다. 여기에는 연금충당부채의 산정기준 변경에 따른 ‘착시효과’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596조 3000억원에 달하는 지난해 연금충당부채는 지금껏 숨겨져 있던 부채가 드러난 것이다. 연금충당부채가 전체 부채의 53.4%로 절반을 넘어선 것을 감안할 때, 공무원·군인 연금 및 이와 연계된 사학 연금에 대한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경고로 읽을 수 있다. 현재 공무원·군인이 내는 돈이 정부가 지출하는 부담금보다 작을 경우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공무원연금 지급액 9조 5000억원 중에서 2조원을 세금으로 메웠다. 21조 1000억원 적자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43조 2000억원 적자)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정부의 관리재정수지도 문제다. 장기화되는 경기둔화로 법인세가 크게 늘지 않는 것이 주원인이다. 지난해 세수는 정부의 당초 예상보다 8조 5000억원이 덜 걷혔다.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국가부채가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지난해 33.8%로 미국(2012년 기준 102.1%), 일본(218.8%), 독일(88.3%) 등보다 현저히 낮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은 적자에도 돈을 찍어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일본은 국채의 많은 부분을 국민들이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이영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해외 변화에 취약한 데다가 통일비용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좀 더 강하게 적자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가 보유한 재산의 현재가치는 912조 1000억원으로 900조원대를 처음으로 넘었다. 지난해보다 19조 9000억원 증가했다. 건물 청사 가운데는 정부세종청사 1·2단계 건물의 합계가 9561억원에 달해 가장 비싼 건물로 꼽혔고, 최고가 무기는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광개토Ⅲ급(취득가 9105억원)이었다. 국가 무형자산 가운데는 기획재정부의 예·결산 시스템인 디브레인(dBrain)이 353억원으로 가장 비쌌고, 고속도로는 경부선(10조 8806억원)이 최고가였다. 국가 보유 물품 중에는 슈퍼컴퓨터 3호기인 ‘해온과 해담’이 172억원으로 3년째 1위를 지켰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현대로템, 수서발 KTX 차량 100량 수주

    현대로템은 수서발 KTX 고속철도 차량 100량을 납품하는 계약을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와 3242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고속철도 차량은 2016년 11월까지 납품되며 이듬해인 2017년부터 수서∼부산(401.2㎞)과 수서∼목포(354.2㎞) 등 2개 구간을 운행한다.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의 고속철도 차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입되는 것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하기로 한 고속철도 차량은 시속 300㎞까지 달릴 수 있고 10량으로 짜여진 ‘1편성’당 좌석이 기존 KTX산천보다 47석 증가한 410석으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5일 원주에서 강릉을 잇는 113.7km의 고속철도 사업에 차량을 납품하는 49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코레일과 체결하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대전은 한반도 철도의 중심지이며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나그네들의 도시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대전에서 나뉘던 시절 기차에서 잠시 내려 한입에 마시듯 먹던 가락국수의 추억이 떠오른다. 함께 철길에 서서 기차가 떠나버릴까 불안한 마음에 입천장을 데는 줄도 모르고 먹었던 뜨끈한 추억의 맛.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오가는 나그네들로 북적이는 대전역으로 떠나 본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35분) 전남 순천 작은 시골 마을에는 세 쌍둥이와 오빠 병주, 할머니가 살고 있다. 할머니 혼자 네 손주를 보살피기에는 일이 정말 많다. 그럴 때마다 11세 손자 병주가 할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곧잘 거든다. 할머니는 그런 손자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어느 날 할머니는 병주에게 조금 더 아이답게 행동해도 된다는 말을 건네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편안한 복장에 마음마저 여유로워지는 찜질방. 피해자가 긴장을 풀고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찜질방 내부의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한 형사들은 그 수법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범인이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노인이었기 때문이다. 습관처럼 찜질방에 들어가 천연덕스럽게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그는 누구일까.
  • 충남·경기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을”

    충남·경기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을”

    충남도와 경기도가 지지부진한 서해선 복선전철의 조기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문수 경기지사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두 지사는 공동 건의문에서 “이 전철은 환황해경제권 여객·물류 수송에 획기적인 도움이 되고 대중국 교두보로 새로운 우리나라 성장 동력을 이끌 것”이라면서 “계획대로 2018년까지 완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응백 충남도 주무관은 “2012년 말 설계가 모두 끝나 지난해 착공이 돼야 했는데 국비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못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라도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우선 750억원을 공동 요청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철은 89.2㎞ 길이로 홍성, 예산, 당진, 아산과 평택, 화성 등 충남과 경기에 반반 걸쳐 있다. 국비 3조 9285억원이 들어간다. 8개 역이 설치되는 전철은 합덕·안중·송산 등 3개 역에 화물 취급시설이 들어선다. 서해안을 끼고 내려와 대산항, 군장항, 평택항, 목포항, 광양항 등 항만 물동량 수송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경부선 등은 포화상태다. 남쪽으로 충남의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과 장항선, 북쪽으로 경기의 원시∼대곡과 경의선까지 연결되고 앞으로는 북한과 중국 등 동북아를 잇는 환황해 철도 기능도 가능하다. 하지만 10개 공구 중 4, 5 공구는 대우건설과 대림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국비 확보가 안 돼 착공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나머지 8개 공구는 시공사조차 선정이 안 돼 있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이날 채택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보내고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국비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금천 가산디지털단지~ 두산길 지하차도

    금천 가산디지털단지~ 두산길 지하차도

    경부선 철도로 양분된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를 가로지르는 지하도로가 생긴다. 금천구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가산디지털 3단지에서 두산길을 연결하는 두산 지하차도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출퇴근 때 상습 정체가 일어나는 가산디지털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폭 14~16m, 길이 452m 규모의 지하차도는 서울시 예산 48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이르면 오는 6월 착공해 2016년 개통한다. 현재 가산디지털산업단지 가운데 경부선 오른쪽 2단지와 왼쪽 3단지를 잇는 도로는 ‘수출의 다리’뿐이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엔 만성적인 정체 현상을 빚는다. 디지털로의 정체는 본선인 서부간선도로의 정체로도 이어진다. 디지털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교통 정체 해소책을 줄곧 요구해 왔다. 이와는 별도로 구는 올해 상반기에 서부간선도로 상행 방면 진출 램프를 추가 개통하기 위한 공사를 벌이고 있다. 지하차도가 신설되면 출근 때 디지털산업단지 교통량이 5500대가량 분산돼 서부간선도로 병목 현상 및 수출의 다리, 가산디지털로 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평택에 아파트 1만 가구 쏟아진다

    평택에 아파트 1만 가구 쏟아진다

    각종 개발 호재가 겹친 경기도 평택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올해에만 1만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공급물량의 곱절에 이른다. 평택은 다른 지역과 달리 소비와 주거 수요를 동시에 지닌 개발 호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우선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가 내년 준공 예정이다. 2016년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계획돼 있고 LG전자 부품공장도 2017년 준공 예정이다. 대규모 생산시설이 들어오고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이 지역에서 자고 소비하는 가구가 증가해 주택수요도 크게 늘어난다. 여기에 내년 말 수서발 KTX가 개통되면 평택 지제역은 호남선과 경부선을 갈아타는 환승역 역할을 한다. 주변에 대형 물류유통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다. 이 같은 대형 개발 호재를 반영, 평택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매매 및 임대수요 증가로 집값도 꾸준히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택 아파트값은 2012년 9월 3.3㎡당 610만원대에서 2013년 12월에는 630만원대로 꾸준히 상승했다. 분양 가능성도 좋은 것으로 전망된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지난해 10월 2151가구에서 12월 말 1343가구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은 5개월 만에 분양을 마쳤다. 9월에 분양한 금호건설 ‘평택용이 금호어울림’도 2215가구의 대단지임에도 60% 이상 계약됐다. 올해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대우·GS건설을 비롯한 8개 건설사가 모두 98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안중읍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오는 4월 분양한다. 952가구로 수요층이 두꺼운 59~84㎡만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용죽지구에 ‘평택 용죽 푸르지오’ 아파트 761가구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역시 중소형 아파트인 60~84㎡로 설계했다. GS건설은 12월에 동삭동에서 ‘평택 칠원동삭 자이’를 공급한다. 59~84㎡로 1095가구에 이른다. 한국토지신탁 ‘청북지구 코아루’(718가구), 우미건설 ‘평택소사벌 우미린’(870가구),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평택’(944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마산행 새마을호 1량 탈선… 인명 피해 없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경부선 새마을호 열차가 탈선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코레일은 2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역을 출발해 마산역으로 가던 4213호 새마을호 열차가 경부선 직산~두정역 사이 운행 중 차량 맨 뒤 객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열차에는 총 307명이 탑승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궤도를 이탈한 객차 1량을 제외한 나머지 7량은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21분 현장에서 출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지점에 4개 선로가 있어 우회 운행을 통해 다른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면서 “승객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지연 보상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난 열차 차량을 이동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설 연휴 마지막날, 새마을호 탈선 사고 발생…승객들 불편

    설 연휴 마지막날, 새마을호 탈선 사고 발생…승객들 불편

    설 연휴 마지막날 새마을호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낮 12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공주대 천안공과대학 부근 경부선 하행선에서 서울을 떠나 마산으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 후미 부근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1시간 가까이 고립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열차는 사고가 난 마지막 차량을 떼어낸 뒤 목적지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열차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부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열차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 많았던 ‘수서고속철’ 조용히 출범

    말 많았던 ‘수서고속철’ 조용히 출범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코레일의 자회사 ‘수서고속철도’㈜가 10일 출범했다. 114년간 독점적으로 운영되던 국영 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된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회사의 설립을 철도 민영화의 시발점으로 규정하고 최장기 파업을 벌인 데다 현재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하게 출발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코레일이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한 법인으로, 2016년부터 수서를 출발해 부산 및 목포를 오가는 고속열차를 운행하게 된다. 2본부, 5처에 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조직은 2016년까지 3본부, 2실, 8처의 430명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 기관사와 승무원, 본사 인력을 제외한 업무와 인력은 코레일에 아웃소싱을 한다. 사무실은 한시적으로 대전 동구 중앙로 코레일 사옥 12층에 마련됐으며, 올 하반기에 별도 장소로 이전할 계획이다. 본사 후보지로는 대전이나 수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3년 임기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취임했다. 임원진은 김 대표와 마찬가지로 코레일 출신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은 빠른 시일 안에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결정될 계획인데, 모회사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서고속철도는 올해 안에 투자 유치와 차량 발주에 이어 고속철 기장 선발, 시운전 등 운영 기반의 신속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수서고속철은 2016년에 주중 47회(경부선 32회), 주말 52회(경부선 34회) 운행된다. 김 대표는 “한강 이남권 고객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증진돼 2만여명의 고객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물 샐 틈 더 이상 없다” 금천 가산동 겨울 미소

    금천구 가산동 저지대 주택가가 지긋지긋한 만성 침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는 가산동 43 일대 가산디지털단지역 앞 저지대 주택가에 대한 침수 방지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수년 동안 기상 이변으로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가 잦아지며 지대가 낮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여름철마다 상습적 침수에 시달려야 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지역에 설치된 2.2㎞ 하수관과 하수 박스 배수 용량을 늘리는 등 전면적으로 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남부순환도로 옆 이면도로와 경부선철도를 횡단하는 구간에는 2m×2m짜리 하수 박스 678m를 늘려 설치했다. 철도횡단 구간은 한국철도공사와의 위탁 협약을 통해 공사를 벌일 수 있었다. 침수 방지 사업은 지난해 4월에 착공했으며 시 예산 70억원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기존 하수 시설은 10년 빈도에 시간당 강우량 75㎜가 기준이었으나 이번 사업에는 30년 빈도 95㎜를 적용해 배수·통수 용량을 늘렸다”며 “가산동 저지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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