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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은 젊은이들의 영역” 알리바바 48세 CEO 퇴진

    “인터넷은 젊은이들의 영역” 알리바바 48세 CEO 퇴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48)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선으로 물러났다. 12일 신경보에 따르면 마 회장은 지난 10일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닷컴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CEO직 사임을 선언했다. 창업자인 그는 “인터넷은 본래 젊은이들의 영역으로 나를 포함해 60년대 이후 출생자인 기존 간부들은 대부분 물러나고, 70·80년 이후 출생자들이 회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퇴임 이후 환경보호 운동과 태극권 연마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 회장 후임 CEO에는 루자오시(陸兆禧·43·조너선 루)가 선임됐다. 2000년부터 알리바바에서 근무하면서 알리바바 판매팀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등을 만들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경기보트쇼에 ‘펭귄’이 왜?

    경기보트쇼에 ‘펭귄’이 왜?

    레저용 반잠수정 펭귄(PENGUIN)이 국내 최초로 경기국제보트쇼에 선을 보인다. 펭귄은 1979년 설립된 현대라이프보트 계열사인 라온하제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레저용 반잠수정이다. 2009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난해 7월 완성했으며 최근 안전성, 내구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다. 펭귄은 단체 관광용 대형 반잠수정과 달리 가족끼리 탈 수 있는 소형 반잠수정으로 일반 보트처럼 선체에서 경치 감상도 하고 수면 아래에서는 바닷속을 구경할 수도 있다.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모터를 장착한 펭귄은 미국 마이애미 보트쇼, 중동 보트쇼, 중국 상하이보트쇼 등 최근 열린 해외 보트쇼에 선을 보였다. 펭귄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한 유럽의 규격 조건을 충족하는 유럽인증(CE)을 받았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부터 전시 장소를 화성 전곡항에서 고양 킨텍스로 옮기면서 지난해 1만 1600㎡이던 전시 면적을 2만 8500㎡로 넓혔다. 전시 물품도 세일보트, 파워보트, 고무보트, 카누, 카약뿐 아니라 엔진 관련 부품, 요트·보트 액세서리 등으로 다양화했다. 킨텍스에서는 해양 레저 상품뿐 아니라 각종 아웃도어 레저 상품도 전시한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카누·카약 체험존, 수상 자전거·페달보트 체험존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수중 스쿠터 시연도 준비했다. 도는 지난해 190개사 620개 부스였던 전시회 홍보관 규모를 올해 300개사 1000개 부스로 확대했다.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ibs.com)에서 25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군산군도 새만금지구에 편입

    고군산군도가 새만금지구에 편입된다. 정부는 고군산군도를 새만금지역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만금특별법 시행령을 다음 주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군산 앞바다의 섬들로 이뤄진 고군산군도를 새만금개발구역과 연계시켜 관광지역으로 개발하고,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다. 9일 국무조정실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40일 동안의 입법예고가 끝난 뒤 법제처 심의를 거쳐 6월 중순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고군산군도는 지난해 개정된 새만금특별법에서 새만금지구로부터 제외돼 오는 9월 새만금개발청 출범과 함께 군산시 산하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고군산군도가 새만금지구에 편입되면 중앙정부가 투자 유치 등 개발을 주도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을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반면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에 따라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일정 부분 제한이 불가피해진다. 이 때문에 일부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그동안 군산시는 환경보전과 개인 재산권 행사 등의 이유로 고군산군도의 새만금지구 편입을 반대해 왔다. 그러다 전라북도 측의 중재를 받아들여 고군산군도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 지역을 새만금지구에 편입하는 데 동의했다. 지방자치단체의 독자 개발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국고 지원 등 중앙정부에 개발을 맡기자는 뜻이다. 군산에서 약 50㎞ 떨어져 있는 고군산도는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 등 인구 400여명 이상의 유인섬 등 60여개의 섬이 대열을 이룬 멋진 경관을 자랑하지만 접근성 등의 이유로 개발이 뒤처져 왔다. 지난 1997년 국제해양관광지구로 지정된 뒤 16년째 개발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한 채 관광단지 개발 계획을 겨냥한 투기 등 난개발이 우려되기도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조정관 박항식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오영주△국제법률국장 강정식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장 최흥진△뉴미디어홍보팀장 이상진◇과장△정책총괄 김승희△환경산업 김원태△환경보건정책 이호중△환경보건관리 홍정섭△기후대기정책 정복영△대기관리 조병옥△수도정책 황석태△자연정책 최종원△폐자원에너지 이승환◇소속기관△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준기△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배철호△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성원길△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 김수찬△새만금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김진명 ■고용노동부 ◇별정직고위공무원 채용△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정태면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상우◇전보△경제법제국장 정영조△행정법제국장 김대희△법제지원단장 김계홍△법령정보정책관 김형수△법령입안지원과장 박영욱△경제법제국 법제관 이동희△법제지원단 법제관 이광제◇파견△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한영수△제주특별자치도 이상수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관리담당관 권오상△국제협력담당관 우기봉◇과장△운영지원 서갑종△소통협력 이효민△위해정보 강석연△검사제도 최승덕△식품정책조정 홍헌우△식품관리총괄 이임식△수입식품정책 김권수△건강기능식품기준 양창숙△식중독예방 이승용△농수산물안전 박일규△한약정책 이도기△의료기기관리 정진이△의료기기품질 김경환◇불량식품근절추진단T/F△총괄기획팀장 윤형주△정보관리팀장 최재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국가검정센터장 유태무<팀장>△혈액제제검정 안치영△신종유해물질 장영미<과장>△식품위해평가 홍진환△잔류물질 이규식△의약품심사조정 김혜수△종양약품 박윤주△소화계약품 김은정△생물제제 홍성화△세포유전자치료제 신원△생약제제 한의식△의약품규격연구 정혜주△생물의약품연구 반상자△생약연구 성락선◇지방청 <서울>△의료기기안전관리과장 홍충만△유해물질분석과장 윤혜정<부산>△식품안전관리과장 최숙자△수입관리과장 임남철<경인>△식품안전관리과장 김성만△의료제품실사과장 김도훈△시험분석센터장 박순희<대구>△운영지원과장 장흥선△식품안전관리과장 오경탁<광주>△운영지원과장 이윤제 ■특허청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신용주◇기술서기관△특허심판원 이세경 ■국회 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심의관 윤용중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 안종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실장 박세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정무직이사 선임△코스카저널 주간 최범 ■한국MSD △의약품 허가담당부서 상무 방혜련 ■MBC △비서실장 이효동△특보 박상길
  • 학원건물 석면 범벅

    학원건물 석면 범벅

    방과후 어린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학원건물의 복도·화장실 등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6일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과 반포동, 양천구 목동, 강서구 가양동, 노원구 월계동 등 아파트단지 인근의 학원 밀집 상가건물 5곳을 임의로 선정해 석면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대상의 천장마감재에서 모두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서초구의 경우 조사대상 2곳 모두에서 1997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된 갈석면이 3∼5% 검출됐고 양천·강서·노원구의 건물 천장재에는 백석면이 평균 2∼6%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천장재가 훼손돼 석면이 그대로 노출된 부위도 건물별로 최소 19곳에서 최대 350곳까지 있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환경부 등이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법이 2009년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전에 건축자재로 사용된 경우 규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센터 측은 “학교건물과 달리 학원건물에 대한 석면실태조사 및 안전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환경부와 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이 학원 밀집 상가건물의 석면공해실태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 울산, 봄날의 ‘희한한 경보’

    봄철 울산 지역의 미세먼지(PM10) 증가로 시민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이비인후과 병·의원마다 호흡기 질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6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3~4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당 56㎍으로 조사돼 연평균 환경기준치(50㎍)를 6㎍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3년간 울산의 봄철(3~5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도 2010년 54㎍, 2011년 66㎍, 지난해 56㎍ 등으로 나타나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들도 늘고 있다. 울산 지역 병·의원에 따르면 연간 호흡기 질환자의 40% 이상이 봄철에 집중되고 있다. 또 최근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는 환자의 70~80%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자 출퇴근 및 외출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모(51·남구)씨는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콧속이 새까맣고 목이 간질간질한 경우가 많아 외근 때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양호 울산대학교병원 산업환경보건센터장은 “봄철 미세먼지에는 황사와 중금속 등이 섞여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눈병, 감기 등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마스크 착용하고 외출 뒤 돌아오면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 지역의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는 황사와 연무,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축 공사, 자동차 매연 등에서 비롯됐다. 특히 울산은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축과 시설물 정기보수가 봄철에 집중된 데다 울산공단으로 들어오는 화물차량(경유 차량)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바람이 해안 지역(공단)에서 도심으로 불고, 황사와 연무까지 겹쳐 미세먼지의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산업단지 날림먼지와 자동차 매연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를 2015년 ㎥당 50㎍으로 줄이고 2020년까지 40㎍로 낮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몇 년째 기준치를 넘어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기업체의 환경시설 개선과 경유차 저공해 사업에 이어 야간 도심 도로의 물청소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어린이 통학차량 위법 3회 땐 시설 인가·등록 취소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위법 사항이 세 번 이상 적발되면 해당 차량을 운영하는 시설의 인가·등록을 취소하는 ‘삼진아웃제’가 도입된다. 또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은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 차량을 운행하면 시설 운영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정부는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정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현황에 대한 지난해 정부 조사결과 통학차량 6만 5000여대 가운데 관할 경찰서에 신고된 차량은 3만 4000대(52.6%)에 그쳤다. 신고 실적이 저조한 것은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서 통학차량의 신고를 의무화했으나, 학원이나 체육시설은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을 개정,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다만 영세한 학원·체육시설의 경우 법 시행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보호자 동승 의무를 일부 완화한다. 통학차량의 안전기준과 안전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 좌우 광각 실외 후사경, 후진 경보음, 후방 카메라 등 후방감지 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3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시설 소관 부처별로 어린이 통학차량의 운행실태를 전수조사해 통학차량 관련 정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부처별로 수립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계획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위원장을 맡고 관련 부처 실·국장으로 구성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美, 군사정보 中위성으로 교신 ‘시끌’

    미군 아프리카사령부가 교신용으로 중국의 상업위성을 빌려 쓰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미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보가 누출될 수 있고, 특히 유사시 미군의 ‘눈’과 ‘귀’가 중국에 의해 마비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아프리카사령부는 이집트를 제외한 53개 아프리카 국가와의 군사협조 및 작전을 지휘하는 미군의 주요 통합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다. 1일 블룸버그통신·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해 5월 홍콩에 기반을 둔 아시아태평양위성홀딩스와 계약을 맺고 통신위성인 ‘앱스타7호’(아·태7호)를 아프리카사령부의 통신망으로 사용해 왔다. 1년 만기인 이 계약에는 1060만 달러(약 117억원)가 지불됐으며. 미국 측이 원할 경우 향후 3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미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25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개했다. 문제는 홍콩의 아·태위성홀딩스가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위성통신그룹과 중국항천과기그룹의 자회사라는 점이다. 특히 최대 주주인 중국위성통신그룹은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의 아들 원윈쑹(溫雲松)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위성통신그룹 홈페이지에는 ‘아·태7호’를 자사 보유 위성으로 소개하고 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무기소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공화) 의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 지난달 29일 미 국방부에 중국 상업위성 사용의 적절성을 묻는 이메일 질의서를 보냈다. 로저스 의원은 “중국 측이 주파수 교란이나 선택적 정보 차단 등의 방법으로 미군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해 “해당 위성만이 아프리카사령부가 필요로 하는 광대역 통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관련 부처의 동의를 얻지는 못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모든 신호가 암호화돼 완전한 보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으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인사청문회 전관예우 자료 요구땐 제출 의무화

    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회 또는 국정조사에서 전관예우 관련 자료를 요구하면 제출을 의무화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비롯해 법률안 52건을 의결했다. 다음은 주요 개정법안 요지. ■변호사법 인사청문회 또는 국정조사에서 국회의 요구가 있을 때는 전관예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법조윤리협의회가 관계 기관 또는 단체에 사실 조회나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경우 이에 응하도록 함.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법 5만원 이하의 소액 통신 거래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결제대금 예치를 이용하거나 통신판매업자의 소비자 피해 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함. ■환경범죄 단속 및 가중처벌법 환경오염, 환경훼손 시 가중처벌 등 특별한 보호를 취하는 환경보호지역에 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수변구역을 추가. ■방문판매법 다단계 판매원으로 등록하지 않았는데도 실질적으로 다단계 판매원으로 활동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주민의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특별법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피해 주민단체 대표의 의견을 유류오염사고 피해 지역 지원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조사 및 관리를 위한 지원 사업을 의무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가정폭력 보호시설에 입소한 피해자를 상대로 1개월 이내에 건강검진을 실시해 공동생활에 따른 질병 감염을 예방. ■청소년활동진흥법 국토대장정과 같은 이동·숙박형 청소년 활동에 대한 관할기관 신고를 의무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처벌법 범죄수익이 몰수·추징돼 국고로 귀속된 경우 신고자나 이에 공로가 있는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법 이산가족의 유전자 검사 및 보관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10·27 법난 피해자의 명예회복법 10·27 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의 피해자 등에 대한 심사기간 및 법률의 유효기간을 각각 3년 연장. ■아이돌봄 지원법 아이돌봄 서비스를 맞벌이 가정에 우선 제공.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활하는 보호시설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운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반구대 암각화 등 갈등과제 69개 선제 대응

    30일 국무조정실의 대통령에 대한 사상 첫 연례 업무보고<서울신문 4월 1일자 12면>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5가지 전략을 보고했다. 5개 전략은 ▲국정과제 평가체제 전면 개편 ▲선제적 갈등 관리 ▲과감한 규제 개선 ▲부처 간 협업 강화 ▲공직기강 확립 및 소통 강화이다.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 26개 부처의 국정과제 관리 로드맵이자 해답인 셈이다. 김 실장은 우선 국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69개의 갈등과제를 선정하고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 사이의 협력을 통해 이를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싼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갈등을 비롯해 이미 불거진 50개 갈등과제는 가급적 연내에 해소할 방침이다.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등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잠재적 갈등과제 19개도 ‘맞춤형 대응전략’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주요 정책과 사업의 갈등 징후를 주시하면서 조기 경보체제를 통해 미리 잠재적 갈등 요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140개 국정과제 진행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서민금융부담 완화, 부동산시장 정상화, 중소기업 성장지원 등 조기에 성과가 필요한 40개 과제는 부처 간 협력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나아가 학교폭력과 같은 난제는 매년 5개 안팎으로 선정해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민간전문가와 함께 심층 분석하고 현장 중심으로 해법을 도출할 계획이다. 부처 간 ‘칸막이 허물기’를 촉진하기 위한 협업 과제로 179개가 선정됐다. 각 부처가 보고한 98개와 국무조정실이 자체 발굴한 81개다. 협업을 가로막는 부처 간 칸막이는 총리실의 주요 점검 대상이다. 국민과 현장 중심의 피드백 강화와 정치권 및 비정부기구(NGO)와의 파트너십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국정과제 이행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운 것도 전과 다른 점이다. 국무조정실은 26개 부처의 업무 보고를 6개월, 1년 단위로 관리하고 1년마다 국정과제 추진 시스템 전반을 점검·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 차관이 참석해 이례적으로 토론도 벌였다. 각 부처 업무보고를 정리 총괄한다는 의미다. 김원희 농촌진흥청 장미 신품종 개발연구관, 김미자 문경시 오미자 가공담당 주무관 등은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터놓고 이야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무조정실은 그동안 다른 부처와 달리 대통령에게 정부 업무보고를 하지 않았다. 고유 정책 및 사업을 갖지 않은 데다 각 부처의 업무를 통할·조정하는 상위 기관이기 때문이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키즈카페 여아 사망사고는 ‘예견된 참사’

    키즈카페 여아 사망사고는 ‘예견된 참사’

    지난 24일 전북 전주의 한 키즈카페에서 놀던 8살 여자 어린이가 숨진 사고는 ‘부처 간 칸막이’로 예견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높다. 키즈카페는 2006년쯤 식당과 실내 놀이시설을 합쳐서 생겨난 신생 업종으로, 당국의 방치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이 노는 미끄럼틀, 그네와 같은 놀이기구는 안전행정부, 미니 열차, 바이킹과 같이 동력으로 움직이는 유기기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음식물은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키즈카페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된다. 첫 사망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도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에서는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작게는 손, 발가락이 긁히거나 찢어지는 부상부터 얼굴이나 머리를 부딪쳐 수십 바늘을 꿰매는 사고도 심심찮게 일어났다. 정부는 지난해 9~10월 25곳의 키즈카페를 현장점검하고,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에 키즈카페 안전관리 강화 방안 연구용역을 맡기는 등 키즈카페가 ‘안전 사각지대’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안행부가 문체부, 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연 회의 결과는 여전히 “협의 중”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키즈카페는 현행법 체계에서 복잡하게 나눠 관리하고 있는 것이 맞지만 법 체계를 무시하고 통합적 관리 규정을 마련하다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있다”며 “놀이시설은 안행부, 유기기구는 문체부, 음식판매는 복지부가 관리하는 것이 전문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의 키즈카페 현장점검 결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유기기구였다. 키즈카페에 설치되는 유기기구의 인증 절차와 설치 검사의 체계가 없어 이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사고가 일어난 전주의 키즈카페에서도 아이들이 멈춰 있는 미니 기차를 움직이며 놀다가 여자 어린이가 머리를 기차 천장 모서리에 부딪치면서 과다 출혈로 사망에 이르렀다. 이 어린이가 탄 기차 모서리에는 고무나 실리콘으로 된 보호대가 없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문체부의 유기기구를 관리하는 법이 40년 이상 내려온 법으로 알고 있다”며 “유기기구는 정부의 인허가가 들어가야 하는 데다 키즈카페는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하는데 경영난 등과 겹쳐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려워 문체부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실내에서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카페는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가장 큰 키즈카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 55곳이며, 전국에 1000여개의 키즈카페가 성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부가 지난해 실시한 키즈카페 환경안전진단 결과 서울·경기 키즈카페 9곳 가운데 5곳의 도료 및 바닥재에서 납·카드뮴·수은 등의 중금속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키즈카페에 대한 환경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한 주영순(새누리당) 의원은 “키즈카페는 ‘부처 간 칸막이’로 나뉜 법에 따라 인허가가 구분되면서 어느 부처에도 정확한 현황 자료가 없다”며 “2009년 환경보건법이 시행되기 전에 개업한 키즈카페는 2018년까지 환경안전관리기준 적용이 유예됐다”고 지적했다. 키즈카페는 아파트 안에서 제대로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들과 육아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8살 여자 어린이를 잃은 유가족은 “애들 노는 데가 그렇게밖에 안 되고 어디 맡길 데도 없어 딸을 보냈는데, 다칠 장소가 아닌 곳에서 숨졌다”며 흐느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키즈카페 첫 사망사고… ‘부처 칸막이’로 예견된 참사였다

    지난 24일 전북 전주의 한 키즈카페에서 놀던 8살 여자 어린이가 숨진 사고는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예견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높다. 키즈카페는 2006년쯤 식당과 실내 놀이시설을 합쳐서 생겨난 신생 업종으로, 당국의 방치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이 노는 미끄럼틀, 그네와 같은 놀이기구는 안전행정부, 미니 열차, 바이킹과 같이 동력으로 움직이는 유기기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음식물은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키즈카페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된다. 첫 사망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도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에서는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작게는 손, 발가락이 긁히거나 찢어지는 부상부터 얼굴이나 머리를 부딪쳐 수십 바늘을 꿰매는 사고도 심심찮게 일어났다. 정부는 지난해 9~10월 25곳의 키즈카페를 현장점검하고,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에 키즈카페 안전관리 강화 방안 연구용역을 맡기는 등 키즈카페가 ‘안전 사각지대’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안행부가 문체부, 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연 회의 결과는 여전히 “협의 중”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키즈카페는 현행법 체계에서 복잡하게 나눠 관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법 체계를 무시하고 통합적 관리 규정을 마련하다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있다”며 “놀이시설은 안행부, 유기기구는 문체부, 음식판매는 복지부가 관리하는 것이 전문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의 키즈카페 현장점검 결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유기기구였다. 키즈카페에 설치되는 유기기구의 인증 절차와 설치 검사의 체계가 없어 이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사고가 일어난 전주의 키즈카페에서도 아이들이 멈춰 있는 미니 기차를 움직이며 놀다가 여자 어린이가 머리를 기차 천장 모서리에 부딪치면서 과다 출혈로 사망에 이르렀다. 이 어린이가 탄 기차 모서리에는 고무나 실리콘으로 된 보호대가 없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문체부의 유기기구를 관리하는 법이 40년 이상 내려온 법으로 알고 있다”며 “유기기구는 정부의 인허가가 들어가야 하는 데다 키즈카페는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하는데 경영난 등과 겹쳐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려워 문체부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실내에서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카페는 2006년부터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가장 큰 키즈카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 55곳이며, 전국에 1000여개의 키즈카페가 성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부가 지난해 실시한 키즈카페 환경안전진단 결과 서울·경기 키즈카페 9곳 가운데 5곳의 도료 및 바닥재에서 납·카드뮴·수은 등의 중금속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키즈카페에 대한 환경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한 주영순(새누리당) 의원은 “키즈카페는 ‘부처 간 칸막이’로 나뉜 법에 따라 인허가가 구분되면서 어느 부처에도 정확한 현황 자료가 없다”며 “2009년 환경보건법이 시행되기 전에 개업한 키즈카페는 2018년까지 환경안전관리기준 적용이 유예됐다”고 지적했다. 키즈카페는 아파트 안에서 제대로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들과 육아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8살 여자 어린이를 잃은 유가족은 “애들 노는 데가 그렇게밖에 안 되고 어디 맡길 데도 없어 딸을 보냈는데, 다칠 장소가 아닌 곳에서 숨졌다”며 흐느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희망 나누는 기업] LS그룹 - 계열사 봉사단 결성, 임직원 참여 독려

    [희망 나누는 기업] LS그룹 - 계열사 봉사단 결성, 임직원 참여 독려

    “LS의 사회공헌활동은 작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거창하게 홍보하기 위한 포장된 활동이 아니라, 받는 분들이 진심 어린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루듯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또한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에 따라 LS의 사회공헌은 크게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지원 및 환경보호 ▲글로벌 지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LS그룹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LS전선과 LS산전, LS엠트론 등 계열사들이 자체 봉사단을 결성하는 등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사업장별로 비공식적 동아리식 조직들을 통해 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정무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나정균△수도권대기환경청장 송형근 ■경기대 △교무처 담당관 하태수 ■LIG손해보험 ◇승진 <부사장>△경영관리총괄 겸 상품업무총괄 노문근<상무>△강북본부장 김강현△강남본부장 이강우△인사총무담당 박태근<이사>△RFC본부장 박경희△자동차보상담당 변치규△방카슈랑스본부장 전성구△교육본부장 정태종△중국법인장 조철호△대구본부장 이화성△미국법인 구동진◇선임△전략지원담당 상무 구본욱△경인본부장 이사 이평로<담당>△충청본부장 최재광◇전보△전사총괄 겸 법인영업총괄 사장 김병헌△보상총괄 전무 권중원<상무>△자보담당 송해주△부산본부장 최우영△홍보담당 겸 CSR담당 박주천△호남본부장 이기원△법인마케팅담당 정하진<이사>△신채널본부장 이홍수△장기일반보상담당 이병일△개인마케팅담당 민광기
  • ‘최신형’ 신월성1호기 8개월새 두번 멈췄다

    경북 경주의 신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가 지난해 8월에 이어 또 제어 계통의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1호기가 23일 오전 7시 44분 정지했다”면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정지 때처럼 제어 계통 전자부품의 이상으로 원자로가 자동 멈췄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관련 부품을 교체하고 나머지 부품도 재점검을 거쳐 안전성이 확인되면 규제기관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압경수로형 100만㎾급인 신월성 1호기는 지난해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8개월여 만에 두 차례나 고장 났다. 8월 고장도 제어 계통 전자부품 이상 때문에 정지한 것이고, 문제의 부품은 교체됐다. 신월성 1호기는 최신형임에도 시험운전 중이던 지난해 2월 증기발생기의 수위 상승으로, 3월 발전소 제어 계통의 오작동으로, 6월 터빈 출력 신호 이상으로 각각 정지된 적이 있다. 이날 신월성 1호기 발전 정지로 전력거래소는 오전 8시 35분을 기해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500만㎾ 미만~400만㎾ 이상)를 발령했다. 순간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력 경보가 발령되자 전력 당국은 수요자원시장 운영, 변압 조정, 구역전기사업자 추가 전력 공급 지시 등 공급력 확대를 위한 긴급조치를 했다. 이로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정지한 원전은 고리 1호기, 신고리 1호기, 영광 3호기, 울진 2호기, 울진 4호기 등 5기이고 고장으로 멈춘 원전은 고리 4호기, 신월성 1호기 등이다. 또 수명 만료로 정지된 월성 1호기까지 합치면 전국 원전 23기 중 8기가 정지된 상태다. 한편 경주핵안전연대는 이와 관련, “짧은 기간에 5차례나 고장이 난 것도 문제지만 상업운전 후 2차례 발생한 제어봉 제어 계통의 고장은 자동차의 브레이크 고장과 같은 것으로 전면적인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황사엔 삼겹살이 명약? 살만 쪄요

    봄철 불청객 황사가 올 때면 삼겹살을 파는 음식점이 호황을 누린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먹으면 황사 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일 뿐이다. 환경부는 황사를 비롯해 환경보건에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웹진을 발간,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올바른 황사 대응법을 소개한다. 한국환경건강연구소 전상일 박사는 “속설만 믿고 황사 때 삼겹살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은 동물성 포화지방만 늘어나게 된다”면서 “황사를 핑계로 술과 삼겹살을 찾지 말고 일찍 귀가해서 씻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설명했다. 황사는 입자가 작아서 마스크와 모자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사가 온 날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다. 먼지를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유용한 섬모는 담배 연기에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유해물질이 몸 안에 자리 잡게 되기 때문이다. 창문을 닫고 실내의 산소를 소모하는 행위도 삼가는 것이 좋다. 촛불은 켜지 말고,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조리시간도 가급적 짧게 줄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황사 때 야외 운동은 호흡량이 늘어 먼지를 많이 들이마시게 되므로 금물”이라며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외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우주의 나이·상상 속 블랙홀·우주 팽창 가속화…저 때문에 알 수 있었죠

    우주의 나이·상상 속 블랙홀·우주 팽창 가속화…저 때문에 알 수 있었죠

    천문학자 라이먼 스피처는 1946년 “망원경을 우주로 보내면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주에서 오는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흔들리거나 왜곡되는 현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었다. 스피처의 제안은 충분한 근거가 있었지만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최초의 인공위성이 발사된 시점보다도 10년이나 빨랐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40년이 넘게 흐른 1990년 4월 24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망원경이 실려 발사됐다. ‘우주를 보는 지구의 눈’으로 불리는 ‘허블 우주 망원경’의 탄생이었다. 올해로 23세가 된 이 버스 크기의 원통형 물체는 우주에 대한 수많은 고정관념을 깨며, 아폴로 계획과 함께 가장 성공한 ‘우주 개발 역사’의 첫 장을 장식하고 있다. 허블망원경은 준비부터 발사, 운용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마다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이 허블망원경을 처음 계획한 것은 1969년이었지만 3m 크기의 망원경을 제작하기 위한 예산이 부족했다. 유럽우주국(ESA)이 관측 시간을 얻는 조건으로 참여하면서 최종적으로 망원경의 크기는 2.4m로 조정됐다. 개발에만 20년 가까이 걸린 허블망원경은 1986년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그해 1월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사건이 발생하면서 4년이나 완제품 상태로 기다려야 했다. 우주 궤도에 안착한 뒤 1990년 처음 보내온 사진은 당시 최고의 지상 망원경보다 선명했지만, 애초의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수많은 사진을 검토한 천문학자들은 허블망원경의 거울 표면이 설계와 다르게 제작돼 영상의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까운 거리는 대충 조정이 가능했지만 ‘우주의 근원’을 밝히겠다는 목표는 실현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1993년 12월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를 발사, 허블망원경을 화물칸에 집어넣어 수리를 시도했다. 보정 광학계를 표면에 설치해 허블망원경에 안경을 씌운 효과를 보도록 한 것이었고 이후 허블망원경은 놀라운 사진을 지구로 보내오기 시작했다. 이는 허블망원경이 애초부터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나사는 지구를 왕복할 수 있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우주왕복선을 5대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을 적극 활용했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공간의 ‘기술자’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우주 비행사들이 허블망원경을 수리했고, 배터리와 각종 기기를 교체하면서 당초 2004년으로 예정됐던 수명도 10년 넘게 늘어나고 있다. 나사는 지난달 “허블망원경의 공식적인 운용기간을 3년 연장해 2016년 4월 30일까지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3년간의 수명 연장을 위해 7600만 달러가 투입된다. 허블망원경의 무게는 12.2t, 주거울의 지름은 2.4m, 망원경 길이에 해당하는 경통의 길이는 13m다. 지구 상공 610㎞ 고도에서 97분에 한 번씩 지구를 돈다. 두 개의 태양 전지판을 이용해 가동에 필요한 전원을 확보하고 내부에 장착된 배터리를 통해 태양이 없어도 가동이 가능하다. 허블망원경은 지금까지 100만장이 넘는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매주 100기가바이트가 넘는 데이터를 송신한다. 하지만 허블망원경의 진가는 단순히 ‘아름다운 우주 사진’을 찍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허블망원경의 가장 큰 업적은 자신에게 이름을 준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1889~1953)의 이론을 입증한 것이다. 허블은 1929년 1월 윌슨산 천문대의 후커망원경을 이용해 “우주팽창은 가속화되며, 은하의 거리가 멀수록 더 빨리 멀어진다”는 ‘허블의 법칙’을 발표했다. 허블이 제시한 공식을 이용하면 우주의 나이를 거꾸로 계산할 수 있었고 실제로 관측을 통해 이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이 허블망원경의 가장 큰 임무였다. 허블망원경은 밝게 빛나는 거대한 별 ‘초신성’을 살펴 1990년대 중반 실제로 우주가 얼마나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지를 알아냈다. 그 결과, 과학자들은 우주의 나이를 137억년으로 추정하게 됐다. 허블망원경을 통해 허블의 이론을 입증한 과학자들은 허블이 생전에 받지 못한 노벨 물리학상을 2011년 수상했다. 이 밖에 허블망원경은 거대한 블랙홀이 수없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과 태양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밝혀냈고, 혜성이 목성에 충돌하는 순간의 모습 등도 담아냈다. 허블망원경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은 달 크기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1953년 9월 28일 세상을 떠난 허블은 “장례도 치르지 말고, 시신을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말고 화장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지금까지 그가 어디에서 영면에 들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지금도 ‘호기심’이라는 인류의 원초적 본능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황혼기에 접어든 허블망원경의 뒤는 2018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잇는다. 아폴로 계획을 주도했던 나사 2대 국장의 이름을 딴 제임스 웹 망원경의 렌즈는 지름 6.5m로 허블의 2.7배에 이른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中 쓰촨성 강진] 中, 사회단체 방문 불허… 정보통제 의혹

    중국 당국이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등 지진피해 지역에서 사회단체 등이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 구조 및 복구 작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22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전날 오후 각 사회단체 등에 통지문을 보내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 지진피해 지역에 자원봉사자 등을 파견하지 못하도록 했다. 당국은 일단 ‘원활한 구조활동’을 이유로 제시했다. 여진이 계속되는 등 위험이 큰 데다 산사태 등으로 도로 곳곳이 끊긴 상황에서 너무 많은 차량이 몰릴 경우 부상자 이송 및 구호 물품 수송 등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5년 전 쓰촨대지진 ‘학습효과’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시 지진으로 5000여명의 학생이 희생됐는데 그 원인이 학교 건물의 부실시공 때문이라는 사실이 현장에 접근한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에 의해 잇따라 폭로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된 바 있다. 결국 중국 당국이 이번에도 5년 전과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상황을 우려해 일반인과 사회단체 등의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 공안(경찰) 당국이 “혼란을 가중한다”는 이유로 민간단체와 인권활동가들의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의 티베트족 승려들도 구호 활동을 위해 야안으로 가던 도중 저지당했다. 앞서 쓰촨성은 지난 20일부터 일반 차량이 재해 발생지역으로 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개인이 자체적으로 재해지역에 구호물자 등을 보내는 것도 금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례 15건 추가 확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피해사례 15건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15건 중 7건은 새롭게 피해 사례로 접수됐으며, 8건은 기존 피해 사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새로 들어온 7건 중 사망자가 발생한 3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환경부가 유독물로 지정한 CMIT·MIT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3세 남자 아이(2006년 5월)와 37세 여성(2010년 4월), 81세 여성(2010년 7월)이었다. 사망 원인은 모두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 현상이었다. 전체 15건의 추가 사례 중 사망은 4건이었다. 이로써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질병관리본부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총 374건(사망 116건)으로 늘어났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사망자는 모두 2006~2011년 피해를 당했으며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알려진 2011년 말 이후의 피해 사례가 없었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피해를 조사해 아직 신고되지 않는 피해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교통안전공단

    [‘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정일영 이사장 취임 이후 표명한 청렴 의지를 경영목표에 반영해 윤리·청렴 브랜드 ‘유리알’(U-RIAL)을 개발했다. 투명한 조직 운영이 혁신의 첫걸음이라는 취지에서다. 또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e감사 시스템’을 활용해 부패 유발 요인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52개 핵심 업무에 대해 사전 점검 시스템을 구축, 부패 유발 요인이 발생하면 조기경보를 가동해 비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와 함께 ‘한국투명성기구’로부터 외부 전문가 3명을 추천받아 부패 취약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책 제안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인사 비리와 관련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 한 번이라도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람은 조직에서 퇴출시키고 있다. 아울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자동차 사고는 총 22만 1711건이고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5299명에 달한다. 이에 공단은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 좌석 안전띠 매기와 DMB 시청 금지, 에코드라이브 실천, 교통약자 배려 등 4대 교통문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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