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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디지털 셜록 홈스 “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했는지 알고 있다”

    [커버스토리] 디지털 셜록 홈스 “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했는지 알고 있다”

    2012년 11월 17일 새벽 5시 30분, 미국 뉴욕의 한 음식거리 뒷골목. 해산물 레스토랑의 보조 주방원인 파블로 로드리게스(26·가명)가 큰 들통을 끌고 나왔다. 불안한 눈동자로 좌우를 살핀다. 아무도 없다. “하긴 토요일 새벽에 누가 있겠어.” 혼잣말을 내뱉고는 들통의 노란 액체를 하수구로 흘렸다. 폐식용유였다. 식용유 무단 방류는 불법이다. 그때 누군가 로드리게스의 뒷덜미를 잡아챈다. “당신이 버릴 줄 알았어.” 뉴욕시청 환경보호국 소속 단속반원 잭 포드(46·가명)였다. 그는 어떻게 로드리게스의 행동을 예측했을까. 답은 뉴욕시의 빅데이터 행정 시스템에 있다. 2012년 뉴욕시 데이터분석국장으로 영입된 마이클 플라워스는 뉴욕 배수관 막힘 원인의 50% 이상인 폐식용유 무단 방류 해법을 찾기 위해 레스토랑 소득세 기록과 폐식용유 처리 기록을 비교했다. 매출보다 폐식용유 합법적 처리량이 현격히 적은 업체 주변에 단속반원을 잠복시켰고 적중률은 95%에 달했다. 미 언론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디지털 셜록 홈스’라며 칭찬했다. 빅데이터 행정은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중앙정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등 자치단체도 쌓아 놨던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범죄, 화재 등 위기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데이터 행간을 읽어 숨은 부조리를 찾는다. 정부와 지자체의 빅데이터 행정 사례를 살펴봤다. ●범죄·위험 예측 크고 작은 위기 가능성을 데이터로 미리 읽고 대응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경찰의 범죄예측시스템 ‘지오프로스’가 대표적이다.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처럼 ‘예정된 범인’을 특정할 순 없지만 한 지역의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순 있다. 지오프로스는 죄종별 범죄 발생 위치와 시간, 특정지역의 유동인구와 가구소득, 폐쇄회로(CC)TV 수, 유흥업소 현황, 당일 기상정보 등의 데이터와 전국을 37만여개 블록으로 나눈 지도를 연동시켜 범죄 가능성을 1부터 100 사이 숫자로 표현한다. 예컨대 가구 소득이 높거나 유흥업소가 많으면 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원들이 마을 곳곳을 무작정 순찰하는 대신 범죄 가능성이 큰 곳 위주로 영리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봄·가을철 공포의 대상인 산불도 산림청의 ‘산불 위험지수’를 참고해 미리 막을 수 있다. 산불위험지수는 1991년 이후 발생한 산불 1만여건의 정보를 분석해 만들었다. 산불 발화·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과 습도, 풍속 등 기상요소와 특정 산의 고도, 경사면의 방향, 나무 종류 등 지역요소 등 10가지 인자 데이터가 알고리즘(컴퓨터로 답을 얻기 위해 만든 연산 공식)을 만드는 데 이용됐다. 이 공식으로 48시간 내 3490여개 읍·면·동에서 산불이 날 가능성을 예보한다. 예를 들어 일조량이 많아 건조해지기 쉬운 산의 남쪽 사면이 북쪽 사면보다 산불 가능성이 높고, 송진 탓에 불이 잘 붙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많으면 자연발화 가능성을 높게 본다. 산림청은 관심(50 미만), 주의(51~65), 경계(66~85), 심각(86 이상) 단계로 구분해 산불 예보를 하고 심각 단계이면 감시인원을 늘린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2~5월 산불 중 87%가 경계 또는 심각 단계일 때 발생했다”며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부조리 감시 감춰진 비리를 찾아낸다. ‘난방비 열사’로 주목받은 배우 김부선씨는 비리를 찾겠다며 관리소 측과 몸싸움까지 벌였지만 빅데이터 분석만으로도 공동주택 관리비의 부조리 정황을 찾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는 안양시 160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가 적정한지 따졌다. 한국전력 등으로부터 전기료와 난방비, 수도료 등 47개 항목 데이터를 받은 뒤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자에게 부과한 관리비와 비교했다. 차이가 현격한 아파트 단지 위주로 실사했더니 관리비 부정 사례가 많았다. 박연병 행자부 공공정보정책과장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비위 행위를 감시하면 무작위 현장 실사를 다닐 때보다 인력과 시간 투입이 주는 등 효율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도 고용·산재 다발 사업장 정보와 건강보험체납 내역, 장애인 지원 현황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부당근로사업장을 찾아낸다. ●교통·상가 등 시민 편의 분석 빅데이터로 시민들의 생각을 읽어 편의를 끌어올린 행정 사례도 많다. 서울시 공공 심야버스인 ‘올빼미 버스’가 대표적이다. 시는 2013년 이 노선을 2개에서 8개로 늘릴 때 노선 선정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시 통계데이터 전문가들은 우선 법인·개인택시에 설치된 디지털통합운행데이터(DTG) 기록을 통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수요가 많은 목적지와 행선지를 파악했다. 통신사 KT에서 심야 통화기록 30억여건을 얻어 고객이 전화를 건 위치와 주소지를 비교해 귀갓길을 파악했다. 자영업자를 위해 골목상권을 분석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도 있다. 중국집,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업종의 카드매출, 임대시세 등 빅데이터 2000억개를 분석해 어떤 지역에 특정 업종을 신규 창업하면 성공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화사업에 올해 모두 2178억원을 투자하는 등 행정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누진제 완화·폭염에 전력수요 ‘폭발’…이틀 연속 최고치

    ‘이상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력수요가 폭증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최대전력수요(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천518만㎾로 전날 세운 종전 최고 기록(이하 날짜 기준) 8천497만㎾를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일 동안 3차례나 최고 기록이 깨진 셈이다. 이날 예비율은 8.5%(예비력 722만㎾)를 기록했다. 예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1일 7.9%(예비력 671만㎾) 등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다. 산업부는 “오늘 전력수요 확대가 예상돼 시운전 발전을 공급능력에 보강함에 따라 예비력이 전날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에는 ‘이상 폭염’ 때문에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사용량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여름철 전력수요로는 사상 처음으로 8천만㎾를 돌파하는 등 여러 차례 기록이 경신됐다. 이번 주 들어 휴가로 중단됐던 산업 시설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전력 수요가 껑충 뛰었다. 여기에 지난 11일 정부가 여름철(7~9월) 주택용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해준다는 발표를 함에 따라 냉방 수요가 급격하게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예비력에 따라 관심(400만㎾ 이하), 주의(300만㎾ 이하), 경계(200만㎾ 이하), 심각(100만㎾ 이하) 순으로 구분된다. 전력수요가 심상치 않게 올라감에 따라 정부도 11일부터 문을 열고 냉방 영업하는 업소를 단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절전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연휴 기간과 다음 주에도 전력 수요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날씨와 발전기 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살인적인 폭염·누진제 완화 소식에 연일 전력 수요 폭증

    살인적인 폭염·누진제 완화 소식에 연일 전력 수요 폭증

    살인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력수요가 폭증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최대전력수요(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천518만㎾로 전날 세운 종전 최고 기록(이하 날짜 기준) 8천497만㎾를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일 동안 3차례나 최고 기록이 깨진 셈이다. 이날 예비율은 8.5%(예비력 722만㎾)를 기록했다. 예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1일 7.9%(예비력 671만㎾) 등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다. 산업부는 “오늘 전력수요 확대가 예상돼 시운전 발전을 공급능력에 보강함에 따라 예비력이 전날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에는 ‘이상 폭염’ 때문에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사용량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여름철 전력수요로는 사상 처음으로 8천만㎾를 돌파하는 등 여러 차례 기록이 경신됐다. 이번 주 들어 휴가로 중단됐던 산업 시설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전력 수요가 껑충 뛰었다. 여기에 지난 11일 정부가 여름철(7~9월) 주택용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해준다는 발표를 함에 따라 냉방 수요가 급격하게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예비력에 따라 관심(400만㎾ 이하), 주의(300만㎾ 이하), 경계(200만㎾ 이하), 심각(100만㎾ 이하) 순으로 구분된다. 전력수요가 심상치 않게 올라감에 따라 정부도 11일부터 문을 열고 냉방 영업하는 업소를 단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절전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연휴 기간과 다음 주에도 전력 수요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날씨와 발전기 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폭염 절정…비공식 최고 온도 40까지 넘어섰다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내려졌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망에서 측정된 기온은 40.3도를 기록했다. 비공식 기온이지만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넘어선 것은 올해 처음이다.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모습이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경주가 39.4도로 가장 높고, 영천 39.3도, 합천 38.7도, 밀양 37.8도, 대구·안동 37.7도, 서울 35.9도 등이다. 전날인 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 40도를 넘어서거나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 경산 하양 40.3도, 영천 신령 39.4도, 칠곡 39.1도, 창녕 39.1도 등이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utomatic Weather System·AWS)은 과거에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것을 자동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방재용 기상관측장비를 말한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이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데다, 강한 햇볕이 전반적인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광복절인 15일 서울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18일 32도, 19일 31도, 20∼22일 30도로 예보된 상태다. 연합뉴스
  • ‘연일 폭염’ 제주 낮 최고 34.4도…25일 연속 열대야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12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등 불볕더위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 동부 외 전역(산간 제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북부)의 낮 최고기온은 8월 들어 가장 높은 34.4도까지 치솟았다. 다른 지점도 고산(서부) 34도, 서귀포(남부) 31.4도, 성산(동부) 33.6도 등으로 무더웠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값으로는 전날 36.7도까지 올랐던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지점이 35.8도로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비롯해 고산센터 34.9도, 외도 34.4도, 강정 33.7도 등을 기록했다. 무더위 속에 ‘물맞이 명소’인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는 피서객들이 시원한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이겨냈다. 제주시 도두동의 연중 차가운 용천수 ‘오래물’을 소재로 한 도두 오래물 축제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용천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즐겼다. 더위는 밤이 돼도 쉽사리 식지 않고 있다. 제주에는 이날까지 25일 연속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8월 둘째 주말에서 광복절로 이어지는 연휴(13∼15일) 기간에도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등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14일까지 폭염 맹위, 열대야 절정… 17일까지 국지성 소나기

    14일까지 폭염 맹위, 열대야 절정… 17일까지 국지성 소나기

     13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에도 전국은 찜통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1일 폭염특보 도입 이후 처음으로 울릉도·독도와 제주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이번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가열된 공기와 남쪽에 놓인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로 인한 지면 가열까지 더해져 연휴기간에도 열대야와 35도 내외의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연휴 첫 날인 13일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1~37도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4일에는 한반도 북쪽 상층에 찬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했다. 상층의 찬 공기는 다음주 수요일인 17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는 별다른 비소식은 없겠지만 15일을 기점으로 낮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극심한 폭염은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사와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이 많겠으니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형성된 제6호 태풍 ‘꼰선’은 계속 북상해 일본 동쪽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러시아 사할린 방면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의 날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일본 남쪽해상에서 조만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7호 태풍의 방향과 규모에 따라 찜통더위의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푹푹찌는 폭염에 전력사용 급증…아파트 잇단 정전 ‘죽을 맛’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 과부하로 인한 아파트 정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밤 11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 단지 2개동 300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열대야에 시달리던 상황에서 전기까지 끊어지는 바람에 입주민들은 2시간 50가량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를 사용하지 못한 채 찜통더위를 견뎌내야 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주민 2명이 갇혀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노후한 변압기가 갑작스러운 전력 사용 급증으로 고장이 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모 아파트 단지에서 변압기 과부하로 1시간가량 전기가 끊겨 4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15일 낮 12시 30분께 청주시 산남동 모 아파트도 설비 고장으로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1천500가구가 28분동안 무더위에 시달렸다. 찜통더위로 충북지역 전력수요 최고치는 또 경신됐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충북의 최대 전력수요는 371만kW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354만㎾)을 시작으로 지난달 25일(361만㎾), 지난달 26일(364만㎾), 지난 8일(366만㎾) 여름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이번이 5번째 경신이다. 온열 환자와 가축피해도 끊이지 않는다. 첫 환자가 나타난 지난 5월 22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누적 온열환자는 80명(열사병 18명·열탈진 42명·열경련 13명·열실신 6명·기타 1명)에 달한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모두 닭과 오리, 돼지 등 14만5천929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험회사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은 가축은 2만1천868마리(닭 2만1천164마리·오리 700마리·돼지 4마리)다. 나머지 12만4천61마리는 폭염 피해 여부를 심사 중이다. 기록적인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째 폭염 경보가 내려진 충북의 12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35도까지 치솟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33∼35도로 무덥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유지하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이번 주말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폭염특보 전국에 이틀째 발효…서울 언제 해제되나 봤더니?

    폭염특보 전국에 이틀째 발효…서울 언제 해제되나 봤더니?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지속하는 등 숨막히는 찜통 더위가 절정이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 대구 하양(39.5도), 경남 창녕(39.3도), 대구 달성(39.1도), 서울 서초(38.9도), 경북 경주(38.2도)에서는 ‘타는 듯한 더위’가 나타났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세종시,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충남, 강원, 전북,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12일 낮 최고 예상기온을 지역별로 보면 영천·경산·칠곡·창녕이 38도로 가장 높다. 광양·순천·나주·화순·구례·경주·상주·안동은 37도, 서울·과천·고양·남양주·양평·대전·부여·익산은 36도 등이다. 이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데다,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광복절인 15일 서울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18일 32도, 19일 31도, 20∼22일 30도로 예보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특보 전국에 이틀째 발효…“서울은 15일 광복절 해제”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지속하는 등 푹푹찌는 가마솥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 대구 하양(39.5도), 경남 창녕(39.3도), 대구 달성(39.1도), 서울 서초(38.9도), 경북 경주(38.2도)에서는 ‘타는 듯한 더위’가 나타났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세종시,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충남, 강원, 전북,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12일 낮 최고 예상기온을 지역별로 보면 영천·경산·칠곡·창녕이 38도로 가장 높다. 광양·순천·나주·화순·구례·경주·상주·안동은 37도, 서울·과천·고양·남양주·양평·대전·부여·익산은 36도 등이다. 이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데다,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광복절인 15일 서울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18일 32도, 19일 31도, 20∼22일 30도로 예보된 상태다. 연합뉴스
  • 창원 고추밭서 일하던 80대 숨져…“열사병 추정”

    11일 오후 6시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의 한 고추밭에서 최모(83·여)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최씨 가족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집 근처 고추밭으로 일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오후 2시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날 해당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데다 밭 지열이 38도 안팎에 이른 점 등을 토대로 최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염이 절정에 달한 요즘 고령의 어르신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In&Out] 수수한 일과 화려한 일/전휘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장

    [In&Out] 수수한 일과 화려한 일/전휘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장

    로마인들은 국토가 확장될 때마다 로마 가도를 건설했다. 로마인들은 공격의 능률뿐만 아니라 인력 왕래와 물자 교역의 효과를 우선시해 가도를 건설했으나, 마음만 먹으면 역시 가도를 만들 수 있었던 중국인들은 방어와 차단을 위한 장성을 쌓는 데 주력했다. 이 생각의 차이와 한계가 로마와 중국, 서양과 동양이 서로 다른 역사와 문명의 길을 걷게 했다고까지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가도 건설을 담당한 로마의 엔지니어들은 적어도 100년 동안은 수리할 필요가 없는 길을 만들었다고 호언장담했다는데 실제로 6세기에 비잔틴 제국의 한 관리는 800년이 지나서도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아피아 가도를 보고 경탄해 마지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최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했다. 가도 표면에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면 마름돌을 파괴하고 표면의 마름돌이 마모되어 빈틈이 생기면 말이 부상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국의 경영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던 이런 일을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수수한 일’이라고 불렀다. 로마 시민들에게 현대 도시의 시민들과 거의 같은 양의 급수가 가능하게 했던 수도교 관리도 또 다른 ‘수수한 일’이었다. 반면 외적과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총사령관의 개선식은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는데 한껏 고양된 조국에 대한 애국심은 물론 대중들에게 베풀어지는 전리품의 분배나 은전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유력자가 사재를 들여 제공하는 전차 경주나 검투사 경기도 로마 시민들이 열광했던 또 다른 ‘화려한 일’이었다. 올여름도 한반도에는 일찍부터 더위가 찾아왔다. 지난 6월 17일 폭염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이후 7월 19일부터는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8월 8일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8370만㎾까지 치솟아 겨울철을 포함한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했다. 통상 10%의 전력예비율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최소 기준으로 삼고 있으나 10%의 전력예비율은 예측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나 공급 감소가 발생하면 바로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수준이기도 하다. 매년 여름이나 겨울이면 정부와 전력산업계의 비상근무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원전의 고장정지는 큰 뉴스가 되지만 무더위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소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은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하계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아니어도 연료비가 저렴한 원전을 하루라도 더 빨리 가동하기 위해 애를 쓰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공장에서, 거리에서 수수한 일을 하는 이들이 있다. 원전의 안정적인 운전이 최우선인 대용량 발전소의 직원들도 여기에 해당된다. 비록 지금은 묵묵히 ‘수수한 일’을 하고 있지만 로마 시대의 가도와 수도교 못지않은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생산의 현장을 지키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합당한 평가와 격려가 이루어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해 본다.
  • 폭염경보… 노약자·쉼터 시설 돌보는 용산구

    폭염경보… 노약자·쉼터 시설 돌보는 용산구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린 11일 성장현(오른쪽) 서울 용산구청장이 한강로 3가 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 시설을 돌아보고 어르신들과 수박을 나누며 어려운 점을 듣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경북 영천 39도, 서울도 36.4도…전국이 ‘폭염특보’

    경북 영천 39도, 서울도 36.4도…전국이 ‘폭염특보’

    11일 섬을 제외한 전국 전체에 폭염특보가 처음으로 내려지는 등 타는 듯한 더위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가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서 올 여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수두룩하다. 대구 하양 39.5도, 경남 창녕 39.3도, 대구 달성 39.1도, 서울 서초 38.9도, 경북 경주 38.2도 등까지 올라 ‘타는듯한 더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세종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충북, 경남·경북·전남·충남·강원·경기·전북·제주도 상당수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16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 좀 태워주세요!”…이륙 여객기로 달려가는 승객 체포

    “저 좀 태워주세요!”…이륙 여객기로 달려가는 승객 체포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준비 중이던 여객기를 타기 위해 활주로를 질주한 남자의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등 해외언론은 지난 5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서 벌어진 소동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공항에 비상 경보가 울릴만큼 긴박했던 상황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볼리비아 출신 한 남자의 돌발행동에서 비롯됐다. 믿기 힘든 사연의 시작은 이렇다. 이날 이 남자는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를 향해 출발하는 라이언에어 소속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기 중 잠시 졸았던 탓인지 이미 승객들의 탑승은 끝났고 터미널과 여객기를 연결하는 보딩브리지(탑승용 다리)도 끊겨있는 상태였다. 사건은 이 남자가 보딩브리지에서 뛰어내리면서 시작됐다. 3.5m 높이에서 뛰어내린 남자는 2개의 가방을 들고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여객기를 향해 냅다 뛰었다. 마치 여객기를 정류장을 지나친 버스를 타는 것처럼 생각했던 모양. 이에 공항에는 비상경보가 울렸고 보안팀이 출동해 남자를 체포했다. 공항 측 관계자는 "문제의 남자는 정식으로 탑승권과 보안 검사를 통과한 승객"이라면서 "뒤늦게 탑승할 여객기가 출발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화재 탈출구 문을 열고 활주로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 다른 혐의점이 없어 풀려났으며 최대 4만 5000유로(약 5500만원)의 벌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볼트만 볼건가요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 경기가 12일 ‘스타트’한다.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에게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이 도전장을 내민다. 15일 오전 10시 25분 100m 결선, 19일 오전 10시 30분 200m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20일 오전 10시 35분 400m 계주 결선에서도 만날 수 있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메이저 대회에 특히 강하다. 올림픽 3관왕을 2연패했고 2009년 베를린과 2013년 모스크바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볼트 위기론’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큰 승부에 강한 것도 그의 우세를 점치게 한다. 그러나 두 차례 도핑 징계를 마친 개틀린이 올 시즌 100m 최고 기록(9초80)과 2위 기록(9초83)을 등에 업고 도전한다. 이번 대회 화두가 되고 있는 ‘깨끗한 선수 vs 도핑 전력’ 대결 구도로도 관심을 모은다. 14일 오전 10시 25분 여자 100m 결선도 흥미롭다. 다프너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와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 토리 보위(26·미국)가 경쟁한다. 키 1m80에 백인인 스히퍼르스는 미국과 자메이카가 양분하지만 실제로는 흑인 일색인 여자 단거리 구도를 깨겠다고 나선다. 1m53의 ‘땅콩 스프린터’ 프라이스는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보위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끊긴 미국의 금메달 명맥을 잇겠다고 벼른다. 소말리아 출신 남자 장거리 주자 모 패라(33·영국)도 5000m와 1만m 2관왕 3연패를 노리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국은 15명이 출전하는데 한국 선수로는 처음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출전권을 동시에 딴 김덕현(31)과 높이뛰기 듀오 윤승현(22), 우상혁(20)이 결선 진출을 목표로 뛴다. 경보 20㎞와 50㎞에 출전하는 김현섭(31)은 50㎞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전 하청업체 직원, 폭염 작업중 감전사고…1명 사망·1명 부상

    한전 하청업체 직원, 폭염 작업중 감전사고…1명 사망·1명 부상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소속 직원들이 전신주에서 전선 연결작업을 하던 중 감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0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 1층짜리 주택 인근 7m 높이 전신주에서 한전 하청업체 A사 소속 직원 김모(45)씨 등 2명이 가정집으로 전선 연결작업을 하던 중 감전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김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료 이모(46)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김씨는 전신주에 연결한 안전장비에 매달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씨는 경찰에 “김씨와 함께 전신주에 올라가 마주본 상태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김씨가 갑자기 ‘으악’ 하면서 뒤로 넘어갔다”며 “다치지 않도록 팔로 김씨 몸을 받친 채 지나가던 주민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이날 해당 전신주에서 인근 가정집으로 신규 전기공급 설비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야외 작업이 이뤄진 것이 적절했는지, 작업자들이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폭염 시 전기 설비공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다만 가정용 저압선 작업 시 개인안전장구와 고무 절연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당시 작업자들이 규정을 준수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콜드컵 활용↑…종이컵 대신하는 개인 컵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콜드컵 활용↑…종이컵 대신하는 개인 컵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1인당 소비하는 커피 양도 증가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3개의 종이컵을 사용하며, 1년 동안 커피 전문점에서 소비되는 컵의 양은 약 4억여 개다. 하지만 환경보호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프렌차이즈 커피 브랜드들이 보틀과 텀블러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종이컵을 밀어내고 점점 개인 컵을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일 "보틀이나 텀블러 사용량의 증가는 위생적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외에 자기표현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텀블러를 써야겠다는 필요성보다는 예뻐서 구매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텀블러 사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족을 위한 소비가 자연스럽게 친환경적인 소비로 이어진 경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가 콜드컵과 텀블러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디저트 전문 카페 빌리엔젤이 콜드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빌리엔젤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6000원 상당의 콜드컵을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2호 이상의 홀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증정된다. 해당 콜드컵은 친환경 유리 소재 바디와 넉넉한 용량의 아이스 음료 전용 콜드컵으로 음료를 담아 휴대가 간편하다. 색상은 라이트블루, 화이트, 핑크 세 가지로 제작됐다. 빌리엔젤 관계자는 “여름 시즌 매우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정하려고 노력했으며,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엔젤의 콜드컵 프로모션은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리우 육상] 볼트 vs 게이틀린 대결, 육상 12일부터 경기 시작

    [리우 육상] 볼트 vs 게이틀린 대결, 육상 12일부터 경기 시작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 경기가 12일 시작된다.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남자 단거리 대결이다.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에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저스틴 게이틀린(34·미국)가 도전한다. 둘은 15일 오전 10시 25분 100m 결선, 19일 오전 10시 30분 200m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20일 오전 10시 35분 400m 계주 결선에서도 만날 수 있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메이저 대회에서 특히 강하다. 올림픽 3관왕을 2연패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싹쓸었다. ‘볼트 위기론’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도 세 종목을 석권했다. 많은 전문가가 큰 경기에 강한 볼트의 우세를 점친다. 그러나 2012년 도핑 징계가 풀린 게이틀린이 2016시즌 남자 100m 시즌 최고 기록(9초80)과 2위 기록(9초83)을 등에 업고 도전한다. 둘의 대결은 이번 대회 화두가 되기도 하고 있는 ‘깨끗한 선수 vs 도핑한 선수’ 대결 구도로도 관심을 모은다. 둘은 이미 이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14일 오전 10시 25분 여자 100m 대결도 못지 않게 흥미를 끈다. 다프너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와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 토리 보위(26·미국)가 경쟁한다. 키 1m80㎝에 백인인 스히퍼르스는 미국과 자메이카가 양분하는 여자 단거리 구도를 깨겠다고 나선다. 1m53㎝의 ‘땅콩 스프린터’ 프라이스는 100m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보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여자 100m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벼른다. 소말리아 출신 남자 장거리 모 패라(33·영국)도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 이어 5000m와 1만m 2관왕 3연패를 노리고 있어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는 트랙 종목에서는 세계 정상과 거리가 멀지만 남자 높이뛰기와 도로종목인 경보에서 금메달을 바라본다. 높이뛰기 일인자 무타즈 에사 바심(25·카타르)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남자 경보 20㎞의 왕전(26·중국), 다카하시 에이키(24)와 경보 50㎞ 다니 다카유키(33·이상 일본)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여자 경보 20㎞는 중국 류훙(29)과 루스즈(23)의 집안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이번 대회 15명이 출전하는데 한국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출전권을 동시에 딴 김덕현(31)과 남자 높이뛰기 듀오 윤승현(22), 우상혁(20)이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경보 20㎞와 50㎞에 모두 출전하는 김현섭(31)은 50㎞에서 메달을 목표로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 마침내 첫삽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 마침내 첫삽

     자율주행차 실험도시(K-City)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및 테스트베드 개발’ 연구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K-City는 경기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 조성되며 자율차 실험에 필요한 실도로·시가지 환경을 반영하는 시설이 만들어진다. 실험도시는 건물·신호교차로·버스전용차로 등을 갖춘 ‘도심부’, 스쿨존·자전거도로·자율주차시설 등이 있는 ‘커뮤니티부·자율주차시설’, 고속도로를 모사한 ‘자동차전용도로’, 국도·지방도 환경이 반영된 ‘교외도로’로 이뤄진다. 세계 최초 자율차 테스트베드인 미국 미시건대 ‘엠시티(M-City)’를 벤치마킹했다..  연구개발사업은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며 188억원이 투입된다. 100억원은 자율차 실험도시를 구축하고 나머지는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교통안전공단과 현대모비스, 서울대 등 공동연구기관 8곳과 미국 버지니아대 등 위탁연구기관 2곳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3단계 자율주행 안전성능 기술 도출을 목표로 한다. 3단계 안전은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등 제한된 조건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필요시에는 운전자의 대응이 요구되는 수준이다.  실험도시가 조성되면 연구자가 필요한 상황·조건을 설정해놓고 실험을 반복할 수 있어 똑같은 상황을 반복·재현하기 어려운 실제 도로환경보다 자율차 기술개발·평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실험도시 구축이 완전히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예비율 5%대로… 전력 다한 電力

    폭염 속에 최고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력 예비율은 한때 5%대까지 떨어져 ‘비상 경보’ 직전까지 갔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최고전력수요는 8370만㎾(예비율 7.0%, 예비력 591만㎾)로 지난달 26일 기록한 여름철 최고 수치(8111만㎾)를 다시 넘어섰다. 올 여름 들어 최대전력수요 경신은 벌써 네 번째(날짜 기준)다. 이날 수치는 여름, 겨울 통틀어 역대 최대전력수요인 지난 1월 21일 8297만㎾까지 뛰어넘었다. 오후 들어 전력수요가 집중되면서 이날 오후 2시 15분에는 순간 최고전력수요가 8421만㎾까지 치솟았다. 예비율이 5.98%(예비력 503만㎾)까지 급락하면서 전력 수급 비상 경보가 발령될 상황까지 몰렸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예비력이 심각 수준인 100만㎾ 이하로 떨어지면 강제 단전조치인 2011년 9월 15일 대정전과 같은 순환 단전이 이뤄진다. 예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1일 9.3%(예비력 728만㎾), 지난달 26일 9.6%(예비력 781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산업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열고 냉방 영업하는 사업장을 단속해 과태료(최대 300만원)을 물릴 방침이다. 정비 중인 원전 월성 1호기 등 발전기도 빠른 시일 내 재가동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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