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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영령을 두 번 죽인 꼴···’, 전쟁기념관 불태운 철없는 10대

    ‘호국영령을 두 번 죽인 꼴···’, 전쟁기념관 불태운 철없는 10대

    개념없는 십대 훌리건 두 명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사한 러시아 병사들을 위해 세워진 승리기념관 동상을 불태웠다. 러시아 세로프 경찰은 나라를 위해 목숨 건 호국영령을 두 번 죽인 이들 십대 망나니 두 명을 수배하고 있다고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지난 12일 전했다. 우랄 산맥 근처에 있는 러시아 연방 공화국 세로프란 도시에 건립된 승리기념관(Victory Memorial). 기념관 주변은 잘 정돈된 듯 보이고 주민들이 가져온 많은 헌화들이 기념관 앞에 세워진 동상 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모습이다. 사건은 11일(현지시각)에 발생했다. 기념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속, 10대 아이 두 명이 기념대 위에 설치된 동상 주변의 헌화를 발로 차 쓰러뜨린다. 녀석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는 듯 했고, 급기야 기념대 위에 설치된 꺼지지 않는 불을 이용해 헌화에 불을 붙이고 만다. 불은 세워진 헌화에 번졌고 더욱 거세게 타올라 20미터 높이의 동상까지 태우기 시작했다. 결국 이 못된 십대들은 자신들의 욕심을 다 채운 후 재빠르게 도망갔다. 다행이 화재 경보를 접수한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수 분 안에 불은 진화됐다. 스베르들롭스크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 방화로 인해 승리기념탐의 일부가 크게 손상됐다고 전해졌다. 이 철없는 망나니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깊은 한숨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사진 영상=LiveLeakTV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현대제철 환경 개선 위해 조업정지” “조업정지 10일이면 9000억원 손해”

    “현대제철 환경 개선 위해 조업정지” “조업정지 10일이면 9000억원 손해”

    행정심판 제기한 현대제철, 사과문 발송 경북도 포스코 상대로 행정처분 검토 중“현대제철 환경 개선 위해 조업정지시킬 것” Vs “조업정지 10일이면 손해가 9000억원!” 충남도와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당진제철소 용광로 브리더(안전배기밸브) 문제를 놓고 환경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12일 안동일 사장 명의로 충남도지사, 당진시장,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주민 대표 등 93명에게 사과문을 발송했다. 현대제철은 사과문에서 “당진제철소는 지역사회와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받았는데 환경문제 거론으로 실망시켜 죄송하다”면서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만큼 건설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친환경제철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은 충남도가 지난달 3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10일간 조업정지(7월 15~24일)를 명령한 뒤 나온 것이다. 도는 같은 달 2일 환경단체 등과 당진제철소를 상대로 합동 점검을 벌여 100m 높이 고로의 맨 꼭대기에 설치된 브리더를 열어 여과 없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조업정지 처분을 했다. 브리더는 압력밥솥처럼 고로에 폭발위험 등이 있을 때 압력을 빼는 안전배기밸브로 평상시 열면 불법이다. 조업정지가 내려지자 현대제철도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 행정심판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구기선 도 환경보건과장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 제철소를 둔 포스코에도 브리더 문제가 있다”면서 “충남도가 앞장서 투쟁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충남은 미세먼지 배출량 전국 1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단일 사업장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다. 현대제철은 사과를 했지만 조업정지를 피하기 위해 행정심판을 지속하고 패소에 대비해 행정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당진제철소에서 한 달에 쇳물 40만t을 생산하는데 10일간 조업을 안 하면 쇳물이 굳어 복구까지 3개월이나 걸린다. 이 기간 손실액이 강판 매출액을 포함해 9000억원 안팎에 이르러 우리 기업에는 ‘사망선고’나 다름 없다”고 호소했다. 현대제철이 행정심판에서 패소해도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면 조업정지가 계속 유보되는 만큼 소송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경북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정비작업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브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업정지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철강업계와 지자체 간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밤 쫓아와 대문 흔든 그놈…보조키 잠그면 안심될까

    한밤 쫓아와 대문 흔든 그놈…보조키 잠그면 안심될까

    신림 강간미수 등 여성 노린 범죄 잇따라 당국, 비상벨 지원 등 범죄 피해 예방나서 여성들 “왜 맨날 스스로 지키라고 하나” “스토킹, 경범죄 취급 말고 강력 처벌해야”귀가하는 여성을 쫓아가 위협하는 주거침입 및 스토킹 범죄가 빈번해지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등이 내놓는 대책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팀은 지난달 29일 양천구 목동의 한 지하철역에서부터 여성의 집까지 쫓아가 대문을 잡고 흔든 남성 A씨를 최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이동 동선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들을 분석한 뒤 추적해 붙잡았다. 피해 여성과 남성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피해자가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점, 남성이 “여성과 대화하려는 의도였다”고 한 점을 감안해 경찰은 A씨에 주거침입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여성 위협 범죄가 빈번해지자 지자체들도 대책을 급히 쏟아내고 있다. 서울시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안심할 만한 환경을 조성하는 ‘SS존’ 시범사업을 양천구와 관악구에 시행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여성안심 홈’ 4종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트에는 ▲집 안에서 외부인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창’ ▲강제로 창문을 열면 경보음이 울리고 지인에 알림이 가는 ‘문 열림 센서’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현관문 보조키’가 포함됐다. 하지만 여성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여성 네티즌들은 온라인 게시판 등에 “왜 항상 스스로 지키라고 하느냐”, “범죄는 순식간에 일어나 용품과 서비스가 별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안심귀갓길·무인택배함 등 현재 정책 대부분이 위험한 상황에서 다소 벗어났다는 느낌을 줄 뿐 근본적 치안 대책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통합적 대책 없이 각각 1차적 해결책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대표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입법을 통해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성 변호사(포스텍 자문위원)는 “스토킹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처벌법이 필요하다”면서도 “상습성이나 의도성 등을 판단할 객관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는 스토킹 처벌 관련 법안이 3년째 계류 중이어서 상습 스토킹을 해도 경범죄로 분류해 범칙금만 부과한다. 외국에서는 스토킹을 중범죄로 처벌한다. 고 대표는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하려면 성평등이 기본 전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을 집요하게 요구하면 ‘얻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도록 교육과 캠페인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빅데이터 활용’ 여성범죄 막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여성안심 빅데이터 셉테드(CPTED)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다고 11일 밝혔다. CPTED 플랫폼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설계 시스템이다. 이는 범죄와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수집한 후 빅데이터 기반으로 범죄 취약지역과 안전지역을 도출하는 기법이다. 이를 기반으로 영등포구는 신고가 많은 지역과 실제 침입 범죄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비교 분석, 안심마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 1인 가구에 인터넷 기반으로 창문에 설치된 센서에서 문 열림을 감지하면 사용자 및 제3자에게 경보 알림을 해주는 기기인 ‘사물인터넷(IoT) 문열림 센서’ 200여개를 설치해 여성 범죄 예방의 실효성을 높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과학적 기법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몰카·주거침입 양형기준 만든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신림동 강간미수’ 등의 사건으로 관심이 집중된 디지털 성범죄와 주거침입범죄에 대해 양형기준이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11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전날 전체회의를 갖고 향후 2년간 디지털 성범죄와 주거침입, 환경범죄, 군형법상 성범죄의 양형기준을 새로 설정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와 주거침입범죄는 최근 관련 사건들로 국민적 관심이 높고 실무상 필요성이 크다는 공감대에 따라 위원 13명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양형기준은 법관이 법률에 정해진 형에 따라 선고형을 결정하는 데 참고하는 기준이다. 양형위는 “몰카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양형 편차가 커 양형기준을 설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위는 주거침입범죄에 대해서도 “1인 가구가 증가한 현실에서 주거의 평온을 침해하는 주거침입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졌다”며 양형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형위는 또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 위반죄 등 환경범죄에 대해서도 양형기준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2014년 친고죄 폐지 이후 군사법원에서 가장 많이 선고되는 범죄가 성범죄인 점을 고려해 군형법상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도 논의해 갈 계획이다. 양형위는 교통범죄와 선거범죄, 마약범죄, 강도범죄의 양형기준을 관련 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수정해 가기로 했다. 오는 9월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의 양형기준안과 교통·선거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이 심의될 전망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버려진 콜라캔이 물고기 집…해양 쓰레기의 위협 ‘경종’

    버려진 콜라캔이 물고기 집…해양 쓰레기의 위협 ‘경종’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쓰레기에 집을 짓고 사는 물고기가 포착됐다. 영국 프리랜서 잠수촬영기사 알렉스 타터솔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렘베 해안에서 캔콜라에 집을 짓고 사는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pygmy goby, 학명 Pandaka pygmaea)과 마주쳤다.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은 평균 길이 약 8mm, 무게 4~5m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란색 피그미 문절망둑은 귀여운 생김새로 인기가 많다. 서태평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물고기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타터솔은 손톱 크기만 한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 두 마리가 찢어진 코카콜라 캔을 집 삼아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사진이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적응해야 하는 바다 생물의 현실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에서 커다란 비닐을 다시마로 착각한 듯 몸에 휘감은 해달이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해양생태계가 쓰레기에 적응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오히려 쓰레기를 쓰레기로 인지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바다 생물이 훨씬 많다.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발견된 새끼 바다사자는 플라스틱 마스크에 목이 졸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며칠 사이로 서태평양 웨이크 아일랜드에서는 인형 머리를 빈 고둥 껍데기로 착각한 듯 이고 가는 집게 한 마리가 목격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시름시름 앓던 바다거북이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설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특히 고래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분홍색 향유고래 배 속에서 다량의 비닐봉지가 나온 것은 물론, 4월에는 임신한 고래 사체에서 22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충격을 줬다. 3월 필리핀 해안에서는 쇼핑백에 쌀 포대까지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쓰레기 40kg을 먹은 고래가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다 생물이 죽어 나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신음하는 해양 생태계를 살리려는 움직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환경부 장관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가벼운 마음으로 일회용 제품을 사용했다. 그런데 우리가 누린 편안함의 대가를 동물들이 치르고 있다”며 강력한 환경 규제 시행을 예고했다. 영국 정부도 바다 쓰레기가 10년 내 3배 이상 증가할 거라고 경고하며 플라스틱 문제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중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그러나 속출하는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전 세계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 약 1천만 톤 중 60%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나온다. 인도네시아가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70%를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들 국가의 일회용품 의존도가 높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다 쓰레기 주범국의 미온적 태도 속에 해양 생태계는 오늘도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안녕? 자연] 콜라캔에 사는 물고기 발견…쓰레기에 오염된 바다

    [안녕? 자연] 콜라캔에 사는 물고기 발견…쓰레기에 오염된 바다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쓰레기에 집을 짓고 사는 물고기가 포착됐다. 영국 프리랜서 잠수촬영기사 알렉스 타터솔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렘베 해안에서 캔콜라에 집을 짓고 사는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pygmy goby, 학명 Pandaka pygmaea)과 마주쳤다.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은 평균 길이 약 8mm, 무게 4~5m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란색 피그미 문절망둑은 귀여운 생김새로 인기가 많다. 서태평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물고기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타터솔은 손톱 크기만 한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 두 마리가 찢어진 코카콜라 캔을 집 삼아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사진이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적응해야 하는 바다 생물의 현실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에서 커다란 비닐을 다시마로 착각한 듯 몸에 휘감은 해달이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해양생태계가 쓰레기에 적응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오히려 쓰레기를 쓰레기로 인지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바다 생물이 훨씬 많다.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발견된 새끼 바다사자는 플라스틱 마스크에 목이 졸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며칠 사이로 서태평양 웨이크 아일랜드에서는 인형 머리를 빈 고둥 껍데기로 착각한 듯 이고 가는 집게 한 마리가 목격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시름시름 앓던 바다거북이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설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특히 고래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분홍색 향유고래 배 속에서 다량의 비닐봉지가 나온 것은 물론, 4월에는 임신한 고래 사체에서 22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충격을 줬다. 3월 필리핀 해안에서는 쇼핑백에 쌀 포대까지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쓰레기 40kg을 먹은 고래가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다 생물이 죽어 나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신음하는 해양 생태계를 살리려는 움직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환경부 장관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가벼운 마음으로 일회용 제품을 사용했다. 그런데 우리가 누린 편안함의 대가를 동물들이 치르고 있다”며 강력한 환경 규제 시행을 예고했다. 영국 정부도 바다 쓰레기가 10년 내 3배 이상 증가할 거라고 경고하며 플라스틱 문제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중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그러나 속출하는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전 세계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 약 1천만 톤 중 60%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나온다. 인도네시아가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70%를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들 국가의 일회용품 의존도가 높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다 쓰레기 주범국의 미온적 태도 속에 해양 생태계는 오늘도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야, 국회 정상화 놓고 기싸움 계속…與, 6월 단독 국회소집 검토

    여야, 국회 정상화 놓고 기싸움 계속…與, 6월 단독 국회소집 검토

    국회 정상화 협상이 주말 데드라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기싸움을 이어가며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다음주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 협상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서울 강서구 넥센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과도한 요구로 국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시험장에 들어가야 하는데 밖에서 배회하는 느낌이다. 정말 민생이 급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선제적 대책 마련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는 게 급한데 몹시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방적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진실하지도 않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100% 사과와 100% 철회 요구는 백기 투항을 요구하는 것으로 온당치 않다”며 “과도한 국회 정상화 가이드라인이 철회돼야 협상의 실질적인 진척과 타결이 있을 수 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결단하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원내대표는 “오늘은 (단독소집 요구서 제출 계획이) 없다. (4당 소집은) 말 그대로 최후의 방법이고 그런 일이 오지 않길 바란다“며 “(주말에도 야당과 회동을) 계속하겠다. 전화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2자나 3자가 만나거나 수석 간 접촉도 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는 한국당이 특별한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다음주에는 단독으로 6월 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단독 국회소집 움직임을 비판하며 강대강으로 맞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단순히 국회를 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왜 국회를 열어 무엇을 하느냐가 기본”이라며 “빚더미·일자리 조작 추경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 실정 청문회”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런 와중에 단독 국회 운운하고 있다”며 “한 마디로 당근과 채찍으로 제1야당을 길들여보겠다고 하는데 매우 불쾌한 방식의 협상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주말 안에 뭐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다음 주 초에는 협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두 달 넘게 상황을 이어왔는데 단독 국회는 의미가 없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단독 국회 소집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국당이 응하지 않으면 결국 본회의도 안 잡히고 추경 처리도 안 된다. 거의 마지막 단계인데 하루 이틀 더 밀린다고 문을 완전히 닫아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교섭단체 정당들은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당 회의에서 “이렇게 가면 국회를 차라리 해산하는 게 낫다”며 “국회가 빨리 열려 패스트트랙 문제에 대해 5당 간 협상 테이블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을 바라보고 국회 정상화를 늦춰줄 시간은 지났다”며 “당장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6일 오후 10시 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5.7해리(1해리는 1.852㎞) 바다에서 4400t 화객선과 240t 어획물 운반선이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충돌에 따른 선박 피해도 크지 않아 두 선박 승객과 선원은 모두 배에 그대로 타고 있다.큰 배에 부딪힌 어획물 운반선은 스스로 운항 할 수 없어 통영해경에서 급파한 예인선이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할 계획이다. 화객선은 큰 충격을 받지 않아 승선원을 그대로 태우고 목적지인 제주도까지 자력으로 항해할 예정이다. 어획물 운반선은 오세아니아 섬나라 미크로네시아 선적으로 당시 13명이 타고 중국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모두 26명이 타고 부산을 출발해 제주도로 운항하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승객과 함께 차량 28대와 컨테이너 80개, 화물 148t도 싣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두 선박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해경에 따르면 통영에는 6일 오후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7일 자정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LG전자 유럽 5개국 직원 100여명 세계 환경의 날 ‘자전거 출근’ 동참

    LG전자 유럽 5개국 직원 100여명 세계 환경의 날 ‘자전거 출근’ 동참

    LG전자가 6일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5개국의 직원들이 전날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 올해 주제인 대기오염 방지에 맞춰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차량운행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출퇴근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엔 5개국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사무실이 교외 지역에 위치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나무 심는 활동 등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유엔환경계획(UNEP)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연계해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4만여명의 국내외 임직원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시, 여성 불안해소 세트 지원

    최근 서울에서 강간미수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1인 가구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여성들이 위급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안전장치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양천구와 관악구 등 2곳에 ‘불안해소 4종 세트’ 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불안해소 4종 세트는 초인종을 누르면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하고 캡처도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창’을 비롯해 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위험상황에서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도어록 외에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보조키 등이다. 관악구에서는 신림동, 서원동, 신사동, 신원동 등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일대 반경 700m 이내의 4개 동을, 양천구에서는 목2동, 목3동, 목4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관악구 150가구, 양천구 100가구에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해당 지역의 여성 1인 점포 50곳에 위험 상황에 벨을 누르면 경찰서, 구청 등의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3자 통화가 가능한 무선비상벨도 지원한다. 여성 1인 가구나 30세 미만의 미혼모·모자가구 중 전월세 임차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단독 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점포의 경우에는 심의위원회에서 현장실사 후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美·멕시코 관세 협상 진통… 지난달 불법이민 13만여명 체포

    美·멕시코 관세 협상 진통… 지난달 불법이민 13만여명 체포

    멕시코, 국경 병력 추가 이미 배치 강조미국과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유입 차단을 위한 대(對)멕시코 관세 부과 문제를 놓고 6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향하던 온두라스 등 중미 출신 이민자 1000명 이상이 멕시코 정부의 단속으로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멕시코 대표들과 백악관에서 진행한 논의가 끝났다. 진전은 있었으나 턱없이 모자란다. 추가 협상은 내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5%의 관세가 월요일(10일)에 부과되기 시작하며 스케줄에 따라 월별로 인상될 것”이라면서 “멕시코와 미 의회 민주당이 이민 개혁을 거부해 지난달 남서부 국경에서 체포된 불법 이민자수가 13만 3000명으로 치솟았다”고 비난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한 달간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구금된 이민자수가 13만 2887명으로 4월에 비해 33.8% 증가했으며 13년 만에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 고위 관리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멕시코 고위급 대표단과 1시간 30분가량 협상을 진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멕시코 측은 국경지대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는 등 이미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한 반면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중미 이민자를 미국 대신 멕시코로 망명시키는 이른바 ‘안전한 제3국’ 방안을 촉구하며 팽팽히 맞섰다고 전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주미 멕시코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AFP통신 등은 이날 과테말라와 멕시코 국경을 넘은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이 멕시코에서 새로 창설된 국경수비대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 이민청(INM)은 약 420명의 이민자가 보호센터로 옮겨졌다고 밝혔지만, 멕시코 경찰은 이들 캐러밴 규모를 12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정치 포커스] 심상치 않은 PK 민심에… 민주 “공공기관 이전에 속도” 결론

    양정철, 다음주 김경수·오거돈과 면담 ‘文 측근’ 조국·이호철 총선 등판 요구도 내년 총선의 최고 격전지가 될 부산·경남(PK) 지역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총선과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6석, 경남 3석, 울산 1석을 기적같이 탈환했지만 돌아오는 총선에서 그 이상은커녕 사수조차 힘들 수 있다는 경보음이 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PK가 보수색이 강해 자유한국당에 유리한 지역인 데다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의 책임론으로 이어지기에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자체 실시한 부산·울산 지역 민심에 대한 FGI(집단심층면접) 결과를 놓고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이 부산·울산을 콕 집어 비공개회의를 열었다는 것 자체가 이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6일 “FGI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없는데 그걸 부산·울산에만 했다는 것 자체가 이 지역이 민주당으로서는 정말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장 관심 있는 지역부터 먼저 실시했고 앞으로도 부산에 여러 차례 FGI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 지역 총선을 위해서는 ‘균형발전’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 참석자는 “이 대표가 FGI 결과를 진지하게 들었고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민원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PK 민심 파악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오는 10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11일 오거돈 부산시장을 각각 만나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시도 소속 연구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원장이 PK 광역단체장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지역 민심을 듣고 대책을 세우기 위한 일환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누구보다도 속 타는 건 PK 지역 의원이다. 민주당 PK 지역구 의원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거의 올라오지 않고 지역에만 머물며 관리 중이다. 특히 이들은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물러난 3선의 김영춘 의원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년 부산 지역 총선의 ‘얼굴’로 내세워야 한다는 민주당 내 요구도 여전히 강하다. 문 대통령의 또 다른 최측근인 부산 출신의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내년 총선에 등판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출마하기보다 뒤에서 총선을 도울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 부산 지역구의 한 의원은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내년 총선 부산에서 민주당이 이긴다는 결과가 절반 정도로 나왔는데 지난 총선 때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며 “다만 부산은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힘겹게 가져온 곳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주 강풍 폭우 항공기 운항 차질등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남부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 예비특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68㎜, 제주 9.8㎜, 서귀포 33.2㎜, 성산 35.2㎜, 고산 14.9㎜, 선흘 31.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윗세오름 초속 25m, 제주공항 초속 22.9m, 제주 17.1m, 서귀포 6.8m 등이다. 윈드시어(돌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제주와 중국 선양을 오가는 중국남방항공 항공기 2편이 결항한 데 이어 98편(출발 62편, 도착 36편)이 지연 운항중이다.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는 대·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기상청은 7일 오후까지 50∼100㎜, 남부와 동부는 150㎜ 이상, 산지는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가옥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하수구와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비닐하우스·양식장·축사·공사장·광고물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줄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초 ‘서리풀원두막’ ‘서리풀컵’ 대통령상 2관왕

    서초 ‘서리풀원두막’ ‘서리풀컵’ 대통령상 2관왕

    행안부·환경부 평가서 호평… 수상 영예서울 서초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전 유공 부문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야당 지자체장이 선출된 곳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따라할 만한 생활밀착행정 벤치마킹 사례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구는 오는 17일 수상하는 환경보전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은 커피컵 전용 수거함인 서리풀컵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커피컵 디자인의 이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서초구가 2016년 5월 강남대로 10곳에 처음 설치한 뒤 환경부가 녹색행정의 대표사례라며 서울시 전역에 설치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구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는 주민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햇볕 가림막인 ‘서리풀원두막’과 같은 서초형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리풀원두막도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행안부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 모델이 됐다. 이외에도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 자치단체 종합평가 1위 및 구청장 주민만족도 2년 연속 1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6관왕,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 서울시 자치구 1위, 세계 금연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세심한 노력과 정성을 담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해외 관광지 안전점검 외교부 직접 확인한다

    외교부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해외여행의 안전 문제가 크게 부각되자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겠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전 재외공관이 우리 국민을 고객으로 하는 여행사 등 유관단체와의 안전간담회를 긴급 개최했다”며 “가급적 재외공관 직원이 여행사 관계자와 함께 관할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해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재외공관이 관할지역 관광지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광객에게 여행자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계기에 해외여행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외교부는 해외의 가족 또는 지인에 대한 위치정보 전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동행서비스’를 이달 중 선보인다. 또 전 세계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의 적절성을 검토해 이달 안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필요한 조정이나 신규발령을 할 계획이다. 여행경보는 여행유의(신변안전 유의), 여행자제(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철수권고(가급적 여행취소·연기), 여행금지(즉시 철수 및 방문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사이렌’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사이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전국에서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5일 밝혔다. 최계명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현충일 오전에 울리는 경보 사이렌은 민방공 공습을 알린느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의미”라면서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뒤 일상 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학교 실내외 미세먼지 관리’ 법적 근거 신설

    최선 서울시의원, ‘학교 실내외 미세먼지 관리’ 법적 근거 신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내 학교들의 미세먼지 관리 및 대응 의무를 강화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은 학교 실내·외 미세먼지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에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에 제정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미세먼지를 포함한 학교 실내 공기질을 알맞게 유지 및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조례의 경우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교 실내외를 포함한 전반적인 미세먼지 관리 및 대응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학교 실내 공기질 점검 및 보고 의무·교직원 대상 미세먼지 대응 관련 교육 의무 부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더불어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 관내 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학교의 장은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가 예측 발표되는 경우 관리계획에 따라 야외수업금지, 수업의 단축,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최 의원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소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 실내외를 포함한 전반적인 미세먼지 관리 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이번 조례 개정안을 통해 학교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서울 관내 학교 구성원들의 미세먼지 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기여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기여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781명을 기록하며 1976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3000명대로 떨어졌다. 김용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은 교통안전총괄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교육·홍보·계도 활동 및 교통안전 제도 개선에 앞장서 사망자수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본부장은 졸음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로이탈경보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도입을 추진했다. 고령 운전자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김 본부장은 고령자 안전운전 대책인 ‘고령자 자격유지검사’를 도입하는 데도 기여했다. 김 본부장은 “‘최상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에 기여한다’는 공단 설립 목적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국민 안전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운송·배달 담당자 맞춤 교육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운송·배달 담당자 맞춤 교육

    우정사업본부의 자회사로 우편물 운송·배달을 담당하는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각종 도로교통 안전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도로교통안전 가이드북, 장애상황 대응 행동매뉴얼, 안전지도 등을 제작해 운송·배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지원단은 중점 과제로 우편물 운송 안전경영 선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운송차량 속도제한장치, 적재함 문열림경보장치, 혈압측정기 등 보조장비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 상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차량안전전문가 인증, 도로교통안전 관리자 자격 취득 지원제 등도 도입했다. 지원단은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우편물 운송을 수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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