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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아파트의 대명사로 떠오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친환경 아파트의 대명사로 떠오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환경지표종 양서류인 맹꽁이가 친환경 아파트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서는 지난해 10월 맹꽁이를 포획하는 작전이 펼쳐졌고, 12월 한강유역환경청에 맹꽁이 포획,이주 완료 신고까지 마무리했다.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2급 양서류 맹꽁이는 생태계 변화에 민감하고 생태환경의 지표가 되는 법적 보호종이기 때문에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는 다른 습지대로 강제 이주시키지 않고 사업구역 내 서식지를 만들어 옮기는 친생태적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통과했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맹꽁이가 살 만큼 쾌적한 ‘친환경 에코시티’를 목표로 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한들구역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가 환경보건법에 따라 건강영향평가 대상사업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대기질을 포함한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했다.특히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1,2-디클로로에탄,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염화비닐, 사염화탄소, 벤젠 등 6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발암성 물질의 발암위해도 값이 제로(0)로 나타나 건강상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자연친화적 에코시티 조성을 위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교육, 교통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사업지 내에는 백석중학교,백석고등학교,한국주얼리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인천광역시 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백석초등학교, 당하중학교, 인천세무고등학교 등이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에 붙어 있다. 여기에 서울 강남까지 연결되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모두 개통될 경우 검암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DK도시개발, DK아시아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선보이는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총 4805가구로 각 분야 최고 브랜드 업체와 힘을 합쳐 주거 명작을 만들 계획이다. 우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 협약을 맺고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최상의 조경을 선보인다. LG전자와는 차세대 사물인터넷(IoT)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을 통해 수돗물 수질관리 등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신경 썼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는 입주민들에게 인천 최초 세 가지 테마를 가진 고품격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교육특화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서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단지 내 학원가 등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교육부터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까지 고품격 교육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돕다(DOPDA)’는 입주민들에게 차원이 다른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사해 자긍심은 물론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도 한 차원 더 높일 계획이다. DK도시개발, 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보다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 최고의 브랜드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이자 최고의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예술시설 ‘셧다운’ 연장…공연 매출 두달새 4분의1로↓

    문화예술시설 ‘셧다운’ 연장…공연 매출 두달새 4분의1로↓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국립공연기관과 박물관·미술관·도서관 휴관이 이달 19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개 국립공연기관과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휴관을 연장하고, 7개 국립예술단체 공연도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휴관하는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장 외에 국립국악원(부산·남도·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지방박물관 13곳, 국립현대미술관 4곳과 국립중앙도서관 3곳 등 24곳도 문을 닫는다. 국립예술단체에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지속해 오던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과 국립예술단체 공연 중단 조치를 지난달 한 차례 연장했고, 사태가 가라앉지 않아 이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공연예술 매출액은 1월 대비 반의반으로 떨어졌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3월 매출액은 91억 2600여만원으로 2월 공연 매출액 215억 8100여만원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1월 매출액(389억 6500여만원)에 비하면 4분의1, 지난해 같은 기간(835억 700여만원과)과 비교하면 9분의1 수준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 과제’에 따르면 올해 1~4월 사이 취소·연기된 현장 예술행사는 2500여건에 이른다. 피해액만 523억원에 이르며, 예술인 10명 중 9명은 전년 대비 수입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예술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문체부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30억원의 긴급생활자금 융자에 나섰지만, 턱없이 모자라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단 측 관계자는 “긴급생활자금을 신청한 예술인이 워낙 많아 이번 달에도 4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과천, 특수형태근로자 생계비 지원

    경기 과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무급휴직 노동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프리랜서에게 2개월간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이후 5일 이상 일자리가 끊겼거나 소득이 25% 준 경우 대상이 된다. 오는 20일까지 신청받고 이달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북지역 대학 올 1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가능성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전북도내 대학들이 일제히 개학을 늦춰 올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은 대부분 오는 13일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비대면 강의 기간을 연장했다. 전북대의 경우 비대면 수업 기간 종료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점으로 정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낮춰지지 않을 경우 온라인 수업만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사실상 비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장한 셈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최근 기숙사에 입주한 대구 거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면강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개학 시기를 13일에서 4주 연장한 오는 5월 11일로 연기했다. 학과 특성에 맞는 실험·실습은 진행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원광대는 상황에 따라 개학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 전주대는 개학 시기를 오는 5월 4일로 3주 연장했다. 강의는 질을 높이기 위해 구글meet 등을 활용해 실시간·쌍방향 강의를 확대한다. 군산대와 우석대는 오는 24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2주 연장한다. 군산대는 추가로 비대면 수업이 연장되면 실험·실습 과목은 교수 재량에 따라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우석대도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이나 10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은 27일 후 이뤄질 수 있도록 공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본 언론, 한국 코로나19 대응 소개 “확진자 동선 철저 추적”

    일본 언론, 한국 코로나19 대응 소개 “확진자 동선 철저 추적”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본 언론들이 연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가진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속에서도 “엄격한 외출 제한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정부나 서울시는 외출 자제 요청을 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뉴욕과 런던 등 미국와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외출 제한이나 이동 제한령이 내려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와 달리 한국과 스웨덴은 온화한 대응을 택한 국가로 꼽힌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그 대신 한국 정부가 힘을 쓰고 있는 것은 감염자 행동 이력의 철저한 추적”이라면서 확진자의 진술, 휴대전화 위치정보, 신용카드 사용 기록 등을 활용해 “이동 경로를 철저히 밝혀낸다”고 설명했다. 또 익명 처리된 확진자 정보가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 등에서 자세하게 공개되며,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발생지 인근의 휴대전화에 경보가 전달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인터넷상에서 확진자가 특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덧붙였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이나 우파 성향의 산케이신문도 일제히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했다. 지난 3일 아사히신문은 한국이 검사·추적·치료를 충실하게 한 결과 의료 붕괴를 예방했다고 평가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이 대량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의 행적을 철저하게 추적해 코로나19 확산세에 제동을 걸었다는 취지로 5일 보도하며 “한국에 진단키트 수출이나 지원을 요구하는 나라가 100개국을 넘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루 6.4명 자가격리 위반…전문가 “전자팔찌 필요”

    하루 6.4명 자가격리 위반…전문가 “전자팔찌 필요”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정부가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대폭강화했다. 4일 기준 전국의 자가격리자 총 3만7248명 중 약 3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하루 평균 6.4명, 총 137명에 이른다. 이 중 63명(59건)에 대해선 고발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율 차의과학대학 교수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스마트 워치 형태의 손목띠, 전자팔찌를 지급해 착용하는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제한된 구역을 이탈할 경우 경보가 울리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동 통보가 되는 시스템”이라고 제안했다. 최근 자가격리자들이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집에 놔둔채 외출하는 사례가 이어져 홍콩은 이미 입국자 전원에게 위치추적용 손목띠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고, 대만도 이를 추진 중이다.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호주의 한 연구소 실험결과에는 인체에 적용한 실험이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전병율 교수는 “추후 임상 실험을 통해서 이버멕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되는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그런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말라리아 약도 치료제라고 알려지자 일부 시민들이 사재기로 구입을 했는데 이게 단순히 타이레놀처럼 복용하는 약이 아니다. 실제로 사망한 사례들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최소 1년 6개월…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협조해야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년 6개월 정도 지나야 백신이 나오거나 인구의 60% 이상이 면역이 돼서 괜찮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전 교수는 “백신 자체가 임상을 하더라도 1상, 2상을 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1년 8개월이라는 기간이 최단 기간이다. 적어도 3상까지 제품화 되기는 최소한 1년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봐야한다”고 동의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교수는 “앞으로 수도권 문제가 상당히 위중한 그런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것에 전문가들이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남도민체육대회 잠정 연기, 일정 추후 결정

    경남도체육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장기화 추세에 따라 도민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올해 제59회 도민체전 개최지인 창원시가 코로나19에 따른 도민 안전과 선수단 보호를 위해 개최 일정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고 창원시 등 시·군 체육회에 통보했다. 도체육회는 당초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하려던 도민체전을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로 1차례 연기했다가 이번에는 개최 일정을 정하지 않고 다시 잠정 연기했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별 학사일정이 연기되고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장기화 추세가 계속돼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오영 경남도체육회 회장은 “현재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지침 준수와 도민 안전이 우선이다”며 “당분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양상과 감염병 위기단계 조정 등 진행추이를 지켜보면서 개최지인 창원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최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일회용 생리대 건강 영향조사 본격화…여성 패널 구성

    정부가 일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건강 영향 조사를 실시한다. 5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월 19∼45세 여성 3000명으로 패널을 구성해 생리 주기와 사용한 생리대의 종류, 건강 이상 여부 등을 정리한 생리일지를 12월까지 작성하도록 했다. 지난해 전국 여성 2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건강 영향조사에 이은 2차 조사다. 1차 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용자들이 생리대 사용에 따른 가려움증과 생리 불순, 생리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과거 기억에 의존하는 등 일회성 조사에 그친 1차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리대 내 유해물질과 건강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 규명을 위해 2차 조사에서는 반복·추적 조사 방식을 도입했다. 생리대 부작용 논란은 2017년 특정 생리대를 쓴 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험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잇따르면서 불거졌다. 그해 11월 국회 환경보건위원회를 통해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생리대 건강 영향조사를 청원했고 환경부가 수용하면서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생리대 자체 유해성과 관련한 모니터링·조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2018년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모니터링과 지난해 생리대 내 다이옥신·퓨란 등 발암물질 독성을 측정한 결과 생리대 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식약처 조사와 별도로 생리대 사용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역학적 상관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장지가 뭐길래…美 품귀현상 벌어지자 ‘화장실 뒤처리’ 곤혹

    화장지가 뭐길래…美 품귀현상 벌어지자 ‘화장실 뒤처리’ 곤혹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화장지 사재기 열풍이 불면서 뒤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이 늘었다. 화장지 쟁탈전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티셔츠를 잘라 만든 천 조각, 행주, 키친티월, 물티슈, 심지어 커피필터까지 대신 사용하고 있다. NBC뉴스는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변기에 버려서는 안 되는 무언가’로 뒤처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변기와 하수구가 막히는 일도 다반사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30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화장실 변기에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것들을 넣지 말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화장지가 ‘귀한 몸’이 되다 보니 평소라면 주목받지 못했을 작은 교통사고에도 관심이 쏠렸다. 폭스뉴스는 1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장지를 실은 트레일러가 도로를 굴러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수백 개의 화장지가 도로에 떨어져 판매가 어렵게 됐다. 화장지 하나가 아쉬운 시기에 벌어진 사고에 현지에서는 ‘오늘은 넥타이를 써야겠다’라는 실소도 터져 나왔다.캘리포니아주에서는 화장지 도둑으로 의심되는 운전자가 체포돼 관심이 쏠렸다. 폭스뉴스 등은 LA 베벌리 힐스 경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난차량에서 두루마리 화장지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이날 불심 검문에서 흰색 SUV 도난차량을 발견하고 수색에 들어갔다가, 뜻밖의 물건을 발견했다. 차량 내부에 두루마리 화장지 192개가 가득 들어차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재기 열풍이 불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진 화장지를 200개 가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수상했다. 절도를 의심한 경찰은 일단 다른 혐의로 운전자를 체포하고 화장지의 출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베벌리 힐스 경찰국 엘리자베스 알바니즈 경관은 “차량 절도 및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운전자를 체포하고, 화장지를 얻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는 사재기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대형마트에 몰린 사람들이 생필품을 쓸어 담는 통에 매대는 채워지기 무섭게 텅 비어버린다. 특히 화장지 수요가 폭증했다. 마스크 원자재가 화장지와 같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화장지를 비축하려는 사람이 늘었고, 그 결과 미국 50개 주 가운데 41개 주에서 화장지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 한 개에 10달러, 약 1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루머와 관계없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미리 화장지를 대량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매리 알보드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화장지가 있어야 할 장소에 있어야 안심이 된다. 기본적 욕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울산시, 대기오염 방지지설 설치비 지원

    울산시, 대기오염 방지지설 설치비 지원

    울산시는 지역 내 소규모 영세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노후 방지시설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 1∼5종 배출사업장이다. 울산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 심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10년 이상의 노후한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있거나 사람이 많이 사는 주거지 인근에 있는 민원 유발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최대 2억 7000만원 한도 내에서 방지시설 종류별·용량별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보조금(국비 50%, 시비 40%)으로 지원한다. 나머지 10%는 사업장이 부담한다. 희망 업체는 울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30일까지 울산시 환경보전과로 우편 또는 방문해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울산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줄이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제주 4·3사건 72주년… 오늘 외부인사 없이 추념식

    제주 4·3사건 72주년… 오늘 외부인사 없이 추념식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일대에서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를 주제로 제72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점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지난해에는 1만여명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유족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를 개최한다. 또 추념식을 전후로 4·3 평화공원 모든 공간을 소독하고 행사장 출입 인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며 좌석은 간격을 넓혀 배치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추념식은 생존 희생자와 유족의 인터뷰, 4·3 특별법 개정 염원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다. 이어 희생자 양지홍씨의 딸 양춘자씨와 손자 김대호군이 ‘70년 만의 귀가’라는 제목으로 사연을 낭독한다. 4·3 당시 28세였던 양지홍씨는 제주공항에서 유해가 발굴됐으며 지난 1월 유전자 감식으로 신원이 확인돼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추념식은 유족과 도민들이 제주 곳곳의 4·3 유적지에서 ‘잠들지 않는 남도’ 노래를 함께 부르고 연주하는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추념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1분간 울린다. 행안부와 제주도는 2018년 추념식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도 추념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추념식에 앞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총 7696명(희생자 90명·유족 7606명)을 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해 위패를 봉안하는 등 예우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산시, 관내 전 지역 집회 금지 행정명령

    안산시, 관내 전 지역 집회 금지 행정명령

    경기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일 0시부터 관내 모든 지역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관내 전 지역을 집회금지 지역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안산 관내에서는 앞으로 당분간 어디에서도 특정 목적을 가지고 다수가 모이는 집회를 할 수 없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되며, 집회 금지 명령을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병 확산을 막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으니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교회 예배 등도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옥내 집회도 포함되지만, 종교집회는 그동안 해온 것처럼 권고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은각종 단체의 옥외 집회 금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기업 공항면세점도 임대료 20% 깎아준다

    대기업 공항면세점도 임대료 20% 깎아준다

    호텔등급평가 유예… 영화발전기금 감면정부가 공항에 입점한 대기업·중견기업 면세점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20% 깎아 준다. 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 단말기유통점과 통신설비공사 업체 등에도 약 4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관광, 영화, 통신·방송업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공항상업시설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면세점 임대료도 20% 감면하기로 했다.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수가 전년 대비 60%에 도달할 때까지 최대 6개월(3~8월)간 한시 적용된다. 관광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감염병 경보 해제 때까지 호텔 등급 평가도 유예하고, 영화업계를 위해선 연평균 540억원가량 부과되던 영화발전기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영화 관람 활성화를 위해 영화관람객 할인권 100만장도 제공한다. 정부는 통신업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국 2만 6000여개 중소 단말기유통점과 630여개 통신설비공사 업체 등에 약 4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일감 확대 차원에서 상반기 5세대(G) 통신망 등에 대한 투자도 2조 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확진환자가 경유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해선 통신·방송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끝모를 산유국 치킨게임…‘디플레 공포’ 몰고온다

    끝모를 산유국 치킨게임…‘디플레 공포’ 몰고온다

    사우디·러 증산, 소비는 뚝…기름 넘쳐나유가 10달러대 넘어 한자릿 수 전망 속美셰일 기업들 줄도산 땐 ‘디플레’ 우려정제마진 악화까지 유탄 맞은 정유 4사“체질 개선 위한 규제 샌드박스 필요” 국제유가가 바닥을 지나 지하실을 찾아가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러시’가 이달부터 본격화하면서다. 배럴당 10달러대까지 무너져 한 자릿수대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를 버티지 못한 미국 셰일기업들의 줄도산으로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현실화할 거란 우려도 제기된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39달러)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1분기에 67% 넘게 폭락하고 3월 한 달에만 54% 이상 급락했다. 1983년 거래가 시작된 뒤로 가장 부진한 실적이다. 유가 하락은 우리나라 같은 석유 수입국에 보통 호재지만 코로나19는 그런 상식을 뒤집는다. 연료 수요 급감으로 공급은 과잉인데 소비는 뚝 떨어졌다. 세계 1, 2위 인구 국가인 중국과 인도가 지금껏 꾸준히 정제능력을 확대한 것도 악재다. 이미 석유제품 공급이 넘쳐나 정제마진이 크게 줄었는데 코로나19까지 겹쳤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그래서 이번 유가 폭락은 과거와는 다르다는 게 중론이다. 산유국들이 ‘치킨게임’을 중단할 가능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달에도 원유 수출량을 사상 최대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1980년대 북해 유전 개발 당시 생산량을 75%나 줄이면서 유가 방어에 나섰던 사우디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적자만 남겼던 경험이 있다. 이것이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다. 러시아도 앞서 미국에 천연가스 사업 확대를 저지당한 바 있어 칼을 갈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산유국의 카르텔은 빈번하게 깨지고 결국 합의를 어기는 나라가 이득을 보는 구조라서 현재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 뒤로도 저유가는 이어질 거란 결론이다. 미국 셰일업체들이 산유국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에너지 컨설팅회사 우드매킨지에 따르면 올해 배럴당 원유 평균 생산단가는 미국셰일이 53달러 정도다. 미국이 아무리 생산단가를 개선해도 현재 상황에서는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례적인 저유가가 이어지면 미국 고위험 채권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셰일업체들의 연쇄부도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생산비용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돼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정유사들은 이미 유탄을 맞았다. 막대한 재고손실을 떠안고 있다. 손지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218억원, 1조 4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유 4사의 손실을 합치면 2조원 이상의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제마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3월 셋째 주 정제마진은 -1.9달러, 넷째 주에는 -1.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값은 1일 보통휘발유 기준 1388원까지 떨어졌다. 영업을 할수록 손해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국내 정유사들에 직접적인 재정지원은 어렵지만 환경보전시설 등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 등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정유사들이 살아남으려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하며 현재 규제가 체질 개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규제 샌드박스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감염병 예방 상수도 사용료 지원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상수도 사용료 지원 조례 발의했다. 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30초간 올바른 손 씻기를 하는 시민은 2%에 불과하다”며 “서울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에 소요되는 수도요금을 지원하고 모든 시민이 올바른 손 씻기에 동참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조기에 퇴치하도록 개정 조례안을 발의 했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2019년 12월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3월 31일 기준 국내에서 약1만여 명이 감염돼 162명이 사망했고 세계적으로는 77만 명이 감염돼 3만 6800명이 사망하는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서 감염병이 다른 재난보다도 더욱 위험하다”라고 그 심각성을 말했다. 1일 전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 감염병 발생으로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추가로 사용하는 수도요금에 대해 감면 항목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의원은 “30초간 손 씻기에 사용되는 수도 사용량은 가정의 수도 상태에 따라 달라져 정량적으로 결정하기 어렵지만 평균 2.5인 세대에서 1개월간 약1톤 정도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서울시 가정용 수도 약 430만 세대가 해당 될 것 같다”라며 그 동안 검토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 의원은 “서울시 수도는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독립적으로 공급과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으로 감면을 해 주는 경우 이를 보전 해주어야 한다“며 ”이 경우 ‘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의 설치 및 운용 조례’ 제5조 제2항 제8호에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응 및 응급복구에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하도록 명시돼 있고 기금의 사용목적과 일치해 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 붙였다. 한편 코로나19는 2020년 1월 27일부터 26일간 경계단계가 발령됐다가 2월 23일부터 심각단계로 상향돼 1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고용 쇼크, 소규모 업체부터 덮쳤다

    코로나 고용 쇼크, 소규모 업체부터 덮쳤다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대란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848만 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6만 3000명(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월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결과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처음 집계된 사업체 고용 지표”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91만명으로 6만 5000명(2.3%) 증가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557만 9000명으로 9만 8000명(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지난 1월(22만 1000명) 증가 폭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소규모 사업체부터 고용 위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도별로 보면 사업체 종사자가 감소한 지역은 대구, 경북, 경남, 부산 등 4곳이었다. 업종별로는 호텔업을 포함한 숙박·음식점업 종사자가 120만 8000명으로 5만 3000명(4.2%) 감소했다. 여행업과 렌터카업을 포함한 사업시설·임대서비스업 종사자(113만 2000명)는 1만 2000명(1.0%) 감소했고 공연업을 포함한 예술·스포츠서비스업(31만 1000명)도 6000명(2.0%) 줄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콜센터 터지자 ‘총선 이슈 코로나’ 급부상

    콜센터 터지자 ‘총선 이슈 코로나’ 급부상

    첫 사망 발생 후 총선 연관 정보 2배 “코로나를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게 돼”국민들이 코로나19를 4·15총선과 연관된 정치 이슈로 인식하기 시작한 ‘터닝포인트’는 국내 첫 사망자 발생과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확인 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문제로 국한됐던 코로나19가 첫 사망자 발생 후 정치적 사안으로 받아들여졌고 서울의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를 거치면서 제21대 총선과 ‘화학적 결합’을 했다는 분석이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월 20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발표된 2월 20일(사망일 19일) 코로나 연관 정보량은 22만 209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5총선과 연관된 정보량은 1005건으로 전날과 비교해 2.1배 상승했다. 해당 시점에는 ‘코로나 사태 커지면 총선 연기되나’, ‘대구처럼 서울에서 코로나 터졌으면 총선에서 보수가 다 먹었을 것’ 등 총선 전망 게시물이 급격히 늘었다. 국내 코로나 사태의 변곡점이 된 신천지 신도 ‘31번 환자’가 공개된 2월 18일만 해도 코로나와 4·15총선 연관 정보량은 511건에 불과했다. 31번 환자의 등장보다는 첫 사망자 발생이 4·15총선에 대한 관심도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이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첫 사망자 발생을 기점으로 코로나 사태가 특정집단이 아닌 국민 개개인에게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 인식되면서 전염병과 총선이 정치적 의제로 결합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등급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23일 코로나-4·15총선 연관 정보량은 2168건으로 조사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총선 연관 빅데이터가 폭발한 시점은 구로 콜센터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0일로 일평균 1000여건이던 정보량이 1869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지난 16일 ‘성남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 ‘한국은행, 첫 0%대 금리 발표’ 등도 빅데이터 정보량을 크게 올린 이슈로 분석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 관련 글 비판·비난이 48.7%… 3월부터 긍정적인 게시물 증가세

    ‘문재인’ 관련 글 비판·비난이 48.7%… 3월부터 긍정적인 게시물 증가세

    지난 두 달간 온라인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연관된 키워드 중 정보량이 가장 폭증한 단어는 ‘사태’, ‘대응’, ‘탄핵’, ‘대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월 20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을 대상으로 조사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2월 25일 전후로 ‘문재인’ 키워드의 정보량은 급증해 같은 달 27일 3만 999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23일(2만 8905건)과 비교해 38.3% 증가한 수치다. ‘문재인´ 키워드에 대한 호감도 분석에서도 2월 17~29일 사이에 부정률이 48.7%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긍정률은 12.7%에 그쳤다. 단순히 정보량만 많은 것이 아니라 비판 여론이 높았다는 의미다. 다만 최고치를 기록했던 부정률은 3월 들어 47.6%로 소폭 감소했고 긍정률도 15.0%로 늘어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 여론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조사 기간 중 ‘문재인’과 연관된 키워드 가운데 정보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단어는 두 배 이상 늘어난 ‘사태´(213.1%)가 차지했다. 이어 ‘대응´(162.8%), ‘공천´(145.5%), ‘탄핵´(127.5%), ‘대책´(116.7%), ‘위기´(103.2%) 순으로 코로나19 국면의 리더십 논란과 연관된 단어들이 주를 이뤘다. ‘문재인’ 키워드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산한 연령대는 10~50대 중 49.9%로 절반을 차지한 50대였다. 20대는 19.6%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안산 폐기물처리공장서 불…8명 연기흡입

    안산 폐기물처리공장서 불…8명 연기흡입

    31일 오후 12시 15분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작업자 등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작업 중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5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11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4·15 총선 앞두고 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입당 발표에 ‘시끌 시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형동 미래통합당 후보는 31일 안동시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권영세 시장의 민주당 입당 발표는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민주당 특정 후보 당선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시민 누구도 민주당 입당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은 안동시장을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권오을 무소속 후보는 성명서에서 ”권 시장 행위는 지난번 미래통합당이 민의를 무시하고 안동시민 주권과 참정권을 유린한 낙하산 공천 파동에 버금가는 시민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총선을 코앞에 두고 민주당 입당을 공개 표명한 것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찍어 달라는 노골적 의사 표시로 이는 단체장으로서 선거에 개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권택기 무소속 후보도 성명을 내고 “권영세 시장 민주당 입당 선언은 민생을 볼모로 한 집권 여당과 검은 뒷거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발전이란 허울 좋은 구실로 총선 구도를 유리하게 몰고 가려는 민주당의 비열한 정치공작이다”며 “권 시장은 얕은 꼼수에 휘둘리지 말고 시정만을 위한 행보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삼걸 민주당 후보는 “권영세 시장이 고뇌 끝에 입당이라는 결단을 내려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낙후와 소외로 점철한 안동·예천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이 새로운 발전전략을 세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권영세 시장은 지난 30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총선이 끝나고 코로나19 사태 진정으로 시민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동역사 터 매입, 50사단 터 활용,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며 “민주당 측에 현안과 관련해 확실한 대답을 들은 뒤 입당하겠다”고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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