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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마스크 물량 일부, 공공기관 통해 수급 조정해야”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가 현재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마스크 생산물량의 일부는 반드시 공공기관을 통해 거래하도록 수급 조정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해 3가지 대응 방안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전에 요청해 마스크 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대구·경북지역에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수급조정 조치를 강화해서 전체 생산물량의 일정 비율,예를 들면 30% 정도는 반드시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을 통해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하면 공급망의 매점매석에다 수요자의 가수요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간에도 공급하고 공공영역에도 사용할 수 있게 일정 비율을 강제로 공공영역에 매각하도록 고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규모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야외 선별진료소 설치를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선제 조치”라며 “1대 1 치료를 하면 위험 노출도 크고 방호복과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대규모 야외공간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차단된 상태에서 진료,검사,채취가 가능하도록 하면 대량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이밖에 강제 수단을 동원해 신천지 교인 전체 명단을 입수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의료원 6곳·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전환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가 현재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6곳과 성남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경기도의료원은 23일 “정부 지침에 따라 수원,의정부,포천,파주,이천,안성 등 도의료원 산하 6개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원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방의료원·공공병원 등 43곳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경증 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약 1만개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각 시도 지방 의료원 등에 공문을 보내 25일까지 병원 내 병상의 50%를, 28일까지 전 병상을 비워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도내 의료원 측은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는 도립 의료원 6곳과 성남시의료원의 병상 규모는 도립 의료원 1300여 병상,성남의료원 500여 병상 등 총 1800여 개 병상이다. 도립 의료원의 경우 병원별로 수원 161개 병상,의정부 199개 병상,포천 177개 병상,파주 205개 병상,이천 300개 병상,안성 294개 병상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병무청 “전국 병역판정검사 잠정 중단”

    [속보] 병무청 “전국 병역판정검사 잠정 중단”

    병무청은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병무청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연기되는 대상자는 1만 6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재개는 매주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에 2주 후에도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유은혜, ‘유치원+초중고’ 학교 개학 전면 연기 “초유 사태”[종합]

    유은혜, ‘유치원+초중고’ 학교 개학 전면 연기 “초유 사태”[종합]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다. 전국 단위 학교 개학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 “앞으로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이 미뤄지며 수업일이 부족해지는 문제는 일단 여름·겨울방학을 줄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 기간이 연장돼 방학을 줄이는 것만으로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이상·초중고 190일 이상)를 채울 수 없으면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긴급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직장인의 가족돌봄휴가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등 범정부 개학연기 후속조치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학교처럼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에도 휴원과 등원 중지가 권고됐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면서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위기 단계 격상을 알렸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 단계가 발동되면 정부는 휴교령, 직장 폐쇄령, 단체행사 금지령 등을 내릴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고,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지 운항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철도와 대중교통, 화물 등의 운행제한도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감편 및 운항 조정이나 선박 운행제한을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원에 대한 출입국 제한 등도 가능하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치료제 등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기획재정부도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예비비) 편성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환자 123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69명 추가됐다. 총 602명이다. 또 이날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5번째 사망자는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이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나머지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심각단계, 휴교-직장 폐쇄령 가능 “중대 분수령”

    코로나 심각단계, 휴교-직장 폐쇄령 가능 “중대 분수령”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의 모든 학교 개학이 3월 9일까지 1주일 연기된다. 교육부가 23일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유은혜교육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전국의 모든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학교는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업일수의 10분의 1(19일) 내에서 감축 가능하며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 학원은 확진자 발생지역 환자 동선 및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한 휴원 조치, 학생 등원 중지, 감염 위험 강사의 업무배제 등이 권고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와 규모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 단계가 발동되면 정부는 휴교령, 직장 폐쇄령, 단체행사 금지령 등을 내릴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고,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지 운항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철도와 대중교통, 화물 등의 운행제한도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감편 및 운항 조정이나 선박 운행제한을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원에 대한 출입국 제한 등도 가능하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치료제 등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기획재정부도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예비비) 편성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환자 123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69명 추가됐다. 총 602명이다. 또 이날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5번째 사망자는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이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나머지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요한 고비”

    문 대통령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요한 고비”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컨트롤타워…총리 주재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와 규모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정부가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등 최고수준의 대응이 가능해진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 대해 “조기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집단 감염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 속한 전수조사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단계로 들어서면 신천지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상당히 진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종교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것이자 신천지 신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며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다른 종교와 일반단체도 마찬가지다. 국민 일반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방식의 집단 행사나 행위를 실내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스스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국가와 국민 모두가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특별관리지역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달라. 온 국민이 자신감을 갖고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으며 신뢰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립서비스·퍼포먼스 일관” 통합당, 코로나19 대응 맹비난

    “립서비스·퍼포먼스 일관” 통합당, 코로나19 대응 맹비난

    김병준 “정세균 총리 담화 너무 한심”나경원 “中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해야”미래통합당은 23일 문재인 정부가 안일한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했다고 맹비난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 비상사태로 민생은 더욱 황폐해졌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한 정책과 무능한 대책이 서민부터 너무나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TK(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정보 왜곡과 사기 저하의 중병에 걸린 정부”라며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때까지 립서비스와 퍼포먼스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19와 관련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알맹이 없는 담화문”이라며 “너무 한심해 닫고 있던 입이 저절로 열린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방 안의 모기만 잡기 급급한데, 세계는 우리나라를 향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14일 이내 중국 방문·경유 외국인 입국 금지를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미국이 ‘한국은 지역사회 감염국’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했다”며 “코로나보다 빠른 정책이 나와야 한다. 정부는 우한을 보고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현 정부는 ‘우한 폐렴’을 ‘우한 폐렴’이라 부르지 못하고 ‘심각’을 ‘심각’이라 부르지 못한다”며 “‘문(文)길동’이라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신조어가 등장했다”고 비난했다. 김진태 의원은 박 의원과 함께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체제가 뚫린 데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머지않아 종식될 거라는 성급한 낙관론으로 샴페인을 일찍 터뜨려 국민 경계심을 낮췄다”며 “총선만 생각하는 청와대의 정치적 계산이 방역 전문가의 결정을 방해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곽상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확산 이후 일체의 일정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문 대통령이 숨기려는 것이 무엇인지 밝히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중국] 마스크 벗어던진 中 현지인들...코로나 경각심 느슨해졌나

    중국 우한시를 제외한 다수 지역에서 19일째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주민들의 경각심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다수의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미착용한 중국인들이 다수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미착용은 다수의 감염자 확산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지 유력 언론 ‘원저우러바오’(温州日報)는 23일 주민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공원과 영화관, 대형 마트 및 쇼핑몰 등을 활보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2~23일 저장성(浙江省) 원저우 시(温州) 일대의 루청취(鹿城区) 공원 등 국공립 공원 8곳이 무료 개방됐다. 공원 내부에 입점한 식당과 커피숍, 편의점 등도 일제히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루청취 공원 입구를 들어서는 주민 중 체온 측정을 하는 이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원 호숫가에는 60대 주민 10여 명이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낚시를 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산책로에서는 마스크를 손에 들고 이동하는 중년 여성 5명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공원 관리자들이 내부를 순찰 중이었지만 휴대전화만 들여다볼 뿐, 주민들의 위생 및 방역 상태에 대해서는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없이 ‘광장무’(廣場舞, 광장에 모여 춤을 추는 중국의 거리 문화)를 추는 중년 여성들도 재등장했다. ‘루청루’와 ‘진미엔루’ 등의 교차로에서는 60대 남성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자전거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마스크 미착용 이유에 대해 “최근 중국 상황이 전과 달리 많이 좋아졌다”면서 “주민들은 요즘 만나기만 하면 일주일 내에 정부가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스크를 쓴 채 자전거를 타는 게 편치 않다”고 말했다. 원저우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내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포착됐다. 해당 매장에서 식사를 한 5명의 고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문 대기줄에 섰다. 현지 언론은 ‘대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외출을 하는 주민들이 급증한 것’이라면서 ‘이날 역시 식당 내부에는 주문하기 위한 인파가 몰렸지만 마스크 착용 등의 경각심을 가진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남성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편의점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상점으로 들어서는 20대 남성에 대해 체온 측정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입구에 선 남성 2명은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처럼 느슨해진 현지 분위기에 대해 저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경각심을 낮추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장성 위건위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에서 이틀 연속 추가 감염자가 발생됐다”면서 “코로나19 발병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예방만이 살길이며 방역 업무에 대한 경계를 절대로 낮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힘을 실었다. 원저우시 신관폐렴 방역 지휘부 진잉핑 주임은 “코로나19 경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주민들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어기간 공원 관광객 필수 지침’을 공개, △방역기간 동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 △외출 전후 체온 측정 등 자가 검진을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 시기 각종 모임행사와 광장춤, 공연 등 문화행사 개최 및 참여가 모두 금지됐다. 광둥성질병통제센터(广东省疾控中心)는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든, 쇼핑하든, 공원을 둘러보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보호 조치”라면서 “주민들은 공원, 주택 단지 내 등에서 반드시 주변인들과의 거리를 2m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통풍이 잘되는 사무실과 자택, 자차 내부 등에서는 함께 동승한 이들이 모두 건강할 경우 마스크를 미착용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의학단체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격상해야” 거듭 촉구

    의학단체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격상해야” 거듭 촉구

    “선제적으로 심각 단계 격상해야 한다고 생각”“발열체크 전담 병원 지정해야”…정비 요청대한감염학회 등 의학단체들은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리고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경란(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어 역학적 고리를 못 찾는 사례가 다수 나올 것”이라며 “지역사회 감염 확대가 예측되는 상황이니 선제적으로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현(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 한국역학회 회장도 “환자 수가 많지 않고 발생 지역이 서울·경기로 한정됐을 때는 환자와 밀접접촉자를 격리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이제 방역망 밖에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이런 방역 전략은 더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대응도 ‘심각’ 단계로 올려야 할 것”이라고 같은 의견을 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정부는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일주일 뒤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한 뒤에는 경보 수준을 ‘경계’로 더 올렸다. 19일부터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이후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의료계를 중심으로 위기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은 계속 제기됐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는 인정하면서도 전국적인 확산 징후는 없다고 보고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감염병 전문가들은 경보 위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국에서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중앙(정부)이나 질병관리본부의 대응만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방 주도의 방역체계를 단시간 내에 꾸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백 회장도 “진짜 우려되는 건 앞으로 1주일의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격리 상태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노출된 상황이라, 다음 주에 진단되는 환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환자 1명에게 감염된 사람이 2명이면 (신규 확진자 수는) 2배가, 3명이면 3배가 나올 것이고 환경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면 더 폭발적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백진휘 인하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경증 호흡기 감염환자가 검사를 받기 위해 응급실에 몰려 중증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막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송준영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발열 환자를 체크해서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지정할 필요가 있고, 다른 병원은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도록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국, 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격상…“한국 여행 주의”

    미국, 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격상…“한국 여행 주의”

    미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한국을 여행할 경우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 단계씩 올렸다. 이번 경보는 한국 여행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 여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국무부가 발표하는 여행 경보인 ‘여행 권고’ 단계는 ▲1단계 일반적인 사전주의 실시 ▲2단계 강화된 주의 실시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한국은 2단계에 해당한다. CDC 역시 ‘여행 공지’를 통해 한국을 2단계 여행경보(강화된 사전 주의) 국가로 분류했다. 인접국가인 일본도 마찬가지로 2단계 경보가 내려졌다. 미 국무부와 CDC는 이날 한국 여행 시 별도의 행동 요령도 함께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한국으로 여행을 한다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CDC 가이드라인 준수를 권고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의료인과 상담을 거치고 불필요한 여행은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미 국무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국가 또는 지역은 마카오(11일), 홍콩(20일)에 이어 한국과 일본까지 4개국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최초 발생지인 중국에 대해선 이미 지난 2일 최고단계인 여행 금지 경보가 내려졌다. CDC가 여행경보를 적용한 나라는 ▲홍콩(주의 단계) ▲한국·일본(경계 단계) ▲중국(경고 단계) 등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 국무부·CDC “한국 여행 주의 2단계” 트럼프 “왜 데려왔나”

    미 국무부·CDC “한국 여행 주의 2단계” 트럼프 “왜 데려왔나”

    미국 국무부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권고를 2단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자국민들이 한국으로 여행하려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취한 것이며 한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중국 본토 여행이나, 여행 관련 사안에서 긴밀한 접촉이 이뤄진 것과 연관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지금까지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됐다고 상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부 여행권고는 단계별로 나뉘며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를 의미하고, 2단계는 ‘강화된 주의 실시’ 단계다.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에 해당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를 2단계로 조정했다. CDC는 이제까지 한국을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규정해왔다가 이번에 2단계로 분류했다. 여행경보와 관련한 CDC 공지는 주의(watch) 단계인 1단계, 경계 단계인 2단계, 경고 단계인 3단계로 나뉜다. 이들 세 단계와 별개로 ‘여타 명백한 지역사회 확산 지역’이 있다. 국무부와 CDC 모두 일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2단계 여행경보로 상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미국인 승객 14명이 귀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참모진에게 크게 화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전세기로 300여명의 탑승객을 본국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하는 과정에 확진자 등을 제외하기로 했으나 지난 16일 국무부와 보건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리지 않은 채, 확진자들과 증상이 없지만 양성으로 판정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환자들까지 전세기에 태워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자들이 귀국한 뒤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알렉스 아자르 보건부 장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조셉 그로건 등 담당자들을 불러 모아 고함을 지르고 화를 냈다고 행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분이 덜 풀렸는지 백악관 고위 관리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내게 먼저 보고를 했어야 한다. 내가 최종 결정권자인데 나는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고 WP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 총리 “종교행사 자제해달라…무리한 대중집회 단호히 대처”

    정 총리 “종교행사 자제해달라…무리한 대중집회 단호히 대처”

    “방역 방해·매점매석 불법행위 법대로 처리” 31번 확진자, 검사 거부 행위로 감염 확산 염두일부 단체들 광화문 집회 개최 강행 논란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과 관련해 “종교행사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행사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역 방해 행위와 무리한 대중집회,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등은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부는 감염 진행 상황이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전국적 확산이 신천지 대구교회 등 종교행사가 치러진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점을 염두한 듯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주시기를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종교 행사가 가장 활발해지는 일요일 직전 특별 담화문을 발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국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위생용품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무리한 대중집회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서울시가 이날 광화문광장 등에서의 집회 개최를 금지했음에도 일부 단체가 예정된 집회를 강행한 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 확진자들과 접촉이 일부 의심 환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거나 확진자 행세를 하며 불안을 야기하고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행위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31번 확진자(61세 여성)는 감염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두번이나 의사의 검사 권유를 뿌리치고 대구 시내와 서울을 누비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중국의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였던 우한에서 입국했던 3번 확진자(54세 남성)는 증상 발현에도 서울과 경기도 시내를 돌아다니며 일부 동선을 숨기거나 거짓말로 설명해 역학 조사에 큰 혼선을 일으켰다. 그결과 추가 확진자 확인이 늦어졌고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당국의 동선 파악을 방해하는 행위를 엄단하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받아들여진다.정 총리 “전파력 높지만 치명률 낮아 조기 격리치료시 충분히 치유” 일요일 직전 담화 발표 잡아…종교행사 감안 이날 담화는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국민적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국민의 자발적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담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정 총리가 이날 오후 9시로 담화 발표 시점을 잡은 것은 휴일인 23일은 예배 등 종교 활동 등 인파가 몰리는 각종 행사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담화에서는 현재 ‘경계’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하거나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구 지역 봉쇄, 중국인 입국제한 확대 등과 관련한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초기 경증단계에서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대처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시면 코로나19가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의료 시스템 세계 최고 수준…두려워말고 위생수칙 꼭 지켜달라” 정 총리는 현 상황을 잘 타개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다”면서 “우리의 선진 의료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그동안 감염병 대응 경험도 충분히 축적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서 “정부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코로나19 역시 극복해 낼 수 있다”며 정부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와 협조를 호소했다. 또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꼭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한 달 정도 지난 이달 18일까지만 해도 31명이었다. 그러나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 감염을 계기로 20일 104명, 21일 204명, 이날 오후 4시 기준 433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했다. 확진자의 81%(352명)가 대구·경북에 집중돼 있지만, 이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염학회 “종교집회 등 다중이용시설 활동 강력 자제해야”

    감염학회 “종교집회 등 다중이용시설 활동 강력 자제해야”

    의학단체 “사망가능성 높은 환자에 ‘선별 진료’ 전략 고민해야” “감염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 조정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한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단체들이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교 집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사회 활동을 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경증 환자보다 중증 환자 등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선별 진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는 22일 ‘심각 단계의 위기에 처한 코로나19, 국내확산과 완화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란 제목의 권고문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을 이용하는 사회활동의 자제를 촉구했다. 학회는 “코로나19 중앙임상TF의 치료 경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주로 가벼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럽지만,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온 나라가 하루 생활권인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했다”면서 “우선 이번 주말부터라도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 등) 사회활동에 대한 강력한 자제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학회는 “대구로부터 시작된 확산이 통제될 때까지 몇주 동안이라도 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감염병 위기경보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또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선별 진료하는 피해 최소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경증 의심환자들은 자가격리를 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선별해서 진료하는 이른바 ‘완화’(mitigation) 전략으로 장기전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완화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사망자가 속출하는 시점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경증 환자 진료에 매달려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는 중증 환자들을 줄이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망자 수는 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그러나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가 코로나19 감염 확진으로 판정난 데다 확진자 가운데 최소 2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개 감염 관련 학회 “진단서 없는 공결·병가 허가해야” 한편 대한감염학회 등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등 11개 학회로 구성된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는 별도의 권고문을 통해 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아이와 학생, 직장인은 진단서가 없어도 공결이나 병가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진단서가 없어도 공결이나 병가를 쓸 수 있게 하고, 아픈 아이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병가를 쓰는 것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로 확산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 의료전달체계를 시급히 마련해달라”면서 “이를 통해 일선 의료기관의 정상적 진료활동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터뷰] 21대 총선, 미세먼지 내가 바꾼다

    [인터뷰] 21대 총선, 미세먼지 내가 바꾼다

    ‘미세먼지 매우나쁨’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한 채 마스크를 싸매고 출근하는 건 한국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일이 돼버렸다. 검고 노란 하늘이 익숙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은 행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여전히 환경은 ‘가욋일’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수많은 의원이 참여하고 있지만 ‘환경전문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환경보다는 개발논리가, 기후보다는 경제논리가 앞서는 것이 국회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투표’로 미세먼지를 멈출 수 있을까. 기후변화와 관련한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이현정 후보와 녹색당 고은영 후보를 21일 만나봤다.→한국 미세먼지, 정말 심각한가? -고은영 후보 우리는 이제 ‘미세먼지 경보’를 받는 세대다. 이것 자체가 심하다고 느끼는 ‘시그널’ 아닐까. 유럽 기준으로 미세먼지 경보 알람을 해주는 유명한 휴대폰 앱이 몇 개 있는데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알람이 울리면 소름끼친다. -이현정 후보 맞다. 서울의 공기는 사실 1970~80년대부터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빠지는 양상이 최근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때는 연탄 등 큰 입자가 주였다면 지금은 더 작은 성분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조사할 때 성분 조사는 하지 않고 있어 걱정된다. -고은영 동의한다. 이 후보님은 천식, 저는 기관지염을 크게 앓은 적이 있다. 이런 게 시민이 몸으로 느끼는 ‘심각함’ 아닐까. →우리나라 미세먼지 정책 문제는 무엇인가 이현정 내 가장 큰 불만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너무 친환경차 보급 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작년 추경에서도 미세먼지 대책으로 수소차 관련 예산이 너무 컸다. 수소차는 사실 수소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별로 친환경적이지 않을 수 있다. 수소를 대량으로 만드는 방법이 흔하게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거여서다. 그래서 수소를 ‘녹색’이 아닌 ‘그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은영 동의한다. 나는 ‘측정부터 더 면밀하게’라고 말하고 싶다. 미세먼지를 우선 측정하고 연구해서 정책과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의 측정 방식은 환경단체들보다 훨씬 뒤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녹색당이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미세먼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측정과 기준부터 제대로’를 외칠 때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미세먼지 피해를 재난 피해로 인정하는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된 것도 겨우 지난해다.→에너지 정책, 특히 탈원전 정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현정 한마디로 얘기하면 ‘가야만 하는 길’ 고은영 맞습니다. 가야만 하는 길. 저는 보수진영에도 ‘함께 가야하는 길’이라고 전하고 싶다. 미세먼지가 대량 배출되는 지역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도도 청정지역이 아닌데 한창 토건사업이 일어나는 지역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산 먼지가 미세먼지가 되는 현실이다. 결국 ‘미세먼지 피할 곳은 없다’는 게 현실. 이현정 핵발전소와 관련해서는 일단 신규원전 짓지 말고, 노후원전 폐쇄하고, 수명이 남았더라도 위험한 곳은 폐쇄하는 것을 기본으로 가야한다. 그러면서 지금 핵발전소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을 함께 고민해야 실제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걸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이라고 하는데, 정의로운 전환이 되지 않으면 에너지 전환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은영 ‘찬핵’ 카드를 드는 보수 진영에 핵발전을 통해 탈미세먼지, 탈탄소 이루겠다가 아니라 ‘어떤 경로를 만들어야 할지 짚어보자’라고 말하고 싶다. →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평가하나? 이현정 기승전 중국미세먼지 탓은 가장 쉽고 가장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기가 정체됐을 때 고농도가 나타나는데, 고농도가 장기간 유지되는 때를 잘 살펴보면 국내 발생원 누적이 가장 큰 원인이어서다. 그런데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분노, 혐오를 자꾸 정치권과 언론이 부추긴다고 생각한다. 고은영 맞다. 그래서 측정과 연구부터 제대로 해야된다. 중국은 무척 집중해서 연구력을 퍼붓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미세먼지 중국발 논란이 있었을 때 특정 정당 지지자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한 것이다. →사람들이 미세먼지에 민감해 하는데도 국회에서는 왜 뒷전일까 이현정 인식수준과 전문성이 우선 매우 낮다.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적으로 ‘표’가 안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끝에는 결국 부동산 문제가 있다. 고은영 맞다. 미세먼지 심한 날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나라의 국민들이 있고 필요는 분명한데, 정치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현정 숲이 사라지는 이유, 새만금 사업을 찬성했던 이유, 제주 제2공항을 찬성하는 이유, 지역에서 4대강 사업을 극렬히 찬성했던 이유, 오색 케이블카 건설을 주장하면서 사람이 산양보다 못하냐고 울부짖는 이유...환경 갈등은 대부분 땅값이 오를거라는 기대심리와 관련이 되어있다. 고은영 제주 제2공항 현장이 딱 그렇다. 동의한다. 녹색당은 며칠 전에 3주택 이상 소유 금지 정책을 냈다. 과잉 소유를 금지하되, 공유를 대폭 확대하는 정책이다. 부동산 경제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치인은 없다.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만들고 싶은 1호 법안은? 고은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법 제정! 기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이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정 활동으로는 제주 제2공항 추진, 강정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 발의 꼭 하고 싶다. 이현정 1호 법안은 ‘정의로운 전환 특별법’이다. 정부가 자꾸 에너지 전환 문제를 안에서만 다 다루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없다. 부처간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의로운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사설] ‘코로나19와의 전쟁’ 이것저것 고민할 여유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수십명씩 무더기로 쏟아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무더기 감염 사태를 맞은 대구는 ‘유령도시’가 되다시피 했고, 경기, 충북, 충남, 제주, 전북 등 기존 청정지역도 확진자가 생겨났고 수도권도 그 수를 더해가고 있다. 군도 해군에 이어 육군과 공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초비상에 걸렸다. 오늘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현상이 뚜렷해지자 어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격상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검토했으나 현재의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대신 최고 단계인 ‘심각’에 준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일어나고 있기에 역학조사나 방역을 통해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아직은 지역사회 전파가 초기 단계이고, 원인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여당은 ‘경제’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전에도 서울 양천구의 ‘행복한 백화� ?� 방문해 내수·소비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당정은 23일 고위급 협의회를 열어 추경 편성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어제 앞다퉈 추경 편성을 기정사실화 했고, 문 대통령은 “정부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한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언급하며 상당한 규모로 집행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이 경제를 중시한다면, 국민들이 경제활동을 할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국민들은 지금 ‘안심하라’는 정부의 권고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인사들이 “안정 단계” “종식”을 언급한 것이 불과 1주일여 전인데, 국민들은 전염의 전국적인 확산을 목도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장관은 지난 19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방역당국에서는 이러한 시기가 올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고 하니, 국민들은 당황스럽다. 적어도 국민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에까지 이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 상황에 이른 이상, 방역 당국이 어디까지 예측하고 있는지 국민들은 알기 원한다. 국민들도 계획이 있어야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예컨대 대만이 한국을 전염병 여행 경보 지역으로 새로 지정한 데 대해, 많은 국민들은 해외 각국이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높이면 어떻하나 걱정하고 있다. ‘코로나19와의 전쟁’ 이것저것 고민할 여유가 없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만이 공포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고, 그럴 때라야 정부여당이 원하는 일상적 경제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다.
  • 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

    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이은 경기 위축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에서 “아주 여러모로 힘든 시기”라고 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최초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위기 경보에서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심각’ 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력을 다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에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해서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며 “정부는 접촉자 전수조사와 격리는 물론이고 병원, 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 사회에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감염병 대응에 최대한 긴장하되, 일상활동과 경제 활동을 침착하게 해 나가자고 이렇게 당부드리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상 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 여기 계신 여러분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과도한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 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 세제, 예산, 규제 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 대책 패키지를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업계 측 인사가 모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산천어축제 매도 환경부장관 물러나라” 수그러들지 않는 강원도 민심

    “산천어축제 매도 환경부장관 물러나라” 수그러들지 않는 강원도 민심

    “산천어축제 매도하는 환경부장관은 물러나라” 환경부장관의 화천산천어축제 폄훼 발언 사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민들의 민심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1일 강원도 이·통장연합회(이하 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도연합회를 비롯해 시·군연합회장,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환경부장관의 화천산천어축제 폄훼 발언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화천군민들은 온갖 규제 속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국내 최고의 축제로 성장시켰으나 올해 여러 악재로 지역경기가 아사 직전까지 내몰렸다”며 “조명래 장관은 주민들에게 더욱 상처를 입히는 망언을 일삼았다”고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한다면 강원도민은 물론 전국 중앙회와 양식업을 생계로 하는 국민들과 강력히 대응해 나가고 정부부처의 모든 지침을 거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천지역 사회단체도 규탄 궐기대회와 가두행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화천군번영회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화천군본부 등 사회단체는 “환경부 장관이 최문순 지사에게 사과를 했지만 이는 간접 사과에 불과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를 하려면 화천군수와 군민들에게 직접 사과를 해야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아직도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임영준 화천군번영회장은 “산천어축제를 폄훼한 것은 군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이라며 “사과를 하려면 직접 당사자들에게 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김인규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화천군본부장도 “지역에서 먹고살기 위해 마련한 축제를 폄훼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직접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직접 사과하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환경부 장관 사과 및 사퇴 촉구 범군민 궐기대회와 시내 가두행진을 가질 계획이다. 환경부 장관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는 군민들의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18개 시·군이 연대해 대규모 상경집회도 추진하기로 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코로나19 환자 확산에...” 대만, 한국에 여행 경보 1단계 발령

    “코로나19 환자 확산에...” 대만, 한국에 여행 경보 1단계 발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대만이 한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했다. 21일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현지 매체는 대만 질병관리 당국인 질병관리서는 한국을 여행 1급 ‘주의(watch)’ 지역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대만 질병관리서 관계자는 “대만과 한국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해 한국 여행 경보 수준을 1단계로 격상시켰으며 일반적인 예방조치를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단계인 1급에서 최상위 등급인 3급까지 나누고 있다. 현재 대만은 일본, 한국, 태국을 1급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급 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지역사회 확산차단 중심’ 방역체계 개편

    정부, ‘지역사회 확산차단 중심’ 방역체계 개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를 현재와 동일한 ‘경계’ 수준을 유지하되 최고 단계인 ‘심각’에 준해 총력대응할 것이라고 정부가 21일 밝혔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은 지역사회 전파가 초기 단계이고, 원인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위기 단계 격상 관련한) 여러 논의를 검토한 결과,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일어나고 있기에 역학조사나 방역을 통해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 상황에 따라 단계가 하나씩 올라가는 식이다.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일주일 뒤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한 뒤에는 경보 수준을 ‘경계’로 더 올렸다. 위기 경보를 ‘경계’로 한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이후 처음이었다. 박 본부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경험 등을 토대로 “질병의 중증도를 봤을 때 경증에서 대부분 그쳤고, 길어야 3주, 대개는 2주 내외를 전후해 완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보다는 ‘경계’ 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방역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매주 1회 열렸던 ‘확대 중수본 회의’(코로나19 범정부대책 회의)를 주 3회로 늘리고, 범정부 차원의 총괄 대응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안전부의 ‘대책지원본부’ 본부장을 장관으로 격상해 지원을 강화하고 각 시·도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하도록 해 지역 단위의 방역 체계를 철저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운영됐다. 운영 규모와 운영 시기는 의료기관의 준비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윤태호 중수본 총괄반장은 “국민안심병원에 대해 최근 병원협회와 논의를 본격 시작했고, 협의가 끝난 상황”이라며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인 준비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 있어 준비되는 대로 (참여 의료기관) 개수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방역·경제 ‘두토끼’ 잡겠다”(전문)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방역·경제 ‘두토끼’ 잡겠다”(전문)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 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수 활성화에 문 대통령 의지가 담긴 행보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와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극복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등 비롯한 소매·외식업계 대표들과 관광·호텔·항공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주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소비가 위축이 되어서 우리 소상공인들, 외식업, 숙박업, 관광업, 공연·행사 화훼, 등 많은 분들이 지금 걱정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초로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기경보에서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심각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총력다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됐기 때문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서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접촉자 전수조사와 격리는 물론이고 병원·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해외여행력이라든지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치료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염병 대응에 최대한 긴장하되,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을 침착하게 해나가자고 이렇게 당부드리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방한 관광객이 급감하며 여행·숙박·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출 자제로 전통시장,마트,백화점 등의 소비마저 위축이 되어서 내수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장기화될 경우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우려가 됩니다. 내수는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서 6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내수·소비업체를 살리는 것이 곧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이며, 여기 계신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는 일입니다. 정부는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과도한 불안을 극복해야 합니다.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행히, 서로를 향한 상생의 마음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주 한옥마을과 모래내시장, 그리고 서울의 남대문시장에서 코로나19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상가임대료를 10% 또는 20%로 낮추는, 그런 결정을 해주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절반을 지원한 데 이어서 현대백화점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에 500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렸습니다. 어려울 때 상생을 실천해주신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소비 진작으로 함께 호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우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자금을 공급할 것입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중소 관광업체에는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지원하고 피해 숙박업체의 재산세 감면과 면세점 특허수수료 납부기한 연장을 조치할 것입니다. 외식업계에 대해서도,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대상을 조기 선정해 지원하겠습니다. 운항 노선과 노선 감축 등으로 큰 손실을 입은 저비용항공사에 대해서는 긴급 융자지원과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 유예 조치가 시행됩니다. 그 외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체들의 고용유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을 완화해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것도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금융·세제·예산·규제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지난주 ‘경제인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들을 이미 정책에 반영해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의견도 가능한 것은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 지원하겠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하루빨리 겨울이 지나 우리 경제의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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