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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보면 남한에 분명한 위협이 되는 타격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총 네 번에 걸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1000㎞ 이내로, 한반도 전역에 타격 가능하며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10(시속 1만 2240㎞)을 넘나드는 강력한 공격 무기이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17일과 지난 14일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사거리 500㎞ 이내, 비행속도 마하5(시속 6120㎞)다. 특히 지난 14일 2발을 발사했을 때는 발사 간격이 11분이었는데 이날은 4분 내외로 단축됐으며, 연속 발사와 정확도 향상이 목적인 것으로 합참은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종의 ‘영점 사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경기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기지 ‘험프리스’나 우리 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등 국내 주요 군사시설까지와의 거리가 비슷한 곳을 발사 장소로 상정한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장소였던 평안북도 의주 일대로부터 남쪽으로 430㎞ 거리 이내엔 ‘캠프 험프리스’(약 410㎞)가 있고, 이날 탄도미사일을 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남쪽 380㎞ 내엔 계룡대(약 350㎞)가 있다. 마하5의 비행속도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제 발사할 경우 2~3분 이내 주요 군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5일, 11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마하6~10)은 더 가공할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동식 재진입체(MARV) 형상을 담고 있어, 마하10의 속도로 비행하면서도 목표 고도에서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좌우로 변칙 기동이 가능하다. 특히 활공체 분리 후 활강 시 종말 단계에서 최소 마하5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까지 최종 완성할 경우 현재의 한미 연합 미사일방어체계(MD)로는 사실상 역부족이라고 분석된다.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북한이 2020년부터 KN23 미사일 개량을 통해 확보한, 상하 변칙기동하는 풀업(pull-up) 기술과 최근 KN23 개량형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통해 확보한 좌우 회피 기동 기술을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실제 남한을 향해 극초음속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탐지는 이지스함 레이더와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가, 요격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과 패트리엇(PAC-3),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등으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이 혼란을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쏠 경우 아예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이 미사일이 개량을 거듭할수록 ‘한국형 3축 체계’도 역시 업데이트돼야 한다”며 “극단적인 상황에서 현재의 연합 자산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①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 ②핵·미사일이 발사된 뒤 공중에서 요격미사일로 방어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③핵·미사일로 공격받은 뒤 가차 없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돼 있다.
  •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보면 남한에 분명한 위협이 되는 타격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총 네 번에 걸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1000㎞ 이내로, 한반도 전역에 타격 가능하며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10(시속 1만 2240㎞)을 넘나드는 강력한 공격 무기이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17일과 지난 14일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사거리 500㎞ 이내, 비행속도 마하5(시속 6120㎞)다. 특히 지난 14일 2발을 발사했을 때는 발사 간격이 11분이었는데 이날은 4분 내외로 단축됐으며, 연속 발사와 정확도 향상이 목적인 것으로 합참은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종의 ‘영점 사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경기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기지 ‘험프리스’나 우리 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등 국내 주요 군사시설까지와의 거리가 비슷한 곳을 발사 장소로 상정한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장소였던 평안북도 의주 일대로부터 남쪽으로 430㎞ 거리 이내엔 ‘캠프 험프리스’(약 410㎞)가 있고, 이날 탄도미사일을 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남쪽 380㎞ 내엔 계룡대(약 350㎞)가 있다. 마하5의 비행속도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제 발사할 경우 2~3분 이내 주요 군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5일, 11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마하6~10)은 더 가공할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동식 재진입체(MARV) 형상을 담고 있어, 마하10의 속도로 비행하면서도 목표 고도에서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좌우로 변칙 기동이 가능하다. 특히 활공체 분리 후 활강 시 종말 단계에서 최소 마하5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까지 최종 완성할 경우 현재의 한미 연합 미사일방어체계(MD)로는 사실상 역부족이라고 분석된다.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북한이 2020년부터 KN23 미사일 개량을 통해 확보한, 상하 변칙기동하는 풀업(pull-up) 기술과 최근 KN23 개량형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통해 확보한 좌우 회피 기동 기술을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실제 남한을 향해 극초음속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탐지는 이지스함 레이더와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가, 요격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과 패트리엇(PAC-3),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등으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이 혼란을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쏠 경우 아예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이 미사일이 개량을 거듭할수록 ‘한국형 3축 체계’도 역시 업데이트돼야 한다”며 “극단적인 상황에서 현재의 연합 자산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①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 ②핵·미사일이 발사된 뒤 공중에서 요격미사일로 방어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③핵·미사일로 공격받은 뒤 가차 없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돼 있다.
  • [영상] 日 기상청, 쓰나미 경보 지도에 ‘독도는 일본땅’ 표기 논란

    [영상] 日 기상청, 쓰나미 경보 지도에 ‘독도는 일본땅’ 표기 논란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발효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통가의 해저화산 분출로 인해 일본은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쓰나미 관련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되어 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메일을 통해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다.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한 후 다시는 같은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지적했다.그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도 첨부했다. 서 교수는 “사실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다. 평상시에 날씨 관련한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는 일본 누리꾼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와 지난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 관련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속보] “통가 화산 또다시 분출”…AFP “오보였다”

    [속보] “통가 화산 또다시 분출”…AFP “오보였다”

    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또 다른 대규모 화산 폭발이 관측됐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AFP통신은 호주 다윈에 있는 관측소가 통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10분 대규모 폭발을 감지했다고 긴급속보를 보냈다. 이후 AFP 통신은 “‘통가 인근에서 또 다른 대규모 화산 분출이 감지됐다’는 일련의 긴급기사를 취소한다”고 기사를 정정했다. 통가에서는 지난 15일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쪽 65km 해역에서 해저에 있는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화산 분출의 여파는 일본과 미국, 뉴질랜드 등 태평양 인접 국가들로도 이어졌다. 일본은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2016년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5년여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케이티 그린우드 태평양 대표단장은 BBC 인터뷰에서 “화산 분출이나 이로 인한 쓰나미, 침수 등으로 통가에서 최대 8만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파주 영하 18.3도·이천 영하 13.3도…꽁꽁 얼어붙은 수도권

    17일 경기지역의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오전 6시 기준 파주 판문점 -18.3도, 연천 미산 -17.4도,안성 보개 -13.5도, 용인 백암 -13.5도, 이천 마장 -13.3도, 여주 가남 -12.8도 등이다. 현재 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에는 한파경보가, 여주,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남양주, 의정부, 고양, 동두천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낮 최고 기온은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면서 찾아온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AFP “통가 화산 재분출 기사는 오보” 뉴질랜드와 호주 정찰기 급파

    AFP “통가 화산 재분출 기사는 오보” 뉴질랜드와 호주 정찰기 급파

     AFP 통신은 17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근처에서 또다시 대규모 화산 분출이 관측됐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AFP 통신은 “새로운 분출이 관측소들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통가 인근에서 또 다른 대규모 화산 분출이 감지됐다’는 일련의 긴급기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매체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통가 인근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감지됐다고 호주 다윈 화산재관측센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도 이 지역에서 대형 파도를 감지했다며 “통가 화산의 또 다른 분출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지난 15일 통가 훙가통가 하파이 해저화산의 분출 장면을 담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뉴질랜드는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우려되는 통가의 지진해일(쓰나미) 피해 규모를 평가하기 위해 17일 정찰기를 급파했다. 호주도 오전 중에 정찰기를 긴급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NOAA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은 NOAA가 운영하는 환경감시 위성인 ‘고스 웨스트(GOES West)’가 포착한 것이다. NOAA는 이번 화산 분출의 반경이 260㎞였고, 화산재와 증기, 가스가 20㎞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지난해 12월 20일의 분출보다 약 7배 더 강력했다고 전했다. 또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의 해안에서는 30㎝의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NOAA가 공개한 위성영상에서는 화산재 기둥과 물 위로 요동치는 여러 잔물결 중력파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산재와 이산화황 가스를 감지하는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아울러 공개했다. ‘고스(GOES)-17’로도 알려진 고스 웨스트 위성은 미국을 비롯해 태평양, 알래스카, 하와이를 모두 관측할 수 있는 위성으로 지난 2018년 3월에 발사돼 이듬해 2월부터 완전 가동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6일 통가의 현재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관계 기관들이 소통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 대변인은 “통가 전 지역의 통신이 두절돼 어떤 평가도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외교부는 무엇이 필요하며, 뉴질랜드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화산재 구름이 걷히면 17일 공군 정찰기를 보낼 예정이다. 아던 총리는 대규모 폭발이나 화산재 낙진은 멈췄지만 추가적인 화산활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아던 총리는 “오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연락을 취했고 뉴질랜드와 호주는 태평양 이웃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도 이날 오전 중으로 정찰기를 긴급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통가 지원을 위해 50만 달러(약 6억원)을 책정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통가의 피해 지역에 식용수와 물품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인구 10만명 정도의 통가에 이번 화산 분출로 8만명 정도의 주민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전과 통신, 인터넷이 연결 안돼 얼마나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는지 집계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한편 통가의 해저화산 분출 이후 1만㎞ 넘게 떨어진 페루 태평양 연안에도 높은 파도가 치면서 2명이 익사했다. 페루 경찰은 16일 트위터에 “(북부) 나이람프 해변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파도가 비정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지역 해변에 해수욕이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페루 재난당국에 따르면 현재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15개 항구가 임시 폐쇄된 상태다. 일부 해안 지역에선 상점과 주택에도 파도가 들이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페루 남쪽 칠레 차냐랄 해안에서도 전날 1.74m의 높은 파도가 관측됐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 태평양 섬 화산 폭발로 ‘쓰나미 경보’… 23만 대피령 日, 가슴 쓸었다

    태평양 섬 화산 폭발로 ‘쓰나미 경보’… 23만 대피령 日, 가슴 쓸었다

    남태평양에서 바다 밑에 있던 화산이 폭발해 인접 국가인 통가가 직접적인 쓰나미(해일) 피해를 입었다. 규모 5.8의 지진과 맞먹는 충격에 일본, 미국, 캐나다, 에콰도르, 칠레 등 태평양 연안 국가와 호주 동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 있는 헝가헝가 하파이 화산이 15일(현지시간) 폭발했다. 화산은 8분간 화산재, 가스, 연기 등을 수㎞ 상공으로 내뿜었다. 폭발음은 1만㎞ 떨어진 알래스카에서도 들릴 정도로 컸다.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일본 기상청은 16일 새벽 오키나와와 규수 지방에 있는 아마미 군도, 도카라 열도, 이와테현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전국 8개 현에서 약 23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일본의 쓰나미 경보는 2016년 11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규모 7.4 지진이 발생한 후 5년여 만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해저화산 분화 11시간이 지난 후에야 뒷북 경보가 나왔고, 정확도도 크게 빗나간 예측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화산과 1만㎞ 이상 떨어진 칠레와 페루 연안에도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날 새벽 “화산 폭발에 의한 쓰나미 위험이 지나갔다”고 밝혔다.통가 현지는 화산 폭발로 화산재 구름이 19㎞ 상공까지 덮은 상태다. 10만 5000명이 거주하는 통가의 정확한 인명·재산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북부 해안가에 심각한 쓰나미 피해가 있었다”며 “수도 전체가 두꺼운 화산재로 뒤덮였지만 그 외에는 상태가 차분하고 안정적”이라며 현지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해안에 정박한 선박과 상점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화산재가 뒤덮여 상수도가 오염됐다고 했다. AP통신은 해저 케이블을 이용한 통신 연결이 모두 끊겨 일부 해안 및 작은 섬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보도했다.한 주민은 현지 언론사에 “밀려온 바닷물에 집이 잠겼고 이웃집 벽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즉시 쓰나미라는 걸 알았고 온 사방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통가의 국왕 조지 투포우 6세는 왕궁을 빠져나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별장으로 피신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태평양 이웃국가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화산 폭발에 따른 한국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文대통령 ‘새 공군 1호기’ 타고 중동 3국 순방길에

    文대통령 ‘새 공군 1호기’ 타고 중동 3국 순방길에

    우리나라의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가장 큰 해외 인프라·건설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아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는 11년여 만에 새 비행기로 교체된 공군 1호기(에어포스원)가 첫선을 보였다. 새 공군 1호기는 보잉 747-8i 기종으로, 기존 보잉 747-400보다 크고 무거워졌다. 길이는 70.67m(+5.58m), 높이는 19.54m(+0.02m), 무게는 448t(+59t)이다. 그럼에도 연료 효율을 극대화해 더 멀리, 더 오래 날 수 있다. 대형 항공기 중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낼 수 있으며, 30t급 추력의 신형 엔진을 장착해 최대 14시간 연속, 중간 급유 없이 1만 4815㎞까지 운항할 수 있다. 기존 1호기보다 운항 거리는 약 2300㎞ 길어졌다. 대통령 전용기에 맞도록 광범위한 개조를 거쳤다. 통신 장비를 개조해 적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시도를 피할 수 있다. 미사일 경보 및 자체 방어장치를 장착했고, 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지휘통신망과 위성통신망도 갖췄다. 1호기 외관의 ‘대한민국’ 국호는 용비어천가 목판본체와 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 등 한국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서체를 재해석했다. 새 1호기는 5년 동안 전용기 역할을 하게 된다. 국방부가 대한항공과 임차계약을 맺는 형식이며 2026년 10월까지, 총계약금액은 약 3002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부터 11년 9개월간 전용기로 쓰였던 노후 기종인 직전 1호기는 퇴역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두바이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부인 김정숙 여사는 개관을 앞둔 중동 최대 규모의 도서관 ‘무함마드 빈 라시드’에 훈민정음해례본 등 한국 도서 250여권을 기증했다. 이 훈민정음해례본은 원본을 복사한 영인본(影印本)이다.
  • 文대통령 ‘새 공군 1호기’ 타고 중동 3국 순방길에

    우리나라의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가장 큰 해외 인프라·건설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아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는 11년여 만에 새 비행기로 교체된 공군 1호기(‘에어포스원’)가 첫선을 보였다. 새 공군 1호기는 보잉 747-8i 기종으로, 기존 보잉 747-400보다 크고 무거워졌다. 길이는 70.67m(+5.58m), 높이는 19.54m(+0.02m), 무게는 448t(+59t)이다. 그럼에도 연료 효율을 극대화해 더 멀리, 더 오래 날 수 있다. 대형 항공기 중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낼 수 있으며, 30t급 추력의 신형 엔진을 장착해 최대 14시간 연속, 중간 급유 없이 1만 4815㎞까지 운항할 수 있다. 기존 1호기보다 운항 거리는 약 2300㎞ 길어졌다. 대통령 전용기에 맞도록 광범위한 개조를 거쳤다. 통신 장비를 개조해 적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시도를 피할 수 있다. 미사일 경보 및 자체 방어장치를 장착했고, 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지휘통신망과 위성통신망도 갖췄다. 1호기 외관의 ‘대한민국’ 국호는 용비어천가 목판본체와 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 등 한국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서체를 재해석했다. 새 1호기는 5년 동안 전용기 역할을 하게 된다. 국방부가 대한항공과 임차계약을 맺는 형식이며 2026년 10월까지, 총계약금액은 약 3002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부터 11년 9개월간 전용기로 쓰였던 노후 기종인 직전 1호기는 퇴역했다. 이 비행기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1만 1666㎞를 비행했는데, 지구 11바퀴에 해당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6일 순방 첫 공식일정으로 두바이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와 충전소·액화운송 등 수소 활용과 저장, 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 文대통령 ‘새 공군 1호기’ 타고 중동 3국 순방길에

    우리나라의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가장 큰 해외 인프라·건설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아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는 11년여 만에 새 비행기로 교체된 공군 1호기가 첫선을 보였다. 새 공군 1호기는 보잉 747-8i 기종으로, 기존 보잉 747-400보다 크고 무거워졌다. 길이는 70.67m(+5.58m), 높이는 19.54m(+0.02m), 무게는 448t(+59t)이다. 기내 면적도 29㎡ 넓어졌다. 그럼에도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 덕에 더 멀리, 더 오래 날 수 있다는 게 보잉사의 설명이다.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30t급 추력의 신형 엔진을 장착해 최대 14시간 연속 비행으로, 중간 급유 없이 1만 4815㎞까지 운항할 수 있다. 기존 1호기보다 운항 거리는 약 2300㎞ 길어졌다. 대통령 전용기에 맞도록 객실을 재설계하는 등 광범위한 개조 과정을 거쳤다. 통신 장비를 개조해 적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Jamming) 시도를 피할 수 있다. 미사일 경보 및 자체 방어장치를 장착했다. 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과 위성통신망도 갖췄다. 1호기 외관의 ‘대한민국’ 국호는 용비어천가 목판본체와 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 등 한국의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서체를 재해석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새 1호기는 앞으로 5년 동안 전용기 역할을 하게 된다. 국방부가 대한항공과 임차계약을 맺는 형식이며 지난해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5년간, 총 계약금액은 약 3002억원으로 알려졌다. 2001년 생산돼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부터 11년 9개월간 대통령 전용기로 쓰였던 노후 기종인 직전 1호기는 퇴역했다. 이 비행기는 2010년 2월부터 총 156개국, 162만 2222㎞의 임무를 수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51개국에 걸쳐 1만 1666㎞를 비행했는데, 이는 지구 11바퀴에 해당한다. 임일영 기자
  • “아버지와 연락 끊겼다”…올림픽 ‘통가 근육맨’도 도움 호소

    “아버지와 연락 끊겼다”…올림픽 ‘통가 근육맨’도 도움 호소

    해저화산 폭발로 쓰나미 덮쳐…올림픽 통가 선수도 도움 호소 남태평양 통가에 해저화산 폭발로 최악의 쓰나미가 덮친 가운데, 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 기수로 옷통을 벗고 나와 주목을 받았던 피타 타우파토푸아(38)도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타우파토푸아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베이통고에 계신 아버지와 하파이에 사는 가족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서 “모든 일은 신의 뜻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며, 이는 이 일을 알리고 원조를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통가 사람들을 우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우파토푸아는 하계 올림픽에는 태권도 선수로, 동계 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2016년 리우,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3연속 출전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체가 노출된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기수로 등장해 화제가 된 그는 지난 2018년 2월 평창의 추위에도 다시 웃통을 벗고 등장해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현재 호주에 살고 있다.통가, 통신 두절…구체적 인명 피해 전해지지 않아 전날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있는 해저 화산이 분출하면서 상공까지 분출물이 치솟았으며, 이번 폭발은 1만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화산 활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대규모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통가의 통신이 두절된 탓에 지금까지 구체적 인명 피해 상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는 또 다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아버지께서 통가 의회 개회 후 통가타푸에서 하파이로 돌아가시려고 공항에 가셨는데 마침 화산 폭발로 항공편이 취소됐다”면서 “아버지가 베이통고 해안가에 있는 자택을 지키고 계셨다는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받은 정보에 따르면 쓰나미가 포푸아와 누쿠알로파를 모두 덮쳤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해저화산 폭발 쓰나미’ 통가 큰 피해…인명피해 보고 없어” 통가가 해저 화산 분출에 이은 쓰나미 여파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공식적인 인명 피해 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인접국 뉴질랜드 정부가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공식 피해집계는 불가능하지만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일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 당국은 “누쿠알로파에서 1.2m 높이 쓰나미 파도가 목격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통가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저지대로 바닷물이 들이닥치면서 놀란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아던 총리는 화산활동으로 해저 케이블이 훼손되면서 뉴질랜드와 통가 간 통신이 두절됐으며, 통신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뉴질랜드 정부는 통가 주재 자국 직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대규모 화산 폭발은 멈췄고 화산재가 떨어지는 것도 멈췄지만, 추가 폭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날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 근거해 화산 분출로 인한 미국 등 환태평양 지역의 쓰나미 위협은 지나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日 기상청 쓰나미 늑장 예보에 실제와도 큰 차이, 그 이유 들어보니

    日 기상청 쓰나미 늑장 예보에 실제와도 큰 차이, 그 이유 들어보니

    일본 기상청이 남태평양 퉁가의 해저화산이 분화하면서 발생한 쓰나미가 열도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늑장 발령을 냈고, 더욱이 터무니없이 높은 쓰나미를 예측해 엉터리란 지적을 낳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들어보면 이해할 만한 구석이 있다고 전문가가 요미우리 신문에 밝혀 주목된다. 공영 NHK 방송과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통가 제도의 훙가 퉁가훙가 아파이 화산섬에서 15일 오후 1시쯤 대규모 분화가 일어난 것과 관련한 쓰나미 경보·주의보를 다음날 0시 15분에야 발표했다. 무려 11시간여 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항상 쓰나미 위험을 안고 사는 섬나라인 일본은 2011년 3월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본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대응 체제를 고도화해 왔다. 일본 기상청은 통상 열도에 영향을 미칠 지진이나 분화가 발생하면 관측 장비를 총동원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몇 분 안에 쓰나미가 닥칠지 판단해 특보를 발령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열도에서 8000㎞ 떨어진 통가에서 시작된 이번 쓰나미에 대해서는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통가에선 최고 80㎝의 쓰나미가 관측된 것을 근거로 15일 오후 7시 넘어 약간의 조위(潮位·해수면 높이)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본 열도에는 쓰나미 우려가 없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5시간여 만인 16일 0시 15분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아마미(奄美) 군도와 도카라 열도 등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이와테(岩手)현에 발효했던 주의보를 오전 2시 54분 경보로 끌어올리는 뒷북 대응을 했다. 전날 밤 10시 52분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중부에 있는 지치지마(父島) 섬에 90㎝의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었는데 한참 뒤에야 경보를 발령한 것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최고 3m의 쓰나미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관측된 것은 아마미군도 고미나토(小湊)의 1m20㎝가 가장 높은 것이었다. 늑장 예측하면서도 실제 관측치와 상당한 오차가 발견됐다. 시속 800㎞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쓰나미 경로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기상청은 통상적인 해저지진으로 발생한 것과 다른 양태의 쓰나미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일반적으로 쓰나미는 지진에 의한 지각변동으로 생기는데, 이번 쓰나미는 지진이 없는 상태에서 해저화산 분화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우려가 없다고 전날 공지한 것은 통가와 일본 사이의 관측점에서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분화가 일본 해수면 높이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준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해명에 따르면 쓰나미가 닥치기 전인 15일 오후 8∼9시쯤 열도 각지에서 2헥토파스칼(hPa)정도의 기압 변화가 일제히 관측됐다. 이마무라 후미히코(今村文彦) 도호쿠(東北)대학 쓰나미공학과 교수는 이를 근거로 대규모 분화에 따른 충격파로 생겨난 파도가 한꺼번에 겹쳐 일본 부근에서 쓰나미로 발전한 것으로 요미우리에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마무라 교수에 따르면 지진 등으로 해저 지형이 바뀌어 발생하는 통상의 쓰나미에선 해수면이 1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완만한 주기로 위아래로 출렁이고, 먼 곳에서 닥쳐오는 쓰나미일수록 이 주기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번 쓰나미는 몇 분 정도의 주기로 해수면이 상하로 움직여서 화산 분화에 수반되는 해저지형 변동이나 분출물의 해면 낙하 충격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마무라 교수는 이번 쓰나미가 기압이 오른 후에 닥친 점을 들어 “기압 변화를 가져온 충격파가 해수면에 짧은 주기의 파도를 만들면서 긴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열도 근해에서 파도들이 겹쳐 비교적 큰 쓰나미를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먼 곳에서 오는 쓰나미 높이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이번 쓰나미는 발생 메커니즘이 분명하지 않아 예측하기가 한층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제 관측된 결과를 토대로 쓰나미 특보를 발령한 일본 기상청의 대응이 늦어진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인간이 미안해…쓰레기장서 생 마감한 코끼리, 사인은 플라스틱

    [나우뉴스] 인간이 미안해…쓰레기장서 생 마감한 코끼리, 사인은 플라스틱

    스리랑카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야생 코끼리가 또 죽은 채 발견됐다. 코끼리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다름 아닌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AP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수도 콜롬보에서 210㎞ 떨어진 암파라 지역의 한 쓰레기장에서 코끼리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수의사 등 동물 전문가의 조사 결과, 죽은 코끼리들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음식물 찌꺼기 등을 찾아 헤매다가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다량 삼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한 수의사는 “비닐봉지, 포장지의 폴리에틸렌, 음식물 포장재와 플라스틱, 비분해 물질, 물 등이 코끼리 부검에서 발견된 전부였다. 코끼리가 일반적으로 먹고 소화하는 정상적인 먹이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식지 감소와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먹을 것이 부족해진 코끼리가 마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목숨을 잃은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 환경보호단체와 수의사들은 지난 20년간 스리랑카 동부지역에서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코끼리는 약 20마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스리랑카는 코끼리를 매우 숭상하는 국가지만, 이곳에서도 코끼리의 멸종 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스리랑카에 서식하는 코끼리의 개체 수는 19세기 1만 6000마리에서 2011년 6000마리로 줄어들었다. 서식지와 먹잇감을 잃고 굶주린 코끼리들은 먹을 것을 찾아서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을 자꾸만 넘나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매립지를 만난 코끼리들은 음식물이 섞인 쓰레기를 뒤적이다가 소화기관에 치명적인 날카로운 물건이나 소화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키게 된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배를 채운 코끼리들은 극심한 소화불량으로 더 이상의 섭취 활동이 불가능해지며, 물도 마시지 못하게 된 후에는 결국 쓰레기장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먹잇감을 찾아 민가 가까이로 내려온 코끼리 일부는 상아 밀렵꾼에 잡히기도 하고, 곡식 농사를 망친 코끼리에 화가 난 농부들에게 목숨을 잃기도 한다. 2014년에는 쓰레기 매립지를 보호하는 전기 울타리가 번개에 맞아 작동을 멈췄지만 당국은 이를 수리하지 않았고, 수 마리의 코끼리가 한꺼번에 쓰레기 매립장으로 난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굶주린 코끼리로부터 쓰레기 매립장이나 논·밭, 각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세워놓은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목숨을 잃는 코끼리 사례도 자주 발생한다. 현지의 한 국회의원은 “전기 울타리 설치는 코끼리의 생명은 물론 주민의 생명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면서 “우리는 코끼리를 위협이라고 부루지만, 야생코끼리도 엄연한 스리랑카의 자원이다. 당국이 인명과 코끼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농민들이 안전하게 농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관측 사상 전례 없다”…통가發 쓰나미에 일본이 당황한 이유

    “관측 사상 전례 없다”…통가發 쓰나미에 일본이 당황한 이유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 나라는 일본이었다. 16일 일본 기상청은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며 8개 현(광역자치단체) 23만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를 전면 해제했다. 기상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위가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며 “조위 변화는 계속 있겠지만 그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행동하면 재해 우려가 없기에 쓰나미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가 해저 화산 분출로 일본에서 발견된 쓰나미는 아마미시 고미나토가 1.2m로 가장 높았다. 일본은 통가 해저 화산 분출이 발생하자 빠르게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뒤 총리관저는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NHK 등 주요 방송사는 재난 방송 체제로 전환하는 등 기민하게 반응했다. 특히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6년 11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규모 7.4 지진이 발생한 후 5년여 만이다. 일본이 이처럼 일본 앞바다도 아닌 먼바다에서 일어난 해저 화산 분출로 발생한 쓰나미에 민감하게 반응한 데는 1960년 칠레 지진의 영향으로 약 하루 뒤에 1~4m 높이의 쓰나미가 일본에 오면서 140여명이 희생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전문가들은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산 활동 전문가인 도쿄공업대 노가미 겐지 교수는 NHK에 “이번 쓰나미는 해저 화산의 폭발적 분화로 인한 에너지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화산 활동이 당분간 계속될 우려가 있다. 특히 (해저가) 복잡하게 돼 있는 지형의 곳에서는 쓰나미가 높아질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쓰나미 전문가인 도호쿠대학 재해과학국제연구소의 이마무라 후미히코 교수는 이번 일본에서도 발생한 쓰나미에 대해 관측 사상 전례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쓰나미는 대규모 분화에 의한 압력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일본에서는 기압의 급격한 변화 이후 큰 조위 변화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발에 의해 태평양 전역에 기압의 변화를 일으켜 조위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번 조위가 낮아져도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향후 화산 활동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출...日 쓰나미 경보, 23만명에 피난 지시(종합)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출...日 쓰나미 경보, 23만명에 피난 지시(종합)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 영향으로 일본을 비롯한 환태평양 국가들에 쓰나미(해일)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는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캐나다·미국·에콰도르·칠레 등 태평양 쪽에 접한 국가와 호주 동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日, 약 5년 만에 쓰나미 경보 발령23만 명에게 피난 지시  일본에는 약 5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6일 오전 0시 15분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沖繩)와 규슈(九州)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奄美)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 이와테(岩手)현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16일 오전 0시 15분부터 순차적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오키나와(沖繩)까지 태평양에 접한 나머지 연안 지역에 대해서도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까지 관측된 쓰나미는 아마미시 고미나토(小湊)가 1.2m로 가장 높았으며 이와테현 구지(久慈)항에서 1.1m를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1m 미만의 해수면 변화가 관측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이와테현의 쓰나미경보가 쓰나미 주의보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본의 쓰나미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주의보만 남았다. 이로 인해 주민 다수가 대피소로 피신했다. 아마미시를 비롯해 태평양에 접한 다수 지자체가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8개 현(縣·광역자치단체)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일본 총리관저는 쓰나미 대비를 위해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에 발령한 후 약 5년 만이다. NHK와 주요 민영방송사는 특보 체제로 전환해 쓰나미 도달 상황을 전하는 한편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미국·캐나다 서부에도 쓰나미 경보...해변·부두 폐쇄 미국에도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P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주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쓰나미 최대 높이가 60cm에 이를 것이며, 강한 이안류(역파도)가 형성되고 해변이 범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남부 전역의 해변과 부두는 폐쇄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도 쓰나미 경보와 함께 해변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에콰도르 해군 해양학 연구소도 갈라파고스 제도의 가장 큰 섬인 푸에르토아요라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같은날 칠레 국가재난실은 일부 해안에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호주 동부 지역에도 해상 위험 경고“해발 10m 이상인 곳으로 갈 것 권고” 신화통신에 따르면, 호주 기상청은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 태즈메이니아주, 빅토리아주 등 동부 지역에 해상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호주 기상청은 해안에서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히며 “경보 구역에 있는 사람들은 내륙 쪽으로 1㎞ 이동하거나 해발 10m 이상인 곳으로 갈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뉴질랜드에서는 동부 지역 마리나에 정박 중인 요트가 쓰나미의 충격으로 파손된 사례가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10분쯤 해저화산이 분화했다. 이번 분화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하루 만에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용 가능한 정보에 근거하면, 화산 분출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지나갔다”고 발표했다.
  • 경기 가평 등 16개 시군 오후 9시 ‘한파특보‘…내일 영하 15도 안팎 강추위

    경기 가평 등 16개 시군 오후 9시 ‘한파특보‘…내일 영하 15도 안팎 강추위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연천 등 경기도내 5개 시군에 한파경보를, 동두천 등 11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곳은 연천·포천·가평·양주·파주 등 5개 시군이다. 동두천·고양·의정부·남양주·평택·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등 11개 시군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이들 지역을 포함한 도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7도 분포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낮 기온은 -2~2도로 예보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경보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경보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 철저,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유지와 함께 수도관·계량기 동파, 농축수산물 냉해 피해 등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 산후조리원서 새벽 화재 경보 오작동…산모·신생아 대피 소동

    16일 오전 1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해 산모와 신생아들이 놀라 긴급히 대피했다. 산후조리원 측에 따르면 누수가 발생한 곳은 6층으로,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 계단을 통해 아래층까지 흘렀다. 누수와 함께 화재 경보기도 작동했다. 이 산후조리원은 누수가 발생하면 화재 경보기가 울리도록 돼 있다. 이에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일부 산모는 신생아와 함께 귀가하고 일부는 인근 산후조리원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산후조리원 측은 “사고 발생 뒤 산모와 신생아들을 인근에 있는 산후조리원 지점으로 옮기도록 조치했으며 놀라 귀가한 산모에 대해서도 전화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누수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서울 다세대주택서 화재 2명 사상…전국서 한밤중 잇단 화재

    서울 다세대주택서 화재 2명 사상…전국서 한밤중 잇단 화재

    “방화 혐의점 발견 안돼” 17일 합동감식대구서도 15일밤 화재로 50대 1명 다쳐부산선 곰국 끓이다 잠들어 주민 8명 부상가스난로 불 침구 옮겨 붙으며 화재도부산 사찰 화재로 전소…산불로 임야 잿더미 겨울철 화재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한밤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했으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주택 1층에서 시작됐다. 이곳에서 살고 있던 7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같은 집에서 살던 여성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잃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인원 59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11시 3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17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화재 사고는 대구에서도 발생했다. 15일 오후 11시 53분쯤 대구시 서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50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집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9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5시 47분쯤에는 경기 양평군 양동면의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에서 거주하던 A씨 등 60대 3명이 2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 발생 4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13분쯤 완전히 진화했다.가스난로 불씨로곰국 끓이다가 잠들어서 같은 날 부산에서는 오전 6시 35분쯤 부산 사상구 한 주택에서 가스난로 불이 침구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나 50대 B씨가 다쳤다. 불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가스난로 불씨가 침구에 옮겨붙자 B씨가 물을 뿌려 진화했지만 이후 솜이불에 남아있던 불이 재발화하면서 화재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B씨가 불에 탄 침구류를 거실에 두면서 재발화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13일에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1시 32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 4동 한 아파트 7층에서 곰국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둔 채 잠이 들었다가 불이 났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3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6대를 동원해 30분도 안 된 오후 11시 57분쯤 모두 진화했다. 경찰은 집주인이 곰국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 불을 켜둔 채 잠이 들었다는 진술을 확인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건조경보 부산선 산불임야 2만 5000㎡ 소실 특히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산에서는 산불도 나 임야 2만 5000㎡가 소실됐다. 16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신선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찰 목조건물 한 채가 전소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찰에서 난 불이 주변 임야(봉래산)로 번지면서 산불로 이어졌다. 불이 나자 인력 800여명과 진화장비 30여 대가 투입돼 불을 껐다. 날이 밝자 헬기 3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쳤다. 화재는 5시간 만인 오전 10시쯤 진화작업이 가 끝났다. 산림 당국은 불로 임야 2만 500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은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날씨의 급강하로 일교차가 커지는 등 추위로 인해 난방 사용이 늘고 공기마저 건조해지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난방기기 사용과 소화기 비치, 산행 중 담배나 취사금지 등 기본 생활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日기상청, 급박한 와중에도 ‘독도’ 영토에 끼워 넣었다

    日기상청, 급박한 와중에도 ‘독도’ 영토에 끼워 넣었다

    쓰나미 경보로 급박한 상황‘독도’ 영토에 끼워 넣은 日기상청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의 화산 폭발로 일본에 쓰나미(해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급박한 와중에도 지도상에 ‘독도’를 포함시켰다. 16일 오전 0시 15분쯤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될 수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독도에 적힌 설명글을 보면 ‘OKI ISLANDS(오키 제도)’로 표시돼 있다. 오키 제도란 일본내에 4개의 큰 섬과 약 180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진 제도를 뜻하는 이름이다. 일본 기상청 지도를 보면 4가지 단계로 ‘쓰나미 예측’, ‘쓰나미 주의보’, ‘쓰나미 경보’, ‘주요 쓰나미 경보’등이 표시돼 있다. 우리나라를 향해있는 일본지역들 대부분이 ‘쓰나미 예측’ 상태로 비교적 안전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독도 또한 일본 영역에 포함시켰다. 또 독도에 최대 높이 0.2m의 쓰나미가 올 것이라고 주의했다.日, 오사카 G20 때도 ‘독도는 일본땅’ 표기 일본 정부는 2년 전 G20 정상회의 당시에도 G20 공식 홈페이지 일본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바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최 당시, 일본 정부는 G20 공식 홈페이지와 일본 정부 홍보 유튜브 영상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보도했다. 이에 당시 외교부는 “외교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외교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할 것을 일본 측에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또 일본 정부는 일본 방위성이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에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 남태평양 해저화산 폭발 후 日쓰나미…5년 만에 경보

    남태평양 해저화산 폭발 후 日쓰나미…5년 만에 경보

    일본, 5년 만에 쓰나미 경보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의 화산 폭발로 미국 서부 해안과 일본에 쓰나미(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태평양에 접한 일본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며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전 0시 15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아마미시에서 1.2m 관측·5년여만에 쓰나미경보 발령 현지 NHK의 보도에 의하면 아마미시 고미나토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55분 1.2m 높이의 쓰나미가 확인됐다. 아마미시는 모든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난하라고 당부했다. 이와테현 구지항에서는 오전 2시 26분 1.1m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수위가 상승 중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 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혼슈에 속하는 와카야마현 남부 구시모토초에서는 90㎝의 쓰나미가 관측되는 등 각지에서 1m 미만의 쓰나미가 확인됐다. 시코쿠섬의 고치현 무로토시에서 쓰나미에 배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일본 총리관저는 쓰나미에 대비해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6년 11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발령한 후 5년여 만이다. 일본에서는 1960년 발생한 칠레 지진의 영향으로 약 하루 뒤에 1∼4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해 140여명이 희생된 적이 있다. NHK와 주요 민영방송사는 특보 체제로 전환해 쓰나미 도달 상황을 전하는 한편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한국시간 15일 오후 1시 10분쯤 해저화산이 분화했다. CNN,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를 포함한 미 서부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효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카우아이주에서는 50㎝, 하날레이에서는 8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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