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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킹 “꼼짝 마!”…경기도, 청년 2천790명에 ‘호신용품’ 지원

    스토킹 “꼼짝 마!”…경기도, 청년 2천790명에 ‘호신용품’ 지원

    경보음, 문자 발송, 경찰서 신고, 위치 전송 등 기능 갖춰 경기도가 스토킹, 묻지 마! 범죄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닥쳤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거나 경찰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도내 청년들에게 무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선착순 2,790명을 13일까지 모집한다. 호신용품은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경보음(90dB) ▲비상 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현재 위치 전송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먼저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알림 메시지와 현장 녹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순찰차에 출동을 지시하는 순으로 작동한다. 경기도는 신청자 중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호신술 강의를 진행하고 9월 30일 최종 선정 후 10월 1일부터 호신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위급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호신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기후변화 풀 열쇠는 ‘순환경제’… AI·바이오차로 해법을 찾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기후변화 풀 열쇠는 ‘순환경제’… AI·바이오차로 해법을 찾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지속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혀플라스틱 빨대·일회용 봉지보다종이빨대·에코백 더 큰 자원 소비‘탄소 상쇄 크레디트’도 효과 미미기업의 ‘그린워싱’ 꼼수로 활용돼대체재 생산·소비 촉진 지양돼야이산화탄소 감축 머리 맞대야매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177억t‘재생 가능 에너지’는 한국에 불리재활용 통한 ‘순환경제’ 가장 적합기후·환경 AI 기술 적극 활용해야바이오차로 30년간 222억t 감축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 해수면 상승, 대기오염, 생물다양성 감소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기업과 시민단체들은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로서는 훌륭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 금지된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비닐봉투가 대표적이다. 대체재인 종이빨대와 에코백이 실상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 미국 환경보호국(EPA) 분석에 따르면 종이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플라스틱 빨대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때보다 5배가 더 많다. 덴마크 환경부는 면 재질 에코백은 7100번, 심지어 유기농 면으로 만든 에코백은 2만 번 이상 재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비닐봉투보다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며 차라리 비닐봉지를 최대한 많이 재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종이컵 대신 권장되는 개인 텀블러도 마찬가지다. 텀블러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세척할 때마다 필요한 물 사용량을 고려하면 이것 역시 수백 번 넘게 사용해야 환경적으로 이점이 있다. 그러는 사이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언제 어디서 사거나 받아 왔는지 모르는 에코백과 텀블러가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로 쌓여 가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기업이 외부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사오는 탄소 상쇄 크레디트도 이론적으로는 훌륭한 아이디어이지만, 실제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심지어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보다 친환경 기업으로 위장하는 이른바 ‘그린워싱’의 꼼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개인의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 기후환경 문제가 목소리보다 행동이 필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일시적인 유행이나 트렌드로 또 다른 대체재 생산과 소비를 촉진할 일이 아니라 산업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환경 문제는 눈앞의 현상을 덮는 대증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 제거 아니고는 답이 없다. 기후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라는 사실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빌 게이츠의 책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에 따르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발생 비중은 제조업 31%, 발전 27%, 식량 생산 19%, 교통 16%, 냉난방 7%의 순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구의 토양과 바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흡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기 중에 매년 계속해서 추가되는 양이 177억t이다(그림 1).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2022년 보고서에 제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기후변화 대응 주요 기술과 정책별 이산화탄소 기대 감축량 및 소요 비용, 환경적 영향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연간 약 50억~160억t의 감축이 전망된다. 넓은 면적이 필요해서 우리나라에는 불리한 방법이다. 태양광 패널은 제조 과정, 풍력 발전기는 야생 동물에 대한 영향 등 환경적 영향이 적지 않다. 설치 비용이 높고 토지 비용이 점점 많이 든다는 점도 고려 사항이다. ‘에너지 효율화’ 부문의 감축량 기대치는 연간 20억~45억t이다. 기존에 잘 발달한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 없고 환경적 영향도 적다는 게 장점이다. ‘전기차 및 친환경 교통’에 의한 감축량은 연간 최대 30억t으로 예상된다. 소요 비용은 중간 정도. 특히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환경적 영향이 확실히 긍정적이다. 그러나 배터리 생산과 폐기에 따른 환경적 영향을 잘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감축량은 연간 약 10억t이다.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고, 에너지 소비가 많다. 특히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시설의 장기적인 안전 문제 해결과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수용성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산림 복원’은 감축량도 연간 40억~150억t으로 상당히 크며, 소요 비용도 낮아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미 산과 숲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새로운 산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수종 교체가 필요하다고 한다. ‘농업’ 부문에서의 최대 감축량은 55억t이며, 소요 비용은 중간 정도다. 대규모 재배를 위한 농지가 필요하다는 점, 생물다양성 부문에서 우려가 있다. 이렇게 모두를 합하면 연간 전체 감축량이 135억~450억t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매년 대기 중에 추가되는 이산화탄소 177억t에 상당히 근접하지만 모두 실행이 될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경제체제 변화, 지역사회 중심의 접근, 개인의 행동 변화를 모두 아우를 새로운 접근법이 절실하다. 새로운 접근법으로, 순환경제는 제품의 수명 연장과 재사용, 재활용을 촉진해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모델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경제는 자원을 추출하고 소비한 뒤 폐기하는 선형경제 방식이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정부는 건물 해체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로운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순환경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림 2). 순환경제를 위해 우리나라가 도입할 수 있는 기술로 기후·환경 인공지능(AI)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이 기술은 에너지 효율화, 대기오염 방지, 재활용, 농업 등에 큰 잠재력이 있다. 예를 들면 AI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농업에서도 AI 기반의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토양 습도와 날씨 데이터를 분석, 필요한 양의 물을 적시 공급해 사용량을 줄이고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병충해 발생을 예측하고 새로운 방제 방법을 제안해 환경을 보호한다(그림 3). AI 기반의 드론과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기오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산업 활동과 교통량을 조절하게 될 것이다. AI 기반의 로봇은 폐기물 처리장에서 재활용 가능한 물질을 자동으로 분류해 재활용률을 향상시키고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직 널리 알려진 기술은 아니지만,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저장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바이오차’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차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유기체를 통칭하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을 뜻하는 차콜(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에서 생성된 고탄소의 고형물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목재를 ‘탄화’해 만들어지는 숯과 유사하게 버려지는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고온으로 가열하면 유기물질은 열분해 과정을 거쳐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인 바이오차가 된다(그림 4). 바이오차는 기후변화 완화, 토양 개선, 폐기물 문제 해결이라는 세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연간 약 2억t의 바이오차를 토양이나 폐광산에 저장할 경우 감축 가능한 이산화탄소의 양은 7억 4000만t으로 계산된다. 2020년을 기점으로 2050년까지 30년간 총감축량은 약 222억t에 달할 수 있다. 이는 기후변화 완화에 매우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다. 바이오차를 토양에 주입하면 작물 생장을 촉진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질소와 인 같은 영양분의 손실을 막고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며,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바이오차를 활용해 인도 건조 지역의 토양을 개선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이며 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도 공원과 녹지에 바이오차를 사용해 토양의 질을 개선하고 나무의 생장을 촉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즉 폐목재, 농업 부산물, 가축 분뇨, 음식 쓰레기 등 폐기물 문제 해결도 바이오차의 중요한 역할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다. 이제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안목을 키워야 한다. 왜 기존의 해결책으로는 불충분한지, 어떤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지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사고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부가 변화를 주도하되 중요한 기술적 결정은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검토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 비전문가인 정치인, 국회가 지나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 이해당사자인 기업의 개입도 결국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와 전문가,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 ■정종수 책임연구원은 40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근무하며 기후환경 분야 연구와 기술 상용화, 기술이전, 연구 행정, 창업까지 모든 단계를 경험해 ‘육각형 과학자’로 통한다. 과학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종수 KIST 지속가능환경연구단 책임연구원
  • 러시아 스파이 고래, 노르웨이서 사체로 떠올라 (영상)

    러시아 스파이 고래, 노르웨이서 사체로 떠올라 (영상)

    러시아 스파이 고래 ‘발디미르’가 노르웨이에서 사체로 떠올랐다. 현지 바다에서 처음 목격된 지 약 5년 만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노르웨이 방송 NRK는 러시아 스파이 고래로 알려진 흰돌고래(벨루가) 발디미르가 노르웨이 남서부 리사비카 인근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비영리 환경보존단체 ‘마린 마인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벨루가의 수명은 40~60년인데, 죽은 고래는 14~15세로 추정된다. 2019년 노르웨이 해안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고래 보호를 위해 애쓴 이 단체의 설립자 세바스찬 스트랜드는 “31일 오후 2시 30분쯤 고래 사체가 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배를 띄웠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며 “지난 30일까지만 해도 건강해 보였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고래 사체를 물 밖으로 인양했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부검 시설로 옮겼다. 발디미르는 2019년 4월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고래의 몸통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중 카메라용 벨트가 둘러져 있었다. 고래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 주위를 맴돌며 ‘정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간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래가 러시아에서 ‘군사 무기’로 기른 고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전직 러시아 해군 대령 빅토르 바라네츠는 고래가 러시아 해군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마틴 비우 연구원은 “매우 자연스럽게 선박 수색을 하는 것으로 보아 훈련된 동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노르웨이 당국은 벨루가의 몸에서 장치들을 제거하고, 고래 보호를 위해 이동 경로 등을 추적 관찰했다. 노르웨이에 거주하던 미국인 영화 감독은 고래 보호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시민들은 벨루가에게 ‘발디미르’(Hvaldimir)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는 노르웨이어 단어 고래(Hval)에 러시아식 이름 ‘~디미르’를 붙인 것이다. 노르웨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발디미르는 이후 3년여간 노르웨이 북부 해안에서 남쪽으로 이동했고 지난해 5월 스웨덴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몸길이는 약 4m, 무게는 약 1200㎏으로 추정됐다. 이례적으로 빠른 벨루가의 이동에 해양생물학자들은 “사회적인 동물인 벨루가가 외로움 탓에 다른 벨루가들을 찾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에서는 식량 공급원과 떨어진 산업화된 항구 쪽으로의 이동을 우려하기도 했다. 발디미르는 그로부터 1년이 흐른 6월 스웨덴과 노르웨이 국경 해안에 나타났다가 지난달 노르웨이 해안에서 원인 모를 죽음을 맞이했다. 돌고래 부대부터 정찰 비둘기까지…‘무기’로 이용당한 동물들 러시아는 1970년대 구소련 당시부터 이른바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학대 논란이 일면서 1990년대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비밀리에 부대를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속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 국방부가 2016년 모스크바의 우트리시 돌고래센터에서 3~5세 사이의 큰돌고래를 사들였으며 지난 2015년에도 돌고래 5마리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군사무기로 이용된 동물은 비단 고래뿐만이 아니다. 1941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카메라를 매단 비둘기를 정찰용으로 활용했다. 실제로 독일군은 1916년 베르덩 전투와 솜 전투에서 이 비둘기를 활용했다. 미국은 상어를 무기로 내세웠다. 미국 유명 과학전문 작가인 메리 로치는 자신의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은 상어 전문가와 무기 전문가로 팀을 꾸려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았다“고 폭로했다. 미국은 지난 1950년대 부터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군사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미 해군 측은 “약 80마리의 돌고래를 대체할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이라면서 돌고래 부대의 해체를 알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곤충까지 무기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미국 과학전문기자 에밀리 앤디스는 2006년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과학자들에게 감시 장비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곤충 사이보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미군이 곤충의 뇌에 전기자극을 줘 멈추고 출발하고 선회하는 등의 명령을 내리고 작업을 조정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 쯔진산-아틀라스 혜성, 태양을 돌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쯔진산-아틀라스 혜성, 태양을 돌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지난해 초 발견된 새로운 혜성 ‘쯔진산-아틀라스’(Tsuchinshan-ATLAS·C/2023 A3)의 운명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태양을 돌아 살아남을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붕괴되는 운명을 맞을 것인지가 한 달 안에 결판난다.​ 2023년 1월 9일 중국 난징의 동쪽에 위치한 쯔진산(紫金山) 천문대에서 발견되고, 같은 해 2월 22일 소행성 지구충돌 최후경보시스템(ATLAS)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발견된 이 혜성은 이번 가을에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장관을 이룰지 아니면 이 잠재적인 혜성이 결국 실패로 끝날지에 대한 상당한 추측의 대상이 되어왔다.​ 쯔진산-아틀라스 운명 한달 안에 결판지난 7월 혜성이 최후의 운명을 맞을 거라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퍼졌다. 체코계 미국 천문학자이자 혜성 전문가인 즈데네크 세카니나 박사는 혜성이 ‘고도의 파편화 단계’에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심지어 논문 제목에서 혜성의 궁극적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종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거의 두 달이 지난 지금도 혜성은 여전히 건재를 자랑하는 듯이 보인다.​ 현재 이 혜성은 북반구에서 관측할 수 없다. 황도의 남쪽, 희미한 육분의자리의 경계 내에 위치해 있어 일몰시 지평선 아래에 있다.​ 남반구에서도 혜성을 보는 것은 역시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호주 시드니에서 이 혜성은 현재 일몰 후 30분경이면 밝은 황혼 하늘에서 남서쪽 지평선 위로 불과 5도 위에 있기 때문이다.​ 오는 9월27일 태양에 가장 근접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혜성이 현재 얼마나 밝은지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추정치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지난 8월 12일 칠레의 토마스 레만이 마지막으로 관측한 결과 혜성의 등급은 +8.2였다. ​ 영국 천문학 협회(BAA) 혜성 섹션의 조나단 섄클린은 “예측 오류 외에도 관측 자체에도 오류가 있다. 각 관측자는 혜성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때문에 일부 관측자는 평균보다 밝게 지속적으로 추정하고, 다른 관측자는 지속적으로 어둡게 추정하며, 일부는 불규칙하다”면서 “관측 횟수가 충분하면 이러한 효과는 모두 상쇄되지만, 한 종류의 관측자가 우세하기 때문에 항상 편향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쯔진산 혜성은 태양에 가까워지면서 밝기가 천천히 증가하고 있으며, 적어도 당장은 붕괴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10월 중순 지구와 가장 근지점 통과혜성은 오는 9월 27일 태양에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접근하는데, 태양의 파괴적인 위력을 견뎌내고 계속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랄 뿐이다. 만약 혜성이 태양의 시련을 이겨낸다면 그 후 며칠 동안 해돋이 약 45분 전 동남동 지평선 근처에서 매우 낮게 관측될 수 있으며, 아마도 +2등급(북극성인 폴라리스 밝기)으로 빛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광경은 혜성이 문자 그대로 서남서 하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저녁 하늘을 관찰하는 사람들에게만 보일 수 있다. ​ 쯔진산 혜성의 예상 밝기는 지구 최근접 시기인 오는 10월 12일을 기준으로 하여 -0.1등급에서 -6.6등급이며, 이에 반해 가장 최근의 대혜성이였던 네오와이즈 혜성(C/2020 F3)의 최대 밝기는 0등급에 그쳤고, 그 유명한 헤일 밥 혜성 역시 겉보기등급이 -2등급이었다.​​ 한번 가면 영원히 안 온다​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오는 10월 중순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쯔진산의 이심률은 1.0002로 거의 1에 근접하여 혜성의 궤적은 포물선을 그린다. 즉, 이 혜성은 71년에 한번 태양계로 돌아오는 핼리형 혜성과 달리 근일점에 도달한 후 앞으로는 멀어지게 될 뿐이며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편 쯔진산 혜성은 살아남는다면 평균 10년에 한 번 가량 등장하는 대혜성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2P/폰스-브룩스 혜성은 최대 밝기가 4.5등급 수준인 반면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0등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지간한 별보다 밝고, 금성과 비슷한 -4.5~-6.6등급 수준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만약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이 금성만큼 밝아진다면 2007년 맥노트 혜성 이후 17년 만에 일어나는 천문 현상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북반구에서 이 정도로 밝은 혜성이 관측된 것은 1965년 이케야-세키 혜성 이후로는 없었다. 지난 수천년 간 가장 밝은 혜성이었던 이케야-세키 혜성은 보름달에 준하는 -10등급 수준으로 관측되며 대낮에도 보일 정도였다. 2007년 찾아온 맥노트 혜성의 밝기도 -6등급 수준이었다.​ 천문연 관계자는 “다음달 태양계를 찾아오는 12P/폰스-브룩스 혜성은 우리나라에서 육안으로 보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대신 하반기 찾아올 아틀라스 혜성은 올해 대혜성이 유력하다”면서 “고도도 괜찮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커서 국내에서 일반인 분들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사망률 30%”···미국·유럽 여행갈 때 특히 ‘이것’ 조심해야

    “사망률 30%”···미국·유럽 여행갈 때 특히 ‘이것’ 조심해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모기와 같은 곤충을 매개로 하는 질병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서는 올해 처음 희귀 감염병인 동부말뇌염(EEE)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뉴햄프셔주에 사는 41세 남성도 역시 동부말뇌염에 감염된 뒤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에 해당 질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부말뇌염은 주로 말을 감염시키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모기로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잠복 기간은 7~14일이고 감염자들은 불쾌감,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열병 전조를 나타내며 이는 곧 무기력 및 정신 착란 상태로 이어지며 혼수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동부말뇌염의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감염자의 3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명으로 꼽혀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매사추세츠주 보건당국은 지난 25일 주내 10개 지역이 감염 고위험 또는 위험 심각 지역으로 지정하고, 특히 동부 도시 플리머스는 일몰부터 새벽까지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공원 등을 폐쇄했다. 우스터 카운티 내 옥스퍼드는 오후 6시 이후 지역 당국이 운영하는 시설에서의 모든 야외 활동을 금지했다. 동부말뇌염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는 빨간집모기와 지하집모기 등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열 발병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걸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웨스트나일열은 6일 기준 올해 미국 텍사스주 등 24개 주에서 103건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총 27건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웨스트나일열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미에서는 주로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국한해 발병했던 모기 매개 질병인 오로푸치열이 대륙 전체로 확산하며 여행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일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말라리아와 관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이라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작은빨간집모기로 전파되는 일본뇌염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여러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모기 등 곤충 매체 전염병 확산하는 이유는?전문가들은 곤충이 활동하기 좋은 더운 여름은 길어지는 반면 겨울은 짧아지는 기후변화와 산림 벌채 같은 지형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곤충 매개 질환이 확산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모기 등 곤충이 더욱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메건 래니 예일 공중보건대 학장은 악시오스에 “과거에는 ‘열대성’이었던 질병들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이제 미국 일부 지역도 (열대 기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객의 증가도 곤충 매개 질병 확산의 주범으로 꼽힌다. 새디 라이언 플로리다대 의료지리학자는 “일부 모기들은 여러 대륙을 이동하는 선박 등에 타고 스스로 다른 나라로 이주하기도 한다. 이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이주한 일부 모기종(種)은 자신에게 잘 맞는 환경을 찾아 정착한 뒤 사람들에게 질병을 퍼뜨린다. 중요한 것은 이미 확산한 질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질병이 어디로 이동할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전문가들 “모기에 안 물리면 말라리아 안 걸려요”…‘모기 질병’ 확산 이유는?[핫이슈]

    전문가들 “모기에 안 물리면 말라리아 안 걸려요”…‘모기 질병’ 확산 이유는?[핫이슈]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모기와 같은 곤충을 매개로 하는 질병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서는 올해 처음 희귀 감염병인 동부말뇌염(EEE)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뉴햄프셔주에 사는 41세 남성도 역시 동부말뇌염에 감염된 뒤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에 해당 질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부말뇌염은 주로 말을 감염시키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모기로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잠복 기간은 7~14일이고 감염자들은 불쾌감,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열병 전조를 나타내며 이는 곧 무기력 및 정신 착란 상태로 이어지며 혼수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동부말뇌염의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감염자의 3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명으로 꼽혀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매사추세츠주 보건당국은 지난 25일 주내 10개 지역이 감염 고위험 또는 위험 심각 지역으로 지정하고, 특히 동부 도시 플리머스는 일몰부터 새벽까지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공원 등을 폐쇄했다. 우스터 카운티 내 옥스퍼드는 오후 6시 이후 지역 당국이 운영하는 시설에서의 모든 야외 활동을 금지했다. 동부말뇌염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는 빨간집모기와 지하집모기 등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열 발병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걸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웨스트나일열은 6일 기준 올해 미국 텍사스주 등 24개 주에서 103건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총 27건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웨스트나일열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미에서는 주로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국한해 발병했던 모기 매개 질병인 오로푸치열이 대륙 전체로 확산하며 여행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일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말라리아와 관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이라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작은빨간집모기로 전파되는 일본뇌염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여러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모기 등 곤충 매체 전염병 확산하는 이유는?전문가들은 곤충이 활동하기 좋은 더운 여름은 길어지는 반면 겨울은 짧아지는 기후변화와 산림 벌채 같은 지형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곤충 매개 질환이 확산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모기 등 곤충이 더욱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메건 래니 예일 공중보건대 학장은 악시오스에 “과거에는 ‘열대성’이었던 질병들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이제 미국 일부 지역도 (열대 기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객의 증가도 곤충 매개 질병 확산의 주범으로 꼽힌다. 새디 라이언 플로리다대 의료지리학자는 “일부 모기들은 여러 대륙을 이동하는 선박 등에 타고 스스로 다른 나라로 이주하기도 한다. 이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이주한 일부 모기종(種)은 자신에게 잘 맞는 환경을 찾아 정착한 뒤 사람들에게 질병을 퍼뜨린다. 중요한 것은 이미 확산한 질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질병이 어디로 이동할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구경북 올해 ‘딥페이크 성범죄’ 10명 송치, 모두 미성년자

    대구경북 올해 ‘딥페이크 성범죄’ 10명 송치, 모두 미성년자

    대구와 경북에서 올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착취물’ 사건으로 피의자 최소 10명 이상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의자들은 모두 미성년자였다. 30일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11건의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불구속 송치됐다. 발생 사건 중 3건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종결됐으며, 나머지 4건은 여전히 수사가 계속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8월 중 일선서에 접수된 사건은 아직 전산 통계에 정리가 되지 않아서 피의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9일까지 마찬가지로 11건의 사건이 접수됐으며 6명이 불구속 송치됐다. 송치된 피의자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년 3월 말까지 딥페이크 착취물 사건 단속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피해 사례와 피의자 수가 당분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내려진 전국 단위 대응에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경북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각급 학교에 ‘스쿨 싸이렌 제1호-딥페이크 성범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Deep-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진위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 또는 영상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면 성폭력처벌법 제14조의2(허위영상물 편집·반포), 정보통신망법 제70조 2항(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역대 최강’ 태풍 산산 日 열도 상륙… “트럭도 날아갈 판” 225만여명 피난령

    ‘역대 최강’ 태풍 산산 日 열도 상륙… “트럭도 날아갈 판” 225만여명 피난령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8시쯤 일본 남부 규슈에 상륙하면서 일본 열도에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구마모토현에서 느린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인 태풍 산산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45m에 이른다. 초속 50m 수준의 바람은 주행 중인 트럭을 넘어뜨릴 수 있는 위력이다. 산산은 이동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뿌리고 있다. 오이타현 사이키시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48시간 동안 581㎜의 비가 쏟아졌다. 197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이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많은 강우량이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태풍 난마돌 이후 2년 만이다. 특별경보는 이날 현재 주의보 등으로 낮춰졌다. 특히 산산은 열도를 따라 북상하는 데다 자전거 속도에 불과한 시속 15㎞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어 호우 등의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 산산은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쳐 오후 9시 도쿄도에 폭우와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NHK 자체 집계 결과 오후 5시 기준 미야자키현 등 규슈 지역에서 모두 85명이 태풍으로 다쳤고 한 명이 사망했다. 또 규슈 지역 25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모두 113만여 가구 225만여명에게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27일 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매몰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일본 내 교통편도 멈췄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이날부터 30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193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신칸센 열차도 구간에 따라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 강력한 태풍에 대비해 공장들도 속속 운영 중단을 발표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물류 차질 등을 고려해 전날 저녁부터 30일까지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 내 공장 가동을 중지한다. 태풍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력 후보로 떠오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애초 30일에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지만 다음달 6일로 연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태풍 대응이 우선이라며 출마 선언을 미뤘다.
  • 日열도 덮친 ‘사상 최강’ 태풍 ‘산산’의 눈…225만명 대피령 (영상) [포착]

    日열도 덮친 ‘사상 최강’ 태풍 ‘산산’의 눈…225만명 대피령 (영상) [포착]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의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오후 3시 현재 규슈 서쪽 나가사키현 운젠시 부근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35m, 최대 순간풍속 초속 50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날보다는 다소 약화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 등에 내린 폭풍, 파도, 해일 ‘특별 경보’를 ‘경보’나 ‘주의보’로 전환했다. 일본 기상청이 전날 2년 만에 발령한 특별 경보는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게 높아질 때 최대한의 경계를 호소하기 위해 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태풍 산산은 여전히 북동 방향으로 일본 열도를 종주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동 속도도 느려 호우나 폭풍 영향이 오래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30일 낮까지 24시간 동안 규슈와 시코쿠 각 400㎜, 도카이(혼슈 중부) 300㎜, 긴키(혼슈 중서부) 200㎜ 등으로 예보됐다. 여기에 서일본에서는 30일까지, 동일본에서는 31일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태풍 산산은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 이로 인해 미야자키, 가고시마, 구마모토, 나가사키, 후쿠오카현 등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오이타현 사이키시에서는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579㎜의 비가 내려 이 지역 역대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미야자키현 미사토초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 8월 한달 강우량의 1.4배인 791㎜의 비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계 정보나 강 범람 위험 정보도 발령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규슈에서는 25만 가구에 정전도 발생했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약 113만 가구 225만여 명에게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강풍과 폭우로 인적 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NHK가 집계한 태풍 피해 현황에 따르면 3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다쳤으며 1명이 실종됐다. 지역별 부상자는 미야자키현 30명, 가고시마현 23명, 나가사키현 6명 등이다. 가고시마에서는 부두에 있는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행방불명됐다. 아이치현에서는 지난 27일 산사태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매몰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미야자키시는 돌풍으로 날아온 물건에 집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고 지붕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 신고를 대거 접수했다. 학교 휴교나 사업장 임시 폐쇄도 잇따랐다. 전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는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고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규슈 신칸센은 하카타역과 가고시마중앙역 사이의 노선 운행을 오전 10시부터 중단했고 산요 신칸센은 히로시마-하카타 구간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을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단한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30일부터 운행 노선을 줄이기로 했다. 항공편도 일본항공(JAL)이 이날 국내선 276편, 전일본공수(ANA)는 212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 정원도시 영등포구에 지하수 찰랑이는 물길 정원 문 열었다

    정원도시 영등포구에 지하수 찰랑이는 물길 정원 문 열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앙카라공원)에 ‘물길 정원’이 문을 열었다. 29일 영등포구는 전날 ‘서울 샛강역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 모델 구축사업’ 준공식을 하고 물길 정원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전국에서 2개 지자체만 선정되는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 물길 정원 조성에 착수했다. 여의도의 서울 샛강역은 대방역 등 인근 신림선 개발로 인해 하루 1800톤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하고 있다. 물길 정원은 그동안 하천으로 방류되던 샛강역 유출지하수를 활용한다. 물길 정원이 있는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이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인 만큼, 물길 정원에도 의미를 담았다. 정원은 튀르키예를 상징하는 초승달 모양의 월성지 분수에서 인공수로인 은하수로, 초승달 모양의 쿨링포그를 지나 떠오르는 해를 상징하는 워터커튼이 있는 일출지로 이어지는 모양이다. 영등포구는 우리나라와 튀르키예의 깊은 우애와 화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출지하수가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친수파고, 온도저감을 위한 쿨링포그,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춘 워터커튼, 물이 흐르는 물길수로 등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다양한 수경시설을 감상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5월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한 이후 문래동 꽃밭정원, 정원문화센터, 이끼정원 등에 이어 물길 정원까지 만들어 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물길정원의 다양한 수경시설을 감상하시면서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문래동 꽃밭정원에 이어 또 하나의 영등포구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후반기 의정활동 첫 업무보고 시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후반기 의정활동 첫 업무보고 시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번째 공식 의정활동으로 제34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8일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심사 및 농업기술원·해양수산국·농축산유통국과 소관 출자출연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해양수산국의 업무보고에서 최병근 위원(김천)은 포항, 영덕의 서핑특화지구 조성 사업에 대해 강원도 양양의 사례를 들며 서핑 명소가 유흥 중심지로 변질되어 지역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여름철 해수욕장의 해파리 출몰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으며,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원활한 진행을 독려했고 후포 마리나항의 운영 내실화 역시 당부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 사업) 시추 사업의 배후항만 입찰에서 포항 영일만항이 아닌 부산항이 낙찰된 점에 유감을 표하며 2차 사업 입찰에는 영일만항이 낙찰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지원을 당부했으며 영일만항 확장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내수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민들이 유해어종퇴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피력하며 내수면 토속어류 보호사업의 예산을 확충해 수매 단가를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농업기술원의 업무보고에서는 최병근 위원(김천)은 과수농가의 냉해 현황을 질의하였고,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에 고령 농업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 단순화와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노성환 위원(고령)은 농업의 기계화·첨단화가 진행되며 전력소모량이 늘어 농업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석영 위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기온이 높아져 경북의 주요 특산품인 사과 역시 주산지가 북상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아열대 농업에 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도록 주문했다. 농축산유통국 업무보고에서는 노성환 위원은 스마트팜 청년농업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그린바이오산업에 과잉생산된 작물을 접목하여 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촉구했다. 김재준 위원은 역귀농자에 대한 원인분석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귀농인의 정착률을 높일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충원 위원은 올해 만생종 자두 농가의 일소피해를 언급하며 농작물재해보험의 적용을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과에 대해 질의했고,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도 스마트팜으로 소득증대가 가능해야 함을 강조하며 집행부의 심도 있는 고민을 촉구했다. 이어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및 독도재단 업무보고에서는 노성환 위원은 근래 문제가 불거진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경북 농가가 입은 피해는 없는지 질의했고, 농촌체험마을 종사자의 친절·위생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신효광 농수산위원장(청송)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어업인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경북도가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경북도의 적극행정, 적극농정을 주문했으며 “농수산위원회 역시 경북농정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정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 “지금까지 이런 태풍 없었다”…일본 열도 타고 올라가는 태풍 ‘산산’

    “지금까지 이런 태풍 없었다”…일본 열도 타고 올라가는 태풍 ‘산산’

    ‘역대 최강’이라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일본 남부 규슈에 상륙하면서 일본 열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 오후 2시 기준 태풍 산산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50m, 중심에서 반경 110㎞ 이내에서는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최대 순간풍속 초속 50m는 주행 중인 트럭이 넘어질 정도의 강한 바람이다. 태풍 산산은 많은 양의 비를 뿌리고 있다. 오이타현 사이키시는 이날 낮 12시 50분까지 24시간 동안 437.5㎜의 비가 내렸는데 일본 기상청이 197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이 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미야자키현 미사토정 난고 마을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48시간 내린 비만 794㎜로 8월 평년의 1.4배에 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2년 만이다. 특별경보는 29일 현재 주의보 등으로 낮춰졌다. 특히 태풍 산산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고 있는 데다 이동 속도가 시속 15㎞에 불과할 정도로 느리게 움직여 호우 등의 피해가 더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산산에 따른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NHK 자체 집계 결과 미야자키현에서 30명, 가고시마현에서 15명 등 모두 54명이 태풍으로 다쳤다. 가고시마항에서는 전날 밤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닷물에 빠져 행방불명된 상태다. 또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모두 113만여 가구 225만여명에게 피난 지시 명령이 내려졌다.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4200명 이상이 대피했다. 태풍 산산이 만든 강한 비바람으로 주택이 파손되는 일도 이어졌다. 미야자키시에서는 돌풍으로 지붕이 부서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면서 사람이 다치기도 했다. 지난 27일 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일본 내 교통편도 멈췄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이날부터 30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193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신칸센 열차도 구간에 따라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 태풍 산산은 일본 산업계에도 타격을 줬다. 도요타자동차는 물류 차질 등을 고려해 전날 저녁부터 30일까지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 내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태풍 산산은 자민당 총재 선거까지 영향을 미쳤다. 유력 후보로 떠오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30일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지만 다음달 6일로 연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태풍 산산 대응을 우선시하겠다며 다음달 3일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
  • “주택 붕괴할 정도”···일본, 태풍 ‘산산’에 사상자 속출

    “주택 붕괴할 정도”···일본, 태풍 ‘산산’에 사상자 속출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의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 오전 8시 기준 태풍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예상 최대 순간 풍속은 규슈 남부가 초속 70m, 규슈 북부와 아마미 지방은 초속 60m다.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는 일부 주택이 붕괴할 수 있는 강한 바람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가 600㎜, 규슈 북부 400㎜, 도카이와 시코쿠 300㎜이다. 규슈 남부에서는 3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총강수량이 많은 곳에서는 1000㎜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규슈에 상륙한 태풍은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동북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에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게 커졌다며 폭풍 특별경보 등을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이동 속도가 시속 15㎞에 불과할 정도로 느려 호우나 폭풍의 영향이 오래갈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총 113만여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42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명 피해 등도 잇따라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서 총 39명이 다쳤으며 가고시마현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풍에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미야자키현에서 30명, 가고시마현에서 9명이 각각 다쳤다. 가고시마시에서는 전날 밤 가고시마항 부두에 있는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행방불명됐다. 미야자키시에서는 돌풍으로 날아온 물건에 집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고 지붕이 훼손되는 등 피해 정보가 160여건 보고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9건은 주택 피해, 35건은 사무실, 창고 등 건물 피해, 22건은 부상 및 기타 인명 피해다. 태풍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로 27일 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전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태풍으로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태풍 접근에 따라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했으며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많은 비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규슈 신칸센은 어제저녁 8시부터 구마모토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태풍의 진로 등에 따라 열차 중단이 잇따를 전망인데, 산요 신칸센은 히로시마-하카타 구간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을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태풍 상황에 따라 신칸센 운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항공편도 일본항공(JAL)이 이날 국내선 265편, 전일본공수(ANA)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국내선과 국제선 총 193편을 결항할 예정이다.
  • 일본, 태풍 ‘산산’ 상륙에 225만명 대피 명령…39명 부상, 실종자 나오기도 [포착]

    일본, 태풍 ‘산산’ 상륙에 225만명 대피 명령…39명 부상, 실종자 나오기도 [포착]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의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 오전 8시 기준 태풍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예상 최대 순간 풍속은 규슈 남부가 초속 70m, 규슈 북부와 아마미 지방은 초속 60m다.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는 일부 주택이 붕괴할 수 있는 강한 바람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가 600㎜, 규슈 북부 400㎜, 도카이와 시코쿠 300㎜이다. 규슈 남부에서는 3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총강수량이 많은 곳에서는 1000㎜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규슈에 상륙한 태풍은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동북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에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게 커졌다며 폭풍 특별경보 등을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이동 속도가 시속 15㎞에 불과할 정도로 느려 호우나 폭풍의 영향이 오래갈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총 113만여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42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명 피해 등도 잇따라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서 총 39명이 다쳤으며 가고시마현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풍에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미야자키현에서 30명, 가고시마현에서 9명이 각각 다쳤다. 가고시마시에서는 전날 밤 가고시마항 부두에 있는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행방불명됐다. 미야자키시에서는 돌풍으로 날아온 물건에 집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고 지붕이 훼손되는 등 피해 정보가 160여건 보고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9건은 주택 피해, 35건은 사무실, 창고 등 건물 피해, 22건은 부상 및 기타 인명 피해다. 태풍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로 27일 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전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태풍으로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태풍 접근에 따라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했으며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많은 비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규슈 신칸센은 어제저녁 8시부터 구마모토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태풍의 진로 등에 따라 열차 중단이 잇따를 전망인데, 산요 신칸센은 히로시마-하카타 구간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을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태풍 상황에 따라 신칸센 운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항공편도 일본항공(JAL)이 이날 국내선 265편, 전일본공수(ANA)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국내선과 국제선 총 193편을 결항할 예정이다.
  •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초등생 2명, 쓰러진 60대 살렸다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초등생 2명, 쓰러진 60대 살렸다

    길거리에 쓰러진 시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 일곡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초등학생 2명이 황급히 지구대를 찾아왔다. 심각한 표정을 한 두 학생은 인근 화단을 가리키며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알렸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일곡지구대 4팀이 서둘러 나가보니 수풀 사이로 사람의 다리가 보였다. 폭염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60대 남성 A씨가 온열질환 증상으로 쓰러져 있던 것이다. 다급해진 경찰은 수풀을 헤치기 시작했고, 한 경찰관은 지구대로 달려와 시원한 물 한 컵을 들고 다시 현장으로 향했다. 경찰은 A씨에게 물을 마시게 한 뒤 수건으로 땀을 닦아줬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와 함께 경찰은 걸을 힘조차 없던 A씨를 조심히 들어 지구대 안으로 옮겼다. A씨는 어지러움 등을 호소했다.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한 정도였다. 자리를 떠나지 않고 걱정스레 상황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찰의 얘기를 듣고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의 신고로 조기 발견된 A씨는 지구대 안에서 40여분간 휴식을 취한 뒤 가족과 함께 무사히 돌아갔다. 일곡지구대 관계자는 “두 학생의 용기 있는 신고가 없었더라면 쓰러진 시민이 더 위험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공로에 감사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 현황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약 3개월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84명이다. 이 중 추정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 452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역대 최강 클래스’ 태풍 산산에 일본 열도 비상

    ‘역대 최강 클래스’ 태풍 산산에 일본 열도 비상

    제10호 태풍 ‘산산’이 28일 일본 규슈섬 남부에 접근하면서 일본 열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접근하자 규슈섬 가고시마현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2년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내 11만 8000세대(22만 8000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NHK는 “이번 태풍은 전문가들이 ‘역대 최강’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할 정도로 매우 강한 세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대피 정보에 주의하여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고시마현에서는 일부 주택이 붕괴할 정도인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29일까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섬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가듯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오전 6시까지 예상되는 1일 강수량은 규슈 남부 500㎜, 규슈 북부와 아마미 지방에는 300㎜에 달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는 안전 확보 등을 위해 28일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내 교통편도 줄줄이 멈추고 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국내선과 국제선 등을 각각 결항하기로 했다. 철도회사인 규슈 신칸센은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간 신칸센 운행을 이날 오후 8시부터 중단한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신오사카역과 규슈 하카타역을 오가는 산요 신칸센도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날 아이치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됐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2명은 중경상,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이며 2명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시즈오카현에서는 토사 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되기도 했다.
  • 충남 태안 천수만 양식장 ‘우럭 350만마리’ 폐사…27일간 이어진 고수온

    충남 태안 천수만 양식장 ‘우럭 350만마리’ 폐사…27일간 이어진 고수온

    29도를 넘어서는 고수온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충남 태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이 350만 마리를 넘어섰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54개 어가가 참여해 운영하는 6개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이 354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41여억 원에 달한다. 한 양식자에서는 166만4000여마리가 폐사했고 50만마리를 넘어선 양식장도 2곳에 달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천수만(대야도) 수온 29.6도를 기록했다. 2022년(27.4도)과 2023년(27.7도)은 28도를 넘지 않았다. 우럭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수온은 28도다. 천수만 고수온 경보는 지난 2일 발령돼 27일간 이어지고 있다. 태안 천수만에서는 96개 어가가 2340여만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자원되살림 박람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자원되살림 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27일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과 폭포마당에서 열린 ‘제1회 서대문구 자원되살림 박람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재활용 나눔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자원되살림 박람회는 올해 5월에 개관한 재활용 나눔문화의 거점공간 ‘리앤업사이클플라자’(자원되살림센터)를 홍보하는 한편, 다가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이다. 이어 오후에는 카페 ‘폭포’ 야외테라스에서 김영자무용단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순환실천가 표창과 리앤업사이클링 리더를 임명하는 등 기념행사도 함께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홍제 폭포마당에 13개 행사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새활용 반려식물과 장난감, 찻잔받침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 의원은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는 만큼, 재활용 나눔 문화는 환경보호를 위한 가장 쉬운 행동”이라고 언급하며 “고물가시대에 주민들과 함께 재활용 나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서대문구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 야스쿠니 신사에 ‘화장실’ 쓰고 소변본 中남성 체포

    야스쿠니 신사에 ‘화장실’ 쓰고 소변본 中남성 체포

    지난 5월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중국 인플루언서(왕훙)가 중국 공안에 갈취 혐의로 체포됐다고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빈장구 분국 관계자는 이날 왕훙 톄터우(본명 둥광밍·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 결정문에 따르면 공안은 궈모씨가 공갈 협박당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톄터우의 갈취 혐의를 포착해 이와 관련한 아이폰 3대와 외장하드 1개 등을 압수하기로 했다. 빈장구 분국 관계자는 “톄터우가 체포된 것은 맞지만 갈취 여부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항저우시 출신으로 알려진 톄터우는 지난 5월 31일 밤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toilet’이라고 낙서하고 소변을 봤다. 이후 일본 경찰은 지난 7월 9일 공범 한 명을 체포했다면서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톄터우와 다른 2명을 수배했다. 일본 우익의 성지로 대내외 주목을 받아온 야스쿠니신사는 과거에도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여러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있다.
  • 러, 우크라에 미사일 127발 퍼부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

    러, 우크라에 미사일 127발 퍼부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전략폭격기를 출격시키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울리고 최소 11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엥겔스 비행장에서 Tu-95MS 여러 대와 MiG31 초음속 요격기가 이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 한 호텔을 타격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크리비리흐 동쪽의 자포리자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사망자 2명과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밤 11시부터 크리비리흐,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15개 지역에 러시아가 미사일·드론 수백 대를 발사해 어린이 4명 등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47명에 달한다.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127발 중 102발이 요격됐고, 드론 109대 중 99대가 격추됐다”고 덧붙였다. 폴란드군 작전 사령관인 마치에이 클리시 장군은 “비행 물체가 최소 3개의 레이더망에 탐지됐다”면서 이날 러시아의 드론이 자국 영공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부 차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의 공격은 키이우 수력 발전소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규모 정밀 유도 무기 공격을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다. 러시아의 계속되는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전력 수급난을 겪을 우려가 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강화하고 러시아 영토를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F-16 전투기 사용 제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와의 확전 가능성을 경계하며 우크라이나가 F-16을 방어용으로만 쓰도록 제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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