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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역·터미널에 암표상 극성

    ◎4천원짜리 1만원씩 받고 되팔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역 등 각 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피서객들을 상대로 한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역의 경우 1일 하오 열차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피서객들이 입석표라도 구하기 위해 각 노선별로 40∼50m씩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암표상들이 판을 쳤다. 백양사에 다녀오기 위해 나왔다는 김인용씨(32·회사원·서울 도봉구 방학동)는 『4천6백원짜리 통일호표를 1만원을 주고 암표상으로부터 샀다』고 말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이날 상오5시30분부터 청주등 48개 노선 1천8백56회의 고속버스편이 31일 이미 90%이상 예매가 끝나 암표가 부쩍 늘었다. 설악산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영동선터미널에 표를 구하러온 이성균씨(24·회사원·서울 마포구 연남동)는 『5천4백원 하는 속초행버스를 1만원에 암표상으로부터 구입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리자 서울서초경찰서는 이날 강남고속터미널에서 휴가철피서객들을 상대로 시가보다 2배 높여 버스표를 판 임영자씨(48·여·동작구 사당동 468)를 붙잡아 경범죄처벌법 위반혐의로 즉심에 넘겼다.
  • 새벽 부녀자상대 전화폭력/50대 중학교교장 구류처분(조약돌)

    ○…서귀포경찰서는 3일 부녀자에게 상습적으로 전화폭력을 일삼아 온 남제주군 모 중학교교장 오태혁씨(56·서귀포시 토평동1616)를 경범죄처벌법위반혐의로 10일간 구류처분. 오교장은 지난 6월초부터 1개월동안 가정주부인 양모씨(46·서귀포시 서홍동)집에 매일 새벽 5시쯤부터 밤 늦게까지 하루평균 4∼5차례씩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등 전화폭력을 일삼아 왔으며 양씨의 남편이나 딸이 전화를 받았을 경우에는 양씨와 내연의 관계라는 식으로 식구들을 괴롭혀온 혐의.
  • 철거작업중 소음/건축업자 벌금형

    서울 종암경찰서는 8일 권순태씨(45·건축업·은평구 구산동190)를 경범죄처벌법 위반혐의로 즉심에 넘겨 벌금 2만원을 물게했다. 권씨는 7일 하오 9시40분쯤 성북구 길음 3동 1070 앞길에서 소음방지 시설을 않고 인부 10명을 동원,에어컴프레서·드릴·해머 등의 장비로 4층 건물 철거작업을 벌이다 동네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 오늘부터 새치기범칙금 2만5천원/정부,경범죄처벌법 개정시행령 공포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경범죄처벌법 개정시행령이 8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간다. 치안본부는 7일 전국 경찰에 개정시행령 내용을 철저히 파악해 단속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8일부터 범칙금이 4천∼4천5백원에서 1만∼2만5천원으로 크게 인상돼 단속되는 행위는 다음과 같다. ◇4천원→1만원 ▲금연장소 흡연 ▲뚜껑없는 가두음식물 판매 ▲미신요법처방 ▲개천 등 수로 유통방해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4천원→1만5천원 ▲뱀 등 혐오동물 진열행위 ◇4천원→2만원 ▲긴급상황에서 공무원의 원조요청에 불응하는 경우 ◇4천원→2만5천원 ▲휴지·담배꽁초·쓰레기 등 오물방치 ▲노상방뇨 ▲운동장에서 병 등 물건을 던지는 행위 ▲자연훼손 ▲공작물 등 관리소홀 ▲개 등 위해동물 관리소홀 ▲골목길 등 무단소등 ▲공중통로 안전관리 소홀 ▲전당포 장부 등의 허위기재 ▲새치기 ◇4천5백원→2만5천원 ▲음주소란 ▲불안감 조성
  • 환경범죄 처벌법의 방향(사설)

    낙동강폐놀오염사태의 마무리는 일단 빨리 지나가려는 것인 것 같다. 정부는 당정회의에서 「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임시국회에 곧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한편으로는 1개월간 조업정지명령을 내렸던 두산전자에 대해 이를 반으로 줄여 곧 정업해제를 해줄 모양이다. 1개월이라는 벌량이 법에 의해서였기보다 사회적 경고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본다면 전자업계에 타격이 온다는 식의 부연설명은 별로 타당성을 갖지 않는다. 오늘날 환경오염 문제란 본질적으로 산업구조 그 자체의 재선택과제까지 전제하여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명의 문제이다. 따라서 1∼2주일 1개 전자업계의 생산량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근본적으로 높낮이가 다른 항목이다. 여하간 우리는 이번 계기에 환경범죄처벌법 하나나마 분명히 얻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역시 현재 알려진 대로는 「과실과 중과실을 저지르는 환경사범」에 대해 형량을 높이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물론 형량은 최고 사형까지 논의는 되고있다. 하지만 환경범죄법도 모든 법과 같이 규정된 형량 같은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 법에 의해 현상을 어떻게 개선해갈 수 있느냐에 더 유념을 할 의무가 있다. 이렇게 본다면 환경형법의 입법기술에 관한 논의부터 좀더 본격적으로 공개토론을 하는 게 옳다. 미국의 경우는 「엄격책임」의 법정신으로 형사적 제재를 하고 있다. 행위자에게 범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공공정책상 처벌되는 범죄가 곧 엄격책임의 범죄로서 「무과실책임」까지 묻고자 하는 원칙이다. 독일은 1980년 형법 개정에서 이미 심각한 「환경파괴와 파괴의 위협에 대해 포괄적인 형사제재를 통하여 이전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보다 이른 단계의 범죄성립을 인정」하는 법체계를 만들었다. 따라서 수질오염과 같은 경우 형법상 그 형량은 5년 이하에 불과하지만 범죄성립의 단계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고,또 이것도 영향을 받게 될 대상국민이 다수일 때 10년형으로 증가시킬 수도 있는 규정을 갖고 있다. 그리고 대기오염이나 소음들과 같은 추상적 위험에 대해서도 처벌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우리의 환경관계 법조문들은 지금 겨우 무허가배출시설행위 또는 비정상조업행위 등 사업자활동 중심의 관점과 이 관점에서의 규제조항들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전히 이 관점에서 오염행위자의 마지막 결과에 대한 가중처벌 정도를 염두에 두는 입법이 될 가능성도 갖고 있다. 우리는 이보다 더 본격적으로 환경범죄법이 만들어져야 할 때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실제로 오염규제가 가능한 법조문이 필요하고 이것이 오염의 중간단계들에서 실효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범죄성립요건들의 세분화가 전제가 돼야 한다. 그리고 환경범죄의 주체가 누구냐를 따지는 일도 쉽지는 않다. 이미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부서담당자 및 그 대리인뿐만 아니라 기업주에게 직접 형사책임을 묻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의 오늘날 환경오염 문제는 기업의 발전보다 훨씬 넓고 높은 자리에 있는 생명의 인권으로서의 현안인 것이다.
  • 경범죄 범칙금 최고 6배 오른다/새달초부터/처벌 대폭 강화

    ◎꽁초 버리면 2만5천원/노상방뇨·새치기도 2만5천원/금연장소서 담배 피우면 1만원(현행 4천원) 공공질서 위반 및 문란행위에 대한 경범죄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어 「경범죄처벌법 시행령개정안」을 의결하고 21개 통고처분대상에 대한 범칙금을 현행 4천원에서 최고 2만5천원까지 상향 조정,오는 4월초 관보게재 등 공표절차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물가인상 등으로 지난 연말 벌금 등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개정해 현행 5백원에서 5천원까지로 된 범칙금이 2천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자연보호 및 새질서 새생활운동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질서의식 제고가 필요해 이 부분에 대한 범칙금을 대폭인상했다』고 밝혔다. 범칙금 조정내용 및 적용대상은 다음과 같다. ◇4천원에서 1만원=▲금연장소에서의 흡연 ▲덮개없는 음식물 가두판매 ▲개천을 막는 등 수로의 유통방해 ▲미신요법처방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4천원에서 1만5천원=▲뱀 등 혐오감을주는 동물의 진열행위 ▲굴뚝,물받이,하수구,냉난방장치,환풍장치 등의 관리소홀 ▲야간통행제한 위반. ◇4천원에서 2만원=긴급상황때 공무원의 협조요청에 안따르는 행위. ◇4천원에서 2만5천원=휴지,담배꽁초,쓰레기,죽은 짐승 등의 오물방치 ▲노상방뇨 ▲자연훼손 ▲운동장에서 병을 던지는 등 물건던지기 ▲공작물 등의 관리소홀 ▲개 등 위해동물 관리소홀 ▲골목길 등 무단소등 ▲공중통로 안전관리소홀 ▲전당포 장부 등의 허위기재 ▲새치기. ◇4천5백원에서 2만5천원=▲음주소란.
  • 지하철/터미널/흡연·침 뱉으면 즉심에/치안본부

    ◎내일부터 질서사범 일제단속/음주소란·방뇨·새치기 “범칙금”/공공시설물 파괴행위도 처벌 음주소란·새치기·금연장소 흡연·방뇨 등 이른바 기초생활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11일부터 4월10일까지 한달동안 실시된다. 치안본부는 9일 전국 경찰에 「기초생활질서 문란사범 특변단속」 지침을 내리고 비문화적·비양심적이고 몰염치한 행위로 공중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기초생활질서 위반사범을 일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의 집중단속 대상은 ▲휴지·껌·침·담배꽁초 등 오물방치 및 방뇨 ▲극장포스터·구인광고·업소안내 등 광고물 무단첨부 ▲예식장·상가·병원영안실 주변 등에서의 금품 강요 ▲큰길과 다중운집장소 및 주택가 등에서의 음주소란 ▲승차장·극장에서의 새치기 ▲금연장소에서의 흡연 ▲공원·유원지·산야 등의 훼손 ▲길가에서의 덮개없는 음식물 판매 ▲길에 설치된 공공시설물 파괴행위 등 9개 부문이다. 치안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25일부터 10일까지를 홍보 및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반상회,각급 학교훈화 및가정통신문,극장 등 안내방송,플래카드 및 표어 등을 통해 계몽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속기간 동안 외근 및 순찰근무자가 범칙금 통보서를 갖고 다니며 위반자를 적발,현장에서 통보서를 발부토록했다. 특히 서울 및 부산지역은 지하철역 구내에서의 흡연·방뇨·가래침 뱉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즉심에 회부하고 나머지 행위들도 뉘우치는 빛이 없는 자는 통고처분 대신 즉심에 돌리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특별단속기간이 끝나는 4월11일부터는 고질적인 상습범에 대해 계속적으로 단속을 펴나갈 예정이다. 경범죄처벌법은 덮개없는 음식물 판매,담배꽁초 버리기,노상방뇨와 침뱉기,자연훼손,위험한 동물 관리소홀,미신요법,새치기,뱀 등 혐오물 진열행위,금연장소에서의 흡연 등에 4천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하고 불안감 조성·음주소란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4천5백원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달 19일 지하철역 구내에서 담배를 피운 20명을 적발해 즉심에 넘겼고 서울시도 지난 7일 지하철역에서의 흡연자 96명에게 4천원씩의 범칙금을 물게 했었다. 한편 보사부는 최근 공중위생법과 시행령을 개정,3월말까지 공중시설에 흡연구역을 설치토록 했으며 이를어길 경우 건물관리자에게 50만원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 청소년 연료용가스 흡입사고 급증/처벌규정 없어 “속수무책”

    ◎독극물서 제외… 적발해도 훈방만/88년 9건서 작년엔 97건으로/흡입처벌 법적장치 절실 청소년들이 연료용가스를 마시고 질식해 숨지거나 환각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가스가 폭발해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따르면 화상 또는 사망 원인 등이 분명하지 않아 정밀감정을 의뢰받은 사건·사고 가운데 가스를 마시다 숨지거나 화상을 입은 경우가 지난 88년 9건에서 89년에는 32건,지난해엔 97건으로 급증했다. 연료용가스는 구입하기가 쉽고 그동안 환각제로 널리쓰이던 본드보다 흡입하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또 본드는 독물 및 극물에 관한 법률에서 독극물로 규정,이를 마신 청소년들을 형사처벌하거나 선도차원에서 격리수용하고 있는데 반해 연료용가스는 독극물의 종류에서 제외돼 처벌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일선경찰서 등에서는 연료용가스를 흡입한 청소년들을 적발하더라도 훈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가스가 폭발해 재산피해를 냈을 때에도 실화 등의 혐의만 적용할뿐 흡입자체는 처벌하지 않고있다. 1일 하오 5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3동 박모양(18·여상3년)의 자취방에서 박양의 친구 김모군(17·공고3년) 등 10대 5명이 부탄가스를 마시다 가스가 폭발하면서 얼굴 등에 2도씩의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박양이 잠깐 집을 비운사이 김군 등이 이웃 가게에서 부탄가스 4통을 사다 차례로 마신뒤 환각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방안에 가득찬 가스가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김모씨(49·성북구 돈암동)가 연료용가스를 상습적으로 흡입하고 있는 막내아들 강모군(15·중학교 2년중퇴)을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발,처벌을 호소했었다. 경찰은 그러나 처벌규정이 없어 고민하다 궁여지책으로 경범죄처벌법 제1조의 24 「불안감 조성·위험한 불씨사용」 규정을 적용,구류 5일을 받게 했다. 강군은 그전에도 연료용가스를 마시다 적발돼 파출소에서 2번이나 훈방된 적이 있는 상습흡입자였다. 같은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2동 이모씨(41·여) 집에서는 하숙을 하고 있던 이모군(15·중학교 3년)이 연료용가스를 마시다질식해 숨지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화학 2과장 박성우박사(46)는 이에 대해 『독극물에 관한 법률에 연료용가스를 추가하는 등 청소년 선도차원에서 흡입자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우선 절실하다』고 밝히고 『제조업자도 연료용가스를 흡입할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용기에 자세히 표시하고 판매업자들도 연료용가스를 구입하는 청소년들을 유심히 살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즉심/궐석심판 허용

    ◎경범죄 처벌 강화… 벌금형 선고 가능/대법,개정안 마련 대법원은 21일 즉결심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및 즉결심판에 관한 절차법,경범죄처벌법 등 3개 법률의 개정안을 마련,법무부 등 관계기관에 보냈다. 개정안은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범칙금 납부통보를 받은 사람이 납부기간을 넘기더라도 10일안에 20%가 가산된 범칙금만 내면 즉심에 넘기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납부기간을 넘길 경우 무조건 즉심에 넘겼었다. 이 개정안은 또 즉심피고인들이 재판에 나가지 않고 불출석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고인 진술서에 대한 증거능력도 인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경범죄에 관한 법정형을 높여 구류 또는 과료처분에서 10만원 이하의 벌금형도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즉결심판 사건은 지난88년 36만3천4백83건에서 89년에는 53만9천6백47건으로 48.5%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89년 도로교통법 위반통고처분을 이행하지 않아 즉심을 받은 사람은 모두 33만6천2백15명으로 전체의 62.3%를 차지해 적발된 사람들 대부분이 납부기간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즉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길거리·정류장마다 휴지·담배꽁초…/시민 질서의식 다시 “실종”

    ◎“금연” 지하철역서도 흡연 예사/경찰단속 느슨해진 틈타 악습 “부활”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한때 제자리를 잡아가는 듯하던 공중질서가 해가 바뀌면서 슬그머니 실종되고 있다. 거리마다 담배꽁초와 껌,휴지조각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고 버스나 지하철,택시를 타는 질서도 엉망이다. 요란하던 경찰의 단속이 다소 뜸해진 탓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은 『그렇게 훌륭한 올림픽을 치렀다는 나라가 겨우 이 수준이냐』고 혀를 차기 일쑤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공중질서 위반 및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범칙금을 대폭 올리고 단속을 강화해 공중질서를 상당수준 향상시켰다. 지난해 8월 담배꽁초·휴지 등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던 전국에서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으로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한 5천2백63명이 적발돼 5천원씩의 범칙금을 물렸으나 6개월째 접어든 요즘에는 어느틈에 단속이 흐지부지되고 질서도 다시 흐트러지고 말았다. 서울 중부경찰서 명동파출소 김영수경장(55)은 『단속이 시작된 작년 8월에는 하루평균 10여명씩 질서위반자를 적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2∼3건씩으로 줄었다가 최근에는 한사람도 적발하는 날이 없다』고 밝히고 『담배꽁초 등을 아무데나 마구 버리는 사람들이 다시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일일이 단속하기에는 형편이 여의치 않고 단속만 없으면 다시 문란해지는 시민의 질서의식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 성동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김영우씨(49)는 『단속이 강화될 때는 좀 나았으나 요즘은 또 종전과 다름없다』면서 『특히 버스정류장 근처나 시장같은데는 청소를 하고 난 뒤 5분만 지나도 담배꽁초와 휴지 등이 수북이 쌓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이처럼 질서의식이 해이해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단속이 느슨해지면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심지어 방뇨까지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87년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에서 담배꽁초로 불이 나 30여명이 숨지는 사건을 계기로 일본·미국 등에 이어 우리나라도 88년 9월부터 지하철역 구내에서의 흡연을 경범죄처벌법으로 금지시키고 있으나 지도단속과 계몽활동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시청역 역무주임 이병룡씨(37)는 『하루 30차례씩 구내에서 금연방송을 하고 현수막을 거는 등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나 별 효과가 없다』면서 『당국의 제재조치가 너무 이완됐고 직원들이 적발을 하려해도 경범죄에 따른 고발절차가 복잡해 모른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하철공사에서는 오는 5월 금연운동협의회와 한국소비자연맹 공동주최로 지하철역에서의 금연캠페인을 벌일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 폭력배 일제단속/1천40명을 검거/치안본부

    치안본부는 14일 하오부터 15일 상오까지 전국의 유흥업소 주변을 중심으로 폭력배 및 기소중지자 일제단속을 벌여 각종 범법자 1천4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백90명을 구속하고 7백88명을 입건했다. 이날 붙잡힌 범죄자는 강도 1명,절도 1백20명,폭력 3백65명,기타 2백77명 등 형사범이 7백63명이고 기소중지자는 1백47명이었다. 경찰은 또 경범죄처벌법 위반자 7천2백30명을 적발,4백95명을 즉심에 넘기고 3천5백83명에게는 범칙금을 물리는 한편 3천1백52명은 훈방했다.
  • 벌금하한 3만원으로 인상/보행위반등 경범처벌 대폭 강화

    ◎정부,관계법 개정안 마련 앞으로 각종 벌금의 하한액이 3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6일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 아래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따라 벌금의 하한액을 5천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벌금 등 임시조치법」의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해 새해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날 법무부가 회의에 제출한 벌금 등 임시조치법 개정안은 5천원으로 제한된 벌금의 하한액을 3만원으로 크게 올리는 한편 5백원 이상 5천원 미만으로 규정된 과료를 2천원 이상 3만원 미만으로 인상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벌금의 하한액을 3만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벌금의 최고액이 2만원 미만으로 규정된 다른 법령의 규정도 5만원 미만으로 고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도로교통법의 보행자의무나 경범죄처벌법 등을 위반하게 되면 지금보다 6배인 최고 3만원의 과료를 물게 된다. 이는 그동안 벌금과 과료가 너무 낮아 경미한 범죄에 대한 단속의 실효가 없다는 여론(서울신문 3일자 19면 보도)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지난 76년 12월 「벌금 등 임시조치법」이 개정된 뒤 국민소득이 8배 이상 증대되고 물가도 3배 이상 오르는 등 경제규모가 크게 확대됐음에도 벌금과 과료의 액수는 경제사정의 변동을 반영하지 못해 다시 개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개정으로 무단횡단자 등 질서위반자들을 현실에 맞게 처벌할 수 있게 돼 법질서확립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범죄범칙금 대폭 올린다/4천원서 1만9천원으로

    ◎치안본부/「임시조치법」 개정 의견서 제출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휴지ㆍ담배꽁초 등을 마구 버리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치안본부는 14일 4천∼4천5백원으로 돼 있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범칙금을 1만∼1만9천원으로 2.5∼3.5배 올리기로 했다. 이는 최근 질서문란 및 환경오염 행위 등이 날로 확산되는 등 사회의 기본적인 법질서가 흐트러지고 있는데 반해 범칙금이 너무 적어 법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경범죄 위반자들에게 보다 많은 범칙금을 물림으로써 경각심을 높이기로 결정,「벌금 등 임시조치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법무부 등 관계당국에 보냈다. 경찰은 이 의견서에서 『벌금ㆍ과료 등의 상ㆍ하한선을 규정하고 있는 「벌금 등 임시조치법」에 과료를 5백∼5천원 미만으로 규정,경범죄 위반자에 물리는 과료인 범칙금도 이 수준을 넘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범죄의 효과적인 예방 및 단속을 위해서는 범칙금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므로 이 법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법무부 등 관계당국은 이에따라 곧 부처간 협의를 거쳐 이 법의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월부터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끝에 지난달말까지 모두 38만8천여명을 적발,이 가운데 47%인 18만1천여명에게 벌금 4천원씩을 물게 하고 48%인 6천여명은 훈방,나머지 2만여명은 즉심에 넘겼다. 경찰의 경범죄위반자 일제단속은 지난 76년이후 13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단속된 위반자를 내용별로 보면 휴지ㆍ담배꽁초를 마구버린 행위가 23만여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다음은 길거리에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보는 행위로 19%인 7만여건에 이르렀으며 고성방가와 음주소란행위가 7.3%인 2만8천여건,개 등을 함부로 풀어놓는 행위가 5천여건,유원지에서 나무를 꺾는 행위가 3천여건 등이었다.
  • 「경범」 12만4천여명 적발/집중단속 11일

    ◎3천명 즉심… 6만명엔 벌금/부산 3만여명 최다… 전체25% 치안본부는 지난 1일부터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 이후 지난 11일까지 모두 12만4천7백72명을 적발,이중 3천61명을 즉심에 넘기고 6만3천7백8명은 4천원 범칙금 납부통지서를 발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죄질이 가벼운 5만7천9백91명은 훈방조치하고 12명은 관계기관에 이첩했다. 이같은 단속건수를 내용별로 보면 담배공초를 버리는 행위가 7만6천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침을 뱉거나 대ㆍ소변을 보는 행위 2만3천8백4건 ▲음주소란 7천8백55건 ▲개를 풀어놓는 행위 2천29건 ▲공원에서 나무를 꺾는 행위 1천1백11건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만1천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만5천3백26건,경기 1만5천85건,전남 1만3천7백44건 등이 었으며 제주는 8백14건에 그쳤다.
  • 경범 3만6천명 적발/4일간/1만7천명엔 벌금 4천원씩

    지난 1일부터 길거리에 침뱉기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실시된 이후 4일까지 모두 3만6천4백14명이 적발돼 1만7천1백28명이 4천원씩의 범칙금납부용지서를 받았고 1천58명은 즉심에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안본부는 5일 이같은 결과를 밝히고 나머지 1만8천2백21명은 훈방했으며 7명은 관계기관에 이첩했다고 덧붙였다. 내용별로는 휴지ㆍ담배꽁초를 버린행위가 2만8백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침ㆍ껌뱉기 7천5백22건,음주소란 2천5백83건,개를 풀어놓은 행위 7백57건,나무꺾기 등 자연훼손 3백58건 등이었다.
  • 아차 실수에 벌금 4천원/경범단속 첫날/전국서 5천여명 적발

    길거리에서 침뱉기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단속 첫날인 1일 경찰은 전국에서 모두 5천2백63명을 적발,2천5백73명에 대해 4천원의 범칙금납부통지서를 발부하고 2천5백5명은 훈방조치했다. 특히 단속된 사람중 1백85명은 단속경찰관에게 항의,실랑이를 벌이다 즉심에 넘겨졌다. 단속내용을 보면 길거리에 담배꽁초ㆍ휴지 등을 버린 행위가 2천7백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침뱉기ㆍ노상방뇨 등이 1천2백26건,음주소란행위 5백78건,개 등을 풀어놓는 행위 1백53건,공원에서 나무 등을 꺾는 행위 84건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1백61건으로 가장 많이 단속됐으며 전남 1천1백35건,경기 1천88건 등이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지금까지 질서문란 등의 행위로 단속된 사람은 하루 1백여명 정도로 대부분 음주소란자였다』면서 『앞으로 경범죄처벌법 위반자 단속이 계속되면 위반자숫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부터 「경범」 단속/담배꽁초ㆍ침 뱉으면 벌금 4천원

    1일부터 길거리에서 침을 뱉거나 담배꽁초,쓰레기 등을 버리면 범칙금 4천원씩을 물게된다. 내무부는 여름철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7월 한달동안 계몽활동을 펴왔던 경범죄처벌법 위반사범에 대해 1일부터 집중단속에 나서며 새치기ㆍ암표매매ㆍ과다노출ㆍ소란행위를 하는 사범들에 대해서도 범칙금 4천원씩을 물리기로 했다.
  • 피서지ㆍ유원지 행락질서 집중단속/바가지요금ㆍ풍기문란등

    ◎해수욕장등에 「불편신고센터」 운영/내무부,전국 시ㆍ도에 시달 내무부는 28일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전국 해수욕장과 국ㆍ공립공원 등 관광유원지에서의 폭력ㆍ바가지요금ㆍ풍기문란 등을 막기 위한 「여름철 행락질서 확립 및 안전대책」을 마련,전국 시도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날 지시를 통해 이날부터 8월말까지 해수욕장,국ㆍ공립공원,호반,온천지,사찰,하천,계곡 등 피서객 및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의 ▲폭력ㆍ절도 등 범법행위 ▲접객업소ㆍ택시 등의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 ▲불량식품제조 및 판매행위 ▲불법주ㆍ정차 ▲유선 및 도선의 안전수칙준수 불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관광지 및 유원지에 대해서는 10월말까지 단속을 계속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부녀자희롱과 과다노출 등 풍기문란행위,오물버리기,고성방가,문화재 및 자연훼손행위 등 행락풍속저해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수욕과 유원지 등에 주차장ㆍ급수시설ㆍ공중변소ㆍ휴지통ㆍ놀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개ㆍ보수하고 「행락불편신고센터」를 설치,열차나 버스 등의 교통안내 및 미아보호 등 피서객들이 겪는 불편을 덜어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특히 여름휴가기간동안 유선 및 도선을 이용한 물놀이의 사고를 막기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정원초과 ▲음주승선 ▲구역외 운항 ▲구명동의 구비현황 ▲안전수칙이행여부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특별단속과 노상불법주차 및 이면도로의 노상적치물에 대한 단속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범죄처벌법과 관련한 단속대상은 담배와 쓰레기 버리기,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ㆍ소변을 보기,공원 등에서 나무 등을 꺾기,여러사람이 모인 곳에서 소란을 피우기,개 등을 함부로 풀어놓기 등으로 위반자는 4천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내무부는 이밖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상의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도 계속 강화하도록 했다.
  • 주식폭락 항의 소란/6명 즉심회부

    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양문영씨(37ㆍ상업ㆍ관악구신림동)등 주식투자자 6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혐의로 즉심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낮12시20분쯤 중구 명동 증권빌딩1층 대유증권 명동지점 앞길에서 투자자 4백여명과 함께 「사기꾼정권을 타도하자」는 플래카드를 건물벽에 붙인 뒤 증시부양책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는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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