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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현안 해결 위해 똘똘 뭉친 지자체]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를”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자체들이 최근 잇단 원전사고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지자체에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 경북 경주시·울진군, 전남 영광군 등 원전이 있는 5개 지자체는 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를 열어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 등 8개 조항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지자체에 원전 안전전담기구(원자력안전과 신설 및 방사능방재센터 구축) 설치와 주변지역 환경방사선감시기 설치, 비상경보 자동시스템 구축 및 원전 주변지역 주민 보호용 방호장비 전액 국비 구입을 촉구했다. 또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자체는 전기요금보조사업을 주변외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사용 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처리할 처분장 건립, 사용 후 핵연료 보관에 따른 과세, 지방세 탄력세율 적용, 지역 이름을 딴 원전명칭 변경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 사고와 한수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 때문에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특별한 대책을 수립해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공정률 95%… 에너지 자급형 명품 생태체험관 만들 것”

    “공정률 95%… 에너지 자급형 명품 생태체험관 만들 것”

    세계 최고의 명품 생태 연구·체험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는 사업비 3370억원을 투입해 충남 서천에 연면적 5만 8000㎡ 규모의 국립생태원을 건립 중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건립추진단장은 29일 “연구센터, 멸종위기종센터와 생태체험관 건축·토목 부문은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생태체험관 내 동물(229종 7871개체)과 식물(4660종)의 반입과 식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절약형 건축 시스템 도입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생태원은 연말까지 개장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단장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변화에 자연 생태계가 발휘하는 기능을 접목시킨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그 서식처를 복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물의 설계와 시공은 탄소 수지 측면을 고려했다.”며 “지열·태양열·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생태체험관 온실 등에 소요되는 총에너지의 50% 정도를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야외 공간은 미관 다듬기 중심의 기존 조경방식을 탈피해 탄소 흡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숲의 형태로 조성하고 있다. 생태원에 조성되는 숲은 전통 마을의 생태적 정보를 근간으로 설계됐다. 연못이나 소하천 주변은 산지 숲보다 훨씬 더 큰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을 발휘하는 버드나무숲을 배치해 흡수 기능을 높였다. 평가 프로그램을 적용해 분석해본 결과 각종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연간 약 870t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기존 숲과 새로 조성되는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745t으로 추산돼 대부분 배출량을 상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탄소배출 제로(Zero) 실현은 어렵지만 국내 전체 이산화탄소 발생량 대비 흡수량 비율(탄소수지)이 12% 남짓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획기적일 것”이라며 “개원과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람객 유치(연간 73만명)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국립생태원을 법인체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상황이라 체계가 잡힐 때까지 국립생물자원관처럼 환경부 소속 기관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민병옥(미국 거주)병석(전 체코 대사)병집(자영업)씨 모친상 박영기(전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10분 (02)3410-6912 ●박상기(한국야쿠르트 고문)씨 별세 정준(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정호(TMD교육그룹 주인공우장산센터장)씨 부친상 이성수(코마코 미디어본부 이사)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동석(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씨 장모상 17일 경남 창원 세광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55)545-4447 ●김준호(전 유진증권 지점장)진호(한남대 경상대학장)씨 모친상 홍연달(반얀트리클럽 사장)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410-6916 ●권대영(삼성화재 상무)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5 ●지헌석(전 바이엘코리아 부장)형석(경방 차장)씨 모친상 박정윤(한국의료관광유치업협회 사무국장)씨 장모상 이현정(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차장)씨 시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3 ●임승규(프로야구 LG 트윈스 운영팀 차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58-5973 ●나시찬(충북도청 건설소방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씨 별세 호찬(청주시청 환경사업소 운영담당)정찬(알앤엘바이오 회장)씨 형님상 17일 청주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3)224-2898 ●김선경(원불교 교무)병헌(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병찬(프루덴셜생명 교육연수부장)숙경(경기 퇴계원초 교사)씨 부친상 17일 부천 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2)340-7301 ●손상열(동부건설 플랜트사업부장)씨 장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연중희(전 청주시 흥덕구청장)씨 별세 규현(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주임)은경(흥덕구청 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17일 충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3)269-7211
  • [부고] ‘섬유대국 한국’ 기틀 닦은 재계 큰별

    [부고] ‘섬유대국 한국’ 기틀 닦은 재계 큰별

    국내 최초 면방직 기업인 경방그룹의 김각중 명예회장이 지난 17일 낮 1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우리나라가 섬유대국이 되는 데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경방 고(故) 김용완 회장의 1남 4녀 가운데 장남으로 192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모친인 고 김점효 여사는 인촌 김성수 선생의 막내 여동생으로, 고인은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과 고종사촌 간이다. ●父子가 14년 동안 전경련 회장 맡아 1944년 연희전문학교(현재 연세대) 이과를 졸업하고, 미국 베리어대를 거쳐 유타대에서 이론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1971년 고려대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경방에 입사해 50세인 1975년 선친의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했다. 진솔하고 강단 있는 성품은 경영철학에 그대로 반영됐다. 1972년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이유로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용인공장을 신설, 건실한 공장으로 키운 일화가 있다. 회장 취임 이후 전문 경영인을 우대하고 경기불황기인 1981년에는 사장으로 자진 ‘강등’해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1987년 수출 1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원을 달성해 회사는 물론 한국 섬유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염색가공회 회장, 한국섬유기술진흥센터 이사장,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 섬유산업이 대표 수출산업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상임위원, 한일경제협의회 부회장, 제일은행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경제발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핀란드, 뉴질랜드로부터는 공로훈장을 받았다. 또한 1999년에는 ‘20세기 한국을 빛낸 30대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0년대에 방직업이 하향세로 접어들자 사업 다각화에 나서 경방필백화점을 운영했고 2009년 옛 경성방직 자리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를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이 남달랐던 고인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제26, 27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부자(父子)가 나란히 전경련 회장을 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친 김용완 회장은 1964~1966년, 1969~1977년 등 총 10년간 전경련 수장을 맡았다. 부자가 무려 6대 14년 동안 재계 총수 자리를 맡은 이색 기록은 고인의 탁월한 인품과 리더십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장학재단 만들어 인재 육성 힘써 2007년 스스로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나 숨은 조력자를 자처해 온 고인은 한평생 인재 육성에 힘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학재단인 경방육영회를 운영하며 2010년까지 총 6500명의 학생에게 4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유족은 부인 차현영씨와 아들 준(경방 대표이사 사장)·담(경방 타임스퀘어 대표이사 부사장)씨, 딸 지영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영결식은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02)3010-200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환경타임즈 ‘물 관리’ 심포지엄

    환경타임즈·환경방송(회장 최규봉)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8~29일 ‘건강한 물, 가치 있는 물, 지속가능한 물’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물 산업 관련 전시회와 국내 물 관리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 물 관리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 유통가 크리스마스 마케팅 대전

    유통가 크리스마스 마케팅 대전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둔 유통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껏 빠졌다. 백화점, 할인점 등은 때가 때이니만큼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상품 기획전이나 경품 행사는 물론 흥을 돋워 주는 다양한 공연을 앞다퉈 진행한다. 이에 질세라 전통시장들도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축제를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토마스와 친구들’ 경품 행사 롯데백화점은 16~25일 전점에서 ‘토마스와 친구들’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1등(1명)에게는 ‘일본 토마스랜드 4인 가족 여행권’, 2등(2명)에게는 아이방을 꾸며주는 ‘토마스 어린이방 러브하우스’, 3등(50명)에게는 토마스 체험전인 ‘내 생애 첫 여행’의 관람권을 주는 행사다. 당일 점포를 방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30일 당첨자를 추첨한다. 기간 중 본점·잠실점·영등포점·노원점에서는 당일 아동유아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토마스 체험전’ 관람권(1인 2장)을 선착순(총 1000명)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일정 금액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본점에서 신세계카드로 7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24, 25일 ‘스쿠르지 영감’ 등 유명 아동 뮤지컬을 볼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이면 29일 ‘스윗소로우 콘서트’, 30일 ‘송년오페라 푸치니 라보엠’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인천점에서는 22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김소현&손준호’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6일 개그쇼 ‘배꼽’, 27일 ‘바리톤 최현수&베이스 박종민’, 28일 발레 갈라쇼 ‘호두까기 인형’ 등의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30일에는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의 관람권을 준다. 경방 타임스퀘어도 흥을 돋우는 콘서트를 준비해 놓고 있다. 1층 아트리움에서 주말마다 인기가수들의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에는 가수 정엽과 밴드 W&Whale이, 18일에는 뮤지컬 배우출신 가수 차지연이 공연을 펼친다. 24, 25일에는 인기 듀엣 노라조와 다비치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마트 ‘크리스마스 파티 대축제’ 행사 이마트는 16~21일 한우 등심과 와인 등 35종의 먹거리와 선물용 완구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대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1등급 등심을 5200원(100g)에, 국내산 닭다리 20만개를 기존 대비 25% 싼 9900원(10개/팩)에 판매한다. 다양한 해외 먹거리 상품도 마련했다. 노르웨이 생연어 2만팩을 25% 저렴한 1만 4800원(400g내외/팩)에 판매하며, 러시아에서 직소싱한 대게 8t을 마리당 10% 저렴한 2만 6500원(800g 내외/마리)에 선보인다. 또한 ‘크리스마스 완구 대축제’를 열고 1500여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겨울철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하는 즉석카메라 기프트팩인 ‘후지 인스탁스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30% 저렴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부천 역곡북부시장 비보이 등 다양한 공연 전통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잡기에 노력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 부천 역곡북부시장은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었다. 비보이 댄스와 합창단, 에코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소망트리 만들기, 산타의 깜짝 선물 나눔 등 알찬 이벤트로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미리 선사했다. 춘천 낭만시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낭만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낭만풍물단과 중국어교실 상인들의 캐럴 합동 공연, 시낭송 대회, 노래자랑 등이 준비돼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 먹거리 행사도 진행한다. 부산 국제시장에선 내년 1월 9일까지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울산 중구 최대 쇼핑거리인 ‘젊음의 거리’에서는 인공눈을 뿌려 화이트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눈꽃축제행사가 24일부터 열린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전경련 “내년 조선·철강·車 업종 부진”

    전경련 “내년 조선·철강·車 업종 부진”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업종이 부진하거나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 전자와 기계 등 업종은 신제품 등장에 따라 비교적 선전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2년 산업전망 세미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 부진으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신흥국 시장 성장은 비교적 완만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철강, 조선, 자동차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약세가 예상됐다. 조선산업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호조를 보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는 전년대비 절반 이하로 축소되며, 탱크선도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자동차 산업은 미국, 유럽의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내년 세계시장 성장률이 4.2%로 둔화되는 등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산업은 전 세계 철강수요 증가율이 5.5%로 둔화되고, 특히 서구 선진국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 산업은 내년 스마트폰과 3차원(3D) 입체영상 TV의 수요 증가로 약 3% 성장한 3063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겠지만 D램 등 전반적인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전망이다. 반면 사업 전망이 밝은 업종은 전자와 기계, 석유화학 등이 꼽혔다. 전자 산업은 휴대전화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TV에서는 3D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TV가 수출 증가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기계 부문도 중국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되고 내수는 상반기 자동차, 하반기 IT 업계의 설비증설로 증가세가 예측됐다. 또한 석유화학은 중국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생활방사능의 습격] 노출 위험땐 기능성 마스크… 방사선량 실시간 확인은 스마트폰 앱으로

    일본 방사능 유출에 이어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이면도로에서 평소의 15배 이상 방사선량이 측정되면서 방사능 대처법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방사능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마스크 착용만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차단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공기가 호흡기로 들어가기 전 마스크가 한 번 걸러 주기 때문에 그만큼 분진이나 방사성물질을 덜 마시게 된다. 일반 마스크보다는 유해먼지를 90% 이상 차단하는 기능성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모자나 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사성물질을 제거한다고 알려진 ‘헤파 필터’를 장착한 청소 제품을 구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헤파 필터는 미국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능 먼지를 없애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0.3마이크로미터(㎛)의 방사능 입자까지 99.97%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는 방사능의 체내 축적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요오드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정 식품을 과하게 먹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인의 평상시 요오드 섭취량은 3000~4000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 일일 권장량인 150㎍을 훌쩍 넘기 때문에 굳이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방사능 해독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해도 식품에 들어 있는 소량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한다는 마음으로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주문한다. 방사선량과 위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것도 생활 속 지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을 이용해 전국 70여개 지역의 실시간 방사선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등 관련 앱 10여개가 등록돼 있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대처법은 생활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 2차 오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외출 후 귀가 땐 샤워를 한다. 방사성물질에 노출됐을 때 입고 있던 옷을 벗고 깨끗이 씻어내기만 해도 오염 물질의 80~90%는 제거할 수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생활 속 방사성물질 대처법

    생활 속 방사성물질 대처법

     일본 방사능 유출에 이어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이면도로에서 평소의 15배 이상 방사선량이 측정되면서 방사능 대처법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방사능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마스크 착용만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차단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공기가 호흡기로 들어가기 전 마스크가 한 번 걸러 주기 때문에 그만큼 분진이나 방사성물질을 덜 마시게 된다. 일반 마스크보다는 유해먼지를 90% 이상 차단하는 기능성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모자나 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사성물질을 제거한다고 알려진 ‘헤파 필터’를 장착한 클린 제품을 구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헤파 필터는 미국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능 먼지를 없애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0.3마이크로미터(㎛)의 방사능 입자까지 99.97%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는 방사능의 체내 축적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요오드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정 식품을 과하게 먹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인의 평상시 요오드 섭취량은 3000~4000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 일일 권장량인 150㎍을 훌쩍 넘기 때문에 굳이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방사능 해독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해도 식품에 들어 있는 소량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한다는 마음으로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주문한다.  방사선량과 위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것도 생활 속 지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을 이용해 전국 70여개 지역의 실시간 방사선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등 관련 앱 10여개가 등록돼 있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대처법은 생활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 2차 오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보통 사람의 한쪽 손에만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있으며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 질환의 60%는 예방이 가능하다.  외출 후 귀가 땐 샤워를 한다. 방사성물질에 노출됐을 때 입고 있던 옷을 벗고 깨끗이 씻어내기만 해도 오염 물질의 80~90%는 제거할 수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제주 해군기지 해법은] 고심하는 경찰… 정치적 부담 작용

    제주 강정마을 사태를 두고 경찰도 대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적법한 공권력 행사에 맞서는 폭력 등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의 책임을 묻고 적절한 시기를 봐서(공사 방해자들을) 강제 해산시킬 것”이라고 엄정 대처방안을 밝혔다. 하지만 공권력 본격 투입 시기와 규모, 진압 정도를 놓고 고심 중이다. 4년여를 끌어올 만큼 반대 단체의 항의가 극렬한 데다 한진중공업 사태 등 잇따른 시위진압 논란이 일고 있는 마당에 지나친 물리적 대응 때 인권탄압이나 과잉진압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대 시위자들의 상당수가 진보단체 관계자들인 상황에서 ‘제2의 4·3’사건이라고 규정지으며 반발하는 이들 때문에 정치문제로까지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고 토지 보상까지 마친 마당에 국책사업을 저지하는 불법행위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부담이다. 결국 경찰이 택할 길은 강경진압 카드다. 윤종구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은 “현지 경찰과 본청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아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그러나 불법행위와 관련 강경방침 기조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광주·전남 방사선 수치 한때 급상승···원인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방사선 수치가 한때 평소보다 4~5배, 서울보다 30배 이상 높게 나타나 원인 분석에 나섰다.  12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전남 영광군 일원의 자연 방사선량률 전광판 수치가 주변(영광) 0.064mR/h(시간당 밀리라드), 광주 0.062mR/h,서울 0.002mR/h로 표시됐다.  영광의 수치는 평소 수준인 0.012~0.016mR/h보다 4~5배, 서울보다 30배 이상 됐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영광 원전 환경방사능 관계자가 기기 고장에 의한 오류로, 비가 올 때 일시적으로 방사선량률이 높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일정 부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자료에도 이날 광주·전남 방사선량률이 높게 나타나 일시적 오류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11일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실시간 환경방사선량률 자료에도 영광 161nSv/h(시간당 나노시버트), 무안 190nSv/h, 광주 165nSv/h 등 최고치를 기록해 평소보다 30~70nSv/h 높았다. 다른 지역 방사선량 변화는 10~20nSv/h 였지만 광주·전남은 훨씬 큰 폭으로 수치가 변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광주·전남은 방사선량 수치가 오전 6시쯤 상승하다가 오후 2시쯤 최고치를 보이고 차츰 줄어들었고, 경남 남해안 측정소는 오전 11시를 전후해 상승해 오후 6시쯤 최고치를 기록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영광원전과 원자력안전 기술원 등은 광주·전남만 수치 변화가 큰 원인 등에 대해 명확히 분석해 불안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국내 원전 이상무… 고리 1호 재가동

    정부는 현재 가동 중인 21개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최악의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5년간 1조원을 투입해 안전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난 달 전기차단기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한 고리 1호기도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뒤 열린 브리핑에서 “일본 원전사고를 계기로 최악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5년간 1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총 50개의 장단기 안전 개선대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까지 조사·연구를 통해 예측된 최대 지진과 해일에 대해서는 국내 원전이 안전하게 설계·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안전대책에는 ▲고리 원전 해안방벽 증축 ▲모든 원전에 방수시설 추가 ▲이동식 비상발전기 확보 ▲전국 환경방사능측정소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 기존 71곳의 전국 환경방사능측정소를 120곳까지 확대하고 방사선 방호약품 등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한국수력원자력에 통보해 세부 개선대책을 수립토록 하는 한편, 반기마다 추진실적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하여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마련한 개선대책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으로 삼았다. 지진·해일·중대사고 등 6개 분야 50개 장단기 원자력 안전 장단기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원전의 해안방벽을 4.2m로 높이는 등 지진해일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핵연료 손상에 따른 ‘수소 폭발’ 대비책도 준비했다. 전원이 필요없는 최신형 수소 제거설비는 2013년부터 설치한다. 지반 가속도 0.18g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면 원자로가 자동 정지되도록 하는 강진 대비책도 포함됐다. 인접국의 방사능 누출사고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매뉴얼을 마련한다. 이 밖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나자 국내 원자력 시설의 총체적인 안전검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3월 23일부터 4월 말까지 가동 중인 원전 21개와 연구용 원자로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독한 LG’ 3분기만에 흑자 전환

    ‘독한 LG’ 3분기만에 흑자 전환

    지난해 스마트폰 대응 실패로 고전했던 LG전자가 ‘독한 정신’을 내건 구본준 부회장을 맞아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 1599억원, 영업이익 1308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등 악재에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지난해(13조 2173억원)에 버금가는 매출 실적을 거두는 등 선전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다 보니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특히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흑자로 반전했고,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HE사업본부가 자사의 독자적인 입체영상(3D) 구현 방식인 필름패턴 편광안경방식(FPR) TV 판매 호조 등으로 평판TV 판매량이 1분기 사상 최대인 680만대를 넘어섰다. MC사업본부 역시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매 실적이 좋아지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여 흑자전환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부분 가전제품이 속한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13.4% 매출이 늘어났고,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3.8%나 증가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LG전자의 흑자전환 시기가 빨라야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구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조직 내부에 ‘독한 LG’로 상징되는 긴장감을 불어넣어 예상보다 빨리 LG전자호(號)의 방향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데스크 시각] 후쿠시마 다음은 독도다/진경호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후쿠시마 다음은 독도다/진경호 국제부장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13일. 오전 편집국 회의에서 약간의 논쟁이 있었다. 다른 나라가 아닌 일본이 맞이한 이 대재앙을 어떻게, 어떤 논조로 보도할 것인가를 놓고 말들이 부딪쳤다. 긍휼지심과 반일 감정이 뒤엉키면서 회의실의 열기가 살짝 올라갔다. 일본 언론과 정계에서도 회자된 3월 14일자 서울신문 1면의 ‘ソウル新聞は このたびの震災に對し, 深い哀悼の意を表します’(서울신문은 이번 재해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일본어 제목의 위로문에는 그런 망설임과 갈등이 녹아 있다. 우리 국민들이 지난달 말까지 모은 성금 391억원에도 그런 국민 각자의 크고 작은 갈등들이 담겨져 있다고 여긴다. 한 광역단체가 결식아동의 점심을 챙겨주기 위해 편성하는 한해 예산과 맞먹는 돈…. 적지 않은 돈이다.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가르치는 중학교 사회교과서를 대폭 늘린 일본의 행태와 이 성금을 같은 저울에 올려놓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네가 이럴 수 있느냐. 이런 말, 구차하다. 남녀 간에도 금기어에 가깝다. 어차피 뭘 얹어주길 바라고 내민 손이 아니니까. 하물며 나라 간에야…. 일본이 새삼 우리를 일깨워줬다. 독도 문제는 이런 인도적 감정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비정한 외교 문제라는 사실, 일본은 이웃의 선의에 고개 숙이다가도 제 국익 앞에서 눈 딱 감을 줄도 아는 다테마에(建前·겉마음)와 혼네(本音·속마음)를 지닌 두 얼굴의 족속이라는 사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위기 다음엔 다케시마, 즉 독도 문제를 본격적으로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 말이다. 독도는 더 이상 역사와 영토의 문제가 아니다. 미래와 자원의 문제다. 고갈돼 가는 석유를 대체할 또 다른 화석에너지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막대한 규모로 분포돼 있는 곳이 바로 독도 해역이다. 지금의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30년 동안 쓸 수 있는 6억t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묻혀 있다. 지난 2007년 일본 경제산업성은 동해 앞바다의 메탄 하이드레이트에서 추출한 가스 가격이 배럴당 54~77달러 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황에 견주면 채굴 등 개발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메탄 하이드레이트 상용화가 멀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재앙을 겪고 있는 일본이 향후 해저 에너지 자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은 불문가지다. 메탄 하이드레이트 말고도 일본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맞서 해저 심층수와 코발트 등 해저자원 개발에 혈안이 돼 있다. 이미 2016년에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추기술을 개발하면서 채굴 비용도 낮춰가고 있다. 이런 일본이라면 조만간 독도 해저의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공동개발하자고 나올 수도 있음을 정부는 직시해야 한다. 혹여라도 2006년의 악몽에서 우리 정부가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기를 바란다. 일본이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보내 우리의 독도 해양조사를 방해함으로써 무력 충돌의 위기로 치달았던 기억을 떨치지 못한 채 독도 해저 개발을 주저하고 있는 게 아니길 바란다. 일본이 또 어떻게 나올지 몰라 독도 자원개발을 미뤄둔 채 접안시설 보수 같은 실효적 지배의 시늉만 하고 있는 게 아니길 바란다. 일본이 후대에게 거짓을 가르치는 터에 “천지개벽을 두번 하더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대통령이 힘줘 말하고, 주일 한국대사가 무슨 퍼포먼스하듯 일본 외무성을 찾아가 몇 마디 항의하고, 교육부 장관이 독도로 달려가 환경방사선감시기 하나 달랑 꽂는다고 해서 독도가 지켜지지 않는다. 독도 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면밀하고 단호한 대책을 세워 이미 시작된 자원전쟁에 임해야 한다. 내 자원을 내가 개발함으로써 진정한 실효적 지배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부는 후대에 짐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jade@seoul.co.kr
  • 방사성물질 위험도·특성

    방사성물질 중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비파괴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 코발트와 방사성 세슘이며, 병원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방사성 요오드와 테크네슘·방사성 플로리드 등도 마찬가지다. 느끼지는 못하지만 일상적으로 우리는 태양과 토양, 콘크리트 등에서 나오는 방사선과 접촉하며 생활한다. 그 양이 연평균 2.4mSv 정도다. 일반인이 흔히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는 의료용 피폭을 들 수 있다. X레이와 핵의학검사·방사선치료 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적게는 검진용으로 0.1mSv, 많게는 암치료용으로 8만mSv 정도를 받는다. 방사선과 관련한 인체의 피해는 100mSv 이상의 고용량에서는 백혈병·갑상선암 등의 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본 원폭 피해자를 추적 분석한 자료를 보면 100mSv 이하에서는 백혈병·대장암·유방암·간암이 정상인에 비해 오히려 적은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두고 저선량에서는 방사선이 세포의 돌연변이를 수정하는 기전을 강화해 항암작용을 한다는 이론도 제시됐으나 입증되지는 않았다.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기른 시금치는 기준치인 ㎏당 2000Bq을 20배나 초과했다. 이 정도면 저선량에 해당하며, 5세 미만의 소아가 1㎏ 이상을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갑상선암 발생 확률이 증가할 수 있으나 청소년 및 어른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동해안에서 측정된 방사성 제논은 최대 농도가 ㎥당 0.878Bq로, 환경방사선의 1만분의1에 불과할뿐더러 불활성 기체로 체내에 흡수되지도 않는다. 게다가 방사성 물질은 원소의 종류에 따라 각기 고유의 반감기가 있어 자연에서 저절로 없어진다. 강건욱 교수는 “요오드131이 체내에 들어올 경우 갑상선을 제외하고는 축적되지 않고 빠져나가는데, 하루에 총량의 3분의2가량이 줄어든다.”면서 “방사성물질은 물과 중성세제에 잘 씻기므로 오염이 걱정되면 식재료 등을 잘 씻어서 섭취하면 문제가 없으며, 지금의 방사선 상태는 일상과 거의 같으므로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우리땅 독도에 방사선 감시기” 이주호 교육 독도 전격방문

    “우리땅 독도에 방사선 감시기” 이주호 교육 독도 전격방문

    ‘일본발(發) 방사성물질’을 감지할 측정기가 독도에 설치됐다.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방사선 측정기의 가동에 들어간다. 일본이 역사교과서 등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독도 공격은 일본 공격”이라는 일본 외상의 발언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독도를 찾았다. 국무위원인 이 장관의 독도 방문은 상징성이 한층 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이 장관이 독도를 방문해 무인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독도에 설치된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기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70개 환경방사선 감시기와 같은 기종으로, 하루 정도의 시스템 검사를 거쳐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장관은 설치 현장에서 “우리 땅 독도에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독도에는 독도리 이장 김성도(73)씨와 부인 김신열(76)씨가 살고 있다. 독도경비대원과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표지관리소 직원들도 생활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를 공인한 다음 날 예정에 없던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이 장관은 “‘천지가 두번 바뀌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오늘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면서 “독도에 감지기를 설치한 것은 우리 영토 어디라도 방사능 오염·쓰나미·지진 등의 재해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뜻으로 알아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준공되는 동해독도해양과학지에서 지진, 쓰나미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최근 국내에서 극미량의 방사성물질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방사능 준위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치를 인터넷 포털과 관련 기관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 12개 지방 측정소에서도 공기 중 방사성물질을 분석해 매일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당국은 앞으로 동해안을 비롯한 우리나라 해안의 바닷물과 해양생물, 토양, 전국 22개 정수장의 수돗물 등에 대한 방사성물질 분석을 매주 실시해 결과를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어떤 곳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원자력안전규제 전문 기관으로 1990년 출범했다. 1981년부터 그 전까지는 원자력 연구소의 내부 기관으로 존재했으나 늘어나는 원자력 발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탄생한 것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KINS를 원자력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교과부에서 분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KINS는 이름 그대로 원자력발전소의 부지, 설계, 건설,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과학기술적 안전성을 점검하는 곳이다. 정부 출연금과 부담금이 주요 재원이며 원자력시설과 방사능에 대한 안전 규제 사업, 연구 용역 등의 수입으로 운영된다. KINS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 지진 관련 원전 안전 위기 상황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JNES), 국제원자력기구(IAEA) 비상대응센터(IEC)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전국 70곳(동해안 12곳)에 설치된 방사능 준위 측정 장치를 통해 국내 방사능 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KINS는 국가환경방사능 자동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원장은 3년 임기이며 2008년 5월 취임한 윤철호 현 원장은 KINS 기획부장, 안전규제부장 등을 거쳤다. 주요 결정은 교과부 원자력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등이 당연직으로 참석하는 이사회에서 내려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피폭되면 어떻게…” 방사능 불안

    ‘방사능, 당연히 피폭 걱정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로 유입돼 피폭될 것을 우려하는 문의가 관련 기관에 빗발치는가 하면 방사성 물질 차단제품 구입도 급증하고 있다. 17일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IERNet)에 따르면 지난 1~10일까지 이 사이트 접속자는 21~3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전이 연쇄 폭발한 15일 접속자 수는 무려 11만 378명에 달했다. 이어 16일 12만 15명, 17일 오후 2시까지 13만 9613명으로 접속자가 계속 늘고 있다. 감시망은 2004년부터 전국 70곳에 설치된 ‘환경방사선감시기’가 측정하는 방사성 물질 정보를 실시간 공개한다. 감시망 관계자는 “인터넷 접속자 외에도 방사능과 관련된 문의전화가 빗발친다.”면서 “‘방사선에 피폭되면 어떻게 되느냐.’, ‘일본 방사능이 포함된 비를 맞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등 걱정하는 전화가 주로 걸려온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포털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방사선 노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글이 하루 수백건 넘게 오른다. 방사능 피폭에 대비하는 상품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방사능을 감지하는 ‘가이거 뭘러 계수기’ 구매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계수기는 17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 대상으로 방사능을 탐지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계수기를 판매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물건이 안 팔려 재고도 없는데, 최근 하루 20~30통의 문의전화가 와서 물품을 주문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방독면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의 ‘실시간 검색센터’에는 ‘방독면’이 15~17일 급상승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 또 방사능이 체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미역·다시마·김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전주인 9일과 비교해 미역은 24.6%, 다시마는 67.3%, 김은 10.8%나 판매량이 늘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입국자 첫 방사능 검출

    입국자 첫 방사능 검출

    후쿠시마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17일 입국한 50대 일본인 남성 A로부터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오후 5시 10분쯤 아시아나항공 OZ155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 가운데 A를 비롯한 4명에게서 방사능이 검출됐다. 이들 중 후쿠시마 현 인근에 거주하는 A는 기준치인 1μSv(마이크로시버트)를 넘는 2.1μSv의 방사능이 확인돼 정밀조사를 받았다. 방사능이 검출된 부위는 외투, 신발 등이었다. A는 오염된 의류 등을 제거한 뒤 귀가했다. 나머지 한국인 2명, 일본인 1명은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곧바로 귀가 조치됐다. 교과부는 고정식 방사능감시기를 18일부터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에도 1대씩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교과부는 ‘국가환경방사선감시망’의 방사능 측정 결과를 18일부터 다음·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한 시간마다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국내 방사능 수치 매일 2회 공개

    일본 원전의 방사능 유출로 국내 방사능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을 없애주기 위해 앞으로 매일 두번씩 국내 방사능 수치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16일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일본 원전 폭발 대책 안전점검 회의에서는 전국 70개소에서 운영 중인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관측결과를 앞으로 매일 2회씩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감시망 관측 결과 일본의 사고 원전과 가장 가까운 우리 동쪽지역의 방사능 수치도 평시와 같은 수준이며, 한반도 전체가 매우 안전하다고 보고됐다. 또 국내 원전이 설계될 때부터 안전을 중심에 두고 설계됐으며, 일본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안전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대통령 전용기 회항과 관련,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 15일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과 공군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청와대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전용기 제작사인 보잉사에 사고원인과 관련한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지만, 조사의뢰의 실질 주체는 사고 당사자인 대한항공이라 조사결과가 쉽게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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