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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 새긴 상대… 마지막 ‘너의 이름은’ 뭘까

    가슴에 새긴 상대… 마지막 ‘너의 이름은’ 뭘까

    서로의 가슴에 새길 마지막 ‘너의 이름은’ 무엇이 될까. 2022 카타르월드컵을 뛰는 선수들의 가슴을 자세히 보면 그날 경기에만 한정된 기록들이 있다. 바로 경기 날짜와 상대팀을 적은 글씨다. 국제 경기에서 관례로 굳어진 지 꽤 됐지만 지난해 한일 친선경기에서 한국 선수들 유니폼에만 일장기를 새겨 넣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는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팀이 그날 경기를 가슴에 기록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단연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가슴에 자국과 상대국의 국기를 모두 새기는데, 이들 국가의 역사를 따져 보면 흥미로운 현상으로 여겨진다. 크로아티아의 체크무늬는 자주독립을 위해 싸운 스테판 1세가 베네치아공화국 피에트로 총독과의 체스 대결에서 이긴 것에서 유래했다. 체크무늬 가운데 두 나라 국기가 있는 것이 꼭 역사적인 체스 대결을 보는 듯하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역시 가슴 한쪽에 그날 경기를 기록한 문자가 있다. 4강에서 이기든 지든 두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마지막 새긴 기록이 결승전 유니폼이 되느냐, 3·4위전 유니폼이 되느냐에 따라 유니폼의 미래 가치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가 ‘신의손’ 논란을 부른 골을 넣었을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스포츠 기념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714만 파운드(약 113억원)에 팔린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한다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 또한 가치가 천정부지로 솟구칠 수 있다. 크로아티아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을 자선 경매에 내놔 수익금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친다. 날짜와 국기가 박혀 있으니 위조의 위험도 없다.
  • 이새날 의원, ‘희망 2023! 나누면 행복해져요 이웃사랑 성금 모금 경매 & 바자회‘ 참석

    이새날 의원, ‘희망 2023! 나누면 행복해져요 이웃사랑 성금 모금 경매 & 바자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0일 강남스퀘어에서 개최된  ‘희망 2023! 나누면 행복해져요 이웃사랑 성금 모금 경매 & 바자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복지재단 심계원 이사장, 김형재 서울시의원, 황영각 강남구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태영호 의원 등 명사들의 애장품 경매와 함께 구민들의 적극적 재능기부와 물품기부로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행사의 물품 판매 수익금과 모인 성금은 전액 강남복지재단측에 전달되어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이새날 의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남복지재단, 그리고 참석해주신 태영호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빈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이웃사랑이 우리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문화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우리 사회가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겸재화첩’ 반환 도운 선지훈 신부 은관훈장

    ‘겸재화첩’ 반환 도운 선지훈 신부 은관훈장

    해외 경매시장의 관심을 받던 ‘겸재정선화첩’의 한국 반환을 도운 선지훈 신부(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와 민속유물의 권위자인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8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선 신부를 포함한 12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격루를 복원한 남문현 건국대 명예교수와 전통 옹기를 복원한 김일만 옹기장 보유자는 보관문화훈장을, 김귀엽 부산시 무형문화재 구덕망깨소리 보유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안중근 의사 유묵 2점이 한국에 무상 기증되도록 노력한 니시모리 시오조 일본 고치현일한친선협회 명예회장, 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 6명(개인 4명·단체 2개)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돌아갔다. 김기송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선 신부는 독일의 성오틸리엔 수도원에 있던 겸재정선화첩이 한국에 돌아오도록 한 주인공이다. 독일에서 교회사를 전공하던 선 신부는 가까웠던 예레미아스 슈뢰더 신부가 오틸리엔 수도원의 원장이 되자 반환을 설득했고, 2005년 경북 왜관수도원에 영구 대여 형식으로 반환될 수 있게 했다. 선 신부는 “문화재는 한 민족의 정신과 역사, 혼이 깃든 소중한 실체”라며 “영광스러운 문화훈장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함께 수상한 신 전 관장은 50념 넘게 온양민속박물관을 가꿔 왔다. 그는 “온양민속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민속을 모든 분과 함께 나누고 후학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열정을 다 쏟고 있는 곳”이라며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2년 서민금융 이용수기1] 절망에서 꿈과 미소를 안겨준 미소금융

    당신을 위한 따뜻한 금융, 서민금융 이야기 연말연시 건강, 가족, 사업 등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내심 내년에도 경제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금리가 높아진 요즘, 소득이 낮고 신용이 낮은 사람들은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매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을 통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사연을 널리 알리며, 더 많은 저소득·저신용자가 서민금융상품으로 경제적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2022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을 통해 올해 총 41건의 서민금융 이용사례를 접수받았다. 특히 올해는 미소금융, 햇살론,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컨설팅 등 다양한 서민금융 이용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이 가운데 미소금융과 햇살론유스, 햇살론을 통해 희망을 얻은 세 사람의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하면서 시름은 덜고 희망은 더하고자 한다. ■절망에서 꿈과 미소를 안겨준 미소금융(이지원) 사람의 삶이 이렇게도 안 풀릴 수가 있을까 싶다. 부도가 나서 집과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남편은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 험한 일을 해본 적이 없는 무남독녀 외동딸인 나는 살아야만 했다. 내가 아닌 나만 바라보는 가족을 위해서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남편 그리고 아이 세명과 조카 둘 눈만 뜨면 전화벨 소리 은행에서의 독촉 전화 경매로 그 큰집은 헐값에 넘어갔고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해 2004년 겨울 아이들을 봉고차에 태웠다. 12월 24일 첫눈이 오길 기다리는 아이들을 태우고 두 부모님과 조카딸에게는 잠시 다녀오겠다고 하며 집을 나섰는데 바람은 왜 그리 살을 에이는지 남편은 아무 말 없이 운전만 했고 나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이를 악물었다. 큰아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뭔가 눈치를 챈 걸까 자꾸 동생들을 껴안고 괜찮을 거라고만 한다. 우리가 향한 곳은 공주 가는 구 길 금강이 내려다 보였다. 봉고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내려다본 금강은 날선 빚쟁이들 같은 살벌함 그 자체였다. 남편은 아무 말이 없다 먼 곳만 응시하고 입이 붙어버린 사람처럼 멍하니 서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봉고차로 돌아가 말을했다. 큰아들이 14살 큰딸이 11살 작은딸이 9살. “애들아 힘들지.” 이렇게 말을 꺼냈는데 큰아이가 말을 막으며 울면서 말을 했다. “난 다 알아요 아빠 엄마가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할머니들은 어떡해요? 우리가 공부 잘해서 빚 다 갚을께요. 죽지마요.” 그당시 나는 막내며느리지만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집 나간 둘째 형님 애들 둘까지 같이 살고 있었다. 엉엉 울자 두 아이도 같이 우는 거였다. 남편은 망부석처럼 서 있다가 차로 들어오더니 애들을 껴안고 대성통곡을 했다.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 그러자 아들이 그랬다 ‘우리는 아빠 엄마 없이는 살 수 없으니 마음대로 하세요 ’하더니 동생들 귀를 막았다. 너무 태연하게 돌변한 아들을 보면서 순간 내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한 것일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 이 아이 말처럼 내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어 그래 살아보자. 남편에게 우리 돌아가자고 했다. 남편은 나를 끌어안고 울더니 애들에게 말했다. ‘아빠 엄마가 미안해 지금부터는 아들이 대장이야 지금보다 더 어렵게 살 수 있고 너희들이 갖고 싶은거 다 가질 수 없을지도 몰라 그러나 열심히 너희 뒷바라지하고 잘 키워 줄게. 우리 열심히 살자’ 애들은 그제서야 눈물반 웃음반을 하고 안긴다. 절대 죽지 않기로 하고 새끼손가락을 걸어 약속하며 절대 잊을 수 없는 크리스 마스 이브를 맞이했다. 우리는 노점 속옷 장사를 하기로 했다. 시어머니는 큰 형님내로 조카 둘은 따로 작은 아주버님이 데려갔고 우리애 3명은 친정어머니께서 같이 살면서 도와주셨다.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몇십만원으로 속옷을 사고 그 돈으로 오일장을 돌며 장사를 했고 그 돈으로 빚을 갚아갔고 6년만에 빚을 거의 상환했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 대출해주며 식당을 운영해보라고 해서 닭한마리 칼국수를 유성구 노은동에서 시작했다. 써빙 경험도 없는 나는 처음에 내가 잘하는 음식이라 자부했기에 별 겁없이 시작했는데 지역에 문제가 있었나보다 노은동은 식당이 거의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었다. 칼국수 한 그릇도 못 팔고 갈 때가 한 달이면 10일 정도 대출해준 돈도 갚지 못하고 전기서 가스비도 못 내는 처지였다. 지인분들이 모르게 가스비를 내주고 전기세를 내주고 월세는 아예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애들셋이 대학을 들어갔고 장학금을 받고 다녔는데 점심값을 못 보내주는 상황이 됐다. 아들이 2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겠다고 했다. 둘째도 대학1학년 그새 막내도 태어났다. 4명의 아이는 친정어머니께서 보살펴주셨다. 우리는 귀로에 서 있었다. 어느날 미소금융 이라는 전단이 들어와 있었지만 이 전단지가 내게는 해당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접어놨다.그리고 가게를 팔려고 내놨는데. 건물주가 권리금을 받아 가라며 월세걱정은 말라면서 전화가 왔다. 너무 너무 고마우신 분이었다. 1년동안 단 한번도 월세달라는 말도 하지않고 내 큰 딸을 자신의 OO마트 매장에 알바를 시키는 등 도와주신 분이다. 다행히 가게가 쉽게 팔렸고 건물주 말씀처럼 권리금도 받았다. 이제는 식당을 하지 않을 거라 다짐을 하며 다른 일자리를 찾는데 쉽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가게를 팔고 직장을 들어가자니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 애들을 매일 돈을 줘야 하고 조금 남아있는 빚도 갚아야 하기에 다시 장사를 해보기로 하고 성남동에 작은 가게를 계약했다.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 앞 전에 권리금 받은 190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주변에서 도와주셔서 오픈은 했으나 수중에 너무 돈이 없다. 어느날 노은동에서 받아놓은 금고 밑에 깔려놓은 그 꼬깃한 전단지를 펼쳐서 가슴을 조이며 전화했다. 유성 장터안에 있는 사무실로 약속을 하고 들어가서 상담을 받고 일천만원을 이자도 상상도 못할만큼 낮은이율로 대출해주셨는데 세상에 은행 문턱은 밟지도 못한 우리로는 정말 구세주였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하늘이 우릴 도우는 것 같았다 성남동으로 이사 와서 매월 꼬박 꼬박 갚아나가니 미소금융에서 운영자금을 또 대출해 주셨다. 그사이 신용등급도 생겼다. 우리 부부는 누구한테 빌려달라는 소리를 못한다. 특히 남편은 단돈1만원도 못 빌린다. 그러는 우리에게 미소금융은 우리 가족의 희망을 준 구세주다. 장사도 곧잘 되고 아이들 세명도 대학을 다니며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열심히 했고 늦둥이 막내도 공부를 잘하고 잘 커줬다. 큰 아들은 제대하고 학교재학중 교육청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3년전에 결혼했다. 큰딸은 CJ그룹과 LG그룹을 거쳐 지금은 결혼했고 셋째는 사회복지계열에 근무 하고 나역시 등단한지 35년동안 10여년 글을 못 썼던 것을 다시 쓰게 됐고 책도 만들고 대학원도 졸업하고 식당과 시강의 문학시낭송 등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남편은 여전히 성실하게 우리 가족을 위해 듣듣한 후원자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켰으며 그림도 배우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지원자였고 버팀목이셨던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5년전에 돌아가셨다. 지금의 우리가 집도 장만하고 사남매를 잘 키울 수 있었던 모든 것의 원동력은 은행에 통장도 못 만들었던 우리를 믿고 지원해주신 미소금융과 편안하게 상담해주신 관계자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행복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 가족에게 다시 꿈을 꾸게 해준 미소금융이 안겨준 따뜻한 미소 절망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미소금융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강동길 의원 “깡통전세 예방 위한 전세가율·경락가율 확인 가능한 시스템 개발돼야”

    강동길 의원 “깡통전세 예방 위한 전세가율·경락가율 확인 가능한 시스템 개발돼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 3)은 지난 28일 주택정책실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깡통전세 예방을 위해 전세가율과 경락가율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예산을 증액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깡통전세는 전세값이 매매값에 근접할 정도로 높아 집값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전세금,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집으로, 임대인은 집값이 떨어지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보다 집을 포기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그냥 경매로 넘겨버리면서 발생한다. 이에 강동길의원은 지난 11월 2일~3일 시행한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주택가격 하락이나 전세사기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깡통전세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자치구 동별로 전세가율과 동시에 낙찰가율을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강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주택정책실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해당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을 보고 강 의원은 “깡통전세로 인한 실질적인 보상은 해당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 낙찰가로 보상을 받는 수밖에 없기”때문이다.  또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세가율과 낙찰가율을 매월 각 자치구 동별로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며 해당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예산 증액을 강력히 요청했다.
  • 내달 3~4일, 포항 구룡포과메기 축제… 지역 수산물 직거래

    내달 3~4일, 포항 구룡포과메기 축제… 지역 수산물 직거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2년 간 중단됐던 포항 구룡포과메기 축제가 올해 다시 열린다. 포항시는 28일 제23회 구룡포과메기 축제가 12월 3~4일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문화거리인 ‘아라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과메기를 포함해 문어, 오징어 등 포항을 대표하는 수산물을 직거래 가격으로 판매한다. 깜짝경매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서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시식행사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구룡포 가요제도 펼쳐진다. 좌동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축제에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과메기, 오징어, 대게 최대 산지인 구룡포를 알리고 행사장을 찾는 누구나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코로나19, 힌남노 태풍피해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2년 만에 포항 구룡포과메기 축제가 열린다”며 “싱싱한 수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가 뭐기에. 제주도 대표 해양문화축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개막 첫날인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는 자동차와 사람들로 도로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더욱이 이날 KBS1 TV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까지 겹쳐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뤄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미 대정읍 토요시장 입구에서 부터 하모리 운진항까지 양 옆 도로는 오전부터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빼곡히 들어차 주차하는데 30~40분이나 걸려 진땀을 뺐다. 주말인데다 오일장까지 겹쳐 ‘차 반 사람 반’을 방불케 했다.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운진항에는 공식적으로 3000여명이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 보다 두배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꽉 메워 열기가 가득했다. 인근 안덕면에 사는 양미숙 씨는 “축제도 즐기고 겨울철 별미 방어를 30% 싸게 사려고 왔다”면서 “1만 5000원하는 방어 한접시를 1만원에 판매해 가족들과 먹으려고 4접시를 샀다”고 말했다. 7만원하는 대방어는 30% 가까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방어뿐 아니라 바비큐, 오징어순대, 인삼튀김 등 갖가지 먹거리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정재철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열려서 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방어가 풍년이긴 하지만 소비위축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수산인이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행사장이 더욱 활기를 띠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추정이긴 하지만 최소 2만여명 넘게 첫날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내다봤다. 방어축제는 해마다 15만~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주 대표축제로 알려져 있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한달동안 펼쳐진다. 27일부터는 행사장 일대에서는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 테왁 만들기, 투호 던지기, 어린이 체험 존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이날 오후 5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올해 방어축제를 한 달간 규모 있게 진행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귀한 손님들께서 무척 많이 와주셔서 제주 수산업계와 수산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축제를 찾은 도민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도에 기부하면 소득공제와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고향’ 제주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경욱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황금어장 마라도의 특산물인 자리돔과 고등어를 먹고 자란 제주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어축제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유찰은 기본, 경매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유찰은 기본, 경매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부동산 경매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유찰 빈도가 늘고 있다. 고금리 영향으로 경매로 넘어오는 물건도 쌓이고 있다.25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은 36.5%였지만, 9월 22.4%, 10월 17.8%, 11월(1~25일) 14.3%로 매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전용면적 60㎡는 감정가 15억원에 경매로 나왔으나 두 차례나 유찰돼 다음달 20일 9억 6000만원에 3차 경매가 진행된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올해 4월 14억 58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 였다. 현재 12억원~14억원대 매물이 올라와 있지만, 거래가 뚝 끊긴 상태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단지 전용면적 108㎡는 감정가 19억7000만원에 경매로 나왔으나 지난 9월과 이달 두 차례 유찰돼 다음달 12억 6080만원에 세 번째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71㎡ 역시 이미 두 차례가 유찰, 17억 2000만원이던 감정가의 64%인 11억 8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여의도 시범아파트처럼 손꼽히는 재건축 단지들 역시 경매 시장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시세보다 높은 감정가(27억 9000만원)에 유찰됐다. 현재 해당 면적의 호가는 21억 8000만원~25억원 선이다.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118㎡는 감정가 20억 1600만원으로 시세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경매에 나서지 않았다. 해당 물건은 다음달 21일 16억 1280만원에 다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매 물건은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탈출구를 찾지 못한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임의경매개시 결정등기가 신청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구분상가 등)은 2648개로 나타났다. 전월 1924건 대비 약 37.6%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서울에서는 임의경매 신청이 500건이나 몰려 지난달 217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 두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여성 징역 12년

    투자사기를 당하고 비관에 빠져 두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40대 여성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김혜선)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9일 새벽 전남 담양군 한 다리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딸 B(25)씨와 C(17)양을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오랜 지인이자 자녀와 같은 학교 학부모 사이였던 박모(51)씨에게 4억여원을 투자 사기당하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자녀들을 키울 수 없을 것으로 비관했다. A씨는 남편에게 경찰에 사기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딸들과 집을 나선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본인도 자해해 수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사기범 박씨는 A씨 등 지인 10명에게 “부동산 경매, 무기명 채권, 어음 등을 거래해 고수익을 얻었다”며 투자를 유도해 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던 딸들을 더이상 책임지기 어렵다고 여겨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들이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박탈해 죄책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A씨 남편이자 피해자들의 아버지, 친척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등 가족들의 유대 관계가 분명하고 살인을 미리 계획한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日서 환수 ‘류성룡 달력’에 이순신 최후 담겼다

    日서 환수 ‘류성룡 달력’에 이순신 최후 담겼다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달력 ‘유성룡비망기입대통력-경자’(문화재 명칭은 한글 맞춤법 기준)가 국내로 돌아왔다. 관련 유물이 많지 않은 데다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최후에 대한 진술도 있어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유물을 공개했다. 유출 경로는 불분명하지만 일본인 소장자가 2년 전 경매를 통해 사들였고, 김문경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가 지난 5월 문화재청과 재단 측에 알리면서 존재가 드러났다. 재단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지난 9월 유물을 들여왔다. ‘대통력’은 오늘날의 달력으로 책자 형태로 돼 있어 일정이나 감상을 적어 두곤 했다. 이번 유물에도 날씨, 일정, 병세와 처방 등이 기록됐다. 글이 적힌 날짜는 총 203일로 언급된 인물은 190여명에 달한다. 문화재청은 “기재된 필적과 언급되는 인물, 사건 정보를 토대로 류성룡의 연대기가 기록된 ‘서애선생연보’ 등을 검토한 결과 그의 수택본(소장자가 가까이 놓고 이용해 손때가 묻은 책)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경자년(1600) 기록은 처음이다. 임진왜란 때 포로로 잡혀간 강항(1567~1618)의 귀국을 포함해 경자년에 있던 여러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류성룡의 종손가에서 소장한 보물 ‘유성룡 종가 문적’에도 없는 기록을 찾았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특히 가철(책의 원표지가 없어 종이 등으로 임시로 매어 둔 형태)된 표지에는 이순신과 관련해 “직접 출전해 전쟁을 독려하다 이윽고 날아온 탄환을 맞고 전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전체 해석을 맡은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자살설, 은둔설 등 이순신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서애 선생의 기록뿐 아니라 경자년에 발생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며 “향후 기록문화 유산 연구 및 활용에도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악역 전문’ 윤용현, 배우→육가공 공장 생계 유지

    ‘악역 전문’ 윤용현, 배우→육가공 공장 생계 유지

    악역 전문 배우 윤용현이 육가공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4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의 삶을 뒤로 하고 육가공 공장에서 근무 중인 윤용현 근황을 조명했다. ‘야인시대’에서 신영균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39년차 배우 윤용현은 한적한 시골마을의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윤용현은 “소가 오면 지방하고 뼈하고 발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1차 가공이다”라고 설명했다. 육가공부터 배달까지 직접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용현은 새벽처럼 일어나 경매장에 방문했다. 물건을 확인하고 바로 경쟁을 시작했다. 윤용현은 “서로 눈치를 본다. 꼭 사야 되니까 긴장된다”라며 “못 사면 하루 공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촬영장을 떠난 지 4년째, 육가공 공장에서 일한 지 2년째라는 윤용현은 “공황장애가 왔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 어떨 때는 죽고 싶었다. 한 발자국만 밀려나면 천 리 낭떠러지로 뚝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생계를 위해 육가공 사업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 이순신 최후 담겼다… 절친 류성룡 달력 일본서 귀환

    이순신 최후 담겼다… 절친 류성룡 달력 일본서 귀환

    “직접 출전하여 전쟁을 독려하다가 이윽고 날아온 탄환을 맞고 전사하였다. 아아!”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달력 ‘유성룡비망기입대통력-경자’(문화재 명칭은 한글 맞춤법 기준)가 국내로 돌아왔다. 관련 유물이 많지 않은 데다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최후에 대한 진술도 있어 이순신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을 종결할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유성룡비망기입대통력-경자’를 공개했다. 유출 경로는 불분명하지만 일본인 소장자가 2년 전 경매를 통해 사들였고, 김문경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가 지난 5월 문화재청과 재단 측에 관련 정보를 알리면서 존재가 드러났다. 재단은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이 독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차례 면밀히 검토한 끝에 복권기금을 활용해 지난 9월 국내로 유물을 들여왔다. ‘대통력’은 오늘날 달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책자 형태로 돼 있어 자신의 일정이나 감상을 적어 두곤 했다. 유물의 크기는 가로 20㎝, 세로 38㎝로 흔히 쓰는 A4종이(가로 21㎝·세로 29.7㎝) 보다 조금 긴 편이다. 이번 유물에도 여백에 묵서(먹물로 쓴 글씨)와 주서(붉은색 글씨)로 그날의 날씨, 일정, 병세와 처방 등을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확인된 것만 7~8종의 술 제조법도 담겨 있다.글이 적힌 날짜는 총 203일로 언급된 인물은 190여명에 달한다. 문화재청은 “기재된 필적과 주로 언급되는 인물, 사건 정보를 토대로 류성룡의 연대기가 기록된 ‘서애선생연보’ 등을 검토한 결과 그의 수택본(소장자가 가까이 놓고 이용해 손때가 묻은 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여러 면에서 가치가 높다. 우선 경자년(1600년) 대통력은 처음으로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압송됐던 강항(1567~1618)의 귀국을 포함해 경자년에 있었던 여러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서애선생연보’에 다뤄지지 않은 내용이 포함된 것은 물론 류성룡의 종손가에서 소장한 보물 ‘유성룡 종가 문적’에도 없는 경자년 기록을 찾았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특히 가철(책의 원표지가 없어 종이 등으로 임시로 매어 둔 형태)된 표지에는 이순신이 전사한 상황이 묘사돼 있다. 총 83자가 남아 있는데 이순신의 자인 ‘여해’라는 글자가 등장해 이순신의 죽음과 관련한 내용임을 알려 준다. 노승석 소장은 “자살설, 은둔설 등 이순신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정제규 문화재청 상근전문위원은 “서애 선생께서 직접 표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1600년 당시 표지가 없어져 이전에 메모했던 종이 1장을 임시로 활용한 사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순신 관련 기록에 대해서는 “표지에 쓰인 종이는 ‘징비록’에 쓴 것과 유사한데 이 책은 이면지를 활용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충무공 사망 당시 소회를 밝힌 글을 쓰고 이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가치가 비슷한 유물로는 보물인 경진력(1580) 대통력이 있어 향후 보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서애 선생의 기록뿐 아니라 경자년에 발생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며 “향후 기록문화 유산 연구 및 활용에도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유물을 보관해 연구·전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이승진 변호사의 MZ세대가 알아야 할 법률스킬<2>

    이승진 변호사의 MZ세대가 알아야 할 법률스킬<2>

    주택임대차계약이란 사람들이 월세 계약 또는 전세 계약이라고 부르는 계약입니다. 임대차계약이라는 것은 어떤 물건을 빌려줄 권한이 있는 사람이 그 물건을 일정한 기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고 빌린 사람은 그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입니다. 다시 말해 물건을 빌려 주고 그 대가로 사용료를 지급하는 계약입니다. 따라서 주택임대차계약이란 주택을 빌려 주고 그 대가로 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경우 주택임대차계약의 내용은 부동산에서 사용하는 표준임대차계약서라는 것으로 정해집니다. 표준임대차계약서라는 것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국토교통부가 만들었습니다. 왜 만들었을까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얘기하자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장된 임차인의 권리를 계약상 명확하게 포함시키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임차인은 임대인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기 때문에 임대인은 흔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나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주택임차인의 중요한 것 세 가지 권리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도 없이 사용하게 될 지식이므로 조금 어렵더라도 꼼꼼히 읽어보고 기억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첫째, 대항력입니다. 대항력은 주택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기존 임대인과 체결한 계약의 효력을 동일하게 주장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전월세 계약을 맺고 주택에 거주하는 도중 임대인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이 매매되는 경우, 임대인이 과도한 채무로 인해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을 해서 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는 경우 매수인이나 경락인이 새로운 소유자가 됩니다. 이 때 새로운 소유자는 임차인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일이 없지만 전소유자의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게 됩니다. 즉, 임차인에게 대항력이 있다면 임차인은 쫓겨나지 않습니다. 매수인이나 경락인이 임대차계약의 존재를 모른 상태에서 주택을 매수하였더라도 임차인은 계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계약의 효력을 주장한다는 말은 기존 임대인과 합의한 월세를 지급하고 기존 임대인과 합의한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임차인은 뒤에 말하는 계약갱신청구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강력한 권리인 대항력은 모든 임차인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차인이 실제로 주택에 거주하고 전입신고를 한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따라서 이사를 하게 되면 전입신고를 하는 일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선변제권입니다. 이는 임차인이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고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우선변제권이 있게 되면 임차인은 전입신고를 한 날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 발생하는 임대인에 대한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변제받을 권리를 갖게 됩니다.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때 부동산에서는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보여주면서 선순위저당권이 설정돼 있는지 안내하도록 돼 있습니다.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게 되면 만에 하나 경매가 이루어진 경우 선순위저당권 다음 순서로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계약갱신청구권입니다. 전월세 계약은 기본 2년의 기간을 정해서 체결되는데 임차인이 원하는 경우 2년의 계약연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계약만료일 6개월에서 2개월 사이에 행사해야 합니다. 임대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약갱신청구권의 행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위에서 임대인이 개인회생 또는 개인파산으로 인해 주택이 매매되거나 경매된 경우를 살펴본 바 있습니다. 이렇게 주택 소유자가 바뀐 경우에도 대항력을 가진 임차인(대항력이 무엇인지는 위 대항력 부분 참고)은 새로운 소유자를 상대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차인의 강력한 3가지 권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대항력, 우선변제권, 계약갱신청구권을 기억하신다면 전월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손해를 볼 일이 드물 것입니다. 법률이 보장하는 정당한 권리를 잘 기억하시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 한달동안 30% 할인… 최남단방어축제 주말 개막

    한달동안 30% 할인… 최남단방어축제 주말 개막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 때면 가파도, 마라도의 거친 물살에서 어획되는 방어가 풍년을 맞는다.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져 제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올해는 특방어, 대방어, 중방어 등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잡히고 있으나 소비 위축으로 가격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어민들이 울상이다. 하지만 시름은 이제 훌훌 던져도 될 듯 싶다. 이번 주말부터 방어축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30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대면으로 전환된다. 도내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방어축제기간 동안 최남단 방어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해녀가요제, 테왁 만들기, 투호던지기, 어린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이어 방어와 부시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매일 열린다. 3~4일간 열렸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여유 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분산 운영해 방문객 혼잡도를 줄인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제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확고한 위상을 지키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불포화지방산(DHA)이 많고 비타민D·E·H가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밀린 세금·몰래 대출 샅샅이… ‘깜깜이 전세’ 막는다

    밀린 세금·몰래 대출 샅샅이… ‘깜깜이 전세’ 막는다

    정부가 21일 내놓은 임대차제도 개선안은 ‘깡통 전세’나 전세 사기로 말미암은 세입자 피해를 줄이고, 주거 약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조치의 하나다. 소액 임차인 범위와 최우선변제액을 상향 조정한 것은 최근 집값 하락으로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져 세입자 보호 필요성이 커졌고, 집값 대비 보호 대상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행 소액임차인 범위와 우선변제액은 지난해 5월 상향 조정한 것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 개정 전까지는 서울 기준으로 1억 1000만원에 3700만원까지밖에 보호받지 못했다. 소액임차인은 확정일자가 늦어 선순위로 변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라도 선순위 담보권자의 경매신청 전에 대항력을 갖추면 보증금 중 일정액을 다른 담보물권자보다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다. 물론 이번에 보호 범위를 상향 조정하더라도 많은 세입자가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다. 그런 만큼 적용 대상을 더 낮춰 보호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집주인에게 선순위 임차인 정보와 체납 여부를 세입자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한 것은 깜깜이 정보에 따른 전세 사기를 막으려는 조치다. 지금도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임대차 정보를 요청할 수 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보 제공 동의를 요구하더라도 집주인이 거부하면 정보를 얻을 수 없는 탓이다. 집주인의 정보 제공 의무 강화 역시 전세 사기를 막는 효과가 있다. 만약 집주인이 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면 전세 보증금 회수 불능 사고 발생 때 집주인의 사기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표준임대차계약서를 개정해 전입신고 전에는 집주인의 담보권 설정을 금지한 것은 ‘시간차 공격’을 이용한 전세 사기를 막으려는 조치다. 현행법에서 임차인의 대항력은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마쳐야 효력이 발생하는데, 집주인이 이런 점을 악용해 임대차계약 당일 저당권을 설정할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이 후순위로 밀려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계약서에 전입신고 전까지 담보권 설정을 금지한다는 특약을 넣으면, 집주인이 이를 위반할 경우 세입자에게 계약 해제·해지권이 주어지고 손해배상청구권도 인정된다. 임대차 계약서에 관리비 항목도 신설해 집주인이 계약 기간에 멋대로 관리비를 산정하거나 증액할 수 없도록 했다. 근거 없는 관리비 청구를 막도록 일정 규모(전유 부분 50개) 이상의 집합건물 관리인에게 장부 작성과 증빙자료 보관 의무를 부과했다. 정부는 내년 1월 2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정안을 확정하고서 법제처 심사 및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초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 “BTS 정국 탔다”…4억 2천만원 된 ‘벤츠G바겐’, 경매 중지

    “BTS 정국 탔다”…4억 2천만원 된 ‘벤츠G바겐’, 경매 중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차가 경매에 나왔다가 마감 직전 경매가 중단됐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 ‘블랙랏’에는 과거 정국이 탔던 차량인 벤츠 G바겐(AMG G 63)이 매물로 나왔다. 블랙랏은 이 차량에 대해 이전 소유주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정국이 탔던 차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블랙랏은 공지문에서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 내역이 확인됐다”면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블랙랏은 응찰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를 진행할 경우 진정성 있는 응찰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매를 일단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차량은 시작가 1억 5000만원이었던 응찰가는 이날 경매 마감 직전 4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블랙랏은 추후 대응책을 마련해 해당 차량을 재경매할 계획이다.한편 앞서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0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정국은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채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를 열창했다. 정국은 K팝 아이돌을 대표하며 월드스타로 부상한 BTS 멤버로,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로 알려졌다. 정국은 올여름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롱런하는 등 솔로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 한 바 있다.
  • SKT “우리가 품질 향상” LGU+ “3사 공동망”… 3.7~4.0㎓ 주파수 신경전

    SKT “우리가 품질 향상” LGU+ “3사 공동망”… 3.7~4.0㎓ 주파수 신경전

    최근 정부가 이동통신 3사에 할당한 5G 통신용 28㎓ 주파수를 취소하거나 이용 기간을 줄인 가운데 통신 3사는 내년 추가 할당이 논의되는 3.7~4.0㎓ 대역 주파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세 회사가 애초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의 위치 때문에 이 구간에 대해 각사는 상반된 전략을 갖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사가 28㎓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고도 제대로 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SK텔레콤의 이 대역 이용 기간을 6개월 줄이고, KT와 LG유플러스 등 두 회사에 대해서는 할당 취소를 통보했다. 하지만 통신사들도 할 말은 있다. 28㎓ 대역은 주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특화망에 적합한 구간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1위를 달리는 국내의 일반 소비자에게는 수요가 크지 않다. 5G 특화망을 설치해 사용하겠다는 사업자가 아직 많지 않다는 얘기다. 정부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강조하며 서두른 것에 비해 5G 특화망을 사용할 만큼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등 정보통신기술(ICT) 고도화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28㎓ 고주파 대역은 상용화에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5G의 특성(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중 하나인 ‘초고속’에 걸맞은 대역이지만, 낙엽 한 장도 뚫지 못할 정도로 장애물 투과력이 약하고, 잘 굴절하지 않으며, 전파가 멀리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대역 주파수가 아직 개인 소비자가 아닌 산업 현장 특화망에 이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는 ‘빔포밍’(단말기의 위치를 파악해 전파를 집중해서 쏘는 기술) 등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이다. 현재 3사는 3.4∼3.7㎓ 대역 총 300㎒ 폭을 100㎒씩 사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쯤 3.7~4.0㎓ 대역 주파수를 통신사에 추가 배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3.4∼3.7㎓ 대역은 SK텔레콤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간이다. 애초 상용화 시기에 SK텔레콤이 경매를 통해 확보한 대역이 3.6~3.7㎓로, 바로 옆에 붙은 구간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두 회사가 기존에 사용하는 대역과 인접하지 않은 3.4~3.7㎓ 대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지국에 추가 장비를 달아야 하는 등 필요한 비용과 기술이 만만치 않다. 올해 초 3.4~3.42㎓ 대역 경매에 LG유플러스 외엔 아무도 입찰하지 않은 이유와 같다. SK텔레콤은 정부의 28㎓ 할당 취소·이용 기간 축소 전부터 3.7~3.72㎓ 할당을 요청해 왔다. 이에 관해 과기정통부는 각사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 LG유플러스는 3.7∼4.0㎓ 대역을 특정 통신사가 할당받기보다 3사 공동망으로 구축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의 할당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사용하는 대역폭이 1.2배로 늘어나 일정 부분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화폐, 월드컵 기념주화 등 한자리서 본다...울산화폐박람회 18∼20일

    세계 화폐, 월드컵 기념주화 등 한자리서 본다...울산화폐박람회 18∼20일

    우리나라 유일한 화폐 수집 전시회인 ‘울산화폐박람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울산화폐박람회에는 5개국 35개사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주제 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초청 강연, 화폐 경매, 부대행사 등 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제 전시관은 세계 206개국 화폐를 전시하는 ‘세계지폐 특별전’, 기원전(BC) 10세기부터 사용된 주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동서양 주화 3000 년전’, 1978년 11회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올해 22회 카타르 대회까지 역대 월드컵 기념주화를 특별전시하는 ‘월드컵 특별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8일에는 주한 카타르 대사관이 참여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사진시간(포토세션)’을 진행해 수집가뿐 아니라 스포츠 애호가들에게도 뜻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울산화폐박람회 개최기념으로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화폐경매에는 조선 시대 화폐부터 현대 주화까지 희귀 화폐 434점이 출품된다. 초청 강연으로는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 ‘돈의 비밀을 찾아서’, ‘위조지폐 감별 이야기’, ‘행복한 자산관리’ 등 화폐의 역사부터 재산관리(재테크)까지 관람객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마련된다. 이밖에 금 한 돈을 지급하는 이벤트인 ‘황금 공을 찾아라’를 비롯해 스탬프 투어, 지폐 빨리 세기, 10원 동전 탑 쌓기, 눈 가리고 돈 담기 등 관람객을 위한 여러가지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해 KTX울산역에서 행사장까지 30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화폐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울산화폐박람회를 통해 울산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비철금속 생산기술 우수성도 널리 알리겠다”며 “독일과 미국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화폐박람회에 버금가는 박람회로 성장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대통령 전용기에 ‘문화재’ 태운 콜롬비아…밀반출 문화재 안전 운송

    대통령 전용기에 ‘문화재’ 태운 콜롬비아…밀반출 문화재 안전 운송

    해외로 밀반출됐던 콜롬비아의 문화재들이 속속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 콜롬비아 공군이 유럽에 있던 문화재 76점을 본국으로 옮겨왔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대통령전용기를 띄워 프랑스 파리에서 콜롬비아까지 안전하게 문화재를 운송했다.  남미 고대문명 문화재 76점은 15점 네덜란드, 11점 스위스, 나머지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매 등으로 팔려나갈 문화재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각국 정부와 접촉해 모든 절차를 마치고 반환을 받은 것”이라며 “나갈 때는 불법으로 나갔지만 들어올 때는 당당히 콜롬비아의 문화재로서 합법적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인류학ㆍ역사연구소는 반환된 문화재 76점을 일일이 재검증, 진품임을 확인했다. 문화재는 킴바야 문명, 타이로나 문명, 시누 문명 등 남긴 소중한 유산이었다.  AC 700년부터 1600년까지 지금의 콜롬비아 남서부에 꽃피운 킴바야 문명은 뛰어난 수공예 실력을 가진 문명이었다. 농업이 주업이던 문명이지만 세라믹 기술과 금속제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준 높은 수공예품을 유산으로 남겼다.  인류학ㆍ역사연구소는 “반환된 문화재는 컵과 냄비와 그릇, 목걸이, 물개와 사람의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당시 최고의 기술로 만든 공예품들이었다”며 “킴바야 문명은 마야처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공예 기술에서 만큼은 결코 고대 어떤 문명에도 뒤지지 않는 문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구스타보 페트로 정부가 출범한 이후 콜롬비아가 고대 문화재를 되찾아온 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9월 콜롬비아는 미국으로부터 고대 문화재 274점을 돌려받았다. 콜롬비아는 그때도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이던 페트로 대통령의 전용기에 문화재를 싣고 왔다.  외교부는 “해외로 몰래 빼돌린 문화재는 하나같이 국보급”이라며 “선조들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유산을 소중하게 다룬다는 의미로 문화재를 반환할 때 대통령전용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가 문화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건 문화재 밀반출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정부에 따르면 2001~2010년 콜롬비아에서 사라져 해외 밀반출이 의심되는 고대 문화재는 최소한 7812점에 달한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내에 남아 있는 문화재의 보호와 해외로 나간 문화재 반환받기 등 2중 전략을 통해 문화재 지키기에 애를 쓰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존재가 확인됐지만 아직 반환받지 못한 문화재가 약 400점에 육박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문화재가 모두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 P모건 사서가 백인인척 살았던 아픈 이유

    J P모건 사서가 백인인척 살았던 아픈 이유

    1900년 전후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했던 미국의 금융황제 존 피어폰트(J P) 모건은 개인 도서관을 두고 여러 고서적 희귀본과 각종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었다. 이런 도서관을 꾸민 주역은 그의 개인 사서 벨 다 코스타 그린이다. 벨은 도서관 자료를 백방으로 모으고 대중한테 공개하도록 이끌었다. 벨의 이야기는 흥미로운 부분이 꽤 많다. 벨은 22세에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모건의 개인 사서가 됐으며, 뉴욕 사교계에서도 유명인이었다. 많은 남자들, 심지어 70대 모건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그가 평생을 백인인 척했다는 건 다소 충격적이다. 소설은 그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프린스턴대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던 벨이 새로 설립한 모건 도서관의 사서가 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유색 인종치고는 유달리 피부가 하얀 편이었던 벨은 있지도 않은 포르투갈 할머니를 내세워 자신의 혈통을 숨긴다. 그리고 모건의 조카인 주니어스의 추천으로 모건의 개인 사서로 고용된다. 이후 희귀 필사본과 고서적 그리고 예술품 등을 수집하는 일도 맡게 된다.1900년 초반은 여성이 공개적인 무대에 나서서 활동하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할 때였다. 그러나 벨은 탁월한 예술적 안목을 모건에게 인정받고, 모건의 경제력을 무기 삼아 백인과 남성 중심 큐레이터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히 경매 전 소유자에게 접근해 약점을 이야기하고 물건을 사는 등 대담하고 주도면밀한 협상 능력으로 예술품을 수집한다. 인종을 구분할 수 없는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외모와 과감한 패션을 내세워 단번에 뉴욕 사교계의 별로 떠오른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실제 이름은 벨 마리온 그리너. 흑인 최초 하버드대 졸업생이자 유명한 흑인 평등 주창자인 리처드 그리너의 딸이다. 벨과 모건을 비롯해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이 실존 인물인데도, 소설로서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가 컸던 미국사회에서 아버지는 흑인 평등 운동을 펼쳤고, 어머니는 딸의 성공을 위해 백인인 척하라며 이혼까지 불사한다. 모건의 막내딸인 앤은 시종일관 벨의 혈통을 의심하고 그녀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벨은 르네상스 미술 전문가 버나드 베런슨과 불륜 관계를 유지하면서 모건과 아슬아슬한 지경까지 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모건이 간절하게 갖고 싶어 했던 토머스 맬러리의 ‘아서왕의 죽음’ 캑스턴 버전을 수집하는 데도 성공한다. 모건의 사후 개인 도서관을 대중에게 공개하기까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이다. 벨을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 낸 데는 작가들의 부단한 노력이 숨어 있다. 모건 도서관 애용자였던 저자 마리 베네딕트는 지나가는 도슨트에게 우연히 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흥미가 생겨 자료를 모으고 소설을 구상했다. 그러나 백인으로서 1900년대 흑인들 마음마저 이해할 수가 없었고, 백인 경찰관을 쏜 흑인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빅토리아 크리스토퍼 머레이의 책을 읽은 뒤 그에게 연락해 함께 소설을 완성했다. 벨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녀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건 백인 역사소설 작가와 흑인 현대소설 작가의 협업 결과인 셈이다. 파란만장한 벨의 인생에 감탄하고, 섬세한 내면 묘사에 다시 한번 감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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